국제유태자본과 국가보안법, 그리고 사노련 국유본론 2008

2008/08/28 02:21

http://blog.naver.com/miavenus/70034449037

   

   

   

국제유태자본과 국가보안법, 그리고 사노련

   

1. 김대중, 노무현 정권 때 국가보안법이 사문화되었다?

   

거짓말하지 말자. 노무현 정권 때만 보더라도 사진작가 이시우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되었다가 무죄로 석방된 바 있다. 마치 지난 십년간 국가보안법이 적용되지 않았다는 식, 십년간 간첩 한 번 잡아들이지 않았다는 조선일보 식 보도를 곧이곧대로 믿는, 혹은 한나라당 특유 고도의 정치 수법에 놀아나지 말자. 김대중, 노무현 정권 때도 노동자, 농민 끌려가서 구속되었고, 자살하였고, 수배 당했고, 벌금 물었다. 이번에 구속된 오민규도 노무현 정권 때 울산 비정규직 운동으로 수배를 당했었다.

   

이시우씨 단식 21일째, "국가보안법 안고 여기서 죽겠다"

http://blog.daum.net/615815/954787

   

2. 평등파 중 가장 큰 조직, 사노련?

   

"한 사회주의 계열 무크지 편집자는 "올해 초 민족해방(NL) 계열 인사들이 대거 검거된 데 이어 민중민주(PD) 계열에 대한 공안 탄압이 시작됐다"며 "가장 큰 조직인 사노련을 시작으로 사회주의 조직들에 대한 검거 바람이 불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철 교수 보안법 위반 체포

http://news.joins.com/article/aid/2008/08/27/3186393.html

   

참세상과 같은 사이트에서 조금만 검색하면 알 일이다. 이 계열에서 가장 큰 정파는 '전진', 혹은 '중앙파'이다. 이들 외에 노동전선, 노동해방연대(준), 사노련 등이 있다. 알기 쉽게 파악하는 방법은 이들 조직들이 공통적으로 유일하게 비판하는 그룹이 전진이라는 데서 알 수 있다. 한나라당이 다수파이니 모든 정당이 반한나라당 노선을 취하고 있듯이, 또한 선거토론회 때 가장 유력한 후보에게만 모든 후보가 질문을 던지는 이치와 같다. 전진을 제외하고도 노동전선 출범 때 활동가 사백 명이 모였다고 하니 사노련이 이 계열에서 영향력 면에서 위력적이었던 것은 아니다. 내가 부족하게 아는 한, 오세철 선생님은 91년 백선본을 이끌 때부터 시작해서 구십 년대 말까지 전성기를 구가하신 분이나, 이천 년대 들어서는 영향력이 현저히 떨어진 분이다. 또한 오민규 비정규운동가는 노무현 정권 초반기에 많은 활동을 하여, 이런 말이 다소 역겨울 수 있지만, 스타 운동가라 부를 수 있었다. 그러나 근래 몇 년간을 보면, 그때가 전성기가 아니었었나 싶은 게다. 이상한 일이지만, 운동에서 전성기가 확실히 있다. 해서, 이들이 새롭게 사노련을 들고 나왔을 때, 아는 사람들은 전처럼 가슴 벅차게만 여기지 않았다는 게다. 그저 열심히 살아주기만을 바랬을 뿐이다.

   

3. 촛불 정국에서 센 입장, 사노련?

   

사노련이 촛불 정국에서 13개 입장을 내놓은 듯싶다. 또한 깃발 들고 참가도 했었나 보다. 그러나 대체로 좌파라면 김대중/노무현과 NL위주로 형성되는 촛불시위에 내심 비판적인 것이 사실이다. 다만 겉으로, 혹은 공식적으로는 촛불시위를 보다 노동자답게, 좌파답게 진일보시켜야 한다고 말할 뿐이다. 저들이 만들어놓은 굿판을 적절히 이용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노련이 촛불 때문에 국가보안법에 적용받았다는 것은 넌센스로 보인다. 마치 현재 사노련 구속자들에게 당국이 친북 혐의를 묻자 사노련 구속자들이 자신들 노선은 공개된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대로 북한과 여러 현실사회주의국가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하자 사회주의이니까 고무 찬양한 것 맞지 않느냐는 식과 유사한 어거지로 보인다. 다만, 사노련 구속자들이 당장의 연대가 필요하므로 촛불세력을 적절하게 활용하고자 하는 구속 전술을 보이지만 말이다.

   

중요한 것은 참세상 등 진보 관련 사이트에서 관련자들 이름으로 검색하면 그들이 근래 무엇에 주로 관심을 가졌는가를 알 수 있다. 대체로 그들이 관심이 있던 사안은, 전진 비판, 현대자동차 노조 비판 등이었다.

   

이는 문국진의 오세철 만남 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오세철 선생은 동구권 국가들에 대해 국가자본주의라는 규정을 내리고 이에 동의하지 않는 이들과는 당을 함께 할 수 없다고 한다든가, 혹은 노조는 자본가의 지배도구라고 하는 규정이 그것이다.

http://marxsasang.jinbo.net/zeroboard/view.php?id=marx15&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0

   

사노련은 울산노동자신문, 사회주의정치연합, 당건추가 발전적 해체하면서 올해 출범했다. 국가보안법 사건이 발생하기 전까지 단 한 번도 촛불관련 문제로 언론에 이름이 거론된 적이 없다. 간단하게 말해, 촛불정국에서 그다지 의미 있는 정치세력이라 보기 힘들다. 반면 울산지역 현대자동차와 관련해서는 일정한 영향력이 있었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정갑득에 이어 사노련의 국가보안법 구속으로 현대차 협상이 또 다시 결렬되었다.

   

현대차 또 정치파업…기아차도 협상결렬

http://news.mk.co.kr/news_forward.php?no=528692&year=2008

   

이에 따라서 일각에서는 당국이 촛불이 노동자 하투에 연계되는 것이 두려워 사노련의 국가보안법 구속이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나는 정반대의 시각이다. 냉정하게 보건대, 정갑득 금속위원장을 방관했다면 어떠하였을까 싶다. 또한 이번 사노련 국가보안법 구속 사태가 없었다면 현대차 노조의 대응이 어땠을까 싶다. 나는 정반대 효과를 가져 온다고 보고 있다. 즉, 이쯤 되면 현대차 노조가 이전까지 하던 대로 적당한 선에서 사측과 타협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게 되는 셈이다. 해서, 이를 사측이 노노갈등이라고 부르는 모양이다. 하지만 냉정하게 보면, 노노갈등을 부추기는 이들은 진보좌파가 아니다.

   

4. 팔십 년대 공안정국으로의 회귀?

   

영장 신청 시점이 7월 30일이다. 서울시 교육감 선거가 있던 날이다. 이미 이때는 촛불 정국이 식어가던 때다. 이명박 지지율과 한나라당 지지율이 일주일 전부터 바닥을 찍고 상승을 타고 있던 때다. 해서, 승기를 잡은 이명박 정부가 적절한 시점을 기다려 구속을 감행한 것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의문이 남는다. 굳이 논란을 자초하면서까지 국가보안법을 적용할 필요가 있었을까. 마음만 먹는다면, 노동관계법 등 위반으로 얼마든지 엮을 수 있는데... 만일 이랬다면 과연 뉴스의 초점이 되었을까.

   

8월 26일은 어떤 날인가. 북한 당국이 14일에 핵 불능화를 시켜놓고 올림픽이 가고, 중국 후진타오 주석이 돌아가기만을 기다리다가 발표한 것이 아닌가.

   

일각의 분석에 따르면, 북한이 99절 이전에 테러국 지정 해제라는 선물을 받고자 협상용으로 몽니를 부린다고 한다. 그런데 그보다 왜 국제유태자본은 할 듯 말 듯해서 북한 당국을 몸살을 나게 할까. 나는 이것이 국제유태자본의 대한반도 정책의 일환이라고 보고 있다. 최근 임명된 성김 북핵 대사는 누구인가. 그의 아버지는 박정희 정권 때 일본대사관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김대중 납치 사건이 일어났었는데, 이는 내 분석에 따르면, 국제유태자본의 짓이다. 당시 박정희는 변화하는 동아시아 정세에서 체제보장을 받고자 소련과의 수교에 적극적으로 나섰으며, 북한과도 대화를 했다. 이로 인해 박정희에 대한 인기가 상당했다. 허락 없이 멋대로 외교를 한 박정희를 용서할 수 없는 국제유태자본이 김대중 납치사건을 꾸며 박정희 인기를 몰락시켰으며, 이때부터 김대중이 국제유태자본의 충실한 충견이 되었다는 것이 나의 분석이다. 이때 나는 국제유태자본에게 사실상 포섭되어 활동한 자가 성김 아버지가 아닌가 보는 것이다.

   

많은 이들이 팔십 년대 공안정국으로 회귀한 것이 아니냐고 한다. 나는 이에 대해 반문을 편다.

   

첫째, 근래 나온 공개 정보에 따르면, 전두환의 공안정국 조성이 의도적이었다는 데에 있다. 즉, 노태우를 당선시키기 위해, 고의적으로 김대중을 키워 선거에 나서도록 하였으며, 대중의 분노를 일으키기 위해 413 호헌을 하는 등의 고도 수법을 썼다는 것이다. 나는 629선언까지를 포함하여 전두환 작품이라는 데에 회의적인 편이다. 왜냐하면 나는 전두환 역시도 김대중, 노무현처럼 국제유태자본의 손아귀에 있었던 인물이고, 국제유태자본의 허락 없이 대통령이 된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만일 현 정국이 공안정국이라면 이명박 정부가 노리고 있는 것이 있을 것이다.

   

둘째, 현 시점을 팔십 년대 공안정국으로 규정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당시와 달리 소련이 붕괴되어 메시아적 갈망이 적은 편이며, 이명박 정권은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합법적으로 대통령이 되어 제 6공화국 질서를 인정하는 한, 김대중, 노무현처럼 정통성이 있으며, 인터넷의 발달로 주의, 주장을 상대적으로 마음껏 주장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해서, 팔십 년대 공안정국으로 회귀한 듯싶다는 것은, 나쁘게 말해, 386세대들의 허황된 꿈이자, 감정적으로 과잉 배출된 자기연민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지금까지 나타난 바로는, 김대중, 노무현 정권 때는 전향한 NL계가 우위였으므로 이들 세력을 적당히 관리할 필요가 있었던 듯싶다. 어르고 뺨을 치는 수법으로 김대중, 노무현 때는 NL계 국가보안법 적용 사례가 곧잘 나왔다. 반면 이명박 정부 때에는 NL계가 우위가 아니므로, 한나라당에는 오히려 전향한 평등파 계열이 많으므로 이와 같은 적용을 평등계열에 작동시킬 가능성이 크다 하지 않을 수 없다.

   

나아가 국제유태자본은 특정한 편을 들기보다 분열 자체를 즐긴다. 분열만이 지배를 효과적으로 하기 때문이다. 민족과 계급, 그리고 모든 것의 분열을 촉진시킨다. 해서, 당장 눈앞에 전경이 밉다고 전경이 우리 사회의 진정한 적으로 여기는 착각을 해서는 안 된다. 보다 이 사회를 실질적으로 움직이는 세력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가령 그들이 노리는 것은, 현대자동차 노조를 현대중공업 노조처럼 만드는 것이라 해도 그 방법이 보다 고도로 세련될 수 있다는 점이다.

   

5. 이명박 정부, 고맙다

   

내 입장에서 사노련 노선을 비판할 대목이 없지는 않다. 시대가 조직론을 결정하지, 조직론이 시대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들 모두를 존경하고 있다. 나는 조직적 혁명가가 아니기 때문이다. 한때 조직적 혁명가의 꿈을 꾸었기는 하다. 하지만 사는 게 너무 힘들다. 비록 나는 끝까지 사회주의자로는 살겠지만, 자식에게 권하고픈 생각이 별로 안 든다. 의무만 졸라 많고, 욕만 안 먹으면 다행인 게다.

   

주변 사람들은 반응이 반반이다. 하나는 세상 일이 알 수 없다며 국제유태자본 운운 좀 자제하라고 한다. 조심하라고 한다. 실속 없이 고개 뻣뻣하게 쳐들고 다니는 놈치고 오래 사는 놈 못 봤다는 게다. 다른 하나는 여러 모로 응원하여 준다.

   

해서, 나는 생각한다. 오세철 선생님이 지금 무슨 생각을 하시고 있을까. 살 만큼 산 양반. 이제 다시 제 2의 전성시대가 오는 것이 아닌가 여기고 있지는 않으실까. 김대중, 노무현 정권 때 얼마나 무시당했나. 차라리 이명박 정부처럼 대놓고 국가보안법으로 구속을 시키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 싶기까지 하다. 아이들 동원해서 슬슬 염장 지를 때는 옆에서 보는 나조차도 치가 떨릴 때가 있었다만, 나이를 먹으니 모든 일이 차분하게 냉정해진다. 지금도 그렇다. 이틀이 지나니 많이 진정이 된다. 매사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자.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야 하겠다. 국가보안법 사태로 지금껏 사노련 활동을 하여 사노련을 아는 것보다 최소한 한 백 배 정도는 사노련이 알려졌다. 역발상으로 보면, 땡 잡은 것 아닌가?

   

국제유태자본이 이명박 정부를 시켜 고맙게도 오세철과 사노련을 가장 두려운 적으로 선포하였으니 좌파로서는 이 얼마나 고마운가. 다만, 국제유태자본이 규정한 만큼, 혹은 국제유태자본의 이명박 정부가 생각하는 만큼, 현재 좌파 역량을 보아하니 그에 미치지 못함이 부끄럽고, 반성할 따름이다.

   

   

   

   

국제유태자본과 금융허브, 그리고 양극체제 국유본론 2008

2008/08/26 04:04

http://blog.naver.com/miavenus/70034386643

   

   

   

국제유태자본과 금융허브, 그리고 양극체제

   

realsspsky :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질문 드립니다. 산업은행이 리만브라더스를 인수하게 되고 엄청난 부채로 인한 유동성 부족으로 산업은행이 부실해지면 유태자본이 부실기업 정리를 구실로 민영화하라고 mb정부를 압박하고 산업은행을 집어삼킨다는 말씀입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설명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글을 읽다보니 생긴 의문 사항인데 왜 싱가포르투자청이나 테마섹은 유태자본이 건들지 않는 것인지요? 아니면 싱가포르도 한국처럼 아이엠에프 일으켜서 다 뺏어버리면 어마어마한 돈이 들어올 텐데 말이죠. 항상 글 쓰시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DRAGO :

질문 감사드립니다.

   

"산업은행이 리만브라더스를 인수하게 되고 엄청난 부채로 인한 유동성 부족으로 산업은행이 부실해지면 유태자본이 부실기업 정리를 구실로 민영화하라고 mb정부를 압박하고 산업은행을 집어삼킨다는 말씀입니까?"

   

-> 시나리오 중 가장 직빵인 시나리오입니다. 그런 만큼 가장 정치적 부담이 큰 시나리오입니다. 사실 나는 리만을 인수하더라도 자통법 실시 이후가 될 것으로 보았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일백프로 이명박 정부 책임이 되는데 이런 자살을 하리라 보지 않았기 때문이며, 지금도 그렇게 여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올림픽 열기에 슬쩍 묻어가는 식으로 등장해서 내가 깜짝 놀란 것입니다. 과연 이것이 여론 엿보기에 불과한 탐색전인지, 아니면 실제로 자통법 이전에 저지르겠다는 것인지... 다만 전광우 금융위원장이 민영화 이후에 검토가 바람직스럽다고 발을 뺀 것으로 보아 탐색용으로 보여집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배제할 수 없습니다. 또 다른 인사가 전광우와 다른 견해를 하면서 사태를 혼돈스럽게 몰고 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해서, 일단 급한 것은 자통법 이전에 리만이 행여나 인수되는 것을 막는 것입니다. 단지 지금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인수할 수 있다 정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엔론 사태에서 보듯 리먼 역시 숨기고 있는 것이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드러난 부채와 손실이 전부가 아닐 수 있습니다.

   

다른 시나리오들도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인수위 계획대로라면, 자통법이 시행되고, 민영화를 하는 과정에서 산업은행의 정부 지분을 49% 팔아서 그 자금으로 독일정책은행을 모델로 한 국책은행을 하는 대신, 투자은행 역량 강화라는 명분으로 산업은행이 보유한 비은행 계열사를 정리하여 리만브라더스 인수 자금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여러 시나리오를 고려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왜 싱가포르투자청이나 테마섹은 유태자본이 건들지 않는 것인지요? 아니면 싱가포르도 한국처럼 아이엠에프 일으켜서 다 뺏어버리면 어마어마한 돈이 들어올 텐데 말이죠."

   

-> 싱가포르나 홍콩은 오랫동안 국제유태자본과 거래를 해온 도시국가들입니다. 국제유태자본은 17세기 이후로 동인도회사를 통해 마약장사를 해왔습니다. 그 마약이 다 어디서 나오겠습니까. 동남아시아 트라이앵글 지역인 것입니다. 그리고 근대에 들어와서 이 마약자금을 어디서 세탁했겠습니까. 유럽에서야 리히텐슈타인과 같은 소국에서 우표팔기로 세탁하거나, 혹은 모나코처럼 카지노로 돈세탁을 했다면? 최종적으로야 스위스 비밀금고이지만. 아시아에서는 홍콩과 마카오, 싱가포르가 그런 역할을 맡았던 것입니다. 이들 중 일부 자금이 대만으로 흘러가서 대만 경제성장에 큰 역할을 하였고, 중국 개방 이후에는 광동지역에 집중투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이를 중심으로 홍콩상하이은행과 같은 은행이 세계적인 은행이 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국제유태자본과 동남아 화교, 그리고 국제유태자본과 일본 자본 관계는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으로 돈독한 관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국제유태자본이 지난 십년간 한국인들에게 상당한 환상을 심어준 것이 사실입니다. 마치 이제는 한반도가 동아시아 주역인양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트릭일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이차대전 당시 진주만 공격을 유도한 데서 알 수 있듯이 메이지유신과 일본의 조선 침략을 사주하는 등 일본 근대화를 배후 조종하면서도 필요하면 얼마든지 적으로 만들어서 원자폭탄을 떨어뜨립니다.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영원한 적도, 동지도 없는 셈입니다. 그런 이유로 한국인이 착각을 할 수 있지만, 타짜가 왜 타짜입니까. 보기에 가장 어수룩한 놈을 골라 조지는 것입니다. 지난 김대중, 노무현이 얼마나 바보 같았습니까. 타켓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코엘류 :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체게바라에 대한 글도 잘 읽었고요. 그런데 한 가지 궁금증이 지금 이 상황에서 왜 한국이라는 돼지를 잡아먹을까요? 지금도 충분히 자본시장이 종속되어 있고, 경제도 종속되어 있습니다. 또한 중국이라는 더 큰 돼지를 잡아야 할 텐데, 지금 이 상황에서 리만브라더스를 이용한 한국 공략을 해야 하는 개연성을 이해하지 못하겠네요. 그렇다면 향후 몇 달 내로 또는 몇 년 이내로 외환위기가 올 거라는 말씀인가요? 하지만 그러기엔 국내 대기업들은 현금 유보력이 강하고, 외환보유고를 소진했지만, 아직 많이 남아있습니다. 또한 올림픽 불꽃이 끝나고, 중국이 잠시 침체할진 몰라도, 경제 성장이 침체되면 중국은 소수민족 분열문제로 인해, 곤란해지므로, 내부 통합을 위해 경제를 가속시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DRAGO :

좋은 질문 감사드립니다. 중국이 큰 시장인 만큼 잡기도 힘든 법입니다. 하지만 나는 이전 글들에서 국제유태자본이 최종 노리고 있는 곳이 중국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신장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또한 CIA 연줄을 동원하여 달라이 라마와 티벳을 움직일 것이며, 지진사태에 인위적인 면이 없는가를 따져보아야 한다고 한 바 있습니다. 중국 경제 부문은 거의 대부분 국제유태자본의 손아귀에 있다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후진타오 정권이 문제입니다. 이전 정권의 부패 문제가 대두되어 등장한 것이 후진타오 정권입니다. 중국은 역사적으로 농민혁명운동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국제유태자본이 누구보다 역사공부를 많이 한다는 것을 말씀을 드린 바 있습니다. 해서, 지금은 국제유태자본이 중국 정권 곳곳에 폭탄장치를 마련하는 중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중 하나의 작업으로 한국을 또 다시 외환위기로 내몰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한국인이라고 해도 객관성을 놓치면 안 됩니다. 국제적으로 한국은 근대에 들어 일본에 많이 예속되었지만 아직은 중국의 변방에 불과합니다. 냉정해져야 합니다. 주제파악을 냉철히 해야 대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산은의 리만브라더스 인수에 관해서는 상기한 글에서 이미 말씀을 드린 바 중복 설명을 드리지 않겠습니다. 국내 대기업의 현금 유보력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냉정하게 따져볼 때, 한국 대기업들의 정치적 역량은 그다지 신경 쓸 것이 없습니다. 영국도 보면, 정치세력으로서 토지자본과 금융자본의 싸움이라고 규정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왜냐하면 일단 금융자본이 지배적이게 되면, 산업자본은 금융자본 밑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당연합니다. 은행에서 대출심사 한 번 하면 알게 됩니다. 개인도 인적사항과 신용상황이 고스란히 드러나는데 하물며 기업은 어떠합니까^^!

   

코엘류 :

오세훈 씨가 금융허브 서울과 서울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이 역할을 아주 충실하게 해내고 있습니다. 오세훈 씨 역시 아주 눈여겨 볼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거의 명박 정권 계획의 손발이 되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향후 다가올 시나리오들을 생각해보면, 아직은 조금 이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 긍정적인 시나리오를 생각해보면, 과거 한국이 공산당 탈퇴의 최전선 노릇을 위해, 닉슨 독트린 선언 이후 중공업 산업을 육성하고, 일본으로 부터 돈 받아 포철 짓고, 현대 중공업 짓고, 중공업 중심으로 변환했듯이. 저는 장기적으로 볼 때 이런 맥락이 아닐까 싶습니다. 국가 정책적으로 추진하는 금융허브도 예전 김재익의 구상이었고...스티글리츠가 한국 금융허브가 긍정적이라고 말한 것도 수상스럽군요.

   

DRAGO:

현 시점에서는 오세훈보다는 김문수, 정몽준, 박근혜에게 집중함이 올바른 정치 판단입니다. 오세훈은 자신이 공언을 지킬 확률이 많습니다. 당선 가능성이 훨씬 큰 서울시장을 연임하면 보다 수월하게 대통령 선거에 나갈 수 있습니다. 차기에 도전하기에는 나이가 지나치게 젊고, 무엇보다 상대들이 죽을 각오로 뛰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김문수, 정몽준, 박근혜는 차기가 아니면 끝장이다, 라고 여길 만큼 독을 품고 있습니다.

   

두 가지 가능성을 볼 수 있습니다. 첫째, 금융 허브가 뻥카가 아니라는 가정입니다. 허브 논의가 김재익의 구상부터 시작된 것이고, 스티글리츠조차 긍정적이었다는 것을 전제로 말입니다. 그렇다면 한국이 금융허브국가가 된다는 것은 제조업을 포기한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이차대전 이후의 영국입니다. 영국은 영국병이라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대체로 좌파의 복지국가론 때문에 망했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과연 그럴까요. 좌파여서 아니라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보다는 영국 금융자본 때문에 망했다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것입니다. 영국 금융자본이 18~19세기에 영국에게 무한한 번영을 준 것은 사실입니다. 비록 그 와중에도 올리버 트위스트에서 묘사된 것처럼 하층이 괴로웠다 치더라도 말입니다. 문제는 그 이후입니다. 굴뚝산업, 제조업을 유럽 독일과 미국, 그리고 일본에 맡긴 세계체제 이후의 영국은 어떠합니까.

   

근래 한국인들은 이런 말을 합니다. 삼성전자가 그 아무리 수익률이 높아도 반도체산업 고용효과가 미미하여 실제적으로 한국경제에 이바지하는 바가 적다. 반면 현대자동차는 그 아무리 수익률이 낮다 하더라도, 혹은 디 워 영화 한 편만 못하더라도 고용효과가 지대하여 실제적으로 한국경제에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데 삼성전자도 제조업이긴 합니다. 반면 금융업은 무엇입니까. 한마디로 아무런 고용효과가 없습니다. 오직 수익률만 거대할 따름입니다. 보다 극소수만 부자가 될 따름입니다. 게다가 한국은 영국이 아닙니다. 해서, 이 결과는 유럽에서 가장 가난한 국가인 그리스가 될 따름입니다. 그리스는 해운사업으로 특화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재벌이 유태인 오나시스입니다. 단순하게 말해, 오나시스 외에는 그리스인 대다수는 지금도 가난합니다. 한국인보다 가난합니다.

   

만일 뻥카라면 그것은 이미 내가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국제유태자본을 지나치게 신뢰하지 말라고 말입니다. 부언하자면, 김재익이 허브 발언을 했다는 것은 사실 내게 금시초문입니다. 해서,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다만, 금융허브가 본격적으로 회자되기 시작한 것은 김대중정권 이후입니다. 그런데 김대중 정권 때는 일부 진보좌파 식자들 사이에서만 논의되던 담론인데 이 당시에는 워낙 주체사상파의 반봉건식민지론이 득세하기 때문에 농담처럼 여겨졌는데 노무현 정권에 들어서서 신자유주의가 본격화함에 따라 대중적으로 논의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코엘류 :

어쨌거나 금융허브라는 구상이 단순히 국가적 차원에서 나온 구상이 아니라는 생각도 듭니다. 삼성 가문이 제조 재벌에서 금융재벌로 변신을 시도한 것도 범상치 않고요. 금융허브라는 구상의 컨센서스를 쫒아가 보면, 재밌을 듯합니다. 누가 먼저 구상을 했고, 어떻게 이어져왔는가...어쨌든, 저는 한국이 동아시아 지역에서 그런 역할을 하기 위해, 이용당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명박 행정부의 외국인 자문위원으로 기용된 인사들 역시 참 심상치 않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이건 단지 생각이기 때문에, 진실인가는 결국 지켜봐야겠지요.

   

DRAGO:

자통법이 내년에 시행된다고 생각합시다. 그럼 세 갈래 흐름이 있습니다. 하나는 현 이명박 정부 배경을 통해 대형투자은행으로 나아가려는 시도입니다. 다른 하나는 지난 김대중, 노무현 세력 빽을 통해 대형투자은행을 시도하는 것입니다. 마지막 하나는 삼성처럼 기존 산업자본이 금융자본으로 탈바꿈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나는 냉정한 시각에서 삼성을 별로 위협적으로 보지 않습니다. 물론 과거에는 위력적입니다. 그러나 자통법 시행 이후는 사업 환경이 달라집니다. 자통법이 실시되면 이제 금융이 고삐가 풀려 금융독점이 가시화가 됩니다. 금융천하입니다. 가령 어제까지만 해도 빌빌대면서 참치나 만지던 동원이 어느 순간 한국 최대 재벌이 되면서 삼성을 좌지우지하는 지위로 올라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동원 논리는 그렇더군요. 삼성은 산업자본이지만, 자신은 중소기업이므로 산업자본이 아니다? ㅋㅋㅋ. 개나발 논리입니다만.

   

하여, 지금 싸움 맥락을 정확히 이해해야 하는 것입니다. 누가 경제 영역에서 넘버 투가 되느냐 싸움인 것입니다. 이명박/한나라당이나 김대중/노무현 양측은 모두 삼성 이건희에 적대적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삼국지라고 보면 됩니다. 다른 산업자본들은 삼성만한 힘도 없어서 눈치나 보고 있는 형국입니다. 죽을 지경입니다.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습니다. 다만 삼성만은 이대로 죽을 수는 없다고 여겨 이건희가 무리하게 상고하는 것입니다. 승리를 낙관하고 상소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주장합니다. 이전의 환경으로 보아서는 아니 됩니다. 계급투쟁이란 늘 미래의 새로운 환경에서 볼 때 정확하게 볼 수 있습니다.

   

코엘류:

감사합니다. 하지만 이명박 자문위원회에 로렌서머스, 기소르망, 세계포럼 회장, 빌게이츠 등 그들의 이해와 관계있는 자들이 집중 포진되어 내정된 것도 단순히 지나쳐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이 미쳤다고 갑자기 금융허브 한다는 것도, 이건희가 미쳤다고 갑자기 금융산업으로 전환 시도하는 것도...마치 정주영이나 이병철의 또 다른 신화를 낳는 시대가 도래함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하지만 그 신화라는 것도 따지고 보면 미국과 그들의 이해에 부합한 세계 전략의 일부였지요.

   

DRAGO:

이명박이 내세운 인사들 면면을 보면, 특히 기소르망을 보면 알 수 있는데, 비주류입니다. 기소르망이 프랑스가 내세우는 유명 논객입니다만, 그보다는 차라리 자끄 아탈리가 더 주류적이라 하겠지요. 게다가 프랑스 인사 내세우는 것 그다지 좋은 게 아닙니다. 국제유태자본 입장에서 보면, 이명박이 우리에게 유감 있나? 이런 표식일 수 있습니다.

   

국제적인 입장에서, 특히 대서양 국가들은, 그루지아 사태와 같은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이 점에서 차라리 동아시아에서 그루지아와 같은 일이 벌어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일 녹색당 소속 요쉬카 피셔 전 외무장관 입장과 나의 입장이 같은 게 있다면, 딱 하나일 것입니다.

   

양극체제로의 복귀. 냉전체제로의 귀환이 아닙니다. 지금까지의 다극체제가 아닌 양극체제로 나아가면, 폴란드는 물론 독일과 일본, 한국은 황금시대만은 훨씬 못하지만, 나름대로의 이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

   

그루지아 사태가 양극체제로 이행하는 계기가 되기를 속으로 빌 유럽인들이 상당할 것입니다.

   

   

   

국제유태자본과 자통법은 미친 짓이다 국유본론 2008

2008/08/26 02:29

http://blog.naver.com/miavenus/70034386138

   

   

   

국제유태자본과 자통법은 미친 짓이다

   

하나, 로봇태권브이 카프박사 발상

   

로봇태권브이의 카프박사를 기억하는가. 자신의 외모를 조롱하는 세상을 저주하면서 로봇을 만들어서 세계를 지배하겠다고 다짐한 카프박사. 그는 전 세계의 유명한 격투기 선수를 납치하여 선수와 로봇을 연계시킨 어설픈 에반겔리온을 만든다. 그러나 그가 끝내 세계 지배에 실패하는 치명적인 실수가 있었으니 하필이면 납치한 선수들이 하나같이 태권도 대회에서 로봇태권브이를 조종하는 김훈에게 지는 등 각 대회에서 패배한 선수라는 점이다. 결국 로봇태권브이에서의 카프박사 교훈이란 자신의 능력이 미치지 못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인정하지 않고 외모 탓으로 전가시키는 자기기만으로 인생을 망치지 말라는 것으로 정리되겠다. 만일 카프박사가 오늘날 살아 있다면 한국 금융업 종사자와 정치인들에게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전달할 듯싶다.

- 대형화, 공룡화가 대안이기는 커녕 자신의 삶을 더 빨리 망칠 수 있는 지름길이다. 자기기만적인 핑계 대지 말고 보다 근본적인 원인에 눈을 돌려라.

   

최근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국내 IB역량을 단기간 내에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고한다는 긍정적 측면 못지않게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면서 "공적기관이 주체가 되는 게 부담스럽다"며 "이런 딜(산은의 해외 IB 인수)의 경우 가능하다면 민간이 주체가 돼서 하고 공적기관은 지원하는 모양새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전광우 금융위원장의 말은, 산은이 민영화되면 인수가 가능하다는 것이고, 리스크 관리를 고려해야 하겠지만 국내 IB역량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리먼을 인수하면 IB역량을 크게 강화한다는데 왜 한국은행보다 경쟁력이 훨씬 강한 중국투자은행이나 일본투자은행은 조용한 것일까. 한중일 금융패권은 누가 쥘 것인가, 하는 금메달 싸움인데 왜 다들 무관심하지? 유럽은? 다른 투자은행들은 정보력이 한국보다 뒤떨어져서? 파산 직전의 실력을 보이는 리먼을 인수해서 어디에 쓰려고? 신자유주의 시대는 일등 외에 살아남지 못하는 시대라면서? 남들이 다 버린 폐기물을 수입해서 무엇에다 쓰게?

   

이봐. 왜 세계적인 투자은행들이 죄다 영미권, 딱 까놓고 말하면, 월스트리트에 있겠어. 두 가지 요건이 충족이 되어야 하는 게야. 하나는 국제유태자본이라는 큰 빽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골드만삭스처럼 유행을 잘 탈 줄 알아서 정경유착을 해야 한다는 것이지. 골드만삭스가 왜 업계 1위가 되었겠어? 클린턴정권에 이어 부시정권에도 핵심 관료가 파견 나가 있으니까 대접을 받는 것이 아니겠니? 한국 외환위기 시나리오를 짰던 주범 중 하나인 클린턴 정권 루빈이 골드만삭스 아냐? 머리 없는 충견 노무현이 루빈이 한마디라도 하면 감격해서 어쩔 줄 몰랐었지.

   

해서, 한마디로 산은이 리먼을 인수해서 세계적인 투자회사가 된다고 하면 웃기는 이야기이다. 그것은 감히 꿈꾸지 않는다고? 동북아시아 금융허브가 되겠다고? 그조차도 한심한 이야기다. 중국, 일본도 투자은행을 한다, 민영화한다고 하지만, 일본은 팔십 년대 말 당한 아픈 기억 때문에 신중하고, 중국은 원래 이재에 밝은 이들이라 조심스러운 게다. 오직 한국만이 또 다시 세계 경영 김우중처럼 나서보겠다고 하는데, 국제유태자본은 김우중같이 재롱을 떠는 한국 또라이들이 마냥 귀여울 뿐인 게다.

   

세계가 비웃고 있다. 제 2의 이완용들인 김대중, 노무현 때부터 세계적으로 한국이 봉으로 알려져서 바보 같은 일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국가로 낙인찍혀서인지 파산 직전의 리먼을 한국 국책은행이 인수하겠다는 소식에 월스트리트 주가가 잠시 크게 상승했다. 이 정도면 늘 세계적인 것 자랑하기 여념이 없는 카프박사 언론들은 금메달 보도처럼 보도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침묵하고 있다. 신기하지 않은가.

   

그렇다면 조중동이야 그렇다 치자. 그런데 이명박이 하는 일이면 무식하게 반대밖에 할 줄 몰라 이명박을 오히려 돕는, 그것도 대부분 자뻑이어서 결국 소수 좌파마저 함께 죽이는 역할을 마다하지 않는 친일민주당과 친일민주당의 기관지들은 왜 조용할까?

   

대신에 이들은 산업은행 사안에 비하면 조족지혈일 뿐인 수도 민영화이니, 인천공항이니를 주절거리면서 국민이 그저 올림픽에 뻑 가 있기를 바라고 있을 뿐일까?

   

한마디로 정리한다. 이놈들이 이런 짓거리를 할 수밖에 없는 것은, 넘버 원 형님에게 둘 다 지시를 받아 하는 넘버 투, 넘버 쓰리인데 최근 넘버 투와 넘버 쓰리 권력 교체가 이루어졌기 때문인 게다. 이놈들은 넘버 원 형님이 하시는 일은 지들한테 똥을 싸도 받아먹을 자들이다. 오직 넘버 투가 되기 위해서다.

   

넘버 원 형님이 둘을 바라보면서 얼마나 기특할 것인가^^! 그래, 촛불놀이나 계속해라~~!

   

내년만 되면, 내년만 되면,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니까. 2009년 2월 14일 자본시장 통합법까지 가는 거야! 그때까지 우리의 이명박 대통령께서는 두들겨 맞을 수밖에 없는 거야. 시나리오가 다 이런 거지, 뭐. 그조차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연예인이나 검색하셔~!

   

둘, 자본시장 통합법이란 무엇인가

   

제 2의 이완용, 노무현 치하 때 여당인 친일민주당과 야당인 한나라당 다수 의원이 통과시킨 자본시장 통합법이란 한마디로 미친 짓인 게다. 게다가 신용파생위험을 자기자본의 5% 이내로 제한하는 항목이 삭제되었다고 한다. 주식시장으로 치면 하루 등락 변동폭 제한을 없애버린 것이다. 내가 누누이 강조했다. 국제유태자본의 비밀병기란 파생상품에 있다고. 타짜들이 봉한테 처음에는 살살 잃어주다가 막판에 크게 먹는 이치가 파생상품에 있다, 알겠니?

   

김대중 정권 때 국제유태자본의 지시 하에 의료 개방화, 민영화 전 단계 음모 과정으로서 의약분업이라고 했었다. 박정희식 사회주의의료체제(?)에서는 국제유태자본이 해먹을 일이 거의 없고, 국민만 좋기 때문이다. 해서,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이렇게 하면 국민의 의료 환경이 크게 나아진다고 거짓 선전했었는데... 의료 환경이 나아지기는커녕 이제 남은 것은 엄청난 적자 뿐. 그러나 목표는 바로 적자 확대였고, 민영화를 해야 하는 이유로 만들기 위함이다. 민영화를 하게 되면 핵심 사업들 몇 가지가 경쟁이라는 명분으로 국제유태자본의 먹이감이 되는 것이 시나리오의 결론되겠다. 혹자는 유시민을 대안으로 보는데, 아부 이외에는 무능 그 자체인 유시민 같은 이는 정치 은퇴가 바람직하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금융업만큼은 원스톱시스템으로 하겠다는 것이다. 이제까지의 한국 금융업 제도로는 문제가 많기 때문이란다. 해서, 원스톱시스템으로 만들면, 국민이 무척 편해지고, 한국 금융업은 세계적인 금융업으로 거듭 나서, 현재 투자은행 1위인 골드만삭스를 야구처럼 물리치고 금메달을 딸 것이란다. (어디서 웃어야 할 지 모르는 분들은 여기서 웃으면 됩니다^!^)

   

셋, 국제유태자본과 간략한 미국 투자은행사

   

미국 투자은행은 19세기 중반까지 주로 철도사업을 위한 장기자금 조달(국제유태자본이 아니면 이런 자금이 어디서 올 수 있겠나?)을 위한 인수 주선업무와 적대적 인수 병합을 주 업무로 하는 금융회사였다. 사실 이때는 철도가 곧 은행이었다. 당대 은행이란 대부분 전당포 수준이었다. 해서, 철도사업이 곧 투자은행 격이었다. 하여, 국제유태자본이 19세기 후반에 가면서 의도적인 금융공황을 반복적으로 일으키며 미국 경제를 거의 장악하게 되고, 그간 상업은행 업무를 담당하는 대다수 은행들이 쓰러지면 이들을 인수하여 상업은행 업무까지 겸했다.

   

국제유태자본은 1907년 공황 등으로 연방준비은행을 따냈고, 1929년 대공황으로 미국 경제를 거의 완벽하게 장악했다. 그러나 문제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대공황 이후 모건은 총격 테러를 당하기도 했다. 민중의 분노는 국제유태자본에게 쏠렸다. 이를 막기 위해, 똘마니 프랭클린 루즈벨트를 대통령으로 만든 것이다. 루즈벨트는 뉴딜을 내세웠지만, 그 자신도 전혀 쓸모없다고 여겼다. 그처럼 민중의 눈과 입을 가려야 했다. 해서, 나온 것이 '글래스-스티걸 법'이다. 이 법에 의해 투자은행은 유가증권 인수와 매매업무로 영역이 제한됐다.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을 분리시킨 것이다. 투자은행의 투자 실패로 인해 상업은행까지 피해를 보았다. 눈앞에 보이는 것은 은행에서 예금한 돈을 찾지 못해서 발을 동동 굴리는 시민들이니 이를 공황의 원인으로까지 확대시킨 것이겠다.

   

그러나 원인은 오직 국제유태자본이다. 그들은 대공황을 일으킬 목적으로 그 이전시기에 저리로 자금을 풀었고, 주가를 폭등시켰다. 그러다가 자금 회수를 급격히 실시하여 통화량을 팍 줄인 것이다. 공황이 발생하지 않을 까닭이 없다. 그뿐이랴. 금융공황을 산업공황, 농업공황으로 확장시키기 위해 공황 대책으로 통화량을 늘여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통화량 감축정책을 밀어붙인 것이다. 해서, 글래스-스티걸 법으로 회사가 나누어진 JP모건이 피해를 보았나? 오히려 더 큰 이익을 보았을 뿐이다.

   

사정이 이렇지만, 이 법은 이차대전이라는 국제유태자본의 또 다른 쇼를 위해서, 그리고 냉전체제를 위해서 지속되어야 했다. 하지만 더 이상 고정환율제를 거부한 국제유태자본이 브레튼우드 체제를 파기하고, 유가를 폭등시키자 더 이상 이 법도 남겨둘 필요가 없었던 게다. 1975년 메이데이 이후 범위가 확대돼 왔고 1999년 '금융서비스 현대화법' 제정으로 상업은행 업무까지도 다시 겸하는 추세가 강화되고 있다.

   

자, 그렇다면 미국이 하니까 한국도 같이 가야 한다? 이를 두고 철딱서니 없는 사고방식이라 하지 않을 수 없는 게다. 남들처럼 하면 지게 되어 있는 거야.

   

보라고. 상대는 이미 국제시장에서 내부거래가 가능해. 미국연방준비은행을 통해 향후 세계금리와 미국달러, 원자재 값 흐름이 어떻게 될 지를 최소한 6개월 전에 안다고. 또한 미국 워싱턴 정권을 쥐고 있어서 정치적으로도 누구보다 빨리 대처할 수 있다고.

   

넷, 이라크 공화국 수비대식 금융은 한국 망조의 지름길

   

한국은행이 확인을 거부하고 있지만, 패니메이, 프래디맥 발행 채권에 약 370억 달러 투자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채권 투자액이 그 이상일 것이라고 보고 있기도 하다. 유동성 위기 대처용으로만 사용해야 할 외환보유고를 멋대로 수익형으로 바꾸어 투자 손실을 보고 있는 한국투자공사의 메릴린치 투자 건은 또 어떠한가.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의 국내은행의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로 인해 작년 피해만도 오천억 원에 이르고, 올 1분기만도 천억 원 이상일 것이라고 한다.

   

내 주장은 간단하다. 이라크 공화국 수비대식 금융은 한국 망조의 지름길일 뿐이라고. 모두가 거지가 되는 가장 빠른 길이다, 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대안은 있나?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첫째, 한국과 일본의 현행 복잡한 유통망을 그대로 가져가는 것이다. 후진적으로 보였던 이 제도는 오늘날 국제유태자본이 지나치게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는 바람에 가장 선진적인 제도가 되었다. 마치 이라크의 수많은 부족시스템이 오늘날 미군을 곤란하게 만들듯이. 반면 이라크 후세인이 가장 기대했던 공화국 수비대는 국제유태자본의 미사일 한 방에 그대로 무너졌다. 마찬가지로 공룡화가 된 한국거대투자은행은 자신만 붕괴되는 것이 아니라 한국 전체를 집어삼키며 회복할 수 없이 망할 것이다.

   

해서, 국제유태자본이 먹을 게 많이 보여도 이것저것 걸리는 것이 많아 수익 대비 늘어나는 비용을 고려해서 먹어도 조금만 먹게 하고 중국이나 일본을 더 노리게 만들어야 한다.

   

둘째, 첫째 방법은 임기응변적이고, 중국과 일본 민중을 전혀 고려치 않은 비국제주의적이며, 근본적이지 못한 대책일 뿐이다. 해서, 혁명적인 결단이 필요한 것이다. 해서, 혼자 있어도 두렵지 않다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 조직을 걱정하지 마라. 영향력을 고려하지 마라. 국제유태자본은 허깨비뿐인 수천, 수만을 겁내지 않는다. 그들이 이제까지 있어왔던 동인이야말로 소수파였기 때문이다. 그들은 단 한 명이라도 진실을 깨닫는 이들만을 적으로 인정할 따름이다. 적어도 그들은 이 점에서 철저히 이성적인 자들이다. 또한 이제까지 그들은 진정한 적들을 상대로 변증법적인 노력을 통해 지금까지 권력을 유지해왔던 것이다. 해서, 그들과 대항할 진정한 방법들을 지금부터라도 고민하자, 적들을 유쾌하게 물리쳤던 사빠띠스타처럼! 전혀 늦지 않았다.

   

   

   

   

국제유태자본과 산업은행의 리먼브라더스 인수 국유본론 2008

2008/08/24 09:31

http://blog.naver.com/miavenus/70034327296

   

   

   

국제유태자본과 산업은행의 리먼브라더스 인수

   

코엘류 :

안녕하신가요? 여름도 다 끝나갑니다. 그리고 재미난 뉴스는 한국산업은행이 리먼브라더스를 인수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고, 이게 월스트리트를 아주 뜨겁게 달구는 듯합니다. 음모론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외환은행과 리먼브라더스의 교환일까요? 혹은 KIC와 하나은행이 월스트리트에 돈을 가져다 부었기 때문에 선물을 하나 떨궈 준 것일까요? 어쨌든, 삼성 그룹-산업우리 은행 체제로 금융 허브를 일궈 나가는데, 아주 엄청난 자원이 들어온 것입니다. 물론 성사가 된다면 말이죠. 그리고 체게바라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았는데, 그가 볼리비아에 들어가게 된 이유를 높은 계층에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카스트로냐고 묻자. 다른 높은 계층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글쎄요. 결국 체도 소련의 꼭두각시 였을지 모르겠습니다.

   

드라고:

국제유태자본이 리먼브라더스를 내세워 한국 공략 시나리오를 전개할 것이라는 경고를 오래 전부터 해온 바 있습니다.

   

"그러나 내일은 재보선이고, 이명박 정부가 청와대와 내각 교체 움직임이 있는데, 무엇보다 관심이 가는 뉴스는 소고기 파동이나 촛불시위가 아니라 산업은행 민영화 뉴스였던 것입니다. 대우증권, 대우조선해양, 한전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산업은행 민영화. 신임 총재로는 민유성이 임명되었습니다. 26년만의 민간 인사입니다. 그런데 경력을 보면, 국제유태자본의 일원인 씨티은행에서 일을 시작하여 역시 국제유태자본의 일원인 리먼브라더스 서울지점 대표로 일을 하다가 발탁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국제유태자본이 이 정도 선에서 만족하겠습니까."

   

국제유태자본의 강만수 죽이기

http://blog.naver.com/miavenus/70031732022

   

"최근 산업은행 총재를 배출한 뒤 부쩍 언론을 타는 리먼 브라더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다른 여타 국제유태자본 금융사들의 실적 부진에 이어 리먼 브라더스도 위기설에 내몰립니다. 우려스러운 것은 리먼 브라더스가 산업은행 등 국내 기관투자가에게 손을 내밀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모건스탠리부터 시작해서 많은 국제유태자본이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한 손실을 해외 투자한 돈으로 막지를 않고, 이상하게도 모두 각국의 국부펀드에 투자를 받아 막았다는 것입니다. 이상한 일인 것입니다. 서브프라임 사태가 전체 금융권에 미치는 영향력이 극히 미미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빌미로 달러 약세, 금리 인하 정책을 밀고 나가는 저의가 과연 어디에 있는지 궁금하기 짝이 없는 것입니다."

   

국제유태자본과 국부펀드

http://blog.naver.com/miavenus/70031851418

   

이는 현상적으로 달콤한 뉴스처럼 보입니다. 차기 올림픽에서는 요건 미달로 퇴출되는 야구에서 한국 야구를 금메달 따게 해주고 한껏 높아진 한국인들의 짧은 두뇌용량을 이용하여 파산 직전의 미국 4위 증권사를 인수하게 만듭니다.

국제유태자본과 문대성

http://blog.naver.com/miavenus/70034258106

국제유태자본과 올림픽

http://blog.naver.com/miavenus/70034114595

그리고서 금호그룹처럼 산업은행이 유동성 위기를 겪는 것입니다. 외국회사가 한국회사를 인수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회사가 외국회사를 인수하는 것이니 모양이 그럴듯하지 않겠습니까. 토론하면 이제 글로벌시대여서 폐쇄적인 민족주의 사고로는 안 된다, 뭐 이런 논리를 동원하겠지요. 그러나 이것은 함정이 분명합니다.

   

그 원인은 요즘 산업은행 씹어 돌리는 주된 뉴스 중 하나인 방만한 공기업 운영 되겠습니다. 공기업을 민영화해야 한다는 유일한 논리는 이것 하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해서, 약간 과장되어 말한다면, 국제유태자본이 이명박 정부에 요구하는 것은 산업은행 단 하나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야권 언론 일각에서 주장하는 인천공항 운운은 내가 보기에 야권의 헛발질이 90% 이상으로 보이구요.

인천공항 지분매각과 저질좌파

http://www.nparam.com/cafebbs/view.html?gid=main&bid=cat_05&pid=98282&cate=&al=&page=1&sm=1&kw=%C0%CE%C3%B5&tuid=&scode=&blink=

   

이런 점에서 인천공항 운운 비판은 오히려 산업은행 문제를 비껴가기 위해 국제유태자본이 야권에게 지시한 사항일 수도 있습니다.

   

근래 미국을 제외한 일본, 유럽이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입했다고 합니다. 올림픽이 끝나면 중국 특수도 일단 종료가 되므로 (마치 전쟁이 끝난 직후에 일시적 준공황 상태로 가는 것과 유사한 현상입니다.) 한국 경제가 타격을 받을 것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경제를 중심으로 한 세계경제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그나마 한국 수출이 유지되어왔던 것은 중국 수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세계 경제 '불황의 파도' 높진 않지만 오래 갈듯

http://blog.naver.com/dbxodlsrkxdl/140054937228

   

선진국들이 오랜 장기 침체를 감내해야 하는 상황에서 한국 같은 나라의 공기업에서 부실기업에 투자케 하여 달러를 공중분해를 시키는 수법은 이미 내가 강조하고, 또 강조한 사안입니다. 이는 알면서도 당하는 것입니다. 그만큼 국제유태자본은 한국을 호구로 보고 있으며, 제 2의 이완용, 김대중, 노무현을 믿고 있고, 그에 미치지 못하나 이명박 정부를 신뢰하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명박 정부를 만든 것도 국제유태자본이니까요. 해서, 국제유태자본은 이명박정부로 하여금 산업은행의 금융위 지분을 하루바삐 줄이고, 비은행부문을 매각하라고 지시했을 것입니다. 문제는 이게 쉽지 않은 일이어서 매우 정교하게 일을 진행시켜야 한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일이 예정대로 가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강만수의 환율방어를 높이 평가해야 하지만, 만일 이명박 정부 경제팀이 산업은행의 리먼브라더스 인수를 막지 못한다면 이명박 정부 역시도 김대중, 노무현만큼 제 2의 이완용이란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아울러 체게라바에 관한 이야기를 했네요. 경제에 비해서 정치에 관해서는 님이 잘 모르는 듯싶네요. 체게바라에 관해서는 나의 다음과 같은 글을 우선 참고하길 바랍니다.

   

국제유태자본과 쿠바혁명

http://blog.naver.com/miavenus/70032340293

   

그 높은 사람은 소련 정권이 아니라 록펠러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체가 쿠바의 산업부 장관 등을 지내며 미국의 거부 록펠러 등과도 교류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록펠러 관련 글을 검색하면, 근래에도 카스트로와 록펠러가 교류를 지속한 것도 잘 알 수 있습니다. 소련 정권은 록펠러에 비한다면 쿠바에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없는 편입니다. 그보다는 중남미는 록펠러 가문의 소유라고 보는 것이 더 올바를 것입니다. 해서, 베네수엘라 차베스정권도 록펠러와의 관계에서 심층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빅터 로스차일드가 소련 정권을 움직였듯 데이비드 록펠러가 중남미 정권을 움직이는 것은 일도 아닐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국제유태자본의 영향력을 결코 과소평가하면 안 됩니다.

   

   

   

   

국제유태자본과 한겨레 국유본론 2008

2008/08/22 19:26
http://blog.naver.com/miavenus/70034280110

   

   

   

"자본은 정치적 불안정을 싫어한다. 리스크(위험도)가 커지는 탓이다. 가장 큰 정치적 불안정은 역시 전쟁이다. ; 류이근 한겨레 기자"

   

탈출하는 서방자본…러시아 경제 타격받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28&aid=0001963812

   

한겨레가 대중의 외면을 받는 이유를 이제 알 것 같다. 자본이 전쟁을 싫어한다? 신문사 윤전기 녹스는 소리를 하고 있구나.

   

   

   

국제유태자본과 문대성 국유본론 2008

2008/08/22 06:37

http://blog.naver.com/miavenus/70034258106

   

   

   

국제유태자본과 문대성

   

문대성은 유효 투표수 7천216표 중 3천220표를 획득했다. 절반 가까이 된다. 선수와 코치를 대상으로 한 투표이다. 이에 대해 갖가지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나의 답변은 간략하다.

   

문대성 당선 비결은 한국인 끈기?

http://news.naver.com/sports/new/beijing/read.nhn?ctg=photoNews&oid=001&aid=0002232756

   

국제유태자본과 이의 하수인 격인 IOC는 현재 IOC체제에 대한 위기의식을 지니고 있다. 국제유태자본과 IOC가 결탁한 것은 사마란치 이후로 보인다. 이전에도 관계는 했지만, 직접적이지 않았다. 그러나 1977년 미국에서 카터정권이 성립하면서 전반적인 세계체제에 대한 재검토가 행해졌다. 일각에서는 이 시점에서 국제유태자본이 둘로 나뉘어졌으며, 이로 인해 교황 암살 시도, 레이건 암살 시도, 로버트 록펠러 암살, 박정희 암살 등이 이루어졌다고 보기도 한다. 그러나 현재까지 내 관점은 세력이 둘로 나눠졌다고 보기에는 어려우며, 세력 내에서의 권력투쟁을 확대한 것으로 본다. 사마란치는 IOC에 재정적 위기를 통해 IOC 타락을 부추겼다. 이는 마치 국제유태자본이 공황, 전쟁을 통해 국가의 경제주권을 장악하는 과정과 같다.

   

나는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과 1984년 LA 올림픽에서의 동서방 국가의 참가 거부라는 현상적인 이면에는 또 다른 이면이 존재하고 있다고 보는 편이다. 주지하다시피, 올림픽위원회는 당대 국제정치 판도에 절대적으로 의존하였다. 따라서 나는 IOC의 1988년 서울올림픽 결정이란 , 혹은 1980년대의 정치적 진통은 새로운 체제를 위한 국제유태자본의 내부적 분란 끝에 등장한 합의물이라 규정하는 편이다.

   

오늘날 IOC체제는 사마란치의 수렴청정 체제이다. 쿠베르탱의 후임인 라뚜르처럼 사마란치의 후임, 자크 로케는 허수아비에 지나지 않는다. 사마란치는 스페인 귀족 출신으로 프랑코 정권 때 IOC 위원이 되었고, 체육장관이 되었을 만큼 프랑코로부터 신임을 받는 자였다. 그러나 프랑코가 죽자 공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아니라 주소대사로 간다. 그는 1980년 IOC 위원장이 되는데, 소련 브레즈네프 정권의 막후 지원이 절대적이라는 것이 객관적인 평가다. 소련 브레즈네프 정권이 사마란치를 지지한 것은 사마란치가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 대회를 거부하는 서방측을 비판한 데서 비롯된다고 알려지고 있다. 여기서 의문은 남는다. 아무리 그래도 소련 브레즈네프 정권이 어떻게 프랑코의 충직한 신하를 믿을 수 있다는 말인가. 해서, 나는 제안하는 것이다. 이념의 틀을 벗고서 현실을 마주하면 답이 나온다.

   

스페인 인민전선 정부의 내분

http://brainstem.egloos.com/4326805

   

그렇다면 왜 국제유태자본은 IOC의 효과를 인정하였는가. 현실적으로 소련과 연방체제는 오래갈 수 없었다. 소련 자체마저 유지하기 버거운 체제에서 동유럽과 중국까지 관리한다는 것은, 국제유태자본의 은밀한 지원이 없었다면 어려운 일이겠다. 그러나 은밀한 지원에도 한계가 있는 법이다. 정신적으로 자족할 수 없다면 체제 유지는 어렵기 때문이다. 해서, 동구 정권은 올림픽이야말로 전쟁이 아닌 평화 시에 체제 유지에 보탬이 되는 장치임을 간파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올림픽에서 자국 선수의 우수성을 드러낸다는 것은, 한편으로는 손기정처럼 피압박민족에게는 해방정서로 다가갔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제국통치의 정당성을 홍보할 수 있었다.

   

나는 이후에 언급할 것이지만, 전두환 정권이 스스로 결정한 것이 거의 없음을 입증할 것이다. 해서, 1988년 서울 올림픽 개최 역시 전두환 정권의 작품이라기보다는 국제유태자본의 작품이라는 것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사마란치는 많은 일을 했다. 비록 그가 집권하기 직전인 1980년 IOC 총회가 올림픽 헌장에서 출전 자격에서 아마추어를 삭제하여 프로도 참가를 용인할 수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지만, 이를 노골적으로 실행한 것은 사마란치다.

   

그의 시대부터 각국별 메달집계가 공식적이지는 않아도 IOC로부터 묵인되어 대회조직위원회가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이러한 모든 공적이 인정되어 사마란치는 종신 명예위원장이 되었다. 아울러 선수위원 역시도 1999년 개혁 조치의 일환이다. 그 이전 뇌물 파동으로 발생한 것이다.

   

해서, 이러저러한 사정에도 불구하고, 문대성이 압도적인 표차로 선수위원이 된 것은, 사마란치의 덕이며, 국제유태자본의 힘이 컸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IOC 위원은 해당 국가를 대표하지 않으며, 오히려 IOC의 대사이다. 해서, 한국의 입장을 IOC에 설득하는 입장이 아니라 IOC 입장을 한국에 설명하는 역할이다. 이는 삼각위원회나 혹은 중국 중앙은행을 제외한 각국 중앙은행장 입지와 유사하다.

   

해서, 나는 단도직입적으로 묻는다. 왜 이 시점에서 문대성이 IOC위원으로 당선되었는가. 그리고 왜 이전의 도전은 실패하였는가.

   

나는 강조한다. 국제유태자본에 순응하는 것이야말로 전략적으로 가장 바보 같은 짓임을 말이다. 그보다 나는 국제유태자본만큼 논리적이며, 합리적인 존재임을 드러내는 진지한 저항 전략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임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싸워라. 투쟁하지 않고서 얻을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국제유태자본 극복을 위하여 국유본론 2008

2008/08/21 08:25

http://blog.naver.com/miavenus/70034223605

   

   

   

국제유태자본 극복을 위하여

   

코엘류 :

오늘 글을 보면서, 생각했던 것이 있는데, 칠레의 피노체트가 들어선 후 신자유주의 정책이 도입되었고, 한국의 경우, 전두환- 김재익이 신자유주의를 최초 도입했는데, 재미난 것이, 전두환 정권에서 프로야구가 도입되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군사정권에 어울리지 않게, 갖가지로 금융 자유화, 시장 개방 정책 등이 실시되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과연 어떤 정책이 있었을까요? 또한 한국은 3저 최저호황을 누렸고, 금융 자율화(정확히 무엇인지 잘 모르겠지만..)와 맞물려, 부동산 투기 붐이 불어서, 200만호 건설->이후 건설된 것이 분당, 일산 등의 신도시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정확히 이에 대해 답변해 주실 수 있을까요? 저는 이명박 정부가 전두환 정권의 복사판이라고 생각하는데..유사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만.

   

올림픽 같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세계에 대중들을 열광토록 만드는 것이 그들 정책의 일환이라고 생각합니다. 바이마르 정권이 유태자본에 의한 꼭두각시였는데, 히틀러 집권 이전의 물질적 향락에 탐닉하는 풍조는 유태자본이 추구하는 정책의 일환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시의 사진을 보면 마치 오늘날의 미국, 한국을 보는 듯합니다. 따라서 미래에 그들은 가상현실 세계와 같은 곳에 관심을 두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대중들이 세컨드 라이프와 같은 것들에 빠지도록 말입니다. 스포츠와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 만든 인위적 세계... 한 가지 질문이 있는데, 현재 미국-중국 간의 관계가 제2의 프라자 합의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데, 유태자본이 이미 정해진 각본대로 갈까하는 생각입니다. 어떻게 생각을 하시나요

   

DRAGO :

요점을 잘 파악하고 있군요. 전두환 정권 당시 상당한 자유화 조치가 있었습니다. 학원자율화조치, 두발자유화, 교복자유화, 통행금지 해제 등 사회문화적으로 살펴보면 이전 체제와 다릅니다. 김재익이 신자유주의 전도사로서 많은 역할을 했습니다. 88올림픽도 맞습니다. 다만, 남미에서 아직 올림픽이 개최되지 않는 이유도 잘 살펴보아야 할 일입니다. 2016년 개최지로 브라질 리오가 최종 후보지로 있지만, 유력 후보는 도쿄와 시카고라고 하는군요.

   

코엘류 :

남미에서 왜 올림픽을 개최하지 않을까요?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만. 재미난 것은 유태자본의 통치술은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다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대중들을 현실 세계로부터 도피할 것들. 도박, 유행, 물질 중심적 소비풍조, 가상세계(스포츠, 온라인 게임)등에 빠지게 합니다. 그것들이 종교적 가치관들 전통적 가치관들을 대체하게 합니다. 또 한편으로는 자신들의 지배하에 있는 금융 기관들을 통해 국가를 실질적으로 조종하고, 경제 버블과 버블붕괴를 부추깁니다. 이 과정에서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보이는 신자유주의 경향은 유태자본들이 지속적으로 수익률을 얻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며, 자본주의는 악마의 맷돌과 같이 새로운 희생양들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착취, 전쟁, 경제 버블/붕괴 과정을 통해서 이들은 자본의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으며...이런 것들을 유심히 살펴보아야, 정치 변화의 과정...최근에 벌어지는 신자유주의 물결, 세계화 물결은 결국 자본의 수익률이 저하되자, 지속적으로 새로운 착취대상, 식민화 대상을 찾아나서는 흐름이라고 봐야할 성 싶습니다. 결국 자본주의가 16세기부터 했던 고전적인 비지니스의 틀에서 크게 벗어난 것이 없다고 봐야겠군요. 동인도회사->카길, 엑손모빌, 골드먼삭스 등으로 바뀐 것 뿐.... 자신들이 보유한 자본의 영향력, 수익률 강화를 위한 흐름이라고 봐야할 것 같군요. 결국 이러다가 전쟁이 나지 않았나요? 좌파 경제학자들은 1차 대전의 원인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만, 누군가 부추긴 경향도 있지만, 큰 맥락에서 본다면...

   

DRAGO :

동의합니다. 잘 정리하였네요. 좌파 경제논리로는 공황 원인을 이윤율 하락으로 보고 있습니다. 맑스의 주장이죠. 다시 말해, 국제유태자본의 초과 이윤이 늘 실현되어야 하는데, 어느 순간에 이르면 국제유태자본도 평균 이윤에 도달하게 됩니다. 이것은 위기이죠. 다른 자본과 동급이 된다는 것은 권력을 내놓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해서, 국제유태자본은 주기적으로 공황, 전쟁을 일으켜서 초과이윤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려고 노력한다는 것입니다. 간단한 예로 서울 부동산을 사서 팔 때 평시에는 별다른 이익을 남기지 못합니다. 그러나 외환위기 등으로 헐값에 나온 경매 부동산을 사서 정부 보증으로 비싸게 판다면 수지맞는 장사이겠지요.

   

코엘류 :

그런데 맑스의 공황론은 유태자본론의 관점에서 보면, 아주 면밀한 설명은 안 되지만, 공황론 자체가 주는 기본 개념이 전쟁, 식민지+세계화, 금융위기가 왜 생기는가를 그 동기를 설명하는데 굉장히 훌륭한 도구임에는 틀림없다는 생각입니다. 다소 어쨌거나, 우파 경제학보다는 좌파 경제학이 현실 설명력이 훨씬 더 있음은 사실인 듯합니다.

   

근데 국제 유태자본이 실제로 있다는 것을 확신하십니까? 저는 실은 가끔 추론과 역사적 유사성...을 통해 간접적으로 존재를 확인하기 때문에, 아직 결정적인 근거가 없어서, 때때로 굉장히 스스로의 주장이 망상이라는 생각을 가끔 하곤 합니다. 그런데 드라고님의 글을 읽다보면, 확신을 한다랄까요? 어떤 식으로 해서 확신을 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증거라든지...실제로 경험한 바?

   

DRAGO :

좋은 질문입니다. 저 역시 실체에 대해서는 명백한 증거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제가 확신을 가지고 말하는 듯이 보이는 것은 우리가 다루고자 하는 대상이 살아있는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즉, 이쪽에서 확신을 가지고 접근하는 듯이 보여야 그만큼 우리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입니다. 이전 글에서 잠깐 밝혔듯 내가 어떤 주장을 강하게 펴면, 그만큼 내 말이 신빙성이 없도록 하는 움직임이 몇 번 포착되었습니다. 만일 별 게 아니라면, 무반응이겠죠. 따라서 나는 두 가지 가능성을 둡니다. 하나는 내가 제대로 핵심을 건들이고 있다는 것과 다른 하나는 내가 실체에 접근하지는 않았지만 실체에 접근할 수 있는 무언가를 건들이고 있다는 것. 해서, 제가 아직 완성되지도 않고, 그저 주장뿐인 것들을 자꾸 글쓰기를 해서 올리는 것은 이슈화 자체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난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림으로 비유하면 일단 윤곽을 그리고 눈 코 입은 천천히 시간 나는 대로 수십 년이 걸려도 하나씩 그릴 생각인 것입니다.

   

코엘류 :

하지만 지나친 주관화는 객관성을 망가뜨릴 소지가 있지 않을까요? 좀 더 객관적으로 유태자본의 활동을 바라볼 수는 없을까요? 이를테면, 역사에 대한 시각은 굉장히 독특하신데, 따지고 보면 굉장히 설득력이 있는 주장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역사에 대한 정보라든지, 자료는 어떤 식으로 다 수집을 하셨는가 궁금합니다.

   

DRAGO :

생각보다 인터넷에 찾아보면 자료가 많습니다. 다만 너무 많아서 어디에 있는지 모를 뿐입니다. 나 역시 찾기가 어렵지요. 해서, 자료가 그냥 얻어지지는 않지요.

   

객관화를 위해서는 공부하면 됩니다. 공부할 때만큼은 철저하게 객관적 자세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글쓰기는 달라요. 글쓰기란 세상에 드러내는 작업입니다. 완벽한 객관화된 글쓰기를 쓰자면 어느 정도 자료를 충분히 모은 다음에야 가능할 것입니다.

   

해서, 나는 글쓰기를 할 때에는 소설이라는 이름으로 지금 하고 있습니다. 일종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과 같아요. 내가 이렇게 치고 나가면 상대가 대응하는 방식이 있어요. 이걸 저는 보는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내가 각종의 정치성향 인터넷 웹진에 글을 올리는 겁니다. 반응을 살피려고 말입니다.

   

그리고 공부는 좀 더 엄밀하게 해야지요. 제 공부 방식은 변증법적입니다. 가령 어떤 주장이 제기되면, 이를 반박하는 주장을 찾아봅니다. 해서, 양 주장을 비교하면서 관련 자료를 찾아보는 방식입니다. 이런 방식이 서술할 때에 설득력을 갖추게 됩니다. 님이 우파경제학을 공부한다고 하더라도 우파경제학을 비판하는 좌파경제학 논점을 잘 이해하고 있다면, 그리고 그 균열들에 대해 관련 자료를 찾아 보다 온전한 이론을 구상한다면 재미있지 않을까요?

   

코엘류 :

그렇군요. 그런데 인터넷을 통한 자료 수집이 다소, 신뢰성이 부족할 수도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또한 드라고님의 글을 읽다보면, 지나치게 주관적인 편의에 치우친 것이 아닌가 생각되는 부분도 많이 있습니다. 이런 점들은 어떻게 보완하실 건지요?

   

DRAGO :

맞습니다. 인터넷 자료의 맹점은 신뢰성 부족입니다. 해서, 인터넷 자료도 신뢰도를 기준으로 분류를 해야 합니다. 아울러 온라인 자료는 끊임없이 오프라인 자료와 비교가 되어야 합니다. 객관도 주관을 온전히 넘어선 것은 아니라 여깁니다. 다수가 공감하는 견해라 해서 반드시 실체와 일치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일인보다 보다 많은 다수에 의해 목격되고, 확인된 정보가 더 신뢰성이 있을 뿐입니다. 따라서 저는 보다 주관성을 강화시켜서 보다 많은 이들이 이 문제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게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님과 나처럼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습니다. 하여, 온라인 글쓰기는 서론 격에 해당한다고 저는 봅니다. 본론이야 이 서론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는 것인데 이는 공부를 해야지요. 그리고 필요성도 느낍니다. 십 수 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봅니다. 일단 현재 제 입장은 보다 많은 이들이 이를 알게 될 때까지 공격적 문제제기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상대들의 반응이 있어요. 반론제기나 욕설, 추가 정보 제공 등등. 이런 것이 글쓰기를 하는데 따른 이점이거든요. 이런 것이 축적이 되다 보면 제 주장의 취약한 면도 보이고, 상대의 약점이 보다 확연히 보일 수 있어서 혼자 생각만 거듭하는 것보다 낫다는 것입니다.

   

   

   

   

대담 : 국제유태자본과 친일민주당 2 국유본론 2008

2008/08/21 06:47

http://blog.naver.com/miavenus/70034222928

   

   

   

대담 : 국제유태자본과 친일민주당 2

   

인드라 : 최근 국내정세에 대한 드라고 선생의 견해가 뜸한 듯싶다. 무슨 일이 있는가?

   

드라고 : 한가할 때도 있고 바쁠 때도 있다.

   

인드라 : 근래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지지율이 대선 이전의 지지율로 돌아간 듯싶다. 이에 대해 올림픽 효과라고 말하는데 드라고 선생의 견해는 어떠한가. 물론 다를 듯싶어서 물어본 것이다.

   

드라고 : 올림픽은 8월 7일에 시작하였다. 통상적으로 여론 확산은 일주일 정도 걸린다고 보아야 한다. 따라서 올림픽 효과가 있다면 8월 7일이 아닌 일주일 뒤쯤인 8월 15일 이후에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올림픽 효과를 따져야 한다.

   

그런데 리얼미터 여론조사를 보자. (그렇다고 리얼미터가 여론조사기관 중 가장 낫다는 의미가 결코 아니다. 주마다 여론조사 동향을 발표하기 때문인 게다.) 한나라당과 이명박 대통령은 7월 23일을 기점으로 상승하고 있다. 반면 친일민주당은 하락하고 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단순하다. 나는 7월 초 촛불의 설거지가 진행될 것이며, 이 설거지는 증시 작전주처럼 화려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이에 따라 7월 중순 여론 지지율이 친일민주당의 최대치였다.

   

올림픽 이전에 이미 꺽인 추세다. 교육감 선거에서 공정택이 당선된 것도 이러한 추세를 탄 것일 뿐이다.

   

인드라 : 그렇다면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하는 이유가 궁금하다.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 나오는 듯싶은데?

   

드라고 : 역사 공부를 열심히 하자. 야당 세력이 뜻을 품고 대대적인 공세를 펼 때가 있다. 지난 촛불시위가 그것이다. 도전이다. 이에 대해 여당 세력은 초기에 대체로 무기력한 응전이기 일쑤이다. 야당 세력이 대대적인 공세를 펴는 만큼 조직과 자금을 총동원하기 마련이다. 다만, 승패는 초기에 결정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여당 세력이 뿌리가 없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역사적으로 대개의 전쟁은 반드시 어떤 변곡점을 지니게 된다.

   

가령 한국전쟁으로 비유하면, 지난 5월은 여당이 무참하게 패배한 시기였으며, 6월은 전선이 낙동강까지 후퇴하였던 셈이다. 그런데 야당 세력은 여기서 더 나아가지 못했다. 나갈 수도 없었다. 왜냐하면 야당 세력을 은근히 지원하는 국제유태자본이 허락하지 않기 때문이다. 누구도 승리할 수 없는 전쟁을 원했기 때문이다. 그래야 이 전쟁은 오래 갈 수 있다. 현재의 그루지아 전쟁처럼 짧게 끝나서는 곤란하였기 때문이다.

   

여당 세력의 반격은 야당 세력의 초기 개전 때의 맹공격에 비해 손색이 없었다. 다 죽어가는 듯싶었지만, 맥아더 인천상륙작전처럼 상대의 허리를 끊어 보급선을 차단하자 촛불은 마구 흔들리기 시작했다. 물론 이 역시 국제유태자본의 치밀한 안배라고 보아야 한다. 김대중, 노무현이 국제유태자본의 충견답게 적당하게 한마디를 하였고, 촛불은 국민의 촛불에서 순식간에 운동권 촛불로 좁혀졌다.

   

해서, 칠월 말 교육감 선거는 무엇에 비유할 수 있겠는가. 삼팔선 돌파를 의미하는 것이었다. 여당 세력은 거침없이 야당 세력으로 뻗어나갔다.

   

인드라 : 그렇다면 지금은 압록강에서 중국군을 기다리는 때라는 말인가.

   

드라고 : 그렇게 볼 수 있다. 그렇게 본다면, 얼마 뒤 중국군의 반격으로 한국 전쟁을 길게 끌고 가서 냉전체제가 전 세계적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기를 원하는 것으로 귀결된다. 그러나 역사가 반복되지만,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다. 비록 국제유태자본이 어느 측의 일방적인 승리를 원하지 않는다는 점이 분명하지만, 시기적으로 어떤 쪽에 기울이기 마련이다.

   

인드라 : 구체적으로 말해달라.

   

드라고 : 국제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오늘날 영국 노동당이 과거 몰락한 자유당처럼 된 것처럼 좌파의 우경화가 대세이긴 하다.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브레튼우즈 체제가 다시 돌아오지 않는 한, 좌파의 부활은 쉽지 않다.

   

동시에 국내적인 관점에서 보면, 친일민주당이 생명력을 연장하기도 쉽지 않다. 이미 자기 실력을 다 보여준 터라 대중이 쉽사리 믿지 않는다.

   

물론 이명박 정부가 집권한 지 아직 일 년이 채 안 되었기에 여기저기서 친일민주당 위력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정권교체 과정을 알면 그런 소리하지 못할 것이다. 오히려 김대중 정권 시절 정부 인수팀들은 더 잘 알 것이다. 본격적인 교체는 이명박 정부 다음 정부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말이다. 초기에는 되도 안 될 일을 정권은 자제하기 마련이다. 가능한 일만 처리하다 보면, 지지자들에게 미흡하기 마련이며, 반대자들에게는 희망을 품게 만든다. 하지만 현재 진행되는 과정을 지켜보면, 약 일 년 뒤쯤이면 이명박 정부가 주요 권력을 50% 정도 장악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1/3 정도이기에 그 힘이 미약하다.

   

인드라 : 그렇다면 미약한 이명박 정부에 대항하여 인민전선을 형성하는 대안을 구상할 수 있지 않겠는가.

   

드라고 : 모르는 소리다.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저항은 기득권을 지키는 것이다. 해서, 촛불시위도 보면, 기득권을 지키는 시위이기 때문에 위력적이었던 것이다. 만일 기득권이 없는 좌파가 독자적으로 조직한다면, 결코 저런 시위를 이끌어낼 수 없다. 그럴 역량도 되지 못한다. 무엇보다 요즘처럼 언론에서 당하지 못한다. 불과 천 명이 모였는데 만 명이 모였다고 선전하던 언론이 천 명 모였는데 백 명 모였다면서 보도조차 하지 않는 그 차이를 깨달아야 한다.

   

인드라 : 기득권이라. 그렇다면 정연주 사태에 대한 선생의 고견은?

   

드라고 : 간단한 거다. 병역 문제야 이회창에게는 중요하겠지만 넘어가자. 중요한 것은 판돈이 부족한 넘들부터 나가떨어지는 구조다. 근래 독립피디협회 등에서 정연주 사수, 공영방송 사수를 주장하는 듯싶다. 정연주가 사장 재직 시 휭포가 말이 아니어서 누구보다 외주제작사들이 다 당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영방송을 위해 지지한다, 뭐 이런 논리를 구사하고 있는 듯싶다.

   

다른 것은 몰라도 난 이 문제 구조를 심층 이해하고 있다. 왜? 만화영화 기획으로 이런 문제에 관여한 경력이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규정하면 이것이다. 왜 외주제작사들이 방송사의 독점적인 휭포에도 불구하고 매달리는가? 홍보를 책임지기 때문이다. 외주제작사들이 꿈조차 꾸지 못할 막강 네트워크로 방영을 해주고, 알아서 떠들기 때문이다. 외주제작사들이 작품 제작으로 남는 것은 냉정하게 말해 아무 것도 없다. 심지어 손해만 보지 않아도 성공이다. 그럼에도 왜 외주제작자가 매달리나? 부가수입 창출 때문이다. 가령 드라마 성공으로 인해 각종 이권이 발생한다. 이것을 얼마나 먹느냐에 달려 있는 게다. 다만 이조차도 일본과 달라 더욱 열악하다. 일본은 어느 분야 하나가 성공하면 오타쿠 문화가 만발하여 연관 분야로의 확산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가령 건담 로봇 신제품도 하나는 소장용으로, 다른 하나는 선물용으로 산다고 하지 않던가.

   

그러나 한국은 일타 쌍피가 통하지 않는 편이다. 드라마 대장금이 성공하면 그것으로 종치는 것이 한국 대중문화다. 해서, 드라마는 성공하는데, 제작사는 적자인 경우가 허다하다. 이런 제작사가 그나마 숨통을 트일 수 있었던 것은 코스닥 사기 때문이다. 코스닥 우회 상장을 하고, 매출 실적을 보여주어야 하니, 대형 스타를 앞세운 형편없는 작품에 올인을 하게 되고, 이것이 끝장나면서 별 볼 일이 없게 되는 악순환을 거듭하게 된다. 그런데 이조차 올해부터 거품이 꺼짐에 따라 돌아가지 않으니 위기가 닥친 셈이다.

   

결과적으로 잘 된 일이다. 지난 몇 년은 이때 감독 입봉하지 않으면 멍충이고, 배우로 데뷔하지 않으면 쪼다였던 시절이다. 그만큼 거품은 만연하였고, 부패는 하늘을 찔렀다. 제 자리로 돌아가야 하니 아픔이 없을 수 없다.

   

까놓고 외주제작사와 독립피디에게도 한마디를 하지 않을 수 없다. 나한테 명분을 기대하지 마라. 제대로 된 작품을 만들기 위해 외주제작에 나섰나? 그보다는 안정적인 자리를 마다하고 프리랜서를 선언한 숱한 방송인들처럼 이때가 아니면 한탕을 칠 기회가 없다고 여겼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해서, 나는 다른 이들이 정연주를 비난하면 몰라도 그대들은 정연주를 비난할 자격이 없다고 여긴다.

   

인드라 : 공감이 가는 대목도 있다. 생생한 현장을 말해주는 것은 고맙다. 그러나 보다 거시적인 틀에서 보아야 하지 않겠는가. 일반화는 곤란하지 않는가. 설사 기획적으로 촛불시위가 이루어졌을 지라도 일부는 선한 마음에서 시작했다. 그들을 중심으로 보아야 하지 않는가.

   

드라고 : 그렇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이다. 그래서 나는 냉정하게 외부에서 보는 듯싶지만, 가만 보면 내부에서 나서고 있는 셈이다. 예를 들어 올림픽 비판 따위가 그것이다. 가령 인간은 모순적이다. 자신이 하는 행동이 명백히 잘 못 되었다고 느끼면서도 감정은 행동을 감싸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설사 그 아무리 촛불이 문제가 많더라도 촛불에 참여한 사람들 감수성은 다를 것이다. 가령 내가 그 아무리 건대항쟁에 비판적이더라도 건대항쟁으로 감옥살이를 한 내 처지에서 보자면 새겨듣지 않을 수 없는 것과 같은 사정이다.

   

해서, 나는 말한다. 이겨내야 한다. 특정한 사건에 자신의 인생을 매몰시킬 필요가 없다. 한 번의 거짓말이나 위선이 나쁜 것이 아니다. 인생에 윤활유가 될 수 있다. 요점은 반복하지 않는 것이다. 문제는 거짓말을 위해 또 다른 거짓말을 동원하고, 그로 인해 자신의 인격이 파괴당하는 것이다. 나는 이를 자살이라 부른다. 자살을 막아야 한다.

   

인드라 : 선생의 말은 늘 참고가 된다. 그러면서도 늘 의문이 남는다. 좋다. 친일민주당, 형편없다. 따지고 보면, FTA는 물론 이라크 침략전쟁에도 찬성했고, 해방직후부터 온갖 반민주적, 반민족적 행태를 해왔다. 또한 각종 민영화 정책도 알고 보면 다 김대중, 노무현부터 시작한 사업인 것이 99%다. 부패 문제도 지난 십 년을 고려하면 금융감독원 인사 문제만 보더라도 보통 심각한 것이 아니다. 무엇보다 김대중, 노무현 시절에 수많은 농민, 노동자, 서민이 죽어갔다. 그럼에도 나는 묻는 것이다. 대안이 있나?

   

드라고 : 지금은 없다. 왜? 기득권이 한창이기에. 생각해보라. 만일 지금이 정동영 정권이라면 노빠들이, 김대중빠들이 미국 소고기 반대 타령을 하고 있겠는가 하고 말이다. 민영화도 마찬가지다. 어떤 면에서는 중앙일보 비판대로 이명박 정부가 민영화에 더 소극적인 면까지 발견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명박 정부가 경제 이슈 하나로 집권하였기에 경제 문제를 어떻게든 풀어야 하는 숙제가 있기 때문이다. 반면 김대중, 노무현 정권은 과격하게 말한다면 경제 깽판을 쳐도 상관이 없었던 정권이다. 실제로 경제를 깽판을 쳐도 누가 뭐라고 했는가 이 말이다. 나와 같은 사람이나 김대중, 노무현을 제 2의 이완용이라고 부르지, 다른 이들은 김대중, 노무현 치하에서 친일파처럼 제 한 목숨 살자고 똥꼬를 내주는 탓에 비판 하나 제대로 못 하는 지경이 된 게다.

   

인내를 가져야 한다. 저들 중 일부야 회개가 불가능하지만, 일부는 다시 돌아올 수 있다. 그들을 믿어야 한다. 그들은 회개가 불가능한 이들과 달리 잃을 것이 더 이상 없는 이들이기 때문이다. 인내를 한다면 오늘날의 투쟁이 기득권 투쟁과 같은 잘못된 투쟁이 아닌 진실로 위대한 민중 투쟁으로 바뀔 수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들은 모든 것을 잃어야 한다. 다만, 국제유태자본은 그런 기회를 주지 않을 것이다.

   

오늘날 말빨이 앞선 자들은 대개 지난 십년 정권에서 여러 모로 특혜를 받은 자에 지나지 않는다. 대다수 시민은 냉소적이다. 그리고 그들의 권력 교체에 긍정적이다. 객관적으로 교체가 될수록 민주화가 되기 때문이다.

   

인드라 : 선생. 이 시기에 선생의 말씀을 이해할 사람이 대한민국에 얼마나 되리라 보는가.

   

드라고 : 1%다. 그래도 따지면 오십만 명이다. 오십만 명 중에 단 십 프로만 움직여도 세상은 변한다. 희망을 버리지 마라. 새 세상은 온다. 당신은 이미 느낄 수도 있다. 다만, 삼류 종말론적 신흥종교 따위 믿음부터 버려야 할 것이다.

   

   

   

   

국제유태자본과 한국전쟁, 그리고 장제스 국유본론 2008

2008/08/21 05:06

http://blog.naver.com/miavenus/70034222612

   

   

   

국제유태자본과 한국전쟁, 그리고 장제스

   

하나, 장제스가 중국을 장악했다면?

   

장제스가 중국을 장악했다면, 설사 남북이 미국과 소련 의도대로 분단됐다 하더라도 소련은 북한의 남침(시도하기도 어려웠을 것이다) 지원을 거절했을 것이고, 중국 인민해방군의 '항미 원조'도 없었을 것이다. 중국이 미국의 대아시아 정책 중심이 되고, 게다가 한국전쟁이 터지지 않았다면 미국이 일본을 냉전의 거점으로 육성할 이유가 없었으며, 일본은 아시아 주변국과의 특권 없는 무한경쟁에 노출됐을 것이다. 또 일사불란한 자민당 장기 일당 체제를 보장한 1955년의 보수 합동도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렇게 됐다면, 안보를 미국에 맡기고 경제를 일본에 의존한 지금까지 남한의 동아시아 내 대미·대일 종속적 위상과 유사한 대미·대중 종속적 지위로의 전락을 일본으로선 피할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미국이 아시아 정책 거점을 일본이 아니라 중국으로 교체한다는 것은, 그런 악몽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일본 우파에겐 사활적인 요소다.

   

나의 주장이 아니다. 한승동 한겨레 기자의 주장이다. 상기한 글에서 '미국과 소련 의도대로' 대신 '국제유태자본'으로 대치한다면 고스란히 내 주장이 되는 셈이다.

   

나는 더욱 노골적으로 말하겠다. 장제스가 중국을 통일했다면, 한반도는 분단될 필요가 없었으며, 오히려 중국이 분단되었을 것이다. 만주에는 소련군이, 중국에는 장제스군이 집권하는 그림이다. 그러나 이는 국제유태자본에게 모험이었다. 한국전쟁과 중국전쟁은 그 규모가 다르다. 당대 국제유태자본은 삼차대전이더라도 제한적인 전쟁만을 원했기에, 중국전쟁보다 한국전쟁을 선호할 수밖에 없었다.

역사에는 만약이 없다. 한반도 분단과 신탁통치안은 오직 한국전쟁을 위한 전단계였을 뿐이다. 소련 스탈린이 김일성의 남침 요구를 거절하는 형식적 수순을 고려할 필요는 없다. 냉엄한 현실은 국제유태자본이 마련한 게임에 소련 스탈린도 동참했다는 것뿐이다. 스탈린은 악역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대신 실속을 챙겼을 뿐이다. 동유럽과 중국의 확보를 통한 소련 안보의 안정화.

   

둘, 김구와 장제스

   

장제스는 처음에는 김구의 상해 임시정부를 불신했다. 그러나 윤봉길 의사의 훙커우 공원 거사 사건 뒤로 높이 평가하게 된다. 이후 김구-장제스 비밀회담을 통해 전폭적인 김구 지지를 하게 된다.

   

국제유태자본이 이를 모를 리가 없다. 그들은 해방 직전에 조선 독립운동세력에 대한 파악을 마친 뒤였다. 국제유태자본은 한반도를 분단시켜서 제한적인 삼차대전을 일으켜야 했다. 따라서 친일민주당을 우대하는 반면 김구와 한독당 세력은 철저하게 배제되어야 했다.

   

당대 장제스의 국제 역량은 얼마나 될까. 연합군의 주요 참전국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장개석의 지위는 매우 낮았다. 1943년 초 전세가 확연히 연합군 측으로 기울여졌을 때 열었던 카사블랑카 회담에서 제외되었다. 이후에도 계속 제외된다. 다만, 동아시아 처리 문제가 직접적인 의제가 되었을 때는 간접 통보되었다.

   

셋, 스탈린의 지지를 받았던 장제스는 왜 미국에게 배신당했나?

내가 파악한 대부분의 역사가들은 중국에서 장제스가 패배하고 모택동이 승리한 원인에 대해 80%는 장제스의 부패를 문제 삼으며, 약 20%만이 모택동의 탁월한 지도력을 든다. 과연 그럴까. 나는 장제스의 부패 이전에 미국의 배신이 있었다고 본다. 아울러 미국의 배신은 국제유태자본의 안배에 따른 것이라고 간주하고 있다. 그리고 모택동의 탁월한 지도력을 원인으로 두는 주장은 장제스의 부패만을 이슈화할 경우 중국혁명을 수동적으로 파악할 수밖에 없기에 등장한 능동적인 역사 분석이라 본다. 문제는 둘 다 잘못된 가정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이다.

   

모택동이 주도하던 홍군은 1945년 거의 궤멸 직전에 이르렀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미국은 이듬해에 장제스만을 선택하지 않고 양측을 화해시키려 했다. 이는 균형적 관점이 아니라 누가 봐도 모택동을 배려한 것이다.

   

이는 1920년대 코민테른이 중국 문제에 대해 장제스 국민당을 지지하라고 한 것과 마찬가지인 결정인 게다. 코민테른이 1926년 3월 확대집행위원회에서 당시의 중국국민당을 '노동자, 농민, 지식인, 도시민 부르주아지의 혁명적 블록'으로 규정한 데에 이어 1926년 12월에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스탈린과 부하린의 지도를 받아 작성된 「중국정세에 대한 제7차 총회의 결의」를 채택했는데, 이 결의는 프롤레타리아트, 농민, 도시 쁘띠부르주아지 및 일부 자본주의적 부르주아지 간의 이른바 '4계급 블록'을 구축해야 하고, 당시의 중국 국민당이 진정한 '혁명적 블록'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코민테른은 중국공산당에 대해 반제동맹을 분열시키지 않기 위해 국민당에 복종할 것을 요구했다.

   

당시 중국에서 스탈린의 주요 관심사는 혁명을 진전시키는 것이 아니라 국민당 정부와 외교적으로 동맹하는 것이었다. 1926년 초 국민당은 제휴 정당으로 코민테른에 가입되었으며 "세계혁명의 총사령부"인 코민테른 집행위원회는 손문의 후임인 장제스 장군을 명예회원으로 선출했다! 이로부터 몇 주일이 지나지 않아 3월 20일에 장개석은 자신의 제 1차 반공 쿠데타를 일으키고 국민당의 모든 지도적 직책에서 공산당원들을 축출시켰으며 국민당에 입당한 공산당원들의 명부를 요구했다. 코민테른 대표들의 명령을 받고 공산당 지도부는 이에 동의했다! 1926년 10월 스탈린은 실제로 전보를 보내 중국공산당에게 광동성의 농민 봉기를 취소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그렇다면 미국은 왜 국민당과 공산당의 화해라는 황당한 결정을 하였을까. 1946년까지 미국은 독자적인 결정을 하지 못했다. 대체로 영국 정보부에서 오는 지침을 따랐다고 하는 것이 객관적이다. 보다 실체에 접근한다면, 국제유태자본의 지시를 받았다. 그런 미군이 갑자기 1946년이 되자 태도를 돌변한 것이다.

   

넷, 냉전의 판짜기에서 소외된 장제스

   

1937년 발발한 중일전쟁과 이후 연합국 측에 가담하는 중국의 신세는 참담하였다. 이는 카사블랑카 회담에서 초청받은 스탈린과 크게 대비된다. 전세가 확연히 연합군 측으로 기울여졌던 1943년 초 연합국 측은 카사블랑카 회담을 연다. 이때, 스탈린도 초대되었으나 참석하지 않았다. 나는 스탈린이 참석하지 않은 이유를 코민테른 때문으로 본다.

   

스탈린은 코민테른 해체 이후 회담에 참여한다. 코민테른 해체 이유에 대해 여러 해석이 많지만, 나로서는 스탈린이 전후 종전처리에서 최대한의 이권을 따내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만일 코민테른이 해체되지 않는다면, 그 아무리 명목상이라도 스탈린은 국제주의 노동자 정신에 입각한 전후 처리를 할 수밖에 없는데, 이럴 경우 동유럽과 그 외의 지역에서의 자주적인 정부 수립을 지지할 수밖에 없게 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형식적이나마 코민테른의 지도를 받는 소련인데, 소련 지도자가 연합국 회담에 나섰다면, 이에 대한 보고가 코민테른에게 가야 하는데, 이는 당대 사정을 고려하면 희극적 상황을 연출할 수밖에 없다. 간단히 말한다면, 상관이 하급자에게 보고를 하게 되는 셈이다.

   

여기에 중국 대표가 참가하지 않은 것이 중국의 안보리 이사국 지위가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를 웅변한다. 좌우로 분열되었다고 한다면, 1949년까지 중국내전 당시에도 장제스가 중국 대표로 유엔에서 활약한 바 있다. 또한 북아프리카에 본토의 비시 정권으로부터 독립해서 수립되어 있던 프랑스 정권에는 드골과 지로의 양 지도자가 대립상태에 있어서 이 회담에 양 지도자를 참석시킨 바 있다.

   

몇 개월 뒤 1943년에 열린 일차 퀘벡회담은 또 어떤가. 이때는 아예 영미 수뇌만 회담을 했다. 두 수뇌는 또 회담을 통해 같은 해 10월과 11월에 각각 열 '모스크바 3국 외무장관 회담'과 '테헤란 정상회담'에 임하는 양국의 의견을 미리 조율했다.

   

코민테른이 해산할 때까지 세계사회주의운동에 대한 소련의 영향력은 코민테른을 통해서 지도한 반면, 코민테른 해산 이후에는 소련이 세계사회주의운동을 직접 지배했다. 이와 관련해 독소전쟁 및 미일전쟁이 개시됨과 더불어 소련은 영-미와 전면적인 협력관계를 수립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소련은 2차 대전을 독일, 일본 중심의 파쇼진영과 소련, 미국, 영국 등의 민주주의진영과의 전쟁으로 규정하는 동시에 영미와의 협력노선을 전면화한 '국제적 반파쇼민주연합' 구축을 당면한 제1의 과제로서 제출한다. 그리고 이 방침에 따라 1943년 6월 코민테른까지 해산시켰다.

   

코민테른 해산 이유로 여러 분분한 설이 있으나, 내가 바라보는 가장 유력한 설은 전후처리에 있어서 코민테른을 유지하는 것이 소련 국익에 합당하지 않기 때문이란 소련 지도부의 판단 때문이다.

   

1943년 5월 15일 코민테른 집행위원회 간부회의 해산 결정. 1945년 2월 크리미아 3개국 정상회담 국제연합 창설 찬성. 1945년 7월 26일 일본의 항복조건, 일본의 관리 등 전후처리를 위한 포츠담 회담에서는 장개석 동의를 얻어 발표되었다.

   

코민테른은 7차 대회에서 디미트로프 테제가 채택됨에 따라 통일전선이 전술적 차원이 아닌 전략적 차원이 되었다.

   

유럽의 여러 나라들이 나치의 군화발에 짓밟혔다. 스탈린은 1941년 4월에 코민테른 지도자 디미트로프에게 이 문제를 말하면서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공산당)은 코민테른의 한 부분이 아니라 완전히 자율적인 것이 되어야 하오. 그들은 노동당, 맑스주의당 같은 다양한 명칭을 가진 공산주의 정당으로 변모해야 하오. 이름은 중요하지 않소. 중요한 것은 그들이 자국의 인민들 사이에 뿌리를 내리고 그들의 고유한 임무에 집중하는 것이오... 인터내셔널은 맑스시대에 세게 혁명이 일어날 것이라 기대하고 만든 것이오. 그러나 오늘날에는 민족적 임무가 각 나라에 가장 중요한 것이 되었소. 어제에 집착해서는 안 되오.]

   

디미트로프는 사실상 그의 임무가 이제는 쓸모없어졌다는 말을 들은 것이었다.

   

다섯, 국제유태자본은 스탈린에게 동유럽과 중국을 내주었다

   

국제유태자본은 냉전이 효과적으로 작동하려면 소련 주변에 완충지대를 두어야 한다고 여겼다. 그 완충지대란 유럽에서는 동유럽이며, 동아시아에서는 중국이었던 셈이다. 왜? 그만큼 소련 국력 자체는 아무 것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오직 국제유태자본과의 외교로만 간신히 운영되는 것이 현실 사회주의의 뼈아픈 현주소였기 때문이다.

   

국제유태자본은 바로 이 점을 역이용했다. 대외적으로는 소련의 역량을 늘 과대평가하여 내부 단속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준비를 끝으로 국제유태자본은 한반도에서 제한적인 삼차대전, 한국전쟁을 일으켰다. 불꽃을 당긴 것은 김일성이지만, 그는 단지 꼭두각시에 지나지 않았다.

   

   

   

   

국제유태자본과 올림픽 국유본론 2008

2008/08/18 03:29

http://blog.naver.com/miavenus/70034114595

   

   

   

국제유태자본과 올림픽

올림픽 유감

http://blog.naver.com/miavenus/70033923137

올림픽 유감 2

http://blog.naver.com/miavenus/70033956093

   

올림픽 유감 3

http://blog.naver.com/miavenus/70033989290

올림픽 유감 4

http://blog.naver.com/miavenus/70034042646

하나, 시온의정서의 충고 : 대중을 스포츠에 미치게 하라

   

참 신기한 일 중 하나가 거의 모든 분야에서 독보적인 역할을 하는 유태인들이 유독 스포츠 분야에서만큼은 조용하다는 점입니다. IOC가 공식적으로 국가별 메달 집계를 하지 않지만, 비공식적인 메달 집계를 묵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각국 언론들이 국가별 메달 집계를 발표하며 호들갑을 떨지만, 스포츠 분야에서 유태인들이 활약한다는 소식을 들은 일이 거의 없습니다. 다만, EPL에서 맨체스터유나이티드나 첼시 구단주가 유태인이라는 것, 퍼거슨이 유태인의 흔한 성씨 중 하나라는 것, 지난 첼시 감독이 유태인이었다는 점 등입니다. 하지만 놀라운 점은 내가 기억하는 이스라엘 선수가 전혀 없다는 점입니다. 흥미롭지 않습니까.

   

흔히 운동권에서 비판하는 것 중 하나가 3S정책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대중을 스포츠, 영화, 섹스로 세뇌시켜 현실을 잊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주장의 원조가 어디에 있는가 하면, '시온의정서'에 있습니다. 여전히 위서 논란이 끊이지 않는데, 위서 여부를 떠나 그 주장만큼은 오늘날의 현실을 매우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는 점입니다. 가령 대중을 스포츠, 연예 사업에 미치게 해서 바보로 만들라는 대목이 나와 있기 때문입니다.

   

둘, 쿠베르탱 이전의 근대 올림픽 역사

   

보통 프랑스 쿠베르탱 남작에서부터 근대 올림픽 운동을 기술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쿠베르탱 이전에 이미 각국에서 고대 그리스 올림픽을 재현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또한 그리스에서는 19세기 중반부터 이미 올림피아라는 이름으로 스포츠 제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히틀러는 근대 올림픽 운동에 대해 유태인과 프리메이슨의 음모라고 규정한 바 있습니다. 그렇다면 히틀러는 왜 이런 엉뚱한(?) 생각을 했을까요? 그리고 그와 같은 생각은 과연 사실일까요? 나는 이전 글에서 프리메이슨이란 허구에 불과하며, 국제유태자본의 자기 방어 프로그램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하여, 프리메이슨을 제거하고, 유태인이란 일반을 제거하면, 남은 것은 국제유태자본이라 할 수 있는데, 해서, 과연 히틀러가 왜 이런 엉뚱한 생각을 하였나 추론해보기로 합니다. 물론 현재 자료는 매우 빈궁합니다. 해서, 이 글은 완결이 아니라 오히려 최초의 시도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돌발적인 의제 제기로부터 시작해서 많은 의견들이 오가고, 때로는 부정하고, 때로는 긍정되어 보다 실체에 접근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2차 대전 중 로스차일드는 알려진 것과 달리 히틀러에게 탄압받은 사례가 전혀 없습니다. 있다면 오스트리아 로스차일드가 딱 하루 구금되었을 뿐인데 곧 풀려났을 뿐입니다. 오히려 국제유태자본과 히틀러는 매우 좋은 사이였다는 것이 엄연한 사실입니다. 히틀러와 유태인 일반과는 안 좋은 사이였다고 하더라도 말입니다.

   

셋, 그리스 독립전쟁과 올림피아

   

그리스 독립전쟁

http://100.naver.com/100.nhn?docid=25835

   

그리스인들은 1820년대에 당시 오스만투르크에 맞서 독립전쟁을 벌였는데, 국제유태자본의 중핵인 로스차일드가 최초로 발칸반도에서 돈놀이를 떠올리며 그리스를 주목하게 됩니다. 15세기 이후로 지중해 무역이 퇴조하여 이태리 도시국가 베네치아가 몰락한 상황에서 그리스를 노릴만한 이유가 없었지만, 미래를 내다보는 로스차일드는 누구보다 수에즈운하와 같은 구상을 했을 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만일 그렇다면 지중해 해상권이 다시금 중요해지기 때문입니다. 동기는 알 수 없지만, 역사는 결과적으로 뜻대로 되었습니다. 이후 그리스는 지정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이 되었습니다, 현재의 한반도만큼. 영국 정보부가 미국 정보부를 승인하면서 최초로 넘긴 사안이 그리스 문제 개입이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리스 국가는 유럽에서 가장 가난해도 그리스 해운업자들만은 부자가 되었습니다. 국제유태자본과 긴밀히 협조한 유태인 오나시스가 대표적입니다. 국제유태자본이 관심을 기울인다고 나라가 부강해지는 것이 아니라는 한 예입니다. 오나시스와 같은 이들만 부자가 될 따름입니다. 오히려 대다수는 더 가난해집니다. 이것이 국제유태자본의 충견, 김대중, 노무현 치하의 대한민국 현주소이었기도 합니다.

   

로스차일드가 뒷돈을 대서 영국은 오스만투르크를 물리치고, 런던회의에서 그리스를 독립시킵니다. 그러나 그리스인의 공화국 바램과는 달리 군주국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로스차일드가 뒷돈을 대면 본전을 뽑아야 하였는데, 방식은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패전국에게 배상 책임을 묻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영국이 그리스를 해방시킨 모양새가 되었기 때문에 그리스에게 돈을 내라고 하게 됩니다. 해서, 그리스 국민으로부터 세금을 빨아서 로스차일드에게 갖다 바칠 김대중, 노무현 같은 충견을 구하다 보니 그리스와 아무 상관이 없는 독일 귀족 오토를 그리스 왕으로 옹립하는 것입니다. 오토는 그리스 왕이 되기 전까지 그리스에 대해 알지도 못하고 관심이 없었다고 합니다. 하여, 오토는 왕에 오른 뒤, 그리스인에게 인기가 없었습니다. 그리스인들은 국제유태자본, 혹은 로스차일드의 식민 상황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것입니다.

문제는 바로 여기서부터 발생했습니다. 김대중, 노무현처럼 오토왕은 국제유태자본에게 임명받아 근본적으로 충견일 수밖에 없었기에 그리스인들의 밑으로부터의 독립의식이 워낙 강고하므로 이를 무마시키기 위해 몸부림을 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계속 국제유태자본에게 돈을 갖다 바치려면 백성에게 과도한 세금을 물려 착취해야 하는데 반발이 일어나니 이를 막기 위해서는 민족의식을 의도적으로 과도하게 표출하는 것이었습니다. 마치 친일민주당 출신 정치인들이 쓸 데 없이 민족주의자인양 하는 것이고, 대표적인 사례가 최근 친일민주당 대표가 김구묘역에 참배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는 한국역사에 대한 모독이요, 지하에 있는 김구가 친일민주당 대표에게 침을 뱉을 일입니다. 이처럼 별 것 없는 분야에서는 굉장히 민족주의적인 척하면서 실제로 오토는 오직 국제유태자본의 충견으로 그리스인들을 착취하는 식민기관이었을 뿐입니다.

   

상기한 정치적 상황 때문에 그리스에서는 고대 그리스 영광을 재현한다는 의미에서 올림피아 대회를 적극 고려했던 것입니다. 물론 고유한 스포츠 제전이 아니라 산업박람회 형식이기는 했지만 말입니다. 해서, 꾸준히 열립니다.

   

넷, 쿠베르탱의 야심 : 나폴레옹 시대의 재림?

   

그러나 상기한 그리스의 노력은 그리스 민족주의를 자칫 고양시킬 수 있는 위험이 있었습니다. 이는 국제유태자본의 이해를 훼손시키는 일이 틀림없었습니다.

   

해서, 국제유태자본에게 저항하는 그리스 민족주의를 죽이면서 스포츠로 대중을 미혹케 하는 국제적 이벤트를 고려한다면 의미가 있지 않겠습니까.

   

쿠베르탱 남작은 이십대에 수차례 영국을 다녀와서 얻은 교훈이 영국 국력의 원인은 체력에 있으며, 그 체력을 키우는 스포츠에 있다고 보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오늘날에 영국 국력의 상승에는 국제유태자본이 절대적인 힘으로 작용하였음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국제유태자본이 영국을 택한 것은 크게 세 가지 이유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하나, 장미전쟁과 헨리 7세 덕분으로 젠트리라는 신흥 지방 지주들의 부상입니다. 이들의 결합 하에 영국은 중앙집권적 절대주의 왕정체제를 형성하게 됩니다.

   

둘, 그 덕분에 로마 카톨릭에서 이탈하여 국교회가 탄생하게 되며, 이후 국교회보다 더 과격한 각종 신교가 범람하게 됩니다. 칼뱅은 여타 다른 종교개혁가들보다 우위에 서기 위해 상업, 특히 고리대금업을 용인하였습니다.

   

셋, 영국이 네덜란드와 전쟁을 벌여 이깁니다. 해군 전투력을 인정받게 됩니다.

   

따라서 쿠베르탱이 주목한 것은 해군 전투력이란 소리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당대 세계 최고의 전투력을 지닌 영국 해군의 실상이 어떠했습니까.

   

나폴레옹 당시의 영국 해군의 생활

http://blog.daum.net/nasica/5512965

   

당대 보불전쟁 등에서 참패한 프랑스의 귀족으로서는 위대한 나폴레옹시대의 재개를 바라며 이웃 세계제국 영국의 장점을 받아들이려고 노력했을 것입니다. 당대 프랑스가 허약한 것은 지배계급이 향락에 빠져 몸을 돌보지 않기 때문이다? 해서, 쿠베르탱 남작이 주목한 것은 영국 지배계급인 젠트리를 보아 하니 평화시기에도 귀족적인 스포츠로 신체 단련을 거듭하여 전쟁할 때 지휘력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이 아니었나 싶은 것입니다.

   

다섯, 올림픽의 임무 : 유럽을 로마 카톨릭에서 해방시켜라?

   

흥미롭게도 쿠베르탱은 1896년 최초 올림픽을 아테네, 1900년 파리, 1904년 세인트루이스에 이어 1908년을 런던에서 합니다. 그런데 세계 대전 이전까지 개최된 도시들을 살펴보면, 파리, 베를린, 앤트워프를 제외한 대부분 도시들이 신교 지역입니다. 아테네는 물론 그리스정교회 지역입니다.

   

파리야 쿠베르탱이 애초에 염두한 곳이고, 앤트워프는 1차 세계대전 영향이 큽니다. 벨기에가 제1차 대전으로 그 어느 곳보다 피해가 많아 재건 의욕을 북돋게 한다는 뜻에서 제7회 대회를 앤트워프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워털루 전투에 이어 2차 대전에도 발지전투가 벌어졌습니다. 한반도를 떠올리면 됩니다. 러일 전쟁과 청일 전쟁, 그리고 국제유태자본이 치밀한 각본을 짠 3차 대전으로서의 한국전쟁...

   

문제는 베를린입니다. 쿠베르탱과 독일 스포츠지도자들과는 사이가 안 좋았던 듯합니다. 독일은 영국 스포츠와 달리 독일 체조에 상당한 관심을 표하다 이후 참여했지만, 독일인이 지금도 그러하듯 스포츠에 일가견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지난 시기 란츠크네이크 용병을 봐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독일은 지난 역사에서 쉴 사이 없이 전쟁터가 되어 질병과 전쟁으로 죽은 이들이 엄청납니다. 국제유태자본이 형성되기 전에는 왕족들의 용병전쟁으로 인해, 국제유태자본이 형성된 이후에는 돈벌이를 위해 전쟁이 2차 대전까지 계속 일어났던 것입니다. 그런 까닭에 독일 특유의 민족주의는 강화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게다가 외교력도 상당하여 베를린 개최를 미룰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1차 대전이 일어나서 1916년 베를린 올림픽이 무산됩니다. 1차 세계대전은 국제유태자본이 일으킨 전쟁이라는 것은 이제 거의 상식화되어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이는 국제유태자본이 베를린 올림픽을 바라지 않았다는 의미도 됩니다.

   

그렇다면 국제유태자본은 1936년 베를린 올림픽을 왜 승인하였을까. 초기 올림픽을 제외하고 궤도에 올라선 1908년 런던올림픽 이후 당대 올림픽 개최지 결정 등이 당대 외교력의 잣대로 평가받던 것을 고려한다면 말입니다.

   

나는 강조한 바 있습니다. 국제유태자본이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키기 위해 히틀러의 독일 재건사업에 적극 협조했다는 점을 말입니다. 나아가 별 볼 일이 없던 히틀러를 일약 독일 스타 정치인으로 만든 것도 국제유태자본이라는 것입니다. 국제유태자본은 1929년 대공황을 일으켜 미국 경제를 완전히 장악합니다. 똘마니 프랭클린 루즈벨트의 협조가 컸습니다. 이후 이 자본 상당액을 독일에 투자합니다. 독일이 그냥 갑자기 1차 대전 패전국과 공황에서 단지 몇 년 만에 경제성장을 구가한 것은 히틀러의 덕분이 아닙니다. 국제유태자본의 은밀한 지원 때문입니다. 왜? 독일을 전쟁할 수 있는 국가로 만들기 위함입니다. 스포츠 프로모션들은 잘 압니다. 홀로 챔피언은 장미란처럼 고독합니다. 상대가 있어야 재미있습니다. 오늘날 국제유태자본이 소련, 이라크, 이란 등을 상대로 정하기 전에 일단 그들 힘을 키우는 것을 잘 지켜보아야 합니다. 돼지새끼를 배가 통통하게 나오도록 키운 다음에 잡아먹기인 것입니다.

   

대부분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 대해 히틀러의 독일민족주의만을 비판합니다. 그러나 이는 일면적인 고찰입니다. 왜 당대 국제유태자본은 히틀러의 올림픽을 승인하였을까요? 해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왜 2008년 올림픽이 북경에서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왜 지진이 자주 일어날까요? 왜 1988년에 올림픽이 서울에서 열렸을까요?

   

쿠베르탱에게는 이상한 지점이 있습니다.

   

<각 지방별로 행해진 '올림픽경기' 중에서 알려진 것으로는 그레노블(Grenoble)의 행사를 들 수 있다.1832년에 그레노블에 소재한 한 가톨릭계통의 학교에서는 역사교사의 제안에 따라서 매 윤년마다 올림픽축제를 열기로 결정하고, 동년 2월 2일을 '새 올림픽 시대의 첫 해 첫 날'로 선언하게 되었다. 이 행사는 개막 및 폐막축하행사, 각종 경기, 시상식 그리고 문학 발표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무려 122년간이나 지속되었다. '론도올림픽경기'(Jeux Olympiques au Rondeau)라는 명칭을 가졌던 이 행사는 1832년부터 1905년까지는 론도에서, 1906년부터는 몽플뢰리(Montfleury) 소재의 도미니카 계열의 학교에서 행해지다가 1954년에 그 막을 내렸다. 재미있는 것은 현대올림픽의 창시자 쿠베르탱이 그가 작성한 여러 글에서 프랑스혁명 기념행사는 언급을 하면서도 정작 이 '론도올림픽경기'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적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여러 정황으로 미루어볼 때 쿠베르탱이 이 행사에 대해서 전혀 듣지 못했다는 것은 믿기 어려운 일기기 때문이다. 그와 아주 절친했던 사람 중의 하나이며 나중에 현대올림픽의 구호인 '더 빨리, 더 높이, 더 힘차게'(citius, altius, fortius)의 아이디어를 내놓았던 앙리 디동(Henri Didon)이 바로 론도올림픽경기에서 수차례 우승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프랑스의 올림픽 경기

http://ysu.ac.kr/Gboard/bodo/board.asp?seq=2139&page=8#

   

왜 그는 론도올림픽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을까요? 오늘날에야 국제유태자본이 1977년 카터정권을 만들어서 로마교황청을 장악했지만, 과거에는 그러하지 못했습니다. 해서, 1960년 로마올림픽에서부터 로마교황청 접수가 시작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따라서 이를 유추하면,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준으로 보자면, 10년 만에 외환위기를 통해 국제유태자본은 한국경제를 완전히 장악했습니다. 이러한 기준에서 보자면, 2008년 북경올림픽 이후 국제유태자본이 중국 경제를 장악하는데 십년 정도를 잡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입니다. 아울러 이웃 중에 진지한 분들이 국제유태자본의 중국 장악 시나리오에 많은 자료를 내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여섯, 나오면서

   

마지막으로 왜 올림픽은 개최지를 도시로만 받습니까. 그 이유에 대해 설득력이 있는 설명은 고대 그리스인들이 도시간 대항을 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리스 도시들은 도시 대 식민도시들로 이루어졌습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오늘날 영국 연방 국가들과 흡사합니다. 본토 도시는 귀족들로 이루어져 있고, 이들에게서 농토를 빼앗긴 자들이(노예가 아님) 도시 바깥으로 나가 토착민을 몰아내고 이주민의 식민도시를 건설하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상기한 설명에서 낭만적인 성격을 제거하면, 고대 그리스 올림피아조차도 그리스 제국이 원주민의 땅을 강탈하고 착취한 것을 기념하는 제국 잔치에 불과하였다는 점입니다.

전 세계에 흩어져 사는 대다수의 유태인은 대도시나 대도시 인근에서만 삽니다. 그런 의미에서 유태인의 도시란 곧 국가나 다름없습니다. 그러나 이는 추상적입니다. 대다수 유태인들이란 역사적인 피해의식 때문에 도시 주변에 살고 있다고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들 대다수 유태인들과 철저하게 구분되는 자들, 즉 국제유태자본은 도시 안의 도시에서 삽니다. 가령 런던에서는 시티지구요, 뉴욕에서는 월스트리트이며, 서울에서는 여의도와 테헤란로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 상징적 형태는 게토인 것입니다.

   

국제유태자본이 그리스 문화의 부활을 요구했던 것은 그리스문화를 진심으로 사랑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단지 당대 유럽에서 장사하는데 방해가 되는 로마 카톨릭 - 중세시대에 끔찍하게 저질렀던 모든 만행에도 불구하고 고리대금업을 인정하지 않았다는 유일한 장점이 있었습니다. - 세력을 장악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개신교 일부 광신도들처럼 로마 카톨릭을 제거할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냉전 시기 왜 현실 사회주의 국가들이 그토록 올림픽 메달에 집착하였을까요. 나는 군비경쟁처럼 이 역시 국제유태자본이 만든 게임의 룰에 지배되었기 때문이라 봅니다. 즉, 2차대전 이후 형성된 냉전구도는 국제유태자본이 기획한 산물인데, 체제가 매우 불안정하여 한편으로는 삼차대전인 한국전쟁을 일으켜 양극화를 촉진시키는 한편 군비경쟁에 함께 올림픽을 통해서 체제경쟁을 유도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해서, 20세기는 흥미로운 시대가 됩니다. 르네상스의 영향으로 당대 계몽되었던 자들은 19세기까지는 거의 대부분 일부 귀족과 지식분자들뿐이었습니다. 19세기에 수많은 혁명이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민중은 여전히 중세시대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올림픽 운동을 비롯한 각종 대중운동을 통해 민중은 서서히 중세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몸이 다른 이와 다르지 않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지는 매우 긍정적입니다. 그러나 그로 인해 인류는 영성을 잃었다고나 할까요. 즉, 가장 오래된 과거로부터 이어져온 인간과 자연, 인간과 인간의 관계가 완전히 파괴되었기 때문입니다.

   

해서, 나의 주장은 명확합니다. 비록 선수들의 피와 땀으로 이룩한 것이 금메달이라는 점을 모르는 바 아닙니다. 그러나 바로 금메달에서 현 인류의 비극이 시작된다고도 말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과연 금메달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해도 좋다는 말인가. 국제유태자본이 인간을 금,은,동과 그밖의 인간들로 분류하여 가축처럼 만들어도 좋다는 말인가.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내게 묻는 이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그대는 스포츠에 열광하는가. 바로 이러한 질문을 나는 기다리고 있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