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드라는 국유본의 78:22 법칙에 자유로운가? 국유본론 2010

2010/03/29 06:46

http://blog.naver.com/miavenus/70083208036

   

   

   

   

인드라는 국유본의 78:22 법칙에 자유로운가?

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리포트 10/03/29

   

카눈:

인드라님 매일 눈팅만 하던 그저 그런 카눈입니다. 그런데 제가 이민에 관심이 많아서 이렇게 쪽지 드립니다. 제가 방사선과에 들어가서요. 호주로 취업이민을 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호주가 제 생각대로 과연 New World Order가 가장 늦게 미치는 지역이 될 것인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질문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과연 제가 제 후생 즉 자손을 노예로 남기지 않고 저의 인생을 올곧게 소비하고 평안하게 갈 수 있을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인월리와 인드라님이 건재하시는 이유는 New World Order에 굴복해서 그런 걸까요. 미국의 수많은 독립매체들은 저항을 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인드라님은 우리가 승리할 수 없다고 생각하시는 걸까요. 제 바람은 마지막 남은 희망마저도 우리는 죽이고 승리할 것이다. 라는 말을 실천하게 될 날일까요. 복잡합니다. 맑은 몰트 위스키를 마신 정신으로 질문을 드립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이 글은 차기 인월리를 준비하던 중 독립한 글이다. 차기 인월리는 지연되고 있다. 이는 그만큼 국유본이 한반도와 인드라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기 때문이다. 가령 근래 국유본이 한국을 전략적 지역으로 선정하면서 세계사적인 사건들을 연이어 일으키고 있기에 그만큼 인월리도 신중하면서도 재빨리 대응하지 않을 수 없다. 일거리가 많다는 것은 인월리의 즐거움이다. 인월리는 세상을 비극적으로 보지만, 희망으로 세상을 보고 있다. 인월리는 보다 진화된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록펠러 비판 책이 인류를 구원하나?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412543.html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 ··· Bcp%3Dnv

http://economy.hankooki.com/lpage/entv ··· 4220.htm

http://news.mk.co.kr/outside/view.php? ··· 3D153974

http://news.hankooki.com/lpage/culture ··· 4210.htm

http://www.segye.com/articles/news/cul ··· bctg2%3D

http://news.joins.com/article/aid/2010 ··· Cdefault

http://news20.busan.com/news/newscontr ··· 26000181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 ··· 26163137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 ··· 03185165

   

"안녕하세요? 저는 프로메테우스출판사 편집부 박월입니다. 우연히 님의 블로그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신간인 <제1권력-자본, 그들은 어떻게 역사를 소유해왔는가>는 일본의 반핵평화 운동가이자 "1인 대안언론"이라는 평가를 받는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히로세 다카시 씨가 쓴 책입니다. 책 전체를 관통하고 있는 핵심 주제는 미국의 양대 독점재벌이 어떤 방법으로 부를 축적했고, 그 과정에서 어떤 행태를 저질렀는가? 또 그들이 미국경제를 어떻게 좌지우지해 왔으며 그들에 의해 미국의 정치는 어떻게 조종되어 왔는가를 저자 특유의 치밀한 조사를 통하여 밝히고 있습니다. 혹시 관심 있으시면 우편물 수령 가능한 주소를 보내주십시오. 책을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인드라가 이 제안을 정중하게 거절했다. 국유본은 대립하는 양자를 지원, 지배한다.

   

"혹시나 기분이 나쁘셨다면 오해는 말아 주십시오. 저희 같은 작은 출판사의 경우엔, 물량적인 광고를 할 수 없기에 입소문을 통해서 책이 조금이나마 여러 사람에게 다가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었을 뿐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책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물량적인 광고를 할 수 없는 출판사가 낸 책을 연합뉴스를 비롯한 수많은 국유본 언론들이 취급한다? 인드라가 잘 결정했다는 생각이다. 만일 친일 중앙일보 서평에 이 책이 소개되면서 인드라 논평이 등장한다면 어찌 되겠는가. 인드라도 어쩔 수 없는 책팔이? 이렇게 비판자들에게 비난받지 않았을까. 김대중 정권 출범 직후에도 이런 현상이 있었다. 뜨겁게 인드라를 갈구하던 풍경이 있었다. 인드라가 냉철했다, 친일 조중동만 경계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매체 기고를 중지했다. 물론 인드라는 비판자들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해서, 인드라는 모든 언론플레이에 대해 적대적이지 않다. 해서, 얼마 전에는 그간 매체 기고 중지에서 선별적 허용으로 바꾼 바 있다. 편집자와 인간적 교류가 된 경우라면 얼마든지 기고할 수 있다. 해서, 당장에는 손해를 봤지만, 심지어 아이디 정지와 정보당국 사찰 등 김대중 정권, 노무현 정권의 탄압을 받았지만, 지금 살아난 것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은가. 똑같이 김대중 정권 지지했지만, 강준만은 죽었고, 인드라는 살아남았다.

   

78 : 22의 세계

   

"네스터 웹스터의 'Secret societies and subversive movements'이 출판되고, 재출판이 된 시기가 흥미롭지 않은가. 인드라는 줄곧 음모론은 국제유태자본에서 기원하고, 국제유태자본이 절실히 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해온 바 있다. 화페전쟁, 빌더버그클럽이 랜덤하우스에서 나왔다. '시대정신'모임이 뉴욕에서 성황리에 개최된다^^!... 프리메이슨은 부르주아의 인터내셔널, 일루미나티는 노동자의 인터내셔널으로 미화시킬 수 있다. 허나, 프리메이슨과 일루미나티의 실체는 국제유태자본. 좌파를 공격할 때는 일루미나티와 공산주의 관계를 집중 부각시키고, 우파를 공격할 때는 일루미나티와 파시즘, 시나키즘 관계를 집중 부각시킨다. 해서, 본질은 국제유태자본이며, 프리메이슨과 일루미나티는 허상에 불과하다. 하지만 국제유태자본이 원하면 일루미나티는 움베르토 에코처럼 언제든지 활성화되어 우리 앞에 나타날 수 있는 '유령'이기도 한 게다... 청교도혁명, 명예혁명, 프랑스혁명, 러시아혁명, 중국혁명, 쿠바혁명 모두 자금이 없으면 말짱 꽝임을 보여주었다. 러일전쟁 승리도 자금의 승리다. 양차대전도 마찬가지다. 성공한 혁명과 실패한 혁명을 가르는 것은 자금 이외에는 답이 없다. 해서, 실체는 자금이고, 자금을 쥔 자들이다. 그들이 국제유태자본이다. 나머지는 모두 유령이거나 얼굴마담에 지나지 않는다."

http://blog.naver.com/miavenus/memo/70083206305

   

국유본이 미치지 않는 세계란 없다. 이를 전제하고, 현재까지 인월리는 호주 등 남태평양 지역이 신세계 질서 체계에서 상대적으로 안정된 사회라고 보고 있다. 이때 상대적으로 안정된 사회라 함은 국유본이 신세계 질서 체계를 위해 핵전쟁 등 전쟁, 기후 조작, 병원균 살포 등의 극단적인 방법으로 지역 전체를 황폐화시키는 장소가 아님을 말한다. 중동과 유럽, 미국과 아시아는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현재까지 인월리는 '신세계 질서'를 국유본의 블러핑으로 보고 있다. 허나, 전적인 속임수는 아니다. 여러 가지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자크 데리다는 차연이란 개념을 내놓았다. 예서, 인월리는 자크 데리다 개념을 기지촌적 사대주의로 받아들인 것이 아님을 강조하겠다. 인드라는 직관적이다. 뭔 말이냐. 내면적으로 받아들이고, 부정한다는 게다. 반면 다른 이들은 자크 데리다 해석에 매달린다. 불쌍한 데리다주의자들^^! 엄밀하게 말한다면, 자크 데리다도 국유본과 관계가 깊다.

   

국유본이 신세계 질서를 내놓는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인간 삶에 있어서 여전히 철학이 중심이라는 전제하에서, 철학은 언어이고, 언어는 의미라고 할 때, 자크 데리다의 차연은 의미란 무엇인가. 자크 데리다는 의미 그 자체보다는 의미에 대한 '차이와 지연'에 있다고 보았다. 차이란 무엇인가. 모세 신화에서 찾을 수 있다. 모세와 이집트 사제들은 어느 신이 우월한가 하는 일종의 시합을 한다. 하고, 모세의 신이 이긴다. 이것이 차이다. 지연이란 무엇인가. 석가모니 깨달음이다. 만물은 만물인 한 고통이다. 역설적으로 메시아가 오지 않았기에 카톨릭 교회는 천년 권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메시아가 재림했다면 카톨릭 교회의 존재는 부정당할 수밖에 없다. 이를 가장 잘 설명하는 것은 신흥말세 종교이다. 내일 당장이라도 말세가 올 것처럼 말해야만 신흥말세 종교는 유지된다. 또한 현실 사회주의의 공산당도 마찬가지다. 공산당이나 사회주의는 공산주의로 가는 과도기에 불과하다. 헌데, 과도기가 하루 이틀도 아니고 수십 년이라면 어찌 되겠는가. 신도들이, 당원들이 묻는다. 왜 메시아는 오지 않는 것인가? 왜 공산주의는 오지 않는가? 공산당과 교회의 답변은 같다. "신도들이여, 당원들이여. 밤이 깊을수록 새벽이 온다. 절망이 깊을수록 새 세상은 가까이 있다." 이는 공산당과 교회 이전에 유대교 랍비의 해석이기도 했다. 해서, 유대교 랍비는 말한다. "오늘날 세계가 엉망인 것은 예수가 메시아가 아님을 의미한다. 진정한 메시아는 아직 도래하지 않았다." 헌데, 엄정하게 보자면, 교회는 메시아가 오지 않아야만 이익이고, 공산당은 공산주의 사회가 오지 않아야 이익이다. 예서, 비판자들은 늘 말한다. "그래서?"

   

그처럼 '신세계 질서' 역시도 마찬가지다. 국유본의 이데올로기인 게다. 국유본이 '신세계 질서'를 운운해야 역설적으로 국유본 권력이 유지된다. 다른 권력보다 '우월'한 차이를 보여주는 동시에 '그날'을 계속 미룬다.'차이와 지연', 즉 차연이다.

   

하면, 왜 인간은 이와 같은 이데올로기 공세에 속절없이 당하는가. 이에 대해서는 카발라 신비주의에 대한 이해가 요구된다. 이제부터 인드라의 독특한 카발라 해석에 따른다. 이는 물론 인드라의 '전략적 직관'에 근거한다. 카발라는 유신론과 무신론 경계에 있다. 신을 믿으면서도 부정한다. 카발라 신비주의에서 신이란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인격신이요, 다른 하나는 만물을 주재하는 미지의 신이다. 카발라 신비주의에서는 인격신을 진정한 신으로 간주하기보다 미지의 신을 진정한 신으로 간주한다. 하고, 카발라는 인격신과 미지의 신 중 어느 하나를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 개별자와 보편자의 변증법적 관계로 이해한다. 이를 비유하면, 힌두교의 아트만과 브라흐만의 관계와 같다.

   

간단하게 생각하자. 인드라는 신이 될 수 있는가. 있다. 아트만이다. 허나, 브라흐만이 아니다. 석가나 예수, 마호메트와 문선명은 신이 될 수 있는가. 있다. 아트만이다. 허나, 브라흐만이 아니다. 다른 말로 절대자가 아니다. 단지 지구에서, 혹은 특정 지역에서, 특정 민족이나 국가에서, 또는 특정 계급이나 계층에서만 신이 될 수 있을 뿐이다. 이를 오늘날 문화 현상으로 말한다면, 박지성은 신인가? 하는 질문에 신일 수 있다,라고 답하는 것이다. 피겨스케이팅의 신이 있다면, 피겨스케이팅의 신은 김연아이다. 축구의 신이 있다면, 축구의 신은 박지성을 한국 축구의 신으로 임명했을 것이다.

   

여기까지는 사실 평범하다. 굳이 카발라 신비주의를 공부하지 않아도 제대로 교육을 받은 고교생이면 어렵지 않게 이치에 도달할 수 있다. 따지자면, 버트란트 러셀 백작이나 리처드 도킨스나 그 누구든 인격신을 부정하는 데에는 어렵지 않다. 99% 이상의 물리학자들은 인격신을 부정할 것이다. 왜? 그 자신이 버트란트 러셀 백작처럼 '인격신'이므로^^! 문제는 인격신이 아니라 절대 신이다. 이 대목에서 99% 이상의 물리학자들은 긍정할 것이다. 아인슈타인처럼 말이다.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고 있는가?

   

팝스타 마돈나도 연구 중인 카발라 신비주의의 특징이 무엇인가. 경험적 확률을 중시한다는 데서 사주역학과 유사하다. 하고, 그 경험적 확률로 내놓은 수치가 78 : 22이다.

   

종교는 기복신앙 78과 신학 22로 이루어진다면 믿겠는가. 기독교든, 불교든, 신흥종교든, 진보좌파든 다 마찬가지이다. 지식인은 말한다.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는 기독교 신도는 진정한 기독교 신자가 아니다. 허나, 이는 78%를 부정한 것이다. 석가모니는 인격신도 가련한 존재로 볼 만큼 우상숭배자가 아니었다. 허나, 대다수의 불교신도는 행적이 의심스러운 법정스님 http://blog.naver.com/miavenus/memo/70082651712 에 대해 감격하고, 눈물짓는다.

   

회사든, 정당이든, 동호회든, 그 무엇이든 조직을 만든 이들이라면 다들 공감할 것이다. 3/4 정도는 당장의 효과 때문에 조직에 들어온 이들이다. 가령 국유본론 연구회 카페에 들어온 3/4 정도는 국유본론 연구회 카페가 지향하는 데에는 관심이 없다. 단지 자신의 부동산, 주식 매매에 보탬이 되거나 정치나 종교 교세 확장에 보탬이 된다 해서 가입했을 뿐이다. 혹은 인드라가 자신들의 이해에 반하거나, 부합되어서 가입한 이들이다. 이들이 기복신앙자인 셈이다. 이들은 인드라를 옹호하거나 비판하는 만큼이나 현재 인드라가 '인격신'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여겨서 가입한 것이다. 반면 1/4 정도는 당장의 이익에 연연하는 이들이 아니다. 종교적, 정치적, 경제적 이익을 초월한다. 이들은 비록 인드라가 자신과 종교가 다르더라도, 자신과 정치적 성향이 달라도, 경제적인 면에서 인드라 주장이 자신에게 손해를 보게 하더라도 '미지의 신'에 접속하려 하는 자신과 평등한 일원으로 간주한다. 이들 입장은 간단하다. "인드라, 그래도 여전히 알 수 없지 않니?"

   

하면, 조직을 책임진 이들은 누구의 말을 따를 것인가. 란체스터 법칙을 떠올릴 수 있다. 영업 7 : 관리 3이다. 허나, 인월리는 란체스터 법칙보다 유대인 법칙인 78:22가 더 효율적이지 않나 보고 있다. 영업 78 : 관리 22이다. 본능 78 : 이성 22이다. 이에 대해 소마(소맥)을 즐기는 자, 인드라는 다음과 같이 이해한다. 맥주 78 : 소주 22이다.

   

만일 길을 걸어가다 백만 원을 줍는다고 하자. 당신은 어떤 태도를 취하겠는가. 웬 떡이냐 백만 원 모두 쓰겠다? 아니죠, 주인에게 돌려주어야죠? 이때, 78 : 22 법칙은 무엇인가. 백만 원을 주웠다면 78만원은 취하고, 나머지 22만원은 경찰서에 맡기든가, 아니면 자선단체에 기부하라!가 되겠다.

   

인월리는 이것이 오늘날 행동주의 경제학의 철학적 배경으로 보고 있다. 가령 행동주의 경제학에서는 기존 경제학과 달리 번 돈에 대한 가치를 달리하고 있다. 기존 경제학에서는 어떻게 벌든 다를 바가 없다는 가정을 한다. 허나, 행동주의 경제학은 도박으로 번 돈과 땀 흘려 일해서 번 돈을 구분하고 있다. 번 돈 성격에 따라 쓰임새도 달라진다는 것이다. 이 변수는 인간 심리를 매개하고 있다. 이때 인간 심리는 무엇인가. 78 : 22이다.

   

500억짜리 로또에 당첨되었다고 하자. 이때 22%를 자선기금으로 내놓는다고 하자. 하면, 나머지 78%를 도덕적인 걸림이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록펠러 가문이 강조하는 나눔의 이치인 게다. 헌데, 22%는 십일조보다 강력하다. 그렇다. 십일조는 로마제국 당시 내던 세금에서 나온 개념이다. 이를 응용한다면, 인드라 덕분으로 주식, 부동산, 정치, 종교에서 이익을 취한 이들이 십일조 정도로 인드라에게 후원했다면 마음의 짐이 있는 것이다. 인간은 빚을 갚지 않고서는 못 사는 족속이다. 해서, 인드라와 늘 평등한 관계를 유지하려면 후불제 시스템으로 22%를 고려하셔야 한다^^!

   

예서, 유대교 카발리스트의 업적은 무엇인가. 78:22가 아니다. 그보다는 질적인 규정을 양적인 규정으로 바꾸었다는 데에 있다. 계량화이다. 혁명적이다. 이는 마치 시간 개념에 대한 근대 규정과 같다. 근대 이전까지 시간이란 질적인 규정이었다. 해서, 그만큼 근대 이전의 인간은 여유로웠다. 반면 근대인은 매일 매일을 24시간으로 쪼개서 움직여야 한다. 5시간 자면 낙방하고 4시간 자면 합격한다, 라는 식으로 근대인은 시간의 노예가 되었다. 임금은 시간제로 작동하고 있다. 시간당 임금이다. 나아가 이를 기초로 한 연봉제이다. 헌데, 우리는 안다. 교통사고가 날 때 평상시보다 시간이 굉장히 느리게 흐른다는 것을 말이다. 시험을 칠 때면 시간이 무척 빠르게 지나간다. 즐겁게 일할 때는 시간이 정신없이 흐르고, 지루할 때는 시간이 느리다. 연애할 때도 마찬가지다. 좋은 사람과는 1초가 아깝다. 허나, 이별을 생각한 연인과의 만남이란 1분1초가 영겁의 시간이다. 헌데, 이들 시간을 평균화한다? 세상에는 여러 사람들이 있다. 시간을 느리게 대응하는 이들, 시간을 빠르게 이해하는 이들. 헌데, 국유본이 표준시간을 정한다면, 이 기준에 맞는 이들만이 성공 가능성이 클 것이다. 가령 주식을 해도 이쯤이 바닥이야, 라고 여기는 이들이란 시간을 빠르게 이해하는 이들이다. 반면 이쯤해서 진입해야겠다고 여기며 꼭지에서 대응하는 이들이란 시간을 느리게 이해하는 이들이다. 비율은 22:78이다.

   

하여, 인월리 과제는 무엇인가. 정녕 78 : 22인가. 79 : 21이거나 77 : 23일 수 있지 않은가. 한때는 78:22이겠지만, 시대를 초월한 법칙이 존재한다는 가설을 입증할 수는 없지 않은가? 가령 물병자리 시대에서는 달라질 수 있지 않겠는가?

   

국유본이 인월리에 관심을 지니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는가. 국유본이 한반도를 전략적 지대로 설정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는가. 인드라 때문이라고 한다면 지나친 것인가. 그렇다. 지나치다. 78 : 22이다. 허나, 인드라는 이 법칙을 깨트릴 것이다. 왜?

   

인드라가 파악한 카발라는 개인적이다. 즉, 이제까지 카발라가 통했다면 그것은 경험적일 뿐이다. 앞으로도 맞을 이유는 전혀 없다. 이를 유대인 칼 포퍼의 반증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칼 포퍼의 반증론 자체도 경험적일 뿐이다.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공리는 근거가 없기에^^! 하면, 이제 분명하지 않은가. 인간이 파악한 모든 진리란 '인격신'처럼 제한적인 의미만을 지닌다. 절대적인 진리란 늘 미지수이다. 헌데, 누군가는 인격신과 절대자와 혼동하고 있다면? 이를 자본주의 경제에 적용하자. 연방준비은행 버냉키는 달러를 단지 종이조각으로 보지만, 그 외 78%의 사람들은 종이가 아닌 실물로 이해한다면?

   

인드라가 파악한 카발라는 개인적이면서 보편적이다. 세상은 변한 것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허나, 인드라가 인월리를 발표하는 순간 세상은 변화한다. 그 변화의 차이는 무엇인가. 발터 벤야민과 하시디즘을 떠올리게 한다. 모든 것은 그대로이다. 허나,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하면 새 세상이 온다~!

   

왜 국유본은 시온의정서를 유포시켰나?

   

"여러분은 큰 의문에 빠질 것입니다. 만일 그대 말이 옳다면, 즉, 이리유카바최나 존 콜먼과 같은 사람의 주장대로라면, 혹은 소설가 구효서의 비밀의 문처럼 묘사된 대로라면, 왜 조직은 그대들을 방치하고 있는가를 가장 우선적으로 비판할 것입니다. 하여, 근본에서부터 음모론을 허구화시킬 수 있습니다. 옳습니다. 그대들의 판단은 정확합니다. 나 역시 제일 먼저 든 의문이었기 때문입니다. 해서, 이 문제에 대한 나의 접근은 대체로 세 가지입니다. 첫째, 시온의정서에서 나타나듯, 그들은 자신을 때때로 드러내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공포와 당근을 대중에게 제시하기 위함입니다. 또는 사이코패스들이 자신의 천재성을 입증하기 위해 범죄현장에 암호와 같은 표식을 남기는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해서, 여러 루트를 통해 공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직접적으로 조직에서 자신을 드러내는 방법. 이 방식은 가장 하책일 것입니다. 두 번째 방식은 비판언론을 통해 유출시키는 방법. 내부 문건이 우연히 유출된다는 식인데 이런 방식이 고도의 언론플레이라는 것은 아는 이들은 알 것입니다. 중책입니다. 가장 상책은 폭로입니다. 이 방법 가능성 때문에 이리유카바최나 존 콜먼도 조직의 일원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31038048

   

인드라는 시온의정서를 동인도회사에 이은 300인위원회에서 만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온의정서를 읽은 78%의 대다수 사람들은 에이, 하고 부정할 것이고, 17%는 긴가민가할 것이며, 약 5% 정도의 사람들은 믿되, 오히려 국유본의 기획에 적극 동참하여 출세 기회를 엿볼 것이며, 1% 정도만이 저항할 것이다. 더 냉정하게 말한다면, 0.1% 정도이다.

   

78 : 22이다. 시온의정서를 읽고 분개한 이들은 주변인의 반응에 절망감을 느꼈을 것이다. 친구, 애인, 가족이 시온의정서 내용을 접한 뒤 나온 반응이란 여러분 기대와는 다를 것이다. 그래서? 너? 어디 아프니? 이때 절망하지 마시라. 마르께스는 '백 년 동안의 고독'에서 잘 묘사하고 있기에. 혹은 좀 더 심오하게 가자면, 오르한 파묵의 '내 이름은 빨강'까지 갈 수 있을 것이다.

   

가수 요조를 떠올리자. 그녀는 주성치를 좋아한다. 인드라도 좋아한다. 세상은 주성치 영화를 좋아하는 이들과 싫어하는 이들로 나눠진다. 예서, 주성치 프레임을 벗어날 수 있는 이들은 누구인가. 0.1%? 오늘날 서해안 천안함 사태가 발생했다. 천안함 프레임을 벗어날 확률은? 0.1%?

   

해서, 국유본은 수시로 시대정신 같은 것을 내보내서 데이터를 축적하는 것이다. 각 반응들을 살펴서 그 대응법을 마련하는 것이다. 특히 중요한 것은 1% 이내의 반응들이다. 국유본이 새로운 기획들을 연이어 내는 것은 1% 이내의 반응들로 인해 자신들 기획을 완전히 망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서, 확인할 수 있겠다. 보이는 것이 다라고 여기면 대중주의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고 여기는 이는 엘리트주의자. 이때 세상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78 : 22.

   

국유본은 대립되는 양자를 모두 지원, 지배하고 싶어 한다. 조지 오웰의 1984년에도 자세히 묘사된 바 있다. 하면, 이 비율은 5: 5인가. 아니다. 78 : 22이다. 국유본은 특별한 전략적 기획이 필요한 경우에 해당 지역에 시온의정서 등을 유포시켰다. 1905년의 러시아가 그렇다. 마찬가지로 1910~20년대 시온의정서와 함께 일루미나티 바람이 불은 것도 우연이 아니다. 또한 1960년대 후반부터 등장한 음모론 역시 마찬가지 신세인 게다. 한편으로 지원하고, 다른 한편으로 부정한다. 예를 들면, 생계에 허덕이는 그대를 국유본이 어느 순간 영웅으로 만들어 생계 대책을 마련하게 한다. 당신은 그 덕분으로 목숨을 부지한다. 헌데, 국유본 덕분이라고 그대를 인지하게 한 후 국유본이 어느 날 갑자기 당신더러 사기꾼으로 몰아붙인다면? 그대의 대응은?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이러한 국유본 프로그램을 잘 이해하고 있다. 인드라는 국유본에 저항할 뿐더러 대안을 준비하고 있다. 역지사지로 보면 된다. 국유본의 입장에서 인드라와 같은 경우를 어떻게 여길지를 잘 생각해보시면 된다. 인드라는 앞으로도 건재할 것이다.

   

1. 황금알을 낳는 닭이 있다. 하면, 그 닭을 죽이면 어떻게 될까? 손해이다. 인드라가 지속적으로 흥미로운 데이터를 내놓고 있다. 국유본이 인드라처럼 흥미로운 자료를 전 세계에서 찾기가 힘들다. 인드라는 현재 전 세계 최고의 국제유태자본론 전문가를 지향하고 있다. 발터 벤야민이 독일 문학 최고 비평가를 지향한 것과 비교할 수 있다. 현재까지 인드라보다 나은 국유본 전문가가 세상에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다.

   

2. 국유본은 세상을 지배하고 있으나 완전히 장악하고 있지는 않다. 국유본은 완벽한 기획으로 인류를 노예화하기를 원한다. 해서, 인류를 본능적인 수준에서 노예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인류는 공동체적인 정신, 혹은 유전자 코드를 지니고 있다. 영웅적인 행동으로 공동체를 구하기, 자기 한 목숨 살리기, 마지막으로 공동의 적을 증오하여 공동체 구하기. 가장 쉬운 방식이 공동의 적을 증오하기이다. 국유본이 이를 잘 알고 있기에 국유본 세계장악의 최우선 전략으로 삼고 있는 것이다. 해서, 근래 국유본이 사이버사령부를 만들었다. 베네수엘라 차베스도 인터넷 제한으로 동조하고 있다. 이것은 인드라와 같은 이들을 발생하게 해서 대적하게 만들게 함이다. 인드라 같은 이들이 이라크 후세인처럼, 평양의 김정일처럼 나서주기를 원하는 것이다. 허나, 인드라가 영악하다. 교묘히 빠져나가고 있다^^! 인드라가 살고 있는 것은 인드라가 그들 의도대로 죽지 않기 때문이다.

   

3. 마지막으로 인드라가 현명하게 대처하고 있는 면이 있다. 인드라는 책 내는 것도 환갑 이후에 고려할 만큼 치밀한 면이 있다. 국유본이 제안하는 여러 떡밥들을 잘 헤쳐 나간다는 것이다. 가령 이번에 서평을 거부한 것은 잘 한 일이다. 국유본 스파이로 의심할 수 있는 쪽발이 책에 국유본 언론들이 서평한 것은 이례적인 것이다. 한국에서는 수많은 책들이 주마다 등장하는데 쪽발이 책처럼 주목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하다 못해 인월리가 비판하는 용철이 책만 생각해도 된다. 해서, 이런 책에 인드라가 섣불리 논평을 하고, 선의라고 하지만 출판사가 인드라 논평을 보도자료에 참고자료로 포함시키고, 국유본 언론이 이를 인용한다면... 이 모든 것이 우연이라고 할 수 있지만, 국유본은 바로 그런 확률적 게임을 즐겨하고 있다. 인드라가 확률적으로 걸려들기를 원하고 있다. 그래야 인드라에 대한 합법적 살인이 되기에. 그들은 결코 의문의 죽음을 만들지 않을 것이다. 인드라가 죽는다면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죽음이 되어야 한다.

   

정리하면 인드라가 국유본이면 인드라를 손쉽게 죽이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인드라를 크게 성공시켜서 그 성공을 빌미로 인드라를 타락시켜서 인드라 지지자들도 혼란에 빠지게 하고 인드라 그 자신도 내면적으로 붕괴되기를 원할 것이다. 헌데, 인드라가 이상하게도 성공을 바라는 듯 하면서 별반 성공에 신경을 쓰지 않으니 이래저래 국유본의 고민이 늘고만 있다. 해서, 인드라가 국유본의 덫을 피할수록 그만큼 한반도 운명은 잘 나갈 것이다. 만일 인드라가 국유본의 의도대로 움직인다면 재미가 없으니 한반도 운명은 별 볼 일이 없다. 인드라는 이를 베이트슨의 논리인 돌고래 게임으로 비유한 바 있다.

   

과장된 것이 아니다.

   

인드라가 살아 있는 한, 국유본은 한반도를 키울 것이다. 인드라는 중기적 목표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 한반도 경제발전과 사회복지를 내세우고 있다. 인드라가 살아 있는 한, 이 과제는 이루어질 것이다.

   

추신 : 근래 호주 이민이 인기다. 다만, 호주 기술이민이 특정 직업들에 한해 제한되거나 연기되는 일이 있다고 하니 슬기롭게 잘 헤쳐나가시길 바란다. 님의 분야는 해당사항이 없는 듯도 싶지만 주의해서 나쁠 것은 없다고 본다.

   

착한마녀:

http://www.youtube.com/watch?v=CnH9uLd_Neg

junodightn 님이 올리신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도 선보였다는 감시의 눈이란 동영상을 잠깐 보았는데요... 그걸 보면서 떠오른 의문점 하나... 성경의 요한계시록에 뻔히 나오는 짐승의 표니 666표시니 그 물건이 없으면 상업적인 활동을 못하느니 이러한 것들이 다 적용되는 것 같아 기존의 종교계나 기독교에서는 칩을 박으면 안 된다, 말세다, 때가 되었다, 조심하자 라는 분위기로 가는 건 알겠는데, 그럼 국유본이나 아니면 그런 암흑세력들이 왜 이미 알려질 때까지 알려진 그런 시나리오를 그대로 따르고 진행하고 있을까요? 저라도 일부러 그런 시나리오를 피해서 반감을 안 살 것 같은 다른 방향으로 접근할 터인데 이건 뭐~ 일부러라도 그런 시나리오대로 따라 하기라도 하듯이 너무 딱딱 맞아 떨어지는 게 이상하단 생각이 듭니다. 성경에도 명시되어있듯이 그대로 실행된다면 기독교계의 반발과 거부하는 자들이 나타날 것은 뻔한 문제 일터인데 그것을 노리기라도 하듯이 성경에 나와 있는 대로 진행하는 것인지, 아니면 부러 그러는 것인지, 그것들이 성경에서 영감을 받고 그대로 따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보는데요. 일부러라도 성경의 예언이 맞아 떨어지게끔 하고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과연 그들이 노림수는 뭘까요?

   

INDRA:

이번 인월리에서 강조한 노예의 의식이라고 할 수 있다. 생존본능에 따라 억압이 주어져도 순응하는 것이 인간이다. 국유본은 이를 78%로 보지 않았는가 여긴다. 즉, 인간을 78%까지 억압하면 인간은 감당한다는 것이다. 금을 캐던 인디오나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하던 중국인 콜리처럼 말이다. 내일 죽더라도 오늘 국유본을 위해 일하다가 죽는 게 인간이라는 것이다. 허나, 그 이상을 억압하면 인간은 반기를 들기 마련이다. 폐쇄카메라를 예로 들어보면 되겠다. 안전을 이유로 여러 곳에 카메라가 설치된다. 또한 교통안전을 위해 도로 곳곳에서 카메라가 설치된다. 이처럼 안전이라는 당장의 편의성이 미래의 위험성을 상쇄시킨다. 가령 지구는 멸망한다, 라고 하면 사람들은 깜짝 놀란다. 허나, 수억 년 뒤에, 라고 하면 에이~ 나 죽고 난 다음이잖아, 그럼 괜찮아, 라고 말한다. 최근에는 휴대폰을 통한 인간 움직임을 파악하는 기기가 만들어졌다. 걷고, 뛰는 간단한 동작뿐만 아니라 계단을 오른다든가, 청소를 한다든가 하는 것까지 파악할 수 있다. 해서, 이 기술은 궁극적으로 칩을 박고 있지 않아도 궁극적으로 인간 행동 모두를 파악할 수 있는 데까지 나아갈 것이다. 매개과정은 가상게임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령 아주 재미난 가상게임을 개발한 뒤 무료로 배포하는 것이다. 순식간에 1등 먹고 큰 반향을 일으킨다. 하고, 게임개발회사는 버전업을 시키면서 한 가지 제안을 한다. 가상체험을 위해서는 칩을 박으면 더 리얼한 현실을 만나게 된다. 강제가 아니라 선택을 하게 한다. 강요는 없다. 국유본은 강요하지 않는다. 영화 '데블스 애드버킷'에서처럼 선택하게 한다. 오직 인간 본능만을 상대로 한다. 마트에서도 칩이 사용된다. 이전까지는 분실위험이 있는 카드를 일일이 가지고 다니면서 계산대에서 오랫동안 기다려야 했다. 허나, 칩을 도입하면 고속도로에서 하이패스 통과하듯 계산대를 스쳐 통과하기만 해도 계산이 다 된다~! 아이보랴, 집안 일하랴, 시간이 없는 주부들이 선택하게 된다. 강요는 없다. 아이들 유괴사건,이 빈번히 일어난다. 아이들 위치추적 장치는 이미 휴대폰에 탑재되어 있다. 또한 태어나면서 죽을 때까지 건강검진을 자동적으로 체크해주는 시스템이 개발된다. 이제 비싼 돈 들여 일 년마다 한 번씩 건강진단 받을 필요가 없어진다. 칩만 박으면 로봇 전담 주치의가 지정되어 조금만 건강에 이상이 오면 이메일로 통고가 된다. 어떤 음식을 먹어서는 안 되고, 이 음식 먹고, 예방책은 무엇이고, 스트레칭은 하루에 얼마나...

   

이때 필리핀에 사는 한 한인여성은 고민하기 시작한다. 다들 칩 박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는데 나만 무슨 신흥종교에 빠진양 칩 박으면 악마의 유혹에 넘어가는 것이다, 라고 해서 불편한 생활을 지속한다면? 99명이 모두 같은 방향으로 가는데, 그 한인여성만 다른 방향으로 간다면? 모두가 노무현이 죽었다고 우는데, 한 사람만 울지 않고 조용히 있다면? 모두가 월드컵에 취했는데, 한 명만 덤덤하다면? 모두가 광우병 소동에 놀라 소고기를 먹지 못하는데, 아무렇지 않게 소고기를 먹는다면? 아프간 샘물교회 사태로 모두들 국유본 방송보고 슬퍼하고 있는데, 한 명만 무심히 바라보고 있다면? 911테러로 모두가 빈 라덴을 비난하는데, 한 명만 빈 라덴이 정말 범인일까 생각한다면? 허나, 다수가 아닌 소수로 내몰린 상황을 인간은 견딜 수가 없다. 인식론적 혼란에 빠져 내가 지금까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여기게 된다. 이는 사고실험에서 밝혀진 바 있다. 알바생들한테 세모를 보여주고 네모다,하게 한 뒤 그 실험자에게 하면 처음에는 세모다,라고 말하지만, 계속된 질문에는 결국 네모다,라고 하게 된다. 속으로 세모다, 여기게 되지만, 네모라고 말하는 것이 생존에 필요한 인식으로 유전자가 지시하기 때문이다.

   

하고, 이런 인식을 법과 제도로 정하게 되고, 학교교육으로 반복 교육시키면 어떻게 되나? 받아들이게 된다. 제도화되어 세대로 전이가 된다. 하면, 왜 국유본은 이런 비판 보도를 하는 것인가. 이것이 그들의 독특한 78:22이다. 국유본은 이성에 대한 본능의 승리를 확신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분명 세계에는 편의성을 받아들이는 이들이 다수지만, 소수는 반발하게 되어 있다. 해서, 국유본은 그 소수에서도 지배적이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은 조지 오웰의 1984에 잘 기술되어 있다. 만일 남한이 싫어 북한을 동경하게 되었는데, 막상 북한에 가니 평양 지도자 역시 국유본의 하수인이었다면? 인월리는 이를 일타삼피로 보고 있다. 국유본이 시온의정서를 유포시킨 것도 일타삼피 목적이 있는 것이다.

   

해서, 감시의 눈이란 프로그램을 보는 시청자 중 약 78%는 그래서? 뭐가 문제인데? 하고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본능에 충실하기에 연애문제, 독도문제, 김길태 문제가 더 중요해 보인다. 연애문제는 자신의 사생활이고, 후자는 국유본 언론이 집중보도하기 때문이다. 나머지 22%가 문제인데, 이중 17% 정도는 78%처럼 맹목적이기는 마찬가지이나, 국유본의 훈육으로 맹목성의 방향이 주류와 다른 방향으로 설정되어 있다. 해서, 이들은 '감시의 눈' 프로그램이 자신에게 어떤 유불리를 제공하는가만을 따진다. 현재 자신의 처지에서 감시의 눈 프로그램을 긍정할 것인가, 말 것인가는 자신의 이해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 국유본이 설사 내일 지구멸망을 하더라도 오늘 돈을 벌 것이라는 신조가 있는 이들이 이들을 대표하는 성향일 수 있다. 허나, 이들에게 이는 이성적인 선택이 아니라 본능적인 선택이다.

   

하면, 4%는 어떠한 층인가. 이들은 고학력 고소득 전문직 직종이 많은 층이다. 17% 정도의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반응하지만, 4%의 사람들은 이성과 본능을 결합시킨다. 4% 사람들은 국유본의 의도를 파악하여 자신의 출세 디딤돌로 삼는다. 아무나 출세하는 것은 아니다. 일제 시대 부자, 군수, 순사가 되는 것도 경쟁이 치열했다.

   

하면, 1%는 누구인가. 이들은 태생적으로 반골인 사람들이다. 인드라 같은 사람들이다. 이들은 어떤 이권을 제시한들 필요가 없는 이들이다. 평양감사도 제 싫으면 실은 제 멋대로인 자들이다. 헌데, 국유본이 늘 관심을 지니는 것은 바로 이들 1%이다. 왜냐하면, 국유본을 이끌어온 주체들이 대부분 이들 1% 출신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세계를 설계할 능력이 있다. 해서, 그들은 자신들이 신이 되려는 꿈이 있는 것이다. 신이 죽었다면 자신들이 신이 될 것이다, 이런 이들이다. 1950년에 노벨문학상을 받은 300인위원회 소속 버트란트 러셀 백작의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를 참고하기를 바란다. 현재 인드라가 보기에 0.1% 정도, 인류의 0.1% 정도, 어쩌면 그보다 더욱 극소수만이 국유본 기획을 진심으로 반대하고 있다. 그 이외의 세계 리더들 대부분은 내면적으로 국유본 기획을 찬성하고 있다.

   

인드라가 시초에는 국유본 기획에 동참하지 않았다. 허나, 국유본의 끈질긴 설득으로 확율적으로 국유본의 기획에 결국은 포섭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그 결정은 우연적으로 결정될 것이다. 허나, 긴 시간을 요할 것이다. 여기에는 국유본 카페 회원들의 참여, 혹은 관찰도 영향을 미칠 수가 있다. 예서, 중요한 것은 인드라의 기획 역시 동일성의 원리에 기반한 것이므로 이러한 동일성의 원리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적을 설정해야 한다는 난제가 있다. 마치 빅터 로스차일드가 히틀러나 스탈린을 발명하고, 데이비드 록펠러가 후세인이나 김정일, 차베스를 발명하듯이 말이다. 궁극적으로 보면, 인드라 기획이 과연 국유본을 진정으로 극복할 수 있는 기획인가를 인드라 스스로 반문하고는 한다. 아직까지 그런 질문을 인드라에게 던진 이를 만난 일은 없다. 여러분이 생각한 만큼 인드라가 대단한 인물이 아니다. 그처럼 여러분 자신도 스스로를 과신하지 않았으면 싶다.

   

정리하면, 국유본이 비판 기사를 내놓는 것은 세 가지다. 하나, 본능에 대한 확신 때문에 비판 기사를 내보내면 오히려 대다수는 국유본의 막강한 힘에 굴복할 것이다. 둘, 비판자들을 골드스타인 프로젝트에 따라 변별해내어 그들을 관리하기 위함이다. 가령 그림자정부의 이리유카바최나 화폐전쟁의 쑹훙빙이나 시대정신 제작자는 국유본이 심어둔 스파이일 가능성이 있다. 이 책이나 비디오를 국유본 언론이 대대적으로 선전한다면 의심해야 한다. 해서, 이 관점에서 존 콜먼의 300인위원회는 국유본 언론이 외면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역설적으로 신뢰성이 가장 높다 할 것이다. 셋, 오픈 실험인 것이다. 그들이 확률적으로 예상한 결과와 맞는가를 테스트하기 위함이다. 기획대로 움직이는가. 오차 범위는 어느 정도인가. 돌발 변수가 없는가. 돌발변수에 대한 대처방안이 마련되어 있는가. 이런 문제들을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함이다.

   

그들이 겉보기에 세계정부를 매우 서두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매우 느긋한 할 것이라고 인드라는 보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을 모호하게 보이는 것이 자신들의 권력을 오래도록 유지, 강화하는 비결이라는 것을 경험적으로 체득하고 있는 것이다. 많은 이들이 국유본이 세계정부를 매우 서두르고 있음에도 일이 엉켜서 잘 안 될 때, 또한 국유본이 스스로에게 상처를 내게 할 때 국유본을 우습게 보거나, 혹은 국유본 위의 초월적 존재를 상상하기 마련이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효과는 단 하나다. 국유본이 진정한 적이 아니라는 것이다. 다른 무엇이다. 그것이 지금까지 국유본이 있게 한 이유인 게다. 한편으로 국유본은 자신의 존재를 드러낸다. 목표는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님을 아는 엘리트주의 성향의 사람들을 국유본에게로 오라고 유혹하기 위함이다. 동시에 국유본은 눈에 보이게 자신들을 채찍질을 한다. 보이는 것이 다라고 여기는 대중주의 성향의 사람들이 국유본을 모르게 하거나, 혹은 알더라도 국유본을 별 것이 아니라고 여기게 만들기 위함이다.

   

하여, 국유본은 78% 정도는 자신의 존재를 숨기고, 22% 정도만 자신의 존재를 드러낸다. 대중의 혼란이 극대화된다.

   

이에 대한 인드라 답변은 무엇인가. 지금까지 78:22가 현실이라고 할 수 있다 해도 앞으로도 그럴 것이란 장담을 할 수 없다. 왜? 인드라 때문이다. 인드라가 저항할 것이다. 세상은 그렇게 움직이지 않는다. 누구의 이름으로? 그것이 오늘날 신학의 과제이다. 물론 절대신을 빙자한 인격신들의 놀음이다. 해서, 인드라가 빙자하겠다. 인드라가 등장한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너희들 노는 꼴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게다. 인드라 개인은 힘이 없다. 약하다. 톡하면 터질 듯한 그대일 뿐이다. 허나, 인드라가 오늘날 힘을 발휘하고 있다. 왜? 니놈들도 막장을 달린다는 게다.

인드라, 우습게 보지 마라.

   

여차하면, 목숨 걸고 국유본 네 놈들과 동귀어진을 할 운명인 게다.

   

추신 : 이 글 역시 78 : 22의 분할로 평가가 갈릴 것이다. 허나, 개의치 않는다. 그것은 절대적인 수치가 아니라 경험적이다. 하여, 새로운 세상에는 달라질 것이다. 인드라는 모더니즘적이다. 왜 보다 이성적인 이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하기에. 동시에 탈모더니스트이기도 하다. 허나, 이성 독재주의자가 아니기에.

   

   

몽구야, 금속노조의 혁명적 결정에 순응해라! 국유본론 2010

2010/03/21 07:29

http://blog.naver.com/miavenus/70082712476

   

   

   

1. 원자재 동향 예의 주시 : 원유 80달러를 중심으로 75~85달러선이 적절한 가격대.

                           금값, 1,100을 중심으로 1,000에서 1,200달러선이 적정.

                           이사분기에는 오바마 예산안 통과로 인해

                           금리인상을 제외한 출구전략이 가시화될 것이며,

                           미국, 중국, 인도, 신흥공업국을 중심으로 경제회복 예상.

                           달러가 점진적으로 상승 전망이 되기에

                           일사분기가 올해 고점이 될 수 있음을 고려한 투자 요망.

                           지금 원자재 펀드 들어가는 것은 자살행위.

                           국유본 언론에서 원자재 펀드 홍보할 때가  매도 시점임.

      

   

   

2. 독도 관련 문제는 국내용. 절대 안심하길 바람. 독도나 간도는 국제유태자본의 땅. 이 문제는 친일매국수구엠비씨가 독도 발언할 때까지 인드라가 기다리고 있음. 한참 지난 사안을 친일매국수구찌라시 미디어오늘이 새삼 문제삼은 것은 인드라의 친일매국수구엠비씨 비판 직후에 등장한 것이어서 검토중. http://blog.naver.com/miavenus/70029515569

해서,인드라가 이들 친일매국수구찌라시들을 한방에 보낼 기획으로 자료 수집중임. 자료수집 90% 이상 완료. 현재까지 친일매국수구찌라시 미디어오늘 독도 발언은 엠비씨 아이티 지진참사 오보처럼 국유본의 지시로 인한 자충수일 확율이 큼.

   

"미국 국방부 산하 합동군사령부(USJFCOM)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한국과 일본은 마음만 먹으면 핵장치(nuclear devices)를 빠른 시간안에 만들 수 있는 고도로 발전된 기술을 지닌 국가"라고 규정했다... 보고서는 아시아 지역의 영토분쟁과 관련해 카슈미르(인도-파키스탄), 남사군도(중국-베트남-필리핀), 쿠릴열도(일본-러시아), 오키나와 주변 무인 군도(중국-일본) 등을 대표적 분쟁지역으로 꼽았다. 보고서는 "황해(Yellow Sea.서해)의 상당부분은 잠재적 석유매장 가능성때문에 여전히 한국, 일본, 중국 사이에 분쟁이 일고 있다"고 소개했으나, 한국과 일본 사이에 논쟁이 제기돼 온 독도 영유권 문제와 관련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보고서가 독도 영유권 분쟁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은 것은 한국이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인정한 것일 수도 있어 주목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 ··· 03174976 

   

3. 보고서는 리먼이 고위험 투자에 뛰어든 과정을 위기 시대에는 더더욱 투자를 해야 한다는 리먼 경영진 실책을 문제삼음. 이 대목 중요. 왜 리먼 CEO는 모건, 시티, HSBC가 발을 뺄 때 오히려 더 투자를 가속화했는가. 이것이 단지 리먼 경영진의 오판인가. 아니면 리먼 경영진이 오판하도록 국유본이 농간을 부린 것인가가 보고서에 드러나지 않음. 단지 후반에 국유본 금융기관이 돈줄을 죈 것만 강조. 바클레이즈사 리먼 북미 지분 매입에는 부적절한 문제가 있음을 강조한 대목을 유념할 것. 국유본론 카페의 에드님 분석 참고. 에드님 분석과 인드라 분석을 종합적으로 보아야 할 것. 인드라의 관점은 향후 산업은행이 동북아투자은행으로 노무라투자은행보다 더 강력해진다는 스토리임. 노무라-로스차일드 대 산업은행-록펠러 구도임.  참고로 삼성-미쓰이-노무라-로스차일드임. 이에 대한 구도는 산업은행-록펠러-골드만삭스-시티은행이 될 것으로 전망.

   

"보고서 전반부는 리먼이 고위험 투자에 뛰어든 과정을, 후반부는 월스트리트나 더 시티의 다른 금융기관들이 돈줄을 조이면서 리먼의 생명을 단축하는 과정과 정부의 대응을 설명했다. 마지막 장은 영국계 금융기관인 바클레이즈가 파산보호신청 이후 리먼의 핵심 자산을 사들이는 과정에 할애됐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 ··· 376.html

   

4. 전세계 노동자와 진보 시민과 함께 하는 전국금속노동조합의 결정은 대한민국 시민과 노동자가 적극적으로 찬동해야 할 사안이다. 오늘날 친일매국수구 민주당을 비롯한 친일매국수구찌라시 언론과 친일매국수구 어용노조인 전교조와 언론노조들의 준동에도 불구하고, 거침없이 자신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전국금속노동조합에 인드라는 크나큰 존경심으로 다가설 것이다.

   

"전국금속노동조합이 해외 자동차 생산 비율을 제한하는 내용을 올해 임금·단체협상안으로 마련해 논란을 빚고 있다. 19일 금속노조와 현대차지부에 따르면 금속노조는 지난 9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국내공장과 해외공장의 생산비율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자는 '국·내외 생산 비율제'안을 자동차 부문 중앙교섭안으로 확정했다."

http://news.joins.com/article/aid/2010 ··· Cdefault

   

한마디로 말한다면, 정몽구는 미친 놈이다. 정몽구, 네가 현대-기아 자동차를 말아먹겠다고 작정한다면, 금속노조의 결정을 무시하라. 국유본의 달콤한 유혹에 뻑가라. 니놈은 도요타 사태 교훈을 아직도 체감하지 않느냐. 정몽구, 잘 생각해야 한다. 국유본 압박이 심하다면, 정몽구 너 자신을 희생해야 한다. 네가 정녕 현대-기아 자동차를 사랑한다면, 이성을 찾아야 한다. 현재 북미와 유럽에서 현대-기아차 평가가 일본차보다 나은 평가를 받는 것에 혹해서는 안 된다.

   

결단할 시점이다. 정몽구, 대한민국을 위해 결단하라. 금속노조의 결정에 승복하라. 금속노조가 이런 제안을 했다는 것은 인드라가 볼 때 대단한 일이다. 인드라가 파악하는 한, 이런 사안은 금속노조 정도에서 판단할 사안이 아니기 때문이다. 몽구야. 생각해야 한다.

   

5. 그리스 문제는 인드라가 이미 그 전망을 일찌감치 내놓은 바가 있다. 하고, 국유본이 노벨상 프로그램을 작동시킨 데서 알 수 있듯 막바지에 치달았다고 보면 된다. 오바마 예산안이 통과되는 4월초가 기점이 될 것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이 그리스를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로버트 먼델 컬럼비아 대학 교수가 내놨다."

http://www.mt.co.kr/view/mtview.php?ty ··· link%3D1

   

6. 중국 문제는 샤프슈터의 글과 인드라의 글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할 것이다. 인드라는 강조했다. 중국 경제성장은 지속되어야 한다고 말이다. 현 시점에서 중국의 출구전략이 시행되는 것은 자살행위라고 했다. 샤프슈터의 발언은 인드라의 발언을 기조로 깔고 현 금융시장에서 이해될 수 있는 언어로 풀이한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인드라는 강조한다. 중국 공산당은 중국 경제에 실질적인 결정권이 없다. 중국 경제를 좌우하는 것은 국유본이다. 국유본은 중국 경제를 거의 완벽하게 장악하고 있으며, 정치 부문에서는 78% 정도 장악했다고 보아야 한다. 중국 차기 지도자가 시진핑인 것을 유념해야 한다. 중국 지도자 선출 방식은 국유본 지시에 의한 종교지도자 선출방식을 응용한 것임을 파악해야 한다.

   

"◇"다른 나라가 한 나라의 환율 정책을 비난하는 것에 반대한다. 외국의 절상 압력은 위안화 환율 개혁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원자바오의 환율 발언은 그 어느때보다 단호했다. 자바오의 이 같은 환율언급과 관련해 관영 인터넷인 중국망은 원자바오의 속내가 사실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위안화 문제에 대해 침묵을 유지하는 것이 나을 것"이라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 http://www.mt.co.kr/view/mtview.php?ty ··· link%3D1 

   

7. 이라크 총선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국유본이 이라크를 한번 더 활용할 기획을 짜고 있음을 알 수 있다는 점이다. 만일 국유본이 이라크에서 더 이상의 전쟁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현 알-말리키 현 총리 연립정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할 것이기 때문이다. 허나, 총선 결과를 두고 재검표, 부정선거 운운하는 양상은 국유본이 최근 이란에서 행한 공작과 흡사하다. 하여, 이라크 총선 결과는 중동의 새로운 정정 불안을 낳을 것이다. 어제는 이라크, 오늘은 이란과 아프카니스탄, 내일은 예멘에서 내일 항목에 예멘에서 이라크가 추가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야드 알라위 전 총리가 이끄는 연립정당이 누리 알-말리키 현 총리가 이끄는 연립정당을 앞서고 있습니다."

http://www.voanews.com/korean/2010-03-17-voa2.cfm 

   

"6일 발표된 전체 투표 80% 집계 결과, 알사드르계는 의회 325석 중 40석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사드르계가 이라크이슬람최고회의(ISCI)와 손잡고 결성한 이라크국민동맹(INA)이 67석으로 정당 순위 3위를 달리는 중에 알사드르계가 선전하면서 INA의 주도권도 장악할 공산이 커졌다. 독자적인 의석 수로도 2005년 총선 때 킹메이커 역할을 한 쿠르드계(38석)와 비슷한 규모다. 정당 선두권은 알말리키(al-Maliki) 총리의 법치국가연합과 알라위(Allawi) 전 총리의 이라키야가 각각 87석으로 다툼을 벌이는 양상이다. 나머지 20% 개표가 남았지만 향후 연정(聯政) 구성 과정에서 알사드르계가 최대 변수로 떠오른 것만큼은 분명해 보인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정작 주역인 알사드르는 현재 이란에 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 ··· 069.html

   

두바이에서 발생한 하마스 고위 간부 마흐무드 알마부 암살 사건은 심층적으로 분석이 되어야 할 사태이다. 이에 대한 상식적인 견해들은 국유본 언론인 친일매국수구찌라시에 의해서 이야기되었으니 생략한다. 중요한 것 중앙-로스차일드 보도이다. 이 문제에 대한 한국인들의 관심사는 적다. 이 문제를 깊이 유념하는 이는 대한민국에서 인드라와 국유본론 카페, 인드라 블로그 이웃 정도만이 유일하다. 헌데, 중앙일보가 역점적으로 보도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에 대해 언론 부문만을 고려한다면 조중동 내부 권력투쟁으로 해석할 수 있으나, 전체적 흐름을 놓칠 수 있기에 이 부문을 생략한다. 중요한 것은 중앙일보의 보도와 같은 것은 유럽과 미국, 그리고 일본에서나 볼 수 있던 기사라는 점이다. 이전 개발도상국 시절 대한민국에서는 볼 수 없던 기사이다. 다시 말해, 현재 국유본은 한국을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러시아처럼 선진국 일원으로서 여기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하여, 이런 기사에는 한국인이 적극적으로 반응해야 하는 것이다. 프랑스 대통령 소식 따위에 연연해서는 안 된다. 그따위는 어차피 부시 보도 이후 관행화된 것들이다. 결과적으로 국유본이 인드라를 매우 의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겠다. 인드라 논평을 기대하는 것이겠다.

   

인드라 입장은 다음과 같다. 하마스 고위 간부 암살 사건은 제이 록펠러 짓이라고 보인다. CGI에서 기획하여 CIA에서 행한 것일 게다. 허나, 중요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 진실이다. 현재 제이 록펠러와 CGI는 이스라엘과 시오니즘을 희생양으로 해서 국유본 내 경제적 지분 확대를 꾀하고 있다. 중앙-로스차일드 기사 보도는 제이 록펠러에 저항한다기 보다는 반대로 제이 록펠러와 CGI 요구에 의해 자신의 기획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인드라의 이런 분석으로 인해 국유본은 대한민국을 보다 전략적인 단위로 격상시킬 것이다.

   

"프랑스의 권위지 르피가로는 17일 웹사이트에 조르주 말브뤼노(47) 기자의 블로그 글을 실었다. '두바이에서 살해된 하마스 간부:정보전문가 두 명의 의견'이란 제목의 이 글에서 익명으로 인터뷰에 응한 정보세계의 거물들은 오랜 경험과 감각으로 사건의 배경을 짚어 냈다. 말브뤼노 기자는 르피가로의 대기자(Grand reporter)이자 간판 블로거다. 2004년 이라크에서 취재하다 저항세력에 납치돼 124일 만에 프랑스 정보기관에 의해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주인공이기도 하다."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 ··· D4040092

   

"말브뤼노 대기자는 이스라엘 이야기부터 했다. 결말이 어떻게 될지 묻자 "이스라엘이 아주 난처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 이유로 "암살단이 너무 많은 흔적을 남겼다"며 "과거에는 볼 수 없던 일"이라고 말했다. 암살 배후와 관련된 민감한 문제라 에둘러 대답한 것으로 보였다.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할 것 같다. 첫째,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가 자신의 소행임을 알 수 있는 흔적을 부주의하게 남겨 이스라엘이 어려운 처지에 몰리게 됐다는 풀이다. 둘째, 다른 조직이 모사드가 사건을 저지른 것처럼 보이도록 과거에는 볼 수 없던 '모사드 티'를 냈다는 해석이다."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 ··· D4048857

   

8. 그리스,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한국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예선에서 만난다. 인드라는 이러한 조편성을 허투르게 보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인드라 영향력을 배제하면 모든 것이 국유본 기획이 될 것이다. 허나, 국유본 기획이란 늘 수정을 하기 마련이다. 하여, 국유본 기획은 인드라를 고려한 기획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한국은 냉철하게 보자면, 영국 도박사 판정대로 조 4위 실력이다. 허나, 이는 축구 내적인 변수에 불과하다. 축구 내적인 요소외에 축구 외적인 요소까지 보아야 하는 것이 월드컵이다. 한국은 2002년을 제외하고서는 국유본 축구정치로 인해 오히려 피해를 받은 국가이다. 단적으로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한국은 16강갈 실력이 충분함에도 예선 탈락했었다.

   

인드라는 남아공 월드컵 우승후보로 아르헨티나를 지목한 바 있다. 하고, 한국 16강 진출을 어둡게 보았다. 아직까지 이를 바꿀 생각은 없다. 국유본 언론들이 허접무를 지나치게 칭찬하는 것이 문제가 많다고 보고 있다. 히딩크를 대하듯 국유본 언론이 허접무를 까야 희망이 있다고 본다. 국유본 언론이 단지 지적하는 것은 현재 한일전이다. 이에 대해서는 인드라가 공개되지 않은 차기 인월리에서 써놓았더니 그 다음날에 국유본 언론들이 일제히 주요 기사로 취급한다. 간단히 정리한다. 축구만 생각하면 한일전을 하지 않는 것이 합리적이다. 허나, 2022년 통일한국 월드컵 등 축구외교를 고려하면 한일전이 불가피한 면이 있다.

   

아르헨티나는 현 크리스티나 체제가 칠레 바첼렛 체제와 비교되어왔다. 둘 다 여성 대통령이다. 둘 다 월드컵에 진출했다. 예서, 바첼렛은 한국을 참 좋아했다. 참고로 한국-칠레 간에는 FTA나 신자유주의 실험에서 보듯 국유본 역사에서 독특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허나, 칠레에서는 정권교체가 이루어졌다. 칠레 지진은 현 우파 정권을 위한 국유본의 기획이라는 소문이 인터넷을 통해 번지고 있을 정도이다.

   

나이지리아 내전을 중시해야 한다. 나이지리아는 원유 매장 국가이다. 근래 영화 '디스트릭 나인'에서 소개된 바 있기도 하다. 그 대목에서 나이지리아인은 마치 미국 매쉬(M.A.S.H) 에 등장하는 한국인과 유사했다. 이를 유념해야 한다. 그간 한국인은 국유본에게 이따위 취급을 받아왔다. 허나, 1990년대 이후 국유본 문화 부문에서 막강한 영향력이 있는 우디 알렌의 순이 스캔들 이후 급변했다. 국유본 인물들과 한국인 여성과의 결혼이 심심찮게 보도되고 있으며, 한국인, 혹은 한국 혼혈인의 국제적인 부각을 유념해야 한다.

   

이런 결과로 보면, 현재까지 16강 진출국은 남아공 우승 0순위 아르헨티나와 한국이 될 공산이 점차 커지고 있다. 물론 축구적으로만 보면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의 16강 진출을 예상하는 것이 순리적이다.

   

"지난해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미국 여객기 폭탄테러 미수사건 이후 국제사회의 관심이 예멘에 쏠리고 있다. 알 카에다가 예멘에서 테러범인 나이지리아 출신의 우마르 파루크 압둘무탈라브를 훈련시키고 폭탄까지 건네준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아라비아 반도의 알 카에다(AQAP)'라는 테러조직도 이슬람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지난해 12월 28일)을 통해 "예멘의 알 카에다에 대한 미국의 공격에 보복하기 위해 테러를 시도했다"며 "나이지리아인에게 최신 폭발 장치를 제공했지만 기술 결함으로 폭발에 실패했다"고 밝힌 바 있다."

http://weekly.chosun.com/site/data/htm ··· 327.html

   

나이지리아, 이슬람교-기독교 충돌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 ··· 01991469

   

"보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정부 산하 국립통계센서스연구소(Indec)는 이날 발표한 자료를 통해 "지난해 말 현재 공공 및 민간 부문 외채가 1천178억800만달러로 집계돼 3.4분기 때의 1천208억1천300만달러보다 30억500만달러 감소했다"고 전했다...

한편 아르헨티나 정부는 조만간 외채상환 계획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 ··· 03179194 

   

9. 한명숙이 무죄가 되면 오세훈은 자동당선이 될 것이다. 오세훈이나 한명숙 모두 국유본이 키우는 인물이나 한명숙은 일회용으로 키우고 있다 할 수 있다. 특히 오세훈은 한나라당판 제 2의 노무현이 될 공산이 크다. 원적이 전주여서 타워팰리스 국유본 개그맨 김미화가 서울 홍보대사로나오는 등 지난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국유본 시나리오에 의거하여 호남 지지층의 지지가 막강했다는 후문이다. 한국 삼대 마피아 조직인 호남향우회, 고대동문회, 해병대전우회에서 호남향우회와 고대동문회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오세훈의 정치적 자산이 될 것이다. 현재 한명숙 대중 지지율은 0%이다. 대중적 지지세가 전혀 없는 한명숙을 키우는 의도는 간단하다. 오세훈을 당선시키기 위한 국유본 기획이다. 해서, 만일 한명숙이 유죄가 된다면, 그것이 오히려 오세훈에게 위협이 될 것이다.

   

한나라당 당내 경선에서 원희룡, 나경원을 운운하는 것은 오세훈을 키우기 위한 국유본의 기획으로 보면 된다. 당내에서는 원희룡, 나경원이요, 당바깥에서는 한명숙인 게다. 현재 원희룡이 워낙 인기가 없어 친일매국수구찌라시 언론이 지원을 하지만 역부족이다. 또한 이명박, 이재오, 최시중, 김덕룡, 이상득 등 6인회가 원희룡을 지원하는 양상이지만, 본질은 원희룡을 위한 것이 아니라 후일 국유본의 오세훈 대통령 만들기 플랜에서의 알리바이를 작성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오세훈이 서울시장이 된 것은 이명박 때문이 아니라 민심의 지지 덕분이라는 것이다~!

   

우근민 사태에서 보듯 국유본이 지방선거에서 전략을 수정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유본이 차려놓은 판도 제대로 해먹지 못하는 친일매국수구 민주당과 정세균 일당에게 굉장한 실망감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이 된다. 이 기회를 살려 민주노동당이 치고 올라서야 한다. 민주노동당 평당원들은 이런 시기에 아무 생각없이 행동할 것이 아니라 그 어느 때보다 국유본 유혹을 받고 있는 민주노동당 상층부에 대한 비판을 강화해야 한다. 그래야 산다.

   

"민주당 중앙당 공천 배제로 민주당을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우근민 전 지사를 지지하는 민주당 제주도당원의 무더기 동반 탈당이 이어질 전망이다."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s ··· 5b9%25ce 

   

"지난 16일 한나라당 대구지역 의원들 사이에 "김재원<사진> 전 의원이 조만간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대구출신 의원들은 진위 파악을 하느라 소동이 일었다. 결국 출마선언은 없었고, 일종의 해프닝으로 끝났다. 그러나 이 일의 전말을 쫓아가다 보면 친박계가 이번 지방선거를 어떻게 치르려는지 속내를 알 수 있다는 지적이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 ··· 146.html

   

"가칭 평화민주당 창당을 선언한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는 야권 통합은 불가능하며 모든 야당이 국민을 상대로 경쟁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http://mbn.mk.co.kr/news/newsread.php? ··· mbn00006

   

"인천 지역에서의 야권 후보 단일화 움직임은 서울 등 다른 지역에 비해 진척이 빠른 편이다. 야당 끼리는 물론 시민, 노동운동진영 모두 반MB연합이라는 큰 틀에서 반드시 이명박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일찌감치 확인했다. 또 다른 지역에 비해 인천은 정당과 시민단체 구조가 비교적 단순, 여러가지 정치 지형으로 복잡하지 않은 점도 단일화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 http://www.vop.co.kr/A00000285612.html 

   

10. 이명박 정부가 저소득층 무상급식과 무상교육 실시를 결정한 것은 국유본론 카페 삶은계란과 인드라의 압력에 상당 부분 기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현재 국유본론 카페는 국내외적 여론 주도 카페임을 회원분들은 명심하셔야 한다.

   

수반아님은 인드라 최근 글에 대한 분석 글에서 인드라가 이명박 잠자는 시간을 두 시간으로 줄여라, 라고 한 데에 대해 인드라 자신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겠느냐고 한 바 있다. 재미있는 분석이라고 생각한다. 수반아님의 긍정적 이해에 높이 평가한다. 인드라는 수반아님과 같은 해석이야말로 인드라보다 더 나은 전망을 제시한다고 보고 있다. 이를 전제하고, 아쉽게도 인드라가 수반아님 해석에 달리할 수밖에 없는 것을 수반아님이 깊이 이해해주시기를 바란다. 

   

인드라와 이명박은 다른 사람이다. 인드라와 노무현, 김대중은 다른 사람이다. 인드라는 이명박, 노무현, 김대중보다 더 나은 사람이다. 해서, 인드라는 대통령이 되는 일이 없을 것이다. 그것을 이해하셔야 한다. 이명박, 노무현, 김대중은 나라를 위해서 일할 분들이고, 인드라는 인류를 위해서 일할 사람이다. 구분하셔야 한다.

   

"당정이 2012년까지 농어촌,산촌,도시 저소득층 가정의 초.중등학교 학생에 대해 전원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2015년까지 중산층.서민의 0~5세 아동 보육비와 유아교육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은 야당이 선점한 `무상급식'의 파급력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 ··· 03176592

   

   

"파이낸셜타임스(FT)가 한국이 기업 글로벌 경쟁력과 외교적 성과를 바탕으로 국제무대에서 리더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17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FT는 최근 칼럼에서도 "한국은 더 이상 약자가 아니다"라고 긍정적으로 분석한 바 있어 그동안 한국에 대해 비판적이었던 논조가 바뀐 게 아니냐는 추정을 낳고 있다. " http://news.mk.co.kr/outside/view.php? ··· 3D136363

   

   

한중일 아시아연합은 통일한국 주도로 이루어질 것인가? 국유본론 2010

2010/03/08 05:07

http://blog.naver.com/miavenus/70081902259

   

   

   

국제유태자본론 연구회 카페 회원이나 인드라 블로그 이웃분들이 인월리 기사에 세상이 과연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가 궁금해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다. 물론 이미 인월리 영향력을 이전 기사들을 통해 알고 있는 분들이 많지만, 새로 오신 분들은 과장된 것이 아닌가 싶을 것이다. 해서, 재미있게 구성을 해보았다.

   

이슬람교로 개종하는 한국 군인들이 너무나 아름다워 (WD)

http://www.gesomoon.com/ 

   

개소문닷컴? ㅋㅋㅋ 인월리가 고작 움직이는 것이 개소문닷컴이라... 그렇다. 해서, 올린 게다. 마음껏 비웃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일본언론이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딴 김연아와 은메달을 딴 아사다 마오의 차이를 코치의 능력에서 찾고 있다. 일본의 인터넷매체인 '유카시 미디어'는 7일 '김연아와 아사다의 운명은 브라이언 오서 코치(김연아)와 타라소바 코치(아사다)의 지도능력에서 갈렸다'고 주장했다."

http://sports.chosun.com/news/ntype2.h ··· 4117.htm

   

스포츠 음모론이 고작 일본 찌라시 언론인가 싶을 수도 있다 ㅎㅎㅎ

   

한진중공업 노사 정리해고 중단 합의

http://www.newscham.net/news/view.php? ··· %3D55718 

   

뺨에스치는공기님 덧글에 대한 덧글은 2월 6일에 달았다. 

   

   

2010/02/06 03:32

수정|삭제

글 고맙습니다. 아무래도 인드라가 운동권이다 보니 이런 문제가 나오면 덧글이라도 신중하게 답변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해서, 잘 알 지 못하는 상황에서 정리되지 않은 말을 꺼내기가 어렵습니다. 단, 이를 전제하고요. 요며칠 한진중공업에서 상경투쟁하고 유인물 돌리는 것 인드라도 어제 받아보았습니다. 유인물에서 강조하는 대목은 공장을 필리핀 수빅만으로 옮기는 데에 대한 반대더군요. 이것이 지역경제를 악화시킬 것이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해서, 관심을 가지고서 자료를 참고하며 내막을 알고자 하고 있습니다. 근래 민주노총 지도부가 새로 들어섰으니 어떻게 해나갈지 지켜보는 것이 좋겠군요. 다만, 인드라가 지금 쓰고 있는 글이 독일대통령 방한 문제와 관련된 것이어서 이 문제를 끝내고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입니다. 하나가 되는 노동운동... 꿈이지요. 허나, 당찬 꿈이 있어야 미래가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반드시 좋은 구상을 내놓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고, 이월 중순에 이미 관련 답글을 써놨었다. 그러자 한진중공업 사태가 이월 하순에 풀렸다. 이것 믿지 않을 수도 있겠다? 허나, 용산참사, 쌍용차 사태 등 이전에 진행되어왔던 사안들에 대해 아는 분들은 알 것이다. 인월리 위력이 엄청나다는 것을. 이미 국내를 넘어서 국제적인 현상이라는 것을~

   

"북한군이 8일부터 열리는 `키 리졸브' 한미합동 군사연습을 겨냥, 거친 언사로 `비핵화 중단'과 `정전협정 불구속'을 선언해 주목된다.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 ··· 03156835

   

국유본과 평양정권이 인월리를 열심히 보고 있다는 기사이다. 올해 키졸브 군사훈련은 예년보다 오히려 축소되었음에도 이를 빌미로 평양정권이 강력 항의한다? ㅋㅋㅋ

   

이희호가 나들이하는 것도 인월리를 의식한 약간의 꼴값이겠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 ··· 03149933

   

하면, 일본의 반응은 어떤가요?

   

"일본 자민당이 일왕을 단순히 '국가의 상징'으로 놔두지 않고 국가 원수(元首)로 격상시키자고 주장하고 나서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일본 자민당이 일왕을 단순히 '국가의 상징'으로 놔두지 않고 국가 원수(元首)로 격상시키자고 주장하고 나서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 ··· 03153620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총리가 일본 총리로는 처음으로 한·일 과거사 문제에 대해 배상할 용의가 있다는 뜻을 밝혔다고 KBS가 7일 보도했다."

http://www.segye.com/articles/news/int ··· Bsubctg2=

   

예서, 도요타 사태는 생략했습니다. 워낙 뻔한 반응이니까~!

   

친일매국수구 경향 따위 국유본 언론이 국유본 일본 검찰을 칭송한 적이 있었습니다. 허나, 인월리는 단호했습니다. 일본 사법부 역시 국유본이 장악하고 있다. 헛소리 마라. 친일매국수구 논조에서 벗어나라, 국유본 언론이여~!

   

http://www.segye.com/articles/news/int ··· Bsubctg2=

   

이제 중국으로 가봅시다.

   

중국 장신썬, 외교부 국장급 '역대 최고위'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 ··· Bcp%3Dnv 

   

이 효과를 언론은 이명박 정부의 류우익 효과라고 여기는 것 같습니다. 류우익이 분명 인물입니다. 허나, 이것이 전부일까요? ㅋㅋㅋ

   

이제 유럽으로 가볼까요?

   

"게오르게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5일과 7일 독일과 프랑스 방문에 맞춰 "EU가 지원해주지 않으면 IMF에 도움을 요청하겠다"며 'IMF 카드'를 이용해 지원에 미온적인 EU를 위협하고 있다.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 ··· 3D970205 

   

하면, 이제 미국으로 가봅시다.

   

"4일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캠퍼스에서 정부 지원 삭감 및 수업료 인상에 항의해 학생들이 교문을 막고 시위를 벌이던 한 학생이 오바마 대통령을 "탄핵하라"고 쓴 표지판을 등에 매고 서 있다.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 ··· 02607000

   

여러분!

   

이러한 사태에 대해 두 가지 길이 등장할 것이다.

   

하나, 국유본이 인월리를 살려두는 것은 아무리 봐도 국유본과 인월리가 한패가 틀림이 없다.

둘, 국유본이 인월리에 호응하고 있다.

   

대부분은 전자를 고려할 것이다.

이에 대해 인월리는 간단히 답변한다.

   

인드라가 국유본 카페에서 아이디어가 좋다면 설사 그것이 인드라를 씹는다고 해도 무시하나? 아니면 키우나?

대표적인 예가 CB님일 게다.

   

클레어님이 왜 인드라를 비판하는지 잘 알고 있기에 인드라는 클레어님에게 늘 고마움을 지니고 있다.

이 글은 클레어님을 까기 위한 글이 정말 아니다.

오히려 클레어님을 살리기 위한 글이다.

왜 자신의 능력을 고작 지역감정에 힘쓰는가.

   

보다 넓은 눈으로 보자.

혁명은 눈앞에 있다.

   

통일신라다.

통일신라의 주역이었던 가야는 오늘날 누가 될 것인가. 북한이다.

그 북한군이 주역이 되어 한중일 통합국가를 만들어내는 주역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대륙을 호령하던 고구려, 중국...

해양을 장악했던 백제, 일본...

그리고 고구려와 백제를 통합하여 통일을 일구어낸 신라가야...

   

바야흐로 그 역사가 되풀이될 것이다.

   

인월리가 해낼 것이다.

인드라 삼십년 구상이다.

   

   

2010년 이사분기 한국경제 전망 : 도요타 이후는 삼성전자? 국유본론 2010

2010/03/05 22:08

http://blog.naver.com/miavenus/70081768722

   

   

   

   

2010년 이사분기 한국경제 전망 : 도요타 이후는 삼성전자?

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리포트 10/03/06

   

1부 : 빙상코리아, 다이나믹코리아, 국유본코리아

하나, 유나레인인가, 유나록펠러인가

둘, 친일매국수구엠비씨 사장 임명은 아프간 파병안을 위한 물타기쇼

셋,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2년 통일한국 월드컵 동시 개최 가능

넷, 금융안정화포럼, G20 서울회의, 통일한국

다섯, 한국 정부가 주도하는 국제 금융안전망 구축 속에 담긴 국유본의 의도는

여섯, 한국의 원전 수주는 국유본의 통일 한국 대비책인가

일곱, 제 2외국어 아랍어는 국유본의 한류천하프로젝트를 위한 떡밥

여덟, 일왕이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천황제 폐지

아홉, 이명박 대통령의 삼일절 연설을 통해 본 동북아 정세

열, 통일한국 시대, 몸통정치를 준비한다

   

2부: 2010년 이사분기 한국경제를 전망한다

하나, 더블딥은 없다

둘, 오바마 예산안은 4월초에 통과될 것

셋, 한국 금리인상은 시기상조이다

넷, 한국 경제 호조 현상은 착시현상이다

다섯, 국부펀드와 사모펀드 : 김병주 = 장하성 = 조 후지오

여섯, 스탠포드대 출신 허경욱 실세 차관의 눈부신 행보

일곱, FTA체결, 남북정상회담, 육자회담, 북미수교, 통일한국은 필연적 수순

여덟, 한국 화교자본 현황과 전망

아홉, 부동산, 금, 특판예금

열, 북한 경제개발 구상, 개성상인, 농산물 수입개방

   

3부 : 국유본 체제하에서의 통일한국

하나, 스페인 내전, 스페인 총선

둘, 제이 록펠러, 클린턴, 오바마는 반공주의자

셋, 경제공부, 친일뉴라이트, 변혁론, 철밥통, 한진중공업

넷, 남북정상회담, 강동림, 광주항쟁 북한군 개입설

다섯, 국유본의 공격 대상은 도요타 이후 삼성전자인가

여섯, 국유본의 전작권 반환은 통일한국 군사력 강화를 위한 것

일곱, 한반도 통일로 국유본은 용맹한 북한용병을 얻는다

여덟, 통일한국 핵보유는 국유본의 절묘한 동북아 평화공존책이 될 것

아홉, 하층만 건강한 민주노동당에 대한 비판적 지지

열, 민주노동당의 금메달 전략은 무엇인가

   

후기 : 여러분이 행복하면 행복한 우주와 만나게 된다

   

   

1부 : 빙상코리아, 다이나믹코리아, 국유본코리아

   

하나, 유나레인인가, 유나록펠러인가

   

카산드라 :

국유본이 김연아 금메달 못 따게 할 수 있나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가.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아무리 국유본이 판을 깔아주었더라도 김연아 선수가 혼심의 힘을 다해 연습하지 않았다면 오늘날 영광은 없을 것이다. 이를 전제하고, 김연아 금메달 역시 한류천하 프로그램의 일부인 듯싶다. 해서, 김연아와 국유본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과 히딩크의 만남이 예사로운 일이 아니듯, 김연아와 오서 코치, 데이비드 윌슨 안무가와의 만남도 역사적인 만남이다. 국유본 카페의 어느 분께서 말하기를, 세계 예술계에서 이름을 날린다면 둘 중 하나라고 한 바 있다. 유태인, 아니면 게이라고^)^

   

연아를 방긋 웃게 만든 게이 두 남자

http://shindonga.donga.com/docs/magazi ··· 2_1.html

   

김연아 선수 이야기는 잘 만든 한 편의 드라마이다. 국유본은 '스토리'에 천재적이다. 세상은 '이야기'로 기억이 된다.

   

나. 국유본 언론에서는 모차르트와 살리에르로 보기도 하여 더욱 흥미롭다. 허나, 아마데우스 구도보다는 유리가면 구도가 더 잘 어울리지 않을까 싶다. 인드라는 액션만화도 좋지만 순정만화도 좋아하는 편이었다. 북해의 별, 베르사이유의 장미, 캔디캔디, 아르미안의 네 딸들 같은 작품들을 무척 좋아했다. 그런 작품들 중에 유리가면이 있다. 김연아 금메달 스토리는 만화 스즈에 미우치의 유리가면(해적판 제목 : 흑나비)을 떠올리게 한다.

   

"매화나무 정령의 이야기, 일본 전국시대의 이야기는 그리 흥미롭지도 않고 거기서 얘기하는 물, 불, 나무 등에 대한 얘기는 불교적인 듯하면서도 정통교리 같지는 않은 냄새가 나는 그런 느낌이라 뭔가 미심쩍은 편이었다. 그래서 뭔가 석연치 않은 기분을 갖고 있었는데 그 원인을 조선일보의 최 흡 기자가 2001년도에 컬쳐클럽이란 이메일 소식지에 밝히면서 일부 독자들 사이에 반향을 불러일으켰었다. 최 기자는 미우치 스즈에의 근황을 알리면서 그녀가 '우주 신령'이란 걸 믿는 일종의 종교집단을 만들어 이끌어가나고 있다고 한다. 우주에 신령이 있어서 신령과 교신을 할 수 있다고 믿고 있고 '마야'문명을 믿고 마야의 달력에 우주의 신비가 숨어있다고 믿는다."

http://blog.naver.com/jhnha/90063848844

   

국유본과 유리가면 세계관이 잘 어울리지 않는가.

   

http://blog.naver.com/jhnha/90063948459

   

마야 = 오유경 = 김연아

아유미 = 신유미 = 아사다 마오

   

다. 주어진 역할이라면 완벽하게 흡수하는 천재소녀, 김연아. 훈련이라면 어떤 것도 마다하지 않고 독하게 해내는 김연아, 가창력을 통해 예술적 소양을 유감없이 발휘한 김연아, 허나, 일상생활에서는 실수투성이에 무신경하기 이루 말할 데 없는 빵점 소녀, 김연아^)^. 오유경과 꼭 닮은 캐릭터이다.

   

라. 아사다 마오는 트리플 악셀이라는 기술 부문에 집착한다. 반면 김연아는 기술 부문뿐만 아니라 예술 부문과의 조화를 통해 작품성을 높여 관객으로 하여금 작품에 몰입하게 만든다. 예서, 신채점제를 둘러싼 국제빙상계의 음모론이 대두된다.

   

http://sports.media.daum.net/general/bbs/moresports/#read?bbsId=F009&articleId=112028

   

마. 역대 홍천녀라고 할 수 있는 미셀 콴, 카트리나 비트 빙상 스타들이 모두 김연아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바. 허나, 진정한 홍천녀는 오서 코치이다. 츠키카게 치구사, 오서 코치는 트리플 악셀의 권위자다. 허나, 이 독특한 기술 부문이 김연아에게 전해지지 않는다. 역설적으로 아사다 마오는 트리플 악셀에 집착한다. 마치 홍천녀에서 신유미가 기술적인 부문에 집착하는 것을 연상케 한다. 반면 오유경은 홍천녀에서 삶 자체를 받아들이려 했다.

   

흥미로운 점은 일본 국유본 언론에서 오서 코치의 가슴 아픈 은메달 사연을 소개하며 역사의 반복을 강조했다는 점이다. 마치 유리가면의 그것과 유사하다. 허나, 역사는 반복하되, 변형한다가 정답이지 않을까^)^

   

사. 데이비드 윌슨은 고바야시 겐조와 연결이 된다. 김연아는 오서에게서는 기술을, 데이비드 윌슨에게서는 예술을 배운 게다. 여기에 독학으로 피겨스케이팅을 배운 김연아 어머니까지 나서서 오서 + 김연아 어머니 = 츠키카케 치구지가 된다. 자신의 수준 높은 연출 실력에 맞는 배우를 찾아 나선 괴짜 연출가, 데이비드 윌슨. 데이비드 윌슨은 오서를 만나고, 김연아를 만난다. 유캔댄스라는 미국 프로그램이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 보면 안무가가 춤에서 얼마나 막중한 비중을 차지하는지를 알 수 있다. 음악에 비유하면 작곡가인 게다. 가창력이 아무리 좋더라도 가수가 좋은 곡을 만나지 못하면 크지를 못한다. 그처럼 춤꾼이 좋은 안무를 만나지 못하면 대성할 수 없다. 이번 동계올림픽 피겨선수들 중에도 자질이 있으나 안무가 좋지 않아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한 예가 종종 눈에 들어왔다. 방상아 피겨 해설위원은 과거에는 한국선수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유럽선수들을 따라갈 수 없었다고 했다. 하면, 기술에서인가. 아니다. 카트리나 비트 경기를 보면 기술적 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았다. 기술 부문은 근래 비약적으로 높아진 것이고, 신채점제의 배경이 되었다. 결국 지금도 카트리나 비트 경기가 통한다면 예술 부문인 게다.

   

아. 은메달, 동메달을 딴 선수들이 모두 사연이 있다. 눈물이 있다. 특히 아사다 마오는 올림픽 직전까지 슬럼프를 벗어나지 못하다가 올림픽 직전 김연아가 불참한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별반 잘 하지도 않았는데 극적으로 부활시킨다.

   

더 나아가 쇼트 프로그램에서는 일본 심판을 포함시킨 데다 아사다 마오를 먼저 연기하게 하여 쇼트에 강점이 있었던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의 점수 차를 한 자리 수로 줄인다. 반면 프리에서는 일본 심판을 배제시킬 뿐만 아니라 김연아가 먼저 연기한다. 축구 승부차기에서도 보듯 먼저 공을 차는 쪽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바둑에서 흑을 쥐는 것과 같다.

   

자. 코치진이 북미 대 러시아이다. 흡사 과거 냉전시대의 패러디, 007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하다. 기술에 집착하는 러시아와 일본 심판과 코치, 기술보다 자유로운 예술혼을 강조하는 북미, 유럽 심판과 코치, 그리고 본드걸, 김연아.

   

해서, 아사다 마오 역시 국유본의 프로그램이라고 보아야 한다. 다만, 맡은 역할이 악역이었을 뿐이다.

   

차. 이 모든 것을 주관하는 것은 '키다리 아저씨'이자 제이 록펠러인 민사장, 혹은 하야미 마스미이다. 유리가면에 독자들이 열광한 이유는 오유경과 신유미의 대결이었을까. 아니면, 오유경, 혹은 마야의 사랑이 사쿠라 코지인가, 하야미 마스미인까. 단언하건대, 순정만화의 숨은 재미란 김중배의 다이아몬드인 게다. 인드라인가, 제이 록펠러인가. ㅋㅋㅋ

   

카. 비 역시 국유본의 한류천하 프로그램의 일부이다. 하여, 유나레인 커플은 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 커플처럼 극적이지 않을까? 유나레인 커플이 만나 차인표/신애라처럼, 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처럼 세계 분쟁지역의 아이들을 입양하여 국유본표 '나눔의 실천'을 한다?

   

인드라가 평소 우디 앨런 소식을 주의 깊게 듣는 편이다. 그런 인드라가 최초로 한류천하 프로그램을 예감했던 것은 92년 우디 앨런의 순이 스캔들 이후이다. 뉴요커 유대인, 우디 앨런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국유본 세계에서 문화적 영향력이 있다.

   

"이 기사는 아시아 여성을 트로피 아내로 취하는 유행(?)이 미아 패로우와 이혼하고 35살이나 연하인 한국계 입양아 순이 프레빈과 결혼한 우디 앨런 감독에서 시작됐다고 보고, 이를 '우디 앨런 효과'라고 정의했습니다. 우디 앨런과 순이 프레빈이 결혼한 지 2년도 채 지나지 않은 무렵,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이 두 번째 아내와 이혼 후 17일 만에 37살 연하의 중국계 웬디 덩과 결혼식을 올렸지요. 그런가 하면 CBS 레슬리 문베스 사장은 22살 연하의 중국/미얀마계 뉴스 앵커 줄리 첸을, 헐리우드 스타 니콜라스 케이지는 거의 자신의 나이의 반토막 뻘인 세 번째 아내로 한국계 앨리스 김을, 억만 장자 조지 소로스도 한국계 바이올리니스트 제니퍼 전을 아내로 맞았고요. 그밖에도 거부 벤처 사업가인 비비 네보는 중국 배우 장쯔이와 약혼한 상태."

http://blog.naver.com/mstarcom1/80093580219

   

타. 국유본은 그간 일본을 근대화시켰다. 일본이 근대화되고, 선진국이 된 것은 전적으로 국유본 덕분이다. 국유본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일본은 지금 필리핀처럼 한국이나 중국에 일본 여성을 가정부로 보낼 만큼 가난한 나라로 살아야했을 것이다. 국유본은 이 과정에서 나비부인, 오노 요코를 부각시켰다.

   

허나, 이 흐름이 1990년대에 이르면 달라진다. 제이 록펠러가 일본에서 교육을 받았는데 말이다. 무슨 일일까. 인드라는 비의 '닌자 어쌔신'에서 국유본의 의도를 짐작한다. 주인공은 한국인이 적당하다. 국유본이 손정의에서 보듯 재일교포에 유념한 듯싶다. 지난 십여 년간 일본에서 박치기를 비롯하여 재일교포를 다룬 영화들이 연이어 나온 것을 우연으로만 볼 수 없다. 해서, 국유본은 이병헌, 비, 전지현 등을 끊임없이 헐리웃으로 불러들이는 것으로 보인다. 해서, 본드걸, 김연아가 우연이라고만 볼 수가 없다.

   

브레진스키의 거대한 체스판을 고려하자. 누가 퀸이 될 것인가. 김연아다. 한국이다. 통일 한국이다.

   

파. 너무 터무니없는 가설이 아닌가 싶을 것이다. 유리가면과 김연아 스토리가 흡사하다고 해서 국유본의 한류천하 프로그램이라고 여기는 것은 비약이 아니냐 싶을 게다. 허나, 이 정도 선에서 말하고 싶다. 반박하기 딱 좋은 정도의 이야기가 좋다. 더 이면을 파헤치는 것은 김연아 선수 금메달 딴 가치를 떨어뜨리는 일이 되기에. 판을 깔아주었더라도 자질이 없다면,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다시 한 번, 프리마돈나, 김연아의 금메달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하. 하여, 길은 두 가지다. 유나레인의 길인가, 아니면 유나록펠러의 길인가.

   

조지프 나이의 소프트 파워를 읽어보라. 그것이 단지 일개 학자의 견해가 아니다.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와 같은 데서 심도 깊게 다루는 과제이다. 오바마 정부 출범 때 조지프 나이가 한때 미국의 주일대사로 거론이 되기도 했다. 일본에서는 많은 기대가 있었다. 허나, 다른 사람이 임명되자 일본은 큰 실망을 했다. 반면에 인드라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 경제발전과 사회복지를 위해 잘 된 일이라는 논평을 한 바 있다.

   

이제 아시아연합은 피할 수 없는 길이 될 것이다. 허나, 유럽연합이나 북미연합과 달리 아시아연합은 멀고 험한 길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아시아 정체성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하여, 이 아시아 시장으로 들어가기 위한 국유본의 전략은 무엇인가. '피섞음'이 될 것이다. '다문화'이다. 순이의 후예가, 제니퍼 전의 아이들이, 유나레인과 인표애라의 입양아들이 한국을, 아시아를 지배할 것이다.

   

큰 흐름은 이어진다. 허나, 세세한 데서 국유본은 끊임없이 스토리를 수정해나가고 있다. 인월리는 국유본의 스토리를 끊임없이 변화시키려 노력할 것이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 경제발전과 사회복지를 위해.

   

둘, 친일매국수구엠비씨 사장 임명은 아프간 파병안을 위한 물타기쇼

   

배중손:

안녕하세요. 인드라님 잘 지내셨나요? 이제 서서히 날씨가 풀리네요. 요즘 김연아 선수가 올림픽 금메달을 따서 떠들썩한데 저도 김연아 선수 팬입니다. 그런데 요즘 좀 뭐랄까 전 세계적으로 뉴욕타임스부터 기사에 나오고 거기까지는 사람들도 감동했나보다 했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정말 잘하고 감동적이잖아요ㅎㅎ 근데 힐러리 클린턴이 김연아 얘기를 꺼내는걸 보고 좀 이상한 기분이 들어 혹시나 해서 인드라님 블로그를 찾아보니 인드라님이 쓰신 글 중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2 통일한국 월드컵이 있더군요. 국유본이 김연아 선수를 띄우는 것이 동계올림픽 쪽으로 마음이 굳어진 걸까요??? 인드라님 몸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인드라님 안녕하세요. 메일 냈는데 다시 보냅니다. 스위스 비밀금고에서 한국인 검은돈이 공개된다는 식으로 인터넷 기사가 나오네요. 스위스 은행하면 비밀 지켜지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런 기사가 어떻게 나오게 된 건가요?? 이런 기사가 나옴으로써 혹시 나중에 어느 정치인이 먹었다 그렇게 될 수도 있는 건가요?? 뒤늦지만 도요타사장이 미국의회에서 사과하고 그러는 신문기사를 봤습니다만 정확하지 않지만 도요타가 2조원 정도를 가지고 있어서 도요타은행이라는 말이 있다고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랬던 도요타가 단순히 부품문제 사고사 그런 걸로만은 아닌 것 같아서 찾아보지만 잘 이해가 안가네요.. 국유본이 공격한 기분이 드는 이유가 있어서 블로그를 뒤져보지만 일본 부를 조금 가지고 간다고 하는 글이 보여서 이렇게 생각하면 되는 걸까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하계 올림픽의 꽃이 여자 체조라면 동계 올림픽의 꽃은 여자 피겨 부문이다. 해서, 올림픽에 관심이 없는 이들이라도 코마네치나 카트리나 비트를 기억하는 것이다. 사정이 이렇다 하더라도 근래 월스트리트저널이나 뉴욕타임즈 등 국유본 언론에서 이슈화하는 것은 우연으로 치부해서는 안 될 일이다. 게다가 힐러리 클린턴이 김연아를 언급했다는 것은 의미심장한 일이다.

   

국유본이 아프간 파병처리를 위해 여자 쇼트트랙 실격 사건을 일으킨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강하게 든다. 심판도 같은 심판을 배정해서 오히려 논란을 촉발시키는 것이 너무 이상한 일인 게다. 이 의혹은 국유본이 김연아 금메달 딸 때 영웅시대 드라마 때부터 MB방송이던 친일매국수구 복마전 엠비씨 방송 사장을 임명한 데서 정점에 달한다. 눈에 보이게 드러내고, 이를 국유본 친일매국수구언론에서 대서특필한다면, 아프간 파병안을 위한 물타기 쇼라고 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친일매국수구 엠비씨 노조는 해체해야 한다. 친일매국수구 언론노조는 썩었다. 판을 갈아엎어야 한다. 대안 노조가 등장해야 한다. 만일 국유본이 민주노동당 집권을 준비한다면 친일매국수구 엠비씨 노조와 친일매국수구언론노조 물갈이부터 시작할 것이다.

   

인월리가 도식화하였듯 이번 아프간 파병 처리안 통과도 밤사이 룸살롱에서 이야기를 끝낸 듯 야당이 퇴장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한나라당과 친일매국수구 민주당이 한통속임을 말할 나위가 없겠다. 다만, 아프간 파병처리안에 대해서만큼은 인월리가 비판을 자제할 것이다. 왜냐하면 두 개의 전쟁을 동시에 치룰 수 없다는 점에서 전쟁터가 동북아가 아니라 중동이라는 안이기에 아프간인에게는 인류애적 미안함을 지니고서 신중히 접근하고자 하는 것이다. 아프간인이여, 미안하다. 인월리는 모두가 행복한 더 나은 대안을 찾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를 전제하고, 비록 여자 쇼트트랙 선수들에게는 안 된 일이지만, 중국이 쇼트트랙 금메달을 딴 일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 경제발전과 사회복지를 위해 다행스런 일이다. 한반도인은 앞으로도 중국문화를 깊이 이해해야 한다. 한국에 온 중국인들을 예우하고, 중국문화 사랑을 해야 할 것이다. 이 대목에서 국유본을 비난할 생각은 없다.

   

스위스 은행 건에 대해서는 지난 인월리 기사 여러 곳에서 많이 언급했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32425046

   

"UBS사태가 국제유태자본이 새로운 국제 금융질서를 만들기 위한 큰 그림으로서의 기획에 따른 것이라면, 단지 빌 게이츠와 같은 졸부들을 솎아 내거나 혹은 자신의 통제 하에 두거나 하는 목적 이외에 다른 목표도 있는 것인가. 이는 아직 확인할 수 없는 사안이고, 지켜보아야 할 사안이다. 당장은 유럽계 자본, 혹은 로마원로원격인 300인 위원회 귀족들에 대한 압박으로 보이지만, 이것조차 고육지책으로서 더 깊은 내막이 있는지는 면밀히 살펴보아야 할 문제이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44684550

   

이를 일타 삼피로 정리한다.

   

하나, 양털 깎기이다. 양털 깎기는 개별 자본가, 국가들을 국유본 통제 하에 두기 위한 목적에서 실시가 된다. 주기적으로 졸부들에 대한 압박을 통해 국유본 권력을 초월적인 존재로 만드는 것이다.

   

둘, 스위스 비밀계좌까지 이슈화시키는 것은 제이 록펠러 측의 지분 확대이다. 데이비드 록펠러는 빅터 로스차일드와의 권력투쟁에서 승리한 이후 국유본 귀족에 대한 화평책을 취했다. 권력을 독점화하더라도 경제 지분들을 인정했던 셈이다. 허나, 제이 록펠러 시대에서 경제 지분들을 확장하고 있다. 과거 빅터 로스차일드에서 데이비드 록펠러로의 권력 이동의 핵심에는 국유본 귀족들의 빅터 로스차일드에 대한 반란이 큰 몫을 했다. 하고, 국유본 귀족 반란의 배경에는 유로존 재산에 있었다. 하여, 제이 록펠러는 스위스 비밀계좌 공개를 통해 유로존 자산을 통제하여 반란의 여지를 없애고자 하는 것이다. 한국의 UAE 원전 수주도 같은 맥락으로 보아야 한다. 장차 프랑스를 대신하여 한국이 대중동 무기 수출 주요 국가가 될 수도 있다.

   

셋, 스위스 비밀계좌 공개하기와 도요타 공격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가. 각국 경제 권력의 약화인 게다. 이명박 대통령 등 정치인을 공격하고, 계좌 추적하여 민주노동당 죽이기에 나서는 것은 단기적으로 지방선거에서 친일매국수구세력을 살리기 위한 것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어떤 정치세력도 국유본에 대항하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기도 하다. 해서, 친일매국수구 한겨레 따위 국유본 언론이 민주노동당 계좌 추적에 비판 시늉만 내지, 침묵하는 것이다. 대신 영웅시대 드라마 때부터 MB방송인 친일매국수구 엠비씨 복마전 노조 따위 비본질적인 뉴스만 연일 내보내는 것이다. 그처럼 경제 권력을 죽이는 방법은 무엇인가. 기업을 주인 없는 기업으로 만드는 것이다. 그래야 국유본이 통제가 용이한 것이다. 해서, 도요타 문제도 쉽게 끝날 사안이 아니다. 국유본 의도는 삼성전자 이건희처럼 도요타 사장을 여기저기로 불러 다니게 해서 망신당할 대로 망신당하게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지금 끝장내는 것이 아니다. 어느 순간 도요타 사장을 구원할 것이다. 이런 일들을 반복하게 되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노예가 되지 않을 수 없다.

   

해서, 귀결은 무엇인가. IMF 특별인출권에서 보듯 세계통화로 가는 시스템 마련을 위한 포석인 게다. 국유본은 차근차근 일처리를 하고 있다. 이번 G20 서울회의에서 이명박 정부가 제안하고, 주도하는 금융안정화 대책을 눈여겨보아야 한다.

   

정리하면, 스위스 계좌가 전면 공개되는 것이 아니라 한국 정부가 원하는 자료만 준다는 것이다. 해서, 큰 기대를 하지 말아야 한다.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등에 대해서는 알아보니 없더라, 라는 식이 될 것이다. 다만, 건들기 좋으면서 이슈가 될 법한 것들에 대해서는 발표할 것이다. 가령 조폭 재산이랄지, 역대 대통령 친인척이라든가... 무엇보다 국유본이 재벌들 통제할 요량으로 재벌들 족치는 수단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국유본 언론이 대대적으로 떠들어댈 것이다.

   

셋,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2년 통일한국 월드컵 동시 개최 가능

   

내장탕:

잘 하면 G20을 기점으로 세상의 돈이 다발로 들어올 수도 있겠군요. 우리세대에 통일이라는 선물? 을 준다면,,, 우리 서민들은 무슨 준비를 해야 할지요? 자세를 낮추고,, 좀 주무세요^^

   

INDRA:

"강원정보문화진흥원(원장:박흥수)의 초청으로 13일 춘천을 방문할 스티븐 록펠러씨는 석유왕으로 유명한 미국 최대의 재벌 존 록펠러의 5세손으로 포드 대통령 시절 부통령을 역임하고 오랜 시간 뉴욕주지사를 역임한 넬슨 록펠러의 손자이다. 그는 현재 다양한 자선활동을 펼치면서 뉴욕시 맨해튼에 소재하는 록펠러 센터에서 가문의 재산을 관리하고 있다."

http://www.kwnews.co.kr/view.asp?aid=2 ··· Bs%3D201

   

"석유와 금융재벌로 세계최대의 자선사업 가문인 록펠러 재벌의 5세인 스티븐 록펠러씨가 춘천을 방문한다... 코리아소사이어티 연설에서 동계올림픽 유치 도전의사를 피력했는데… 2018년 동계올림픽을 향한 평창의 도전은 계속된다. 독일 뮌헨이 경쟁도시로 나온다고 들었다. 개최지 결정은 2011년으로 아직 시간이 있지만 지금부터 준비를 철저히 해서 반드시 유치하겠다." http://www.kwnews.co.kr/view.asp?aid=2 ··· Bs%3D201

   

"스티븐 클라크 록펠러는 넬슨 록펠러의 손자이자 스티븐 클라크 록펠러의 유일한 아들이다... 스티븐 클라크 록펠러는 한때 사업을 하기도 했지만, 이내 그만 두고, 철학과 신학에 몰두한 이다. 자신의 하녀와 결혼하였고, 그 사이에서 태어난 것이 스티븐 클라크 록펠러 주니어다... 다른 하나는 그래민 은행이다. "Grameen Foundation - director"

http://www.muckety.com/steven-c-rockef ··· .muckety

   

방글라데시 출신 그래민 은행 설립자 유누스가 2006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가난한 주민들에게 싼 이자로 대출하여 주택과 생활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한 공로 때문이다... 헌데, 인드라가 주목하는 것이 그래민 은행이었다. 이것을 수상쩍게 바라보았던 것은 어용연대 박원순이 이것 가지고 장난을 치는 것 같아서 유념했던 게다."

스티븐 클라크 록펠러 주니어는 록펠러 5세인가?

http://blog.naver.com/miavenus/70052144882

   

글 고맙습니다. 그렇다. 2010 G20 - 2015 통일한국 -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2022년 통일한국 월드컵. 인월리는 그간 올림픽 월드컵 동시 개최는 어렵다고 보았는데 브라질 올림픽 유치 이후 모두 가능할 수 있겠다고 여기고 있다. 브라질, 영국, 한국은 전현직 G20 의장국들이다. 동계올림픽은 이건희가 책임지고, 월드컵은 정몽준이 책임지는 양상이다.

   

넷, 금융안정화포럼, G20 서울회의, 통일한국

   

에이더스:

글을 쓰시느라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건강을 살펴 가며 쓰셨으면 합니다. G20이 G5를 대체할 시기가 어느 년도 정도 될는지 짐작하시는 바는 없습니까?

   

INDRA:

글 고맙습니다. 이미 G20의 시대이다.

   

http://www.fnnews.com/view?ra=sent0701 ··· day%3D01

   

지금은 태동기이다. 태동기에는 이전 시스템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존재하는 과도기이다. 해서, G20이 있어도 G7 회의다 뭐다 하고 있는 것이다. G20은 다극주의, 신자유주의체제에 적합한 세계체제이다. 인드라 입장에서는 한국을 포함한 G16 정도가 좋아보였는데, G20으로 나아가고 브릭스에 이어 마빈스가 부각이 되는 것을 보면 국유본이 G20 역시 과도기 체계로 보고 G22, G26까지 확대하지 않을까 인월리는 보고 있다. 핵심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결합이다. 현재 주도적인 국유본 세력은 역시 CGI이다. 클린턴은 G22를 주창했다. 인드라가 볼 때는 G32 정도가 좋아 보인다.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 32개국이기도 하고, 32개국 정도면 전 세계 GDP 거의 대부분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오바마가 막 정권 잡을 때 한국을 배제한 그룹 논의가 있었다. 이에 대해 인월리는 국유본에게 요구했다. 한국을 그룹에 포함시키지 않아도 좋다. 단, 금융안정화포럼에는 반드시 들어가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FSB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24개국이 가입돼 있다. 1999년2월 G7 주도로 국제적 금융시스템 개선과 감독기관 간 협력 강화 등을 목표로 금융안정화포럼(FST)이 구성됐으며, G20 런던 정상회의를 계기로 회원국과 기능이 확대되면서 FSB로 개편됐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6월 가입했다.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 ··· 03086956

   

그러자 국유본은 금융안정화포럼을 한국을 포함한 24개국으로 늘린다. 인월리 요구는 기존의 12개국 체제에 한 팀을 빼고 그 팀에 한국이 포함되는 안이었다. 국유본은 수정안을 내놓고 인드라 의중을 물은 셈이다.

   

"이날 별도로 발표된 FSB 총회 성명은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가 지난해 12월 내놓은 은행권 자본 규제 방안에 대한 지지를 피력했다. FSB는 1999년 4월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등이 모여 설립한 금융안정화포럼(Financial Stability Forum ; FSF)을 지난해 4월 주요 20개국(G20) 런던 회의에서 확대 개편해 새로 출범한 것. BCBS는 지난 달 17일 은행의 자기자본을 보통주 중심으로 재해석하는 잠정안을 내놓은 바 있다. 성명은 이 잠정안이 구체적 조치들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환영했다. 또 가능한 빨리 전 세계적인 은행 자본에 대한 기준이 확정되어야 하며 연말까지는 최종안이 나와야 한다고 확인했다."

http://www.edaily.co.kr/news/world/new ··· kchk%3Dy

   

다섯, 한국 정부가 주도하는 국제 금융안전망 구축 속에 담긴 국유본의 의도는

   

외환트레이더:

잘 계셨는지요... 지금 현재 엔케리의 출발점이 언제가 될까 보고 있는 중입니다.. 요즘 들어 달러리보가 엔리보와 거의 비슷해지고 있는 중이네요. 한국정부 입장이라면 엔화대출 재원으로 엔을 받아들이면 좋을 것 같은데 아직까지 신규 엔화대출은 한은에서 개방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핫머니 개념이 아닌 중장기 대출재원이면 괜찮은 포지션이 아닌가 싶은데요... 인드라님은 이러한 포지션을 어떻게 해석하시는지 궁금하군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현상적으로 본다면 님의 말씀이 합리적이다. 허나, 키코 대출 시점을 생각해보아야 한다. 그때도 지금과 유사한 상황이 있었다. 향후 엔화가 더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와 우려가 있었다. 하여, 인월리는 당장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이다. 또한 전략적이려면 국유본의 세계전략을 이해해야 한다고 보는 것이다.

   

현재 엔화 가치가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드라에게 까인 이후로 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삼류저질 경제평론가 페섹이 여전히 정신줄을 놓는 발언을 해대고 있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 ··· 22254561

   

국유본의 2010년 세계경제 전략은 하나, 세계 경제 주요 축인 미국, 유럽, 일본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경기부양책을 쓸 것이라는 점이다. 해서, 소극적인 출구 전략과 함께 금리 안정을 취할 것이다. 심지어 미국은 금리인상을 2011년도에나 검토하겠다는 게다. 그러면서도 개발도상국에 대해서는 시종일관 긴축과 금리인상이라는 압박을 가하고 있다. 둘, 미국 달러의 기축통화 유지와 경기부양이라는 두 가지 토끼를 잡기 위한 국유본 해법은 그리스 사태와 도요타 사태인 게다. 그리스 사태로 유로화를 조절하고, 도요타 사태로 엔화를 다스린다. 엔화 가치 적정 수준으로 내려가니 일본 기업 내심 좋아한다. 일본 정부도 지속적인 흑자를 기록하니 아쉬울 것이 없다. 도요타 사태에도 불구하고 도요타 자동차 판매가 예상보다 덜 부진했다 한다. 셋, 2010년 하반기에 들어서면 미국, 유럽, 일본 기초체력이 점차 강화될 것이다. 반면 초반에 질주한 덕분에 이머징마켓에서는 정체를 보일 것이다. 해서, 사사분기에 접어들면 현재와 정반대의 현상도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즉, 선진국 시장은 회복이 되어가는 반면 이머징마켓은 전반기 신나게 달린 덕분에 후반기에는 기저효과로 침체된 양상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근래 시장은 심리가 중요하다는 면에서 국유본 언론이 호들갑떨면서 이를 보도하면 한국과 같은 민감도가 높은 시장이 과민 반응할 것이 틀림없다. 이때 외환시장 등이 흔들릴 수가 있는 것이다. 물론 현재까지는 올 11월에 G20 서울회의가 있으므로 이런 시나리오를 국유본이 구성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인월리 입장은 이렇다. 비관론자들은 향후 몇 년 동안 선진국 시장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지만, 인월리는 삼사분기부터, 늦어도 내년 초부터 선진국 시장이 서서히 회복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면, 미국 금리인상이 불가피해진다. 이는 달러캐리가 끝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여, 엔캐리가 다시 부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국제적인 금융안전망 구축이 논의중이라는 것이다. 특히 이명박 정부의 주도로 G20 서울회의 주 이슈 중 하나가 금융안전망 구축인 게다. 최근 송도에서 재무차관, 중앙은행 부총재 회의 등이 이루어졌다.

   

"글로벌 금융안전망 등 우리나라가 제시한 의제들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각국의 힘을 얻을 경우 11월 서울 정상회의에서는 상징적인 의미를 넘어서 실질적인 합의안이 도출되며 '서울(코리아) 이니셔티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http://economy.hankooki.com/lpage/econ ··· 9890.htm

   

의제들을 보면, IMF 지분에 대한 개발도상국 참여, IMF 특별인출권에 대한 관심 재고, 개발도상국 외환보유고 문제 해법 찾기, 금융거래세, 국제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규제 감독 강화 등이다.

   

http://www.newspim.com/sub_view.php?ca ··· 3D322446

   

해서, G20 서울회의에서 국유본의 지원 하에 잘 풀린다면 현재 한국이 위기 때마다 만나는 환율 리스크를 회피할 길이 열리는 셈이다. 물론 큰 기대는 안 하지만 말이다. 현재 이런 분위기를 타고 한국 재정기획부 등 관계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이때 이슈가 되는 것 중 하나가 단기 외채와 중장기 외채의 불일치인 게다. 예서, 단기 외채를 그간 많이 취급한 것이 외국계 은행들이다. 하여, 근래 이명박 정부가 외국계 은행의 외화 대출을 지나치게 규제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도 한 것이다.

   

님은 엔화대출의 전문가이시다. 해서, 엔화대출이 대부분 단기자금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한국정부는 물론 한국은행 역시 쉽게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나 싶다. 지금도 각계각층에서는 단기 외채를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점을 고려해야 하지 않나 싶다.

   

여섯, 한국의 원전 수주는 국유본의 통일 한국 대비책인가

   

전략가:

인드라님 질문입니다. <가정>국유본이 한반도 통일, 그를 위한 통일비용 자금충족을 준비중 (한국의 최근 원전수주 등 한국으로 자금축적을 돕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 이것이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만약 인드라님께서 저런 움직임 속에 통일 후 통일비용 준비에 국유본과 연관되어 그 자금준비 사업에 관여하여 주도적으로 해나가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시겠는지요? 독일관련 인월리 글을 감명 깊게 봤습니다. 그리고 이들 각 재단들의 연합과 그 상위에 J.R가 있다는 것에도 확신을 가지게 되구요. 상기 전제된 질문은 제가 접한 정보로 볼 때, 사실이고 이미 한국정부와도 비밀리에 협의중인 걸로 압니다. 인드라님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누군가 해야 한다면 전략적으로 접근하여 한국에 도움이 되는 길을 모색하여 가는 것도 방안이겠는지요. 또한 도요타 및 일본 자동차 산업이 수난입니다. 단지 일본 자동차가 아니라 일본 자체에 대한 때리기 맥락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중국의 반발을 감안했을 대만에 대한 무기판매 진행, 한국의 전작권 이양시기 재협상 가능성 언급의 언론플레이, 토요타를 통한 일본 힘 빼기... 이런 수순들이 서로 상관관계를 같고 얽혀 나타나는 듯한 느낌입니다. 특히 일본자동차에 대한 이 사태는 다른 일본회사들과 제품들에게까지 확산되어 파급되나갈 추세로 보입니다. 경제적인 부분보다는 뒤에서 돌아가는 북한 포함한 동북아 정세 변화 자체와 연관이 있다고도 생각됩니다. 국유본의 단기 전술적인 개념으로 보고 향후 흐름에 대해 인드라님의 견해를 구합니다. 생각보다 급박한 흐름이 전개되는 것 아닌가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중요한 정보를 주셨다. 또한 좋은 질문이다. 국유본의 원전 지원 등은 일타삼피로 보아야 한다. 하나, 말씀하신 대로 통일비용과 관계가 있다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명박 대북관련 대선공약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북한 인민 일인당 국민소득을 올려주겠다 이런 것이 괜히 나온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이명박 임기 중에 분명 역사적인 사건이 일어나거나 그 단초가 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고, 통일은 2015년 이내, 차기 대통령 하에서 일어날 확률이 굉장히 높다. 그 시기 안에 김정일이 사망할 것이다. 둘, 오바마가 원전사업에도 나설 수 있게 하는 떡밥을 제공한다. 한국 대통령 이명박이 저리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바쁘게 노력하는데, 미국 대통령인 오바마도 노력해야 하지 않는가, 한국을 배우자 이런 식으로 나가는 우회전술이다. 셋, 통일한국의 핵보유 가능성을 타진하는 국유본 세계전략으로서의 동아시아 핵 구상이다.

   

인월리는 공화당과 노예민주당의 차이를 설명한 바 있다. 둘 다 국유본의 지배를 받아 본질적으로 같으나, 공화당이 정권을 잡으면 중동 전쟁에 몰두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노예민주당이 정권을 잡으면 동아시아 전쟁이나 동아시아 경제 수탈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해서, 노예민주당이 정권을 잡고 있을 때 더욱 두려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 인월리의 노력인지 국유본이 근래 전략을 수정하여 일본과 중국을 때리고 있다. 다행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더더욱 신중하고 조심스런 태도를 취해야 한다. 언제든 그들은 광우병 사태처럼 대한민국을 극도의 혼란으로 몰고갈 힘이 있다. 게다가 한국에는 국유본이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노예를 자청한 악질친일매국노 김지태 일당과 같은 놈들이 득실대고 있다.

   

역사를 살펴보자. 중도좌파 박정희와 김일성의 민족 지도자들의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이루어지자 국유본은 김대중 납치 자작극을 꾸며 한반도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방해했다. 그 이후로 한국 지도자들은 남북정상회담을 끊임없이 시도했다.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도 예외는 아니었다. 허나, 그때마다 국유본은 좌절시켰다. 왜인가. 국유본의 세계전략과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북핵 위기 언제 왔나. 클린턴 정권 때이다. 외환위기 언제 왔나. 클린턴 정권 때이다. 김영삼과의 남북정상회담에 적극적이던 김일성을 죽게 한 것도 배후에는 국유본이 있다고 인월리는 보고 있다.

   

한국 전쟁과 베트남 전쟁 때 미국 정권은 노예민주당 시절이다. 하면, 플라자 합의 이후 벌어졌던 팔십 년대 말 구십 년대 초반 일본의 버블 위기는 무엇인가라고 할 수 있겠다. 인월리 입장에서는 국유본의 오류라고 보고 있다. 왜인가. 아버지 부시 정권 시절이란 두 개의 전쟁을 치루는 무리수를 두었기 때문이다. 이 당시는 노예민주당이 정권을 잡아 동아시아에 집중해야 할 때였던 게다. 해서, 일본의 힘을 지금보다 더 확실히 약화시켰어야 했다. 다시 말해, 일본을 예전의 경제력을 다시는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죽였어야 했다. 허나, 데이비드 록펠러의 뉴라이트 공화당은 삼각위원회의 한 축인 일본에 너그러웠다.

   

뉴라이트 레이건 정권 8년으로 공화당 역할은 충분했었다. 노예민주당으로 권력교체가 되었어야 했다. 아버지 부시가 유태인에게 미움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일리가 있다. 중동전쟁에서 재미를 본 데이비드 록펠러의 뉴라이트들이 전쟁상인 바실 자하로프처럼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략을 배후조종했다. 지나치게 해먹었다. 이것이 아버지 부시정권이 연임할 수 없는 이유가 된 셈이다. 78:22 이 법칙을 깬 셈이다. 예서, 뉴라이트의 소수파, 네오콘이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어낸 게다. 이는 김대중의 정계 복귀처럼 시대착오적인 일종의 버그였던 게다.

   

" 2010년 오바마, 실업률을 낮추고 실질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 운영에 관심 집중

- 1월 말 발표한 연두교서에서 오바마는 향후 5년 내 수출을 2배로 확대함으로써 20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의지 표명 - 또한 미국 중소기업과 농업계의 수출확대 촉진을 위해 '국가 수출 이니셔티브(National Export Initiative, NEI)'를 출범시키고 수출 증진에 역점을 둘 것을 천명... - 2011년 예산안 규모는 3조8000억 달러로 3조7000억 달러 규모의 2010년 예산안 대비 다소 증가됐고, 재정적자는 1조6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불어나는 재정적자 규모에 대한 국민 반감 고조를 의식한 오바마는 연두교서에서 발표한 바에 따라, 상징적으로 일부 재량적 지출예산은 동결(국방 및 외교·사회보장 분야 등은 제외)한 반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무역 관련분야에는 예산을 증가시켜 편성함."

http://blog.naver.com/soonha1967?redir ··· 01242431

   

빅터 로스차일드 시대에는 키신저, 데이비드 록펠러 시대에는 브레진스키, 제이 록펠러 시대에는 클린턴이다. 하여, 치앙마이 이니셔티브처럼 명칭에 유념해야 한다. 국가 수출 이니셔티브(National Export Initiative, NEI)이다. 클린턴 글로벌 이니셔티브(CGI) 작품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국유본 결정자들은 자신이 만든 것임을 이름을 통해 드러낸다. 해서, 친박연대보다는 친박 이니셔티브, 참여연대보다는 참여 이니셔티브 이런 식으로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는 게다.

   

"가이트너 장관은 오바마 대통령의 예산안은 정부의 효율성과 일자리 창출, 기업혁신 추진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This budget is designed to help make sure that 이번 예산안은 민간분야의 성장과 확대,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일자리 창출, 투자 등이 이루어질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공화당의 찰스 그라슬리 상원의원은 오바마 행정부의 예산안이 1조5천6백억 달러 규모의 적자 예산이라면서 이는 국가 부채를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늘리는 것이라고 종래 공화당 의원들의 주장을 되풀이 했습니다."

http://www.voanews.com/korean/2010-02-03-voa19.cfm

   

올해 오바마 예산안 논쟁 이슈는 국가 부채에 있고, 적자 예산 편성에 있다. 국유본의 의도인 셈이다. 하면, 국가 부채를 줄이고자 하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예서, 국유본은 그리스 문제를 부각시킨다. 인월리가 그리스 문제를 제기하자 피그스로 남부유럽 전역으로 확산시킨다. 핵심은 공공 부문 예산의 축소이다. 이를 위해 한국에서도 진행중이다. 대표적인 예가 건강보험이다.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한국의 건강보험제도는 중도좌파 박정희 선생의 작품이나 신자유주의 김대중의 망국적인 의약분업으로 만신창이가 되어가고 있다. 신자유주의 김대중 정권의 연장선인 이명박 정부라고 해서 다를 바는 없다. 해서, 점차 국가 부채가 늘어나고 있다. 허나, 친일매국수구 한겨레와 같은 국유본 언론은 그리스 문제 보도처럼 본질을 회피할 것이다. 오바마 정부 예산안에서도 군 부문 예산이 늘어난 것을 대중이 미처 파악하지 못하는 셈이다. 일부가 제기하겠지만, 극단적인 과격파로 몰아붙이면 그만이다.

   

"오바마 '변화'가 美에 가져다 준 것 없다.. 그는 또 오바마 정부의 2011년 예산안이 비도덕적이라며 미국이 국가부채로 익사상태라고 경고했다. 페일린은 "미국은 또 다른 혁명을 맞을 준비가 됐고, 여러분은 이 혁명의 한 부분"이라며 티파티 운동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티파티는 지난해 설립된 보수진영의 풀뿌리 시민운동 단체로, 지난달 매사추세츠 상원의원 특별선거에서 공화당 후보가 당선되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티파티라는 용어는 1773년 영국 식민지 시절 보스턴 시민이 세금징수에 항의하며 차 상자를 바다에 던진 사건에서 유래했다. 티파티는 지난해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 개혁을 계기로 세력이 결집됐으며 작은 정부를 지지하고 있다."

http://www.segye.com/articles/news/int ··· Bsubctg2=

   

핵심은 아시아였다. 인류의 부는 아시아에 있었다. 해서, 인월리는 티파티 운동을 국유본(동인도회사)의 대 중국 아편무역을 위한 물타기 쇼로 보고 있다. 인월리는 미국 독립이 국유본의 대 중국 아편무역에 전력투구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보고 있다. 당시 미국은 러시아의 알래스카처럼 영국에게 영국인의 세금만 축내게 하는 쓸모없는 땅이었다. 반면 대중국 아편무역은 노다지였다. 해서, 토머스 제퍼슨 따위 인간 말종들이 아편농장 따위를 하면서 축재했던 게다. 영국왕이 미국인에게 부과한 세금이란 조지 워싱턴과 같은 쓰레기 같은 놈들이 개과천선해서 좀 더 미국민을 위해 봉사했다면 얼마든지 감당할만한 수준이었다.

   

"국내 기업들에 대해서도 935억 달러의 세금 혜택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석유 가스 등 에너지 업체, 생명보험 상품, 투자파트너 업체, 기업들의 해외법인에 관해서는 세금 혜택을 실시할 것을 약속했다. 이중 석유업체들은 향후 10년간 총 365억 달러의 세금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 은행과 다국적기업의 세금부담은 대폭 늘어날 방침이다. 특히 기업들이 해외 조세피난처에 있는 자회사에 대해서 합법적으로 감세 혜택을 누리던 소위 체크 더 박스(check-the-box) 규정은 폐기시켰다. 이 같은 조치로 오바마 행정부는 155억 달러의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ttp://kr.blog.yahoo.com/kslofs/myblog ··· %3Bs%3Dn

   

기업들에 대한 세금 감면 조치는 공화당/노예민주당을 막론하고 언제나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기업은 살리고, 기업주는 죽인다. 하면, 누가 사는가. 국유본만 산다. 검경이 미리 연락을 주는 기업주는 살고, 연락을 받지 못한 기업주는 죽는다. 국유본은 권력을 쥐고 있다. 대형 은행과 다국적 기업 세금 부담 역시 같은 차원으로 보아야 한다. 예서, 세밀하게 본다면, 황제 제이 록펠러가 지분을 강화시키려는 의도로 보면 된다.

   

은연:

인드라님 덧글에 대한 답글 감사드립니다. 인드라님께서 올려주신 레포트 중 미국의 예산 부분 중에 군비 2% 증대를 철회하라고 하셨는데. 미국의 군비 증대는 현재 전쟁규모에 대한 추가로 보시는지, 소규모일지 대규모일지는 모르지만 중국과의 갈등에 대한 시초로 볼 수도 있는지 문의 드립니다. 현재 아무도 생각하고 있지 않는 변수는 '전쟁' 같아서요...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십시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미국의 군비 증대는 늘 있어왔던 것이다. 새삼스런 일이 아니다. 다른 예산은 모르되, 미국 군비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인드라가 군비 문제를 유독 언급했던 것은 네오콘만 미국 군비 증강에 앞장선다는 오해를 불식하기 위함이다. 베트남 전쟁 내내 정권을 잡았던 것은 미국 노예민주당이었다. 해서, 이를 중국과의 갈등 시초라고 보는 것은 과민 반응이라고 보면 무리가 없다. 전쟁은 불가피하다. 허나, 그 장소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많다. 아프간에서는 이미 일이 일어나고 있다. 앞으로 이란이 될 수도 있고, 파키스탄이나 인도가 될 수 있으며, 예멘이 될 수도 있다. 그 어떤 것이건 동북아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특히 한반도 평화가 유지될 수 있는 길을 찾는 것이 인월리의 목표이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 경제발전과 사회복지를 위해.

   

이를 전제하고, 미국이 중국과 전쟁할 리는 없다. 국유본이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국유본의 중국에 대한 입장은 중국의 내부 붕괴이지, 외부로부터의 타격이 아니다.

   

언더락:

유럽 미국 각지의 재단들, 이들의 보이지 않는 연결고리, 그 정점의 J,R. 겉으로 드러난 국유본의 다른 형상이겠지요. 이 자본의 연합은 자체로 막강하고 단기간에 어느 한 지역에 재화를 몰리게도 할 실력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들이 원한다면 통일비용도 예기치 못하게 간단히 해결될 수도 있을 거고 아마 이미 준비중이겠지요.... 한국의 원전수주도 그런 흐름 안에서 이루어지는 건 아닌지 생각도 해봅니다. 주는 건 받는다. 그렇지만 노예로 전락하지 않으며 받는 길은...? 그들을 깨부수던 아니면 대등한 파트너 혹은 거래주체로 상대하던... 둘 다 쉽지만은 않아 보이고.... 통일 이후에 더 이상 노예로 남아 있지 않을 획기적인 대안은 무엇일까요? 우선은 인드라님께서 고군분투 하시는 전략적 대응에 희망을 걸어봅니다.... 어차피 통일은 이러나저러나 우리 앞에 펼쳐지겠지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원전 수주와 통일비용을 관련지어 생각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국유본은 한미원자력협정 개정 때 조건 중 하나로 북핵 타결을 내세운다. 이는 국유본이 남한과의 원자력협정을 남한과의 관계로만 보지 않고 한반도 관점에서 본다고 할 수 있겠다. 국유본이 통일을 결심한다면 보다 치밀한 준비를 하겠다. 독일 통일 이후의 후유증을 그들이 잘 알고 있으니 말이다. 해서, 독일 재단을 통한 교육에 가일층 박차를 가하고 있는지 모른다.

   

어느 것이든 쉽지 않다. 다만 만만하게 보는 것만은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폴레옹 3세는 국유본이 자신을 도우자 이제 유태인이 영국에서 프랑스로 지지를 바꾸었다고 착각을 하기도 했다. 오만은 화를 부른다. 그들은 우리의 상상보다 이 세계를 장악하고 있다. 대체로 음모론자들은 국유본이 이 세계를 장악했지만, 일부만을 장악했다고 여긴다. 그렇지 않다. 동독 감시체계가 있었는데, 독일 통일 이후, 이것이 밝혀지면서 큰 일이 벌어졌다. 상상외의 인물들이 서로 연관되고, 서로를 감시했던 것이다. 헌데, 국유본이 지배하는 세상은 더 놀라운 세계일지 모른다. 인월리가 이야기하는 것도 어쩌면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 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늘 겸허해지도록 노력중이다. 통일 이후 노예로 살지 않을 대안은 없다고 생각한다. 대신, 노예로 살지 않는 것처럼 사는 방도를 고려할 수는 있겠다. 가령 한반도가 평화통일이 되고 경제발전과 사회복지가 어느 정도 실현된다면 많은 이들이 노예 여부에 별 관심이 없을 것이다. 인간다운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니까 말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노예가 아닌 것은 아니다. 독일 국민이 노예이듯, 로마시대의 가정교사 그리스 노예처럼 여전히 노예일 뿐이다.

   

언더락:

"인월리가 이야기하는 것도 어쩌면 빙산의 일각일 수 있습니다" 라는 인드라님의 치밀한 지성이 희망을 줍니다. 이러한 차분한 대응이 참다운 지혜라고 생각됩니다. 현시대를 사는 우리에게는 변혁의 시기가 한반도에서 벌어지고 있음이 행운이 될수 있도록, 우리 개개인 모두가 인드라님처럼 살아있는 정신을 견지한다면, 최소한 "노예로 살지 않는 방도" 는 획득할 수 있을 거란 희망을 가져봅니다. 이번의 변혁(통일) 과정과 그 이후의 세상에서 우리 스스로가 저들의 시스템안의 또 다른 하나의 축을 형성하는 힘을 가지는 정도만 되어도 좋지 않을까 하는 바램입니다. 로스-데이빗-제이 로 이어지는 힘의 이동처럼 힘의 중심은 이동을 하니까요. 저들의 현실적인 근본 힘은 이번 인월리에 언급하신 저러한 재단들의 연합시스템일 것입니다. 각자 독립적이지만, 서로 의사결정체계가 통일되어 있어 단독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묶여있는 저들안의 또 다른 시스템, 그 시스템이 세계를 움직이는 전체 시스템. 이것에서 우리 스스로 우리의 미래를 보다 주도적으로 해나갈 수 있는 자리를 찾을 수 있는 힌트가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만만히 보아선 절대 안 되겠지요 ^^

   

INDRA:

좋은 지적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단일하고, 수직적인 체계라면 반발이 클 것이다. 허나, 그들은 다양한 차원에서 체계를 연결시키고 있다. 하나의 체계가 아니라 어느 선까지는 자율성이 있는 독립적인 체계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다. 단, 이들은 이 시스템 안에서는 독립적이지만, 그 시스템을 벗어나는 순간에는 처절하게 괴멸되고 만다는 것이다. 하면, 이 연합시스템이 지금까지 숱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그럭저럭 잘 굴러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런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일곱, 제 2외국어 아랍어는 국유본의 한류천하프로젝트를 위한 떡밥

   

심애:

쭉 읽다가 추신보고 한마디 더. 으흠 그럼 수능 표준점수도 조작한다는 애기 인가요? 아랍어를 선택하면 높은 표준점수가 나올 수 있도록 말이죠. 제가 수능을 쳤을 때도 아랍어로 치면 높은 표준점수 얻는다고들 소문이 자자했는데요. 이것도 그럼 분위기 조장이라고 보시는 건가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난이도 조정을 하면 되는데, 왜 특정 과목만 쉽게 출제를 하겠는가. 지난 십수년간 일본어가 쉬워 제 2외국어가 되었는데, 마음만 먹는다면 난이도 조정을 해서 다른 제2외국어 과목과 균형을 맞추었을 것이다. 아랍어도 마찬가지이다. 전략적이다. 의도가 있다. 인드라 생각은 이렇다. 스페인어나 인도어를 전략적으로 키워야 하지 않나 생각이다.

   

언더락:

개인적으로 요즘 인도 관련하여 사업 진행중인 것이 있습니다. 여러 조사도 했고 최근의 많은 흐름도 실시간 접하고 있구요. 그래서인지 인드라님의 인도어 언급이 시사하는 바가 의미있게 다가옵니다. 인드라님의 혜안과 통찰력에 갈수록 고개가 숙여집니다.....한계가 없는 분이라고 저위에 어느 분께서 이야기하시던데 공감합니다. 스페인어에 대해서는 미국 관련인가요? 아니면 남미인가요? 남미를 염두하신 거 같습니다만....

   

INDRA:

글 고맙습니다. 미국에서 히스패닉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흑인이 대통령되는데 히스패닉이라고 대통령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 최근 브릭스 대신 마빈스라고 멕시코를 앞세운 새로운 투자 개념도 등장했다. 스페인어든, 인도어든 국유본과의 연관성이다. 국유본이 이들 지역에 관심이 있는 만큼 언어 정책도 잘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심애:

인드라님 // 그런데요. 균형이라... 수능 표준점수 특성상 그런데 어려우면 고득점 받기 쉽긴 하죠. 배우기 어렵거나 그러면 더더욱 그러구요. 그런데 일본어를 어렵게 한다면 오히려 고득점이 될 확률이 높아질 텐데요. 그나저나 아랍어를 전략적으로 키운다... 그게 뭘 의미하는 것인지는 모르겠네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아랍어를 전략적으로 키우는 문제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이해하고 있다. 하나, 이라크 파병 한국군에서 보듯 국유본은 이슬람으로의 개종까지 하는 한국군 용병을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유본은 한국인 용병을 활용할 것이다. 둘, 중앙아시아는 스탄, 이슬람의 나라이다. 비록 언어가 저마다 다르다지만, 이슬람 지역인 만큼 아랍어는 이 지역의 공용어인 셈이다. 중앙아시아는 한류천하 프로그램을 펼칠 무대 중의 하나이다. 셋, 아시아연합으로 가기 위한 포석이다. 미셀 푸코는 이란 담당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이처럼 한국이 중동에서 지난 시기 프랑스가 했던 역할을 한다면, 가령 이 지역에 원전을 수출하고, 무기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중동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접근이 요청되는 것이다. 과거 독일어를 제 2외국어로 공부했던 만큼 한국인들이 헤르만 헤세, 칸트, 헤겔, 마르크스를 운운할 수 있는 것이다. 그처럼 아랍어를 공부한다면, 한국인은 아랍문화에 깊이 이해하게 될 것이다. 가령 '역사서설'의 이븐 할둔을 토인비나 맑스보다 더 훌륭한 사상가로 보는 새로운 시각을 획득할 수 있다. 동시에 지난 친일매국수구 정권에서 전략적으로 일본어를 키워 김완섭 같은 이를 등장하게 했듯 그 이면 역시 살펴볼 일이다.

   

시리아나:

선 읽기 후 댓글!! 한 번 더 읽어야 이해가 되겠네요. 엄청난 양입니다. 정말로 수고하십니다 ^^ 읽는 사람도 체력이 딸림을 느끼는데 쓰는 분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정말 대단하다니~! ^^ (추노가 참 재미나네요) 아참. 인드라님 몇 가지 질문이 있는데요. 1.헌법 개정이 논의 되고 있는 건가요?? 너무 조용하네요. 2.개정이 된다면 어떤 제도가 좋다고 보시는지요. 3.개정안을 국민들에게 옛다! 받아라 식으로 던질까요 아니면 촛불처럼 정치적 대 논제로 만들어 형식상(!)국민 참여 형태로 확정 할까요?? 4.국유본의 3s 정책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ps.티비를 보면 3s정책이 어렴풋이 느껴집니다.. 왜 소녀시대가 나오면 정신을 못 차릴까요?? (침 질질질 ^^;;;)현실과 이상의 차이를 느끼며....ㅋㅋㅋㅋ ps.오늘 질문이 좀 많죠?? 저번에 여쭤 보는 거 참았더니 폭발하네요... 항상 죄송합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네. 체력이 많이 요구된다~!

   

1. 개헌 논의는 현재 논의되고 있지 않다. 허나, 최근 이명박 정부가 지방선거 후 개헌 논의가 진행될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최근에는 제한적 개헌 논의를 말한 바 있다. 박근혜 역시 개헌 공부하고 다닌다고 한다. 해서, 개헌 논의 역시 국유본의 지방선거 이후 전략으로 보아야 한다. 하나, 통일이 무르익었음을 국민에게 알리는 것이다. 물론 그 숨겨진 목적은 FTA 체결이다. 둘, 개헌 논쟁을 통해 친일매국수구 민주당을 살리기 위함이다. 셋, 대통령 중임제, 부통령제로 바꾸어 국유본이 보다 완벽하게 한국 정치를 통치할 수 있게 만든다. 가령 대통령이 중도좌파 민족주의 박정희 선생처럼 저항하면 재임 중 암살을 하고, 부통령이 남은 임기를 대신하는 것이다.

   

2. 대통령 결선제이다. 이것이 전제되지 않으면 인드라는 반대한다. 이를 전제하고 인드라는 통일을 대비하여 의회를 상하양원제로 바꾸어야 하고, 대통령과 총리의 기능을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통일시대를 대비하여 국회의원 수를 777명으로 늘리자

http://blog.naver.com/miavenus/70041565029

   

3. 여러 시나리오가 있겠지만, 가장 나은 방안은 통일이 가시화되어야 하는 것이다. 최소한 북미수교 정도는 되어야 한다. 혹은 김정일 사망이다. 그래야 국민들이 비로소 개헌 필요성을 느낄 것이다. 그 전까지는 사안이 막중한데 비해 당장 가시적인 사건이 없으니 정략적으로 느낄 것이다. 지금까지 개헌한 역사를 봐도 알 수 있다.

   

4. 3S정책이다. 3S란 섹스, 스크린, 스포츠를 의미한다. 국유본은 3S를 통해 대중을 통제, 세뇌시킨다. 이는 한국에서 신자유주의 전두환 정권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왜인가. 3S로 파생하는 인간 심리는 무엇인가. 자유화이다. 섹스의 자유화, 표현의 자유화, 몸의 자유화이다. 해서, 전두환 정권 때는 전두환 정권이 사회 현안을 물타기하기 위해 3S 정책을 펴는 것이라고 하는 주장하는 3S 정책 비판이 사실 제 구실을 하지 못했다. 3S 정책은 자유화 정책인데, 전두환 정권이 자유화 정권인가 하는 의문을 낳기 때문이다. 물론 3S정책으로 당장 사회 현안을 등한시할 수 있다. 허나, 대중이 3S에 빠지는 것은 3S가 욕망에 충실하기 때문이다. 해서, 이 욕망에 물들수록 대중은 더 많은 자유화를 요구하게 되어 있다. 하여, 당장에는 사회 현안을 멀리하게 하지만, 보다 더 사회 현안을 자유화 관점에서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국유본은 전두환 정권에 지시하여 두발 자유화, 교복 자유화 조치, 프로 스포츠화를 시행하면서 이러한 사고를 부추겼던 셈이다.

   

일각에서는 보수/자유로 보는데, 인드라 생각은 다르다. 보수/진보와 전통/자유다. 가령 자신을 노동자 투쟁에는 지지하는 보수주의자이다, 라고 소개하자. 이때 보수주의자라는 용법보다는 전통주의자가 합리적이라는 것이다. 대체로 이때 전통/자유주의자라고 하는 것은 동성애자 결혼을 용인할 것인가 같은 문화적인 문제에서 엇갈리는 것이다. 예서, 문화라고 하는 것은 최소한 수백 년, 길게는 수천 년 넘게 이어져온 인류 문화나 민족 문화에 관한 호불호를 의미한다.

   

데이비드 록펠러의 뉴라이트를 규정하면, 자유주의적 보수주의자인 게다. 하고, 극단적 자유주의 지향의 보수주의자를 네오콘이라고 하는 것이다. 왜 극단적인가. 이슬람 문화 등 민족문화에 대해 존중하기 보다는 서구적인 자유주의 잣대로 부정하기 때문이다. 해서, 네오콘과 탈레반, 지만원과 노무현이 서로를 존중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쌍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여, 지나친 자유화가 파시즘이라고 했을 때, 지만원과 노무현에게서는 언제나 파시즘의 향기가 난다.

   

3S 정책이란 인간을 국가, 민족, 공산당, 노조, 종교 등에서 분리시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스포츠 스타인 호나우도가 고액 연봉을 받으면서 숱한 여자와 염문을 뿌리고 제 멋대로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호나우도를 부러워하게 만드는 것. 하여, 국유본은 호나우도를 높이 평가하는 것이다.

   

추신- 소녀시대가 나오면 정신을 못 차리는 것은 본능적인 면이 있고, 사회적인 면이 있다. 전자는 길거리에서 예쁜 여자 지나가면 시선을 떼지 못하는 그런 면이다. 후자는 남들이 다 좋아하는 것을 나도 좋아해야 안심이 되는 것이다. 다수에 포함되고 싶은 것이다. 해서, 침 좀 흘려주어야 한다. 침을 흘린 뒤에야 자신의 행위를 알게 되고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들면서 내가 왜 이러나 하고 반성을 하게 된다. 하고, 그 다음날 다시 침 흘리게 된다~! 또 반성하고, 또 침 흘리고~ 그래도 침 흘릴 때가 좋을 때이다. 어느 날 갑자기 소녀시대를 봐도 무덤덤한 자신을 발견하는 날이면 약간 우울해져요. 이제 예비군은 물론 민방위에서도 해제된 기분이랄까? 여성의 폐경과 비교가 될까 하여간 그렇다~!

   

여덟, 일왕이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천황제 폐지

   

작은사치:

글 잘 읽었습니다. 3년 안에(2012) 일왕이 방문하여 전비보상을 해줄 것 같더군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근대 이후 조작된 신화인 일왕이 국유본 지시를 받아 선물을 하려나 보다. 허나, 인류와 한국인에게 일왕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지난 19세기에 급조한 일왕 제도를 스스로 없애는 것이다.

   

아홉, 이명박 대통령의 삼일절 연설을 통해 본 동북아 정세

   

superdeal:

인드라님^^ 3. 1절 기념행사 중계를 보았습니다. 오랜만이었습니다. 한데 이전과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끝까지 보게 되었지요. 여하튼 기다리던 대통령 기념사에서 여러 코드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2010년 국운 상승의 해", "G20 의장국으로서 한국과 한국민의 역할", "글로벌 시대의 대내외적 변화의 물결에 능동적이며 적극적 동참",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젊은 세대들의 거침없는 도전과 성취 신 한국인상 강조", "남북 통일의 현실적 대안 제시- 경제적 협력만이 아닌 정치 사회적 통일 필요성 강조", "다민족 다문화에 대한 포용적 태도" 그리고 강조한 " 일제의 과오적 근대사에 대한 용서 또한 이를 관용과 역사의 교훈으로 삼아 일본인들이 변화 발전할 수 있도록 한국인의 계도적 태도 고취". 상당히 고무적인 내용들이 많이 있군요. 헌데, 제가 인월리를 몰랐으면 대통령 일인을 중심으로 한 현 지도체제의 의식적 발전이라 여기고 저 또한 상당히 감정적으로 고무 되었으리라 여깁니다~!~ 인드라님(__) 중계방송을 보며 인드라님의 노고가 느껴지는 것은 저의 망상 일까요? 아니지요!!!

   

질문 드립니다. 1.임명 받은 지도자가 대외적 발표를 공식적으로 할 때 그 내용들이 상부 보고의 것들과 상부 하달의 것들이 사전 정지작업과 최종 결제를 끝낸 내용들이라 봅니다. 하면, 발표된 내용들은 저들 최종 승인으로 보아도 되겠지요? 2. "독립선언문" 이 선언문의 내용들이 한민족을 대표한 33인의 민족과 전 인류를 향한 간절한 희망과 결의들을 공표하고 있습니다. 헌데, 궁금합니다. 그 내용들이 진정 33인의 사상과 이념만으로 구성되었는지 아님 다른 외부의 의도된 기획에 영향을 받은 것인지? 후자라 하면 저들의 능력이 참 대단하군요. 일제 강점기, 남북 전쟁과 분단 그리고 통일. 그들 전체 계획 중 아시아를 아우르는 한국 국민의 역할에 대한 콘텐츠... '역할에 대한 대가는 분명 있어야 한다'!!! 카페에 더 많은 인재들이 인드라님과 함께 하며 진정 인류를 향햔 서사시를 쓰길 염원합니다. 노고에 진심으로 고맙습니다_()_

   

INDRA:

글 고맙습니다. 예외가 있기는 하나, 최종 승인으로 봄이 무방하다.

   

한반도 문제는 남북회담, 육자회담, 북미수교로 이어진다. 예서, 평양정권은 국유본이 판을 짠 그물 안에서 세 가지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것이다.

   

하나, 그간 이명박 비토를 해오다 작년부터 국유본 지시로 다른 태도를 취한다. 이것이 진심인가. 이것이 진심이면, 그간 평양정권의 이명박 반대에 고무되어왔던 일부 남측 세력을 좌절시키는 것이다. 해서, 쇼를 해야 한다. 즉, 과거 한국전쟁 직전에 북측의 평화공세와 유사한 제스처를 취하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평화회담 제의를 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서해에서 사격지대를 둔다든지 전쟁 준비를 하는 시늉을 한다. 이렇게 하면 친일 조중동이 알아서 난리를 칠 것이 아니겠는가. 하면, 친일 조중동 반응에 친일매국수구 한겨레 등이 지랄을 할 게다. 이 시스템이 작동되면 평양정권이 국유본 지시로 북미수교의 전제조건인 남북회담에 나서는 것을 무마시킬 수 있다. 강조하지만, 한국전쟁 때와 다르다. 북은 전쟁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다. 전쟁이 나면 삼일 내에 평양은 함락이 된다. 단, 국유본이 장난을 친다면 좀 더 오래 걸리겠지만. 허나, 평양빠들은 국유본 공작에 세뇌된 것인지 모른 채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현재 평양정권이 지탱하는 힘은 국유본이 만들어준 정통성이다. 이것이 무너지면 평양정권 무너지는 것은 일도 아니다. 해서, 평양정권이 현재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인월리이다.

   

둘, 화폐개혁이 실패하고 있다. 예정된 길이다. 평양정권은 실패가 뻔한 길을 왜 가고 있나? 혐의는 두 가지다. 하나, 국유본 지시다. 둘, 김정일이 무식하다. 인월리는 전자로 보고 있다. 역사적으로 화폐개혁이 성공한 사례는 이차대전 직후의 서독밖에 없다. 이 시기 국유본은 모겐소 계획 대신 마샬 계획을 실시했다. 화폐개혁의 핵심은 외부에서 화폐개혁을 뒷받침할 재화가 무지막지하게 들어와야 하는 것이다. 1545년 포도시 광산에서 유럽으로 은 유입이 이루어지듯 말이다. 국유본은 전후 독일에 엄청난 자본을 투자했다. 해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허나, 외부에서 아무런 자금이 유입되지 않는다면 화폐개혁은 백 프로 실패하기 마련이다. 인월리가 지난 인월리 기사에서 강조하고, 또 강조했다. 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방도는 중국식 개방밖에 없다. 문제는 중국식 개혁개방을 하면 김정일 권력이 굉장히 약화된다. 그간 김정일이 중국식 개혁개방을 하지 못한 데에는 중국 땅에 비해 북한 땅이 협소한 데에 기인한다. 해서, 시늉을 하는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이는 김정일이 진짜건, 가짜건 상관이 없는 일이다. 평양정권은 국유본이 짜놓은 환경 하에서 남북회담을 경제적 대가만을 얻는 것으로 할 것이다. 허나, 국유본은 이명박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최소한 G20 회의가 열리는 11월까지 이명박 앞에는 거칠 것이 없다. 설사 지방선거에서 안 좋은 성적표가 나온다 해도 이명박은 전혀 신경을 쓰지 않을 것이다. 하여, 가짜든, 진짜든 김정일로서는 다른 방도가 없다. 중국에서 한 번 더 깜짝쇼를 하는 것뿐이다. 이제 상하이쇼 대신 북경과 가까운 천진쇼가 유력하다. 이런 도시에서 박정희 라이방을 쓴 김정일이 나타나서 북한 경제의 앞날을 논한다. 이에 친일 국유본 언론인 조중동이 대서특필을 한다. 하고, 김정일은 국유본에게 말한다. 이 정도면 내 역할을 충실히 한 것이오? 상하이쇼나 천진쇼나 쇼일 뿐이다. 답은 명확하다. 북미수교 후 통일한국이다. 통일한국만이 북한 경제를 일으킬 수 있다.

   

셋, 북핵은 아무 것도 아님을 지난 인월리에서 강조한 바 있다. 인월리에 충격을 받은 국유본은 북한 인권 법안을 한나라당과 친일매국수구 민주당을 통해 법사위에서 폐기시켰다.

   

하고, 국유본은 미국 국무부를 통해 북한의 마약 거래 동향을 발표하게 했다. 미국 국무부는 '2006 마약 통제 전략보고서'에서 북한의 불법 활동 증거가 있다고 했으나, 이번에 이전과 같은 대량의 마약 거래는 없지만, 북한중국 접경지대에서 마약 밀매가 이루어진다고 했다.

   

"자유북한방송은 2일 미 국무부의 '2010 국제 마약통제 보고서'를 인용 "북한 당국이 여전히 마약 밀매에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존슨 미 국무부 차관보는 "북한의 개인뿐만 아니라 당국도 마약 밀매에 여전히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국무부 한 관계자는 "지난 해 아시아 지역에서 압수된 필로폰 중 일부는 북-중 국경지역에서 구입된 것"이었다며 "북-중 국경 지역의 중국 측 도시에서는 수 킬로그램 단위의 필로폰 거래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http://www.newdaily.co.kr/html/article ··· 566.html

   

인월리의 폭로로 국유본은 본 프로그램으로 급속히 이행할 것이다. '헬싱키 프로세스'보다 더욱 압축적인 '한반도 프로세스'를 진행시키는 것이 국유본이나 인월리 모두에게 윈윈하는 일이 될 것이다.

   

일본 문제에 관해서는 다음과 같다.

   

하나, 인월리는 강조했다. 오자와/하토야마 체제가 좋다. 해서, 하토야마가 미국에 각을 세우는 쇼에 대해서는 내놓고 지지를 하지 않아도 여러 경로를 통해 속으로 지지한다고 말해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도 하토야마의 태도를 전향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반도인은 오자와 선생님/하토야마짱 체제를 환영해야 한다. 그들이 영구 집권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인드라는 서울에서 오자와선생님/하토야마짱 영구집권 지지 시위를 할 의향이 있을 정도다. 단, 세균덩어리처럼 하토야마짱 흉내를 내며 민생버스 운운하면서 하토야마짱 같은 정권을 대한민국에 만들려는 악질 친일매국노 짓거리는 적극 저지해야 한다.

   

둘, 하토야마의 신자유주의 개혁에 대해 친일 조중동은 물론 친일매국수구 한겨레, 엠비씨 등이 칭찬하는 데에 대해 적극 비판해야 한다. 오늘날 국유본이 하토야마 정권을 만든 것이 신자유주의 때문이다. 해서, 하토야마 따위 정권이 들어서니 일본 경제가 얼마나 망하는가를 강조해야 한다. 도요타가 왜 이리 당하는가. 그것은 하토야마 정권 때문이다.

   

셋, 허나,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여전히 일본은 미국, 독일, 일본의 G3의 하나이다. 삼각위원회의 한 축이다. 비록 현재 소프트파워 면에서 국유본이 한반도를 추켜세우지만, 하드웨어 면에서는 여전히 일본이다. 해서, '닌자 어쌔신'인 게다. 사람만 한국인이고, 시스템은 일본인 게다. 이를 바꾸어야 한다. 시스템도 통일한국이어야 한다.

   

인월리가 앞장설 것이다. 시스템을 재구성할 것이다. 세계를 만들 것이다.

   

31운동에 국유본이 개입했느냐 문제제기를 해주었다. 국제적으로 이 시기부터 그간 일본을 전폭 지원하던 국유본이 일본에 대해 왕따를 하기 시작했으니 음모론적으로 검토해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31운동이 민족사적 의의가 있는 사건이기는 해도 국가 기념일로 지정하여 대대적으로 알리는 데에는 유엔데이나 크리스마스나 부처탄신일처럼 어떤 배경이 혹 있지 않나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 해서, 그 분석 시초는 28 독립선언 등 일본에서의 유학생, 지식인과 국유본과의 접촉 여부가 될 것이다. 또한 종교계와 선교사 등의 관계도 살펴보는 것이 될 것이다. 허나, 지금으로서는 자료가 매우 부족하다. 하여, 관심이 있다면, 님이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헤쳐보시길 바란다.

   

열, 통일한국 시대, 몸통정치를 준비한다

   

아짐:

양파껍질 벗기듯 글눈은 맵지만 글 읽는 재미는 새록새록합니다. 늘 고맙습니다. 질문드립니다. 이병철100주년으로 5월에 노벨위원회에서 한국에 온다는데... 원불교교무인 분이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 등록을 했다고 합니다. 추천인은 동북아평화연대 측 인사..연해주는 국유본의 땅...원불교와 동북아평화연대도 국유본이 후원하는 게 아닐까요? 이쯤되면 올해 노벨평화상 한국에서 타는 건 아닐까요?^^ 노벨평화상으로 동북아-한반도로 세상의 이목을 옮겨놓고 한반도 통일-연해주-중앙아시아로 이벤트가 진행되는 건 아닐까...

   

INDRA:

글 고맙습니다. 네~ 원불교가 하는 일은 없음에도 그런 일이 있다면 이건희-로스차일드 인맥이 움직이는 것이라고 보아야겠다. 홍라희가 원불교이니까. 지난 번에 오바마가 노벨상 받았으니 올해는 데이비드 록펠러 측에서 움직일 수도 있겠다고 보인다. 다만, 속단할 이유는 없다. 원불교가 한 일이 없는데 상 받는다면 오바마 때보다 더 노벨상 권위가 떨어질 것이다. 차라리 남북정상회담 성사시키고 이명박, 김정일한테 노벨상 공동수상으로 주는 게 낫겠다^^!

   

아짐:

원불교는 100년도 안된 자생종교로 그리 크지 않은 교세에 비해서 유명인 교도비중이 상당히 높습니다. 대표적으로 홍라희 외에도 한지성(백낙청씨 부인)= 원불교 여성회장, 법계(김종대 전 헌법재판관, 김영란 대법관.. 재계(삼성 이건희.홍나희, 대상 고 임창욱. 박현주, 한진 조중훈. 김정일 부부.. 대우 김우중...) 언론방송계(중앙일보 홍석현, 동아일보 고 김상만.고성용부부, 아리랑티비 전 사장 황규환...), 전통문화계(조상현, 김월하,신영희,박양덕, 이매방, 오정해... 정치계(조정제 전 해양수산부 장관, 김성곤(민주당), 이계경(한나라당), 김형주(민주당), 한병도(민주당), 고경화(한나라당), 오양순(한나라당)...등등

   

INDRA:

종교가 권력을 가까이하면 불나방이 될 가능성이 높다. 타죽기 전에 화려한 쇼를 하기 마련이다.

   

하고:

인드라님 항상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여쭤보고 싶은 게 있어서 쪽지 드립니다. 지금 선거도 다가오고 세종시 문제도 있고 한데 정부의 충청권에 대한 정치적인 상황이 어떠한지 좀 알 수 있을까요? 가령 지금 충청권에 인기를 얻어야 하는 상황이랄지 말이죠. 늘 좋은 글 감사드리며, 답은 시간 나실 때 주셔도 됩니다. 참, 짧은 글을 여러 편 쓰시는 것도 좋고, 한 번에 길게 쓰시는 것도 좋네요. 많이 벅차기는 해도 제가 한국어를 한다는 게 다행이라는 생각입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인월리는 세종시에 대해서 이미 큰 그림을 그린 바 있다. 이명박 정부가 절충안, 혹은 수정안을 제시하면, 충청도인이 별 것 없다 하면서 속으로 수용하는 그런 것이 바람직한 모양새이다. 다만, 문제는 세종시가 아니다. 다른 큰 이슈가 있다면 세종시는 조기에 매듭이 가능하다. 허나, 현재 세종시만한 이슈가 없기에 지금 국유본이 세종시 문제를 계속 우려먹고 있는 것이다. 하여, 남북정상회담 이슈로 돌리는 것이 세종시 해법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 어차피 FTA 법안 역시 아프간 파병안처럼 처리되려면 김대중, 노무현 때처럼 남북정상회담 같은 것이 필요하다.

   

심애:

인월리를 읽다가 질문하나 더. 광해군의 왕이 될 수 있는 배경에는 명나라의 권력투쟁으로 인한 정치적인 선택이라고 하셨는데요, 그럼 인조반정은 어찌 보시는지도 궁금합니다. (갑자기 생각나서). 기존의 역사관으로 보면 명분을 지나치게 중시한 나머지 국익을 해치는 행위로 해석되는데, 인드라님만의 또 다른 해석이 있나요? 그리고 언제 인월리에 한번 친일파에 대해서 한번 다뤄줬으면 좋겠네요. 전에 읽었던 인월리에 따르면 '박정희 색깔 지우기'로 보셨던데요. 인드라님 글 말고 다른 분 댓글을 보니 5.18 김완섭 어쩌구가 나오길래. - 그러고 보니 김완섭도 싸이코 저질출판자로 욕을 했었지만서도. 뭐 동생에게 매춘을 시키겠다던가, 일본 식민지를 찬양해서 세간에 엄청난 비난을 받았었다죠. 정확힌 친일에 대한 정의가 좀 필요할거 같다는 느낌이...

   

INDRA:

글 고맙습니다. 광해군 시절을 보면 허균이 자주 명나라를 들락거린다. 왜 그러하겠는가. 명나라 조정과 조선의 조정이 상호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인조반정은 1623년에 일어난다. 하면, 이 당시 명나라는 어떠했나. 만력제가 1620년에 죽고 장남 태창제가 즉위했지만 한달 만에 죽어 그의 장남 16세 천계제가 즉위한다. 천계제는 목공에 남다른 재주가 있어 모든 일을 환관 위충현에게 맡기고 취미생활에 몰두한다. 이에 동림당과의 당쟁이 격화된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성리학적 세계관에서는 천리와 인륜이 연결되어 있다. 홍수나 가뭄이 든 것은 임금과 신하가 부덕한 탓이다. 왕이 부덕하면 하늘이 벌한다. 해서, 근본이 부덕한 자가 황제가 되니 일찍 죽거나 나라 일을 내팽개치고 있다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된다. 이를 조선에 적용하면 어찌되나. 임해군이나 광해군은 모두 부덕한 자가 되는 셈이다. 하늘이 선택하지 않았다. 이런 명분이 서게 되는 게다. 맹자에 따르면 왕이 왕 같지 않으면 언제든지 갈아치울 수 있다 했다. 이런 명분이 서니 인조반정을 할 수 있게 되는 게다. 조선이 굉장히 적은 군사력을 보유하고서도 국가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명분이었다. 하고, 위충현과 같은 자를 찾으니 이이첨이 그 악역을 맡게 된다. 하고, 이후 명나라가 멸망하니 조선중화주의가 등장하게 된다. 왜인가. 명나라는 근본을 바로 세우지 못해 멸망했다. 반면 조선은 인조반정으로 근본을 바로 세웠다. 이제 조선이 세계의 중심이다. 후기 조선은 오늘날의 북한체제와 유사한 면이 있다 하겠다.

   

친일은 한국전쟁 이후 정적 제거를 위해 남북한 권력자들이 사용한 마녀사냥적인 용어이며, 학문적으로 전혀 검증된 바 없는 선동적인 표현이다. 해서, 그때그때 정세에 따라 다르다. 이에 대해 인드라는 친일에 대한 규정을 반민특위에 규정된 내용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동시에 인월리는 이러한 선동적인 친일에 대해 친일매국 표현으로 대항하고 있다. 목적은 신자유주의 극복이다.

   

홍익인간:

독일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인식하게 되었네요. 무식이 죄라 전부는 아니고 감만 잡아 보고요. 제가 어디서 읽었는데요, 통일미래 한국정치의 <몸통정치(?)>에 대한 글을 읽고 공감이 갔거든요, 새를 비교해서 설명을 하더라고요. <어느 국가체계 건 좌와 우는 존재한다. 새는 좌익과 우익, 그 중간에 몸통이 존재한다. 좌익이 사라지건, 우익이 사라지건, 둘 다 사라지 건, 몸통이 존재하면 새는 존재할 수 있다.> 뭐 이런 내용이었던 것 같은데, 그 의미가 일방향정치가 아닌, 핵심인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이상 정치(?), 통일을 앞둔 한국(남북 모두)에 필요정치(?), 이런 의미가 담긴 것에 공감이 다소 가더라고요. 암튼, 인드라님의 이번 글 마지막 8줄에 공감하다가, 주제넘게 생각해 봅니다. 혹시 이것에 아시는 것이 있으시면 지식을 부탁드리고요, 새해 건강하시고, 가내 <화기치상> 하시길 바랍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문제는 그 몸통이 한반도에 없다는 데에 있다. 국유본이 없앴다. 북만 따지면 새로운 몸통을 만들어냈다. 김일성 가문이다. 허나, 통일이 되면 김일성 가문은 더 이상 몸통이 아니게 된다. 하면, 국유본은 통일 이후에 한반도 몸통을 만들어낼 것인가. 알 수 없는 일이다. 참고로 일본은 있다. 최근 일본 공산당마저 근대 이후 급조한 일본 일왕을 인정하게 되었다.

   

2부 : 2010년 이사분기 한국경제를 전망한다

   

하나, 더블딥은 없다

   

고흐:

잘 읽었습니다. 독일과의 관계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었네요. 지금 언론에서 제2의 금융위기 이런 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인드라님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중국 일본 FTA에 관한 인드라님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그리고 한국 내 화교자본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제2의 금융위기는 과한 이야기이고, 중립적인 표현으로는 더블딥이 오느냐, 마느냐일 것이다. 이에 대해 인월리는 말한 바가 있다. 대체로 유럽은 0%, 미국은 3%, 한국도 어느 정도 선방을 할 것이다. 허나, 더블딥 가능성도 있다. 현재 인월리가 주목하는 바는 오바마 예산안이다. 작년처럼 4월초에 통과될 것으로 본다. 정당성을 위해 주가가 조정을 좀 받아야 한다. 그래야 경기부양정책에 정당성이 부여되고 적자재정 편성 논란을 잠재울 수 있다. 유럽 위기도 오래전부터 야기된 것이다. 하고, 그리스 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언급한 바 있다. 한국은 11월 G20 개최국이다. 국유본이 한국 체면 살려줄 것이다. 코펜하겐에서 이명박이 임무수행을 잘 했던 만큼.

   

여기자가 이곳을 눈팅하나 봅니다

http://blog.naver.com/miavenus/memo/70081663017

   

삼성증권 "15001650선 등락 거듭할 것"

http://www.fnnews.com/view?ra=sent0301 ··· day%3D16

   

인월리는 1550에서 1750선 박스권을 예상한다. 예서, 그 중심인 1650은 어떤 지표이냐. 모건스탠리가 지시한 2008년 지수 목표치이다. 헌데, 이것이 오늘날 의미 있는 것은 왜인가. 인월리가 1650이라고 언급했기 때문이다. 이해가 되는가. 행동주의 경제학적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다.

   

하면, 각종 국내외적 소식과 지표들 동향은 어떠한가. 인월리가 2010년 경제 전망을 예측한 데서 그다지 벗어난 사태들이 없다. 현재까지는 그대로 갈 것으로 보인다.

   

둘, 오바마 예산안은 4월초에 통과될 것

   

해서, 그 4월 옵션만기일 이후에야 주가가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전망할 수 있다. 구체적인 것은 4월초에 가서 다시 언급할 일이 있을 것이다. 이사분기는 바젤위원회 기점이자 일본 신년 회계분기이다. 지난 시기 국유본의 직속 똘마니, 이성태가 당연히 금리 인하해야 하는 시점에서도 금리 인하를 하지 않다가 이사분기부터 금리인하를 했던 것이다. 이처럼 이사분기 이후로는 상황이 변모할 수 있다. 이에 인드라는 한반도 경제발전과 사회복지를 위해 최적한 경제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셋, 한국 금리인상은 시기상조이다

   

미국 금리가 내년에 가서야 인상될 수 있다는 떡밥, 유럽이 그리스 핑계대고 금리를 고정시키려는 떡밥, 일본이 도요타 핑계를 대고 금리 유지하는 떡밥, 반면에 개발도상국들에 대해서는 IMF가 금리 인상을 권고하는 떡밥이다. 국유본은 다른 시나리오를 고려하라. 이대로는 인월리가 받아들일 수 없다. 합리적인 대안을 내놓아라. G20 지위에서 한국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중앙에 위치한다. 이머징마켓치고는 매우 안전하고, 선진국 시장치고는 수익률이 굉장히 좋다. 하면, 이에 대한 예우를 하는 것이 마땅하다. 참고로 원자재 중 곡물을 제외한 상품 인상에 대해서는 달러를 비롯한 주요 화폐 가치 약세 기조로 인한 결과이므로 인드라가 별 말하지 않겠다. 곡물시장만 안정시키면 된다.

   

넷, 한국 경제 호조 현상은 착시현상이다

   

한국은 조선업계의 일부 수주건과 반도체 활황에 고무되어서는 안 된다. 착시현상이다. 전반적으로는 부진이다. 1990년대와 같다. 지표상으로는 좋은데, 내용적으로는 불황의 심화인 게다. 한국 자동차의 도요타 효과도 없다. 모두 국유본 언론의 과장광고인 게다. 인월리가 예측한 대로 미국, 유럽차만 재미를 본 게다. 도요타 차도 예상보다 판매 부진이 덜 한 것도 유념해야 한다. 인월리는 강조한다. 국유본이여, 친일 삼성전자여, 인드라에게 잔소리 듣기 싫으면, 장비부품업체를 일본에서 국산으로 돌려라. 꼭 짚어 말하지 않겠다. 그대들은 말할 게다. 단가가 국산이 높다. 국산의 기술 수준이 안정적이지 않다. 당국의 지원이 부족하다. 인월리는 말한다. 먼저 행동하라. 국유본이 움직이면 된다. 일본 장비부품업체가 한국에 현지 연구소까지 설립하는 등 삼성전자 등 한국업체에 의존하는 바가 크다. 물론 양적으로만 그렇고, 질적으로는 유럽 장비부품업체가 핵심이다. 하면, 길은 명확하다. 이제 퇴출시킬 때다. 이제 일본에 의존할 이유는 없다. 국유본은 통일한국의 통일비용을 동북아 안보차원에서 고려해야 한다. 소탐대실하지 말라. 국유본은 친일 삼성전자에게 지시해야 한다. 더 이상 일본에 쌩돈 주지 마라. 친일 삼성전자야. 일자리를 마련하라. 국내에 돈을 써라. 국유본은 국내기업에 원천기술을 주어야 한다. 국내기업들은 이를 받아 환율 효과에 현혹되지 말고 실질적인 경쟁력을 길러야 한다. 제조업이 희망이다. 제조업의 미래가 없는 금융서비스업은 신기루에 불과하다.

   

다섯, 국부펀드와 사모펀드 : 김병주 = 장하성 = 조 후지오

   

"김병주(47·사진) MBK파트너스 회장이 아시아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한국의 '토종 사모펀드'라는 기치를 들고 2005년 설립한 MBK파트너스는 5년이 채 안 돼 37억 달러(4조3000억원)의 자금을 조성해 14건에 73억 달러(8조5000억원)의 투자를 성사시켰다.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다.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은 "한국의 MBK파트너스는 최초의 진정한 아시아 기반의 사모펀드"라고 평가했다. 김 회장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와중에서도 수도권 최대의 종합유선방송사업자(MOS)인 C&M과 일본의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을 인수했다. 지난해 말에는 중국 최대의 물처리 업체인 GSEI를 사들였고, 이번에 금호렌터카 딜까지 성사시켰다. 기자는 6년 전에도 김 회장을 인터뷰한 적이 있다. 세계 최대의 사모펀드인 미국 칼라일의 아시아 회장으로 한국에 들어와 한미은행을 인수한 뒤였다... 금융은 결국 사람 장사다. 칼라일 등에서 풍부하게 경험을 쌓은 인재들을 영입했다. 그리고 철저히 현지화 전략을 폈다... 김 회장은 박태준 전 총리의 막내 사위다... -사모펀드라는 게 뭔지 좀 생소하게 들리는 사람도 있을 듯싶다. "국내외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들의 돈을 대신 굴려준다. 국민연금과 군인공제회, 캐나다 공무원연금, 싱가포르 테마섹 같은 곳이 우리의 고객이다. 개인 돈은 받지 않는다. 모집된 자금에 차입금을 더해 기업을 인수한 뒤 기업가치를 높여 매각한다. 투자기간은 평균 4~6년으로 비교적 길게 잡고 있으며 목표수익률은 연 25~30%로 설정한다. 설립 후 펀드의 평가가치가 약 2배로 늘어났다."... 그는 미 동부의 인문학 명문인 해버퍼드 칼리지를 졸업했고, 월스트리트의 골드먼삭스에 취직한 지 2년 뒤에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에 입학했다. "

http://news.joins.com/article/aid/2010 ··· Cdefault

   

인월리는 국부펀드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외환보유고( Forex reserves, FOReign EXchange reserves)란 외환 투기 및 경제적 충격으로부터 환율이 급격히 변동되는 것을 막기 위해, 특히 1997년 외환위기 때처럼 핫머니를 막기 위해 각 정부가 일정의 외환을 보유하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회사로 치면, 적대적 인수 합병을 방지하기 위해 생산에 재투자하기 보다는 현금 보유율을 높이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해서, 수익성보다는 유동성이 중심인 자금입니다... 국부펀드가 출범합니다. "슈퍼 세븐"은 10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국부펀드를 부르는 말인데, 노르웨이 정부 연기금 (3220억 달러), 싱가포르 투자청 (3300억 달러), 쿠웨이트 투자청(2130억 달러), 중국투자공사 (2000억 달러), 러시아연방 안정화기금 (1275억 달러), 테마섹 홀딩스 (1080억 달러)가 아부다비 투자청과 함께 "슈퍼 세븐"에 포함된다."

http://ko.wikipedia.org/wiki/%ea%b5%ad ··· 593%259c

   

이는 외환보유고의 목적인 유동성을 그대로 두면서 일부 자산을 수익성 사업에 투자하여 환차손 등으로 발생하는 외환보유고 손실을 보전하는 취지인 것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것이야말로 내가 국부펀드를 주목하는 동인입니다. 왜? 파생상품이기 때문입니다. 이 파생상품이야말로 국제유태자본의 비밀병기이기 때문입니다. 한국 증시가 선물옵션시장에 의해 좌지우지되듯, 국제석유시장이 석유상품선물시장에 좌지우지되듯이 초기에는 보완적 성격이었던 파생상품이 시간이 흐르면 주인 행세를 한다는 것입니다. "... 국부펀드들이 각국 자산을 사들일수록 그 안정성이 더더욱 취약해지고 맙니다. 가격 결정권이 없는 각국 입장에서는 보다 안전한 길을 모색하기 위해 애를 쓰지만, 그럴수록 본질적인 한계에 도달하여 수렁에 빠질 수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그렇다고 가격 결정권을 쥘 수 있다는 것입니까. 그런다고 석유 결제대금이 위안화가 됩니까. 당장 국제유태자본은 국부펀드 중에 노르웨이 정부연기금과 싱가포르 테마섹을 제외한 국부펀드들에 대한 투명성을 문제 삼기 시작했습니다. 아울러 내놓은 대안도 비슷합니다. 운영을 민간에 맡겨라, 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운영자를 민간에게 맡기면 결국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산업은행 총재처럼 국제유태자본 밑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뽑힌다는 것입니다. 이는 마치 과거 아시아에 대한 핫머니 공격 당시 써먹던 아시아 정실 자본주의 논리와 과정이 같습니다. 하지만 국제유태자본은 자신들의 펀드를 세금을 회피하고자 조세피난처에서 회사를 설립한 주제에 한국에 와서는 장하성이란 얼굴마담을 내세워 기업 투명성 운운하며 공공의 이익을 대변하는 척하지 않았습니까. 문제는 더욱 심각합니다. 장하성 펀드가 아니라 국제유태자본의 일원인 라자드 펀드로 밝혀졌고, 라자드 펀드 목표가 한국 연기금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국제유태자본과 국부펀드

http://blog.naver.com/miavenus/70031851418

   

장하성 대신 김병주다. 이제 한국기업은 김병주와 같은 인물들이 장악하게 될 것이다. 삼성전자든, 엘지이든, 그 무엇이든, 국유본 인물들이 도요타 자동차처럼 장악하게 될 것이다. 골드만삭스, 제이피모건, 모건스탠리, 시티은행, HSBC 등에서 근무한 이력이 중요한 것이다. 대학은 스탠포드 대학이 좋다. 서울대, 포항공대, 고려대, 연세대? 과거에는 중요했으나, 이제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국유본이며, 국유본 교육기관이며, 국유본 금융기관이며, 국유본 기업이며, 국유본 한류천하프로그램이다.

   

G20을 통해 아시아 외환보유고 활용 용도가 논의가 될 것이다. 이 자금을 각국 국내 소비로 돌려 내수를 진작시킨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라는 이슈는 충분히 먹힐만한 사안이다. 인월리 역시 단기적으로 효과적이라고 보고 있다. 즉, IMF 등이 보증한다면 굳이 외환보유고 쌓아둘 필요는 없는 것이다. 사실 외환보유고가 있든, 없든 금융위기는 찾아오니까. 하면, 이 자금을 국부펀드나 연기금에서 직접 관리하기도 하지만, 점차 자금을 사모펀드로 이행시킨다. 투명성과 경영 효율을 내세운 금융의 민영화다.

   

여섯, 스탠포드대 출신 허경욱 실세 차관의 눈부신 행보

   

"허경욱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5일 공기업 부채도 국가 부채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동의했다. 허 차관은 이날 'SBS 라디오 전망대'에 출연해 "정부에서 공기업 부채도 유의 깊게 보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다만 국제적으로 부채가 아닌 것은 분리를 해 줘 오해가 없어야 한다"며 "공기업 부채가 빨리 증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자산도 같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공기업에서 부채가 증가한 이유도 중요한데 대부분 행복도시, 혁신도시, 임대주택 부분으로 나중에 다시 환수 할 수 있는 것들"이라며 "정부에서는 경영평가 때 공기업 부채에 대해 부채가 지나치게 높을 경우 벌점을 줘 왔는데 앞으로 이를 더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http://www.sisaseoul.com/news/articlev ··· %3D16850

   

"허경욱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25일 한 라디오방송에서 "올해 한국 경제는 하반기에 들어서면 불확실성이 작아지면서 회복세가 더 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업구조조정과 관련해서는 "지금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구조조정을 하고 있지만 (정부와 금융당국은) 시장의 질서를 해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 계속해 오고 있다"며 "올해 들어서 이런 구조조정이 좀 더 명확해지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출구전략 시행 여부에 대해서는 미시적 출구전략은 이미 완료됐고 거시적인 부분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허 차관은 "미시정책의 경우 여러 가지 위기대응이 정상화되고 있다"며 "원화나 외화유동성을 공급했던 것을 지금 축소해 회수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신용보증 조치도 올 상반기에 만료되는 등 산발적으로 많이 '출구' 방향으로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문제가 되는 건 거시정책인데 재정은 어느 정도 확장정책을 유지하고 있지만 지난해 확장했던 규모의 절반 정도로 줄였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훨씬 '출구' 쪽에 가까이 갔다"고 전했다. 금리인상 문제에 대해서는 "민간의 자생적 회복 이후에 금리인상을 고려해야 한다"며 '금리인상 시기상조론'을 재확인했다. "

http://www.fnnews.com/view?ra=sent0701 ··· day%3D25

   

"허경욱 기획재정부 1차관은 26일 "경제발전 경험 공유사업(KSP)을 세계적인 컨설팅 사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 차관은 이날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우리의 경제발전 경험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경제발전 경험 모듈화 워크숍' 기조연설에서 "개발도상국 정책자문 사업을 수행하는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 미주개발은행 등 국제금융기구와의 공동컨설팅을 추진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허 차관은 향후 2015년까지 30억 달러 수준으로 공적개발원조(ODA) 규모를 확대하려 하지만 우리의 경제력 등을 감안할 때 아직은 선진국 수준의 원조자금을 집행할 여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한 뒤, 우리 고유의 한국형 원조 모형을 개발해 이를 개도국들과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ttp://www.asiae.co.kr/news/view.htm?i ··· 90394575

   

허경욱 차관의 행보만 봐도 한국 경제의 50%를 읽는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 이제 본격적인 한류천하프로젝트로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빙상에서는 김연아가 금메달, 경제는 허경욱이 금메달?

허차관에 대해서는 인월리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곱, FTA체결, 남북정상회담, 육자회담, 북미수교, 통일한국은 필연적 수순

   

"레드 버그스텐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소장은 3일 오바마 정부는 인준이 지연되고 있는 한국, 파나마, 콜롬비아와의 FTA(자유무역협정)를 즉각 비준해 줄 것을 의회에 요청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버그스텐 소장은 워싱턴포스트(WP) 기고문을 통해 미국의 수출 확대를 위한 4가지 조건 중 하나로 무역협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 ··· lash%3Dy

   

"지난 7월 29일, 정부는 한미 FTA 결과로 수입이 전면 허용된 미국산 쇠고기에서 뼛조각이 발견되었다며 수입을 전면 중단한 바 있다. 농림부가 미국에 직접 가서 실사를 하는 쇼를 보였어도 아무런 의구심이 가시지 않았건만 결국 9월에 미국산 쇠고기는 수입이 재개되었다. 이 사이, 8월 8일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한다는 것이 결정되었다. 7월의 쇠고기 수입 중단과 8월의 남북정상회담 결정, 9월의 수입 재개...... 그렇다! 쇠고기 수입은 자국민의 건강을 염려하여 검역이 강화되고 수입이 중단, 재개되는 문제가 아닌 것이다. 핵문제를 가지고 대북사업에 브레이크를 걸어오는 미제에 대해 저항할 수 없는 노무현 정권, 하지만 어떻게든 대북사업의 성과를 가지고 정권 재창출을 해내고자하는 절박한 바램이 이미 미제가 원하는 대로 한미 FTA를 체결하며 내줄 것을 다 내준 상태에서 쇠고기 뼛조각 하나를 가지고 미제의 허락을 받아내고자 발악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미제의 통제를 단 한 가지도 진전시킬 수 없는 노무현 정권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어차피 그들의 손바닥 안에서 재주를 부리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남북 정상들의 선언을 현실화시키고 집행하는데 있어서도 미제의 허락이 필요한 노무현 정권이 10월 5일 또다시 뼛조각을 핑계로 쇠고기의 수입 검역을 중단시키면서도 쇠고기 수입 중단을 요구하는 민중진영의 목소리는 여전히 외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10월 23일 농림부 국정감사에서는 '미국이 쇠고기 협상을 먼저 제의해왔다'고 현 정권이 언론을 통해 보도해 온 바와 달리 실상은 국정감사 전에 협상을 해야 하다며 우리 정부가 먼저 제안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이를 통해 대선전 실물적 성과를 내고자 했던 현 정권은 결국 미제의 허락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예속적 면모를 여실히 드러내고 말았다. 이를 증명하듯 결국 미제는 커틀러를 불시에 한국으로 보내 미국산 쇠고기 전면 개방 없이 한미 FTA 비준이 어렵다며 전방위적 압박을 가하고 시작했고 노무현 정권은 23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이라크 파병 연장을 공표했다."

http://go.jinbo.net/commune/view.php?b ··· %3D30187

   

남북정상회담의 구상은 국유본의 지시에 의해 전두환 정권 때부터 공식 제안된 이후 한국의 신자유주의체제로의 전환을 시도할 때마다 전가의 보도처럼 이루어져왔다. 해서, 이번에도 예외가 아닐 것이다. 허나, 지난 김대중, 노무현 정권이 워낙 말아먹었기에, 국유본은 보다 혁신적인 조치를 취할 것으로 전망이 된다. 무엇보다 FTA 체결 때문이다. 해서, 이에 준하는 조치는 국유본이 남북정상회담이 통일한국으로 가는 구체적인 경로를 어느 정도 제시해야 한다는 데에 있다. 가령 북한 인프라 건설의 남측 기업 참여 정도가 되어야 국민적 관심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인월리는 계속 강조해왔지만, 남북정상회담이 물타기 쇼일지라도 역대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언제나 환영해왔다.

   

한미 FTA가 체결될 것이다. 이를 위해 국유본이 친일매국수구 민주당 살리기에 애를 쓴 것이니 말이다. 그 시기는 지방선거 이전에 하는 것이 시기상 적절한 듯보인다. 오바마 예산안이 통과된 직후부터 월드컵과 지방선거 열기로 뜨거울 때 말이다. 여기에 이명박의 세종시 국민투표 언급도 한미 FTA 체결을 위한 정치쇼 정도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자유무역협정의 일반적인 설명은 리카도의 비교우위론이다. 하여, 영국의 공산품업자와 미국의 곡물업자가 득을 보고, 영국의 곡물업자와 미국의 공산품업자가 실을 보게 된다. 흥미롭게도 이 시기 미국 권력은 오랜 기간 동안 미국 곡물업자 이해가 달려 있는 노예민주당 정권이었다. 하고, 국유본이 제국주의 시대를 결정하였을 때는 그 반대로 오랫동안 공화당 정권이 된다^^! 이런 예에서 보듯 국유본이 치밀하게 준비했다.

   

한국 FTA 반대세력도 상층부를 의심해야 한다. 특히 지난 친일매국정권에서 출세하여 한 자리 꿰찬 위인이면 겉다르고 속다른 속물일 가능성이 90%가 넘는다. FTA 문제가 볼거지면 반MB 전선에 이상이 올 수 있다. 해서, 한국 FTA 반대세력 상층부는 국유본이 FTA 추진을 지방선거 이후로 해주기를 바랄 것이다. 하층부는 건강하다. 노무현 정권 때 허세욱 분신이 있을 정도로 진지하다. 허나, 상층부가 문제인 게다. 국유본은 한유럽, 한중, 한개발도상국, 한일 FTA 체결처럼 하나둘씩 서두르지 않고 목표로 나아갈 것이다.

   

FTA 전면 반대 여론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다. 국유본에 전면 반대하는 모양새는 북한처럼 고립으로 가자는 것인가 하며 대안이 없다고 비판적일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은 FTA 반대로 인해 무엇을 좀 더 얻을 것인가 하는 협상 내용이 실질적인 이슈가 될 것이다. 이 이슈는 국유본 언론 주도로 하나마나 보나마나 졸속 체결이다, 뭐다 하는 식으로 귀결될 것이 뻔하다. 국유본은 이 모든 것을 조망하고 있다. 국유본은 FTA 체결된 후 별 것 없잖아, 오히려 괜찮잖아? 하는 식으로 망국적인 의약분업처럼 사태를 몰아갈 것이다. 허나, 그 후유증이 십 년, 이십 년 뒤에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다. 지금 이해관계 때문에 찬성하는 이들도 점차 한계상황으로 내몰릴 것이다. 허나, 어쩌랴. 조금이라도 살고자 하는 몸부림치는 것임을. 죽기 직전에 이르러서야 후회하는 것이 인지상정인 것을!

   

여덟, 한국 화교자본 현황과 전망

   

http://kin.naver.com/knowhow/detail.nh ··· aaevtgvy

   

"그 후 화교사회는 한국정부의 각종 제도적 제한과 차별대우아래 위축되기 시작하여 이에 따라 화교의 이동이 본격화된다. 정부정책에 따라 화교무역의 배경이었던 중국과의 교역도 불가능해졌고, 특히 자유당 정부가 6.25직전 전국에 내린 창고봉쇄령과 외화사용 규제책으로 인해 화교의 무역업도 도태되어 한국화교의 경제활동이 암흑기로 접어들게 된다. 60년대 통화개혁과 더불어 박정희 정권하에 <외국인 토지소유 금지법>의 시행에 따라 많은 화교들이 자산을 상실했다. 이 법은 1968년 개정되어 외국인의 경우 거주목적에 한하여 2백평 이하의 토지를 소유할 수 있도록 허용되었으나 논밭이나 임야의 취득은 불가능하였으므로 화교 농민들은 토지상실로 인해 큰 타격을 받았다. 화교의 전형적인 생업이라 할 수 있는 음식점의 경우에도 여러 제한과 차별이 있었다. 그리하여 한때 4천여 개가 되던 중국음식점이 현재 대략 천여 개로 감소하였다. "

http://kin.naver.com/open100/detail.nh ··· aaevtgvy

   

중도좌파 민족주의 박정희 정권이 화폐개혁을 해서 실패를 했는데, 그 배경 중 하나가 화교자본을 몰수해서 산업자금으로 융통하려는 목적이 있었다. 허나, 화폐개혁이 성공하려면 국유본이 마셜플랜으로 독일에 무한정 자금을 공급해야 한다. 이렇듯 화폐개혁이란 외부에서 돈뭉치를 계속 주어야만 성공할 수 있는 정책이다.

   

허나, 뭐 하나 제대로 한 것이 없이 나라를 말아먹은 김대중 정권은 국유본의 지시를 받아 상하이차의 쌍용차 인수에서 보듯 1998년 200평 이하로 소유를 제한했던 외국인 부동산 관련 법규를 푼다. 이에 화교자본이 부동산과 벤처업을 중심으로 점차 세력을 확대해가고 있는 양상이다. 중국처럼 한국자본이 중국에 투자해도 안전망을 철저히 하는 것과 달리 한국 정부는 무분별하게 허락하는 양상이 한심스럽다. 일본에 그토록 많은 상품을 수입하면서 재일교포 참정권 하나 제대로 따내지 못하고, 항의도 못 하니... 맨날 하는 짓이 국내용 반일, 암태도 지주 아들 천정배 짓거리이니 하는 꼬라지가 별 수 있겠는가. 방법은 하나다. 땅땅거리며 사는 악질친일매국노 김지태 잔당 재산 몰수로 대내외적으로 한국이 자주적인 주권국임을 당당히 선포하는 것이다.

   

아홉, 부동산, 금, 특판예금

   

공즉시색:

인드라님 이건 개인적인 질문인데요. 제가 아직 취직을 한 상태도 아니고 무일푼이지만, 만약 20대 후반의 사람이 중소기업 직장에 취직을 해서 대략 2년 정도 일하고 집을 사는 게 좋나요? 수 십 년을 갚더라도 말이죠. 아니면 전세든 월세든 일단 사글세부터 사는 게 좋나요? 또 대기업 회사원이 아닌 이상 강남은 불가능하다면 강북이 좋나요? 의정부, 구리, 김포, 인천 등이 좋나요? 통일한국을 대비한다면 어느 동네가 뜰까요? 또 통일이 안 된다 하더라도 그냥 강북이 익숙하다면 강북에 집을 사는 행위가 옳은 행위일까요? 집을 산다는 행위가 어떻게 구상을 해야 하는가 이게 젊은이에게도 중요한 문제인데, 언론이나 책은 못 믿겠어서 질문을 드려 봅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부동산에 관한 실무적인 이야기는 망아지님과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http://blog.naver.com/miavenus/memo/70080175515

   

http://blog.naver.com/miavenus/memo/70080960068

   

많은 분들이 아파트가 앞으로는 투자의 대상이 되기 힘들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인월리도 총론적으로 그리 보고 있다.

   

이를 전제하고, 전체적으로는 갈수록 총인구 규모가 줄더라도 수도권으로의 인구 유입이 꾸준할 것이다, 일인 가구가 늘어날 것이다 등등 여러 요인들로 인해 수도권 아파트 시세는 앞으로도 강보합을 유지할 것이다. 해서, 이전과 같은 아파트 시세는 폭등은 없을 것이다. 동시에 폭락도 없을 것이다. 한국 집값이 유럽, 호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된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국유본이 작정하고 무리하게 작전을 벌이지 않는 이상 폭락도 없을 것으로 본다.

   

신자유주의 재개발 관점에서 보면, 강남은 투자가치로서 매력이 없다. 다만 투자가 아닌 실소유자 입장이라면 여전히 매력적인 지역이 될 것이다. 하면, 투자가치로서의 매력은? 제 2의 용산, 제 2의 뚝섬, 제 2의 송도가 아닐까 싶다. 입지가 좋으면서도 그간 여건이 불편했던 지역 말이다.

   

통일 이후 상황도 기본적으로 조건은 같다. 통일 이전 북한 주민이 살고 싶어 하는 데는 어디인가. 평양일 것이다. 그처럼 통일 이후 한동안 인적 교류를 통제하겠지만 언젠가 인적 교류가 되고 이주민이 남한에 온다면 어디서 살고 싶겠는가. 서울이다. 하면, 서울 어디서 살겠는가. 집값 싼 데서 살 수밖에 없다. 집값 싼 데가 전월세도 싸니까. 하면, 이 지역은 갈수록 지역 개발이 지체될 것이다. 반면 로또 당첨된 또 다른 유형의 이주민은 어디서 살겠는가. 새롭게 조성된 중산층 지역이나 전통적인 부자동네에서 살고 싶어 할 것이다. 해서, 서울은 어느 한 곳에서는 이주민들이 모인 슬럼가가 더욱 황폐해지는 동시에 어느 다른 곳에서는 지속적으로 신자유주의 재개발이 이루어져 두바이월드가 될 것이다.

   

평생 독신으로 살 작정이 아니라면 젊은 청년에게는 선택이 없다. 저축해서 집 사는 시절은 지났다. 정부에서 하는 장기 전세주택 구입이 아니라면 빚지고 집사는 수밖에 없다. 주택대출은 점차 장기 고정금리 방향으로 갈 것이다. 장기는 3년에서 5년, 10년으로, 10년에서 30년으로, 30년에서 평생으로... 요행히 그때그때마다의 경기 변동과정에서 살아남는다 하더라도 향후 2050년대 정도이면 세계인 대부분이 평생 이자만 내고 원금을 갚지 못하는 시대로 접어들 것이다. 물론 이 시기 대부분의 국가도 마찬가지 신세가 될 것이다.

   

버블코리아:

여쭤볼 게 있습니다. 인드라님 ~ 2012년경부터 부동산가격 하락이 예상된다고들 하고 인드라님의 글들을 보면 국유본들과 북한이 조만간 쇼부?칠 듯도 한데 ... 인드라님께서는 모든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셨을 때 대한민국의 버블이 언제 무너지실 거라고 생각하나요 ? 또 그에 대한 대처법도 부탁드릴게요 ㅜㅜ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몸 건강히 ~ 잘 챙기세요 ^^

   

INDRA:

글 고맙습니다. 수도권 아파트로 돈 벌 시대는 지나갔다. 허나, 그렇다고 폭락이 있는 것이 아니다. 현재까지 보자면, 한국 부동산이 무너질 일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현 한국 부동산은 안정적인 수준이다. 실수요가 꾸준하다. 한국 부동산 버블 꺼진다 하는 양치기 소년 식의 발언은 김꽝수 같은 아해들이나 아니면 말고 식으로 해대는 것이다. 10월 위기설, 3월 위기설... ㅋㅋㅋ 이래서 친일매국수구세력에 경제를 맡기면 나라 경제가 망하는 것이다. 하고, 국유본이 평양정권에 지시하여 북미수교가 이루어진다면 통일 한국이 가시화되는 셈이다. 통일한국이 탄생하면 당분간 노동력 이동을 제한할 것이지만, 때가 되면 풀릴 것이다. 이때 북한 노동력 상당수가 어디로 오겠는가. 수도권이다. 하면, 수도권 부동산은 더더욱 더 탄력을 받을 것이다. 일본의 예를 봐도 버블이 터져도 지방에서 심각한 피해를 입고, 동경과 같은 대도시에는 피해가 미미했다. 주식으로 치면 삼성전자, 포스코 덕에 코스닥 잡주들이 연일 고가행진을 하다가 폭락하는 것과 같다. 지난 시기 코스닥 대장주들 뭐하고 있나? 다 망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여전하다. 그처럼 수도권 부동산은 향후에도 안정적일 것이다. 반면 지방 부동산은 신중해야 한다. 살 집이라면 상관없겠지만. 투자 목적이라면 만류하겠지만, 살 집을 구한다면 지금 수도권에서 집 마련하기 적당한 시기다. 국유본이 일타 삼피의 이유로 수도권 집값을 안정시키고 있다. 이를 전제하고, 현 시기를 놓친다면, 국유본이 자신의 필요에 따라 십년 뒤 세계적 공황을 재차 일으킬 터인데, 2017년경에 위기가 찾아올 가능성이 있다. 이 시기를 잘 노려봄직하다.

   

김연아:

안녕하세요. 인드라님 저는 24살 백수? 여자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인드라님의 블로그를 보며 진로에 관한 고민을 하면서 요즘 보석감정사? 보석딜러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어요 ^ㅡ^ 감사합니다. 백수라는 시간적 널널함?으로 인해 요즘 경제 금융에 금 자도 모르던 제가 실물재산이란? 물음에 관심을 가지면서 "금"에 관하여 궁금증이 커져 갑니다. 인드라님의 방대하고 드넓은 지식으로 언제 한번 바쁘지 않을 때 "특집"?으로 금의 관한 방대한 이야기 볼 수 있는 날을 기대합니다. 언제나 건강에 유념하시고 글 쓰시면서 뇌에 산소를 주기 위해 물 자주 드세요. 여담: 인드라님의 글 마지막에 나오는 글귀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이 부분 너무 좋아요!! 감동!! 아 2번째 보내는 쪽지입니다. 앞전에 금에 관한 부분에 대해서 쪽지 드렸었는데요. 사실 귀금속 시장 자체 근본의 잔혹한 역사? 때문에 직업으로써 선택하기에 조금 양심?이 걸려서요 ㅠㅠ 인드라님의 금에 관한 글을 보고 심사숙고하여 직업을 결정하고 싶습니다. 잘 모르지만 금을 은행에서 돈과 마찬가지로 통제?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제가 성격상 좀 극과 극을 준비 대비?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전쟁이 나거나 신세계질서?와 같이 극한의 상황에서도 금의 위력? 금의 가치가 예전이나 지금처럼 효과가 있는지 미래가 예상이 안 됩니다. ㅠㅠ 이건 모 현재도 준비 못하는 자가 미래를 준비하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제 자신이 웃기긴 하지만 ;; " 금 " 이란 녀석을 알고 싶습니다 *ㅡ* 이글이글 항상 감사합니다. 인드라님

   

INDRA:

글 고맙습니다. 금 특집이라 재미있는 발상이시다. 인월리에서 그간 금 문제를 몇 번 다룬 적이 있다. 해서, 언젠가는 종합해서 한 번 말할 때가 있지 않겠나 싶다. 이를 전제하고, 님의 말씀에 답변을 드린다.

   

천재지변이나 금융위기 상황에서 각국 정부는 돈을 풀기에 돈 가치가 떨어진다. 이에 금과 같은 상품이 돈 가치가 떨어진 만큼 상승하므로 위기 시의 재테크로 유망하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때 국유본과 일부 헤지펀드들이 금본위제를 대안으로 삼을 생각이 전혀 없으면서 금본위제 운운한다. 금금해야 금값이 올라가니까 금 장사를 하고자 하는 수작으로 보면 된다.

   

인드라 입장에서 향후 달러가 기축통화 지위를 잃게 되면 어디로 갈 것인가를 언급한 바 있다. 금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채권이 화폐를 대신할 것이다. 그 전조가 IMF의 특별인출권인 게다.

   

왜 그들은 금으로 돌아갈 생각이 없는 것일까. 간단하다. 금으로 되돌아가면 국유본의 장점인 파생상품 위력이 크게 약화된다. 약화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국유본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팔 상품이 없게 되는 게다. 하면? 국유본이 망하는 게다. 반대로 현 세계를 보자. 국유본은 현재 전 세계 주식과 채권과 부동산을 살 수 있다. 대체 무슨 돈으로? 이것이 오늘날 달러체제의 신비함인 게다. 오늘날 상황은 대항해시대와 닮아 있다. 아시아에서 받아주는 유럽 상품이란 금은밖에 없었다. 이에 유럽은 남미에서 금은을 무한정 가져와서 팔기 시작한다. 허나, 금은 공급이 한계에 부딪치자 등장한 상품이 아편이었다. 그처럼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취급되는 상품은 달러이다. 하고, 서방은 무한정 달러를 공급한다. 허나, 달러 공급이 한계에 부딪치자 등장한 상품이 탄소세이다. 하여, 결국 이러한 방향은 채권으로 갈 것이다. 화폐는 채권으로 대체된다.

   

해서, 금에 관한 일반적인 이야기는 아래 기사를 참고하기 바란다. 아울러 소개된 책 중 골드란 책이 읽을 만한 듯싶다.

   

"그 중 눈에 띄는 것이 4월 출간된 『골드-과거 그리고 미래의 화폐』(네이선 루이스 지음, 이은주 옮김, 에버리치홀딩스, 608쪽, 2만8000원)다. 지은이는 실무경험이 있는 경제저널리스트로, 화폐의 유형· 미국 화폐의 역사· 세계통화 위기 3부로 나눠 화폐로서의 '금'을 분석했다. 기원전 7세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금을 중심으로 인류의 금융통화 시스템을 고찰했는데 쉬우면서도 알차다. 주목할 만한 주장 하나. 세계사를 살피면 고대 그리스· 로마, 대영제국, '팍스 아메리카나'가 거론됐던 미국은 금본위제에 기대어 국제무대의 주역으로 행세했단다. 금 보유량에 비례해 화폐를 발행하는 금본위제는 안정된 통화가치, 낮은 금리, 인플레이션 걱정이 없는 실물경제 등 장점이 많기 때문이다. 지은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세계경제에 위기감을 조성했던 국제 금융위기도 각국이 멀쩡히 작동하던 금본위제를 포기한 탓이라 주장한다. 이에 따라 1998년 동아시아를 휩쓸었던 외환위기에 대한 IMF의 처방도 잘못됐다고 한다. 당시 한국 등은 경제 위기가 아니라 통화 위기를 겪던 참이었으므로 화폐 발행량을 줄여 돈값을 올리면 헤어 나올 수 있었는데 고금리· 증세란 '과잉 처방'으로 고통을 주었다는 얘기다."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 ··· D3816842

   

허나, 인월리의 금에 관한 입장은 다른 이들과 다르다.

   

오늘날 금이란 로스차일드 신세인 게다. 과거에 잘 나갔기에 뭔가 있어 보이지만, 결국은 아무 것도 아닌 게다. 다만, 금융위기 때마다 한마디 정도 할 수 있는 수준인 게다. 보라고! 빅터 로스차일드 때가 더 좋은 시절이었잖아. 그때는 금본위제였다고! 추억은 아름다운 법~! 골드의 저자, 네이선 루이스 역시 금본위제가 경제위기 국면에서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함을 시인하면서 화폐와 금 교환 비율을 조절하자고 한다. 이는 결국 하나마나한 소리가 아니겠는가.

   

금을 다루는 직업, 좋다. 다만, 근래 동네 금은방들 문 닫고 있다. 과거에는 돌 반지 이런 것 많이 마련했는데, 근래에 금값이 장난이 아니다 보니 다들 금반지 대신 현금으로 하고 있다. 무릇 거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그래야 돈을 번다. 증권사 직원들 바람은 주가가 오르내리는 것이 아니다. 거래량이 많아져서 수수료가 많아지는 것이 목표다. 그런 점에 비추어보자면, 금 직업이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허나, 현재 만만한 직업이 어디 있더란 말인가. 모든 것이 쉽지 않다. 해서, 천직으로 알고 각오하고 도전한다면 그 어떤 것이건 대수일까. 건투를 빈다~!

   

백지영:

2009년 2월10일자로 올리신 25%짜리 특판예금과 관련 문의입니다. 저는 선생님께서 올리신 것과 같은 정기예금 권유를 받았습니다. 3개월 1개월 6개월 단위로 정기예금에 가입하는 형식으로 가입을 하고 누군가에게 전화를 하면 바로 그 다음날 월2% 정도의 이자가 입금된다고 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제가 정기예금한 돈을 바로 인출해서 누군가에게 고리이자를 받고 대출을 해주는 것 같은데 만일 대출회수가 안 되도 제가 가입한 정기예금 만기 때 찾을 수 있는지 여부와, 해당 상호저축은행 파산시 예금자보호를 받는데 전혀 문제가 없는지를 알고 싶습니다. 또한 25%짜리 특판의 진행경로.. 예를 들면 이런 진행사항들을 저축은행 측에서도 알고 하는 것인가 등등 아시는 데로 설명해주시면 제게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어제 쪽지 보낸 사람입니다. 혹 제가 보낸 쪽지로 인하여 부담이 되셨다면 죄송합니다. 별 다른 뜻은 없습니다. 그저 25%짜리 특판에 대해서 궁금했는데, 마침 글을 올리신 것을 보고 좀더 자세히 알고자 했을 뿐입니다. 정 부담되시면 답을 안주셔도 되고요 아시는 대로 제게 정보를 주신다면 제게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사실 제가 뭐 아는 게 있어야지요... 죄송합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작은사치님이라는 분이 잘 알고 있다. 그분 글이 현실을 잘 드러내었다고 한다면, 님이 걱정하시는 문제가 잘 해결될 수 있으리라 본다. 만일 문제가 되었다면, 진작에 이슈화가 되었을 것이다. 이슈화가 안 되었다면 시스템이 잘 돌아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해서,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국유본론 연구회 카페 작은사치님 글을 읽는 것이 좋으며, 메일이나 쪽지로 의견을 물어보는 것이 좋을 듯싶다. 해서, 참고로 작은사치님의 글을 올린다.

   

"오늘 글은 제2금융권(상호저축은행)에서 연 25%이자를 받는 것입니다. "최근 경기 하락으로 인해 실물 자산의 저평가와 더불어 기업들이 너나 할것 없이 금융권에 돈을 빌립니다. 정책금리 2.75인 상황에 은행들 대출이자는 5%~6%까지 떨어졌습니다. 정부에서는 은행들에게 기업에 대출할 것을 강요하지만 IMF의 권고대로 부실자산청산, 자산 건정성 확보에 비상이 걸린 은행들은 대출을 꺼리고 있습니다. 이에 상호저축 은행들이 공식적인 루트를 통한 특판 예금으로 8%가까운 이자를 주고 있는 것은 잘 아실 것입니다. 이마저도 현재 6.5%대로 떨어진 것이 사실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특판예금입니다. 허면 25%짜리 특판 예금은 어디서 구입가능한가? 상기한 기업 혼맥도를 보시면 이해가 됩니다. 간단하게 먼저 정리를 하면, 기업들은 저마다 상호저축 은행들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기업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거나 신규 투자를 위한 자금을 만들기 위해 돈을 끌어들여야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긴급 자금을 융통하기위해 기업 소유의 상호저축 은행에서 특판예금 25%짜리를 판매합니다. 이것을 가입하면 연이율 25%를 먹게 되는 것입니다. 얼마까지 가능한가? 기업은 필요자금이 모일 때까지 특판을 하며 예금자보호 한도인 5천만 원을 한 구좌로 1인당 1구좌만 개설해줍니다. 누구나 구입가능한가? 누구나 구입이 가능합니다만 공식적 절차가 아닌 비공식적이므로 음성적으로 구전적으로만 내려갑니다. 이 또한 브로커가 중간다리 역할을 하며 모집 금액 대비 브로커의 수수료가 떨어집니다. 건당 얼마 하는 식이죠. 이는 방판 형식의 다단계로 내려갑니다. 첫 브로커가 가입하고 주변사람들에게 알리고 가입하면 2차 가입자들이 브로커가 되어 모집하는 방식입니다. "아무개 소개로 왔습니다." 그럼 상호저축은행은 모인 자금을 기업에 주고 기업은 자금을 융통해서 사용합니다. 긴급자금 성격이므로 망할 수 있다는 전제가 되기 때문에 예금자 보호 한도인 5천 이상 받지 않는다 보시면 됩니다. 기업이 망하면 상호저축은행 또한 문을 닫아야겠습니다. 상호저축 은행이 문 닫기 이전에 기업의 권력을 통한 상호저축 부실자산 매수 등 자금지원을 하기도 합니다. 누구의 돈이 들어갈까요? 상인주의시대에 아무리 자본이 으뜸이라지만 일반 국민들을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의 일들이 도처에 있습니다. 조금만 눈을 뜨면 세상 돌아가는 것이 지들끼리 잘 먹고 잘사는 것밖에 안보입니다. 한 회사에 입사하여 대리까지는 쉽게 올라가고 누구라도 가능하지만 그 이상의 직함은 줄 잘못서면 갈 수 없는 길이다. 라는 인드라님의 말씀이 쏙 들어오는 예기겠습니다. 이들이 아무리 날고 긴다 하여도 국제유태자본에는 조족지혈일 것입니다. 허나 이들을 잘 관찰하고 이들이 써먹는 수법을 보면 국제유태자본이 하는 짓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국제유태자본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돌아가는 실정만 파악해도 국제유태자본의 밑그림을 그리기에는 안성맞춤이겠습니다."

25%짜리 특판예금 있을까?

http://cafe.naver.com/ijcapital/116

   

평화:

수고 하셨습니다!!! 역사에 대한 통찰 또한 잘 보았습니다. ppp는 SEC 규정을 따르지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만 보아도 그들만의 파티가 분명하다고 봐요~ 어떨까요?? 즉 초청받은 사람들만 가능한 게 아닌지.... 가령 국유본의 절대적인 빈 라덴 형은 이 프로그램에 불가능하겠죠?? 스카르노 재산을 연준에서 동결시킨 것처럼요.. 그리고 이건 저의 생각인데 ppp시장이 78%: 오픈마켓시장이 22% 아닐까요? 그들이 78:22를 고수하는 것처럼요~~

   

PPP:

저는 PPP에 관심이 많아서 인터넷 검색 중에 우연히 인드라님이 작성하신 2010년 경제 전망이라는 내용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인드라님께서 작성하신 내용 중 전략가님이 언급하신 PPP (Private Plaement Program)관련 내용에 대하여 좀 더 구체적으로 질의를 하고자 이렇게 쪽지를 보냅니다. 인드라님을 통해서도 좋고 인드라님께서 바쁘시면 전략가님께 연락드릴 수 있는 메일 주소도 좋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이렇게 부탁 드려 죄송합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님 말씀이 맞다. 미국의 모든 상장 주식은 SEC 규정을 따른다. 투자자 보호를 위해 상장주식을 투명화 시키고 감독, 관리한다. 해서, 해당 기업의 재무제표 등 각종 정보를 보고해야 한다. 헌데, PPP 자체가 은밀하게 진행되는 것이니 만큼 SEC 규정을 따를 이유가 없다. 국유본의 절대적인 적이 빈 라덴이라고 보기는 좀 어렵다. 부시가문과 빈 라덴 가문의 연결을 생각하면 어쩌면 이 두 가문은 잘 엮어진 한 가문이 아닐까 여길 정도이다. 인드라가 빈 라덴 전기를 두 권 정도 읽어보았다. 의문투성이 사나이이다. 빈 라덴이 CIA 통제망을 벗어난 금융의 귀재라고 한다. 허나, 인드라가 보기에는 CIA의 협조 속에서 빈 라덴이 활동하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ppp시장이 78%: 오픈마켓시장이 22% 아닐까요?-> 이에 대해서는 인드라가 잘 모른다. 평화님이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조사하시면 좋을 것 같다. PPP님, 글 고맙습니다. 전략가님에게 연락을 드렸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공길이:

언제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제가 로스차일드를 검색해보니 로스차일드코리아라고 광주에 위치한 손해. 화재보험사로 네이버에 등록이 되어있는데 혹시라도 도움이 되신다면 좋겠습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주)로스차일드코리아인베스트

http://www15.jobkorea.co.kr/list_gi/gi ··· imstax10

   

정기 간행물 월간 까데뜨

http://www.cadet.kr

   

열, 북한 경제개발 구상, 개성상인, 농산물 수입개방

   

계영배:

이제 구정도 끝났으니 완전한 새해입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 더 살펴봐야 한다지만 국유본이 민노당을 배제하는데 한국을 밀다보면 국유본이 민노당을 하나의 말로써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인가요? 여태까지 읽어보던 것과 약간 다르게 느껴져서요. 그리고 국유본이 한국을 지원한다고 하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과는 별로 관계가 없는 게 아닐까요? 마치 미국조차도 국민 대다수가 신용에 묶이고 한 식으로 흘러가는데 말입니다. 버리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기뻐해야 할까요? 아무튼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INDRA:

글 고맙습니다. 좋은 질문이다. 예민하시다. 국유본이 민노당을 하나의 말로써 사용할 수 있다는 데에 대하여 객관적인 내용에 가끔씩 희망적인 메시지를 섞을 때가 좀 있다~! 국유본이 한국을 지원한다 해서 대부분 사람들과 별로 관계가 없다고 할 수 있다. 허나, 이는 소극적인 규정이다. 보다 능동적인 규정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기회를 살리되, 대부분의 사람들과 관계가 있는 방향으로 나갈 수 있는 길을 찾는 것. 그것이 가야할 길이 아닐까?

   

계영배:

인드라님의 글을 여러 개 읽어보진 못했지만 궁금한 게 있어요. 인드라님은 국내의 정치 상황이라던지, 국제적인 정세가 국유본의 지시에 의한 것이라고 말씀하시는데요. 예전에 읽은 내용을 감안해본다면 300인 위원회에서부터 위에서 아래로 이어지는 결정을 따라서 이어진다고 이해할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말입니다. 국내의 정치인들, 경제인들의 영향은 어디서 이어지는 걸까요? 학계 같은 경우에야 이론 같은 걸 국유본의 입맛에 맞는 것을 만들어버리면 그 틀에 맞게 행동하게 될 텐데... 정치인들은 어떻게, 개인적으로 특정 정치인들이 국유본의 지시에 의해 이러저러한 행동을 한다는 점이 선뜻 와 닿지 않아서요. 아마 영화 인터네셔널은 국유본 내부에서 이러저러한 걸 공개하려고 밑밥을 흘리는 것에 불과하겠죠? 다음 편 기대되네요. 올리신 시각을 보니 밤을 새고 올리신 것 같아 보여요. 몸도 생각하시면서 올려주시길요. ^^

   

INDRA:

글 고맙습니다. 로마제국 시대와 비교해서 말씀드린 바 있다. 제이 록펠러라는 황제가 있고, 원로원 격인 300인 그룹이 있다 이렇게 보는 것이다. 그 명칭이 무엇이건 국유본 귀족 연합 집단이다. 국내의 정치인에 대해서는 지난 인월리에서 말씀드린 바 있다. 그 패턴은 몇 놈만 움직이면 그 다음부터는 자동이 된다. 언젠가 EBS 심리현상을 다룬 동영상을 예로 제시한 적이 있다. 셋만 움직이면 사람들이 움직인다. 게다가 이 셋이 힘 있는 자라면 그 매트릭스 안에서 사람들이 움직이게 된다.

   

예로 금융계로 보자. 월가를 움직이는 핵심들이 있고 그 아래에 피라미드 구조처럼 인맥이 연결되어 있다. 해서, 핵심이 지시하면 순식간에 아래로 전파가 된다. 그것은 때로 밑에서부터 아래로부터의 요구인양 나타나기도 한다. 금융계뿐만 아니다. 여타 수많은 분야도 가만 보면 각 분야 핵심들이 십여 명 선에 의해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 정설이다. 님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이 사회는 잘 조직화되어 있다. 게다가 한국은 자발적인 협력자가 넘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CIA가 세계에서 가장 편하면서 효율적으로 활동을 하는 곳이 한국이라는 이야기까지 있을 정도다.

   

인터내셔널은 국유본 권력투쟁의 산물이라고 보면 된다. 제이 록펠러 황제의 지분 확대용이다. 제이 록펠러는 황제다. 무릎을 꿇고 경배하라, 라는 메시지이다. 국유본 귀족들에게 향하는 경고라고 할 수 있다.

   

계영배:

인드라님의 글에 댓글을 달려고 하다 보니 이거 시간이 장난이 아닙니다. 1. 북한이 화폐개혁을 해서 성공적이라고 볼려면 외부에서 자금을 받아서 그 돈을 통해 중앙정부 중심의 생산체제를 확립하는데 있다고 말씀하셨죠? 곰곰히 살펴보면 중국이 북한에 1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게 그와 관련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북한 내부의 현상들은 어떻게 흘러가는지 잘 알 수는 없지만 북한은 뭔가 해볼 수 있는 거고요. 국유본이 북한에 뭔가 기회를 주는 걸까요? 2. 국유본이 EU와 같이 대륙별로 중간 연합 단위의 연합국가체제를 꿈꾸고 있다면, 중국이 그래왔던 것처럼 중국 분열 후의 통합을 통해서 동아시아에서는 그런 국가를 만들고자 할 텐데요. 그것을 위한 좋은 조건은 말씀하신 인도와 파키스탄의 핵무기 지원, 아프가니스탄에서의 갈등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얼핏 듭니다. 북한에 핵을 허락하는 것은 양쪽 편을 모두 쥐고 있는 국유본이 중국의 신경 분산을 통해서 중국 분열을 획책하고 있는 걸까요? (...) 3. 제2두바이론 관련해서... 아프가니스탄의 마약 거래 규모도 상당할 텐데 이것과 같은 검은 돈을 잘 굴릴만한 곳을 찾아본다면, 당장 남아시아 쪽에서는 잘 안보이고 인드라님이 말씀하신 북한쪽이라면 뭐 가능할 수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6자 회담을 통해 통일 후 6개국(주변 4개국 + 남, 북)의 지분율을 결정하는 건데 중국의 100억 달러는 계약금 조의 성격이 아닌가 싶어 보이고요. 북한에도 국유본의 힘이 들어간다면, 나진-선봉 지구를 발판으로 해서 다시 투자를 시작해보려는 것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인드라님 말대로라면 나진-선봉 지구가 제2의 두바이, 북한의 시작점이 되지 않을까 싶어 보입니다. 음... 약간 뻘 소리를 더 붙이자면 지구 온난화와 관련해서 띄워본다면, 한반도 북동쪽에는 나진-선봉의 금융지구, 한반도 북서쪽에는 압록강 하구 모래밭을 중심으로 한 관광산업을 시작으로 뭔가 해볼만하지 않을까 싶네요. 북한개발계획이 될지? 그리고 위의 3번 질문은 http://blog.naver.com/miavenus/70073766812 (지구온난화는 축복이다. 09/11/15)와 관련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다음 편에서 국유본이 북한에 핵을 허락하는 이유를 말씀해주신다고 하셨으니 기대해보렵니다. ^^ 설마 trackseven 님이 말씀하신 어설프게 대가리 내민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만약에 국유본이 카페를 지켜보고 있다면, 아니면 그게 아니라고 하더라도 뭔가 발전적인 논의로 당겨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덧글도 달기가 참 힘들죠잉~

   

1. 지금 미국에서도 기본 가닥은 북한 경제 지원이다. 북핵 여부와 별개이다. 이렇게 가리라 인드라는 보고 있다. 중국 백억 달러 투자는 그다지 큰 소식이 아니다. 중요한 건 투자 의향서 이런 것이 아니라 실제로 삽 들고 북한 인프라를 건설하는 것이다. 투자의향이야 그간 수도 없었다. 중요한 핵심은 북미수교이다. 북미수교는 더 이상 평양정권의 존속이 필요 없음을 국유본이 선언하는 것이다. 이런 안전장치가 있어야 북한에 자금이 들어가는 것이다. 국유본이 북한에 기회를 주는 것이 아니라 한반도에 기회를 주는 것이다. 통일한국. 평양정권과는 관계가 없다.

   

2. 네. 님의 견해에 동의한다. 중국에 대한 신경 분산이다. 허나, 북한만으로는 중국이 신경 쓰지 않는다. 사실 일본의 생난리는 북한 때문이 아니다. 일본이 핵보유를 하고 싶어서 과잉 대응하는 것이다. 해서, 중국과 일본이 북핵을 진지하게 신경을 쓰려면 통일한국이 등장해야 한다. 통일이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하고, 경제력이 뒷받침 된 핵보유여야 의미가 있다. 현재 한국 국력은 한국인이 생각하는 이상이다. 한국보다 인구가 많으면서 일인당 국민소득이 높은 나라는 미국, 독일, 일본, 영국, 프랑스, 이태리 등 G7 국가 외에는 없다.

   

3. 아프카니스탄 자금은 아프카니스탄 자금대로 하는 것이 좋듯이 만일 동아시아에서 마약지대가 필요하다면 만주가 아주 좋다. 북한은 너무 협소하다. 인드라 구상은 통일 이후 북한 지역을 급격히 경제 발전시키는 방법이다. 제 2의 두바이로 만드는 것이다. 네. 된다. 다만, 단서 조건이 있다. 지금보다 한반도 날씨가 좀 더 따뜻해져야 한다. 지구온난화는 축복이다. 한반도에게는 말이다. 그러면 압록강/두만강 개발이 본격화되겠다.

   

국유본이 카페를 지켜보든, 말든 님 말씀대로 발전적인 논의가 되어야한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 경제발전과 사회복지를 위해서. 물론 국유본을 의식한다면 국유본이 좀 더 흥미를 느낄만하면서 예상치 못한 제안들을 해주어야 한다. 그래야 국유본도 자신의 기획을 수정하거나 폐기하겠다. 좀 더 창조적이어야 할 것이다. 두 발은 고통에 신음하는 남북한 인민을 향하되, 두 눈은 하늘을 냉철하게 관찰해야 할 것이다. 하늘을 보는 눈인 것이다.

   

회장님:

글이 올라오길 많이 기다렸습니다. 시작부터 간첩으로 몰렸었다는 글을 보니 빅터 로스차일드가 소련의 간첩으로 몰렸던 사건이 떠오릅니다. 얼마 전 '개성상인'에 대한 책과 언론보도를 읽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개성상인들의 후예 기업인들(크라운베이커리, 태평양화학, 에이스침대 등은 유대상인들과 같이 의식주에 관련된 기업을 운영하면서 무차입 경영으로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고, 한 우물을 파더군요. (신도리코) 개성상인들은 독특한 상철학과 상도덕을 지닌 동시에 어느 정도의 결속력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개성상인들의 성장 가능성과 개성상인들을 중심으로 한 독창적인 한국적 한인자본 형성 가능성에 대하여 어떻게 전망하시는지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인드라가 학생운동 이력이 있는 데다 군용을 통하지 않고 민간으로 몰래 편지를 보냈다. 그중 학교로 보내는 것이 좀 많았다. 사적인 것이었는데, 내용이 워낙 시적이다 보니 지역 기무사에서 암호문으로 여겼다. 역추적해서 인드라를 잡았다. 상관이 과외교사 문제 때문에 적극 나서서 막아주었다. 인드라가 달리면 승진을 목전에 둔 상관 앞길이 막히므로 목숨을 걸고 막아주었다고 한다. 고마운 일이다. 그래도 속상한 상관이 인드라를 인간 만들겠다고 여러모로 시도했는데 실패로 돌아갔다^^! 하여간 이 당시 인드라를 인간 만들겠다고 하던 분들이 이상하게 많았다.

   

하고, 개성상인들에 대해서는 인드라도 후한 평가이다. 조선왕조에 나라를 빼앗기고 난 후 상당수 왕족들은 성씨를 바꾸거나 해서 평민으로 살아갔다. 이들은 조선왕조에서 출세할 생각이 없었으므로 그 한을 장사에 쏟아 매진하게 되었던 것이다. 하여, 이들은 목적의식이 투철한 만큼 자신들만의 규율, 즉 상도를 만들게 되었던 것이다.

   

개성은 장사하기에도 좋은 입지 조건을 갖추었다. 개성은 전통적으로 대중국 무역의 최전선이면서 조선의 수도인 한양과 멀지 않은 곳에 있되, 한양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권력과 멀지도 가깝지도 않게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오래도록 장사를 하는 비결이니까. 이런 배경에서 서화담 학풍이 등장한 것이라 보고 있다.

   

독특한 한인자본은 이미 존재한다. 정주영이 예다. 정치의 김일성, 종교의 문선명, 경제의 정주영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해서, 대체로 한국적 자본가의 특징을 말하면 다들 정주영을 이야기하는 편이다. 허나, 정주영 풍이 아닌 다양한 한국 자본가 풍이 있다. 근래 한참 밀고 있는 이병철 등이 있다. 중요한 것은 의미가 아니라 자본 형성이다. 정당성이 자본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본이 정당성을 만든다. 해서, 개성상인이 중소기업 정도 규모라면 미라이공업사 사장처럼 훌륭한 경영 사례로 평가할 수 있겠지만, 한국적 한인자본을 말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여긴다.

   

퇴직공무원:

아버지께서 공직에서 퇴임 후 현재 시골에서 쌀농사를 짓고 있다고 전에 말씀드렸는데, 언제까지 농사를 지어야 하는지에 대해 요즘 고민이 많습니다. 농촌의 인구는 갈수록 줄고 쌀 시장은 곧 개방이 될 것이고(일본과 대만의 경우 쌀 시장이 관세화 되었다고 해서 농민들이 바로 몰락하고 그런 건 아닌 것 같더군요.)해서 되도록 빨리 농지를 매도하는 것이 나을지 아니면 일단 좀 더 지켜보는 게 나을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농사를 계속 짓게 되면 그로 인한 수익은 있겠으나 그 얻는 수익보다 떨어지는 땅값이 더 크지나 않을까 그것이 걱정됩니다. 언제쯤 농사를 정리하는 게 맞을까요? 그럼 항상 건강하십시오.

   

INDRA:

글 고맙습니다. 이미 질문에서 나름대로의 해법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부채가 없다면 버티는 것이 좋다. 정리하고 어디 가서 무엇을 한다는 말인가. 그나마 농사가 낫다. 퇴직자용 자영업 시장은 포화상태다. 할 것이 없다. 신자유주의 세상이다. 모든 분야에서 빈익빈부익부가 진행되고 있다. 해서, 농업분야도 중농이 무너지면서 부농과 빈농으로 분화될 것이다. FTA는 이 현상을 가속화시킬 것이다. 개방 직후에 즉시 몰락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국유본이 그 정도로 머리가 나쁘지 않다. 초기에는 전과 다를 바 없는 상황으로 가급적 맞춰주어서 별 것이 없잖아, 하는 상태로 나갈 것이다. 허나, 가랑비 옷 젖는 줄 모르듯이 망국적인 의약분업처럼 하나둘씩 잃어갈 것이며, 빚으로 몰락할 것이다. 해서, 이런 여건에서 살아남는 방안은 부농이 되는 수밖에 없다. 여유자금이 된다면 오히려 땅을 더 늘릴 생각도 해볼 수 있다. 규모의 경제 이익을 실현한다면 보다 오래 버틸 수가 있을 것이다.

   

3부 : 국유본 체제하에서의 통일한국

   

하나, 스페인 내전, 스페인 총선

   

예언해설가:

안녕하세요. 잠자리에 들면서 문득 2차 대전 바로 직전의 스페인 내전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스페인 내전에서 각국 여러 나라의 지식인들이 파시스트 프랑코에 맞서 사재를 털어 금전적으로 지원하기도 하고, 재력이 없는 지식인들은 직접 참전까지 했다는데... 당시 세계 2차 대전 시나리오를 파악, 우려하던 각국 '지성'들이 괴멸적 파괴를 막고자 한결같은 마음으로 메이저 자본의 속셈을 막기 위해 적극 저항한 대단한 사건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스페인이 파시스트 세력 밑으로 들어가면 독일이 프랑스를 점령하고 나서도 큰 걱정이 없습니다. 왼쪽이 튼튼하니, 소련에 총공세를 펼칠 수 있었겠지요. 그렇게 되면 전쟁도 더 오래가고, 미국도 참전 명분과 타이밍을 얻게 되는 것이고.... 그러나 스페인 지역이 파시스트 세력이 아니라면... 지브롤터가 영국소유라는 것을 생각하면, 전쟁은 매우 쉽게 끝납니다. 일단 독일의 전력이 양분되고 스페인 지역의 지브롤터항으로 연합군 상륙...

   

INDRA:

글 고맙습니다. 해서, 스페인이란 오늘날의 이라크인 셈이다. 국유본은 떡밥을 중시한다. 해서, 빅터 로스차일드의 '케임브리지 링'이 결성 배경으로 설명되는 것이 스페인 내전이기 때문이다. 앤소니 블런트는 간첩 혐의로 심문받던 과정에서 1930년대에 관해 정보요원더러 당신은 1930년대를 결코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라고 말한 바 있다. 마치 인드라와 같은 1980년대 386 운동권의 자존심처럼 보인다. 이처럼 노동자 출신도 아니고, 노동자 생활을 해본 적도 없는 영국 초 엘리트 출신이 왜 운동권이 되었는가에 대한 의문을 현상적으로 스페인 내전에 찾을 수 있는 것이다. 단지 독재에 반대해서?

   

이러한 의문은 킴 필비의 활동에서 해소가 된다. 킴 필비는 스페인 내전 당시 스페인에 파견되었다. 하면, 킴 필비는 파시스트에 대항한 활동을 펼쳤던가. 아니다. 당시 킴 필비는 왕당파 파시스트 편에 서 있었다. 이때 빅터 로스차일드 등은 소련에 충성을 서약하는 편지를 보냈다고 하고, 소련은 초엘리트 귀족 자제들의 편지를 의심스러워했다는 것이다. 어찌된 일일까. 인월리 결론은 간단하다. 국제유태자본이 몸통인 게다. 킴 필비 등이 훗날 소련 스파이가 된 것은 스페인 내전 등 파시스트 준동 탓이라고 둘러대었으나, 이를 믿는 이들은 영국에서조차 겉으로 내색하지 않아도 드물지 않나 싶다. 킴 필비는 나중에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10대가 되기 전에 이미'신을 믿지 않는 작은 반제국주의자'가 되었다고 회상했다. 킴 필비의 아버지, 존 필비의 활약상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겠다.

   

http://blog.naver.com/miavenus/memo/70081661162

   

인드라는 영화 '랜드 앤 프리덤'에 감동한 사람이다.

   

http://blog.naver.com/miavenus/60003597931

   

동시에 스페인 여행 중에 살바도르 달리 미술관을 방문하면서 살바도르 달리가 히틀러와 스탈린 훈장 모두를 거리낌 없이 받아들였던 배경을 이해하려고 노력한 사람이기도 하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16882522

   

하고, 지난 이차대전 과정에서 국유본과 트로츠키 암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루즈벨트는 레온 트로츠키의 미국 입국을 불허했다. 유럽에서 트로츠키는 스탈린의 표적이었다. 스페인 인민전선의 내분 http://brainstem.egloos.com/4326805 하지만, 미주지역에서의 트로츠키란 스탈린에게 무의미했다. 트로츠키가 제4인터내셔널을 주창했지만, 유럽에서 가장 세가 있었던 스페인과 프랑스에서 인민전선의 영향으로 위축되었다. 해서, 사실상 트로츠키는 미국 노동자운동 세력에게만 기대하는 처지였다. 하여, 이런 트로츠키를 암살하고자 했다면 스탈린의 의지만으로 부족하다. 카사블랑카 회담 초청을 받고도 불참을 했다. 스탈린은 처칠-루즈벨트 정상회담에 나서기 전에 주변 정리를 했다. 대표적인 것이 코민테른 해산이다. 노골적인 소련 이익을 주장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보다 심각하게 고민한 것이 루즈벨트다. 뉴욕주 귀족 출신으로 노예 남부주 눈치를 볼 수밖에 없던 처지이기에, 그리하여 흑인을 백주에 처형시키는 린치를 반대하는 법안에 루즈벨트는 노예주 편에 섰던 것이다. 뉴딜정책도 오직 남부 노예주 입장만을 대변했었다. 해서, 그의 입장은 멕시코가 다만 잠잠하기를 바랐던 것이다. 이 기회를 활용하여 카르데나스가 혁명 조치를 취했는데 성공했던 것이다. 카르데나스는 한국에서 박정희만큼 멕시코 인민에게 존경받는 지도자다. 다만, 이 글은 트로츠키 암살 의혹을 다루는 글이 아니므로 여기까지 하겠다. 중요한 것은 미국은 이차대전 참전 시 주변정리를 할 필요가 있었으며, 멕시코 및 트로츠키를 어떤 방식으로든 조용하게 만들어야 했다는 것이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35805865

   

스페인 인민전선 정부의 내분

http://brainstem.egloos.com/4326805

   

"무엇보다 제 4인터내셔널이다. 트로츠키가 주도한 제 4 인터내셔널은 스페인 인민전선정부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공화파 군대의 중핵을 이루던 마르크스주의통일노동자당(POUM)과 무정부주의자들이 점차 소련의 압력에 쉽게 굴복하는 공산당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었다. 그들은 레온 트로츠키를 추종했다. 그러나 이들은 잡혀서 스탈린의 고문 등으로 몰락했다. 이처럼 트로츠키는 유럽에서 설 곳을 찾지 못한 채 스탈린의 암살을 피해 결국 북미로 망명해야만 했다. 이로써 스탈린은 트로츠키를 죽인 것이나 다름없었다. 스탈린의 관심은 유럽에서의 트로츠키 영향력을 죽이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해서, 이 당시 트로츠키가 만든 제 4인터내셔널 주요 세력은 사실상 미국 노동자운동 세력밖에 없었다. 이때 프랭클린 루즈벨트는 트로츠키의 미국 입국을 불허했다. 카르데나스가 트로츠키를 받아주었다. 그런데 전쟁을 앞두고 국제유태자본은 본토 안전을 위해 미국과 멕시코의 화해를 추진한다. 그리고 역시 같은 이유로 국제유태자본이 트로츠키를 암살했다고 나는 보고 있다. 물론 이는 비주류적 해석이다. 주류적 해석은 스탈린의 짓이라고 한다. 그러나 나는 국제유태자본의 짓이라고 보는 것이다. "

http://blog.naver.com/miavenus/70036063626

   

결론적으로 님의 논리 구성은 나폴레옹 시대에는 적합하다. 실제로 나폴레옹 시대에는 님의 논리 전개대로 되었다. 허나, 20세기 지정학 논리로서는 부족한 면이 있다. 이는 스페인 내전이 국유본의 짝퉁 전개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마치 오늘날 남북 대치 상황을 한국전쟁 직전처럼 묘사하는 것과 같다.

   

여러 자료에서 보듯, 국유본은 파시스트는 물론이요, 나찌에게도 자원을 지원했으며, 일본에 대해서도 에너지를 공급했다. 또한 국유본은 스탈린을 지원했다. 국유본은 모든 정치세력을 지원했고, 모든 정치세력으로부터 수주를 받아 공장을 돌려 커다란 이익을 취한 것은 물론이요, 정치 권력까지 장악했다.

   

참고로 흥미로운 일 중 하나가 올림픽위원장이어서 한국과도 관계가 깊던 사마란치다. 사마란치는 스페인 귀족 출신으로 프랑코 정권 때 IOC 위원이 되었고, 체육장관이 되었을 만큼 프랑코로부터 신임을 받는 자였다. 허나, 프랑코가 죽자 공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아니라 주소대사로 간다. 그는 1980년 IOC 위원장이 되는데, 소련 브레즈네프 정권의 막후 지원이 절대적이라는 것이 객관적인 평가다. 소련 브레즈네프 정권이 사마란치를 지지한 것은 사마란치가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 대회를 거부하는 서방측을 비판한 데서 비롯된다고 알려지고 있다. 여기서 의문은 남는다. 아무리 그래도 소련 브레즈네프 정권이 어떻게 프랑코의 충직한 신하를 믿을 수 있다는 말인가. 해서, 이념의 틀을 벗고서 현실을 마주하면 답이 나온다. 국유본 세상의 이면을 살펴보면 재미있는 일들이 많다.

   

나토군사령관:

근데 지난 2008년 연임에 성공한 스페인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 사파테로 총리는 중도우파 국민당 소속이 아닌 좌파 사회 노동당 소속이지 않나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나토군사령관님 말씀이 맞다. 인드라는 나토군사령관님의 꼼꼼한 글읽기와 예리한 지적이 매우 고맙다.

   

"이번 총선은 사회노동당 유력 정치인이 바스크 분리주의자 단체 ETA에 의해 살해된 지 이틀 뒤에 실시됐다. 일각에선 살인사건이 여당 사회노동당에 동정표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 ··· 01995646

   

스페인 선거는 총선 때마다 사건이 터진다. 2004년에는 총선 사흘 전 알카에다(^!^)가 2004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차 테러를 벌였고, 이번에는 바스크분리주의자가 테러를 가했다.

   

지난 시기 인드라 글을 보면 스페인 총선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 분명 있는데, 왜 잊고 있었는가 인드라 심리를 분석중이다. 현재까지 세 가지로 분석이 된다. 하나, 인드라가 유럽여행 중에 매우 인상적인 데가 두 곳인데, 하나가 체코 프라하이고, 다른 하나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이다. 해서, 무의식적으로 스페인을 말할 때면 좋게 말하는 경향이 있는 듯싶다. 가령 2002년 월드컵 때도 스페인에 굉장히 동정적이었던 듯싶다. 둘, 논조가 유럽 보수화를 논하다 보니 무의식적으로 축소시키고자 한 것이 아닐까 싶다. 셋, 현재 인드라가 가장 설득력이 있게 여기는 것은 스페인 선거 양상이다. 인드라가 현재 시민단체에 불과하지만, 여전히 사회당원이다 보니 무의식적으로 슬쩍 넘어가려 한 것이 아니었나 싶다. 좀 더 자신을 투명하게 보도록 노력하겠다.

   

둘, 오바마는 반공주의자, 제이 록펠러, 클린턴

   

예수:

지난 미국대선에서 민주당 오바마와 공산주의 부활이 한국에게는 독약이다.

http://blog.naver.com/param25/10036882916

오바마는 그가 위원장으로 있던 시민단체에서 수십만 달러나 되는 거금을 예의 맑시즘 사상으로 폭력과 약탈을 일삼는 ACORN에 지원하였으며 대통령이 되어서도 그 단체를 지원할 것이라 공언한 상태다"....란 내용이 충격이네요... 대통령 머리 속에 무엇이 들어있나. 그게.중요하죠... FOX에서 방송으로 오바마가 "부의 재분배'를 "입법화"하여 "아프리칸 미국"을 지원하겠다고 한 충격적인 2001년 발언을 송출하자 오바바 일당은 FOX 의 기사에 그들의 지원자들을 투입하여 비방을 퍼부었다. 알래스카의 KATV에 종사하던 젊은 여성 보수 앵커는 최근 오바마 측에게 이념과 관련한 신랄한 질문을 던진 방송을 한 후 아침에 집에서 즉사하게 특히 두상과 목을 심하게 맞아 인사불성으로 발견되었으며 그저께 결국 병원에서 숨졌다.....----이러한 사건도 있었어요.. 지난 미국대선에서 민주당 오바마 당선과 공산주의 부활이 대한민국의 독약, 국유본과 인드라님의 아편(마약)입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인드라가 장담하는데 오바마는 반공주의자이다~

   

예수:

아휴~! 반공주의자라뇨? 그게 말이 되나요? 인드라님은 상황판단이 안 되는군요... 이거 보셨나요?

http://blog.naver.com/param25/10036882916

   

INDRA:

오바마가 공산주의자이면 이명박도 공산주의자이다 ^)^ 가령 이명박이 서울시장 때 버스 준공영제 도입했다. 이것은 명백히 사회주의 정책이다. 해서, 민주노동당도 성명을 통해 이명박 정책 중 유일하게 높이 평가한 정책이 버스 준공영제이다. 국유본의 유연한 노선을 이념적으로 잣대를 들이밀면 혼란에 빠질 우려가 많다^^!

   

라퓨타:

로스차일드와 데이비드 록펠러의 대립은 이해가 갑니다만, 데이비드 록펠러와 제이 록펠러와의 대립은 선뜻 이해가 가질 않네요..^^ 물론 부모 자식 간에도 권력을 나누는 일은 없는 것이 엄혹한 현실이긴 하지만, 가족 간의 일이라... 이것도 78 대 22의 연장선상에서 봐야 하는 것인가요? 그들이 다투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무엇인가요?... 우문에 현답 부탁드립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인맥이다. 데이비드 록펠러나 제이 록펠러는 혼자가 아니다. 조직의 수장이다. 조직의 수장이 교체되면 중심이 이동한다. 해서, 대립 갈등이 불가피한 것이다. 이런 일은 오히려 흔하지 않나 싶다. 다시 말해, 둘 사이에는 아무런 감정도 없더라도 조직은 둘 사이의 감정과 무관하게 움직인다는 것이다. 여기에 데이비드 록펠러는 왕조 교체를 한 뒤라 경제적 지분을 보장하는 화평책을 썼다. 허나, 이제 왕조가 안정된 만큼 후임자는 경제적 지분에도 욕심을 내기 마련이다. 조직이 유지되려면 사람을 키워야 하고 그러자면 자금이 확보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도요타:

클린턴의 대학살이 과연 진실일까요? 힐러리하고 마약장사해서 정치자금 마련하고 관련자들을 수십 명이나 살해하고 그래서 장성들이 축출음모를 꾸미자 비행기사고를 위장해 모두 처단하고.. 와코 사건과 오클라호마 테러 사건의 배후에도 클린턴이 있다는... 확실히 오클라호마 사건은 너무 수상합니다. 티모시 맥베이는 완전히 오스왈드의 평행이론이더군요. 아니면 영화 사선에서에 나오는 리어리처럼 정말 연방정부에 복수하려고 꾸민 짓인가? 질문이 너무 많군요. 부시가문의 음모론 등도 모두 사실일까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경찰 유족이 힐러리 클린턴에게 소송을 제기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 ··· 03139528

   

인월리 관점에서는 경찰 유족 배후에 데이비드 록펠러 계열이 있지 않나 싶다^^! 부시 가문과 클린턴과 관련한 음모론 중 진실과 거짓을 가려 하나하나 분석해보아야 하지 않나 싶다. 부시 가문과 빈 라덴 가문 관련은 현재까지 사실로 보인다. 클린턴은 블레어와 함께 국유본에 의해 대학 때부터 장학금을 받으며 큰 자다. 또한 오늘날 CGI의 수장으로서 과거 헨리 키신저나 브레진스키, 네오콘 역할을 맡고 있다.

   

오클라호마 사건은 여러 모로 의혹이 깊은 사건이다. 현재까지 유력한 가설은 반테러법 통과를 손쉽게 하기 위한 장치라는 것이다. 소규모의 911 사태라고 할 수 있다.

   

<"1995년의 반테러 종합법은 의회에서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었고, 그 법이 원고인을 직접 대면할 수 있는 피고인의 권리를 포함하는 일부 기본권을 훼손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활기찬 토론의 주제가 되어 있었다. 그러나 오클라호마 시 폭파 사건이 있은 후에는 그보다 더 통과가 확실시 되는 법안은 없었다. 민주당 의원들과 공화당 의원들은 목요일, 기자 회견을 통해 이 법안의 신속한 통과를 호소했다." - Terror in the Heartland: Terrorism Bill Moves Very Fast, Orlando Sentinel, April 21, 1995. "클린턴 대통령은 금요일 지기의 반테러 법안을 신속히 처리하고, 그 세부사항에 대한 끝없는 논쟁을 피할 것을 의회에 촉구했다. '우리는 머뭇거리거나 지체해서는 안 됩니다. 의회는 움직이되 신속히 움직여야 합니다.' 그의 12억 5천만 달러 반테러 예산은 사법부의 수사력과 집행력을 증강시키고 특정 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할 것이다. 공화당 의원들은 오클라호마 시 폭파 사건 일주일 후인 수요일 클린턴이 내놓은 제안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 Clinton Urges Swift Action on Anti-terrorism Legislation, Orlamdo Sentine, April 29,1995.>

http://blog.naver.com/dontquit1004?red ··· 41189956

   

클린턴은 제이 록펠러의 책사이다. 클린턴은 브레진스키보다 뛰어난 천재적인 전략가로 보인다. 또한 남북한 방문에서 보듯 모험을 즐기는 스타일이다. 해서, 당장 클린턴에 불만이 많다고 하더라도 잘 못 건들면 오히려 크게 당할 수 있으니 대응에 신중해야 한다. 내공을 키워야 한다.

   

super hornet:

인드라님, 글 잘 읽었습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맨날 눈팅만 즐기다가 겨우 댓글 한번 달았을 뿐인데 떡하니 인월리에 올라가 버려서 민망하군여. 이 많은 분들 댓글들에 일일이 답변해주시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닐 텐데 답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왕 이렇게 된거 몇 가지만 더 여쭤보고 싶습니다. 1.인드라님은 향후 인도가 중국과 거의 비슷한 레벨로 올라선다고 하셨는데 지금 중국의 기세로 봐서는 앞으로도 한동안은 덩치를 계속 불려 나갈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중국+인도+일본+한국+아세안+호주로 볼 수 있는 아시아경제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인구와 영토 측면을 고려해 볼 때 미국이나 유럽보다는 훨씬 커지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그러면 종래의 삼각위원회 구도가 흐트러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러면 여기서 일본은 아시아 국가이되 동시에 아시아와 약간 거리를 두는 애매모호한 포지션으로 빠지게 되는 걸까요? 아니면 유럽+아프리카+러시아 or 중동 vs 미국+ 중남미 vs 아시아국가들 이런 식으로 구도를 잡는 걸까요?..... 2. 인도나 아세안의 경우 어떤 성장 동력으로 경제성장을 이룬다고 예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인도의 경우 현재 인구가 11억5천만에 달하고 아세안 같은 경우도 5억이 넘어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현재 세계의 제조업부문 투자는 중국에 집중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저개발 지역의 국가들은 중국이 자신들의 성장기회를 모조리 독식하고 있다고 한탄하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의 인구가 13억이고 빈부의 격차가 워낙 커서 잉여 노동력은 아직도 무궁무진하다는 점을 볼 때 앞으로도 이런 현상은 한동안 이어질 것 같습니다. 인도의 경우 소프트웨어나 미국, 유럽의 백업오피스 역할을 하고 있고, 아세안의 경우 일부제조업투자나 관광산업으로 살아가고 있는데 어차피 한계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3. 향후 한국이 원자력이나 항공, 방산 쪽으로 산업구조를 재편해나가는 것이 가능성이 있을까요? 이런 분야는 관련파급효과가 엄청나서 각종부품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상당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 분야는 현재 미국과 유럽을 대표하는 프랑스, 독일에게만 허용된 분야 같은데 전혀 가망이 없을까요? 최근 uae원전 건을 볼 때 일부부문에 한해서는 한국에게도 약간의 파이라도 나눠주려는 걸까 하는 기대감도 솔직히 약간 들기 때문입니다. 항공기의 경우 어정쩡한 거 아무리 만들어봐야 애물단지밖에 안되니 저가형, 소형 비행기 쪽으로 가거나 미국, 유럽의 거대기업과 협력을 통한 부품산업육성만 해도 상당한 성공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스라엘이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보여집니다. p.s 인월리 처음에 아프리카, 중국 관련 자료를 보고 생각났는데, 얼마 전에 '차이나프리카' 라는 책을 읽었는데 프랑스의 학자와 기자들이 최근 중국의 아프리카 진출에 관해 다루고 있더군요. 내용이 그리 어렵지도 않고 저 같은 일반사람들도 쉽게 읽을 수 있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겨 있는 것 같아서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물론 아닌 척 하지만 아프리카를 무시하는 프랑스인의 오만함도 약간은 느껴지지만... 그리고 저도 박격포였는데 다행히도 상병, 병장시절에 gop로 올라갔습니다.ㅋㅋㅋ. 교체투입 전 각종교육 중에 정신교육 시간이 있는데요, 그 전까진 통일이니 뭐니 그런 쪽으로 거의 관심도 없었는데 탈북자분들께서 오셔서 북한의 실상을 말씀해주시는데 그 때 꼭 통일이 되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북한의 일반 사람들은 너무 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도 오죽했으면 목숨 걸고 탈출했을까요?..." 그 한마디가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물론 감상을 배제하고 이성적으로 생각할 때 통일 후 여러 가지 면에서 상당한 통증도 있다는 점은 각오하고 있어야겠지요. 한국인들과 조선족들의 감정싸움만 봐도 대충 예상이 됩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네. 언제든지 질문해주시길 바랍니다.

   

1. 그렇지는 않다. 인구와 영토가 변수라면 근대시기 세계의 변방이자 유럽의 변방이었던 영국의 세계 제패가 설명이 되지 않는다. 또한 그 영국에서 인구의 10% 미만이고, 유태인 중에서도 10%에 불과했던 스페인계 유태인들이 세계를 장악한 것을 설명할 수가 없다. 일본은 현재까지 삼각위원회의 중추이다. 삼각위원회의 삼각 중 하나가 일본이다. 허나, 앞으로는 달라질 수도 있겠다. 그 구도와 관련해서는 전에도 언급한 바 있듯이 아시아 국가들이 에너지 자급자족체계를 갖추어야 한다고 본다.

   

2. 태국과 같은 경우는 국유본의 지시로 제조업을 포기하고, 농업, 관광업을 중심으로 한다. 호주, 뉴질랜드와 같은 나라가 제조업 대신 농업, 관광업을 중심으로 하는 것을 눈여겨보아야 한다. 이처럼 동남아가 발전하는데, 반드시 제조업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물론 현 상황에서 중국 투자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고, 대세이기는 하나, 점차로 인도, 브라질로 시선을 돌리고 있기도 하다. 신자유주의 특징 중 하나가 내부적으로는 할렘가 같은 지역을 재개발하는 것이 있다. 국제적으로는 중국, 인도를 재개발하는 양상이 있다. 이런 이머징마켓에 대한 재개발을 통해 금융적인 고수익을 거두는 것이다. 물론 당장이야 님 말씀이 옳다. 허나, 당장의 상황만을 보고서 섣불리 판단할 수는 없다고 할 수 있다.

   

3. 현재 국유본 언론이 원자력, 항공, 방산 쪽으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물론 이는 국유본 허락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이 부문은 좀 더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하기에 이쯤해서 정리한다.

   

내장탕:

이전 글에 비해 술술 읽힙니다. 그런데 왜.. 로스차일드가를 가난한 먼 이웃 정도로 생각하는 탁시스 가문에 대한 이야기는 하나도 없는지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http://journalism.kyeongin.com/50193083

   

http://blog.naver.com/andiknwdat?redir ··· 97856988

   

영향력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오늘날 최고 부자로 등극하기도 하나 단지 돈이 많다는 것이 영향력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빌 게이츠가 아무리 돈이 많아도, 조지 소로스가 무슨 발언을 하든 인드라가 그들을 졸부 취급을 하는 것이 예이다.

   

   

데카포:

좋은 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근데 제가 아직 머리가 터이지 않아서 그런지 무지 무지 어렵고 갑자기 머리가 멍해집니다요.. 뭐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얼마 전 "유엔미래보고서2" 읽었는데 그 책을 읽으면 느낀 점은 모든 게 다 정해진 시나리오대로 간다...는 생각이 강하게 왔습니다... 인드라님 글 고맙습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네. 유엔미래보고서 2는 아직 읽지 않았다. 허나, 유엔미래보고서 1을 읽어봤었다. 데카포님이 그렇게 여길 수 있게끔 구성을 해놓았다. 분석을 해놓은 것이 마치 자신들이 기획한 것을 보고하는 형식이었던 것으로 기억이 된다~! 유엔미래보고서 2도 그러한가 보다. 읽어봐야겠다.

   

셋, 경제공부, 친일뉴라이트, 변혁론, 철밥통, 한진중공업

   

공부개미:

안녕하세요? 바쁘신데 죄송합니다만, 낯모르는 이의 주절거림이 담긴 쪽지 두 장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얼마 전 국유본 카페에 가입한 30대 청년입니다. 최근 들어 경제(주식/부동산) 쪽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지식을 쌓고자 이곳저곳 뒤적이다 흘러 흘러 카페에까지 오게 되었고 인드라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그 무엇에도 관심 없이 지식 쌓기를 게을리하여 제가 쓰는 글에서도 드러나겠지만 여러 가지로 부족합니다. 그러한 상태로 살다보니 매사에 지혜로운 판단이 절실함을 느끼게 되는데요, 뒤늦게 수습하려니 이래저래 정신이 없습니다. 해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의 요지는 책 좀 추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세상을 밝게 보고, 사람을 제대로 보고, 매사에 지혜로운 판단력을 갖추기 위해 제가 지금 다급하게 읽어야할 책들 좀 추천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스트레스는 어떻게 푸십니까?' 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인드라님이라면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INDRA:

글 고맙습니다. 본디 인드라는 책 추천을 하지 않는 편이다. 아무리 바쁜 현대인이 일상사에 치여 책을 읽을 여력이 없다지만, 대형서점 같은 데서 닥치는 대로 읽어 자신만의 도서목록을 만드는 것을 상책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를 전제하고, 중책도 아닌 하책이지만, 몇 권의 책을 소개한다.

   

쑹훙빙의 '화폐전쟁', 엘렌. H의 '달러', 아베 요시히로의 '세계 금융의 미래', 권홍우의 '부의 역사' 등이다. 쑹훙빙의 화폐전쟁 경우, 출판사도 유태출판사인 랜덤하우스인 데다가 쑹훙빙 이력이 의심스럽다. 이처럼 시중에 나온 책들은 처음에 읽을 때는 다 인정하고 읽되, 한 번 더 읽을 때는 비판적으로 읽어야 한다. 국유본은 진실과 거짓을 섞어서 시중에 정보를 내보낸다.

   

로스차일드, 록펠러, 모건 일대기를 다룬 책들도 참고하는 것이 좋다. 그들이 어떻게 돈을 벌었는가를 알게 되면, 공부가 더욱 흥미로울 것이다. 경제학 공부는 경제사 공부부터 하는 것이 도움이 되리라 본다. 먼저 로스차일드 등 국유본이 어떻게 돈을 벌었는가를 공부한 후에 경제학자들은 이를 어떻게 바라보았을까 하는 관점으로 경제사 공부를 하면 경제사가 재미있을 것이다. 경제사라고 해서 딱딱한 책 볼 수 있지만, 여러 학자들을 간략히 소개한 책을 봐도 될 것이다. 맑스 관련에서는 강상구의 '하이 마르크스, 바이 자본주의' 정도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지 않나 싶다.

   

보다 지혜로움을 키우기 위해서는 삼국지를 즐겨 읽는 것이 좋을 것이다. 육도삼략이나 손자병법을 읽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군주론 등 마키아벨리의 저작들도 참고가 될 것이다.

   

허나, 책을 본다 하여 세상을 밝게 보고, 사람을 제대로 보고, 매사 현명하게 대처하는 것은 아니다. 깨닫는다는 것은 언어와 개념 저편에 있다. 마음공부, 혹은 수행을 열심히 하셔야 한다. 마음이 평안해야지, 마음이 어둡다면 돈이고, 명예고 다 필요 없다. 지식이 전부가 아니다.

   

하여, 인드라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선 심호흡을 크게 하고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라는 말을 되풀이 한다. 주변에 아무도 없으면 소리를 내어 말하고, 있으면 속으로 말한다. 말하고, 또 말하면 심신이 안정이 된다.

   

경제학도:

인드라님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있는 대학교 4학년이 되는 경제학과 학생입니다. 제가 쪽지를 드리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몇 가지 조언을 구하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경제학과 4학년 이지만 이론 경제에 대해서 조금 알고 있을 뿐, 실물경제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는데요. 인드라님 글을 보면서 지식에 감탄만 하다가 저도 인드라님처럼 거시적 경제 안목을 갖고자 하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원래 카페 추천 도서부터 읽으면서 '그들'에 대해서 공부하고 그 지식을 바탕으로 이해를 넓혀 나가려 했는데요. 준비하는 시험이 생겨서 그렇게 하진 못할 것 같습니다. 다만 틈틈이 실물 경제 공부를 하면서 세계 흐름을 이해하고 거시적 안목을 키우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사실 지금 흐름이 '그들'로 인해 흘러가고 있으니 그쪽을 공부하면서 같이 보는 게 맞겠지만 말이죠. 부족하지만 일단 저는 매일경제와 한국경제를 읽으면서 내용을 숙지하고 모르는 용어를 차근히 배우면서 한편으로는 적은 금액을 주식에 묻어두어서 의식적으로 세상 돌아가는 흐름에 관심을 놓치지 않으려는 계획에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접근하면 인드라님이 쓰신 글들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거시적 흐름을 느낄 수 있게 될까요? 당당하게 명확한 근거와 합리적인 논리를 바탕으로 현 세계에 대해 누구에게나 설명할 수 있고 싶습니다. 깨어있는 눈으로 세상을 보고 싶습니다. 뜬금없는 부탁이지만 꼭 조언을 구하고 싶어 염치 불구하고 쪽지 드립니다. 건강하세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님은 학부 과정에서 경제학을 전공하니 다른 이들에 비해 기초가 든든하다는 점이 장점이 될 것이다. 여기에 인월리가 경제공부에 대해 이야기한 것을 간략히 정리한다. 하나, 경제신문을 꾸준히 읽는다. 둘, 일주일 혹은 열흘 등 일정한 기간 동안 용어나 주제를 정해 그 용어나 주제 관련 글들을 집중적으로 읽는다. 셋, 한 달 십 만 원 이내의 돈으로 주식 실전투자를 한다. 이때 십 만 원은 잃어도 아무렇지도 않는 심리적 최대치이다. 십 만 원도 많다고 여기면 오만원도 좋고, 또 백 만 원도 좋다. 자신의 심리에 정직하면 된다. 하고, 이 돈은 교육비로 여긴다. 해서, 님은 인월리가 제안한 방식으로 하고 있는 셈이다. 해서, 이런 식으로 공부하면 인월리를 이해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단서가 있으니 경험을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경험이 많은 자는 사람이나 사물을 대하는 안목이 깊다. 해서, 상기한 과정을 얼마나 꾸준히 지속하느냐에 따라 세상을 보는 식견도 달라질 것이다. 어느 분야든 한 십년 정도 노력해야 경륜이라는 것이 생기지 않나 싶다.

   

수만보:

안녕하세요? 아직 읽을 게 많은 카페 새내기입니다. 제가 뒤늦게 경제공부를 합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뉴라이트들의 대안교과서를 매우 싫어라 하는데 오늘 잡은 '한국경제사'라는 교과서 내용이 교묘하게 흐름을 같이 하기에 저자를 확인해보았더니 역시나였습니다. 뭐 같은 내용은 아실 것이라 생각하는데 뉴라이트와 국유본의 상관관계에 관해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답답합니다.... 늘 좋은 관점을 제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뉴라이트 출현에 대한 역사적 배경은 세 가지다. 하나, 국유본 권력투쟁에서 데이비드 록펠러가 황제에 오른다. 둘, 미국 노예민주당이 장기집권하면서 경제 실정과 베트남 전쟁 후유증에서 헤어나지 못하여 미국 시민의 노예민주당에 대한 불신이 깊은 데에 기인한다. 셋, 넬슨 록펠러가 죽은 후 데이비드 록펠러는 미국 공화당을 재조직화해야 했다. 해서, 뉴라이트란 노예민주당 출신들이 공화당에 뻐꾸기처럼 침투하여 알을 까는 것, 즉, 국유본 노선에 다소 비판적인 올드 공화당파를 몰아내고 주류를 형성하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다. 가령 레이건은 오랜 노예민주당 지지자였다.

   

하면, 데이비드 록펠러의 책사, 브레진스키의 구상은 무엇인가. 노예민주당이 전쟁당, 노예당이라는 부정적인 각인이 되어 있는데 이를 공화당에 뒤집어쓰게 하기 위함이다. 하고, 노예민주당을 새롭게 리모델링해서 이전 노예민주당과 다른 것처럼 위장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제이 록펠러가 주지사에서 상원의원으로 등장하는 게다. 허나, 빨아도 걸레는 걸레다. 한국 역시도 마찬가지다. 친일매국노의 본산인 친일매국수구민주당의 악행을 감추고, 그 악행을 한나라당에 부여하기 위한 국유본 전술인 게다.

   

해서, 국유본은 한나라당에서 뉴라이트가 주류가 되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해서,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임명한 것이다. 한편으로 뉴라이트 대통령을 만들어주고, 다른 한편으로는 뉴라이트를 공격하게 한다. 이렇게 되면 뉴라이트가 중심이 될 수밖에 없고, 본래 있던 세력은 이회창처럼 주변부로 밀려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하고, 박근혜도 뉴라이트로 만들었다. 현재 한국은 민주노동당을 빼고 다 뉴라이트 정치인이며, 뉴라이트 정당이라고 할 수 있다. 인월리가 보기에 이명박, 이회창, 정세균, 정동영, 유시민, 정몽준, 박근혜 모두 친일 뉴라이트이다. 하고, 민주노동당도 상층 지도부를 집중 타격하면서 국유본이 뉴라이트들을 침투시키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잘 아시겠지만, 친일 뉴라이트 경제학하면 안병직, 이영훈이 대표적이다. 연구소로는 낙성대 연구소가 있다. 이들이 국유본의 지시로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를 장악했다. 이들은 그간 내재적 발전론자, 식민지반봉건론자, 식민지반자본주의론자 등이 일제시대를 '종속과 착취'로 보던 것과 달리 '종속과 발전', 혹은 '종속적 발전'으로 본다. 하고, 이들 이론에 가장 걸맞는 지역이 북한이다. 해방 당시 대부분의 공업시설이 북한에 집중되어 있고, 이로 인해 평양 정권은 국유본의 지원과 공업시설, 그리고 풍부한 지하자원으로 수년 만에 전쟁 준비를 마칠 수 있었던 것이다. 반면 남한에는 이렇다 할 시설이 사실상 전무하다 할 수 있으니 맞지 않는다 볼 수 있다. 오늘날 남한 경제발전은 국유본의 지원에 힘입은 중도좌파 민족주의 박정희 정권 시대의 작품이지, 그 이전의 작품이 아닌 것이다. 그 이전은 그나마 있던 것들도 한국전쟁으로 사라졌기 때문이다. 예서, 이 간극을 또 설명하기 위해 이승만의 농지개혁을 예로 드는데, 이것 역시 환타지라고 본다. 근대 중국을 봐도 국유본이라는 외부 지원 없이는 경제발전이 되지를 않았다. 국유본의 지원이 있어서 외자 도입이 계기를 이루어 이승만의 농지개혁이 빛을 볼 수 있었던 것이지, 그 역이 아닌 게다. 결론적으로 친일 뉴라이트는 국유본의 지시를 받아 지속적으로 중도좌파 민족주의 박정희 시대의 유산을 하나둘씩 제거하려 노력할 것이고, 대신 한나라당을 일본 일왕에 충성하는 악질친일매국노당으로 만들려고 할 것이다. 지금의 한나라당에는 중도좌파 민족주의 박정희 색채는 전무하다. 박정희 지지하는 의원이 한 명도 없다. 오히려 대통령, 원내대표, 이재오 등만 봐도 모두 박정희 반대파들이다. 이처럼 한나라당은 중도좌파 민족주의 박정희와는 무관한 정당임에도 지지자들이 문제인 게다. 지지자들은 한나라당이 중도좌파 민족주의 박정희당이라고 착각하고 있다. 이는 박근혜가 집권한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강화될 것이다. 박근혜는 박정희의 딸이지, 후계자는 아니다. 해서, 국유본은 이 지지자들을 설득하기 위해 친일 뉴라이트를 한나라당에 안착시키려 애를 쓰는 것이다. 해서, 국유본 언론과 유태인 박노자 따위를 동원하여 중도좌파 민족주의 박정희 죽이기에 나서는 것이다. 허나, 문제가 있다. 국유본이 친일매국수구 엠비씨를 동원해서 그토록 중도좌파 민족주의 박정희를 죽였음에도 오히려 민심이 저항하는 것이다. 저놈들이 저리도 지랄을 해대는 것을 보면 중도좌파 민족주의 박정희 선생이 위대한 일을 한 것이 틀림없다고 여기게 되는 것이다. 민심 입장에서는 그 아무리 국유본이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따위들을 칭송해도 대통령이라고 불러주기가 창피한 것이다. 한국에는 대통령은 오직 한 분, 박정희 선생만이 있다는 것이다. 박근혜. 정동영, 유시민, 노회찬 등을 봐도 저런 것들이 민족의 지도자라고 생각하니 미래가 암울한 것이다. 이것이 진정한 민심인 게다.

   

마지막으로 식민지반자본주의론이든, 근대화식민지론이든 인월리는 이들에 대해 비판적이다. 이는 자본주의에 대한 근본적인 시각차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상기한 이론들은 자본주의 형성이 자연적인 것으로 전제하고 있다. 허나, 인월리는 자본주의 형성을 자연적으로 보지 않는다. 자본주의는 그 아무리 시장이 발달하더라도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외부의 주입과 이식, 즉 국유본을 통해서만 형성이 된다. 하여, 인월리는 유럽중심주의에 대해서도 비판적이지만, 그래도 식민지반자본주의론이나 근대화식민지론 등의 다른 이론에 비해서는 국유본적 세상을 상대적으로 잘 보여준다고 평가하고 있다.

   

다시 한 번 강조하거니와, 한국 경제발전은 빅터 로스차일드가 박정희 정권을 지원하기 시작한 데서 시작했다. 해서, 한국 경제발전은 그 대부분이 빅터 로스차일드 덕분이고, 박정희선생과 한국인이 약간 기여했을 뿐이다. 땀 흘려 일하지 않았는가 반문할 수 있다. 허나, 오늘날에도 아프리카, 남미, 동남아, 인도, 중동, 동유럽에서는 땀 흘려 일하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들이 한국처럼 경제발전을 이룩했는가. 땀 흘리는 것은 전 세계 인류가 모두 하고 있다. 허나, 한국처럼 경제발전을 이룬 나라가 드문 것을 설명하는 데에는 국유본론이 가장 합리적이다. 국유본이 지정학적인 이유로 일본을 도와주지 않았으면 지금 일본인들은 필리핀인들처럼 식모살이를 하며 세계 최빈국으로 살아갈 것이다. 이를 여실히 보여주는 오늘날의 사건이 바로 도요타 사태인 게다.

   

하면, 국유본론은 국유본 권능만을 이야기하는 이론인가? 그렇지 않다. 국유본을 보다 철저하게 연구하여 한반도 평화와 통일, 경제발전과 사회복지를 위해 그들의 전략을 수정하게 하거나 폐기하도록 하는 것이다. 국유본은 신이 아니다. 신이 되려는 인간이다. 해서, 그들은 역사 안에 있기에 자신들이 그간 이루어낸 업적들로 인해 멸망의 길로 접어들고 있는 것이다. 그 업적이 어느 날 국유본에게 말하는 시간이 올 것이다. 그 시간이 오면 그들도 죽는다.

   

유태인 :

오늘 인드라님의 글을 두 번 읽었습니다. 준정독하며 읽었네요. 역사 부분에서 중국과 조선의 임금 선정방법에 대해서 독특했습니다. 다시 한 번 조선사와 중국사를 펴고 앉아야 할 것 같습니다. 새로운 관점을 가지고 읽는다는 재미에 기대도 되지만 지금 제 책상위에는 8권의 경제 관력 서적이 있네요.. 제가 글을 쓸 자료이기도 합니다만, 어쨌든 이후 다시 역사 쪽을 봐야 할 듯합니다. 백태웅씨의 글은 "경제학적 민중주의와 맑스주의 변증법"이란 전진출판사의 이여형(스탈린주의자로 비판받았던..)의 글에서 본 것입니다. 이어형이 pdr론과 ndr론을 비판했던 책이지요. 의문이 생긴 이유는 헤겔의 변증법을 보는 도중 관련서를 이것 저것 보다 다시 읽게 되어서지요. 당시 운동권의 인식의 한계가 기존의 사회주의를 교과서적으로 복사하려는 데서 문제가 발생 했다는 것은 아마 구소련의 붕괴 시점부터일 것입니다. 국내 많은 자칭 좌파라 하는 이들의 엄청난 혼돈과 인식에서의 해답을 찾지 못하는 것을 두 눈으로 확인하고 나서 많은 이들의 회의감도 또한 있었던 그런 시기가 있었지요. 정확히 10년 전이네요. 시대는 변했고, 밖에서 보는 노동운동 진영의 모습은 과거 10년 전의 모습과 크게 변화된 모습을 찾아보려 하나 책상에 앉아서 봐서 그런지 변화를 감지해 내지 못하고 있네요. 그렇다고 그들이 정체되었다고 하는 뜻은 아닙니다. 제가 와 닿지 않는 다는 의미입니다. 세상의 변화를 몸이 따라 가지 못하는 상황이 될 때 아마도 그것은 도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제 사적인 어떤 일에 비추어 봤을 때(연애기사가 아닙니다 ㅎㅎ) 자신의 스스로의 자력으로 일어서려는 일정의 노력의 한도가 있지 않다면 주변의 차가운 시선을 받을 각오를 해야 할 것이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속에 헤겔을 폈고, 읽다보니 이여형까지 갔네요. 인드라님께서 CA와 국유본론을 비유해 주신 것을 건대항쟁과 무관하게 사적으로 넘겨짚어 생각합니다. 만 오픈할 내용은 아닐 듯해서..항상 어쭙잖은 질문에 성실한 답변을 주시어 감사히 생각합니다. 가끔은 제 지인들에게도 (과거 학생 때 친했던 이들)에게도 일독을 권합니다만, 그들의 삶이 아닌가봅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합니다. ^^

   

인드라:

"맑스레닌주의로 어렵다. 역사적으로 지나간 사상과 이론으로 새 세상을 여는 사례가 없다. 김일성주의도 어렵다. 하면? 그렇다. 새로운 사상이 필요한 게다. 허나, 새 사상은 하늘에서 뚝 떨어진 사상과 이론이 아니다. 그보다는 기존 이론들을 재구성하여 새롭게 탈바꿈을 하는 게다. 허황된 이론가들은 북유럽 사민주의를 말하기도 한다. 인드라가 늘 강조한다. 국제유태자본의 세계전략이 우선이며, 각 지역의 차이와 역사성이 있다는 게다. 하고, 북유럽 사민주의가 좋으면, 왜 영국이나 독일, 프랑스에서 실시하지 못하는 것인지를 알아야 한다. 한마디로 북유럽 국가들은 인구 규모가 크지 않다. 도시 국가 수준을 약간 넘어선 수준이다. 해서, 유럽 소국보다는 상대적으로 복잡하지만 유럽 대국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러 모로 관리가 용이하다. 반면 독일, 프랑스를 보면, 인구 규모가 한반도 수준이다. 이런 나라에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하여, 비록 한반도가 중국에 비해서는 턱도 없겠지만, 인구대국인 만큼 인구대국에 적절한 사회경제체제가 요청된다. 하면, 국제유태자본과의 '급진적 깽판주의(래디컬 깽파니즘)' 대결로 쟁취한 한반도의 미래는 무엇이 되겠는가. 바로 이것이 국제유태자본론의 과제인 동시에 민주노동당 집권 과제인 게다. 맑스레닌주의, 김일성주의로 정권을 잡기 어렵다. 사민주의도 어렵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경제체제는 미국식, 자주적 한국식, 유럽식 순이다. 이는 한국인이 세계 중심과 결별하지 않으면서도 자주적인 사회경제체제를 요구한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해서, 이러한 대중의 요구와 이해에 근거하여 세계에 보편적인 충격을 주면서 새로운 시대가 시작됨을 절감하는 새 사상, 새 이론으로 등장해야 하는 게다. 하여, 민주노동당 집권이 세계사적인 의의를 지니게 되는 게다. 민주노동당 집권도 단지 당파적인 의미로 해석하면 곤란하다. 그보다 초당적인 협력체제 위에서 형성되는 집권이어야 한다. 집권하면 최소한 삼십년 정도 장기 집권하는 시스템을 구상중이다."

http://cafe.naver.com/ijcapital/2851

   

글 고맙습니다. 교과서적이다 비판을 받은 것은 구소련 붕괴 시점이 아니라 그 이전이다. 직선제와 88올림픽과 경제 호황이다. 88올림픽 시기부터 한국사회가 엄청나게 변모했다. 이미 이때부터 운동권은 대중으로부터 고립이 되었다. 소련 붕괴는 이미 외부로부터 무너진 운동권을 내면적으로 확인 사살하는 것이었을 뿐.

   

당대 러시아 혁명론이 먹혔던 것은 역설적으로 전두환 체제였고, 국유본의 전두환 체제 때 노태우 당선을 위해 극단적인 정책을 썼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1970년대를 경과하면서 남한 경제는 북한 경제보다 월등히 앞서게 되고, 중산층이 두껍게 형성되기 시작했다. 이들 중산층이 비록 거지꼴에서 먹고살만해졌다는 중산층의 허위의식에 불과하더라도 정치에서도 보다 절차적인 방식을 적용하여 선출하기를 바랐던 것이다. 배고플 때는 교복이라도 감지덕지하였는데, 배가 조금 부르니 교복만 입으라는 것에 반발감이 든 것과 같다. 헌데, 88올림픽 이후로 교복을 안 입어도 되는 세상이 오니 혁명론이 의미를 잃은 것이다. 이처럼 국유본은 신자유주의로의 전환을 위해 신자유주의 전두환 정권 때 악질 친일파 김지태 소송부터 시작해서 교묘한 속도 조절을 통해 중도좌파 박정희 색채를 지워갔던 게다.

   

전진출판사라고 하면 인드라가 꽤 호의적이었던 출판사이다~! 맞다. 그 출판사 노선이 반대파들에게 스탈린주의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네. 님이 말씀한 책 읽었다. 많은 책을 불태운 바람에 지금은 없다. 이어형, 그 사람뿐만 아니라 전진출판사에서 책 낸 사람들 뭐 먹고 사는지 궁금하다.

   

악어새:

인드라님 궁금한 게 있어 이렇게 쪽지를 보내봅니다. 다름이 아니라, 최근 들어 국립대 민영화라든지 법인화를 한다는 뉴스를 본 기억이 나는데요. 특히 제가 이번에 부산대를 들어가게 되서, 신경을 안 쓸래야 안 쓸 수가 없네요^^ 법인화를 추진하기 위해서, 주변대학들과 통폐합을 하려는 거 같던데, 인드라님께서는 국립대 법인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비교적 값싼 국립대의 수를 축소하고 법인화시키는 건 개인적으론 국유본의 중산층 박살(?)내기의 일부분인거 같기도 하고...

   

INDRA:

글 고맙습니다. 국립대 민영화, 법인화 문제는 최근의 문제가 아니라 오래된 문제이다. 이 문제와 관련하여 인월리에서 다룬 바 있다.

   

"공투위의 문제 핵심에는 철밥통이 있다는 것을 요즘 시민들 수준으로 모를 리가 없다. 이는 시민의 지지를 획득할 수 없을 것이다. 엄한 학생들 방패막이를 하더라도 학생들 역시 사태를 잘 알고 있어서 협조가 어려울 것이다... 게다가 그들이 반대하는 "국립대 재정·회계법"이 무슨 문제가 있는가. 부르주아 법일지라도 기존의 악습을 타파하는 것이라면 지지까지는 않더라도 반대할 이유가 없다. ... 이제 기업이 국제적 회계법을 갖추고, 전 사회로 파급되는 상황에서 시민단체나 노조가 국제적인 회계법은 커녕 기본적인 것조차 갖추지 않았다면, 시민의 잣대는 어느 쪽이 될 지는 자명하다. 행여라도 개혁적인 요구를 하더라도 당장 자신부터 개혁하라고 나올 것이 틀림없다. 학생들은 대학당국이나 국가의 시각처럼 돈통도 아니고, 공투위 시각처럼 방패막이도 아니다. 하여, 공투위의 철밥통 투쟁은 대학의 시장주의를 발본적으로 막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대학의 시장주의를 정당화하는 기제로 작동할 것이다. "

http://blog.naver.com/miavenus/70044684550

   

인월리는 신자유주의에 매우 비판적이지만, 철밥통 문제와 관련해서는 예외적이다. 철밥통들은 신자유주의자만도 못한 자들이다. 지금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신선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르고 헛소리 삑삑하는 자들은 민중운동에서 퇴출시켜야 한다. 이를 전제하고, 인월리는 고용 안정 면에서 불안해하는 이들과는 마음을 열고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준비가 언제나 되어 있다.

   

뺨을스치는향기:

젊은 날의 풋풋한 인드라님의 모습이네요. 왠지 이 나라의 분단의 아픔을 갖고 통일이라는 소명을 받고 태어난 세대로서 미래에 대한 착잡한 심정도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해서 대량생산설비가 가능해졌고 사람이 많이 필요로 하는 일이 점점 줄어들어만 갑니다. 곡물의 생산량은 넘쳐나나 분배는 잘 되지 않아 북한주민들은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봅니다. 사람을 필요로 하는 일자리가 많아야 분배가 원활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럴려면 인간의 구매를 야기하는 새로운 상품들이 더 발명되거나 암튼 수요를 창출해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달나라 여행을 위한 우주비행선 제작산업 남극여행을 위단 크루즈제작산업 등등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일자리들이 더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임시적 희망근로가 아니라 실업자수당이아니라 장기적으로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가질 수 있는 이러한 산업에 국가가 재정을 투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드라님이 주장한 것처럼 궁극적으로 무상교육을 위한 교사의 증원도 분배를 활성화하기 위한 좋은 일자리 창출이라 생각합니다. 발상의 전환을 해서 국유본이 경제의 판을 크게 우주적으로 키웠으면 합니다. 이번 원전수출은 국내 중소제조업에 일자리를 창출하고 달러유입으로 인한 원화가치상승 이로 인한 낮은 국내물가지수로 인해서 소비자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400만이 백수로 있는 국내 일자리 창출에는 미미하다고 생각하기에 더욱 더 많은 세계인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 산업을 우리나라가 창출했으면 한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네. 님의 아이디어를 심사숙고하겠다. 그래서인지 근래 헐리웃이 내놓은 영화들 중에는 이 문제에 관한 영화들이 좀 있다. 아직 영화를 보지 못했지만, 인간은 매트릭스처럼 영양제 맞으면서 정신활동만 하고, 일은 로봇이 다 하는 것이 있다. 아직은 먼 미래의 일이다. 현실적인 것은 국유본이 사회서비스 부문 개선을 이야기하면서 교육, 의료 개방을 자꾸 이야기하고 있다. 인드라가 이에 대해 국유본에게 변혁적 깽판주의로 맞서고 있다 . 망국적인 의약분업 폐지하라. 약대 증설 무효화하라. 사교육을 폐지시키고, 현행 교사 인원수를 네 배로 늘리자. 원전 수출은 일자리 마련에 의미가 있다. 허나, 이것만 가지고서는 부족하다. 제조업이 창출되어야 하겠다. 핵심은 서비스업이 아니라 제조업이다. 제조업이 살아야 서비스업도 산다. 허나, 국유본이 쉽게 받아줄 수 없는 문제인 만큼 보다 치밀한 전략을 짜보아야 한다.

   

뺨에스치는향기:

한진중공업 전 조합원 부분파업을 유심히 보고 있는 중입니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10여 년간 수천억 원의 흑자를 내었습니다. 그런데도 이번 354명의 인원을 정리해고를 한다고 노동부에 신고했습니다. 지난 현대자동차 파업이 단지 월급을 인상해달라는 이기적인 파업에서 시민들은 지지를 안했습니다. 귀족노조라며 조롱을 했지요. 하지만 이번 한진중공업 파업은 매우 정당성이 있다고 여겨지는데요. 작금의 글로벌 경제는 분업경제 아닙니까? 100명의 인구가 있다면 10여명은 농업에 종사하면서 100여명이 먹을 한해농사를 하지요. 나머지 90명은 제조업을 하거나 서비스업 공공사업 등 각종 일을 하지요 .문제는 나머지 90명인데요 .자본가들이 과도히 이윤극대화를 위해서 90여명을 다 고용하지 않고 대신 로봇을 고용한다던지 전산화작업을 한다든지 하면서 실업자를 양산시킨다면 문제가 되겠죠. 나라살림을 맡는 가장이라면 한 사람이라도 실업자가 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야겠죠. 민주노동당이나 진보정당이 나아갈 방향이 이런 완전고용을 위한 일자리정책인데 여지껏 민노총의 행동을 보면 단발성 투쟁일변도로 일관한 것처럼 보이는데요. 또 이들 노동운동엔 정규직중심으로 되는 것 같고요 비정규직은 이러한 현장에서 물러나 있는 것 같습니다. 비정규직이나 자영업자도 다 같은 노동자라 생각되어지는데요. 김진숙 노동운동원은 이런 인간과 인간과의 단절이 더 가슴 아프다고 하는데요. 해서 인드라님이 생각하시는 향후 정규직이나 비정규직이나 자영업자나 모든 근로자가 하나로 연합하는 노동운동에 대한 어떠한 구상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런 문제는 나라살림하시는 분이 해야 하지만 그들은 자기출세에 혈안이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INDRA:

"유시민은 청년실업에 대해 "취업은 각자의 책임이고, 특정 대학생들을 어디에 취직시킬 가능성을 높여주는 일은 국가가 할 수 없는 일(2005. 5. 16)"이라고 했고, 김선일 살해사건이 일어났을 때는 "사람 하나 죽었다고 파병 철회하는 나라가 어디 있느냐(2004. 6. 22)"고 했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79324465

   

글 고맙습니다. 아무래도 인드라가 운동권이다 보니 이런 문제가 나오면 덧글이라도 신중하게 답변하지 않을 수가 없다. 해서, 잘 알 지 못하는 상황에서 정리되지 않은 말을 꺼내기가 어렵다. 단, 이를 전제한다. 요 며칠 한진중공업에서 상경투쟁하고 유인물 돌리는 것 인드라도 어제 받아보았다. 유인물에서 강조하는 대목은 정리해고보다는 공장을 필리핀으로 옮기는 데에 대한 반대였다. 이것이 지역경제를 악화시킬 것이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다. 해서, 관심을 가지고서 자료를 참고하며 내막을 알고자 하고 있다. 근래 민주노총 지도부가 새로 들어섰으니 어떻게 해나갈지 지켜보는 것이 좋겠다.

   

http://www.wownet.co.kr/news/vodnews/v ··· %3D37178

   

근래 조선업계 동향을 보면,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STX는 국유본이 뒷받침하여 유럽, 엑슨모빌, 이라크로부터 수주를 받으면서 활로를 찾고 있다. 허나, 그외 조선업들은 위기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하겠다. 해서, 현재까지 본다면 금호타이어사태처럼 국유본 식 사전 각본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흐름이다. 국유본의 신종 구조조정 전술인가. 박삼구가 어이없는 짓을 했던 것처럼 조양호가 어이없는 짓을 하고 있다면 이것이 그들의 의지인지, 국유본의 의지인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일단은 국유본의 지방선거를 겨냥한 작전으로 보인다. 조양호가 제 정신을 지니고 있다면 그의 경영마인드대로 회사가 어렵다 하더라도 정리해고 대신 전환배치를 시킬 것이다. 만일 조양호가 하고 싶지 않지만 국유본의 지시에 불가피하게 따르고 있다면 정리해고는 진행될 것이다. 이때 비록 조양호가 국유본의 지시를 따른다 하더라도 정리해고를 시킨다면 박삼구 같은 대가를 반드시 지불해야 할 것이다. 정리해고 위기에 처한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 다만, 국유본의 사전 각본이 있다면 인월리가 신경을 쓰지 않아도 국유본이 알아서 자신의 시나리오대로 잘 할 것이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8일 오전,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 원내 야4당 대표들은 조찬간담회를 열고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이명박 정권의 야당탄압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민주노동당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 등에 대해 진행 경과와 문제점을 공유하고 작금의 사태에 대해 2월 임시국회에서 야권 공조를 통해 정부의 책임을 묻기"로 했다고 한다.

   

"여기서 민주당이 왜 연대틀에 들어야 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2004년 17대 총선당시 전교조 집행부는 '진보정치 실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한 바 있습니다. 당시에 노무현 정권은 이 기자회견을 문제 삼아 집행부였던 원영만위원장, 장혜옥수석부위원장, 조희주 정치위원장을 기소하였고 그분들은 집행유예, 벌금 등으로 해직되었습니다.:야 4당 연대 유감"

http://www1.newjinbo.org/xe/?mid=bd_me ··· 3D481505

   

"바로 민주당과 노무현이 시민단체와 민노당에 남긴 유산도 한 원인이다.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이자 민노당 최고위원인 이수호가 열우당 시절 무엇을 했는지를 살펴보자. 한나라당과 다름없이 노동자, 서민은 안중에 없던 노무현 시절,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인 이수호는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방문진( 문화방송의 이사회역할을 하고 있는 방송문화진흥원)의 이사였다. 선린인터넷고 교사월급에다 방송문화진흥원 이사 수입까지 꿀맛 나던 시간이었다. 물론 언론개혁시민연대 대표였다는 모씨(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도 방문진 이사였다. 시민단체(?)라는 한국진보연대 대표 박석운은 또 어떤가? 원진녹색병원에서 노조를 탄압하며 상임이사 수입으로 .....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해야 했던 그들은 노무현이 주는 떡고물 하나 물고 노무현 치하에서 부역하며 '아가리'닥치고 살았다. 민주당이야 포악정치의 정도차이야 있지만 잘사는 놈 더 잘 사게 하는 한나라당과 그리 큰 차이 없었다. 쪼끔 차이가 있다면 노무현은 민주노총, 시민단체에 떡고물 줬고, 이명박은 뉴라이트들에게 자리를 나눠주고 있는 거다. 민노당 사무총장이었던 이는 '스스로 열우당 2중대'임을 밝혀야 한다고 떠벌리기도 했다. 악행을 저지르고도 반성하지 않는 민주당, 그리고 민주당이 던져주던 떡고물 시절이 그리운 그들과 함께 팔뚝질하는 조승수가 창피했다. 어제 저녁 서부역 근처에서 공공노조 비정규직노동자 동지들 20여명과 함께 술 한 잔을 했다. 술 한 잔하는 데도 해고통보에 어떻게 맞서야할지 전화상담을 하고 있다."

http://www1.newjinbo.org/xe/?mid=bd_me ··· 3D482683

   

오늘날 진보좌파의 문제 중 하나가 존재적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나라당과 친일매국수구민주당이 다르지 않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상층부가 한나라당/친일매국수구민주당 놈들과 다르지 않다. 민주노동당/진보신당 하부는 건강하다. 그러면서 왜 진보좌파 하부끼리는 단결하지 않는가. 단결의 방안은 간단하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을 살짝 바꾸기만 하면 된다. 민주노동당 하부는 상부를 생까라. 진보신당 하부는 상부를 무시하라. 그러면 하나가 된다. 출세주의자들을 정계 은퇴시키자. 왜 민주노동당 하부가 이미 썩을 대로 썩어빠진 상층부들의 총알박이가 되어야 하나. 위를 보지 말고, 옆을 보자.

   

인월리는 국유본 언론이 소외시킨 노동운동에 주력할 것이다. 국유본 언론의 외면을 받는 배달호, 이해남 등등 김대중, 노무현 정권 때 수많은 사람들이 국유본 언론의 외면 속에 이름 없이 스러져간 것을 인월리는 기억하고 있다. 많은 시민들이 국유본 언론에 속아 김대중, 노무현을 추모하지만, 인월리는 김대중, 노무현 정권 탄압에 죽어간 노동자, 시민들을 추모할 것이다.

   

좋은 말씀이다. 하나가 되는 노동운동... 그리 될 것이다. 당찬 꿈이 있어야 미래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이를 위해서는 척결해야할 친일매국노동세력이 있다. 하나는 친일매국엠비씨노조와 같은 친일매국언론노조를 해체시켜야 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친일매국 전교조다. 이 둘을 반드시 해체시켜야 한다. 하고, 이들을 대체시킬 대안 노조가 등장해야 한다. 현대노조는 비록 현 노조가 국유본의 책략 속에서 어용 뉴라이트적인 노선이 당선되기 했지만, 아직은 민주노조다. 반면 귀족노조는 친일매국엠비씨노조 따위에게나 붙여야 한다. 현대노조 투쟁이 그간 지지를 받지 못한 것은 친일매국수구 한겨레 따위 국유본 언론의 선동선전에 휘둘린 까닭이다. 해서, 하나가 되는 노동운동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 안의 적들, 우리 안의 괴물부터 제거되어야 한다. 국유본 언론이 칭송하는 출세주의자들을 남김없이 제거시켜야 한다. 그래야 진정한 시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 인월리는 반드시 좋은 구상을 내놓도록 노력하겠다.

   

넷, 남북정상회담, 강동림, 광주항쟁 북한군 개입설

   

누리나라:

안녕하세요. 인드라님 요즘 남북 정상회담 여기저기 많이 문의 또는 관련 자료를 보내주시는 회원님들이 많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저도 도움이 될까 해서 자료를 보냅니다. 다소 부족하거나 자료가 중복되어도 이해해 주십시오. 제 능력이 요것밖에 안 됩니다.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 ··· 3D438116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 ··· 03101357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 ··· id%3Dsec&

   

INDRA:

글 고맙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 FTA와 맞물려 있어서 상반기에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국유본 이슈는 지방선거용이다, 증시용이다 뭐다로 물타기를 할 것이다. 허나, 김대중 정권 때만 봐도 선거는 참패했다. 증시도 잠시 올랐다가 김대중 귀국길에 주가가 하락했다.

   

이를 전제하고,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북미회담을 위한 전주곡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북정상회담, 6자회담 정상화, 북미회담, 평화협정, 북 경제 지원이 될 것이다. 북의 핵보유는 인도, 파키스탄처럼 인정될 것이다. 이는 국유본의 전략이다. 국유본은 다양한 시나리오 중 하나를 택하겠지만, 결론은 같다. 통일한국은 극유본의 의도대로 핵보유국이 된다. 통일한국이 핵보유국이 되어야 일본이 핵보유국이 되는 시나리오이다. 다만, 남한의 경제력 없이는 북한 핵보유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고, 이를 빌미로 일본이 핵보유국이 될 수 없으니 신경 쓸 것이 없다.

   

명성황후:

연초에 인사드린 이후에 첫 번째로 드리는 질문입니다. 사실 2-3일에 한 번꼴로 황당한 질문거리가 머리에서 맴도는데 집에 돌아와 쉴라치면 깡그리 잊어 버려서 질문하려고 맘만 먹고 기회를 놓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네요 ㅠ_ㅠ;; 각설하고요 북한에 관련되어 평소에 가졌던 의문들을 몰아서 질문 드릴까 합니다 정치학계나 음모론 연구자들 일각에선 현재 김정일은 가케무샤란 말이 많던데 인드라님께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예전에 인드라님 블로그의 링크를 따라가 보니 어느 좌파 인사가 김정일 10년 전과 재작년 사진의 귀형태가 달라서 죽음을 확신한다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 사실 귀는 연골로 이루어진 版같은 형태라 다른 인물과 완전히 똑같은 성형은 불가능하다고 들어서(근데 이게 맞는 말인가요? 전에 신문에 기고된 성형외과 의사가 쓴 글을 본적은 있는데 꽤 오래전에 한 이야기라 요새도 맞는 소린지는 잘...) 어느 정도는 신빙성 있는 주장 같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인드라님께서 말씀하시는 통일에 관련된 글을 읽고 드는 생각이 아무래도 이미 통일 이후까지의 각본은 다 설정 해놓고 현재는 대역을 통한 show를 하는 시점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이런 의문을 가지게 된 계기가... 2년 전에 프랑스의 뇌 전문의가 평양에 들어갔다는 기사를 인드라님도 보셨을 텐데요. 그때부터 왠지... 느낌이 좀 이상했습니다. 허접하게나마 제 나름대로 자료를 모아보고 '추론'을 해본 적이 있었는데.. 저는 이미 죽었다 vs 아니다의 가능성이 7:3정도란 생각이 듭니다. 물론 완전이 오판한 거라면야 뭐 쪽팔릴 뿐이지만요ㅋㅋ 가르침을 주셨으면 합니다. 아 그리고... 강동림 사건에 대한 것인데... 정확하게 저자는 간첩이라고 봐야하는 건가요. 아니면 그야말로 싸이코의 웃기는 짓거리로 봐야하는 건가요? 그에 관련해서도 알려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이상하게 님께 질문을 드리려고 마음을 먹으면 한나절은 고민을 하고 긴장을 해야 했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딱 하나 이유를 꼽자면 왠지 모르게 '두렵더군요' (여러 의미가 있겠지만 님께서 정확하게 무슨 의미일지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히려...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인드라님께서 생각하시는 게 더 정답일거란 생각마저도 드네요.) 어쨌든 참... 질문 드릴 수 있는 분을 알게 되서 너무나... 고맙고 행복합니다. 연휴 잘 보내시길 바라고요. 건강하시고 오랫동안 인드라님의 혜안에서 비롯된 지혜와 명철을 얻고 싶습니다. 비록 제가 아직 미약하고 어리고(비교적) 가진 것도 없지만...제가 앞으로 도움을 받는 것처럼 저도 인드라님께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 어떤 형태로든지 말이죠... 피상적으로 들리진 모르지만 제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아 주셨으면 좋겠네요. 온라인상으로 맺어진 인연이지만 정말로 인드라님이 제게는 너무나 고맙고 멋진 존재입니다. 인드라님이 제게 있어 멘토를 넘어... 롤 모델로 자리 잡아 가고 있습니다. ※p.s 인드라님께서 공짜주의에 입각하셔서 정보를 제공하시는 건 알고 있는데... 어떠한 대가없이 만인에게 알려지기에 좀 뭣한...그런 정보도(대가를 받고) 취급을 하시는지요? 그러니까 그...직접적인 이득이나 전략을 수립을 하는데 필요한(예를 들면 뭐 재테크에 관련된 거라든지 기업 프로젝트라든지 아니면 국제거래에 있어서 단기적인 수지분석이라든지 하는) 것들 말이죠.. 전에 블로그에서 보니 맨입으로는 안 된다라는 글을 본적 있는데... 후원금조로 대가를 지불하면 그에 상응하는 정보나 분석을 제공하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따로 유료회원 식은 하지 않는다. 그런 유료회원 방식에 대해서는 비판적이다. 정보는 숨기고 소수만이 지녀야 가치가 있다. 허나, 실제적으로 효용성이 없다. 제 아무리 숨긴다 하더라도 국유본의 정보망을 피할 도리가 없다. 원칙적으로도 인드라는 그 가치 법칙을 깨는 데서 의미를 두고 있다. 그것이 깽판주의이다. 극소수가 아는 정보를 대다수가 알게끔 정보를 드러내는 것이 깽판주의 실체이다. 이를 통해 인월리는 국유본 기획을 수정하거나 폐기시키는 것이다. 다만, 님의 공짜주의 염려에 대응하여 후불제 방식을 취하고 있을 뿐이다. 이는 생각할 시간에 돈이 되는 일을 하든가 집안 일을 하라며 돈 되는 것을 좋아하는 나타샤에게 푼돈일지언정 인월리의 정당성을 보증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인드라는 맑스가 예니에게 받은 스트레스를 십분 이해하고 있다.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 ··· Bcp%3Ddu

   

가짜 김정일론은 시게무라 도시미쓰에서 비롯되었다. 예서, 고려해야 할 것은 평양정권 관련 소식이다. 평양정권 옹호론과 평양정권 비판론이 모두 국유본의 삼각위원회 중 한 축인 일본에서 생산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이는 국유본의 진실과 거짓을 섞어 시중에 정보를 내보낸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일본에서 요리사, 후지모토 겐지의 인기나 한국에서 김정일 닮았다고 인기를 얻었던 김영식처럼 국유본의 전술로 파악함이 합리적이다. 해서, 김정일이 가짜건, 진짜건 상관이 없는 통일한국론, 한반도 통일론을 구상해야 하는 것이다.

   

강동림 사건은 미스터리한 사건이 틀림없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 ··· 047.html

   

허나, 친일 조선일보에서 이례적으로 강동림 개인 신상을 이토록 자세하게 밝히는 데서 의혹의 실마리를 펼칠 수 있는 것이다. 인드라는 친일 조선일보가 강동림 신상을 소개한 것이 대부분 사실일 것으로 보고 있다. 국유본 대법원 판결에 의하면, 친일 조선일보가 이승복 문제를 사실적으로 보도했다고 한다. 해서, 이 보도 역시 사실일 것으로 본다. 다만, 지나치게 전형적이다 보니 의문인 게다. 강동림 폭행사건에서 보면, 강동림이 가족처럼 잘 대해 준 돼지농장주를 아무런 이유 없이 흉기로 폭행한다. 시쳇말로 뒤통수치기인 게다. 이런 대목을 강조하는 것이 인드라는 의심스럽다. 또한 출신을 강조하는 것도 그렇다. 근래 국유본 언론 특징 중 하나가 잘 나서 뜨건, 못 나서 뜨건, 인물이 뜨면 특정 지역 출신인 경우 유난히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되는데 말이다. 지역은 다르나, 근래 이런 보도 유형으로는 이혁재 사건이 있었다. 국유본 언론은 왜 하필 인천을 언급했던 것일까? 다시 말해, 국유본이 친일매국수구민주당을 살리려고 지역주의를 부각시키려 노력한다는 게다.

   

<월북 루트는 =출입이 통제되는 민간인 통제선부터 철책선까지는 45에 달하는데 이 거리를 어떻게 경계병에 발견되지 않고 이동했는지도 의문이다. 철책을 자르고 월북한 경우는 2004년에 이어 두번째. 합참은 발자국의 방향과 절단 방법, 절단지점 등을 조사 중인데 무장간첩 소행일 가능성은 배제한 상태다. "합참 관계자는 "강동림이 철책을 성공적으로 넘었다면 우리 군 수색대원들이 이용하는 수색로를 이용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도로는 지뢰 위험이나 돌발 장애물에 비교적 안전하기 때문인데, 이는 강씨가 최전방 철책 근무상황을 속속들이 들여다보고 있었음을 의미한다"고 귀띔했다. 그는 "우리 군 철책에서 군사분계선까지 도보로 갈 경우 25분 정도가 소요되며, 구보로 이동했다면 10분 안에 군사분계선을 넘을 수 있다"고도 했다. 하지만 강원도에서 철책 근무를 했다는 한 영관장교는 "완벽하게 교육된 남파 또는 북파공작원이 아니라면 그 길은 절대 갈 수 없다"고 말했다." >

http://kr.blog.yahoo.com/joonman_yoo/1329

   

초점은 월북루트이다. 인드라도 철책선 근무를 한 터라 월북루트에 대해 영관장교의 견해에 수긍이 가는 것이다. 그 아무리 예전에 부대에서 근무를 했더라도, 근무병이 졸고 있었더라도 이해가 어려운 일이다.

   

http://blog.naver.com/idrux?redirect=l ··· 92120558

   

해서, 여기에 실미도와 같은 상상을 할 수 있겠지만, 인드라는 그런 방면으로는 자제할 것이다. 다만, 국유본 언론 발표만으로는 의심스러운 정황들이 많다는 점이다. 진실은 저 너머에. 하여, 통일이 된 후에 밝혀질 일이다.

   

초딩:

저는 중학교에 입학 직전인 이름 없는 무개념 초딩입니다. 제가 궁금한 게 있어서 염치없이 물어봅니다. 저는 여러모로 음모론을 많이 접해왔었습니다. 시대정신, 오바마 함정, 지구노예화 청사진도 다 보았죠. 그런데 어느 날 음모론을 찾으러 네이버 전체를 뒤지는 도중, 노노데모라는 사이트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노노데모는 불법과격시위를 반대한다고 해서 들어가 봤는데 왠지 모르게 마음에 들어서 그 카페에 가입했습니다. 저는 카페를 돌아다니다가 광주폭동이라는 글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호기심에 들어가 봤는데 매우 이상했습니다.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글이었는데 518때 북한 간첩들이 개입했었다면서 김대중을 반란 폭도로 규정하고 있더군요.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노노데모에서 탈퇴를 하고 광주사태라고 쳤다가 이런 사이트를 찾았습니다.

http://www.study21.org/518/

이 사이트에는 여러 가지로 많은 정보가 들어있었는데 이게 모두 사실인가요? 그럼 518민주화운동이아니라 518폭동인 건가요?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우선 인드라가 80년대에 전두환에 대항을 했던 운동권 출신으로 이한열의 지하서클 선배였던 동시에 감옥도 다녀왔음을 밝힌다. 해서, 인드라가 한때 자주 불렀던 노래 중 하나가 '혁명 광주'였다. "흰 옷 입은 민주혼이 부르는 언덕, 햇살 맑은 망월 묘지 우리 형제들, 금남로 충정로 굽어보며 웃는 형제들, 잊으리 그대 넋이 핏물 되어 흐르는 강, 끓는 피 총을 들고 전진하는 혁명 광주, 어깨 걸고 나서자 매판외세 부수자 살아오는 이 혼에, 총을 들고 싸우자 독재정권 부수자 오월 혁명 동지여"

   

인드라는 오래 전부터 광주항쟁의 운동사적 의의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숱한 의문점을 지녀야 했다. 대표적인 의문이 한국전쟁 이후 최초의 무장 항쟁이라는 점이다. 이를 수용하려면 당대 광주전남 지역의 민중운동에 대한 평가가 불가피하다. 헌데, 그러자니 들불야학이다, 뭐다 하는 것이 아무리 뻥튀기한다 해도 명백한 한계가 있었다. 국유본, 전두환과 신군부, 김대중도 의심스럽지만, 당대 인민의 대응도 의심스러운 면이 있었던 것이다.

   

"이를 전제하고, 광주항쟁은 보다 폭넓은 차원에서 다루어져야 한다고 보고 있다. 즉, 지금까지는 반미 차원에서 광주항쟁이 다루어졌다면, 앞으로는 국유본론 차원에서 광주항쟁이 논의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국유본론은 한국사는 물론이요, 세계사에 대한 재구성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녹슬은 해방구를 극복하지 않고서 한국 좌파를 논할 수 없다. 한국 좌파를 비판하건, 혹은 건설하건 녹슬은 해방구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북한 김정일 체제도 극복하지 못할 뿐더러, 박정희에게서도 영원히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소설이, 영화가, 만화가, 노래가 나와야 한다. 현실이 문화를 앞서기도 하고, 문화가 현실을 앞서기도 할 것이다. 그 어떤 것이든 나와야 한다. 한국 근대사는 새롭게 기술되어야 한다. 김일성을 반대하고, 박정희를 찬양하는, 혹은 박정희를 반대하고, 김일성을 찬양하는 그런 역사서술로는 한계가 있다. 김일성과 박헌영도 마찬가지다. 김구와 이승만, 여운형도 마찬가지다. 마찬가지로 주사파와 엔엘과 피디 등의 운동권 내부 역사도 마찬가지다. 이 대하소설에 별 세 개를 준 것은 별 네 개짜리 역사대하소설을 기다리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 만일 내가 쓴다면 살아 있다면, 칠십 이후에 고려할 것이다. 그때는 지금과 달리 보다 붓이 자유로울 것이라 기대하기에."

http://blog.naver.com/miavenus/70067874419

   

인드라는 님의 문제제기를 고통스럽게 받아들일 것이다. 설령 국유본이 인드라 심장을 날카로운 부리로 콕콕 쑤실지라도 내일이면 인드라 심장은 회복될 것이다. 님이 소개한 사이트를 잘 보았다. 오늘날 의미 있는 사이트임이 틀림이 없다. 다만, 지난 김대중, 노무현 정권과 교차가 된다. 지난 정권에서는 각종 의문사, 칼기 폭파 사건 의혹 등이 다루어졌다. 왜 이제야 이런 사건들이 등장하고 있는가. 이 모든 것이 국유본이 흘린 정보에 근거한 것이 아닌가 싶은 것이다. 가령 노근리 사건을 보도한 곳이 어디인가. 국유본 방송인 BBC이다. 이처럼 국유본은 정보를 흘린다.

   

하나, 해당 국가 권력을 통제하기 위한 수단. 사토 에이사쿠 시절의 미일 핵 밀약 폭로 같은 것이 예다. 둘, 국유본 내부 권력투쟁으로 어느 한 편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 베노나 프로젝트 폭로가 예다. 셋, 넬슨 록펠러의 록펠러 가문 비밀 폭로처럼 기획되지 않은 폭로가 있다.

   

하여, 상기한 자료들은 첫 번째 유형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인드라가 지금까지 파악하고 있는 것은 광주항쟁이 국유본 연출, 전두환과 김대중의 공동 주연 작품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보수우파 사이트를 중심으로 지만원과 역사학도라는 닉을 지닌 네티즌이 평양정권 개입설을 주장하고 있다. 님이 소개한 사이트에서는 역사학도의 주장을 보다 심층적으로 소개한 사이트로 보인다. 하면, 이를 그대로 믿을 것인가. 그 비판 지점은 없는가를 고려해야 할 것이다.

   

"1998년 광주일보가 5.18 당시의 정확한 사망자수와 관련하여 당시 사망자의 지문을 보안사에서 보관하고 있다는 보도를 하여 파문을 던진 바 있습니다. 5.18이 발발할 무렵 광주지구 505보안부대의 핵심요원으로 '전남북 계엄분소 합동수사단 광주 사태 처리국 국보위 특명단장'으로서 '특별업무지시(SRI)'를 취급하였던 허장환씨는 광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5.18 당시 보안사 수사팀이 간첩침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가매장됐다가 발굴된 시신을 포함, 사망자들의 지문을 빠짐없이 채취해 505 보안부대에 보관"하였고, 당시 피조사자들에 대한 부상여부도 조서작성 때 일일이 기록하였으며, 당시 사망자들은 내란종사자로 규정돼 보안사 존안관리 관행상 이를 파기할 수는 없기 때문에 현재까지 보안사(기무사)에 보관되어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출처 : 동아일보 1998년 5월 4일자 보도 만일 저 주장이 사실이라면, 북한군 침투설에 대한 사실 확인은 더 이상 논란거리가 안 됩니다. 실제 북한군이 침투되었다면, 지문검색이 안되었을 것이고, 이를 근거로 전두환 정권에서 그 사실을 공개 안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적어도 전대갈님에게 손해나는 짓은 아니니까요. 그러나 그렇지 못했습니다. 위 증언자가 거짓말을 하고 있거나, 북한군 침투사실이 아니거나 가능성은 둘 중 하나입니다만 저는 후자에 더 신뢰가 갑니다."

http://allthekind.egloos.com/2353186

   

상기한 무명씨네 랜덤 히스토리 하우스 블로그는 보수우파 노선이 분명하다. 이런 사이트에서 북한 개입을 전면 부정하는 글을 올렸으니 일단 비판적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지 않을까 싶다.

   

허나, 이를 전제하고, 국유본론 관점이라면 다를 것이다. 상기한 사이트의 전제 조건은 전두환 정권을 국유본이나 미국에 자율적인 정권으로 간주하고 있다는 것이다. 허나, 국유본론에서는 전두환 정권을 오늘날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정권처럼 국유본에 의해 임명된 정권으로 보고 있다. 해서, 겉보기에 아무리 전두환 정권에게 유리한 정보일지라도 국유본에게 해가 되는 정보라면 덮을 수 있는 것이다. 나아가 인민군 개입설은 종래의 광주, 전남 지역에서의 무장항쟁에 대한 실마리를 줄 수 있다. 인민은 혁명 시기에 지도부를 뛰어넘는다. 허나, 지도력이 필요하다. 구심점이 있어야 한다.

   

해서, 인월리 입장은 이렇다. 평양정권 옹호자와 마찬가지로 평양정권 비판자 역시 국유본 지시를 받고 있다. 하여, 이들에게서 나오는 정보를 곧이곧대로 믿기 보다는 비판적인 안목으로 파악함이 합리적이다.

   

이를 전제하고 국유본이 광주항쟁의 확전을 위해 북한군을 일부 이용할 여지는 충분히 있다. 허나, 섣불리 판단할 사안이 아니다. 통일한국 이후에 이 사건이 본격적으로 다루어질 것이다. 그때까지 기다려도 늦지 않는 셈이다.

   

심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가 왜 생각이 나는 걸까요? 핵무기 만들다가 암살당한 이휘소박사와 민족주의자 박정희 대통령이 생각이. 핵을 가진다라. 저도 이런 생각은 많이 했었는데요. 친일 조중동이 핵무기 포기하라고 씨부럴거렸을 때 저는 우리도 핵무기 만들자 이런 생각을. 북한처럼 과감히 재처리하고. [주제와 관련 없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 한걸레와 경향신문을 쭉 보니까, 무료급식을 쟁점으로 올리려고 애를 쓰는데 이것이 좀 의심이 가네요. 포장이나 겉 취지는 정말 좋아 보이는데, 뭔가 섬씽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특히 현무님의 글을 보고는 뭔가 더욱더 의심이 간다는... 설마 무료급식이란 이름하에 유전자식품을 먹인다던가... 잉 너무 심했나? (지나친 망상이라면 도주라는)

   

INDRA:

글 고맙습니다. 무료급식은 김문수 현 경기지사도 곧잘 강조하는 사안이다. 민주노동당에서도 많이 강조했던 사안이다. 생활이 어려운 빈곤계층을 지원하자는 정책이다. 인드라로서는 상징성 이외에 큰 실효성이 있다고 보지는 않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 다만, 님이 우려하시는 면도 없지 않겠다. 허나, 그런 의도라면 무료급식이 아니더라도 지금 제도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핵문제는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심애:

잘 읽었습니다. 진짜 오랜만이네요(거의 한 달만인가) 자영업자가 성공확률이 10%에 지나지 않는다는 현실에 공감을... 어찌 보면 월급쟁이로 지내는 게 최선일까요. 저도 월급쟁이 이지만서도... 인드라님은 공공서비스, 핵심기술에 대한 일자리로 보시는 거 같으시군요. 교육혁명 공약 12조는 저도 많이 와 닿는 내용이군요. 사족1. 인월리와는 상관없는 질문 - '12궁도'에 대해서는 어찌 생각하세요? 시대정신1 첫 인트로 부분. 종교란 것이 지배자의 입맛에 맞게 쓰인다는 취지로 썼는데. 제가 쓰는 소설 프롤로그에 이 떡밥을 뿌렸는데. 다른 글을 읽어보니 NWO의 입맛에 맞는 내용이 되었다던데(내용은 기독교부정. 자신들만의 종교를 내세운다.). 뭐 지난군님 덧글을 보고 그냥 그대로 뒀지만. 12궁도가 꽤 중요한 의미로 쓰이긴 쓰이더군요. 사족2. 이번 두 선거는 모두 기권을 해버려? 누구인들 한통속이니. 그러고 보니 문구라 이양반도 김꽝수 고문으로 가 있더군요. 유일한이 CIA에서 파견한 스파이란 이야기를 했을 때 지지를 하지 말았어야 하는 건데. 그러고 보니 유시민 아저씨가 은평에 주소를 둔거 같고. 민노당은 나올 거 같지 않아 보이고.

   

INDRA:

글 고맙습니다. 그렇다. 퇴직하고 대체로 시작하는 일이 편의점, PC방, 음식숙박업이 보통이다. 시작하기 쉬운 만큼 당한다. 회사에서는 자기돈 안 까먹는다. 허나, 자영업은 노숙자되는 지름길이다.

   

1. 소설적 상상력으로 재미있다고 생각한다. 물병자리 프로젝트라는 것도 있다. X파일의 멀더 형사도 대부분의 음모론에는 부정적이면서 천문학적인 내용에는 관심을 지니고 있다. 해서, 이런 점은 좀 더 연구해보면 좋을 것 같다. 선입견을 버리고 직관하시면 좋을 것 같다.

   

2. 문구라... ㅎㅎㅎ. 정치 시작하자마자 국회의원직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을 보면^^! 국유본의 의도는 정당을 난립하게 한 뒤 각 정당들을 식물정당으로 만들어서 이용해먹기 좋게 하는 것 같다. 이 효과는 대안정당을 꿈꾸는 이들을 체념하게 하는 데에 목표가 있다. 오늘날 야당 지도부라는 종자들은 국유본의 거수기에 지나지 않는다. 해서, 각 정당의 하부에서는 떡고물에 취하거나 몸보신하는 이들 출세주의자들을 강하게 비판해서 정계 은퇴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

   

인드라가 놀란 게 지난 대선 막판에 국유본의 지시를 받은 듯 친일매국절망연대에서 지독하게 문국현을 비난한 것이다. 후일 분석하면서 굉장히 재미있었다. 국유본은 친일매국병진아고라와 친일매국찌라시 오마이를 통해 문국현을 키워 수도권과 영남권에서의 한나라당 성향 또는 중도 성향의 젊은 층 표를 모아 한나라당 표를 분산시키는 것을 바랐던 것 같다. 문제는 문국현이 기대만큼 해주지 못해 이때부터 맛이 가서 버리는 카드가 되었다고 본다. 총선 이후 문국현 과정은 박진과 유사하지 않나 싶다. 손학규, 추미애, 정동영, 유시민, 이재오 등은 국유본이 총애하는 자들인데, 이들에게 자리 마련해주려다 보니 발생한 것으로 본다. 현재 은평은 노회찬, 유시민 뿐만 아니라 친일매국수구민주당에서도 후보를 고려하는 것 같다. 일각에서 서울시장과 은평 보궐을 빅딜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인드라 생각은 좀 다르다. 친일매국수구민주당이 수도권에서는 양보를 할 수가 없다. 이것을 잘 모르는 분들이 있다. 수도권에서 친일매국수구민주당이 제1야당 자리를 어느 하나라도 빼앗긴다는 것은 전부를 빼앗기게 되는 전초가 된다. 하나 정도쯤이야 하는 것이 아니다. 정치는 도미노가 된다. 지방이 아니라 수도권에서 민주노동당이 국회의원이나 시장, 도지사가 된다는 것은 시민들에게 현실적으로 보이게 되는 게다. 눈앞에 민주노동당 시장이나 도지사가 있으니 대안정당으로 여기게 되기 마련이다. 지금까지야 민주노동당을 지지하고 싶어도 실력이 되나 해서 지지해도 표 찍을 때는 다른 정당 찍었지만, 이제 이것이 바뀌는 게다. 이걸 지금 국유본이 두려워하는 것이다. 해서, 지금 국유본이 민주노총, 민주노동당 죽이는 것이다. 하고, 친일매국수구민주당을 살리는 게다. 물론 서울시장 때야 이런 빅딜론을 솔솔 풍기겠다. 허나, 정치판이란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르다. 인드라가 공론화하였으니 이 분위기가 다소 바뀔 수 있겠다. 그래봐야 인드라로서는 꽃놀이패이니 열심히 하길 바란다.

   

다섯, 국유본의 공격 대상은 도요타 이후 삼성전자인가

   

그림자대왕:

글 잘 읽었습니다. 핵전쟁이라면 미묘한 아시아 시장보다는 이란 같은 동네가 제한적 핵무기 사용에 제격인 땅이겠군요. '핵 가지고도 안 되네'라는 마인드만 심어준다면야 아고라 북빠들을 비롯한 제3세계의 힘 빼기에 제격이겠군요. 그러면 북핵의 유용성도 떨어뜨리고 그로인한 남한 주도의 통일도 쉽게 이루어질 수 있겠군요. 통일한국의 핵보유는 향후 아시아에서 아시아블록의 중국 주도를 통제할만한 견제세력도 키워주니 북미연합에서 통제하기도 용이할 터이고.. 어찌되었든 헤게모니는 앵글로 색슨이 쥐어야 하니, 참 좋은 전략이라 판단됩니다. 그나저나 중국이 자동차 생산량 세계 1위라는 기사가 떴던데, 도요타 사태는 달러 강세뿐만 아니라 중국의 위안화 절상에 필요한 명분을 만들어주는 좋은 일타 쌍피라 생각됩니다. 아시아에서 기술력하면 일본>한국>중국인데 일본이 도요타로 허접떼기가 되면 한국, 중국산 자동차의 기술력에 대한 불신은 상당하겠군요. 중국은 대량으로 생산해놓고 잘못하면 조때겠군요. 자동 위안화 절상 장치 매력적입니다. 가끔씩 정치가들의 탁월한 정책안에 놀랍니다. 그걸 예측한 인드라님께 더 놀람...

   

INDRA:

글 고맙습니다. 좋은 지적이다. 이번에 중국에서 주미대사로 간 이가 미국 전문가가 아니라 국제문제전문가, 특히 이란 문제 등을 잘 다룬다고 한다. 만일 국유본이 이란, 파키스탄, 중국을 잘 엮어낸다면 님이 예상하는 가설이 현실로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 도요타 사태에 관해서는 대체로 동의하지만, 아직 진행중이므로 지켜보아야 할 듯싶다.

   

도요타 사태와 관련해서는 조 후지오를 중심으로 살펴보아야 하지 않나 싶다. 아울러 향후 삼성전자 사태가 발생한다면 홍석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08년 삼각위원회 명단에는 조 후지오와 홍석현이 있다.

   

"Fujio Cho, Chairman, Toyota Motor Corporation"

http://www.augustreview.com/knowledge_ ··· 10103%2F

   

"이후 오쿠다 히로시(1995~1999년), 죠 후지오(1999~2005년), 와타나베 가쓰아키(2005~2009년)로 이어지는 전문경영인 체제 하에서, 전 세계적 고속 성장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 2002년 조 후지오 사장은 2010년에 전 세계에서 1000만대를 판매, 세계 1위로 올라서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매년 사상 최대의 판매·이익·점유율 기록을 갈아치웠다."

http://www.ajnews.co.kr/uhtml/read.jsp ··· 51720446

   

"전통적으로 도요타의 기업문화는 시골사람의 우직함으로 표현된다. 아이치현이라는 중소도시 태생인 도요타는 지방대생들이 많고 단결력이 강해 최고 명문인 도쿄대 출신들이 임원진을 휩쓸고 있는 닛산과 곧잘 비교되곤 한다. 출발시점이 비슷하고 동일한 산업에서 경쟁을 했지만 닛산은 외국기업에 팔리고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해야 했던 것과 달리 도요타는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두 기업의 명암을 갈랐던 요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도요타 특유의 우직한 기업문화에 있다고 경영학자들은 인식하고 있다. 이는 도요타의 최대 강점인 도요타적 생산방식(TPS)을 세계 모든 기업들이 배워갈 수 있도록 공장을 개방하고 기법을 가르쳐줘도 생산성 격차가 좁혀지지 않는 것은 기업문화를 빼고는 설명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사상 최대 순익을 내도 임금인상을 요구하지 않는 노조, 도요타는 자신만이 다닐 기업이 아니라 자신의 자식도 다닐 기업으로 생각하는 근로자들의 주인의식, 장기적 관점에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소유경영과 전문경영이 조화된 지배구조는 다른 기업이 도저히 따라할 수 없는 근본적인 차별화 요인인 것이다. 따라서 글로벌화 초기에 도요타는 자사의 강점을 해외에 이식하기 위해 현지문화에 적응하기보다 '도요타 웨이'(Toyota Way) 이식에 힘을 쏟았다. TPS 없는 도요타는 의미가 없고 도요타적 문화 없는 TPS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조 후지오 도요타 사장이 미국 현지공장에 가서 제일 먼저 힘을 쏟은 것은 TPS 핵심인 '카이젠'(개선)이 결코 이의 영어적 표현인 '임프루브먼트'(Improvement)가 아니라는 점을 일깨우는 것이었다고 한다. 단순히 좋은 아이디어가 생기면 변화를 줘 성과개선을 유도하는 임프루브먼트가 아니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끝까지 혁신해 반드시 성공시키는 '카이젠' 정신이 정착되지 못하면 도요타 미국공장은 미국의 한 공장일 뿐 결코 도요타의 공장이 될 수 없다고 믿은 것이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 ··· 00003397

   

"그 2007년 말. 조 후지오 도요타 회장을 일본에서 만났다. 가장 궁금했던 질문을 던졌다. "이제 1위가 됐는데 무엇이 걱정입니까." 그는 "바로 1위라는 그 자체가 걱정"이라고 대답했다. 직원들의 자만심과 1위로서 견뎌내야 할 견제와 책임이 이유라고 했다. 미국과 유럽 등 전통적인 강호를 꺾었으니 역풍이 우려된다는 뜻이었다. 게다가 1등이기에 받게 될 책무와 관심에 대해서도 부담스러워했다. 기자는 "역시 도요타"라고 생각했다."

http://news.donga.com/3/all/20100203/25904995/1

   

"최근 회사 내에서는 1960년대에 성행했던 '3K 악덕'이 다시 살아났다는 말도 나온다. 당시 3K는 '게리(경리) 담당, 고바이(구매) 담당, 고베상대' 출신이 주요 요직을 장악한 것을 비꼬는 말이었다. 지난해 퇴직한 도요타의 한 간부는 "과거 3K 가운데 고베상대 대신 아키오 사장의 모교인 게이오대가 새로운 K로 등장했다"며 "이들 출신이 주요 보직을 차지하면서 도요타의 위기가 아키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는 내부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 최고 경영진의 '섭정체제'가 이런 난맥상과 관련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도요타의 현재 의사결정 구조는 아키오 사장과 조 후지오 회장, 와타나베 가쓰아키 부회장이 같이 참여하는 3인 운영체제다. 인사나 판매 등 일반 사항은 아키오 사장이 결정하지만 대규모 투자나 이번 리콜과 같은 중대 결정은 3인 합의를 거쳐 도요다 쇼이치로(84) 명예회장이 최종 결정한다."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 ··· D3989986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수출입 실적이 발표된 15개국 가운데 우리나라 환율이 가장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정부가 환율방어와 재정지출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 부었고, 삼성전자는 국민세금을 바탕으로 보너스를 지급한 셈이다. 금융업계의 한 관계자는 "막대한 이익에 전부 환율 효과만 있는 것도 아니고 삼성전자의 자체 노력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금융위기로 지난 2008년 4분기 영업적자에서 겨우 탈피했고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환율방어에 혜택을 입었다면 보너스 지급에 신중할 필요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 ··· 01999665

   

"선거(9월11일) 직전인 9월6일 고이즈미가 아이치현에서 유세를 했다. 평일 낮인데도 유세장인 도요타스타디움에는 6천명이 빼곡이 들어찼고, 양복 차림의 도요타 직원들도 눈에 띄었다. 고이즈미를 영접한 사람은 머리에 수건을 동여맨 도요타자동차의 조 후지오 부회장이었다. 정치 쪽으론 얼씬도 하지 않던 조 부회장까지 나선 데 대해 고이즈미도 놀라는 눈치였다. 이날 저녁엔 시민문화회관에서 자민당 궐기대회가 열렸다. 와타나베 도요타자동차 사장을 비롯해 관련 기업 사장들이 일제히 참석했다. 역시 전례없는 일이다. 이들은 연단에 올라 자민당 지원을 다짐했다."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 ··· 473.html

   

하여, 도요타 사태 역시 일타삼피로 접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 오바마의 수출미국 힘 실어주기, 둘, 유럽의 그리스 사태, 일본의 도요타 사태로 주요 선진국의 금리를 고정시키고, 환율을 안정시키려는 국유본의 2010년 국제경제를 조율하는 기획 작품, 셋, 제이 록펠러의 지분 확대.

   

인월리는 강조한다. 하토야마 짱은 일본 전후 정치지도자 중에 최고의 지도자이다. 헌법 개정을 해서라도 영구 집권을 했으면 싶다. 하토야마 짱이 있는 세상은 행복한 세상이다. 하토야마 짱의 집권을 위해 필요하다면 인드라는 서울에서 하토야마 지지 시위를 벌일 의향이 있다. 오자와 선생님에 대한 국유본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 잘 한 일이다. 훌륭하다. 멋지다. 오자와 선생님 판결이 있던 날, 인드라는 기념으로 조용히 일본 가요를 들을 정도였다. 일본인이여, 오자와 선생님을 평생 잊지 말기를 바란다. 인월리는 오자와 선생님이나 하토야마 짱 같은 정치 지도자가 일본을 영구 통치했으면 싶다. 둘을 평생 존경하고 싶다. 국유본이 오자와 선생님이나 하토야마 짱 같은 정치 지도자에게 노벨평화상을 주었으면 싶다. 한 가지 바램이 있다면 오자와 선생님이나 하토야마 짱이 친일매국수구 민주당 놈들을 죄다 일본으로 귀화시켰으면 싶은 게다. 그리만 해준다면 정말 좋을 터인데...

   

여섯, 국유본의 전작권 반환은 통일한국 군사력 강화를 위한 것

   

나토군사령관:

혹시 인드라님께선 2012년 작전권 미군 -> 한국군 전환이 혹시 중국-홍콩 연방제 형식의 남북통일 이후 동북아시아 국가연합 구축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란 뉘앙스로 해석되시는지요? 그럼 인드라님께서는 이제 미국 민주당 계열의 군산복합체 & 기후무기는 혹시 기존 일본 중심의 동아시아에서 그것도 군사위원회 주석직이 가장 No.1인 중국 & 대만까지 모두 포함한 중앙 &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수정 & 옮겨갈 거라고 판단하시는지 궁금하며 그리고 주한 미군을 전진 주둔 개념삼아 해외로 차출이 가능하다고 언급한 건 혹시 한반도 남북통일이 좀 더 일찍 이루어짐을 의미하는지 궁금한 데다가 일본의 경우 소니의 삼성전 역전패, JAL 법정 관리 신청, 혼다 & 도요타 리콜 사태 등으로 인해 정신이 없어서 인드라님 입장에서는 매우 호재이겠다는..ㅋㅋㅋㅋ 저기 밑의 삼성전자 반도체 이원성(제가 알기로는..) 부사장이 투신해서 숨졌다는 기사가 혹시 삼성(생명)-56% 골드먼 새크스-22% 로스차일드 은행-산업은행 금융그룹 구축에 있어서 과연 어떠한 영향을 끼칠 거라고 보시는지요??..

http://media.daum.net/society/affair/v ··· Bp%3Dned

   

INDRA:

글 고맙습니다. 독립국이라면 전작권, 작전권을 독자적으로 행사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이를 전제하고, 전작권 이슈에 관해 정리한다. 오늘날 국유본이 전작권을 대한민국에 넘기려는 이유는 대한민국에 방위비를 부담시키기 위해서다.

   

http://www.fnnews.com/view?ra=sent1801 ··· day%3D03

   

이는 로마제국 시대와 비교할 수 있다. 로마제국이 속주민들에게 시민권을 부여하듯 국유본은 속주들을 독립시키면서 제국의 틀을 내부에서부터 붕괴시키고 있다. 대체 국유본은 무슨 생각으로 속주들에게 시민권, 핵주권을 남발하고 있는 것인가.

   

물론 여기에도 일타 삼피다. 하나, 대한민국은 전작권 획득으로 그간 미군이 담당하던 분야를 담당하게 되면서 방위비 증강이 불가피하다. 무기 대량으로 구입해야 한다. 둘, 주한미군은 전작권으로 인해 한반도 방위에 전념하는 시스템이었으나 전작권을 대한민국에 넘김으로써 주한미군에 대한 활용이 가능해진다. 가령 기동타격군으로 주한미군을 중동 작전에 투입할 수 있는 것이다. 셋, 대한민국 군사력을 강화시켜 통일한국이 중국과 일본 어디에도 속하지 않고 독자적인 역량을 보유하게 하기 위함이다. 결국 이 통일한국은 중국과 일본을 견제하기 위해 필연적으로 미국을 최우선 동맹국으로 여길 수밖에 없다.

   

주한미군의 기동타격군 전략은 이미 브레진스키가 1970년대부터 구상하던 것이었다. 오늘날 이 문제가 다시 급부상한 것은 그만큼 북한군 전력이 형편없기 때문이다. 북한군 전력은 2000년대를 넘어서면서 한계에 도달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를 전제하고, 전작권 반환에 있어 그 이면도 동시에 읽어야 한다. 즉, 통일한국을 위한 통일비용도 만만치 않은데, 여기에 군사비까지 크게 증강한다면 통일한국 국가재정 상태는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자주국방에 취해 혹 1960년대 북한이 보여주었던 경제 파탄에 직면하지 않을 지 그 누가 장담할 수 있겠는가. 하여, 인월리는 국유본의 의도를 엄중 감시할 것이다. 특히 국유본이 한나라당과 친일매국수구 민주당을 내세워 무의미한 논쟁을 유도하는 소모적인 일이 없기를 바란다.

   

일본이 근래 당하고 있는 것을 드러내놓고 좋아한다는 것은 지성인다운 태도가 아닐 것으로 믿는다^)^ 삼성전자 부사장 투신, 물리학자 투신이 각각 다 이유가 있다고 보지만, 연쇄적인 자살에는 한번쯤 음모론적인 태도로 접근하는 것도 필요하지 않나 싶다. 다만, 음모론을 남발하는 모양새는 자제해야 하지 않나 싶다. 언제나 이론과 음모론 사이에서 균형 감각을 잃지 않는 노력이 필요하다.

   

일곱, 한반도 통일로 국유본은 용맹한 북한용병을 얻는다

   

탁이:

통일된 한국의 핵보유 대륙간탄도미사일 보유 인구 규모의 경제가 가능한 1억 정도... 막강한 통일대한민국인데요. 그 시기가 중국의 북한 포기가 빨라지면 가능하다는 애기군요.. 빨리 그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오늘날 유럽에서의 독일을 고려하면 될 듯싶다. 독일 통일 과정을 보면 러시아가 결정적인 순간에 동독을 포기한다. 해서, 독일 정치인들은 곧잘 통일은 예상치 못한 시점에 갑자기 찾아올 수 있다고 강조하는 것이다. 그들은 겉으로 말하지 않아도 내심 국유본을 잘 아는 것이다. 독일 정치인들이 틈만 나면 이스라엘 의회 가서 연설하고, 참배하고 그러는 것이 과거사 사죄하는 도덕적인 모습으로 보이나, 실상은 아니다. 그들이 사죄한다면 유태인들뿐만 아니라 집시에도 사과해야한다. 허나, 그들은 오직 유태인들에 대해서만 사죄하고 있다.

   

국유본이 통일한국을 설계할 수밖에 없는 일타 삼피 전략은 무엇인가.

   

하나, 중국과 일본, 그 사이의 통일한국을 강화시키는 전략. 지역 강대국을 넘어서는 초강대국들 틈바구니에서 통일한국은 과거 신라가 당나라와 손잡고 통일신라를 건설한 것처럼 현 초강대국인 미국과 손잡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는 국유본의 지정학적 계산이다.

   

둘, 남한 군인 자원이 급속히 선진국 병사가 되어가고 있다. 1960년대 베트남전쟁에서 볼 수 있는 일당백 '귀신 잡는 해병'이 아닌 게다. 당대 한국군은 베트남 전쟁의 승패를 좌우할 정도로 용맹을 떨쳤다. 만일 미군 이백만 명에 해당하는 한국군 이만 명이 추가 파병되었다면 베트남전쟁은 호치민 월맹군의 승리가 아니라 월남군의 승리로 끝났을 것이다. 허나, 국유본의 목표는 베트남전쟁의 승리가 아니라 베트남전쟁이 오래도록 지속되는 것이었다. 한국군의 추가파병을 막아야 했다, 압록강 전선에서 속절없이 후퇴했던 것처럼. 로스차일드 이래로 국유본은 보병 전력을 중시했다. 해군과 공군은 자신들이 책임지되, 총알받이가 되어줄 용병을 구했던 게다. 나폴레옹 3세 시절의 프랑스군, 비스마르크 시대의 프로이센군, 2차 대전의 소련군, 한국전쟁 때의 중국군, 베트남 전쟁 때의 한국군이 예다. 하면, 이제 국유본이 기대할 보병은 어디인가. 말할 나위 없이 북한군이다. 북한군 전력은 무기, 탄약 등 거의 모든 면에서 형편없다. 고물상 수준인 게다. 한국에서 군대 다녀온 남자라면 다들 알 것이다. 군사력? 경제력의 다른 표현이다. 현대 전쟁은 경제력 없이 군사력을 유지할 수가 없다. 이제 북한군 위협은 더 이상 위협이 될 수 없다. 국유본이 아무리 해외 외신을 통해 서해 전쟁이니 뭐니 호들갑을 떨어도 대한민국 사람들이 차분한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통일은 불가피하다. 이제 통일을 하여 굶주림에 시달리는 북한군을 이용한 전략을 짜는 것이 국유본으로서는 매력적인 일이 될 것이다. 영화 '쉬리'에서 묘사된 북한군 장교란 국유본이 북한군에게 기대하는 바일 것이다. 아프가니스탄 전사들보다 훨씬 강한 보병일 가능성이 크다. 이런 이유로 한국에 온 일본 여성들이 하나같이 '군바리'에 대한 예찬을 늘어놓는 것이다. 한국인으로서는 의아해할 것이다. 일본 여성들이 왜 이리 촌스러울까? 아니다. 일본 여성들이 본능적으로 깨닫고 있는 것이다, 국유본이 강한 군대를 보유한 국가를 키워준다는 것을, 일본 근대화는 전적으로 국유본의 작품이라는 것을. 하여, 국유본이 헝그리 정신에 투철한 북한군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한반도 통일이 불가피한 것이다. 터프가이 추성훈이 아무리 휴전선 군부대에 투입된다 하더라도 추성훈 같은 애 열 명이 와도 물자가 동등하게 지원되는 조건에서라면 북한군 한 명 못 당하는 것이 현실이다.

   

셋, 치앙마이 이니셔티브에서 보듯 통일한국과 같은 조커가 있어야만 이후 건설된 아시아연합에서 국유본의 아시아연합 지배력이 강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즉, 국유본의 필요에 따라 통일한국은 일본 편을 들기도 하고, 중국 편을 들기도 하는 것이다. 물론 지분으로 치면 동남아시아 아세안연합이 크지만, 이들 국가들은 분열되어 있다. 하나로 통합하기에는 쉽지 않다. 가령 아세안연합 내에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처럼 한국이 일본 싫어하는 것 이상으로 중국과 화교를 싫어하고 있다. 인종 전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해서, 동남아시아가 화교권이라거나, 중국 지배하에 있다고 오산해서는 안 된다. 최근 태국 화교 탁신에 대한 재산 압류 과정을 유념해야 한다. 그렇다고 국유본이 동남아시아에서 일본의 우위를 인정하는 것도 아니다. 물론 이전까지는 일본 대중문화와 일본제품을 통해 일본을 강화시켜왔다. 허나, 지금은 다르다. 국유본의 한류천하프로그램이 작동중이다. 축구하면 한국이다. 대중음악하면 한국이다. 이제 남은 것은 한국제품이 일본제품을 누르는 것이다. 최소한 압도하지 못하더라도 일본차와 일본 전자제품 만큼 한국 제품이 평가받는다면 성공이다. 통일한국은 아시아연합으로 가는 키워드다.

   

여덟, 통일한국 핵보유는 국유본의 절묘한 동북아 평화공존책이 될 것

   

논스톱:

전에 한반도 통일 후에 한일연방공화국 가능성도 언급을 하셨었는데... 한일 양국이 핵무기를 보유한다면.. 그후엔 다른 분들 말처럼 한일간 전쟁이 일어날 걸로 보시는 건가요? 그 전쟁이라는 것도 더군다나 핵전쟁? 그렇다면 이것은 피할 수 없는 예정된 수순인건지요? 아니면 인드라님이 전쟁을 비켜가게끔 어떠한 계획이나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핵을 보유한다 해서 곧바로 핵전쟁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역설적으로 평화가 유지될 가능성도 크다. 다만, 칼자루를 쥐고 있는 것은 국유본이다. 해서, 이 지역에서 보다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여 한반도에 유리하도록 상황을 이끄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좀 더 노력하겠다.

   

언더락:

이란이 있는 중동, 베네수엘라가 있는 남미 등이 있지만 북한이 있는 동북아처럼 복잡하게 얽어논 곳은 없다는 생각입니다. 이런 저런 예측은 해보겠지만 명확한 결론을 예측하기엔 참으로 어려운 역학구도 같다는 생각입니다. 주변 관련국들 자체도 지역패권국 수준을 넘어서는 나라들이구요. 국유본 입장에서는 펼칠 수 있는 정책이 많기도 하겠구요. 한반도의 입장에서는 깽판주의 = 최고의 전략....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스칩니다. 글 잘 봤습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복잡해도 독일 통독과정보다 약간 더 복잡할 따름이다. 해서, 독일 통일은 1990년대에 이루어졌고, 한국 통일은 2010년대에 이루어질 것이다.

   

duck3644:

이란의 핵무장에 대하여 미국과 서구사회는 북한에게 써먹었던 제재조치를 만들어갑니다. 이란은 곧 핵무장을 선언하고 벼랑 끝 전술을 구사할 것으로 보이며 중국은 보이지 않게 이란을 지원해주면서 군사력을 확장해나갑니다. 이런 불량군가의 핵무장은 미국패권유지의 힘인 미군사력을 약화시키게 됩니다. 주변국 한국이나 일본, 독일 등이 핵무장을 하고 미국이 직접 나서지 않으면서 견제 및 세력균형을 만들어 놓는 장치를 만들어 놓을 수 있지만 결국 미국위상은 추락할 수밖에 됩니다. 결국 지역연합을 만들기 위한 단계적 조치로 이해할 수 있지만 무엇인가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국유본이 핵 분산을 통해 핵전쟁을 일으키려는 의도는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인류에 확실한 공포와 충격을 보여주어 종교적, 문화적, 인종적 장애를 한꺼번에 제거하면서 세계통합 또는 지역통합에 이르게 하려는 것이 아닐까하는 느낌을 갖습니다. 이란문제에 자꾸 신경이 쓰이는 데 이란사태가 어떻게 나아갈지 인드라님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미국은 껍데기이다. 존재하는 것은 국유본 뿐이다. 국유본이 핵 분산을 통해 핵전쟁을 일으킬 수도 있으나, 지금까지 핵 체제를 잘 유지해온 것처럼 핵 전쟁할 것처럼 해놓고 통제하는 방법도 있다. 유엔안전보장이사국체제나 G5체제보다 G20체제가 훨씬 복잡하듯 핵 분산이 이루어지면 더 복잡한 양상이 전개되겠지만, 그만큼 국유본이 믿는 구석이 있으니 밀어붙인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다시 말해, 국유본은 지금 당장이라도 핵전쟁을 일으킬 수도 있지만, 그만큼 핵을 잘 통제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이란 사태는 중국이 과거 소련이 했던 역할을 해준다면 의미 있는 역사적인 사건이 되리라 여긴다. 이란 사태의 확대는 통일 한국의 시기를 앞당길 것이다. 소련의 아프간 침공이 소련 붕괴와 독일 통일로 이어졌던 사례를 검토할 수 있겠다.

   

하늘천:

통일한반도 핵무기라 공감합니다. 핵보유국을 누리는 한반도 통일국가는 향후 미국과 중국의 상호 견제를 하기위한 국유본의 포석이 아닐까요? 중국을 무너뜨리기 위한 술수?

   

INDRA:

글 고맙습니다. 중국을 무너뜨리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통일한국도 있겠지만, 그 이후도 중요할 것이다. 소련 붕괴 이후처럼 중국 공산당 붕괴 이후 중국에서는 어떠한 변화가 일어날까? 지금보다 더 강력하면 강했지, 못하지 않은 근본주의적 성향의 민족주의가 대두될 것이다. 이를 고무시키기 위해서는 통일한국이 필요할 것이다.

   

뽕빨:

앞으로 대한민국은 모양만 핵보유국이 아닌 진정한 핵강대국의 선결과제인 핵추진 잠수함 보유에 더욱 열을 올려야 하는 걸까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열을 올릴 필요가 없다. 때가 되면 국유본이 준다~

   

김준호:

글 잘 읽었습니다. 대한민국 핵보유는 반대하는 편입니다. 핵을 대체하는 것을 만드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싸움을 잘 하는 사람이 맞기도 많이 맞자나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맞다. 허나, 원하지 않아도 핵보유를 하게 되는 상황이 온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할 때이다. 국유본이 한반도 통일을 결정했다면 이전 분단 상황에서 국유본이 누렸던 이득 이상의 것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무엇인가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한반도 평화와 통일, 경제발전과 사회복지를 위해 수정, 보완. 폐기시켜야 할 것이다.

   

클리브 :

Foregin policy 기사에서 한국이 여전히 분쟁위험 7위 국가로 언급되는 걸 보니 인드라님 말씀대로 조심해야 될 것 같네요. 여전히 쉽게 가게 해 주지 않는데 인월리가 그런 위험을 피해갈수 있는 힘이 되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INDRA :

글 고맙습니다. 물론이다. 노력하겠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 경제발전과 사회복지를 위해. 변혁적 깽판주의자가 되자, 허나, 가슴 속에는 가능한 경제체제를 생각하자.

   

라커:

깽판주의도 의미있겠지만 글 말미엔 전망도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글이군요. 통일한국에 의한 전 세계 핵무기 완전 폐기, 인류 해방, 그런 새로운 시대는 지금 당장. 이런 게 좋겠네요 ^^ 쓰고 보니 홍익인간 제세이화네요 ^^

   

INDRA:

글 고맙습니다. 충분히 그리 볼 수 있다.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노력하겠다. 비전이 없다면 인월리도 없다는 각오이다. 변혁적 깽판주의에서 이번 글은 '깽판주의'에 주력했다. '변혁적'인 면이 약화된 측면이 있을 수 있다. 반면 북핵의 배후는 국유본이다, 라는 글은 변혁적인 면에 주력했다고 할 수 있다.

   

greeneye:

인터내셔널이란 영화보고 큰 느낌을 못 받았는데 배경을 알고 나니 흥미롭네요. 시스템, 제도 법 사이에 인간이 부속처럼 있고 악당제거해도 만들어진 대로 그대로 흘러가네요. 국유본이라는 악의 축이 제거 되도 세상은 별 차이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느낌이 드네요. 핵무기 보유라 전쟁 판떼기를 키우려고 하는 건가요? 중동에서 중앙아시아로 동쪽으로 옮겨가는 느낌이 드네요. 아시아는 인구가 많으니 대량살상무기허용해서 인구 감축시키려는 건가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이번 글이 그런 취지에 가깝게 썼다. 다만, 그것이 끝은 아니다~! 국유본이라는 악의 축이 제거되어도 세상은 별 차이가 없을 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느낌이 든다는 기분 십분 이해한다. 인간의 욕망이 근본적으로 달라지지 않는 한, 누군가는 욕망의 지배자가 될 것이다. 허나, 마음을 편히 가져야 하지 않나 싶다.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순간 희망이 생길지 모르기 때문이다. 인드라는 희망을 보았다.

   

아홉, 하층만 건강한 민주노동당에 대한 비판적 지지

   

불광불급:

오늘도 너무나 넘치는 내용! 애니콜 선전에 원불교가 나왔나요. 봐도 모르겠네요. 반기독교 논리를 개발했다는 것 저의 입장에서는 문선명 대단하군요. 민주노동당이 과연 한국 정당의 미래를 맡겨도 되나요. 원래 인드라님 말하지 않아도 그들 입장에서는 별 관심이 없었는데 인드라님의 관심이 증폭될수록 그들 입장에서는 민주노동당과 비슷한 정당 출현을 돕는 결과를 나타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자동차 업계가 지각변동을 일으키는 것은 확실한데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지 무지 궁금합니다. 궁금한 것은 많은데 역시 공부가 부족하니 글로써 표현하기가 힘드네요. 항상 행복한 일들만 일어나는 새로운 한 주 시작하세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친일매국수구민주당이야 아무리 바꿔봐야 별 수 없지만, 민주노동당은 아직 가능성이 풍부한 정당이다. 해서, 민주노동당에 대해서는 비판적 지지가 필요하다 여긴다. 마누라만 빼고 다 바꿔라 식 이건희 방식이 아닌 민주노동당만의 독특한 혁신적 변화가 필요하다. 이런 변화를 전제한 지지여야 한다. 해서, 기존 국유본 언론 비판이 아닌 민주노동당 지지자, 하층으로부터 비판적 지지가 필요하다. 해서, 변화하면 전폭적으로 지지한다. 아니라면 민주노동당 역시 싸워 극복해야 할 대상이다, 라고 여겨야 한다.

   

예리한 지적이다. 국유본은 그런 이유로 민주노동당을 쪼개 뉴라이트 정당을 만들었고, 부패창조한국당을 만들었다가 실패하니 친일매국폭행고문국참당도 만들어보는 것이다. 허나, 모조리 실패하고 말 것이다. 왜냐. 이것 저것 요인 분석 다 하고 싶지만, 생략하게, 쉽게 말하겠다. 인드라가 있기 때문이다^^! 지나친 자신감 아니냐. 웬 허본좌적 허풍이냐 하겠다. 전략적이라고 해도 좋고, 뭐도 좋다. 종교만 피를 먹고 자라는 것이 아니다. 근대 이후에 종교 대신 그 일부분을 대신하는 정치 역시 피를 먹고 자라왔다. 오히려 국유본이 민주노동당을 대체하는 정당을 만들려고 할수록 이는 역설적으로 민주노동당을 키우게 될 수밖에 없다. 지금 민주노동당이 큰 압박을 받고 있다. 허나, 이는 당장 시련을 줄지라도 민주노동당에게는 호재이다. 이 국면을 잘 살려야 한다.

   

현재 인드라의 자동차 업계 전망은 이렇다. 미국 자동차회사 회생과 관련이 깊다. 허나, 이것이 노골화되면 곤란하겠다? 하면? 그렇다. 한국 자동차회사가 있는 것이다. 알파파클럽 정몽준. 코펜하겐 회의 때와 같다. 겉보기에는 중국의 반대로 코펜하겐 회의가 흐지부지된 것처럼 보인다. 그처럼 이번 도요타 등 일본자동차 회사의 리콜사태는 겉보기 수혜자는 한국자동차회사여야 한다. 실제로 그렇건, 아니건 상관이 없다. 허나, 속은 아니다~^^!

   

junodightn:

확실히 한국은 어떤 세력이 있어서 항상 어떤 세력을 무너뜨리려 하죠. 그게 국유본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한 국유본 세력이라면 왜 저렇게 치고 박고 싸우는지 궁금하네요. 저런 것도 다 쇼인가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쇼이다. 세력들이 바뀌는 듯하나 사람만 바뀔 따름이다. 미국 노예민주당과 공화당이 그렇듯 치고 박고 싸워야 사람들이 노예민주당과 공화당만을 생각할 것이다. 만일 두 당이 싸우지 않는다면, 미국인은 미국 진보당, 사회당, 공산당, 환경당 이런 대안 정당들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운명도전자:

안녕하세요. 인드라님 아침 식사는 하셨는지요. 질문 있어서 이렇게 쪽지 보냅니다. 전 정권과 현 정권의 차이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 말입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특히 경제 쪽으로는 전 정권이나 현 정권이나 정체성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낍니다. 사실 여기서 언급한 정체성이라는 게 김대중 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거 같다고 오래전부터 느꼈습니다. 신자유주의 개념이 생기기 훨씬 이전에 뉴스를 보니 (그때가 중학교 내지 고등학교 같습니다) 억수로 큰 기업을 해외에 막 파는 걸 보고 저런 거 해외에 팔면 좀 손해일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었거든요. 그때가 김대중 정권이었구요. 김대중 정권을 이어받은 노무현 정권을 제가 면밀히 조사하고 관찰한 것은 아닙니다만 대체적으로 봤을 때 노무현 정권은 현실적인 측면도 보여주면서 방어수단도 마련하려 애쓴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에 반해 현 정권은 협력적이라는 것은 동일한데 방어수단 강구는 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또 현 정권이 실시하는 4대강 사업의 궁극적인 목적이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방어한 것은 노무현이 아니라 국유본이다. 현 이명박 정부는 기본적으로 20% 정도를 먹고 들어가는 정권이다. 반면에 노무현 정권은 국유본이 보호해주지 않으면 5% 턱걸이로 유지해야 했던 정권이다. 국유본 입장에서는 이명박보다는 노무현이 활용하기 좋았다. 핵심적인 사안을 조용히 진행하고플 때 노무현이 엉뚱하게 막말해대어 물타기를 잘 했기 때문이다. 자통법 통과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근래에는 박근혜가 이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하면, 왜 국유본은 입맛에 맞는 친일매국수구민주당을 선택하지 않았는가. 예서, 또 친일매국수구민주당을 택하다가는 다 같이 망할 수 있기에 국유본이 결코 택하지 않은 것이다. 당장의 이익에 연연한다면 친일매국수구민주당을 택했을 것이다. 허나, 국유본은 길게 보는 것이다. 해서, 지금은 부지런히 친일매국수구민주당을 키우고 있는 것이다. 4대강 사업은 하나, 산업은행 민영화법과 같은 핵심 이슈를 묻어가기 위한 물타기 사업이며, 둘, 토목건축사업으로 경기를 조절하기 위함이며, 셋, 신자유주의 폐해로 인한 실정을 4대강에 뒤집어씌우기 위함인 게다. 노무현 정권은 세종시 때문에 망했다라는 식으로 이명박 정부는 4대강 때문에 문제다, 이런 식인 게다. 허나, 정작 핵심은 세종시나 4대강이 아니다. 신자유주의이다. 김대중, 노무현에 이어 이명박 정부가 실패한다면, 그것은 4대강 때문이 아니라 신자유주의 정책이 될 것으로 본다. 4대강은 물타기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열, 민주노동당의 금메달 전략은 무엇인가

   

나마스테2:

민노당 및 신당 지지도 6%미만 수도권에서 반mb연합 실패 확실하나 한나라당 대 민노당 구도는 더 참패한다고 본다, 민노당이 진보운동적 관점에서 정당운영을 하는 한 민노당을 비롯한 진보진영이 집권할 가능성은 없다, 진보신당은 말할 필요도 없고 그나마 대중사업을 잘한다는 민노당도 아직은 과거 민중운동방식을 버리지 못하고 있음을 안타까워하며...

   

INDRA:

"국유본 전략은 미국 대통령을 보더라도 팔년, 십년 단위이다. 해서, 한나라당이 차기 대권 역시 예약했다고 보아야 한다. 이런 틀에서 한나라당이 권력을 계속 가져가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커야 한다. 왜냐하면 민주당이 지역당이기 때문이다. 외부에서 한나라당을 여러 사건으로 괴롭히고, 안으로는 뉴라이트가 한나라당을 장악하여 한나라당을 통제한다. 다른 한편으로 민주당을 키워 진보시민들의 외면을 받게 만든다. 국민들은 답답할 게다. 한나라당을 지지하자니 견제하는 것이 좋아 보이고, 견제하자니 민주당이 형편없고, 대안정당을 고려하자니 국유본 언론이 민주노동당을 외면하고 있어 아직 아닌 듯하고. 바로 이 상황을 지금 국유본이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해서, 눈 딱 감고 대안정당을 일단 밀어주면 된다는 게 인드라의 깽판주의이다. 경향, 한겨레 같은 어용 국유본 언론에 속아서는 안 된다."

IMF는 인드라와 한판 붙자는 것인가?

http://blog.naver.com/miavenus/70068305263

   

글 고맙습니다. 친일매국수구민주당이 아무리 악랄하게 공작하고, 이를 국유본이 뒷받침한다 해도 새날이 올 것이다. 민주노동당을 중심으로 새로운 진보운동을 전개한다면 좋은 일이 있을 것이다. 민주노동당이 님의 입맛에 맞을 때라면 이미 국유본이 민주노동당 집권을 위한 지원을 본격적으로 하고 있을 때일 것이다. 그때라면 님이 민주노동당을 지지하든, 하지 않든 민주노동당은 잘 나갈 것이다. 이럴 때 인드라는 케네디 말을 조금 변형시켜 인용하고 싶은 게다.

   

민주노동당이 달라져야 지지한다고 말하기보다 달라지기 전에 눈 딱 감고 지지하시라!

   

후기 : 여러분이 행복하면 행복한 우주와 만나게 된다

   

werner beinhart:

한번 오바마가 한국을 칭찬할 땐 좋았지만 이게 정기적으로 계속되니 기분이 좋지 않던 차였습니다. 마치 칭찬거리도 없는데 억지로 끼워 넣어 경계심을 유발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어떤 분야인가 했더니, 위와 같은 맥락이었군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국유본은 한번 밀면 굉장히 밀어준다. 고객 감동의 수준이다. 해서, 판을 깔아준 만큼 두 가지 과제가 있겠다. 하나는 김연아처럼 금메달을 넘어 세계 최고로 우뚝 서는 것이다. 판 만들어주었음에도 하지 못한다면 국유본은 다른 대안을 찾을 것이다. 다른 하나는 트루먼쇼의 짐 캐리처럼 빙긋 웃으며 감시망 너머로 가는 것이다. 만일 그 너머가 없는 세상이라면^)^

   

신카이 마코토:

http://video.naver.com/2009100121342376649

   

INDRA:

http://movie.naver.com/movie/board/rev ··· D1821119

   

약속의 장소가 없는 세상에서 우리는 살아갈 것이다. (신카이 마코토)

체념 끝에 피어나는 희망, 그 희망마저 죽이고서야 우리는 살 것이다. (인드라)

   

파란벽돌:

출근하고 첫 글을 인드라님의 글로 시작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INDRA:

글 고맙습니다. 와~ 출근하고 첫 글을 인드라 글로 시작했다니 기분이 무척 좋다.

   

탁이:

짧게 하니 한참 흥미롭네요.. 일정에 넛지를 약간 한 것 같아서 좋습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넛지 : '점잖게 팔꿈치로 슬쩍 미는 정도'의 부드러운 개입을 뜻하는 넛지(nudge)는 강요하지 않으면서 바람직한 행동을 유도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하나, 눈이 무진장 왔다. 퇴근하는데 차가 네 번이나 미끄러졌다. 인드라 분노가 게이지를 넘어섰다. 둘, 많은 분들이 기간을 단축시키면서 짧게 여러 번 쓰는 것이 어떠한가 탁이님처럼 은근히 유도하신다~ 셋, 국유본이 인드라를 조금 화나게 했다. 화난 이유가 무엇인지는 말씀을 드릴 수 없다.

   

오창엽:

그림이 아주 좋군요. 작가와 제목은 무엇인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삼)

   

INDRA:

글 고맙습니다. 솔뫼 김성로의 mandaias이다. http://people.artmusee.com/ksm416

재미있다^^! 뭐랄까, 이집트나 수메르 그림이나 문자 보는 느낌이랄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내장탕:

이상한 것은 인월리는 마치 성서처럼, 읽는 것은 다소 쉬우나 종국에 가서는 기억에 남지 않는다는 겁니다. 아~ 그렇지,, 그렇군,, 하면서 끝까지 눈까리 힘을 주고 읽지만 다 읽고 난 후에,, 뭐,, 뭐였지? 하하 저 혼자만의 생각이겠지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재미있는 지적이다. 몇 가지 가설을 세워볼 수 있다. 하나는 간섭효과다. 기억에 남고자 한다면 단문으로 한 두 개 정도의 메시지를 반복 활용하는 것이다. 허나, 인월리는 글이 길고, 한 두 개 메시지가 아니라 수도 없이 많다. 이 메시지들이 서로 간섭하니 순간적으로는 강렬하지만, 다 읽고 나면 서로 상쇄되어 기억이 없게 될 수 있다. 두뇌가 우선순위를 찾다 포기하게 되면 기억이 되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둘, 스토리 효과이다. 인간은 이야기로 기억한다. 인월리는 부분적으로 읽으면 이야기를 파악할 수 있으나 전체적으로 보면 그 양이 방대하다. 해서, 전체 이야기 구성을 알아야 보다 쉽게 이야기를 이해하기 마련인데, 인월리 구성은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다. 맥락을 잡기가 힘들다. 스토리를 이해하기 힘드니 기억이 안 되는 것이다. 성서를 예로 들었는데, 생각해보니 성서도 이런 측면이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보았다. 세부적으로는 쉽게 이해되어도 전체적으로 하나의 스토리로 이해하기에는 모순되고, 상충되는 예가 많은 것 같다. 해서, 성경에 대한 수많은 해석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인다. 셋, 기억에 남지 않는다는 것은 어떤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인월리 정보량은 방대한 양이다. 이를 매번 기억장소에 보관한다는 것은 그 아무리 기억장소가 무궁무진하다지만, 일상에서 살아가는데 힘들지 않을까 싶다. 해서, 인월리를 읽을 때만 전류가 통하듯 인월리에 접속했다가 인월리를 다 읽으면 전원이 끊기는 시스템이란 권장할만한 시스템이 아닌가 싶다. 이후 어느 정도 내성을 기른다든지, 내공을 쌓은 이후에 차츰 필요한 것을 골라 받아들일 수 있을 때까지 필요한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훈남:

인드라님 안녕하세요. 인드라님의 지혜가 담긴 글로 우매한 제 자신을 많이 깨우치고 있습니다. 제가 쪽지 보내는 건 다름이 아니오라 요즘 고민이 있어 실례를 무릅쓰고 이렇게 쪽지를 보냅니다. 올해 저의 목표는 제 나이에 맞는 평화로운 맘을 갖는 겁니다. 저의 자라온 환경 때문인지 늘 매사에 삐딱하고 남 상처를 주는 말을 자주하고 속으로 끝없이 질시하고 분노하고 미워하는 맘이 계속해서 듭니다.. 어느 날 이런 제 자신을 발견하고 변화하고자 노력해 봤지만 매일 제 자리 걸음인 제 자신에 속만 상합니다. 수첩에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합니다 써놓고 매일 쳐다보고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거울보고 웃는 연습도 합니다. 한번 굳어진 내 맘과 얼굴은... 혹시 마음을 변화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뭘까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예전까지 인드라가 그랬다. 해서, 양미간에 깊은 주름이 있다. 인드라 생각은 이렇다. 정말 자신을 사랑하는가. 감사한가. 행복한가. 일시적으로는 사랑한다 사랑해 하면 사랑하는 것처럼 여겨진다. 허나, 스스로 진심인가 하는 의문이 들기 마련이다. 인드라 역시 마찬가지였다. 많은 이들이 억울해하거나 절망하는 까닭은 삶의 허망함을 알기 때문이다. 그 무엇을 하건 채워지지 않기 때문이다. 헌데, 존재의 이유를 알게 되었다. 같은 길을 꾸준히 이십여 년을 걸으니 문득 소명이 왔다. 인드라가 이 세상에 온 이유를 알게 되었다. 마음을 변화시키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인생의 목표를 구체화하는 것이다. 윤곽만 보이니 답답한 노릇이다. 허나, 실망하지 않고 계속 간다면 길이 점차 또렷하게 보인다. 지나고 보니 가장 어두울 때가 새벽이 가까이 올 때임을 알게 된다. 아직도 양미간에 깊은 주름이 있다. 허나, 점차 그 주름은 펴질 것이다. 긍정적으로 살아야 한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취업준비생:

저는 어찌되는 것입니까? 몸도 마음도 무너지고 취업도 멀어지는 것 같습니다. 시청에 남아서 주는 일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되지를 않고 내보내고 말았습니다. 어찌해야 합니까? 어떠한 일을 할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앞날을 열어주세요. 제발요. 가슴이 무너집니다. 인드라님 취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아버지가 압박을 해오시는 군요. 저도 몸이 좋지 않기 때문에 고용이 안정적인 곳으로 부탁드리겠습니다. 장애가 있어서요.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무엇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자세한 사정을 알지 못하니 딱히 드릴 말씀이 없다. 블로그 프로필 사진에서 보면 전도유망한 청년인데 몸도 마음도 무너졌다니 걱정이 든다. 살다보면 그런 때가 몇 번 찾아온다. 허나, 이겨내야 한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했다. 어떤 일이 일어나도 마음만은 다잡아야 한다. 일단 냉정을 되찾는 것이 중요할 듯싶다. 힘내시길.

   

인드라가 청년 시절에 이력서 한 백장은 썼던 것 같다. 청년 시절에 하도 취직이 안 되어서 개고기집 알바, 전집 판매 알바 등도 해봤다. 전집 알바를 할 때는 쪽팔려 죽는 줄 알았다. 그때 깨달았다. 인드라가 버스에 올라 혁명 만세하며 선전 선동할 때는 두려웠지만 좋았다. 남들을 아래로 내려다보는 기분이 있었다. 헌데, X발, 전집 판매하면서 돌아다니는데, 막장 기분이 들었다. 이 느낌은 자동차 판매하면서 확실히 느꼈다. 잡상인 금지하는 데를 뚫고 들어가서 이야기하면, 특히 샐러리맨, 안경 쓴 화이트칼라가 안경 너머로 조소하는 그 표정들을 볼 때면 정말 죽고 싶었다.

   

http://blog.naver.com/miavenus/60004540748

   

매일같이 빌딩 들어가서 찌라시 돌린다. 사무실 들어가기 전에 화장실 먼저 들어간다. 거기서 담배 피면서 마음을 다잡는다. 하고, 얼굴 철판 깔고 들어간다. 그리고 면박당하고, 조소당하고... 그냥 차라리 겉으로 화내는 게 편하다. 겉으로 말은 안 하더라도 속으로 실실 쪼개면서 얼굴 표정으로 ㅂㅅ 색희 하고 그러는 게 더 괴로웠다. 그러다가 학과 동기생을 만나기도 한 것이다. 아, 저 색희, 인드라보다 더 학점이 안 좋았던 동기인데... 알고 보니 호주로 일 년 영어연수 다녀왔다. 하긴, 인드라도 영어연수 다녀왔다면 대기업에 취직했겠지^^! 그 색희가 인드라한테 담배 한대 건네주면서 힘들게 사네? 이러는데 참... ㅋㅋㅋ. 용산에서 컴퓨터 사업하던 동기한테는 그보다 더 심한 소리를 들었다. 야, 너, 아직도 그렇게 사냐? ㅎㅎㅎ. 허나, 지나고 보니 모두 추억이고. 오히려 그런 삶이 오늘날 인드라를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 한다고 한다. 인드라에게는 득이 되었다. 긍정적인 삶이 결국은 좋다.

   

교주 자질이 있다 하여 누구나 교주가 되는 것은 아닌가 보다. 교인들 취업을 알선해주어야 비로소 교주답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교주되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그런 점에서 인드라는 평생 교주되기는 틀렸다. 진심으로 미안하다. 솔직하게 말한다면, 인드라 주변도 잘 챙기지 못하고 있다.

   

혜린:

우연히 미드에서 본 이야기의 소재들이 가득한 음모론 사이트에 흥미가 동함을 시작으로, 관련이 없을 것 같은 얘기들을 단어 고리로 이어서 여기저기 뒤져보던 중 며칠 전에 헤어진 연인의 소개가 떠올라 찾아보게 된 카페에 가입은 안 하고 대신 블로그를 찾아들어왔다가 그만 하루를 정신없이 새고 말았습니다. 자야 하는데요. -_-;; 반갑습니다. 요즘 경제며 정책이며 뉴스들이 분명 이유가 있어 이리 억지스러운 일들이 일어나는 것일 텐데 뭘 바라고? 싶었는데 이 온 몸의 가려움증을 뒤통수부터 벅벅 긁어주시는 이분은 대체 누구시길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웹에 글쓰기와 하이퍼텍스트의 미묘함을 적극적으로 누리며 이용하고 계시는 당신은 진정 모든 것에 충실할 시대 멋쟁이. 안녕히 주무세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우연히 인드라 블로그에 찾아옴을 열렬히 환영한다. 뭔가를 찾아야겠다는 사명감보다는 스쳐지나가다 여기는 뭐지? 하고 들어와 잠시 머문다는 상상만 해도 즐거운 마음이 든다. 미드가 가끔 지겨워질 때 가끔 와주시는 냉철한 관찰자가 되시길 바란다. 그러다가 인월리천국 불신지옥이 되신 분도 있다.

   

에이더스:

미래에셋에 대한 비평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학문의 깊이가 없는 사람이 번역한 책을 보면 난해한 경우가 많은데 실력 없는 사람들이 어려운 용어나 외국어를 즐겨 쓰고는 하지요. ^^ 그리고 미래에셋의 분석에 문제가 있는 것은 최고의 분석가가 회사를 퇴사했던 것과 연관이 있지는 않을까 추측합니다. 미래에셋에서 퇴사한 사람은 부회장 자리와 연봉 100억을 거절하고 나갔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방대한 글을 쓰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학자들이나 기자들이 쓴 글 중에 인드라님 같은 글을 본 적이 없는 게 아쉽습니다. 쓸 기량은 되는데 쓰지 못하는 것일까요? ^^

   

INDRA:

글 고맙습니다. 쓸 기량이 있는 분들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조직이 우선이겠다. 조직의 이병철이 최종면접에서 중시한 대목이 무엇인가? 인성이다. 재능이 있다 하여 뛰어난 일꾼이라 볼 수 없다는 게다. 해서, 삼성에서는 1등을 일부러 뽑지 않는다는 소문도 돌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아울러 근래 인월리가 부각되는 데에 대한 입장이다. 시대가 인물을 만든다. 이를 인월리적 시각에서 말한다면 국유본이 현 세계에 요구하는 바와 인월리가 추구하는 것이 묘하게 합치되는 상황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국유본은 확률적으로 나타나는 인월리 같은 움직임을 찾고 있었다. 그들은 왜 인월리 같은 흐름을 찾고 있었나. 모든 경우의 수에 대처할 수 있는 완전한 기획, 완벽한 승리를 위해서다. 해서, 서로 전략적 게임, 인월리 식으로 표현하면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고 있다.

   

꼰미남:

인드라님 글은 읽으면 읽을수록 뭔가 계속 뭔가가 있네요. 국유본은 핵심인 것 같아요. 요즘 구한말 역사 관련된 자료를 많이 찾아보는데... 인드라님이 생각나네요. 문득 인드라님이 어쩌다 국유본연구회에 관심이 가져지게 되었나도 궁금해지구요. ^^ 제가 봤을 때 어떤 부분에서는 인드라님도 큰 범주로 보면 독립운동가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ㅎㅎ 전생이 궁금해집니다. 나만 드는 생각인지 모르겠지만요. 전략적 글쓰기는 정말 생각할수록 문화적이고 지적인 좋은 방법 같네요. 그런데 내공이 총알인듯..^^;

   

INDRA:

글 고맙습니다. 전생에 관해서는 잘 모른다~! 국유본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 것은 스토리(우연)겠다. 허나, 그런 스토리(우연)는 새로운 스토리(우연)를 낳게 하는 히스토리(필연)로 작용한다. 가령 우연히 국유본 카페를 열었는데, 그 카페에서 꼰미남님 같은 분을 만난다. 꼰미남님을 만나는 것은 스토리(우연)이다. 국유본 카페를 만든 것도 스토리(우연)이다. 허나, 국유본 카페를 만들었기에 꼰미남님을 만날 수 있었다. 국유본 카페를 만든 것이 스토리(우연)이면서 동시에 꼰미남님을 만난 스토리(우연)보다 앞선 사건으로 연결이 되니 히스토리(필연)가 된다. A-B, B-C는 각각 우연이다. 허나, 이 둘을 결합한 A-B-C는 필연이 된다. 전략적 글쓰기는 가위바위보 게임이다. 평소에 친구들이랑 가위바위보게임을 해보시길~

   

브리지트:

인드라님은 독립운동가였군요. 이제야 인드라님의 진심이 제대로 읽힙니다. 그리고 이 글.... 근래 보기 드믄 논리와 감성으로 가득찬 빼어난 글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도 저의 방법으로 님과 같은 목적을 가지고 길을 찾아 가고 있습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진심이 읽혔다니 다행이다. 과찬이시다. 각자의 방식대로 길을 가야겠다.

   

삶은계란:

셋, 빌헬름 2세의 고종에 대한 친서는 일제의 조선 침략 배후에 국유본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국유본 로스차일드는 일본을 근대화시켰고 러일전쟁을 지원하고 영일동맹으로 일제의 조선 강점을 지시했던 게다 ---> 좀 설명 부탁드립니다. 맥락이 잘 연결 안되서요.. 빌헬름의 친서와 일제 조선침략 배후에 국유분이 있음을 시사한다는 것과의 연관성은? 그 뒷문장이야 국유본론의 음모론에 입각해 당위적으로 알겠지만요.. 국유본 카페 때매 밀린 업무하러 일찍 일어났다가 인월리만 읽었네요..ㅋㅋ 저도 이 글 읽고 무척 감동했습니다. 앞으로 인드라 선생님으로 부르고 싶네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세부적으로 좀 더 자세하게 해야 하나 여기서는 도식적으로 말씀드린다. 1. 영국=로스차일드=국유본이다. 2. 고종이 1906년 빌헬름 2세에게 그간 친서를 보내려고 했던 이유가 밝혀지지 않았다. 3. 빌헬름 2세는 1902년 초 영·일 동맹이 체결되자 조선에 친서를 보냈다. 키포인트는 영일동맹이다. 예서, 의미한다가 아니라 시사한다고 했다는 점을 유념해주시길 바란다~! 좀 더 다각도의 관점에서 살펴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영국 견제를 위해서였는지, 조선 침략을 예상해서인지, 아니면 국유본의 요구에 응해서인지는 의견이 분분할 것이다. 다만, 이런 의견들의 기초를 이루는 것은 빌헬름2세가 영일동맹 체결을 인지하고 조선 고종에 친서를 보냈다는 것이다. 더 노력하라는 말씀으로 듣겠다. 십여 년 전 평론가할 때 듣던 선생님 소리를 근래 다시 듣는다. 지난날에는 선생님 소리를 들으면 괜히 기분이 좋고 그랬다. 허나, 요즘은 나이를 먹어서인지 기분 좋음도 없다고 볼 수 없지만, 그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다가온다. 겸손이 아니라 정말 그렇다.

   

자유:

저는 님을 보고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좀 더 똑똑해지고, 경험을 많이 하고, 정보망을 넓히고 확신을 가지게 된다면 님 같은 사람이 되진 않을까 하고요. 닮았다는 게 아니라 왠지 그렇게 될 수도 있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입니다...; 에고, 뭔가 할 말이 있었는데 또 딴 거 보는 사이에 까먹었네요. 어찌되었든 간에 역시 남자는 신념을 확고히 가져야 합니다. 그런 사람을 몇 봤는데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사실 님에 대해 몇몇 게시 글을 본 것과 약간 판단, 그리고 쪽지를 나눈 것뿐이지만 제 생각에는 님은 멋진 사람인 것 같네요. 힘내세요! 그리고 주님의 은총이 있기를 빕니다. ^^[에고, 아직 굳은 신앙은 못되었니다. 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뭐랄까, 좋은 일이 있기를 바라는 축복으로 생각해주세요. ^^] http://blog.daum.net/_blog/BlogView.do?blogid=0H9EA&articleno=5810178#ajax_history_home

이곳에서 1-10부터 읽어보세요... 님의 글과 묘하게 매치되는 것 같지 않나요? 사실 저두 6까지밖에 못 읽었습니다만..[인터넷에서는 이것저것 동시에 하는 특성이 있어서.. ^^; 에휴 , 왠지 자꾸 쪽지가 길어지는 느낌이네요. 어쨌든 시간이 나시면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ㅎㅎ]

   

INDRA:

글 고맙습니다. 님이 링크시킨 글을 잘 읽었다. 더 노력하라는 말씀으로 알고 열심히 살겠다.

   

나마스테:

마약 판매와 중계기지로 이용당하는 모습을 비춰주었던 <뜨거운 역사, 추악한 진실>에서의 아이티의 비극적 모습이 결국 그 책의 내용처럼 현실화되고 말았네요...저런 비극이 이 땅에 다시 오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한 마음으로 혼신의 힘을 다한다면, 평화와 복지와 공영의 밝은 날이 곧 오리라 믿습니다.. 진인사대천명, 땀흘린 인드라님의 글을 가슴으로 읽습니다._()_

   

INDRA:

글 고맙습니다. 한국전쟁과 같은 비극이 없기 위해서는 깨어나야 한다. 보다 많은 분들이 깨어나 있다면 국유본도 들이는 비용이 많아져서 일을 저지르기가 어려울 것이다. 물론 작정하고 저지른다면야 어쩔 수 없지만, 소소한 것이라도 막을 수 있다면 다행이다.

   

붐붐:

인드라님, 장문의 글 고맙습니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인월리를 통해 인생의 새로운 지평이 열린 것처럼 행복합니다. 남들이 보지 못하고, 관심하지 못하는 새로운 시각으로 사건을 보고, 해석한다는 것은 진흙 속의 진주를 캐는 즐거움이랄까요? 인드라님, 실제 총칼을 들진 않았지만, 이념과 생존이라는 문제를 시간 속에서 해결해야 하는 인드라님께 격려를 보냅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그랬다니 다행이다. 사려 깊은 붐붐님이 조금 무겁게 말씀하셨지만, 그 취지를 고맙게 받아들인다. 좀 더 노력하라는 말씀으로 듣겠다.

   

기타채:

네 번째 만에 겨우 다 읽었습니다. 눈이 아프네요@.@ 인드라님은 인드라 아이디어를 누군가 가져가 마치 자기 것인양 이야기하면 어떤 기분이 드시나요?? 뭐 죽~ 느껴온 거지만 그런 느낌이 드네요. 속상하실 것 같기도 하고... 여하튼 간만에 머리가 지끈거리네요. 그래도 배움의 기쁨이란 즐겁습니다. 야호!!^^

   

INDRA:

글 고맙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상하게 화가 나지 않는다. 예전에는 사실 속상했다. 안에 든 것이 없어서다. 그때는 모든 것이 두렵고 불안하고 조바심이 났다. 그나마 가진 것 가져가면 무엇이 남나 하는 마음이었다. 허나, 국유본론을 정립하면서부터는 개의치 않는다. 신경을 쓸 틈이 없다. 24시간 내내 국유본론에 집중해도 시간이 모자를 지경이다. 게다가 약간 빌려가는 건 오히려 인드라에게 좋다. 왜냐. 국유본론이 서로 연관되어 있기에 하나를 주장하게 되면 근거를 위해 또 다른 걸 가져와야 한다. 그러다 보면 그런 주장을 접한 이들이 결국 인드라에게로 찾아오기 마련이다. 무엇보다 독자들이 비교해볼 것이다. 하면, 이런 계기를 통해 인드라가 보다 동기부여를 받아 더 열심히 연구에 매진할 수 있으므로 좋다. 하여, 괜찮다. 내부에서 끊임없이 샘물이 솟아나니 걱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꾸 나눠주어야 한다고 여기고 있다. 혼자 다 먹으려 하다가는 체한다~! 해서, 인드라 바람은 알아서 조금 가져가서 써먹되, 속으로 인드라한테 고맙게 여기면 그것으로 된 게다.

   

하서랑: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린 보람이 있습니다. 더 많이 고뇌하고 더 많이 통찰하고 쓰신 글 같습니다. 글이 전체적으로 담백하고 쉬워진 듯 보이지만 그 속엔 더욱 단단한 고수의 내공이 느껴집니다. 군대시절 사진 멋집니다. 뜻을 품은 사나이의 예리하고 매서운 눈빛이 매력적입니다. ㅎㅎ 감사히 읽겠습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하서랑님의 말씀을 기쁘게 받아들이겠다^^!

   

지와사랑:

준 정독했습니다...^^...요즘은 인터넷에 올라오는 기사를 볼 때마다...이건 무슨 시츄에이션? 하는 의문이 먼저 드는군요...가령 이혁재 사건이라든가...도요타 리콜이라든가...등등...모두 인월리 덕에 사물의 이면을 먼저 살펴보게 되는군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읽느라 고생하셨다. 그 이면을 함께 살피는 것이야말로 깨어 있는 시민의 태도이다. 그만큼 보다 이성적인 태도를 유지할 수가 있겠다. 한 번 더 살펴보는 노력. 조심스럽고, 신중한 태도. 한민족의 화끈한 열정을 유지하면서도 신중한 태도를 동시에 갖춘다면 천하무적이 되겠다. 도요타 리콜에 대해서는 이번 인월리에서는 잠깐 소개했으나 차기 인월리에서 보다 자세하게 다뤄볼 예정이다. 다만, 사태 전개를 봐서이다.

   

칼과피:

이제는 넓게 쓸 게 아니라 한 분야를 깊이 쓸 때가 아닌가 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읽느라 고생하셨다. 붉은상어님 말씀에 한 표를 던진 것인가~! 그런 때가 오면 오겠다. 허나, 이것도 팔자인가 보다. 지금도 생각이 난다. 인드라가 어떤 연구소에 입사지원을 한 적이 있다. 모모계측기계 관련 연구소였다. 인드라 이력서를 한참 보더니 심사위원이 하는 말이 "자네는 정말 팔방미인이군. 근데, 우리 연구소에는 쓸모가 없을 듯."

   

시리아나:

맑스가 독일의 인드라가 될 것 인가^!^(맑스처럼 수염을 길러보심이^^) ps.인월리에 인드라라는 개인 대신 인월리라는 명칭이 들어간 것은 무엇 때문일까...

   

INDRA:

글 고맙습니다. 예리한 관찰력이다. 인드라는 오프라인에서의 김모씨가 온라인 세상에서 구현하는 아바타이다. 이에 비해 인월리는 무슨 차이가 있을까. 사적인 면이 배제되지는 않았지만, 주관적인 면보다는 객관적인 면을 보다 드러내기 위해 사용하고 있다. 당대 맑스나 엥겔스가 수염을 기른 것은 사회주의자답지 않은(?) 마초적 유행 때문이다. 당대에는 수염을 길러야 남자답다고 여겼다고 한다. 해서, 이런 부분은 별로 닮고 싶지는 않다. ㅎㅎㅎ. 다만, 맑스가 독일의 인드라가 될 것인가라는 대목은 인드라가 지향하는 바를 잘 말씀해주신 것 같아 크게 웃었다.

   

내장탕:

첫 사진 하늘 허공에 UFO 확실히, 정확히 보입니다. 회원님들이 그토록 궁금해 하시던 인드라님의 실체가 밝혀지는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그리고 그의 앞에 놓인 무기들은 지구인의 무기가 절대 아닐 겁니다. 뜬금없지만, 유태인들이 좋아하는 78 : 22 법칙 공기 중 78%가 질소이고 21%가 산소입니다. 나머지 1%는 네온, 크립톤, 크세논이라는 귀족 원소가 차지하지요. 그냥 아무렇게나 흘려들을 법칙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앞에 놓인 무기는 언뜻 보면 K1소총이지만, 사실은 숨어서 지구를 지키는 로봇별에서 온 생물체이다. 인드라가 1%나 또는 0.1%를 고려했던 것은 시리우스 별의 추억을 잊지 못해서일까^^!

   

알라알라코알라 :

이명박 반대를 외치고 대안은 친일매국수구 민주당박에 없다는 쌍팔년도 수법인 게다. 딱 1년 전의 제 모습이네요. 시팔 시팔 거리면서 찾은 대안이 그나마 한나라당을 견제할 수 있는 민주당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아, 부끄러워라. 역시 대중은 어리석나 봅니다. ㅜㅜ

   

INDRA:

글 고맙습니다. 대중은 어리석으면서도 현명하다. 평화 시에는 순한 양과 같다. 허나, 전시에는 돌변한다. 유태인 법칙으로 말한다면, 대중은 78%까지 압박하면 그대로 순응한다.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로 당한다. 허나, 그 이상 내몰리면 대중은 혁명적으로 변모한다. 해서, 국유본은 탈출구를 마련해놓고 몰이를 한다. 소크라테스 격언이 있다. 자신이 몰랐다는 것을 깨달을 때가 가장 현명한 때이다.

   

차우차우:

살아있다는 것에 돌을 운반하는 동안 희망을 가졌기 때문에 노예는 돌을 운반하고 죽었겠죠.. 희망을 이용하는 그들이 두렵기도 하고 증오스럽네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문제는 그 노예들에게 어느 정도까지 억압을 했을 때 반항하지 않는가 하는 것이다. 이 역시 78:22가 통하는 것일까. 가령 억압치를 100으로 할 때, 78까지만 압력을 가하면 참는데, 그 이상을 넘어서면 노예가 반란을 일으킨다?

   

차우차우:

바로 죽이겠다고 말하면 억압치가 일단 80은 넘어가겠군요. 그러니 전제조건이 돌을 운반할 동안이구요... 말의 묘미란 게 웃기기도 하고 놀랍기도 합니다...^^

   

INDRA:

그렇다. 독안에 든 쥐는 고양이한테도 대든다.

   

환경호르몬:

한 번 움직일 때 마다 의미가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네. 인월리 글을 읽고 그런 생각을 하셨다니 무척 기쁘다.

   

   

가없는:

01. 이 그림에서, 천국과 지옥은 어디일까요?

02. 이성과 미묘 사이의 변은 무엇일까요?

03. 솔직히 평소 개인적으로 생각하여 죽으면 스스로의 영혼이 장차 어떠한 상태가 되거나 어디에 있으리라고 여기시는지오? 우주의 내외에서?

04. 전생을 믿습니까? 만일에 믿는다면 형님과 착한 아우는 무슨 관계였나요?

05. 이것은 의견인데, 마르크스와 로자 얼굴에서 형님의 빛이 발견됩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답변이 늦어져 미안하다. 남성으로의 성전환수술을 절실히 원하는 현재 여성인 동시에 묵언수행 풍찬노숙하며 구도의 길을 걸어가는 가없는님의 질문을 심사숙고하였다.

   

"나의 자유론을 간략히 소개한다. 나는 자유를 소박하게 다음과 같이 규정한다. '후회하지 않는 삶.' 지금의 삶과 되고자 하는 삶을 후회가 없도록 간극을 끊임없이 조율한다. 지금의 삶은 지상의 삶으로부터 구성하고, 되고자 하는 삶을 천상의 삶으로부터 구성한다. 지상의 삶은 욕망의 바람을 일으키며 천상에 이르고, 천상의 삶은 의지의 빛을 뿌리며 지상에 강림한다. 천상의 삶에게서 빛을 받아들일수록 지상의 삶에서 날개가 자라나며, 지상의 삶에게서 바람을 받아들일수록 천상의 삶에서 빛이 되살아난다. 해서, 나의 자유론이란 풍광(風光)이며, 광풍(光風)이다. 바람에서 시작하여 빛에 이르니 실천이요, 빛에서 시작하여 바람에 이르니 이론이다. 인간지사 새옹지마를 논하니 풍광이요, 천상천하 유아독존을 논하니 광풍이다. 빛이여, 바람이여. 바람빛이여, 빛바람이여."인드라월드리포트 08/12/24

http://blog.naver.com/miavenus/70039283990

   

01. 천국과 지옥은 수미산에 있다

   

인드라는 가없는님 그림에서 고대 인도인의 우주관과 성학십도와 카발라의 세피로드를 떠올린다.

   

http://www.astronomy2009.kr/blog2/blog ··· 1_081807

   

http://www.cowhiterose.net/bookinside/ ··· ctol.htm

   

http://blog.paran.com/eastpeak/34359514

   

수메르인들은 하늘이 원형이고 땅이 평평한 반구형 우주를 상상했다. 수메르인들은 하늘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신들이 있으며, 이 신들이 지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에 영향을 끼친다고 믿었다. 평평한 지구를 하늘이라는 둥근 천장이 덮고 있다. 이 천장과 땅 사이에는 태양과 발, 별들이 가득 차 있다. 이 모두가 신들의 지배를 받는다는 것이다. 해서, 천국은 신들이 사는 곳, 하늘과 가까운 곳이다. 하면,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은? 히말라야 산맥? 예서, 아리안이 히말라야 산맥을 넘어 인도로 들어가면서부터 지옥이 탄생한 것으로 보인다. 거대한 뱀 위에 거북이 올라앉아 있고, 그 거북이 등 위에 네 마리의 코끼리가 반구의 대지를 떠받들고 있다. 대지 중앙에는 수미산이 있어 해와 달이 그 위를 돌고 있다는 것이 고대 인도인들의 우주관이다. 예서 보듯 천국 수미산을 중심으로 산을 내려갈수록 천국과 멀어지니 지옥이다. 해서, 평지에 다다른 아리안인은 평지 아래로 히말라야 산맥 높이만큼 지옥들이 있다고 믿었을 것이다. 해서, 수메르인의 우주관이 이차원적인 평면이라면 고대 인도인의 우주관은 수메르인의 우주관을 삼차원적, 입체적인 형태로 변형시켰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 판구조론으로 보면 히말라야산맥은 유라시아판과 인도판이 부딪쳐서 발생한 것인 만큼 지각의 두께도 굉장히 두껍다. 그래서일까. 세계 최초로 카스트라는 계급사회를 만들어낸 인도에서는 천국과 지옥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것인지 모른다.

   

HELL은 본디 생명수를 샘솟게 하는 우물처럼 성스러운 자궁을 의미했다. 허나, 중앙아시아로부터 선진 문명이 도입이 되면서 지옥이 된다. 예서, 지옥은 기독교적인 의미의 지옥만을 지시하지 않는다. 중동 지역에 광범위하게 유포된 카니발적인 지옥이다. 신은 하늘, 산에서 내려온다. 산은 뾰족한 각이 있는 삼각형 모양인 반면 지상은 둥글다. 모계사회에서 가부장제사회로 넘어가는 상징적인 예가 될 수 있겠다. 이주민은 날카로운 금속 무기로 동굴에 살던 토착민을 마구 유린한다.

   

하여, 이 그림에서 천국과 지옥은 중앙에 있다. 천국은 상부에, 지옥은 하부에 있다. 예서, 이 그림을 보는 이들은 저마다 자신이 서 있는 지점을 중심으로 하기 마련이므로 천국과 지옥은 그대들의 마음 속에 있다 할 수 있을 것이다.

   

02. 이성과 미묘 사이에는 동북아시아가 있다

   

이성은 당대에 유효하지, 시대를 초월하지 않는다. 가령 어떤 과학적 발견이 미래에도 반드시 유효하다고 보장할 수 없다. 또한 과거 사람들이 당대 이성에 충실하여 천동설을 지지했다 하여 우습게 볼 이유가 없다. 이처럼 이성은 시간에 좌우된다. 보다 가까운 미래나 가까운 과거는 보다 예측되기 쉽고, 기록되기 용이하다. 이성적이다. 반면 보다 먼 과거나 먼 미래는 알 수 없다. 여전히 우주의 초기에 무슨 일이 일어났으며, 지구 초기에 어떤 일이 발생하였는지, 백 년 뒤, 이 백 년 뒤 세상은 어찌될 것인지 모른다. 미묘하다.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 ··· aahzqi7y

   

http://blog.naver.com/sjahn0?redirect= ··· 23720510

   

예서, 이성이 설사 당대에 유효할 뿐, 영원한 진리가 아니라 하여 홀대할 이유는 없다. 만물은 변화하니 변화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의심의 대상이 된다. 우리는 이성에게 과도한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 이성으로 설명되지 않는 것을 억지로 설명하려 노력하는 것은 이성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반대로 이성으로 얼마든지 설명할 수 있음에도 이성을 외면하는 것 역시 예의가 아니다.

   

이성으로 여전히 풀기 어려운 영역이 있다. 생명과 죽음이다. 단지 숨만 멈추었을 뿐인데, 죽으면 시체는 급속히 부패하여 먼지가 된다. 산소가 산소가 되게 하고, 피가 피가 되게 하고, 오장육부가 오장육부가 되게 하고, 뇌가 뇌이게 하고, 인간이 인간되게 하는 모든 연결이 사라진다. 경외하지 않을 수 없다. 대통일장 이론이 완성되더라도 이 신비가 드러나리라 기대하지 않는다. 다만, 인류를 경이로운 또 다른 세계로 안내할 것이라는 기대만 있다.

   

예서, 근대 이성에 대한 반성이 시작된다. 데카르트의 이성은 당대 영성이 간과한 인간 조건에 주목한다는 점에서 고무적이었지만, 당대 영성이 지니고 있던 하늘의 섭리를 죽은 것으로 여겨 오늘날 황금만능주의라는 도덕적 타락의 극단에 도달하게 한 책임이 있다 할 것이다. (가없는님 용법으로는 영성이 아니라 미묘이다.) 하여, 신세계질서라는 왜곡된 이상세계를 넘어서서 참된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길은 무엇인가. 영성과 이성이 하나가 되고, 통섭이 되는 세상이다. 하여, 열린 세상은 어디서부터 시작되는가.

   

수미산을 중심으로 동쪽은 해가 떠서 낮이 시작되는 곳이며, 서쪽은 해가 져서 밤이 시작되는 곳이다. 유라시아 기준으로 보면 동쪽은 베링해협이요, 하와이이며, 서쪽은 영국이며, 카나리아제도이다. 남쪽은 날씨가 온화하여 만물이 소생하는 곳이며, 북쪽은 날씨가 추워서 만물이 살기에 어려움이 많다. 인도를 지배한 아리안은 혹독한 환경을 피해 북에서 왔다. 근대 이전의 각국의 우주관은 중동, 인도의 우주관을 도입해서 현지화한 것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여, 이 그림에 의한다면, 이성과 미묘 사이에는 동북아시아가 있다.

   

예서, 근래 인드라가 고민하는 바는 왜 동북아시아에서 압축성장이 이루어졌는가이다. 물론 다른 지역에서도 국유본이 뒷받침한다면 압축성장이 이루어지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북아시아에서 있었던 만큼의 압축성장이 가능할까 하는 의구심이다. 동북아인은 유럽인에 비해 성장이 더딘 만큼 노화도 더디다. 반면 유럽인은 성장이 빠른 만큼 노화도 빠르다. 이는 육식으로 설명할 수 있겠지만, 육식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면이 있다. 고요하고, 느리게 살던 동북아인이 언젠가부터 얼리어답터로 살아가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사람들은 '빨리빨리'가 몸에 배였다. 하면, 이는 한반도에는 전혀 없었던 습성인가. 인드라는 그리 보지 않는다. 인간은 환경에 지배되기는 하나, 이와 같은 행동을 바꾸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단시일 내에 국가 권력이 강요한다고 해서 바뀌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운동신경이 둔한 사람이 아무리 노력해도 한계가 있다. 어느 정도 운동신경이 있는 데다 노력을 엄청 기울여야 성과가 있다.

   

하여, 인드라는 이를 유목민족에서 찾는다. 과거 몽골 기병이 맹위를 떨친 것은 속도전이다. 또한 북방민족에게는 새로운 문물에 개방적인 문화를 지니고 있었다. 하여, 남방계와 북방계의 혼혈이었던 한국인이 몽골 침략 이후 한반도에 정주하여 조용하고 느린 삶을 살다가 이제 활기차고 역동적인 삶을 재발견한 것이 아닐까 싶은 게다. 한국인에게는 조용하고 느린 삶과 활기차고 역동적인 삶이 공존한다. 다만 지난 오백여년 동안에는 활기차고 역동적인 삶이 억제되고 있었다. 이제는 국유본의 한류천하 프로젝트에 고무되어 다이나믹 코리아가 되고 있는 것이다. 해서, 오늘날 과제 중 하나가 그간 오백여 년간 잊혀져왔던 호연지기를 회복하는 동시에 여전히 의미있는 조용하고 느린 삶을 억제하기 보다는 두 삶이 어울리며 새 삶을 만들어가는 공존의 세상을 여는 것이다. 이것이 통일한국의 주된 과제가 될 것이다. 이 문제는 세계체제론, 세계경제론과 관련한 화두 중 하나이므로 이 정도에서 언급을 멈추겠다.

   

03. 무지개 요정 통통과 대화하기

   

물이 흘러 바다로 가듯 개별자, 사람이 죽으면 단일자, 신에게로 간다. 신의 일부가 된다. 신과 하나가 된다. 아기에게 자궁 안이 천국이듯 신과 하나가 될 때 천국이다. 인드라는 신이 병 속의 파리처럼 갇혀 있는 신세라고 상상한다. 말하자면, 알라딘 램프의 지니이다. 무지개요정 통통이기도 하다. 통통은 대속의 존재다.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램프 안에서 강제로 봉인당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봉인한 채 평생 살아간다. 또한 통통은 세상을 똑바로 볼 수 없다. 세상의 그림자만 볼 따름이다. 해서, 통통은 세상 일을 잘 모른다. 세상이 엉망진창일수록 통통이 병 바깥으로 보는 세상은 행복한 세상이다. 반대로 세상이 정말로 행복한 세상이라면 통통의 눈에는 매우 불행한 세상으로 보이므로 통통은 봉인을 풀고 세상에 나올 것이다. 아직까지 그런 세상은 오지 않아 통통은 봉인을 풀지 않고 있다. 인간은 평소에 통통과 대화할 수 없다. 인간은 병 바깥에 있고, 통통은 병 안 쪽에 있기 때문이다. 인간이 통통과 소통하려면 통통이 병 안에서 빠져나와야 하는데, 불가능한 일이다. 통통은 자신의 의지로는 도저히 알라딘 램프에서 빠져나올 수 없다. 인간 세상에 관여하지 못하고 지켜볼 뿐이다. 다만, 예외적으로 아주 잠시 세상에 관여할 때가 있다. 알라딘 램프를 열심히 문지르는 것처럼 기도하고, 염원하고, 바라면 '시크릿' 기적이 일어난다. 인간이 통통을 절실히 부르면 진정으로 원하는 소원 한 가지만 들어준 뒤 다시 병 속으로 들어간다. 해서, 인간의 의지를 전 재산을 바친다든지 하는 식으로 다른 인간에게 입증할 필요가 없다. 인드라도 필요없다. 오직 통통과 대화하면 된다. 통통과 당신 사이에는 오직 호리병만 있다. 대화가 안 된다고 통역자를 구할 필요는 없다. 신은 죽지 않았다. 단지 신에 대한 인간의 희망만이 죽었을 뿐이다.

   

04. 귀신이 되어서라도 반드시 복수하고야 말 것이다

   

아리안의 지배를 받는 드라비다인이 투쟁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도저히 이길 수가 없었다. 해서, 그들은 꿈을 꾸기 시작했다. 귀신이 되어서라도 반드시 복수한다. 질 것이 뻔한 전쟁이지만, 그 전쟁을 조금이라도 바꾸길 원한다면, 자살폭탄테러밖에 없다면, 죽음마저 감미롭다. 죽음을 결심한 드라비다인의 투쟁이 계속된다. 성전의 결과로 후손은 잘 살게 될 것이다. 이성적인 것이 현실적이다.

   

이에 아리안은 드라비다인의 사생관을 흡수하여 도리어 드라비다인을 몰아붙인다. 전생이다. 전생에 공덕을 쌓으면 왕족, 귀족, 승려, 전사로 태어나고, 나쁜 짓을 많이 하면 드라비다인으로 태어나 노예의 삶을 산다!!! 조상 운이 대박을 쳤다. 현실적인 것이 이성적이다.

   

이전에 인드라는 극단적으로 전생을 부정했다. 태생적인 면을 전면 부인하고 자유의지를 강조했다. 허나, 지금은 다르다. 여전히 자유의지를 높이 평가하여 5 : 5이다. 내심 태생적인 면이 7:3 정도로 더 큰 영향을 주지 않나 여기고 있으나 그럴수록 인정하고 싶지 않다.

   

쉽지 않다. 가야할 길은 멀다. 이전처럼 배제하기만 하는 것은 패배의 길이다. 보다 받아들여야 한다. 종합의 길을 찾아야 한다. 인드라의 전생은 아리안인가. 드라비다인인가. 이를 모르는데, 가없는님과의 관계를 어찌 알겠는가.

   

05. 과찬이다. 못 들은 것으로 하겠다^^!

   

낭만자객:

인터넷으로 인월리를 보며 눈이 아퍼 프린터로 출력하려고 한글97로 옮겼는데요. 무려 140페이지 정도 가량 되었습니다. 해서 폰트7에 70페이지로 간신히 압축을 했습니다만 인드라님이 매주 책을 한권씩 집필하시는 건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듭니다. 우선 통찰력이야 다른 사람들이 다 인드라님 대단하다고 하니깐 저는 별로 언급하고 싶지 않습니다만 체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용케 안경을 안 쓰셨네요). 저 같으면 먼저 눈이 아퍼서... 금주 인월리를 읽으며 느낀 건 제가 보낸 쪽지가 본문에 반영이 되고, 그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또 다른 연쇄작용을 일으킨다고 하는 새삼스런 감상이었습니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이런 걸 보면 세상이란 작은 실들이 촘촘히 엮어져 있는 하나의 거대한 교향곡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 사람으로 따지면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케빈 베이컨 게임처럼 그것이 B에게 영향을 끼치고 B는 또 C에게 영향을 끼치며 결국 한 사람 한 사람이 상호작용을 하며 세계를 변화시키고 있다고 할까요. 이런 걸 보며 세상의 단일성을 느꼈습니다. 자연도 겉으로는 약육강식의 틀을 띄고 있지만 사자나 호랑이가 약한 놈들을 다 잡아먹지 않고, 균형유지가 되지 않습니까. 서로 개인들끼리 영향을 주되, 그 미세한 우연들이 어느새 필연으로 변하는 것. 이렇게 보면 어디까지가 우연이고 필연이게 되는지 분간하기가 참으로 어려워집니다. 국유본도 마찬가지일지도 모릅니다. 그들이 하는 짓을 보면 다 권력쟁취를 위한 우연적 산물이지만, 세계적 규모로 활동하는 바, 다시 말해 세계인의 운명이 걸려 있는바, 더 이상 우연일수도 없습니다. 어쨌든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기는 우주에 법칙이 있는가 없는가를 판단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때라고 봅니다. 국유본이 계속 약탈을 감행하며 전 인류를 노예화하는 일이 과연 벌어지는가... 그러면 설령 세상에 신이 있다하더라도 그 신은 인간 세상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사전에 어떤 방식으로 막강한 권력을 가진 국유본 세력을 정지시킨다. 그것은 아무리 봐도 필연 쪽으로 해석할 가능성이 다분히 있습니다. 즉 이번 지구적 게임은 세상에 신이 있냐 없냐의 문제보다 필연이 작용하냐, 작용하지 않냐를 분명히 알 수 있는 문제일 것입니다. 하지만 일개 네덜란드 주식거래소에서부터 출발한 국유본의 역사가 근대화의 물결, 제국주의의 팽창과 함께 부풀려지며 전 지구적 부로 확대된 것이 애당초 우연이었을까요. 만약 국유본의 시작 자체가 필연이었다고 가정한다면 그것의 원인이 된 유태인들의 오랜 핍박의 역사부터가 발판이 되어야했다는 건데 점점 더 복잡해지는 것 같습니다. 과거 몇 천 년간 없었던 인터넷도 TV도 국유본도 다 우연이라고 치부하면 간편하긴 합니다만. 인드라님은 국유본의 지속년도를 22세기까지 잡으셔서 한편으로는 장기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지나치게 이론적인 것은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어쨌든 하고 싶은 말이 잘 표현되지 않아 횡설수설하는 것 같습니다만 무언가 세상의 흐름이라고 하는 것은 인월리의 주고받음과 엮어짐과 같이 필연적인 부분이 있다는 것을 느낀 것입니다. 인드라님 표현대로라면 이런 것은 "현실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느끼는 것일지 괜찮은 직관력을 가진 건지는 모르겠지만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님의 고견에 감탄한다. 괜찮은 직관력 정도가 아니라 통찰력이라 부르고 싶다. 우연일 것으로 본다. 우리는 흔히 이런 말을 한다. 판이 이리 커질 줄 몰랐다. 새로운 왕조가 들어서면 그 권능 탓에 권력을 하늘이 내리는 것으로 이해해야 했다. 그처럼 오늘날 국유본 힘이 워낙 거대하니 우연으로 치부하기에는 우리네 인식 구조가 받아들이기 힘든 것이다. 마치 눈으로 보기에는 태양이 도는데 지구가 돈다는 것처럼 이상하게 들리는 것이다.

   

또한 인월리가 시작되는 것도 우연이었다. 인드라 역시 처음부터 국유본론을 생각한 것이 아니다. 우연한 계기로 국유본론을 정립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헌데, 정립하면서 보니 그간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 그 모든 일들이 국유본론 정립을 위한 수고로움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 것이다. 원인이 결과가 되고, 결과가 원인이 된다. 그 모든 사건들은 국유본론이 정립되기 전까지는 서로 아무런 관련도 없는 우연적인 사건들이었다. 허나, 국유본론을 정립한 이후에는 그 모든 사건들이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 저마다 연관을 맺어 필연을 구성하는 것이다. 놀라운 경험이었다.

하여, 실천이다. 실천에 의해서 자기 자신이 존재하게 되고, 님과 인드라와의 인연이 이루어지며, 세상을 만들고, 역사를 구성하게 되는 것이다.

   

트로츠키:

정초부터 깊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국유본론에 2가지 고민을 주고 있습니다. 이전에 인드님이 이야기 하신 존재론적인 고민과 현실적인 국유본 극복에 관한 것입니다. 존재론적인 고민 면에서 인류의 역사적인 면과(동서고금을 막론한 살육과 생존의 역사, 왕조. 봉건. 자본주의체제 등의 착취적 역사, 법, 군대, 국가…) 인간의 본성이라는 생물학적인 면(약육강식의 자연계, 번식과 생존의 본능, 생물학적 물리학적 새로운 이론들…) 에서 과연 현대의 금권 정치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입니다. 현재까지 최후로 진화된 형태로의 현대의 지배체제. 사실 인류 역사에서의 이전 지배체제와도 크게 다를 바 없고 원리적으로 동일한 지배 체제. 인간의 본성과 욕망도 변함이 없고 그래서 해 아래 새로운 것도 없고 역사는 반복이 되고 현실적인 대안 면에서 M.L주의와 소련의 국가독점자본주의 및 모든 좌파론은 사실 국유본론에게 자기존재의 이유를 주장할 근거가 없어집니다. 트로츠키주의 박제화된 국가자본주의론이나 세계혁명론 등 어떤 이론과 현실화한 사회주의 체제이건. 레닌이나 트로츠키 맑스 엥겔스 혁명시대의 혁명가등은 등은 현실 세계에 대해 정보나 성찰이 부족하였거나 사실을 다 말하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현실 세계(정치경제, 철학, 역사)와 정신세계(종교, 유물론, 유신론, 신비론, 물리학 등)에 대한 설명은(사적유물론, 변증법적 유물론^^) 사실상 인드라님이 그간의 인월리에 잘 정리를 하셔서 현재로는 논쟁이 크게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국유본에게 인간의 본성(생물의 본성, 우주의 물리학적 이론)에 기반으로 해서 면죄부를 줄 것인가? 못준다면 그 이유는? 그렇다면 대안은? 대안을 성취할 방법은? 좋지 않은 머리로 고민을 해 봅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님의 절절한 고민을 접하니 막막함이 먼저 밀려왔다. 그럼에도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고자 한다. 하나, '대안'이 맑스나 레닌이 당대 성찰이 부족하였거나 사실을 다 말하지 않은 사람들이라는 님의 과격한 주장이 참인지 거짓인지를 결정한다. 둘, '대안'은 생존 본능이다. '대안'이 대안인 것은 가지 않을 수 없는 길, 죽음의 길을 가지 않기 위한 몸부림이다. 셋, '대안'을 성취할 방법? 예서, 언어와 개념의 한계를 느낀다. 살아 몸부림치는 것을 필설로 어찌 다 형용할 수 있을까.

   

인드라는 맑스를 먼저 접한 것이 아니라 니체를 먼저 접했다. 이후 인드라가 내린 결론은 세상은 만신창이이며, 회복할 도리가 도저히 없다는 것이었다. 세상은 미쳤기에 그 세상에 같이 미치는가, 아니면 미친 척하느냐 하는 선택만이 있다 여겼다.

   

"- 입. 항문까지 들여다 보이는 속내를 동분서주하며 막는 혓바닥. 그것이 내 청소년 말기였다. 잘근잘근 씹어대었고 혀를 날름거리며 삼켰다. 그냥 삼키는 것은 내 스스로 용납되지 않았다. 기다림은 실로 쓰라리지만 가치있는 것이었다. 인내를 요구했고 나는 그에 부응하여 쓴 맛이 날 때까지 씹고 또 씹고 핥았다. 선생들은 하나 같이 미친 놈들이었다. 그런 그들을 씹지 않는 한 내 속에서 소화될 수 없었다. 하지만 그것이 그들 전략이었다. 나도 미친 놈이 된 것이다... - 유방. 주물러 한없이 들어갈 것만 같아도 막상 움켜쥐면 팽팽한 긴장. 그것이 내 청년기 도입부였다. 나는 미치고 싶지 않았다. 나이가 들면 달라질 줄 알았다. 모든 것이 해피엔딩으로 끝나고 느슨한 휴식을 취할 줄 알았다. 그러나 아니었다. 끝 간 데 없이 빠져 들다 깨어보면 식은 땀. 어디에고 비극뿐이었다. 바보로 살고 싶지 않았다. 바보, 바보, 바보 이 녀석 차라리 죽어버려. 그러나 아무도 죽지 않았다. 죽지 않은 영혼에 꽃을 바쳤다. 너를 핥고 싶어. 네 무덤에서 도망쳐 나와 어디로든 날아가고 싶어. - 배꼽. 사방으로 탁 트인 대로를 달리다 추락한 슬픔. 그것이 내 청년기 중반이었다. 꿈마다 찢어진 날개로 힘겹게 퍼덕였다. 머언 산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황폐한 사막이었다. 아무도 없었다. 다시 돌아오면 역시 아무도 없었다. 나는 날개를 숨겨 집들을 찾아 다녔다. 반갑지 않게 맞이하는 이웃들, 이웃들. 하의를 입지 않은 사람들이 숨은 몽둥이를 들고 나를 때렸다. 난 낭떠러지에 떨어졌다. 난 날개가 없다. 없다. 없다. 그러나 거짓말. 난 왜 내가 거짓말을 해야 하는지 모른 체 해야만 했다. 살려만 달라. 죽고 싶지 않아."

아임 problem ; 격정 중에서

http://blog.naver.com/miavenus/60004372382

   

니체를 읽으면 젊은 날 길일을 택해 자살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멋진 삶이라 여겨진다. 해서, 인드라는 이왕이면 죽을 때 죽더라도 핵폭탄이라도 누를 수 있는 지위까지 올라 이따위 되먹지 못한 인류의 역사를 다시 시작하고 싶었다. 혹 다시 시작하면 아름다운 세상이 열릴까 회의적이긴 하지만...

   

허나, 맑스를 읽고 생각이 달라졌다. 세상은 아름답다. 다른 이들은 맑스를 읽고 세상을 비관적으로 보기 시작했다고 하지만, 인드라는 거꾸로다. 니체의 세상에는 온통 우울함뿐인데 맑스의 세상에서는 밝음이었다. 맑스를 알게 된 덕에 인드라의 자살 충동은 멈출 수 있었다. 아름다운 세상에서 오래오래 살고 싶어졌다. 하여, 한동안 인드라는 다른 이들이 맑스를 잘못 읽고 있다고 여겨서 맑스를 우울하게 보는 이들과 논쟁을 하고는 했다. 이제 논쟁하지 않는다. 결론이 나서가 아니다. 우울한 맑스주의자들(소련, 동독 변증법적 유물론, 사적 유물론 번역자들)이 우울한 니체주의자로 변신하였기에.

   

하고, 인드라는 국유본론을 정립하면서 오랜 유물론자 생활을 청산하고, 유신론자가 되었다.

   

세상은 신이 주신 아름다움으로 가득하다.

   

하여, 인드라는 말씀드린다.

   

"과학의 기본사상은 그 대다수가 본질적으로 단순한 것이어서, 으레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표현될 수 있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과학은, 지성이 결코 파악할 수 없으나, 시적 직관이 이해할 수 있는 목표를 향한 끊임없는 노력과 계속적으로 진행되는 발전을 뜻한다. - 막스 플랑크"

   

인드라는 이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할 것이다. 이성은 결코 포기할 수 없다. 이 작업은 멈추지 않는다. 허나, 인식적 도구만으로 세상을 바꿀 수 없다. 언어와 개념의 한계가 등장한다. 설명하려면 세상이 이해하는 언어와 개념으로 해야 한다. 허나, 이 언어와 개념이라는 것은 이미 기존 세계관의 철옹성이다. 이 언어와 개념으로 완벽히 설명하였다면 찰나적으로 대안이 되었다가 이내 그 대안이라는 것이 더 이상 대안이 되지 못한다. 즉각 제시되는 반론은? 그렇다면 이전 세상과의 차이는 무엇이지? 다시 말해, 이전 세상을 뒤엎는 데까지만 대안이지, 이전 세상과 다른 점을 드러낼 수 없게 된다는 게다. 사람만 바뀔 따름인 게다.

   

하면, 이 언어와 개념으로 설명할 수 없다면? 말할 나위가 있겠는가. 그 대안은 대안으로서 인정받지 못하게 된다. 하여, 소통이 불가능한 언어와 개념으로서는 도저히 이 난관을 피할 도리가 없다.

하여, 이를 어찌 맑스와 레닌 탓을 할 수 있겠는가. 그들은 당대에 충실했다. 그들이 있었기에 20세기가 찾아온 것이다. 우리는 선구자들의 시행착오를 통해서 그 너머의 길로 접어들 수 있었던 것이다. 왜 아름다운 사유들이 실제 현실에 적용하면 가장 끔찍한 결과로 등장하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게 되었다. 행동주의 경제학에서 말하듯 인간은 원시시대의 본능을 간직하고 있다. 그것이 비록 지금 비합리적일지라도 원시시대에는 합리적이었다. 그처럼 새롭게 형성된 사유와 생존본능은 매우 오래된 사유와 생존본능과 충돌을 일으키기 마련이다. 대뇌피질과 원시두뇌의 대결이다. 예서, 인간은 어느 하나만을 개발하거나, 억압하는 방식을 취했던 것이다. 이것이 길일까. 아닐 게다. 소통이 부족한 게다. 보다 소통을 해야 한다. 언어와 개념으로 설명할 수 없음을 용기있게 받아들이면서 우리는 서슴없이 이곳과 저곳을 연결해야 하고, 그 길을 넓혀서 보다 많은 이들이 다닐 수 있게 해야 한다. 하여, 인류가 비록 또 다른 실패를 맛본다 하더라도 이전보다 나은 세상을 그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하여, 20세기에 들어서서 막다른 길에 도달한 인류는 이전과 또 다른 존재론적인 사유로 나아가게 된 것이다. 근대 데카르트 사유 이후로 죽은 자로 여겼던 자연을 깨우는 것이다. 하여, 존재론적인 사유는 영성과 이성이 함께 춤추는 아이스댄싱인 게다.

   

인드라 = 뇌량 = 전략적 직관이다.

인월리 = 변혁적 깽판주의 = 국유본론이다.

   

전략적 직관이기도 하다. 전략적 직관은 뇌량을 중시한다.

   

http://100.naver.com/100.nhn?docid=39971

   

전략적 직관이란 전혀 이질적인 것을 한 데 모으는 능력이다. 그것이 전략적 직관인 게다. 지금까지 누구도 연결시키지 못했는데, 그것을 터무니없을 정도로 뻔뻔하게 연결시키는 능력. 그것이 전략적 직관이다.

   

창의성의 비밀‥유레카는 없다 … 생각의 물구나무를 서라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 ··· 00201861

   

왼손잡이男, 성적은 나빠도 돈 더 잘 번다

http://www.kormedi.com/news/article/1187239_2892.html

   

여자가 뇌량이 발달한 이유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 ··· aaenedog

   

우뇌와 좌뇌의 균형

http://blog.naver.com/yongsil?redirect ··· 06670170

   

뇌량의 감각 깨우기

http://blog.naver.com/pso2850?redirect ··· 03407255

   

해서, 인월리가 말씀드린다.

   

오래 오래 사시라.

세상은 아름답다.

대안은 님의 삶에 있다.

아름답고, 재미나고, 슬기롭게 사시라.

   

- 나, 오래 오래 살 거야. 행복하게 살 거야. 국유본아, 약 오르지?

   

여러분이 왜 인월리에 매력을 느끼는가. 인드라처럼 사는 것이 흥미롭기 때문이 아닌가. 이것이 어디 말 몇 마디로 설명이 되겠는가. 그처럼 여러분도 멋지게 사시라. 그것이면 족하다. 그것이 '대안'이란 말 한마디도 하지 않으면서 할 수 있는 최상의 '대안'이다.

   

행복하게 사시라.

여러분이 행복하면 행복한 우주와 만나게 된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통일한국의 핵보유 :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국유본론 2010

2010/02/23 05:50

http://blog.naver.com/miavenus/70081056434

   

   

   

통일한국의 핵보유 :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리포트 10/02/23

   

1. 핵확산 : 양극화에서 다극화로

2. 한국 원전 도입사에서 나타난 세 가지 의문에 대하여

3. 국유본은 미국 의회조사국을 통해 한국 원전 수출을 원천 봉쇄할 셈인가

4. 미국 의회조사국과 래리 닉시

5. 통일한국의 핵보유 :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greeneye :

인드라님의 깽판주의가 필요할까요? 알쏭달쏭~

http://blog.naver.com/miavenus/memo/70080338132

   

INDRA:

글 고맙습니다.

   

"육십 년대부터 진행된 일본의 핵무기 개발에 대한 엄중한 경고 조치가 필요하다. 그러나 국제유태자본이 유포시킨 반문화에 힘입어 반전, 반미가 대학가를 휩쓸고 있다. 미국의 직접적인 일본 정치 개입은 악영향만 끼칠 가능성이 있다. 하여, 자민당만한 정치세력이 없으므로 그들의 장기집권을 훼손시킬 이유는 없다. 다만, 경고는 필요할 것이다. 바로 이웃 남한 정치를 본보기로 보여주는 것이야말로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이다. 일차적인 계획은 박정희 정권에게 핵 발전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진행시킨다. 아울러 푸에블로호 사건을 의도적으로 일으켜서 북한의 자신감을 고무시킨다. 이제 미국은 베트남에도 지고, 한반도에서도 전쟁하면 패퇴할 것이다. 이는 남한의 불안감을 가중시킨다. 동시에 미군 철수 계획을 박정희 정권에게 전한다. 박정희 정권은 불안감으로 인해 핵개발을 서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이로 인해 박정희는 신경이 예민해져서 정책적 실수를 자주 저지를 가능성이 클 것이다. 여기에 민중 봉기를 유도하는 약간의 언론플레이를 가미하면 박정희는 무너지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실패로 돌아간다면 케네디의 경우처럼 최후의 수단으로 암살을 택하는 수밖에 없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31433945

   

인월리는 기존 입장을 약간 수정한다. 국유본은 하나의 목표가 아니라 일타 삼피이다. 1960년대 한반도 최대 이슈는 1968년 121 사태와 1968년 1월 23일 푸에블로호 사태이다. 이에 대해 그간 인월리는 베트남 전쟁 지속용과 일본 핵무기 무장 견제용 두 가지로 말해왔다. 허나, 이것만으로는 오늘날 김정일의 북핵과 이명박의 원전 수주가 설명이 되지 않는다. 하여, 국유본이 일으킨 1968년 121 사태와 1968년 1월 23일 푸에블로호 사건은 하나, 베트남 전쟁을 지속시키기 위한 것이며, 둘, 일본을 핵무장시키기 위함이며, 셋, 한반도 역시 핵무장을 시키기 위함이다. 하여, 앞으로의 인월리 과제는 이 추정에 대한 지속적인 탐구과정이 될 것이다.

   

"과학은 입증하는 것이 아니라 탐색하는 것이다. ; 그레고리 베이트슨"

   

"쥬세리노의 예언

http://blog.naver.com/ladyzon?redirect ··· 54896398

   

존 티토의 예언

http://blog.naver.com/sasori85/40048060293

   

반가의 예언

http://www.lightearth.net/zboard/zboar ··· %3D13758

   

 "

   

국제유태자본, 반가, 쥬세리노, 존티토, 나이들

http://blog.naver.com/miavenus/70035470213

   

각각의 예언자들은 당대 국유본 실세의 의중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인월리는 지난 시기 존 티토를 반록펠러 계열로 보았지만, 의견을 수정한다. 쥬세리노가 제이 록펠러 계열이라면 존 티토는 데이비드 록펠러 계열이다. 반가의 러시아 융성, 존 티토의 핵전쟁, 쥬세리노의 지진 예측들이 우연이든, 아니든 각각 빅터 로스차일드, 데이비드 록펠러, 제이 록펠러와 상응된다는 것이 흥미롭다. 해서, 인월리는 그들 예언 실현 여부에 관계없이 예언에서 다루는 주제에 주목한다.

   

1. 핵확산 : 양극화에서 다극화로

   

빅터 로스차일드가 냉전체제 고착화 등 일타삼피 목적을 위해 일으킨 한국전쟁에도 불구하고 국유본의 미소 냉전체제는 시초부터 허약했다. 소련은 국력으로 볼 때 미국을 비롯한 서방 진영에 상대가 되지 못했다. 그럼에도 소련이 존속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가? 군사력에 의한 국유본과의 외교력이 전부였던 게다. 하여, 소련군이 1950년대 중후반에 일어난 동유럽 항쟁을 무자비하게 진압한 이후로 유럽인들은 왜 미국을 비롯한 서방은 애써 외면을 하는가에 대한 강한 의문이 든 것이다. 빅터 로스차일드는 이에 답해야 했다. 그것이 핵전쟁이다. 미소 양국이 격돌하게 되면 핵전쟁을 피할 수 없으며 이는 인류의 멸망을 가져올 것이다, 라는 시나리오를 제시한 게다. 해서, 소련 영역에서 소련이 무슨 짓을 해도 개입해서는 안 되는 성역을 낳게 되었다. 하여, 운전병 출신의 헨리 키신저가 국유본으로부터 충실히 교육을 받고 핵문제 외교전문가로 나서게 되는 게다.

   

이는 물론 일타삼피인 게다. 하나, 소련의 핵무장을 통해 미소 냉전체제를 강화시킨다. 둘, 소련 핵무장을 빌미로 영국과 프랑스가 핵무장을 한다. 셋, 중국의 핵무장을 유도한다.

   

영국은 1952년 10월 3일 소련에 이어 세 번째로 핵실험에 성공하였고 57년에는 수폭실험에 성공하였다. 그 뒤를 이은 프랑스는 1960년 2월 13일 사하라 사막에서 핵실험에 성공함으로써 세계 네 번째 핵보유국가가 되었다.

   

국유본은 키우는 동시에 통제를 한다. 분할통치인 게다. 하면, 국유본이 소련을 통제하는 방법은? 중국이다. 중국은 50년대 후반부터 핵개발을 시작하여 64년 10월 핵실험에 성공하였고 67년에는 수폭실험에 성공하였다.

   

핵확산금지조약 제9조 3항에 따르면 핵국이란 '1967년 1월 1일 이전에 핵무기와 그밖의 핵폭발 장치를 제조하고 또 폭발시킨 나라'로 정의된다. 여기에 해당하는 나라는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 5개국이다. 우연의 일치인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국가들이다. 중국은 예외적이다. 초기에는 비록 형식적이지만 대만이 지위를 누렸다. 허나, 1960년대 국유본의 지지 하에 중국의 핵실험이 이어지자 국유본은 대만의 지위를 빼앗고 중국을 안전보장이사국 지위로 격상한다.

   

하면, 1967년 이전의 상황은 무엇인가. 미국 - 소련 - 영국, 프랑스 - 중국 순으로 핵무장을 하였다. 예서, 핵심은 미국과 소련이다. 왜인가. 영국, 프랑스, 중국은 핵실험만 했을 뿐, 이를 지구상 어디든 핵을 투하할 수 있는 능력이 없었다. 해서, 상기한 구상은 하나, 이전 국제연맹과는 다른 유엔 승전국 체제의 정당성과 억제력을 보장하는 것이며, 둘, 영국, 프랑스의 유럽에서의 특권적 지위를 보장하며, 셋, 중국을 통한 소련 견제를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었던 게다.

   

허나, 1970년대에 이르면 사태가 변화한다.

   

"무엇보다 브레진스키가 중요한 까닭은 카터 행정부에서 영향력을 지닌 두 인물 중 하나였기 때문입니다. 밴스와 브레진스키가 주인공입니다. 사이러스 밴스는 푸에블로호 사건 당시 미국 특사로 방한했던 인물입니다. 그렇다면 둘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첫째 논쟁 지점은, 밴스가 소련을 데탕트 강화의 파트너로 생각한 반면, 중국을 주요 대상으로 간주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반해 브레진스키는 소련의 패배만이 유일한 해결책으로 보았으며, 미군의 전력을 강화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를 활성화하는 한편, 중국을 미국 측으로 끌어들여 중국과 제3세계에서의 소련 영향력을 약화시켜야 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둘째 논쟁 지점은, 밴스가 닉슨과 키신저의 실패를 평가하면서 제 3세계 민족주의를 높이 평가한 반면, 브레진스키는 제 3세계의 혁명적 운동은 모두 소련의 사주 혹은 묵인 하에 일어난다는 음모 이론적 관점이었습니다. 따라서 소련이 무너지면, 제 3세계 민족주의 역시 약화할 것이라는 주장이었습니다.

당대 카터는 밴스보다 브레진스키에게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카터에 이어서 레이건 정권에서 브레진스키의 주장은 결실을 보게 됩니다. 오늘날 관점에서 보자면, 밴스는 패했고, 브레진스키가 승리한 셈입니다."

브레진스키, 음모론, 한일연방공화국

http://blog.naver.com/miavenus/70030467527

   

하나, 1973년을 기점으로 국유본의 권력 교체가 이루어진다. 빅터 로스차일드에서 데이비드 록펠러로. 둘, 빅터 로스차일드의 세계체제는 빌더버그에서 보듯 미국 대 소련이라는 양 날개에 몸통 영국이 있는 시스템이었다. 반면 데이비드 록펠러의 세계체제는 삼각위원회에서 보듯 유럽과 아시아가 양 날개이고 미국이 중심인 체계였다. 셋, 아시아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는 중국의 지위를 격상시켜야 했다.

   

중국은 72년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에 성공하여 미국과 소련의 뒤를 잇는 핵강대국으로 급부상하였다. 이것이 끝인가. 아니다. 과거의 중국 역할을 누군가는 맡아야 한다. 일본인가. 아니다. 유엔체제라는 승전국 체제에서 일본이 맡는다면 독일과의 형평성이 문제가 된다. 해서, 사토 에이사쿠에게 애매한 이유로 노벨평화상을 안긴다. 하면, 누가? 인도였다. 인도는 74년 원폭실험에 성공함으로써 제3세계 국가들 중 가장 먼저 핵클럽에 가입하였다. 인도는 원폭실험에 성공하였지만, 이전의 중국처럼 그저 핵실험에 만족할 따름이었다. 다시 말해, 브레진스키가 미소 냉전체제 붕괴를 의도했다면 그 대안 체제를 고려하였을 것이다. 미소 냉전체제가 양극체제라면, 그 대안 체제는 삼극체제인 셈이다.

   

예서, 중도좌파 민족주의자 박정희 선생이 희생양이 된 것이다. 1970년대 데이비드 록펠러는 삼각위원회를 구성하면서 일본에 큰 비중을 두었다. 허나, 일본은 이차대전 패전국. 일본을 지나치게 키우면 독일과의 비교를 통해 형평성이 문제가 되었다. 중국이 핵무장하는 현실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어떤 조치가 필요한가. 중도좌파 민족주의자 박정희 선생이 핵무장하도록 공작을 한 후 암살한 것이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31433945

   

이제 삼극체제에서 더 나아간다. 다극체제인 게다. 이제 NPT로는 인정받지 못하는 핵보유국들이 출현한다.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등이다. 브레진스키는 이스라엘을 핵무장을 시킨다. 왜? 중동 국가의 핵무장이라는 떡밥을 위해서다. 이스라엘은 자국의 핵정책을 공식적으로 표명하지 않은 채, 불투명한 입장을 취하고 있어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기 어렵지만 미 중앙정보국(CIA)에 따르면 68년 원폭 제조를 완료했으며, 76년까지 히로시마 급 원폭을 10~20기정도 개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허나, 이스라엘 역시 영국, 프랑스처럼 대륙간 탄도미사일 면에서 능력이 뒤떨어지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여기가 끝인가. 아니다. 1980년대 말부터 작업을 진행시키다가 1990년대에 이르러 이제는 인도의 핵무장을 빌미로 파키스탄을 핵 국가로 만드는 것이다. 왜? 파키스탄까지 핵보유를 시킨 것일까. 아프카니스탄만 마약왕국으로 만들면 되지, 왜 파키스탄 칸 박사를 지원해서 파키스탄을 핵무장을 시키는 것일까. 소련의 붕괴 탓이다. 이제 소련의 역할을 중국이 맡아야 한다. 중국이 했던 역할을 인도가 맡아야 하는 것이다. 하고, 인도가 맡던 역할을 파키스탄이 맡는 것이다. 파키스탄은 98년 핵실험에 성공했다. 파키스탄이 핵실험을 할 수 있었던 데에는 미국의 대테러 전쟁에 적극적으로 협력했다는 것이 현상적인 이유이다. 허나, 칸 박사와 BCCI 관계를 고려할 때, 국유본이 이미 기획을 1970년대부터 마련했던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인도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수준에는 못 미치나 중국 베이징을 겨낭할 수 있다. 허나, 이것에 만족할 것인가. 아니다. 북한이 있다.

   

최근 진도 6.5의 강진이 러중북한 국경지대에서 발생했다. 이 강진을 느낀 지역은 중국 베이징이다. 무엇을 의미하나? 북한이 핵실험을 하면 그 핵은 흥미롭게도 중국 베이징을 향한다는 것이다. 이청준의 '황홀한 실종'을 떠올리게 하는 대목이다. 현재 북핵은 아무런 위력이 없다. 북핵이 의미가 있으려면 한반도 통일이 되어야 한다. 핵무기는 돈이 든다. 그 자금을 감당할만해야 비로소 주변국에 위력적이게 된다. 현 북핵만으로는 일본 핵무장을 시킬 수가 없다. 한반도 통일이 불가피하다. 한반도가 통일이 되고, 통일한국이 핵으로 무장할 때, 비로소 일본 역시 핵무장이 가능하다.

   

미국에 소련, 중국을 대치시키고, 소련에 대해 영국, 프랑스를 대치시키며, 중국에 대해 인도, 북한을 배치시킨다? 바실 자하로프의 무기상 장사 수법이 그대로 등장하는 셈이다.

   

하면, 국유본이 핵무기 확산을 도모하는 까닭은 무엇인가. 핵전쟁인가. 비록 단순하기는 하지만, 그 목적도 배제할 수는 없다. 하나, 이라크 침공 명분을 대량살상무기에 두었다. 그처럼 핵보유만으로도 순식간에 미국과 맞상대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전쟁에 굶주린 국유본 입장에서는 굉장한 떡밥인 게다. 중요한 것은 핵무기를 보유하고도 대륙간탄도미사일이 있어도 소련의 붕괴를 막을 수는 없었다. 소련 정권은 최후의 순간에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았다. 핵보유가 과연 자주적인 결정인지, 아니면 배후에 국유본이 있는지를 잘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둘, 여차하면 핵전쟁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셋, 핵무기를 빌미로 오늘날 바람잡이 물타기 북한 이슈 쇼처럼 다양한 명분과 실리를 제공할 수 있다. 허나, 이 효과가 나날이 반감되고 있다. 국유본 작품인 서해 NLL마저도 시민의 관심을 이끄는 데 실패했다. 이제 북한 관련 뉴스도 한물이 간 셈이다. 북한 경제 사정과 북한군 실력을 아는 만큼 북의 위협이 예전처럼 설득력이 있는 것이 아니다. 해서, 이제는 통일한국이 불가피한 것이다. 남한의 경제력이 뒷받침하는 통일한국 핵무기! 이야기가 된다. 국유본은 이를 위해 차근차근 한 단계씩 밟아가고 있다.

   

하면, 이러한 핵확산은 어느 선까지 이루어질까. 독일이 되리라 전망한다. 독일에서 핵무장이 된다면 국유본의 큰 그림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닐까 싶다. 삼각위원회가 빌더버그를 대신하고, G5가 UN 안전보장국이사국을 대체시키고, 중국이 소련의 역할을 맡는다. 마찬가지로 CGI가 삼각위원회를, G20이 G5을 교체한다면 가까운 시기에 중국이 소련처럼 그 운명을 다 할 것으로 볼 수 있다. 하고, 독일이 핵무장을 한다면, 세계는...

   

2. 한국 원전 도입사에서 나타난 세 가지 의문에 대하여

   

세 가지 문제를 짚어보자.

   

하나, 왜 미국은 원천기술을 확보하고도 원전 수출에 미온적이었나.

   

국유본 전략 때문이다. 국유본은 빅터 로스차일드 시대의 키신저 전략인 핵무기를 통한 미소 냉전체제 구축 영향으로 인해 원전 수출에 자유로울 수가 없었다. 핵무기를 미소 강대국과 안전보장이사국에만 국한시키려고 했기 때문이다.

   

둘, 국유본은 왜 프랑스에게 한국에 원전 수출을 하도록 지시하였는가.

   

빅터 로스차일드가 냉전주의자라면 데이비드 록펠러는 근본주의자다. 빅터 로스차일드가 양극주의자라면 데이비드 록펠러는 다극주의자다. 만일 세계 각국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면 어떤 상황이 오는가. 네오콘이 이라크 전쟁 일으킬 때 명분이 무엇인가. 대량살상무기다. 대량살상무기하면 핵무기다. 세계 여러 나라들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면 이를 빌미로 언제든 전쟁이 가능하다. 예서, 중요한 것은 핵무기가 아니라 핵무기 시스템이다. 이는 북한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핵무기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핵무기를 탑재시키고 발사하는 운용시스템이다. 후자가 어렵기에 국유본은 통제가 가능한 게다.

   

이를 무협지로 비유하면 어떻게 되나. 목표하는 무림인을 제거하기 위해 그 무림인에게 고의가 아닌 사고 등 자연스런 일로 꾸며 무공비급을 전한다. 허나, 그 무공비급에는 결정적인 단서가 될 수 있는 장이 찢긴 채로 있어 그 장을 복원하지 않는 한 무공을 익힐 수가 없다. 그런 후에 그 무림인이 무공비급을 지니고 있다고 소문을 낸다. 그 무림인은 이내 무림의 표적이 되어 쫓기는 신세가 된다.

   

한국에 처음으로 진출한 원전 수출 국가는 프랑스였다. 마치 국유본이 친미국가인 이집트를 통해서 북한에 미사일 체계를 공급하는 시스템인 게다^^!

   

"웨스팅하우스는 중수로인 월성 1호기를 제외한 6기의 한국 원전을 모두 공급한 무서운 상대였다. 프라마톰은 출혈을 감수하기로 했다. 웨스팅하우스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한 것인데, 한국은 놓치지 않고 이를 받아먹었다. 옛 친구인 웨스팅하우스를 버리고 프라마톰을 새로운 짝으로 간택한 것이다(1982년)."

   

셋, 한국은 어떻게 원전 기술을 습득하게 되었는가.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프라마톰 그리고 컴버스천 엔지니어링이 벌이는 경쟁은 치열했다. 3개 업체 가운데 3국 진출 경험이 없는 것은 컴버스천 엔지니어링이었다. '배가 고팠던' 컴버스천 엔지니어링은 기술을 제공하겠다는 조건을 던졌다. '공'은 한국에 넘어왔다. 사실 프라마톰과 웨스팅하우스는 한 뿌리에서 나온 기술을 갖고 있는데, 한국은 두 회사의 원전을 갖고 있다. 컴버스천 엔지니어링의 원전은 운영해본 경험이 전무했다. '컴버스천 엔지니어링의 능력을 믿어도 될 것인가?' 한국은 믿기로 했다. 컴버스천 엔지니어링을 파트너로 택했다."

   

주지하다시피 이런 시장에는 겉보기와 달리 임자가 있는 시장이다. 왜 컴버스천 엔지니어링인가. 기술을 이전해도 책임이 없기 때문이다~! 국유본은 위선에 민감하다. 이내 컴버스천 엔지니어링은 웨스팅하우스에 흡수된다. 과정은 복잡하지만, 오늘날 평양 정권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과정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 국유본 덕분이다.

   

   

3. 국유본은 미국 의회조사국을 통해 한국 원전 수출을 원천 봉쇄할 셈인가

   

"한국 원전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려면 미국 원자력위원회로부터 설계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그 비용이 무려 3000만 달러에 달한다. 설계인증을 받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뿐 아니라 인증을 받았다고 해도 바로 사업권을 따내는 것은 아니다... 한국은 직접 수주가 아닌 '하도급' 형태로 미국 진출을 계획한다. 일단 숙련공이 적은 웨스팅하우스 등이 미국 내 원전공사를 수주하면 그 회사로부터 원자로 제작을 수주 받는 것이 일차 목표인 것이다. 대신 한수원은 인도네시아를 필두로 한 동남아 시장 진출에 전력을 기울인다... 한국은 원전을 가장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나라다. 원전을 잘 운영하는지 여부는 고장-정지율로 판단하는데, 한국은 이 분야에서 일본 핀란드와 더불어 세계 수위를 다투고 있다. 3세대 원자로 개발에서는 세계 3위, 원자력발전에서는 세계 6위, 원전 운영에서는 세계 1~3위를 달리는 것이 한국 원자력의 현주소다. 한국 원자로는 일본이나 프랑스 원자로보다 건설비용이 적게 들고 좋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http://shindonga.donga.com/docs/magazi ··· 0_3.html

   

결론부터 말한다면 정반대이다. 오히려 한국의 원전 수출을 합법화하기 위한 세밀한 조정과정을 거친다고 보면 무리가 없다. 이를 위해서는 한국이 핵무기를 만들지 않겠다는 각종 규약들을 준수해야 한다. 국유본이 미국 의회조사국을 통해 문제를 제기하면 이명박 정부는 미국 정부가 제기한 사안이 무엇이든지 모두 들어주어야 한다. 다 들어주어야 한다. 핵주권이네, 뭐네 하는 삼류 양아치만도 못한 어설픈 아해들은 가라. 이 메카니즘을 잘 알아야 한다. 해서, 이명박 정부는 핵무기를 만들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하는 것이다. 일종의 쇼이지만, 필요한 게다.

   

녹색성장기본법, 원자력 육성 조항 빠져

http://www.e2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3590

   

이런 쇼에 혹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과거 자통법이나 산업은행 민영화법 통과 때는 사이좋게 통과시키던 한나라당과 친일매국수구 민주당이 요즘 인월리 비판에 신경이 쓰이는지 변칙적인 수법을 쓴다. 즉, 룸살롱 같은 데서 만나 합의할 것 다 해놓은 뒤에 정작 국회에서 표결할 때 퇴장하는 수법을 쓰는 것이다. 그래놓고는 친일매국수구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날치기했다고 하고, 한나라당은 친일매국수구 민주당에게 국회에 들어와서 제발 좀 일 좀 해라라고 한다. 짜고 치는 고스톱이 아닐 수 없다. 정말 반대하고자 했다면 멀리 갈 것도 없이 작년 말만 떠올려도 된다. 의사봉 붙들고 늘어지면 되는 게다^^! 따지면야, 본질적으로는 둘 다 매일반이긴 하지만 말이다~

   

"미국이 가장 신경 쓰는 대목은 한국에 대한 예외규정을 만들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추진하는 '핵 없는 세상'을 향한 비핵화 구상에 장애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 의회조사국(CRS)은 최근 '한미 세계 원자력에너지 시장에서의 협력' 보고서에서 재처리 시설 등 한국의 핵주기 완성 주장에 대해 경계할 것을 주문했다."

http://news.donga.com/3/all/20100130/25803920/1

   

하면, 한미 세계 원자력에너지 시장에서의 협력 보고서 핵심 내용은 무엇인가.

   

"보고서는 한 · 미 원자력협정 개정 협상에서 미국이 북한 핵문제 해결의 가닥이 잡힐 때까지는 핵심 쟁점인 한국의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를 허용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북한 핵문제 해결의 진전이 있을 경우 미국은 비확산을 보장하는 조건 아래에서 한국의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를 새로운 기술인 '파이로 프로세싱(Pyro-processing)'을 용인하는 형태로 동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 ··· 11384591

   

이를 부정적으로 파악하면, 남한의 핵연료 재처리 문제가 북핵과 연계되어 매우 어려운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허나, 이를 긍정적으로 보면, 북핵 문제가 풀리면 남한 역시 핵연료 재처리가 가능함을 의미한다. 국유본은 이처럼 서둘지 않고 차근차근 하나하나 문제를 접근해가고 있는 것이다.

   

오바마가 근래 중국, 인도, 한국을 자주 거론한다. 좋은 현상인가. 아니다. 인드라 조직론에 의하면, 상대에 대한 공격을 준비할 때 상대를 칭찬하는 법이다. 국유본의 일본 공습이 있기 전 미국은 대대적으로 일본의 시대를 강조하기도 했다. 그처럼 오늘날에는 미국은 중국의 시대를 강조하고, 중국은 이를 굉장히 부담스러워 한다. 한국 역시 마찬가지다. 하면, 칭찬하지 말라고 해야 할까? 소심한 생각이다. 칭찬 들어서 나쁠 것은 없다. 문제는 칭찬받는 자의 태도에 달려 있다. 강자가 약자인 척하니 더욱 더 신중하고 준비해야 함에도 들떠서 '반미면 어때?'하는 식의 가당찮은 말장난이나 하면서 소일한다면 미래는 없는 게다.

이를 전제로 오바마는 앞으로 틈만 나면 한국 등을 인용할 것이다. 오바마가 조지아주에 민간 전력회사가 건설할 버크카운티 원전에 83억 달러의 대출보증 계획을 발표했다. 이런 일을 추진하는데 있어 가장 설득력이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 일본이 온다. 중국이 온다. 인도가 온다. 한국이 온다... 일자리가 사라진다. 수입이 줄어든다. 가난해진다... 한국을 지원하여 원전 수출을 부각시킨다. 그런 연후에 미국도 질 수 없다고 여론을 조성한다면? 현재 세계에서 한국만큼 이 역할을 잘 할 국가가 누가 있겠는가.

   

   

   

4. 미국 의회조사국과 래리 닉시

   

하면, 북핵이니, 원자력이니 하는 문제만 등장하면 나오는 미국 의회조사국은 무엇하는 단체인가?

   

미국 의회조사국

http://blog.naver.com/luper/130006860900

   

"미국 의회조사국(CRS:Congressional Research Service)은 100여년의 역사를 통해 초당파적 연구기관이다. 1970년 미국 의회도서관내 `입법참조국'을 '의회조사국'(CRS)으로 개칭, 분석. 연구 능력을 확대해 행정적 독립성을 부여하면서 탄생했다. 변호사, 생물학자, 경제학자 등 각 분야 전문가 800여명이 만드는 CRS 보고서는 미국 의회의 정책이나 법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의회조사국(CRS)은 의회 예산처(CBO), 미국 연방회계감사원(GAO), 기술평가원(OTA)과 함께 미국 의회의 4대 입법보조기관 중 하나이다. 2006년 10월 18일, 미국 의회조사국(CRS) 소속의 한 연구원이 개성공단사업의 자료 수집을 위해 대한민국 통일부에 예고 없이 방문, 면담을 요청하여 통일부가 발칵 뒤집혔다."

http://ko.wikipedia.org/wiki/%eb%af%b8 ··· 5b5%25ad

   

초당파 의회 지원 단체라는 게다. 예서, 생각나는 것은? 미국 행정부가 멋쩍어하는 일을 미국 의회는 할 수 있다는 게다. 재미있는 국유본 장치인 게다. 가령 엄연한 외교관계가 있는데 일본 위안부 문제에 행정부가 나설 수 있겠는가. 허나, 의회는 나설 수 있는 것이다. 국민의 대표기관인 의회가 저리도 나서니 미국 행정부도 어쩔 도리가 없지 않느냐는 모양새가 성립이 된다. 2007년 미국 하원에서 일본 위안부 결의안이 통과된 것을 기억하는가. 최근에도 도요타 자동차 관계자를 불러 청문회를 실시한다고 벼르고 있기도 하다.

   

"'일본군 위안부 시스템'이란 제목의 23쪽짜리 보고서는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논조를 유지하면서도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과 일본 정부가 위안부 모집 및 강제동원에 직접 개입했음을 명확하게 논증했다... "의회조사국 차원에서 결정됐다. 의회의 높은 관심 때문이었다. 일본의 과거사 이슈에 대한 의회의 관심은 지난번 의회 때부터 높아져 왔다. 2005년 헨리 하이드 국제관계위원장은 도쿄 전범재판의 판결을 폄훼하려는 일본 내 역사수정론자들에게 태평양전쟁 종전 60주년 결의안으로 분명한 메시지를 던진 바 있다. 올해 1월 31일 마이클 혼다 의원이 제출한 결의안에 이미 70명(한인단체에 따르면 83명)이 넘는 의원이 지지 서명을 했는데 이는 대단한 수다."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704240076

   

이때 미국 의회조사국의 '일본군 위안부 시스템' 보고서가 결의안 통과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하면, 이 보고서 작성자는 누구인가. 래리 닉시이다. 미국 의회조사국에는 래리 닉시 외에도 라파엘 펄 등 한반도 전문가들이 있다. 그럼에도 인월리가 래리 닉시를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 의회에서 1966년부터 45년 동안 한반도 문제를 연구해온 래리 닉시 의회조사국(CRS) 선임연구원이 오는 2월 2일자로 은퇴한다. 올해 70세가 된 닉시 연구원은 거의 반세기 동안 남북한 관계, 한미 관계, 동북아 정세 변화 등을 연구, 분석하고 그 결과를 의회에 보고해온 한국 현대사의 증인이다... 닉시 박사는 2002년 3월 25일자 보고서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정부가 현대를 통해 북한 당국에 돈을 준 '대북 송금 의혹'을 처음으로 폭로해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현대가 금강산 관광 대가로 지급한 4억 달러 외에 4억 달러를 웃돈으로 북한에 줬고, 이 돈이 군사비로 전용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을 보고서에 담았다... 닉시 박사는 CRS에서 은퇴한 뒤에도 워싱턴 DC에 있는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고문을 맡아 한반도 문제를 계속 연구한다."

http://www.segye.com/articles/news/int ··· Bsubctg2=

   

하나, 대북송금 의혹을 제기하였다.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보수 성향의 싱크탱크로 분류되지만 이곳에는 민주당, 공화당 행정부에서 한반도 정책을 담당했던 관리 출신들이 다수 자리 잡고 있다. 마이클 그린 전 NSC 아시아담당 보좌관은 조지타운대 교수와 CSIS 선임연구원을 겸직하고 있다. 아인혼 선임연구원은 클린턴 행정부 당시 국무부 군축담당 차관보로 대북 협상팀을 이끌었다. 아인혼은 보수, 진보 등에 경도되지 않은 가장 중립적인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데릭 미첼 선임연구원은 한반도 등 아시아 지역을 담당하고 있다. 클린턴 행정부에서 국방부 동아태 부차관보를 지낸 캠벨은 CSIS 자문위원직을 유지하면서 미국신안보센터(CNAS)라는 싱크탱크를 설립했다. 랠프 코사 CSIS 퍼시픽포럼 회장은 공군 대령 출신의 한반도 문제 전문가이다."

http://www.segye.com/articles/news/cul ··· Bsubctg2=

   

둘, 미국 의회조사국에서 전략국제문제연구소로 자리를 옮겼다.

   

"Dr Larry Niksch: I think the Obama administration may well find it in a position of assessing that nuclear negotiations will not achieve a full denuclearization of North Korea... (차기 오바바 행정부는 기존의 핵협상을 통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란 평가를 내릴 수도 있다고 본다. 그럴 경우 오바마 행정부는 대북정책의 대안을 모색하되 핵보다는 오히려 외교관계와 경제지원 등에 더 초점을 맞추면서 북한과 일반적인 관계를 더 증진하는 정책을 내놓을 수도 있다.) 닉시 박사는 "핵보다 북한과의 일반적인 관계를 더 증진하는 대북정책은 본질적으론 북한을 '사실상'(de factor)의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것" 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닉시 박사는 또 오바마 행정부가 북한의 핵보유를 공개적으로 인정하지 않더라도 "현재 북미 관계의 전반적인 상항과 대북 경수로 공급에 대한 공약을 감안할 때 이는 북한을 사실상의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http://khhong.com/article/view.php?id= ··· o%3D5762

   

셋, 오바마 정부에서도 국유본의 의중이 실린 듯한 발언을 하고 있다.

   

래리 닉시에 관해 일각에서는 대북 강경론자로 보기도 한다. 혹은 그 반대로 북한 인권을 중시하는 노예민주당 성향으로 볼 수도 있다. 허나, 인월리 입장은 다르다. 대북 강경론과 대북 포용론은 국유본의 가면 놀이라는 것이다. 현상적으로 채찍과 당근으로 나타나는 강경론과 포용론은 네오콘 시절에 발명된 것이다. 해서, 래리 닉시를 대북 강경론자라든가 노예민주당 성향이라는 식의 이념적 덧칠을 하게 되면 사태를 제대로 직시하지 못한다고 본다. 그보다는 래리 닉시가 그간 한반도 이슈 때마다 발표한 사안들을 분석하여 그 실효성을 검토해보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하지 않나 싶다. 또한 그가 의회조사국을 떠나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로 자리를 옮긴다는 점에 주목을 해야 한다. 무엇보다 고려할 점은 왜 그가 대북 송금 의혹을 제기했느냐는 것이다.

   

인월리는 지금까지 다음과 같은 가설에 입각했었다. 중도좌파 민족주의자 박정희가 남북회담에 나서 큰 인기를 누린다. 이에 국유본은 자신의 허락 없이 '우리민족끼리' 만난 박정희를 단죄하기 위해 김대중 납치 자작극을 꾸며 남북회담을 결렬시키고, 중도좌파 민족주의자 박정희 인기를 하락시켰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김대중이 김정일과의 남북정상회담에서 밀담을 나눈 내용이 김정일을 통해 국유본에게 알려져 괘씸죄가 적용이 되어 아들 비리 사건 등이 터진 것이다.

   

허나, 이는 인월리가 그간 주장한 맥락에서 비켜간 주장인 셈이다. 인월리는 개별자의 의지나 행위를 무시하지 않지만, 그보다는 국유본의 세계전략에 의해서 세계가 움직여왔음을 강조해왔다. 하여, 국내적인 관점에서가 아니라 국제적인 관점에서 사태를 보아야 한다고 했다. 대표적인 예가 해방 직후의 정국에 대한 인월리 입장이다. 해방 직후에 일어난 사건들은 겉보기에 국내적인 요인에 의해 사태가 전개된 듯싶지만, 사실은 국제적인 요인에 의해 사태가 일어났다는 것이다. 해서, 이와 같은 관점을 김대중 납치 자작극 사건이나 김대중 아들 비리 사건 등에 적용하면 어떻게 될까.

   

국유본은 중도좌파 민족주의자 박정희의 남북회담을 지원하는 동시에 남북회담을 결렬시켰다. 국유본은 김대중의 남북정상회담을 지원하는 동시에 남북정상회담을 결렬시킨다. 여기에는 중도좌파 민족주의자 박정희가 무슨 생각을 하든, 김대중이 무엇을 하려고 했든 주요 변수가 되지 못한다. 이미 국유본 기획 속에 있었을 뿐이다.

   

이런 입장에서 래리 닉시의 발언을 생각해본다. 하나, 대북 송금 폭로는 물타기 쇼다. 남북정상회담이든, 대북 송금 폭로든 대북 이슈를 계속 터트리면 한나라당 대 친일매국수구 민주당이 대북 이슈 논쟁으로 정국을 주도하게 되니 핵심적인 경제 사안을 묻어가기 위함이다. 마치 오늘날 세종시 논란, 4대강 논란 속에 산업은행 민영화법이 조용히, 아무런 잡음도 없이, 누가 볼까 싶게 빠르면서도 순조롭게 통과되는 것과 같다.

   

"한국이 지난 1999년부터 2006년까지 8년간 미국제 무기를 세계에서 5번째로 많이 구입한 국가로 집계됐다. 미 의회조사국(CRS)이 26일 발표한 `미국의 무기 판매 : 주요 고객에 대한 구매계약 및 전달내역 1999~2006'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8년 동안 정부간 구매방식(FMS)을 통해 실제 전달된 무기를 기준으로 모두 56억달러어치를 사들여 세계 5대 미국산 무기 구매국에 포함됐다. 한국은 1999~2002년까지 4년간 32억달러어치(세계 4위)를 구매했고, 2003~2006년까지 4년간 24억달러어치(세계 7위) 무기를 사들였으며 지난 2006년 한 해동안 구입한 무기규모는 6억1천만달러(세계 8위)였다. 최근 8년간 미국의 무기를 가장 많이 사들인 나라는 사우디 아라비아로 총 133억달러를 기록했고, 대만 99억달러, 이집트 96억달러, 이스라엘 85억달러 등의 순이었다. 그리스가 50억달러 상당을 구입해 한국 다음으로 많았고, 일본(37억달러), 영국( 32억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 2006년의 경우 호주가 17억달러 상당의 미국산 무기를 구입해 1위를 차지했고, 이스라엘 15억달러, 이집트 12억달러, 사우디 아라비아 10억달러, 대만 9억7천만달러, 네덜란드 8억달러, 폴란드 6억9천만달러, 한국 6억1천만달러, 일본 5억6천만달러, 그리스 4억4천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http://www.rokmcusa.org/gnuboard4/bbs/ ··· age%3D22

   

아시아, 최대 무기시장으로 성장

http://www.idaegu.co.kr/new_gisa.html? ··· rt%3Dwor

   

IMF 이행조건에 붙는 커미션도 만만치 않지만, 그보다 더 큰 것이 무기거래에 따른 커미션이다. 무기회사들은 거래가 성사되면 일정액을 해당국 국가 원수에게 비밀리에 상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늘날 대다수 국민은 김대중의 재산에 대해 전두환의 재산만큼 썩소를 날리고 있을 것이다. 전두환도 재산이 없다. 김대중도 재산이 없다. 인월리는 강조했다. 전두환이나 김대중 재산을 찾을 궁리를 하지 말라고 말이다. 다만, 인월리는 사쿠라 김대중 식솔들이 양심적 차원에서 노태우에게 받아 처먹은 이십억에 대한 원금과 예금금리로 환산한 이자를 국고로 환수시키라고만 이야기할 따름이다. 껌값이지 않은가? 그래도 재정적자를 고려할 때 악질 친일매국노 김지태 일당 재산 몰수와 함께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 아닌가 싶다.

   

둘, 핵실험 자금 출처의 알리바이 만들기다? 칸 박사의 예처럼 핵실험을 하려면 자금이 필요하다. 이는 자금 출처가 분명해야 함을 의미한다. 평양정권이 무슨 돈으로 핵실험을 하였는가. 대북 송금 자금으로 핵실험을 했다. 이런 알리바이를 만드는 것 같다. 허나, 인월리 입장은 조금 다르다. 대북 송금 자금 중 일부가 핵실험에 쓰일 수는 있어도 일부가 아닐까 싶다. 인월리는 대북 송금보다 북한 다국적 담배공장에 혐의를 두고 있다. 인월리는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BAT)사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다. 이 회사는 부시와 네오콘의 한반도 포용정책을 상징한다. 네오콘과 부시는 김대중 정권 시절 남북한에 다국적 담배공장을 설립했던 것이다. 허나, 제이 록펠러 측의 BDA 공세로 다국적 담배공장이 폐쇄된다. 예서, 인월리 혐의점은 과연 북한 다국적 담배공장이 담배만 만들었을까 하는 의문이다. 아프카니스탄보다 더욱 더 폐쇄적인 북한지역이라면 천혜의 마약생산지대가 아닐까? 이 마약자금으로 핵 비용을 댄 것이 아닐까. 해서, 인월리는 대북 송금 자금 대부분은 김정일이 아이들 유학자금으로 쓰거나 밤에 기쁨조에 투자한 것으로 추정하는 것이다. 물론 김정일이 그 자금 중 1%라도 인민 생활 개선에 썼기를 기대한다.

   

셋, 국유본의 양면 전술이다. 지난 광우병 사태 때도 같다. 한편으로는 남북정상회담이 되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폭로한다. 향후 FTA 문제도 국유본은 대체로 이와 같을 일처리를 할 것이다. FTA를 추진하는 동시에 폭로할 것이다.

   

"CRS 리포트는 연방의회조사국이 미의원과 입법 보좌관을 위하여 작성하는 자료로 주로 미연방 정부 예산관련한 분석 자료인 GAO 리포트에 비해 분석이 더욱 충실하고 비교적 학술적인 리포트입니다. 2006년 2월 9일 미국 의회조사국(CRS)의 <한미 경제관계: FTA를 위한 협력, 마찰, 전망>이란 보고서가 발표되면서 우리 정부가 지난 2년 여간 한미 FTA를 위해 미국 측과 은밀히 진행해온 과정과 내용 중 일부가 그 실체를 드러냈다. 이 보고서는 '미국과 한국의 자유무역협정(FTA)' 부문에서 그간 양국이 진행해온 경과 등을 설명하고 있다. 그 내용을 그대로 옮기면 다음과 같다. 2004년 초에, 한국의 외교통상부는 한-미FTA에 대한 의견을 제안하기 시작했다. 보도에 의하면 처음에, 부시 행정부는 그 제안을 냉담하게 받아들였다. 2004년말, 한국의 김현종 무역대표에 의한 발표(프리젠테이션)는 특히 미 무역대표부(USTR)의 로버트 졸릭(Robert Zoellick)같은 미국의 핵심적인 정책입안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고, 2005년 1월 양측은 6개월 동안 FTA의 세부 계획, 이익, 위험에 대한 양측의 검토를 시작했다. 이 검토가 끝난 후, USTR의 로보트 포트먼 대표는 한국의 김현종 대표에게 핵심적으로 두드러진 문제들이 해결될 때까지 실제 협상을 개시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이것들에는 한국의 자동차와 약품 수입에 대한 장벽들과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수입 금지, 그리고 '스크린쿼터' 같은 문제가 포함되어 있다. 많은 미국 관리들은 이 문제들에 대한 '한국의 행동'이 한국 정부가 FTA 협정에서 이 문제들의 제외를 정치적으로 미국과 타협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리트머스 테스트'와 같다고 말하고 있다. 2006년 1월 말, 다가오는 2월에 FTA 협상을 개시한다는 양측의 의도를 발표하는 것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한국은 4가지 분야 모두에 대해 양보안을 제안했다." 이 보고서는 말미에 "FTA는 당연히 양 국가 관계의 거의 모든 관점에서-특히 협정이 양 국가의 의회에서 비준하는 단계에 이르게 되면- 정치 쟁점화 될 것"이라며 "한국의 시장 규모 때문에 미국 기업들은 호주와 타이 같은 국가와의 최근 FTA 협상보다는 좀 더 많은 양보안을 요구하고 있다. 이렇게 된다면 이것은 한국 내부에서는 불공정한 것으로 받아들여 질 것이다."고 끝을 맺고 있다."

미 의회에 상정한 한미관계 최신자료

http://www.military.co.kr/bbs/zboard.p ··· no%3D208

   

한편으로는 미국 소 문제에 대한 긍정적인 자료들을 한 쪽에 돌리고, 그 다음에는 다른 쪽에 미국 소 문제에 대한 부정적인 자료들을 다른 한 쪽에 퍼트리고... 중간 중간에 노벨수상자들의 입국 프로그램이 가동이 되고... 대체 의도가 무엇인지 혼란을 겪기에 충분할 정도인 게다. 이명박이 청와대 뒷산에서 벌벌 떨 정도로 나락에 떨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손을 내민다. 이명박은 구원받는다. 노무현을 탄핵 상태로 내몰아 정신적 공황상태를 만든다. 그런 후에 천사의 미소로 노무현을 구원한다. 한국 원화를 1500원대로 쳐올려 한국인을 공포로 몰고 간다. 그런 후에 백마를 탄 왕자처럼 통화 스왑을 제시한다. 한국인은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은인의 도움을 잊지 않겠노라... 강자는 겸손함마저 지니고 있다. 자신들이 다 만든 것임에도 공을 김대중이나 노무현이나 이명박에게 돌린다.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이 정치 9단이 된다. 시민은 시민들대로 점차 한국 정치지도자들 전부에 환멸을 느껴갈 것이다. 이것 이 국유본이 노리는 바다. 지배하고 싶다면 상대를 우선 지옥에 던져라, 라는 고리대금업자의 지침을 충실히 지키는 셈이다. 이 문제에 대해 국유본이 이란, 한국 등에서 폭동 등에 관한 심리 전문가들이 배치되어 있다고 존 콜먼은 주장하고 있다.

   

   

   

5. 통일한국의 핵보유 :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여기에 북한이라는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한국의 전략적 위치는 더 중요해졌습니다. 한국은 중국과 일본 사이에 끼어 있습니다. 두 나라 중 어떤 나라로부터도 조정되고 싶어하지 않죠. 그러려면 이 지역 외부의 강국이면서 독립적인 한국을 지지하는 국가와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많은 한국인들이 미국을 싫어하고, 미국 군대가 주둔하는 것을 원하지 않고, 미국인들 역시 한국에 가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양국은 서로에 이해관계가 걸려 있죠."

―한국의 통일이 늦어도 2030년 이전에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지요.

"북한 정부는 지탱될 수 없습니다. 북한의 후원자인 중국이 더 이상 북한을 지원하는데 관심을 보일 수 없는 시대에 가까이 가고 있습니다. 러시아 역시 북한에 관심이 없고, 일본도 북한을 건드리지 않으려고 하죠. 중국이 북한 문제에 개입하려고 하는 의지와 이해가 줄어들면 북한의 생존가능성도 줄어듭니다. 어떤 지점에 이르면 한국은 더 이상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북한을 흡수해야 합니다.">

http://blog.naver.com/miavenus/memo/70080175550

   

상기한 지정학적인 분석에서 한국의 현 상황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중국과 러시아 사이에 있는 몽고, 중국과 인도 사이에 있는 네팔, 러시아와 독일 사이의 폴란드, 영국과 독일 사이의 프랑스, 독일과 프랑스 사이의 베네룩스 삼국. 국유본은 바로 이러한 지정학을 잘 활용한다. 허나, 지정학에 진실은 없다. 그것은 그저 국유본이 만든 체스게임과 같다. 마치 주식시장의 엘리어트 파동과 같은 것이다. 참가자들이 엘리어트 파동을 믿는다면 국유본은 타짜답게 어느 순간까지는 엘리어트 파동대로 움직인다. 그러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비켜간다. 그래야 수익이 극대화되니까. 그처럼 국유본은 지정학대로 움직이는 것처럼 상황을 만든 뒤에 어느 순간 그 반대로 움직인다.

   

중요한 것은 현재 국유본이 한반도를 필요로 한다는 점이다. 왜 한반도가 필요한가? 이 문제에 대해 이 글에서는 핵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살펴 본 것이다. 물론 핵만이 변수가 아니다.

   

"남북한의 통일은 어떤 형태로 이뤄지든 핵에 대한 일본의 태도를 재검토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북한의 핵무기가 남아있는 채로 통일이 이뤄진다면, 혹은 통일된 국가가 핵무기를 보유하게 된다면, 일본은 새로운 판단을 내리게 될 것이다. 일본의 몇몇 분석가는 핵무장한 한반도 통일 국가가 핵무장한 북한보다 더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역설해온 바 있다.: 미 의회조사국의 '일본 핵 미래' 보고서"

http://blog.daum.net/0116010989/15870849

   

북핵만으로는 일본이 핵무장할 수 없다. 한반도 핵이어야만 일본 핵무장이 가능해진다. 이를 위해서는 한반도가 통일이 되어야 하고, 통일한국은 핵을 보유해야 한다. 그뿐 아니라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지니게 될 것이다.

   

zfu179:

글이 너무 길어서 대충 봤는데 신기하네요. 국유본 몰락 부분이 관심이 가는데요. 우주 관련 이론 중에 카르다세프 척도라는 게 있더라고요 지금부터 대략 1~200년 지나면 2단계 문명으로 돌입한다던데, 만약에 1단계 문명 완성= 국유본 멸망이면 진짜 신기한 일이겠네요, 이 시점에서 별자리가 바뀐다는 애기도 있고, 제가 아둔해서 세상 돌아가는 모양새를 설명하는 것을 봐도 참 어렵네요. 세상에는 똑똑한 분들이 정말 많군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http://ko.wikipedia.org/wiki/%ec%b9%b4 ··· 58f%2584

   

인월리는 새로운 시대가 21세기가 아니라 22세기에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 국유본은 22세기에 소멸될 것이다.

   

* 많은 분들의 질문에 제 때 답변을 드리지 않아 죄송합니다. 파일을 날리는 등 여러 사정이 겹쳐서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되었습니다. 좀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이 글도 연이틀 동안 거의 잠도 자지 않고 밤을 새워서 썼습니다. 이틀 동안 두 시간 정도 잤습니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북핵 배후는 국유본이다 국유본론 2010

2010/02/18 07:42

http://blog.naver.com/miavenus/70080706283

   

   

   

   

북핵 배후는 국유본이다

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리포트 10/02/18

   

1. 영화 인터내셔널에 등장하는 IBBC 모델은 BCCI이다

2. 프랑스의 박정희, 드골 이후 프랑스에는 대통령이 존재하지 않는다

3. 브레진스키는 소련의 아프간 침략을 유인했다

4. BCCI 은행 실질 소유주는 국유본이다

5. BCCI는 파키스탄 핵무기 영웅 칸 박사를 지원했다

   

   

1. 영화 인터내셔널에 등장하는 IBBC 모델은 BCCI이다

   

인월리의 북핵 이야기는 영화 '인터내셔널(international 2009)'로부터 시작한다.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68434

   

영화 인터내셔널은 IBBC라는 은행의 불법적인 행각을 뒤쫓는 영화이다. 하면, IBBC라는 은행은 실재할까? 허구다. 허나, IBBC와 유사한 은행이 있다. 룩셈부르크에 주소지를 둔 BCCI 은행이다. 해서, 영화 '인터내셔널'은 1990년대에 있었던 BCCI 스캔들을 소재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영화 '뷰티풀 마인드'와 함께 데이비드 록펠러 대 제이 록펠러의 국유본 권력투쟁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인월리 독자들은 소련의 암호 교신을 해독한 특급 기밀작전인 베노나 프로젝트를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베노나 프로젝트에 의하면, 당대 세계체제를 만드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이들이 소련 간첩 혐의가 있었는데 그것이 모함이 아니라 사실이라는 것이다. 영화 '뷰티풀 마인드'는 천재 수학자 내쉬를 통해 이 사건을 우회적으로 폭로한다.

   

헌데, 미국 당국이 1990년대 초반 폭로 이전까지 이 문제를 덮고 있었으며, 베노나 프로젝트 역시 1980년에 이르기까지 계속되었던 것이다. 하면, 왜 이때까지 덮고 있었고, 하필 1990년대 초반에 문제가 드러났던 것일까. 인월리는 이에 대해 명쾌하게 답변한 바 있다. 국유본의 권력투쟁이다. 국유본은 정보를 중시한다. 해서, 권력투쟁이 일어나면 정보국 암투부터 시작한다. 1970년대 닉슨을 둘러싼 퇴진 공작부터 넬슨 록펠러 암살까지 빅터 로스차일드에 대한 데이비드 록펠러 공격이었다면 1990년대 초반 베노나 프로젝트 폭로는 데이비드 록펠러에 대한 제이 록펠러의 공세가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것이었다.

   

   

2. 프랑스의 박정희, 드골 이후 프랑스에는 대통령이 존재하지 않는다

   

인월리는 빅터 로스차일드가 데이비드 록펠러에게 패배한 후 세계 로스차일드 가문 주도권을 프랑스 로스차일드에게 넘겼다고 한 바 있다.  해서, 프랑스 대통령을 살펴보기로 하자. 프랑스 대통령하면 뭐니뭐니 해도 프랑스의 박정희, 드골이다. 대통령이 되기 전까지는 로스차일드에게 간이라도 빼줄 것처럼 행동했던 드골이었다. 허나, 프랑스의 박정희, 드골은 막상 대통령이 되자 영국에 대항한 유럽대륙 자주노선을 천명하며, 그 유럽의 중심에 프랑스를 내세우는 나폴레옹 노선으로 간다. 하여, 유럽연합을 추진하던 빅터 로스차일드는 드골을 제거하는 공작에 착수했다. 하여, 프랑스 유일의 진정한 대통령, 드골은 로스차일드에 반항했다는 이유로 쫓겨난다. 이후 1970년대 ~ 1980년대 당시 프랑스 정치권은 영국 로스차일드 (미테랑) 대 프랑스 로스차일드 (퐁피두, 지스카르데스탱) 대결 구도가 되었다. 이런 이유로 미테랑이 집권하자 미테랑이 프랑스 로스차일드 은행을 폐쇄했다가 결국 나중에 개망신 당하게 되어서 두고두고 인드라에게 까이게 되는 신세가 된 게다.

   

국유본은 국유본에 반기를 든 드골을 하야 공작을 통해 물러나게 한 후 프랑스 로스차일드 가문 밑에서 일하던 퐁피두를 대통령으로 임명한다. 헌데, 퐁피두는 갑작스레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다. 이후 지스카르데스탱이 대통령이 된다. 지스카르데스탱은 대통령 드골에 의하여 재무장관으로 발탁되었으나 1966년 사임하여 드골파와 결별하였다. 이후 지르카르데스탱은 퐁피두 정권 하에서 재무장관으로 활약하다 대통령이 된 것이다. 인월리는 퐁피두 사망에 데이비드 록펠러와 브레진스키가 관여한 것으로 본다. 데이비드 록펠러 측으로서는 1973년의 세계사적인 국유본 정권교체 이후 프랑스 권력 재조정을 필요로 했을 것이다. 하여, 퐁피두가 비록 프랑스 로스차일드 출신이라고 하더라도 로스차일드 사람 대신 록펠러 사람을 쓰고 싶었을 것이다. 해서, 발탁된 인물이 지스카르데스탱이다. 하여, 프랑스의 박정희, 드골 이후 오늘날까지 프랑스 대통령들은 모두 국유본의 허수아비일 뿐이다.

   

지스카르데스탱은 사파리클럽을 주도하던 마렌쉐를 정보기관 총수로 임명한다. 프랑스 정보기관 총수 마렌쉐 백작은 1981년 초에 미국 대통령 레이건과 CIA 책임자 케이시에게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마약을 사용하라고 지시한다. 허나, 마렌쉐가 무슨 힘이 있겠는가. 근원을 찾아가면 데이비드 록펠러가 나타나고, 실무 책임자가 브레진스키라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당시 미국 카터의 국가안보 보좌관이자 데이비드 록펠러의 삼각위원회를 주도하던 브레진스키는 무자헤딘을 지원할 것을 카터에게 지시했다. 친미 국가 이집트의 사다트 대통령은 소련이야말로 '히틀러보다 훨씬 더 위험한 존재'라고 말하면서 낡은 소련제 무기를 무자헤딘 반군에게 보내주었다. 그뿐 아니라 사다트는 국유본이 지시해서 중국과 북한에도 미사일 시스템을 수출한다. 김정일이 이 덕분에 오늘날 핵무기 운운하고 있는 게다. 이에 대한 보답으로 미국 의회는 이집트에 15억 달러의 신용 차관을 제공했고, 사다트는 이 돈으로 미국의 첨단 무기들을 구입했다.

   

   

3. 브레진스키는 소련의 아프간 침략을 유인했다

   

데이비드 록펠러의 책사이자 폴란드 출신 유대인, 브레진스키는 빅터 로스차일드가 만든 미소 냉전체제를 해체하고자 했다. 해서, 외교적으로는 헬싱키 프로세스로 압박하였지만, 성과가 있으려면 외교적 노력 이상의 수단이 필요했다. 그것이 소련의 아프간 침략 유인 정책이었다. 소련의 실질적인 힘을 약화시키는 등 일타삼피 목표를 지니고서 브레진스키는 소련의 아프간 침략을 유도했던 게다.

   

예서, 일타삼피는 무엇인가. 하나,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처럼 아프간 전쟁 역시 질질 끌어야 한다. 둘, 아프간 전쟁으로 소련 국력을 소모시켜 소련 붕괴를 촉진시킨다. 직전 유가를 상승시켜 소련 측을 고무시켰다가 막상 아프간 전쟁이 터지자 유가를 급락시켜 소련 경제를 마비시킨다. 셋, 소련 붕괴 결과로 중동만큼 전략지역인 중앙아시아를 독립시켜 이 지역 원유를 확보한다.

   

허나, 모든 작전에는 비용이 들기 마련이다. 이 비용을 자급자족할 방안은 없는 것인가. 있다. 마약이다.

   

"<Financial Times> 2000년 2월 24일자가 유엔 통계를 빌려 보도한 바에 따르면, 현재 세계 마약 시장 규모는 대략 4000-5000억 달러에 이른다고 한다. 또한,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 2003년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국제 돈세탁 규모가 5천 9백억 달러에서 1조 5000억 달러(전 세계 GDP의 2~5%)로 추산되고 있는데, 이러한 불법 돈세탁의 대분이 마약거래와 연관 있는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미 중앙정보국은 자신의 수입원을 위하여 마약 불법 거래를 보호할 필요가 있었는데, 이를 위해 미 중앙정보국은 마약 거래와 연관된 주요한 조직범죄집단과 복잡하고도 은폐된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즉, 조직범죄집단과 정보 당국, 비즈니스가 결합하여 마약 생산, 거래, 운송, 판매 루트를 둘러싼 전략적 통제를 확보하는 것이다... 오늘날 아프가니스탄에서 세계 시장을 겨냥한 상업적 목적의 아편 대량 생산이 시작된 것은 전적으로 미국 중앙정보국의 활동과 관련이 깊다... 1979년 구소련을 아프가니스탄 분쟁에 끌어들이는데 성공한 미국은 구 소련군에 맞선 이슬람 반군인 무자헤딘을 지원할 비용마련에 부심한다. 미 중앙정보국은 이를 위해 당시 중남미에서 콘트라 반군을 조직할 때도 그랬던 것처럼 아프가니스탄에서도 마약 재배 및 거래를 통해 그 비용을 충당하려고 계획한다. 현재 아프가니스탄 아편 생산은 지난 1979년보다 무려 15배가 증가하여 세계 최고 수준이며 세계 아편의 93%를 공급한다. 이러한 "더러운 돈"은 국제적인 상업은행들과 익명의 미 중앙정보국 소속 회사들을 통해 이루어졌는데, 그 가운데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 불법 마약 자금을 돈세탁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은 BCCI 은행(Bank of Credit and Commerce International)이다. 1980년대에 미 중앙정보국과 미 국방부 국방정보국(DIA:Defense Intelligence Agency)은 비밀 작전을 위해 BCCI를 자주 이용했다... 공교롭게도 현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인 카르자이의 동생 아흐메드 왈리가 바로 칸다하르를 지배하는 통치자이며 아프가니스탄의 '마약왕'이다. "

http://blog.naver.com/estherkoo?redire ··· 80699137

   

   

4. BCCI 은행 실질 소유주는 국유본이다

   

"BCCI entered the African markets in 1979, and Asia in the early 1980s."

http://en.wikipedia.org/wiki/bank_of_c ··· national

   

BCCI 은행

http://picketline.egloos.com/4224234

   

BCCI는 1972년에 파키스탄 사업가인 아가 하산 아베디가 만들었다. 이후 BCCI는 런던에 본점을 두고 전 세계 73개국에 400개의 지점을 가진 세계 최대 규모의 무슬림 은행이자 영국계 은행으로 성장했다가 1992년에 파산하는 불행을 맛본다. 참고로 인월리는 본점 기준으로 은행을 구분한다. 가령 HSBC는 이런 이유로 영국계 은행이다. 예서. BCCI는 명목상 바지사장으로 파키스탄 사업가나 중동 아랍인을 내세운다. 허나, 석유업계 사정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이들은 모두 스코틀랜드 프리메이슨 출신으로 보이는 영란은행 초대은행장처럼 명의만 빌려준 속빈 강정들이다.

   

헌데, BCCI가 큰 타격을 받는다. 제이 록펠러 측의 공격이다. 오늘날 국유본의 일본 도요타 자동차 공세처럼 BCCI에 대한 공격은 치밀하게 진행되어 끝장을 내었던 게다. 심지어 뉴욕 금융 역사상 가장 큰 은행 사기의 주모자로 법정에 소환된 BCCI의 회장이 카터 미국 전대통령과 개인용 제트기를 함께 타고 다닐 만큼 가까운 사이였던 것이 폭로될 정도였다. 오늘날 부시 가문과 빈 라덴 가문이 연결되는 것만큼이나 흥미로운 사실인 게다.

   

예서, 쉽게 가자. 그 아무리 국유본론에 부정적인 이들이더라도 국제 금융 부문은 특정 세력이 장악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할 것이다. 헌데, 그들에게 예외라는 것이 있을까? 없다. 빈 라덴이 CIA도 놀랄만한 금융의 귀재라는 것은 한마디로 뻥이다. 빈 라덴 이력을 보면 체게바라처럼 금융 기법에 무지하다고 보아야 한다. 그럼에도 빈 라덴은 금융의 귀재가 되었고, 체게바라는 쿠바 공업장관이 된 게다. 따지고 보면, 영란은행을 민영화시킨 영국 노동당 총리 브라운이 재무장관이 된 것도 웃긴 일이다. 대학 때 데모밖에 한 게 없는 스코틀랜드 운동권 출신 주제에 말이다^^!

   

   

5. BCCI는 파키스탄 핵무기 영웅 칸 박사를 지원했다

   

"1998년 5월 인도와 파키스탄은 오랜 침묵을 깨고 각각 핵실험을 실시함으로써 핵무기 보유국의 대열에 동참하게 되었고, 이는 핵확산 금지를 위한 미국을 비롯한 기존 핵보유국의 노력에 대한 결정적인 타격으로 이어졌다... 인도와 파키스탄 핵무기 개발과정에서 공통적인 특징은 과학자들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인도의 Homi Bhaba, 파키스탄의 A. Q. Kahn이 대표적인 인물인데, 이들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보호 하에 핵개발 프로그램을 주도했다... 1980년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으로 파키스탄에 대한 미국의 압력이 상당 부분 경감되었기 때문이다. 9.11 테러를 계기로 파키스탄의 전략적 중요성이 증가했듯이 소련의 침공을 계기로 미국 정부는 이 지역에서 파키스탄의 전략적 가치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고, 그 동안 핵무기 개발과 관련해서 행사해 오던 각종 압력들을 사실상 철회하기에 이른다. 심지어 레이건 행정부는 1983년과 1984년 중국이 파키스탄에 저출력 우라늄 장비를 제공했다는 CIA의 보고서를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파키스탄이 핵확산 금지조약을 성실하게 준수하고 있다는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결국, 1980년대 사이 핵무기를 둘러싼 양국 간의 관계는 파키스탄이 핵실험 실시를 자제하는 한 미국이 파키스탄의 핵개발 노력에 어떠한 간섭도 하지 않는다는, 즉 핵문제는 양국 간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가 아니라는 암묵적인 합의 위에서 유지되었다. 그 결과 1980년대 동안 파키스탄의 핵개발 노력은 큰 진전을 이루게 된다."

http://www.koreapeace.or.kr/modules/fo ··· no%3D379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북한에 핵기술을 넘겨준 것으로 알려진 '파키스탄 핵 프로그램의 아버지', 압둘 카디르 칸 박사는 파키스탄이 최소 6년 동안 북한에 핵심 기기와 도면, 기술적 조언 등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오늘날 압둘 카디르 칸 박사는 친일매국수구 한겨레와 같은 국유본 핵 관련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유명인사다. 북한과 이란 등이 오늘날 핵 보유 국가가 된 이유가 무엇이냐, 라는 의문에 대해 근래 가장 설득력이 있는 답변이란 칸 박사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하면, 칸 박사는 누구인가. 칸 박사는 유럽 유학파로서 유럽 유학 당시 원심분리기 도면 등을 문익점의 목화씨처럼 몰래 훔쳐서 파키스탄으로 돌아와 핵 관련 비밀 연구소를 설립했다고 한다. 이후 평소 핵무장에 관심이 많고, 친미 군부 정권 밑에서 컸으면서도 국유본이 부여한 역할에 따라 '반미면 어때?' 하던 알리 부토 정권에 의해 발탁되어 핵무기 제조에 나선다는 게다.

   

예서, 다른 것 필요없다. 이 비밀연구소가 유지되려면? 돈이 필요할 게다. 누가 돈을 대주었나? BCCI다. BCCI가 압둘 카디르 칸 Abdul Qadeer Khan 박사가 운영하는 비밀 과학 연구소에 약 1천만 달러라는 거액을 지원했다.

   

해서, 일부 평양정권 옹호자들은 칸박사가 북한에 핵무기를 전수한 것이 아니라 북한이 파키스탄에게 핵무기 기술을 가르쳐주었다는 자다 봉창 두들기는 소리를 해댄다. 파키스탄 핵실험도 사실상 북한의 핵실험이라는 게다^^!

   

인월리 입장은 이렇다. 오늘날 북한 미사일 체계는 친미국가 이집트에서 들여온 것이며, 핵무기 시스템 역시 친미국가 파키스탄에서 도입한 것이다. 하여, 북핵의 배후는 국유본이다.

   

***

하면, 국유본은 왜 인도, 파키스탄과 같은 국가에 핵보유를 허용하고 있는가? 궁금한가?

다음 편에서~!

   

   

한국은 어디까지 혁명이 가능한가? 국유본론 2010

2010/02/15 04:28

http://blog.naver.com/miavenus/70080498836

   

   

   

   

한국은 어디까지 혁명이 가능한가?

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리포트 10/02/14

   

하나, 오바마 예산안 통과를 위해 3월말 4월초까지 세계 주가는 조정이 되어야 한다.

   

오바마 예산안이 국가 수출 이니셔티브(National Export Initiative, NEI)로 요약된다는 점에서 클린턴 글로벌 이니셔티브(CGI) 작품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국유본 결정자들은 자신이 만든 것임을 이름을 통해 드러낸다. 오바마 예산안 핵심 골자는 적자 재정을 통한 경기 부양책이다. 경기 부양책 목표는 실업률 하락, 내수 경기 회복 등 근원 인플레이션율 하락을 막는 것이다. 경기 부양책이 설득력이 있으려면 세계 경제가 더블딥으로 가지는 않으나 더블딥으로 갈 것처럼 모이는 모양새를 취하는 것이어야 한다. 해서, 중국 긴축, 그리스를 비롯한 피그스 위기, 두바이 사태, 일본 도요타, 혼다 사태, 미국, 유럽에서의 금융권 규제 등을 총체적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인월리는 오바마 예산안에서 군비가 2% 증액이 되는 등 몇 가지 핵심 문제에 대해 비판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 부양책이 필요함을 인정하고 있다.

   

둘, 도요타 리콜 사태를 단지 미국 자동차산업의 회복이라는 협소한 시각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 국유본의 일타 삼피이다.

   

  가) 도요타로 상징되는 일본 제조업의 침체는 세계 경제가 회복하려면 아직도 멀었음을 의미한다. 동시에 일본 경제 전망이 불투명함에 따라 달러 약세에 따른 엔화 강세라는 효과를 반감시킬 것이다. 해서, 기축통화로서의 달러 유지와 달러 약세 기조라는 두 가지 토끼를 동시에 잡는 국유본 전술로 파악해야 한다.

   

  나) 위기 상황에서는 일본보다는 미국, 유럽이 우선이라는 국유본 전술이다. 도요타, 혼다 리콜 사태로 실익을 보는 것은 미국과 유럽 고급자동차로 전망이 된다. 다만, 국유본이 미국 자동차산업을 다시 부흥시킬 것이라는 섣부른 기대를 경계한다. 국유본의 기본 전략은 미국에서의 탈산업화 전략이다. 국유본이 미국 자동차산업을 일으키고자 했다면 지금이 아니라 1970년 말, 1980년대 초가 적기였다. 해서, 이는 국유본이 오바마에게 주는 선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한국은 중국, 인도 등 제 3세계 시장에서 일시적으로 부수적인 효과가 있겠지만, 기대할 바가 못 된다. 미국 시장에서도 한국차는 근래 수요 증가가 렌터카 위주여서 전혀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오히려 국유본의 위선적 전술로 인해 미국, 유럽 자동차를 2선에 후퇴시킨 뒤 이익을 보는 것은 한국 자동차라고 선전하고 있는데 이에 한국인이 속아 넘어간다면 국유본은 속으로 한국인을 한심한 자들로 무시할 것이다.

   

  다) 어차피 일본 제품은 국유본 원천기술을 아시아인의 손재주로 응용한 데에 지나지 않는다. 근본이 친일 삼성제품처럼 싸구려다. 오늘날 일본 제품을 고급으로 여기는 것은 국유본 덕분이다. 중국인이 한국제품을 고급제품으로 여기는 것처럼 착시현상에 지나지 않는다. 미국의 일본 제품 때리기에 일본을 약자로 보는 시각은 국유본의 또 다른 전술이다. 마치 일제의 침략을 배제하고 원자폭탄 터진 것만을 문제삼는 것과 같다. 국유본은 이에 대해서도 치밀하게 준비하여 아시아의 민족주의, 국수주의적 감정선을 건들일 수 있다. 이에 속아 넘어가서는 안 된다. 근래 삼성-로스차일드-중앙이 이 논조로 접근하는데 매우 위험하다. 친일 이병철 덕분에 친일 삼성이 오늘날 큰 것이 아니다. 99% 이상 국유본 덕분이다. 오늘날 친일 이병철 부각은 국유본의 중도좌파 박정희 죽이기 작전의 일환이다. 하여, 아시아 민족주의, 신 친일매국론을 분리시켜야 한다. 그간 일본이 국유본 덕에 자동차 많이 팔아먹어 부자가 되었는데, 이제 국유본이 일본 부를 조금 가져간다고 여기면 된다. 게다가 아직까지는 전략적인 차원이 아니라 전술적이다. 그에 비해 한국은 일제 침략, 한국전쟁, 대통령 암살 등 수도 없이 국유본에게 농락당했다. 새발의 피다.

   

셋, 유럽이 그리스를 구제하기로 한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다.

   

종착역이 아니리라 기대한다. 유럽이 그리스를 구출하는 모양새는 유럽연합 대국들이 소국들을 식민화하는 제국주의 정책으로 볼 여지가 크다. 이 때문에 유럽연합에서 그간 규제를 해왔던 것이다. 이러한 규제 조치 일탈은 현 유럽연합이 부르주아적 통합이라고 반대하는 좌익반대파에 힘을 실어주게 될 것이다. 또한 이러한 유럽의 분열은 유럽에서의 대규모 전쟁을 불가피하게 만들 것이다. 이것이 더 강력한 통합으로 가려는 국유본의 의도인지, 아니면 기획의 실패 산물인지는 현재까지 유보할 수밖에 없다. 다만, 현재 인월리 입장은 조심스럽게 이전의 입장을 그대로 가져간다. 유럽이 그리스를 구제한다는 것은 뻥카이며, 결국은 IMF가 그리스를 구제할 것이다.

   

넷, 구글의 중국 철수 유보는 좋은 뉴스이다.

   

국유본이 인월리 분석에 공감했다는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로버트박 석방으로 인한 국유본 입국 프로그램 종료도 마찬가지가 되겠다. 아직은 중국 경제를 타격할 때가 아니다. 다만, 중국 경제를 현재도 국유본이 장악하고 있는 만큼 무너지게 되어 있는 것은 필연적 수순이다. 시기와 규모, 그 파급효과가 문제일 뿐이다. 이런 시기에 한국 축구가 중국 축구에 대패한 것은 아시아 평화와 아시아 경제발전에 유익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한국 축구는 좀 더 많이 중국 축구에 져주어야 한다. 또한 한국인은 중국 음식 예찬 등 중국 문화에 대해 지금보다 더 많이 애착을 가져야 한다. 무협지 다시 읽기 운동이라도 벌여야 한다. 국유본의 결정에 박수를 보낸다.

   

다섯, 복당녀 박근혜는 복당남 정동영으로 인해 향후 지지율이 높아질 것이다.

   

복당남 정동영이 친일매국수구 민주당에 복당했다. 이에 대해 국유본 언론은 친일매국수구 민주당이 장사가 되지 않는다, 복당한 기회에 박근혜처럼 정동영이 당내에서 치열한 난타전을 벌여야 하지 않느냐, 그래야 장사가 되지 않느냐 충고를 한다. 이에 대한 인월리 생각은 어떠한가.

   

"이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1위를 차지했으나 지지율은 19.1%에 그쳤고, 정몽준 대표가 3.2%로 2위를 차지했으며, 정동영 의원 2.8%,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2.8%, 유시민 전 장관 1.8%, 손학규 전 대표 1.4%,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 1.2%, 정운찬 총리 0.9% 순이었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55152

   

"문화일보의 설 특집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통령 지지도 1위는 여전히 박 전 대표(16.8%)였고, 2위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3.0%)를 월등히 앞서고 있었다."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 ··· 31120020

   

지금까지 국유본은 세종시 사태를 일타삼피로 활용해왔다. 하나, 산업은행 민영화법 통과를 시민들이 모르게 하는 물타기쇼, 둘, 이명박 정부에 대한 압박과 친일매국수구민주당 살리기. 하면, 마지막은 무엇인가. 복당녀 박근혜의 바닥을 확인하는 것이다. 복당녀 박근혜는 입만 닥치고 있어도 차기 대통령이 확실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박근혜는 세종시 문제를 퇴로 없이 주장하는가. 물론 국유본 지시 덕분이다. 한국 대통령은 국유본이 임명하니까. 이를 통해 국유본은 데이터를 획득했을 것이다. 복당녀 박근혜가 무슨 짓을 해도 지지할 층은 얼마나 되는가.

   

복당녀 박근혜 지지율이 최근 19%에서 16%로 하락했다고 친일 문화일보가 전한다. 이에 대한 인월리 입장은 무엇인가. 국유본은 복당녀 박근혜를 버렸는가. 아니다. 현 시점은 국유본이 복당녀 박근혜 지지율 바닥을 확인하는 자리이다. 이는 인월리의 과학적인 여론 분석법을 존중하는 여론조사 기관의 분석이다.

   

17%란 지난 노무현 탄핵 당시 최저였던 한나라당 지지율을 의미한다. 해서, 국유본 언론이 이를 살짝 깬 복당녀 박근혜 지지율을 제시하는 것은 현재 복당녀 박근혜 지지도가 바닥에 도달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하면, 현재 복당녀 박근혜 실제 지지율은 어떠한가. 여타 다른 대통령 후보들보다는 높지만, 두 자리는 아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차기 한나라당 대선 후보가 복당녀 박근혜이기 위해서는 복당녀 박근혜는 보다 더 국유본에게 충성해야 함을 의미한다. 아니라면, 지난 한나라당 경선 때처럼 얼마든지 역전될 수 있다. 해서, 복당녀 박근혜 지지율이 한 자리수로 떨어지지 않는 한, 복당녀 박근혜가 한나라당을 탈당할 일은 없다.

   

오히려 이제부터 복당녀 박근혜가 살아날 자리로 보인다. 복당남 정동영이 입당했기 때문이다. 복당남이나 복당녀 모두 국유본의 지시에 따르고 있다. 지금까지 시나리오가 복당남 정동영 입당 프로그램이라면 앞으로는 복당녀 박근혜가 살아나야 하는 것이다. 왜? 복당남 정동영 지지율도 높아져야 하니까. 그래야 경쟁구도가 잡히니까. 그 계기는 야 5당의 연대와 정운찬 해임안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현상적으로 복당녀 박근혜 입지를 좁히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처럼 보인다. 왜냐하면 이로 인해 한나라당 성향의 시민을 뭉치게 하는 역할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해서, 강도론 논쟁 각본도 나온 것으로 본다. 허나, 본질적으로 보면, 정반대다. 이를 계기로 복당녀 박근혜는 어떤 식으로든 세종시 원안 방식보다는 절충적인 안을 택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해서, 이명박도 한나라당 토론 후 당론 확정을 말한 것이다. 해서, 수정안도 아니고 원안도 아닌 절충안이 등장하면 어떻게 되겠는가. 이는 고스란히 이명박이 아니라 복당녀 박근혜의 정치적 치적으로 평가될 것이다. 바닥으로 떨어졌던 복당녀 박근혜가 절충안을 제시하고 당론으로 관철시키면서 지지율을 회복한다는 시나리오이다.

   

인월리는 현재까지 복당녀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 프로젝트가 착실히 진행중이라고 보고 있다. 단, 복당녀 박근혜가 한나라당을 탈당한다면 복당녀 박근혜가 차기 대통령이 되지 못한다는 국유본의 사인으로 파악해야 한다.

   

여섯, 민주노동당 중심 야당연합만이 성공한다.

   

친일매국수구민주당 최저 지지율은 5%이다. 5% 이하로 하락한 정치인은 친일매국수구민주당 후보가 될 수 없다. 현재 친일매국수구민주당에서 유일하게 5% 이상을 유지하는 정치인은 일제 금융조합 서기 아들, 정동영이다. 친일매국수구민주당 차기 당대표는 현재까지 정치 철새, 손학규가 거의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정치 철새, 손학규 역시 자질과 상관없이 국유본이 총애하는 정치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능한 정치인으로 평가받던 박진이 국유본 공작에 의해 국회의원 상실 등의 위기에 처한 것도 국유본 사법부의 정치 철새, 손학규 살리기가 아닌가 의심을 해보아야 한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59653

   

현 시점은 세종시와 서청원이 빅딜될 가능성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절충안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동당 권영길까지 나선 모양새는 국유본 공작임을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야당연합은 필연적으로 깨질 수밖에 없다. 왜인가. 민주노동당으로의 야당연합은 무조건 성공한다. 한나라당도, 친일매국수구민주당도 마음에 들지 않으나, 투표에는 적극적인 층이 있다. 이들이 민주노동당 지지층이다. 헌데, 반MB연합으로 친일매국수구민주당 후보가 등장한다? 이러면, 이들이 친일매국수구민주당에 투표하나^^! 인드라 조직론을 참고할 것.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이들은 한나라당 대 친일매국수구민주당 양당 구도이면 한나라당과 친일매국수구민주당으로 표가 갈리고, 일부는 기권한다. 반면 민주노동당 대 한나라당이면 민주노동당으로 표가 집중된다. 예서, 간단히 생각하자. 이 상황을 친일매국수구민주당이 받아들일 것으로 보는가? 수도권 인천에 민주노동당 후보로 단일화가 가능한가? 이 글을 읽고 국유본이 생각을 달리할 수 있을 것이다. 허나, 현재까지 국유본의 수도권 전략은 민주노동당 배제이다.

   

일곱, 친일매국왜곡 엠비씨는 영웅시대 드라마 때부터 MB 방송이었다.

   

"`명품핸드백 파문`으로 `신강균의 뉴스서비스 사실은…`을 떠났던 MBC 신강균 차장과 이상호 기자가 업무에 복귀한다... 그후 사건은 일파만파로 커져 지난 1월 13일 MBC 이긍희 사장과 노조의 사과문이 발표됐으며 노조위원장은 사죄의 의미로 단식을 하기도 했다. 또 중징계가 내려져 강성주 보도국장은 정직 3개월, 신강균 차장은 정직 2개월, 이상호 기자는 감봉3개월 처분을 받았다. 이로 인해 `사실은…` 프로그램이 폐지되고 지난달 18일부터 후속프로그램 `뉴스플러스 암니옴니`가 방송되고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 ··· 00259698

   

쇼인 게다. 친일매국왜곡 엠비씨 노조는 해체하는 것만이 민중을 위한 것이다. 언제까지 친일매국수구민주당의 앵무새 방송으로 남아 억대 연봉을 챙길 것인가. 엠비씨 노조, 네놈들 입에서 나오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노동자의 눈물이 되고, 농민들의 한숨이 된다.

   

http://blog.naver.com/miavenus/memo/70080175473

   

이번 엠비씨 파동 역시 국유본의 일타 삼피 목적을 위한 것으로 인월리는 분석하고 있다.

   

  가) 평소 왜곡보도로 이골이 난 엠비씨를 동원하여 아이티 관련 보도를 하게 해서 아이티 음모론을 차단하는 효과를 거둔다. 이전에도 왜곡 보도는 만두파동부터 많았다. 운동권이기에 조심스럽지만, 쌍용자동차 투쟁 때도 왜곡 기획 보도가 없지 않았다. 그럼에도 덮을 수 있었던 게다. 누구의 힘으로? 국유본이다. 헌데, 이번에는 신속하게 엠비씨 왜곡보도를 문제 삼고, 엠비씨는 재빠르게 사과한다. 엠비씨가 광우병 왜곡보도사태 때 이토록 신속하게 잘못을 시인했던가? 아니다. 이를 통한 효과는 무엇인가. 아이티 지진 관련 음모론을 상쇄시키는 효과이다.

   

  나) 사법부 파동이 있었다. 국유본의 목표는 검사나 판사, 혹은 한나라당이나 친일매국수구민주당에 있는 것이 아니다. 파동 그 자체이다. 그래야 한국인이 더더욱 국유본 사법부를 불신하게 되고, 그만큼 국유본은 국유본 사법부 완전 장악이 손쉽다. 무죄 판결이 났으므로 이를 빌미로 하여 역방향으로 한껏 장사를 해야 한다. 엠비씨 사과로 인해 시민들은 광우병 사태에 대한 국유본 판사의 결정이 문제가 있다 여기게 된다.

   

  다) 왜 하필 에스비에스가 아니라 케이비에스가 아니라 엠비씨인가. 기회주의자, 엄기영을 지방선거에 내보낸다? 내보내기 전에 언론플레이로 반응을 떠본다? 결과는 신통찮았다. 허나, 조금 더 이슈를 지속한다면 알 수 없다?

   

여덟, 저가 구매인센티브 제도 무조건 실패한다.

   

"저가 구매제란 병원이 건강보험이 정한 약값보다 싸게 약을 살 경우 차액의 70%를 인센티

브로 주겠다는 것이다. 1000원짜리 약을 600원에 사면 차액(400원)의 70%인 280원을 장려금으로 주는 제도다... 참여연대 김동언 간사는 "정부는 제약협회가 반발한다고 물러설 게 아니라 시장경제를 흔드는 리베이트 문제를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면서 "제약, 도매업체의 전자거래명세서 발급을 의무화하는 등 의약품 유통의 투명성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 ··· 3D940601

   

인월리는 말한다. 하나, 친일매국수구경향 따위 기사를 이제는 잊어야 한다. 일본에서 이미 실패했다. 일본에서 이 제도 실시 이후 상황이 어떠한가. 결국은 경쟁에서 상대가 안 되는 일본 국내 제약회사들이 모두 몰락했다. 의약품의 해외 의존이 가속화된다. 둘, 친일매국절망연대 반대로 하는 것이 진리다. 친일매국절망연대는 국유본 이익에 따라 의사를 까다가 약사를 까는 쪽으로 선회했을 뿐이다. 마치 라자드 펀드의 얼굴마담, 장하성이 삼성전자 씹다가 정권 바뀌자 삼성전자를 배워야 할 경영 교본이라고 광고하는 것과 같다. 삼성전자 이건희와 친일매국절망연대 스탠 원숭이의 공통점은? 내 눈에 흙이 들어가도 노조는 없다? 셋, 해법은 간단하다. 국유본의 지시를 받은 김대중 정권이 큰 해악을 끼친, 망국적인 의약분업을 폐지하면 된다. 왜 이런 사태가 계속되는가. 의보재정 적자를 가중시키기 위한 국유본의 음모다. 인월리는 대안을 제시한다. 약학대 증설 무효화. 약학대 인원 감축. 의약분업 폐지. 약학대가 증설되어 시장에 약사가 쏟아지는 때가 로스쿨처럼 한국 의약계의 무덤이 될 것이다. 세계가 부러워하는 중도좌파 박정희 노선을 연구하자. 악질 친일매국노 김지태 일당 말대로 하면 대한민국은 망하고, 한국인은 거지가 될 것이다.

   

아홉, 한국은행장 이성태의 금리 동결은 역사적인 결정이다.

   

그간 국유본의 똘마니로 충직한 짓을 하더니 개과천선했나? 말년에 국유본을 위해서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한 결정을 내렸나. 인월리는 설사 한국은행장 이성태가 종전처럼 국유본의 지시를 받아 한 것일지라도 금리 동결을 높이 평가한다. 초기 글로벌 금융위기 때에 금리인하 시기를 놓친 점을 만회하는 업적이다. 인월리는 강조한다. 미국 금리가 오르고 나서 한국 금리 올려도 늦지 않다. HSBC 등 영국계 은행들의 금리 인상론에 대해서는 무시해도 된다. 다만, 그들은 현재 악역을 맡고 있다. 해서, 그들의 금리 인상론에 대해서는 백안시해도 되지만, 세력을 우습게 여겨서는 안 된다. 근래 다비드 로스차일드가 로스차일드 은행 경영권을 비 로스차일드 경영인에게 맡기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로 보아야 한다. 악역이어도 엑스트라나 단역보다는 비중이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열, 국유본은 향후 한국을 원자재 파트너로 키울 것인가.

   

인월리는 그간 국유본의 곡물파동 작전을 "먹는 것 가지고 장난치지 마라, 가만 두지 않겠다." 라고 엄중히 꾸짖은 바 있다.

   

"9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전 세계 지역에서 엘니뇨 소멸 징후가 관측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변화가 곡물 가격 안정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http://www.mt.co.kr/view/mtview.php?ty ··· link%3D1

   

좋다. 아주 좋다. 이번이 두 번째다. 앞으로 한 번 정도는 더 인월리를 시험할 것이다. 허나, 인월리, 미리 답변하겠다. 하지 마라. 안 해도 된다.

   

인월리에 고무된 듯 국유본이 과민반응하기도 한다.

   

"농식품 수출 지원기구인 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세계적 곡물 기업인 카길, ADM 같은 국제곡물회사로 탈바꿈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 ··· 03117472

   

근래 삼성전자 급 제약회사를 설립한다느니 하는 것과 같다. 국유본이 일단 멍석을 깔아준 것처럼 보인다. 허나, 인월리는 강조했다. 지금은 국유본이 한국을 지원하는 시기이다. 국유본은 놀랍다. 한번 지원하면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지원한다. 영화 '프리티 우먼'을 보라. 매춘녀 줄리아 로버츠를 상대로 하는 국제금융전문가 리차드 기어의 순애보는 감동적이지 않은가. 국유본은 반드시 감동을 이끌어낼 것이다. 한국인이 상상하는 이상으로 한국인을 감동시킬 것이다.

   

"이 의원은 한국에서 가려면 꼬박 30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야 하는 볼리비아를 지난해 8월부터 세 차례나 찾았다. 첫 방문은 동생인 이명박 대통령의 자원협력 특사로였다. 당시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은 이 의원에게 "리튬 개발을 일본 등 다른 나라와도 할 수 있다"며 애를 태웠다. 그런 그를 이 의원은 "한국이 더 잘 할 수 있다"며 집요하게 설득했고, 현지의 광물생산자협회 대표들과 리튬 공동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볼리비아, 국외 반출 안한다는 '리튬 호숫물' 왜 한국에 보냈을까"

http://news.joins.com/article/aid/2010 ··· Cdefault

   

볼리비아하면 포도시이며, 체게바라이다. 인월리가 그간 역점을 두어 설명한 지역이다. 왜 인월리가 공을 들였을까.

   

알파파가 전기자동차를 노이즈마케팅 했나?

http://blog.naver.com/miavenus/70041662496

   

인월리는 말한다. 혹하지 마라. 진정 강하고 싶은가.

   

- 전쟁이 독점자본주의에서 국가독점자본주의로의 전화를 비상하게 촉진시켰고, 그럼으로써 인류를 사회주의로 비상하게 전진시킨다는 것, 바로 그것이 역사의 변증법이다. ; 레닌, 임박한 파국, 그것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 사회주의란 국가자본주의적 독점으로부터 한 걸음을 내딛는 것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사회주의란 전체 인민의 이익에 봉사하도록 만들어진 국가자본주의적 독점이며, 그런 한에서 더 이상 자본주의적 독점이기를 중단한 국가자본주의적 독점에 다름아니기 때문이다. ; 레닌, 임박한 파국, 그것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 대은행 없이는 사회주의의 실현은 불가능하다. ; 레닌, 볼세비키는 국가권력을 유지할 수 있는가?

   

지난 인월리에서 빅터 로스차일드 결정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국유본 내부에서는 두 가지 분파가 발생했다. 하나는 모겐소 계획이었고, 다른 하나는 마셜 플랜이었다. 예서, 빅터 로스차일드는 후자를 선택했다. 왜인가. 국유본은 국유본의 이해가 관철되는 한도에서 진보를 허용하고 있다.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미국대사는 12일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문제와 관련, "양국의 긴밀한 동맹관계를 바탕으로 한국의 평화적 핵 이용이 중요하다는 이해를 바탕으로 양국이 조율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 ··· 02759651 

   

허나, 이러한 한도에 자족하는 것이 인월리가 아니다. 인월리가 레닌 정도에 머물렀다면 시작하지도 않았다. 인월리는 여러분들이 모르는 영역에서 투쟁하고 있다. 그 예 중 하나가 캐슬린 스티븐스의 인터뷰이다. 이명박 정부의 공식 요청을 받은 바 없다면서 꺼낸 이야기를 잘 검토해야 한다. 근래 인월리는 비공개 글을 통해 동아시아 원자력 문제를 심도깊게 다룬 바 있다. 이는 차기 글에서 등장할 것이다.  

   

하여, 여러분에게 묻는다.

한국은 어디까지 혁명이 가능한가.

그것은 그대들의 몫이다.

   

남들이 가지 않은 길로 가라.

상상하라, 만들어라, 실천하라.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중도좌파 박정희와 독일재단, 그리고 독일 대통령 국유본론 2010

2010/02/06 17:57

http://blog.naver.com/miavenus/70079930693

   

   

   

   

   

   

중도좌파 박정희와 독일재단, 그리고 독일 대통령

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리포트 10/02/07

   

1. 독일 대통령은 알려진 바와 달리 실세인가

2. 호르스트 쾰러 독일 대통령은 IMF 총재 출신

3. 메르켈 박사님더러 독일의 대처를 주문한 호르스트 쾰러 교수님

4. 실세 대통령으로 등장한 호르스트 쾰러 

5. 호르스트 쾰러와 아데나워 재단

6. 콘라드 아데나워는 누구인가

7. 프리드리히 에베르트는 누구인가

8. 독일 마지막 황제 빌헬름 2세와 1차 세계대전

9. 중도좌파 박정희 정권과 에베르트 재단

10. 묄렌도르프에서 오래된 미래를 읽는다

   

   

예언해설가:

안녕하세요. 호르스트 쾰러 독일 대통령이 한국을 방한한다고 합니다.(독일 대통령을 워낙 언론에서 주목하지 않아서, 있는지 없는지도 잊었네요 ㅎㅎ) 뭔가 필이 와서 조사를 해보았습니다. 1967년 하인리히 뤼프케(기민련) 고속도로 기획, 원자력청, 1991년 리하르트 폰 바이츠제커(기민련)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 지방 자치 기초 의원 선거 1998년 로만 헤르초크(기민련) 외환위기 극복 시점, 정주영 방문 2002년 요하네스 라우(사회민주당) *기민련=기독교민주연합 기민련 출신의 독일 대통령이 한국을 방한하면, 큰 그림의 방향이 좋은 쪽으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호르스트 쾰러도 기독교민주연합 출신... 남북한 시나리오에서 좋은 쪽을 풀린다는 시나리오는 아닐까요? 여하튼, 독일 대통령을 사람들은 있는지도 모르고, 또 알아도 총리가 모든 권한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빌 게이츠가 제일 돈 많아 보이지만 그게 아니듯, 총리가 실세인 거 같아 보이지만 실은 바지사장 역할이고 진짜 파워는 독일 대통령이라고 봅니다. 일본에 천황이 있고 영국에 국왕이 있듯이... Well.. 좋은 밤 되십시오. 독 호르스트 쾰러 대통령이 통일은 어느 순간 갑자기 올 수도 있으며 비용은 한국의 역량으로 감당하며 감지하지 못했던 힘을 감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단순한 립 서비스로 듣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독일 대통령이 2월 7일 방한한다. 호르스트 쾰러는 방한하여 남북문제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의 한독 공동 협력방안, 풍력 발전사업 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 독일 대통령은 알려진 바와 달리 실세인가

   

다음은 역대 독일 대통령 명단이다.

   

테오도어 호이스(Theodor Heuss, 1949.9.13.~1959.9.12., 자유민주당)

http://100.naver.com/100.nhn?docid=171612

   

하인리히 뤼프케(Heinrich Lübke, 1959.9.13.~1969.6.30., 기독교민주연합)

http://ko.wikipedia.org/wiki/%ed%95%98 ··· 5bc%2580

   

구스타프 하이네만(Gustav Heinemann,1969.7.1.~1974.6.30., 사회민주당)

http://100.naver.com/100.nhn?docid=185129

   

발터 셸(Walter Scheel, 1974.7.1.~1979.6.30., 자유민주당)

http://100.naver.com/100.nhn?docid=93549

   

칼 카르스텐스(Karl Carstens, 1979.7.1.~1984.6.30., 기독교민주연합)

http://100.naver.com/100.nhn?docid=150017

   

리하르트 폰 바이츠제커(Richard von Weizsäcker, 1984.7.1.~1994.6.30., 기독교민주연합)

http://100.naver.com/100.nhn?docid=69036

   

로만 헤르초크(Roman Herzog, 1994.7.1.~1999.6.30., 기독교민주연합)

http://en.wikipedia.org/wiki/Roman_Herzog

   

요하네스 라우(Johannes Rau, 1999.7.1.~2004.6.30., 사회민주당)

http://en.wikipedia.org/wiki/Johannes_Rau

   

호르스트 쾰러(Horst Köhler, 2004.7.1.~, 기독교민주연합)

http://ko.wikipedia.org/wiki/%ed%98%b8 ··· 59f%25ac

   

말씀한 대로 대체로 사람들은 독일이 의원내각제이므로 총리가 모든 권한이 있으며, 독일 대통령이 상징적 존재에 불과하다고 여기고 있다.

   

   

상기한 2009년 독일 정치인 영향력을 봐도, 상위권에 총리들이 포진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1위는 독일의 박정희, 아데나워이다. 예서, 흥미로운 점은 10와 11위, 12위에 대통령들이 순위권에 진입했다는 점이며, 한 명은 동독 대통령이었고, 다른 한 명은 근래 대통령이었으며, 호르스트 쾰러는 현직 대통령이라는 것이다. 

   

하면, 독일에서 근래 대통령에 대해 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일까. 인드라는 1990년대 후반 독일을 방문하면서 느낀 바가 있었다. 무엇보다 독일에서는 통일 이후 가장 큰 정치적 이슈가 통일 후유증을 극복하는 것이다. 해서, 그만큼 통합의 상징으로서의 대통령 역할이 증대되고 있다. 하여, 요하네스 라우 대통령 때부터 대통령 직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이다.

   

게다가 독일 대통령이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현직 대통령인 호르스트 쾰러가 IMF 총재 출신이라는 점이다.

   

   

2. 호르스트 쾰러 독일 대통령은 IMF 총재 출신

   

호르스트 쾰러는 헤겔 등을 배출한 명문 튀빙겐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한 후 은행업계와 재정부 장관을 거쳐 IMF 총재가 된다. 이때 호르스트 쾰러가 IMF 총재가 된 배경은 무엇일까. IMF 총재가 독일 몫이었기 때문이라 한다.  헌데, IMF 역사상 독일인이 IMF 총재가 된 것은 호르스트 쾰러가 유일하다. 인월리는 지난 글들에서 빅터 로스차일드의 빌더버그 체제를 설명한 바 있다. 해서, 세계은행 총재가 미국인 몫이라면 IMF 총재는 유럽인 몫, 보다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영국, 독일을 제외한 서유럽 몫이었다. 예서, 영국이 빠진 것은 당시 세계의 중심이 런던에 있었고, 런던에는 빅터 로스차일드가 있었기 때문이다.  

   

   

초대 총재가 벨기에인 것은 유럽연합 초대 대통령이 벨기에 출신인 것과 같다. 1,2차 세계대전에서 벨기에 지역이 한반도 지역처럼 늘 전쟁터가 되었기에 그에 대한 위안 성격이 강하다. 1920년 안트워프 올림픽도 마찬가지 예였다. 해서, 이들은 오늘날 반기문이 유엔 총장이지만 별 볼 일이 없듯 실제 권한이 없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다음은 스웨덴 출신이다. 1950년대 미국 대통령 아이젠하워는 스웨덴계 유태인이었다고 한다. 이차대전 전까지 유럽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던 스웨덴이 이 시기 비약적인 경제 발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이처럼 IMF 총재는 미국 정치상황과 연동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후 주로 프랑스에서 총재가 등장한다. 그러다가 2000년 최초로 독일 출신 IMF 총재가 등장한다.

   

하면, 이 시기에 미국 정세는 어떠한가. 부시 대통령 집권 직전이었다. 인월리는 말했다. 국유본은 연임 대통령 후반기서부터 실질적인 정권교체를 준비한다. 오바마 대통령으로의 정권 교체는 2006년부터 준비되었듯이 부시 대통령으로의 정권 교체는 1998년부터 시작되고 있었던 셈이다. 하고, 부시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네오콘이다. 데이비드 록펠러 계열인 뉴라이트 중에서 소수파인 네오콘이다. 빅터 로스차일드계였다가 데이비드 록펠러계로 이적한 네오콘이다.

   

네오콘의 전략은 무엇인가. 중동전쟁을 통한 세계체제 안정이다. 구사회주의권 지역, 옛 로스차일드 지역에서의 우호 노선이다. 중국 공산당은 중국에서의 이라크전쟁 반대시위를 금지시켰다. 푸틴 역시 네오콘에 호의적이었다. 차베스가 뜬다. 네오콘의 전략으로 원유로 실속을 챙기면서 반미발언을 할 수 있으니 차베스가 신났던 셈이다. 또한 두 지역에서 동시에 전쟁을 할 수 없으므로 동아시아에서는 평화정책이 요구되었다. 해서, 국유본은 동아시아에서 포용정책을 실시한다. CIA 한국지부장이었던 그레그는 포용정책과 케넌정책은 본질적으로 같다고 했다. 부시는 북한에 다국적 담배공장을 설립하게 하는 등 포용정책에 박차를 가했다. 또한 네오콘은 유럽에서 프랑스 고립작전으로 나아갔다. 이 시기 프랑스에서는 이슬람 이주민 폭동과 같은 사태가 자주 일어나며, 위기의 상황으로 치닫는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2006년 독일월드컵으로, 2010년 남아공월드컵, 2014년 브라질월드컵으로 이어지는 국유본의 로드맵. 예서, 호르스트 쾰러의 역할이 있었다. 호르스트 퀼러는 지난 1990년 독일 재무부차관으로 동서독 화폐통합을 주도했고 1999년 유로화 도입을 이룬 마스트리트 조약의 실무 협상가로 활약했다. 그 연속선상에서 퀼러 IMF 총재는 2000년 6월과 노무현 탄핵쇼 총선이 있던 2004년 2월 한국을 방문해 전임 깡드쉬처럼 노동시장 유연화 등을 한국에 지시한 바 있다. 특히 2000년 6월은 615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던 때다. 세계의 이목을 남북정상회담에 몰아놓고 국유본은 한반도에서 무엇을 노린 것일까. 이후 노무현 정권의 남북정상회담도 FTA와 관련이 깊다 하지 않을 수 없다. 국유본은 정치적인 이벤트를 제공하여 국민을 현혹시킨 뒤 경제적 실속을 얻는다. 한번 당하고, 두번을 당했음에도 또 정신 못 차린다면 앞날이 어둡다 하지 않을 수 없다.  다만 인드라는 김대중 정권 때나 노무현 정권 때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면 언제나 환영했다. 그것이 비록 다른 이슈를 감추기 위한 물타기쇼라고 할 지라도 남북 정상이 만나는 것은 늘 지지했다. 다른 이들이 정략적이다, 선거용이다 라고 할 때 인드라는 정치인이 정략적이지 않고, 선거를 의식하지 않으면 직무 유기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호르스트 쾰러는 독일 대통령이 되기 전까지 정치 이력이 전무하다. 그럼에도 역대 대통령과 달리 실세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하는 근거는 무엇인가. 독일 최초의 IMF 총재였기 때문이다.

   

   

3. 메르켈 박사님더러 독일의 대처를 주문한 호르스트 쾰러 교수님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를 모범으로 삼아야 한다."이처럼 호르스트 쾰러는 자서전 '곤란해지더라도 나는 솔직하고 싶다'에서 앙겔라 메르켈에게 조언을 했다. 이는 호르스트 쾰러가 1994년 독일 저축예금은행 연합회장으로 있었을 때 한 발언과는 다르다.

   

"하나의 금융기관이 파산하게 되면 하룻밤 사이에 수많은 연결된 기관들도 넘어가게 되고  그리하여 범지구적인 도미노 현상이 벌어지게 된다.  그렇게 되면 이 위험성이 증권가를 덮치게 되고 , 나아가 환율 시세에 막대한 변동을 일으킨다. 나아가서는 금방 현실세계에 심각한 변동이 오게 된다. 이런 일은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모든 거래는 엄청난 타격을 입게 되고, 시스템 전체가 붕괴될 수 있다.  나아가 이것이 확산되면 범지구적 파멸이 불가피하다. 온 세계가 1929년 10월 '암흑의 금요일(대공황)에 이미 경험했던 것처럼….: 세계화의 덫"

   

호르스트 쾰러는 극단적인 자유주의 경제학 신봉자로 알려져 있다. 정치적으로 보면, 기민-기사당 연합보다는 신자유주의 지향적인 자유민주당 성향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해서, 독일의 대처를 주문한 것에는 이해하기에 무리가 없다. 헌데, 상기한 발언으로 보자면, 현 금융시스템에 어떤 식으로는 '개입'해야만 한다. 대체 호르스트 쾰러의 진심은 무엇일까.

   

호르스트 쾰러가 갑자기 IMF 총재직을 내놓는다. 독일 대통령 출마를 위해서였다. 왜 호르스트 쾰러가 나서야만 했을까. 인월리는 메르켈 때문으로 본다. 동서독간의 위화감이 날로 치솟자 국유본은 메르켈을 통한 국가 통합에 나선다.

   

메르켈은 1989년 동독 민주화운동단체인 민주개혁에서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예서, 알 수 있듯 메르켈의 정치적 자산은 여성이고, 서독에서 태어나 동독에서 자랐으며,  민주화운동가 출신인 게다. 이는 고스란히 메르켈의 약점이기도 하다. 해서, 누군가는 이 약점을 보완해주어야만 한다. 그것이 호르스트 쾰러이다. 메르켈은 정치적 자산이 풍부한 편이나, 급변하는 세계 경제상황에 제대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인지 회의적이었다. 반면 호르스트 쾰러는 정치 경력이 전무해도 IMF 총재였던 게다. 이는 마치 박근혜가 한나라당 차기 유력한 대통령 후보로 부상하자 정몽준이 한나라당에서 무게중심을 잡고 있는 형국과 같은 셈이다.

   

이런 배경에서 호르스트 쾰러는 기민기사당 연합 후보로 대통령 선거에 나서는데 이때도 묘한 발언을 하여 이슈의 주인공이 된다. 쾰러는 대통령 후보 시절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기독교민주연합과 자유민주당의 의원 모임 연설을 통해 미국이 이라크 정책과 관련해 힘을 최우선시하며 오만하게 행동해 왔다고 비판했다. 이는 이라크 전쟁에 비판적인 사민당에게는 호재였고, 기민기사당 연합에게는 악재였다. 호르스트 쾰러는 네오콘 활약 시기에 IMF 총재가 되었다고 했다. 예서, 또 한번 호르스트 쾰러의 진심을 묻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과연 호르스트 쾰러의 진심은? 다른 것이 없다. 국유본의 지시대로 움직인다고 보아야 한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94년 저축예금은행 회장 시절에는 응당 은행시스템의 안정을 말해야 했으며, IMF 총재 시절에는 노동유연화를 강조해야 했고, 대통령 후보 시절에는 '반미면 어때?'라는 식으로 인기몰이 정치를 시도한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물론 이 시기는 네오콘이 정권교체를 준비하며 2선으로 후퇴를 준비하던 때였다. 대표적인 사례가 네오콘 3인방이라는 폴 울포위츠 국방부 차관이 세계은행 총재가 되는 것이었다. 또한 이 시기 북한 BDA 문제가 터졌다. 혹자는 이를 네오콘의 북한 압박으로 알고 있는데 아니다. 이는 오히려 제이 록펠러 측 작품으로 보아야 한다. 네오콘은 중국과 북한 인권 문제에 관대하였으며, 북한에 다국적 담배공장을 세우고, 무역거래를 해왔다. 반면 제이 록펠러 측은 담배산업에 매우 비판적이었고, 북한 인권에 민감하다. 해서, BDA 사건 이후 북한 다국적 담배공장이 폐쇄된다. 본격적인 변화가 일어난 것이 2006년이라면 준비기가 2005년이었던 셈이다.

   

   

4. 실세 대통령으로 등장한 호르스트 쾰러

   

지금까지  독일 대통령들은 있으나 없는 듯했다. 비유하자면, 미국 부통령과 같은 신세다. 국민이나 외국에 대해 듣기 좋은 립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전부였다. 하고, 거부권을 행사한다 해도 절차상의 문제와 같은 사소한 것이었다. 허나, 호르스트 쾰러는 달랐다. 시기마다 정치적 쟁점을 몰고왔다.

   

독일 슈뢰더 소원대로 불신임 받고 쾰러 조기총선 승인

http://blog.naver.com/cinema2day?redir ··· 14615242

   

노무현이 감동받았다는 독일총선 분석 보고서

http://blog.naver.com/gimche?redirect= ··· 18269416 

   

슈뢰더의 당면 과제는 현 그리스처럼 공공 부문 예산 삭감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허나, 악역을 맡기는 싫었던 슈뢰더가 택한 것은 조기 총선이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슈퇴더의 선택이 아니라 국유본 정당인 사민당을 보존시키려는 국유본의 전술이겠다. 아마 이것이 노무현에게 감동을 주었던 듯싶다^^! 조기 총선으로 인해 슈뢰더는 모양있는 퇴각을 할 수 있었고, 메르켈은 총리가 될 수 있었다. 이것이 대연정에 관한 일반적인 시각이다. 허나, 인월리 입장에서 메르켈이나 슈뢰더나 궁극적으로 한 통속이라면? 이 시기는 2006~2008년에 이르는 미국 정권교체 준비기처럼 독일도 정권교체 준비기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튀는 독일 대통령, 호르스트 쾰러의 행보는 계속된다. 이제 연정 파트너인 사민당을 야당으로 보내고, 기민-기사-자민 연합을 구성해야 한다. 이를 위한 수순은 무엇일까.

   

"이런 가운데 호르스트 쾰러(Horst Koehler) 대통령은 정부의 지역 보조금이 경제침체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무리한 보조금으로 국가채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경제회복을 위한 정책을 제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재무차관과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역임한 경제전문가인 쾰러 대통령은 지난 9월 12일 "정부가 지역별 생활수준을 맞추기 위해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은 후세에 엄청난 부채를 떠맡기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국가의 정책 목표를 동서 양지역의 동일한 생활수준으로 설정한 자체가 모순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의 발언은 동독인의 저항을 불러왔고 9월 19일 치러진 동독지역의 작센(Sachsen) 州와 브란덴부르크(Brandenburg) 州 의회선거에 그대로 반영되었다. 우려했던 대로 극우정당인 NPD(독일민족당)와 극좌정당인 PDS(민주사회주의당) 등 극단적 정당들의 진출이 두드러졌다. 브란덴부르크 주의 경우, 舊 동독 공산당 SED의 후신인 민사당(PDS)의 득표율이 사민당과의 각축을 벌이며 28%를 차지해 31.9%를 차지한 사민당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 쾰러 대통령이 동서독 동일한 생활수준을 목표로 한다면 독일은 '보조금 국가'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부채국가을 모면할 수 없다며 목표 수정을 제의한 데 대해 슈뢰더 연방총리도 맞짱구를 치고 나왔다. 그는 독일 사회에 광범위하게 확산된 무임승차 근성을 지적하며 현재 '공짜근성' (Mitnahme- Mentalitaet)이 중산층까지 확산되어 경제는 독일경제를 좀먹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ttp://blog.naver.com/goldenwook?redir ··· 03131305

   

네오콘 부시가 환경당 네이더와 차베스를 응원하여 재선에 성공하듯, 호르스트 쾰러는 좌익당을 사실상 옹호하는 발언을 연달아 낸다. 여기에 대책없이 슈뢰더가 동조하니 점입가경이 아닐 수 없었던 게다. 기민기사연합과 사민당 모두에게 실망감을 느낀 동독 주민들이 민주사회당으로 급속히 쏠리게 된다.

   

"5월 13일 실시된 아일랜드 국민투표에서 EU(유럽연합)의 미니헌법에 해당하는 '리스본조약'의 비준안이 부결됨에 따라 조약의 장래에 대한 암운이 깃든 가운데, EU의 쌍두마차 중의 한 나라인 독일의 호르스트 쾰러 대통령이 리스본조약의 비준을 보류해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는 기독민주연합(기민련, CDU)의 페터 가우바일러 의원과 원내 좌파당(Die Linke)이 리스본조약의 합헌성의 문제를 들어 위헌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인데, 베를린에 있는 대통령관저는 30일 현재 그와 같이 위헌소송이 제기되어 있는 점을 들어 리스본조약을 일단은 비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민당과 기민련, "유럽회의론자들을 부추긴다" 비판.. 이러한 쾰러 대통령의 결정에 대해 사회민주당(사민당, SPD)과 기민련은 즉각 비판을 가했다. 악셀 쉐르퍼 사민당 유럽정치부문 대변인은 그것을 '잘못된 신호'라고 표현하며, "에이레인들의 반대 이후 물에다 기름을 붓는 격으로 유럽회의론자들을 부추기는 것"이라고 경제지 '한델스블라트'에다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쾰러 대통령이 서명을 통해 연방정부와 연방의회의 통합노선을 명백히 지지하고 있음을 보여주었어야 했다"고 말했다."

http://real.jinbo.net/news/view.php?bo ··· ry1%3D38 

   

1970년대까지만 해도 유럽연합, 세계정부론에 대해 진보좌파는 긍정적이었다. 왜? 빅터 로스차일드가 세계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허나, 1980년대 빅터 로스차일드가 데이비드 록펠러에게 패배한 이후 진보좌파는 태도를 돌변한다. 이유는? 이제 유럽연합과 세계정부를 주도하는 자가 빅터 로스차일드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해서, 부르주아적 통합에는 반대한다는 노선을 정립한다. 허나, 이들은 이상주의적 소수에 불과했다. 어차피 전후 진보좌파란 국유본이 고안한 발명 장치였기에. 하면, 호르스트 쾰러는 왜 이들 이상주의적 좌파에 동조하는 발언을 했을까.

   

"현재 독일 정치인들에게는 쾰러 대통령에게 '제동'을 걸 뾰족한 방법이 없는 듯하다. 대통령 권한 남용을 이유로 헌법재판소에 소추하는 것은 매우 드물면서도 극단적인 방법이라 부담스럽다. 무엇보다도 쾰러 대통령은 국민에게 인기가 좋다. 지난해 12월 중순 설문조사에 따르면, 쾰러 대통령이 현실 정치문제에 관여하는 것에 대해 85%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http://blog.naver.com/ebinpa?redirect= ··· 33723640

   

호르스트 쾰러의 정치적 행각은 천방지축이다. 물론 이 시기 세게의 정치지도자들은 국유본의 지시에 따라 막말 경쟁에 나선 시기이기도 했다. 막말을 해댈수록 인기를 얻었다. 중요한 것은 이 시기 정치 지도자들에게는  그때 그때마다 언론플레이를 하여 표계산에 능할 뿐, 딱히 소신이라는 것이 없었다는 점이다. 결국 이러한 행보 끝에 호르스트 쾰러는 재선에 성공한다.

   

   

5. 호르스트 쾰러와 아데나워 재단

   

전 세계 재단 중 독일 재단은 미국 재단과 늘 비교가 되는 모범적인 재단이다. 무엇보다 독일 재단의 특징은 정치적이라는 점이다. 기독교민주당(CDU)은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을, 기독교사회당(CSU)은 한스 자이델 재단을, 사회민주당(SPD)은 프리드리히 에베르트 재단을, 자유민주당(FDP)은 프리드리히 나우만 재단을, 녹색연합(Gruene)은 하인리히 뵐 재단을, 마지막으로 민주사회당(PDS)은 로자 룩셈부르크 재단을 갖고 있다. 이들 재단 중 현재 한국에 상륙한 재단은 아데나워 재단, 자이델 재단, 에베르트 재단, 나우만 재단이다. 이들 재단들은 국내외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해서, 호르스트 쾰러는 물론 메르켈도 아데나워 재단인 게다.

   

하면, 국내 아데나워 재단 활동을 보자. 

   

아데나워 재단 홈페이지에 있는 파트너들이다. 하나같이 쟁쟁하다.

   

형식적인 파트너가 아니다. 한나라당 차세대 정치인 양성을 위한 정치 교육에서 보듯 한국 정치 최전선을 형성하고 있다.

   

하면, 다른 재단 상황은 어떠한가.

   

   

   

이는 에베르트 재단 활동이다. 아데나워 재단과 에베르트 재단 두 곳만으로도 이들이 한국사회에서 얼마나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는 것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여, 예언해설가님처럼 상상하는 것도 무리가 아닌 것이다. 그것이 독일 대통령으로 나타나든, 독일 재단으로 나타나든 국유본은 이들을 통해서 한국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해서, 상상을 해보라. 국유본이 한국사회를 마음대로 좌지우지하려 한다면 어떤 방법이 있겠는가. 간단하다. 아데나워 재단과 에베르트 재단 상층에 간단한 메모 한장만 남기면 된다. 하면, 각 재단은 인맥을 통해 한국사회에 명령을 전달하고, 전달받은 국내 '꼰대'들은 똘마니들에게 전한다. 인월리는 강조했다. 국유본은 대립하는 양측 모두를 지원한다. 짜고 고스톱을 위하야!

   

   

6. 콘라드 아데나워는 누구인가

   

"아데나워는 마셜정책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독일의 공업정책을 제한하는 정책에 대해서는 "세계시장으로부터 독일을 견제하려는 정책"이라고 반발했으며, 독일인들이 스스로 국가를 재건할 수 있도록 독일인들에게 행정권이 돌아가야 한다면서 연합군 진영에 대해서 비판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유럽을 공산주의 국가 소련으로부터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여 반공주의적인 정견을 보였는데, 이러한 연설은 사회민주당으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 또한 연합군 진영의 반발을 사 영국 의회에서 독일내 영국군 점령당국에 대해 해명을 요청하였다."

http://ko.wikipedia.org/wiki/%ec%bd%98 ··· 59b%258c

   

콘라드 아데나워는 오늘날 독일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독일의 '박정희'이다. 그의 인기는 단순명료하다. 오늘날 독일 경제를 일으킨 장본인이라 평가받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인월리 입장은 긍정하면서 부정한다. 왜? 배후는 국유본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유본 내부에서는 이 시기 두 갈래 노선이 있었다. 하나는 독일을 낙농업국가로 만드는 모겐소 구상이었다. 이는 소련과 미국, 유럽 사회주의자들이 찬동했다. 다른 하나는 독일을 여전히 광공업 국가로 남겨두는 안이다. 뉴욕 금융 자본가들은 독일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했다. 로열더치셀 원유 회사는 전쟁 내내 일본군을 위한 원유 공급을 했다. 빅터 로스차일드는 전쟁 때부터 독일 재산 보호를 위해 영국 정보부에서 일했다. 빅터 로스차일드는 후자를 선택한다. 그것이 마셜 플랜이다. 마셜 플랜은 공산주의로부터의 보호나 굶어죽는 유럽민을 위한 제도가 아니었다. 국유본 재산을 보존하고 냉전체제를 형성하여 전후 세계질서를 구성하는 것이 목표였다. 하여, 모겐소 구상 편에 섰던 헨리 윌리스 미국 부통령은 트루먼에게 미국 부통령직을 빼앗겼으며, 이후 대통령 선거에서는 프리메이슨 혐의를 받아 결국 패퇴한다. 나아가 이들 세력들 상당수가 소련 간첩 혐의로 숙청이 된다.

   

http://blog.naver.com/humorcare?redire ··· 68094967

   

존 콜먼은 빌리 브란트가 300인 위원회 회원이자 KGB 간첩임을 폭로한다. 정확히 말하면, 빌리 브란트는 KGB 간첩이 아니다. 빅터 로스차일드의 하수인일 뿐이다. 그처럼 콘라드 아데나워 역시 마찬가지이다. 존 콜먼은 빅터 로스차일드의 좌익 계열에 대해서만 폭로한 것이다. 하여, 빅터 로스차일드가 없었다면, 오늘날 독일도 없고, 콘라드 아데나워도 없다.

   

   

7. 프리드리히 에베르트는 누구인가

    

"독일 노동자들은 분명히 피를 흘렸다. 그들은 국제주의적인 마르크스시스트는 아니었다. 만일 1914년에 독일 노동자들이 마르크스시스트였던들 세계대전은 3주일 후에는 이미 끝나버렸을 것이다. 당시 독일 민족이 끈질기게 싸울 수 있었다는 사실은 마르크스시즘적인 망상이 독일 국민의 마음 속에 깊이 파고들지 못하였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 히틀러, 나의 투쟁 중에서"

   

로스차일드의 사생아로 알려진 아돌프 히틀러 만큼 프리드리히 에베르트 일당을 잘 묘사한 이는 없다. 허나, 사도회 멤버 비트겐슈타인의 동창생, 아돌프 히틀러 이상으로 프리드리히 에베르트를 잘 이해한 이들이 있으니 국유본이다. 상기한 아돌프 히틀러의 발언을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으로 연계시켜 보라. 국유본이 전쟁에서 기대하는 바는 무엇인가. 어느 한 편의 승리가 아니다. 그보다는 전쟁이 오래도록 지속되는 것이다. 그래야 돈을 버니까.

   

"1919년 2월 국민의회에 의해 바이마르공화국 초대 대통령에 선출되었고, 독일 국내외에서의 적대세력과 싸우기 위하여 제정(帝政) 군부의 재건에 의한 군비강화에 노력한 결과 우익 제정파의 힘의 증대를 가져왔으며, 1920년 3월 카프 봉기(Kapp Putsch)를 초래하였다. 대외적으로는 전승국의 과대한 배상요구에 대항하려 하였으나, 영국 ·프랑스의 압박에 굴복하여 베르사유조약을 승인하였다. 이후 조약이행을 충실히 해가면서 그 부담의 경감을 도모하려고 특히 영국과 가까워졌다. 그러나 1925년 임기만료 직전 사망하였다. 정치적 재능은 부족하였으나, 공평한 인물로 부하들로부터 존경을 받았다."

http://100.naver.com/100.nhn?docid=110706

   

프리드리히 에베르트에 대해서는 우파보다 좌파가 더 비판적이다. 로자 룩셈부르크를 때려죽인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민주사회당 재단 이름이 로자 룩셈부르크 재단이다.

   

흥미롭게도 부담 경감을 위해 영국과 친했다는 대목이 인상적이다. 영국=국유본=로스차일드라면 무엇을 의미하겠는가. 결국 에베르트의 역할이란 독일 마지막 황제인 빌헬름 2세를 안전하게 네덜란드로 피신시키고, 패전 독일 뒤처리용으로 나서 승전국 요구에 순응하고, 아돌프 히틀러 정권을 탄생시키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었다.

   

   

8. 독일 마지막 황제 빌헬름 2세와 1차 세계대전

   

"107년 만에 '봉인'이 풀린 황제의 밀서. 1902년 당시 독일의 황제 빌헬름 2세(1859~1941)가 대한제국의 독립을 기원하며 고종 황제에게 보내려던 밀서가 처음 공개됐다. 1902년 7월 20일자로 작성된 이 편지엔 빌헬름 2세의 자필 서명과 함께 "(고종) 황제 폐하가 앞으로도 오랫동안 통치해 축복받은 정부가 되길 바란다"는 내용이 담겼다. 편지는 당시 대한제국 주재 독일 영사를 통해 개인적으로 보낸다는 점을 덧붙였다. 비밀리에 전달되는 '밀서'임을 밝힌 것이다. 당시 복잡한 국내외 상황 탓에 밀서는 독일 외교부 정치문서보관소에 100여 년간 봉인돼 있었다. "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 ··· D3798953

   

근래 국유본 언론이 빌헬름 2세를 뜬금없이 부각시켰다. 하면, 국유본은 100여 년간 봉인된 문서를 계속 봉인할 일이지 왜 새삼스레 지금 꺼내든 것일까^^!

   

"보불전쟁 때 프랑스 임시정부 요인들이 엄청난 전쟁 비용을 조달하기 위해 런던 시티 로스차일드를 찾아갔다. 이때 로스차일드에게 언질을 받은 비스마르크가 기획에 따라 프랑스 국채가 휴지가 될 것이라고 선전한다. 미네르바의 원조는 비스마르크^!^ 이때, 주니어스 모건이 휴지가 거의 된 프랑스 국채 5,000만 달러어치를 사들인 게다. 모건 전문가들은 모건의 역사학 공부를 칭찬한다. 모건이 프랑스 역사에 대한 연구를 통해 채무를 이행하지 않은 사례가 한 번도 없었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게다. 그러나 이런 연구는 로스차일드의 언질이 없으면 아무런 의미도 없는 게다. 프랑스는 비스마르크에게 패배했지만 외국 돈을 떼어먹지 않는다는 국가적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전쟁 후 액면가에 채권을 사들였다. 패색이 짙은 외국정부의 채권 인수를 감행한 주니어스 모건은 750만 달러라는 거금을 번다. 프랑스는 무엇을 믿고 채권을 사들인 것일까? 보불전쟁이 끝난 후 제임스 로스차일드가 독일에 배상금을 대신 지불한다. 모건은 이 자금을 바탕으로 1873년 공황 이후 전개된 미국 철도시대에서 주역으로 등장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로스차일드가 이로 인해 얻은 이익은 무엇일까. 이미 나폴레옹3세로부터 얻을 것은 다 얻은 로스차일드이다. 상징적인 예 중 하나가 프랑스가 자랑하는 포도주이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46343147

   

이전 인월리에서 국유본의 사업 방식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국유본은 어느 한 편이 아니라 양 편을 모두 지원해서 배후에서 조종하는 수법을 취한다고 했다. 하여, 국유본은 교묘한 외교 전략으로 국가들끼리 전쟁을 일으켜서 권력을 집중하고, 국가 내부에서는 전후 정당 정치를 통해서 정당끼리 싸움을 붙여 이익을 극대화한다. 지난 시기에 국유본이 나폴레옹 3세를 어떻게 키워서 잡아먹었는가를 말한 바 있다. 이제 프랑스판 나폴레옹 3세인 빌헬름 2세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1886년 그의 나이 17세가 되던 해에, 당시의 세계를 지배한다는 대영제국의 여왕 빅토리아는 자신의 외손자인 빌헬름 2세에게 생일선물로 아프리카의 최고봉인 킬리만자로를 선물한다. 지금 탄자니아와 케냐의 국경선은 그때 그가 받은 케냐 산의 일부인 킬리만자로를 영국이 독일에게 양도하면서 그려지게 되었다."

http://blog.naver.com/rlagudtjq94?redi ··· 41892138

   

빌헬름 2세가 누구인가를 단 한마디로 규정한다면?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외손자다. 다음으로 빌헬름 2세가 누구인가라고 한다면 일차 세계대전의 전범인 게다. 1차 세계대전의 배경에 대해 여러 요인이 제기된다. 그중 유력한 가설은 영국의 3C정책과 독일의 3B정책의 충돌이다.

   

영국의 3C정책과 독일의 3B정책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 ··· aaeyjiq8

   

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187071년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에서 승리한 독일은 유럽의 강자로 급부상한다. 독일 재상 비스마르크는 교묘한 외교술로 프랑스를 고립시켜 대륙을 안정시킨다. 그러나 그가 물러나며 호전적이던 빌헬름 2세가 즉위하자 상황은 돌변했다. 지레 겁을 먹은 프랑스·영국·러시아가 손을 잡고 독일을 고립시킨 것. 이에 독일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과 동맹을 맺어 고립상태를 타개하려 한다. 이에 오스트리아와 러시아, 그리고 오스만투르크의 이해관계가 교묘하게 얽힌 발칸반도가 화약고로 변한다. 마침내 1914년 오스트리아 황태자가 세르비아 테러리스트에게 암살되는 사건이 터졌다. 전쟁을 부른 것이다."

http://www.segye.com/articles/news/cul ··· Bsubctg2=

   

하면, 오스트리아 황태자는 세르비아 테러리스트에게 왜 암살되었나.

   

"이들은 그 당시에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 내부의 슬라브인들에게 "자치권"을 줌으로서 그들을 포섭하여 "제국의 영광스러운 구성원"으로서의 신분을 계속 유지하고 싶도록 하려던 "프란츠 페르디난드 황태자"를 암살하여 그가 황제의 보위에 오름으로서 그러한 사태가 벌어짐을 막으려고 하였던 것인데, 이와 같이 "이성적 판단에 바탕 한 '당시의 국제관계에 대한 상황'과 관련한 뚜렷한 계산"도 없이 "무조건 하고 보자" 식으로 일을 한 결과, 결국 그들의 조국 "세르비아 왕국"이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과 전쟁을 벌이게 되는 상황을 가져왔고, 이는 당시의 국제정치적 상황으로 인하여, 마침내 "제1차 세계대전"으로 발전하게 되었던 것이다."

http://kin.naver.com/open100/detail.nh ··· aaeyjiq8

   

흑수단 배후에 누가 있었을까. 여러 설이 있으나, 로스차일드의 충직한 하수인이었던 바실 자하로프라는 유태인 전쟁상인을 떠올린다면 무난한 설명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일차세계대전에서 영국군이 쏘는 총알과 독일군이 쏘는 총알, 프랑스군의 총알과 터키군의 총알 모두는 자하로프에게 구입한 것이었다. 영국과 독일의 선박 경쟁도 결국은 바실 자하로프의 농간이라고 보아야 한다. 바실 자하로프는 일차 세계대전 후 한 번 더 대세르비아 떡밥을 던지고 장사하려다가 사전에 들통이 나서 은퇴한다^^!

   

http://100.naver.com/100.nhn?docid=132101

   

나폴레옹 3세가 정권을 잡고 십여 년은 제국주의 정책으로 잘 나갔다. 그처럼 빌헬름 2세 역시 1888년부터 빅토리아 여왕이 죽기 전까지인 1901년까지는 국유본이 멍석을 깔아준 만큼 제국주의로 치달았다. 허나, 그 이후는 나폴레옹 3세와 마찬가지로 고립무원의 상태로 치닫는다. 여기에는 사촌인 에드워드 7세가 큰 몫을 했다.

   

"에드워드는 왕실의 재정을 단단히 챙겼다. 결과 에드워드는 빚 없이 왕위를 계승한 유일한 국왕이 되었다. 그에게는 유태인 재정자문관들이 있었다. 유명한 유태계 은행가인 로트쉴트(Rothschild)가족도 에드워드의 친구였다. 당시에는 영국에서 반유태인 정서가 널리 퍼져 있었다. 에드워드는 유태인들과 친하게 지낸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떠들려면 떠들어라'면서 개의치 않았다... 빅토리아 여왕의 자손들, 그리고 장인이 되는 덴마크의 크리스티안 국왕의 가족들은 유럽의 여러 왕가와 그야말로 거미줄 같은 인척관계를 맺고 있었다. 그래서 한집 건너 두 집이 에드워드의 친척이었다. 만났다하면 사촌이고 조카였다. 예를 들면, 독일황제 빌헬름2세, 러시아의 짜르 니콜라스2세, 헤쎄의 에르네스트 루이스 대공, 작세-코부르크 및 고타의 챨스 에드워드 공작은 모두 에드워드의 조카들이었다. 스페인의 빅토리아 유제니아 왕비, 스웨덴의 황태자비인 마가레트, 루마니아의 황태자비인 마리, 그리스의 황태자비인 소피아, 러시아의 황비인 알렉산드라 훼오도로브나는 조카딸들이었다. 노르웨이의 하콘7세 국왕은 조카이지만 나중에는 사위가 되었고 그리스의 게오르게1세 국왕, 덴마크의 프레데릭3세 국왕은 모두 처남들이었다. 벨기에의 알베르1세 국왕, 포르투갈의 마누엘2세 국왕, 불가리아의 짜르 페르디난드, 네덜란드의 빌헬미나 왕비, 브룬스위크-뤼네버그의 공작인 에른스트 아우구스트 왕자는 모두 사촌이었다. 그래서 에드워드7세는 '유럽의 삼촌'이라는 별명을 들었다."

http://blog.daum.net/johnkchung/6824206

   

로스차일드의 친구, 에드워드 7세는 영국-프랑스-러시아 삼국협약을 맺어 독일을 고립시켰다.

   

"중동(페르시아 ·아프가니스탄 ·티베트)에 있어서 영국 ·러시아 양국 간의 이해 대립을 조정하고 서로의 세력범위를 확정하였다. 즉 페르시아는 3분하여 북부를 러시아, 남동부를 영국세력범위, 중부를 중립지대로 정하고, 아프가니스탄은 러시아에 대한 공격기지로 하지 않는 조건으로 영국의 세력범위로 하며, 티베트에 있어서 중국의 종주권을 승인하여 내정불간섭(內政不干涉)을 약속하였다. 군사조항은 포함시키지 않았으나 이미 존재하는 러시아 ·프랑스 동맹(1893), 영국-프랑스 협상(1904)과 관련을 맺고 여기에 독일에 대한 포위체제라 할 수 있는 3국 협상을 완성시키는 결과가 되었으며 이것은 제1차 세계대전에서의 '연합국'으로 발전하게 된다. 또한 이 협약에 앞서 1907년 6월에는 러시아-일본 협약도 성립되어 국제관계에 이제까지의 일본 ·영국 대 러시아 ·프랑스의 긴장은 해소되었다."

http://100.naver.com/100.nhn?docid=113537

   

이런 힘이 어디서 나오겠는가. 영국 귀족인 로스차일드의 힘, 300인 위원회의 힘, 국유본의 힘 되시겠다. 예서, 미국까지 끌어들이고자 했던 바, 그 기초를 다지기 위해 로스차일드가 모건에게 지시하여 1907년 공황을 일으키고, 이를 빌미로 연방준비은행을 탄생시켰던 것이다.

   

빌헬름 2세는 1918년 11월 독일혁명이 일어나자 네덜란드로 망명하였다. 연합국 측은 제 1차 세계대전의 개전 책임을 그에게 물어 네덜란드 정부에 그의 신병 인도를 요구하였으나 거절되었다. 이상한 일이다. 약소국 네덜란드가 무슨 힘이 있다고 연합국의 요구를 거절했을까. 국유본의 힘인 게다. 네덜란드 왕가를 알면, 또 2차 대전 뒤 빅터 로스차일드와 네덜란드 왕자가 빌더버그를 만든 것을 고려하면, 이해가 된다.

   

해서, 빌헬름 2세와 관련한 교훈은 무엇인가.

   

하나, 빌헬름 2세는 악역을 맡았던 셈이다. 국유본은 자신의 권력을 확장, 집중하기 위해 그때그때마다 악역을 택한다. 국유본은 악역을 키울 만큼 키운 뒤 포동포동할 때 잡아먹는다. 나폴레옹 3세, 비스마르크, 빌헬름 2세, 히틀러, 스탈린, 김일성, 모택동, 후세인, 빈 라덴 등이다.

   

둘, 국유본은 유라시아 대륙에서 유서가 깊고, 언제든 세력을 강화시킬 왕조를 반드시 몰락시킨다. 중국, 러시아, 한국, 독일, 이태리, 프랑스가 예이다. 예서, 한국에 의문을 달 수 있다. 허나, 중국 대륙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으면서도 그 방식이 비록 구차할 수 있으나 오랫동안 독립국가로 유지해온 것은 국유본에게 예사롭지 않은 것이다. 반면 전략적으로 필요하다고 여겨 급조한 일본 왕조나 별 볼 일이 없는 북유럽 왕조 등을 유지시킨다.

   

셋, 빌헬름 2세의 고종에 대한 친서는 일제의 조선 침략 배후에 국유본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국유본 로스차일드는 일본을 근대화시켰고 러일전쟁을 지원하고 영일동맹으로 일제의 조선 강점을 지시했던 게다.

   

   

   

9. 중도좌파 박정희 정권과 에베르트 재단

   

경술국치 이후로 한국과 독일의 인연이 끊겼다가 1955년 재개된다. 허나, 본격적인 교류는 1963년 파독 광부 파견 때부터이다. 1963년 12월 21일 4만 6천명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광부 123명이 서독 루르와 아헨 지역의 석탄 광산으로 일자리를 찾아 나섰다. 그 후 1977년까지 서독에 파견한 광부는 7936명이나 됐다. 1960 년대 실업자가 250만 명이나 되고 국민 소득이 100달러도 안 되던 시절 3년 계약으로 독일 탄광으로 일자리를 찾아 나선 광부들은 한 달에 1400-1600 마르크(당시 28만원-32만원)를 받아 방값, 식대를 빼고 1000마르크쯤 손에 쥐었다. 그리고 평균 800마르크를 고국의 가족에게 보냈다.

   

"백 원장은 박 대통령의 16일간 서독 방문 당시 전담 통역사 겸 경제 고문 자격으로 수행했다. 그는 58년 뉘른베르크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흔치 않은 '서독 유학파'였다. 귀국해 중앙대 교수를 하다 발탁돼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참여했다. 대통령의 경제 브레인으로만 15년을 지냈다... 에르하르트 서독 총리를 만난 박 대통령은 "우리나라 광부와 간호사들이 서독에서 힘들게 일하고 있다"며 "군인은 거짓말을 안 하니 나를 믿고 돈 좀 빌려달라"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사실상 박 대통령이 서독에서 일하고 있던 광부와 간호사들을 담보로 돈을 빌린 모양새였다." 

http://blog.daum.net/wcm001/16498591

   

인월리는 그간 박정희 정권을 중도좌파 정권이라고 규정한 바 있다. 하나, 산별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등 오늘날 민주노총이 금과옥조로 여기는 중도좌파 노동자 복지 정책을 전향적으로 취했다. 둘, 식목일 제정, 그린벨트 실시 등으로 역대 그 어떤 대통령도 안 하고, 후퇴시킨 녹색성장 정책을 실시했다. 셋, 의료사회주의 제도를 실시하여 오늘날 전 세계인으로부터 찬사를 받게 했다. 넷, 입시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고교 교육평준화 정책을 실시했다. 다섯, 예술영화를 만드는 이에게 수입쿼터를 주는 방식으로 문화역량을 높였다. 오늘날 노무현 정권이 축소시킨 스크린쿼터제의 기초를 닦았다.

   

허나, 오늘날 어떠한가. 악질 친일매국노 김지태 일당으로 인해 중도좌파 박정희 선생의 자취를 찾을 수가 없는 것이다. 국유본의 사주를 받은 악질 친일매국노 김지태 일당들 때문이다. 독립군 고문한 일제 헌병 자식들 주제에 탈레반 행세하는 친일매국노 김지태 일당들 때문이다. 백범 김구선생이 무덤에서 운다. 김구선생 이름 팔지 마라. 천벌을 받을 것이다.

   

냉정하자. 인월리는 중도좌파 박정희 정권이 초반 한국의 트로츠키, 유원식의 경제계획을 구상했지만, 계속 실패했다고 밝힌 바 있다.

   

"516 직후 진시황으로까지 불린 8기생 유원식 대령은 당대 정책을 좌지우지했던 한국의 트로츠키였습니다. 유원식의 아버지는 유림으로 아나키스트 독립운동가였지만, 그는 박정희처럼 만주군관학교를 다녔으며, 대학에도 다니는 등 이론적인 면에서도 많은 공부를 했던 인물이었습니다. 해서, 오늘날 박정희 정권의 경제개발계획에 대한 논란이 있는데, 가령 이승만 때 이미 기획했다, 장면 때에 있던 것을 박정희 정권이 베낀 것이다 등등이 많은데, 이런 주장은 무능했던 민주당 정권을 옹호하고, 박정희를 무조건 까대기 위한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보입니다. 그보다는 유원식 작품이다, 라고 보는 것이 합당하지 않나 싶습니다. 처음 박정희에게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작성하겠다고 했을 때만 해도 박정희는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무엇을 하는 것이냐고 물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런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관해 유원식은 "나는 완전 고용의 꿈을 꾸었다. 경제성장을 하려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고 하였으며, 그해 10월 한국을 방문한 스칼라피노 박사와의 대담에서 스칼라피노가 후진국이 경제성장을 하려면 불균형성장이 불가피하다고 한 데에 대하여 뜻밖에도 균형발전론을 주장했다고 합니다. 해서, 당시 "한국의 군사정부에 사회주의 경제학자가 있더라"라고 스칼라피노 박사가 미 정부에 보고했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30439320

   

문제는 돈이었다. 1962년 실패한 화폐개혁을 한 것도 자금 마련 때문이었다. 베네수엘라나 북한처럼 화폐개혁이 성공하려면 결국 외자 도입 외에는 다른 방도가 없었던 게다. 하면, 왜 이때 미국은 도와주지 않았을까. 이것이 국유본의 교묘한 수순인 게다.

   

국유본은 러시아 혁명 때나 중국 혁명, 쿠바 혁명 때에도 유사한 방식을 썼다. 정권을 잡기 전까지는 은밀하게 도와주다가 막상 권력을 잡고 나서는 압력을 가했다. 소비에트 정권은 유럽 국가들의 포위와 백군 반란에 직면해야 했다. 말할 나위없이 이 시기에 경제는 만신창이가 되었다. 하여, 레닌은 혁명보다 경제 건설이 더 어렵다고 하소연한 것이다. 쿠바나 중국도 마찬가지다. 사실상 국유본이 정권을 만들어준 것이나 다름없지만, 막상 혁명이 성공하자, 국유본은 미국 정권에 지시하여 중국, 쿠바 정권을 다방면으로 압박했다. 국유본의 의도는 단순명료했다. 돈의 힘을 깨닫게 하기 위함이다. 박정희 정권도 마찬가지였다. 박정희가 정권을 잡을 때까지는 은밀히 지원하던 국유본은 박정희가 정권을 잡고 나니 도움을 주기는 커녕 미국 정권과 국유본 언론을 통해 비판적이었다. 물론 박정희를 일방적으로 내몰 수만도 없으므로 이스라엘 중도좌파 마파이당 정권이 박정희 정권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 허나, 중요한 건 돈이었다. 

   

국유본의 목표는 한일수교였다. 이를 위해 빌헬름 2세 망명사태와 같은 CIA를 통한 이승만 하야공작을 폈던 것이다. 또한 박정희를 양쪽으로 압박한다. 즉, 한편으로는 한일회담 반대운동을 지원한다. 해서, 강원룡 같은 이는 국유본이 이승만처럼 박정희를 축출할 것으로 여기기도 했다고 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자금을 대주지 않는다. 완전고용 구상을 하면 무엇하는가. 돈이 없으면 모택동의 대약진운동처럼 참패가 자명하다. 돈줄 끊기면 1960년대 김일성처럼 광분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화폐개혁 실패를 목도한 박정희 정권에게 구원의 손길이 온다. 서독이다. 서독은 대한민국 정부에 파독 광부와 간호사 요청을 한다. 한푼의 외화가 아쉬운 박정희 정권은 이내 승낙한다. 마치 오늘날 이라크 파병부대에 한국 병사들이 앞다투어 지원하는 것과 같다. 미국 병사들이 기피하는 이라크 파병부대에 한국 병사들이 지원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생존이다. 

   

예서, 의문을 가져보자. 왜 하필 서독이었을까. 당대 영국, 프랑스 등 수많은 나라가 있음에도 대한민국에 차관을 빌려줄 나라는 미국, 서독, 일본에 불과했던 것일까. 이는 오늘날 국유본의 인수합병 시장과 무관할까. 아무나 돈을 빌려주는 것이 아닌 게다. 기획이 있는 게다.

   

하고, 왜 미국은 자금을 대주지 않았는가. 당대 미국 정권은 노예민주당 정권이다. 노예민주당이 박정희 정권을 도와주어서는 그림이 안 나온다. 속으로는 도와주지만, 겉으로는 오히려 비판해야 한다. 그것이 노예민주당이다. 이렇게 되면, 박정희 정권은 정권대로 더더욱 노예민주당에 의존하게 되고, 야당은 야당대로 노예민주당 노예를 자청하게 된다. 오늘날에도 마찬가지다.

   

국유본은 미국과 일본 대신 서독을 택한 것이다. 왜? 오늘날 FTA와 비교하면 된다. 미국과의 최종적인 FTA 체결 이전에 유럽과 먼저 FTA를 체결하는 것이다. 이때 FTA 반대단체에서 반대하나? 전혀 안 한다. 혹자는 한국과 유럽간의 FTA는 별 영향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어리석은 이야기다. 그런 식으로 말하면, 한국과 미국간의 FTA도 별 영향이 없다. 인월리는 간단히 말한다. 기획된 것이다. 시나리오인 게다.

   

서독광부를 파견하게 하고, 이를 담보로 돈을 꾸고, 이 돈으로 경부고속도로 등 사회간접시설, 인프라를 짓는다. 이 과정에서 국유본은 악질 친일매국노 윤보선과 같은 자들을 내세워 맹렬하게 경부고속도로를 반대하게 한다. 국유본의 지시를 받은 악질 친일매국노 윤보선이 중도좌파 박정희더러 빨갱이라고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국유본은 중도좌파 박정희 정권을 한일수교를 하게끔 다그치는 것이다. 한편 인월리는 역대 중앙정보부장들에 대해서 체게바라와 같은 역할을 하였음을 주장한 바 있다. 즉, 체게바라는 쿠바와 무관한 아르헨티나 출신의 유대인이다. 그런 그가 쿠바혁명에 참가한 것은 국유본과 관계가 깊다 하지 않을 수 없다. 하여, 김종필, 이후락, 김형욱, 김재규 등 중도좌파 박정희 정권 때 중앙정보부장을 맡았던 이들은 중도좌파 박정희가 임명한 것이 아니라 국유본이 임명했다고 보아야 한다. 다시 말해, 중도좌파 박정희의 우군이 아니라 국유본의 지시를 받아 중도좌파 박정희를 감시하는 자들이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중도좌파 박정희를 훈련시킨 국유본은 60년대말 에베르트 재단을 동아시아에 투입시킨다. 1967년 우선적으로 일본에 에베르트 재단을 파견시킨다. 직후 대한민국에도 지부를 만든다. 중도좌파 박정희가 승인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 시기 오늘날 여의도연구소 안병직이 후진국경제학회를 서울대에서 결성했다는 점이다. 친일 뉴라이트 안병직이 박정희에 비판적인 것은 잘 알려진 일이다. 인드라는 친일매국수구 민주당에 대해서도 비판적이지만, 친일 뉴라이트 안병직에 대해서도 비판적이다.

   

http://nahdoo.nayes.net/zb4pl5/view.ph ··· o%3D6481

   

에베르트 재단은 1960년대 말 중도좌파 박정희 정권 때 한국 사무소를 설치하면서 활동을 개시했다.

   

http://www.fes.or.kr/index_kor/kact/kactivities.htm

   

참으로 흥미로운 일이다. 중도좌파 박정희 정권 때에 독일 최초로 들어온 재단이 중도우파 아데나워 재단이 아니라 중도좌파 에베르트 재단이다. 세계 최초로 중도좌파 박정희 정권을 승인한 것도 이스라엘 중도좌파 정당 마파이당 정권이었다. 김일성 정권도 박정희 정권의 516사태 소식에 맨 먼저 반응한 것은 남한에 진보정권이 들어섰다고 인식했다는 점이다. 그처럼 독일에서 최초로 들어온 재단이 중도좌파 성향의 에베르트 재단이다. 이러한 중도좌파 박정희 정권에 반대한 것은 악질 친일매국노 윤보선과 같은 친일매국무능 민주당이었던 게다. 이에 대해 중도좌파 박정희 정권은 친일파 재산 환수법 등을 통해 악질친일매국노 김지태 일당의 재산을 환수하는 민족적 자존심을 드높인 쾌거를 보인다. 허나, 이후 국유본은 이를 무효로 하여 악질 친일매국노 김지태 승소 결정을 내린다. 이에 고무된 악질 친일매국노 세력이 연달아 반환소송을 내게하는 동인이 되었던 게다. 이에 국유본은 자칫 자신들의 기획이 들통날까 싶어 다른 친일매국노 소송에 대해서는 패소시킨 게다. 아, 악질 친일매국노 김지태 일당과 그 장학생들. 천벌을 받으라. 지옥에 가리라. 독립군들이 용서를 하지 않을 것이다. 김구선생과 윤봉길 의사, 안중근 의사가 네 놈들 사지를 갈기갈기 사분오열시킬 것이다. 

    

예서, 인월리는 푸에블로호 사건 이후에는 중도좌파 박정희 정권이 이상하게 일이 잘 풀렸다고 했다. 왜인가. 이는 당대 국제정세를 보아야 하는 것이다.

   

"인드라는 김신조의 청와대 공격과 푸에블로호 사건 역시 베트남 전쟁을 지속시키기 위한 성동격서 작전이라고 보고 있다. 한국전쟁 때와 같다. 당시 국유본은 맥아더가 한국전쟁을 속전속결로 끝내지 못하도록 애를 썼다. 그처럼 이 시기 베트남 전쟁 역시 한국군이 일당백이었기에 미군 이백만 명에 달하는 한국군 이만명만 동원한다면 베트남 전쟁을 조기에 끝낼 수 있었다. 허나, 국유본 목적은 베트남전쟁의 승리가 아니었다. 베트남전쟁을 장기화시켜서 무기도 팔아먹고, 냉전체제도 지속하고, 미국 경제를 비롯한 세계경제 성장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던 게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79324465

   

미국은 국유본의 지시로 김신조의 청와대 공격에도 어떤 논평도 발표하지 않았다. 대신 푸에블로호에 과민하게 대응했다. 김신조의 청와대 공격과 푸에블로호 사건으로 남한은 베트남 추가 파병을 할 수 없었다. 이 결과로 미국은 보다 오래도록 베트남 전쟁을 할 수 있었다. 이 당시 국유본 관심사는 베트남 전쟁의 승리가 아니었다. 그보다는 국유본이 모두 일으킨 일이차 세계대전보다 한국 전쟁보다 베트남 전쟁을 더 오래도록 끄는 것이 유일한 목표였다.

   

하면, 왜 이때 국유본은 독일 재단을 본격적으로 한국으로 상륙시켰던 것일까.

   

하나, 대일청구권은 화폐로 지불된 것이 아니다. 기술과 시설투자로 된 것이다. 예서, 왜 국유본은 한일수교를 강제한 것일까. 달러 부족 사태로 야기된 동아시아 방위비 분담 때문이다. 일본은 자력으로 동아시아 방위를 전담할 수 있어야 했다. 국유본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일본은 오늘날 필리핀과 같은 경제상황이었을 게다. 일본은 경제성장을 해야 했다. 엔 블록권이다. 오늘날 중국이 경제성장을 할수록 한국이 혜택을 입는 것처럼 당시 싸구려 상품 따위나 팔던 일본의 입장도 비슷했다. 하여, 한국은 외자 뿐만 아니라 시스템을 갖추어야 했다. 독일 재단이 등장할 수밖에 없었다.

   

둘, 왜 아데나워 재단이 아니라 에베르트 재단인가. 이전까지 국유본은 남한을 방치했다. 대신 북한을 키웠다. 허나, 박정희 정권 이후로 남한을 유럽의 서독으로 여기게 되었다. 중도좌파 박정희가 혁명에 성공한 후 일갈이 무엇인가. 지금까지의 반공은 반공이 아니었다? 왜일까. 이에 대해서는 인월리는 두 가지 시나리오를 고려하지만 아직 확신할 수 없다. 처음 시나리오는 이렇다. 국유본은 당대 정보통신의 미비로 각국 정치에 대한 자율권을 두었다. 그런 이유로 중도좌파 박정희도 반발할 수 있었다. 그처럼 김일성은 국제공산주의운동에서 스탈린 격하가 이루어지자 재빨리 박헌영 등을 숙청하면서 주체사상을 내세웠다. 국유본 입장에는 괘씸죄인 게다. 해서, 중도좌파 박정희를 키워서 북한보다 잘 사는 남한을 만들었던 게다. 두 번째 시나리오다. 국유본은 전전 독일과 일본의 예처럼 달러 위기 해소와 베트남 전쟁을 위해 의도적으로 김일성 정권을 고립시켰다. 평양 정권의 박헌영 숙청은 우발적인 것이 아니라 국유본이 이미 기획한 것이다. 해서, 중도좌파 박정희 정권의 아젠다, 선의의 경쟁 역시 박정희 머리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에베르트 재단 작품이다.

   

셋, 한국을 키웠다가 다시 왕따를 시키는 국유본의 전략인가. 지금까지 보았듯 국유본은 키우면 죽인다. 박정희 정권 때까지는 승승장구한 한국경제는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점으로 침체기로 접어든다. 이는 명백히 국유본 전략인 게다. 하면, 인드라가 이를 그냥 두고 볼 수 있겠는가. 아니다. 국유본과 투쟁할 것이다. 국유본의 앞잡이, 친일매국수구세력과 싸울 것이다. 하여, 국유본의 기획을 수정하거나 폐기토록 할 것이다.

   

   

10. 묄렌도르프에서 오래된 미래를 읽는다

   

조선과 독일은 1883년 11월 26일 조선의 전권대사 민영목과 요코하마 독일총영사 자페가 한·독수호통상조약을 체결통상 조약을 체결하면서 외교관계를 맺으면서 시작한다. 헌데, 이는 1883년 11월 경복궁에서 해리 파크스의 주도로 조선과 영국간의 우호, 통상, 항해 조약 조인을 직후이다.

   

"파크스의 행보에 있어 네 번째로 주목할 사례는 한영 수호조약 체결과 관련된 사항이다. 1882년 4월 4일에 미국의 슈펠트(R. W. Shufeldt) 제독이 한국과 수호통상을 맺자, 영국 정부는 해군 제독 윌리스(R. Willis)를 전권대신으로 파견하여 같은 해인 6월 6일 한미 수호조약과 동일한 조약 원안을 조인하고, 별도 세 항목을 조회형식(照會形式)으로 인정 설명하도록 약정했다... 파크스가 한국과의 통상 교섭이 있던 즈음, 일본에서 함께 근무하였고 당시는 중국에 가 있는 독일 공사 브란트(Herr von Brandt)에게 보낸 서신의 일부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사실은 조약(윌리스에 의한 수호통상조약)이 맺어진 얼마 후인 6월 21일에서 7월 2일 사이, 나는 서울에 있었다. 나는 이곳을 보면서 한국은 정치ㆍ외교적으로는 변방이 위치해 있다는 결론을 단숨에 내렸다. 다시 말해서, 내가 중국과 일본에서 협상을 주도하던 때처럼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될 정도란 말이다: 백성들은 너무 점잖고 조용했다. 질서도 잘 잡혀 있었으며 …… 특히 중국의 영향력이 무척 큰 곳이었다."

http://blog.naver.com/uuuau?redirect=l ··· 10049992

   

인월리가 강조했듯 해리 파크스는 토머스 블레이크 글로버와 함께 19세기 동아시아 역사를 주도하며 조선을 일제의 식민지로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토머스 글로버는 평범한 무기상일까. 이 시대에 평범한 무기상은 없다. 그는 그야말로 근대 일본에서 종횡무진한 전설적인 인물이다. '라스트 사무라이'의 톰 크루즈조차 울고 갈 정도이다. 왜? 그는 일본인으로 귀화하였고, 그의 아내는 푸치니의 나비부인 모델로 알려졌으며, 그는 일본 유신정권에서 맹활약하는 인물들을 대거 영국에 유학을 보낸 장본인이며, 대표적으로 일본 최초의 철도와 조선소, 그리고 최초의 기린맥주 사장이었으며, 메이지유신 때 국제유태자본의 기획에 따라 해리 파크 공사의 지시를 받아 막부정권을 무너뜨리는 무기를 사츠마 - 조슈번에 지원을 했으며, 무엇보다 대부분의 사업을 이와사키 야타로라는 미쓰비시 창업자에게 넘겼다는 데에 있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40636893

   

이를 통해서 알 수 있듯, 독일이 조선과 교류할 수 있었던 것은 국유본의 허락을 받은 이후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세창양행(E. Meyer & Co.)은 1883년 조선과 독일의 수교 이후 조선에 진출한 최초의 독일계 상사였다... 해방 이전 주부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독일제 '세창 바늘'은 아무리 오래 써도 부러지지도, 녹슬지도 않는 마술과도 같은 바늘이었다. 1884년 인천에서 독일인이 설립한 세창양행은 바늘, 금계랍, 염료, 석유 등을 앞세워 조선 소비자를 공략했다. 하지만 정작 세창양행의 주요한 수입원은 조선 정부를 상대로 한 대규모 이권 사업이었다... 1886년 세창양행은 자체 자금 2만 파운드를 조선 정부에 차관으로 제공하고, 매년 3만 섬의 세미를 운송할 권리를 획득했다. 관세를 담보로 설정했고, 매년 10%의 이자를 받기로 했으므로 세미 운송권은 말 그대로 덤이었다. 그해 12월 목포항에 집하된 세미가 없어 세 차례나 빈 배로 운항하게 되자, 세창양행은 조선 정부에 손해배상을 청구해 5000원을 받아냈다. 1887년 세창양행은 조선 정부에 연리 12%의 고리로 차관을 제공하고 독일 기선 2척의 구매를 대행했다. 세창양행은 조양호와 창룡호라 명명된 두 기선의 운항 역시 대행했다. 세창양행이 자체 자금으로 사서, 자체적으로 운항한 기선 사업에 조선 정부가 차관을 얻어 명의를 빌려준 셈이었다... 조선 정부를 상대로 한 이권 사업 전체를 놓고 보자면 매년 엄청난 액수의 흑자를 보았다."

http://blog.naver.com/efsofa7/140089203681

   

당대 상인들이 자본주의 경제가 발달하지 않은 조선에서 장사를 해봐야 별 이문이 남지 않았다. 손해만 보지 않아도 다행이었다. 하면, 역점을 둔 분야는 무엇이었는가. 국책사업이었다. 세창양행의 방식은 당대 국유본 자본의 전형적인 방식과 다를 바가 없다. 가령 동인도회사를 발전적으로 해체한 국유본은 중국에 HSBC와 스탠다드차타드 등의 은행을 운영한다. 이들 은행은 중국 정부에 자금을 빌려주고, 그 자금으로 자신들의 무기나 상품을 구매하게 했다. 이처럼 당대 중국, 조선은 물론이요, 투르크 왕조도 개혁에 적극적이었음에도 왜 나라가 망했는가. 국유본 때문이다. 국유본의 세계 전략상 이들은 망할 수밖에 없었다. 대신 국유본은 오직 지정학적인 이유로 일본을 키운 것이다. 일본은 그 대가로 성심껏 국유본을 위한 포르노를 만들 수밖에 없었다. 인월리가 그간 일본 포르노를 많이 강조한 탓일까. 뚜렷한 증거도 없이 국유본 언론이 한국을 비난한다.

   

한국은 정욕의 나라 1위

http://polinews.co.kr/viewnews.html?pa ··· %3D99135

   

묄렌도르프는 왜 해리 파크스나 토머스 블레이크 글로버와 다른 길을 가야했을까. 고종은 이미 영국이 일본을 지원하여 조선을 삼킬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허나, 대안이 없었다. 청 역시 이홍장에서 보듯 국유본의 손아귀에서 움직이고 있었을 뿐이다. 여기에 저항한 이가 묄렌도르프였던 것이다. 그는 조선을 위해 투쟁한 인물이다. 이홍장으로서는 청보다 조선을 위해 일하는 묄렌도르프를 해고시킬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는 재정고문으로 민씨 세력의 지지를 받았으며 당오전(當五錢)을 발행하여 재정문제를 해결할 것을 주장하였다... 일본 주재 러시아 공사 스페이에르와 결탁, 한국에 러시아 세력을 끌어들였다 하여, 외무협판에 재직 중인 1885년, 이홍장의 압력으로 해임되었으며, 한국을 떠나 중국 닝보[寧波]에서 죽었다. 한국 역사에 조예가 깊었고 만주어에 능통하였다."

http://100.naver.com/100.nhn?docid=64099

   

고종은 묄렌도르프의 노고를 잊지 못했던 것일까. 이후 독일계 러시아인 손탁을 크게 신임한다.

   

"문헌상으로 고증 가능한 최초의 커피 음용 기록은 고종이 아관파천(1896년) 당시 러시아 공사관에서 커피를 마신 것이다. 고종은 러시아 공사의 처형인 안토니에트 손탁이 만든 양식을 즐겨 먹었고, 러시아 공사관에서 직접 볶은 원두커피에 맛을 들였다. 덕수궁으로 환궁한 뒤에도 정관헌에서 사발로 음미할 정도로 커피를 좋아했다고 한다."

http://news.hankooki.com/lpage/health/ ··· 4520.htm

   

당대 독일인과 조선인은 동병상린이었다. 국유본으로부터 선택받지 못하고 지정학적 악역의 역할을 할 수밖에 없다는 절망감. 그 절망에서 희망을 찾으려 노력하나 수포로 되돌아가고 마는 것이다. 해서, 진한 커피향이 절망을 달래줄 수 있었을까?

   

한국관광공사 사장 이참에게 묻는다. 그대는 진심으로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아니면, 국유본의 지시를 받아 자신의 삶을 낭비하고 있는 것인가. 진심으로 일을 하시라.

   

예서, 인월리는 진지하게 여러분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는 상황이다. 노선이니, 이념이니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 이미 국유본은 조선 침략, 조선 식민지, 조선 분단, 한국 전쟁을 계획했다. 하면, 그대는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

   

왕은 노예들에게 말했다. 돌을 성문 앞까지 운반해도 죽고, 운반하지 않아도 죽는다. 단, 돌을 운반할 때까지는 죽이지 않겠다. 그러자 노예들은 모두 돌을 들고 성문 앞까지 가서 죽었다.

   

통일은 원하든, 원치 않든 찾아올 것이다. 그대, 그때 무엇을 할 것인가. 어차피 노예이므로 노예의 삶이 편하다고 여길 수 있다. 허나, 1%의 확율로 노예가 아닌 길을 생각한다면, 그대에게는 노예의 삶보다 험난한 길이 닥칠 것이다. 준비되었는가.

   

추신 : 제 2외국어로 팔십년대까지 독일어가 우세했지만, 구십년대 이후로 일본어가 우세하다가 최근 아랍어가 우위인 것이 단지 쉽게 출제해서 점수 따기 좋은 것이 이유일까?

   

   

아이티 지진 음모론: 차베스(박정희)가 죽고, 룰라(이명박)가 뜬다 국유본론 2010

2010/01/29 20:42

http://blog.naver.com/miavenus/70079324465

   

   

   

   

아이티 지진 음모론: 차베스(박정희)가 죽고, 룰라(이명박)가 뜬다

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리포트 10/01/30

   

1. 2010년 세계를 전망한다

1-1.  남아공 월드컵, 재정난이 우려된다

1-2.  2010 세계 선거는 보수우파의 승리가 될 것인가

1-3.  베를루스코니가 기소된다면 그 배경은 무엇인가

1-4.  한국 지방선거 이슈는 국유본의 반MB 구도가 될 것이다

1-5.  G20 서울회의는 박정희를 죽이고 이명박을 키울 것이다

1-6.  달러는 점증적으로 강세로 갈 것이다

1-7.  2010년에 중국 경제 위기가 닥칠 것인가?

1-8.  2010년 한국 부동산을 전망한다

1-9.  삼성 이건희는 동아시아판 로스차일드가 될 것인가

1-10. 학자금상환제에 관한 열 가지 질문과 답변

   

2. 아이티 지진 음모론: 차베스(박정희)가 죽고, 룰라(이명박)가 뜬다

2-1.  유태인들이 78 : 22를 선호하는 이유

2-2.  황제 제이 록펠러 시대에 브레진스키는 지는 해

2-3.  국유본은 구글 중국 철수로 무엇을 노리나?

2-4.  국유본의 강점은 정보와 파생이다

2-5.  쿠바혁명의 주역은 국유본 언론 뉴욕타임즈이다

2-6.  인수합병 시장은 국유본의 손바닥 안에 있다

2-7.  현 시기는 국유본 전국시대 3기, 국가독점자본주의, 후기 신자유주의 시대이다

2-8.  인드라의 울트라슈퍼버블론은 아직 유효한가?

2-9.  원자재 및 곡물시장에서 함부로 까불면?

2-10.'독일의 대처' 메르켈 사임설은 국유본과의 투쟁 때문인가?

2-11. 왜 그리스인가?

2-12. 아이티 지진 음모설에 대한 인월리 입장

2-13. 남미판 박정희, 차베스는 왜 아이티 지진 음모론을 주장하는가

2-14. 오바마의 금융개혁발언은 국유본의 각본이다

   

3. 인월리는 인류의 희망이 될 것인가

3-1.  향후 아시아연합이 탄생할 때 한국의 지분은 얼마나 될까

3-2.  세종시 논란은 산업은행민영화법 통과를 위한 물타기 쇼

3-3.  원불교의 앞날은 어둡다

3-4.  종교는 피를 먹고 자란다

3-5.  달라이 라마는 영적 스승인가, 사기꾼인가

3-6.  역사소설, 역사드라마에는 정치적 의도가 있다

3-7.  국유본 언론 친일매국수구 한겨레가 인월리를 의식하는 이유?

3-8.  사법부 논란은 국유본의 신자유주의적 강화를 위한 포석

3-9.  한국 자영업자의 앞날은 혁명 전야

3-10. 친일매국수구 민주당이 무너져야 민주노동당이 산다

3-11. 아직 민주노동당 하층은 건강하다

3-12. 북미수교가 통일한국의 시발점이다

3-13. 근대 자본주의는 국유본으로부터 시작했다

3-14. 국제유태자본론 VS 엘리트론

3-15. 인드라의 국유본론에서 이정로의 CA론을 읽는다?

3-16. 인월리는 한국 민중운동의 희망이 될 것이다

   

* 누리사랑방 : 바람이 인월리에게 고하다

   

   

1. 2010년 세계를 전망한다

   

돌멩이:

인드라님, 2010 경인년 국내외 주요 일정 기사를 검토하다보니, 정말 굵직한 스포츠 행사들과 많은 선거들이 있더군요. 전 세계적으로 흥청망청 들뜬 분위기에서 지나가면서 정지 작업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알고 계시겠지만, 혹시나 해서 링크 보내드립니다.

http://blog.naver.com/dunga88/memo/100097368340

   

INDRA:

글 고맙습니다.

   

   

1-1. 남아공 월드컵, 재정난이 우려된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이 있다. 남아공 월드컵은 2002년 한일 월드컵처럼 국유본의 기획으로 봄이 합리적이다. 인드라처럼 남아공 월드컵이 확정되자 미국 흑인 대통령 출현을 예감한 이들이 한둘이 아닐 것이다.

   

하나, 남아공 월드컵은 심각한 재정 문제에 봉착할 수 있다. 비유럽 국가에서의 월드컵 개최는 위험이 도사린다. 월드컵 재정 수입은 방송료, 입장권, 협찬으로 이루어진다. 이때 방송료를 제외한 부문이 부진하면 이는 고스란히 개최국 재정에 압박을 가하기 마련이다. 유럽은 예외다. 축구 열기가 높다. 중산층과 상층 계층이 상대적으로 많다. 이웃 국가들이 인접해 있고, 교통망이 발달되어 있다. 반면 비유럽 지역은 축구 열기가 높아도 중산층이 얼마 없다. 비싼 입장권 살 여력이 안 된다. 이웃 국가들도 못 산다. 교통이 불편하다. 해서, 광고 노출도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여기에 관광 문제가 개입한다. 관광은 휴양, 고대문명 및 오지 탐사, 선진국 관광으로 분류된다. 예서, 유럽과 미국은 축구 응원 핑계로 선진국 관광이 가능하여 부수입을 거두어 흑자 월드컵을 이룰 수 있다. 반면 비유럽은 어렵다. 한국인이 해외 관광을 할 때 일본(선진국), 동남아(휴양), 중국(고대문명 탐사)을 고려하는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유럽, 북미, 남미, 아프리카, 오세아니아가 상대적으로 비싸기 때문이다. 여행은 각국 중산층 이상이 가는 것이다. 해서, 중산층이 부담을 느낀다면 그만큼 흥행을 보장할 수 없게 된다.

   

둘, 남아공 월드컵의 또 다른 문제는 안전이다. 남아공은 치안이 부재하다. 축구외적인 사태가 벌어져서 세상을 놀라게 할 우려가 많다. 이는 테러리즘을 지렛대로 삼는 국유본에게는 굉장한 호재인 게다.

   

셋, 유럽 최강 스페인을 비롯해 독일, 이태리, 잉글랜드 등을 우승후보로 뽑을 수 있다. 허나, 비유럽 국가에서의 월드컵은 역대 전적을 보면 비유럽 국가들이 우승을 했다. 국제정세, 날씨와 기후 및 잔디 현지 상황, 각국 전력이라는 삼대 변수를 고려할 수 있다. 국유본은 특정팀을 우승으로 만들 수는 없지만, 어떤 팀을 우승에서 배제시킬 수는 있다. 해서, 인월리는 2010년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브라질, 기적의 아프리카 팀 등 세 팀으로 우승후보를 압축해서 보고 있다. 리오넬 메시를 주목하고 있다.

   

다음과 같은 상상을 할 수 있다. 남아공은 대표적인 로스차일드 지역이다. 하고, 아프리카에서 남아공이 차지하는 GDP 비중은 절대적이다. 하여, 제이 록펠러가 이 지역 지분 확대를 노리는 것이 아닐까, 하는 추론이다. 혹은 전 세계적인 환란을 준비하기 위한 것일 수도 있다. 목표가 무엇이든 과정은 다음과 같다. 남아공 월드컵 이후 남아공은 그리스처럼 갈수록 재정난이 심화된다. 하여, 3년 후이든, 10년 후이든 차기 세계 금융위기가 재발할 때 국가 부도 위기에 직면한다. 국제기구의 관리를 받는다.

   

   

   

1-2. 2010 세계 선거는 보수우파의 승리가 될 것인가

   

2010년에는 세계적으로 선거가 몰려 있다.

   

하나, 2010년 6월로 예정된 영국 선거가 빠져 있다. 노동당에서 보수당으로의 정권 교체 예상이 지배적이다. 어차피 유럽 각국 주요정당 모두 국유본이 지배한다 하더라도 정책 우선 순위가 변화하니 유념할 필요가 있다. 유럽 선진국에서의 보수우파 정치 득세는 북유럽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오늘날 유럽에서 진보좌파는 영국과 포르투갈인데, 영국이 넘어가면 이제 포르투갈만 남은 셈이다. 그래서일까. 포르투갈이 2010년 월드컵에서 조예선 탈락할 것이라고 점치는 이들이 많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가. 첫째, 유럽 베이비붐의 자식들, 2차 베이비붐 세대가 결혼적령기를 넘어섰다. 이들이 자식을 위해 아낌없이 돈을 쓰는 십년 뒤 정도가 될 때까지 유럽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면에서의 위축이 불가피하다는 게다. 사회 전반적으로 보수화가 진행될 것이다. 국유본의 의도대로 이민이 촉진되는 동시에 프랑스에서처럼 이슬람을 둘러싼 종교분쟁이 자주 일어날 것이다. 둘째, 국유본의 지시에 따라 신자유주의를 내건 진보좌파 정치가 정권을 장악했으나, 역설적으로 신자유주의 정책 폐단으로 진보좌파 정당들은 대다수 지지자들을 잃게 되었다. 진보좌파 정치에 대한 환멸이 일반적이게 되었다. 셋째, 1970년대 석유 파동에서 보듯 글로벌 경제 위기가 닥치면 시민은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정치를 찾기 마련이다. 예서, 의문이 있을 수 있다. 왜 시민은 자본가도 아니면서 친자본가적인 정당을 지지하는가. 간단하다. 강하기 때문이다. EPL에서 맨유와 볼튼이 싸우면 그대는 어느 팀을 지지할 것인가. 한국선수가 선발로 나온 팀을 지지한다고? 둘 다 나온다고 치면? 강팀을 선호한다면 한나라당 성향이다. 약팀을 선호하면 민주노동당 성향이다. 강하거나 불쌍하거나. 단지 취향의 문제라고? 아니다. 인류의 오래된 기억, 혹은 비합리적 본능, 또는 비열한 유전자 덕분이다.

   

둘, 칠레 대선이 예이다. 개발도상국 선거는 대체로 선진국 선거 추세를 따른다. 예외가 있다. 지역적으로 국유본의 이익이 걸렸을 때이다. 근래 남미가 대표적이다. 국유본의 저강도 전략 이후 새로운 대안으로 내세운 것이 남미 좌파 실험이었다. 남미판 박정희, 차베스에서 보듯 성공적이었다. 허나, 성공은 좌파에서 우파로의 전향을 의미한다. 신자유주의 재개발이 진행되어 중산층이 들어와 신도시가 형성되면 이 지역 투표 성향이 한나라당 성향이 되는 것과 같다. 다시 말해, 본질을 드러내게 한다. 친일 조선일보가 괜히 브라질 룰라(이명박)를 칭찬한다고 여기면 오산인 게다. 룰라(이명박) 인기는 높다. 허나, 룰라의 인기가 차기 대통령 후보를 결정짓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다. 베네수엘라는 현재와 같은 경제 위기가 지속되면 차베스 권력의 앞날도 불투명하다. 남미판 박정희, 차베스는 국유본에게 암살당할 수도 있다.

   

셋, 메사추세츠 선거는 예정된 패배이다. 다음 각본은 국유본 언론이 연임에 실패한 카터를 연상시키도록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이다. 클린턴이 집권한 배경은 베이비붐 2차세대를 겨냥한 것이라면 카터는 베이비붐 1차 세대가 지나가고 그 뒤처리가 배경이었기에 오바마를 카터와 비교하는 것이 일리가 있다. 그럼에도 제이 록펠러의 참모가 클린턴이다. 해서, 인월리는 오바마 정부를 카터도 아니면서 클린턴도 아닌 방식으로 가지 않을까 보고 있다. 카터가 연임을 하지 못한 것은 국유본 내 권력투쟁 때문이다. 이 권력투쟁 결과로 데이비드 록펠러가 노예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갔으니 카터가 연임을 하지 못한 것은 당연했다. 카터를 대통령으로 만든 장본인이 데이비드 록펠러와 장자방 브레진스키였으니까 말이다. 제이 록펠러는 노예민주당 상원의원이다. 해서, 제이 록펠러가 공화당으로 갈 일이 없다. 오바마와 카터는 처한 처지가 다른 셈이다.

   

국유본은 총선 때에 클린턴에게 목조르기를 시도한 것처럼 보였다. 국유본이 클린턴에 목을 조른다? 실은 국유본에게 목조르기를 당한 이는 클린턴이 아니라 클린턴 지지자들이었다. 클린턴이야 이미 블레어와 함께 로즈 장학생으로 낙점된 인물이니 목조르기를 할 이유가 없다. 클린턴은 총선 실패를 이유로 몇몇 주요 정책들을 수정하거나 철회했다. 결국 클린턴은 지지자들 앞에서 쇼를 한 셈이다. 하여, 클린턴과 오바마를 비교하면 예까지는 비슷해보인다. 허나, 앞으로 갈 길은 다르지 않을까 싶은 게다. 현재 오바마의 금융개혁 발언에 무게를 실는 국유본과 국유본 언론을 보라. 클린턴이 과거 재임중 오바마 만큼의 국유본 지지를 공개적으로 받은 적이 있던가. 해서, 인월리 예상은 이렇다. 오바마 지지자들은 오바마의 개혁 노력을 평가하면서 지금까지의 오바마 실정은 오바마를 잘 못 보필한 측근들의 잘못으로 돌린다는 헐리웃 시나리오다. 이 와중에 한국에서 실험했던 탄핵쇼 정도는 아니나 비슷한 것으로 오바마 알파파쇼도 있을 지 모른다^^! 헐리웃 블록버스터 시나리오는 대체로 해피엔딩이다. 

   

하면, 11월 선거는 어떻게 될까. 노예민주당의 승리를 조심스럽게 예상한다. 즉, 전 세계적으로 보수우파 정당이 득세를 하게 한 후 오바마 노예민주당이 선거에서 승리하게 된다면 어떤 그림이 그려지는가. 오바마 정부, 노예민주당이 전세계 진보좌파의 유일한 대안이다, 이런 식으로 국유본 언론이 이슈를 제기하지 않겠는가. 하면, 국유본 언론은 각국에서 오바마 이슈로 '우리도 오바마처럼'을 부르짖을 공산이 크다. 한편으로는 각국 정부의 신자유주의 정책을 적극 지지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국유본 야당에 힘을 실어주는 게다. 여당에게는 실리를, 야당에게는 명분을 제공하는 게다. 이를 통해 국유본에 반대하는 정치세력은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1-3. 베를루스코니가 기소된다면 그 배경은 무엇인가

   

누리나라:

인드라님 오랫만에 쪽지를 남깁니다.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 ··· 3Bw%3Dnv

   

신문기사를 읽다 이탈리아 총리 실비오 베를루스코니가 기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탈루 횡령이라고는 하는데 국유본이 아무래도 이 사람을 버리려는 것 같기도 하는데 이탈리아 내부에 무슨 문제라도 있는 건지 아니면 국유본이 이탈리아에 새로운 정권교체를 원하는 건지 또는 유럽연합으로 가기 위한 걸음에 이 사람이 뭔가 장애물 역할을 하였는지 알고 싶습니다. 진짜 궁금합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이 문제를 검토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 정치 동향을 먼저 살펴보아야 한다. 국유본이 일본 오자와나 하토야마를 쪼는 것은 그들을 추방시키기 위함이 아니라 카자르 식 목조르기 의식이라고 보아야 한다. 국유본은 주기적으로 정치인들에 대한 목조르기를 하고 있다. 오바마, 브라운, 사르코지, 메르켈, 하토야마 등의 지지율을 하락시키고,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에 계란 세례를 넘어서서 기소를 시키려 함은 그들을 제거하기 위함이 아니다. 그들 역시 국유본의 통제권 안에 있다. 하면 왜 이러는가. 노예는 주기적으로 채찍질을 해준 뒤 상처가 난 부위를 따스하게 감싸주면 더욱 충성하게 되어 있다. 이명박이 국유본이 일으킨 광우병 소동에 놀라 청와대 뒷산에서 무슨 생각을 했을 것으로 보는가. 노무현과 동병상린의 감정을 느꼈을 것이다. 당시 노무현 발언도 보면, 이명박 심정을 이해하고 있었다. 하고, 노무현이나 이명박은 모두 내심 중도좌파, 박정희가 위대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허나, 겉으로 내색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중도좌파, 박정희를 비난해야 한다. 그것이 국유본 미션이다.

   

해서, 현 상황에서 큰 변수가 되지 못할 것으로 본다. 경제 위기가 지속되면 일반적으로 보수우파에 힘이 실린다. 허나, 어느 한 편으로 지나치게 쏠리는 것은 국유본이 바라는 것이 아니다. 국론 분열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갈라져 있어야 통치하기가 좋다. 이것이 분할통치인 게다. 현재까지는 쏠림방지책으로 보인다. 다만, 상기한 유력설을 전제로 극단적인 시나리오를 고려할 수 있다. 현재까지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흔들기 정도로 본다. 허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가 물러난다면 국유본이 이태리만을 특별 관리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유럽연합 체제를 보다 국유본 입맛에 맞는 체제로 변모시키기 위한 희생양으로 이태리를 택했다는 시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것이다.

   

   

1-4. 한국 지방선거 이슈는 국유본의 반MB 구도가 될 것이다

   

세계정세 하에서 한국 지방선거는 어떻게 될 것인가. 한나라당의 승리가 예상이 된다. 허나, 압승은 아닐 것이다. 무소속 약진과 충청에서의 자유선진당 활약이 예상이 된다. 또한 영남에서의 친박연대와 무소속 돌풍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호남에서는 친일매국수구민주당과 친일매국폭행고문국민참여당과 무소속 대결이 볼만할 것이다. 다만, 국유본이 수도권에서 한 석 정도를 야당에게 주는 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인월리는 보고 있다. 하여, 인월리는 인천이 어떠냐고 국유본에게 제안한 바 있다. 민주노동당에 인천시장 자리를 주면 윈윈 아니냐, 라고 했더니 국유본이 김정일의 서해안 불꽃쇼로 응답한 상황이다^^!

   

해서, 핵심은 역시 수도권이다.

   

"한명숙과 유시민의 짜고 치는 고스톱이 펼쳐진다. 한겨레신문과 오마이뉴스와 진보진영의 '꼰대'들이 판을 깔아줄 것이다. 법원의 판결결과가 한명숙씨에 유리하면 유시민이 대승적으로 양보한다. 후보를 양보한 유시민은 한껏 폼을 세우며 대권을 향한 출사표를 던진다. 7월에 있을 은평 보궐선거를 징검다리로 삼아서. 법원 판결이 한 씨에게 불리하면 유시민에게 판돈을 몰아준다. 그러면서 노무현 마케팅 시즌 2가 지루하게 이어진다. 이 과정에서 후보사퇴를 압박하는 총공세가 진보꼰대들과 오마이뉴스와 한겨레신문의 주도 아래 노회찬 씨를 겨냥해 체계적으로 수행된다."

http://www.jabo.co.kr/sub_read.html?ui ··· section2=

   

상기한 기사에서 하나만 추가하면 된다. 하면, 그 '꼰대'들은 자율적으로 사안을 결정하는가. 아니면 상부의 지시를 받는가. 국유본 언론이 추미애를 잘 관리하고 있는 중이다. 추미애가 오세훈적인 행보를 하는 것을 보면 향후 친일매국수구민주당 당권이나 오세훈에 뒤이은 서울시장을 고려할 수 있다. 차차기 서울시장 구도가 원희룡 대 추미애라고 하면 결정하기가 용이하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박근혜 대통령 시대라면 이제 서울시장도 여성이 하자라는 분위기가 일어나 나경원 대 추미애 서울시장 구도도 고려할 수 있다. 한국 CIA지부장도 한국계 여성, 주한미국 대사도 여성이다.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니 각 정당, 기업에서 고려대 출신이 약진하는 것처럼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면 각 정당, 기업에서 여성이 부각이 될 것이다. 국유본이 몇몇 자리만 세팅을 해주면 밑에서는 저절로 다 이런 분위기에 발을 맞출 것이다.

   

현재 국유본이 친일매국왜곡 PD수첩 판결 결과에서 보듯 친일매국수구 민주당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처럼 지나칠 정도로 지원사격을 하고 있다. 그것이 국유본의 반MB 구도인 게다. 국유본 각본인 게다. 이명박 반대를 외치고, 대안은 친일매국수구 민주당밖에 없다는 쌍팔년도 수법인 게다. 한나라당 - 친일매국수구 민주당 구도를 고착화시키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 이는 그만큼 친일매국수구세력이 인기가 없음을 의미한다.

   

그림은 분명하다. 국유본은 한편으로 이명박을 코펜하겐 회의에 이어 G20회의에서도 부각을 시킬 것이다. 목표는 전두환,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을 내세웠으나 성과가 미진한 박정희 죽이기다. 해서, 보다 강력하게 이명박을 밀어줄 것이다. 다른 한편 친일매국수구민주당에 대해서는 산소호흡기로 생명을 연장시켜가면서 국유본 통제에서 벗어난 제 3의 정치세력을 방지하는 것이다. 인월리는 국유본에게 제안한다. 안락사를 신중히 고려할 때다.

   

연예인에 민감한 분들이 있다. 이병헌, 비, 박진영, 김제동, 유재석, 강호동, 김장훈, 장동건, 주영훈, 션, 차인표, 배용준, 이영애, 문근영, 김정은, 신민아 등이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유본은 연예인에 대해 깊은 관심을 지니고 있다. 국유본의 3S정책 덕분이다. 이제 사람들은 정치인을 거의 모른다. 반면 연예인은 안다. 아이들에게 물어보라. 과거에는 장군, 대통령이었으나, 근래에는 부자, 연예인, 스포츠 스타이다. 포브스 같은 데서는 매년 셀리브리티(celebrity : 연예인에 한정된 유명인사) 순위를 발표한다. 발표한 2009년 유명인사 명단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 오프라 윈프리, 마돈나, 비욘세, 타이거 우즈 등이다. 한국 셀리브리티는 2008년 기준으로 김연아, 빅뱅, 원더걸스, 이효리, 소녀시대, 박지성 등이었다.

   

   

  1-5. G20 서울회의는 박정희를 죽이고 이명박을 키울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최근 들어 큰 관심사가 되고 있는 대규모 :clear_pop_hidden_delay()>금융회사의 '대마불사(too big to fail)'에 대해 더욱 심도 있는 논의와 대책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 콩그레스센터에서 열린 제40회 세계경제포럼(WEF · 다보스포럼)에 참석,'서울 G20 정상회의,주요 과제와 도전'이라는 제목의 특별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 이 대통령은 ':clear_pop_hidden_delay()>글로벌 금융안전망(GFSN)' 구축,G20 합의사항 철저 이행,비회원국 '아웃리치(Outreach · 외연 :clear_pop_hidden_delay()>확대)' 등 서울 G20 정상회의 3대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李대통령 "G20 서울서 대형 금융사 大馬不死 논의"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 ··· 12873101

   

G20이다. G20에 대한 과소평가나 과대평가를 할 필요가 없다. 반기문은 국유본이 필요해서 데려다 쓰고 있지만, 그 역할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그처럼 G20 의장국이 한국이라고 해서 과민 반응할 필요는 없다. 유럽연합의 벨기에 출신 대통령과 같은 꼴이다. 국유본 위선의 산물이다. 허나, 국유본이 선물한 것을 거부할 이유는 없다. 받을 것은 받으면 된다.

   

캐나다 G20 회의 주된 의제는 출구 전략일 것이다. 하면, 하반기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G20 주요 이슈는 무엇이 될 것인가.

   

"경제계에서는 빌 게이츠 게이츠재단 공동설립자, 루퍼트 머독 뉴스코퍼레이션 회장, 조지 소로스 소로스펀드 회장, 에릭 슈미츠 구글 회장, 존 체임버스 시스코 회장,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 등이 참석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조석래)는 28일 세계 유명 경제인 500여명을 초청해 '한국의 밤' 행사를 연다."

다보스포럼 3大 주제… 경제 · 기후 · 아이티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 ··· 22440020

   

경제 문제가 부각이 된다면 중국 공산당 정치와 차별화된 한국 민주화를 강조할 것이다. 제이 록펠러 측이 천안문 사태 같은 것을 거론하는 것을 좋아한다. 하여, 신자유주의 강화를 위한 중도좌파 박정희 죽이기를 더욱 전개할 것이다. 기후 문제가 강화된다면 올해 동아시아 기후가 여전히 따뜻해야 할 것이다. 허나, 기후가 예년과 다르지 않다면, 동아시아에 국유본이 질병 하나쯤은 심고, 기후 변화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우길 수도 있다. 동아시아판 아이티라면 유력한 지역이 서장 지역이다. 강력한 지진 혹은 기후 이상은 서장 지구의 원유 가치를 돋보이게 할 것이다. 또한 평양에 지진이 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아이티만큼 북한 역시 골드만삭스 보고서에서 보듯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 2011년 이후 김정일 유고 가능성도 솔솔 등장하고 있다. 통일이 멀지 않았다. 한국인은 김일성 민족과의 조우를 마치 외계인과 만나듯 치밀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1-6. 달러는 점증적으로 강세로 갈 것이다

   

텔미:

한방에 100bp의 금리인상이라면 충격이 상당할 텐데... 깡통차는 사람 무지하게 나오겠네요. 그 이후에는 인상할 듯한 시늉만... .버블은 깊어지고.... 다른 레포트들은 올 한 해도 단기강세와 중기적으로 지속적인 달러약세를 예상하는데, 인드라님은 반대로 단기적 달러 약세 뒤 점증적인 강세를 예측하는 게 좀 특이합니다. 그렇다면 올 1사분기쯤이 코스피 연 고점 정도로 이해해야 되는 것인가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주식시장이 현물에 약 6개월 정도 선행하니 1사분기가 올 최고점을 형성할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연말에 2011년 경기 예측에 따라 최고점을 형성할 것으로 볼 수 있기도 있다. 큰 그림이 있다 하나, 작은 그림은 얼마든지 그때그때 조응하는 것이므로 시기를 예단할 수는 없다. 이를 전제하고, 인드라는 달러가 갈수록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본다. 미국의 금리인상과 맞물릴 것이다. 다만, 현시기 단기적 달러 강세는 국유본이 고도의 출구전략을 시행중이라고 보고 있다. 달러 약세를 주장하는 이들은 근거로 쌍둥이 적자를 말한다. 반면 인드라는 쌍둥이 적자와 달러 추이 상관관계에 의문을 표한다. 지난 시기 달러 강세일 때 쌍둥이 적자가 해소되었다거나 규모가 축소되었던가. 아니지 않은가. 달러 추이는 국유본의 의지에 달려 있다. 또한 국유본은 미국 경제 중심이 아니라 국유본 중심 경제, 혹은 제국 경제 중심이다. 하여, 국유본에게 있어서 미국 경제란 중요하긴 하지만, 국유본 경제의 일부일 뿐이다. 이를 인드라는 삼성전자와 선물옵션간의 관계로 설명을 드린 바 있다.

   

   

1-7. 2010년에 중국 경제 위기가 닥칠 것인가?

   

므네모슈네:

제임스 체노스란 사람이 2010년 중국의 부동산 버블이 폭발하는 것을 예측했네요. 이유는 과열된 부동산 투기 열기라는데... 두바이는 거기 비하면 메뚜기인가요? 일전에 인드라님이 울트라 버블을 국유본이 기획한다고 했는데... 울트라 버블을 만들기 전에 먼저 중국에서 요목조목 따져가면서 착실하게 실험을 했던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제 알 것 다 알고 해볼 것 다해 봤으니 뻥!!! 신랄하게 터뜨리는 것만 남았는가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 ··· p3%3Dtop

   

(제임스 체노스의 중국 경제 종말 예측)

   

http://www.epochtimes.co.kr/news/view. ··· 3D101787

   

(제임스 체노스의 중국 경제 종말 예측)

인드라님의 인월리 출동하십쇼!!!

   

INDRA:

글 고맙습니다. 인드라가 인월리 막판에 글을 쓰느라 카페 글들에 소홀했다. 해서, 님의 글을 읽지 못했다. 해서, 혹 님 마음이 불편했다면 미안하다. 고의가 절대 아니었다. 먼저 제임스 채노스 이력을 살펴보았다.

   

http://en.wikipedia.org/wiki/James_Chanos

   

제임스 채노스는 공매도의 달인이다. 예서, 공매도란 무엇인가. 주식이 하락하리라 예측이 될 때, 증권회사 등에 주식을 대여 받아 판 뒤 일정 시간 뒤에 매수해서 그 차익을 기대하는 기법이다. 주가가 하락하면 이익이지만, 주가가 상승하면 큰 손실을 본다. 예서, 흔히 주식이 연이틀 폭락할 때, 삼일 째 되는 날, 기술적 반등 가능성이 있으니 반등 줄 때 손절하라는 주식 격언을 떠올릴 수 있다. 이는 공매도를 고려한 격언인 게다.

   

국유본 언론에서 누군가를 아는 방법 중 하나가 상대자를 통한 방식이 있다. 짐 로저스가 반응했다. 짐 로저스가 누구인가. 조지 소로스와 함께 활동하다 갈라선 뒤 중국에 올인을 했다가 말할 수 없는 타격을 입은 자가 아니던가. 그간 짐 로저스 발언들을 떠올려 보자. 대표적인 것이 다우지수 삼사천간다고 했다. 직후 다우지수는 미친 듯이 뛰어올라 만 포인트를 넘어섰다. 뭔 말인가. 짐 로저스는 국제적인 인간 지표인 게다. 생각이 있는 국제적인 투자자들은 짐 로저스의 반발에 오히려 제임스 채노스 발언에 무게를 둘 것이다. 동시에 짐 로저스 정도의 등급으로 제임스 채노스를 평가할 것이다.

   

제임스 채노스가 중국 전문가가 아니라는 사실이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두 가지다. 하나는 근래에 정열적으로 중국 문제를 연구하고 있다는 데에 있다. 다른 하나는 뉴페이스라는 점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 등장했던 찌질이들이 거의 대부분 퇴장했다. 대안이 필요한 게다. 예서, 제임스 채노스의 이력 중 흥미로운 대목이 엔론 사태인 게다. 엔론 사태란 무엇인가. 동아시아 외환위기의 주된 요인으로 부상했던 아시아 정실주의, 혹은 인맥주의, 분식회계가 미국에서도 일어났다는 점이다. 해서, 엔론 사태로 인해 아시아 정실주의에서 아시아라는 특수성이 제거된다. 보편적이라는 것이다.

   

제임스 채노스는 엔론사처럼 실적을 부풀려 발표하지만 실속은 없는 기업에 대한 공격을 헤지펀드의 윤리로 여기고 있다. 응징도 하고, 돈도 벌고... 이것이 제임스 채노스의 인생관인 듯싶다. 인간의 허점 중 하나가 자신이 과거에 성공한 사례가 미래에도 통할 것이라고 여기는 데에 있다. 경험칙의 한계이다. 허나, 예외란 있다. 제임스 채노스의 생각이 여론화가 되지 않았다면 모르되, 국유본 언론이 중요하게 취급했다면 신중하게 생각을 해봐야 한다.

   

오늘날 중국 경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것은 개나 소나 할 수 있는 일이다. 작년에 인드라가 중국 GDP 이야기를 통해 중국 경제에 대해 비판적으로 말할 때는 전 세계에 거의 존재하지 않았던 중국 경제 비관론이 이후 마크 파버가 중국 경제 비판으로 이어지면서 거의 상식이 되었다. 예서, 문제는 중국 경제가 위험에 처해 있다는 것이 아니다. 이는 중국 경제 지표가 그 아무리 조작된 것이 많다고 하더라도 그 조작된 지표조차 조금만 시간을 들여 분석해도 문제가 있음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문제는 타이밍이다.

   

인드라 예상은 어떠한가. 2010년은 중국 경제를 타격하기에 좋은 시점이 아니다. 일단 세계경제를 굴러가게 하기 위해서는 중국 경제를 죽여서는 곤란하다. 가령 현재 중국 경제성장률이 7%대 이상으로 나타나는 한, 세계경제에 긍정적인 신호를 준다고 할 수 있다. 허나, 6%대로 떨어진다면, 세계경제에 주는 충격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당장 한국만 생각해봐도 된다. 중국 수출길이 상당 부분 막히게 될 것이 자명하다. 현재 한국과 중국 관계는 지난 시기 일본과 한국 관계와 유사하다. 중국경제가 고도성장을 해야 그만큼 한국경제가 산다. 이는 한국뿐만 아니라 선진국 경제 전체가 모두 그렇다. 해서, 중국 경제 침체는 전 세계가 재차 불황에 직면할 것이므로 국유본이 이를 시나리오화 삼기에는 현실적이지 못하다. 

   

해서, 중국 경제가 현행처럼 높은 경제성장률을 유지하되, 이로 인해 발생하는 인플레이션 등 문제들을 규제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면, 언제? 미국, 유럽, 일본이 경기 침체기를 벗어나 안정 국면으로 이행한 이후에야 중국에 대한 손봐주기가 고려될 상황인 게다. 생각해보자. 자존심이 높은 중국 인민이 불가피하도록 받아들이면서 중국을 차근차근 삼킬 수 있는 시나리오가 무엇인지를 말이다.

   

예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중국 사태에 대해 한국이 강 건너 불구경할 처지가 아니라는 점이다. 이미 중국은 한국의 주요한 무역 파트너이다. 하여, 중국이 은행 대출을 규제하면서 외국인 대출부터 규제하자 한국 기업에 비상이 걸렸다. 다만, 이 문제를 경계를 하되,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국유본이 이명박 최측근 중 한 명인 류우익을 주중대사로 보냈다. 이를 계기로 한중관계가 엄청나게 격상되었다. 류우익 전공이 지정학이라는 것이 의미있어 보인다.

   

결론적으로 중국 경제는 통과의례처럼 홍역을 치루어야 한다는 것이 자명하다. 문제는 이런 때에 한국이 얼마만큼 안전장치를 갖추고 있느냐 이것이 문제일 게다. 한국 기업과 은행, 정부는 정신 바짝 차리고 있어야 한다.

   

   

   

1-8. 2010년 한국 부동산을 전망한다

   

그림자대왕: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가려운 부분이 많았는데, 오늘 인드라님의 글을 읽게 되어 머리가 정리되네요.^^ 요새 FTSE 지수에 편입되었지만 이미 주가는 꽤나 올라있으니, 당연히 외국인들이 본격적으로 투자하기 위한(그러니까 울트라 슈퍼 버블로 가기 위한) 수단으로 개미들을 싹 털어먹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고, 그 수단은 역시 부동산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금리인상으로 인한 부동산 폭락이 발생하면 서민들은 주식을 팔아야 하니까..) 결국 인드라님이 말씀하신 그 버블의 수혜 대상에 한국의 서민들은 철저히 배제되지 않을까 고민도 했고요. 그래서 주변 사람들이 부동산 싸다고, 호재 많다고 구입할 때 말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생각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지구 자기장이나 식량난, 지구 자체의 에너지 변동성으로 인한 현재 상황들에 대해서도 걱정을 했지요.(식량난, 물가폭등 등 요새 고민 많았습니다.) 이런 고민들에 대해서 인드라님의 글을 읽고 큰손들의 방향타가 꼭 그렇게 가게 두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말씀에 힘이 납니다.^^ 이 나라가 잘 되면 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이익이 되었으면 하니까요. 다만 지구 자체가 미쳐 날뛰면 골 때리는데.........

   

INDRA:

글 고맙습니다. 인월리가 나간 이후 재미있는 현상이 발생했다. 시중은행들이 다른 정책을 내놓았다. 외국계은행은 주택담보대출에 가산 금리를 높이는 반면 국내은행들은 금리를 낮추었다^^! 인월리는 늘 강조해왔다. 한국 주택담보대출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대출상품 중 하나이다.

   

"2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작년 9월 말 현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260조1천억 원, 이중 일시상환대출은 112조 원, 분할상환대출은 148조1천억 원이다. 일시상환대출 112조 원 중 44조7천억 원은 올해 중 만기도래할 예정인데 2008년(44조3천억 원), 2009년(43조3천억 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금융위는 일시상환대출의 만기연장률이 95%를 상회해 실질적으로 원금상환부담이 있는 가계대출 규모는 2조 원 내외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분할상환대출 148조1천억 원 중 22조3천억 원이 올해 분할상환이 시작되는데 작년 31조2천억 원과 비교하면 적은 수준이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 ··· 03081389

   

주택담보대출 고객은 대부분 아파트담보대출이고, 대부분이 초우량고객들이다. 주택담보대출 고객들은 대개 두 부류가 있다. 하나는 내 집 마련을 위한 것이다. 과거 고도 성장기에는 은행에서 돈 빌리기가 어려워 저축을 통해 집 마련을 했다. 허나, 저 성장기에는 대출을 끼고 집 마련하는 것이 오히려 이득이다. 다른 하나는 중소상공인이다. 기업 대출을 꽉 막아놓았다. 게다가 중소상공인이라면 신용도 불투명하다. 해서, 이들이 몰린 것이 주택담보대출이다. 헌데, 중소상공인이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할 정도이면 사회계층을 십 분위로 나눴을 때 상위 3개 등급 이상 수준이다. 물론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에 이르기까지 틈나는 대로 만두파동이다, 뭐다 이런 식으로 돌아가며 지속적으로 자영업자들을 갈구어서 일부를 노숙자화하고 있다. 이들 영세자영업자들이 극한에 내몰리고 있다는 것은 통계에서 음식숙박업이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고 있고, 비임금 근로자가 줄어든다는 데서도 알 수 있다. 또한 내수 위축으로 인해 중소기업인이 고통을 받고 있다. 허나, 이들이 주택담보대출 주고객일까. 극히 일부이다. 오히려 이들은 미소금융 대상자라고 할 수 있다. 이들 중소기업인과 영세자영업자들은 선진국과 달리 담보인정 비율을 극단적으로 낮추는 규제로 인해 저축은행, 사채로 내몰리고 있는 것이다. 해서, 주택담보대출이 그 규모에 상관없이 연체율도 0.5% 정도로 극히 미미한 것이다. 인월리 입장은 담보인정 비율을 70%선까지 올려도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 연체율이 조금 더 늘 수 있겠으나 1%를 넘지 않을 것으로 본다. 그럼에도 정부와 은행권은 왜 이를 강제할까. 국유본 언론은 잊을만하면 계속 뉴스를 내보낼까.

   

하나, 집값 안정 정책 때문이다.

   

둘, 국유본의 지시이다.

   

셋, 중산층 양극분해는 국유본 기획 실현에 유리한 정세를 낳는다.

   

근래 CD금리 기준 대신 새 기준이 적용된다. 이 기준으로 하면 변동을 종전 3개월에서 6개월에서 12개월까지 늘리게 되니 급격한 금리 변동에 피해보는 일이 줄어들게 된다. 파장을 길게 늘어뜨리면 진폭이 낮아지기 마련이다. 명절을 하루가 아닌 삼일 휴일로 한 만큼 도로 정체상황이 완화되는 것과 같다. 주택담보대출 기간이 단기에서 장기로,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옮겨간다면 긍정적인 것처럼 이는 환영할만한 일이다. 한국 금융시장은 홍콩시장과 더불어 아시아에서 민감도가 높다. 민감도가 높다함은 한마디로 주가, 환율, 금리 변동이 롤러코스터를 탄다는 게다. 이는 급변하는 국제 금융환경에서 위험 노출도가 크다. 해서, 인드라가 토빈세 도입, 파생거래세, 금융거래세 도입에 적극적인 것이다. 국제 금융업계에서 인정하는 한도에서 변동을 안정화시킨다면 그만큼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게다. 다만, 이러한 조치는 단기적인 것이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단기적으로는 매우 좋은 정책일 수 있어도 중장기적으로는 역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국유본의 노림수가 있는지를 세밀히 검토해야 한다.

   

한국은 현재 금리인상을 할 때가 아니다. 국유본의 달콤한 유혹을 과감하게 떨쳐내야 한다. 미국이 금리인상을 한 연후에 금리인상을 해도 늦지 않다. 대부분의 직장에서 임금이 동결되거나 오히려 삭감되기도 한다. 수출 위주의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고서는 중소기업, 중소자영업의 소득은 줄어들었다. 단지 전년보다 그 감소율이 줄어들었을 뿐이다. 인구 격감, 자영업자 급감, 비임금 근로자 지속적 축소, 실업율, 내수 부진에서 보듯 근원적 인플레이션율이 플러스가 아니라 마이너스가 아닌가를 검토해야 한다. 지금은 내수 진작에 힘쓸 때다.

   

해서, 부동산 구입하려고 할 때 말릴 필요가 없다. 인드라가 강조하듯 투자 적기이다. 왜? 지금처럼 규제를 하면 일부 부동산 보유자들은 급매물을 내놓을 수밖에 없다. 이런 매물을 사야 한다는 것이다. 부동산 동향은 경매>강남재건축>강남>강북>수도권>전국 순으로 보아야 한다. 예서, 경매보다 더 우선하는 지표가 있다. 골프회원권이다. 왜 골프회원권인가. 돈 많은 사람들 동향을 알 수 있다. 부자들이 고급정보를 잘 습득한다. 골프치는 이유가 취미생활도 있지만, 정보를 얻기 위함이다. 해서, 골프회원권 가격이 상승한다면 부동산도 조만간 오른다. 하여,이러한 기조에서 볼 때, 올해 부동산은 점진적인 상승이 예상된다. 허나, 차별적일 것이다. 수요가 없는 지방은 정체가 될 것이나 수도권은 소폭 오를 것이다. 허나, 상반기에는 국유본이 억제시킬 것으로 보아 올라도 하반기에 오를 것이다. 다만 같은 수도권이라도 한강신도시처럼 교통이 불편하거나 하면 실수요가 적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또한 2월 11일로 양도세 감면 조치가 종료되는데, 미분양아파트를 감안하고, 근래 국유본 언론에서 더블딥 등 안 좋은 뉴스를 쏟아내는 것으로 보아 양도세 감면 조치가 연장될 수도 있을 가능성이 있다.

   

전략적인 면을 그간 강조해왔는데, 인드라의 속내는 이렇다. 어느 정도 부동산으로의 자금을 유입시켜 확대된 유동성을 흡수시키면서 이 자금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언젠가 인드라가 슬쩍 이야기한 적이 있다. 요기까지만 말하고 앞으로는 침묵하겠다^^! 아무튼 인드라가 부동산 이야기를 할 때는 굉장히 전략적이라는 것만을 아시면 되겠다. 참고로 총론적인 부문보다 실물 부동산 문제는 망아지님이 전문가다. 가령 다음과 같은 글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인드라:

부동산에서도 단타시장이 있는지 미처 몰랐네요.

   

망아지:

길게 가봐야 좋을 게 없는 것이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입니다. 끝까지 가봐야 그사이 스트레스로 죽을지 모르죠. 호재 있을 때 팔고 나오는 게 그게 먹는 겁니다..^^;

   

인드라:

하면, 법제처의 리모델링 규제를 일시적인 것으로 보는 건가요? 일단 이렇게 시세를 떨어뜨린 다음 논란 끝에 다시 전용면적 허용 이런 식으로 여기시는건가요. 재건축보다 리모델링이 여러모로 낫다는 식으로 그간 홍보해왔는데, 이 조치 그대로 이루어지면 리모델링 사업은 완전히 죽는 셈이라고 할 수 있는데, 망아지님은 어떻게 보시나요?

   

망아지:

기업입장에서 항상 생각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우선 재건축/재개발이 추가 발생이 어려운 이 시점에서 기존물량도 앞을 내다볼 수 없습니다. 그런 상황인데 추가로 뭔가를 만들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1. 소형 아파트형 고급빌라(주택) 건설 붐 - 녹지지역 등 제한 완화 - 싸게 사서 비싸게 팔 수 있죠. 2. 리모델링 - 방법론, 신규 평면도 개발에 따라 리모델링 수익성 향상에 초점 3. 지역별 이슈로 특화사업에 뛰어들 겁니다. 그렇다면 당장 1,3 번은 힘든데, 지금 리모델링을 막은 이유가 무엇일까 고민해봤습니다. 일단 리모델링을 할수 있는 방법은 "국토계획법 제50조" 용적률을 초과해 리모델링을 하기 위해서는 적법절차(?)에 따라 지구단위계획에 관한 도시관리계획의 변경이 선행돼야 한다" 합니다. 무조건 이게 선행되어야 우리가 싸인할께.. 리모델링해.. 이게 되는 거죠. give & take 이것을 기업에 딜을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막아놓고, 리모델링 수직증축 허용 등 건설사에 상당한 이익이 줄 수 있는 것은 풀어줍니다. 내용하신 것보다 파이가 크도록 할 것 같습니다..^^*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인드라:

음... 고도제한 완화 이런 것도 포함될 수 있겠군요. 망아지님의 혜안에 감사드립니다.>

   

하고, 식량난, 물가 폭등 이런 시나리오는 인드라가 분명히 말하건대, 국유본에게 경고했다. 인드라 말 듣지 않으면 인드라가 제대로 깽판친다^^!

   

   

1-9. 삼성 이건희는 동아시아판 로스차일드가 될 것인가

   

에이더스:

인드라님의 젊은 시절 모습을 다시 뵈서 반갑습니다. 산업은행이 민영화 되면 삼성은 어떤 위치를 갖게 될까요? 그리고 어느 기업집단이 가장 큰 혜택을 보게 될지 궁금합니다. 아마 답변을 주신다면 전략적 글쓰기로 주실 것 같습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네. 산업은행은 포브스 순위 기준으로는 우리은행에 밀린다. 물론 한국 제일의 기업 삼성전자에도 밀리고 있다. 그럼에도 산업은행이 그간 가졌던 포지션을 생각하면 한국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는 투자은행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 산업은행이 민영화가 되면 한국의 발렌베리 가문을 꿈꾸는 삼성 이건희로서는 중대결심을 해야겠다~ 한국의 발렌베리 가문이기 위해서는 최고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알파파 클럽 정몽준이 있는 한, 이건희는 2인자라는 게다. 작년 야구 현대 기아가 우승했다. 축구 현대 전북이 우승했다. 이것이 현실이다^^! 전략적 글쓰기로 답변할 지 어떻게 아셨는가? ㅎㅎㅎ.

   

알라알라코알라:

삼성이 꼭 일본 카메라를 이겼으면 좋겠네요. 인드라님께서 삼성이 카메라에 투자 좀 했으면 좋겠다, 라고 하셨는데 ㅎㅎ 이루어 지셨을래나...

   

세븐:

카메라 원천내지는 핵심기술을 획득했나봐요? 요즘, 삼성 디카 품질이나 성능이 일제 못지 않다네요. 삼성테크윈-삼성디지털이미징-삼성전자 처음엔 독립되어 있다가 경쟁력이 생겨 돈이 된다 싶으면 전자로 몰아가는군요?

   

총폭탄:

삼성이 경쟁력을 확보 해 온 방식을 보면 꼭 그렇다고 볼 수도 없죠. TV나 휴대폰 등을 보아도 성능, 화질이 아닌 '컴팩트화'로 차별화를 이루었으니깐요. LED TV도 직하방식 시험제품 몇 개 내 놨던 소니같이 별 움직임이 없다가 엣지 방식 양산준비가 되자마자 번개같이 치고 들어와서 북미에서 99퍼센트 점유율까지 치솟았던 예가 그것인데... 이번에 런칭된 삼성 SLR제품들도 영락없이 그렇더군요. ㅋ 디카밥 어느 정도 먹은 기존 사용자들은 일단 제쳐놓고 SLR이 똑딱이에 비해 밀렸던 '컴팩트화'로 인해 손대지 않았던 일반유저를 끌어들인다는 것이죠. 즉 똑딱이와 SLR의 중간레벨의 상품의 개척 레드오션에서 블루오션을 개척하는 방식으로 기존 회사와 차별화를 시키는 것이죠. 하이브리드 제품이라는 새로운 제품군에서는 렌즈의 비중에 비해 컴팩트성의 비중도 크기 때문에 제품의 크기와 디자인으로 세계를 휘어잡았던 까락이 있는 '삼성전자'가 사업을 인수한 것도 그것 때문이라고 볼 수 있죠. 그리고 새로운 제품군에서 고급화를 추구하는 방식으로 이익을 극대화 할 것 같습니다. 마치 요즘의 LED TV의 특성을 이용한 3D TV 같이요.

   

덩치:

원천 기술 중요하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조립 형식으로 채택 하다가 나중에는 원천 기술 가진 회사를 잡아 먹으면 그 만 이니까요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요 자금 만 있으면 전 세계의 기술들이 한 곳에 집약 시키는 것은 별 어려움 없으니, 국제적으로 영향력이 얼마나 있냐 아니면 국내에 있는 중소 기업의 핵심기술이 넘겼는가? 음모론 관점에서....

   

INDRA:

알라알라코알라, 세븐, 총폭탄, 덩치님 글 고맙습니다. 그간 LG는 성능에 강점이 있다 여겨 성능 위주로 갔는데 삼성에게 밀렸다. 해서, 근래 LG가 디자인에 목숨을 건다. 요즘 공작기계 분야에서도 흥미가 있는 것이 두산인프라코어 방식인데(과거 대우종합기계) 이 기업이 중국에 수출이 잘 되는 이유가 카메라의 렌즈와 같은 분야라 할 수 있는 공작기계 핵심 부문은 평균 수준으로 하고, 내구성과 편의성을 증진시켜서 인기라고 한다. 올림푸스 똑딱이를 생각해보자. 전문가가 아니면 사진빨 적당히 나오는 수준에 잔 고장 없고, 사용하기 편리하면 그만인 게다. 과거 일본이 국유본이 원천기술 하나 주면 이 기술을 바탕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민 싸구려 상품을 팔면서 오늘날 고급제품에 이른 것이다. 한국도 역시 마찬가지가 아니겠는가. 하고, 중국 역시도 이 방식대로 오고 있는 것이다. 하고, 반도체 이런 것 국유본에게 허락받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하듯 국유본으로부터 원천기술을 확보하였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아무나 렌즈 사업하는 것이 아니다. 끝으로 덩치님이 역시 현장 감각이 있다.

   

   

   

1-10. 학자금상환제에 관한 열 가지 질문과 답변

   

악어새:

안녕하세요^^ 인드라님 처음 쪽지를 보내보네요, 학자금상환제라는 걸 실행한다고 합니다. 제가 이제 대학에 입학하기 때문에 상당히 관심이 갈수밖에 없는 주제인듯 한데요, 경제 기초지식도 없어서 뉴스에서 떠드는 말은 제 입장에서는 이해도 잘 안 되고 어렵습니다. 바쁘시겠지만, 이에 대해서 쉽게 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학자금 상환제라는 제도란 대학생이 재학 중 학비 및 생활비를 정부 보증으로 은행으로부터 빌린 뒤 졸업 후 취직하면 빌린 돈을 갚는 제도를 말한다. 하면, 학자금 상환제 특징을 살펴보자.

   

하나, 은행대출 분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여기서는 담보대출과 신용대출로 구분하자. 담보대출은 담보가 있어야 대출이 되고, 신용대출은 담보 없이도 신용만으로 대출이 된다. 해서, 학자금상환제는 담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니 신용대출인 게다.

   

둘, 신용대출은 판검사, 공무원 등 신분과 수입이 확실히 보장된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출서부터 서민을 대상으로 하는 미소금융 대출까지 다양하다. 허나, 담보가 없으므로 신용대출이 담보대출보다 일반적으로 대출금리가 높다. 부담금이 높은 편이다.

   

셋, 학자금 상환제는 은행이 신용대출로 인해 발생하는 높은 이자율을 낮추는 대신 대출 상품 위험을 정부가 보증하는 것이다. 님은 연대 보증인 제도를 알 것이다. 정부가 지인을 대신하여 보증을 선다고 생각하면 된다. 만일 님이 학자금 상환제로 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렸는데, 여러 이유로 돈을 갚지 못한다. 이때 책임은 님이 아니라 정부가 지게 되어 정부가 대신 은행에게 돈을 지불하는 게다.

   

넷, 만일 영원히 취업을 하지 않으면 어찌 되는가. 돈을 갚지 않아도 된다. 취업한 이후에야 돈을 갚는 단서가 붙어 있기 때문이다.

   

다섯, 빨리 취직해서 이자가 붙기 전에 원금을 갚고 싶다. 헌데, 자신의 의지에 반해 군대를 간다. 이 기간 동안 무이자 혜택이 없나? 현 제도는 없다. 군대를 가는 남성에게 불합리하다. 정부 보증으로 현역 입대 등 불가피한 사유가 발생하는 기간 동안에는 이자 면제 조건이라는 제도개선이 필요하다.

   

여섯, 모든 대학생이 다 학자금 상환제 혜택을 받는가. 그렇지 않다. 일정 학력 수준 이상이어야 한다. 이는 현재 대학생 취업률을 고려하여 위험을 최대한 회피하려는 정부와 은행의 조치인 게다. 현행 제도는 장학금 제도도 아닌데 고학점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이 역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일곱, 결국 빚을 내는 것이고, 후일 원금과 이자를 모두 되갚는 것이다. 비록 당장의 목돈 마련을 해소시킬 수 있는 장점은 있으나, 따지고 보면 부담을 부모에게서 자기 자신으로 돌리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렇다. 소 팔아 학비 마련한다 했다. 현재 상당수 부모들은 학자금을 낼 형편이 빠듯하다. 학자금 상환제를 고려할만한 가정은 어차피 학부모들이 빚을 내어 학자금을 마련한다. 고도성장기에는 뼈빠지게 일하면 부모들이 그 빚을 다 갚을 수 있었다. 허나, 외환위기 이후에는 뼈빠지게 일할 일자리도 별로 없고, 뼈빠지게 일해도 들어오는 액수도 적다. 해서, 부모들은 어차피 죽을 때까지 빚을 다 갚지 못한다. 다행히 대학에 갓 입학하는 님은 빚이 없다. 해서, 어차피 사회생활하면 빚을 질 것, 대학 입학서부터 빚을 지는 것이다. 신자유주의 사회를 학자금 상환제를 이용하지 않는 이들보다 조금 일찍 경험한다고 여기면 된다.

   

여덟, 학자금 상환제는 누구를 위한 제도인가. 냉정하게 볼 때, 대학생들을 위한 제도로 보이지 않는다. 그보다는 대학교육 마피아들을 위한 제도로 보인다. 전두환 때에 졸업정원제라는 것이 있었는데, 그와 취지가 비슷한 것 같다. 대학이 돌아가야 한다. 대학에는 놀고먹는 대학교수가 많고, 역시 공기업 임직원, 판검사가 부럽지 않다는 철밥통 교직원들이 있다. 교육가라는 호칭에 걸맞지 않게 학원사업으로 장사하려는 사립대학 이사들도 부지기수다. 여러분이 대학을 가지 않으면 그들은 모두 굶어죽는다. 여러분이 대학을 갈 의사를 포기하면 강남 노량진 입시학원 억대강사들이 타고 다니는 외제차 팔아야 한다.

   

아홉, 학자금 상환제 말고 더 나은 대안은 없나. 있다. 인드라의 교육혁명 공약 12조를 참고하기 바란다. 무상교육이다. 초등학교서부터 대학까지 돈 한 푼 들지 않도록 하자는 것이다. 신자유주의 세상에서 있는 놈은 더 돈 벌고, 없는 놈은 노숙자 되는 꼬라지를 바꿔보자는 것이 근본 취지이다.

   

열, 결국 대학에 진학하는 것은 좀 더 나은 삶을 꿈꾸기 때문이다. 대학가지 않더라도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다면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대학을 가겠는가. 그렇다. 한국 대학 진학률은 지나치다. 1970년대 초반까지는 10% 안팎이던 대학진학률이 졸업정원제 이전까지 25% 정도로 증가하다 85년도에는 36%로 치솟는다. 당대 고학력 일자리 마련을 위한 전두환 정권의 세심한 배려이다. 95년에는 51%였고, 2005년에는 82%, 오늘날에는 90%를 넘어섰다. 세계적으로 싱가포르에 이어 2위 수준이다. 이래서 오바마가 한국 교육을 칭찬한다고 할 수 있다. 허나, 자랑할 만한 일일까. 독일에서는 대학 진학률이 35%를 넘어가니 걱정이라고 했다. 이는 독일과 같은 나라에서는 대학을 가지 않아도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인간다운 삶이 가능함을 보여준다 하겠다. 왜 한국은 죽기 살기로 대학을 가야하고, 또한 24시간 장사를 하고, 일을 해야 겨우 생활이 가능한 것일까. 이에 대해 인월리는 간명하게 답변한다. 국제유태자본 때문이다. 국제유태자본의 세계전략으로 한국은 일본 식민지가 되었고, 분단이 되었으며, 한국전쟁으로 참상을 겪었다. 이제 국제유태자본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그래야 산다. 대학생이라면 친일매국수구언론인 한겨레 따위에 현혹됨이 없이 인월리를 읽으며 세상을 직시해야 한다.

   

   

2. 아이티 지진 음모론: 차베스(박정희)가 죽고, 룰라(이명박)가 뜬다

   

   

2-1. 유태인들이 78 : 22를 선호하는 이유

   

국유본제대로알기:

인월리 읽으면서 보니까 유대인은 78:22의 비율을 좋아한다고 나와 있는데 어째서 유대인은 그런 비율을 좋아하는지 알고 싶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78:22에 관해서는 링크를 참조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 ··· D4705502

   

"유태인들은 '78대 22'라는 비율(일반적으로 8대 2의 비율)이 우주를 지배하는 원리라고 생각했다. 이 비율의 예로 사람의 몸의 성분은 물 78%와 22%의 기타 유기물질로 구성돼 있으며, 사람의 성격도 유전적인 부분이 78%이며, 22%는 후천적으로 결정된다고 한다. 정사각형 안에 네변에 접하는 원을 그리면 원의 넓이는 전체 정사각형 넓이의 78%가 되고, 원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22%가 된다. 상술에 뛰어난 유태인들은 78대 22라는 법칙에 맞춘다면 결코 손해를 보지 않는다고 믿었다. 예컨대 어떤 물건의 원가가 78원이라면 이윤을 22% 붙여 100원에 팔아야 장사가 잘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욕심을 부려 78원이 원가인 물건을 이를테면 300원으로 가격을 매기면 잘 팔리지 않아 망하고, 그와는 반대로 이윤을 너무 박하게 붙여 78원짜리 물건을 80원에 팔면 그만큼 손해라고 여겼다. 78대 22가 적당한 비율이다."

http://blog.naver.com/k83085?redirect= ··· 60951945

   

신자유주의 사회는 8 : 2 사회, 80%가 가난하고, 20%만이 잘 사는 사회, 상위 소득 20%가 전체 부의 80%를 가지는 사회이다.

   

   

2-2. 황제 제이 록펠러 시대에 브레진스키는 지는 해

   

낭만자객:

안녕하세요. 1) 혹시

http://www.youtube.com/watch?v=ooimbht ··· embedded

   

여기에 나온 비디오 보셨나요? 어떤 괴짜 청년이 브레진스키가 강연하는 곳에 와서, 쓰레기자식이라고 욕하면서 너 록펠러랑 재미봤냐 하는데요... 재밌게 봤습니다. 브레진스키는 또 강연하다 말고 "자리에 앉던가 입을 닥치던가."하고 말하는데요, 이런걸 보면 국유본이니 뭐니 해도 다 원초적인 아이들의 장난 같습니다. 인간의 욕심과 욕심이 부딪치며 더 많은 걸 차지하기 위한 게임. 단지 게임의 방향이 잘못 틀어졌을 뿐이라는 걸 느낄 뿐입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인드라는 그 괴짜 청년 정체가 궁금하다^^! 혹 제이 록펠러가 보낸 닌자 어쌔신이 아닐까~! 브레진스키는 한때 세계를 풍미한 천재적인 인물임이 분명하다. 빅터 로스차일드에게 헨리 키신저가 있었다면, 데이비드 록펠러에게는 브레진스키가 있다 할 수 있을 것이다. 허나, 브레진스키는 '지는 해'이다. 부시 부자가 집권한 이후 브레진스키는 데이비드 록펠러의 측근에서도 네오콘에 밀려 멀어졌다. 해서, 그의 영향력은 기껏해야 바웬사 정도가 아닐까 싶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법. 제이 록펠러 시대에는 새로운 인물이 부상하기 마련이다. 하면, 헨리 키신저나 브레진스키에 비교할만한 제이 록펠러의 책사는 누구인가. 인드라는 빌 클린턴을 주목한다. 브레진스키가 삼각위원회를 운영하였듯 클린턴은 CGI를 움직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클린턴 자체로만 보면 별 것 없다. 허나, 별 것 없는 전임 대통령을 제이 록펠러가 뒷받침한다면 다 죽어가던 거시기도 지퍼를 뚫고 나와 껄덕대기 시작한다. 중국 고전 병법에 보면, 명예를 중히 여기는 장수와의 싸움에서는 성문 앞에서 욕지기를 권한다. 분에 못이긴 장수가 침착함을 잃을 때 그 허점을 노려 승리하는 수법인 게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2-3. 국유본은 구글 중국 철수로 무엇을 노리나?

   

전략가:

인드라님 안녕하세요. 오늘 뉴스에 구글의 중국철수 가능성에 대한 내용에 미 국무부의 개입 이야기가 더 해서 나오고 있네요. 야후도 동조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하구요. 이 사건이 중국체제를 우회적으로 건드리며 인권문제와도 연관되어 지는 모습니다. 국유본의 중국 흔들기 맥락의 하나로 보이는데 인드라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무언가 동북아 지역에 향후 5년 뒤부터 10년 뒤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새로이 쓰고 있는 건 아닌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국유본 유니버설스튜디오가 한국기업과의 합작으로 경기도 화성에 테마파크를 만든다. 2014년에 일차 완공한다. 하나, 남한의 절반 인구가 수도권에 산다. 또한 송도 지구 인근이다.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이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와 송도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화성에서 휴식한다. 둘, 유니버설스튜디오 테마파크로 국유본의 국내 투자는 대중적 호응도를 높일 것이다. 그간 국유본의 국내 투자는 증시 투자나 외환은행 예에서 보듯 투기 자본으로서의 성격이 커서 한국인의 불신을 받아왔다. 만일 유니버설스튜디오가 완성도 높은 테마파크를 실현해낸다면 장사도 하고, 명성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셋, 영화 '아바타'처럼 꿈의 나라를 현실화시켜 국유본의 한류천하 프로젝트를 진전시킨다.

   

국유본의 3S 정치는 알면서도 당하는 욕망의 정치다. 어릴 때부터 시작하여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일본 망가와 하이틴 로맨스, 그리고 일본 포르노에 길들여진 욕망은 국유본의 동아시아 거점, 일본을 동경하게 만든다. 하여, 허리상학적으로 프랑스 철학이나 독일 철학을 읇조리면서 자신을 정당화하나 그럴수록 허리하학적으로는 민감하게 반응하는 욕망체를 반복 각인시키고 있는 셈이다.

   

국유본의 3S 소프트파워 전략은 한류천하 프로젝트로 진화되었다. 중국인을 비롯한 아시아인은 한국 소녀시대와 아이리스와 한국축구에 빠진다. 중국인의 시각은 특급 한국의사의 성형 기술로 거듭난다. 이제 한국이 이상향이다. 한국인은 서구인과 다를 바 없으면서도 아시아적인 자주성을 잃지 않은 스펙을 보유했다. 하여, 중국인을 비롯한 아시아인은 한편으로 한국과 같은 조국을 열망하는 동시에 한국과 같지 않은 조국을 배신할 것이다. 다만, 그들은 모를 것이다, 한국, 한국인, 한국기업의 배후에는 국유본이 있다는 것을. 또한 모를 것이다. 인터넷에서 혐한을 주장하는 배후에도 역시 국유본이 있다는 것을.

   

구글 사태로 국유본이 얻는 이익은 무엇인가. 하나, 구글은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거두었다. 노이즈 마케팅이다. MS나 HP와 달리 검색엔진과 포털은 한국 네이버에서 보듯 각국 정서에 맞는 현지화 맞춤서비스가 관건이다. 허나, 빌더버그 회의에 매년 경영진을 보내는 구글이 지향하는 것은 세계화이다. 해서,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 구글이 중국에서 철수한다 하여 손실이 나는 부분이 얼마 되지 않는다. 대신 이로 인한 자유 언론 이미지로 다른 시장에서 보다 활약할 수 있게 된다. 둘, 중국 공산당은 타격을 받는다. 언론 탄압 국가라는 오명을 받게 된다. 해서, 미국 공화당 의원이 나서고, 미국 노예민주당 정부가 지지한다. 이는 이후 중국이 감내해야할 1997년 동아시아 외환위기와 같은 사태에 대한 정치적 빌미를 제공할 것이다. 셋, 록펠러계 시진핑이 향후 중국에서 집권하게 된다. 시진핑은 집권하자마자 개혁정책을 내세울 것이다. 그중 하나가 국유본이 기획한 천안문 사태 사과와 언론 자유일 가능성이 크다. 상징적인 사건으로 구글이 중국에 재입성하게 된다. 중국 청년과 지식인들은 환호한다.

   

이미 중국에 침투한 국유본 스파이들은 구글 사태에 대해 삼류 양아치적 소문을 퍼트릴 것이다. 촛불을 들자느니, 바지 벗고 전철을 타서 구글 옹호하자느니, 백지 광고를 내자느니, 중국판 미네르바를 만들자느니, 한국으로 망명을 가고 싶다느니 등등등... 국유본은 말 잘 듣는 중국 감독을 택해 이들 정서를 한껏 고무시키는 영화를 만들게 하고 깐느 감독상을 줄 것이다. 허나, 후진타오-원자바오 역시 국유본 주류는 아닐지라도 경제적으로는 로스차일드계이면서도 데이비드 록펠러계. 이에 대해 적당히 호응하면서 민족문화의 수호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다. 구글 사태를 보면서 당장이 아니라 오년 뒤 십년 뒤를 내다보는 안목이 전략적이다.

   

   

2-4. 국유본의 강점은 정보와 파생이다

   

평화:

ppp프로그램은 일종의 forfaiting 형식의 거래라고 상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는 잘 통용이 안 되는 거래형식인 것 같구요~~~~~ 감사합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일종의 forfaiting 형식의 거래라고 할 수 있다고 본다. 님이 말씀한 포베이팅도 결국 위험회피가 주요 목적인 파생거래의 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때 문제가 되었던 CDO, CDS 기법 모두 기본적으로 같다. 은행간 스왑거래도 마찬가지이다. 선물옵션거래하시는 분들의 합성매매도 원리는 같다.

   

이 거래가 가능한 것은 한 편에서는 낮은 수익이더라도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하고 있는 반면 다른 한 편에서는 고위험, 고수익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이 생성된 배경도 이와 같다. 예서, 나폴레옹 전쟁으로 큰 돈을 벌었던 로스차일드 일화에서 보듯 국유본은 정보와 파생이 강점이다. 로스차일드는 국채, 전쟁, 정보 세 가지 변수를 활용하여 돈을 벌고, 위기를 극복했다. 로스차일드 등 국유본은 19세기, 20세기 전쟁 등 위기의 시기마다 멕시코 국채, 남미 국채 등 위험도가 높은 국채 장사로 고수익을 거두었다. 해서, 근래에는 북한 국채도 거래되고 있다^^! 만일 한반도가 평화통일이 되어 코리아 디스카운트 근거가 사라지면, 북한 국채의 가격은 어떻게 변할까^^!

   

세계 권력을 오래도록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일국적인 차원이 아니라 국제적인 인맥을 형성해야 한다. 한 국가의 정치뿐만 아니라 세계 다수의 주요 국가를 장악해야 한다. 국제기구를 장악해야 한다. 어떤 위기 상황에서도 일거에 자금난을 해소시킬 수 있는 자본을 보유해야 한다. 아편 수입처럼 지속적으로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사업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세계 각지의 주요 금광산과 다이아몬드 광산을 손에 쥐고 있어야 한다. 에너지, 곡물, 금융시장을 지배해야 한다.

예서, 국유본의 독특한 점은 정보에 있다. 교육과학, 학술종교, 언론문화를 장악하고 있다. 국유본의 토대는 자본이고, 그 자본을 보호하는 상부구조는 정치이나, 국유본의 역동적인 힘이 발휘되는 부문은 교육과학, 학술종교, 언론문화이다. 국유본은 인간의 욕망을 지배하고 있다. 이런 까닭에 국유본이 인월리를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국유본과 싸워 이기고 싶은가?

정보전에서 승리하라.

   

   

2-5. 쿠바혁명의 주역은 국유본 언론 뉴욕타임즈이다

   

회장님:

1. 로스차일드에서 록펠러로 권력이 넘어가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 시기적으로 월남전과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월남전과도 관련성이 있는지요?

2. 로스차일드 내에서 권력이 영국(에블린 로버트)에서 프랑스(다비드 남작) 로 넘어간 시기는 언제이고, 왜 프랑스로 권력이 넘어간 것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3. 미국의 펜타곤은 현재 록펠러계에 의해 지배되고 있지 않다는 글을 본적이 있는것 같은데, 그렇다면 로스차일드계에 의해 지배되고 있는지요?

4. 버뮤다삼각지란 국유본이 세금포탈을 하기 위해 지역을 설정하고, 항공기와 선박이 실종된다는 헛소문을 퍼뜨린 것인 것 같더군요, 버뮤다삼각지 내에 있는 영국령 섬들은 현재 어느 세력에 의해 지배되고 있는 것으로 보시는지요.

5. 쿠바가 공산화 된것은 빅터가 황제로 있던 시기였는데, 카스트로는 이후 록펠러로 배를 갈아탔는지요, 그리고 국유본은 왜 미국의 코밑에 공산국가인 쿠바가 들어서게 하였던 것인지요?

제가 아직 인드라님의 들을 다 읽지 못해 이미 쓰신 내용인데도 다 숙지하지 못했을 수 있습니다. 너그럽게 봐주시고, 시간이 있으시면 답글 부탁드립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1. 월남전쟁은 한국전쟁처럼 빅터 로스차일드에 의해 오래 전에 기획된 프로젝트이다. 월남전이 중요한 사건이기는 하나, 국유본 내부 권력투쟁의 핵심적 사안은 아니다. 그보다는 카이사르에 대적했던 로마 원로원이라고나 할까. 국유본 귀족들의 불만이 가중된 데 기인한다. 국유본 귀족들 재정적 수입이 여의치 못했고, 이로 인해 국유본 귀족들이 새로운 수익 사업을 기대했다. 마치 1545년의 포도시 은광산처럼 말이다. 해서, 가상의 포도시가 등장했는데, 그것이 에너지, 곧 원유이다. 시간적으로는 금본위가 먼저 흔들렸지만, 본질적으로는 원유 폭등을 매개로 금본위를 무너뜨린 것이다. 하면, 국유본 귀족들이 왜 빅터 로스차일드를 외면하였을까. 빅터는 자신이 만든 유엔체제, 냉전체제, 금본위 브래튼우즈 체제를 고수하려고 했다. 해서, 국유본 귀족들이 빅터를 축출하고 데이비드 록펠러를 추대한 동인이 된다. 빅터 황제가 신하들에게 체제 고수를 위해 희생을 요구했으나, 신하들이 불만을 품고 반란을 일으켜서 황제를 교체한 것이다.

   

2. 그 시기는 로스차일드은행이 다시 프랑스에서 영업이 시작된 시기이다. 또한 이 시기는 빅터 로스차일드와 데이비드 록펠러가 벌인 아마겟돈 전쟁이 빅터 로스차일드의 항복으로 끝난 1980년대 중반이다. 현상적으로는 대처정권 때의 영국 광산노조 파업이다. 이때 노조 배후가 빅터 로스차일드였고, 대처의 배후는 물론 데이비드 록펠러와 국유본 귀족그룹이었다. 이 전쟁에서 빅터 로스차일드가 패하고, 데이비드 록펠러에게 항복을 선언한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71270845

   

3. 미국 펜타곤이 록펠러계에 의해 지배받지 않는다고 한 글의 출처나 링크 글을 부탁드린다. 인드라가 파악하기에 약간의 오해가 있는 것 같다. 그간 미국 군산복합체에서 명성을 획득한 그룹은 모건 가문이다. 이 모건 가문은 로스차일드에 의해 키워진 가문이다. 당대 세계 국채시장에서 로스차일드가 지배적이었는데, 로스차일드 허락을 받지 않고 모건이 장사할 리가 없다. 모건가문이 큰 계기가 남북전쟁과 이후 골드러시 때였던 점을 고려하면 더더욱 그렇다. 해서, 록펠러계가 아니라 로스차일드계로 보는 것이 타당했다. 허나, 1973년 국유본 권력교체가 일어나면서 모건 가문도 데이비드 록펠러에게 종속당하게 된다. 그 상징적인 예가 체이스맨해튼 록펠러은행과 모건은행의 합병이다. 겉은 그대로지만, 주인이 바뀐 것이다. 정리하면, 미 펜타곤은 록펠러 계열이 장악하고 있다. 또한 미국 국방성은 미국 노예민주당 쪽 인사가 장악하고, 이들이 월남전을 진두지휘했다. 다만, 카터 전까지는 록펠러가 미국 공화당을 온전히 장악하지 못했던 시기다. 해서, 록펠러가 넬슨 록펠러를 파견하고, 닉슨 퇴진공작을 벌였던 것이다. 허나, 1980년대 이후는 상황이 달라진다. 노예민주당에 있던 국유본 세력이 레이건과 함께 공화당으로 가서 뉴라이트라는 이름으로 공화당 주류가 되었다. 이후 뉴라이트가 전쟁 진두지휘를 맡게 된다. 그 상징적인 인물이 현 오바마 정부에서 국방장관을 맡고 있는 로버트 게이츠이다. 그는 록펠러의 삼각위원회를 맡았던 브레진스키의 심복이었다. 1970~80년대 역사적인 사건에 많이 개입한 인물이다. CIA 출신의 이 인물이 지난 부시 정권에 이어 오바마 정부 때까지 장관을 하고 있다. 하여, 오늘날에는 공화당, 노예민주당 할 것 없이 모두 군산복합체의 지령을 받는다고 보면 된다. 가령 클린턴 시대에 활약한 이는 노예민주당 계열의 페리인데, 페리는 지난 90년대 북핵 사태의 진앙지이기도 할 만큼 군산복합체의 일원이다. 미국 군산복합체 심장부에서 교수로 있는 노암 촘스키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태도가 필요하다. 1950년대 교수가 되자마자 군 프로젝트를 맡는다? ㅋㅋㅋ

   

4. 버뮤다 삼각지뿐만 아니라 모나코나 리히텐슈타인, 스위스 등은 모두 빅터 로스차일드 시대에 국유본 귀족들이 돈 세탁을 위해 마련한 지역이다. 금기시되었던 이들 지역이 근래 비판을 받고 있다. 국유본이 왜 국유본 스스로에 상처를 낼까? 두 가지로 분석할 수 있다.

   

하나, 제이 록펠러의 국유본 귀족 다스리기. 자신에 다소 반항하는 세력들을 문책하여 황제의 위엄을 과시하려는 것이다. 둘, 국유본은 주기적으로 중간층에 타격을 입힌다. 해서, 최상층에 대해 감히 도전하려는 의사를 포기하게 만든다. 가령 이번 금융위기로 골드만삭스, 모건 외에는 그냥 다 무너졌다. 어느 정도 키워주되, 때가 되면 카자르 왕국 식 목조르기를 하는 것이다. 버뮤다삼각지의 실종사건이 국유본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가설을 삼을 수 있다. 다만, 이에 대해 인드라는 유보하고 싶다.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5. 쿠바혁명은 빅터 로스차일드의 윤허 하에 데이비드 록펠러가 개입한 사건으로 정리할 수 있다. 이 시기 빅터는 자신의 냉전체제를 강화시켜야했다. 이를 위해서는 미국 시민에게 소련의 위협을 진주만처럼 눈앞에서 생생하게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 해서, 찾은 재료가 쿠바였다. 보면 알겠지만, 현 쿠바 위치는 한반도에서의 연평도 정도가 된다. 예서, 무력충돌이 일어나면 긴장상태가 강화되기 마련이다. 이런 것을 노린 것이다. 이것이 빅터의 큰 틀에서의 기획이다. 인월리는 서해교전 역시 국유본의 작품으로 보고 있다.

   

하면, 중미 카리브해 영업 담당으로 은행 업무를 시작한 데이비드 록펠러의 기획은 무엇인가. 당시 노예민주당 핵심 지지기반이 버지니아주가 주축인 남부 농장주들이었다. 물론 이들은 레이건 뉴라이트 등장으로 공화당 지지로 바뀐다. 하면, 남부 농장주들 이해관계는 무엇인가. 쿠바 담배농업으로 위협을 받고 있는 미국 담배농업에 대한 대책이었다. 하여, 쿠바혁명이 일어나서 쿠바담배의 미국 판로가 막히자 남부 농장주들은 환호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물론 이 와중에 유태인 다비도프는 쿠바담배로 떼돈을 번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32340293

   

쿠바혁명의 주역으로 카스트로와 체게바라가 등장한다. 예서, 카스트로를 아르헨티나계 유대인 체게바라가 감시하는 구도라고 보면 될 것이다. 쿠바혁명은 국유본 언론 뉴욕타임즈가 아니면 절대로 일어날 수가 없었던 사건이다. 99% 국유본이 도와줘서 쿠바혁명이 일어났다. 카스트로가 쿠바혁명 과정에서 한 일이라고는 뉴욕타임즈와 인터뷰한 것이 유일하다. 인월리는 체 게바라가 볼리비아로 간 것은 데이비드 록펠러의 지시 때문인 것으로 현재 추정하고 있다. 이미 쓴 내용도 많이 있다. 허나, 늘 정보는 추가로 새롭게 들어오고 있고, 그때마다 추론은 새롭게 재구성된다. 해서, 귀중한 질문들을 주시면 인드라가 매우 기쁘게 답변을 드린다^^! 질문 잘 하시는 분들이 좋다.

   

   

2-6. 인수합병 시장은 국유본의 손바닥 안에 있다

   

ws12977:

동양이 한일합섬 인수했다가 꽤 욕본 걸로 아는데 국유본 허락 없이 인수합병에 뛰어들어서 혼난 것 같네요. 인수방식을 보면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 누구는 무사통과 누구는 검찰에 죽도록 혼나는... STX그룹은 국유본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건지... 무섭게 성장하더군요. 그러다 금호처럼 되는 건가요? 어릴 때 봤던 신밧드의 모험이란 만화가 생각납니다. 포로들에게 진수성찬을 매일 대접하고 잘 보살펴주다가 포로들이 포동포동 살찌자 제물로 바치던 족속들.. 박회장 강회장은 바지사장역할을 충실히 했으니 그룹이 망해도 국유본에서 한자리 내주겠군요. 소중한 내용의 글 언제나 고맙게 생각합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그렇다. 인수합병에는 '보이지 않는' 규칙이 있다고 할 수 있다. STX그룹에 대한 님의 우려에 십분 공감한다. 조심해야 한다. 현재까지 인드라 예상으로 박삼구 등은 목조르기 이후에도 잘 살 것으로 보인다. 허나, 인드라가 언급했으니 약간 더 박삼구가 어려울 수도 있겠다. 인월리는 국유본에게 제안한 바 있다. 대우건설에 신경을 쓰지 말고 산업은행이 골드만삭스 인수하게 해서 중국을 평정하라고 말이다^^!

   

록펠러의 엑슨모빌이 대우건설에게 공사를 맡겼다. 엑슨모빌이 발주한 공사는 파푸아뉴기니 수도 포트모레스비에서 북서쪽으로 20km 떨어진 해안에 연간 생산량 630만톤 규모의 LNG 생산시설 2기를 건설하는 것이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0개월이며 공사금액은 2억4000만달러(약 2700억원)이다.

   

엑슨모빌은 외형적으로 록펠러계 지분이 미미하다. 엑슨 모빌은 록펠러가 지난 1870년 설립한 스탠더드 오일의 후신으로 록펠러 가문은 독점 논란이 거세던 지난 1911년 이후 엑슨의 이사회에 간여하지 않았다. 하면, 엑슨모빌의 최대 주주는 누구일까. 지난 인월리에서 소개한 바 있는 영국계 은행 바클레이즈(Barclays)이다. 엑슨모빌의 최대주주는 4.06%를 소유하고 있다. 예서, 엑슨모빌처럼 국제적인 기업들 특징을 알아야 한다. 현재 대부분의 국제기업의 특징은 그 대주주가 십중팔구 금융회사들이다. 하면, 금융회사들은 어떨까. 체이스맨해튼은행(JP Morgan Chase & Co)의 최대 주주는 역시 5 %를 소유한 바클레이즈이다. 시티그룹 역시 최대 주주는 4.53 % 소유한 바클레이즈이다. 하면, 바클레이즈가 국유본의 실질 주역이고, 세계를 지배하는 것일까^^!

   

로열더치쉘이나 엑슨모빌과 같은 기업의 특징은 각국에서의 독점 논란을 회피하기 위해 국가를 초월하여 능수능란한 교차출자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해서, 지난 인월리에도 언급한 바 있듯 현상적으로는 정반대가 될 수 있다. 이민주의 영국계 석유회사 인수, 중국 국부펀드와 중국은행의 유럽 기업 인수, 노무라 증권의 리먼 지분 인수가 예다. 왜 이렇게 하나. 그 내부 지분 구조를 매우 복잡하게 하여 누구도 알 수 없게 만드는 것이다. 말하자면, 돈세탁과 같은 방법이다. 돈세탁이 돈의 출처를 모르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교차출자는 실제 소유주가 누구인지를 알 수 없게 하는 것이 목표인 게다. 동시에 국유본이 기업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게 하는 것. 이것이 국유본의 힘인 게다.

   

의심이 가긴 하지만, 아직은...?

   

골드만삭스의 실질적인 주인이자 미국 노예민주당 상원의원인 제이 록펠러의 미국 의회가 기업 지배구조 혁신의 일환으로 최고경영자(CEO)의 이사회의장 겸직을 금지하는 법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글로벌 금융위기를 빌미로 한 금융개혁법안이다. 노예민주당 상원의원인 척 슈머와 노예민주당 하원의원인 개리 피터스가 기관투자가와 연기금의 지지를 받아 제출한 법안이다. 주주권한을 강화하기 위해 의회가 기업 이사회 의장직과 CEO직을 엄밀히 분리하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인월리는 이미 논평을 한 바 있다.

   

"관련 기사를 찾아보니 주주의 이사회 지명권을 높이는 방안과 함께 추진되고 있다고 나온다. 발의자가 뉴욕주 상원의원이면 영향력이 있는 인물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고. 주주 권한 강화는 신자유주의가 추진하는 방향 중 하나이다. 신자유주의는 기업에 대해 주주의 지위를 경영자나 노동자의 지위보다 더 우위에 두려고 한다. 해서, 겸직을 금지시키게 되면 CEO의 이사회에 대한 영향력을 견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같은 이유로 이사회 회장은 오직 주주 이익만을 생각하게 된다. 주지하다시피 주주 이익만을 생각하게 되면 회사의 장기 발전보다 당장의 이익만을 고려하게 된다. 노동자에 대한 수시 해고를 가능하게 하고, 경영자가 기업의 장기적인 비전 제시보다 오직 주주 눈치만 보게끔 만들게 된다. 가령 근래 인터넷에 떠도는 이건희 BBK 자료를 보면, 프로젝트에 수천 억 손실이 와도 괜찮다는 발상이 있는데, 이런 발상이 원천봉쇄가 된다. 기업인의 창조적 열정을 죽이는 효과를 준다. 신자유주의가 기업가의 혁신적 사고를 저해하는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유본이 이를 추진하는 배경이 무엇인가. 그만큼 국유본은 각 기업과 기업인들을 통제하기가 훨씬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72872654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실례는 무엇인가. 엑슨모빌이다. 엑슨모빌은 2008년에 주주총회를 열고 최고경영자(CEO)와 회장직을 분리하는 한편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토록 하는 등 내용의 일부 주주들의 제안을 부결시켰다. 엑슨사 지분의 60% 이상을 보유한 주주들은 이날 표결에서 현재 렉스 틸러슨(56)이 겸임하고 있는 CEO와 회장직 분리 요구에 반대했다. 찬성은 약 39.5%로 지난 해 표결 당시의 40%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다. 석유왕인 존 D. 록펠러의 증손녀 네바 굿윈 록펠러 등 후손들은 엑슨 모빌의 주총을 앞두고 회장-CEO직 분리 등 4건의 주주결의안을 공동 발의한 바 있다. 록펠러 후손들은 심지어 소액주주 권익을 보호하라, 지구온난화를 위해 힘쓰라는 데모를 하기까지 했다.

   

예까지 보면, 엑슨 모빌과 록펠러 가문과는 아무 연관도 없어보인다. 허나, 이것이 바로 국유본이다. 빅터 로스차일드는 전후 쏟아질 비난에 대비하기 위해 로스차일드 가문이 마치 망한 것처럼 꾸몄다. 이후 1960년대에 가서야 남아공 우라늄 광산 발견으로 재기에 성공했다고 말을 만든 것이다. 그처럼 록펠러도 마찬가지이다. 자신들이 실질적인 주인이면서 평사원인양 하는 것이다. 데이비드 록펠러의 삼각위원회만 봐도 된다. 국제 석유업계의 이해를 위해 결성된 삼각위원회를 록펠러가 만들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겠는가. 국유본의 사업가적 조직적 마인드는 이처럼 놀랍고, 화려한 면이 있다.

   

   

2-7. 현 시기는 국유본 전국시대 3기, 국가독점자본주의, 후기 신자유주의 시대이다

   

인드라가 앞으로 도래할 시대는 '후기 신자유주의 시대'임을 강조했다. 결론부터 이야기한다면, 제이 록펠러가 지분을 확대하려고 하는 것이다. 1970년대 빅터 로스차일드에 대한 데이비드 록펠러의 쿠데타 이후 황제가 된 데이비드 록펠러는 정치적 영역에서는 절대적인 지위를 누리게 된다. 반면 경제적인 영역에서는 국유본 귀족들에 대한 지분을 보장했던 것이다. 고려 왕건이 호족들과의 혼인동맹을 했던 것과 유사한 셈이다.

   

오늘날 존 콜먼과 같은 이들은 영국 여왕을 국유본 황제로 본다. 허나, 인월리 입장은 다르다. 오늘날 황제는 제이 록펠러이며, 나머지 국유본 세력이 로마 원로원처럼 300인 위원회와 같은 조직을 구성하고 있다. 하면, 영국 여왕의 지위는 무엇인가.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주나라 왕과 비교할 수 있을 것이다. 300인위원회 이전까지는 동인도회사 이사회가 중심이었다. 여기에 영국 왕의 권위를 어느 정도 존중하며 지분을 인정하던 이원적 권력구조였다. 그러다가 19세기 중후반 아편전쟁을 계기로 시작된 제국주의 시대에 접어든다. 동인도회사가 해체되고, 그 자리를 300인 위원회가 대신한다. 19세기 중반부터 유태인의 공직 진출이 가능해졌다. 영국 여왕의 지위가 급격히 낮아진다. 경제사적으로 금융자본이 산업자본을 비롯한 전 경제 부문을 독식하는 독점자본주의 시대였다. 정치적으로는 춘추시대에서 전국시대로 가는 셈이다. 이후, 빅터 로스차일드 시대에 이르러서는 경제사적으로는 금융자본이 경제 부문뿐만 아니라 국가권력도 지배하는 국가독점자본주의 시대가 열린다. 정치적으로 영국 여왕과의 이원적 권력구조 대신 사실상 영국 여왕을 안면몰수를 하는 전국시대가 시작하는 것이다.

   

이러한 실례가 빌더버그 회의이다. 프랑스혁명 당시 네덜란드 왕은 네덜란드 동인도회사를 영국 동인도회사에 넘기는 대신 지분을 챙겼다. 헌데, 이때 계약 주체는 그 숨은 주역이 동인도회사 이사회라고 해도 형식적 주체는 네덜란드 왕 대 영국 왕이었다. 허나, 이차세계대전이 끝난 이후 빌더버그 회의가 만들어졌는데, 만든 이가 네덜란드 베른하르트 왕자와 영국 여왕이 아니라 네덜란드 베른하르트 왕자와 빅터 로스차일드였다. 금융자본가가 과거 국가 수반이 해야 할 일에 전면 나선 것이다. 이를 상징하는 회사가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에게 원유를 제공한 로열더치셀이다. 예서, 지나가는 상상으로 만일 로열더치셀이 일본군에 원유공급을 중단했다면^^? 뉴욕 은행가들이 나찌 독일에 무지막지한 자본 투자를 하지 않았다면^^?

   

인드라는 300인위원회 - 빌더버그 - 삼각위원회 - CGI 등을 고려 무신정권의 권력구조와 비교하는 것이다. 당대 무신정권이 권력을 잡으면 각각 권력기관을 구성했듯이 국유본도 세력재편을 하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해서, 상기한 조직은 새 황제가 기존 국유본 귀족가문들과 새로운 관계를 맺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하여, 명칭이 바뀌었고, 사람도 다소 교체가 되었지만, 기본 명맥은 이어져오는 것이라고 본다.

   

다만,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한 방편에서 고려 무신정권의 권력구조를 예로 설명하였을 뿐, 실제로 국유본이 고려 무신정권 조직을 참고로 만든 것이 아니다. 인드라는 국유본 조직 형태가 로마제국 정치제도를 원형으로 삼았다고 보고 있다. 국유본은 역사를 중시하기 때문이다. 로스차일드 가문을 중심으로 그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면 영국 유태인 - 라인란트 유태인 - 네덜란드 유태인 - 궁정 유태인 - 세파르딤 유태인 - 그라나다왕국 유태인 - 카르타고 유태인으로 이어진다. 예서, 한니발의 코끼리 원정으로 유명한 포에니 전쟁을 떠올릴 수 있는 것이다. 왜 유대인 정신분석학자 프로이드는 한니발과 크롬웰을 영웅으로 생각했던 것일까. 크롬웰이야 청교도혁명 직후 유태인 이주를 허용했다는 업적이 있지만 한니발은? 예서, 카르타고 멸망 이후 대거 유대교로 개종한 카르타고인을 고려할 수 있는 것이다. 예로부터 상업 민족은 카르타고인이었다. 유태인들은 무역의 무자도 모르는 목축이나 하는 자들이었다. 국유본의 특징은 무엇인가. 자신들을 패배시킨 데에 대해서는 그들 후예보다 더 철저하게 연구한다는 것이다. 일본 군국주의 수뇌부들이 모두 과거 임진왜란 때 자신들을 처절하게 침몰시켰던 이순신 장군을 한국인보다 더 존경하며 연구했던 것처럼. 물론 일본 군국주의 수뇌부들도 다 국유본을 모방한 데 지나지 않는다. 하여, 인드라는 국유본이 전반적으로 카르타고 유태인이 바라보는 로마제국 체제를 원형으로 하되, 정치적인 면에서는 독특한 역사를 지닌 또 다른 유태인 분파인 카자르인식 정치를 가미했다고 보고 있다.

   

하여, 로마제국이다. 로마제국은 공화정 카이사르까지 번영을 누렸다. 허나, 로마제국이 쇠락하기 시작한 것은 아우구스투스, 혹은 옥타비아누스 시대부터이다. 공화정에서 일인지배국가로 이행한 로마제국은 당장 화려한 불꽃을 피우지만, 내면적으로는 썩어 들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옥타비아누스는 그의 어머니가 카이사르의 질녀로 아버지가 죽은 후 카이사르의 보호를 받고, 차기 황제로 지명을 받았다. 허나, 이 당시 당대 의회인 로마 원로원을 장악한 실력자들은 옥타비아누스를 과소평가하여 그를 제거하려 했음에도, 옥타비아누스는 적들의 환심을 사는 여우 전략으로 최초의 황제가 된 것이다. 카이사르는 '진정한 남자'였기에 끝내 황제가 되지 못했다. 허나, 옥타비아누스는 남자를 거세하여 환관이 된 대가로 황제가 되었다. 환관은 문명적이고, 세련되었다. 반면에 진취적이지 않고, 야성적이지 않다.

   

오늘날 제이 록펠러는 옥타비아누스 전략을 취하고 있다. 오바마의 금융개혁 논란도 제이 록펠러의 지시를 받은 여우 짓인 게 틀림없다. 인드라는 제이 록펠러 대에 이르러 국제유태자본의 종말이 이루어질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 로마제국이 옥타비아누스 이후로 오래도록 권세를 유지했던 것처럼 당분간 록펠러의 시대는 지속될 것이다. 허나, 영원한 것은 없다. 인드라는 길어봐야 22세기 초반까지를 록펠러의 시대로 본다. 그 이후에는 진정한 혁명적인 상황이 닥칠 것이다.

   

"첫 번째는 17세기 초반 주식시장이 개설된 이래 19세기 공황이 발생하기 전까지의 약 이백년 동안의 시기다. 나는 이 시기를 국제유태자본의 태동기라고 본다. 두 번째는 19세기 공황 발생 이후 1970년대 브레튼우즈 체제 붕괴까지이다. 이 시기를 나는 국제유태자본의 성립기라고 본다. 세 번째는 1970년대 이후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이 시기를 나는 국제유태자본의 전성기라고 본다. 나는 국제유태자본의 전성기인 세 번째 국면이 금세기말까지 가리라 보고 있다. 그래봐야 이전 시기보다 더 단축된 약 백여 년간의 기간일 뿐이다. 국제유태자본 봄이 이백여 년이라면, 국제유태자본의 여름은 백오십여 년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국제유태자본 가을은 기껏해야 백여 년 안팎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해서, 국제유태자본의 겨울은 더욱 짧을 것이다. 하여, 나는 다른 좌파에 비해 자본주의가 더 오랫동안 작동할 것으로 보는 편이다. 동시에 국제유태자본이 현 자본주의 체제를 고수할 이유도 없다는 점에서 세 번째 국면이 통과하게 되면 다른 시스템이 등장하지 않을까 보고 있다. 국제유태자본의 쇠퇴기이자 네 번째 국면은 21세기말, 22세기 초반에 등장하며, 그 기간은 다른 기간보다 매우 짧은 오십여 년에 그칠 공산이 크며, 이 시기는 천지개벽하는 다음 세상을 준비하는 준비기가 될 것으로 본다. 또한 이때의 시스템은 오늘날 자본주의 체제라고 부르는 것과 매우 양상이 다른 체제일 것이며, 아마도 상시적 전시체제일 가능성이 짙다. 전 세계적으로 인적, 물자 교류가 극도로 통제되고, 배급제로 식량 배급이 이루어지며, 곳곳에서 전쟁이 지속되는 세계가 아닐까 싶다. 조지 오웰의 1984년 세계가 22세기 초반을 보여주는 가장 근사한 묘사다. 영화 '브이 포 벤데타'는 국제유태자본이 자신의 구성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일 수도 있다. "

http://blog.naver.com/miavenus/70040009335

   

인드라는 한반도의 통일과 평화, 경제발전과 사회복지를 위한 길이 무엇인가라고 여러분에게 반문하고 있다. 로마제국처럼 국유본은 쇠락하고 있다. 이때 한반도의 길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케리 상원의원과 슈머 상원의원은 백악관과 민주당 상원지도부에게 자신들의 법안을 헬스케어와 금융개혁법안에 이은 세번째 개혁과제로 채택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며 지지세력을 결집시키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특히 척 슈머 상원의원은 최근 이민 커뮤니티에게 백악관과 민주당 상원지도부로 부터 이민개혁법안을 4월에 통과시키기로 지지한다는 약속을 받아 냈음을 전하면서 입법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고 폴리티코 는 보도했다. 이에 맞서 존 케리 상원의원도 기후변화 대처법안이 올봄, 늦어도 6월에는 승인될 수 있을 것으로 장담하고 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http://www.radiokorea.com/main/news/ne ··· %3D27969

   

그 어떤 법안이 통과되든, 국유본의 각본 속에 있다. 이 각본 속에서 한반도가 살아가야 할 길을 진정으로 고민하라. 엘리트적인 안온함에서 떨쳐나라. 혁명가적인 모험심을 발휘하라. 세계는 목숨을 걸고 세상에 도전하는 이들이 움직인다.

   

   

2-8. 인드라의 울트라슈퍼버블론은 아직 유효한가?

   

붐붐:

인드라님 감사합니다. 경제 전망 분야에서 질문을 드립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인드라님 예상으로는 2010년 하반기부터 울트라슈퍼버블 작업이 본격 진행되고, 2011년 이후부터는 역사상 가장 버블이 끼는 시대에 접어들 것이라는 예측을 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새해부터 외인들이 5일 연속 순매수 1조 천억 이상 순매수하는 것으로 봐서 국유본이 슈퍼버블을 일으키려 한다면, 이머징마켓의 최우등국 한국이 슈퍼버블의 중심에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할 것 같은데, 2010년 경제 전망은 하반기 짧은 더블딥을 예상하셔서 그동안의 슈퍼버블론과 약간은 배치되는 것 같은데요. 국유본이 시나리오를 수정하거나 흐름이 변화되고 있는 상황을 포착하신 건가요? 지난해 12월 코펜하겐은 중국의 반발로 교통의정서를 대체할 만한 합의를 내놓지 못하였습니다. 기후회의는 울트라슈퍼버블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국유본의 핵심사업으로 알고 있는데, 코펜하겐의 절반의 성공이 향후 슈퍼버블을 연기시키는 효과를 예측하게 합니다. 슈퍼버블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Story'를 전제해야 하고, 따라서 향후 슈퍼버블과 관련해서도 탄소세관련 산업이나 배출권거래, 관련 파생상품의 활성화가 탄력을 잃게 되어 금년말 교토의정서를 대체할 합의가 가시화될 때까지 강한 상승은 어렵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근래 2010년 경제 전망에 관한 메릴린치의 1월 중 주간동향 보고서를 세 번 읽었다. 대체로 괜찮다. 인드라 경제 전망과 더불어 읽으면 좋을 것같다. 인드라가 메릴린치 보고서에 대해서 요점을 잡는다면 다음과 같다.

   

1. 한국경제에 대한 지나친 낙관에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 국유본의 전략적인 의도가 숨겨져 있다고 인드라는 파악하고 있다. 다시 말해, 지난 시기 한국경제에 대한 과도한 비관에도 인드라가 경계했듯이 이번에는 과한 낙관에 주의를 해야 할 때라는 점이다. 이에 대한 전략적인 태도가 요청이 된다.

   

2. 국유본이 미국 경제를 조절할 수단은 많다. 가령 한국이라면 외환위기 때의 고금리를 고통스럽게 받아들여야 했지만, 미국은 정반대의 조치를 취했다. 이미 엔론 사태로 아시아 외환위기가 아시아 정실주의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국유본의 기획에 불과했음이 드러나기 시작했고, 이번 글로벌 금융위기로 정체가 확연히 밝혀졌다. 해서, 국유본 연준은 필요하면 양적완화정책을 재도입할 것이며, 과하게 경기가 살아나면 빠르게 양적완화조치를 철회할 것이다.

   

3. 유럽 경제 현황에 대해 우호적인 느낌을 많이 받았다. 흥미로웠다. 한국경제에 대해 이만큼 생각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4. 일본 경제 현황에 대한 리포트가 생략이 된 점은 아쉽다.

   

5. 남미경제 리포트에 대해서는 미진한 감이 있었다.

   

인드라는 아직 수정하지 않았다. 인드라가 두 가지를 동시에 말했다. 2010년 하반기부터 2017년까지 울트라슈퍼버블로 갈 것이다, 라는 주장과 함께 한국경제가 2010년 하반기, 2012년에 위기가 올 수도 있다고 한 것이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재고순환지수 지표상으로 이 시기 경기가 약간 둔화되는 국면이어서 이 시기를 이용하여 국유본이 한국경제를 흔들 가능성을 본 것이다. 허나, 사정이 이렇다 하더라도 대세상승에는 지장이 없다고 본다. 다시 말해, 2010년 하반기, 2012년에 설령 위기가 온다 하더라도 미미할 것이며, 2012년 이후 본격적인 울트라슈퍼버블로 가기 위한 조정이 될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하고, 인드라가 한국경제 더블딥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것은 전략적인 측면이 강하다.

   

근래 세계 투자동향은 주식과 원자재펀드에 몰려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세계 투자자들이 그중 이머징마켓의 선두두자이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날(MSCI) 선진국지수에 오는 6월 편입될 예정인 한국에 투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고수익, 안전빵 투자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고수익은 고수익대로 누리면서 원화 강세라는 환율 혜택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다만, 연말이면 미국 금리 인상과 함께 달러 강세가 예상되니 일부 헤지펀드 등 단기투기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주가 공백을 만들 우려가 있으므로 연말 주가는 일시적으로 약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다. 이와 대조적인 상황이 일본이다. 일본은 하반기로 갈수록 엔화 약세가 예상되므로 하반기부터 일본 경제가 살아날 조짐이 보이더라도 환율 효과 덕에 투자하기에 적절치 않은 상황이다. 해서, 시기가 문제일 뿐, 이들 자금은 국유본의 의도대로 한국 경제와 무관하게 금리와 환율 차이에 의해 움직일 것이다. 해서, 이들 움직임에 따라 주가가 움직일 것이다.

   

둘째, 미국, 유럽 본국 자금 관리하느라 포트폴리오 비중을 축소시켰다가 원상복구를 하는 측면이 있다. 전자가 헤지펀드 등 단기자금이라면 이 자금은 중장기자금이라고 할 수 있다. 달러강세, 금리인상해도 빠져나갈 자금이 아니라는 것이다.

   

셋째, 국유본은 국제 금융시장이라는 큰 틀에서 한국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 해서, 국유본의 의도를 나무만 보고서 판단하기보다 숲을 바라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가령 선물 대량 매수와 함께 옵션 풋매수나 콜매도를 걸어놓았다면 헤지 성격이 짙다. 헌데, 옵션 풋매수만 보는 이들은 외인이 주가 하락을 시도하고 있다, 풋매집하고 있다 이렇게 아전인수 격으로 해석할 수 있는 것이다. 이전 글에서 선물 일일거래량이 현물의 그것보다 7배 많음을 언급한 바 있다. 선물 전략으로 현물이 움직인다고도 했다. 그처럼 한국 현물/파생시장 자체가 동아시아 시장 전체로 보았을 때, 헤지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게다. 물론 동아시아 시장 역시 세계 시장에 대해 마찬가지일 수 있다. 정리하면, 한국 주가 상승, 또는 주가 하락은 한국 경제 자체의 요인보다는 한국 경제가 한국 경제 외부의 국제 경제와 맺는 관계 속에서 움직인다 할 수 있다. 이것이 외환위기 이후 줄곧 기초체력이 좋다고 평가받았던 한국 경제와 원화가 글로벌 금융위기로 곤두박질친 것에 대한 가장 적절한 설명이라고 본다.

   

가령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원화 약세 현상을 상식적인 선에서 비교적 잘 설명한 2010년 한국투자증권의 경제 분석을 보자.

   

"미국의 금융 불안이 심화되는 동안 통화 가치가 폭락한 나라는 세 가지 기준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우선 금융 위기로 인해 원자재 가격이 폭락하면서 경기가 위축된 경우다. 호주, 브라질, 멕시코, 캐나다, 인도네시아, 노르웨이 등을 들 수 있다. 두 번째는 주택 시장 약세 등 미국과 유사한 금융 불안에 시달린 나라들로서 뉴질랜드, 영국 등을 들 수 있다. 세 번째는 스웨덴처럼 동유럽 지역에 지나치게 많이 투자해 자산이 부실화된 경우다.

   

한국은 원자재 가격이 약세를 보이면 오히려 수혜를 입는 나라이며, 주택 가격이 크게 하락하면서 금융 불안이 발생한 것도 아니고, 다른 나라의 금융 자산에 투자했다가 큰 손실을 입은 사례도 많지 않았다. 그런데도 아래 그림에서 보듯 한국 원화는 미국의 금융 위기 발생을 전후로 세계 주요 통화 중에서 가장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앞서 통화가치가 폭락한 나라들을 세 가지 부류로 구분했지만, 다시 한 가지로 정의한다면 거품붕괴라 할 수 있다. 호주, 브라질, 멕시코, 캐나다, 노르웨이 등은 원자재 가격 거품 붕괴가, 뉴질랜드와 영국은 주택 시장 거품 붕괴가, 스웨덴은 이머징 시장의 거품 붕괴가 그 원인이다. 한국도 거품 붕괴라는 측면에서 보면 어느 정도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즉, 한국에서 붕괴된 거품은 선박이다.

   

2005년 중 한국 조선업체들의 연간 해외 수주는 274억 달러였다. 그러던 것이 2006년에는 389억 달러, 2007년에는 700억 달러로 급증했다. 2008년 들어서도 해외 선박 수주는 1분기 123억 달러, 2분기 138억 달러, 3분기 170억 달러를 기록해 선박 수주 호조가 이어졌다. 그러나 금융 위기가 발생한 직후인 2008년 4분기에는 수주 실적이 16억 달러로 줄고, 2009년 1분기에는 7억 달러로 급감했다. 이처럼 한국에서 붕괴된 거품은 선박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원화의 폭락을 설명할 수 없다. 조선 수주가 급감한다고 하더라도 건조 기간이 긴 선박의 특성상 기존에 수주한 물량만으로도 일감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역설적이지만 원화 폭락은 선박 수주 물량이 감소해서 발생한 것이 아니라, 2007년과 2008년에 선박 수주 실적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은행은 조선사의 통화 선도 계약으로 동일한 규모의 매입 계약이 생겼다. 은행 역시 이에 따른 환율 변동 위험을 회피할 필요가 있었다. 이를 위해 은행은 미래에 달러가 들어올 시점에 맞춰 달러가 나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하는데, 달러를 차입한 후 상환시점을 통화 선도 매입 시점과 일치시켜 두면 된다. 즉, 조선사로부터 받는 달러를 외환시장을 통한 환전 과정 없이 해외 채권 은행에 인도하면 은행은 환율 변동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이 과정은 다음과 같은 절차로 정리할 수 있다. 우선 은행은 조선사로부터 통화 선도 매입 계약을 체결한다. 그 다음 단계에서 은행은 해외로부터 달러화를 차입한 후 외환 시장에서 매도해 원화로 보유한다. 미래 선도 계약 청산 시점이 도래하면 은행은 이미 달러를 팔아 갖고 있던 원화를 조선사에 주고 조선사로부터 달러를 받아

해외 채권 은행에 상환하면 환율 변동 위험 없이 이 거래를 끝낼 수 있게 된다.

   

그런데 2007년 초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가 발생한 다음부터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가산금리가 상승하는 등 국제 금융 시장에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생겼으나, 조선사들의 수주는 2008년 3분기까지 폭발적인 수준을 기록하고 있었다. 따라서 조선사들의 통화 선도 매도는 폭증했으나, 은행들은 해외에서 달러 차입이 어려워지면서 단기 통화 스왑 계약을 통한 달러 조달이 크게 늘었다. 즉, 국제 금융 시장의 불안 때문에 통화 선도 계약의 만기에 비해 그에 대응하는 통화 스왑(CRS) 만기가 훨씬 짧아지기 시작했다. 따라서 은행은 체결하고 있는 통화 선도 매입 계약의 환율 변동 위험을 없애기 위해서는 통화 선도 계약의 만기가 될 때까지 외국 은행과 체결한 통화 스왑 계약의 만기를 계속 연장할 필요가 있었다. 그런데 미국의 금융 위기 발생은 통화 스왑으로 조달한 달러 자금의 만기 연장을 어렵게 만들어 버렸다. 은행들은 만기 연장에 응해주지 않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돌려줄 달러를 찾느라 외환 시장에서 달러 수요가 폭증하면서 원화가 폭락하는 사태가 벌어졌던 것이다."

http://blog.naver.com/bebest79/140096385530

   

이에 대해 인월리는 어떻게 보고 있는가.

   

하나, 한국 조선업은 어떻게 시작하였는가.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여겼다. 허나, 한국 조선업이 시작되었다. 이스라엘 중도좌파 마파이당 정권이 세계 최초로 박정희 정권을 승인하듯 이차대전 당시 연합군에 헌신적이었고 그 덕분에 한국전쟁 당시 대박을 맞았던 유태인 선박왕 오나시스의 선박 주문으로부터 한국 조선업이 출발했다. 오늘날 한국 조선업의 선두두자 격인 현대중공업 대표는 삼각위원회 회원이자 알파파클럽 회원인 정몽준 한나라당 당 대표이다. 하면, 국유본이 선박 주문 물량을 조절하는 것이 어려운 일일까. 물론 글로벌 금융위기를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고 하면 그만이다. 허나, 국유본이 아닌 일반인도 지난 십년간 세계 주가 흐름, 리보금리 추이, 재고순환지수 흐름, 경기선행지수, BDI지수 추이 등 기초적인 지표 몇 가지만 확인하더라도 알 수 있는 것을 몰랐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물론 구체적인 시점이야 일반인은 물론 전문적인 금융인도 모를 것이다. 알면 떼돈을 벌겠다. 극소수 국유본 핵심만 아는 정도이겠다. 예서, 확인할 수 있는 한 가지는 국유본이 한국 환율을 장난치고 싶으면 장난친 뒤 그럴듯한 핑계를 한국 조선업에 두면 된다는 게다.

   

둘, 선박 수주 물량이 폭주해도 한국은행이 달러만 쉽게 구할 수 있었다면 문제가 없었다. 허나, 미국 중심부에서의 글로벌 금융 위기는 국제금융시장에서 달러 약세가 아닌 달러 강세를 가져왔다. 한마디로 미국 연방준비은행은 연일 달러 폭탄을 시장에 쏟아 부었는데,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정작 달러를 구경할 수가 없었던 게다. 해서, 달러를 구하지 못한 국가들이 연이어 국가 부도 위기에 내몰렸던 게다. 예서, 의문을 가져야 한다. 왜 한국은행들은 달러를 쉽게 구할 수 없었을까^^! 다시 말해, 왜 신뢰를 받지 못했는가. 왜 환율이 치솟은 연후에야, 위기에 내몰릴 대로 몰린 다음에야 미국과의 통화스왑 협정이 맺어졌는가. 금융은 신용이다. 해서, 1907년 모건은 로스차일드의 지시에 따라 미국 금융시장에 소문을 퍼뜨렸고, 소문은 일파만파가 되어 공황으로 이어졌다. 이후 모건은 병 주고 약을 주어 연방준비은행 탄생의 주역이 되었다. 한국은 통화스왑 직전까지 돈을 빌릴 수 없었다. 이때 제이 록펠러의 골드만삭스 출신 루빈이 백마 탄 왕자처럼 등장한다. 통화스왑 액수 자체는 별 것 없다. 허나, 통화스왑을 맺었다는 뉴스 하나로 한국은 거지에서 왕자로 변모했다. 통화스왑이라는 구두를 신고 신데렐라가 된 셈이다. 인월리는 국유본이 글로벌 금융위기를 의도적으로 발생시켰다고 보고 있다.

   

셋, 한국시중은행과 해외은행, 또는 외환투자자들 사이의 환율은 누가 결정하는가. 역외환율시장(NDF)에서 결정된다. 역외환율시장에서 거래되는 비중이 적더라도 원화 관련 외환투자자들이 NDF 환율을 주요 지표로 삼는 한, 역외환율시장이 한국 외환시장을 좌지우지하게 된다.

   

하면, 그림이 그려진다. 한국 원화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세 가지 요인이 필요하다. 조선업 수주물량, 한국 신용도를 좌우할 한국, 미국 정부와 국제금융기관, 마지막으로 역외환율시장을 조율할 투기자금, 혹은 헤지펀드. 이들이 유기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면 한국 원화를 움직이는 것은 누워서 떡먹기가 될 것이다.

   

해서, 인월리는 이에 대한 대안 중 하나로 NDF 대신 FX마진거래 시장으로 양성화시키자는 것이다. 비유하면, 상장회사를 코스닥에서 거래소로 옮기자는 것이다. 아무래도 역외시장은 선수들만 거래하니까. 공개시장으로 옮긴다면, 더 많은 거래가 이루어질 것이고, 그만큼 작전하기에는 많은 비용이 요구되고, 큰손만이 작전을 짜서 조막손이 언감생심 꿈도 꿀 수 없으므로 한국 원화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일 것이라는 게 인월리 주장이다.

   

<한국 증시 1월 주가는 급등, 급락이 없을 것으로 본다. 설사 세계증시가 폭등해도 한국은 현재 6조원에 달하는 1월 국채를 소화시켜야 한다. 이러자면, 주가가 지지부진한 것이 좋겠다.> 이렇게 인드라가 답글을 달았더니 국유본이 1600 언저리까지 코스피를 움직였다. 인월리는 2월 주가 역시 지지부진할 것으로 본다. 다우지수 일만 붕괴, 코스피 1600 붕괴... 이렇게 가야 국유본이 의도한 시나리오가 될 듯싶다. 다만, 끝없는 하락이기 보다는 제한적인 하락으로 보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 시기 바닥을 형성한 1520~1550을 저점으로 할 것으로 본다. 코스피를 비롯한 세계 각국 주가가 이 정도는 하락해주어야 국유본도 시나리오대로 다른 움직임을 보일 것이다.

   

국유본은 수시로 시나리오를 수정하고나 흐름을 변화시킨다. 다만, 큰 흐름은 그대로 간다. 인드라가 울트라슈퍼버블을 예상하는 것은 전 세계 GDP기준 미국 30%, 유럽 30%, 일본 10%, 그외 한국과 같은 국가들 10% 정도로 보기 때문이다. 예서, 78:22라는 지분을 계속 가져가기 위해서는 울트라슈퍼버블을 일으키는 방법 외에는 없다고 본다. 울트라슈퍼버블없이 현 상황이 지속되면 미국, 유럽, 일본이라는 삼각위원회 구도 지위가 흔들리기 때문이다. 국유본이 한편으로 중국, 인도, 브라질 등의 경제성장을 지속시켜 세계체제를 안정시킴과 동시에 미국, 유럽, 일본의 삼각축 기득권을 계속 가져가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 울트라슈퍼버블이라는 것이다. 큰 그림은 이런데, 상황에 따라 그 전술은 끊임없이 변화할 것이다.

   

"슈퍼버블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Story'를 전제해야 하고, 따라서 향후 슈퍼버블과 관련해서도 탄소세관련 산업이나 배출권거래, 관련 파생상품의 활성화가 탄력을 잃게 되어 금년말 교토의정서를 대체할 합의가 가시화될 때까지 강한 상승은 어렵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동의한다. 다만, 강한 상승은 어렵다고 하더라도 주가를 상승시킬 때마다 재료로 계속 활용될 것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중국의 반발 때문이 아니라 국유본 내부에서의 이견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에서 지구온난화론에 앞장서서 반대하는 이가 흥미롭게도 록펠러 대학교수이다. 부시가 교토의정서에 반대했던 것은 잘 알려진 일이다. 데이비드 록펠러 진영에서 이 문제에 소극적임을 보여준다. 인드라는 이를 록펠러의 간계라고 본다. 즉, 탄소세하면 미국이 가장 많이 내야 한다. 이를 면피하기 위해 중국의 반발을 내세운다. 한편으로 녹색성장 운운하면서 제 3세계의 경제를 통제하면서 미국의 기득권을 보장하는 방식이다. 명분으로도 미국이 아닌 중국의 반발로 안 되었다 이렇게 만드는 게다. 중국정부가 이 문제에 반발할 힘은 없다. 그렇게 보였을 뿐이다.

   

나아가 국유본 입장에서 코펜하겐에서 일괄타결을 보는 것보다 조금씩 사안을 미루면서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볼 수 있겠다. 이는 세종시와 같다고 보면 된다.

   

   

2-9. 원자재 및 곡물시장에서 함부로 까불면?

   

자탄:

어제 곡물시장 하한가 근처까지 하락 ... 통했나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미래에셋이 세계 각종 셀사이드와 바이사이드 리포트들을 종합하여 공통 여론을 수집하여 이에 대한 자신들의 의견을 덧붙인 것이 2010년 경제전망 보고서이다. 보고서를 요약했다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분석해보자.

   

"살펴볼만한 열 가지 예외적인 현상

1. 미국 성장률 및 신용확장 선행지표는 수십 년 이래 최고 수준.

2. 미국 기업의 GDP 대비 Free Cash Flow 는 전후 최고수준: 변동성 및 신용스프레드 축소 암시.

3. 미국 국내 채권 보유가 낮음: 공급을 맞출만한 충분한 국내 수요가 있는가?

4. 테크놀로지 및 텔레콤의 현저히 낮은 투자.

5. 글로벌 기업의 레버리지(유럽제외)는 10 년 최저 수준. 리레버리징이 ROE 를 높일 것임.

6. 신흥시장의 인기는 너무 높음.

7. 전세계 베스트 브랜드는 신흥시장 주식 대비 크게 디스카운트되어 거래되고 있음. 큰 기회.

8. 중국의 래버리지 및 Capex/GDP 는 가장 높은 수준.

9. 중국 은행의 세계시장 대비 상대 시가 총액은 세계 GDP 대비 중국 GDP 보다 훨씬 높음.

10. 중국 및 인도의 확장정책은 음식료 인플레이션을 이끔. 미국 퓨처 인플레이션 게이지는 기록적으로 높은 수준."

   

1. 일반적으로 리포트들이 미국 경제성장률을 2~3% 정도 예측하는데 미래에셋은 그보다 더 높이 제시한다. 근거는 경기 선행지수다. 한심한 이야기다. 국유본이 양적완화정책 이런 것 서서히 후퇴시키고 후반 금리인상을 해서 GDP 조절할 것 정도는 상식^^? 게다가 근래 오바마의 행보를 보라^^! 미국 선행지수는 그저 앞으로 경기가 나아지겠구나, 후퇴하겠구나 정도로 보아야지, 미래에셋처럼 보면 망한다. 경제는 죽어 있는 대상을 다루는 것이 아니다. 살아 있는 인간 활동을 다루는 것이다.

   

2. 한국 삼성과 같은 기업 생각하면 된다. 현금보유율 엄청나다. 왜? 아시아 국가들이 잔뜩 외환보유고 들고 있는 것과 유사하다. 적대적 인수합병 안 당하려고 당장 쓸 수 있는 실탄을 잔뜩 들고 있는 게다~! 게다가 글로벌 금융위기이니 누가 시설 투자를 할까. 게다가 은행이 자기 먼저 살자고 기업 대출 묶어버렸으니 미국 기업 역시 현금보유율이 높을 수밖에.

   

3. 이머징마켓에서 돈 되는데 누가 국채 사겠는가. 미국 국채는 국유본 시장 참여하는 세금이다. 아시아, 유럽이 돈 벌면 그만큼 미국 국채 매입으로 세금을 내는 것이다. 게다가 작년처럼 글로벌 금융위기 국면이면 돈 못 벌어도 미국 국채를 엄청 매입한다. 글로벌 위기이면 이머징마켓 죽고 그러니 가장 안전한 미국 국채에 관심을 두는 것도 있지만, 국유본의 지시로 현 시스템을 유지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위기 때만 채권이 인기 있는 건 상식인데, 미래에셋이 넉살도 좋다^^!

   

4. 요건 미래에셋의 독특한 점이다. 향후 결과만 보면 되겠다^^!

   

5. 2번의 연장선인데, 경기회복을 한다니 다들 투자에 나서는 것이다. 2번하고 합치면 좋을 건데 왜 나누었을까. 열 가지에 구색을 맞추려고?

   

6. 주식 격언에 가는 게 간다는 말이 있다, 아시아시장이 더 커져야 한다. 인드라가 국유본이면 아시아 시장을 미국/유럽 수준 정도로 키운다. 이런 게 전략적인 안목이다. 셀사이드들이 왜 다들 아시아 총출동이겠는가. 미래에셋처럼 단지 수익률만 보는 게 국유본이 아니다. 돼지를 크게 키워 잡아먹는 것이다.

   

7. 경기회복이 되면 중산층이 명품을 산다는 가정이다. 물론 공황국면에서도 상층은 명품을 산다. 허나, 구매력을 생각하면 중산층이 결합되어야 한다. 아시아 중산층이 성장하여 이들이 일본 자동차와 전자제품을 산다 이런 구도. 헌데, 미래에셋이 아시아 시장을 단기적으로 독특하게 불안하게 보면 이거 모순이 되는데?

   

8. 미래에셋은 그간 이런 것 몰라서 중국에 올인을 했을까? 중국이 한번은 동아시아 위기 때처럼 한번은 겪을 것이라는 것은 이제 잘 알려진 것이 아닌가. 다만, 구체적인 시기가 문제일 뿐. 이것을 알면 대박이니 늘 타이밍이 문제되겠다. 초점은 버블을 키운 것도 국유본이고, 폭파시킨 것도 국유본이라는 것이다. 하면, 국유본의 2010년 세계전략이 중요하겠다. 예서, 중국을 어찌 보는가. 인드라 예상은 2010년은 일단 그대로 넘길 듯하다. 왜? 인드라가 볼 때는 미국, 유럽의 경제가 안정권에 접어든 이후에 중국을 쑤실 것이란 시나리오이다.

   

9. 8번의 연장선상. 왜 나누었는지 모르겠다.

   

10. 소설 수준. 미래에셋이 제시한 그래프만 확인해도 상관관계가 얼추 들어맞는 것이 2000년대 초중반뿐인데... 이것만 가지고 상관관계가 있다고 주장? 1970년대 중동산유국가들에게 자원민족주의 혐의 덮어씌우면서 원유가 폭등시키는 시나리오와 유사하지 않은가. 너네들, 인드라한테 죽는다? 지구온난화를 이슈화시킨 뒤 바이오연료 한답시고 난리부르스 추면서 국유본 곡물 카르텔을 움직여서 시카고곡물선물시장에서 장난쳐서 그런 것 아니냐. 다시 말하건대, 이것 장난치면 인드라한테 죽는다.

   

정리하면, 미래에셋 XX님들, 보고서 쓸 때 쉽게 좀 써주시길. 보면 꼭 실력도 없는 XX들이 없는 실력 감추려고 영어 섞어 쓰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인드라가 원자재 시장과 곡물 시장 동향을 맹렬히 비난한 이후 시장은 어떻게 변화하였는가.

   

하나, 미 농무부는 작년 옥수수 생산량이 131억 5천 100만부셸로 집계돼 전년대비 8.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옥수수를 비롯해 대두ㆍ밀ㆍ쌀 등의 곡물 생산량이 전 세계적으로 8.3%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곡물가격이 하락 압력을 받았다. 중국 정부가 긴축정책을 내놓았다. 하여, 국제 원자재 시세가 폭락했다.

   

둘, 그리스 문제가 확대되어 메르켈 사임설까지 등장했다. 오바마는 월가와의 투쟁을 선언했다. 전 세계 주가는 하락하고, 원자재 및 곡물 가격이 하락했다. 그리스 문제 확대로 달러 강세였던 것이 오바마 발언 이후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셋, 연초에 원자재 펀드 열풍과 친일매국 오마이 국유본 언론의 스타벅스 커피값 인상 노이즈 마케팅을 빌미로 한 곡물지수 초강세 분위기는 어디로 갔다는 말인가. 요인이 상기한 것일 뿐일까. 다른 요인은 없나? 혹 인월리^^?

   

   

2-10. '독일의 대처' 메르켈 사임설은 국유본과의 투쟁 때문인가?

   

느닷없이 메르켈 사임설이 등장했다. 메르켈 독일 총리는 불과 사 개월 전인 9월 총선 때만 하더라도 위풍당당이었다. 메르켈은 규제개혁과 핵발전소 수명 연장, 관세 150억 유로 삭감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총선에서 승리했다. 또한 기민, 기사, 자민 감세 연정을 구성한다. 유로존을 사실상 마르크경제권이라고 부를 만큼 독일은 수출주도형 유럽 최대 경제국이다.

   

메르켈은 하원 연설에서 2010년 독일 경제에 대해 찬물을 끼얹기도 했다. 헌데, 국유본이 지배하는 시장은 오히려 이런 풋메르켈을 인간지표로 여긴 듯 보수우파 연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유로화 가치를 거침없이 상승시킨다.

   

"재선이 확정된 뒤 이날 분데스타그(독일 하원)에서 첫 국정연설에 나선 메르켈 총리는 이례적으로 독일경제에 대한 단호한 평가를 내린 것이다. 그는 연설에서 "경제가 회복되기 전에 아직 큰 문제가 남아 있다. 내년에 경제위기의 강력한 여파가 독일에 몰아칠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켈은 "글로벌 금융위기는 원자재와 인적 자본 등을 바탕으로 근본적인 신 경쟁체제를 형성했다"며 "독일이 강국으로 나갈 수 있다는 확실한 보장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수출 중심의 경제 구도인 독일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5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재정적자 해소, 국민과 정부의 소통 강화, 국민연금 체제 정비 자원 개발, 자유와 안보 신장 등이 그것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단축근로제(Kurzarbeit)'를 연장할 방침임을 공언했다. 단축근로제는 기업들이 노동자를 해고하기보다는 노동시간을 단축해 계속 고용을 유지토록 독려하는 제도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시간에 따른 임금만을 지급하고 나머지 비용은 정부가 지원하는 것이다. 이 제도를 통해 40만 개의 일자리가 유지됐으며, 현재 적어도 140만 명의 노동자들이 단축근무 형태로 일하고 있다. 한편 독일은 2011년에 조세 제도를 전면 개편해 세금 징수 항목을 줄이고 납세액을 대폭 낮출 예정이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 ··· 02951052

   

메르켈은 감세정책과 함께 한국에서 민주노동당에서나 주장할 법한 단축근로제를 내놓는다. 게다가 메르켈은 여세를 몰아 국제통화기금에도 충고하는 '간 큰 정치'를 선보이기도 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은행 임직원들의 보너스에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주장했다. 11일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가진 연설에서 총리는 과도한 보너스를 규제하는 방안에 동조하지만, 독일의 세법에 이를 적용하기는 다소 복잡하다고 덧붙였다."

http://www.newspim.com/sub_view.php?ca ··· 3D293241

   

메르켈은 은행 임직원들 보너스 문제까지 거론하며 세금 부과를 주장한 게다. 게다가 메르켈은 리히텐슈타인과 같은 나라에서 우표 수집 따위로 포장하여 조세 회피를 하는 행태에 대해 강력 철퇴를 놓은 상황이다.

   

"독일 정부가 이달 초 리히텐슈타인의 최대 은행인 리히텐슈타인 엘게테(LGT)의 고객 정보를 입수, 탈세 수사를 시작하자 영국도 독자적으로 수사에 나서는 등 각국 정부의 탈세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 칼 레빈 미 상원조사위원장이 리히텐슈타인 은행을 이용한 미국 부자의 탈세 혐의를 조사하겠다고 밝히고 호주 정부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는 등 탈세에 대한 조사가 세계로 확대될 조짐도 보이고 있다.

http://news.hankooki.com/lpage/world/2 ··· 2530.htm

   

국유본 여론조사에 의하면, 메르켈 연립정부를 구성중인 여당연합 지지율이 야당연합 지지율보다 2% 낮아졌다는 게다. 하면, 국유본은 메르켈을 버린 것일까? 메르켈은 비록 국유본에 의해 임명된 독일 총리이지만, 참된 회개를 하고 국유본에 저항하는 독일의 레지스탕스 박정희인가. 결론은 아니다.

   

인월리는 조세 회피 건에 대해 기사화한 바 있다. 하나, 빌 게이츠 같은 졸부들 죽이거나 기죽이기. 둘, 조세 회피 조사로 음모론 무용화 전략. 셋, 제이 록펠러의 로스차일드 지역 공격을 통한 경제적 지분 확대이다.

   

또한 보너스 문제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근본적인 접근을 차단시키기 위한 물타기이다. 보너스 문제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영미식 경영과 한일식 경영의 차이를 떠올릴 것이다. 영미 식은 회사가 잘 나가든, 부도가 나든 CEO가 높은 연봉을 챙기는 것이 관행이고, 한일 식은 CEO가 회사와 함께 운명을 함께 하여 임금 삭감도 감수하는 것이 관행이다. 더 나아가 회사가 공적자금을 받는 등 위기 상황이면 아예 무임금으로 회사 살리기에 앞장서는 것이 동양적인 CEO이다. 해서, 이 논의가 결국은 '미국, 유럽 기업 경쟁력이 약화되는 이유는 경영진이 아시아처럼 자기 희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라는 표피적 결론을 유도하기에 보너스 문제만큼 이슈가 되는 것이다. 마치 대공황 시대의 글라스-스티걸법처럼 명분을 삼기 딱 좋다.

   

은행이 잘 못 투자해서 예금한 시민들이 손해를 보는 것을 막아야 한다, 이런 것이 글라스-스티걸법의 취지되겠다. 이 문제에 대해서도 인월리는 기사화한 바 있다. 글라스-스티걸법은 국유본을 약화시킨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강화시킨 법안이라는 것을 말이다. 이 법안이 등장한 배경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사건이 당대 로스차일드의 미국 지부장, 모건이 공황 국면에서 테러를 당했던 데서 찾을 수 있는 게다. 국유본의 약점은 뭐? 위선이다. 하여, 대안을 내놓아야 했던 게다. 그것이 글라스-스티걸법이다. 동양 고전에서 비유하면 무엇인가. 고육지책인 게다. 적군은 물론 아군마저도 속아 넘어갈 수 있는 수법, 그것이 글라스-스티걸법인 게다. 해서, 그 결과 이루어진 것이 무엇인가. 모건은행이 담당하던 투자은행과 상업은행이 분리된 게다. 이 은행들은 서로 마주 보는 길거리에 위치했을 뿐, 하던 일 계속할 수 있었다. 해서, 이후 수입이 주는 것이 아니라 크게 늘어난다. 그럼에도 왜 시민은 이에 속아 넘어갔는가. 국유본 언론이 과하게 떠들어대었기도 하지만, 인간 의식구조가 일반적으로 복잡한 것을 싫어한다. 오캄의 면도날이다. 백문이 불여일견. 눈앞에 보이는 게 중요하다. 오늘날 펀드런으로 상징되는 은행 인출사태를 막을 수 있었던 것만으로 된 게다. 물론 이후 글라스-스티걸법마저 무용화시킨 것이 국유본이기도 했다. 예서,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글라스-스티걸법 적용이란 국유본에게 새발의 피요, 오히려 권력 유지 및 권력 확장에 도움이 된다는 게다. 해서, 국유본의 입장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글라스-스티걸법이 없으면 더 좋지만, 있어도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처럼 은행 임직원 보너스에 세금을 매기는 것은 사실 당연한 일이다. 소득이 있는 곳에 과세한다는 것이 근대 과세의 기본 정신이 아닌가. 다만, 저소득층에 대한 복지 차원이나 국가 차원의 산업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예외가 있을 뿐인 게다. 하면, 은행 임직원 보너스에 세금을 물리는 것이 왜 문제인가. 그만큼 은행업 부문이 성역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하면, 은행 임직원 보너스에 세금을 매기는 것이 큰일인가. 그렇지 않다. 국유본 입장에서 보너스에 세금이 안 물리는 것이 좋지만, 물려도 지장은 없다.

   

국유본 여론조사답게 절묘하게 조율했다. 메르켈은 사민당과 대연정을 했다가 지난 총선에서 사민당 대신 자민당을 택했다. 헌데, 주력정당인 기민-기사당 지지율은 변함이 없다. 야당 지지율이 오른 것도 아니다. 단지, 연립정부 파트너인 자민당 지지율에 변동이 왔다는 게다. 자민당은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지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투표한 지 불과 사개월만에 내수 부진으로 장사가 안 되어 자영업자들이 실망하여 지지 철회를 한 것이 이유라고 한다. 이를 한국으로 치면, 한나라당 지지율은 변함이 없는데, 박근혜의 친박연대 정당 지지율의 하락이 있다는 것이다. 독일인들이 이토록 냄비였나^^! 다만, 국유본 여론조사를 존중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국유본은 자신들이 조작해낸 여론조사를 얼마든지 현실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총선 치룬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오차 범위 내의 지지율 역전이다. 오바마 재임 지지율 역전처럼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없다.

   

또한 메르켈은 국유본에 충실한 일꾼이기도 하다.

   

"메르켈 총리는 오는 28일 런던에서 열리는 아프간 국제회의에 앞서 관계 장관들을 불러 회의를 한 뒤 아프간 군경에 대한 훈련을 주임무로 하는 병력 500명을 아프간에 추가 배치하는 한편 선거와 같이 특별한 상황에서 파견할 수 있는 350명 수준의 '예비병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독일 정부는 의회로부터 4천500명의 병력을 파견할 수 있는 권한을 위임받았으며, 현재는 약 4천300명이 배치돼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 ··· 03091923

   

마지막으로 메르켈 독일정부는 최근 이스라엘 정부와 합동 내각회의를 가졌다. 현 이스라엘 집권당은 카디마당으로 제이 록펠러 계열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피해자와 가해자였던 이스라엘과 독일이 베를린에서 18일 역사적인 합동 내각회의를 가졌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회에서 특히 이란의 핵위협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메르켈 총리는 "우리는 이란에 합리적이고 투명한 협조 방안을 제시했지만 불행하게도 아직까지 이란은 협조할 의향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며 "이란을 제재하는 방안을 고려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 ··· 12050451

   

메르켈. 아무 문제없다. 하면, 왜 메르켈 사임설까지 나왔는가. 이유는 그리스다.

   

2-11. 왜 그리스인가?

   

김구:

안녕하세요. 인드라님~ 뉴스를 보다 궁금한 게 있어 여쭤보려 합니다. 재정적자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그리스는 GDP 대비 적자 규모를 12.7%에서 올해 8.7%로 낮추겠다고 하고 있는데요. 이 또한 강달러를 바라고 유로화를 컨트롤하려는 국유본의 의도일 거라 생각합니다. 올 상반기에 두바이처럼 그리스 카드를 전략적으로 사용할지 궁금합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인월리는 그간 그리스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한 바 있다. 이를 일일이 다 말할 수는 없으니 간략히 정리한다. 페니키아, 카르타고인의 원수는 누구인가. 그리스인이다. 로스차일드 가문이 19세기 초반 쉼 없이 전쟁터였던 독일 대신 고른 지역이 어디인가. 그리스이다. 20세기 김구선생이 권력을 잡지 못했고, 한반도 분단의 계기가 되었던 사건은 무엇인가. 영국 M16이 미국 CIA에게 최초 맡긴 업무가 무엇인가. 20세기 독립운동을 치열하게 한 그리스 민족운동으로 발생한 그리스 문제이다. 그리스가 유럽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인 이유가 무엇인가. 유태인 선박왕 오나시스에서 보듯 그리스 경제 대다수를 수십 개의 해운업자들이 독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왜 2010년 월드컵에 대한민국, 그리스, 나이지리아, 아르헨티나가 함께 있는가. 국유본이 보기에 각 대륙에서 차지하는 공통된 위상 때문이다. 인월리는 이런 국유본적 인식을 근본적으로 흔들 것이다. 하고, 국유본에게 변혁적 깽판주의로 당당하게 나갈 것이다.

   

변화하라. 깨어나라. 낡은 데서 탈출하라.

   

"골드만삭스 유럽담당 수석 애널리스트는 "파판드레우 총리 연설에 향후 4년에 걸쳐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GDP) 대비 3%로 낮추겠다는 자신의 약속을 지지해주는 추가 조치들이 담기는 등 몇 가지 긍정적인 점들이 있다"면서도 "그러나 구체적 내용을 확인하려면 6주 정도는 기다려야 하기에 유보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런던 소재 노무라 증권의 찰스 디벨 채권 투자전략가는 이날 블룸버그에 재정적자 축소 계획이 지출 축소보다는 수입 확대에 집중돼 있다며 긴축재정 등 더욱 과감한 지출 축소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요나단 로인스 이코노미스트는 지금까지 발표된 조치들은 '물샐틈없는' 수준에는 못 미친다고 말했다."

http://www.greenpage.co.kr/board/view. ··· um%3D133

   

간단히 말하자. 그리스 문제는 그리스인에게 달려 있지 않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그리스에서 벌어졌던 일련의 사태들이 우연이라고 보면 안 되는 이유가 있다.

   

"23일 유럽중앙은행(ECB)과 네덜란드 통계청(CBS)에 따르면 16개 유로존 국가의 10년 만기 국채 시장금리를 분석한 결과, 그리스 국채 시장금리가 5.5%로 가장 높았다. 그리스의 재정적자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10%를 훌쩍 뛰어넘는 데다 재정 건전성이 이 지경으로 악화하는데 통계 왜곡이 중요한 요소였던 사실이 확인되면서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추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재무장관들은 지난 19일 브뤼셀에서 열린 정례 회의에서 그리스 정부에 통계서비스를 개선하고 재정건전성 회복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할 것을 촉구했다... 월가의 대표적인 비관론자로 꼽히는 마크 파버도 정부 재정 파탄이 다음 경제 위기의 단초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날 인터넷매체인 스위스 인포와의 인터뷰에서 "경제 체계 내의 많은 부담이 사적 부문에서 정부 부문으로 이동했기 때문에 세계경제 위기의 다음 정차역은 정부의 파산이 될 것"이라며 "이는 5년 내에 일어날 수도 있고, 10년 혹은 15년 내에 일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파버는 정부재정 파산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국가로 그리스와 아일랜드,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 등을 꼽았다."

http://www.ajnews.co.kr/uhtml/read.jsp ··· 22550877

   

마크 파버 영향력은 루비니 따위의 명성보다 낫다. 아무래도 교수나부랭이보다는 상품투자가인 실전투자가를 높이 평가하는 것이 파생시장의 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마크 파버나 루비니나 모두 국유본의 똘마니임에도 선도적 이슈 제기에는 마크 파버의 이야기가 국유본 언론에 회자되는 듯이 보인다.

   

허나, 중요한 인물은 마크 파버 따위가 아니다. 트리셰이다. 트리셰는 누구인가.

   

"2007년 파이낸셜 타임즈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대한 대응으로 올해의 인물로 장 클로드 트리셰를 선정했다."

http://ko.wikipedia.org/wiki/%ec%9e%a5 ··· 585%25b0

   

물론 빌더버그 멤버이다^^! 헌데,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대응을 잘 했다고 한다. 예서, 잠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떠올리자. 3대 모기지 기관들 결말이 어떻게 되었을까. 미국 베어스턴스는 JP모건으로 넘어간다. 영국 노던록은 국유화된다. 마지막 남은 유럽대륙의 독일 IKB는? HSBC와 론스타 투톱체제로 넘어갔다. HSB와 론스타 투톱체제? 헐값 매각 논란? 어디서 많이 보던 논쟁인데, 독일에서 논란이 벌어졌다. 헌데, 이 대응을 트리셰가 잘 했다? ㅋㅋㅋ

   

하면, 근래 트리셰 발언을 보면, 그림이 나온다. 강한 달러를 지지한다고 했다. 오바마 금융관련 발언이 적절하다고 한다. 무엇보다 그리스 문제에 대해 유럽이 개입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럼 누가 개입? 말할 나위없이 IMF가 개입해야 한다는 게다. 요즘 IMF가 말이 아니다. 돈 빌려가라고 해도 안 빌려간다. 사채업자들보다 더 악랄한 조건 때문이다. 해서, 성공 사례를 만들어야 한다. 그것이 그리스일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http://bizkhan.tistory.com/1450

    

하면, 메르켈은 왜 국유본 실세인 트리셰에 반대하는 그리스 관련 발언을 하고 있는가. 왜 메르켈은 유럽이 개입해야 한다느니 하고 있는가. 답은 간단하다. 누군가는 악역을 담당해야 한다. 그것이 단지 지금 메르켈일 뿐이다. 가면극인 게다. 왜 하필 메르켈인가. 유럽대륙은 마르크경제권이다. 해서, 상징적으로 독일인 게다. 게다가 메르켈 정치적 기반도 다른 나라에 비해 탄탄하다. 악역을 맡아도 별 일이 없다는 게다. 또한 역사적으로도 근대 그리스 왕이 독일 귀족 출신이다. 연고도 없는 독일 귀족 출신을 그리스 왕으로 임명한 것은 물론 국유본 작품이었다. 하여, 국유본은 세심하다. 일부 독일 국민이 독일이 혹 국유본에게 버림받은 것이 아니냐 불안해할까 싶어 독일-이스라엘 연합내각회의를 가진다. 물론 예상 시나리오는 트리셰 안이지만, 세계적인 저널인 인월리 발표 이후 시나리오가 수정될 수도 있겠다. 국유본은 인월리를 실시간 체크하고 있으니까.

   

강한 달러를 위한 국유본의 세 가지 조치들. 오바마의 금융부문 발언, 유럽의 그리스사태, 중국의 긴축정책. 이제 이해되는가. 하여, 왜 그리스인가. 이 질문을 바꾸자. 하면, 그리스 이외에 더 좋은 안은 무엇인가. 이태리인가^^!

   

   

2-12. 아이티 지진 음모설에 대한 인월리 입장

   

인월리는 기후무기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발표해왔다. 현재 국유본은 기후무기를 개발 중에 있으며, 2025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서, 아직 완성된 것은 아니다. 하여, 현 수준의 기후무기란 인공강우와 태풍 경로 변경 정도라고 했다. 다만, 지진 무기는 그 가능성을 반반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인공강우는 중국 당국에서도 시인한 바 있듯이 전 세계적으로 퍼져 있는 기술이다. 한번 하는데 큰돈이 들어 한국과 같은 나라에서는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다만, 그간 이 분야에 대한 연구를 소홀히 했는데, 이는 역대 정부의 책임보다는 국유본 책임이 크다. 인월리 추론으로는 중도좌파 박정희의 핵무장론 이후로 국유본의 한반도에 대한 기술 통제가 한층 강화되었다. 다만, 근래는 조금 다른 양상인데, 인월리의 변혁적 깽판주의와 맞물려 있기도 하다. 다른 하나는 태풍 경로 변경이다. 태풍을 생성시킬 수는 없지만, 태풍 경로를 변경시킬 수는 있다 한다.

   

태풍 진로 바꾸고 인공비로 물공격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 ··· 00140835

   

하여, 인월리는 뉴올리언스 태풍이 오바마를 당선시키기 위한 국유본의 고육지책임을 신중하게 주장한다. 또한 오바마의 확실한 당선을 위해 국유본은 한때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 날짜에 맞춰 태풍을 몰아가려한 계획도 짰다가 오바마 당선이 확실하자 포기했다고 보는 것이다. 무엇보다 인월리는 지구온난화 프로젝트와 기후무기란 제이 록펠러와 밀접한 관련을 지닌다고 했다. 이를 전제하고, 인터넷의 각종 음모론을 검토해보자.

   

"전리층은 이렇듯 통신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과학적으로는 물론 상업적, 군사적으로도 중요한 연구 대상이었다... HAARP는 건설 승인부터 완공까지 1993년부터 2006까지 비교적 긴 시간이 걸렸으며 사실 완전히 설비가 가동된 것은 2007년이다. (이 점을 보면 앞서 1983년 지진 운운하는 것은 벌써 말이 안되는 이야기다. 또 냉전 운운하는 이야기도 완전히 넌센스라고 할 수 있다)"

http://blog.naver.com/jjy0501/100098275683

   

상기한 링크에서는 하프 음모론 자체를 부정했다. 인월리 역시 아이티 지진이 하프와 연관된 것이 아니라고 본다. 또한 인드라가 기계공학을 전공한 과학도(?)여서인지 몰라도 인월리는 하프를 통한 뇌파 지배 음모론에도 부정적이다. 다만, 하프가 순진하게 기후 예측 등만을 위해 만든 것이 아님을 음모론을 비판하는 링크 저자도 인정하고 있다. 군사적으로도 쓸모가 있어야 하는 게다. 인월리는 링크 저자의 이성적인 태도를 높이 평가한다. 동시에 그 이성이 드러난 사실만을 근거로 한다는 점에서 숨겨진 진실에 대해서 관용적이기를 기대한다. 하여, 하프에 대해서는 다음에 논하기로 하고 예서 생략하자.

   

"펜타곤과 MI6로부터의 정보에 의하면, 요전날 하이티에서 일어난 지진은 지진병기에 의한 공격이라고 한다. 또 CIA와 MI6의 새로운 정보에 의하면, 이번 이용된 지진병기는 HAARP는 아니고 무엇인가의 원자폭탄이었다고 한다. CIA에 의하면 인도네시아의 해일도 HAARP가 아니고 , 이번과 같은 병기가 이용된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해일의 1년 후의 해일의 진원지에 갔을 때 생물이 전혀 없었다고 한다. CIA는 그것을 설명할 수 있는 이유는 방사능 이외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마이티 공격의 목적은 두개라고 한다. 하나는 남미의 나라들에의 대량의 돈의 송금을 막기 위해서 해저케이블을 절단하는 것. 하나 더는 '자신들을 추적하면 대량 살육을 시작한다'라고 하는 위협. 이것을 실행한 범인들(파파 부시일파)은 책임을 져야한다."

http://blog.daum.net/kjt0001/13463720

   

국유본은 자신이 일을 저지르고도 책임을 타인에게 전가하는 못된 습성이 있다. 파파 부시일파라 불리는 이들을 인월리 식으로 번역하면 네오콘이다. 뉴라이트는 데이비드 록펠러가 노예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옮길 때 함께 한 이들이다. 네오콘은 뉴라이트의 소수파로 데이비드 록펠러와 빅터 로스차일드가 최후의 전쟁을 벌인 이후 빅터 로스차일드가 참패하자 뒤늦게 합류한 이들이다. 김대중이 대표적이다. 김대중 정권 시기 네오콘이 좋아하는 다국적 담배공장이 남북한에 건설되었다가 제이 록펠러의 반대로 북한에서 다국적 담배공장이 폐쇄된 것을 유념해야 한다. 참고로 국유본이 담배공장이라는 명분하에 북한에서 마약사업이 진행할 수 있다.

   

하면, 이번 아이티 사건의 주역이 네오콘일까. 아니다. 현재 국유본 권력은 제이 록펠러가 쥐고 있다. 또한 네오콘은 이미 2006년 이후 국유본 최전선에서 물러났다. 하고, 네오콘은 기후무기나 지구온난화에 부정적이다. 대표적인 사건이 2004년 인도네시아 쓰나미 사건 때 국유본 방송인 BBC가 기후무기설을 보도한 것이 예다. BBC는 빅터 로스차일드의 소유였다. 허나, 빅터 로스차일드의 참패 이후 소유권은 데이비드 록펠러에게로 갔다. 한국전쟁 당시 각종 자료들이 지난 십년간 집중적으로 등장한 것도 데이비드 록펠러 계열, 일각의 음모론자들이 말하는 파파 부시 일파의 작품이었다. 헌데, BBC가 이번 아이티 지진 참사에는 조용하다. 혹 모르겠다. 인월리 발표 이후 BBC가 움직일 수도 있겠다^^! 인월리는 세계 최고의 언론이니까^^?

   

"미 공군의 여러 장교들이 1996년 6월 17일 미 공군참모총장 앞으로 기안문을 올렸다. '2025년 기후를 소유 하다 : 획기적 군사력 수단으로서의 기후'라는 제목이었다. 간단하게 '공군 2025'(Air Force 2025) 라고 부른다. 이 기안의 머릿말에는 "본 연구기안문은 미 공군참모총장의 지휘 아래 장래 미국이 공중 또는 우주의 절대적 주도권을 소유하기 위해 공군에 필요한 기술적 개념과 능력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라고 쓰여 있어 미 공군의 의도를 짐작케 하고 있다. 이는 공군 장기계획실의 '작전수행 환경과 임무' 라는 기획과도 일치하는 내용이다. 여기서 '기후를 소유한다'는 표현에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현재 개발중인 과학기술을 총망라하여 군사적 전투 목적으로 전환 시키는 연구개발에 매진한다면 2025년 우리 공군은 기후를 명실공히 소유할 수 있다고 본다. 이러한 기능은 과거 전쟁터에서 불가능이라고 믿어왔던 새로운 전투기능을 마련하게 될 것이며, 미래 어떤 형태의 분쟁이나 전투상황에서도 모든 작전에 응용할 수 있는 기능을 마련하는 것이다. 기후조작기술을 개발하는 일은 위험도가 높은 만큼 그로 인한 이득도 높기 때문에 과거 원자탄을 개발할 때 원자를 나누는 위험 때문에 고심했던 경우와 같은 고민을 이번에도 거칠 수밖에 없다. 사회 한편에는 당연히 기후조작기술 개발에 대해 반대하는 부류가 있다. 그러나 우리가 우리 자신의 위험을 감수하고 얻는 이 기술로 인하여 취하는 군사적 우위를 생각한다면 그런 반대의견은 묵살할 만하다. 자연적 기후현상에 우리의 기술을 약간 첨가하여 일반이 납득할 수 있는 좋은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보이고, 적의 수단을 방해하면서 지구 전체의 통신체계를 조종하고 우주항공기술을 장악한다면, 기후조작기술은 전쟁터에서 매우 다양한 방면으로 적을 압박하고 승리로 이끄는 수단이 될 것이다. 여기에서 언급한 기후조작을 가능케 하려면, 다변적 기술의 복합적 개발, 컴퓨터 기능, 정보수집 및 전달 기능, 전 지구적 감지기능, 기후조작 기능 등 다섯 가지를 서로 연결 지으면서 개발할 필요가 있다. 이중 일부는 이미 개발되어 있으며, 또 다른 부문은 앞으로 연구되어 개발해야할 것이다. 향후 20년 후 비단 미국뿐 아니라 어느 나라든 기후조작에 필요한 기초 자질만 갖고 있다면, 전 세계는 아니더라도 최소 지역적 차원에서는 이것이 가능해질 것이다. 현재의 인구. 경제. 환경. 등 변환되고 있는 여러 조건들을 고려하면 분명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이런 기술을 개발하려할 것이다. 제일 먼저 이 기술로 지구를 차지하는 나라는 앞으로 있을 전쟁에 절대적 우위를 차지할 것이며, 전투의 양상 또한 대부분 사람이 상상도 해보지 못한 모양일 것이다. '공군 2025'에 필요한 기술은 이미 개별적으로 모두 개발돼 있는 상태이다. 다만 필요한 것은 이를 종합적으로 정리하는 것뿐이며, 2025년에는 명실공히 세계의 기후를 우리가 소유 할 수 있다고 장담한다. 미 공군이 개발하려는 기후조작기술은 세부적으로 여러 부문이 있다. 그중 하나가 태풍을 만들거나 이용하는 기술이다. 일반적으로 열대지방에서 일어나는 태풍 하나가 1메가 톤급 수소폭탄 1만 개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갖고 있다. 1992년 미국 동남부 일대를 휩쓴 '허리케인 앤드류' 로 인해 플로리다의 한 공군기지에 있던 비행기가 거의 피난을 갔으며 피해액은 155억 달러에 달했다. 이런 것들을 간단하게 원하는 장소에 마음대로 조작해서 작동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이 기술을 다원화하면 세계의 수자원 통제라는 측면에서 더욱 중요성을 띨 것이다. 기안문은 이 기술을 개발하려는 시도가 앞으로 여러 나라에서 있을 것이 분명하므로 미국은 철저한 감시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사적 차원에서는 물론이고 앞으로 세계의 농업, 낙농업, 임업 등의 경제적 통제까지 가능하게 될 기후무기의 가공할 파괴력이 두려울 정도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가까운 장래에 인간은 기후와 날씨를 자유자재로 조종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어느 한 나라가 이 기술을 독점한다면 적대 관계에 있는 나라나 그밖에 여러 나라는 위협을 느끼고, 당연히 이 일을 피하기 위해 기술을 획득하려 혈안이 될 것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여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상상을 초월 정도다. 가장 우려되는 점은 최초로 이 기술을 갖는 자가 다른 이들이 뒤따르기 전에 곧 이를 사용하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공군 2025'에서 명시하듯 기후조종기술의 무기화, 지진과 태풍의 무기화, AIM과 인조 전리층의 제조, 적국의 우주기구 파괴, 적국의 지하시설 탐지와 파괴 등등의 기술을 한 나라가 독점하게 된다면 어떤 세상이 될지 한번 상상해 보기 바란다"

미 공군의 2025 계획

http://cafe.naver.com/nuke928.cafe?ifr ··· %3D46735

   

국유본 내부 분파 중 일부가 기후무기에 부정적이다. 왜일까. 이는 기후무기를 쓰면 그만큼 다른 무기가 소용이 없게 되기 때문이다. 해서, 군 프로젝트를 수행한 노암 촘스키의 군산복합체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예서, 군산복합체는 레이건 이전까지는 노예민주당이 중심이었으나, 레이건 이후 중심이 공화당으로 이전한다. 왜? 데이비드 록펠러가 노예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옮겨갔으니까. 가령 미국에서 지구온난화론에 선봉에서 반대하는 이는 누구일까. 록펠러대학 교수이다^^! 부시가 교토의정서 거부한 것을 잘 생각해보길 바란다. 또한 지구온난화론에 비판적인 BBC 국유본 언론이 있다. BBC는 빅터 로스차일드 계열이었다가 데이비드 록펠러 계열이 되었다. 또한 기후무기 음모론이 옛 빅터 로스차일드 지역이자 네오콘 지역인 러시아에서 나온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다만, 사정이 이렇다고 공화당에만 군산복합체 이해가 걸렸다고 여기지 말았으면 싶다. 북핵 사태를 촉발시켰던 스탠포드 대학교수 출신 윌리엄 페리가 활약한 시기가 노예민주당 클린턴 정권 때이다. 이 둘의 차이는 지역적 차이외에는 없다. 공화당 군산복합체는 중동 전쟁에 취향이 있다. 반면 노예민주당 군산복합체는 동아시아 전쟁에 취향이 있다. 해서, 쪽발이 색희들이 상기한 삼류저질양아치 글쓰기를 하는 게다. 한국에 전쟁이 나야 일본이 산다는 것을 잘 아니까. 오늘날 일본이 선진국으로 잘 사는 건 99% 국유본 덕분인데, 그 계기가 한국전쟁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것이 쪽발이 색희들이다. 허나, 인월리는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까불면, 인월리가 친일매국수구 민주당을 척결하고, 쪽발이 색희들을 영원히 태평양 바다 속에 처박을 것이다. 조심해라. 똥냄새가 나는 자민당짝퉁부패민주당의 실세 오자와나 방어하고 있어라. 근래 국유본이 인월리를 의식하였는지 지난 노예민주당 시기와 달리 동아시아 평화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중이다.

   

<"1991년까지는 쟝 베트렁 아리스티드가 대통령이었는데, 그는 책을 한권 냈습니다. The Eyes of the Heart: Seeking a Path for the Poor in the Age of Globalization(마음의 눈들: 세계화 시대의 가난한 자들을 위한 길을 찾아서). 명백히 엘리트들의 노선에 반대하는 철학을 내포하고 있었으며 아이티를 세계화의 연구 사례로 꼽았습니다. 특히 그는, IMF와 세계은행 등을 아이티의 경제, 사회적 문제들의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http://en.wikipedia.org/wiki/Jean-Bertrand_Aristide

   

그리고는 프랑스에 2억 1천만 달러에 달하는 돈을 지불할 것을 요구했는데, 그것은 200여년 전 흑인 국가로는 최초로 프랑스로부터 독립할 당시 부당하게 (프랑스에)지불해야만 했던 돈을 돌려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후 그는 갑작스럽게 일어난 폭동에 의해 축출되는데, 그의 주장에 의하면 프랑스와 미국은 그를 잡아 아프리카로 보내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는 그것을 '납치'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http://en.wikipedia.org/wiki/2004_Haitian_rebellion

   

이후, NWO의 하수인인 현 대통령 르네 프레발이 복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http://en.wikipedia.org/wiki/Haitian_pr ... Candidates

2008년 4월, 아이티에서는 식량난으로 인한 폭동이 있었습니다. 2007년부터 식량가격이 50퍼센트 폭등하자 국민들은 대통령궁까지 몰려갑니다. 그리고 그것을 진압한 것은 다름 아닌 UN군이었습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 ··· D3282286

   

켄지 글에 긍정적이다. 생각해보라. 왜 오늘날 한국인은 내심 모두 중도좌파 박정희에 대해 긍정적이면서도 겉으로는 중도좌파 박정희를 비난하는 척을 해야 하는가. 독재자여서? 하면, 왜 차베스에 대해서는 호의적인가. 같은 독재자인데 말이다. 이런 모순을 켄지는 아이티 사태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시사하는 것이다. 인월리처럼 노골적이어서 부담을 주기보다는 가볍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말이다^^!

   

이를 전제하고, 상기한 글에서 의문이 들 수 있는 대목은 이것이다. 왜 하필 지진인가. 문제가 된다면, 이전처럼 권력을 교체하면 될 것이고, 필요하면 UN군을 동원하면 그만인데 말이다. UN군이 나서서 아이티 국민을 통제해도 이 세상에서 뭐라 할 세력이 누가 있겠는가 이 말이다. 국유본이 여론을 장악하고 있는데 말이다. 그럼에도 왜 아이티에서 지진이 일어나야 했는가. 의문인 게다.

   

"2008 년 1월 28일 - 아이티 유전 풍부 뉴스

http://www.metropolehaiti.com/metropol ··· %3D13439

   

2009년 5월 2일 - 캐나다 회사에서 아이티 금광유전개발에 나선다는 뉴스-유일한 장애물은 인프라의 부재

   

http://www.dominicantoday.com/dr/econo ··· in-haiti

   

2009년 10월 1일 - 빌 클린턴 아이티에 투자를 권하며 조지 소로스 투자받아냈다는 사실 공개.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강조.

http://www.miamiherald.com/582/story/1261928.html

   

2009년 11월 17일 - 도미니카 공화국 전 대통령이 아이티에 금, 이리듐 등 천연자원이 풍부하여 외채를 갚기에 충분하다는 인터뷰

http://www.espacinsular.org/spip.php?article8942

   

2010년 1월 12일 - 진도 7 지진 발생. 바로 인프라 복구를 위해 미군 투입. 장이 섰음. 인프라 복구비는 앵벌이로 충당."

http://blog.naver.com/miavenus/memo/70079261332

   

여러 아이티 지진 관련 글들 중에 가장 흥미 있는 숏다리큰고추님 글이 국유본 카페에 등장한 것을 인월리는 기쁘게 여긴다. 국유본 카페는 세계 제일의 카페인가^^! 오늘날 국유본을 장악하고 있는 황제는 제이 록펠러이다. 하고, 과거 빌더버그나 삼각위원회처럼 제이 록펠러가 조직을 꾸리고 있는 것이 CGI이며, 클린턴은 과거 키신저나 브레진스키가 맡고 있던 장자방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다만, 클린턴 역량이 키신저나 브레진스키보다는 부족해서 이들 몫을 해내기 위해 앨 고어와 협력중이다. 해서, 제이 록펠러가 앨 고어에게 노벨평화상을 준 것이다. 현재 노벨상은 제이 록펠러 소유이다.

   

해서, 정리하자. 이번 아이티 사태에 대해서는 BBC 방송이 나오지 않는다. 고작 러시아 어쩌구 정도이다. 하면, 어떤 추론이 합리적인가. 현재 제이 록펠러는 데이비드 록펠러 측과 연합하고 있다. 국유본 언론이 모건스탠리 다이몬을 운운하고, 오바마가 볼커를 추켜세우는 데서 알 수 있다. 다이몬이나 볼커 모두 데이비드 록펠러 계열이다. 이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인월리는 옥타비아누스 방식이라고 했다. 옥타비아누스는 늘 이런 식으로 로마 원로원을 대했고, 로마 원로원은 흡족해했다. 하여, 아이티 사태에 대해 절대로 혼자 먹지 않겠다, 지분을 나눌 것이다 사전 약속한 것이다. 단, 로스차일드 프랑스 놈들에 대해서는 지분을 주지 않겠다, 라고 분석이 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테슬라 공명 지진 장치에 대한 기계공학도 인드라 소견은 다음과 같다.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더라도 현실에 직접 응용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기술적인 문제들이 존재한다. 가령 목표한 지점만을 타격하되, 인근 지역의 안전을 보장하는 방안을 생각해보라. 하나, 역사적으로나 현 시점에서나 지진이 전혀 일어나지 않는 지역에서 지진이 일어난다면 모두 의심할 것이다. 둘, 지진을 일으키면서도 그 파급력이 특정 지역에서만 집중적으로 일어나되, 여타 지역으로는 확산을 막을 수 있어야 한다. 셋, 인공 지진이라는 혐의를 모두 감출 수 있어야 한다. 허나, 인공 지진이라는 증거가 불가피하게 드러난다면 국유본은 증거들을 모두 회수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온전하게 성공할 때까지 국유본은 실험을 계속할 것이다.

   

   

2-13. 남미판 박정희, 차베스는 왜 아이티 지진 음모론을 주장하는가

   

국제유태자본: 유대인 마크 와이스브로트에 관한 보고서

http://blog.naver.com/miavenus/70046479403

   

남미의 박정희, 차베스는 왜 아이티 지진음모론을 주장하고 나섰을까. 그 진위 여부에 상관없이 차베스가 여기까지 온 배경은 무엇인가.

   

차베스 "바웬사 입국 막아라"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 ··· 02497851

   

CIA에게 돈 먹은 바웬사는 중도좌파 박정희 암살에 깊숙이 개입한 브레진스키 똘마니로 그 덕분으로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그런 바웬사가 차베스를 선동가이자 포퓰리스트로 비판하면서 베네수엘라 입국을 추진했다는 게다. 이는 차베스에게 엄청난 시련을 주는 사건인 게다. 인월리 독자분들은 알아야 한다. 국유본 언론플레이에는 몇 가지 전형적인 수법이 있다. 그중 하나가 입국 프로그램이다. 특히 국유본 노벨상을 받은 이들을 적극 활용한다. 해서, 국유본이 광우병 파동을 일으킬 때나 용산참사 때나 북한 입국 사태를 일으킬 때 수시로 한반도에서 입국 프로그램을 작동시킨다는 것을 말이다. 해서, 이들은 낮에는 거룩하게 한마디하고, 밤에는 광주 새천년나이트홀 같은 룸살롱 같은 데서 여자 불러놓고 놀다간다고 볼 수 있는 게다.

   

남미의 박정희, 차베스가 처한 현실은 매우 가혹하다. 한때 국유본은 쿠바 카스트로의 대안으로 차베스를 내세운 바 있다. 이는 국유본의 하위그룹, 네오콘의 전략이었다. 허나, 국유본 최전선에 있었던 네오콘은 2006년 이후로 2선으로 물러난다. 하고, 제이 록펠러 시대가 다시 온 게다. 하면, 제이 록펠러 전략은 무엇인가. CGI 전략은 무엇인가. 오바마 백악관의 외교정책은 무엇인가.

   

"베네수엘라의 시가보상의 원칙은 전통적인 좌파 인사들을 당황하게 할 수 있는데, 이런 조치는 외국자본에 대해 도덕적 권리를 제공해 주겠다는 것이 아니라 매우 실제적인 이유, 즉 경제성장을 위해 필요한 투자를 끌어 들일 매력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라는 지적은 타당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신자유주의 시대에 민영화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재국유화 절차를 밟되 무상 몰수가 아닌 시가보상의 방식으로 추진한다는 기본 원칙이 잡혀져 있다고 보인다. 지금까지 알려진 재국유화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산업은 통신, 전력, 그리고 오리노코 석유개발 분야이다... 석유산업에서 국유화 관련된 분야는 주로 베네수엘라 동부 유전지대인 오리노코 중질유 석유 밸트로 알려져 있다. 오리노코 석유밸트 지대는 베네수엘라에서 대부분의 외국인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지대이다. 이 지역은 세계 최대의 미개발 석유가 매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4개 프로젝트에 PDVSA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참여하고 있는 외국 기업은, 미국 기업인 엑슨모빌, 코코노, 세버론, 그리고 프랑스의 토탈, 영국의 BP, 노르웨이의 스테이트오일이다. 이들은 지난 10년간 약 170억 달러를 이 지역에 투자했으며 현재 전부 합쳐서 하루 60만 배럴을 생산하고 있는데 이는 베네수엘라 전체 석유생산의 18%이다... 현재 베네수엘라 내부에서는 석유개발과 같은 전략산업에 엑슨모빌과 같은 제국주의 다국적 기업을 끌어들여야 할 이유가 뭔가 하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그러나 차베스 정부는 국가 경제가 포괄하지 못하는 부분에 일정기간 외국기업들의 투자와 진출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잘 이해하고 있는 듯하다... Mark Weisbrot는 베네수엘라에서 독재 문제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의미 있는 주장을 하고 있다. "(혁명의 -인용자) 반대파들은 지난 8년간을 독재의 시기로 간주해 왔다. 그러나 지난 8년간 베네수엘라에서 독재는 미국의 배후 지원 아래 헌법과 국회가 전복된 2002년 4월 쿠데타 시기 48시간뿐이다."

http://blog.naver.com/y2kbbung?redirec ··· 33743329

   

제이 록펠러의 의중은 베네수엘라 차베스가 아니라 브라질 룰라에 있었다. 따지고 보면, 바웬사의 베네수엘라 입국 프로그램이 좌절된 것도 황제 제이 록펠러의 거부권 때문일 게다. 즉, 베네수엘라 자체가 이슈가 되기를 바라지 않는 게다. 다시 말해, 상대는 코펜하겐 회의에서처럼 차베스가 아니라 룰라여야 하는 게다.

   

하면, 차베스는 중도좌파 박정희처럼 진정한 혁명투사인가. 인월리는 차베스가 미국, 영국 빈민가에 대한 원유 저가 공급쇼를 벌이면서도 북한에 대한 무상 원유 공급을 하지 않는 데에 대해 비판적이었다. 차베스는 이란 정권과 이스라엘 랍비와 함께 국유본이 주관하는 이스라엘 비판 회의에 나선 바 있다. 이 회의는 중동에서 새로운 전쟁이 발발하여 유가폭등을 일으키는 것이었다. 해서, 이 회의에 차베스가 주도적이었던 게다. 유가폭등이 일어나면 베네수엘라 원유의존 경제가 살아나고, 차베스 정부도 안정되니까. 하여, 차베스는 지금도 아프리카의 박정희, 카다피처럼 국유본과 타협을 졀실히 바라고 있다.  

   

근래 국유본 내부분파들이 서로 싸우는 모양새이다. 허나, 일부는 근래 오바마 금융부문 발언 논란처럼 서로 짜고 치는 고스톱이다. 진정한 싸움은 소리없이 이루어진다. 현 국면은 제이 록펠러가 추가적인 경제 지분을 확대하려는 데에 있을 뿐이다.

   

하여, 이제 차베스 입장을 정리해야 할 때가 왔다. 대체 차베스는 국유본 어느 쪽에 줄을 댄 것일까. 말할 나위 없이 데이비드 록펠러 측이다. 특히 네오콘이다. 네오콘이 활약하면 원유값이 치솟는다. 차베스 얼굴에 웃음꽃이 핀다. 헌데, 지금은 제이 록펠러 시대이다. 제이 록펠러는 전쟁보다는 지구온난화, 지진 이런 데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 해서, 차베스가 아이티 지진 음모론 발언처럼 전략적인 발언을 하면서 관심을 끌어보려고 애를 쓰는 것이다.

   

차베스가 발언한 진위는 다음과 같다.

   

"제이 록펠러님, 나 좀 봐주세용~ 나 좀 살려주세용~ 안 그러면 나 삐질 꼬얌."

   

차베스는 화폐개혁을 단행하기도 하면서 용을 쓰고 있다. 허나, 국유본의 세계전략을 당해내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제이 록펠러는 차베스(박정희)를 죽이고, 룰라(이명박)을 키울 심산인 게다.

   

   

2-14. 오바마의 금융개혁발언은 국유본의 각본이다

   

<오죽하면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IMF 총재는 오바마의 금융자본에 대한 전쟁선포에 대해서 "월가가 너무 강해서 미국에서는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는 말을 하기도 했겠습니까?>

http://blog.naver.com/miavenus/memo/70079261292

   

알면서 속아줄 때가 있다. 오바마의 금융자본에 대한 전쟁선포가 예다.

   

"결론부터 말하면, 짜고 치는 고스톱입니다. 폴 볼커가 누구입니까? 빌더버그, CFR 회원입니다. 볼커, 루빈, 가이스너, 서머스가 국유본 한통속인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 되었습니다. 그런 이력의 그가 월가에 등지고 월가에 총구를 겨눈다? 현 시점에서, 누구인가 금융위기의 책임을 져야 합니다. 희생양이 필요합니다. 이제는 금융위기를 종결했습니다. 해서, 새로운 방향 전환, 즉 국제 금융시스템을 재편하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있다고 봅니다. 무한의 달러 유동성이 각국으로 풀려 나갔고, 유럽이나 일본은 체력이 바닥난 상태입니다. 금융규제이든 글래스-스티걸법의 부활이든 명칭 여하를 떠나, 중요한 것은, 오바마가 월가와의 전쟁 운운한 현 시점이 중요한 것입니다. 속내는 오바마 임기 내 가시적인 슈퍼버블을 이끌어 내야하고, 그것은 불필요한 걸림돌을 제거 하는 데서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우선, 독점력을 갖기 위해 아군과 적군을 가려낼 필요가 있고, 적군은 무자비하게 시장에서 퇴출시키는 것입니다. 그 작업의 일환이라고 생각됩니다."

http://blog.naver.com/miavenus/memo/70079076546 

   

인월리는 국유본론 카페 붐붐님 주장에 동의한다. 이를 전제하고, 인월리는 세 가지를 짚어볼 것이다.

   

하나, 금융업에 한정한다면 고래 싸움에 터지는 새우등 격으로 범람하는 헤지펀드들에 대한 일대 정리 기회가 될 것이다. 허나, 이것만이 국유본 목표는 아닐 것이다. 국유본은 언제나 일타삼피를 노린다. 헤지펀드들 정리하고, 새로운 경기부양정책 명분을 만들고, 후기 신자유주의 규약을 완성한다. 무식한 미래에셋 분석처럼 연초처럼 주가가 계속 오른다면 미국 경제성장 6~7%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이 세워질 것이다. 허나, 국유본 입장에서 세계경제체제를 세심하게 조율해야 하므로 이따위 어처구니없는 짓을 하지는 않는다. 지금 미국 경제는 현상적으로 나아진 모양새이다. 허나, 속은 아니다. 근원 인플레이션율이 있다. 원유 등 시세에 따라 변하는 품목을 제외한 물가 동향이다. 이것이 하락하고 있다. 무엇을 의미하는가. 내수 침체인 게다. 내수 침체란 아직 미국 서민이 제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음이다. 이들을 살리려면 경기부양정책이 나와야 하는 게다. 이는 현재 미국만의 일이 아니다. 유럽, 일본, 중국, 한국의 일이다. 현재 각국 내수는 침체 상태인데, 이 내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국유본 입장에서 노동자, 시민은 황금알을 낳는 닭이다. 기아상태로 이끌면 황금알을 낳지 않는다. 체력을 보충시켜주어야 한다. 휴식 시간을 주어야 한다. 헌데, 출구전략이 논의되는 마당에 새로운 경기부양정책이란 어울리지 않는다. 하면? 그렇다. 

   

미국에서는 오바마가 금융 발언한 빌미로 주가 폭락시킨다. 유럽에서는 그리스 사태를 일으키고, 메르켈 흔들기를 한다. 중국에서는 긴축정책을 발표하게 만든다. 일본에서는 오자와에 대한 검찰 조사가 진행하는 것은 물론 일본 제조업의 상징인 도요타 자동차 리콜사태가 일어난다. 한국에서는 김정일에게 지시해서 서해안 불꽃쇼 벌이게 하고, 미국 의회조사국을 통해 한국 원자력 수출 규제에 들어갔다. 또한 국유본은 미국이 각국과 맺은 통화스왑을 예정대로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국유본은 이처럼 언제든 필요하면 양적완화조치를 연장하고, 또 피드백을 해서 되었다 싶으면 양적완화조치를 철회할 것이다. 해서, 준비해야 한다. 현재까지 국유본은 박정희 죽이기의 일환으로 이명박을 무진장 키울 심산이다. 중도 좌파 박정희를 죽이고, 신자유주의 이명박을 키우는 게다. 국유본은 신자유주의 전두환,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을 다 합쳐도 해내지 못한 박정희 죽이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물론 국유본은 이명박만으로 박정희 죽이기가 쉽지 않다고 여기고 있다. 해서, 마련한 카드가 박근혜다. 딸이 아버지를 죽인다. 박근혜를 내세워 중도좌파 박정희를 죽인다. 아르헨티나에서 실험했다.

   

둘, 짜고 치는 고스톱이다. 다보스 포럼에서 오바마 편은 IMF 칸과 트리셰, 그 반대편에는 시티은행과 바클레이즈사가 있다. 미국에서는 오바마 쪽에는 볼커, 은행가 편에는 요즘 AIG 문제로 곤욕을 치루는 가이트너 등이 있다. 인월리를 의식하나^^? 하면, 전개방식은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 다들 예상하는 바대로 이번 글로벌 금융위기의 주범으로 투자은행들과 헤지펀드들이 찍힌 마당이니 이를 어느 정도 해소시켜주어야 한다. 다만, 이 논란은 최소한 11월 총선 국면까지 끌고 가야 한다. 그래야 월가와 투쟁하는 오바마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이미지를 끌어올리려면 일단 내려와야 한다. 노무현 때와 같다. 국유본의 탄핵쇼 공작으로 총선 압승 시나리오. 국유본은 한국과 같은 나라에서 우선 실험한 뒤 미국에서 써먹는 경향이 많다. 하여, 의도적으로 메사추세츠 선거에서 오바마를 패배시키고, 오바마 재임 지지율을 2위로 내려서게 한 것이다. 해서, 한동안은 오바마가 겉으로 힘든 척할 것이다. 허나, 역전의 발판을 줄 것이다. 하면, 귀결은 어떻게 될 것인가. 지난 시기 금본위제가 무너질 때를 고려하면 된다.

   

"미국 자본은 수익률이 좋은 유럽, 일본에 대한 해외투자에 매력을 느꼈다. 해서, 미국은 1960년대 이자균등법 등을 만들어서 해외 투자하는 자본에 대해 세금을 두 자리 수로 부과했다. 이를 통해 미국 국내에 투자한 자본 수익률과 동등하게 하자는 지극히 보호무역주의적인 발상이었다^^! 게다가 미국은 유럽과 일본 측에 이상한 요구를 하기도 했다. 당대는 금을 기반한 달러체제였다. 해서, 달러는 일정한 비율로 자유롭게 교환되어야 했다. 헌데, 미국은 이를 막는다. 유럽과 일본은 이 조치에 순응한다. 해서, 오늘날 동아시아 중국, 한국이 외환보유고를 잔뜩 쌓아올리듯 달러를 잔뜩 산 채 금으로 바꾸지 않았다. 왜? 실제 주인은 미국이 아니라 국유본이니까. 빅터 로스차일드이니까. 예서, 따로 유로존 설명을 하지 않겠다. 스털링 지역 개념으로 대신하는 것만으로도 설명이 될 듯싶다.

   

스털링 지역

http://100.naver.com/100.nhn?docid=99318

   

게다가 미국은 더 이상한 조치를 취했다. 계약서란 늘 예외를 살펴야 한다. 예외란 돈 버는 수단인 게다. 인드라가 강조했다. 윤리란 공포를 전제하고, 이익은 자유를 전제한다고~! 예서, 이익은 자유를 전제한다는 것의 의미란? 모든 이들이 지하철 자율요금체계를 존중할 때 자신만 예외적으로 상습적으로 요금을 내지 않는 행위를 오래도록 한다면^^! 국유본은 이자균등법에 반하는 예외적인 조항을 만들어낸다. 캐나다에 투자하는 자본에 대해서는 예외로 한다는 게다. 또한 본사가 아닌 해당국의 지사가 대출하는 경우도 예외로 한 게다. 즉, 미국 본사 시티은행이 한국 새만금 사업에 대출하는 것을 금지한 반면 한국 지사 시티은행이 새만금 사업에 대출하는 것에 대해서는 오케이 사인을 낸 것이다. 이해되시는가. 자, 비교해 보시라. 오늘날이 크게 다른가 말이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72154810

   

이번에도 분명 이런 예외조항이 있는 금융 규제가 이미 마련되어 있을 것이다. 허나, 이를 일반인이 알기에는 어려울 것이다. 국유본 언론이 물타기 수법으로 의도적으로 엉뚱한 분석을 할 것이다. 해서, 결국 국유본 의지대로 될 것이다. 이후, 5~6년 뒤, 늦으면 십년 후에 사태가 밝혀지더라도 이미 일은 끝났다. 오래된 일이라 별 관심도 받지 못한다. 오히려 역시 국유본하면서 더욱 국유본에 충성하게 될 지도 모른다.

   

끝으로 이번 오바마 금융개혁법안이 볼커법안이라고도 한다. 헌데, 볼커가 누구인가. 1953~57년 뉴욕 연방준비은행에서, 1957~61년 체이스맨해튼은행에서 경제전문가로 일한 뒤, 1963~65년 재무부 차관보를 지냈으며, 1965~68년에는 체이스맨해튼은행 부행장, 이후 1969~74년에는 재무부 금융담당 차관으로 일하면서 금본위제 폐지에 앞장섰으며, 1971, 1973년에 있었던 2차례의 달러 평가절하를 주도했다. 1975~79년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로 일하던 볼커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거의 13%에 달했을 때 지미 카터 대통령에 의해 연방준비제도 회장으로 임명되었다가 이후 1979년 '볼커의 전환'을 한다. 볼커의 전환으로 6~8%의 실질 이자율 상승이 일어났고, 이는 볼커가 연준 회장으로 있었던 내내 유지되었다. 하여, 볼커의 전환은 경제사적으로 고달러, 고금리 시대, 노동통제의 레이거노믹스 신자유주의 서막을 알리는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국유본 주역들이 상황마다 이랬다 저랬다 하는 것 같지만, 인물 별로는 나름대로 철학들이 다 있다. 해서, 이번 오바마의 금융개혁법안은 현상적으로는 금융규제 등 신자유주의를 제한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전개되는 흐름 전체로 볼 때는 신자유주의 강화가 될 것이다. 다시 말해, 인월리가 주장하는 후기 신자유주의 - 이 개념은 인월리가 발명한 개념이다 - 를 위한 포석이 되는 게다. 전기 신자유주의와 후기 신자유주의의 구별이 무엇이냐. 합법적인 피라미드 영업인 게다.

   

셋, 인월리 예상보다(?) 국유본이 일찍 행동에 나섰다. 인월리는 인월리 영향이 있었다고 본다. 국유본은 새해에 이미 계획을 짜고 있었다. 작년 말, 국유본 주요 인물들 발언에서 찾을 수 있다. 허나, 타이밍이 문제였다. 일단 금을 고가에 팔아넘겼다. 이제 원자재, 곡물도 팔아넘기려고 수를 쓰는데 인월리가 변혁적 깽판주의로 나선 게다. 인월리를 실시간 체크하고, 정보에 사활을 건 국유본은 택할 방법은? 한시바삐 작전을 실행하는 것이겠다. 행동을 앞당기는 것이다. 예서, 인월리는 강조한다. 국유본 언론이 금값 어쩌구, 원자재 어쩌구, 곡물이 어쩌구하면 그때가 꼭지다. 반면 지난 시기처럼 국유본 언론이 온통 미네르바를 찬양할 때가 바닥이다.

   

국유본은 여러분의 상식을 깨트리면서 자신의 목적을 달성할 것이다. 그래도 다우지수 만포인트는 유지시켜주겠지. 코스피 1600이 설마 깨지겠어? 그 수준을 살짝 넘겨주어야 공포가 발생한다. 어? 이러다가 또 9000 가는 것이 아니야? 코스피 1500? 국유본 언론이 난리가 난다. 출구 전략은 쏙 들어간다. 이때 마크 파버나 루비니 같은 이가 나서서 미국 경제를 질타하면서 은근슬쩍 경기부양정책의 필요성을 언급한다. 크루그먼이 나설 수도 있다. 허나, 크루그먼이야 인월리가 워낙 병진으로 만들어놓아서 국유본이 택할 지는 미지수이다. 29일자 뉴스를 보니 이번에는 98 러시아 롱텀펀드 사태에서 개망신당한 조지 소로스가 나섰다^^!

   

인월리의 단기 예상은 참고만 해라. 국유본은 늘 인드라를 인간지표로 활용하고자 한다. 여러분은 모르지만, 인드라와 국유본 양자는 안다. 인드라가 그간 일주일간 메일이나 블로그로 관련 글을 저장해왔는데, 그때마다 뉴스들이 변화한다~! 인드라가 이에 대응하면, 국유본도 대응하고~. 인드라도 대응하고... 해서, 전략적 글쓰기가 될 수밖에 없다.  

   

   

 3. 인월리는 인류의 희망이 될 것인가

   

   

   

3-1. 향후 아시아연합이 탄생할 때 한국의 지분은 얼마나 될까?

   

super hornet: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경제에서 역사, 문화까지 광범위하군요. 향후 동아시아연합이 아세안, 호주, 인도까지 확대된다면 한국의 지분은 어느 정도일까요. 중국, 일본 투톱체제에서 들러리 서는 존재가 되지 않으려면 결국 통일을 통한 인구, 내수 규모 확대와 원천기술 확보, 고부가가치 산업육성에 전력을 기울여야겠습니다. 지난 100년간 한반도인들 정말 고생 많이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더 이상 고생하지 않고 선진경제대국으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우리가 항상 깨어 있고 노력해야만 된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인드라님 말씀대로 국유본과의 줄 것은 주고 받을 것은 확실히 받는 전략적 협상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은 냉정한 법이고, 국유본도 어차피 자기들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이니까요. 그때까지 인드라님도 화이팅이고 우리 카페 회원분들도 모두 파이팅입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종래의 지분은 삼각위원회가 기준이겠지만, 현재 지분은 CGI가 기준으로 보인다. 하여,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때 설정된 구도의 연장선일 것으로 추정이 된다. 치앙마이 이니셔티브에서 중국·일본 각각 32%, 한국 16%이고 아세안이 20%였다. 중일 지분을 합하면 64요, 한중일 지분을 합치니 80이다. 78:22이라는 유태인 상술 법칙을 떠올리게 한다. 하면, 호주와 인도가 포함된다면 이 지분은 당연 줄어들 수밖에 없겠다. 하면 얼마나 줄어들 것인가. 지정학적인 요인과 GDP, 국력 등을 기준으로 인도는 향후 중국과 대등한 지분을 챙길 것으로 보아야 한다. 또한 호주는 대한민국과 동등한 지분을 챙길 것으로 예상이 된다. 하여, 중앙아시아까지 포함된다고 했을 때, 향후 3강 3중으로 세력균형을 이룬다고 볼 수 있다. 중국, 인도(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포함), 일본이 20, 대한민국, 호주, 아세안, 중앙아시아 및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가 각각 10인 구도이다. 이러면 미국, 유럽, 아시아라는 삼각구도가 실현되는 셈이다. 국유본이 고민할 과제는 세 가지로 보인다. 하나, 중동과 러시아 동부 지역인 시베리아의 관할권을 유럽과 아시아 중 어디로 두는가이다. 에너지 자급자족 체제여야 한다는 데서 둘 중 하나는 아시아권에 들어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둘, 아시아는 이슬람, 기독교, 유대교, 힌두교, 유교, 불교 등 세계 종교 대부분이 포함되어 있는 만큼 종교적 문화적 특성이 다원화되어 있다. 해서, 삼각 구도에서 최후로 아시아연합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할 수 있다. 셋, 한반도 통일과 중국 공산당의 약화로 냉전체제가 해체된 이후 무엇으로 아시아연합이라는 신질서로 가는 계기를 마련할 것인가 될 것이다.

   

하여, 한반도가 할 역할이 있을 것이다. 이에 인드라는 1억 명 국가론을 주장하고 있다. 원천기술과 고부가가치 산업육성이란 마음을 먹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국유본의 세계전략에 따라 가능할 수도 있고, 반대로 불가능할 수도 있다. 대부분의 원천기술은 국유본이 쥐고 있기에. 전략적 협상이 중요하다. 단적으로 한국이 각 산업분야 등에서 의미 있는 결실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국유본이 한반도를 주변부가 아닌 전략적 파트너로 받아들여야 하는 정세가 필요한 것이다.

   

국유본이 한반도를 볼 때 피식 웃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심각하게 들여다보게 만들어야 한다. 하여, 국유본을 놀라게 하는 폭로를 하는 동시에 수정 및 대안 시나리오를 제안해야 하는 변혁적 깽판주의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 경제발전과 사회복지에 유리한 정세를 확보해야 하는 것이다.

   

   

3-2. 세종시 논란은 산업은행민영화법 통과를 위한 물타기 쇼

   

벙어리:

딴소리를 잠시 합니다. 삼성 이야기가 나와서..; 삼성의 이건희 회장의 사면과 세종시 수정안에서 삼성이 큰 비중을 가지는 것은 필연으로 보입니다. 당사자는 아니라고 하지만..

   

INDRA:

글 고맙습니다. 그렇게 볼 수 있다. 허나, 국유본론 관점에서는 조금 다르다. 삼성, 현대, SK, 금호, 효성을 타격하는 것이 정치권 다툼 차원이게 보이려는 게 국유본의 의도인 것이다. 말하자면, 실제 타격하는 자는 국유본이지만, 국유본이 아닌 것처럼 보이게 함이다. 해서, 정권 차원으로 보이게끔 사건을 만드는 것이다. 이명박이 금호를 타격하는 것이라고 보이는가? 전혀 아니다. 그처럼 삼성 이건희도 이명박이랑 관련이 없다. 세종시와 사면과도 별 관련이 없다. 오히려 노무현의 행정수도 때부터 나온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삼성이 광주에 공장 세우는 것과 같은 것이다. 현대가 군산에 공장하고. 해서, 그 배후를 좀 더 보아야 한다. 뒤에서 세팅하고 있는 자가 누구인가. 왜 4대강과 세종시를 내세워서 실제 다른 중요한 일을 물타기하고 있는가. 핵심은 4대강과 세종시가 아니다. 핵심은 산업은행 민영화, 자본통합법이다. 보라, 산업은행 민영화법 통과를 아는 시민이 얼마나 되나? 0.1%가 될까? 이런 것처럼 조용히 처리가 된다. 친일매국수구 한겨레, 경향 따위 국유본 언론이 침묵하는 것이 진짜 사안이다. 친일매국수구 언론 경향과 한겨레는 악질 친일매국노 이완용과 같은 무리다. 해서, 국민 관심사를 다른 데 돌리려고 4대강, 세종시 운운하고 떠들어대는 것이다. 시민들 대부분이 4대강, 세종시에 대해 알면 이미 그것은 사실 아무 것도 아니다. 국유본이 이루고자 하는 진정한 목적을 조용히 일처리하고 싶을 때 필요한 바람잡이 물타기쇼에 지나지 않는다. 해서, 지금 중요한 것은 저들이 지금도 산업은행민영화법 같은 법안을 은밀히 추진하고 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인월리는 강조한다. 한나라당과 친일매국수구 민주당이 만드는 구도는 헛것이다. 그 이슈 모두 아무 것도 아니다. 진짜 중요한 것은 한나라당과 친일매국수구 민주당이 야합해서 처리 통과시킨 법안에 본질이 담겨 있다. 때로 빌미를 만들지 않기 위해 고도의 수법을 쓰기도 한다. 합의해놓고 친일매국수구 민주당이 법안 무사통과를 위해 슬쩍 자리를 비우는 게다. 그래놓고서는 나중에 날치기다 식으로 거시기한 놀음을 하는 게다. 정말 거시기한 놈들이다^^!

   

하여, 자본통합법, 산업은행 민영화법처럼 시민이 알아야 할 법안 처리가 있는데, 다른 이슈로는 시민의 관심을 끌 수 없다면 세종시는 이명박 임기말까지 갈 것이다. 물론 평양정권의 서해안 불꽃쇼나 사법부 논란쇼가 좋은 반응이 나온다면 세종시는 조기에 결말이 날 것이다. 어떻게 결론이 나든 상관이 없다. 국유본은 양손에 떡을 들고 어느 떡 먹을래? 하고 대중의 반응을 본 뒤에 어느 떡을 먹일 지 결정한다. 국유본은 하나의 시나리오가 아니라 최소한 두 가지 시나리오를 마련해서 무조건 이기는 길로 가는 것이 국유본 수법이다. 결국 국유본 의도대로 결과가 나올 것이니 관심을 끄는 것이 개인 건강에도 좋고, 애국하는 길이며, 인류 해방의 길이다.

   

   

3-3. 원불교의 앞날은 어둡다

   

불광불급:

이건희 부인인 홍라희가 믿고 있는 원불교는 어떤 종교입니까? 신자 숫자가 적은 것 같은데 증산교보다 영향력이 더 커지는 것 같은 느낌 저만 받는 건가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종교 영향력은 숫자보다는 조직력, 전체 인원보다는 상층 엘리트 숫자가 중요하다. 가령 통일교 문선명이나 정명석 JMS 교세 확장 방식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대학생들을 주요 타켓으로 삼았다. 정보이다. 교육, 학술, 언론을 장악해야 한다. 여기에 정명석이는 특히 이쁜 여대생에 비중을 둔다. 철저한 스타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다. 교육, 학술, 언론 이외에 문화 부문을 중시한 게다. 해서, 교인수 백만이 중요한 게 아니라 연예계 스타, 스포츠스타가 뭘 믿는다더라 이런 게 중요하다. 그처럼 이건희 부인 홍라희가 믿으니 관심이 생긴 것이다. 만일 별 볼 일이 없는 이가 믿는다면 별 의미가 없겠다.

   

원불교가 결정적으로 큰 것은 순전히 김대중 때문이다. 교인수가 적어도 원불교를 4대 종교로 승격시켰다. 참고로 김대중 정권 시절은 통일교, 일본 극우파 창가학회도 많이 컸다. 문선명과 김대중은 1970년대까지는 빅터 로스차일드 박정희 계열이었지만, 1980년대 이후 국유본 특유의 목조르기 이벤트 이후 데이비드 록펠러 계열이 된다. 1990년대 이후 일본 창가학회, 통일교, 김대중 사이의 인맥, 자금 흐름 자료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그중 하나가 한일 해저터널이다. 물론 이들 배후에는 국유본이 있다. 해서, 원불교가 앞으로도 계속 교세를 확장할지는 불투명하다. 오히려 속 보이게 애니콜 선전이나 하고 중앙일보에 곧잘 등장해서야 미래는 어둡다. 종교란 권력과 어느 정도 거리를 두어야 한다. 지난날 박정희 정권 때의 천도교가 오늘날 어떻게 되었는가. 통일교처럼 국유본과 직접적 연결을 한다면 몰라도 남북한 정권이나 삼성 권력에 의존해서는 그 지방 권력과 운명을 같이할 수밖에 없다.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

낮은 데로 임하소서.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3-4. 종교는 피를 먹고 자란다

   

현무:

주지하다시피 인드라님은 우리 시대의 천재 중 한 명이다. 필자야 그 분과 노는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그분의 말이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는지는 잘 알지 못한다. 그러나 인드라님의 주장이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냥 참고 정도로나 읽는 것이다. 허나 참고 정도로 읽는다 하더라도 그 분의 통찰력은 분명 남다른 데가 있다. 인정할 건 인정하고 넘어가자. 인드라님의 글을 보면 국유본이 앞으로 통일한국의 종교로 위 세 가지 중 하나를 낙점할 거라고 하는데 그 세 가지가 바로 주체사상교와 통일교와 증산교다. 전에 국유본 카페의 어떤 회원이 국유본이 증산도를 도와주고 있다고 하는데 증산도의 가장 핵심적인 부서에까지 들어가서 일해 본 필자가 보기엔 그건 근거 없는 소리다. 증산도는 국유본이나 누가 도와줘서 그렇게 성장한 게 아니라 자체적인 노력으로 성장한 단체다. 증산도를 범증산교의 일파로 본다 치고 아무튼 인드라님에 따르면 세 종교 중 하나가 될 거라는데 첫번째 주체사상교는 아니라고 본다. 주체사상교가 통일한국의 종교가 되려면 북남통일이 되어야 하는데 그건 말이 안 되고, 통일교가 통일한국의 종교가 되려면 일단 이름 자체는 제일 그럴듯하나 그것도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 된다. 왜냐하면 문선명 목사가 세상을 뜨게 되면 과연 통일교가 예전의 그 위력을 유지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기 때문이다. 문 목사가 죽기 전에 아들이 후계자가 된다고 하는 그럴듯한 교리를 하나 만들면 모를까 그렇기 전에는 문 목사 개인의 카리스마에 워낙 의존하고 있는 종교인지라 거의 힘들 거라고 본다. 끝으로 증산교가 남았는데 필자야 당연히 증산교 즉 상제님의 가르침을 이어받은 종파 중에서 하나가 나와 천하를 통일한다고 본다. 그건 필자의 입장에선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고 필자가 흥미를 느끼는 점은 천하의 인드라님이 증산교를 통일한국을 대표하는 종교 중 하나로 꼽았다는 점이었다. 그가 왜 증산교를 후보 중 하나로 꼽았을까?

   

INDRA:

글 고맙습니다. 종교는 피를 먹고 자란다. 한반도 평화통일 이후 북한 종교계가 어떤 흐름을 보일 것인가. 기독교와 민족종교로 양분될 것이다. 기독교가 부상하는 것은 평양정권이 들어선 이후 평양정권과 가장 맞선 종교가 조만식 선생에서 보듯 기독교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탈북한 이들 상당수가 김신조에서 보듯 기독교인이 된다. 민족종교가 등장하리라는 것은 통일 이후 북한 경제 상황 때문이다. 과거 아무리 힘들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추억이 된다. 옛 시절이 다 좋아 보인다. 동독 시민이 그랬다. 해서, 통일 이후 북한 경제 상황에서 소외된 이들은 수십 년간 익혀온 주체사상교를 새삼 떠올릴 것이다. 해서, 주체사상교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기억할 것이다. 장점이란 우리 식을 강조하며 한민족 주체성과 한민족이 세계 최고를 내세운 것이 아니겠는가. 그렇다고 주체사상교로 되돌아가는 이들은 수혜를 받았던 일부 북한 관료를 제외하면 극소수일 것이다. 이 장점을 특정 민족종교가 흡수한다면 엄청난 부흥이 일어날 것이다.

   

정치의 김일성, 경제의 정주영, 종교의 문선명이라는 말이 있다. 모두 이북 출신이다. 현재 통일 이후 유력한 민족종교는 통일교다. 해서, 북한 관련 소식을 보면 평화자동차니 뭐니 하고 있다. 지난 시기 국유본의 지시를 받은 문선명이 남북관계에 상당한 역할을 했다고 알려져 있다. 근래에도 북한 축구대표팀과 브라질축구클럽 경기를 주선한 것도 통일교 계열이다.

   

하면, 왜 국유본은 창가학회와 통일교를 키워주는 것일까. 예전 인월리에서 인민사원 짐 존스를 언급할 때 이야기한 기억이 있다. 국유본은 인간 심리를 통제할 여러 프로젝트들을 타비스톡 연구소나 스탠포드 연구소, CIA 등 국가 기구를 통해 실행해왔다. 허나, 대부분의 실험들이 실패하였다. 초능력은 일부 실재하나 일반인이 초능력자로 전이하지 못했다. 배트맨은 없다는 게다. 마인드 컨트롤 실험도 실패했고, 마약 실험도 실패했다. 이 과정에서 짐 존스가 남미 숲속에서 국유본 지시로 노약자를 대상으로 마약도 투여해보고, 마인드 콘트롤 실험도 해보고, 여러 가지를 해본 모양이다. 그러다가 발각이 되어 집단 자살쇼로 마감을 한 게다. 카터와 브레진스키는 진상을 덮는다.

   

1970년대는 오늘날 등장하는 대부분의 음모론이 미국에서 등장할 때였다. 국유본이 문선명을 발견한 것은 국유본의 하위기관인 일본 창가학회 루트를 통해서일 게다. 창가학회는 한국의 원불교처럼 생활종교를 표방하는 방식으로 국유본의 환심을 얻었으나, 교리적으로는 딱히 별 것이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문선명의 반기독교 교리는 창가학회에게 매우 인상적이었다, 해서, 문선명의 미국 진출로 이어진 게다. 국유본도 문선명을 주목했다. 생활종교의 강조와 더불어 문선명의 반기독교 논리의 우수성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왜? 비유하면, 기독교와 부두교를 합체시킨다면? 그것이 통일교인 게다.

    

국유본은 1960년대 베트남전쟁을 길게 가져가기 위해 반문화운동, 민권운동과 함께 뉴에이지 종교를 확산시켰다. 기존 종교에서도 천주교를 보듯 해방신학을 고무시켰다. 허나, 1970년대 초반 베트남전쟁을 종식시키자 베트남전쟁용으로 만든 히피 반문화 세력이 더 이상 필요가 없어졌다.

   

국유본은 자신들이 필요해서 키운 히피 반문화 세력을 통제할 방법을 찾았는데, 그것이 뉴에이지였다. 정치를 죽이고, 그 자리에 종교로 채우는 것이다. 물타기인 게다. 동영상 시대정신을 보라. 서론은 그럴 듯하게 시작하지만, 올드 히피의 히피 세상을 만들자, 라는 황당무계한 결론으로 끝을 맺는다. 해서, 국유본이 뉴에이지를 본격적으로 키우게 된다. 이때 국유본이 주목한 인물이 문선명, 짐 존스 등이다. 헌데, 문선명은 예상을 뛰어넘는 성공을 거둔다. 1976년 9월 워싱턴 광장에 30만 인파를 동원했다. 뉴스위크는 1976년 그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하기도 했다.

   

문선명은 1970년대까지 중도좌파 박정희, 김대중처럼 빅터 로스차일드 계열이었다. 해서, 닉슨 옹호운동을 펼치기도 하고, 75년 6월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구국세계대회'를 개최하기도 했고, 그 유명한 코리아게이트의 주역이 된다. 헌데, 이 시기는 국유본 권력투쟁 시기였다. 빅터 로스차일드와 데이비드 록펠러가 전면전을 준비하는 시기였다. 불똥은 고스란히 박정희와 문선명에게로 튀었다. 해서, 박정희는 데이비드 록펠러에게 암살당하고, 문선명은 빅터 로스차일드에 의해 석연치 않은 혐의로 감옥살이를 하게 된다.

   

문선명이 감옥살이를 한 것은 데이비드 록펠러의 체이스맨해튼 은행 계좌를 문제 삼는 데서 보듯 배신을 때린 문선명을 응징한 빅터 로스차일드 계의 소행인 게다. 하면, 문선명은 왜 미움을 받았나? 이 시기 문선명은 레이건에 올인했다. 즉, 빅터 로스차일드를 배신하고, 데이비드 록펠러에게 충성 서약을 한 게다. 하여, 한동안 마음고생을 하던 문선명은 국유본 권력투쟁이 데이비드 록펠러의 승리로 귀결이 되자 다시 활동에 나서게 된 게다. 특히 빅터 로스차일드계였다가 데이비드 록펠러계로 변신하여 남몰래 가슴앓이를 하는 인물들에게 정신적 위안을 주었을 가능성도 있다. 해서, 문선명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인물이 된다. 국유본의 막강한 후원을 업고 문선명은 남미와 아프리카 교세 확장에 성공한다. 문선명은 이후 국유본의 지시가 있었는지 역시 김대중과도 급격히 가까이 지내게 된다. 이후 문선명은 김대중의 롤 모델이 된다. 이후 김대중 행적을 보면 문선명 짝퉁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다^^! 아무튼 김대중이 천주교, 개신교 반발을 의식하여 쉬쉬해서 문선명과의 관계가 잘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다.

   

하면, 짐 존스는 실패하고, 문선명이 성공한 이유는 무엇인가.

   

하나, 전쟁도 싫어! 노조도 싫어! 좌익도 싫어! 국유본이 반문화를 만들면서 설정한 목표는 반전, 반좌익이었다. 반전을 통해 미국 대 베트남이라는 말도 안 되는 전쟁게임에서 여론전으로 베트남에 힘을 실어주기 위함이다. 그래야 전쟁이 지속되기 때문이다. 인드라는 김신조의 청와대 공격과 푸에블로호 사건 역시 베트남전쟁을 지속시키기 위한 성동격서 작전이라고 보고 있다. 한국전쟁 때와 같다. 당시 국유본은 맥아더가 한국전쟁을 속전속결로 끝내지 못하도록 애를 썼다. 그처럼 이 시기 베트남 전쟁 역시 한국군이 일당백이었기에 미군 이백만 명에 달하는 한국군 이만명만 동원한다면 베트남 전쟁을 조기에 끝낼 수 있었다. 허나, 국유본 목적은 베트남전쟁의 승리가 아니었다. 베트남전쟁을 장기화시켜서 무기도 팔아먹고, 냉전체제도 지속하고, 미국 경제를 비롯한 세계경제 성장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던 게다. 동시에 반좌익이었다. 청년들이 반전을 하되, 노조에나 공산당에 관심을 두지 않기를 바랐다. 그렇지 않으면 노예민주당이 무너지고, 영국처럼 노동당으로 대체해야 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딱 부합하는 뉴에이지 반공 종교가 있으니 문선명의 통일교였다. 짐 존스는 인생 이력으로는 반공할 이유가 없기에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 반면, 한국전쟁을 치룬 이북 출신 문선명으로는 말이 된 게다.

   

둘, 종교는 피를 먹고 자란다. 당대 권력과의 투쟁 속에서 종교는 성장하는 법이다. 문선명은 운이 좋았다. 마침 국유본이 한일수교를 위해 항일운동가 이승만 하야공작을 준비하던 시기에 문선명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문선명은 시기마다 저항의 종교지도자 이미지를 펼쳤다. 반면 짐 존스 이력을 보면 당국의 노골적인 지원만이 눈에 뜨일 뿐이다.

   

셋, 문선명의 카리스마이다. 문선명의 카리스마는 당대 대학교수들이나 대학생들을 설득할 만큼 위력적이었다. 반면 짐 존스는 당국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골 사기꾼 전도사 이미지를 벗어날 수가 없었다.

   

하여, 님의 말씀에 동의한다. 문선명의 카리스마는 놀랍다. 허나, 통일교가 부흥한 절대적인 이유였던 문선명의 카리스마가 사후에는 발휘될 수 없다는 데에 있다. 일인 지배체제의 장점은 조직을 보다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 반면 시스템적으로 주인이 없는 지배체제만큼이나 흉물은 없다. 김우중이 현실 사회주의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지도자에 따라 현실 사회주의는 천국도 될 수 있지만, 지옥도 될 수 있는 체제라고. 공감하는 대목이다. 그처럼 반공, 승공을 내세운 통일교 역시 같은 운명인 게다. 문선명이 살아있는 통일교는 신자들에게 천국일 수 있다. 허나, 문선명 사후에는 지옥이 될 수 있는 게다.

   

오늘날 중국 공산당이 장수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내부적으로 권력교체를 지속했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에서 한나라당이 가장 인기가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한나라당 역시 지속적으로 권력교체를 해왔기 때문이다. 일개 의원도 아닌 학생운동 이력이 있는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중도좌파 박정희 비판을 서슴치 않는다. 국유본 주요 목표 중 하나가 박정희 죽이기이니 넘어갈 수 있다. 허나, 전두환, 노태우는 물론 김영삼에 대해서도 비판을 한다. 더 중요한 것은 이렇게 발언해도 한나라당에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반면 북조선 노동당과 친일매국수구민주당은 왜 후진적이며, 수구적인가. 권력교체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일성과 김대중 비난하면 소리 소문 없이 제거된다. 근래의 일로 조순형이 있다^^! 친일매국폭행고문국민참여당도 하는 짓이 똑같다. 고인 물은 썩는다. 해서, 모두 다 단명할 수밖에 없다. 미래가 없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증산교는 역설적으로 강증산이 일찍 죽는 바람에 통일교나 주체사상교보다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허나, 조건이 있다. 교주가 늦게 죽더라도 법통이 핏줄과 무관하게 이어져야 한다. 무슨 말인가. 기존 종교 중 가장 최신의 종교인 이슬람교를 보자. 오늘날 이슬람이 번성할 수 있었던 데는 시아파보다 수니파의 힘이 크다. 수니파의 특징이 무엇인가. 무함마드 혈족들을 배제하고, 동지들을 중심으로 했다. 이를 통해 이슬람교를 아랍인의 종교로 만들 수 있었던 게다. 마치 예수에서 유태인 혈족을 배제하였기에 융성할 수 있었듯이 말이다.

   

하면, 미래의 세계 종교와 뉴에이지 흐름은 어디로 갈 것인가. 뉴에이지붐은 주기적으로 등장한다. 첫 번째 흐름은 19세기 중반 뉴에이지의 원조격인 신지학회이다. 두 번째는 1910~1920년대였다. 이 시기 국유본은 세계대전과 연방준비은행을 준비하고 있던 시기이다. 세 번째는 1960~1970년대였다. 이 시기 국유본은 록펠러로의 권력교체와 금본위제 폐기와 신자유주의, 석유파동을 발생시켰다.

   

상기한 데서 보듯 약 50~60년을 사이에 두고 주기적으로 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근래 국유본이 영화 등 문화산업을 통해 다빈치 코드, 일루미나티, 아바타 등을 유난히 선전하고 있는 것을 유념할 때이다. 해서, 인드라는 2010년~2020년대가 뉴에이지의 중흥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만일 이와 관련이 깊은 컴퓨터 게임이 등장한다면, 게임의 기술적 열악함 여부에 상관없이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매트릭스와 유사한 세상이 열릴 수도 있다.

   

   

3-5. 달라이 라마는 영적 스승인가, 사기꾼인가

   

duck3644:

좋은 글 감사합니다. 2번 정독하고 갑니다. 개인적으로 달라이라마에 대하여 유심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09년 대만에서 초청, 10년에 미국과 일본에서 초청할 예정이라 하니 국유본이 달라이 라마를 티벳의 간디로 만들려고 하는 모양새입니다. 달라이라마가 유명해질수록 인권과 자유에 약점이 많은 중국은 궁지에 몰리겠네요. 중국의 분열(소수민족의 독립)을 위한 활용수단일까? 아니면 진정한 영적 스승으로 존경받는 것일까요? 인드라님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미국이 아니라 국유본이며, 데이비드 록펠러이다. 데이비드 취향이 달라이 라마과 같은 근본주의이다. 해서, 파룬궁, 원불교, 창가학회, 증산교, 통일교, 주체사상교, 탈레반 등등이  유행하는 것이다. 달라이 라마가 무슨 인류의 영적 스승이겠는가. 도올과 이야기하는 꼴을 보니 사기꾼이었다^^! 다만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도올의 번역으로 이루어진 만큼 의심해보아야 한다. 달라이 라마가 영적으로는 사기꾼일 수 있어도 정치적으로는 어려운 상황에서 잘 대처해왔다고 할 수 있는 정치인이다. 어쩌면, 정치적 생존을 위해 영적 타락을 감수했는지 모른다. 인드라가 달라이 라마가 도올과 이야기하는 데서 사기꾼 냄새를 강하게 맡았던 것도 달라이 라마가 티벳 독립을 위해서는 죽으라면 죽는 시늉까지 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읽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허나, 정세가 어떠하든 정치인이란 결과도 신념과 동등하게 평가되어야 하므로 아직 티벳이 독립하지 못했으니 정치적으로 뛰어나다고 할 수만도 없다. 해서, 인월리는 그를 영적 스승도 아니고, 일급 정치인도 아닌 특급 연예인으로 본다.

   

중요한 것은 달라이 라마가 아니다. 어차피 티벳과 위구르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고안된 국유본 장치이다. 해서, 달라이라마와 상관없이 티벳 문제는 작동할 것이다. 정세에 따라 국유본이 때로 티벳과 달라이 라마를 지원하고, 때로 중단한다. 가령 국유본이 모택동을 통제하려 할 때는 CIA를 통해 티벳을 좀 도와주는가 싶더니만 등소평이 등장하고서는 티벳 전사들이 총도 주고 자금도 지원해달라니까 일절 거절했다. 해서, 시진핑 록펠러 계열이 들어서면 국유본이 민족간, 지역간 투쟁보다 빈부격차로 인한 계급투쟁에 주력할 것이므로 티벳과 달라이라마 신세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할 수 있다. 역설적으로 달라이 라마는 후진타오 시절을 그리워할 듯싶다.

   

   

3-6. 역사소설, 역사드라마에는 정치적 의도가 있다

   

superdeal:

인드라님^^ 태조 '왕건'과 그의 고려가 한국인에게 정체성 확립의 시기이며 해양대국이란 아이덴티티를 부여하시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장보고'에 많은 관심과 동북아 해양세력의 최대 거두로 그를 바라보았으며, 그가 정치적 의식이 약한 탓으로 하나의 세력에서 통일된 해양강국으로 발전 번영시키지 못한 것 아닌가 아쉬워했습니다. 한 때 TV드라마와 각종 장보고 관련 서적이 유행한 적이 있었지요. 저도 그 때 꽤 여러 권 관련 서적(소설에서 장보고 관련한 학술 보고서등)을 읽었습니다. 지금 다시 회고해 보면 그 때의 유행은 정치적 목적의 기획물이 장보고 당시 그의 주 활동 무대인 한, 중, 일 아울러 동남아시아를 거처 중동까지의 활동영역을 현대의 정치적 지배구도로 치환하려는 저들의 의도, 아니었을까 추측합니다? 1.그런 이유들일까요? 2. '도선국사'의 예언 등 전기 시대에 하나의 강력한 해양세력의 거두 장보고를 뒤로하고 후기 시대의 강력한 해양대국 고려에 방점을 두신 것에 조금 더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3. 해양대국 고려가 서구의 '스페니 쥐들'처럼 역사의 주인공으로 등극치 못한 이유가 엘도라도에서처럼 잔인성이 부족한 탓 입니까? 이 부분에선 살짝 감정이 일어납니다. 전체를 아우르는 것은 잔인성이 아닌 사랑임을 느끼지만-_-;; PS: 국회방송채널에서 "고려의 귀환"이란 시리즈물 다큐를 보았습니다. 보면서 인드라님 생각을 아니할 수 없더군요!! "팔관회" 고려의 폐단이라고 교과서에서 배웠던 기억이 났으나, 한편 이민족을 하나로 아우를 수 있는 것이 종교적 또는 문화적 행사를 기획하고 장려 한다면 꽤 효과적일 것이라 보았습니다!! 인드라님의 1억 명 통일 한국; 자국민 그리고 유입 인구 등 하나로 하나로..., 종교와 참 신앙이 어떻게 서로가 하나의 판위에서 양립될 수 있는지 느꼈습니다! '먹고사니즘 and 존재의 각성' 고맙습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삼국지에는 젹벽대전이 얼마 기술되지 않았으나 후대의 정치적 의도에 따라 삼국지연의에서 젹벽대전이 엄청나게 각색이 되었고, 근래 영화로도 등장했다. 이처럼 역사소설, 역사드라마는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만큼 정치적 의도가 있다. 성덤프님이 언젠가 언급한 대로 장보고 역시 예외는 아닐 것이다. 박정희가 이순신을 밀었다면, 김대중이 장보고를 밀었고, 노무현이 다시 이순신으로 돌아오는 구도이다. 해서, 장보고에 대해 상상을 할 수 있겠지만, 장보고를 명나라 정화원정대처럼 여기는 것은 오버가 아닌가 싶다. 장보고 역시 동아시아에서 활동한 것으로 보아야 하고, 동아시아에서 활동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먹고 살 수 있었다. 당대 당은 세계 최강의 부국이었으니까. 해서, 당과 신라의 무역을 독점하고, 당과 일본의 직접 거래를 막으면서 중계무역을 한다면 오늘날 골드만삭스나 모건스탠리가 부럽지 않았을 것이다.

   

1. 그런 이유들이다. 국유본은 각국의 근본주의를 고무시키는 경향이 있다. 평양정권이 대표적이다. 평양정권이 지랄을 해주어야 그만큼 동아시아에서 무기를 팔아먹을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주둔미군이 정당성을 지닐 수 있고, 평양정권을 부각시켜 평양정권에 비판적인 청년, 지식인들을 자기 편으로 끌어올 수 있는 등 이익들이 많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여차하면 한반도에서 평양정권 변동을 빌미로 전쟁을 일으킬 수 있다.

   

역사에서는 한반도가 몽골의 식민지였다. 이런 아픈 역사를 편하게 극복하려는 열망이 아시아 대륙 전체를 지배하는 한반도 상을 그리게 되었다. 또한 중국이 G2로 부상하니 대륙삼국설, 대륙조선설이 등장할 만큼 한국인이 중국을 지배했다로 나온다. 중국의 개혁개방 이전에는 일본이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해서, 백제가 당대 강국 왜국에 인질을 보냈음에도 백제가 왜국을 지배했다는 판타지를 그린다. 그처럼 동남아시아까지 장보고가 지배했다. 아시아 해양은 모두 장보고다, 라는 환상을 지니고 싶은 것이다. 해서, 이런 도취는 소설이나 드라마에서만 만끽하는 것이 좋다.

   

2. 왕건은 국가를 건설했던 반면 장보고는 국가를 건설하지 못했다는 중대한 차이가 있다. 이런 점이 바이킹과 왜구의 차이를 말해주기도 한다. 즉, 바이킹은 유럽 각국에 국가를 건설했던 반면 왜구는 전혀 그러하지 못했다. 간단히 말해, 실력이 없었다는 것이다. 이순신과 장보고는 해상능력이 출중했으나 국가경영능력이 미흡했다.

   

3. 해양대국 고려는 황제국을 선포하는 등 16세기 뻗어가는 영국과 유사했다. 이 당시 영국에게 큰 힘을 주었던 것이 해적 드레이크였다. 사실 요즘 해적 인기는 드레이크에 기인한다. 영국은 드레이크가 자랑스러워서, 다른 나라는 우리도 드레이크와 같은 해적이 있었으면 해서이다. 세계 해적은 전 세계에서 약탈을 일삼았다. 그러다가 영국이 해상을 장악한 18세기 초중반에 대대적인 해적 소탕에 나서 해적이 자취를 감춘다. 영국은 이 시기 이후 해가 지지 않는 나라가 된다. 스페인 무적함대가 명성을 날린 것은 투르크와의 지중해전투에서 승리한 데에 기인한다. 허나, 이후 해적 드레이크에게 쓴 맛을 당한 뒤 몰락한다. 해서, 스페인이 역사의 주인공이었던 시기는 100년 정도라고 볼 수 있겠다.

   

고려가 아시아의 주역이 되지 못한 데에는 대내외적인 요인이 있을 것이다. 외적 원인은 몽골에 있다. 고려 중반 무신혁명으로 고려가 재도약할 기회가 있었고, 치열한 내부 권력투쟁으로 체질을 강화시켜 이후 대륙으로 나갈 에너지를 축적할 수 있었다. 허나, 몽골이 선수를 친 셈이며, 몽골의 전투력이 더 막강했다. 세상에는 이처럼 실력과 기회가 와도 제 실력을 내지 못하는 일이 많다. 대표적인 예가 네덜란드이다. 네덜란드는 얼마든지 세계를 제패할 수 있었다. 허나, 영국의 등장으로 네덜란드는 사실상 영국의 식민지가 된다. 프랑스 나폴레옹에게 정복당하기도 한다^^!

   

양립이 가능하다. 먹고사니즘과 존재의 각성. 이 둘을 잘 결합시키는 것이 현대인의 나아갈 길인 듯싶다.

   

인드라 입장은 이렇다.

돈 많이 벌고 싶다.

허나, 돈을 위해 내 신념, 내 인생을 포기하지 않겠다.

   

   

3-7. 국유본 언론 친일매국수구 한겨레가 인월리를 의식하는 이유?

   

나토군사령관:

인드라님께선 혹시 백제가 일본에다가 자기 나라의 문화를 전파한 것도 지금으로 치면 혹시 친일매국 행위나 다름이 없다고 보시는지요??..

   

http://educategory.encyber.com/search_ ··· %3D72921

   

http://worldn.seoprise.com/board/view. ··· %3D49974

   

INDRA:

백제가 일본에 문화를 전한 것을 친일매국행위로 보지 않는다. 전혀 그렇지 않다^^! 인식에는 범주가 필요하다. 이때 범주란 한도요, 장이며, 방인 게다. 쉽게 말해, 화장실에서 속옷을 벗는 것은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허나, 화장실 바깥에서 속옷을 벗는 것은 문제가 된다. 친일매국행위는 일본이 한국을 식민지화한 이후에야 성립이 된다. 가령 일본이 국유본의 지시를 받아 한국을 침략하기 노골화하기 이전인, 더 나아가 임진왜란 이전에 조선의 누군가가 일본을 예찬했다고 해서 이를 친일매국행위라고 무조건 단정할 수는 없는 것이다.   

   

나토군사령관:

어차피 정당제로는 도저히 희망이 없는 이상 저기 그러면 역시 그 정당제를 폐지한 상태에서 대선 혹은 지방 선거 예하 광역 & 기초 단체장 선거 때 각 후보를 2명씩(한나라당 대 민주 노동당 혹은 무소속 후보들끼리만..)으로만 제한하는 건 과연 어떨런지요??.. ps. 그 동안 일본 하토야마 뉴 라이트 총리에 이어서 각 대륙별 국가연합체 & 국내 한나라당-민노당 구도 구축, 중국 시진핑 뉴 라이트 주석 등극 프로젝트, 78% : 22% 배분 법칙이란 여기 사이트에서의 각종 주요 핫 이슈들 같았으며 또한 국회의원직의 전문성이 정부 공무원보다도 못한 건 마침 지방 광역 & 기초 단체 내에서도 전혀 예외는 아닐 거라고 가정을 했을 때 혹시 인드라님께선 굳이 교육감 선거 말고도 심지어는 덤으로 교육위원직마저 지방 공무원직보다도 훨씬 더 못 하다고 보시는지요??..

   

INDRA:

교육감 선거에서 정당제 폐지에는 긍정적이다. 허나, 지방자치제에서 정당제 폐지는 다소 부정적이다. 이 문제는 허본좌가 제기해서 인드라가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사안이기는 하다. 이를 전제하고, 정당제가 나름 지방 활성화에 이바지했다고 보고 있다. 물론 그 실제에서는 미미하고, 이미지에서만 부각이 되었다고 할 지라도 말이다. 보다 책임을 지는 지방행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하여, 비록 현행 체제가 국유본 체제의 하나마나한 지방자치선거제도에 의한 것일지라도 시민의 각성을 유도할 수 있는 면이 있다면, 긍정적인 면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

   

내장탕:

조중동경한,오마이서프오늘,엠비씨케이비에스이비에스에스비에스,죄다군요. 그럼 뭘 봐야 하나요, 단순히 행간을 읽는 수준을 높혀라!! 아님 인드라월드리포트가 있단다,

   

인드라:

글 고맙습니다. 권력은 시장으로 넘어갔다. 님이 말씀하신 언론들을 통칭하여 인월리는 국유본 언론이라고 부른다. 해서,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리면 되는 안목을 기르는 것이 중요할 듯싶다. 자료를 구한다면야 정부 자료도 있고,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자료도 있다. 언론은 단지 이들 보도 자료들을 일차 가공하는 데에 지나지 않는다. 이를 전제하고, 하나, 기존 국유본 언론들을 봐도 비판적인 안목에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일단 네이버 뉴스에 오르지 않은 언론들이 있다. 이런 언론들을 찾아다니면서 볼 필요는 있겠다. 물론 이들 언론에서도 국유본 입김을 찾을 수 있으나, 소외된 만큼 국유본 언론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셋, 인월리도 참고하면 좋겠다. 넷, 언론도 중요하지만, 시간이 날 때마다 언론 기사보다는 책을 많이 읽어 독서량을 늘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물론 오늘날 국유본이 세계를 장악한 기초는 금융이다. 허나, 국유본이 단지 금융을 장악해서 오늘날 지배적인 위치에 있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특히 정보에 힘을 썼다. 교육과학, 학술종교, 언론문화이다. 하면, 이들을 어떻게 장악하였는가. 자본이다. 카톨릭도 자금난에 빠지면 국유본에게 손을 벌린다. 언론도 수입원이 떨어지니 미국, 유럽에서 로스차일드, 록펠러 계열로 모두 편입된다. 헐리웃은 말할 나위없다. 학술 분야도 프로젝트가 좌우한다. 전문가 과정은 돈이 많이 든다. 로스쿨 졸업하면 1억 든다 한다. 하면, 판검사가 된 다음에 본전 생각이 나지 않겠는가.

   

국유본은 자본의 눈으로 인간의 욕망을 읽어내고 있다.

이슈를 선점하라.

국유본 의제에 맞서 역의제를 제안하라.

대안을 제시하라.

   

예언해설자:

로마신라! 정말 선호되는 부분입니다.(신라가 로마라는 발상은 정말 처음 들어봅니다. 우리역사가 그렇게 설명될 수 있는 것이 매우 흡족하기도 하구요.) 그런데 오늘 네이버 메인에 들어갔더니 눈에 들어오는 게 있네요 ㅋ 매우 흥미로운. 뉴스캐스트에서 한겨레 눌러보면 사진 옆 첫 기사 제목이 "신라는 정통성 없다"라고 딱 못 박네요! ㅎㅎㅎㅎ 한겨레가 인드라님을 참을 수 없어하는 것 같은 뉘앙스가 느껴진다랄까...

   

INDRA:

ㅎㅎㅎ.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여러 경로로 그간 많이 압박을 받아왔다^^! 예민한 분들은 이미 대부분 눈치를 채었을 것이다. 친일매국수구 한겨레가 그따위 반응을 보이는 건 당연하다~ 요즘은 친일 한국경제 이런 경제신문에서도 과민반응을 보이는데^^! 즐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마음 공부 많이 해서인지 마음이 가볍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요즘 인드라 화두는 무엇일까. 길을 걸으면 생각이 난다. 껌을 씹으면서 걸을 수 있어야 한다. 껌거슨^^!

   

<-20년 묵은 북한핵 문제와 인권을 함께 해결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 "미국엔 '껌을 씹으면서 걸을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우리는 핵도, 인권도 다 해결해야 하며 그것이 가능하리라 믿는다.": 로버트킹 인터뷰>

http://news.joins.com/article/aid/2010 ··· Cdefault

   

   

3-8. 사법부 논란은 국유본의 신자유주의적 강화를 위한 포석

   

werner beinhart:

미국의 트레이드마크 껌이 추가되었군요 ㅎㅎ 질겅질겅. 한때 외무고시를 전면폐지하고 외교 아카데미화 시키려는 움직임이 있었다는데, 박정희 정부의 정책 중 하나인 "고시"를 통한 관료제를 해체하려는 움직임일까요? 이번 외무고시 건도 그렇고 사법고시도 로스쿨로 인해 곧 없어진다 하고... 착실히 하나하나 분리해나가고 있군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남조선에는 고등고시에 합격만 되면 행정부, 사법부에 얼마든지 잠입해 들어갈 수가 있다. 머리가 좋고 확실한 자식들은 데모에 내보내지 말고, 고시준비를 시키도록 하라"(1973년 4월, 김일성의 대남공작원과의 담화)

   

큰 틀에서 중도좌파 박정희 죽이기이며, 신자유주의 강화를 위한 시스템 개편으로 보아야 한다. 이번 사법부 파동도 그 자체 다른 이슈를 위한 물타기 성격이 있지만, 그 자체로도 로스쿨에 이은 국유본 직접 지배의 초석을 닦으려고 하는 것이다.

   

4대강 살리기는 오랜 마라톤 질주 끝에 일등으로 테이프를 끊었고, 세종시는 이제 막 경기장에 들어서고 있다. 예서, 세종시는 차기 이슈가 신통치 않으면 이명박 임기말까지 가서 차기 정부로 넘어갈 공산도 크다. 해서, 국유본은 새로운 물타기 이슈를 개발하지 않을 수 없는데, 하나가 북한 관련 논란이며, 다른 하나는 국유본 사법부 논쟁이다.

   

북한 관련 이슈는 이제 진부하다 못해 이제 논의조차 되지 않는다. 다행인 게다. 한국 시민이 북한 관련 이슈를 외면할수록 한반도 평화통일은 가까이 온다. 국유본 사법부 논란은 세 가지 목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나, 국유본 사법부의 목표에 대해 인월리는 강조한 바 있다. 박정희 죽이기, 재벌 손봐주기, 정치인 길들이기, 민주노동당 및 민주노총 죽이기, 친일매국수구세력 봐주기이다. 박진을 물먹이는 것도 국유본이 중심적으로 키우고 있는 손학규에 대한 배려일 수 있다. 또한 권영길을 보라. 얼마나 순한 양이 되었는가. 사법부 무죄가 문제가 아니다. 사법부 도마에 오르는 것 자체가 정치인에게 부담인 게다. 때리고, 때린 상처에 정성스레 약 발라주고... 국유본 노예의 길이다. 권영길, 강기갑, 뉴라이트 노회찬이 재판과정을 통해 국유본에 똥꼬를 내준다. 해서, 권영길이 침묵 모드라고, 노회찬이 뜬금없이 신종플루랑 아이폰 홍보한다고, 강기갑이 주구장창 진보대연합을 주문처럼 외운다고 그들을 너무 나무라지 않았으면 싶다. 약점을 잡힌 그들을 이해해야 한다. 다만, 이해하되, 기대치를 낮추어야 한다. 현재 정치인에 대한 기대를 100이라 하면 10정도로 기대치를 낮추어야 한다. 불필요하게 기대하면 실망만 크다. 민주노동당 당원과 지지자의 목표는 강기갑을 보호하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니다. 강기갑은 손가락에 불과하다. 친일매국왜곡 PD수첩 무죄도 그렇다. 이대로 끝낼 생각이라면 무기브로커 조풍언, 이완용급 매국노 변양호처럼 다른 이슈로 물타기를 했을 게다. 허나, 국유본 언론이 이슈로 삼았다면 상황이 이대로 끝난 것이 아님을 웅변한다. 최종심이 아직 남았다. 갈 길은 멀다.

   

둘, 검사 대 판사라는 국유본 사법부 논란을 촉발시켜 지방선거까지 MB 대 반MB라는 허구적인 전선을 지속시키고자 하는 국유본 선거 전술이다. 인월리는 강조한다. 국유본 언론이 이슈로 삼는 것은 허당이다. 시민에게 진정 중요한 사안은 산업은행 민영화법, 자통법처럼 시민이 모르게 처리된다. 국유본 언론은 '추악한 가게 사건'을 보도하지 않는 것처럼 진실을 은폐시킨다. 하여, 친일매국세력들이 만들어낸 매트릭스에서 벗어나야 한다. 민족반역자들의 농간에 놀아나지 말아야 한다. 십 수 년도 아니고 지난 이 년만 떠올려보라. 남는 게 도대체 무엇인가. 죄다 거짓말이었다. 친일매국왜곡 MBC PD수첩의 역할은 진실을 알리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니었다. 친일 조선일보처럼 거짓을 진실처럼 조작하는 데에 있었다. 다를 것이 무엇이 있던가. 친일 조선일보나 친일매국왜곡 MBC PD수첩은 한통속이다. 낮에는 싸우는 척하고 밤에는 룸살롱 같은 데서 김영삼과 김대중처럼 술잔을 기울일 자들이다.

   

셋, 국유본 사법부 제도를 미국식으로 바꾸기 위함이다. 그 시초는 로스쿨이다. 이제 서민의 사법부 시대는 갔다. 돈 없으면, 일억이 없으면 판사, 검사, 변호사가 되지 못하는 계급 사회가 되었다. 게다가 더 중요한 것은 변호사도 한계직업으로 내몰릴 공산이 크게 된 게다. 오늘날 미국 변호사들이 왜들 그리 욕을 먹겠는가. 개나 소나 변호사여서다. 개나 소나 변호사이면 무엇이 문제가 되나? 영화 '데블즈 애드버킷'에서 보듯 악마의 유혹에 나약해질 수밖에 없다. 하면, 이것이 변호사만의 문제인가? 아니다. 판검사들은 공기업 회사원처럼 일하다가 수틀리면 조직을 박차고 나가 변호사한다고 여기고 있다. 헌데, 변호사 시장이 불안해지면, 판결에도 영향을 주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지금까지도 국유본 사법부이지만, 앞으로는 더더욱 국유본에 충성하는 사법부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 제기랄, 노무현 업적이다.

   

사법부 논란이 일어나니 한나라당에서 옳다구나 하고 사법부 개혁을 외친다. 친일매국수구민주당도 국유본 지시에 따라 호응한다. 시나리오를 만들어보자. 너는 검사, 나는 판사. 방향은 정해졌다. 미국식이다. 일차적으로 사법부 판결에 의문을 표하게 하여 사법부 권능을 약화시킨다. 과도기적으로 형사 판사부 자격을 좁힌다. 허나, 역시 같은 결과가 발생한다. 하면? 배심원제? 형식적으로는 시민의 민의를 존중하는 제도처럼 보이나 악용될 소지는 현행 제도보다 크다. 여론조사로 대통령 뽑는 격이다.

   

지금까지 사법부가 문제가 없지 않았다. 허나, 그간 시민으로부터 사법부가 나름대로 존경을 받아왔다. 이는 사법부가 선진국에 비해 남부럽지 않은 독립성과 공신력을 유지해왔다는 반증이다. 역대 대통령과 친인척을 과감하게 기소하고 사법처리한 나라가 과연 얼마나 되나. 또한 헌법재판소는 아시아 국가들의 모범이 되어왔다. 이 모든 기초는 가난하고, 배우지 못해도 고시 하나면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는 시스템 때문이다. 무신혁명 시기 때의 경쟁인 게다. 학벌과 재산에 상관없이 힘을 갖춘 이가 공무원이 되고, 외교관이 되고, 판사가 되고, 검사가 되고, 변호사가 된다. 허나, 로스쿨로 인해 민중과의 연결이 끊어지게 된다. 귀족들만 판사가 되고, 검사가 되고, 변호사가 되니 나라가 망할 징조다. 로스쿨 제도 때문에 노무현에게 등 돌린 이들도 무척 많다. 헌법재판소도 외환위기 이후 이상해졌다. 검사이건, 판사이건, 변호사이건 모두 마찬가지다. 외환위기 이후 국유본이 남한을 보다 직접적으로 지배하려 하자 여러 곳에서 아우성인 게다. 그래도 살만했던 대한민국이다. 김일성도 인정할 만큼 훌륭한 사법제도를 보유하고 있었다. 허나, 전두환 때부터 신자유주의가 시작되어 망가져가기 시작하더니 김대중, 노무현 때부터 신자유주의가 강화되면서 대한민국이 확실히 망가져가고 있다. 바로잡아야 한다.

   

무전유죄, 유전무죄? 아니다. 지금까지는 맛보기였다.

무권유죄, 유권무죄의 시대가 왔다.

국유본에게 줄을 대고 있지 않은 자들이여.

그대들은 예비 범죄자이다.

이제 그대들은 게임 속의 좀비처럼 쫓기는 신세가 될 것이다.

신세계 질서를 위하여.

   

사법부 논란이 왜 문제인가. 비록 사법부 논란 자체가 다른 핵심 이슈를 위한 물타기이지만, 사법부 논란 자체만 일단 보기로 하자. 사업 방식이 큰 틀에서 대부분 동일하기 때문이다. 하나, 국유본 사업 방식을 이해해야 한다. 국유본이 원하는 법안이나 시스템을 만들기 전에 국유본은 911사태나 공황을 먼저 일으킨다. 시민의 본능적인 정서를 건들인다. 둘, 국유본은 자신들 세력을 둘로 나눠 어느 한 편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양 편을 모두 내세운다. 물론 우두머리들은 국유본의 수하들이다. 시민을 흑백논리로 세뇌시켜 생각을 멈추게 만든다. 셋, 국유본이 이미 마련한 안을 마치 합의된 양 누더기 법안이 결정된다. 국유본 언론은 마치 세상이 바뀌기라도 하듯 호들갑을 떨지만, 법안이나 시스템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미 국유본 핵심이 빠져나갈 구멍은 죄다 만들어놓는다. 이 과정에서 성동격서 수법으로 다른 기획들이 조용히 처리가 된다. 마지막으로 시민이 이 문제를 자세히 살피기 전에 다른 사건을 터뜨린다. 이제 국유본 언론은 하루 종일 다른 뉴스로 세상을 도배할 것이다. 시민의 신경이 쇠약해진다. 쇠약해진 신경에 사건, 사고를 일으켜 더 큰 자극을 준다.

   

   

3-9. 한국 자영업자의 앞날은 혁명 전야

   

정동영:

인드라님. 우연히 인천으로 이사가려했는데 인천 관련 글을 읽었어요. 현재는 신랑이랑 전북 전주에서 음식점을 수십 년째 하는데 아주 도시 자체가 전망이 없는 거 같아요. 그래서 인천 쪽으로 이사가려합니다. 전라북도는 대기업도 현재에 거의 없고, 앞으로도 마찬가지겠지요? 특히 전주는 내륙이기도 하니 오래된 삶의 터전을 버리고 터 나가야하니 참 많이 서운합니다. 하지만 뭐 서민이야 어디서 사나 다 똑같겠지요. 인드라님은 뭐 다르게 보시는가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서울의 3분의 2 크기에 달하는 전라북도 새만금을 동북아경제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정부의 청사진이 최종 확정됐다. 새만금 땅 남서쪽에 위치할 `명품복합도시`는 반지 모양으로 건설된다. 새만금의 새 이름은 `아리울`로 붙여졌다. 또 레저 활동이 가능한 수질 관리를 위해 약 3조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새만금 `종합실천계획`을 발표했다. 새만금 사업의 최종 밑그림이 나온 것은 1991년 11월 첫 삽을 뜬 지 19년만이다."

 http://news.mk.co.kr/outside/view.php? ··· %3D51279

   

우선 K리그에서 전북현대가 우승한 것을 축하드린다. 인월리는 전북현대 우승의 배경을 알파파 클럽 정몽준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이사를 간다면 인천이 아니라 가까운 새만금이 어떠한가. 근래 시민의 속내를 잘 대변하는 정치인은 누구인가. 도지사나 시장이다. 전라북도 도지사, 광주시장 등이 새만금과 4대강 사업을 예찬하는 '명비어천가'를 부른 이유가 다 있다. 이명박은 호남에 예산 투자 많이 했다고 자랑한다. 호남에서도 이명박 인기가 괜찮다. 이 기회에 한나라당과 친일매국수구민주당이 합당하기를 진심으로 빈다. 국유본이여! 한반도 평화와 통일과 경제발전과 사회복지를 위해 두 당을 합당시켜라. 한나라당의 2중대, 친일매국수구민주당 꼴 보는 것도 지겹다. 인월리는 민심을 대변하는 것일까. 세균덩어리에 관한 국유본 여론조사 지지율이 0.7%라고 한다. 허나, 포항과 전북만이 대한민국은 아닌 것이다.

   

하나, 님의 말씀이 맞다. 전국 어디서든 서울 명동과 같은 일부 지역과 유명 맛집 업소를 제외한 자영업자 대다수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굳이 통계를 보지 않더라도 체감 수치로 얼마든지 확인이 가능하다. 하여, 업종을 바꾸지 않는 이상 지역을 바꾼들 의미가 없음을 강조하고 싶다. 

   

한국에서 음식업이 좋았던 시절은 88 올림픽 시절이다. 아, 대한민국이다. 전성기다. 그나마 외환위기 전까지는 음식업 먹고 살만 했다. 음식업으로 아이들 대학 보내고 장가, 시집보낼 수 있었다. 허나, 그 이후는 아니다. 그 이후로 오늘날까지 쉼 없이 하락해왔다. 전년도보다 나은 매출이 있었는가. 없었다. 전년도보다 매출이 주는데, 카드 사용으로 세금은 늘 더 높게 책정된다. 재료비와 인건비는 상승하는데, 가격을 올리면 손님이 줄까 두려워한다. 가격은 그대로 두고라도 고급음식점처럼 부가가치세를 별도로 받을까 생각해보다가 그러다가 손님 끊겨 진짜 망할까 싶지 않나 밤잠을 잊는다. 프랜차이즈 성행으로 음식업에 대한 진입장벽이 대폭 낮아졌다. 외환위기로 제조업 실업자들을 흡수하기 위해 프랜차이즈 분야를 급조한 데 따른 병폐이다. 하여, 너도 나도 음식업에 뛰어들었고, 그만큼 음식업 버블을 만들어내었다. 게다가 국유본의 작전인지 시기마다 만두파동이다, 뭐다 해서 이를 여론화시켜 영세 음식업종을 전멸시킨다. 그러고서, 이제 한식 고급화 전략이다? 비빔밥 세계화이다? 음식업 세미나는 대부분 대형 갈비집 등 상층 음식업자들의 발언대일 뿐. 마치 한국 농업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부농들 의견만 듣는 격이다. 중농 및 빈농이 개입할 여지는 없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그냥 망하는 수밖에 없다.  

   

음식업종으로 창업하면 교육을 받기 마련인데, 이 교육 때 관계당국 공무원이 나와 죽기 살기로 장사해야 살아남는다고 약간 공포 분위기를 조장하면서 현황을 소개한다. 통계청, 한국은행, 기획재정부 통계만 봐도 자영업자들이 몰락하고 있다는 것은 자명하다. 97년 57만 명이었던 실업자가 IMF 직후인 98년 초에는 150만명으로 늘어났다. 97년 1만7,000개, 98년 2만3,000개, 총 4만개가 무너졌다. 고도성장기에는 수출 100만 불 할 때 24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졌는데, 지금은 17명밖에 안 된다. 제조업에서 나온 인력들 다 어디로 갔나. 계속된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대거 비정규직으로 전환되거나 카페, 식당의 음식업, 택시, 화물차의 운송업, 모텔, 팬션의 숙박업, 편의점, DVD방, 노래방, PC방의 서비스업, 예체능 학원, 동네 보습학원의 학원업, 부동산중계업 등 자영업으로 갔다. 일부는 주식, 파생 전업가가 되었다.

   

오늘날 음식, 숙박업 등 자영업 현황은 참담하다. 매달, 매분기 음식, 숙박업 폐업수가 속출한다. 이에 따라 비임금 근로자들 수도 현격히 줄어들고 있다. 이 정도면 오늘날 자영업 현황을 잘 말한 것이 아니겠는가. 이놈의 회사 때려 치고 장사나 할까? 모르는 소리다. 악착같이 회사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회사 바깥으로 나오면 회사에서 생활할 때보다 세 배는 노력해야 한다. 감히 말한다. 회사 생활은 온실 속의 화초와 같다고 말이다. 그만큼 자영업이 위기이다. 이보다 더 적나라하게 말할 수 있지만, 업계의 고충을 이해하여 이 정도로만 말한다. 뭐, 수틀리면 다 까발리겠지만.

   

"김주현 원장은 도소매 음식 숙박 등 이른바 저부가가치 서비스산업의 경우 구조개편을 도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동네 구멍가게가 얼마나 일자리를 만들고 또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을지 회의적"이라며 "장사가 안 될 경우 이 같은 영세 자영업자가 빈곤층으로 추락할 우려가 더 크다"고 진단했다. 때문에 기업형 슈퍼마켓을 발전시키고 영세 자영업자를 이들 기업의 종업원으로 채용하게 되면 빈곤층 추락을 막을 수 있다고 제안했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 ··· 12063501

   

예서, 현대경제연구원 김주현은 구멍가게 일자리가 많으면 얼마나 있겠느냐 반문한다. 이것이 제조업과 비교를 한다면 이해를 한다. 분명 서비스업보다 제조업 일자리 하나가 연쇄효과가 크다. 허나, 같은 서비스업의 이전이라면 다르다. 일자리? 구멍가게 혼자 하나? 24시간 운영하려면 혼자는 분명 불가능하다. 해서, 온 가족이 나서기 마련이다. 하면, 대체로 이 노동력, 통계에 잡히나? 안 잡힌다. 안 잡히니까 상관이 없다? 여성의 가사 노동력은 수치에 잡히지 않는다. 노동력이 가치가 매겨지려면, 즉 수량화하려면 상품화되어야 하니까. 그렇다고 무시해도 될까? 그와 같다. 물론 자본의 논리상 보다 규모가 있는 서비스업으로의 재편은 불가피해 보인다. 하여, 모든 자영업자의 노동자화는 필연적이다. 허나, 따질 것은 따지자. 구멍가게를 운영하던 주부가 대기업 마트 계산원 비정규직이 된다. 둘 사이에는 그다지 수입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문제는 그 나머지 인력이다. 그간 그래도 밥벌이에 동원되었던 가족들 모두가 진짜 백수가 되는 게다. 과연 마트가 그 나머지 인력 일자리도 보장해주나? 무엇보다 현재 제조업 일자리가 있나. 제조업 일자리가 갈수록 줄어드는데? 사회서비스 부문을 늘리자? 그래, 바로 그것이다. 인드라의 교육혁명 공약대로 교사 수를 현행보다 네 배 늘리자^^!

   

국유본의 전술은 이미 익히 알고 있다. 김대중, 노무현 정권에 이어 이명박 정부에서도 국유본은 틈만 나면 하나씩 사건을 터뜨리고 있다. 이 효과는 무엇인가. 빈익빈부익부인 게다. 자본이 뒤처지는 자, 빚내서 장사하는 자, 목 나쁜 데서 장사하는 자, 퇴직해서 순진하게 장사 시작한 자를 망하게 하려는 의도인 게다. 결론적으로 말한다. 다들 알고 있는 상식이다. 빈익빈부익부이다. 매장을 크게 열수록 장사가 된다. 반면 구멍가게는 몰락한다.

   

"경제 행복지수는 개인이 경제적 요인과 관련해 만족과 기쁨을 느끼는 상태에 대한 평가를 지표로 나타낸 것이다. 경제적 안정과 경제적 우위, 경제적 발전, 경제적 평등, 경제적 불안 등 총 5개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수를 산출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이 49.1점으로 가장 높았고 제주(46.4점), 울산과 충북(각 45.6점), 전남(45.5점) 순으로 조사됐다. 가장 낮은 지역은 인천(35.7점)이었고 전북(37.0점), 경기(37.1점), 대구(37.7점)도 평균보다 낮았다."

http://www.datanews.co.kr/site/datanew ··· 02959380

   

둘, 경제 행복지수 면에서 인천이 왜 이리 낮은 수치를 차지하는 것일까. 시도별 예산이나 재정자립도를 보면, 경북, 전남, 전북이 꼴찌인데 어찌된 일인가. 이에 대해 인드라는 말한다. 경북, 전남, 전북 지역은 노년층이 많이 산다. 젊은 층이 상대적으로 적다. 시군구별 예산이나 시군구별 재정자립도를 보면 농촌 지역이 취약함을 알 수 있다. 대체로 10%이다. 시도별로 차이가 나는 것은 사실상 특정 도시 때문이지, 지역적 위상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다. 가령 포항이 잘 산다고 경북이 잘 사는 것이 아니다. 광양과 목포가 살만하다 해서 전남이 잘 사는 게 아니다. 해서, 경제활동인구로 구분한다면, 일인당 시민이 혜택을 받는 바를 따져보아야 하지 않을까? 서울 산다고 좋을까. 만일 그 혜택을 특정 계층에게 집중한다면 서울 산다고 해서 좋을 것이 없다.

   

지난 1997년부터 2007년까지 각 지역 예산 통계를 보시라. 무엇이 달라졌는가. 과연 영호남 지역논리라는 정치적 논리가 입증되었는가. 입증되지 않았다. 영호남 지역논리는 국유본의 한반도 분할 통치 도구였을 뿐이다. 남북한이 분단된 것도 서러운데 동서분할을 해서 무엇에다 쓸 것인가.

   

하면, 확인된 것은 무엇인가. 도농간 격차이다. 1. 특별시 - 광역시 - 시 - 읍 순으로 지역 개발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2. 지정학적인 이점을 안은 수도권과 영남권 양축에서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동선이 확대되다가 중국 개방을 맞이하여 인천을 중심으로 한 서해안이 부각이 된다고 할 수 있다. 3. 집권한 대통령 출신 도가 아니라 출신 도시인 구미, 광주, 김해 등 몇 개 도시가 정치적인 논리로 특혜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하여, 지역개발은 지정학적인 요인과 역사적인 요인의 결합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유럽을 예로 들자. 이태리 도시국가들이 경제적으로 살기 좋았던 이유는 무엇인가. 지중해 교역의 중심지였기 때문이다. 네덜란드는 왜 근대에 경제적인 약진을 하였는가. 중세온난기라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중북부 유럽이 살기가 좋아져서 이 지역 물동량이 크게 늘었고, 라인강 하류에 위치하여 유럽 물자의 집산지가 되었기 때문이다. 오늘날 유럽 주요 국가 도시 발전 상황을 살펴보면 오늘날 한반도 사정과 다르지 않다. 미국도 마찬가지다. 미국의 경제 양축은 유럽과 마주하고 있는 뉴욕 인근과 아시아와 맞닿아 있는 캘리포니아이다. 여기에 오대호 주변과 마이애미 지역이 2중을 형성하는 양상이다. 중국 역시도 홍콩/광동, 상하이, 북경을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다. 북한의 지역개발도 평양권, 개성권, 압록강/두만강, 원산권이다. 이후 어떤 정권이 와도 상기한 데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처럼 한반도 지정학적 구도 역시 고려 시대 이후 형성된 것에서 거의 변화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야 한다. 도 구분은 의미가 없다. 따지자면, 오히려 대도시와 군지역간의 지역 격차를 고려해야 한다. 해서, 여러 지점을 고려하였을 때, 행정개편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즉, 현행 행정구역제에서 도를 폐지하는 것이다. 그래야 균형발전을 더욱 기할 수 있다고 본다. 대도시권이 더욱 확산되어야 한다. 이런 점에서 인드라는 세종시 개발에 긍정적이다. 세종시가 성공할수록 수도권 동선이 더욱 확대될 것이다. 하여, 남한 지역은 중국/유럽을 겨냥한 수도권과 미국/일본을 대상으로 하는 영남권을 양축으로 하여 중국/유럽의 새만금권과 중국/유럽과 일본/미국 모두 포괄하는 광양/제주권이 동선을 확대하는 양상으로 개발될 것으로 본다.

   

셋, 자영업은 20대에 20%, 30대에는 30%, 40대에는 40%, 50대에는 50%의 성공 확률이 있다는 격언이 있다. 허나, 이제는 나이를 먹어도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20대나 50대나 10% 정도로 축소되지 않았는가 싶다.

   

'나들가게' 전국 체인화?…"실효성 없다" 냉담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 ··· 00703121

   

어느 정권이 집권한들 달라질 것이라고는 없다. 내수가 회복되어야 한다. 허나,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선진국의 내수시장은 갈수록 침체되고 있다. 해서, 내수의 회복 없이는 백약이 무효이다. 투표 불참률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하여, 각개약진. 나만 살자고 할 수 있다. 지역 출신 대통령이 집권하면 특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광주는 상전벽해한 듯싶은데, 전주는 가보니 그대로였다. 소외감 느낄 법하다. 다른 내륙도시와 비슷했다. 시 외곽에 모텔, 안마방만 가득한 정도가 발전일까? 다만, 그래도 정치적인 특혜를 기대할 수 있는 도시에서 산다는 것은 다른 지역민에게는 부러운 일이다. 가령 휴전선 인근 지역민을 고려해보길 바란다. 동시에 비빔밥 선전하는 것도 좋지만, 유바리시 참사를 기억해야 한다. 정치적 논리에 의해 일시적으로 수혜를 받는다 쳐도 경제적인 요건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재앙으로 돌아올 수 있다. 인드라는 나름대로 혁신적인 구상을 하고 있지만, 국유본과의 전략적인 게임인 관계로 따로 이야기하지 않겠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끝으로 오늘날 한국 자영업자들의 심정은 어떠할까.

   

金樽美酒 千人血 (금주미주 천인혈)

금잔에 담긴 향기로운 술은 천 사람의 피를 뽑아 만들었고

玉盤佳肴 萬性膏(옥반가효 만성고)

옥쟁반에 담긴 맛좋은 안주는 만백성의 기름을 짜서 만들었으며

燭淚落時 民淚落(촉루락시 민루락)

촛대에 흐르는 촛물은 백성들의 눈물이요

歌聲高處 怨聲高(가성고처 원성고)

노랫소리 높은 곳에 백성들의 원망하는 소리가 높더라

   

   

3-10. 친일매국수구 민주당이 무너져야 민주노동당이 산다

   

나토군사령관:

만약 친일 민주당이 망하면 한나라당도 같이 망한다, 란 건 민주 노동당을 위해 역시 친일 민주당 & 한나라당 합당의 가칭 뉴 라이트 정당 출범이 혹시 불가능하다란 뜻인 건지요??.. 이제 국내 각 신문들이 그저 광고에 미쳐서 민주 노동당을 집중 배격하는 꼴을 보면은 마치 스릴 아닌 스릴(?)이 느껴졌으며 그리고 친노 국민 참여당의 경우 이제 친일 민주당에서 민주 노동당으로 슬슬 넘어가는 일종의 과도기적인 정당이라고 봐도 전혀 무방한지요??.. 그럼 민노당 & 민노총 하층은 주로 어떤 측면에서 제이 라커펠러를 반대하는지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친일매국수구 민주당이 망하면 한나라당도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다. 허나, 국유본이 누구인가. 한나라당 대 민주노동당 구도로 변화시킬 것이다. 지난 영국 정당사에서 자유당이 보수당에 합쳐지고 노동당이 부상한 것과 같다. 민주노동당 당명 이름을 잘 검토해보라. 미국의 민주와 영국의 노동을 다 갖다붙인 게다. 부정적으로 보면, 아무런 철학이나 이념없이 국유본이 원하는 대로 맞춤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것이고, 긍정적으로 보면, 정세에 따라 미국 민주당 노선이나 영국 노동당 노선으로 탄력적으로 움직이겠다는 취지인 게다.

   

국유본이 친일매국고문폭행국참당을 노무현 이미지로 진보적으로 보이려고 애를 쓰는데 쉽지가 않다. 민주노동당 하층의 반발이 거세기 때문이다. 이 반발을 꺾기 위해 국유본이 민주노동당을 쪼갠 것으로 본다. 또한 강기갑에 대해 임기 내내 길들이기를 시도하는 것도 예이다. 이미 지난 시기 김대중, 노무현 때도 권영길이 이렇게 해서 노예가 되다시피 했다. 국유본 사법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정치인 관리를 할 것이다. 무죄, 유죄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이해당사자 회피 규율이 있는 것으로 안다. 즉, 자신의 아버지가 피해자/가해자인 판결에는 참여하지 않는 것이다. 허나, 근래 판결은 이를 무시하고 있다. 더 나아가 국유본은 이 사태를 극적으로 만들기 위해 친일매국우민화 피디수첩과 강기갑 사건을 연계시키고 있고, 국유본 언론이 이를 주된 이슈로 다루고 있다. 결국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제 풀에 지친 민주노동당 하층이 체념하고 국유본의 기획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강기갑 무죄는 민주노동당에 호재가 아니라 악재인 셈이다. 차라리 강기갑이 유죄 판결을 받은 것만 못하게 되었다. 강하거나 약하거나. 그 어느 하나여야 민주노동당 정치가 산다. 허나, 무죄가 되었으니 시민들은 자신이 굳이 안 도와주어도 사법부에도 빽이 있으니 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 이런 이유로 민주노동당 하층이 강기갑 사건에 비판적인 것으로 보인다. 해서, 국유본 사법부가 강기갑 무죄를 선고한 것은 민주노동당 죽이기라는 노선을 충실히 따른 결과로 보아야 한다. 게다가 근래 평양정권의 불꽃쇼는 민주노동당 지지율 약화를 위해 국유본의 지시로 옥수수 처먹고 저지른 짓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3-11. 아직 민주노동당 하층은 건강하다

   

junodightn:

이 카페를 통해서 절망과 희망을 동시에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절망이라고 하면 한국의 모든 정치인이 다 국유본 손에 있다는 것이고 희망은 그나마 한국에 이곳 회원님들 처럼 깨어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인데요. 그렇다면 인드라님이 주목하는 정치인은 계신가요? 어떠한 특정한 집단도 좋고 인물이 혹시 있다면 알고 싶습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진실된 정치인은 설 자리가 사라진다. 언론도 마찬가지이다. 정치인에게 기대하기보다 현재 기대치가 100이라 하면 10 정도로 보면 좋을 것 같다. 그래야 실망을 하지 않겠다. 대신 자신을 믿고, 자신과 어깨를 같이 하는 무명의 사람들을 믿으시길 바란다. 비록 국유본 여론조사이기는 해도 리얼미터 여론조사를 보면 가끔 흥미 있는 조사를 내놓는다. 강기갑 사태에 대해 민주노동당 지지자들은 뜻밖에도 비판적이라고 한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를 잘 생각해보시길 바란다. 아직 민주노동당 하층은 건강하다. 국유본 의도대로 움직이지 않는 한국 유일의 조직적 집단이다. 지난 대선 후보 선출에서 여실히 보여주었다. 해서, 분노한 국유본이 민주노동당을 쪼갰다. 허나, 그렇다고 민주노동당 상층이 안심인 것은 아니다. 민주노동당 상층 역시 현재 국유본 의도대로 움직이는 것으로 분석이 된다.

   

인드라는 강경대 타살 사건 당시 길거리 집회 당시 연사로 나가 시민들에게 말한 바 있다.

   

김대중도 믿지 말며, 김영삼도 믿지 마라.

정치인을 믿지 마라.

믿을 것은 여러분 자신이다.

여러분 자신을 믿어라.

그러면 혁명이 온다.

   

   

3-12. 북미수교가 통일한국의 시발점이다

   

운객:

두만강 프로젝트 소삼각 지대의 무역자유화 구역이냐 대삼각지대 아니면 배후 포함된 중국의 동북삼성 동시베리아 몽골 남한 북한 5개국 연합의 동북아 개발론 생각하게 하는군여 . 과연 국유본이 어느 쪽으로 개발할까여?? 현재 정부에서는 남북경협을 대삼각지냐 배후 포함된 5개국 연합에서 논의중이라는데... 북한식 개혁개방이 동북삼성 개발 대응으로 한다는데... 인드라님의 고견 좀 부탁 합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현재까지는 모두 구상에 그칠 것으로 본다. 이미 지난 시기에 다 해본 것들이다. 중국도 보면 계약만 하고 실제 투자를 미루는 이유와 같다. 확실한 보증이 필요한 게다. 그 보증이란 북미수교이다. 해서, 그 모든 것은 북미수교 이후에 생각해도 늦지 않다. 아울러 김정일 체제에서 중국식 경제특구 정책은 효율적이지 못하다. 상황이 다 뻔하다. 중국식 시장사회주의는 정치와 경제를 분리시킨 데서 가능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부각되지만, 엄밀하게 보면 두 가지다. 하나는 국유본의 허락이 있어서이다. 둘, 땅덩어리가 크기 때문이다. 반면 북한은 아무리 변경인 개성, 두만강, 신의주에서 해도 그 파급효과는 이내 북한 전역으로 넘친다. 북한이 중국식 개혁개방정책을 하지 못하는 요인이다. 게다가 이보다 더 결정적인 요인이 있다. 국유본이 동아시아 안보전략으로 평양정권의 존립을 지금까지 필요로 했다는 점이다. 평양정권이 이 지역에서 긴장을 일으켜야 국유본이 이익이었던 게다. 해서, 북미수교가 된다면, 역설적으로 국유본이 더 이상 김정일 정권을 필요로 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남은 문제는 그 방식이 차우체스쿠 식이 될 지, 호네커 스타일이 될 지, 니야조프 식 결말이 될 지만 남아 있다. 인월리는 통일이 멀지 않았다고 본다.

   

   

3-13. 근대 자본주의는 국유본으로부터 시작했다

   

삶은계란:

한국 고대, 중세사와 왜에 관해 일목요연하게 쉽게 정리해주셔서 션~하게 잘 읽었습니다. 경제에 관해 주로 다뤘을 때와 달리, 오늘따라 머리에 쏙쏙 잘 들어오는군요. 개인적으로 역사를 소설처럼 생각하고 재미있게 읽는 체질이라서요. 그런데, 좌파 국제주의 = 좌파 민족주의였다. 당대 주체사상 이론은 좌파 국제주의=좌파 민족주의 주류에서 벗어나는 것이었다. 좌파 국제주의는 소련 중심주의와 동의어는 아니었는지 비판이 필요하며, 좌파 민족주의는 소련의 위성국가 통치를 정당화시킨 논리가 아니었는가---> 이 부분에 대해 좀 더 설명이 필요할 듯 합니다. 박정희 정권이 역설적이게도 중도좌파 사회민주주의적 정책을 취하며 이념적으로도 좌파 민족주의 색채를 강화시켰다는 건 잘 이해가 됩니다만, 반면, 김일성 정권의 근본주의적 주체사상은 우파적이라는 것인가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주체사상의 장점은 주체성을 강하게 주장하여 민족의 자존심을 높이는 판타지에 있다. 반면 주체사상의 단점은 그만큼 보편성을 잃게 되어 설득력이 약화된다고 할 수 있겠다. 주체사상 형성 과정에서 1920년대 군국주의 체제를 추론하는 것은 새삼스런 이야기가 아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말들이 오갔었다. 다만, 근래 친일 뉴라이트 등장으로 대중화한 것이다. 해서, 이 문제는 좀 더 주의해서 말해야 할 수 있을 듯하다. 하면, 이것이 일본 군국주의의 독자적 생산품인가? 아니다. 이미 19세기에 영국제국주의에 대해 독일과 미국의 민족주의 경제학자들이 비판적 틀을 만들었다. 하여, 따지고 보면 이들이 기원이지만, 일본 군국주의에 기원을 둔다는 것도 잘못된 말은 아니라고 본다. 가령 일본 버라이어티쇼가 미국과 유럽의 쇼를 모방하고, 한국 무한도전 같은 것이 일본 버라이어티쇼를 모방한다고 했을 때 한국 얼빵한 피디들이 미국과 유럽쇼를 보고서 만든 것은 아닐 것이라는 게다. 그냥 일본 것 보고서 만든 거라고 보는 게 좋을 듯하다.

   

김일성 정권이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1950년대만 하더라도 좌파 국제주의=좌파 민족주의 노선을 충실히 따랐다. 대표적인 논의가 동도서기론이다. 허나, 스탈린 실각 후 좌파 국제주의 대세는 스탈린주의 비판이 된다. 위기 속에서 김일성 정권은 반대파들을 모조리 숙청했다. 이념적으로는 우리식 민족주의를 내세운다. 경제적으로는 군사부문 비중을 크게 늘렸다. 북한 경제의 몰락은 군사 부문 예산 비중을 확대시키니 그만큼 인민 생활 하락이 불 보듯 뻔한 일이 된다. 국유본이 외면한 경제계획이 연이어 실패하였고, 1970년대 남북한 경제규모가 역전이 되면서 가시화된다. 물질적인 곤란함 속에 체제를 유지하고자 하니 명치유신 전 19세기 막부체제에서 체제 유지를 위해 유포된 오타쿠와 유사한 인민의 자주성을 내세우게 된다. 여기에 1960년대 반문화 운동에서 보는 신좌파운동에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수령의 절대성과 인민의 자주성. 해서, 주체사상도 역사적 산물이므로 고정불변이 아니라 시대마다 달리 한다. 인민의 자주성을 내세우는 시기는 평양체제가 어려울 때다. 인민들이 알아서 생계대책을 꾸려야 하는 시기이다. 반면 수령의 절대성을 내세우는 시기는 평양정권이 상대적으로 형편이 나을 때이다. 배급제 사정이 나아진다고 할 수 있다.

   

평양 정권은 1920년대의 일본 군국주의 정권과 유사한 신세이다. 국유본은 자신들의 기획에 따라 러일전쟁에서 조선침략까지 일본을 엄청 지원한다. 그러다가 국유본은 2차 세계대전을 위한 떡밥으로 일본을 택하면서 1920년대 일본에 등을 돌리게 된다. 이때 경제적 고립으로 위기에 놓인 일본 군국주의자들은 내재적 발전론을 내세운다. 일본이 근대화에 성공하고 자본주의 발전을 이룬 것은 순전히 자신들의 힘이라는 것이다. 물론 날조다. 일본은 99% 국유본 덕분에 근대화를 이룰 수 있었다. 1%는 국유본의 지시에 따른 일본인의 포르노 제작 기술에 있다고 할 수 있을까^^!

   

한국에서 내재적 발전론은 1960년대 서울대 안병직 등에 의해 시작했다. 왜 이들이 내재적 발전론자가 되었는가. 중도좌파 민족주의 노선의 박정희에 대립하기 위함이다. 해서, 시초부터 친일 의혹을 제기할 정도로 수상했던 셈이다. 이후 안병직은 친일 뉴라이트로 변모했다. 일각에서는 변신, 변절 운운하는데, 아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친일 뉴라이트는 박정희에 비판적이다. 해서, 한국 친일세력은 뉴라이트의 출현으로 둘로 갈라지게 되었다. 악질친일매국노 김지태 부류와 친일 뉴라이트 부류이다. 전자는 친일매국수구민주당과 친일매국고문폭행국참당이며, 후자는 한나라당이다. 당대 국유본은 1950년대까지 김일성을 지원하다가 1960년대에 들어서자 박정희를 지원하기 시작한다. 해서, 박정희는 국유본의 지원으로 중도좌파 민족주의 노선을 전개할 수 있었던 것이다. 반면 버림을 당한 김일성은 고립을 정당화하기 위해 우편향적 노선으로 간 게다. 정리하면, 주체사상 노선은 종래의 좌파적 민족주의에서 정세에 따라 우편향을 한 것이다. 말하자면, 북한식 동북공정을 한 셈이다. 예서, 인월리는 평양정권이 오늘날 예까지 온 것이 1920년대 일본 군국주의자들의 진주만 침공을 유도하기 위한 기획처럼 국유본의 기획 결과인지, 당대 빅터 로스차일드의 통치스타일 탓에 정치적인 권한을 식민총독에게 많이 부여하여 발생한 우발적인 사태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결론을 내고 있지 못하고 있다. 이를 전제하고, 인월리는 국유본에 대한 박정희의 도전처럼 김일성 시대까지는 국유본의 기획과 남북한 지도자의 투쟁이 충돌한 산물로 보고 있다. 해서, 인월리는 국유본에 저항했다는 점에서 중도좌파 박정희와 김일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그 이후이다. 1980년 이후 거인들의 시대는 가고, 쭉정이들만 남았다. 데이비드 록펠러는 경제적 지분을 유지하되, 정치적 지분만 변동시켰다. 이에 반해 제이 록펠러는 1990년대 초반 국유본 권력이 제이 록펠러로 이행되기 시작하자 경제적 지분마저 재조정에 들어갔다. 남한에서는 1987년 체제가 성립이 되었고, 북한에서는 김정일 체제가 들어선다. 평양정권은 기술 발달로 인한 정보망 강화, 로스차일드 정치적 지분 상실과 경제적 지분의 유지의 산물인 소련 붕괴에서 볼 수 있는 로스차일드 영향력 축소, 제이 록펠러 황제의 냉전체제 해체 의지 등으로 인해 종전에 누려왔던 정치적 자율성을 잃고 정치적으로도 예속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예서, 평양 정권이 소련 정권과 달리 유지되고 있는 것은 김정일의 관료주의 타파 투쟁 때문이 아니라 국유본이 김정일을 아직은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인월리는 내재적 발전론이나 근대화식민지론 모두에 비판적이다. 근대 자본주의는 국유본으로부터 시작했다.

   

   

3-14. 국제유태자본론 VS 엘리트론

   

켄지:

이런 이유로 인해서, 인월리(인드라 월드 리포트)의 인드라님 같은 경우는 세계의 배후세력을 '유대자본'으로 해석한 것입니다. 매우 명쾌합니다. 음모론에 휘둘리지 않고 동시에 매우 현실적으로 이것이 무엇인지 밝혀낸 점이 말이죠. 그런 깨끗한 논리에 감탄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맑시스트적이고 유물론적인 해석은 항상 명쾌하긴 한데 항상 뭔가를 빼먹은 것 같다는 점입니다. 예컨대 공산주의는 인간의 이기적 욕구를 완전히 무시해 버린 결과로 지극히 비효율적인 시스템으로 판명난 것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 '유대자본' 역시 소위 '자본의 속성'(확대재생산, 모든 것을 먹어치우는 등등)외에는 그것을 움직이는 인간에 대해 설명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그저 시스템에 의해 인간이 만들어지고, 부려지고, 서로 잡아먹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하지만 인간은 감정이 있고, 영적인 존재이며 매우 다차원적입니다. 평소의 경우 시스템에 종속된 기계처럼 보이다가도 어느 순간 그것을 뒤집고 나오는 예측불허의 생명체들입니다. 자본은 그 생명력을 착취, 이익 확대하는 속성이 있을 뿐이죠. 이런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하여, 단 한 마디로 그들이 누구인지, 그 속성까지 파악해 내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예컨대 '우리 반 교실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것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은 '누가 반장이지?'라는 질문과는 차원이 달라서 관점에 따라 다른 수많은 대답들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엘리트'라는 용어를 쓰는 것입니다. 초기에는 비밀교의적인 성격을 띈 권력 집단으로 규명하는데서 일루미나티라는 용어를 썼지만 객관적 실체를 증명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엘리트라면 확실히 정리할 수 있습니다. 약간 모호하긴 해도, 극소수의 유대 금융가 - 프리메이슨 - 일루미나티 - 제수이트 - 외계인 결탁 미국관리들 - 정보기관 -사탄주의 악마 숭배자들 - 파충류 혼혈이든 뭐든 한번에 묶는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그물을 알맞은 크기로 치고 이들을 낚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INDRA:

"맑스를 비난하는 이들이나 맑스에서 한치라도 벗어나면 죽을 듯이 보이는 교조주의자들 모두에게서 나는 해방되었다. 그만큼 그들과 나에게 맑스는 신이었다. 그러나 나는 인간 맑스를 만났으며, 맑스를 좋아하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 세상의 어느 곳에서는 맑스 산업이 되기도 하고, 세상의 어느 곳에서는 맑스가 박정희와 같은 대접을 받고, 세상의 어느 곳에서는 여전히 맑스는 금기된 무엇이기도 하다. 그 무거운 짐으로부터, 영원히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 여겼던, 아니, 그 굴레를 영광스럽게 여기기까지 했던 모든 관념들이 깨끗하게, 일순간에 정리된 것이다. 이제 나는 맑스를 내 머리에서 해방시킨 것이다. 맑스가 맑스주의자라고 했던 그 모든 굴레들로부터 맑스를 해방시킨 것이다. 맑스여! 당신, 그동안 내 머리 안에서 얼마나 힘들었겠는가. 그러니 맑스여! 해방이다! 그 순간 동상의 맑스가 내게 말하는 것만 같았다. '이제 세상이 나, 맑스를 해방시킬 일만 남았군, 그래.' 나는 순간 혁명적인 전율에 몸을 떨었다. 안녕! 트리에! 안녕! 맑스 산업! 그리고 기념하는 모든 것들이여! 이제는 안녕!"

http://blog.naver.com/miavenus/60017395110

   

글 고맙습니다. 인월리는 모험적인 시도에 늘 호의적이다. 님의 연주에 박수를 보낸다. 하고, 글쓰기를 보니 인월리식 글쓰기에서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싶은 면이 있다. 하이퍼텍스트 방식 중 하나이다. 가령 온라인 글쓰기 특징을 살려 글 중간 중간에 링크를 다는 것이다. 이는 오프라인 글쓰기에서 각주와 참고문헌 역할을 하는 셈인데, 오프라인 방식보다 진일보한 방식이다. 오프라인에서의 각주와 참고문헌은 인용한 부분만을 알 수 있다. 만일 더 알고 싶다면, 도서관이나 책방에 들려 그 책을 대여하거나 구입해야 한다. 반면 온라인에서의 링크는 인용한 것 외에 전체 내용을 실시간으로 다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다. 하이퍼텍스트 글쓰기의 장점은 인드라망으로 설명할 수 있다. 세상은 아이티섬 심해에 살고 있는 물고기부터 한국의 고층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사람까지 서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 인연이다.

   

인월리는 아직은 부자 '이론' 동네보다는 가난 '음모' 동네가 좋다.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좋은 이유와 같다. 인월리가 출판을 먼 훗날로 미루는 이유 중에는 가난 '음모' 동네 사람들을 부자 '이론' 동네로 만드는 구상을 하는 이유도 있다. 인월리는 '학'을 지향하지만,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 이를 전제하고, 님의 생각에 대한 인월리 입장을 밝힌다.

   

하나, 인드라는 유물론적이었다. 신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에서 인드라가 존재론적 사유를 할 이유가 없었다. 인드라가 건대항쟁으로 구속되기 직전 윤리과목 리포트에 민족, 민중적 자아 외에 실존적 자아 정도로 위안을 삼았을 뿐이다. 예서, 마광수 선생을 만나 잠시 사르트르에 심취하기도 했으나 취향이 달라 사르트르보다 까뮈를 선호했던 정도이다. 하여, 인드라는 존재론적 사유에 대해 목사의 아들이자 철학의 딸인 니체가 언명한 대로 점성술사들이 밤하늘에 보이는 별자리를 제 멋대로 해석하는 데 지나지 않았다고 여겼던 게다. 고교 때의 '실존'은 대학에서 '청년 헤겔' 루카치를 만나 '소외'로 변이했고, 소련 붕괴 이후에는 '헤게모니'로 변모했다. '헤게모니'는 '해체'로, '해체'는 '반문화'로 변신했다. 이때가 분수령이었던 듯싶다. 막장 '반문화'에서 존재론적인 헤겔을 재발견한다. 이때부터 실존도 아닌, 존재도 아닌 과도기였다. 신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으며, 유신론자를 배척하지 않고 소통의 상대로 여기는 유물론자라는 상황이었던 게다. 하여, '반문화'는 '게임'으로, '게임'은 '전략'으로 흐르면서 오늘날에 이르렀다. 이것이 고교 때부터 얼마 전까지 지녔던 세계관이자 인생관이었다. 허나, 2009년 여름을 경과하면서 인드라는 유신론적이 되었다. 세계관과 인생관이 바뀌었다. 신은 있다.

   

둘, 소련이 붕괴한 것에 대해 인월리의 답변은 무엇인가. 1. 국유본 권력투쟁이 원인이다. 빅터 로스차일드에서 데이비드 록펠러로 권력이 이동하면서 빅터적 세계체제인 냉전체제가 무너진 것이다. 2. 맑시즘은 인간의 이기적 욕망을 무시한 것이 아니라 인간의 이기적 욕망에 충실했다. 맑시즘을 형성한 사상이나 이론을 생각해보자. 대체로 헤겔 철학, 사회주의 사상, 고전경제학을 말한다. 이 이론과 사상들 공통점은 중세 신학적 질서에 반발한다는 데에 있다. 맑스의 공적은 당대 사회사상이 선악이라는 윤리적 규정으로 사회 변동을 설명했던 것과 달리 그 선악이란 윤리적 규정도 경제적인 요인, 혹은 이기적인 욕망에서 비롯되었음을 논증한 데에 있다. 해서, 그 논리적 귀결은 이기적인 욕망의 실현을 통한 해소였다. 다른 식으로 표현하자. 요즘 생활종교, 생활정치가 유행이다. 밥을 먹어야 종교생활도 되고, 정치생활도 되는 게 아니냐는 것인데, 맑스의 주장과 일맥상통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묵자가 이러했던 듯싶다. 해서, 맑스의 주장을 한마디로 하면, '밥 먹고 합시다'가 된다. 김일성도 공산주의에 대해 인민들이 흰쌀밥에 고깃국을 먹으며 비단옷을 입고 기와집에서 살게 해야 한다고 했다. 비록 평양정권이 정권 수립 후에 이를 실현시킨 바가 없지만. 이에 비해 중도좌파 박정희 선생은 한국인이 흰쌀밥에 고깃국을 먹으며 좋은 옷을 입고 아파트에서 살게 했다. 3. 허나, 이것이 전부인가. 아니다. 잘 먹고 잘 살아야 보다 높은 차원의 정신적 활동이 가능하다. 예서, 정신적 활동을 영적 생활로 바꾸어도 손색이 없다. 맑스는 친구 시인 하이네가 신의 축복을 이야기할 때 나무라지 않았다. 오래 전에는 유물론과 유신론 사이는 넘을 수 없는 벽이 있었다. 백과전서파 시대가 예다. 허나, 오늘날에는 유물론과 유신론 사이는 종이 한 장 차이라고나 할 만큼 상호작용해서 언뜻 봐서는 어느 것이 유물론이고, 유신론인지 알 수가 없을 정도다.

   

예서, 의문이다. 소련과 동유럽 현실 사회주의는 모두 망했다. 헌데, 중국, 베트남, 북한, 쿠바는 여전히 존속하고 있다. 어찌된 일인가. '빵만으로 살 수 없다.' 예수가 악마의 유혹을 견디면서 한 발언이라고 한다. 현데, 이런 제목으로 소련에서 금서 목록에 오른 두진 체프 소설이 있다. 인드라가 기계공학도인 탓에 기계공학도 소설 주인공인 이 소설을 재미있게 읽었다. 이 소설이 묘사하는 소련 사회는 무엇인가. 정신적인 활동이 황폐화된 세상이다. 공산주의나 맑시즘은 오직 출세도구의 일환일 뿐이다. 대학이나 관공서에 취직하고, 공산당 관료들에게 잘 보이기 위한 게다. 진실로 공산주의나 맑시즘을 이야기하는 이들은 제거된다. 이는 무슨 의미인가. 당대 소련 사회는 이기적인 욕망이 지배적인 사회였으나, 지나치게 이성적인 사회였던 게다. 사랑은 단백질간의 화학작용이다, 라는 식으로 인간의 판타지한 측면을 죽였던 게다.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인간이 온전히 이성적인 인간이어야 하는데 불가능한 프로젝트였다. 인간은 진화했다. 진화 과정은 수천 년간 진행되었다. 이를 고작 일이백년 안에 고친다는 것은 만용이었다. 하여, 소련이 붕괴한 것은 전통과 보수를 분별하지 못한 데에도 기인한다. 인간의 오래된 습관을 중국 진나라 때 법가 정책처럼 함부로 바꾸는 것은 인민의 반발을 낳기 마련이다. 서양 현실사회주의 국가는 동양의 역사를 몰랐고, 지나치게 이성적이어서 단명했다. 이는 노무현 정권이 왜 몰락하였는가를 말해주기도 한다. 반면, 동양 현실 사회주의 국가들은 동양사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상대적으로 이성에 대해 덜 신뢰함으로써 생존했다. 해서, 동양 현실 사회주의 국가들은 존속할 수 있었던 게다. 다만, 국유본의 세계 전략 때문에 살아남은 것이 결정적이지만. 정리하면, '이성'이란 온전한 개념이 아니며, 대안의 기초가 되지 못한다. 그렇다고 하여 이성을 배제하지 않는다. 영성과 이성을 동전의 양면으로 보고 있다. 해서, 인드라는 영성과 이성이 통섭하는 구상을 하고 있다.

   

혹자는 북유럽 사회주의를 말할 수 있겠다. 허나, 왜 여타 아시아 국가는 싱가포르가 되지 않는가. 그것은 싱가포르의 지정학적 특수성이요, 국유본의 세계전략이요, 정세의 산물인 게다. 그처럼 북유럽 사회주의 역시 마찬가지이다. 왜 독일과 영국은 북유럽을 따라하지 못하는가. 또한 오늘날 북유럽 정치를 보수파가 장악한 이유는 무엇인가. 결국은 정세의 산물이다.

   

셋, 엘리트에 관하여. 인월리적 관점에서 엘리트론은 국유본론과 양립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상호 상승 작용할 것으로 본다. 켄지님의 엘리트란 무엇이든 엮어버릴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보인다. 다시 말해, 국제유태자본론도 엮는다고 하지만, 은근히 국제유태자본이 주는 엄숙함을 좀 더 발랄한 표현으로 대체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예술가적인 상상력이 돋보인다. 다시 말해, 일상에서 곧잘 쓰는 엘리트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음모론을 좀 더 확산시키겠다는 의도가 읽혀진다. 허나, 표현은 표현이고, 개념은 개념이다. 예서, 당연한 말 같지만, 국유본론 관점에서 아쉬운 면을 논하는 것은 서로에게 유익할 것이다.

   

국유본론과 엘리트론의 차이는 무엇인가. 엘리트론이 수천 년간 고정불변의 엘리트 세력이 세계를 지배했다고 보는 반면 국유본론은 17세기 이후부터 국유본이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엘리트에 관한 지배적인 생각은 선택된 사람들, 선민 집단이다. 이는 유태인의 선민의식까지 연결이 되는 듯싶다. 하여, 긍정적인 관점에서 선민주의를 포착함을 평가할 수 있겠다. 허나, 님의 규정은 보다 영적인 규정이다. 이러한 영적 규정은 수천 년간 고정불변한 지배세력이 '존재'했다는 것을 설정하기 위한 도구로 보인다.

   

인월리는 이에 대한 견해가 조심스럽다. 아직 대안사회를 설정하지 않은 데 따른 신중함이다. 엘리트란 개념은 엘리트가 존재하지 않는 사회를 그린다고 할 수 있다. 허나, 엘리트가 선민 개념에서 비롯되는 한, 새로운 선민 세력이 기존의 선민 세력을 대체할 수 있을 뿐, 엘리트란 규정은 여전히 유지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하면, 인월리 입장은 무엇인가. 국유본을 오래 전부터 존재했던 세력이기 보다는 근대에 들어 생긴 우연적으로 만들어진 세력으로 보고 있다. 운이 좋았던 게다. 하고, 그 운을 놓치지 않으려 최선을 다한 것을 평가할 수 있다. 가령 진승오광처럼 진나라 압제를 피해 들고 일어났던 게다. 다만, 뜻밖의 성공에 명분이 필요했던 게다. 이제 넌 뭐길래 진시황제를 대신하려는가 하는 신분을 문제삼은 게다. 그처럼 로스차일드는 귀족 칭호가 필요했고, 신비감을 더 하기 위해 프리메이슨처럼 오늘날 잘 나가는 스탠 원숭이의 친일매국절망연대와 같은 시민단체 명함과 같은 직함이 필요했을 뿐이다. 선민이어서 세계의 지배자가 된 것이 아니라 우연히 권력을 쥐고 나니 선민이 필요했던 게다. 정통성이 있어서 왕이 된 것이 아니라 왕이 되고 보니 정통성이 필요한 게다. 그처럼 누군가가 국유본을 대체할 수도 있는 것이다. 우연인 게다. 그들이 국유본처럼 세계 이성이 아닐 수도 있다. 치밀하기는커녕 영화 '화성침공'의 외계인처럼 머리가 좋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런데도 운 좋게 세계 권력을 장악할 수 있다. 국유본이 치명적인 실수로 몰락할 때 영화 '칼리큘라'처럼 마침 그 옆에서 떡볶이를 먹다 황제가 될 수 있는 게다. 하고, 황제가 되고 보니 '썰'이 필요해서 인월리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는 게다. 해서, 인월리는 의외로 사태를 매우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그 아무리 도박의 신처럼 도박판에서 신출귀몰한 재주를 보이더라도 시간은 어쩔 수 없다는 것을 말이다. 신은 지켜볼 뿐, 관여하지 않는다. 해서, 가끔 인드라 같은 이를 세상에 보내어 신의 뜻을 전달할 뿐, 세상을 바꿀 생각은 없는 듯싶다. 바꾸든, 말든 그것은 인간의 몫이므로.

   

   

3-15. 인드라의 국유본론에서 이정로의 CA론을 읽는다?

   

유태인 :

아래 글은 국유본 카페주인장님의 글이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33510690

   

과거에 쓴 글인데 내가 여러 번 읽은 글이다. 허나 오늘 과거 내가 대학졸업반쯤에 보던 철학논쟁서를 보다가 '현존 하는 모든 것은 하나의 한도를 지니다'란 헤겔의 대논리학에 나오는 문장을 접하고서 궁금해진 것이다. 이 한도는 고정 된 것이 아니라 조건에 따라 변화시킨다. 자연변증법적인 것인데 사회적으로 말하자면 특정한 발전단계를 규정하는 고정되고 불변인 생산력 수준이라는 것은 없고, 단지 특정한 사회의 구체적인 조건 속에서 특정한 발전단계를 가능케 하는 그것의 한도가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또한 질과 양의 통일로서의 한도는 대상 그 자체의 규정-질적 규정과 양적 규정으로부터 나타나는 것이지 외부로부터 부여되는 것이 아니다. 즉 자본의 본성은 끊임없이 가치증식을 지향하는 것은 자본의 본성이며 자기목적적인 것이다. 그러나 이 자본의 운동에는 한도가 있다. 이 한도의 계기는 자본 그 자체의 정량에서 주어진다. 정량에서...

   

여기서 의문이 든다. 유자본이 인정하는 한도 내에서만 발전 하는 것인가? 하는 것이다. 달리 표현하자면 "제국주의가 공인하는 '한도'내에서만 발전할 수 있다."라고 하는 예전 '이 정로'씨가 말한 것과는 어떻게 구분되어져야 하는 것인가? 하는 것이다.

   

위에 말 한 것처럼 외부로 부터 규정되어지는 게 아닌 그 한도가 유자본의 허용 내에서 이뤄진다면 내가 사랑을 한다는 게 내가 사랑할 수 있는 감성적 조건들이 있어서가 아니라 외부적 이성이 존재하자 곧 사랑한다고 하면 말이 될까? 또 이는 인간 본질이 자주스럽고 창조스럽기에 세상이 변화되는 것이다, 라고 하는 주체주의자와는 어떻게 다른 것인지 의문이 든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Cab Calloway - Minnie The Moocher (1942) 동영상을 잘 보았다. 마음이 즐거워진다. 지난 글들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것이 인드라 글쓰기가 진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전 글들을 읽노라면 아쉬운 대목이 많은데 근래에 이를수록 점차 나아지고 있으니 보다 많은 이들과의 소통이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다^^!

   

사람은 누구나 우주를 보고 있다. 하여, 밤하늘에 쏟아지는 별빛을 바라보며 누군가는 말할 것이다. '나는 우주를 보았다.' 하고, 우주의 끝을 볼 수 있는 망원경을 만들어 우주를 바라본 누군가는 말할 것이다. '나는 여전히 우주의 일부만을 보고 있다.' 그 누군가는 자신이 보았을 우주 전체를 우주의 일부로 여기며 보다 넓은 우주로 나아가고 있다. 하여, 누군가는 다음과 같이 말할 것이다. '우주를 보았다고, 보지 않았다고도 할 수 없지만, 이제 나는 우주에 관해 논한 이들의 어록을 정리하겠노라.'

   

양질 전화,

   

"사람은 누구나 행복을 느끼고 있다. 다만 그 행복의 량이 너무나 적어서 스스로 만족하지 못한다고 주장할 뿐이다. 이 말은, 예를 들어, 두 사람의 연인이 서로 싸우고 헤어지는 것이, 서로가 서로에 대해 행복을 느끼지 못해서가 아니라 각자가 원하는 요구치에 못 미치는 행복을 느끼기 때문에 불행하다고 느끼고, 헤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http://wrice.egloos.com/2969482

   

하나의 생명을 잉태하기 위해 삼억 개의 정자가 목숨을 건 레이스를 펼친다. 명작은 습작의 피를 먹고 자란다. 당신, 그대가 세상이다. 만물은 변화한다. 천지가 개벽한다. 진군하라. 마음을 열고 외부와 소통하라. 나당연합군이다. 자세를 낮추라. 당나라 군대를 격파한다. 세상에 감사한다. 왜 군대를 패퇴시키니 민심이 움직인다.

   

유태인님이 이정로(백태웅)를 언급하니 인드라가 그에 관해 말하고 싶은 바가 있으나 말을 아낀다. 이정로가 어느 대목에서 "제국주의가 공인하는 '한도' 내에서만 발전할 수 있다."고 했을까. 인드라가 희미한 옛 기억을 더듬어 대략 정리하면 다음과 같을 것이다.

   

86년에서 92년까지 사회구성체 논쟁이 한창일 때, 백태웅과 박노해가 주도했던 CA-사노맹으로 이어지는 운동권 그룹은 미제 축출, 파쇼 타도라는 민주주의 혁명에 이은 사회주의 혁명이라는 단계론적 혁명론을 주창했다. 왜 이들은 곧바로 사회주의 혁명을 주장하지 못하고 민주주의 혁명을 제시하였는가.

   

"1986년 5월 3일 인천에서 신한민주당의 개헌추진위원회 경인지부 결성대회가 운동권의 시위로 무산된 사건. 신한민주당은 1986년 2월 12일 직선제 개헌을 위한 1000만 명 서명운동을 전개하며 재야 세력의 호응 속에 3월 11일 서울시지부를 결성하고 연이어 부산, 대구, 대전 대회를 열었다. 그러나 4월 29일 당고문인 김대중 민추협공동의장이 소수 학생의 과격한 주장을 지지할 수 없다는 뜻을 밝히고 다음날 청와대 영수회담에서 이민우 총재가 좌익학생들을 단호하게 다스려야 한다는 발언을 하여 급진적인 세력과 단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러한 입장 표명에 분개한 재야와 운동권 세력은, 5월 3일 신한민주당 인천 및 경기지부 결성대회가 열릴 예정이던 인천시민회관에서, 대회 시작 전부터 격렬한 시위를 벌였고 이에 따른 공권력 투입으로 당 지도부가 대회장으로 입장하지도 못한 채 무산되었다."

http://100.naver.com/100.nhn?docid=716656

   

인월리는 본격적인 사회구성체 논쟁이 인드라도 참여한 바 있는 1986년 53인천항쟁을 계기로 등장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늘날 친일매국 언론을 중심으로 국유본 언론은 실천적인 측면을 의도적으로 배제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53인천항쟁이 의미가 있었다. 1985년 총선에서 김영삼, 김대중이 주도하는 신한민주당이 제 1야당이 되었다. 이 양김이 1986년 2월 12일부터 내세운 이슈가 직선제 개헌 쟁취였다. 헌데, 이때 갑자기 사쿠라 김대중이 태도를 바꾼다. 해서, 인드라와 같은 운동권 대부분 생각은 사쿠라 김대중이 70년대 원조 사쿠라 이철승처럼 전두환에게 돈을 먹었다, 낮에는 야당, 밤에는 여당하는 사쿠라다, 이렇게 판단한 것이다. 이는 이후 노태우에게 사쿠라 김대중이 노태우 당선을 위해 돈 먹은 사실이 밝혀지면서 의혹이 사실이 된다. 게다가 당대는 학생들이 연달아 분신자살하던 시기다. 인드라도 한때 분신자살을 생각할 정도였다. 해서, 친일매국신한민주당에 대한 분노는 극에 달했던 것이다. 이것이 국유본론 정립 이전까지 지니고 있던 생각이다. 허나, 국유본론 정립 이후에는 생각을 달리하고 있다. 왜 그때 하필 친일매국신한민주당과 사쿠라 김대중은 운동권을 자극시켰던 것일까.

   

신동아 외사과 경찰관의 기고문에 의하면, 이 당시 전두환이 43 호헌을 한 이유를 노태우 당선을 위한 시나리오의 과정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인월리는 이러한 계획이 전두환 머리에서 나온 것이기 보다 국유본의 시나리오로 보고 있다. 그처럼 운동권을 자극시킨 것도 국유본의 작품이라 보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학생 운동권을 강하게 밀어붙여서 민민투, 자민투와 같은 학생 운동권의 과격함을 이끌어낸다. 마침내 광주항쟁처럼 토끼몰이를 해서 인드라도 참여한 바 있는 건대항쟁이 일어난다. 이후 학생운동권은 동면상태로 접어든다. 국유본은 이를 적극 언론플레이를 하여 대다수 시민 정서를 정치적 안정화를 지향하게 한다. 

   

하고, 국유본은 87년부터 정반대로 움직인다. 우발적으로 보이지만 석연치가 않은 박종철, 이한열 사건을 일으켜 직선제 분위기가 뜬다. 당시를 회고하면, 마치 일사불란한 작전과 같다고 할 수 있을까. 인드라를 담당했던 공안검사가 갑자기 태도를 돌변하여 자신도 학생운동을 했었네 어쩌네 하며 민주화의 기수가 되어 오늘날 뉴라이트 여당의 원내대표를 맡고 있고, 국유본 친일언론이 태도를 돌변하여 민주주의의 수호자로 나서는가 하면, 경찰도 알아서 자취를 감추는 것이었다. 이 당시에도 경찰이 1986년처럼 대했다면 별 일이 없었으리라 본다. 언론이 예전과 같아도 별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공안검사도 인드라에게 대하듯 평소처럼 했으면 별 것이 없었다. 허나, 1987년이 되자 한 편의 짜고 치는 고스톱 판이 벌어져 629 선언과 양김 분열, 노태우 당선으로 이어졌다. 629는 노태우의 작품이 아니라 전두환 작품이라고 한다. 인월리는 국유본 작품으로 본다. 이 시기는 대통령 선거를 2년 정도 앞둔 상황에서부터 작품을 만들어간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해서, 오늘날까지 종합하면 국유본은 대선 밑그림을 대체로 2년에서 2년 6개월 직후부터 시작한다고 정리할 수 있다. 하여, 차기 대통령은 2010년 지방선거를 분기점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할 수 있다.

   

사실 이 시기 전까지 혁명론은 일반적인 것이 아니었다. 학생운동 대다수도 전두환 정권을 독재정권이라는 이유로 반대하는 정도에 불과했을 뿐이다. 인드라도 85년 생애 첫 선거를 신한민주당에 투표하였으니까. 허나, 믿었던 도끼에 발등을 찍힌다고 할까. 친일매국신한민주당이 운동권을 비난하고 나서자 인드라처럼 목숨을 걸고 가두투쟁에 나섰던 이들은 분개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해서, 운동권 내 강경파들이 주도를 하게 된 것이다. 이 당시는 한마디로 말하자면 혁명이었다. 좀 더 과격하면 그것이 올바른 노선이었다! 당시 CA 노선을 단적으로 말할 수 있는 것은 '혁명성, 좌익성'의 강조였다. 함께 집회를 해도 전두환 물러가라, 라는 구호보다는 '미제 축출, 파쇼 타도, 혁명으로 제헌의회'가 구호가 통했던 것이다.

   

예서, CA 노선은 정세에 조응해서 인기가 있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이론을 최초로 제시했다는 데에 있다. 그 이전 운동권 수준이란 찌라시 수준이었다. 이론이라고 할 것이 없었다. 헌데, CA 노선은 기회주의 세력이 모두 패퇴하고 가장 비타협적이고 강경한 세력이 정권을 차지한다는 러시아혁명론을 직수입한다~! 친일매국신한민주당의 배반으로 전두환=김대중이던 분위기에서 러시아혁명론은 한국전쟁 이후 처음으로 한국에 등장한 것이다.

   

CA 노선은 민주주의혁명론이라는 2단계 혁명론을 내세운다. 왜? 정치적 자유를 강조하기 위함이다. 무슨 이유로 정치적 자유를 주장했는가. 친일매국신한민주당에게 권력을 주기 위해서? 그 반대이다. 친일매국신한민주당에 기대할 바가 못 되니 노동자가 중심이 되어 권력을 잡자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한국전쟁 이후 남한 최초의 진보좌파 탄생의 순간이다. 이후 한국에서 진보좌파란 친일매국수구민주당이 아닌 제 3의 정당을 대안으로 삼는 정치적 성향을 의미하게 되었다.

   

하면, 노동자가 과연 권력을 잡을 수 있는가 하는 의문이 생긴다. 이에 대해 CA 그룹은 대략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선진국 자본주의에 비해 한국 자본주의가 생산설비, 기술, 시장 면에서 자국 내에 기반을 두지 못 하고 있기 때문이다. 선진국 자본주의에 의존한 사실상 중개무역 수준에 불과한 것이 한국 자본주의 현실이다. 하여, 한국 자본주의가 1970년대를 경과하면서 제국주의가 허용한 '한도'만큼까지 발전한 결과 낮은 생산력으로 인한 자본 축적의 위기를 겪지 않을 수 없다. 이는 노동자계급의 '양적 성장'과 질적 발전을 계기가 되어 구체화된다.

   

예서, 국유본론과 CA론의 연관성을 찾아볼 수 있다.

   

CA론 : 하나, 세계경제는 자본주의 국가들의 수직분업체계이다. 둘, 한국경제는 독립적인 체계가 아닌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경제에 예속적인 체계이다. 셋, 예속적 경제체제로 인해 민중 투쟁이 가시화된다.

   

국유본론 : 하나, 세계경제는 중국 등 사회주의 국가를 포함한 수직분업체계이다. 둘, 한국경제는 미국에 예속적인 체계가 아닌 국유본에 예속된 체계이다. 셋, 예속적 경제체제로 인해 민중 투쟁이 지연되고 있다.

   

"최민은 열우당 중앙위원, 민병두는 열우당 정책위원장을 맡았다. 그리고 김성식은 현재 한나라당 의원이다. 김성식은 손학규가 경기지사를 할 때 부지사를 하다가 손학규가 탈당을 하면서 MB캠프의 핵심참모가 되었다."

http://blog.naver.com/jmw8282?redirect ··· 55307435

   

국유본론 정립하기 이전이라면 그들은 군대 면제를 위해 투쟁했고, 인드라는 민주화를 위해 투쟁했다고 말했을 지도 모른다. 실제로 운동권 지인 중에는 군대 면제를 목표로 한 이들도 있었다. 허나, 이런 규정은 그 내부에 열패감이 뭉친 데에 따른 과잉된 자기 방어이다. 해서, 인드라가 국유본론을 정립한 이후에는 다르다.

   

네그리는 말한다. "첫 번째는, 현재의 질서가 마치 세계 시장이라는 자연적이고 중립적인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지휘되는 조화로운 음악회처럼, 철저하게 이질적인 전 지구적 세력들의 상호 작용에서 어느 정도 자생적으로 생겨난다는 관념이다. 두 번째는, 질서는 전 지구적 세력들을 초월하는, 역사 발전의 다양한 국면들을 어느 정도는 전지구화에 대한 음모 이론처럼 자신의 의식적이고 모든 것을 파악하는 계획에 따라서 이끌어 나가는, 합리적인 단 하나의 권력과 단 하나의 중심에 의해 명령받는다는 생각이다. : 네그리의 제국 중에서"

   

네그리가 세계 질서로 UN을 거론할 때부터 인드라는 네그리에게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즉시, 네그리가 언급했던 음모 이론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다.

   

"나의 포지션은 주지하다시피 영국사회주의노동당과 네그리 사이에 있기 때문이다."

http://blog.naver.com/miavenus/60016104170

   

하여, 인월리는 기왕의 음모론을 재구성하고 있는 것이다. 인월리는 '한도'에 대해 두 측면을 고려한다. 하나는 주객관적인 정세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정세란 정세의 산물인 주체가 만들어내는 것이다. 해서, 인월리는 발터 벤야민의 체스 담론을 주목하는 것이다. 비록 당장은 체스게임의 자동인형이지만, 언젠가는 그 자동인형이 실제 체스를 두고 있는 사람을 움직이고 만다는 벤야민의 독특한 메시아론이다. 이에 대해 신도 감동하는 혁명을 준비해야 성공한다고 인월리는 이해하고 있다.

   

선조는 이순신과 임진왜란 덕분에 역사 드라마 단골로 나와서인지 근대인에게 매우 친숙한 임금이다. 그러다 보니 선조의 언행을 눈여겨보게 되는데, 이해 못할 행동을 하여 후인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가령 선조는 왜 임해군이나 광해군을 후계자로 뽑기를 주저하였을까. 예서, 현대인은 선조나 광해군, 임해군, 임금의 여자들, 신하들 모두에 대해 참 이상한 사람들이다, 라고만 여긴다. 이는 당대 동아시아 정세를 포괄적으로 기술하지 않고 일국적인 데에 국한시킨 역사교과서의 불가피한 서술의 산물이다. 해서, 티브이 안방극장 여인열전 식으로 다루니 죄다 인물들이 비정상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과연 그럴까.

   

당대 조선 왕조 사람들은 정상적이었고, 이성적이었다. 하나, 몽골 침략 이후 대륙의 정세 변화는 조선의 국운을 걸어야 할 만큼 중요했다. 화친을 꾀하지 않을 수 없었다. 둘, 당대 중국은 세계 최강의 부국이자 선진국이었다. 해서, 여말선초인 15세기 조선, 오키나와, 일본 등 동아시아 사람들은 중국과 조공을 맺고 중국의 선진문화를 배워 익히는 것이 상식이었다. 하여, 이성계의 건국, 이방원의 정권 장악, 세조의 찬탈 등을 당대 명나라 정치 상황과 비교하면 흥미로운 상관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게 된다. 이웃 명나라도 했으니까 우리도 할 수 있다, 더 잘 해야 한다 이런 식인 게다. 역으로 이는 조선이 하면 명나라 정치에도 영향을 주었던 게다. 성리학을 공통 이념으로 하고 있었던 만큼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상호작용이 있었다. 셋, 조선이 처한 현실 속에서 자주성을 유지하려 했다. 한국인이 왜 중국인보다 축구를 잘 하느냐고? 큰 나라 옆에 있으니 일당백으로 살아남아야 한다는 근성이 조상 때부터 오래도록 몸에 각인되었기 있기 때문인 게다.

   

배경은 당대 명의 권력투쟁에 있었다. 명나라 만력제에게는 만력제의 스승, 장거정이 있었다. 만력제는 바른 말하는 장거정을 두려워하였다. 하여, 만력제는 장거정을 제거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장거정이 제거되자 명 조정은 환관 세력이 주류가 된다. 이에 반기를 들고 장거정의 뒤를 이어 성리학적 실천으로 나라의 기강을 바로 잡자는 동림당이 등장한다. 환관 세력은 동림당에 대응하여 엄당을 만든다. 문제는 만력제의 장남 태창제였다. 태창제가 동림당을 비호한 것이다. 이에 마음이 상한 만력제는 태창제의 배다른 형제, 삼남 주상순에 마음을 둔다.

   

이 얼마나 그간 조선 선조 정치를 바라보던 구도와 닮아 있는가. 하여, 장남 임해군이 왕위를 물려받지 못한 것은 그의 인물됨이 아니다. 이제까지 임해군과 광해군을 비교하여 광해군이 능력이 있다, 라고 평가되었는데 이러한 평가가 온당한지 의문인 게다. 하여, 광해군 세자 책봉은 복합적인 요인의 종합인 게다. 하나, 장남 임해군을 배제함으로써 만력제와 당대 명 조정 실세인 엄당의 비위를 거스르지 않는 것이요, 둘, 환관의 요구만을 추종하여 도리에 어긋남을 피하려 함이요, 셋, 다른 길을 제시하여 자주성을 드러내기 위함이었던 게다. 결국 절묘한 타협의 결과가 광해군 왕위 등극이었던 게다.

   

만일 조선에서 임해군에게 왕권을 물려준다면, 이는 명에게도 큰 정치적 사건이 되는 셈이다. 조선과 명은 유교를 명분으로 내건 도덕주의 국가였다. 유럽 근세정치처럼 유럽 일각에서의 종교논쟁이 순식간에 전 유럽으로 종교전쟁으로 퍼지듯이, 조선과 명 역시 어느 한 쪽에서 논란이 발생하면 순식간에 다른 한 쪽에 영향을 주게 되었던 것이다. 이는 같은 이념을 내걸었던 과거 현실 사회주의 국가들에서도 벌어진 양상이다. 물론 오늘날에는 신자유주의를 내건 자칭 진보세력의 몰락도 도미노 현상처럼 이어지고 있다.

   

인월리는 왜 새삼 조선 정치 이야기를 꺼내는가.

   

하나, 인월리는 일국적 차원이 아닌 세계적 차원에서 사태를 보고 있다. 국유본의 역사를 검토할 때, 국유본은 국가를 초월하여 역사에 개입해왔음이 분명하다. 하여, 국유본을 알지 않고서는 국내 문제조차 쉽게 파악할 수 없게 된다. 해방정국하의 국유본 정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당대 그리스 문제부터 이해해야 하는 것이 예이다. 역으로 국내 문제는 더 이상 국내 문제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국내 문제이면서 동시에 세계적이다. 남미나 북유럽과 같은 데서는 일부 해산물이 거의 쓸모가 없다. 반면 중국과 같은 데서는 요리에 많이 쓰인다. 하여, 남미에서 해산물을 수입하여 중국에 판다면? 이처럼 정치도 거침없이 동시화된다. 한국에서는 한국 교육을 지옥에 비유하는데 반해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 교육을 천국으로 묘사한다.

   

둘, 세계 모든 국가는 국유본의 노예라는 점에서 동등하다. 특정한 어느 국가가 다른 국가에 일방적이지 않고, 상호작용적이다. 비유하면, 국유본 내 내부 분파들이 바둑을 두고 있다. 미국이니 유럽이니 일본이니 중국, 한국은 바둑알로 이루어진 집이다. 집들은 겉보기에는 주체적으로 서로 패싸움을 하기도 하고 협력하기도 하며 곳곳에 세력을 형성하고 있는 듯이 보인다. 허나, 실제 바둑을 두는 주체는 집이 아니고, 바둑알도 아니다. 바둑을 두고 있는 이들이다. 하여, 인월리는 미국이 세계를 움직인다는 데에 동의하지 않는다. 미국은 국유본의 숙주이며, 국유본을 빼면 껍데기에 지나지 않는다. 해서, 국유본은 필요하면 반미를 부추길 수 있으며, 심지어 미국을 망하게 할 수도 있다.

   

셋, 인월리는 국유본을 보다 깊이 파악하여 그들의 의도를 드러낼 것이다. 해서, 전략적 글쓰기로 그들의 기획을 수정하게 하거나, 폐기시켜 신뢰를 높여갈 것이다. 동시에 국유본 분파들의 소리 없는 전쟁에 변혁적 깽판주의로 틈새를 적극 공략하여 실리를 취할 것이다. 인월리의 궁극적 꿈은 인류의 구원이요, 해방이다. 중장기적 비전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 경제발전과 사회복지이다. 단기적인 목표는 국유본과의 전략적 게임으로 국유본의 존재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그 대안 세력형성의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다.

   

   

3-16. 인월리는 한국 민중운동의 희망이 될 것이다

   

버팔로:

글 감사드립니다. 아직 읽는 중이지만 먼저 감사드립니다. 인드라님 말씀대로 먹는 것 갖고 장난치는 넘들은 다 조져야 합니다. 하고, 이번 정부의 노조정책이 뭔가 고차원이라고 언급하셨는데 좀 더 자세한 연유를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인드라가 농산물로 장난치면 각오를 가지고 응징하겠다^^! 이명박 시대의 국유본 노조정책에 대하여 말씀드리겠다.

   

하나, 이명박 정부는 중도좌파 박정희와 달리 김대중, 노무현에 이은 신자유주의 정권이다.

   

"97년 1l월 이후 IMF 관리하의 경제공황 속에서 노동운동에 대한 총체적 신자유주의적 공격이 파도처럼 노동운동을 휩쓸었다. 98년 2월 노사, 노정협조주의적 민주노총 직무대행 집행부는 김대중당선자와 협력해서 노사정위원회 참여와 함께 정리해고 즉각 실시와 근로자파견제 입법화에 동의하였다. 경제공황극복을 명분으로 금융부터 시작해서 자동차, 금속, 써비스업, 공기업 등 전 산업부문에 구조조정과 정리해고의 한파가 몰아쳤다. 노동운동은 각개 격파당하고 패배하고 퇴각하고 분열되었다. 대공장 정규직은 감소하고 비정규직이 급속히 증대되면서 노동자들은 분열되었다. 06년 노무현정권 하에서 비정규직법과 공익사업장 쟁의행위를 사실상 무력화하는 필공법이 개악되면서 비정규직의 급속한 증대와 노동운동 무력화를 촉진시켰다... 이명박정권의 노동운동탄압은 말 그대로 <노동운동을 말살하기 위한 성격>을 갖고 있다. 이 또한 08년 9월 리먼브러더스 파산 이후 세계를 휩쓴 경제위기 극복이라는 명분과 노사관계 선진화를 구실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명박의 철학에서는 자본과 대립하고 협상 협력하는 노동조합의 상은 존재하지 않는다. 노동운동은 산업발전, 경제발전의 걸림돌이므로 이를 말살해서 노동자는 자본가의 지시에 적극 순응하고 열심히 복무하는 것이 노사관계의 선진화인 것이다. 이명박의 총체적 노동운동 말살공격이 거세게 몰아붙이고 있는 것은 물론 ①세계경제공황시기에 세계를 지배하는 신자유주의 논리가 다소 완화되는 경향에도 역행하는 이명박정권 자체의 수구 반동적 성격에서 나오는 것이지만, 그 바탕에는 ②과거 김대중 노무현 부르죠아정권 10년간에 노동운동을 끊임없이 무력화시키고 분열시켜 온 토대 위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고, ③노동운동 자체가 무너져 내려서 저항력이 바닥에까지 이른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작년 민주노총은 쌍용차 대량정리해고 투쟁과 노동운동의 목숨줄을 조이는 전임자임금지급금지, 창구단일화 노동법 개악에도 불구하고 '뻥파업' 한번 발동조차 하지 못하였던 것이다. "

http://napo.jinbo.net/webbs/view.php?b ··· page%3D8

   

근래 노동운동에서 금과옥조처럼 여기는 전임자 임금 지급, 산별노조는 중도좌파 박정희의 작품이다. 하고, 국유본은 전두환 신자유주의 정권 때부터 산별 노조 파괴, 전임자 임금 지급 금지를 위해 분위기를 조성해왔다. 해서, 상기한 정세 이해에 대해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신자유주의 논리가 다소 완화되는 듯이 보이는 것은 착시현상이다. 신자유주의 논리가 완화되지 않았다. 오히려 강화되었다. UN, 세계은행, IMF 등 국제기구와 미국,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는 이명박 정부가 글로벌 경제 위기 극복에 모범생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물론 배후에는 악질 친일매국노 김지태 일당을 앞세우는 등 신자유주의 강화를 위해 박정희 신화를 죽이려는 것이 목표인 국유본이 있다. 국유본은 중도좌파 박정희에 맞섰다는 이력을 중시해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임명한 것이다. 상기한 리포트는 국유본이 지배하는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있다. 국유본이 중도 좌파 박정희를 죽이고,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을 죽이고, 친일매국수구민주당 살리기에 나선 것은 신자유주의를 강화하기 위해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부가 김대중, 노무현 정권 10년간에 노동운동을 무력화시키고 분열시킨 토대 위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은 올바른 지적이다. 다만, 좀 더 엄밀하게 보자면, 87년 노동자 대투쟁으로 한껏 고양되었던 한국 노동운동이 무력화되고, 한국 노동운동의 위기가 시작된 것은 노동법 날치기의 김영삼 정권 때부터이다. 이 시기 한국 제조업은 삼성전자로 대표되는 IT산업의 착시효과로 겉보기에는 호황이었지만, 속으로는 중국의 급부상으로 인해 사양산업이 속출하여 제조업이 위축되기 시작했던 시기였다. 노동운동은 경제성장과 동반한다. 스웨덴의 연대임금제도도 성장기에나 가능했던 제도다. 한마디로 장사가 잘 되는 만큼 노동자 입김도 커지는 게다. 허나, 장사가 안 되면? 하여, 이 시기부터 대기업을 중심으로 하는 민주노총 노동자와 나머지 노동자간의 임금 격차가 커지기 시작하는 징후를 보였다. 하여, 노동운동도 전노협, 업종회의, 대노협으로 군웅할거를 했다가 93년 전국노동조합대표자회의를 거쳐 95년 민주노총을 건설한다. 한마디로 잘 나갈 때는 단결이 잘 안 되다가 장사가 안 될 기미를 보이니 약삭빠르게 뭉친 것이라고 보면 무방하다. 다만, 이 시기에는 88올림픽 특수로 인한 거품의 여운이 있었기에 그 차이는 분명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그나마 이때까지는 비록 전두환 정권의 신자유주의 정책으로 빈부격차 조짐이 일어나기 시작했으나, 국유본의 유가 안정 정책 탓에 물가 안정이 이루어져서 중도좌파 박정희 정권의 영향이 지속되어 빈부격차가 크지 않았다. 허나, 여기에 불을 지른 사건이 외환위기이다. 외환위기에 국유본 지시를 받은 김대중 신자유주의 정권의 살인적인 반노동자 정책으로 빈부격차가 극심해지고, 노동자들이 분신자살하고, 상층 노동자와 하층 노동자의 간극은 더욱 커져 하층 노동자는 임시직 노동자, 실업자, 영세 자영업자, 노숙자의 길로 들어섰다.

   

이 시기 한국 노동운동은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하나는 대기업노조만이라도 살자는 나몰라의 길, 다른 하나는 전체 노동자와 함께 하는 고난의 길. 국유본은 한국 노동운동의 속살을 보았고 김대중, 노무현을 매개하여 한국 노동운동이 한국 노동자를 배신하는 대가를 받아냈던 것이다. 고용 및 임금 보장에 대한 대가는 두 가지였다. 하나는 비정규직 노동자, 임시직 노동자의 현실에 눈을 감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산업은행 민영화법, 자본통합법과 같은 핵심 중요 사안에는 침묵하면서 국유본이 마련한 하잘 것 없는 이슈로 한나라당-친일매국민주당 구도를 고착화시켜주는 것이다.

   

예서, 김대중과 노무현을 차별화해야 한다. 김대중 정권 때는 상대적으로 김대중이나 노동운동 쪽이나 53인천투쟁 이후 이어져온 앙금이 남아 있어 서로 신중했다. 게다가 그간 김대중에 호의적이었던 자주파마저 상당수 명망가들이 김대중 품에 안기는 변절을 하자 김대중에게 등을 돌리게 된다. 해서, 노동운동은 김대중 정권에 비판적이었고, 때맞추어 김대중 역시 일왕을 존경해서인지 한일어업협정을 날치기하였고, 통합방송법까지 날치기하여 김대중도 다를 바 없다는 정서가 하층 노동자에게 광범위하게 퍼졌다. 민주노동당이 탄생하는 계기가 된다. 해서, 집권 일 년 만에 김대중 정권 퇴진투쟁이 등장한 것이다. 허나, 이는 노동운동 하층의 흐름이었을 뿐이다. 상층은 달랐다.

   

김대중은 국유본의 지시사항을 충실히 이행해야 했다. 외국인 주식투자 한도의 확대, 초국적 자본에 의한 M&A 영역의 대폭적 확대, 단기 금융과 회사채 시장의 개방, 그리고 기업 해외차입의 자유화 조치가 대대적으로 이루어지는 과정이었는데, 이 과정에서 한국 증시나 채권 등 거의 모든 금융, 부동산 주도권은 외인으로 넘어가 지금까지 변함이 없다. 이 과정에서 국유본이 김대중에게 지시한 미션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이전 정권인 김영삼처럼 지속적인 신자유주의 정책을 추진하는 것. 다른 하나는 김영삼과 겉보기에 차별화해야 한다는 것. 이러한 작업을 이행하기 위해서 국유본은 김대중에게 98년 국내 최초의 노사정위를 설치하게 했다. 사정이 이러하기에 노사정위는 김대중 정권의 살인적인 노동자 정책을 추인하는 기구가 되고 만다. 근로자파견제와 정리해고가 예다.

   

하면, 민주노총은 왜 김대중의 들러리가 되어야만 했을까. 1998년 5월 금융부문에서의 4만 2천여 명의 정리해고를 시작으로 현대자동차 등에서 정리해고가 시작되었다. 국유본이 대기업 노동자들도 고용 안정이 불확실하다는 신호를 내보낸 게다. 하면, 경쟁상대인 한국노총과 달리 상대적으로 대기업 사업장을 전략적 거점으로 삼은 민주노총에게는 심각한 조직적 타격이 되는 게다. 특히 민주노총 내부분파의 분열이 큰 몫을 했다. 내부 분파는 각 주요 사업장마다 다양하지만, 크게 세 분파 정도로 볼 수 있는데, 현재에 이를수록 이러한 분파 분별이 오히려 국유본의 노동운동 통제 장치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의미를 잃어가고 있다. 노동운동을 자영업으로 여기는 직업적 노동운동가, 혹은 노조자영업자의 속성을 정확히 간파한 것일까. 갈수록 노동운동 전체 지분이 적어지는 만큼 이들 분파들은 한국 노동자를 중시해야 하지만, 이들 분파들은 분파의 이익을 우선시하게 되었다. 하여, 국유본은 중요한 시기마다 이들 분파의 갈등을 최대한 조장하기만 하면 일처리가 손 안 대고 코푸는 격이 되었다.

   

하면, 노무현 정권 시대에는 어떻게 변화하였는가. 이 시기 하층의 정서는 다수가 친일매국수구민주당에서 노무현이 후보가 될 수 없다는 것이었다. 허나, 노무현은 후보가 되고, 대통령이 되었다. 이는 운동권에 큰 충격을 주었다. 이제까지 한나라당으로 간 이재오, 김문수, 친일매국수구 민주당으로 간 김근태를 비판할 수 있었던 것은 상도동계나 동교동계의 머슴밖에 될 수 없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허나, 노무현이 대통령이 된다는 것은 운동권이 주역이 될 수도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결정적인 것은 노무현이 친일매국 열린우리당을 창당했다는 데에 있다. 예서, 한국 운동권의 90% 정도가 무너졌다. 한국 운동권이 국유본을 몰라서 정세 파악에 실패한 것이다. 국유본은 세계적으로 기업인, 법조계 인사, 운동권, 연예/스포츠 스타 등 4개 출신을 매우 중시한다. 전 세계 정치인의 정치인 이전의 직업을 조사해보라. 한국이든, 그 어디든 상기한 넷 중 하나가 대부분이다. 강조하지만, 국유본은 운동권을 중시한다. 한나라당만 보자. 이명박도 학생운동 출신이고, 이재오도 학생운동 출신이고, 원내대표인 안상수도 학생운동 출신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도 마찬가지가 아니겠는가.

   

하여, 이 시기 노무현 정권은 김대중 정권 때에 비할 바 없이 민주노총 우위가 된다. 정확하게 말한다면, 민주노총 우위가 아니라 민주노총 출신 우위였던 게다. 해서, 민주노총 선후배간의 갈등이 본격화되는 시기이기도 한 게다. 선배들은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로 나가고, 후배들은 신자유주의의 달콤한 단물을 쪽쪽 빨아대니 재미좋냐고 시큰둥하고... 물론 한국노총은 철저하게 소외되었다. 해서, 노무현 정권 초기에는 김대중 정권 때의 살인적인 대응과 달리 철도노조와 화물연대의 파업투쟁에 대해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허나, 국유본은 무디스 등을 통해 노무현 정권에 으름장을 놓았고, 경제 상황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기에 노무현은 똥 마린 강아지처럼 이내 항복했다. 하여, 노무현 정권은 경기침체의 요인을 노동자투쟁으로 전가한다. 노무현 정권은 초기와 달리 철도노조와 화물연대에 강경 대응한다. 노정합의안을 파기한다. 이 시기 배달호 열사가 분신자살한다. 이 당시 이슈가 무엇인가. 거창한 것이 아니다. 2003 년 노동운동 이슈는 노무현 정권 퇴진투쟁이 아니라 ''손해배상 가압류 철회'였다.

   

하면, 왜 이 시기 노동자들의 분신자살이 연이어 벌어졌는가. 20세기 전반 이스라엘 시오니스트 투쟁과 유사하다. 즉, 한때 동고동락했던 자들이 대한민국 권력을 쥐고 있다. 헌데, 노동자 생활이 나아지기는커녕 오히려 전보다 못하게 된다. 하면, 죽기 살기로 투쟁할 수밖에 없는 게다. 국유본이 기대치를 잔뜩 높였는데, 실속은 전보다 못하면 어떻게 되나. 김대중 정권 때보다 더 후퇴한 경제적 현실 속에서, 김대중 정권 때보다 더 악랄한 노무현 정권의 탄압 속에서 노동자들이 선택할 수 있었던 것은 '분신자살' 외에는 없었던 게다.

   

예서, 노무현 정권이 초기부터 김대중 정권과 다른 양상을 취할 수밖에 없었던 결정적인 요인은 책임 전가의 주체가 불분명했다는 점이다. 즉, 김대중 정권은 문제가 발생하면 모든 것을 외환위기 탓, 김영삼 탓으로 돌릴 수 있었다. 허나, 김대중 정권과 연속성이 있던 노무현 정권은 친일매국 열린우리당을 창당하여 독자성을 내세웠음에도 불구하고 책임 전가할 대상을 찾지 못했던 게다. 하여, 노무현 정권의 어정쩡한 노선에 대한 비판은 당근 한나라당과 친일매국수구민주당은 물론 좌파의 동시 삼중 비판으로 이어졌던 게다. 허나, 이것이 국유본의 공작인 노무현 탄핵사태를 경과하며 2004년 총선에서 역전이 된다. 이 사건이 한국 노동운동에서도 큰 충격을 주게 된 것이다. 그나마 남아 있던 한국 운동권의 10% 중 9%가 무너진다. 2004년 총선은 한국 상층 노동운동이 내심 국유본의 위력을 절감한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소련 붕괴 이후에도 간직해온 모든 원칙이 파기되었다. 국유본 주님만 믿고 가면 된다.

   

해서, 노동운동 자체가 무너졌다. 이들을 믿고 열심히 순진하게 투쟁했던 KTX 여성 승무원들만 불쌍한 뿐이다. 분파 1.2는 지난 십여 년간 국회의원 지갑 줍기 짓거리 등으로 회복할 수 없을 지경으로 타락했다. 분파 3은 혹독한 탄압 속에서 1,2의 외면과 친일매국부패 국유본 언론의 의도적인 외면과 은근한 왕따로 역량이 소진되어갔다. 허나, 저항력이 바닥에 이르렀다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다. 왜냐하면 아직 바닥이 아니기 때문이다.

    

"2009년 11월 민주노총 산하 최대조직인 금속노조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 금속노조에 대한 신뢰도 7.1% - 는 추락의 정도를 잘 보여주고 있다. 민주노조운동이 급기야 바닥을 드러낸 것이다. 주식을 빗대 표현하면 바닥을 치고 있는 것이다... 신뢰를 떨어뜨린 요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민주노총이 정체성을 뚜렷이 하지 않고 지그재그행보를 한 것도 거기에 포함된다. 정체성의 혼란으로 민주노총은 선진층에게는 '힘없는 노조, 중간층에게는 과격노조, 후진층에게는 좌경노조'로 비춰지고 있다. 대기업/정규직 중심의 활동 역시 신뢰를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왜냐하면 850만명에 이르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직운영상의 정파성과 소통의 부재 역시 신뢰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뭐니뭐니해도 민주노총 지도부의 관료화와 성폭력 사건 등으로 인한 도덕성 상실이 신뢰 추락에 결정타를 먹였다... 대공장은 금속노조의 절대 다수를 점하고 있다. 그런 대공장이 이명박 정부가 노동조합을 공격하는 약한 고리가 되고 있다. 이명박 정부는 정규직을 중심으로 노동조합을 편제하고, 대신 비정규직을 배제하려고 하고 있다. 또 대기업 노동자들을 중간층으로 고착시키고 그들을 중심으로 한 노동운동사상을 유포시키려 하고 있다. 그들이 퍼뜨리려는 노동운동사상이란 조합주의, 경제주의, 노사협조주의 등이고, 민주노총의 근본을 흔드는 내용들인 것이다."

http://blog.daum.net/gyejin0304/7707445

   

대의원이라고 한다면 노동자들 중에 선진층이라고 할 수 있다. 헌데, 민주노총의 본부중대라고 할 수 있는 금속노조에 대한 금속노조 대의원들의 신뢰도가 7.1%이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한 것일까. 이는 지난 십년간 잘못된 관행의 반복 때문이다.

   

즉, 겉으로는 김대중, 노무현 정권에 대립각을 내세웠으나, 내부적으로는 전혀 그렇지 못했다. 상기한 국유본과의 노예 계약 때문인 게다. 하여, 이미 도덕성이 파괴된 민주노총 상층부가 성 파문, 이권 개입 등 각종 추문을 일으키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했다. 오히려 인드라가 보기에 민주노총을 도덕적으로 건강한 특이한 집단으로 보지 않고, 한국의 10대 영향력 기관으로 보면 문제가 없다. 한국 10대 영향력 조직에서 일어날만한 일이기 때문이다. 민주노총이라고 더 타락한 것이 아니다.

김대중, 노무현 정권 때의 국유본의 민주노총 길들이기는 단순한 편이었다. 국유본의 정보력을 이용하여 자료를 듬뿍 모아두었다가 비정규직 법안과 같은 민감한 이슈가 등장할라치면 민주노총 간부나 혹은 금속노조, 또는 금속노조의 대표주자격인 현대자동차 노조의 성폭행, 공금 남용 등등의 사건을 터뜨리며 물타기를 했다.

   

다른 한편, 김대중, 노무현 정권 때 숱한 노동자가 분신자살을 하였는데, 이런 사건이 터지면 친일매국부패 한겨레와 같은 국유본 언론이 이를 이슈화시키지 않고 침묵케 하거나 축소보도를 하고, 고문폭행이 민주화, 유시민과 같은 자를 동원하여 친일매국수구민주당과 한나라당 대결 극장만을 보여주었던 게다.

   

유시민은 청년실업에 대해 "취업은 각자의 책임이고, 특정 대학생들을 어디에 취직시킬 가능성을 높여주는 일은 국가가 할 수 없는 일(2005. 5. 16)"이라고 했고, 김선일 살해사건이 일어났을 때는 "사람 하나 죽었다고 파병 철회하는 나라가 어디 있느냐(2004. 6. 22)"고 했다.

   

마르께스의 소설 '백년 동안의 고독'에 보면, 학살이 이루어졌음에도 시민들은 모른다. 오히려 김대중, 노무현 정권 때 숱한 노동자가 분신자살을 하고 고통을 받았다고 하면, 그런 발언을 하는 시민들을 왕따를 시키면서 무슨 소리야, 김대중, 노무현이 좌파여서, 정동영, 유시민이 운동권이어서 노동자를 얼마나 위해주었는데? 너, 한나라당 알바이지? 라는 식의 국정원 수법을 쓰고는 했던 것이다. 이것이 조지 오웰의 '1984'에 나오는 이중사고적 책임전가 수법인 게다. 이런 대목에서는 친일조중동 국유본 언론이 앞장 서는 편이다. 이때만큼 이들이 김대중, 노무현을 높이 평가하는 때가 없다.

   

이러한 국유본 전술은 김대중 정권 동안에는 통했다. 1. 최초의 정권교체라는 덕을 단단히 보았다. 2. 외환위기를 통과한 시기여서 모든 문제는 외환위기 탓, 김영삼 탓하면 그만이었다. 3. 노예계약 결과임에도 이를 모르는 대기업 노동자들은 정치구호를 내세우는 것이 고용안정과 임금인상을 위한 실리로 여겼다. 실제로 돈이 들어왔다.

   

허나, 노무현 정권 시기서부터 먹혀들어가지 않기 시작했다. 1. 최초 정권교체라는 효과는 사라졌다. 2. 외환위기도 옛날 단군시대 이야기가 되었다. 3. 여전히 정치구호를 외치고 뻥파업을 하면 돈이 들어왔다.

   

문제는 3이었다. 더 돈이 들어오는 껀수를 발견한 게다. 정몽준의 현대중공업이 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민주노총과 결별한 후 독자노선을 걷고 있다. 문제는 현대중공업 노조가 상급기관인 민주노총에 낼 돈으로 복지기금을 만들어 사내 노동자 복지에 힘을 쓰는 것은 물론 지역민을 위해 돈을 쓰기 시작한 게다. 세상은 남자가 지배하지만, 남자를 지배하는 것은 여자라고 하던가. 현대중공업이나 현대자동차나 모두 울산 지역이다. 울산 아줌마들 사이에 소문이 퍼진 게다. 과거에는 투쟁하면 돈이 들어왔는데, 이제는 손해만 본다? 더 돈 들어오는 방법이 있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이 남성에 비해 투쟁하면 더 악착같고, 타협하면 무서울 정도로 뒤로 물러난다^^!

   

다시 말해, 한국의 데이비드 록펠러, 정몽준의 현대중공업 노조 방식은 오히려 현대자동차 노조보다 선진적인 방식이었던 게다. 돈이 더 들어왔으니까. 다시 말해, 현대자동차 정규직은 중소기업 노조 및 비정규직 노조와 한국 노동자와 거리를 둔 대가로 오늘날 고용 및 임금을 보장받는다면, 현대중공업 노조는 그런 현대자동차 노조와 민주노총 및 금속노조와 결별한 대가로 더 많은 임금과 더 확실한 고용 보장을 약속받은 것이다.

   

하고, 국유본은 이명박 정부에 들어서자 이 방식을 더욱 강화시킨 것이다. 하여, 현대중공업 노조 방식을 모범으로 민주노총, 민주노총하면 금속노조이고, 금속노조이면 현대자동차인데, 현대자동차가 무파업으로 교섭을 마쳤다. 뿐만 아니라 기아차노조를 제외한 자동차노조들이 모두 협상을 마쳤다. 하고, 기아차도 마무리했다.

   

김대중, 노무현 정권 때와 이명박 정부의 차이는 무엇인가. 본질적으로는 같다. 다만, 현상적으로 다르다. 김대중, 노무현 정권 때는 국유본이 민주노총에게 한나라당 - 친일매국수구 민주당 구도를 고착화시켜달라는 정치적 구호를 주문했다. 허나, 이명박 정부 들어서서는 민주노총에게 종전처럼 친일매국수구민주당-한나라당 구도를 고착화시켜줄 것을 주문하면서도 시기적으로 '선진화' 구호도 적당히 섞어주기를 바라는 정도인 게다. 예서, 지난 대선 당시 여론조사를 떠올리자. 30, 40대 고학력 고소득 노동자가 가장 지지했던 대통령 후보는 누구였나? 다시 말해, 민주노총 조합원이 가장 선호한 후보는 누구였나? 이명박 형님이었다^^!

   

헌데, 정세 리포트를 보면 자신들의 모순을 숨길 수가 없는 양 아무런 매개 없이 2010년 지방선거에서 반 MB를 내세운다. 다시 말해 김대중, 노무현 정권이 오늘날 이명박 정권과 다를 바가 없다고 규정하면서도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면 노동자 생활이 좋아질 것이라는 뜬구름 잡는 썰을 푸는 게다. 생각해보자. 지난 김대중, 노무현 정권을 심판한다고 달라진 것이 있었나. 없었다. 노무현은 임기 말까지 레임덕이 없이 지냈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한가. 노무현 입으로 말했다. 권력은 시장으로 넘어갔다고. 그 시장 권력이 맨날 국유본 언론에게 까이고, 특검을 받던 삼성 이건희라고 보는가. 아니면 국유본인가. 해서, 지방선거에서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패배하더라도 달라질 것은 없다. 왜? 실제 권력은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쥐고 있는 것이 아니므로. 인드라가 강조한다. 반 MB 전선은 국유본의 덫이다. 오히려 한국 노동자를 말아먹는 노선이다.

   

하여, 정신 못 차린 한국 노동운동은 더욱 수렁에 빠질 수밖에 없다. 왜? 한국 노동운동을 선도하는 전망 보고서들이 각종 국유본 리포트보다 낮은 수위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바닥이란 주식시장에서 비롯된 표현이다. 주식이 바닥을 쳤다, 하면 주가 상승을 의미한다. 헌데, 노동운동 리포트에서 바닥론이 등장한 게다. 뭔 말이냐. 대의원을 비롯한 한국노동운동 선진인자들이 투쟁은 안 하고 주식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지 않나 하는 가설을 세워볼 수 있는 게다. 아파트 값만 신경을 쓰겠는가. 우리사주 주식을 더 많이 챙길 지도 모른다^^! 아직 정신을 못 차렸다. 강하거나, 약하거나. 맑스처럼 강하거나, 아니면 87년 직후 민주노조운동 생존권 투쟁 때처럼 약하거나. 둘 다 아니다. 해서, 한국 노동운동에 대한 인월리 평가는 무엇인가.

   

비중 축소!!!

   

"지난 97년~2007년(10년)동안 민노총의 핵심과 주력을 장악하고 있던 대다수 상층 관료와 대기업 현장조직의 지도부들은 합법적 운동의 틀과 대기업 권력이 주는 특혜와 출세적 유혹에 취해 자본과 정권의 포섭과 회유에 먹혀들어 점차 개량화와 운동귀족화 되어왔다. 소위 기존 정파 활동가들은 그러한 대기업 권력을 둘러싼 극심한 분열과 운동귀족화를 촉진시킨 장본인이며, 민주노총을 운동의 주체로서가 아니라 활동가들의 일그러진 자족적 욕망을 채우는 권력적 도구로서 대상화 시킨 주범이다.(노조 간부들의 입사 비리, 성폭력, 조합비 오남용 등의 부정부패는 이런 배경 하에서 발생하는 필연적 현상이다)... 과거 연성 신자유주의 정권은 민주노조 포섭하기 전략이었다면 지금 MB정권은 민주노조 죽이기 전략으로 나오고 있다. KT의 민주노총 탈퇴에 이어 쌍용차의 민주노총 탈퇴 공작이 전면화 되고 있다. MB정권의 금속노조 중앙교섭 사보타지와 완성차 노조의 무력화 공작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또한 공공기관 공기업 선진화 공세에 공공연맹은 속수무책이며 그 틈을 타 서울지하철 및 여러 노조들의 민노총 탈퇴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87년 이래 22년이 지난 현재 노동자들 70%이상의 가계는 빚더미에 올라있고, 노후자금의 원천인 퇴직금을 중도 정산하여 마련한 아파트 값이 하락할까 부자들보다 더 전전긍긍 노심초사하며 경제위기의 원인도 모른 채 경제 살리기 대통령에게 표를 찍는 '계급배반'을 하며, 자기 눈을 찌르는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가는 현실이다... 임시직 비율 2위(30개국), 저임금 노동자 비율 1위(15개국), 성별임금격차 1위(20개국), 연간노동시간 1위(27개국), 인구 10만 명당 산재 사망자수 1위(28개국), 상대적 빈곤율 6위(27개국), GDP대비 공적 사회복지지출 비중 24위(24개국), 노동조합 조직율 29위(30개국), 비준한 국제노동협약 개수 28위(30개국), 임금단협 적용율 25위(30개국) 등. 거의 모든 지표에서 노동불평등의 극단을 달리면서 최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대기업에 민주노조가 정착되기 전인 1980년대 중반까지 1029인 사업체의 임금수준은 500인이상 사업체 임금 수준의 약 90%였지만, 민주노조의 파업이 합법화 되고, 경제호황 기조 속에서 대기업의 지불력에 기초하여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에 큰 격차가 발생하기 시작하여 2003년 이후 최근까지 약 60%로 나타남.(기업별 노조운동의 한계 발생)"

http://blog.naver.com/jaju1919?redirec ··· 78925410

   

하면, 인월리는 이명박 정부 들어서서 노조정책이 더욱 고차원적이라고 하였는데, 그 연유는 무엇인가.

   

1. 한국노총은 신자유주의 전두환 정권 때부터 국유본이 산별노조 대신 기업별 노조를 강제하는 바람에 점차 야당인 친일매국수구민주당으로 기울였었다. 허나, 기대했던 김대중 정권이 들어섰으나, 김대중 정권은 중소사업장 위주의 한국노총보다는 대형사업장 위주의 민주노총에 우위를 둔다. 대형사업장 하나만 파업해도 이슈가 되기 때문이다. 섭섭했던 한국노총은 노무현 정권에 이르르면 아예 정신줄을 놓는 상황으로까지 몰린다. 노무현 정권이 민주노총 출신을 중시한 이후 한국노총은 장기표 등과 연합하는 등 방황을 하며 궤멸 직전까지 이르렀다. 그러다가 국유본의 지시였는지 이명박과 정책연대를 한 게다. 국회의원도 당선시키는 등 한국노총은 지난 십여 년간의 소외를 보상하기라도 하듯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가령 글로벌 경제위기 상황에서 중소기업들 줄도산이 우려되었다. 만일 중소기업이 줄도산을 하면 가장 타격받는 것은 중소기업 노동자였다. 헌데, 강만수가 국유본에게 재량권을 인정받았는지 중소기업 대출 안정에 만전을 기했다. 이로 인해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도산이 상대적으로 줄었던 게다. 이런 사안이 한국노총과의 정책연대에서 이루어진 것이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 현재 한국노총의 근래 대응은 도저히 한국노총 머리에서 나왔다고 보기 힘들 정도로 전략적이다. 얼마 전까지 민주노총에 흡수될 운명처럼 보였던 한국노총이 이제는 이대로 몇 년간만 진행된다면 민주노총을 흡수할 정도로 규모가 성장할 것이다.

   

2. 친일매국수구 민주당 정권에서 기초를 닦은 반노동자 정책이 이명박 정부 들어서서 계속되고 있다. 다만, 대응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좀 더 노골적이다. 현대중공업 사례를 모범으로 민주노총 대기업 사업장을 더 확실하게 회유하며, 당근과 채찍을 구사하고 있다. 또한 권용목으로 상징되는 유력 노동운동가들을 친일 뉴라이트 선봉에 내세운다.

   

친일매국 전교조 위원장이 국민과 함께 투쟁한다는 추미애를 찾았다. 상급기관인 민주노총은 추미애안에 대해 강력 비판중인데 친일매국 전교조 위원장이 추미애안을 적극 찬동한다? 왜 친일매국 전교조 위원장은 추미애를 찾아갔던 것일까^^! 이는 전략적인 부문이므로 후일 기회가 되면 후술하겠다. 다만, 그 드러난 양상만 보자. 말하자면, 이런 게다. '이명박' 민주노총이 가던 길 가고자 하는데 '박근혜' 추미애가 아니다, 이 길이다, 한 게다. 이때, '친일매국수구민주당' 전교조 위원장이 '박근혜' 추미애가 옳아요, 하는 게다.

   

3. 한국만 노조 조직률이 하락하는 것이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노조 조직률이 줄기차게 하락하고 있다. 조직은 나가는 사람에 의해서가 아니라 들어오는 사람에 의해 평가되어야 한다. 들어오는 사람이 없다. 신자유주의 상황은 전 세계 선진국 제조업 비중이 날로 축소되고 있다. 그나마 일본, 한국 정도가 제조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다소 높을 뿐인데, 한국, 일본 역시 비중이 축소되고 있다. 고용을 유지하면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도요타자동차에서 보듯 신규 채용을 억제하고, 공장자동화 등을 할 수밖에 없다. 또한 비정규직, 파견직, 임시직을 늘릴 수밖에 없다. 해서, 노조에 젊은 사람들이 없다. 전 세계적인 공통현상이다. 대개가 40~50대 노동자다. 한국에서도 노조 집회 같은 데 나가보시라. 젊은 사람 별로 없다. 하면, 젊은 사람들은 어디에 있는가. 실업자이거나 임시직이다. 민주노총 영향력이 한국 10위이다. 그런 만큼 민주노총에 대한 젊은이들 인식은 권력기관의 하나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 같은 데에 취직하려면 거액의 웃돈을 주어야 한다느니, 비정규직조차도 예외가 아니라느니 하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등장하고 있다. 심지어 고용을 세습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실업자, 임시직 입장에서 대기업 노조를 대표하는 민주노총에 대해 비판적이게 될 수밖에 없는 게다. 노노 갈등의 씨앗이다. 실제로 현재 상하위층 노동자 수입편차가 50~60% 수준이다. 즉, 하위층 노동자는 상위층 노동자 임금의 절반 정도 수입만 벌고 있다. 이렇듯 노동간 빈부격차 확대 경향이 외환위기 이후, 민주노총이 지난 십여 년간 삽질을 해왔던 시기와 정확히 조응하고 있는 게다. 여기에 국유본의 3S 정책이 젊은이들 사고방식에 큰 영향을 끼쳤다. 국유본은 히피 마약 문화를 유포시켜 반국가적 사고를 강화시키기도 했지만 동시에 노조를 부정적으로 보게 만들기도 했다. 노조=소련 공산당=북한 공산당=자유를 탄압하는 독재자 이렇게 만든 것이다. 일본 망가와 포르노를 어린 시절부터 접하고, 영국, 미국 락과 힙합, 스포츠, 헐리웃 영화에 심취하며, 때때로 마약을 흡입한 청년들. 이것이 국유본의 3S정책이었던 것이다. 비판적 사고를 엉뚱한 곳으로 소모시키는 전략. 그것이 국유본의 신좌파 노선이었던 게다.

   

하면, 출구는 있는가. 있다. 이 모든 것은 국유본의 세계전략 하에서 일어나는 정세의 산물이다. 설사 노동운동이 궤멸 직전에 몰릴 지라도 국유본이 필요하다면 한국 노동운동을 순식간에 부활시킬 것이다. 모택동 군대나 카스트로 군대, 박정희 군대 모두 한계상황까지 치달았다. 허나, 국유본이 지원하면 그들은 혁명을 일으킨다. 역사의 주역이 된다. 허나, 국유본이 외면하면, 그 아무리 노동운동의 투쟁력이 높아도 1871년 파리콤뮨처럼 학살당한다. 하고, 전 세계 국유본 언론은 파리콤뮨에 대하듯 왕따시킬 것이다. 해서, 자신의 길을 당당히 가되, 정세를 직시해야 한다. 인월리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 경제발전과 사회복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궁극적으로 노동해방, 인간해방의 길로 매진할 것이다. 인월리는 한국 노동자들과 전 세계 노동자들의 희망이며, 희망이 될 것이다.

   

   

* 누리사랑방 : 바람이 인월리에게 고하다

   

산들바람:

새해에도 어김없이 방대한 글를 던져주시는군요. 읽을 량이 너무 많아 곱씹고 이해할 시간이 부족한 저로선 소방호스로 물먹는 기분입니다.ㅋㅋ.. 아~ 힘들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과목은 밤을 새도 즐겁습니다^^ 새해 소망은 인드라 금주~

   

INDRA:

글 고맙습니다. ㅎㅎㅎ. 새해 소망이 금주라니... 안 그래도 어제 몸살을 앓았다. 인월리를 쓴 날은 뭔가 해방감에 사로잡힌다. 해서, 평소보다 과음하게 된다. 매일 소주 한 병, 맥주 한 병을 섞어 소맥을 먹는데, 과음하는 날은 소주 두 병, 맥주 두 병이 된다. 이러면 주량을 넘어서니 다음날 헉헉거린다. 어제가 그랬다~! 이제 과음은 피하려고 한다. 금주... 정말 어렵다. 다른 대체물이 있으면 좋으련만.

   

기린아:

인드라님 전에도 사진 올리셨는데 첨 보는 분이 많으시군요...-_-;;;(처음에 뵜을 때 제가 생각했던 모습이랑 비슷해서 놀랐음요) 전 인드라님이 사진을 전면에 게재하신 건 국유본에 보다 더 강하게 나가겠다는 의지로 읽었습니다... 박근혜를 여자 김대중으로 만드는 거라니 정치에 개뿔도 모르는 제가 봐도 느낌이 그렇게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레알 국유본은 까야 제 맛입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상상한 이미지와 비슷했나보다~! 앗, 예리하다. 현상적인 건 올해 술 계속 먹는다, 그만큼 더 글을 열심히 쓰겠다 이런 것이긴 하다. 헌데, 그 속으로는 나름대로 다짐을 한 것이 있는데, 그걸 읽으셨다. 다만, 더 강하게 나간다고 해서, 발언수위를 높인다든가 하는 진부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러한 짓은 오래가지 않는다. 단지 인드라가 작년 초보다 올해 마음이 더 차분해졌다 이런 것이다. ㅋㅋㅋ. 레알 국유본은 까야 제 맛입니다!!! 핫, 이런 표현, 인드라가 좋아하는 표현이다.

   

덩치:

잘 읽었습니다. 첫번째로 나온 사진을 보고 우리 아들, 딸들이 아빠하고 닮았다고 합니다. 코 부분이 비슷해서 그런가 본문과 상관없는 덧글 입니다만, 참 뜻 밖에 말을 들어서 써봅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오, 안 그래도 덩치님과 인드라 외모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한 적이 있었다. 혹 정력 좋다는 소리를 들으시나? ㅋ

   

아름드리:

지난번 공개하신 사진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만.. 다시 보니 인드라님 인상이 참 좋군요.. 작년 공개하시기 전 한 달 전쯤인가... 꿈에서 먼저 만나본 적 있어요^^ 꿈에선 좀 살집 있으셨던 것 만 빼고 대체로 비슷한 느낌이었던 기억이..... '거북이목'으로 장시간 인터넷 글쓰기하시는 인드라님께 '요가'를 강력 추천합니다. 아줌마들이 대세인 요가학원에 요즘 중년에 접어든 남자 분들도 여럿 되십니다. 매일 한 시간 남짓 요가의 즐거운 고통에 익숙해지신다면 더욱 유연해진 몸으로 더욱 창의적인 정신활동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오, 꿈에서 먼저 만나본 적이 있다니 신기한 일이다. 요가는 신중히 검토하겠다^^! 요가 대신 매일 스트레칭이라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이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무디스트:

어제 오늘 이틀에 걸쳐서 다 읽었습니다.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오늘 보니 인드라님 엄지손가락이 대단히 기시네요. 그리고 또 하나, 귀가 상당히 높이 솟아있고 위쪽으로 뾰족하시네요. 그럼 관상학적으로 어떨까요? 공부해 보세요. 검색의 달인이시니, 한번 검색하셔서 습득해보세요. ^^

   

INDRA:

글 고맙습니다. 무디스트님 말씀대로 검색을 해보았다. 님이 인드라에게 덕담을 주기 위해 마음을 써주신 듯하여 마음이 즐겁다. 귀 위치와 생김새에 따라 관상을 달리보이는 듯싶다. 여러 의견이 있었다^^! 덕분에 공부할 수 있어 재미있었다.

   

붉은상어:

나름 읽는다고 읽어는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수고가 많으십니다. 이런 노고에 어울리지 않는 몇몇 분들의 덧글 보니 이 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외모지상주의의 폐해를 실감하게 됩니다. 본인의 사진을 과감히 공개하고 특히 아이들의 사진을 공개하였다는 건 커다란 의미가 있습니다. 과거에 블로그에서 님의 자제분들 사진을 확인하고, 님의 진정성과 자신감 그리고 떳떳함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말 나온 김에 무료관상 한 번 봐드립니다. 님의 관상은 전체적으로 볼 때 좋습니다. 노년기에 접어들수록 운수가 필 관상입니다. 지성인의 섬세함이 있고, 반골기질로 인한 풍파를 많이 겪겠지만 인생 후반기가 좋습니다. 재주가 많은데 그게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결국 많은 재주를 한 가지로 집중시키면 대성합니다. 허나, 여자를 밝히는 관상인데 그걸 극복해야 합니다. 특히 운수가 필 때 여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재운도 상당히 좋습니다. 인생 전반기는 보통이고, 중년기가 좋지 않고, 후반기가 좋은 관상입니다. 재운은 주식이나 투자로 얻어지긴 힘듭니다. 그게 뭔지 모르지만 지식과 관련해서 큰 돈이 쏟아질 운입니다. 한 페이지 쓸 수 있지만 여기서 줄입니다. 아무쪼록 앞으로도 수고하십시오.

   

INDRA:

글 고맙습니다. 새해이다 보니 붉은상어님이 덕담을 해주셨다. 인드라는 긍정적인 말씀을 하면 믿는 편이다. ㅎㅎㅎ. 눈꼬리나 입술을 보면 여자 후릴 상이긴 하다~! 다른 것은 다 대략 이해가 되는데, 말년에 돈 번다는 이야기는 금시초문이다~! 처음 보는 점괘이다. ㅋㅋㅋ 시간이 혹 나시면 관상학을 정립해주시기를 바란다. 인드라는 한국에서 나올 보편적인 학으로 첫번째로 풍수학을 두고 있다. 독특하다. 최창조 선생 작업에 유념하고 있다. 반면, 관상학에 대해서는 동서양에서 그간 많이 논의되어와서 솔직히 말한다면 그다지 매력적이지는 않다. 허나, 붉은상어님이 다잡고 파고든다면 큰 관심 가질 의향이 있다.

   

빈스볼락:

할거하면서 이틀에 걸쳐 다 읽었습니다. 이해가 되든 안 되든 일단 읽어내는 게 저에겐 중요하거든요. 허허 장문 완독 자격증이 있다면 "인월리"가 시험문제로 출제되어도 되겠어요. 인드라. 인드라. 인드라 전생에 인드라? ㅎㅎ 제가 다소 건방진 면이 있긴 하지만 최고편향증이 있습니다. 요즘은 거의 인드라 글만 보게 되네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최고편향증이라는 게 있나 보다~! 인드라도 이해되든, 안 되든 읽어 내려간다. 해서, 두세 번 읽으면 조금씩 실마리가 풀려간다... 미국이나 유럽, 일본이 아닌 한국에서 인드라가 나온 것을 귀하게 여길 줄 알아야 한다.

   

너머로:

조용히 정독했습니다.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리는 것이죠..어차피 이 세상은 인드라의망으로 연결되어있으니까..^^ 공명을 알아차리는 것과 그것을 바꾸는 것이 요즈음 화두입니다. 올 해 대각 이루시길...^^

   

INDRA:

글 고맙습니다. 훌륭한 독서법이다. 진정 깨닫기만 한다면야... 네. 노력하겠다.

   

말뚝:

언어와 문자 그리고 기호학... 이 영역을 넘어서는(탈피. 기호학이라는 매트릭스에서 벗어나기) 것도 한편으로는 새로운 세계를 만납니다. 예를 들자면 언어를 넘어선다는 것은 니덜 예수 믿냐 안 믿냐 하는 것과 같이 믿으면 천국 안 믿으면 지옥 천국을 YES라고 하고 지옥을 NO라고 상정하자면 이는 흑백논리이고 매트릭스의 비트입니다. 자 여기서 인드라(인도의 천신이기도 하지만)님의 트레이드인 <마음을 열고 자세를.....> 여기서 마음을 열고를 YES라고 하고 닫음을 NO라고 상정하자면 이것은 지하철에서 예수천국불신지옥 하고 같은 연장선상에 있는 말이 됩니다. 자 여기서 주지하는 것은 내가 그럼 마음이 닫혔었나 하는 게 되고 이것은 암묵적으로 받아들이는 형태를 띠고 이제부터 마음을 열어야 되겠다는 긍정적 답변인 그래 마음을 열어야 되겠다. 즉 예수천국이 되는 겁니다. 이것은 참과 거짓이라는 필요조건 혹은 충분조건 또는 필요충분조건이라고 해도 답은 참이 아니면 거짓이 됩니다. 이 뻔한 결론을 도출해 내는 것이 현재의 사상적 한계입니다. 하지만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이분법적인 인식구조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지만 이것은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되기도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사유에 있어서 언어의 굴레에 갇히게 되는 것 입니다. 마음이라는 것을 大道라고 환치시켜서 보아도 불교의 가르침이 얼마나 기독교적인가도 고려를 해야 합니다. 즉 대도무문은 불교가 도교에 대한 선전포고와도 같은 것인데 즉 마음을 열고와 같은 선상에서 보더라도 대도에 문이 있었나? 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원래 문은 없었는데 문이 있다고 암묵적으로 인정하는 셈이 됩니다. 교묘한 언어적 장난이지요. 셈족에게 흐르는 시대정신(언어 사유)이 고스란히 불교에 녹아든 것이 바로 원죄와 비견되는 미혹(무명)이고 그것과 반대되는 개념이 바로 해탈이고 이것은 구원과 같은 것인데 이것이 수동적이냐 능동적이냐 하는 소소한 차이가 가르침을 달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음에 과연 문이 있었나? 하는 것을 생각해보야 할것 같은지요? 있다면 그것을 열어 두라고 하는 것. 전략적이라는 것으로 그 이면적 가치를 높이 사고자 합니다. 마름이라는 것이 있는데 과거는 관리를 마름이라고 했고 이것이 중고 이래로 조선시대에는 마당쇠의 우두머리를 마름이라고 합니다. 길을 걸으면 생각이 납니다. 생각을 생각하게 하는 것이 있기도 할 것인데 그것을 통제하고 하는 것을 생각을 관리하고 연산하는 직책을 편의상 마름이라고 한다면 마음(마름)은 바로 그러한 것을 관리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과연 여기에 문이 있었나? 하는 것은 마치 대도무문이라고 지껄이는 찌질한 놈과 같아 보일 수 있습니다만 그러한 것은 아니고 한번 잠시 사유를 해봄도 좋을듯해서 그럽니다. 박상륭의 <죽음의 한 연구>와 특히 기호학 특히 언어학을 한다면 그의 저서 <칠조어론>을 일독함을 권합니다. 이걸 다 읽으면 그것으로라도 독종에 속합니다. 거기에 실어증이 나오는데 어떤 이가 다섯(5)이란 말을 잃어버렸다면 우주가 그만큼 작아졌다고 보면 됩니다. 언어가 사유하는 것만큼의 우주가 존재하니까요~! <---- 박상륭씨 왈

   

INDRA:

글 고맙습니다.

   

"어제 지하철에서 있었던 일이다. 조용하던 지하철에 갑자기 누군가 소리쳐서 쳐다보니 웬 아주머니가 예수 믿으라며 일장 설교를 하고 계셨다. 설교만 하면 다행인데 돌아다니면서 예수 믿어? 안 믿어? 안 믿으면 불행해져. 믿어야 돼, 하는 것이었다. 사실 이렇게 나오면 기분이 좋지 않다. 예전 같으면 좀 조용하세요, 라고 한마디 할 터인데 무엇일까. 마음공부를 해서일까. 그건 아닌 것 같다. 그냥 그렇게 하면 진부한 상황인 것 같았다. 해서, 그 아주머니가 내게 와서 반말 찍찍하면서 예수 믿냐? 뭐 이러면 어떻게 답변할까 여기니 갑자기 즐거운 마음이 드는 것이었다. 네. 그럼요. 아줌마 덕분에 믿게 되었어요. 이러면 아주머니 반응이 어떨까. 이러니까 속으로 웃게 되면서 주변을 살피니 모두 웃고 있는 것이 아닌가? 모두 나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된 것일까? 재미있는 것은 아주머니 반응이다. 눈길을 피하고 심각하게 있는 청년 앞에서는 일장 연설을 하는데 반해 인드라처럼 빙글빙글 웃으면서 눈 똑바로 쳐다보는 사람들한테는 아무 말도 못하고 스쳐지나가는 것이었다. 그래, 조금만 달리 생각하면 세상이 즐겁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말뚝님은 비트의 논리를 흑백논리로 정의한다. 이 논리에 따르면, 비트의 논리가 어떻게 이 세상을 구성하건, 이 세계는 볼품없을 따름이다. 그처럼 사랑이란 단백질간의 화학작용에 불과할 수 있다. 하면, 카오스적인 기법으로 구성된 이미지들은 뭐란 말인가. 아름답지 않은가^^! 허나, 이를 환상으로 일축한다. 눈앞에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라고 말이다. 전부는 아닐 것이다. 허나, 일부이다. 말뚝님은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에 관해 원리적인 설명을 한다. 마음을 연다. 여기에는 문을 전제한다. 해서, 이 문의 분별에서 이미 원칙적인 면이 훼손되었다라고 여긴다. 다만, 말뚝님은 이를 전략적으로 높이 사는 것이다. 원칙이 아니라 전략이다. 예서, 반문할 수 있는 것이다. 왜 전략이어야 하나. 왜 원칙적일 수는 없는가.

   

이것이 문자 논리이다. 왜? 문자는 선천적인 것이 아니라 후천적이다. 재구성되는 것이다, 목표이다. 문자 논리가 평등을 말하는 이유는 태어날 때 인간이 애초에 평등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자 논리는 무를 전제한다. 허나, 이 무는 오직 유에 대한 부정에 지나지 않을 뿐이다. 헌데, 인드라의 문은 유이다. 인드라가 문을 전제하니 이미 근본적이지 않다. 이런 논리인 게다. 해서, 박상륭 언어론을 제시하는 것이겠다. 인드라가 30대 초반에 앓던 것이 박상륭이었으니까. 하면, 인드라가 이를 어떻게 극복했을까?

   

"문자의 합리성이란 문자의 의미체계가 현실을 초월하여 고유하게 존재한다고 가정되는 이데올로기에 의해 특별한 위치로 승격됨을 정당화하는 것이다. 그대의 목적론과 기원론 만큼이나 이상한 사고방식은 없다. 특정한 이데올로기적 목적을 은폐하면서 공정한 듯 의미들에 대해 중요성의 서열을 매기는 단순한 방식이다. 나의 방식은 그 서열을 매기는 그대 손등에 도끼를 찍는 것이다. 그대가 여전히 글쓰기 내의 문자와 문자의 합리성을 분리시키지 않고 글쓰기와 광장적 실천만을 분리하여 대중과 나를 주체체제나 유신체제의 세뇌인간 보듯 한심하게 바라보고 있지만 그대는 광장적 실천이 분리된 글쓰기를 하면서도 정작 자신의 글쓰기 분리에는 초월한 듯 예의 장중한 수사학으로 소박한 품성을 말할 뿐이다. : 기만적 글쓰기를 위한 서론 중에서 ; 김종화, 해체: 통일에서 포르노까지"

   

엄밀하게 말하면, 극복하지 못했다. 아니, 극복한다는 말조차 의미가 없다. 이전 인월리에서 언급했다. 존재란 '있다'이다. 지독한 유물론자였던 인드라가 삼십대 초반에는 '없다'였다. 해서, 존재론적 고민이란 모두 극복되어야 할 대상이었다. 해서, 말뚝님과 같은 논리 전개를 했었다. 인식론적으로 말이다. 왜? 존재론적 고민은 모두 허위였으니까. 허위였기에 그 공허한 마음을 실존이다, 뭐다 하는 썰로 보충해볼까, 이런 수작이었던 게다. 허나, 인드라가 국유본론을 정립하면서 깨달았다. 존재한다. 있다. 인드라 글을 유념해보시길. 여러분들의 인식론적인 혼란에 신경을 쓰나?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 그저 무수한 해석의 하나로 넘길 뿐이다. 인드라는 깨달았다. 존재한다. 있다. 허나, 그것은 무엇을 극복하는 것이 아니다. 유물론이나 유신론을 입증하거나 하는 것이 아니다. 그저 있을 뿐이다. 그 별 것 없는 미묘한 차이가 많은 것을 불러낸다. 이전에도 인드라 글쓰기는 현학적이었고, 난해했고, 혼란스러웠다.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전보다도 비교적 정리가 된 면이 있겠다. 허나, 그것이 전부는 아닐 것이다. 헌데, 왜 전과 달리 근래 국유본과 네티즌은 인드라 글쓰기에 관심을 기울일까?

   

범주가 달라졌다. 세계를 보는 기준이 바뀌어서 그렇다. 인식론적 변화가 아니라 존재론적 변화가 일어났다. 과거에는 자명하고 명료했던 구분들이 존재론적 변화로 인해 과연 그 구분들이 여전히 참될까 하는 애매함에 놓이게 된 것이다. 하여, 당분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된다. 이전처럼 명료한 세상으로 되돌아가고 싶다. 허나, 이전의 세계는 이미 가상의 세계에 불과함이 드러났다. 실재감을 느낄 수 없다. 해서, 진정한 세계를 보고 싶은데, 그것은 얼핏 윤곽만 보일 뿐이다. 그렇지 않은가^^! 이럴 때 인드라가 가끔 등장하여 인간 네비게이터 구실을 하고 있는 셈이다^^! 하여, 인드라더러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하는 게다. 빨리 이 어정쩡한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은 게다. 허나, 인드라는 천하태평하게 있으니 간혹 밉기도 한 게다.

   

수반아:

언젠가 닉네임 '예수'이던 분이 하신 말씀. 돌고래 인드라. 돌고래처럼 심해 1천미터로 쑤욱 홀로 잠수해 들어가는 글쓰기,, 이를 목격하는 즐거움,,, 글쓰기 하다 보면, 점점 몰입되면서 10미터에서 노닐던 정신이 수심 100 미터로 내려갈 준비가 되는 걸 느낄 수 있어요. 이미 정신은 그곳에 가 있는 것이지요. 그럴 때 그것을 글로 뽑아내려면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슬슬 달리기 하던 사람이 갑자기 점프해야 하는 것과 비슷하다 할까요. 그때 점프할 기력이 없으면 아무리 정신이 저 깊은 곳에 가 있어도 글로 뽑아내지 못하고 멈추게 되지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글쓰기는 노출이자 은폐이다. 현실주의에 대해 이전에 말한 적이 있다. 적절하게 현실을 말한다는 것. 무엇을 드러내고, 무엇을 숨길 것인가에 대한 배합이 현실주의라고 말이다.

   

많은 분들이 그냥 다 노출시키는 것을 글쓰기로 알고 있다. 그건 현실주의가 아니라 자연주의이다. 또한 그 반대편에는 정해진 형식과 내용의 고전주의가 있겠다. 혹은 의도적으로 왜곡시키는 사조도 있다.

   

모든 글쓰기에는 숨겨진 의도가 있다고 일반적으로 간주한다. 설사 숨겨진 의도가 없다 할 지라도 말이다. 해서, 조금만 의도를 드러내도 그것이 진실한 것이다, 라고 간주하게 된다. 허나, 이를 교묘하게 역 이용할 수가 있기도 하다. 이를 잘 묘사한 것이 삼국지연의의 적벽대전에서 주유의 계책이다. 친구에게 술에 취한 척 정보를 누설한다. 해서, 조조의 스파이로 잠입한 친구가 믿게 만드는 것이다.

   

또한 귀중한 물건은 어딘가 벽장 속에 숨은 비밀금고에 있을 것이라고 여긴다. 해서, 태연하게 그 귀한 물건을 화장실 같은 데에 놔두면 반응이 어떨까. 그것이 진품일지라도 진품이 아닌 모조품으로 여길 공산이 크다^^! 삼국지연의에서 제갈공명이 사마중달에게 쫓기면서 문을 활짝 열고 여유롭게 악기를 타니 계책이 있을 줄 지레짐작한 사마중달이 물러난 일화가 그것이다.

   

전자는 논증의 구멍에 빠진 셈이요, 후자는 이미지의 함정에서 허우적대고 있는 셈이다. 논증을 한들 논증이 참다운 것임을 확증할 수 없고, 이미지를 아무리 잘 드러낸들 눈앞에 보이는 것이 어찌 진짜임을 믿겠는가.

   

존재한다. 있다. 다만, 여기에는 갈증을 유도한다. 문자 논리에서는 은폐된 것을 입증해야만 한다는 강박이 존재하고, 그 반대로 이미지 논리에서는 덜 표현된 것을 좀 더 분명하게 노출되어야 한다는 도취가 존재한다. 하여, 있되, 있다는 인식을 논증할 수 없고, 표현할 수 없기에 존재하되, 존재하지 않는다. 음모와 이론, 이론과 음모는 쌍으로 연결되어 있음이니 그 너머로 향한다.

   

있지만 없다고 하니 발동이 걸린다. 더 알고 싶고, 더 보고 싶다. 도약이다. 초월이다. 한껏 날아오르려는 것은 발밑의 지구를 보기 위함이다. 심연에 이르고자 함은 바닥을 힘차게 딛고 우주 끝으로 뛰쳐나가기 위함이다.

   

kevin2025:

글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갑자기 상대성이론이 생각이 나네요^^ 잘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시간에 대한 상대적인 공간, 따라서 공간도 상대적이다. 모든 것이 상대적이라서 대충 살아도 된다. 이런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인드라님의 글을 통해 깨닫게 됩니다. 감사드립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심오한 말씀이다. 인월리가 단지 과거의 사건만을 다룬다면 모르되, 오늘의 문제도 다루기에 문제가 된다. 빨리 달리면 시류에 잘 대응하되 분명하지 않고, 천천히 달리면 분명하되 시류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는 면이 있다. 이런 면을 잘 극복하는 것이 시대정신이 아닐까 싶다. 시대정신은 그때그때 변화한다. 허나, 영원한 것이 아니라 해서 시대정신이 진실이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 자리에:

경제 분야 글 좋습니다. 인드라님 글 읽을 때마다 느끼는 건데 글은 지식만 있다고 절대 쓰여지지 않죠. 핵심은 엮는 것이다, 즉 어떻게 푸느냐가 관건이죠. 성경도 읽고 말하는 게 핵심이 아니라 푸는 게 핵심이듯... 근데 올해 원자재펀드를 들어볼까 했는데 음... 올해가 막차라구요. 자신있게 말씀하시니 자중해야겠군요. 그리고 글이 너무 긴 것 같아요. 전략적이지 않다면 두 번에 나눠서 올리면 어떨지... 쓰기에도 힘들겠지만 보기에도 눈이 참 아프거든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말씀대로이다. 생각하기 - 행하기 - 생각하기, 글쓰기 - 글읽기 - 글쓰기, 구조 - 해체 - 재구조화, 흔적을 까발겨라 - 복화술에 대한 자신감을 무너뜨려라 - 나를 되돌려 보내자, 엮는 것 - 얽힌 실타래를 풀어내는 것 - 새롭게 엮는 것, 생명 - 죽음 - 부활이다. 인드라가 인월리로 한 데 모으는 것은 몇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 전략적 글쓰기, 변혁적 깽판주의에 유용하다. 진실을 드러내기 위해 과감하게 돌진한다. 동시에 타격을 나누기 위해 전달하려는 요지가 무엇인지 저마다 다르게 여길 수 있도록 알 수 없게 한다. 집중과 분산. 대체로 상부에 제출하는 보고서는 에이포지 한 장 분량이 보통이다. 허나, 인월리는 그처럼 요약하기에는 분량이 많다. 인월리의 의중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정보관계자들이 자신이 제대로 분석하고 있는가 하는 일말의 불안을 남겨둔다는 것. 보안상의 문제도 있다.

   

둘, 이십년간 인드라 인터넷 글쓰기 철학이다. 나무보다 숲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하나의 사건이 다른 사건과 맞물리고, 전체적인 데서 움직인다는 것이다. 해서, 나누게 되면 서로 연관이 없을 듯싶던 것들이 연결되는 놀라운 상호작용하는 측면을 잃지 않을까 싶다. 분석적이기 보다 종합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것이다. 국유본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단어 몇 개 바꾸는 인식론적 변환으로는 불가능하다. 인생관, 세계관 그 모든 것이 변화해야 한다. 존재론적인 성찰이 요구된다.

   

셋, 인월리에서 다음 인월리까지의 시간, 그 시간 동안 국유본이 일으키는 국내외적인 사건, 사고와 인월리 독자들의 대응, 그리고 인월리. 특정 사안만 보면 화질 좋은 풍경 사진이다. 허나, 여러 사안을 함께 보면 달리는 차안에서 찍은 희뿌연 풍경 사진이다. 인월리 글쓰기에서 중시하는 것은 움직임이다. 얼마만큼의 배합을 해야 하는가 늘 고심하지 않을 수 없다. 이는 인드라만이 아니다. 인월리 독자도 어떤 조합으로 읽을 것인지를 매사 선택하지 않을 수 없다. 해서, 어떤 이들은 똑같은 인월리를 읽어도 두 번, 세 번 읽을 때마다 다른 독법이 등장할 수 있을 것이다. 글을 쓰는 인드라나 글을 읽는 인월리 독자들 모두 인월리를 일을 때마다 다른 세상을 만난다. 하여, 이 글쓰기에서 남는 것은 인드라 주장만일 수도 있고, 인월리 독자들의 의견일 수도 있다. 다만, 인드라 생각으로는 인드라 주장도 아니고, 인월리 독자들 의견도 아니다. 독자들은 인드라 주장만 읽는 것이 아니라 다른 독자들의 글도 함께 읽는다. 무엇보다 인드라망이 만들어내는 상호 소통의 화음이다.

   

해서, 인드라는 인월리를 읽을 때 어렵더라도 한 번에 다 읽는 것을 권하지만, 차선으로 특정한 부분만 조금씩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본다. 인드라 소견은 원자재펀드란 금융위기, 경기침체, 주가폭락, 달러약세와 연관이 크다. 만일 경기가 저점을 벗어나고 달러 강세가 되면 원자재펀드 투자가 빛을 잃는 다. 달러 폭락, 주가폭락을 주장하는 이들 대개 보면 미스터둠 마크 파버처럼 상품투자, 원자재펀드 투자자들 많다. 해서, 역으로 달러 강세, 주가 상승하면 상품투자, 원자재펀드 투자한 이들이 손실이 커진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일시적으로 달러 강세여도 기조는 달러 약세 속의 달러 강세이므로 원자재펀드 투자는 상반기까지는 유효할 수 있다. 해서, 이미 원자재펀드를 지닌 이들은 지금 청산할 것이 아니라 5~6월쯤 청산 관점이 괜찮지 않나 싶다. 허나, 지금 펀드 시작하는 것은 별로 권하고 싶지 않다. 물론 이는 인드라가 인간지표임을 참고한 연후에 고려할 주장이다.

   

착한마녀:

인드라님은 위선 떨지 않아 좋습니다. 언제까지나 솔직해 주십시요. 장문의 글 잘 읽었습니다. 언제쯤 되어야 저 글들 다 이해할런지......

   

INDRA:

글 고맙습니다. 좀 더 쉽게 이해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지금까지 살아온 대로 앞으로도 살려면 앞으로 두 배 더 열심히 살아야 할 것 같다. 나이를 먹을수록 느는 것이 책임감이다. 솔직함에 대비되는 것은 꿈꾸기이다. 솔직함도 좋지만, 꿈꾸기도 소중하다. 가령 아이에게 "넌, 국유본의 노예가 될 것이야", 라고 말하는 것은 솔직함이다. 허나, 설사 국유본의 노예가 100%일지라도 혹시나 희망이 있을까 싶은 게다. 해서, 아이에게 "힘을 내, 넌 할 수 있어." 라고 말하고 싶다. 중도를 지키는 것인데, 참 어렵다. 인생은 아름다운데...

   

   

2010년 경제전망: 삼성, 대우건설, 금호사태의 비밀과 박정희 죽이기 국유본론 2010

2010/01/09 23:00

http://blog.naver.com/miavenus/70077737564

   

   

   

   

2010년 경제전망: 삼성, 대우건설, 금호사태의 비밀과 박정희 죽이기

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리포트 10/01/10

   

 1. 빅터 로스차일드 이후 차기 리더는 너대니얼이 유망한가

 2. PPP는 Public Private Partnership가 아니라 Private Plaement Program이다

 3. 원전 수주 이후

 4. 인천의 미래는 미국의 뉴욕이 될 것인가?

    하나, 한중터널은 신중하게 유보되어야 한다

      둘, 송도신도시는 정체되었으나 전망이 밝다

      셋, 수도권 규제가 지방 활성화 정책은 아니다

      넷, 경인운하 타당성이 있다. 허나, 통일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다섯, 통일시대 인천의 종합적인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

 5. 삼성은 왜 로스차일드와 손을 잡았는가

 6. 금호사태의 비밀과 국제유태자본 

    하나, 대우건설 노조가 희망이다

      둘, 금호그룹 박삼구의 노림수는 무엇인가.

      셋, 산업은행은 금호를 어디로 몰고 갈 것인가

 7. 2010년 경제 전망

    하나, 미국 경제 더블딥 가능성은 있는가

      둘, 미국 상업용 부동산 위험은 없는가

      셋, 달러 약세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

      넷, 전세계적인 식량 위기는 일어날 것인가

    다섯, 한국경제, 국운융성의 해인가

    여섯, 기아차 노조는 왜 강성인가

 8. 임진왜란인가, 임진유란인가

    하나, 한국 고대사의 네 종족

      둘, 왜는 중국 월족의 후예이다?

      셋, 장수왕의 한성백제 멸망은 일본을 탄생시키는 역사적인 사건이다

      넷, 왜에서 일본으로 국명 개칭은 북방 유목민족에 대한 트라우마이다

    다섯, 신라구는 동아시아 최초의 해적이다?

    여섯, 고려는 중세 동아시아 해상제국이다

    일곱, 고려 말 왜구는 왜 극성이었는가?

          가, 몽골의 침략과 삼별초의 항쟁이다

          나, 중앙권력의 약화는 지방 세력의 강화로 이어진다

          다, 구주의 동아시아 해상장악 시도

    여덟, 세종대왕의 대마도 정벌이 전기, 후기 왜구의 분기점

    아홉, 포르투갈 카르타고 유태인이 왜인에게 조총을 건넨 이유?

      열, 한반도 평화통일과 경제발전을 위한 역사를 생각한다

 9. 박노자는 중국 간첩인가, 국유본 스파이인가

    하나, 박노자 이전에 미하일박 선생이 있다.

      둘, 박노자의 가야사 연구는 중국 제국주의를 위한 연구인가?

      셋, 박노자의 박정희 죽이기는 반면교사가 될 것

      넷 박노자는 국유본의 전략 변경으로 용도 폐기될 것

10. 뉴에이지, 강증산, 박근혜 : 사랑도 78%만 하세요?

11. 이명박은 박정희를 극복할 수 있을까

12. 인월리를 읽고 나도 한마디

   

   

   

1. 빅터 로스차일드 이후 차기 리더는 너대니얼이 유망한가?

   

회장님:

데릭윌슨의 가난한 아빠, 부자 아들을 다시 꺼내서 읽고 있습니다. 2002년도에 책을 읽으면서 세상에 이렇게 재미없는 책이 다 있을까? 생각하며 채 3권을 못 읽고 책꽂이에 꽂아 넣었다가 이번에 다시 꺼내 읽고 있는데요, 지금 3편을 다시 읽으니 전혀 새롭게 다가오더군요, 빅터 로스차일드의 아들 제이콥 로스차일드의 행적이 눈에 띄더군요 - 은행경영과 관련 최대주주인 6촌과의 갈등국면에서 형식상으로는 다른 사람도 아닌 친아버지 빅터의 중재에 의해 집안에서 추방당해 독자노선을 걷고 있는 것으로 되어 있고, 빅터와 제이콥은 아주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되어 있더군요, 하지만 제이콥이 네이선 로스차일드와 가장 흡사하고 능력이 있는 것으로 기술되어 있는 점, 어쨌든 빅터의 친아들이라는 점, 은행경영에서 배제된 것으로 되어 있는 점, 제이콥의 아들 너대니얼이 로스차일드 차세대 후계자로 거론되고 있는 점, 제이콥이 은행경영과 관련 거대상업금융기관으로의 변화를 시도했었던 것으로 기술되어 있는 점등을 고려하면 빅터 이후 로스차일드가를 선도하는 것은 제이콥이 아닌가 생각했는데요, 빅터 이후 로스차일드가의 리더를 누구로 보시는지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1981년, 프랑스 사회당 미테랑 대통령이 민간 금융 부문의 국유화를 추진하여 로스차일드은행이 폐쇄되고, 로스차일드 일가가 망명하는 사태가 온다. 이때 기 남작이 한 말이 유명하다. "페탱(비시 정부의 지도자) 아래에선 유대인, 미테랑 아래에선 최하층민"이라며 "더는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 사태로 기 남작이 물러나고, 큰 아들 다비드 남작이 나선다. 해서, 국제유태자본의 능수능란한 대응으로 이내 프랑스 경제에 위기가 닥치고, 더 버티기 힘들었던 미테랑 정권은 얼마 못 가서 조건부 항복을 선언하게 된다. 프랑스 정부가 내세운 조건이란 고작 로스차일드 이름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 하나 뿐이다. 이 사건으로 인해 미테랑은 삽질을 했다고 툭하면 인드라에게 까이는 신세가 되었다^^! 해서, 다비드 남작은 1984년 파리오를레앙은행을 만들어 종전처럼 활약한다. 다비드 남작은 런던의 수장 에블린으로부터 런던 로스차일드 사업을 물려받아 전 세계 로스차일드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고 한다. 참고로 파리에 관광을 가본 이들이라면 알만한 퐁피두 센터의 조르주 퐁피두는 로스차일드 가문 밑에서 일한 자로서 프랑스 대통령이었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41588597

   

제이콥은 부모의 이혼 등 가정불화로 아버지 빅터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 또한 넬슨 록펠러의 아들, 스티븐 클라크 록펠러와 비슷한 면모가 있다.

   

"스티븐 클라크 록펠러는 넬슨 록펠러의 손자이자 스티븐 클라크 록펠러의 유일한 아들이다. 넬슨 록펠러는 미국 공화당에서 활약한 유명 인사이며, 그가 CIA와 함께 벌인 남미 공작은 여전히 회자되고 있고, 데이비드 록펠러와의 권력투쟁에서 패배하여 막판 대통령 꿈을 위해 록펠러 가문 비밀을 폭로하기까지 하여 국유본의 분노를 샀던 장본인이다. 하여, 불운하게 인생을 끝마쳤던 인물이다. 데이비드 록펠러는 형 넬슨 록펠러에게 마음의 짐이 있을 게다. 또한 스티븐 클라크 록펠러는 한때 사업을 하기도 했지만, 이내 그만 두고, 철학과 신학에 몰두한 이다. 자신의 하녀와 결혼하였고, 그 사이에서 태어난 것이 스티븐 클라크 록펠러 주니어다... 하나는 교육 대통령이다... 다른 하나는 그래민 은행이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52144882

   

근래 스티븐 클라크 록펠러의 아들이 록펠러 4세인 제이 록펠러에 이은 록펠러 5세가 될 것인가 주목을 받듯 빅터의 손자 너대니얼 로스차일드도 차기 로스차일드 가문의 주목할 수 있겠다. 하면, 나다니엘 로스차일드가 얼마나 주목을 받는가 뉴스 기사들을 검토하자.

   

"8일 뉴욕타임스는 로스차일드 가문의 차기 후계자로 영국 지부의 4대 후계자인 제이콥 로스차일드의 아들 너대니얼 로스차일드(35·사진) 회장이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헤지펀드 운영업체인 아티커스캐피털 공동 회장인 그는 최근의 성공적 투자를 바탕으로 과거 어느 후계자보다도 많은 부를 거머쥐게 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망했다."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703120108

   

"지난해 나탈리 포트만과 밀회하는 장면이 포착된 것을 비롯해 유명 여배우ㆍ슈퍼모델 등과 데이트를 즐기며 영국 왕가의 휴양지인 스위스 클로스터에서 고난도의 코스를 즐기는 스키 마니아, 사생활의 노출을 극도로 꺼리면서도 패션지에는 새로 증축한 대저택의 내부를 공개하는 모순된 성향의 소유자, 2005년 세계경제포럼(WEF)에게서 '젊은 글로벌 리더' 중 한 사람으로 선정됐으면서도 여전히 그 영향력은 베일에 싸여 있는 남자… 옥스포드 출신으로 영국을 비롯한 서유럽에 방대한 연줄을 갖고 있는 너대니얼은, 한편으로 러시아 억만장자와 인도 철강 재벌 등 신흥 경제국의 유력 경제 인사들과도 자문역 등으로 친분을 맺고 있다. 올해 들어 로만 아브라모비치를 제치고 러시아 제1의 부자로 등극한 올렉 데리파스카가 올해 초 자신이 갖고 있는 알루미늄 업체 루살을 2개 알루미늄 업체의 인수ㆍ합병을 통해 세계 1위로 등극시킨 배경에도 너대니얼이 핵심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며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http://www.heraldbiz.com/site/data/htm ··· 0083.asp

   

"아티커스는 금융재벌 로스차일드 가문의 후손인 제이콥 로스차일드 경의 아들인 나다니엘 로스차일드가 공동 회장으로 있다."

http://www.fnnews.com/view?ra=sent1101 ··· day%3D06

   

"브라질 농지 투자 벤처회사에 3600만달러를 투자한 유럽금융재벌 제이콥 로스차일드경은 "지금 정부는 최대한도로 빨리 돈을 찍어내고, 애물단지 회사들에 긴급자금을 투입하는 이상한 상황"이라며 인플레가 확실해지면 고정자산 투자가 가장 좋은 위험회피 수단이라고 밝혔다. 이 잡지는 농지투자 붐이 초기단계로, 향후 10년간 국부펀드와 식량부족국가가 시장의 '큰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은 이미 작년에 아프리카 농업 개발에 5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들도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농지 확보에 적극 뛰어든 상태다."

http://www.segye.com/articles/news/int ··· Bsubctg2=

   

제이콥 남작의 브라질 농지 투자에 대해 그 배경이 궁금하지 않는가^^!

   

   

2. PPP는 Public Private Partnership가 아니라 Private Plaement Program이다.

   

전략가:

인드라님 며칠 후면 새해가 되고 또 세상은 그렇게 돌아가겠지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쪽지를 보내는 이유는 새로 올라온 글에 어느 분이 PPP Program 에 대해 분의한 내용을 보고 수정을 드려야 할 거 같아서입니다. 질문자가 언급한 PPP 는 제가 보기에 Private Plaement Program 을 말한 듯합니다. 이는 은행들 간에, 예를 들어 MTN 아니 T-Bills 같은 것을 발행하고 사고팔면서 발생할 수 있는 이윤이 있는데, 이 마진을 은행자체에서 개입하여 장사를 할 수는 없고 (법적으로), 개인 혹은 기업투자자와 은행이 조인하여 투자자의 이름으로 은행의 Traader 가 매일사고 팔며 막대한 마진을 창출한 후 은행과 약정비율로 분배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프로그램은 거래이득금이 일주일에 100% 정도 투자자에게 Return 이 가능합니다. 항상 있지 않고 은행과 연결되어 거래를 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찾기가 굉장히 어렵구요. 그리고 이득금의 30% 이상은 Humantarian Projet 이나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업 등등에 환원이 되야 해서 주로 거대 자본을 움직이는 재단이나 그룹에서 (개인이나 회사이름을 앞에 걸죠 물론) 일반적으로 제공하는 Projet Funding의 자금이 대부분 이걸 통하여 조성됩니다. TRADE 대상은 언급드린대로 mtn, t-bond 등을 대상으로 하는데, fx 거래나 선물거래 등을 대상으로 하기도 합니다. 굉장히 닫혀있는 거래이고 질문자의 말처럼 막대한 이윤이 나옵니다. 은행에서 공식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라기보다는 일반적으로 은행과 연결되어 거래를 할수 있는 연결이 있는 회사 혹은 개인이 (인가된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FX 의 플랫폼 제공회사와 비슷한 개념) 이걸 프로그램화 하고 이런 회사들이 투자자와 조인되어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경우 주로 투자자는 Instrument 가지고 있는 것을 걸고 융자 받는 식으로 자금을 받고 3개월 혹은 6개월 뒤 다시 돌려 받고 처음 융자 받은 것은 상환을 하지 않고 없애는 방법으로 합니다. 거대자본동원이 가능한 그룹은 플랫폼을 끼고 직접 은행과 하구요. 이 경우 마진이 극대화 됩니다. 관심이 있으신 거 같아 아는 대로 적어봤는데 내용이 길어 이만 줄입니다. ^^

   

INDRA:

글 고맙습니다.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님의 의견이 타당하다. 님의 글을 적극적으로 다음 인월리에 반영하도록 하겠다. 만일 질문자의 의도가 그것이라면 당연 그쪽으로도 설명해야 하니까. 그 어떤 것이건, 인드라는 정보에 매우 긍정적이다. 지금처럼 정보를 주시면 인드라는 대환영이다. 더 구체적인 정보나 혹은 링크할 사이트가 있으면 부탁드린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는데, 진심으로 고맙다.

   

전략가:

무슨 말씀을요... 카페와 인월리 글들을 매일 보며 제가 막연히 짐작하고 나름 세상은 본답시고 혼자 끙끙대던 것들에 대해 아주 속 시원히 해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질문내용은 제가 그런 거 중재해주는 일을 가끔 연관되어 하곤 해서 작은 지식을 알려드린 것뿐입니다. 외국의 인터넷 사이트에서도 자세한 내용은 링크된 것이 찾기 어려우실 것입니다. PPP 를 하려고 투자자를 찾는 약간은 엉터리 브로커들의 광고성 글은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거구요. 단 실제 은행 내부에서 PPP 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정확한 내용은 인터넷에는 나와 있지 않습니다. World Top 10 혹은 25에 드는 은행들이 돈을 버는 방법은 한국의 은행들이 모르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MTN (Medium Term Note) 가 Fresh Cut 되면 보통 액면가의 60%정도로 나왔다고 가정합니다. 마켓가격보다 낮은 가격입니다. 이건 아까 말씀드린 그런 은행에서 구매자들이 구매합니다. 은행은 은행끼리 자기 고객을 위해 이걸 중재하여 팝니다. (발행은행 - 구매자의 은행 - 구매자) 여기서 고객은 연금일수도 있고 개인투자자일수도 있고 정부펀드일수도 있습니다. 이들은 아까 말씀드린 60% 할인가에 살 수 있어도 그러지 못합니다. 마켓가격에서 1-2% 정도 할인된 가격에서 삽니다. (이 이유는 따로 나중에 설명드리겠습니다.) 여기서 갭이 있는데 이걸 누군가 끼어들어서 사서 팝니다. 이떄 은행은 이걸 할 수가 없게 되어 있고, 투자자를 개입시킵니다. 그리고 그 자금으로 이걸 사서 팝니다. 아침에 사서 저녁에 자신의 고객에게 파는 거죠. 마진이 굉장하겠죠. 이걸 매일하면서 그 투자된 자금으로 3주 정도 혹은 4주 정도 합니다. 그러면 한 싸이클이 마쳐지고, 투자자는 은행과 배분하고도 많게는 투자금의 400%까지 원금과 상환하여 갑니다. 이런 자금은 골드거래에서의 막대한 중개수수료 혹은 Currency Exchange 시의 중개수수료처럼 금액이 커서, 제약이 있습니다. 그건 이런 거래로 자금을 만드는 데에 공익사업이나 기부를 위해 사용한다는 명목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수익금의 30% 이상을 지출을 합니다. 주로 이런 투자그룹이 Foundation 으로 해서 많이 하고 그런 재단은 이 기부금을 Project Funding 으로 건설사업이나 개발사업에 투여하여 줍니다. 투여시 중개인이 있어 이 중개인(회사)이 정식 PF를 해주고 그 PF를 해주는 데 대한 이득금을 따로 챙겨 공식적으로 이득금을 상환받을 수 없는 재단과 나눕니다. (이런 구체적 방법에 대해서도 역시 따로 설명드릴 기회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여기 까지 설명은 원칙적인 거래이고, 은행들이 돈 있다고 이걸 아무에게나 해주질 않습니다. 저런 재단들은 이미 은행과 깊은 유대가 있어 자기들끼리 정보교환하여 이걸 지속적으로 합니다. (계속 프로젝트들이 필요하겠지요...) 제가 보기에 질문자가 말씀하신 PPP 를 언급한 라인은 저런 재단 투자자는 아닐 겁니다. 이런 거래를 직접 자신 자금으로 하는 재단이 아닌 다른 투자자의 자금을 활용하여 하는 중개업체들이 또 있습니다. 사모펀드성격의 집단일수도 있고, 플랫폼이 있는 회사 일수도 있구요. 이들은 아까 말한 그 은행들의 Trader에게 Apporove가 되어 그쪽과 연결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져있는 Party 입니다. (이 자격에 대한 부분은 추후 따로 설명, 기본적으로 인맥에 의한 이권 연결로 보시면 됩니다.) 이런 중개그룹들이 시중의 개별 투자자의 자금을 투자받아 설명 드린 거래를 은행과 하여 이득금 받은 것을 자금을 투여한 투자자와 약정된 비율로 분배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시중에 도는 PPP Program 으로 소개되어진 것입니다. 여기서 중개그룹의 역량과 진위 여부에 따라 돈만 날리는 경우도 생기겠지요... 그래서 일반인이 함부로 하기 어려운 거래라고 할수 있습니다. 중개그룹에 투자하는 방법은 현금을 잡혀주고 중개그룹과 정식 JV 로 함께 거래주체가 되어 하는 방법도 있고, BG나 골드보관증서 혹은 기타 채권 등을 빌려주고 일정 이득만 미리 받고 약정 기간 후 빌려준 Instrument를 돌려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중개그룹이 현금을 받아하려는 경우는 결국 다른 사람들의 자금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연결을 활용하여 돈을 벌겠다는 것이고, 그나마 좀 나은 것은 일반투자자의 Instrument 를 빌려 3-4개월 사용하여 (현금화 하여 사용) 하는 경우는 계약에 의해 그 이후 돌려줘야하므로 이런 중개인들은 자금력이 나름 있겠지요. 이 경우 일반 투자자는 Instrument 빌려준다는 개념보다는 담보로 제공하고 액면가의 30%-80% 혹은 그 이상 (Instrument 에 따라 다르고 Cash back 인지 여부에 따라 다름) 을 Loan 형식으로 받습니다. 그러나 이 Loan은 Instrument 을 돌려받을 시점엔 상환을 하지 않는 Loan이 되어 버립니다. (Recourse Loan) 여기서 이런 중개그룹과 실개별 투자자를 연결하는 수많은 브로커들이 난립하고 있기도 하여 이들에 의해 PPP라는 프로그램이 소개되어 돕니다만 대부분은 사기이거나 실제 은행까지 가서 PPP 가 이루어지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면 보통 1Million 정도면 참여할 수 있다 하는데 중개그룹자체는 은행과 하기 위하여 더 많은 자금이 모아져야 할수 있는 점도 있고 또 아예 연결이 없거나 자금 받아놓고 프로그램을 못 돌리는 경우도 있기 떄문. 은행자체는 MTN 이나 T-Bills (미국채) 등을 이런 거래를 할 때 사용하는 자금의 단위가 최소 100Million 이상, 보통 Couple Billion dollar 단위로 합니다. 쉽게 생각하여 도매상의 거래단위라 보시면 됩니다. 또 내용이 길어져버렸네요. 파생되어 설명될 부분이 더 많은데 모두 옮기기가 어렵네요. 일목요연한 글쓰기가 서툴러 막연하기도 하구요...^^ 빠졌거나 설명이 더 필요한 부분은 따로 언급주시면 아는 대로 성심껏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개괄적인 설명이 있는 내용이 하나 있어 링크 보내드립니다.

http://wiki.answers.com/q/what_is_a_pr ··· he_risks

   

INDRA:

글 고맙습니다. 매우 상세한 설명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따로 인드라가 말할 필요성을 못 느낄 정도다. 찾아보니 이 문제에 관심이 있는 네티즌도 있었다.

   

http://blog.naver.com/cellpia?redirect ··· 40901645

   

다만, 인드라가 이해를 돕기 위해 간단히 비유를 해본다. 국유본이 정치인에게 돈을 주는 게다. 헌데, 그 방식이 법망을 피해야 하기에 복잡한 절차를 치루는데, 알고 보면 국유본이 정치인에게 고스톱 치면서 돈 잃어주는 식인 게다. 이것이 남들 보기에 이치에 맞아야 하기에 줘야 할 목표액수에 이르기까지 잃다 따다 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이다. 가령 국유본은 이명박을 서울시장으로 만들었다. 이때 이명박은 친일매국연대에게 자신의 월급을 몽땅 주는 게다. 또 국유본은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만들었다. 이때 이명박은 사재출연 재단을 만드는 게다. 또 국유본은 김대중을 대통령으로 만들고, 노벨상도 준다. 이때 김대중은 노벨상 기금을 재단에 내놓는다. 허나, 김대중은 돈에 대한 집착이 남달라 이 돈도 몰래 빼내서 썼다는 주장이 있다~! 해서, 김대중이 국유본에게 양심이 없다고 찍혔나^!)

   

하고, Private Plaement Program와 Public Private Partnership를 비교하니, 후자가 전자의 응용인 듯싶다. 가령 후자 방식 중 가장 잘 알려진 방식이 민간자본으로 도로, 항만을 건설하는 방식이지 않겠는가. 이때 민간자본은 일정 기간 동안 통행료 등 수익을 거둔 후 만기가 되면 국가에 헌납하는 방식인 게다. 회사는 수익을 포기하고, 관급공사를 맡아 인지도와 지명도를 높인다. 현대건설이 클 때 초창기 이러했다. 국가는 국가대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 방식은 유태인 특유의 78:22 정신이 구현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100% 먹는 것이 단기적으로 이익이지만, 78%만 먹는 것이 장기적으로 오히려 이익이라는 것 말이다. 도요타자동차나 닌텐도 등 일본 경영방식에는 공동 이익 추구라는 면이 있다. 이것이 일본 특유의 것이라고 잘못 알고 있는 듯싶다. 그렇지 않다. 유태인 상술에서 비롯된 것이다. 일본은 유태인 상술이 크게 히트를 쳤다. 국내 국유본 언론들 보면 답답할 때가 많다. 이런 본질적인 면을 드러내어야 각 CEO도 정신차리고 들을 게다. 맨날 일본이 어쩌니 해봐야 CEO들은 딱 한마디만 할 게다. 거긴 일본이고, 여긴 한국이야. 중소기업 납품단가 무작정 후려치는 놈들은 반역죄로 다스려서 사형에 처해야 한다. 나라를 말아먹는 짓이다. 고용 악화를 가져온다. 사실 일본이라고 다른 것은 아니다. 도요타 방식대로 하면 답은 결국 공장자동화와 같은 데로 향할 수밖에 없다. 또한 고용안정을 위해 노동자를 해고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문제는? 신입사원 채용을 극히 꺼리게 된다는 게다. 해서, 일본 공장들 보면 전부 노친네들이다. 교세라이니 미라이공업사이니 하는 데도 분명 노친네 천국일 게다. 하고, 신입사원이 필요한 곳에는 프리터족을 적극 이용하는 게다. 일본도 비정규직 문제가 이래서 심화되고 있는 게다. 이것이 남의 나라 일인가 이 말이다.

   

   

3. 원전 수주 이후

   

미나리:

요번 수주 건에 몸담은 입장으로 말씀을 드리면 정말 인드라님의 의견과 일치하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내부에 정보원이 있나요 ? ㅎㅎ 대단하시네요.. 참고로 삼성의 선택이 측은하게 느껴지네요... 참, 요즘 아시아 곳곳에 로스의 매물들이 나오고 있는 건 아시죠. 확실히 꼬리를 내리고 철수하려는 게 느껴지네요. 큰 그림에서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보니 보이기 시작합니다.... 반만 따라가도 좋을 텐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INDRA:

글 고맙습니다. 내부에 정보원? ㅋㅋㅋ. 인월리의 기초는 추론이다. 이 추론 덕에 국유본이 인드라를 주목하는 것이다. 경험이라면 인드라가 그 많은 현장을 어찌 다 알겠는가. 삼성의 선택인지, 국유본의 선택인지는 두고 보아야 할 문제라고 본다. 현재까지는 삼성의 선택이 아니라 국유본의 선택으로 보인다.

   

"무디스는 보고서를 통해 아부다비 커머셜 뱅크와 커머셜 뱅크 오브 두바이, HSBC 중동법인, 두바이 뱅크 등 4개 은행의 등급 하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http://www.newspim.com/sub_view.php?ca ··· 3D294199

   

두바이 문제는 더 언급하지 않겠다^^! 궁금한 분들은 이전 인월리를 읽어보시길.

   

"BOC는 지난해 9월 로스차일드의 지분 20%를 총 2억3600만유로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으며 당시 중국 정부는 로스차일드 지분 인수에 따른 혜택과 위험을 평가하기 위해 지분 매입 기한을 지난해 12월31일에서 올 3월31일로 3개월 연장한 바 있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자국 은행들의 글로벌 금융회사 투자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지분 인수는 결국 무산됐다."

http://www.fnnews.com/view?ra=sent1101 ··· day%3D03

   

아레바 건처럼 중국은행의 로스차일드 지분 인수는 현상적으로 중국은행이 로스차일드은행을 장악하는 것처럼 보인다. 허나, 이전 인월리에서 밝혔듯 투자는 하되,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을 것이란 점은 자명하다^^! 본질은 로스차일드은행이 중국은행을 숙주로 만들려고 했었다는 것이다. 헌데, 무산되었다? 누가 무산시켰을까? 중국정부가? 아니다. 록펠러 되시겠다.

   

"서울고법 형사10부(이강원 부장판사)는 이날 미국계 사모펀드인 론스타에 외환은행을 헐값으로 매각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으로 기소된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 이강원 전 외환은행장, 이달용 부행장 등의 배임 혐의에 대해 지난해 11월 원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 론스타는 당초 지난 2006년 KB은행에 외환은행을 매각하려 했으나 검찰의 헐값매각 조사와 감사원 감사 등으로 계약이 무산됐다. 론스타는 또 2007년 영국계 HSBC와 외환은행 매각계약을 체결했으나 정부가 재판이 진행중이라는 점을 들어 매각 승인을 보류해 왔다. 이런 상황에서 2008년 세계경제위기가 닥치자 결국 HSBC는 외환은행 매입을 포기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현재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산은금융지주, 농협 등 국내 은행들이 외환은행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론스타의 먹튀를 도왔다'는 비판을 의식해 적극적인 인수전에 뛰어들지 못해 왔다. 그러나 이날 판결로 본격적인 매각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http://www.vop.co.kr/A00000276633.html

   

HSBC와 론스타는 독일에서도 끈끈한 우정을 보여주어 독일판 헐값매각이라는 뉴스의 초점이 되기도 했다. 김대중 정권 때는 HSBC와 스탠다드차타드 등 영국계 은행이 많은 활약을 하였다. 허나, 2006년부터 사태가 달라지기 시작한다. 2006년은 국유본이 부시에서 오바마로 정권교체를 준비하는 시기였다. 이 시기 세계전략, 외교, 금융, 경제 각 부문이 변화하였다. 정권교체는 2009년이 아니라 이미 2006년에 시작했다. 해서, 제이 록펠러는 북한과의 무역루트를 압박해서 HSBC를 망신주기도 했다^^! 상기한 국유본 사법부 결정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변양호에게 유죄를 내리면 현재 국유본의 지시에 따르는 공무원들이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해서, 변양호는 무죄여야 한다. 이에 대해 친일매국 한겨레를 비롯한 국유본 언론은 침묵하거나 물타기했다. 진정한 목표는 HSBC가 외환은행을 포기하는 데 있었기 때문이다. 로스차일드계가 아시아에서 제이 록펠러에 밀려 세가 많이 위축된 것이 사실이다. 허나, 여전히 로스차일드-삼성이 있으며, 인도, 중국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단지 지배적인 지위에서 한발 물러났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금호가 어떻게 처리될 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greeneye:

겉만 보고 프랑스, 일본, 한국원전 생각했는데 뿌리는 국유본이군요. 어차피 같은 카르텔이네요. 자기들끼리 사이좋게 나눠먹겠네요. 포스트석유시대 징검다리가 원자력, 대체에너지라 보고 최종적으로 핵융합, 수소로 보는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국유본 카페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국유본의 원천기술 보안은 일반인의 생각을 뛰어넘는다. 다만, 국유본은 세계전략에 따라 원천기술을 프랑스, 독일 혹은 일본에 넘겨주었던 것이다. 원천기술 확보는 세 가지이다. 하나, 원천기술이 있는 기업을 인수하는 것이다. 둘, 원천기술을 보유한 사람을 스카우트하는 것이다. 셋,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중 셋이 가장 현실성이 없다. 가장 쉽지만, 국유본이 좀처럼 허락하지 않는 것이 기업 인수이다. 해서, 국유본은 사람 스카우트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 이것이 조용하게 기술을 이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가끔 한국에도 줄려고 하고 있는 것이다. 가령 전기자동차 배터리가 예이겠다. 인드라는 변혁적 깽판주의로 줄려면 미리 줘라, 또한 이왕 주는 것 화끈하게 줘라, 많이 줄수록 좋다, 일본보다 많이 줘라 하고 있는 셈이다. 상온핵융합은 아직까지 사이비 신세이다. 그렇지 않은 핵융합 분야는 각오를 가지고 계속 연구해야 할 분야이다. 대체에너지는 상당시간 소요될 것이다. 가격이 보장되지 않으면 향후 50년 이내 어렵다. 그처럼 핵융합도 그렇고, 수소도 그렇다. 향후 못 해도 삼십여년간 화석연료를 대체하면서도 저렴한 에너지원은 원자력이 유일하다. 그후 미래는 알 수 없다. 그것이 가능해진다면 에너지혁명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그렇군요:

장기적으로 어떤 결과가 될지 모르겠지만 이번 원전수주도 이미 띄워놓은 주식 개미에게 떠넘기는 모습이 되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단기적으로는 그렇게 볼 수 있다.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라는 격언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까닭에 외인과 기관이 단기적으로 일부 물량을 매도할 수 있다. 허나, 두고 보아야 한다. 단기에 그럴 수 있지만, 2차 상승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가령 지난 2008년 겨울부터 코스피 주가가 올랐다. 인드라가 1000이면 주식 매수할 때라고 했다. 박경철이 위험하다, 봄이 좋다고 할 때이다. 헌데, 삼월에 도달하자 김꽝수의 상투다, 3월 위기설이다 말이 많았다. 허나, 잠시 조정을 보이던 증시가 재차 상승했다. 한국경제 전체를 바라보시면 될 듯하다. 한국경제에 긍정적인 요인이 많아지면 주가는 상승할 수밖에 없고 이때 명분이 있는 주식을 올릴 수밖에 없다. 반대로 부정적인 요인이 크면 주가는 하락할 수밖에 없고 많이 오른 주식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하락할 수밖에 없다. 해서, 현 국면은 이제 2차 큰손이 재차 덥석 물면 가는 국면인데, 이때 주 역할을 하는 것이 강남 입소문이다.

   

   

   

4. 인천의 미래는 미국의 뉴욕이 될 것인가?

   

낙정:

인천이라는 도시의 앞날을 예상해 주실 수 있을까요? ^^

   

INDRA:

글 고맙습니다. 인드라가 인천에 잠시 산 인연이 있다. 인천은 한국 자장면의 본고장이듯 중국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해서, 인천의 앞날도 당연히 중국과 함께 간다. 유럽에 비유하자면, 인천은 네덜란드 항구인 셈이다. 중세 온난기 시대 이후 동토였던 북유럽 지역이 활성화되면서 플랑드르 지역이 각광받은 것과 유사하다. 현재 대한민국 제 2의 도시는 부산이다. 부산이 제 2의 도시인 것은 그간 미일과의 무역 비중이 높았기 때문이다. 미일과의 무역은 앞으로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다. 동시에 중국과의 무역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서울 인근이면서 중국에 면해 지리적으로 큰 이점이 있는 인천으로서는 현재보다 더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 하여, 인천과 부산이 물류 중심의 양축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국가 예산을 적절하게 배분되어야 할 것이다.

   

하나, 한중터널은 신중하게 유보되어야 한다

   

인드라가 한일터널도 반대하지만, 한중터널도 반대하고 있다. 도버-칼레 유로스타가 개통이 된 후 칼레 경제는 망했다. 한중터널이 개통되면 중국에서 인천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서울로 갈 것이다. 최근 중국 시진핑이 한중터널을 긍정적으로 말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시진핑은 록펠러의 상하이방 계열로 차기 중국 지도자로 급부상중인 인물이다. 한일터널도 그렇고, 한중터널도 국유본의 의도가 있음이다. 최근 터널 사고도 있는 만큼 득보다 실이 매우 클 수 있음을 집중 홍보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둘, 송도신도시는 정체되었으나 전망이 밝다

   

송도신도시는 국유본의 핵심사업이다. 다만 근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유본 내부에서 치열한 지분 싸움이 있어 정체된 상황이다. 허나, 글로벌 경제가 호전되면 다시 부각될 것이 분명하다. 해서, 문제는 송도신도시가 아니라 송도신도시로 인해 기존 구시가지 재개발이 부각이 될 것이다. 또한 인천 2호선이 2014년에 가서야 개통된다고 한다. 인천-서울 지하철은 지옥철로 유명하다. 이 구간 외의 서울 연결 노선이 필요하지 않나 본다. 가령 한강신도시 미분양은 최악의 교통 환경 때문일 것이다. 가본 사람은 안다^^! 강화, 김포, 서울로 연결되는 획기적인 교통대책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다만, 국유본이 현재 한국 부동산을 옥죄어서 중산층 일부를 노숙자로 만들려는 기획이 있기에 한강신도시 미분양을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왜 용산과 서울 동남부는 살리고, 김포는 죽이나~! 이런 언론플레이를 유념해야 한다.

   

셋, 수도권 규제가 지방 활성화 정책은 아니다

   

"물류·자동차·기계금속·정부통신 산업 등 인천의 4대 전략사업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구했다. 인천은 4대 전략사업 정부 지원액이 국가 혁신계정 예산 1조3천억원의 1.1%인 146억원에 그치고 있다. 부산은 2천887억원, 대구 2천930억원, 광주 2천967억원, 경남 3천252억원 등 지원규모가 인천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출처] [2005-9-21]인천 5대 현안사항 정부지원 공식건의|작성자 라리

http://blog.naver.com/globalbest?redir ··· 17772794

   

인천이 억울한 면이 있다. 광역시 중 하나인 인천이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 예산에는 정치적인 면이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국회 예산심의 속기록이 낱낱이 공개되어야 한다. 억울하면 정치적이어야 한다. 투표기계가 되면 일자리도 없다. GM대우 고용안정 면도 생각해야 한다. GM대우가 만일 구조조정 차원에서 생산량을 줄이게 되면 그만큼 인력이 줄어든다. 이는 인천 지역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

   

넷, 경인운하 타당성이 있다. 허나, 통일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경인운하는 당초 목적대로 홍수방지와 치수사업인 굴포천 방수로 사업으로 마무리 돼야 한다. 지역시민사회와의 대책 활동과 중앙당 차원에서 이 문제에 접근해 갈 것이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 ··· 03032248

   

인드라는 기본적으로 운하에 비판적이다. 결사 반대다. 반면 4대강 살리기는 긍정적이다. 경인운하도 나름대로 타당성이 있다고 본다. 이를 전제하고 통일이 가시화된다면 한강을 통한 루트가 더 합리적으로 보인다. 만일 인드라 주장대로 2015년 이내에 통일이 된다면 한강 하류 군사분계선 문제가 해결이 된다. 하면, 한강을 개발하는 편이 더 물류 활성화에 보탬이 된다. 세종시 문제와 같다. 통일을 대비한다면 행정수도를 충청으로 옮기는 것은 무리다. 박정희의 행정수도 이전 기획은 안보적 차원에서 행해진 것이다. 이는 지금도 타당하다. 당장 전쟁이 벌어진다면 북진통일이 되는 것은 자명하다. 다만, 초기 북한이 수도권에 집중 화력을 투하할 것이란 점이다. 허나, 인드라는 국유본의 허락 없이 김정일이 전쟁을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하고, 인드라는 국유본을 변혁적 깽판주의로 모기처럼 괴롭혀서 한반도 평화를 지켜낼 것이다. 사실 미국 노예민주당 정권이 들어서면 한반도 평화에 중대 위기가 오는 것이 역사적으로 빈번히 일어난 일이다. 그럼에도 지금 한반도에 평화무드가 정착된 이유 중 하나를 인월리에 두어야 한다. 인드라가 국유본에게 압력을 가하고 있다. 국유본은 인월리에 유념하고 있다.

   

해서, 이용규 민주노동당 인천시당의 제안이 합리적이다. 인천지역은 공장이 운집해서 예로부터 노동운동이 강했던 지역인 만큼 우수한 활동가들이 많다. 또한 이 지역 민주노동당 인사들이 비교적 온건하고 합리적이라는 평가가 있다. 사정이 이런 만큼 인천 시민이 현명한 정치적 선택을 한다면 윈윈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현재 민주노동당은 누구 하나라도 지자체장에 당선되면 그쪽으로 올인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특히 수도권에서 승리하면 대한민국에서 선거혁명인 셈이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 ··· 3D950201

   

인드라도 처음에는 청계천 개발에 반대했다. 해서, 청계천 개발 이후 일 년 이상 청계천 근처도 일부러 안 간 독종이다. 인드라가 굉장한 독종이다. 그러다가 국유본론 정립한 뒤 청계천을 끝에서 끝까지 걸었다. 괜찮다. 이외에 현재 청계천을 모방하여 서울 시내는 물론 각 지자체에서 개천 살리기가 한창이다. 긍정적이다. 환경 살려서 좋고, 땅값 보전해서 좋고, 토목업계 일거리 생겨서 좋은 일석삼조다. 무리하지 않는 게 좋다.

   

   

다섯, 통일시대 인천의 종합적인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

   

인드라는 강화도 통일전망대에 갔다. 인드라도 철책선 근무를 잠시 한 탓에 휴전선이란 일반적으로 산과 산 사이 저지대로 이미지화하고 있었는데, 강인지 바다인지 알 수 없는 임진강과 만나는 한강 하류 남측에서 북측을 바라보니 만감이 교차했다. 강폭은 의외로 좁았다. 망원경으로 북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 정도다. 통일교육 확실히 된다. 한번쯤 쉬는 날 자녀들과 함께 가서 통일의 꿈을 키우고 오면 좋을 듯하다. 아아! 통일이여, 어서 오라. 참고로 인드라가 통일전망대 마니아여서 틈만 나면 각 지역의 통일전망대들을 찾고는 한다.

   

현재 국유본은 NLL이란 떡밥을 만들어서 평양정권에 논리를 제공하여 이 지역을 분쟁지역화하고 있다. 김정일 머리에서 이런 것 결코 나오는 게 아니다. 또한 NLL을 지렛대로 하여 연평대전을 연달아 만들고, 남북 정보당국에서 재미있는 시나리오들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 죽어나는 것은 이 지역 주민들이다. 허나, 인내하고, 또 인내해야 한다. 통일은 멀지 않았다. NLL 떡밥도 전술적인 것이지 전략적인 것이 아니다. 북핵만으로 한반도에 긴장이 심각하다는 것을 드러내기에는 뭔가 아쉬운 데 따른 국유본의 보완책에 불과하다. 최근 이 지역에서 발생한 사안도 오바마 노벨평화상을 축하하는 불꽃쇼라고 보면 무리가 없다. 이처럼 현재는 남북이 갈려 인천의 지정학적 입지가 활용되지 못하는 면이 있다. 허나, 가시화된 통일 시대 이후에는 서해안 중심도시가 될 수밖에 없다. 서울과 가장 가까우면서 남북해안의 중간지대이므로 물류중심항구도시로서의 기능이 더욱 강화될 수밖에 없다.

   

해서, 통일시대 인천의 종합적인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 인드라는 미국 동부 뉴욕을 떠올린다. 네덜란드 유태인이 개발한 뉴욕. 청교도 북부 뉴잉글랜드 지역과 성공회 남부 버지니아 지역을 사이로 둔 전략적 요충지이다. 뉴욕처럼 인천이 남북한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5. 삼성은 왜 로스차일드와 손을 잡았는가

   

아몰라용:

그나저나 금호그룹이 내일 워크아웃 신청이군요. 이제 시작인 듯 싶습니다만..?

   

INDRA:

금호그룹~!~ 예정된 수순이 아닐까 싶은데^^!

   

클레어:

글이 참으로 훌륭합니다. 하지만 잠이 와서 자고 읽어나서 계속해서 읽어야겠네요. 이런 멋진 글은 아껴뒀다 집중이 잘 되는 상태에서 즐기면서 읽고 싶네요. 좋은 글 올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근데 금호그룹 예정된 수순이란 게 무슨 말인가요? 예전 인드라님 글에서 삼성이 지고 금호가 뜬다는 내용의 글이 기억이 나는데, 카자르 왕국의 왕위 계승법을 예로 드시면서. 근데 현재 삼성은 날아가고 금호는 골로 가네요. 어찌된 건가요? 삼성은 왜 굳이 실세가 아닌 로스차일드와 손을 잡은 것일까요? 이왕이면 록펠러와 손을 잡지 않구? 로스차일드와 손을 잡은 삼성에 미래가 있을까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예정된 길이라 하면 국유본이 키워서 잡는 게다. 처음에는 대우 김우중처럼 키워주다가 어느 순간 돌변해서 목조르기를 하는 게다. 현대가 그랬고, 대우가 그랬고, 삼성, SK, 한화가 그랬다. 근래 이명박과 관련이 있는 효성 조사가 무엇을 말해주는가. 이명박 검찰이면 왜 효성을 조사하겠나. 이명박 검찰이 이명박 집권 초기부터 왜 이명박 인척을 고발하겠는가. 이명박 검찰이 아니라 국유본 검찰이고, 국유본 판사고, 국유본 사법부인 게다. 무죄주면 떡찰이고 유죄이면 대한민국 국민의 승리라는 아전인수격인 해석을 버려야 한다. 국유본 사법부 방향은 명백하다. 박정희 죽이기. 재벌 손봐주기. 정치인 길들이기.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 죽이기. 병주고 약주기를 반복하는 게다. 하면,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게 되면서 점차 노예의 길로 접어드는 것이다. 근래 SK 최태원의 행보를 보라. 이전과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게다. 처음부터 노예되기를 요구하지 않는다. 조금씩 조금씩 유혹을 하면서 그만큼 빠져들게 만드는 것이다. 해서, 초기에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경영권을 박탈시키지 않는다. 오히려 유지시킨다. 허나, 갈수록 경영권을 유명무실하게 만들 것이다. 물론 이 과정에서 운 때가 안 맞으면 대우 김우중처럼 아예 폭싹 망할 수 있다. 국유본으로서도 외환위기에 필요한 희생양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김우중이 다른 재벌보다 더 실수한 것은 전혀 없다. 운이 없었을 뿐이다.

   

대우 사태에 얽힌 국제유태자본의 진실

http://blog.naver.com/miavenus/memo/70077709349

   

삼성은 왜 록펠러가 아니라 로스차일드와 손을 잡았는가. 역으로 생각해보시면 좋을 듯하다. 왜 국유본은 삼성과 록펠러의 인연 대신 삼성과 로스차일드 인연으로 만들었는가. 이때 삼성은 얼마만한 권한이 있었는가. 조금 더 설명하면, 이전에 인드라가 자통법 이후 한국 금융체제에 대해서 언급한 적이 있었다. 초기에는 난립하겠지만 결국 국유본 투자은행을 대리한 서너 개 대형은행으로 갈 것이라고 말이다. 현 황제는 제이 록펠러이다. 산업은행이 이미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또 한 자리가 있으리라 본다. 현재 우리은행과 외환은행을 인수하는 은행이 될 것이다. 그것이 우리은행이든, 아니면 하나은행이든 말이다. 예서, 우리란 것은 국유본이 노무현 정권에 특화시켜 작명한 것이다. 일본만화 20세기소년에서 영감을 획득했는지 모른다. 허나, 지금은 이명박 정부시대이다. 통일이 가시화되는 원코리아 시대이다. 한, 하나, 한나라당... 이름이란 명분이다. 향후 하나은행의 행보를 검토해야 한다. 이미 산업은행과 함께 동남아시아 등 해외투자로 가고 있다. 하고, 국민, 기업, 신한, 농협 등 남은 은행들의 인수, 합병이 불가피할 것이다. 인드라는 난립하던 은행들이 서너 개의 메가은행으로 재편되지만, 결국은 세 개 정도만 살아남을 것이라고 본다. 왜? 제이 록펠러, 데이비드 록펠러, 로스차일드처럼 국유본에게 확실히 눈도장 찍은 은행들만 살아남을 것이므로. 그럼 이 판짜기를 생각해보자. 산업은행과 삼성이 결합한다. 이건 누가 봐도 엄청나다. 독점인 게다. 해서, 둘을 나누는 것이 논란을 피하면서 오히려 향후 한국 투자은행 시장에 활력을 낳는 길이라는 것을 국유본은 파악한 것이다. 허나, 록펠러 대 로스차일드이면 재미가 없다. 78 대 22이여야 한다. 해서, 산업은행에 버금가는 메가은행이 필요한 게다. 우리은행과 외환은행, 하나은행, 그리고 지방은행 몇 개를 합친 은행 말이다. 하면, 78 : 22이다. 이런 식으로 재편되면 다른 여타은행도 인수합병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물론 여기에는 홍석현 사태와 같은 것이 맞물렸다고 본다. 예서, KB은행 사태를 잠시 언급한다. 현 금호사태를 면피하려는 고육지책 물타기라고 보인다. 본디 주인 없는 KB은행장이라는 것은 그 구조가 어떠하든 통치권자가 임명하게 되어 있다. 해서, 김대중, 노무현으로 이어질 때마다 KB은행장이 바뀌면서 논란이 있었던 게다. 하여, 이번에도 순리적으로 KB은행장이 알아서 물러나면 그만이었다. 헌데, 이를 한판의 쇼로 만든 게다. 왜 쇼인가. 친일 조중동을 위시한 국유본 언론이 금호사태 건에 대해서는 침묵하거나 호의적이면서 KB은행 건에 대해서는 이명박 정부에 대해 관치이니 뭐니 비판했다는 것이 중요한 게다. 이런 식으로 해서 KB은행도 국유본 입맛에 맞게 만드는 것이다. 애초 신자유주의 국유본 시대에서 관치니 뭐니 존재하지 않는다. 권력은 시장으로 넘어갔다. 단지 쇼하는 것일 뿐이다. 금감원, 한국은행을 둘러싼 이슈들은 모두 국유본이 짜고 고스톱 치기하는 판인 게다. 해서, 대한민국 시민은 금호사태를 주로 집중해야 하는 것이다.

   

클레어:

그렇다면 결국 삼성과 로스차일드의 인연이 삼성으로서도 최선이었다는 말인데, 그렇다면 결국 종국에는 로스차일드와 삼성이 제거되는 시나리온가요? 다만 제거되기 직전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의 값비싼 자산들을 엄청나게 집어먹어 몸집이 한껏 불어난 상태가 되겠구요. 또한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전 계열사들도 엄청나게 키우겠군요. 결국 삼성은 삼성생명이 쥐고 있으니 삼성생명만 먹으면 삼성 전체를 먹는 것이고. 좀 더 거시적으로 본다 해도 결국 대한민국을 키우는 것은 필연적이고 대한민국의 대표기업이 삼성이니 결론은 삼성은 엄청나게 큰다, 그러나 마지막에 제거된다. 이 정도로 생각하면 될까요? 제가 인드라님을 알게 된 건 참으로 행운입니다. 인드라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INDRA:

이럴 때는 단정을 짓기보다는 나올 수 있는 모든 시나리오를 다 생각해보아야 한다. 그러니 한번 시나리오들을 만들어보시길.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말이다. 해서, 그 시나리오에 번호를 매겨보시길. 1~10까지. 이때 국유본이라면, 혹은 님이라면 어떤 것을 택할 것인가. 이런 식으로 가면 흥미롭게 된다. 왜 국유본은 이런 시나리오를 택한 것일까. 왜 자신은 국유본과 다른 시나리오를 생각한 것일까. 혹은 놀랍게도 같은 것을 생각했던 것일까. 이렇게 분석적으로 가보시길. 제거되는 것이 아니다. 국유본은 78:22 법칙을 충실하게 지킨다. 그런 까닭에 로스차일드는 늘 살아남을 것이다. 로스차일드가 제거되면 그 다음은 바로 록펠러 자신이 된다는 것을 록펠러는 잘 알고 있다. 이를 비유하면, 친일매국부패민주당이 제거되면 한나라당도 위태롭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인월리에도 언급한 바 있듯 현상적으로는 정반대가 될 수 있다. 즉, 삼성생명이 로스차일드 은행을 인수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그 내부 지분 구조는 매우 복잡하여 누구도 알 수 없게 만든다. 또한 이재용을 완벽한 노예로 만드는 방법도 병행할 것이다. 다시 말해, 통 크게 보아야 한다. 산업은행이 골드만삭스를 인수할 수도 있고, 하나은행이 모건스탠리를 인수할 수도 있는 것이다. 해서, 인드라는 여전히 산업은행이 리먼을 인수하지 않은 것을 천우신조라고 보고 있다. 지난 글로벌 위기에 망할 기업이라면 인수하지 않는 것이 좋다. 큰 물에서 놀아야 한다. 이왕이면 일등과 거래해야 한다. 최소한 2~3등까지는 거래할 수 있다. 금은동. 그 이하로는 쳐다보지도 말아야 한다.

   

   

6. 금호사태의 비밀과 국제유태자본 

   

금호사태에 대해 말한다. 친일매국부패민주당 등 정치세력은 왜 금호사태에 침묵하는가. 답은 간단하다. 국유본의 지시를 받아 작년 한해 나라를 말아먹은 대가로 모두 해외 골프여행을 떠났기 때문이다^^! 밤에 떡치다가 에이즈 걸려서 영원히 귀국하지 마라~! 김지태와 같은 악질 친일매국노들아~!

   

하나, 대우건설 노조가 희망이다

   

"대우건설노조 "K그룹 등 부적격자 리스트 작성"

http://blog.naver.com/h14141/100021149108

   

대우건설 노조는 2006년 입찰 시기서부터 두산, 한화, 금호의 인수를 반대했다. 특히 금호의 인수를 반대했다. 왜 반대했나?

   

"또한, 대우건설노동조합은 예비입찰에서 탈락한 4개 업체 중 2개 업체가 두산그룹보다 높은 가격을 써내고도 탈락한 사실을 밝혀 자산관리공사의 특정업체 봐주기 의혹을 제기하였다. 대우건설노동조합에 따르면 탈락한 4개 업체 가운데 D기업 등 2개 업체가 두산그룹보다 높은 가격을 써냈다. D기업은 주당 가격을 1만7천원, 또 다른 D업체는 주당 1만6천원을 제시한 반면 두산그룹은 주당 1만4천원을 제안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재무적투자자(FI) 구성에서도 탈락한 4개 업체 모두 두산그룹에 비해 상세한 자금구성 내용과 조달금액을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과 두산산업개발 등에서 1조원을 조달한다는 내용 외에는 FI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당초 자산관리공사가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를 목적으로 최고가격 입찰 원칙을 강조해온 것과는 정반대이다. 이에 따라 자산관리공사가 특정업체를 밀어주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선정기준 및 평가결과를 공개하라는 목소리가 커질 전망이다."

http://www.dswu.or.kr/gnuboard4/bbs/bo ··· age%3D11

   

입찰과정에 문제 소지가 다분했다는 게다. 헌데, 이것이 일부 회사의 문제가 아니라 정권 차원으로까지 확대되는 게다.

   

" 과도한 차입으로 인한 그룹의 현금 유동성 악화에 따른 동반 부실 우려. (입찰가인 6조6천억 원은 그 당시 대우건설 주가(1만2600원)의 2배가 넘는 2만7천원 수준임 – 지나친 거품가격) 이질적 기업의 결합으로 인한 기업문화의 혼란 및 고용 불안 (당시 대우건설 노조들은 금호그룹의 인수에 대해 상당히 반대했었음) - 정부, 여당,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시나리오에 따라 특정기업에 밀어주기 방식으로 매각을 하였다고 반발하였음/ 입찰 초기 그대로 두었던 출총제가 입찰 진행단계에서 출종제 예외인정 대상으로 바뀌었는데 이 과정에서 금호그룹 창업주인 박인천 회장의 5형제 중 5남이였던 국무조정실 박종구 차장이 개입...* 다른 기업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입찰가를 제시함. * 당시 A기업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적정인수가격은 3조원 내외였다고 함. 이를 통해 2006년 당시 기업들 간의 덩치 키우기 경쟁이 매우 치열했음을 알 수 있음. 이것이 지나친 거품 가격을 형성함. (입찰가인 6조6천억 원은 그 당시 대우건설 주가(1만2600원)의 2배가 넘는 2만7천원수준) * 6조6천억 원의 금액은 2006년 당시 최고의 M&A입찰 가격이었음. "

http://blog.naver.com/miavenus/memo/70077681616

   

척 보기에도 사연이 엄청 많아 보인다^^! 하면, 지난 시기 금호의 대우건설 매각은 왜 무산되었는가.

   

"대우건설 노조 관계자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중동 자본이 대우건설을 인수할 경우를 염두에 두고 매각 작업을 진행했다"며 "이 경우 2대 주주로서 경영권을 위임받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아부다비 국부펀드가 설립한 IPIC(아부다비 국제석유공사)가 현대오일뱅크의 최대주주이지만 경영은 2대 주주인 현대중공업에 위임한 것처럼 금호그룹도 이러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http://www.etoday.kr/news/section/news ··· 3D269913

   

이 대목은 한화가 대우건설 매각 주간사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삼성증권 컨소시엄 측에 대우건설 예비입찰 제안 철회를 통보한 데서부터 보아야 한다. 인드라는 강만수가 조기 금리인하를 강조하고, 중소기업 대출을 혁신적으로 늘려 글로벌 경제위기에서 중소기업 부도율을 최소화한 것을 높이 평가하는 사람이다. 동시에 대기업의 인수자금 대출을 막아 금호와 같은 사례를 막은 것도 괜찮다. 해서, 한화의 무리한 인수가 무산된 것은 긍정적이다. 허나, 여기에는 또 다른 변수가 있다.

   

왜 국유본은 한화의 인수를 은근히 막았던 것일까. 금호의 경영권을 그대로 가져가기 위한 쇼였나?

이차 인수전도 비슷한 맥락이다. 미국계 회사는 들러리였고, 중동회사는 금호그룹과 연관된 자금운용사였다는 게다. 간단히 말해 금호가 금호를 인수하는 식으로 금호그룹이 경영권을 계속 유지하고자 했던 시도였던 게다. 헌데, 의문인 것이 중동 자본이 대우건설을 인수하고자 했다면 적극적인 행보를 해야 함에도 산업은행이 제시한 투자자가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요건을 '의도적으로' 회피하는 양상이다. 또한 금호는 왜 지나치게 높은 입찰가를 요구했나?

   

http://blog.naver.com/mscherry72?redir ··· 93531131

   

한마디로 금호가 금호를 인수하는 사기극이었다고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신들과 관련이 있는 급조한 회사에 넘기는 대신 경영권을 유지하면서 높게 책정된 인수금액으로 조금이라도 손해를 덜 보려고 했던 게다. 해서, 편법 입찰까지 강행하였는데 무산된 게다.

   

"금호그룹은 지난 6월 말 대우건설 매각을 결정하고 금호그룹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노무라증권이 공동매각주간사 역할을 맡아 매각을 진행했다. 납득할 수 없는 것은 금호그룹의 유동성문제로 인해 멀쩡한 대우건설이 매각돼야 한다는 사실이다. 2006년 금호그룹은 대우건설을 인수하면서 재무적 투자자들에게 비밀약정을 했다... 그러나 중동자본을 끌어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한 금호와 산업은행은 매각대금 경쟁과 유찰의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해 서로 야합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유례없이 복수로 선정했다. 산업은행은 매각주간사를 철회하면서 인수금융지원 의지까지 밝혔다. 그것도 주간사 철회 발표시점으로부터 1주일 전에 철회했다는 발표까지 곁들이면서…."

http://www.vop.co.kr/A00000274556.html

   

대우건설은 우량한 회사다. 헌데, 왜 인수자가 좀처럼 나타나지 않는 것일까? 한마디로 허접한 금호 때문인지, 국유본 장난인지 때문에 이리저리 휘둘리고 있는 게다. 외환은행과 같다. 독일에서도 헐값 매각으로 확인된 사안이다. 인수합병시장이 매우 열린 시장 같지만, 알고 보면 판이 매우 협소하다. 국유본이 허락하지 않으면 절대로 인수합병시장에 명함을 내밀 수 없다. 앞으로 인수합병 이슈가 있을 때마다 매각주간사를 확인하는 것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 그놈이 그놈들인 게다^^! 해서, 론스타와 같은 듣보잡이 외환은행을 삼킬 수 있었던 게다.

   

<노조는 "특히 산업은행이 투자참여 의사를 물은 것으로 알려진 동국제강은 건설업에 대한 이해나 자금여력도 없을뿐더러 쌍용건설 인수에 참여했다가 포기한 경력이 있어 부적절하다"며 "동국제강 인수 참여시 저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스코도 이미 대우건설 인수 참여 의사가 없다고 밝혔는데 또다시 언급되는 이유가 불분명하다"며 "산업은행은 무조건 기업을 끌어들이기보다는 매각의 기준과 원칙부터 명확히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욱동 노조위원장은 "현재 산업은행은 5000억원 정도를 PEF에 투자하면 우선매수권을 부여할 방침으로 알려졌는데 이 정도 자금은 대우건설 임직원과 협력업체 등에서 충당할 수 있다"며 "산업은행 PEF와 우리사주조합의 컨소시엄 구성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http://www.joinsland.com/ggi/read.asp?pno=82252

   

인드라가 진보좌파여서 대우건설 노조 편을 드는 것이 아니다. 인월리 독자들은 잘 알겠지만, 인드라가 수틀리면 진보좌파고, 노조고, 뭐고 다 까부수는 스타일이 아닌가. 합리적이어서 지지하는 것이다. 현재 대우건설 노조안이 가장 합리적이다. 하면, 대우건설 노조는 왜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일까.

   

그것은 현대건설 회생모델을 이상으로 삼기 때문일 것이다. 해서, 대우건설 노조는 산업은행 사모펀드 방식에는 긍정적이되, 부실매각 위험이 있는 재무적 투자자, 혹은 전략적 투자자 접촉에는 비판적인 게다. 이들이 모두 대우건설 부실을 더 키울 우려가 많기 때문이다. 해서, 대우건설 노조는 전략적 투자자 대신 우리사주펀드를 제안하는 것이다. 허나, 쉽지 않을 것이다. 국유본은 자신의 의지 바깥에 있는 노동자들의 제안을 쉽게 받아들이겠는가? 그렇다. 해서, 변혁적 깽판주의로 뚫고 가야 하는 것이다. 긍정의 힘!

   

"산업은행의 대우건설 인수는 재매각 과정에서 무리한 시장경쟁으로 금호그룹이 채권단에 제안한 풋백옵션과 같은 독소조항이 또다시 발생할 소지를 없앴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만약 시장 매각을 고집했을 경우 금호그룹의 풋백옵션에 맞먹는 독소조항이 대우건설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 대우건설 노동조합은 투기자본 인수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산업은행 PEF와 대우건설 우리사주조합의 전략적 컨소시엄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대우건설 노조는 이날도 논평을 통해 "금호산업의 워크아웃 3자 협의체(산업은행, 채권단, 대우건설노동조합)를 구성하고 즉각적인 독립경영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한 대우건설 중역은 "현대건설 사례에서 보듯이 산업은행이 인수하면 초기에 사외이사진을 채권단이 포진하겠지만 자율경영 기조는 유지하지 않겠냐"며 "산업은행이 정상적인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http://www.mt.co.kr/view/mtview.php?ty ··· link%3D1

   

한국의 노동자와 월급쟁이 경영진은 분위기만 조성되면 얼마든지 회사를 살려낼 수 있음을 그간 줄곧 입증해보였다. 이 방면 세계 최고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해서, 금호라는 거머리를 대우건설에서 떼어낸다면 문제는 의외로 쉽게 풀릴 수 있는 것이다.

   

국유본이여! 한국의 노동자를 믿어라. 이 시간에도 해외 나가서 골프나 칠 악질 친일매국부패민주당 놈들보다 백만 배 이상 일을 잘 한다. 대우건설에 연연하지 말고 산업은행더러 골드만삭스를 인수하게 해서 중국을 정복하라!

   

   

둘, 금호그룹 박삼구의 노림수는 무엇인가.

   

"이제 김우중도 보내고, 이건희가 갔으니, 박삼구가 떠오릅니다. 금호, 참 많이 컸습니다. 아시아나는 물론 대한통운까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는 협력 스폰서로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황금시절을 보내고 있다고 해도 좋을 것입니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030315254

   

금호그룹은 전두환 때문에 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두환이 아시아나 항공을 넘겨주었기 때문이다. 하면, 전두환이 통이 큰 것일까? 아니다, 라는 것이 국유본론 입장이다. 국유본론은 광주항쟁을 국유본 기획, 전두환과 김대중의 연출로 보고 있다. 국유본의 당대 남한 과제는 직선제에서의 노태우 집권이었다. 이를 위해서 김대중이 입국해야 했고, 김대중이 '사자필승론'을 들고 나와야 했다. 해서, 국유본이 운동권도 양김 반대 민민투 중심을 친김대중적 자민투 중심으로 바꾼 것이다. 좀 더 김대중 표몰이를 해야 노태우 당선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국유본이 기획한 사건이 건대항쟁이다. 인드라는 건대항쟁으로 구속된 바 있다. 이렇게 해서 노태우가 정권을 잡을 수 있었다. 노태우는 김대중을 필요로 한 게다. 이십억 원을 괜히 준 게 아니다. 물론 이는 김대중에게 용돈에 불과했다. 사정이 이러하기에 국유본은 김대중의 안정적인 정치기반을 위한 자금 루트를 개발해야 했고, 인드라는 이를 금호로 추정하는 것이다. 실제로 금호 박삼구는 김대중 후원회를 오랫동안 맡아왔다.

   

하면, 아시아나 항공만으로 잘 먹고 살 금호가 대우건설에 눈독을 들인 이유는 무엇인가. 또한 쉽게 말해, 사채업자의 셈법과 유사한 풋백옵션이라는 매도청구권을 지닌 재무적 투자자를 감수하면서 무리하게 대우건설을 삼킨 것일까. 과연 재계 순위를 높이기 위해 덩치를 불리기 위함일까.

   

금호는 실력으로 큰 기업이 아니다. 정치적 특혜로 큰 기업이다. 대표적인 정경유착 기업인 게다. 해서, 금호가 대우건설 인수를 한 이유를 경제적인 데서 찾으면 안 된다. 오직 정치적인 이유에서 찾아야 한다. 하여, 금호 박삼구가 누군가에게 대우건설을 인수하라고 지시받은 것이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당시 주가보다 두 배 비싸게 인수하는 미친 짓을 감행하는 이유가 무엇이겠나. 누군가 이런 상식 밖의 행동을 할 때 그것은 종교적이거나 정치적으로 해석해야지, 경제적으로 해석하면 안 되는 것이다.

   

대우건설은 대우그룹에서 대우증권, 대우조선, 대우자동차와 함께 대우그룹 핵심 4인방 초우량기업이었다. 예서, 대우그룹을 나눠먹는 과정에서 금호가 대우건설 인수를 한 배경에는 김대중이 있었을 것으로 인드라는 추정한다. 왜? 박삼구가 2008년 연세 동문회장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하여, 김대중 도서관 같은 것을 만들기 좋아했다. 한국에 이런 식으로 김일성처럼 우상숭배를 강요했던 대통령이 없다. 오직 김대중이 유일하다. 생전에 자신에게 신적인 대우를 요구했던 김대중. 일본 일왕에게 진심으로 충복한 김대중. 그런 까닭에 친일매국부패언론들의 호들갑에도 불구하고 장례식장은 싸늘하기 이를 데 없었던 것이다. 죽어서 지옥에 가리라. 김대중만큼 박삼구도 명예욕에 남달랐던 인물이다. 해서, 그냥 동문회장으로 오를 수는 없을 것이다. 명분이 필요했다. 그것이 대우건설이다. 연세대 경영대를 상징하던 김우중 대신 박삼구가 세대교체한다. 이런 상징적인 조치가 필요했던 게다. 허나, 이것이 무리수였던 게다. 국유본이 박삼구 욕망을 정확히 읽은 것이다. 무엇보다 풋백옵션을 채택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비유한다. 시가 3억짜리 아파트가 있다. 이를 6억에 산다. 자신이 가진 돈은 2억이다. 나머지 4억을 사채업자에게 빌린다. 탈이 안 날래야 안 날 수 없는 게다. 여기에 사채업자에게 빌린 조건이 뭐냐. 이 아파트가 향후 3년간 시초가보다 많이 떨어지면 그 차액을 모두 변상한다는 게다. 사채업자치고는 굉장히 착하다? 뭔가 구린 냄새가 난다? 사채업자가 손해나는 짓은 안 할 터인데, 어찌된 사연일까나? 또 다른 이면계약이 있지 않았을까. 이 사채업자가 이 아파트 구입에 돈을 빌려주는 대신 이 돈은 은행에서 전액 대출을 받은 뒤 일정 비율을 이익과 수수료로 미리 챙긴다? 해서, 목표했던 수익에 도달할 때까지 사고, 팔고, 사고, 팔고 하며 부실을 잔뜩 키우다가 부도처리하고 귀중한 국민의 세금인 공적자금으로 해결한다? ㅋㅋㅋ

   

하면, 박삼구는 경영 자질이 전혀 없는 멍청이인가. 인드라 생각은 다르다. 박삼구는 김영삼이다. 단지 외환위기 때의 김영삼처럼 글로벌 금융위기 과정에서 멍청한 역할을 담당할 자가 필요했는데, 국유본이 보기에 박삼구가 딱이었던 게다. 박삼구도 별 수 없었던 게다. 알고 당한 게다. 그간 해먹은 것이 많기에. 그것이 노예의 길이다.

   

인드라가 보기에 박삼구가 내심 욕심을 내었던 것은 대한통운이었을 것이다. 택시로 시작한 사업이니 물류대기업이라는 원대한 꿈이 있었을 것이다. 허나, 대한통운을 먹어치우는 과정 이면에서 국유본은 박삼구를 조용히 비웃고 있었을 것이다. 2009년 금호계열사에서 유난히 많이 발생한 사건들이 모두 우연에 불과할까? 우연이라 해도 좋다. 그것은 모두 박삼구 욕심이 낳은 업보인 게다.

   

그처럼 지금 역시도 마찬가지다. 박삼구는 금호그룹 경영권 방어가 목적인가. 아니면 그렇게 보이는 것일 뿐인가. 인드라 추론은 다음과 같다. 박삼구는 현재 아무 생각이 없다. 그저 국유본이 매일 지시하는 대로 행동할 뿐이다. 국유본이 김우중처럼 경영권 내놓고 나가라면 나가고, 경영권 지키라면 지키고 하는 '행동하는 인형'일 뿐이다. 하면, 현재 금호그룹 박삼구가 꿈꾸는 방향은 무엇인가. SK글로벌이다.

   

"직원을 3분의 1가량 내보내고 해외지사의 절반을 줄이는 자체 구조조정도 큰 몫을 했지만 계열사들의 지원도 적지 않은 힘이 됐다. SK글로벌은 계열사인 SK에너지의 기름을 넘겨받아 주유소에 공급하는 판매회사였다. SK텔레콤도 휴대폰을 구입할 때 SK글로벌을 통해 구입했다. 계열사들이 SK글로벌의 마진폭을 조절할 수 있는 입장이었던 것이다. 게다가 그룹의 두 계열사가 내수 시장에서 어느 정도의 독점력을 갖고 있었던 것이 SK글로벌 입장에서는 다행스런 환경이었다. 물론 이것은 물린 돈을 받아내려는 당시 채권단의 요구사항이기도 했다."

박삼구 회장은 SK式 해법 고대한다..왜?

http://www.edaily.co.kr/news/finance/n ··· kchk%3Dy

   

현재로서는 박삼구의 개꿈에 불과할 확률이 높다.

   

   

셋, 산업은행은 금호를 어디로 몰고 갈 것인가

   

산업은행 민영화법 통과

http://www.heraldbiz.com/site/data/htm ··· 0824.asp

   

친일매국 경향일보 등 국유본 언론이 세종시와 4대강에 몰두하며 물타기하는 사이 조용히 산업은행 민영화법이 무사히 통과되었다. 한나라당과 친일매국부패민주당의 구도가 지속되어야만 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법안 통과이다. 박근혜계 김영선이 주도하였다^^! 재미있지 않은가? 짜고 고스톱. 게다가 유승민, 이혜훈에 이어 박근혜계 국유본 라인으로 의심되는 이정현이 역시 속보이게 한마디하고 나섰다. 이런 사안이면 오히려 조용히 있어도 모자를 판인데 나섰다는 건 국유본이 아직까지 차기 대통령으로 박근혜를 의중에 두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 ··· pe%3D011

   

"지난해 11월 한국산업은행(행장 민유성)에서 분리돼 정책금융 전담기관으로 태어난 한국정책금융공사(회장 유재한)이 금년 중 현재 인력의 80% 선인 85명을 채용하고 6조원을 중소기업에 지원키로 했다... 공사가 지분을 보유 중인 한국전력과 현대건설을 통해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출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며 "녹색 친환경 프로젝트가 원활히 수행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ttp://www.asiatoday.co.kr/news/view.asp?seq=315501

   

예상대로 산업은행은 독일식을 벤치마킹한 공공기능 성격이 강한 정책금융공사와 골드만삭스 식의 글로벌 투자은행을 지향하는 산업은행으로 분리되었다. 하면, 현재 산업은행을 책임지는 자는 누구인가. 민유성이다.

   

"민유성 회장=경기고, 서강대 경영학과를 나와 미국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했다. 씨티은행·리먼브러더스·모건스탠리·살로먼스미스바니 등 외국계 금융사에서 주로 근무하며 IB 업무를 익혔다. 우리금융지주 출범 때 재무 담당 부회장을 지냈다. 지난해 6월 산업은행장이 됐고, 지난달 28일부터 산은지주 회장을 겸했다."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 ··· D3863540

   

인드라는 그간 민유성과 이성태는 이명박과 동격이라고 한 바 있다. 즉, 모두 국유본의 직속으로 임명받은 자라는 점에서 같다는 것이다. 역대 대통령들은 모두 이명박처럼 국유본에게 임명받은 자들이다. 해서, 노무현은 권력이 시장으로 넘어갔다고 한 게다. 민유성 경력을 보면, 씨티은행에서 모건스탠리까지 록펠러계 은행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임을 잘 알 수 있다. 그래서일까. 친일매국부패 한겨레와 같은 국유본 언론은 이명박을 비판해도 이성태나 민유성을 비판하는 일이 거의 없다. 역시 국유본이 지시하면 열심히 받아쓰는 친일매국부패 한겨레답다.

   

"민영화 일정과 관련, 그는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최초 지분 매각시기를 법이 정한 2014년 5월보다 앞당기려고 한다"며 "올해는 산은의 자산가치를 끌어올려 내년 국내 상장 시 지분가치를 최대한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은행 인수가능성에 대해 "수신기반 확보 등 다양한 시너지가 기대되지만 최근 인수가격이 높아진 점이 부담"이라며 "6조원 이상을 들여 외환은행을 사기보다는 동남아 은행 여러 곳을 인수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정부가 대주주인 산은으로서는 외환은행이 공개매각 방식으로 시장에 나올 경우 입찰 참여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 ··· 10872731

   

인드라는 본격적인 산업은행 민영화는 이명박 정부에서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았다. 헌데, 민영화와 상관없이 산업은행의 행보는 놀랍도록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인도네시아와 우즈베키스탄, 나아가 동유럽까지 겨냥하고 있다. 그러면서 금호그룹 주채권은행으로서 역할을 발휘하기 시작한다. 왜 산업은행은 금호산업 워크아웃 결정 전에 지분을 산업은행을 주채권은행으로 하는 금호석유화학으로 돌리게 했나.

   

"금호산업이 아시아나 지분을 금호석유화학에 넘긴 것과 관련,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과 산업은행의 기싸움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우리은행은 금호산업이 아시아나 지분을 '헐값'에 넘겨 기업가치가 훼손됐다며 속을 태우고 있다. 반면 산업은행은 워크아웃을 앞두고 계열사끼리 지분을 넘기는 일은 흔한 일이라며 느긋한 모습이다."

http://www.ajnews.co.kr/uhtml/read.jsp ··· 55850754

   

또한 산업은행은 대우건설 노조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재무적 투자자, 혹은 전략적 투자자를 구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심지어 포스코 같은 경우에는 일절 인수 의지가 없음에도 산업은행이 언론플레이를 하는 연유가 무엇인가.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박삼구의 경영권을 보장한다고 했으나 이 역시 시나리오의 일부에 불과할 수 있다. 박삼구의 경영권 고집과 대우건설 매입가를 높게 형성했다는 것으로만 초점을 맞추는 친일매국 국유본 언론 보도태도가 수상쩍기 때문이다.

   

대체 국유본의 목표는 무엇인가. 인드라는 영화 월스트리트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국유본이 약속한 모든 것은 거짓에 불과하며, 달콤한 유혹일 뿐이다. 그들의 최종 목표는 기업 살리기가 아니다. 단지 인수합병의 대상이 된 기업을 포크로, 나이프로 이리저리 찢어서 단물을 빼낸 뒤 내다버리는 것이다. 인드라가 결말을 약간 애매하게 말했다. 현재진행형이다. 전략적 글쓰기다. 상대의 반응을 보는 것이다. 떡밥은 덧글로 이미 던진 상황이다. 나름 재미있는 반응이었다.

   

   

7. 2010년 경제 전망

   

허생:

한국경제에 실린 기사입니다.

   

http://news.jknews.co.kr/article/news/ ··· 1479.htm

   

미국 경제가 더블딥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기사를 보고 질문드립니다. 위 기사에서 시사하는 바가 국유본과 관련 및 계획에 맞게 흘러가는지 궁금합니다. 향후의 경제 전망을 혹시 예견하신다면 어떻게 될런지도요, 저희 가정 내에서는 향후 금리 인상으로 부채를 가진 많은 이들이 힘들어질 것이라는 게 공론이고요, 이는 미국의 더블딥과는 상관없이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하고 있고요, 향후 미국경제에 더블딥이 올 경우 사태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 전망하여 더블딥에 대한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지 또 왜 그렇게 될런지 예견 부탁드립니다.

   

누리나라:

http://blog.daum.net/deadfrog/244

   

글 잘 읽었습니다. 인드라님 이글에 대해 어떻게 생각되시는지요. 정말 내년에 식량위기가 한번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왜 현대차는 노조타협인데 기아차는 투쟁인가 했더니 역쉬 이유가 있었네요. 국유본은 무섭습니다. 동전양면처럼 한 회사의 두 줄기를 이래저래 흔드는 걸 보니 판세가 대충 가늠되네염. 자신들이 무슨 신 인줄 아는 것같습니다. 고진감래라는 표어라도 갈쳐줄려는 건지..... 어쨌든 항상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건강하시고 항상 마음을 낮추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하시는 인드라님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현재 시중에 2010년을 전망하는 리포트가 유행일 정도로 많다. 골드만삭스와 같은 글로벌투자은행, IMF 등 국제기구, 국내 민간경제연구소와 정부 산하 연구원 등등. 리포트들을 찾아다니며 다 읽는 것도 벅찬 것이거니와 설사 다 읽었을지라도 어느 리포트를 중심으로 해야 할 지 망설이게 되고는 한다. 어떤 리포트를 선택할 것인가.

   

시중에 나와 있는 것이든, 인터넷 자료이든 읽어 보면 수치에 약간의 변화를 줄 뿐, 리포트들이 대체로 대동소이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인드라는 밋밋한 리포트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튀는 리포트를 좋아한다. 왜? 튀는 리포트는 의도가 분명해서다. 왜 의도가 노골적인 리포트가 괜찮은가. 튄다고 해서 리포트 전체가 다 튀는 것이 아니다. 특정한 면이 유난히 튄다는 게다. 예서, 리포트 작성자의 입장을 생각해보자. 튀는 부문은 객관적이기 보다 주관적으로 보이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작성자가 이를 감수했다. 하면, 아무런 대책 없이 튀었겠느냐.

   

작성자 입장에서 대안을 생각한다면? 유난히 튀는 부문 외의 다른 부문에서는 보다 객관적인 입장을 지향한다. 하면, 튀는 부문이 더 주관적으로 보이지 않겠는가. 인드라 생각은 다르다. 훌륭한 의견은 객관 속에 주관을 얼마나 예술적으로 배합하느냐에 달려 있다. 음악으로 비유하면, 시냇물이 졸졸 흘러가는 자연의 소리에 얼마나 불협화음을 멋들어지게 넣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 글도 그렇다. 판타지인 게다. 비합리적인 인간 유전자는 리얼리티에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판타지에 반응한다. 지나치게 판타지하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적당히 판타지해야 한다. 뭔 말이냐. 자, 인월리 리포트 매력이 뭐냐. 지금 이 대목과 같은 대목이다. 아니, 2010년 세계 정치경제를 전망한다고 제목을 달아놓고 지금 씨부리는 것이 대체 뭐냐^^! 뭔지 모르지만, 일단 재미있다? 그렇다. 인월리는 재미있다. 그것이다. 이해되시는가?

   

해서, 인드라가 읽어본 리포트 중에 하나를 추천한다. 바클레이즈(Barclays) 은행 리포트이다.

   

http://ko.wikipedia.org/wiki/%eb%b0%94 ··· 5a6%2588

   

   

   

바클레이즈 은행은 뱅커지 기준 2009 세계 랭킹 14위 영국계 은행이다. 물론 여타 영국계 은행이 그러하듯 이번 두바이 때 당한(?) 바 있다. 해서, 바클레이즈 은행 리포트를 국유본 카페에서 다운을 받아 인월리에 첨부화일로 올리려고 하니 용량이 제한되어 있다고 거부한다. 하여, 죄송하지만, 필요한 분은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받아보시라.

   

인드라는 2010년 전망을 여타 다른 보고서들도 참조하지만, 주로 바클레이즈 보고서를 비판적으로 읽는 것을 중심으로 할 것이다. 

   

하나, 미국 경제 더블딥 가능성은 있는가

   

인드라는 더블딥이 없을 것이며, 있더라도 그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첫째, 미국 총선이 11월에 있다. 해서, 더블딥이 없을 것으로 본다. 비록 국유본이 오바마를 클린턴과 카터 중 카터 쪽으로 가서 연임 가능성을 알 수 없게 만들었지만, 그렇다고 오바마를 사지로 몰아넣을 공산은 현재로서는 작아보인다. 

   

둘째, 바클레이즈 리포트 뿐만 아니라 대다수 리포트 입장은 선진국 중 미국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2~3%이다. 반면 일본은 1%대, 유럽은 0%대이다. 근거는 가계 자산이 증가하고, 부채가 줄고 있다는 것이다. 주가가 오르고, 주택 가격이 안정적인 상승세이다. 실업률이 하락하고 있다.

   

셋째, 미국이 출구 전략, 즉 금리인상을 상반기에는 쓰지 않을 것이다, 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 금리 인상이 조기에 된다는 입장도 6월 이후이며, 바클레이즈는 9월 이후로 보고 있다. 심지어 목표한 성장률에 도달하지 않으면 미국 금리인상이 2011년 초반으로 늦춰질 수도 있다고 보는 이들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해서, 오바마 정부는 실물경제에 충격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상반기에 양적완화 조치들을 하나둘 철회하겠지만, 조금이라도 이상 조짐이 보이면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하거나, 혹은 확대할 것이다.

   

   

넷째, 역설적인 금리인상 효과이다. 리먼 사태는 지난 2008년 9월 이후에 발생한 사건이다. 2010년 9월은 만 24개월된다. 헌데, 재고순환지수는 24개월에서 30개월 주기로 움직인다. 인드라 예상으로는 2010년 9월 재고지수가 떨어진다 해도 미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은 심리적인 데에 많이 의존하고 있기에 금리인상을 할 것이라는 제스춰를 버냉키가 내놓으면 기업과 가계는 이를 역으로 해석하여 경기가 더 풀리겠구나 여겨 기업은 재고를 늘리고, 가계는 조금 더 소비할 것이다. 해서, 바클레이즈가 9월에 금리인상할 것으로 예상하는 데에는 재고순환지수가 지표로 활용된 것이 아닌가 인드라는 보고 있다. 게다가 올릴 때 서서히 올리는 것이 아니라 한꺼번에 100bp, 다시 말해 1%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것이다. 심리적인 효과를 고려한다고 할 수 있다. 해서, 처음에 왕창 올리고, 이후 금리인상을 자제하거나, 극히 완만하게 한다고 바클레이즈는 예상하고 있는 게다. 인드라도 이에 동의한다. 다시 말해, 실물이 더블딥으로 갈 수 있는 여지가 있더라도 시장 참여자가 심리적으로 안정되어 있다면 더블딥 효과를 최소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참고로 인드라의 경제전망에는 재고순환지수를 중요한 지표로 간주하고 있음을 여러 차례 말씀드린 바 있다.

   

다섯째, 유럽, 일본이 2010년에도 침체되리란 예상을 대부분 리포트들이 한다. 하면, 이때 국유본의 선택은 무엇이겠는가. 미국이 선진국 시장을 이끌어주지 못한다면 두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가) 신흥무역국들이 내수에 신경쓴다 해도 수출이 중요하므로 생산품을 받아줄 시장이 있어야 한다. 유럽과 일본이 지지부진한 까닭에 미국이 받아주어야 한다. 그러자면, 미국 가계 소득을 어느 정도 끌어올려서 소화시켜주어야 한다. 만일 미국 가계 소득을 보전시키지 못한다면 신흥무역국 성장률을 기대할 수 없다. (나) 달러가 기축통화인 만큼 그 역할을 어느 정도 해내야 일본과 유럽 경제가 산다. 물론 경제위기론을 확산시키기 위해 달러파산론을 국유본이 유포시켰으나 그것은 글로벌 경제위기를 촉발시키기 위한 국면이었고, 지금은 안정시키는 국면이다. 해서, 달러가 상반기 저달러 기조를 유지하면서 점차 달러 가치를 상승시킬 것이다. 지금처럼 저달러 기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면, 신흥무역국보다 유럽, 일본 경제가 먼저 망가질 우려가 크다.

   

정리하면, 국유본이 2010년을 거사의 해로 여기지 않는 한, 더블딥은 없을 것이다. 설사 있더라도 미미할 것이다. 또한 국유본 언론에서의 더블딥 논란은 행동주의 경제학 관점에서 볼 때, 실물경제를 위축시키기 보다 오히려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다시 말해, 금리인상설에 맞서는 가장 강력한 논리는 더블딥론인 게다. 더블딥을 방지하기 위해 양적완화 정책을 지속하겠다, 금리인상을 하지 않겠다 이러면 설득력이 있지 않겠는가. 그런 이유로 강만수가 요즘 더블딥을 열심히 주장하고 있는 게다^^!

   

    

둘, 미국 상업용 부동산 위험은 없는가

   

인드라가 결론부터 말하겠다. 없다. 인드라가 오래 전부터 이 대목 강조했다. 왜 미국 상업용 부동산 위험이 없는가. 이는 국유본론의 핵심이다. 왜?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의 진원지였던 비우량 모기지에 대해 국유본론은 기존 이론과 달리하기 때문이다. 즉, 국유본이 의도적으로 글로벌 금융위기를 조장했다고 보는 것이 국유본론이다. 왜?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세계의 부를 보다 집중시킬 수 있으며, 종래 금융 규제 조치들을 풀 수 있었기 때문이다. 국유본이 공황 국면을 인위적으로 발생시켜 적절하게 이용한 역사적인 선례가 도처에 있다.  

   

해서, 지금 국유본이 획득할 것은 거의 획득한 마당에 재차 글로벌 금융위기를 만들 바보들이 아니다. 다만, 쏟아낸 달러를 해소시키는 국지적인 조치는 취할 수 있다. 허나, 그 대상이 두바이일 수는 있어도 미국은 아니다. 

   

구체적인 사정은 삼성경제연구소의 2010년 경제 전망을 참고하면 될 것이다. 주택용 부동산은 안정적인 반면 상업용 부동산 연체율이 연말에 이르러 높아진 것이 사실이다. 그간 1%대 이내에서 6%대까지 치솟은 것이다. 하면, 위험한가. 그렇지 않다. 첫째, 오바마 정부가 각종 양적완화 조치를 통해 예방에 나설 것이다. 둘째, 설사 상업용 부동산에 위험신호가 발생하더라도 파급효과는 극히 미미할 것이다. 상업용 부동산 다루는 은행들이 대형은행이 아닌 대개 중소은행이다. 한국에서 지방 저축은행 하나 PF대출 잘 못해서 망한다고 해서 별 문제가 없듯이 미국도 마찬가지다. 셋째, 유동화율이란 게 있다. 일일이 알 필요가 없다. 간단하게 말해, 상업용 부동산 대출은 미국에 국한되어 세계 파급력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파생상품으로 연쇄반응을 낼 일이 없다고 이해하면 된다.

   

인드라가 강조하고, 또 강조했다. 미국 상업용 부동산? 안전하다. 잊어도 된다. 친일매국부패 아고라식의 무식한 경제전망, 김꽝수 식의 무책임한 양치기소년 식 경제전망, 억대 학원강사의 대사기극 경제전망, 시골의사 식의 주례사 경제전망 잊어도 된다.

   

비록 경제가 정치적 이해없이 단독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님이 분명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현상을 직시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왜? 정치란 경제현상에 대한 반응이기 때문이다. 정치를 알고 경제를 알면 실패하지만, 경제를 알고 정치를 알면 성공한다.

   

단적으로 이명박 정부가 실패하기를 바라는 이들은 경제가 늘 엉망이기를 기대할 것이며, 그런 눈으로 보면 실제로 경제가 엉망인 것처럼 보이기 마련이다. 또한 이명박 정부가 성공하기를 바라는 이들은 경제가 늘 잘 나가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이런 외눈박이로 주식투자를 했다가는 쪽박차기 마련이다.

   

    

셋, 달러 약세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

   

바클레이즈가 달러를 많이 풀었음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선진국에서 덜 할 것이라 한다. 왜? 지난 시기 미국 주요 은행은 미국 정부의 보증하에 열심히 장사를 했다. 무슨 장사? 국채 장사다. 대신 소매 대출, 기업 대출 등은 등한시했다. 예서, 국채 장사란 무조건 돈 되는 장사이니 수익률이 커서 앞다투어 정부에 상환했다. 대신 소매, 기업 대출 규제하니 유통 속도가 줄 수밖에 더 있나? 한마디로 돈은 풀었다는데 기업들이 돈 구경을 못한 게다^^! 하면, 이 돈들 다 어디에 썼나? 어디에 쓰긴? 이머징 마켓에 마구 투자했겠다. 이것이 달러캐리인 게다.   

   

해서, 달러 약세가 기축통화를 무너뜨리고 달러를 붕괴시킬 것이다? 소설일 뿐이다. 일반적으로 인터넷에서 이런 주장을 하는 이들은 대체로 원자재 펀드에 투자한 이들이다. 다시 말해, 순수하게 달러의 위기를 말하는 이들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경청할 이유는 있다. 인드라도 부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달러 약세를 강조한 뒤에 원자재가 뜬다 이런 식의 글을 무식한 번역으로 옮긴 글에 대해서는 무시해도 된다. 그런 글들 보면 달러가 붕괴되고, 미국이 망하는데, 펀드 수익률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 대목이 후미에 등장하고는 한다. 아니, 미국이 망하는데, 기축통화가 무너지는데, 무슨 펀드 타령이냐^^! 혁명 상황인데~! 한마디로 동냥질 다 했으면 꺼지슈~ 되겠다.

   

다시 한번 바클레이즈 전망을 보자. 2010년 미국 경상수지 적자가 더 늘어나는 데도 불구하고 달러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뭔 말이냐. 이게 국유본론의 독특한 매력인 게다. 지금 국유본적 시각을 갖추지 못한 이론들은 각국별 이해에 따른 전망을 하는 게다. 해서, 미국 경상수지 적자가 늘어나면 당연 달러 가치도 하락한다 이렇게 보는 게다. 기업으로 말하자. 삼성전자 주가 전망을 말할 때 오직 삼성전자 실적만을 말하는 것은 바보인 게다. 왜? 이미 삼성전자 주가는 대한민국 증시 대표 주가이다. 따라서, 현물보다 선물 일일거래량이 7배 많은 한국 증시에서는 삼성전자 내부 사정보다 선물이 중요한 게다. 다시 말해, 삼성전자 실적이 아무리 좋아도 한국 증시를 내리고 싶어하는 선물세력이 있다면 삼성전자 주가는 떨어질 수밖에 없으며, 그 반대로 삼성전자 실적이 그 아무리 나쁘더라도 한국 증시를 올리고 싶어하는 선물세력이 있다면 삼성전자 주가는 올라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카오스 이론을 생각해야 하는가. 보다 큰 시장도 같은 흐름이다.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세력 입장에서 보자면 미국 경상수지가 설사 적자여도 강달러를 유지해야 할 이유가 있으며, 그 반대로 흑자여도 약달러를 유지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지난 레이건 시대에서 입증된 현실이다. 무엇보다 일본, 유럽이 약달러보다 강달러를 강력 원하고 있다는 데에 있다. 물론 원화 약세에 만세를 부른 한국 역시 예외는 아니다. 행동주의 경제학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

   

인드라는 바클레이즈 견해에 동의한다. 각국 주요 환율은 금리에 연동되어 있다. 각국 주요 환율은 무역에 의해서가 아니라 대부분 환투기에 의해 움직인다. 해서, 금리가 중요하다. 미국에서 금리인상이 예상되어진다는 것 자체가 달러 가치 상승을 의미한다.

   

   

FX란 실제로 FX거래를 하는 돈뿐만 아니라 NDF(역외거래)를 포함시킨다. 해서, krw로 찍힌 것이 한국 돈 가치인 게다. 바클레이즈 전망을 간단하게 설명하면 뭐냐. 일본 돈이 달러당 100엔까지 치솟는다는 게다. 근래 일본 돈 많이 떨어졌다~!!!

   

자, 이런 흐름을 국유본론이 아니고서 어떻게 이해할 수 있다는 말인가. 인드라에게 반론을 해달라~! 요즘은 종교, 정치적인 반론에 약간 매너리즘을 느끼기 때문이다. 국유본론의 핵심은 경제인데 말이다.

   

심지어 금호 박삼구도, 키코 피해업체도 향후 인월리를 읽으면 손해는 안 본다? ㅋㅋㅋ

   

   

넷, 전세계적인 식량 위기는 일어날 것인가

   

이것이 바클레이즈의 독특함이다. 왜 바클레이즈는 식량 위기를 예감하는가. 

   

"상품시장으로 쏟아져 들어온 투자자금이 무려 600억 달러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바클레이즈 캐피탈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품시장 투자자금 유입은 사상 유례가 없는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밝혔다. "거시경제전망 상 중대한 반전 신호가 없어 남은 4분기에도 강한 투자자금 유입을 기대하는데, 올해 총 자금 유입액이 600억 달러로 사상 최고 수준을 경신해 자산운용사들이 운용하는 자금 중 상품과 연계된 자산이 무려 2300억~2400억 달러에 육박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바클레이즈 캐피탈이 집계한 바에 의하면 올해 10~11월에도 상품시장으로의 펀드자금 유입이 계속돼 현재 연간 자금 유입 규모가 550억 달러에 달해 2006년 기록한 사상 최대치였던 510억 달러를 이미 넘어섰다. 바클레이즈가 집계하는 펀드자금 유입은 거래소에 상장된 상품, 구조화 상품, 상품인덱스 스왑 등 비차익 순매수 투자자금만을 집계한다."

http://www.asiae.co.kr/news/view.htm?i ··· 52715350 

   

인드라는 지난 시기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에 줄기차게 원자재 펀드가 유망함을 역설해왔다. 허나, 그 제안을 이제 철회하고자 한다. 전략적 글쓰기로 읽어도 좋다^^!

   

첫째, 투자란 기대치이다. 해서, 경제가 저점을 통과했다, 이런 뉴스가 호재이지, 앞으로 경제가 살아날 것이다, 라는 전망은 행동주의 경제학 관점에서 오히려 악재다.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판다는 관점에서 보자면, 2010년은 원자재 펀드 마감을 알리는 시기인 게다. 가령 한국 조선주는 2010년 전망에 비추어보자면 오를 이유가 없다. 그럼에도 순환매라는 이유에서 올랐다. 물론 BDI 지수 호전이 재료가 되었다. 이제 이해가 되시는가. 중요한 건 기업이 아니다. 분야가 아니다. 세계 경제이다. 세계 경제를 이해하지 않고서 개별 산업, 개별 기업, 개별 투자자를 거론하는 것은 지적인 게으름인 게다.

   

둘째, 원자재 펀드 상승은 달러 약세에 기인한 바가 크다. 

   

셋째, 달러 이외에 유로화나 엔화를 들어 원자재 가격이 환율에 기인하지 않은 것임을 주장할 수 있다. 이에 대한 인드라 입장은 원자재 가격이 달러에만 연동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넷째, 세계 식량 지수는 4가지 변수에 의해 움직인다. (가) 수요. 중국에서 생활 개선으로 중산층이 증가함에 따라 쇠고기 등 육류 수요가 크게 늘었다. 육류를 키우기 위해서는 그만한 식물 소비가 불가피하다. (나) 공급. 태양 흑점, 엘니뇨 현상에 따라 호주 등에서 공급 부족이 일어난다. (다) 바이오산업. 사실 지난 2003~2007년 농산물 국제 가격 상승에는 바이오산업에 따른 농산물 가격 폭등에 기인한 바 절대적이다. 지구 온난화 방지 정책에 의해 바이오 산업이 증대되었다. 바이오산업으로 인해 농수산물 가격이 폭등한다는 비난에 처한 국유본 바이오산업은 로스차일드 투자에서 보듯 브라질에서 나무를 태우는 사업에 나섰다. 허나, 이러한 농지 개발은 오히려 이산화탄소 활성화를 촉진시키고 있다. (라) 국제 원자재 선물시장. 핵심은 선물시장이다. 이미 일년 전에 각종 자료로 데이타를 구축한 국유본은 자신의 기획에 따라 선물시장을 움직인다. 하고, 선물시장 의도대로 현물시장이 움직인다. 예서, 국유본은 큰 수익을 거두게 된다.

   

세계 식량 지수에서 결정적인 것은 무엇인가. (라)인 게다. 바클레이즈는 지난 9월 이후로 원자재 펀드에 상당 부분 투자했다. 이것이 바클레이즈의 독특한 점이다. 물론 여기에는 나름대로 믿는 구석이 있겠다. 제이콥 로스차일드는 브라질 농지에 대대적인 투자를 했다.

   

예서, 인드라의 변혁적 깽판주의가 발동한다. 그대로 두어도 괜찮은가. 유태인 회사, 스타벅스의 기습인상을 두고 보아야 하는가. 친일매국부패 오마이 등 국유본 언론이 은근히 이를 노이즈 마케팅으로 선전하는 것을 가만히 보고 있어야 하는가. 아니다. 그것이 인월리 길이 아니다. 인월리는 시민에게 정보를 제공하여 한반도에서의 국유본 활동을 제약해서 한반도 평화통일과 경제발전을 이룩하는 데에 있다.

   

세계 농산물 가격이 2003년~2007년 상승했다. 원인은 현상적으로 호주 가뭄, 엘니뇨 때문으로 보인다. 허나, 실제로는 아니다. 호주 가뭄이 자연적인 한, 그 원인이 태양 흑점이든, 엘니뇨이든 일정하다. 또한 세계 식량 수요 폭등을 내세우지만, 의외로 중국 등지에서의 식량 수요는 미미했다. 비록 육류 소비가 늘었지만, 전체적으로 보자면 우려할만한 수준이 아니었다. 문제는 바이오연료 생산이었고, 이를 빌미로 한 상품선물시장이었다. 마치 지난날 골드만삭스 지배하에 있던 선물 원유시장에서 호가가 실제 매매없이 호가를 부르는 현상과 유사하다. 거품인 게다. 이처럼 국유본 변두리 세력은 순수하게 경제적인 이익을 탐한다. 해서, 무리수를 두는 게다. 금으로 이익을 보았으니 이제 구리, 식료품이다?

   

꿈깨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달러, 금 동향처럼 한번 시세를 이룬 가격은 당분간 돌아오지 못한다. 이미 곡물가격 등 원자재 가격은 고점에 도달했다. 그간 경기 활성화 때문에 오른 것이 아니라 경기 활성화라는 재료로 원자재 가격을 올린 것이기 때문이다.

   

언제나 그렇듯 친일매국부패 아고라는 세계 투기세력의 막장 선전장인 게다. 이미 대세는 기울어졌는데, 병신인증을 확증한 친일매국부패 아고라에서 마지막 불꽃을 내어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시도인 게다. 이런 것에 넘어가면 그대는 언제나 쪽박, 노숙자 신세인 게다. 친일매국부패 아고라 믿고 경제생활하는 자는 한국에서 가장 한심한 족속인 게다.

   

   

다섯, 한국경제, 국운융성의 해인가

   

바클레이즈는 한국 시장 금리가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전망에 과도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했다. 이것이 행동주의 경제학인 게다. 예서, 인드라는 허차관과 이성태의 대결을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인드라는 국유본의 직속 딸랑이 이성태에 반대하고, 그의 미적거리는 금리인하 조치에 매우 비판적이었지만, 동시에 때이른 금리인상 조치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이는 허차관 입장이다. 허나, 허차관은 스탠포드 출신. 균형을 맞추기 위해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스탠포드 왜인 색희 하나가 와서 한국은행 독자성을 씨부린다. 한국은행은 전혀 독립적이지 않다. 국유본 지시만을 받는 것을 독립적이라고 한다면 어처구니가 없는 짓이다. 해서, 오히려 한국은행에는 간섭이 필요하다. 시민의 지지를 받는 정부의 간섭, 시장에 대한 국가의 균형적인 개입이 필요한 게다.

   

상반기 금리인상 운운하며 한국은행과 재정기획부가 다툼이다. 그것도 실세차관과 친일매국부패 한국은행장이 대결하는 양상이다. 어이가 없다. 그 아무리 생각해도 물타기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허차관은 유능한 사람이다. 차기 재정기획부 장관과 총리까지도 되어야 할 사람을 함부로 굴리면 안 된다. 국유본은 허튼 일에 허차관을 낭비해서는 안 된다.

   

한국은 하반기에 더블딥 가능성이 다소 있다. 왜? 수출입 때문이다. 원화 가치가 상승하니 그만큼 원화에 의존한 수출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동시에 선진국 경제가 활성화될 것을 전망하니 일본으로부터 구입하는 자본재 수입이 급증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일본은 올해 내내 지지부진하다 선진국 경제 활성화에 따라 자본재 수출이 늘어날 것이다.

   

예서, 인드라가 국유본의 의도인 상반기 물가 상승, 식료품값 인상을 강력 저지할 것이다. 스타벅스의 기습 인상을 우습게 만들어 결국 인하하게 만들 것이다. 변혁적 깽판주의를 우습게 여기지 말라.

   

바클레이즈 등 로스차일드 유럽 자본은 지나치게 한국에서 이익을 취하면 곤란하다. 어느 정도까지는 인지상정으로 봐주지만, 지나치면 즉각 응징에 나설 것이다. 그것이 변혁적 깽판주의요, 변혁적 글쓰기이다. 추상적으로 말하였다고 우습게 여기면 큰 코 다칠 것이다. 결론을 내자. 용쓰지 마라. 죽는 수 있다.

   

결론적으로 인드라는 올해 전략적 목표로 원자재 투자, 특히 농산물 가지고 장난치는 색희들한테 불벼락을 내릴 것이다. 변혁적 깽판주의 주요한 타격대상으로 삼을 것이니 미리 주의하기 바란다.

   

여섯, 기아차 노조는  왜 강성인가

   

거꾸로이다. 원래 기아차가 온건형이었고, 현대차가 투쟁형이었다. 헌데, 현대차 지도부 성향이 바뀐다. 본래 현대차 노조 구도는 우파, 중앙파, 좌파로 이루어져 있다. 삼파 구도에서 우세한 것은 우파였다. 허나, 결선제 투표라는 것이 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면 1, 2위간 결선투표를 다시 하는 참으로 훌륭한 민주주의 제도이다. 대통령제에도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고 인드라가 십여 년 전부터 주장하는 제도이나, 국유본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만일 개헌한다고 할 때 결선제 빠지면 인드라는 반드시 반대할 것이다. 아무튼 결선제를 하면, 중앙파와 좌파가 단결하여 2차에서는 승리했다. 해서, 연립지도부를 구성하게 되는 것이다. 헌데, 지난 선거에서는 부정선거를 빌미로 결선투표를 사실상 무산시켰다. 대신 재투표하는 방식으로 해서 1위 우파 지도부를 당선시킨 것이다. 이것이 국유본 방식이다. 하고, 기아차는 굉장히 친회사적이었다. 헌데, 어느 순간부터 기아차를 쪼였다. 누리나라님이 잘 보셨다. 현대기아차는 이재용에 비해 뜨지 않아서이지 3세 정의선 체제가 거의 굳어져 가고 있다. 김대중, 노무현 때의 노조 관리는 단순한 편이었다. 국정원 자료로 보이는 노조 비리 자료를 지니고 있다가 적절한 때에 언론에서 폭로시켰던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허나, 이명박 정부 들어서는 굉장히 복잡해졌다. 불도저식으로 밀어붙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http://blog.hankyung.com/musoyu9/318641

   

기아차는 조금 더 길게 보아야 한다. 깊이 있게 보아야 한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8. 임진왜란인가, 임진유란인가

   

예언해설가:

고견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 속에 있는 제 생각의 코드까지도 다 파헤쳐버리시니 적잖이 당황도 했습니다. ㅎㅎ;; 그.. 정체불명의 해양민족 말입니다... 해적집단... 일본 전국시대(봉건시대)의 키워드 아닐까요? 어떻게 보면 바이킹과 모양세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바이킹이 유럽을 쓸고 다녔듯이 이 해양민족도 중국, 한반도, 일본열도를 휘젓고 다녔고, 통치력/국력이 약한 일본의 경우 이 해양민족과 열도 원주민이 아주 뒤범벅 되버리고, 왕조세력이 전복되고 바이킹이 여러 나라 세우는 꼴로 일본 여러 곳에 세력이 등장하게 되어 일본 전국시대가 등장하게 된 것은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총포를 전해주고 재화를 전해주었으니, 알아서 톱니바퀴 맞아 들어가듯, 이 해양민족은 총포를 양산하기 시작했고, 오래도록 노려왔던, 중국을 노리기로 하지요. (국유본 의도대로) 이런 면에서 "정명가도"가 아주 거짓말은 아니겠네요 ㅎㅎ 그래서 이넘들이 임진왜란 정유재란 일으키고, 중국을 직접 침략하지는 못 했지만 국유본 의도대로 명국의 몰락이 되었으리라고 추리해봅니다. P.S) 차우셰스쿠처럼 김정일이 인터내셔널가 부르며 죽었다는 일화가 전해지면, 이거 또 영화/소설 재료로 쓰여서 코드로 자리잡겠네요? ㅎㅎ P.S 2)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참 아참... 한 가지 빼먹었는데, 중국 치려면 해양민족이 단합해야 되는데 그게 일본 전국 통일이 된 꼴이고, 통일 되자마자 급히 조선침략을 하는 데는 역시 통일 전부터 한반도, 중국 침공이 계획 된 것이 이유이고, 교과서에서 가르치는 "내부세력 반발을 무마하기위해"는 역사위장의 구라겠네요 ㅎㅎ

   

INDRA:

글 고맙습니다. 재미있는 상상이다. 환타지는 가슴을 뛰게 한다. 허나, 현실은 끔찍하다. 자기 자신의 일상을 적나라하게 묘사한 영화가 있다 하자. 보고 싶을까? 기분, 더럽다. 반면 환상적인 영화는 재미있다. 그런 세상에서 살고 싶다. 가장 재미있는 영화는? 현실적이란 현실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현실을 감추는 데 있다. 무엇을 드러내고, 무엇을 덮을 것인가. 이 적절한 배분이야말로 현실주의 미학의 정수다. 해서, 적정하게 현실적인 동시에 꿈을 제공해주는 영화이다. 그것이 최고의 영화이다.

   

역사란 무엇인가.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 즉 변증법이다. 하여, 과거는 시대를 거치면서 늘 재해석될 수밖에 없는 환타지가 되는 게다. 역사적 과거를 말하고 있다면 이는 미래에 이러했으면 좋겠다는 의도를 표출하는 데에 지나지 않는다. 해서, 역사를 살필 때, 실증도 중요하고, 사관도 중요한 게다. 그 어느 하나를 소홀히 할 수 없다. 사관 중시하는 이도 실증을 무시할 수 없고, 실증을 중시하는 이도 사관을 우습게 여길 수 없는 게다. 해서, 다시 묻는다. 왜 역사인가. 명분이다. 하면, 역사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는가. 신이 있었다. 하여, 역사는 신의 대리자로서의 인간이 다른 인간을 조직적으로 지배하기 위한 도구였던 셈이다. 이후 신은 오직 신의 대리자를 통해서만 등장했다. 한국 고대사에 관한 관심은 원초적이다. 나는 어디에서 왔는가, 하는 근원적인 물음을 던질 때 초등부가 부모의 부모의 부모의 조상을 찾는다면 다음 단계에 등장하는 중학교 대목이다. 이 과정을 졸업해야만 잡신이라도 만날 수 있는 고교 과정에 입문을 한다던가^^!

   

하나, 한국 고대사의 네 종족

   

인드라는 오늘날 한국 고대사에 관심이 있는 분들을 대략 네 가지 종족으로 분류한다. 일각에서는 '빠'란 명칭으로 비하하는데, 인드라는 비판적이다. 긍정의 힘으로 세상을 보자^^! 해서, 인드라는 '빠' 대신 '인'으로 말하고자 한다.

   

1. 환인 : 줄기는 북방 기마민족론이다. 환인이 세계 최초의 문명을 건설하였다고 하여 현재 가장 강력한 판타지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환인은 두 종족으로 분화되었다. 하나, 주체사상인이다. 세계 문명은 평양에서 시작되었기에 북조선인민공화국이 없다면 지구도 없다!!! 근본을 잊어버린 인류라면 핵폭탄으로 멸망해도 상관이 없다~! 둘, 바이칼인이다. 주체사상인의 주체성을 인정하면서도 협소한 한반도 사관에는 동의할 수 없다. 노자든, 공자든, 예수든 모두 바이칼인에서 비롯되었으며, 수메르 문명을 비롯한 세계 4대 문명도 바이칼인이 이룩한 것이다. 유태인은 바이칼인의 변두리 족속에 불과하며, 잠시 세계를 지배할 수 있겠으나, 이내 바이칼인 본류인 환인의 지배를 받게 될 것이다~~~!

   

2. 해인 : 줄기는 남방 인도기원론이다. 동아시아에 최초로 거주한 원주민이다. 무엇보다 오늘날 일본이 잘 나가고 있다. 부럽다. 배알이 꼴린다. 하여, 한국에서 두 번째로 잘 나가는 시나리오이다. 해인은 두 종족으로 나뉘었다. 하나, 백제인이다. 백제는 중국을 지배했고, 한반도도 지배했고, 일본 열도도 지배했다!!! 일본 일왕은 백제 후손이다!!! 이 백제인에서 갈라선 것이 가야인이다. 백제인, 왜인, 가야인 중 가야인이 짱이다~! 김유신 만쉐이. 예서, 또 근래 분가한 것이 왜인이다. 국유본의 3S 정책에 빠져 일본 야동을 많이 본 탓인지 왜인이 된 이들이다. 김구를 비난하고, 일왕을 섬기는 광주항쟁 출신 386 김완섭이 예다. 둘, 인도인이다. 마치 환인처럼 북방계 이주민을 하나로 보듯 인도인은 남방계 이주민을 하나로 본다. 중국에도 있고, 한반도 남부에도 있고, 일본 열도에도 있었다. 물론 동남아시아, 폴리네시아도 내 땅이 된다^^! 궁극적으로 인도를 그리워하게 된다.

   

3. 중인 : 카이사르의 갈리아전기를 믿는가, 아니면 영국 스톤헤지를 신뢰하나. 전자라면 그대는 중인이다. 역사시대와 선사시대의 차이는 무엇인가. 기록이다. 말보다 문자가 앞선다. 기록이 앞선 종족의 말을 따르라. 그것은 진리~~! 삼국사기, 일본서기? 풋~! 찌질한 오랑캐의 기록일 뿐! 춘추필법이 다소 문제이기는 해도, 당대 역사기술로 보자면 최고가 아니겠는가. 오류와 한계를 구분하자. 중인은 두 종족으로 변이한다. 하나, 중국인이다. 짱꼴라 만세. 짱꼴라는 우리의 조상이시며, 시조를 욕되게 하여 잇속을 차리는 중조들을 탄핵하는 바이다~! 반기문은 중인의 쾌거이지, 결코 한인 따위의 자랑이 될 수 없다~! 반도에서 김치나 먹고 떨어져라. 동북공정 만만세. 예서, 분가한 것이 대륙삼국론자, 대륙고려론자, 대륙조선론자들이다. 어릴 때부터 열심히 무협지를 탐독한 결과일까. 중국에 대한 극단적인 사랑이 넘쳐흘러 그 모순이 극에 달하자 등장한 해법은 한반도 역대 정권은 모두 중국 대륙에 있었다는 상상인 게다. 해서, 우리는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대한민국과 북조선인민공화국도 중국대륙에 있을 지도 모른다^^! 둘, 국유본인이다. 아시아는 인도로 통일하자~! 국유본의 유전자를 통한 인류 이동 연구 만쉐이~!

   

4. 출인 : 신념은 출세에 죄악이다. 삶의 목표는 분명하다. 첫째도 교수, 둘째도 강단, 셋째도 돈벌이이다. 출세만 할 수 있다면 환인, 해인, 중인이 대수인가. 그들 앞에서 죽으라면 죽는 시늉을 하겠다. 출인은 두 부류로 갈라진다. 하나, 강단인이다. 유행이 진리이다. 역사는 과거가 아니라 현재가 지배하는 사기극이다. 하여, 역사는 현 권력으로부터 시작된다. 현 권력에 충성하라. 타락한 세상에 맞서지 마라, 단지 이용하라. 둘, 혁명인이다. 타락한 시대에 맞서라, 그래야 주인이 된다. 고위험 고수익. 지금까지 역사가 사기극이었다면 진정한 사기극을 연출할 것이다. 역사는 현재가 아니라 미래를 지배하기 위한 사기극이다. 유행이 진리는 아니다. 단, 자신들이 만든 것만이 유행이며, 진리이다. 객관적이고, 절대적인 진리는 없다. 해서, 혁명인의 전략적인 출세관에 현혹당할 수 있다. 허나, 실은 그 누구보다 출세에 열망하는 족속이다. 죽고자 하면 교수가 될 것이요, 살고자 하면 영원히 시간강사이다^^!

   

하면, 이미 진부해진 혁명을 넘어선 혁명은 가능한가. 정말 가능한가. 길 없는 길은 있는가.

   

서론이 길었다. 왜 왜인인가. 이는 동아시아 고대사 연구에서 근래 주된 이슈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반도는 백제가 일본 천황이 되었으며, 일본을 지배했다는 판타지에 집착하고, 열도는 한반도 남부에 임나일본부가 있었다는 환상에 몰두하기 때문이다. 당대의 역사를 오늘날 각국 이익에 따라 해석하였는데, 그러다 보니 각종 문헌이나 출토되는 유물들에 대해 마땅한 답변을 할 수 없는 일이 늘어만 가고 있는 것이다. 가령 한반도 남부에서 등장하는 전방후원분 무덤이 예다.

   

다만, 본격적인 문제로 들어가기 이전에 우선 세 가지 사이트를 소개하기로 한다.

   

http://www.history21.org/

   

인드라가 이 사이트 개설 이후 꾸준히 이용해오고 있다. 고대사 사이트에도 유행이 있다. 당대 권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김대중 때는 백제사 중심, 노무현 때는 가야사 중심, 중국 동북공정 논란일 때는 고구려사 중심 등등~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임을 상기시켜주고 있다.

   

   

http://www.baedalguk.com/bbs/zboard.ph ··· page%3D1

   

상기한 사이트는 왜와 관련한 글들만을 모아놓았기에 자료 사이트로 적당하다고 할 수 있다.

   

http://blog.naver.com/krighty21?redire ··· 38679992

   

상기한 블로그는 삼국지 위서 동이전 왜, 한, 예에 관한 자료를 얻을 수 있다. 인드라의 상상력은 이들 사이트에서 얻은 지식을 기초로 하였음을 말씀드린다. 물론 언제나 그렇듯이 독특한 면이 있다~!

   

둘, 왜는 중국 월족의 후예이다?

   

일반적으로 고대문명은 사막화를 동반했다. 초원지대에 살던 족속이 사막이 주기적인 사막화 과정을 거치면서 오아시스를 찾아 나선 데서 문명이 발생했다. 이때, 원주민이란 최초의 이주민이다. 해서, 가진 것이 상대적으로 많은 반면 배가 부르다. 반면 뒤늦게 이주한 이주민은 몸밖에 없지만, 그만큼 공격적이다. 해서, 후대 이주민이 전대 원주민을 지배하거나 축출한다. 로마가 그리스를 군사력으로 정복한다. 하고, 로마시민은 수준 높은 그리스 문화를 그리스 노예에게서 배운다.

   

http://blog.naver.com/mirinaebae?redir ··· D3302139

   

중국 일부 역사서에는 왜는 오나라 태백의 후예라고 기록이 되어 있다. 양자강 하류 강남지역에는 월족이 살았다. 오, 월, 초나라가 이들 지역에 근거한 국가들이었다. 문신을 하였으며, 어로(漁撈)에 능하였고, 양자강 하류와 북구주 사이에 해류가 흘러 양자강 하류에서 배를 띄우면 북구주로 연결이 되기도 하는 것이 주된 근거를 이룬다. 이 주장의 핵심은 한반도 도래설을 부정하고, 야요이인은 중국에서 직접 유래했다는 것이다.

   

시바 료타로는 '항우와 유방'에서 초나라 사람 항우에 강한 감정이입을 한다. 항우가 엄청난 수의 진나라 사람을 매장해버린다. 일본이 중국에 지배에 실패한 것은 항우처럼 남경 학살과 같은 잔악한 짓을 저질렀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흥미로운 점은 진시황의 잘못된 정책으로 거론되는 분서갱유가 실은 항우가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는 점이다. 그것도 스탠포드 대학 교수에 의해서.

   

http://blog.hankyung.com/raj99/205649

   

세 가지 주요 반론을 제기할 수 있다. 하나는 중국 역사서에서 자칭 오나라 태백의 후예임을 강조한다. 오나라 태백 가문은 중국에서도 쳐주는 가문이다. 이런 가문의 후예로 내세운다는 것은 한마디로 폼이 나는 일이다. 한국도 거의 모든 성씨가 왕가의 후손(^!^)일 만큼 족보가 인기 있는 이유인 게다. 허나, 이는 당대 한반도 남부와 일본 열도 정세를 볼 때, 이 지역 대표임을 주장하려는 외교적 수사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 정설로 보인다. 대표적인 예가 진승오광의 난이다. 진승오광은 자신들이 초나라 왕실의 후예임을 자처했다. 또한 견훤이 경북 문경시 출신임에도 백제의 후예를 자처한 것도 고려해야 한다. 이처럼 중세에 이르기까지 왕의 권위를 내세우기 위해 썼던 두 가지 방식 중 하나였던 게다. 알에서 태어난다든가 하는 신화를 이용하면서도 한고조 유비처럼 명멸한 이전 왕조의 후예를 내세우는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둘의 문화가 비슷하더라도 별개의 민족이라는 것이다. 가령 같은 삼한 족속임에도 제주사람들 풍습은 삼국지 위서 동이전에도 다르다고 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인도 - 동남아시아 - 중국 - 한반도 - 일본으로 이동하였다가 각 지역에 토착한 족속인 게다. 이는 동아시아 난생설화 분포를 봐도 알 수 있다. 헌데, 이들이 서로 유사하면서도 다른 언어, 문화를 지니게 된 것은 오세아니아 마오리족에게서도 볼 수 있다. 마오리족 일부가 먹이를 찾아 또 다른 섬으로 이동했다. 헌데, 그곳은 파라다이스였다. 헌데, 불과 몇 백 년도 안 되었는데, 섬이라는 특수한 조건으로 인해 교류가 되지 않아 마오리와는 다른 습속을 유지하며 살았다. 이후 뒤늦게 이곳을 발견한 공격적인 마오리족은 평화지향적인 이들 족속을 잔인하게 멸망시켰다. 알고 보면, 같은 족속이었음에도 말이다. 그처럼 각 지역에 토착화되어 수백 년을 살다 보니 다른 민족이 되었던 게다. 다만, 그 기원을 추적하면 유사하니 문신의 풍습을 간직할 수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백제의 영향이다. 왜나 마한보다 뒤늦게 대륙에서 이동한 백제 주류세력은 보다 앞선 문화를 왜에게 전해주었다. 왜는 백제를 통해서 문자를 접하고, 불교를 받아들일 수 있었다. 문자와 종교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가. 고대국가 형성이다. 이전까지 마한이나 가야, 왜는 통일된 고대왕국이 아니라 고작해야 세대수가 천여 세대의 마을 수준이거나 그 마을들이 연맹체를 이뤄 수만 세대에 불과했던 게다. 마을이 조금 거대해진 원시부족국가들이 산재해 있었을 뿐이다. 토기나 각종 무기류가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었다는 유물이 없다. 그보다 한반도에서 도래한 자료들은 풍부하다. 일본의 임나일본부설처럼 오늘날 일본일왕이 백제의 후손 따위는 잊는 것이 좋다. 그보다는 후대에 이주한 백제계가 일본열도로 먼저 이주한 가야계, 마한계, 신라계보다 귀족간의 권력투쟁에서 승리하여 일본 일왕가를 윤색한 것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으로 보인다. 물론 오늘날 일본 일왕 족보는 근대 이후에 막부를 무너뜨리려는 국유본의 필요에 의해 조작된 산물이다. 해서, 이를 착각하여 일제의 한반도 침략을 고토 회복이라고 여기며 오바마의 일왕 절하기 따위에 내심 감동하면서 박정희에 대해 비난하는 친일매국적인 사고는 안 하는 것이 정신건강상 좋을 것이다.

   

인드라의 추론은 다음과 같다. 왜는 인도 - 동남아시아 해안 루트를 따라 기원전 만 년 전부터 중국으로 흘러들어온 이주민이다. 이들은 중국 발해만 지역과 한반도, 일본 열도 해안에 이르렀다. 다른 한편 북방계 이주민이 초원 사막화에 따라 내륙에서 해안지대로 이동하여 충돌이 불가피했다. 이때 전투력에서 뒤진 남방계 이주민이 재차 남하하기 시작했다. 말하자면, 왜인이야말로 최초의 객가였던 셈이다. 해서, 한 무리는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폴리네시아 지역으로 이동한다. 다른 한 무리는 양자강 하류, 대만, 오끼나와 등으로 이동한다. 마지막 무리는 발해만을 따라 한반도를 타고 내려와 일본 열도로 이동한다. 다시 말해, 이들은 한반도나 일본 열도의 토착인이 아니라 이들 역시 이주민이었던 게다. 이들은 각지에서 토착하면서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지닌 족속들로 분화했다. 북방 유목민족이 근본으로 가면 하나일 수 있지만, 다양한 형태로 분화되듯이 말이다. 해서, 이들은 일본 열도에 살던 오늘날 아이누인의 조상격인 열도 죠몬인과도 다르며, 한반도에서 세계 최초로 벼농사를 한 한반도 소로리인과도 다르다. 다만, 한반도와 일본 열도에서 이들 왜인은 북방계 이주민과 대대적인 혼혈이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이 된다. 당대 정세를 고려하면 북방계 이주민 남자와 남방계 이주민 여자와의 혼혈이 일반적이었을 것이다.

   

왜인은 대체로 키가 작고, 등이 굽고, 어로에 익숙한 전형적인 남방계였다. 해서, 초원에서 살던 북방계 이주민이 보기에는 다들 비슷하게 보였을 게다. 동양인이 서양인을 보면 다 똑같은 사람으로 보이듯이 말이다. 초기에는 왜인에 대한 규정이 광범위했을 것이다. 해서, 하북성의 왜인 이야기가 나오는 게다. 허나, 후대에 갈수록 왜인에 대한 규정은 보다 협소해졌을 것이다. 북방계 유목민들이 점차 세력을 확장하였기 때문이다. 가령 중원이란 처음에 중국의 아주 작은 지역만을 지칭했으나 점차 확장된 개념이다. 그처럼 이전까지 이방인으로 간주한 족속들을 같은 족속으로 편입하면서 왜인의 규정은 보다 협소해졌을 것이다. 가령 만주 대륙에서 이동한 고조선 준왕이 세운 마한이나, 부여족이 세운 백제에서는 지배자에 의해 풍습이 크게 달라졌을 것이다. 삼국시대 위나라도 진나라처럼 북방 유목민족에 기원한 나라라고 할 수 있다. 해서, 진수의 한반도 삼한과 예에 대한 역사 기술을 사마천의 춘추필법과는 또 다르게 읽을 필요가 있는 것이다. 비유하자면, 오늘날 일본과 남한 비판과 같다고나 할 수 있을까. 진수 입장을 미국의 입장이라고 한다면, 한반도는 남한과 일본이요, 일본열도는 북한이었던 게다. 해서, 한반도에 대해서는 오히려 더 혹독하게 비판하게 되는 게다. 한반도인이 성장하여 자신들을 위협할 수도 있는 동시에 한반도인을 통제하기 위함이다. 허나, 당대 한반도인이 강력하게 저항하여 중국의 의도는 실패하고 만다. 반면 아예 일본열도에 대해서는 관용적일 수 있는 것이다. 간단히 말하자. 우리는 남한의 주사파에 대해 냉정하게 비판할지언정 북한에 대해서는 관용적이다. 오히려 북한의 긍정적인 면을 찬미하기까지 한다. 방글라데시나 미얀마 정도로 여기기 때문이다. 그런 배경이 삼국지 위서 동이전에 깔려 있다고 보아야 한다.

   

해서, 삼국사기에 등장하여 시종일관 신라를 괴롭힌 왜는 일본 열도의 왜와 등치시키면 안 된다는 게다. 당시 일본 열도 왜가 한반도에 군사를 상주시킬 정도의 역량이 안 되었다는 것은 현 일본학계에서도 점차 인정하는 추세이다. 결국 이때의 왜란 아직 북방유목민족의 지배를 받지 않은 한반도 남부 해안가 족속들을 의미하는 게다. 신라 주류 세력이 북방 유목민족이었던 만큼 자신들 이외는 모두 왜인이었던 게다. 해서, 초기 신라에서만 왜가 많이 나타나다가 신라가 강성해지면서 왜가 사라지는 게다. 비유하면, 로마 신라가 강성해지니 이태리 한반도에 있던 족속들이 처음에는 모두 왜였지만, 점차 로마 신라인이 되었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대표적인 예가 가야인인 게다.

그처럼 삼국지 위서 동이전에 전하는 왜인이란 진수의 입장에서 보다 왜인의 원형 형태를 유지한, 보다 원시적이고, 야만적인 생활을 지속한 족속에 대해서만 왜인으로 규정했을 것이다.

   

셋, 장수왕의 한성백제 멸망은 일본을 탄생시키는 역사적인 사건이다.

   

페니키아인들이 카르타고에 진출했다. 이때 카르타고를 페니키아의 식민지라고 할 수 있을까. 아니다. 오늘날 식민지라고 말할 수 있는 관계가 형성되지 않았다. 그보다는 오늘날 현지회사, 지점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페니키아인이 왜 카르타고인으로 변모하였는가. 페니키아가 무너지자 카르타고가 자립한 것이다.

   

http://blog.naver.com/minimouse79?redi ··· 31185336

   

본사가 위협을 받는다. 이때 지사가 능력이 없다면 같이 망한다. 허나, 윤윤수처럼 능력 있는 이가 등장한다면 지사가 본사의 능력을 흡수하여 본사가 된다. 왜 장수왕의 한성백제 멸망이 일본을 탄생시켰는가. 고구려가 국운을 크게 상승시킨 소수림왕, 고국원왕, 광개토대왕, 장수왕, 문자왕으로 이어지는 고구려 오왕 시기인 4세기말부터 6세기 초반 사이 시기에 당연히 한반도 남부에서 백제와 로마 신라의 지위란 형편없었을 게다. 카르타고 한니발이 로마 정벌을 시작하자 이태리 일부 도시국가에서 로마를 배신하고 카르타고에 붙은 예를 살펴볼 수 있다. 이 시기 로마 신라와 백제는 생존을 위해 왜에 인질을 보낸다. 왜에서 백제, 로마 신라로 보내는 인질은 없었다. 로마 신라는 박제상의 5세기 초 인질 구출기 이후로 인질 외교가 사라진다. 이후로 로마 신라가 강성해졌다는 게다. 반면 백제는 멸망 전까지 지속적으로 인질 외교를 지속한다. 예서 보듯, 일반적으로 인질이란 춘추전국시대에서 보듯 약소국이 강대국에게 보내는 외교안정책이다. 하여, 백제가 일본을 경영했다 이런 터무니없는 판타지는 자제되어야 한다. 당대 왜는 백제, 로마 신라가 모두 인정하는 대국이었다. 해서, 일본일왕은 백제의 후손이다, 따위의 친일매국세력 주장이란 일본의 임나일본부설처럼 정말 지겹지 않은가? 어느 정도 현실적인 판타지여야 한다.

   

한성백제가 멸망했다. 무엇을 의미하는가. 마한에 이어 당대 한반도 서남부를 대표하던 세력 신망이 무너진 게다. 그간 이 지역을 대표하는 한성백제가 무너지니 한반도 남부는 저마다 살 궁리를 했을 게다. 후삼국시대처럼 옛 마한 소국이나 옛 왜를 자처하며 부족국가를 세우는 등의 일이 일어났을 것이다. 한성백제가 멸망할 때 살아남은 귀족들은 어디로 갔을까. 한반도 남쪽으로 향했을 게다. 또 일부는 일본 열도로 향했을 게다. 이전까지 일본 열도 쿠슈로 이주한 이들은 어떤 이들일까. 초기에는 하층민이 대부분 이주해서 별 볼 일이 없었을 것이다. 허나, 한성백제가 멸망한 이후에는 국가 경영에 나름 노하우가 있는 상층 귀족들이 이주했을 것이다. 한성백제는 부족연맹체와 달리 고대왕국 틀을 갖춘 국가였다. 해서, 이들은 김유신처럼 이정기처럼 왜왕을 돕는 왜의 중추적 세력이 되었을 것이다.

   

http://100.naver.com/100.nhn?docid=793235

   

해서, 일본의 고대왕국은 이 시기부터 형성되기 시작했다고 보며, 백제가 멸망한 7세기 이후에야 체계가 자리를 잡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한성백제 귀족 후예들의 인맥으로 한반도 남부에 광범위한 세력 구축을 했을 것이다. 일부 한성백제 귀족들이 산적떼, 해적떼 우두머리가 되어 부족국가를 이루고 있었을 터이니 이들과의 연합에 나선 게다.

   

정리하면, 백제와 신라 세력이 한반도에서 약화될수록 그만큼 일본 열도의 왜 세력은 강성해졌다는 게다. 해서, 고구려가 강성할 때, 입지가 매우 축소된 신라와 백제 입장에서는 왜가 군사대국으로 보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왜에 인질을 보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허나, 절치부심한 신라는 로마 신라로 거듭난다. 한반도 동남부 작은 귀퉁이를 차지하는데 불과했던 신라는 군사력을 강화시켜 박제상 사건 이후 왜에 더 이상 인질을 보내지 않는다. 결정적인 것은 백제의 멸망이었다. 이때 왜는 백제를 돕는다는 명분으로 엄청난 수의 배와 군사를 파견한다. 허나, 당대 로마 신라군은 당나라와도 맞짱을 떠서 승리한 군단이었다. 해서, 로마 신라군은 왜군을 무찔러 대승을 거둔다. 이후 충격을 받은 왜는 일본 열도만이라도 지켜내자며 칩거에 들어간 게다. 해서, 이 시기에 한반도에서 왜를 찾아볼 수 없는 게다. 워낙, 로마 신라군이 막강하였고, 국가 조직체계가 잘 조직되었기 때문이다. 통일신라는 8세기에 당나라와의 교역으로 엄청난 부를 쌓으며 전성기를 이룬다.

   

일본은 통일신라를 매우 두려워하는 한편 통일신라가 부러워 모방하기에 바빴을 것이다. 해서, 일본 일왕은 7세기 이후에야 정립이 되는 게다. 이 시기부터 왜에서 일본으로 이름을 바꾼다. 또한 중국과 유사한 천하관을 정립한다. 이는 조선 후기 소중화주의와 생성된 배경이 유사한 게다. 그간 일본 열도 왜는 중국과 한반도라는 동아시아 구도에서 이정기처럼 인정받고자 부단히 노력하였다면, 백제 멸망 후에는 한반도에서 인연이 끊기는 것은 물론 일본 열도도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었기에 열도만이라도 지켜내기 위해 자신들만의 판타지를 만들고 싶었을 것이다. 그것이 천황론이다. 고구려와 고려도 자신들만의 천하관을 정립했다. 허나, 일본의 천하관은 고구려와 고려의 천하관과 다르다. 고구려와 고려의 천하관은 당대 중국 주도세력이 약화된 정세와 집권 세력의 자신감이 만들어낸 능동적인 의미에서의 판타지이다. 반면 일본의 천하관은 당대 당나라와 통일신라가 이후 강력한 국가였기에 수동적인 의미에서의 판타지인 게다.

   

넷, 왜에서 일본으로 국명 개칭은 북방 유목민족에 대한 트라우마이다

   

왜 왜는 왜에서 일본으로 국명을 개칭하였는가. 간단하다. 로마 신라에게 대패해서다. 실력이 없으면 명분에 집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여, 왜는 자신들이야말로 동이족의 으뜸이라는 표식으로 일본을 국명으로 삼은 것이다.

   

예서, 왜란 명칭을 고려해야 한다. 우선 바이킹과 비교를 할 수 없다. 바이킹은 전 유럽을 공포에 떨게 하며 가는 곳마다 고대왕국을 세웠다. 유럽사에서 소홀히 할 수 없는 게다. 반면 왜는 그저 노략질만 했을 뿐이다. 하여, 말갈처럼 무시되어도 좋을 그저 그런 존재였다. 다만, 근래 국유본이 동아시아 새판을 짜면서 '주변부에 대한 관심을 통한 동아시아연합'을 추구하다 보니 동북공정이다, 뭐다 하여 고대사 연구에서 말갈이다, 왜다 하는 것이 이슈가 되는 것이다.

   

하면, 왜 일본은 바이킹과 흡사한 왜를 재조명하고, 관광상품으로 개발하지 않을까. 부끄럽기 때문이다. 무엇이 부끄러운가. 이를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것은 로마 신라가 흉노 김알제의 후손이라는 주장인 게다. 예서, 흉노란 이미지를 보자. 그 아무리 학술적으로 흉노 이미지를 바꾼들 그간 수천 년간 지배해온 중화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그것이다. 한반도인이 흉노론에 당혹하듯 일본인 역시 왜인론에 당황하는 게다. 해서, 일본인의 주된 관심사는 왜인, 야요이인이 아니다. 죠몬인이 되는 게다. 일본이나 중국이나 한국은 물론 전세계 족속들은 모두 이왕이면 모두 자생적인 것을 가장 선호하고, 외래적이라면 가장 강하고 선진적인 족속의 후예이기를 바라는 것이다.

   

다섯, 신라구는 동아시아 최초의 해적이다?

   

왜인에 대한 평가 중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성격과 풍습도 특수하여, 걸핏하면 싸우려 들고, 여자가 야외노동을 잘한다."

http://100.naver.com/100.nhn?docid=185292

   

본디 왜인은 죠몬인과도 다르고, 마한인과도 다르고, 가야인과도 다르며, 이후 이주해온 백제, 신라인과도 달랐다. 왜 이들은 이런 생활을 하였을까. 왜인의 남녀 비율에서 여자가 남자에 비해 월등히 높다. 이들 지역민이 오래 살았다고 한다. 헌데, 남성이 절대 부족한 이유는 단 한 가지다. 바다에 나가 죽은 남자들이 부지기수이기 때문이다.

   

조선술은 예부터 발전했다. 한반도인의 배 제작 기술은 현존하는 세계 최초의 수준이다. 고래 그림이 있는 것을 보면 오래 전부터 연해뿐만 아니라 먼 바다까지 배를 몰고 나갔음을 의미한다. 이순신의 거북선이 근본 없이 아무렇게나 나온 게 아니라는 게다. 문제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이다. 그 아무리 조선술이 발달해도 바다에 나서는 것은 위험한 일이 틀림없다.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일이다. 농지가 별로 없는 등 절대적으로 굶주림에 내몰리지 않는다면 모험할 이유가 없는 게다. 울산 고래 암각화에서 보듯 한반도인들은 일찍이 연해에서 벗어나 대양으로 나갔다. 허나, 안정된 수익이 육지에서 구할 수 있다면 굳이 모험을 할 연유는 없을 게다. 그렇다. 문제는 기술이 아니다. 그 기술을 목숨처럼 여기는 처지인 게다.

   

신라구는 누구인가?

http://ko.wikipedia.org/wiki/%ec%8b%a0 ··· 5b5%25ac

   

신라구의 부각은 왜구에 대한 일본의 콤플렉스 반응에 기인한 물타기라고 볼 수 있다. 사정이 그렇더라도 신라구를 규명할 이유는 있는 게다. 신라구가 일본 지역에 진입한 시기는 어떠한 시기인가. 9세기이다. 이 시기 한반도 정세는 어떠한가. 통일신라는 7세기말에서 8세기에 걸쳐 당나라와의 교역을 통해 전성기를 구가했다. 삼국통일에 따른 지역적 반발은 극히 미미했다. 해서, 통일신라는 아랍 전문가 정수일에 따르면, 아랍 상인이 찬미하는 이상적인 국가였던 게다.

   

http://blog.naver.com/miavenus/memo/70070646187

   

허나, 9세기에 이르자 통일신라는 위기에 봉착한다. 원인은 두 가지다.

   

백두산 분화는 신라 멸망의 원인이다

http://ko.wikipedia.org/wiki/%eb%b0%b1 ··· 582%25b0

   

하나는 백두산 분화이다. 일각에서는 백두산 분화로 발해가 멸망되었다고 보고 있다. 인드라 견해는 다르다. 이 시기 중국과 한반도 기후를 보고한 리포트를 종합하면 9세기 한반도에 중대한 기후변화가 이루어졌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로 인해 한반도 전역에서는 농작물 피해가 극심했을 것이다. 이로 인한 민심이 크게 요동쳤을 게다.

   

다른 하나는 기후적인 요인으로 민심이 이반되는 시기에는 중앙정부가 약화되고 지방권력이 크기 때문이다. 당나라의 약화이다. 중국 역사상 최대의 번영을 구가하던 당제국이 755년 안사의 난 이후 자체 모순을 극복하지 못한 채 875년 황소의 난(875~884)을 시작으로 급속히 붕괴되면서 907년 드디어 멸망하고 이어서 중국은 다시 분열의 시대로 접어들게 된다. 오대십국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통일신라도 예외가 아니었다. 통일신라 역시 중앙정부의 약화로 지방에 대한 통제가 미미해지자 지방 토호들이 발호하기 시작한 것이다. 하여, 9세기에 이르러 사태는 급변한다.

   

이 시기 대표적인 인물이 장보고이다. 허나, 장보고 시대까지는 역설적으로 정국이 안정될 수 있었다. 문제는 장보고 이후이다. 장보고라는 구심점을 잃어버린 지방권력은 자립하기 마련이다. 백두산 분출 이후 먹고 살기는 매우 힘들다. 중국이든, 통일신라든 정세가 혼미하다. 이런 때에 떠서 나도 왕 한 번 해먹자는 분위기가 있었을 게다. 하여, 이들은 야성의 본능에 눈을 뜨게 된 게다. 대마도를 정벌하고, 쿠슈를 정복해서 살 길을 찾아야 한다.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더냐. 목숨을 걸고 바다를 건넌다. 이것이 신라구이다. 이 시기 동아시아 해상은 통일신라가 장악하고 있었으므로 일본은 신라구의 공격에 전전긍긍하게 된다.

   

여섯, 고려는 중세 동아시아 해상제국이다

   

신라구는 이내 퇴조한다. 한반도 왜의 퇴장과 같다. 당대 고려 왕건 세력이 급부상한다. 왕건 가문이 위치한 곳은 개성이다. 개성은 당나라와의 문물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왕건가문은 당나라와의 교역으로 부를 축적한 상인 가문이었다. 즉, 왕건 가문은 해상세력이었다. 하여, 바다를 아는 만큼 후백제와의 전투에서도 해군을 이용하여 후백제 배후를 치는 결정적인 승리를 거둔 것이다. 이처럼 바다를 아는 왕이 나라를 건국하니 신라구들은 왕건에 충성하든가, 해외로 가든가 기로에 설 수밖에 없었을 게다. 대표적인 예가 한반도 서남부에서 활약하던 수달이다. 수달이라는 별명을 지닌 능창은 장보고 사후 한반도 서남해의 해상권을 실질적으로 장악한 신라구였지만 왕건에 의해 생포되어 참수를 당했다.

   

고려 왕건은 어떻게 왕권을 안정시켰는가. 세 가지다. 하나, 국호를 고려로 하여 궁예의 이상을 실현하는 동시에 개성 이북의 호족에게 명분을 부여한다. 둘, 신라를 평화적으로 흡수한다. 고려의 신라 합병은 매우 합리적이어서 이후 조선, 일본, 국유본의 귀감이 된다. 셋, 지방호족간의 혼인동맹을 통해 안정화한다. 왕건은 마음에도 없는 혼인을 엄청나게 한 인물이다^^!

   

"왕건의 첫 결혼 상대자는 정주 유천궁의 딸이었다. 이가 왕건의 첫째 후비(后妃)인 신혜왕후(神惠王后)이다. 정주는 오늘날의 개풍군 풍덕에 비정되는 곳으로, 예상강과 임진강과 한강이 만나고 강화도가 마주 보이는 바닷가에 임해 있어, 해양의 요충지로 꼽히는 곳이다. 『고려사』에 의하면 유천궁은 대부(大富)였으며, 읍인들이 그를 장자(長者)라 칭했다고 한 것으로 보아, 정주 지역의 유력한 해양세력이었음을 알 수 있다. 더욱 정주는 왕건의 출신지인 개성과 인접해 있어, 왕건이 해양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이곳의 유력한 해양세력을 확실한 지원자로 포섭하지 않으면 안 되었을 것이다. 왕건이 이곳 해양세력 유천궁의 딸을 첫 부인으로 맞은 것은 이 때문이었을 것이다. 『고려사』에서는 왕건과 유천궁의 딸의 만남이 '우연'의 소산인 것처럼 묘사하고 있다. 어느날 왕건이 군대를 이끌고 정주를 지나면서 버드나무 아래에서 쉬게 되었는데, 그 때 길 옆 천상(川上)에 서있는 유천궁의 딸을 우연히 만나 동침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우연'이란 항상 그 안에 '운명적'임을 내포한다. 『고려사』의 찬자는 두 사람의 만남이 운명임을 묘사하고자 하여, '우연'의 이런 속성을 이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기실 두 사람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라 주도면밀한 준비의 결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왕건은 912년과 914년의 두 차례에 정주에서 점함을 수리하여 대규모의 함대를 발진시켰다. 이는 왕건이 장인 유천궁의 협조를 받아 정주를 가장 중요한 해군의 전진기지로 활용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왕건이 견훤과 서남해지방의 '도서 해양세력'의 저돌적 도전을 꺾고 서남해 쟁패의 최후 승리자가 될 수 있었던 데에는, 유천궁의 적극적 협조가 큰 힘이 되었을 것임은 물론이다. 왕건의 두 번째 결혼 상대자는 나주 목포 오다련의 딸이었다. 이가 왕건의 둘째 후비인 장화왕후이다. 흔히 나주로 통칭되는 서남해지방은 장보고의 활동 중심지로서 국내외 해양교류의 요지였을 뿐만 아니라 대규모 도자기 생산단지가 조성되어 있었다. 왕건은 서남해지방의 명성과 중요성을 모를리 없었을 것이므로, 일찍이 이 지역을 그의 해양진출의 궁극적 목적지로 삼았다. 그러나 이 지역의 해양세력은 이미 상당한 세력으로 결집되어 있었고, 견훤이 이곳을 차지하기 위해 집요한 공략을 펴고 있던 중이었으므로, 서남해지방에 진출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따라서 왕건은 서남해지방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가기 위한 비장의 방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안되었을 것이다. 오다련의 딸과 결혼을 결행한 것이야말로 왕건의 비장의 방책 중 하나였다 할 것이다."

http://www.changpogo.or.kr/main.asp?cm ··· 0_03.htm

   

고려는 태조 왕건에서 보듯 해상을 중시했다. 그런 이유로 중국, 아랍과의 교류에는 아무런 제약이 없었다. 그 때문일까. 오늘날 한반도 명칭에 대한 해외의 이름은 온통 고려인 게다. 해서, 영문 이름도 코리아인 게다. 고려는 오늘날 한국인의 정체성을 실현했다. 통일신라가 신라와 백제를 융합시켰지만, 발해와 대립해 있었기에 절반의 통일이라고 할 수 있었다. 허나, 왕건이 통일신라를 평화적인 방법으로 권력을 이양을 받았고, 왕건을 도운 귀족들 상당수가 고구려 후예들이고, 발해 멸망 후 발해 유민을 받아들이면서 삼국시대 강역을 한국인의 강역으로 삼을 수 있었다. 해서, 고려는 삼국사기를 만든 것이다. 일각에서 김부식의 삼국사기를 평가절하를 하지만, 사실 김부식의 삼국사기는 매우 귀중한 사료이다. 삼국사기가 없다면, 우리는 중국의 사서나 일본서기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삼국유사가 있다고는 하나, 정사는 아니다. 정사는 삼국사기뿐이다. 일부 내용에 비판적일 수는 있어도 삼국사기는 매우 높이 평가해야 하는 것이다. 생각해보라. 만일 삼국사기가 없다면, 오늘날 국유본의 스파이로 의심되는 박노자의 고구려는 외세였다는 식의 같잖은 주장에 어떻게 맞설 수 있다는 말인가. 삼국사기가 정사였기에 이는 김부식의 개인 입장이 아니라 고려국의 공식 입장인 게다. 하여, 삼국사기를 근거로 고려는 고구려를 외세로 받아들이지 않았음을 입증할 수 있는 것이다.

   

일곱, 고려 말 왜구는 왜 극성이었는가?

   

http://ko.wikipedia.org/wiki/%EC%99%9C%EA%B5%AC

   

고려 말에 왜구 활동이 극심했다. 이에 대해 일반적인 설명은 무엇인가. 당대 일본 열도는 일본 일왕이 둘로 갈라지는 등 막부체제였다. 해서, 이 갈등의 영향으로 물자 조달 등으로 정규군이 왜구가 되면서 왜구가 극심했다는 게다. 이는 어딘지 설명이 미흡하다. 이를 위해서는 고려 무신정권과 몽골 침략이라는 동아시아 정세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하여, 고려말 왜구의 강화는 세 가지로 분석해야 한다.

   

가, 몽골의 침략과 삼별초의 항쟁이다.

   

고려 무신정권은 몽골 침략에 강화도로 피신했다. 그만큼 바다에 친화적이라는 의미다. 또한 고려 삼별초는 강화도 항전에 이어 제주도 항전을 하였다. 그만큼 고려는 해양강국이었던 셈이다. 해서, 몽골의 침략 전까지인 13세기 초반까지 고려가 동아시아 해상권을 장악하고 있었다고 보아야 한다. 해서, 왜구가 날뛸 수가 없었던 게다. 이 대목에서 인드라는 무신정권에 대한 재평가를 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조선왕조 입장에서야 무신정권이 문제이겠지만, 오늘날 관점에서 보자면,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일본의 막부체제와 비교하여 왜 고려의 무신정권 체제는 단명하였는가를 연구하는 흐름이 형성이 되었으면 싶다. 그럼에도 무신정권에 비판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국유본의 지시를 받은 친일매국부패세력이 박정희 죽이기를 하기 때문이다. 해서, 고려 무신정권을 부정적으로 묘사해야 하는 게다. 반면 일본 막부에는 긍정적인 게 친일매국부패세력의 특징이다. 사실 한국 민중사적 입장에서 무신정권 시대야말로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정치권력이 귀족들의 전유물이었던 다른 시기와 달리 이 시기는 그야말로 천민도 권력을 잡을 수 있었던 독특한 시기였기 때문이다. 다만, 왜구와 관련하여 무신정권이 중요한 것은 몽고에 대항한 삼별초가 무신정권의 후예들이었기 때문이다.

   

http://www.jang-soo.co.kr/zboard/view. ··· Bno%3D13

   

해서, 몽고는 무인정권과 삼별초를 제거하려 했던 게다. 무인 정권의 몰락 없이 고려의 항복을 받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여, 육전에는 강하나, 해전에는 약한 몽골이 마침내 삼별초를 꺾고 고려를 식민지로 만든다. 고려 주력군은 삼별초의 항쟁 등으로 소진된다. 삼별초는 몽고가 일본을 정벌하기 위해 배를 만들려고 고려 땅에 세운 조선소를 공격하여 배들을 불태우기도 했다. 다시 말해, 해상 전투력을 잃게 된다. 게다가 결정적인 것은 여몽연합군이 일본 정벌을 하다 실패한 것이다. 동아시아 해상을 장악한 군사력 대부분을 잃은 게다.

   

나, 중앙권력의 약화는 지방 세력의 강화로 이어진다.

   

고려가 몽골에 유린을 당하니 한반도 남부 사정이 어떠하겠는가. 중앙권력이 식민지 정권으로 전락하니 신뢰를 잃게 된다. 또한 중앙권력의 통제가 지방에서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니 각 지역은 독립하게 된다. 대표적인 예가 삼별초다. 삼별초는 진도와 제주에 근거지를 마련하면서 일본에 문서를 보내 몽골과 맞서는 연합전선을 제안하기도 했다. 사정이 이러하니 한반도 남부인들은 초기 삼별초에 호의적이었을 것이다.

   

http://blog.daum.net/zapari/15714594

   

헌데, 이들 삼별초는 대몽항쟁 과정에서 무리하게 군량미를 끌어 쓸 수밖에 없었다. 해서, 강화도인이나 진도인이나 제주인들은 처음에는 삼별초를 호의적으로 대하다가 자신들을 혹사하니 등을 돌렸을 것이다. 삼별초의 패전은 일차적으로 막강한 몽골군에 원인이 있겠으나, 대민사업에 소홀했던 면도 간과할 수 없을 것이다. 삼국지에서 유비가 군사적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난민과 함께 하려 한 '덕치'란 측면을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삼별초는 제주에서 최후를 맞이하지만, 일부는 오끼나와나 일본 구주로 도피했을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다.

   

하면, 살아남은 삼별초가 쿠슈에 갔다면 이들은 강화도인이나 진도인, 제주인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였을까. 몽고의 식민지는 더 이상 내 나라가 아니었을 것이다. 또한 자신들에게 등을 돌린 강화도인, 진도인, 제주인에 대한 원한이 있었을 것이다. 게다가 이들은 한반도 지형은 물론 동아시아 해상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아는 해양 전사들이었다. 이들 핵심전력이 쿠슈로 망명하니 쿠슈가 이들을 특급 대우했을 것이 자명하다. 안 그래도 몽골의 일본 정벌이 코앞에 닥쳐 정보가 필요한 마당에 휭재한 셈일 게다.

   

다, 구주의 동아시아 해상장악 시도

   

여몽연합군의 일본 정벌이 실패로 돌아간다. 하여, 동아시아 해상은 잠시 무주공산이 되는 셈이다. 허나, 엄청난 노다지였던 만큼 다른 실력자가 이 자리를 채우게 된다. 그들이 일본 구주 지방 세력이었던 게다. 물론 당대 일본 정세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허나, 일본 중앙정치 사정과 별개로 구주 지방 세력은 욕심을 내었던 게다.

   

http://blog.naver.com/sws5138?redirect ··· 07036207

   

왜구는 구주 지방정부와 결탁하여 정규군이 포함된 왜구가 있었을 것이며, 중앙정부가 약화된 틈을 타서 준동한 해적떼 무리 왜구가 있었을 것이다. 다시 말해, 이 시기 왜구는 단지 구주 왜구뿐만 아니라 중국, 고려인 출신 왜구도 있었을 것이다. 왜구란 해적무리이니까^^! 해서, 13세기말부터 고려 말까지 중국과 한반도에서의 왜구의 노략질이 극심해지는 것이다. 이 시기 송과 고려는 몽골의 침략으로 국력이 매우 쇠약해져 있었다. 또한 몽골의 침략으로 민심이 흉흉해졌기에 지방세력 중 일부는 스스로 왜구를 참칭하면서 노략질을 했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http://100.naver.com/100.nhn?docid=173703

   

허나, 이처럼 막강했던 왜구도 고려 말에 이르면, 퇴조하게 된다. 최무선, 이성계, 최영이라는 영웅의 등장이다. 특히 최영의 홍산대첩에 이어 이성계는 황산대첩에서 정규군 왜구를 결정적으로 박살을 내버린다. 이는 해적 소탕전이 아니라 임진왜란 때의 전쟁과 다름없는 전쟁이었다. 하여, 홍산대첩에 이어 황산대첩에서 왜구가 참살을 당하자 이후 동아시아 역사에서 한동안 왜구는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여덟, 세종대왕의 대마도 정벌이 전기, 후기 왜구의 분기점

   

14세기말 이성계는 조선을 건국한다. 이성계는 명과의 외교에 사활을 걸고 있었다. 해서, 명과 같은 제도를 상당 부분 따른다. 조선의 해금정책은 고려말 공도정책의 연장선에서 보아야 하겠지만, 명의 해금정책을 따른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인드라가 강조했듯 조선왕조에서 이해하지 못할 일들이 일어나면 이는 명나라와 관련이 깊다. 가령 선조와 광해군의 대립 배경에는 당대 명나라 권력투쟁을 알면 이해가 빠르다.

   

하면, 왜 명나라는 해금정책을 취했던 것일까. 이는 원나라 정책을 이어간 게다. 원나라는 초원 지대에서의 전쟁에서는 강했지만, 바다나 밀림에서의 전투에는 취약했다. 베트남과의 전쟁에서 패한 것도 이 때문이다. 무엇보다 원나라가 공도정책을 포함한 해금정책을 취했던 것은 고려 무신정권 때문이다. 고려 무신정권은 강화도로 피신하면서 대몽항쟁을 장기적으로 끌어간다. 이에 당황한 것이 원나라였다. 해서, 원나라로서는 섬을 불온시할 수밖에 없었다. 명목은 왜구로부터의 침입에서 백성을 보호한다는 조치이지만, 실은 반란을 예방하기 위함이었다. 하면, 주원장은 왜 원의 해금정책을 계승한 것일까. 주원장도 같다. 주원장은 반란을 통해 집권하였다. 해서, 누구보다 반란의 속성을 이해했다. 해서, 주원장 생애 내내 주원장은 누가 반란을 일으키지 않을까 싶어 닥치는 대로 죽였다. 그런 주원장이니 만큼 해금정책도 반란 방지가 목적이었다. 왜구가 문제가 아니었던 게다. 해금정책에는 밀무역 금지도 포함되어 있다. 예서, 당대 동아시아 무역을 잠깐 살펴보자.

   

"중국의 명나라와 일본의 무로마치 막부(室町幕府) 사이에 행해진 감합무역(조공무역, 명일무역)은 명나라의 건문제(建文帝)와 무로마치 막부의 3대 쇼군 아시카가 요시미쓰 때 개시되었다. 명나라가 해금 정책(海禁政策)을 쓰고 있었기 때문에, 아시카가 막부의 쇼군은 「일본국왕」으로 책봉받음과 함께, 왜구(倭寇)와 구별하기 위한 감합부(勘合符, 해적과의 구별을 위해 무역선이 소지한 표찰)를 명나라로부터 발행받는다. 무역은 이 감합부를 통해 상대방을 승인하는 조공 형태로 행해졌으며, 십년에 한번 조공을 하는 등의 제한이 가해져 있었다. 막부(바쿠후)가 파견한 사절에는 하카타(博田)나 사카이(堺) 등의 유력한 일본 상인들이 따라갔으며, 그 사이에 사무역(私貿易)이 행해졌다."

http://ko.wikipedia.org/wiki/%eb%8b%9d ··· 582%259c

   

당송시대는 인류 역사상 가장 부유했던 시기 중 하나다. 송나라 때에 종이, 화약이 발명되었을 만큼 이 시기 중국은 산업혁명을 일으키고 있었다. 오늘날 서양이 자랑하는 발명품 상당수가 이미 송나라 때에 발명되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다. 해서, 당송과의 교류는 그야말로 노다지였다. 해서, 신라, 고려는 엄청난 부를 획득할 수 있었다. 헌데, 몽골 침략 전에도 고려는 안보를 이유로 화약 등 특수물자를 일본에 전해주지 않았다. 엄격하게 단속했다. 이런 까닭에 고려말 최무선이 화약과 대포로 왜군을 섬멸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중국에는 없는 것이 없을 정도다. 반면 일본은 물자가 빈궁했다. 해서, 일본은 사활을 걸 수밖에 없었던 게다.

   

하면, 이때 일본 상황은 어떠한가. 가마쿠라 무신정권이 등장한 시기가 고려 무신정권이 등장한 시기와 유사하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그간 동아시아적인 귀족 중심의 국가관료제에서 봉건제로의 이행을 찾아볼 수 있다. 다시 말해, 고려 무신정권의 출현은 새로운 세상을 알리는 기폭제였다. 허나, 고려에서 무신정권이 좌절된다. 몽고 때문이다. 이성계도 무신 출신이다. 이처럼 무신을 우대하면 언제든 반란의 위험이 있었다. 해서, 군사력을 억제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었다. 반면 일본은 지리적인 이점을 안고 봉건제로 이행한다. 해서, 전국시대가 불가피했다. 이들을 통제할 권력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본 일왕은 존재 자체가 부정당했다. 명이 쇼군을 왕으로 책봉했다는 것은 당대에 이미 일본 일왕은 없는 것이나 진배가 없었던 셈이다. 다만, 고려 무신정권이 왕을 존립시킨 것처럼 무신정권의 핸디캡 때문에 공연한 반발이 일어날까 싶어 연금조치 정도로 한 것이다. 어차피 실질권력을 지니고 있으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삼국지에서 보면 조조가 힘없는 황제를 갖고 노는 방식을 떠올리면 될 것이다.

   

http://100.naver.com/100.nhn?docid=64496

   

가마쿠라 막부와 무로마치 막부의 결정적인 차이는 무엇인가. 가마쿠라 막부가 춘추시대라면 무로마치는 전국시대인 게다. 전자는 일왕을 명분만이라도 모신 이원집정부제였다면, 후자는 일왕을 배제한 단독정권인 게다. 해서, 무로마치 이후 일본 일왕이란 것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았다고 보아야 한다. 즉, 현존하는 일본 일왕제는 근대 이후 국유본의 필요에 의해 날조된 사기극이다.

   

헌데, 막부체제라는 것은 명분이 아니라 강자만이 살아남는 시스템이다. 해서, 전국시대가 필연적이었던 게다. 고려 무신정권을 봐도 알 수 있지 않은가. 해서, 이 시스템은 역동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었다. 천민도 얼마든지 권력을 잡을 수 있었던 게다. 이성계도 무신정권이 아니었다면 조선을 건국할 수 있었을까 싶을 정도다. 왜구는 무로마치 정권 출현 시기와 맞물린다고 보면 된다. 이전까지는 명분을 중시했다고 할 수 있다. 허나, 일본 일왕을 배제한 마당에 무로마치가 두려울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철저히 실리 중심으로 간 게다. 해서, 일본 각 지방영주들 목표는 한결같아진 게다. 부국강병. 부를 축적하여 군사력을 키운다. 군사력을 키워서 무로마치처럼 자신들도 언젠가는 일본을 석권하겠다. 해서, 명과 조선과의 무역에 목매달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왜구는 이성계에게 황산대첩에서 대패한 이후 한동안 조용했다. 허나, 당대 일본정세로서는 그대로 물러날 수가 없었다. 하여, 다시 왜구가 준동한다. 허나, 세종대왕이 대마도 정벌을 지시한다. 이 시기는 조선 건국 세대가 살아 있었을 때이므로 조선 군사력이 매우 막강했다. 하여, 깜짝 놀란 일본은 조선의 실력에 두려워하여 정규군을 포함시킨 해적질을 중단한다. 허나, 무로마치 정권 통제 바깥에 있던 변두리 해적떼와 민간상인들을 막을 수는 없었다. 특히 무로마치 정권은 명나라나 조선과의 조공무역을 독점하여 부를 축적할 수 있었던 반면 변두리 지방영주는 해적질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었으며, 민간상인들은 죽어라고 밀무역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해서, 세종대왕의 대마도 정벌을 기준으로 전기 왜구와 후기 왜구를 분류할 수 있는 것이다. 전기 왜구는 비공식적일지라도 일본 정규군이 포함된 왜구였다면, 후기 왜구는 민간 상인이 중심이 되고, 은밀하게 지방영주가 뒷돈을 대주는 왜구였다. 하여, 후기 왜구에는 단지 왜인만 있었던 것이 아니다. 밀무역으로 큰 부를 축적할 수 있었기에 중국인, 조선인도 있었던 게다.

   

아홉, 포르투갈 카르타고 유태인이 왜인에게 조총을 건넨 이유?

   

포르투갈에서는 1498년 유태인 추방이 이루어졌다. 그럼에도 포르투갈 상인이 1543년 일본에 조총을 건네주었다고 알려져 있다. 정확히 말한다면, 일본에 조총이 전해준 것은 네덜란드 유태인 상인일 것이다. 네덜란드 유태인 상인이 포르투갈산 조총을 왜인에게 판 게다. 이때, 대부분의 포르투갈, 네덜란드 상인은 99% 유태인이라고 보면 된다. 가령 향신료 무역을 주도한 것은 겉보기에는 포르투갈, 스페인, 네덜란드이지만, 알고 보면 다 같은 유태인들이다. 인드라가 강조한 카르타고 유태인, 세파라딤 유태인, 궁정 유태인인 게다.

   

하면, 이것이 어떤 의도가 있었을까. 왜 하필 왜인에게만 주었을까. 결론부터 말한다면, 아니다. 포르투갈산 조총은 1529년에 이미 중국에 전해졌다. 일본보다 14년 빠른 셈이다. 중국에도 주고, 조선에도 전해졌다. 그럼에도 왜 중국, 조선에서는 조총을 취급하지 않았을까. 이유는 중국과 조선은 방어용 무기가 필요했고, 일본은 공격용 무기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해서, 중국과 조선은 대포를 특화시켰고, 일본은 조총을 특화시킨 게다. 다만, 예서 중요한 것은 당대 중국과 조선은 일본에게 화약류 판매를 엄격히 단속했다. 오늘날 국유본이 전세계 무기를 엄격히 통제하는 것과 같다. 여러분이 상상하는 이상으로 국유본은 세심하게 무기 관리를 한다. 가령 북한 무기는 동아시아 긴장을 일으키는 전략으로 국유본이 의도적으로 평양정권에게 흘린 무기인 게다. 핵무기고, 뭐고 다 국유본의 손바닥이다.

   

http://blog.hankyung.com/raj99/294370

   

결국 핵심은 무기가 아니다. 무기를 쓰는 사회이며, 그 사회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역사가 움직인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면, 이 당시 유태인이 어떤 의도가 있었을까. 인드라는 회의적이다. 이 당시 포르투갈, 네덜란드 유태인 관심사는 향신료였다. 반면 로스차일드를 필두로 한 영국 유태인 관심사는 아편이었다. 로스차일드가 중국 공략에 적극 나선 이유는 중국이 아편 무역을 금지시켰기 때문이다. 그 이전까지는 중국이 영국과 독점적으로 아편 무역을 허용해서 중국을 장악할 이유가 없었다. 오히려 로스차일드 이전 영국 유태자본은 미국을 독립시켜 동인도회사에 대한 영국인의 관심사를 미국 독립에 신경을 쓰게 한 사이에 중국 아편 무역에 올인했다.

   

또한 전쟁을 이용해서 돈을 번다는 발상은 로스차일드 이후의 사업방식이다. 그 이전까지 유태인은 향신료 무역이나 금은광산 채굴 같은 데에 몰두했다. 반면 로스차일드는 헤센가가 용병장사로 큰돈을 버는 것을 목격하였기에 각국 국채를 사들여서 나폴레옹전쟁서부터 전쟁을 조장하기 시작한 게다. HSBC나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이 중국 청나라 정권과 거래한 데서도 확인이 된다. 국유본은 청나라 국채를 사들인다. 청나라는 국채발행한 돈으로 국유본 무기를 구입하고, 군사력을 키운다. 또 국유본은 일본 국채를 사들인다. 일본은 국채발행한 돈으로 국유본 무기를 구입하고, 군사력을 키운다. 청과 일본은 조선에서 전쟁을 벌인다. 이런 식인 게다.

   

해서, 인드라는 국유본이 1820년대 이전까지는 동아시아에서 일본을 이용하겠다는 전략이 전무했다고 보고 있다. 허나, 그 이후로는 로스차일드가 적극적으로 일본을 이용하는 전략을 짠다. 토요토미 히데요시의 조선침략 배경에 국유본의 음모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 인드라는 국제유태자본의 기원을 1600년 네덜란드 주식거래소 탄생에서 보고 있으며, 로스차일드 시대에 이르러 국유본의 본격적인 세계 공략이 시작되었다고 보고 있다. 해서,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선 침략한 배경에 대한 인드라 설명은 다음과 같다. 배가 고파서.

   

   

   

   

열, 한반도 평화통일과 경제발전을 위한 역사를 생각한다

   

님의 상상력이 재미있다고 여긴다. 해서, 님이 주장한 것을 바탕으로 팩션을 써볼 수 있을 것이다. 가령 국유본이 일본은 물론 중국에도 조총과 대포를 주어 동아시아 전쟁을 일으키려고 했다.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일본을 통일할 수 있었던 데는 유태인 상인이라는 숨은 주역이 있었다. 그는 그 누구도 승리하지 못하는 전쟁을 바랐다. 해서, 그는 토요토미 히데요시를 이용해먹을 대로 이용해 먹은 뒤 암살한다. 또 다른 그의 목적은 명을 전쟁으로 쇠잔하게 해서 망하게 하는 것이었다. 왜 명을 망하게 하였나. 해금정책 때문이다. 하여, 청의 건국에는 유태인 상인이 있었다. 허나, 청 역시 원, 명에 이어 여전히 해금정책을 취하자 청을 내부로부터 말아먹는 아편을 팔아먹기 시작한다. 이에 청이 아편무역을 금지하자 아편전쟁을 개시하는데... 재미있지 않겠는가. <다빈치 코드>나 <천사와 악마>처럼 써먹을 수 있지 않겠는가. 제목은... <임진유란> 어떠한가. 임진왜란은 유태인이 일으켰다는 의미에서 임진유란이다^^! 물론 이는 허구다. 허구이지만, 허구이기에 오히려 상업화에는 부담이 없을 수 있다. 오히려 영화 소재가 빈궁한 요즘 자본이 탐을 낼 수도 있다. 영화의 첫 장면은 커다란 조총구멍이다. 화면이 빠르게 줌아웃되면서 왜군의 조총사격이 이루어진다. 백의를 입은 조선 의용군이 피를 흘리며 쓰러진다. 백의에 시뻘건 핏물이 점차 번지며 화면이 바뀐다. 화면에는 깃발이 휘날린다. 정명가도... 이 시놉시스보고 당장 연락올 지도 모르겠다^^! 그럼 님이랑 공동 시나리오 쓰면 되나~!

   

자, 문화적 마인드는 이쯤으로 하자. 오늘날 남방계 왜나 북방계 흉노 등을 적극적으로 접근해야 할 이유가 있다. 국유본의 근래 기획은 아시아연합이다. 이를 위해 역사적 재조정화가 각국에서 진행중이다. 하고, 최근 한민족은 동남아시아로부터 왔다, 라는 식의 국유본 연구가 등장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하면, 여기에 일일이 반응하기보다 그들 기획을 알아야 한다. 현재 국유본이 만든 틀은 중국과 일본이라는 2강에 한국과 동남아시아, 그리고 호주,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마지막으로 인도를 포함시키는 6자 경제공동체 구조이다. 물론 안보공동체로 가면 나토처럼 미국이 환태평양 국가라는 명분으로 참여하며, 미국만 참여하면 뻘쭘하니 캐나다 정도를 함께 갈 수 있을 것이다. 하면, 이때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경제발전과 사회복지를 위한 길은 무엇인가. 북방계와 남방계가 잘 융합된 지역이 한반도이다. 해서, 국유본이 한류 붐을 일으키는 것이다. 이를 잘 활용해야 하는 것이다. 동아시아에서 중국, 일본이라는 2강의 구도보다 한중일 3강 구도가 오히려 이 지역 균형과 안정에 가장 나은 방안임을 역설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하기 위해 한반도 통일이 진행되어야 하고, 한반도 국력이 이른 시기내에 일본 국력에 도달해야 한다는 점을 설득력있게 주장해야 하는 것이다.

   

   

9. 박노자는 중국 간첩인가, 국유본 스파이인가

   

고선지:

박 노 자 : 박 + 러시아(露)의 아들(子). 노르웨이 오슬로 국립대 한국학 부교수. 1973년생 어린 넘의 시키가.. 지 자신이 뭐 트로츠키적 사회주의자라고 떠벌리며 호들갑 떠는데... 이 넘이 정치, 경제, 사회, 역사, 스포츠 등등 다방면에 칼럼을 써 오는데, 그 중 고대사에 연구에 심혈을 기울이고 올바른 정론을 이룩하신 신채호 ,정인보 선생의 업적을 폄하하고 현대 소장파 고대사 연구가들에게 민족감정을 고대사에 연결하지 말고 세계 보편성에 맞게 연구하라는 건방진 말을 하는데.. 이 점 인드라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울화통 터집니다 그려. 내가 역사 쪽에 어두운 것은 사실이나 그 자슥 말이 너무 깝치는 소리를 하니 돌아버릴 것 같습니다. 인드라님이 엄중한 경고성 이론은 펼치셔 그 넘 오슬로 대학에서 못 나오게끔 만드시길 부탁합니다. 아무리 봐도 그 넘 유자본 물 먹고 한국에 급파. 민족단결을 은근히 와해시키려는 냄새가 물씬 풍깁니다 그려. 사실 인드라님 글 읽고 저도 유자본 냄새 맡는 한국을 지키는 파수꾼 개가 되어가는 것을 느끼며 이 글 올려봅니다. 으드득..

   

INDRA:

글 고맙습니다. 박노자는 유태인인가. 아버지가 유태인이다. 허나, 그렇다고 해서 유태인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박노자가 유태인이려면, 어머니가 유태인이거나, 유대교인이어야 한다. 해서, 박노자를 무턱대고 유태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이를 전제하고,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으려면 박노자의 10대와 20대 초반 기록이 있어야 한다. 록펠러의 딸랑이이자 개인별장 부동산 구입 전문가이며 미국 군산복합체 대학 교수로 교수된 이력이 의심스러운 촘스키도 10대 시절 세계 유태인 그룹과 밀접한 관련을 지녔던 것이다. 해서, 박노자 역시 국제 유태인 네트워크와 연관된 것이 없는지 박노자가 언젠가는 자신의 이야기를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고로 유태인들이 전 세계 유태인 현황을 세밀하게 파악하고, 박노자처럼 학문적 자질이 없는 이들에게도 세심한 배려를 하여 먹고살 대책을 마련하게 해주는 것은 부러운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박노자에 대한 비판은 지금까지 세 경향에서 주로 등장했다. 하나는 우파 민족주의에서 제기된 비판이다. 불법체류자 문제가 주된 이슈다. 다른 하나는 근래 뉴라이트에서 박노자를 비판한 바 있다. 근대성이 주된 이슈이다. 마지막으로 좌파 민족주의에서 제기된 비판이다. 예서, 님은 세 번째 입장으로 추론이 된다. 허나, 이런 비판 중에는 인종주의적 비판이 있다. 이런 비판에는 인드라가 극히 비판적이다. 오히려 누군가가 단지 유태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박노자를 비판한다면 인드라는 그 누구보다 박노자를 옹호할 것이다. 이는 이명박을 인종주의적으로 비판하는 것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현재 친일매국세력이 파시즘적으로 이명박을 비판하는 것은 분명 위험한 일이다. 시민이 깨어 있어야 한다. 이성을 회복해야 한다.

   

하면, 인드라의 박노자 비판 지점은 어떠한가. 초기에는 세 가지 경향 그 어디에고 포함되지 않고, 인드라는 박노자의 바깥이 아니라 내부에서 지금껏 박노자를 비판해왔다. 인드라는 초기에 박노자에 호의적인 편이었다. 허나, 로스차일드-중앙일보에 칼럼을 게재하기 시작하면서 비판적이게 되었다. 물론 로스차일드-중앙일보에 칼럼을 실을 수 있다. 다만, 지난 시기 벨기에에서 학위를 받은 정운영이 친일매국 한겨레에서 로스차일드-중앙일보로 이적했을 때 비판을 받았던 목소리를 발견할 수 없었다는 점이다. 그 차이는 무엇일까^^! 미묘한 문제다.

   

인드라가 흥미를 느꼈던 지점은 예외적인 현상들이다. 가령 누군가가 같은 행위를 했을 때는 비판을 받는데, 박노자이면 예외가 되는 현상 말이다. 다시 말해, 박노자가 로스차일드-중앙일보에 글을 기고한 것이 문제가 아니었다. 어차피 일간지에 칼럼을 기고한다는 것은 위로부터의 낙하산 행위이지, 아래로부터의 민심을 얻어 칼럼니스트가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가령 국유본 언론인 뉴욕타임즈나 엘에이타임즈에 한국인이 글을 기고한다면, 국유본 스파이라는 혐의 리스트에 포함시키는 것이 좋다는 것이 인드라 주장이다. 예까지는 일상적이다. 헌데, 비판이 없었다. 로스차일드-중앙일보야 그렇다해도 평소 삼성에 비판적이거나 조중동에 비판적인 이들이 무슨 말이라도 할 줄 알았다. 침묵이었다. 해서, 박노자 인기가 급속도로 오르며 책만 많이 팔렸다. 마치 친일매국 네이버에 친일매국 내일신문과 친일 뉴데일리가 포함되자 사이트 방문자수가 폭등한 것과 같다. 게다가 친일 뉴데일리는 근 몇 년간 수위를 차지하던 친일매국 오마이를 누른 것이다. 수많은 친일매국 언론 사이에 단지 친일 뉴데일리 하나만 넣었을 뿐인데 사정이 이런 게다. 그처럼 중앙일보 논조들 가운데 박노자가 튀니 당연 박노자 인기가 치솟을 수밖에 없을 듯싶다.

   

그후 인드라는 박노자의 티벳 비판을 주목했다. 그의 가야사 연구 논조로 본다면, 티벳에 긍정적일 법도 한데, 비판적이다. 로스차일드-중앙에서 글을 기고한 것이 박노자에 대한 호의를 거둔 것이었으나 그럴 법도 하다는 중립적인 데에 머물렀다면, 박노자의 티벳 비판은 박노자의 정체성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한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그후 인드라가 국유본론을 정립해나가는 시기에 그가 오슬로 한국학 교수가 되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빙긋 웃을 수 있게 되었던 게다. 국유본은 이차대전에서 보듯 한편으로는 히틀러와 일본 일왕을 지원하고 다른 한편으로 스탈린을 끌어들이는 전략을 곧잘 쓴다. 이는 일국 내에서도 적용된다. 가령 일본에서는 한편으로 CIA 등에서 일본 집권층을 지원하는 동시에 전쟁저항자협회와 같은 국유본 단체를 만들어서 견제하게 한다. 해서, 인드라가 국유본론을 정립하면서 의혹 리스트에 올린 이들이 세 명이다. 박노자, 풀러첸, 안드레이 렌코프가 그들이다. 인드라는 물론 이들이 국유본 간첩이라고 단정하지 않는다. 풀러첸과 안드레이 렌코프가 우익 내에서 활동하는 국유본 끄나풀이라면 박노자는 좌익 내에서 암약하는 국유본 끄나풀이 아닐까 하고 예의 지켜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 경제발전과 사회복지를 향한 길이라고 여기고 있다. 허나, 근래 인드라가 국유본론을 정립하기 시작하면서 종래의 좌파 국제주의 관점보다 진전된 입장에서 박노자를 비판하고 있다.

   

하나, 박노자 이전에 미하일박 선생이 있다.

   

박노자라는 이름은 고려인이었던 그의 스승, 미하일 박의 조언으로 러시아의 한자 표기인 로서아의 "노"와 아들 이라는 뜻의 "자"를 차용해 "노자"라고 지은 것이다. 하면, 박노자의 박씨 성에 영향을 주었던 미하일박은 누구인가.

   

http://www.buyrussia21.co.kr/module.ew ··· e%3Dread

   

1930년대 후반 스탈린의 고려인 강제이주정책에 따라 1937년 9월 21일에서 11월 15일까지 강제이주가 시행되었다. 이보다 일 년 이른 해인 1936년 미하일박은 연해주 출신으로 드물게 모스크바 국립대에 입학한다. 하면, 그는 민족의 배신자였던가? 아니다. 외세에 저항했던 박정희였다.

   

"1918년 러시아 연해주 니콜스크-우수리스크 현(縣)에서 고려인 2세로 태어난 미하일 박은 1930년대 소련의 강제이주 정책에 따라 가족들과 함께 시베리아의 여러 도시를 떠돌았다. 1938년 아버지(니콜라이 박)가 간첩 혐의로 소련 당국에 의해 처형되고, 형도 체포되어 복역하는 등 가슴 아픈 고려인의 이주사(史)를 한 몸에 간직한 살아 있는 역사였다... 1947년 모스크바 철학·문학·역사대학(MIFLI)에서 김옥균(金玉均) 등 급진개화파를 비판한 논문 〈19세기 후반 조선정치사 개요〉로 박사 학위를 받고 1949년 모스크바대 교수로 부임한 미하일 박은 학문 활동에도 커다란 족적(足跡)을 남겼다. 그는 1959년 《삼국사기》〈신라본기〉의 러시아어 번역 발간을 시작으로 《삼국사기》 번역에 착수하여 2002년 84세 고령에 전체를 완역했다. 그는 고대사회를 '노예 소유제'로 일률적으로 규정하는 스탈린주의에 반대하고 한국 고대사회를 국가 관료제 중심의 귀족적 성격을 가진 '초기 봉건사회'로 규정했다. 또 "북한의 연구는 '지시'와 '교시'에 얼마나 맞는가가 가장 중요한 것이 됐다"며 "북한 사학의 주요 특징은 교조주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2003년에는 러시아 동료 교수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고구려가 한민족이 세운 국가라는 것은 세계사의 엄연한 정설"이라고 중국의 '동북공정'을 비판하기도 했다."

http://blog.naver.com/manushya?redirec ··· 46344783

   

스탈린 치하에서 가족이 수난을 당했음에도 미하일박이 살아남을 수 있었고 소련의 북한 통치가 본격화하는 시점에서 교수로까지 부임한 배경에는 무엇인가 별로 알고 싶은 않은 '은밀한' 과거가 있을 수 있는 여지가 있을 것으로 추정이 된다. 국유본이 남한에서는 이승만에게 권력을 주는 대신 특공대 출신의 유일한이 이승만을 감시했듯, 북한에서는 김일성에게 힘을 실어주는 대신 소련파로 김일성을 감시했다. 해서, 1950년대 북한 역사학계의 입장이란 소련파의 입장이라고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가령 동도서기론. 이때 북한 역사학계의 중심인물은 유학자에서 사회주의자로 변신한 영남 퇴계문도였다. 하여, 이들은 조선 후기 유학자, 특히 정약용과 같은 실학자들을 중시했다. 조선시대 야당은 각종 사화의 중심에 서있던 퇴계와 남명으로 대표되는 영남학파였다.

   

예서, 미하일박이 김옥균에 비판적인 관점을 지녔다는 것은 당대 동학운동 등에 유념했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이는 정치적으로 이승만의 외교를 통한 독립운동론을 비판하는 셈이다. 실제로도 북한은 박정희 정권 출범 전까지 동학운동에 무게를 두었다. 반면 남한은 박정희 정권 출범 전까지 동학운동에 대해 과소평가했다. 허나, 박정희 정권 이후에는 사태가 달라진다. 남한에서는 동학운동 중시로 바뀌었다. 동학을 되살리고, 동학 관련 민족종교들을 챙겼다. 아버지가 동학도였던 박정희 때문이다. 반면 평양 정권은 동학운동을 인정하면 정통성을 박정희에게 빼앗긴다고 여겨 동학운동 대신 구한말 구국운동으로 중심을 이동시켰다. 아울러 남로당 성향의 사회주의 퇴계문도를 역사학계에서 제거했다. 물론 평양정권은 남로당파는 물론 소련파, 연안파, 국내파 모두를 숙청했다. 이러한 남북한 움직임은 국유본의 전략이 배경이다. 국유본은 김일성과 이승만, 그리고 박정희를 대통령과 주석으로 임명했다. 헌데, 당대 세계 정세에 대처하기 위해 국유본은 한반도에서 권력 중심을 김일성에서 박정희로 가져간 것이다.

   

당대 좌파 국제주의와 좌파 민족주의 간극은 크지 않았다. 오히려 소련의 붕괴로 냉전이 해체되기 전까지는 좌파 국제주의 = 좌파 민족주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윌슨의 민족자결주의보다 레닌의 민족주의가 제3세계 민족주의자들에게 더 호응을 얻던 시기였다. 호치민이 대표적이다. 이때 호치민을 비판하던 유일한 세력은 고작 IS였을 뿐이다. 이유는 호치민의 트로츠키주의자 탄압이 이유이다. 허나, 실은 트로츠키주의자라고 해도 모두 호치민을 비판한 것은 아니다. 트로츠키 분파 중 유일하게 IS만이 호치민을 비판했다. IS 입장에서 소련은 미국과 다를 바 없는 제국주의 국가였고, 호치민은 소련의 지원을 받고 있다는 것이 실질적인 비판 배경이었다. 반면 다른 트로츠키 분파는 소련이 미국과 다를 바 없을 정도로 당과 국가가 타락했지만, 그래도 미국보다는 낫다는 입장이었다.

   

사정이 이러하였기에, 당대 주체사상 이론은 좌파 국제주의=좌파 민족주의 주류에서 벗어나는 것이었다. 빅터 로스차일드에게 버림을 받은 데다가 중국 모택동주의자들에게까지 괄시를 받았으니 김일성 정권으로서는 1960년대란 위기의 연속이었다. 반면 빅터 로스차일드의 뒷받침에 힘입어 진정한 반공을 내세운 박정희 정권은 역설적이게도 중도좌파 사회민주주의적 정책을 취하며 이념적으로도 좌파 민족주의 색채를 강화시켰다. 대표적인 예로 악질 친일파 김지태 재산을 환수시키는 등의 친일파 처단이다. 이로 인해 악질 친일매국노 윤보선으로부터 빨갱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였다. 1970년대 박정희는 소련과의 비밀협정을 체결하려고까지 했다. 하여, 미하일박 입장에서 보면, 박정희 정권에 대해 긍정적인 반면 김일성 정권에 대해서는 비판적이었을 게다. 또한 오늘날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해서도 비판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는 좌파 국제주의 = 좌파 민족주의 노선에서 벗어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예서 보듯, 미하일박 선생은 시대적인 제약이 있었지만, 조선의 독립과 자주를 위해 힘쓴 것을 알 수 있다. 미하일박 선생의 훌륭한 점은 계승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 다른 한편, 좌파국제주의=좌파 민족주의라는 도식은 소련 붕괴로 인해 무너졌다. 좌파 국제주의는 소련 중심주의와 동의어는 아니었는지 비판이 필요하며, 좌파 민족주의는 소련의 위성국가 통치를 정당화시킨 논리가 아니었는가 하는 비판이 요구된다. 여기까지가 오늘날의 좌파 국제주의 입장에서의 관점이다.

   

국제유태자본론은 예서 더 나아간다. 세계체제로서의 냉전체제를 구축시킨 것도 국유본이요, 그 냉전체제를 해체시킨 것도 국유본이다. 해서, 국유본론 비판은 좌파국제주의 비판을 비판하는 데에 있으며, 좌파민족주의 비판을 비판하는 데에 있다. 다시 말하자면, 냉전체제를 해체시킨 것이 국유본이기에, 그 해체논리 역시 국유본이 제공하였을 터. 소련체제와 북한체제를 비판하는 흐름에서 교묘하게 침투한 국유본 논리를 변별해내자는 것이다. 아울러 국유본론은 박정희는 물론 이승만과 김일성 체제를 긍정적 이해로 접근한다. 분명 그들 모두 국유본이 대통령과 주석으로 임명했다. 이들 뿐만 아니라 역대 대통령과 주석은 예외없이 국유본에게 임명장을 받았다. 하여, 국유본론은 이들이 국유본에 저항한 지점을 중심으로 해서 사소한 것일지라도 높이 평가하고자 한다. 해서, 국유본론은 한국인이 아니더라도 닉슨과 모택동에 대한 긍정적인 재평가도 조심스레 진행중이다. 동시에 국유본이 당대 그들의 전략에 의해 누군가를 죽이고, 누군가를 높인다면 이를 폭로하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해서, 국유본론은 지금까지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한 지도자들을 높이 세우고, 국유본이 근래 과대평가하는 데에 대해서는 날카롭게 각을 대립시키는 변혁적 깽판주의로 나아가고 있는 게다. 인드라는 미하일박에도 긍정적이며, 김일성, 박정희에도 긍정적이다.

   

둘, 박노자의 가야사 연구는 중국 제국주의를 위한 연구인가?

   

박노자가 스승인 미하일박을 평가하는 대목은 다음과 같은 글을 보면 알 수 있다.

   

"미하일 박 선생님의 學恩을 다 이야기하자면 아예 책을 따로 써야 하기에 여기에다가 가장 중요한 요점만 아주 간추려서 적어놓읍시다. 첫째, 미하일 박 선생님께서 고대사회를 무조건 "노예소유제"로 보려는 스탈린주의의 주박을 풀어 한국 고대 사회를 "초기 봉건 사회"라고 규정하시고, "국가 관료제 중심의 귀족적 사회"라고 상세히 정의해놓으셨습니다. 소련의 "동아시아적 국가봉건제론"의 원조는 실로 미하일 박 선생님이신데, 이 이론은 관료제 중심으로 발전돼온, 그리고 18세기 이전까지 시장/상품통화경제 영역을 별로 만들어내지 못한 한국 사회의 핵심적 특질을 가장 잘 설명해준 것입니다. 둘째, 1950년대 초반부터 <삼국사기> 신라본기 러역을 시작하시어 1990년대 초반까지 연표까지 혼자서 번역하신 게 미하일 박 선생님이셨습니다. 1990년대에 들어와 제자들과 함께 <잡지>, <열전>까지 다 해놓으셨는데, 세계 최초의 <삼국사기> 외국어 완역이 완성됐습니다."

http://blog.hani.co.kr/gategateparagate/20293

   

인드라 입장에서는 미하일박 선생의 동아시아적 국가관료제 체제에 대한 연구는 매우 흥미롭고, 지속적으로 연구 발전시켜야 한다고 여기면서도 인드라가 여전히 지닌 관점은 다음과 같다. 동아시아에서 최초로 중앙집권적 국가 관료제를 이룩한 국가는 중국 진나라 진시황제 시기이다. 진나라에 이르러 법가 이념에 기반하여 종래 제후 봉건영주에게 맡기기보다 중앙에서 관료를 파견해서 지방 귀족세력 권력을 통제했다. 하고, 한반도에서 국가 관료제가 정착된 것은 고려 광종 이후이다. 헌데, 미하일박 선생께서는 이미 신라시대 때부터 국가 관료제로 보고 있다. 이는 혁명적인 게다. 왜? 인드라의 관점은 고려에 정통성을 부여하는 반면 미하일박 선생의 입장은 통일신라서부터 정통성을 둔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미하일박 선생은 좌파 민족주의 노선을 올곧게 드러내고 있다. 반면 박노자는 박사논문이 <5세기 말부터 562년까지의 가야의 여러 초기 국가의 역사>이듯 미하일박 스승과 거리를 두고 있다.

   

언뜻 이해하기로는, 미하일박이 신라와 가야를 소련과 한반도에서 소련 중심적으로 이해하고 있다면, 박노자는 가야사를 중심으로 하여 소련과 한반도에서 한반도 중심적인 관점을 이해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허나,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해 미하일박은 중국에 대해 비판적인 반면 박노자는 한반도에 대해 비판적이니 이 모순을 무엇으로 풀 수 있을까. 인드라는 이 모순이 미하일박과 박노자의 한국학에서 비롯된다고 본다. 스탈린은 무슨 목적으로 미하일박을 교수로 임명하였는가. 국유본은 무슨 목적으로 박노자를 한국으로 파견시켰으며, 오슬로에 교수 자리를 마련해주었는가. 한국인을 위해서? 착각은 자유다. 당신들의 권력을 위해서 한반도인을 희생시키기 위해서다.

   

문제는 무엇인가. 한반도를 배제하면 된다. 신라와 가야와 비견되는 정치적 현실은 소련과 한반도가 아니다. 소련과 중국이다. 해서, 미하일박은 중국 동북공정에 비판적인 반면, 박노자는 새로운 소련으로 받아들인 중국에 긍정적인 게다. 님이 박노자에 대해서 분개하는 것은 왜일까. 신채호, 정인보 업적을 폄하하고, 현대 소장파 고대사 연구가들에게 민족감정을 고대사에 연결하지 말고, 세계 보편성에 맞게 연구하라는 건방진 말이라 했다. 이는 한마디로 말하면, 박노자의 좌파 민족주의 비판인 게다. 왜 박노자는 좌파 민족주의에 비판적일까. 아무 때나 비판적일까. 그렇지 않다. 잘 보시라. 님이 분개할만한 글을 찾아보니 다음과 같은 글이 있었다.

   

"Q: 고구려 중심의 역사관을 비판하면서 (당신은) 신라의 불완전한 삼국통일에 대해선 관대하다.

A: 당시 신라의 선택은 당나라 이외엔 있을 수가 없었다. 약자로서 어디에 붙느냐의 계산이 남았을 뿐인데 당나라가 중국을 평정하는 걸 보고 고구려의 멸망을 점쳤을 것이다. 자신의 힘으로는 고구려를 없앨 수 없으니 김춘추가 당 태종에게 대동강 이남은 우리 땅으로 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결국 자기에게 가장 유리한 강자와의 연합을 택한 것인데, 고금동서를 막론하고 정치인이라면 당연한 선택이 아니었을까? 외세를 끌어들였다는 비판도 있지만 신라엔 고구려도 외세였다. 언어와 문화가 달랐는데 후대적인 민족 개념을 들이대는 건 난센스다. 당시엔 동족 인식이 거의 없었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8월호 인터뷰에서"

http://www.dailian.co.kr/news/news_vie ··· keys%3D4

   

http://h21.hani.co.kr/section-02116300 ··· 009.html

   

예서, 박노자는 좌파 민족주의 사관에 대해 비판을 하고 있다. 가령 신라-당 연합 비판은 잘못된 비판이라는 게다. 또한 만주 고토회복은 꿈 깨라고 말한다. 오늘날 조선인, 한인은 한 번도 만주를 영토로 지배한 적이 없다는 이유에서이다. 언뜻 들으면 합리적인 발언 같다. 특히 진보적이라 스스로 여기면서 주사파적 견해에는 비판적인 이들에게는 안성맞춤인 듯한 설명을 해댄다. 이에 대한 인드라 입장은 무엇인가.

   

간단하다. 박노자는 친중국적이면 환영하는 입장이다. 반면 반중국적이면 비판적이다. 다시 말해, 좌파민족주의가 반미하면 중국에 이롭다 여기니 이때는 좌파 민족주의 지지한다. 반면 좌파민족주의가 중국의 동북공정에 비판적이고, 만주 고토 회복을 내세우고, 북한 체제에 긍정적이면 비판적이게 된다. 왜? 중국 국익에 훼손되므로.

   

http://blog.daum.net/mooncourt/8470371

   

이해가 되시는가. 좀 더 구체적으로 가보자. 인드라는 박노자의 신라-당 연합 비판에는 문제가 있다는 것에 동의하고 있다.

   

"우리 상식과는 다르지만, '전쟁은 국가의 기강'이라는 한 아나키스트의 풍자적 발언이 어떤 역사적 현실을 반영하긴 하지. 근현대 대국들도 그렇지만, 고대사에서는 국가란 바로 전쟁 조직부터 의미했지. 신라도, 다른 어떤 고대국가도 다 전장 속에서 태어나고 자란 나라들이야. 전쟁을 수행하면서 국가의 수취, 행정 체계도 단련됐지만 일면 피착취계급인 평민에게 이익이 전혀 돌아오지 않는 것도 아니었지. 전공戰功이 있으면 고대국가에서 평민도 제한된 범위 안에서 출세가 가능했거든. 이 출세를 시켜주면서 전쟁을 하는 국가가 민심도 달래고 군민君民 일치의 허상도 과시했지. 어쨌든 평민 남성에게는 전쟁이란 위기인 동시에 기회였으니 전쟁을 좀 바랐을 수도 있었지. 참, 내 말을 기억하게. 지금 개판이 된 러시아도 전쟁을 대단히 필요로 하는 때야. 머지않아 다수의 국민이 환영할 어떤 전쟁이 올 것 같아."

http://www.cyworld.com/soonsoodream/3079317

   

허나, 박노자가 왜 신라 변호를 하는가를 알아야 한다. 박노자가 신라 변호를 하는 까닭은 단순하다. 신라가 당과 협력을 했기 때문이다. 박노자가 당나라 중심이기에 신라를 변호하는 것이지, 신라 중심이어서 신라-당 연합에 긍정적인 것이 아니다. 영화 황산벌에서 보면 신라인이면서 김유신을 하대하고 당나라에 충성하는 재수 없는 새끼가 나온다. 박노자가 딱 그놈인 게다. 재.수.없.는.X.X^^! 해서, 간단히 정리한다. 중국이 월드컵 4강을 갔다면 박노자는 월드컵과 축구의 긍정적인 면을 기술할 자이다. 허나, 한국이 4강가고, 중국은 참패를 했다. 해서, 박노자의 정신병적 패턴을 이해해야 하는 게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하여, 박노자의 정치적 의도를 냉철하게 파악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박노자는 티벳과 달라이라마에 대해 매우 비판적이다. 인드라도 티벳과 달라이라마에 대해 비판적인 지점이 분명 있다. 달라이라마는 CIA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허나, 이런 문제가 중국 당국의 티벳 인민 탄압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하는 것이 아니다.

   

박노자는 소련과 중국이 전쟁을 벌인다면 중국 편을 들 것이다. 중국과 베트남이 또 다시 전쟁을 벌인다면 중국 편을 들 것이다. 중국과 북한이 전쟁을 벌여도 중국 편을 들 것으로 보인다. 해서, 중국과 남한이 전쟁을 하면 중국 편을 들 것으로 보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하여, 이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XXX. 박노자는 이름을 잘 못 지었다. 박중자라고 해야 했다^^!

   

셋, 박노자의 박정희 죽이기는 반면교사가 될 것

   

인드라는 미하일박 선생의 관점을 평가한다. 가령 신라 골품제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그것이다. 일반적으로 신라 골품제는 비판의 대상이다. 허나, 인드라는 신라 골품제를 삼국통일을 가능하게 한 제도였다고 본다. 가령 화랑이 이끌던 신라는 전투력에서는 백제의 계백에게 뒤졌으나 애국심은 출중했다고 전해진다. 마치 로마 신라 대 카르타고 백제를 연상하게 한다. 이는 중국 제도와 이질적인 유목 민족의 독특한 혈연주의에 기초한 국가 관료 시스템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이븐 할둔의 '역사서설'에 잘 나와 있다. 신라가 고구려와 백제를 무너뜨릴 수 있었던 것은 신라가 앞선 문명이었기 때문이 아니다. 초기 신라는 수준높은 백제 문화를 많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인다. 허나, 백제보다 배고프고, 절실하였고, 백성이 왕족 상층에 충성심이 높았던 데에 있다. 이는 일본 열도로 간 왜도 신라와 비슷한 과정을 거치게 된다. 초기에는 백제 문화를 도입하던 열도 왜는 어느 순간 백제를 압도하였고, 그 결과 왜가 아닌 일본이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통일신라에 대한 정통성을 고려하면서도 인드라가 고려 광종을 중시하는 까닭은 다음과 같다. 고려사 광종 경신 11년 기사를 보면 개경(開京)을 황도(皇都)로, 서경(西京)을 서도(西都)로 각각 고쳤다. 이는 신라가 650년 신라 진덕왕은 법흥왕 때부터 써 오던 독자 연호의 사용을 중지하고 중국 연호를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신라는 삼국통일을 이룬 직후 당나라와의 처절한 투쟁 끝에 한반도를 지켜내었다. 혹자는 만주를 포기하지 않았느냐고 비판할 수 있다. 인드라 생각은 다르다. 한반도라도 지켜낼 수 있어 다행이었다. 통일신라가 있어 고려가 있었다. 다만, 당나라와의 전쟁을 고려한다면 미하일박 선생 견해를 존중하겠으나, 그 아무리 시대적 한계가 있더라도 독자 연호 중지를 생각하면 비판적일 수밖에 없다.

   

인드라는 당대 동아시아 역학관계를 고려한다. 통일신라 시대에는 중국에 강력한 당 왕조가 있었다. 그만큼 통일신라는 어려웠다. 반면 고려시대에는 중국이 혼란스러워 고려는 상대적으로 안정되었다. 해서, 고려는 중국 제도를 모방하여 고구려의 뒤를 잇는 천하관을 제시했던 게다. 허나, 이는 과장하지 말아야 한다. 중국이 내부 일로 바깥 일을 신경쓰지 않은 탓에 고려나 일본이 폼 잡은 데에 지나지 않는다. 상대적으로 한반도가 중국에 인접하다 보니 한반도가 열도에 비해 좀 더 중국에 신경을 쓴 차이일 뿐, 오십보 백보인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려는 발해 유민을 받아들이면서 고려인들이 고구려, 백제, 신라를 같은 민족의 역사로 인식했다는 게다. 해서, 김부식의 역사서가 삼국사기인 게다. 만일 박노자 인식대로라면 신라와 백제만이 포함된 이국사기여야 하지 않겠는가 이 말이다. 해서, 만주 고토회복이라는 역사 이해는 엉뚱하지 않다. 엉뚱한 것은 오히려 박노자다.

   

http://cafe.naver.com/tawohan.cafe?ifr ··· id%3D839

   

뉴라이트 전남대 김재호는 박노자가 위정척사파 입장에서 한국의 근현대사를 비판하고 있다고 했다. 허나, 인드라는 뉴라이트적인 박노자 비판에 동의하지 않는다. 왜? 뉴라이트와 박노자는 박정희 죽이기에 연합전선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뉴라이트는 언뜻 보면 박정희를 칭찬하는 듯하지만, 실은 박정희를 누구보다 죽이고 있다. 경제성장만 평가한다? 박정희는 경제성장을 제외하고서라도 평가할 것이 너무나 많다. 문제는 그 모든 것이 뉴라이트 가치와 배치되어서 뉴라이트가 박정희에 비판적인 게다. 뉴라이트와 박노자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하나, 평양정권에 대해 지나치게 비판적이다. 둘, 박정희 죽이기이다.

   

"원래 이스라엘 건국 이후에 사민주의적 성향의 "마파이"당이 집권해왔는데 (http://en.wikipedia.org/wiki/Mapai) 그 정책으로 초기의 이스라엘은 대표적 국가 자본주의적 경향의 복지 사회로 틀이 잡힌 것입니다. 그런데 1980년대말 이후의 신자유주의로 전환돼 지금으로서 전체 인구의 약 24%가 빈민이 된 것입니다 "

   

중동전쟁의 주역인 마파이당에 대한 박노자의 평가를 보시라~! 인권이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그 좋은 이스라엘에서는 여성도 군대에 가는데, 세계 최고로 인권이 나쁜 대한민국에서 여성이 군대를 가지 않으니 참으로 인권후진국가임이 틀림이 없다. 또한 1970년대 이스라엘 인권이 얼마나 좋았길래 PLO 아라파트는 1972년 뮌헨올림픽에서 이스라엘 선수단을 테러했을까. 또한 수십 년간 장기집권 독재를 했다. 무엇보다 박노자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스라엘 마파이당이 세계 최초로 박정희 정권을 승인했다. 이에 대해 한마디를 해야 정상이 아니겠나^^! 박노자가 그 자신 견해가 객관적이다,라고 주장하려면 이스라엘 마파이당을 한국 공화당 이상으로 비판하거나, 아니면 그 반대로 박정희 정권을 마파이당 이상으로 호평해야 하는 것이다. 허나, 그 반대라는 것은 박노자의 주장이 편향적임을 의미하고, 그 편향에 대해 우리는 의심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하면, 박정희는 누구인가. 대체로 박정희를 긍정하는 이들은 박정희 집권 초반에 북한은 물론 방글라데시보다 못한 세계 최빈국 대한민국을 오늘날 10위권의 무역대국으로 만든 정치지도자임을 내세운다. 물론 이런 점도 없지 않다. 허나, 인드라는 그간 평가되지 않은 면을 강조하는 것이다. 외세에 맞선 동학운동을 하다 처형당할 뻔했던 구한말 무관 출신 아버지를 두고 있으며, 일제 때 독립운동의 방편으로 사회주의 운동을 하다가 죽은 형이 있기 때문이다. 박정희 그 자신도 일제 간섭에 교사직을 벗어던졌으며, 해방 후에는 남로당원이기도 했다. 또한 집권 후에는 민족의 재산을 강탈한 친일매국노 김지태 재산을 환수하여 민족정기를 바로잡는 데에 노력을 경주했다. 후세가 박정희 선생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해서, 인드라는 박노자 비판을 아직 본격적으로 할 생각이 없다. 때가 올 것이다. 그때까지 박노자가 좀 더 실수를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좀 더 결정적인 실수 말이다. 그날이 올 때까지 박노자가 좀 더 강력하게 박정희 죽이기를 해주었으면 싶다. 근래 워낙 친일매국세력이 꼴통무뇌아짓거리를 많이 해서 박노자가 힘 좀 써야 한다. 해서, 더더욱 박정희 죽이기에 나서야 한다.

   

인드라는 박노자가 박정희 죽이기를 힘쓸수록 오히려 박정희가 부활한다고 보고 있다. 친일매국세력 집권 내용이 좋았다면 박정희는 한국인 기억에서 점차 사라져갔을 것이다. 허나, 친일매국세력이 권력을 잡아 한 짓이 워낙 형편이 없었기에 한국인은 박정희를 점차 떠올리기 시작했던 것이다. 더 나아가 국유본의 지시도 있었겠지만, 친일매국세력도 자신의 무능을 모면하고자 능동적으로 박정희 죽이기에 나선 탓에 오히려 박정희는 더더욱 더 큰 인물이 될 수 있었다. 살아있는 친일매국세력들이 모두 합쳐도 죽은 박정희 하나를 못 당하니 말이다. 무엇보다 오늘날 박정희 세력이라고는 정치권에 거의 없다. 박근혜 달랑 하나 있으나, 박근혜 외에는 한나라당에도, 친일매국부패민주당에도, 그 어디에도 박정희주의자들은 만나볼 수 없다. 게다가 박근혜 역시도 오늘날 박근혜가 있게 된 것이 국유본 덕분이고, 차기 대통령이 되려면 국유본 지시를 거역할 수 없다. 결국 정치권에 박정희주의자는 없다. 그럼에도 박정희가 인기를 누리고 있다면, 이유는 하나다. 그 모든 박정희 죽이기 시도가 오히려 민심의 반발을 낳고 있다는 게다. 민심은 천심이다.

   

넷, 박노자는 국유본의 전략 변경으로 용도 폐기될 것

   

하면, 박노자의 중국 짝사랑은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이는 국유본론 입장에서 로스차일드적이다. 오늘날 그리스가 국가부도 위기에 처하면 중국에 손 벌리는 이유를 잘 생각하면 된다. 아레바 일부 지분을 중국 국부펀드가 인수하는 것도 검토하면 된다. 로스차일드은행 지분을 중국이 인수하는 것도 눈여겨볼 일이다. IMF가 패스하면 중국이 슛을 때리는 현 세계 구도 역학 관계를 파악해도 된다. 해서, 박노자의 중국 짝사랑의 실체는 중국에 있는 것이 아니라 로스차일드적인 중국 현 지도부에 있다. 해서, 현 상황에서는 박노자의 논의가 얼추 맞아 들어가는 것처럼 보인다. 허나, 사태는 바뀐다.

   

차기 중국 지도자로 부상하는 이가 누구인가. 시진핑이다. 시진핑은 누구인가. 현 후진타오가 로스차일드계라면, 시진핑은 록펠러계다. 시진핑이 최근 한국에 방문해서 덕담을 했다. 한나라당은 중국과 최초로 교류를 시작한 정당이라고 한 게다. 근래 이명박 정부가 최측근 류우익을 중국 대사로 보내고, 중국 정부를 재평가하는 것을 우연으로 볼 것인가? 아니다. 근래 한국과 중국의 외교관계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서 굉장히 긴밀하다. 함께 동아시아의 미래를 논의할 정도로 격상되었다.

박노자는 한미동맹파처럼 외눈박이이다. 이미 세계는 한반도를 제외하고 냉전 해체의 길로 접어들었다. 한반도도 조만간 냉전 해체가 가시화될 것이다. 오늘날 세계는 남한이 미국은 물론 중국과도 더 높은 수준으로 교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남한 기업가들은 중국 공산당 관료들과 수시로 투자 상담을 하고 있다. 2009년 하반기 선진국 경제가 어려움에도 한국 경제가 그나마 숨통을 트일 수 있었던 것은 중국 내수 진작 정책 덕분이었다. 이제 냉전에 휘둘릴 때는 지났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해소되어야 한다. 한반도는 내일이라도 당장 한반도 통일과 평화를 이루어내야 한다. 한민족이 합심해야 한다. 동시에 미국, 일본은 물론 중국, 러시아 등 주변 4강은 물론이요,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오세아니아 전 대륙으로 이념에 상관없이 전 방위 외교를 펼쳐야 한다. 올해 남북정상회담이 가시화되고 있다. 게다가 아직 시진핑이 집권하지도 않았는데, 마치 2006년 이후의 부시 정권처럼 중국이 이명박 정부에 굉장히 친화적이다. 이미 중국은 정권 교체를 준비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해서, 박노자는 선택을 해야 하는 기로에 서 있다.

   

(가) 박노자가 그간 친중국적 입장을 유지해왔기에 한중 친선이 더욱 강화된다면 이명박 정부를 당나라-신라 관계처럼 칭찬해야 한다. 이것이 박노자가 그나마 학자적 양심을 유지하는 길이다. 허나, 이는 그나마 그간 박노자를 호평해온 친일매국부패세력에게 찍히는 결과가 올 것이다.

   

(나) 박노자가 본색을 드러내어 친중국 입장을 벗어던지고 로스차일드적인 입장을 드러내어 한중 친선을 강력하게 비판한다. 이는 박노자의 학자적 양심을 해치는 자멸의 길이 될 것이다. 당장이야 친일매국부패세력에게 도움을 받겠지만.

   

만일 박노자가 국유본에서 어떤 역할을 맡고 있다면, 그 역할은 일본에서의 전쟁저항자협회

와 같은 것일 게다. 국유본은 한편으로 일본 집권당에 힘을 실어주면서도 일본 집권당이 국유본 테두리를 벗어나는 것을 예방, 견제하기 위한 역할 말이다. 헌데, 이러한 역할은 시기마다 안성맞춤이 있는 게다. 박노자는 노무현 정권에 지나치게 특화된 인물이었기에 노무현 정권에 대한 옹호와 비판에는 다른 이들보다 효율적이지만, 이명박 정부에 대한 옹호와 비판에는 비효율적이다. 한마디로 이슈가 되지 않는다. 이는 박노자 뿐만 아니라 '아웃사이더' 멤버들 전체에 해당되는 것일 게다.

   

해서, 현재 박노자가 '가'의 길이 아니라 '나'의 길을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좌로, 좌로^^! 해서, 박노자는 점차 잊혀져가고 있다. 용도폐기가 되고 있다. 국유본이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임명했을 때 이데올로그로 가야사 전공 박노자가 잠시 필요했는지 모른다. 허나, 이제 쓸모가 없다. 일회용은 폐기처분되어야 하는 것이다. 국유본이 지금껏 권력을 유지한 것은 이용가치가 없는 대상에 대해서 냉정했기 때문이다. 인드라는 박노자에게 권고한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미하일박 선생과 박정희 선생에게 진심어린 참회를 하는 것이다. 해서, 참된 자신을 찾기를 바란다.

   

IS혁명당원:

08년 10월 처음 형의 블로그를 접하고 제 삶에 자신감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깊은 감사드립니다! 올 한해는 제 인생에서 참 다이나믹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88년 진리를 찾아 과학, 철학, 종교 인문서를 통하고 90년 IS 국제사회주의 그룹의 이론을 만났을 때의 쾌감을 거의 20년 만에 다시 맛보았습니다. 특히 세계경제, 근현대사의 방향을 명쾌히 잡게 되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어설퍼나마 세상에 다시 나갈 수 있는 자신감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INDRA:

국제사회주의자(IS)

http://ko.wikipedia.org/wiki/%ea%b5%ad ··· 596%25a5

   

글 고맙습니다. 인드라가 군대에서 말년병장으로 지내며 심심해서 육군 작전교본 같은 것을 읽을 때 님은 런던 사회주의 그룹의 이론을 만났다라~! 좌파의 '파수대'에게 꽂히셨다~! 인드라도 제대한 후 그들 이론에 흥미를 지닌 때가 잠시 있었다. 그람시, 알튀세르, 발리바르, 만델, 크리스 하먼, 캘리니코스, 네그리, 데리다... 골방에서 오직 혁명의 한 길로 책만 들입다 읽던 시절이 생각이 난다. 추억은 방울방울^^! 열심히 살아야 한다. 하고, 그 사는 기간 내내 열심히 생각하고, 읽고, 써야 한다. 그래도 끝난 것이 아니라고 여긴다. 허나, 그처럼 산다면 후학들이 일을 낼 터전을 만들 수는 있을 것이다.

   

   

10. 뉴에이지, 강증산, 박근혜 : 사랑도 78%만 하세요?

   

superdeal:

인드라님^^ "뉴에이지는 국유본의 시녀인가?" - 인월리(2009/12/30)에 끌려 글 남깁니다. 제가 경험한 "아*타"가 떠오릅니다. 제가 따르던 선생님과의 대화들 중 아*타를 알았고, 이 조직이 가지고 있는 세계적 네트웍이 가진 장점을 이용하여 전 지구적 환경운동 내지 연대를 결성 할 수 있지 않을까를 전제로 하고 그들 프로그램을 경험했지요. 인드라님의 관점을 알고 싶습니다. 뉴에이지그룹들이 가지고 있는 프로그램이 순기능만 있는가 아울러 역기능은 무엇인가? 저의 경험에 비추어 보아 아*타 프로그램자체의 순기능은 분명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을 바라보는 관점이 상당히 국한적일 수 있습니다 - 주변의 사람들을 모두 프로그램에서 익힌 방식대로 프로그램을 반드시 경험해야 한다는 포섭 또는 전도의 대상으로 여기는 다소 개별적이며 아*타 그룹의 집단적 에고를 더 강화 시키는 역기능 또한 있다고 보았습니다. 예서, 제가 더 비판적인 부분은 의식의 개별 주체들은 순수하고 현실에 능동적 행동주체로 건강히 자아 실현을 할 수 있다지만, 둘 이상이 모이면 관계성이라는 역학적 구조가 발생하고 아울러 현실이란 삼매의 순간만이 영원할 수 있는 시공간이 아님에도 그들은 끊임없이 가능할 수 있음을 주장합니다. 밝히셨듯 대게의 뉴에이지 계열의 지도자들만이 국유본에 직접적인 컨텍과 연관성이 있고 그 추종자들은 순수하다 해서 별반 문제가 없을 듯 하다 하셨는데요, 글쎄요? 일반인이 인식하고 경험할 수 있는 토대와 어떤 진실을 원천적으로 봉쇄 한 것은 아닐까 해서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지배자들의 입장에선 정치 경제적 혁명을 이끌 수 있는 인재들을 씨앗부터 관리 배제할 수 있어 더 없이 좋을 수 있겠지만 말입니다. 그러므로, 변혁적 깽판주의의 우선순위를 따라 진행하다 보면 이념과 종교라는 부분에 있어서도 현안분석과 대안 제기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 다른 질서가 종교라는 대명사 이름을 달고 그 역할을 해야 할 지, 각자의 근기와 인연에 맡겨야할 지??? 경제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단기 3년 장기 10년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론과 지식의 학문을 탐구할 뿐만 아니라 실용적 가치도 결실을 맺으려 노력할 것입니다. 앞서 새해인사를 드린 건 인드라님이 12월 23일을 휴지기 시작일 로 하여 내년 2010에 글을 쓰실 것이라 예측 했었는데... 다시금 인드라님과 이 시공간을 함께하는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있으며 하늘이 저를 부를 때 까지 님을 의념 하겠습니다. 새해 더 건강 건필 하십시요_(*)_~~~

   

INDRA:

글 고맙습니다.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허나, 그렇다고 색안경을 끼고 적대시하면 오히려 문제가 더 커지기 때문이다. 일부는 폐쇄적인 행동을 보이겠다. 허나, 상당수 뉴에이지스트를 비롯한 종교적인 분들은 수많은 단체와 종교를 섭렵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나름대로 시행착오도 많이 겪는다. 사기도 당해보고, 상처도 받고 등등... 그러다가 어느 한 곳에 정착하게 된다. 해서, 그 상처들, 아픔들, 그것을 따뜻하게 안고 받아 줄 수 없다면, 다시 말해 폭로만 있고 대안이 없다면 종교비판이나 뉴에이지 비판이 허망하게 되고 마는 것이다. 폭로가 능사는 아니라는 말이다. 정신적 공백을 채워주는 것이 더 필요하다. 해서, 님 말대로 현안 분석과 대안이 필요하겠다. 다만, 섣불리 하다가는 신흥말세종교가 되기 십상이므로 좀 더 겸허하게 우선 자기 자신부터 마음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여긴다. 하면, 님이 가만 있어도 주위에서 점차 님에게 손을 잡자고 할 분들이 늘어날 것이다. 포레스트 검프에서 주인공이 열심히 뛰다가 뒤돌아보니 인파가 구름같이 몰려 있는 것처럼.

   

강증산:

안녕하세요, 인드라님. 요즘 저는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풀밭에 있는 꽃들은 그냥 거기에 존재할 뿐이지, 존재하는 것을 증명해야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요. 마찬가지로 인간도 살아서 숨쉬며 존재하는 생명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아무도 인간이 존재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증명은 못하지요. 우리는 우리가 존재한다는 것을 그냥 자연히 알고 있을 뿐이지요. 현대의 서구과학은 바로 이런 것을 놓친 것이 아닐까요? 존재라고 하는 가장 불가해한 측면을 물질의 작용만으로 파고들려는 우를 저지르며 말이지요. 마치 그들은 "나는 생명의 필수조건인 탄소, 인, 황, 수소 등등을 가지고 있어. 따라서 나는 존재해."라고 말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지요. 존재는 그저 존재할 뿐이지, 증명은 못하지요. 뭐 실험실가서 전류측정 기계로 검사를 완료하고 나오면 존재가 증명되는 것인가요. 아니면 심장검사, 폐검사, 대장검사 다해서 몸이 똑바로 기능하면 존재하는 것인가요. 아니지요. 우리는 이미 존재해있고, 그것은 증명이 필요없고 할 수도 없지요. 신이라고 하는 것도 그런 게 아닐까요? 이미 존재해있고, 증명이 필요없고 할 수도 없지요. 사람들이 진화론이냐 창조론이냐 떠드는 건 그 전의 과정일 뿐, 현재 존재하는 사람을 존재하는지 증명할 방법은 아무리 봐도 없습니다. 이는 생명의 존재라고 하는 것이 어떤 기준과 논리로 치환되기 이전에 당연한 우주의 법칙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고 어떤 종교를 믿든 생명은 필연적인 목적을 띄고 나왔다는 데까지 확립할 수 있지요. 우리가 존재하지만 그것을 입증할 수 없다는 건, 우리가 존재 자체를 위해 존재하며 이는 생명은 필연적이라는 것을 뜻하지요. 따라서 생명의 필연성을 거부하는 무신론은, 인간이 존재하냐 존재하지 않냐하는 논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는 상당히 난해하긴 합니다만, 결국 이러한 것에서 더 생각해보면 인간은 자신이 태어날 때도 자각하지 못하고, 죽을 때도 자각하지 못하며 그저 어느 순간 자신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을 뿐입니다. 영원의 본질이 무시간성이라면, 결국 인간은 자신이 '있다는' 태초의 존재감만을 지닌 채 무한히 살아가는 게 아닐까요. 그래서 저는 자연에서 물의 흐름, 공기의 흐름, 생태계의 흐름이 순환하지만 질량보존을 한다는 데에서 윤회를 믿는 것입니다. 여기서 저는 만약 유신론을 믿지 않는다면 국유본을 반대하는 건 한낱 공리주의라는 근거없는 진보에 근거하게 되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유신론이 없다면 국유본 쪽도 얼마든지 선이 될 수 있는 것이고, 그에 반대하는 세력도 악이 될 수 있는 것일 테니깐요. 그런 의미에서, 인드라님이 유신론을 가지신 것도 국유본제창자로서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제가 오늘 이렇게 쪽지를 드린 건 사실 조금 민감한 문제일수도 있는데 증산도에 대해 혹시 시간이 계시면 알아봐주실 수 있나 해서요. 종교라고는 하나 20세기 이후 출현한 것 아닙니까? 따라서 비교적 비판에 자유로울 것이라 믿고 있고, 비록 국유본 카페에도 증산교도가 상당 수 있는 것 같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과연 강증산이 실존했는지부터 자료가 있는지 알고 싶네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강증산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것이 있고 말할 수 없는 것이 있겠다. 해서, 강증산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것들과 말할 수 없는 것들을 분류하여 말할 수 있는 것들을 말하게 하고, 말할 수 없는 것들을 침묵하게 한다. 말할 수 있는 것들을 침묵하게 하고, 말할 수 없는 것들을 말하게 하여 강증산에 대한 세간의 평을 바로잡기 위함이다.

   

강증산

http://ko.wikipedia.org/wiki/%ea%b0%95 ··· 588%259c

   

   

강증산 염장지르기

http://blog.daum.net/wssong9/6018953

   

인드라는 강증산에 대해 호불호가 없다. 다만, 종교적인 문제를 배제한다면, 강증산은 역사의 산물이다. 특히 박정희 정권이 만들어낸 민족주의의 한 갈래이다. 왜인가. 박정희의 동학혁명 중시는 민족종교 육성 의지로 이어졌다. 해서, 천도교는 1968년에만 해도 100만 교세를 자랑하기도 했다. 천도교 중앙총부가 있는 건물도 박정희 대통령의 지원으로 건립됐다. 당시 박정희는 천도교 중심의 민족종교 지원을 하고 있었다. 허나, 박정희 정권의 강력한 민족주의 호소와 맞물려 해방 이후 이승만의 기독교 사조에 밀려나 있던 민족 종교들이 천도교가 뜨니 저마다 기지개를 펴기 시작한다. 가령 증산도의 유파인 태극도에서 나와 독립한 대순진리회는 1969년 5월 서울특별시 광진구 중곡동에 중곡도장을 기공한 이래 사회봉사 활동을 병행하며 교세가 급성장하여 증산도 계열 중 가장 조직력을 갖춘 종교로 성장했다. 허나, 증산도 계열의 분화가 극심하였다. 하여, 이들 파벌 간에는 피 튀기는 상호 비난과 경쟁이 치열하였는데, 이때 주된 논쟁 이슈가 무엇이겠는가. 정통성이었다. 해서, 강증산은 갈수록 신화적인 인물이 되어갔던 게다.

   

하면, 이것이 끝일까. 그렇지 않다. 현재 국유본은 한반도에서 주체사상 이후 그럴 듯한 민족종교 하나를 키우고 싶어 한다. 이를 근거로 이란처럼 근본주의 열풍을 불게하고 싶은 게다. 해서, 국유본이 전두환에게 지시하여 만든 작품이 바로 국풍81인 게다. 또한 근래에는 국유본이 증산도 계열 불교방송국 사장 차길진에 주목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인드라 입장은 무엇인가. 인드라는 주례식 평가를 좋아하지 않는다. 까놓고 말한다. 단, 긍정의 마인드다. 인드라는 강증산을 단 한마디로 말한다. 천지공사. 이것 하나면 된다. 99% 강증산이 사기를 쳤더라도 천지공사, 이것 하나 남겼으면 된 게다.

   

"현대인물들의 전생(前生)

   

박정희 전 대통령 - 노자(태상노군), 아미타불(무량수불), 정반왕(석존의 아버지). 도경(도덕경 1장 - 37장)에서 37장의 맺음말: 세상이 어지러워지면 욕심 없는 박(撲 통나무)이 나와 세상을 진압하리라. 위 무위(爲 無爲)사상 = 하면된다. 박통

   

김대중 전 대통령 - 석존,원효대사, 인욕선인(욕됨을 참는 선인 - 석존 전생 5백년전을 기록, 즉 3천년전.금강경) - 사생(四生)자부, 김(금불 金佛), 사부대중(中道 중). 인동초

   

전두환 전 대통령 - 공자. 노나라 때 노자에게 도를 물었으나 노자가 거부 함(검색어 "노자" 백과사전). 현생에 자신을 알아주는 군자를 만나 "하나회" 결성. 다시 전생에 이루지 못한 나라경영을 직접 함.

   

성철스님(본명 영주 1911년 2월 - 1993년 11월) - 예수(석존의 독생자 라훌라), 지장보살, 미륵보살, 반고(盤古, 제주 한라산에서 건너간 신) , 메시야 = 미트라(태양신) = 메테야(팔리어) = 마이트레야(미륵 彌勒). 신(神)과 God과 성불의 길을 가지 않고 사람이 됨. "하늘나라가 임하옵시며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앞으로 지구는 우주에서 천국이라 불리게 됨)" 지장보살은 성불을 못해서가 아니라 모든 중생들이 지옥고를 벗어날 때까지 성불을 미루어 온 것임. 유교집안의 이진사댁 장남으로 태어나 증도가(證道歌)를 읽고 깨달음을 받아 불교에 입문, 후에 부처와 사탄이 다르지 않음을 설하여 유,불,도,기독 종교를 모두 증득하였음을 입증함.

   

김일성(본명 성주 1912년 4월 - 1994년 7월) 전 북한주석 - 마호메트, 석존의 법(의발)을 전수 받은 마하가섭 - 납의중경(衲衣重經) ,중감경 참조. 이슬람교는 최상승의 공(空)사상("알라"는 무명신(無名神)의 개념으로, 이름할 수 없는 God 이라는 뜻). 주체사상은 일불승사상(법화경).

   

노무현 현 대통령 - 설총, 양녕대군. 봉황의 본래 주인. 삼족오 남주작과는 다르며 불새, 금시조의 뜻을 가지고 남녀가 함께 道를 이루어 나가는 세계. 숭례문의 현판 글씨를 씀.(기록:2008.02/24 21:45:16). 봉하마을 = 봉황마을(비선형적 방식의 풀이). 바보 세자로 왕위를 버림. 상도동에 양녕대군의 사당(祠堂)이 위치함. 상도동, 동교동 계파간 사이에서 정치입문. 동교동(김대중)의 자산과 부채를 이어 받아 대통령 당선. 퇴임 후 고향인 김해로 낙향, 거제도(김영삼) 앞에 위치하여 동서화합의 포석으로 자리함. 석존과 예수님 또한 왕자의 신분을 버리고 걸인으로 행세.

   

현 달라이라마 - 아난다 :대중들의 천거에 의하여 아난다가 20여 년 간 시자(侍者)를 맡아 가까이서 석가를 모시면서 그의 말을 가장 많이 들었으므로, 다문제일(多聞第一) 아난다로 불렸다.

   

주은래 전 중국총리 - 황제(黃帝). 중국의 건국 신화에 나타나는 제왕으로 중국을 처음으로 통일한 군주이자 문명의 창시자로 숭배되고 있다.

   

스티븐 호킹 - 소크라테스 http://memolog.blog.naver.com/mindbank/170 "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 ··· aaffuf8k

   

긍정의 힘이다. 긍정해야 한다. 하여, 현재 한국에서 유력한 세 종교 중 하나라고 평가할 수 있다.

그 세 종교는 하나, 주체사상교, 둘, 통일교, 셋, 증산교이다. 현재 국유본은 이들 세 종교를 적절하게 조절하며 지원하고 있다. 허나, 최후로 하나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국유본의 선택이 궁금하다.

   

인드라의 유신론에 궁금하신가 보다. 오늘날 유물론은 님이 말씀하신 것만큼 과격하지 않다. 님의 유물론 해석은 백과전서파 시기의 극단적인 유물론이다. 오늘날 유물론은 주체사상과 같은 변종이 나올 만큼 한참 읽어야 유물론이구나를 알 수 있을 정도로 유신론과 종이 한 장 차이이다. 가령 겉만 보면 영성을 인정하지 않지만, 문맥적으로 보면 가장 차원이 높은 물질로서의 영성을 인정하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그것이 왜 꼭 물질이어야 하냐에 대해서는 애매한 단서를 잔뜩 달아놓아서 그저 믿는 대로 믿을 뿐이게 만들어 놓았다는 정도이다. 이를 전제하고, 인드라가 매우 과격한 유물론자였다는 것만을 말씀드린다. 수년간 집중적으로 관련 책들을 독파해보시라~!

   

인드라는 대학 2학년 때 건대항쟁에 가기 직전에 교양 윤리 과목 리포트를 쓴 일이 있다.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것이다. 이에 대해 인드라는 민족적 자아, 민중적 자아, 영적 자아 세 가지로 기술했다. 이중 영적 자아는 오늘날 관점이고, 당시에는 심리적 자아 정도의 개념이었다.

   

인드라는 십대 시절부터 똑같은 꿈을 매일 꾸었다. 이를 자동기술법이라는 초현실주의 기법으로 시로 표현한 바도 있다. 꿈에서 인드라는 날개를 가진 천사였다. 허나, 이상하게도 높이 날 수가 없는 천사였다. 해서, 날개를 숨겨야 했고,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왕따에서 벗어나는 것이 유일한 관심사인 천사였다. 이런 꿈은 건대항쟁을 다녀오고서는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았다. 헌데, 신기하게도 국유본론을 정립하기 시작한 이후에 다시 꿈에서 등장하고 있다.

   

왜 그럴까 하고 스스로 조용히 반문하고 있다. 유신론자가 된 인드라 입장은 이렇다. 영적 자아와 민족, 민중적 자아가 할 일은 다르다. 낮의 리얼리티와 밤의 리얼리티가 다르듯이 서로 역할이 있을 뿐이다. 민족적 자아, 민중적 자아는 사회적이다. 물질적이다. 사람들과 함께 공동체를 추구한다. 허나, 영적 자아는 민족적 자아, 민중적 자아와 다르다. 사람들이 필요 없다. 브로커들이 필요 없다. 오직 신과의 만남이다. 그 사이에 아무 것도 없다. 인드라는 신 앞에서 통곡하며 인류의 꿈을 꾼다. 존재? 존재란 '있다'이다. 님은 '있다'인가? 인드라는 '있다'이다. 그것이 존재다. 인드라에게 존재를 묻는다고 사태가 달라지지 않는다. 단지 님이 깨달으면 된다. 있는가? 없는가? 인드라는 있다. 그것이면 족하다. 신은 인간 세상에 관여하지 않는다. 관여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신을 참칭한 자들의 거짓일 뿐이다.

   

심애:

잘 읽었습니다. 1. 뉴에이지 부분이 오늘은 좀 많이 들어오는데요. 확실히 기독교에서는 왜 비난이 많이 하는지에 대해서 알 것 같군요. 개인적인 생각은 음악은 어디까지나 음악으로 즐기면 그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2. 저번에 4대강에 대한 견해를 여쭤봤는데. 좀 흥미로운 후속소식 하나. 차길진 : 내년 경제는 희망이 있다. 그러나 4대강이 잘 될 확률이 높은데, 잘못하면 정변이 터질 수도 있다. 허본좌 : 한반도에 전쟁이 터질 확률이 높다. 4대강은 대운하와 달리 비난하지 않겠다. 대운하와 달리 우리나라 피를 정리한다던가, 홍수 예방한다던가 그런 식으로 옹호를 한 거 같던데. (세간에서는 허본좌를 미친x으로 보는 거 같던데, 저 개인적으로는 코믹무당으로 보는 편이라) 3. 박근혜 사람들이 친일매국민주당의 장단에 맞추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오히려 그 사람들이라면, 친일매국민주당을 미워해야 할 텐데. 유시민의 말대로 호남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지원했다고 시인을 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4. 송구영신^^ 2010년에도 기대하겠습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1. 그렇다. 인드라는 뉴에이지 음악도 좋아한다. 아일랜드 풍도 좋다. 헌데, 보통 분들은 그것이 힘들다. 드라마는 드라마임에도 그것을 현실로 아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가^^! 나무가 아니라 숲이다. 동시에 어느 정도는 분리해서 사고하는 방식도 좋다. 2. 이왕이면 차길진도 본좌라 해주시길. 허본좌만 허본좌하면 차길진이 샘이 나지 않을까^^! 4대강 나쁘지 않다. 인드라가 운하는 정말 말도 안 된다고 결사반대했던 입장이다. 허본좌가 근래 인드라 팬인 모양이다. 인드라 글도 읽어야 허본좌도 행세하는 시대가 온 것이라 본다~! 3. 박근혜는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시절까지 숨죽이고 살았다. 하고, 이회창 시대가 와서야 이회창이 만만하다 여겼는지 맞짱을 뜨다 큰 코 다쳤다. 해서, 탈당한 게다. 이때 아무도 없었다. 한나라당? 김영삼 플러스 이회창이다. 그 어느 누가 박정희를 지지하나? 아무도 없다. 국유본에게 찍힐 것이 뻔한데 정치인이라는 눈치가 빨라야 한다. 이때 국유본 지시를 받은 김대중이 박근혜에게 권한 것이 방북. 김정일과의 면담이다. 김정일은 이때 새마을운동에 감동했다는 뻐꾸기를 날린다. 예서, 박근혜가 1차 기사회생하게 된다. 허나, 이때까지도 별 볼 일이 없었다. 이재오, 김문수가 박근혜를 제거해서 완전히 박정희를 죽였다고 좋아했다. 허나, 박근혜가 탄핵열풍에 이은 총선에서 한나라당 지킴이로 생환한다. 이 역시도 국유본 작품이라고 인드라는 보고 있다. 한편으로는 노무현과 열린우리당을 살리고, 박근혜와 한나라당도 살려주는 구도이다. 이 당시 박근혜는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후보 시절처럼 국유본 언론의 선덕여왕이었다. 한겨레와 같은 친일매국 국유본 언론조차도 박근혜 기사에 조심스러울 때였다. 이것이 국유본의 힘이다. 이후 박근혜는 승승장구했다. 지금 역시 이명박과 대립각을 형성하는 배경도 국유본의 결정이 있었을 것이라 본다. 정리하면, 박정희를 존경하는 이들도 대부분 박근혜를 떠올리지 않았다. 허나, 국유본이 주시한 이후 박근혜는 차기 대통령이 유력해졌다. 박근혜는 지난 대선 과정과 2008~2009년까지의 많은 사건에서 국유본이 얼마나 막강한 지 실감했을 것이다. 하여, 님이 박근혜라고 생각해보시라. 국유본이 무엇을 원하든 그들 뜻대로 하고 싶은 것이다. 현재까지 차기대통령으로 유력한 박근혜는 여자 박정희가 될 확률보다는 여자 김대중이 될 확률이 더 크다. 국유본이 원하는 것이 여자 김대중이기 때문이다. 이미 국유본은 아르헨티나에서 실험한 바 있다.

   

나토군사령관:

근데 일본에서 중의원의 임기는 4년(차기 2013년 총선 예정)이면서 정책결정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지만 But, 참의원의 임기는 6년으로 매 3년마다 1/2씩 개선(차기 2010년 선거 예정)하면서 역시 정책결정과정에서 보완적인 역할에 불과하다고 하며 특히 2010년이 매 60년 주기의 백호의 해라는데 마침 이미 지난 1950년도에 빅터 로스차일드가 6.25 한반도 전쟁을 기획 & 연출하는 등 내년엔 아마도 지진 혹은 해일이 문제가 될 거란 언급이 나온 것에 대해선 혹시 인드라님께서 과연 어떻게 판단하시는지요?? 어쨌든 전 이제 남한 내에서의 민주 노동당, 민주노총, 금속 & 공무원 노조 탄압을 비롯해 더 나아가서는 경제적인 이슈 대신 정치적인 이슈를 내세우는 것까지 모두 합치면 앞으로는 제이 라커펠러를 그저 78%치만 신뢰해야 하는 것인지요??..-_-;;

   

유태인:

말씀 중에 사랑도 78%만 하는 게 어떨까란 말은 와닿습니다.ㅎㅎ 아마 그러면 이혼이나 이별이란 없겠네요.. 그저 다시 78%를 위해 만나가면 되니까요... 누가 그러더군요. 어차피 다 각자 다른 인생이니 70%이상은 나와 다르다 생각하고 살라.. 그럼 편해진다고 하더군요. ㅎㅎ엉뚱한 말이었습니다. ^^

   

INDRA:

글 고맙습니다. 일본 양원제는 다른 나라의 양원제와 달리 문제가 많다. 하는 일이 별 차이가 없고, 의원 수만 많을 뿐이기 때문이다. 이는 제도를 영국과 미국 제도를 짜깁기를 해서 생긴 것인데, 거의 구제불능이다. 한국에서 통일이 되면 양원제가 불가피한데, 이때 절대 따라하지 말아야 할 것이 일본 양원제이다. 60년 주기설? 2012년처럼 중요한 것은 전략이다. 설사 그런 기획이 있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막아내야 하고, 수정하게 만들어야한다. 그것이 전략적 긂쓰기요, 변혁적 깽판주의이다.

   

재미있는 말씀이다. 사랑도 78%만 사랑하면 어떨까 하는 화두를 제시한다. 유태인이 78% 상술을 제시하는 건 단기적으로 100% 먹는 것이 유리하지만, 그러다가는 탈이 나기 쉽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게다. 하면 사랑도 78%만 사랑하면 헤어지지 않고, 이혼하지도 않고 평생 사랑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을 제기할 수 있다. 헌데, 빅터 로스차일드가 이혼한 것을 보면 사랑에는 78:22도 소용이 없나 보다^^! 유태인님의 말씀에는 뭔가 역사가 깊고 진한 페이소스(파토스: 격정)가 있어서 농담을 드리기가 어렵다^^!

   

   

11. 이명박은 박정희를 극복할 수 있을까

   

누리나라:

인드라님 그간 안녕하셨죠??? 다름이 아니라 궁금해서 말이지요. 요즘 드라마를 보면 왠지 이명박 대통령과 연관이 되어 있어서 말이지요 예를 들자면 http://www.kbs.co.kr/drama/chilwoo/

 사극에서 요즘 인조대왕 이야기 시절이 많이 부각이 되고 있고요 소현세자 관련된 이야기가 많이 나오니 말이지요 http://www.imbc.com/broad/tv/drama/tamra/ 

http://www.kbs.co.kr/drama/chuno/

이런 것들을 보면 마치 국유본이 현 정권에 먼가 메세지를 줄려 하는 의도인데 정확히 모르지만 민주당을 살리기위한 포석인지 아님이명박정부에 대한 경고인지 궁금합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인드라가 만화영화이기는 해도 티브이 시나리오 작가였었기에 조금 아는 대목이다. 선덕여왕이나 아이리스처럼 블록버스터이면서 언론플레이가 지속적으로 되는 것이 아니면 대부분 자가발전용이라고 보면 된다. 다시 말해, 한국은 사전제작제가 아니라 즉석에서 만들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이때 사극같은 경우는 대부분 중년남성층 시청자이다 보니 시청율을 높이는 방편으로 시사적인 면을 슬쩍 이슈로 삼는 게다. 해서, 시사를 떠올리게 할만한 요소를 의도적으로 작가가 끼워넣는 것이다. 예서, 작가 성향이 중요한데, 선덕여왕 같은 작가는 친일매국민주당 성향이라고 알려져 있고, 아이리스는 한나라당 성향으로 알려져 있다. 헌데 블록버스터 작품인 경우는 작가의 영향력보다는 기획의 힘이 절대적이라고 보면 된다. 기획이 자기 성향에 맞는 작가를 영입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과거 해신, 영웅시대 등이 이러했다고 보면 된다. 해서, 이런 블록버스터 드라마가 아니면 신경 안 써도 된다. 시청율이 높으면서 언론플레이가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작품에 주목해야 한다. 설사 어떤 정치적 의도가 있더라도 시청율이 미미하니 무시해도 된다. 가령 영웅시대가 예상보다 시청율이 나오지 않아 조기종영 운운하는 언론플레이를 해서 시청율을 끌어올렸고, 그 이상의 화제를 낳게 만들었다.

   

개소문:

오랜만에 쪽지를 보냅니다. .대학생인 제가 어느 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미국이나 한국이나 지방출신이 대통령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시더군여.. 그런 거 보면 인드라님이 말한 야성이란 것이 떠오릅니다.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한 사람이 야성적이고 그러한 측면에서 지방출신이 수도나 대도시 출신의 사람들보다 경쟁과정 많고 그만큼 많은 야성을 가지게 되는 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물론 수도나 대도시라도 하층민이라면 틀리겠지만 국내지도자들도 박정희부터 이명박까지 모든 사람들이 지방출신에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경쟁과 야성의 특징을 갖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김근태나 손학규 같은 사람은 항상 나름 운동경력도 있지만 인기가 없는 거 같네여.. 인드라님도 군대이야기만으론 야성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더 야성 컨텐츠를 마련하시길ㅎ

   

INDRA;

글 고맙습니다. 좋은 말씀이시다~! 정리하면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다만, 이런 생각은 한 번 안 해보셨는가 싶다. 왜 근래 대통령들은 하나같이 섬이나 항구, 해안 지역 출신인가를 말이다. 국유본이 해양 출신을 좋아하나^^! 만일 그렇다면 왜 좋아할까~! 강원도 영서지방이나 경기 내륙 출신이나 충북은 시골이 아닌가^^!

   

평생학생:

아 룰라가 나와서 하는 이야기인데요. 제가 학교를 다니면서 미국 하원의원 한 명이 연설을 온 적이 있습니다. 자기가 정치인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했는데 그는 철강회사의 노조간부였는데 말을 잘했고 총명했답니다. 그리고 그는 남미 이민자의 아들이었기 때문에 스페니쉬 역시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노동조합측은 부라질 노동운동을 이끌 지도자들을 교육하는 기관에 파견 나가 줄 것을 요청했고, 월급이 현제 받는 금액의 10배 가까이 되었기에 수락하였다고 합니다. (브라질은 포르투갈 말을 쓰는데 왜 그랬는지;;)그때 거기서 그가 만난이가 룰라였습니다. 그런 룰라가 정치인으로 커갈 무렵 워싱턴에 가끔 들락날락했는데 그때 그를 만난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그가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아마 그를 의도적으로 키운 세력 밑에서 일하였던 의원 같습니다. 그때는 몰랐는데 이 까페를 만나고 나서 그 일들이 국유본 세력의 일이었구나 라는 것을 어렴픗이 짐작했었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정치인들을 싫어한다. 내가 여기 와서 느낀 것인데 미국인들 역시 정치인에 대한 감정이 그리 좋지 않다. 도대체 하원의원 400명중에 썩은 사과는 몇 개나 있는가? 라고 물었습니다. 나는 솔직담백한 대답을 원했지만. 그는 정치인답게 요리조리 잘 피해 넘기더군요. 결론은 열심히 일하는 좋은 놈들이다라는 말과 함께. 이건 여담인데 그를 만났을 당시가 한국 국회의원들이 전기톱으로 문을 썰려고 했던 사건이 일어난 직후라 제가 질문을 했습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그런 일화가 있었다니 흥미롭다. 브라질에는 여러 사회민주주의 성향의 정당들이 많다. 그중 브라질 룰라 노동자당이 인기를 끌게 된 것은 노조 출신의 밑바닥 출신었기 때문으로 그간 요인을 분석했는데, 룰라 역시도 누군가 밀어주었다는 말씀을 하신다. 좋은 정보 잘 받았다. 하긴, '행복해지는 것을 두려워 말라'와 같은 선거 기법은 국유본적 냄새가 짙기는 하다. 또한 일부 브라질 좌파 인사가 룰라 노동자당에 비판적이라는 대목도 십여년 전부터 듣던 사안이다. 롤라의 성공 이면에 정작 진성 좌파세력이 몰락하고 있다고 말이다. 다만, 여전히 룰라에 대한 견해를 유보하겠다. 님을 의심해서가 아니라 다른 통로로도 님이 말씀하시는 바를 알아보고자 한다.

   

duck3644:

글 잘 읽었습니다. 방대한 자료라 다시 읽어봐야겠습니다. 국유본이 기후협약 및 금융거래세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원자력을 키울 것이고 미국대신 한국이 전면에 나서게 하면서 한국에 힘을 실어준다. 더 나아가 일본대신 한국 중심으로 동아시아 더 나아가 아세아통합을 만들어 낸다. 중국은 조연으로 주연 한국이 발전하는 데 도움을 주고 나중에 한국에게 컨트롤 당하게 만들어 놓는다. 인드라님 글을 읽으면서 위와 같은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앞으로 한국의 국운이 향상될 것같네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본래 노예민주당이 집권하면 클린턴 때를 보듯 한반도가 위험했다. 지금은 한반도인의 노력으로 주된 관심사가 이란으로 향하고 있다. 국유본이 지난 인월리를 잘 읽었는지 이란에 이어 아프간에서 CIA 요원이 테러당하는 사건이 있었다. 인드라는 이란 인질사태처럼 역공작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서남아시아에서 테러가 발생했다. 빈 라덴의 고향이자 과거 한반도처럼 분단되었던 예멘이 새로운 전쟁터로 부각이 되고 있다. 게다가 국유본의 근래 동아시아 역점 공작도 일본에 가 있어서 한국은 다행인 셈이다.

   

"가와이 마사히로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ADBI) 소장은 동아시아 경제통합을 집중적으로 연구해온 일본의 대표적 국제경제학자다. 1947년생으로 도쿄대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딴 뒤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공통통화를 만들려면 한국 일본 중국은 물론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등 동아시아 주요국이 먼저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어 경제공동체를 형성해야 한다... 동아시아도 경제공동체뿐아니라 환경 · 에너지 관련 공동체, IT(정보기술)와 같은 인프라 공동체 등을 만들어 협력하는 게 필요하다... 동아시아공동체는 결국 '아세안+한 · 중 · 일'이 중심이 돼 형성하게 될 것이다. 일본 중국 등과 같은 큰 나라가 주도권을 잡는 게 아니라 아세안이 주축이 돼야 한다. 아세안을 중심에 놓고, 한 · 중 · 일은 주변에서 합류하는 형태로 공동체를 만드는 게 이상적이다. 아세안은 이미 2015년까지 아세안공동체를 만들 예정이다... 동아시아공동체에 인도 호주 뉴질랜드 등이 참가하더라도 역시 주변에서 아세안을 떠받치는 방식이어야 한다. 그래야 중국과 일본 간의 주도권 다툼 등을 피할 수 있다. 한 · 중 · 일 3국은 아직 FTA도 맺지 못했다. 그러나 한국 중국 일본은 물론 인도 호주 등도 각각 아세안과는 FTA를 맺고 있다. 아세안이 동아시아 FTA의 허브가 돼 있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 ··· 10732791

   

스탠포드 출신이 연초에 분위기를 잡아가려 한다. 유럽연합 초대 대통령이 벨기에라는 점을 십분 감안하는 스토리 라인이다. 이 이야기를 뒤집으면 그만큼 한국의 역할이 커졌음을 의미한다. 즉, 앞으로 중국이 일본과 거의 같은 경제력을 보유한다면 그만큼 한국은 자칫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질 수도 있지만, 이를 역으로 잘 활용하면 한국의 가치는 높아진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가령 삼각위원회가 그것이다. 유럽과 일본을 양 날개로 활용하는 것. 해서, 중국과 일본을 양 날개로 삼아 중심있는 행보를 할 수 있는 전략이 중요하다.

   

국유본이 2010년에 한국더러 국운융성을 해보라고 판을 만들어준 것으로 본다. 해서, 기회가 온 만큼 열심히 해서 최대 성과를 거두어야 한다. 아니라면, 말잔치에 그치게 되니까. 온 기회, 확실하게 따먹어야 향후 고달픈 시기가 왔을 때 겨울 개미처럼 버틸 수 있을 것이다. 2010년에는 좀 더 경각심을 지니고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 경제발전과 사회복지를 위해 한반도인이 차분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다.

   

밥통: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 생각은 4대강-대운하는 한일 해저 터널을 대체, 보완하는 일본의 대륙 침략 수단의 하나라는 것입니다. 대운하가 해저 터널에 비해 비용은 10분의 1, 공기는 5분의1 정도 예상된다 합니다. 비용 대비 효율을 생각한다면 훌륭한 대체 수단인 것이죠. 무엇보다 해저 터널은 지진대를 지나야 한다는 치명적인 약점을 안고 있습니다. 영불 터널의 4~5배에 달하는 불안정한 터널 - 말이 쉽지 현실화되기에는 상당한 난관이 따르리라 봅니다. 그래서 급한 대로 대운하가 계획된 것이 아닐까요?

   

INDRA:

글 고맙습니다. 그렇지는 않다고 본다. 한중터널과 한일터널에는 국유본의 경제외적인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새만금, 세종시, 4대강은 경제적인 차원이 아닌가 보고 있다. 인드라가 세종시나 4대강은 국유본의 선물이자 악재이며, 산업은행 민영화와 같은 사안을 피해가기 위한 물타기라고 했다. 악재 부분은 다 반영되었으니 이제 선물만 남지 않았나 싶다. 새만금을 생각하면 된다. 결국 처음부터 운하할 기획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지르기였던 셈이다. 수도이전이랑 같이 생각하면 된다. 일단 정치 이슈는 화끈해야 한다. 단지 충남에 처음부터 자유무역도시 하나 만들자, 하면 이슈가 되겠는가. 게다가 기업 특례 이런 이야기 마음대로 할 수 없다. 허나, 지금은 새만금처럼 가능하지 않은가. 그처럼 단지 4대강 살리기를 하자, 수질개선하자 라면 이슈가 되나? 안 된다. 초기 구호에 혹하면 안 된다. 가령 노사협상을 할 때 양쪽에서 별 황당한 것들을 제안한다. 그건 들어달라는 게 아니라 협상용이요, 홍보용인 게다. 그렇게 보시면 된다. 지금 공공서비스 영역에서 수질개선 등 물 사업이 계속 확장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십여 년 전부터 물 부족 국가이니까. 여기에 땅값 상승. 마지막으로 한강변처럼 정리해서 관광사업화. 이 세 가지라고 보면 된다. 물론 그 바탕에는 토목업계의 유지와 GDP 기여 부분이 있다. 통일시대를 대비한 대북한투자라는 면에서 건축토목업계의 구조변화를 면밀히 고려할 때이다. 이런 식으로 해서 만일 성공하면 욕먹어가면서도 성공한 제2의 청계천 무용담이 될 것이다. 해서, 인드라가 괜한 4대강 보초 서지 말자는 게다. 이럴 때는 노무현 때의 박근혜와 같은 전술이 낫다는 게다. 잘 되면 좋고, 안 되도 자기 책임은 아니니까^^! 국유본이 머리가 좋다. 이 친구들은 시나리오를 가지고 임하고 있는 것이다. 착착 다음 단계로 가고 있는 것이다.

   

말뚝:

MB가 박정희의 무용담을 넘어서려면 경제분야에서 두각을 세우는 것으로는 안 된다고 봅니다. 당연 경제인이니 잘해야 본전이고 못하면 개나발이겠지만요. 박정희를 넘어서려면 단 한 가지뿐이 없습니다. 그것은 민족주의로 돌아서는 것입니다. MB라면 잘 해낼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불도저식으로 민족을 내세워 민족적인 것을 함양하는 그런 류의 것들이 내년부터는 서서히 나타나리라 봅니다. MB는 할 수 있다.~! 국운융성이라고 외친 바로 앞에 한민족국운융성이라고 하면 됩니다. 빨간딱지 붙어있었던 박정희가 반공을 외쳤듯이 빨간책 끼고 있는 다소 반민족적인 분위기를 내고 있지만 MB는 그 누구보다 더 민족을 외쳐대리라 기대합니다. 이게 박통을 넘어서는 유일한 길입니다. 인드라님~! 연말 잘 보내시구요. 명년에도 하던 일 온전히 그대로 할 수 있는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더 나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

   

박정희는 1963년 10월 3일 개천절을 기해 기념탑 개막식이 개최되었을 때 박정희는 국가재건회의 최고의장 자격으로 이 자리에 참석하여 축사를 했다. 이때 박정희는 "우리나라 역사 속에서 혁명은 단 두 번밖에 없다. 하나는 동학혁명이요, 다른 하나는 516혁명이다." 라고 말한다. 하여, 이후 선거에서 친일매국노 윤보선이 박정희더러 빨갱이라 했고, 박정희는 구악(친일매국민주당) 대 민중세력의 대결이라고 한 바 있다. 박정희를 의식한 김일성은 평양정권의 정통성을 위해 종래 근대사에서 동학혁명을 중시하다가 위정척사파의 구국운동으로 무게중심을 옮겼다. 이처럼 박정희는 동학과 동학과 관계된 민족종교에 깊은 애착을 가졌다.

   

말뚝님이 이 코드를 잘 알고 계시다. 그것이다. 많은 분들이 말뚝님이 말하는 그 속뜻을 잘 이해하신다면 좋으련만. 이것이 보수도 발전하고, 진보도 발전하는 길이다. 선순환이다. 지난 신자유주의 시대는 악순환이었던 것이다. 보수는 보수대로 맛 가고, 진보도 진보대로 맛 가는 시대였던 것이다. 바뀌어야 한다. 진보도 강한 상대를 맞이해야 더 진보한다.

   

전철연:

안녕하십니까 인드라님. 인드라님의 글을 눈으로 읽고 가는 사람입니다. 질문이 있어서 이렇게 쪽지를 드립니다. 용산참사에 CIA가 개입되어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뜻이 정확히 무엇인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정말 용산참사 화재를 일으켰다는 것인지.. 아니면 용산참사 이슈화에 한 몫 했다는 것인지 이해가 안 가네요. 제 나름의 이해로는 후자 쪽인 것 같은데.. 인드라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드라님. 다시 질문이 생겨서 이렇게 쪽지를 드립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용산참사에 대한 것인데요. 용산참사에 대한 온라인 여론이 장례를 전후로 갑자기 바뀐 것 같습니다. 이렇게 여론이 급변한 것에 대해 너무나 혼란스럽습니다. 사람들이 이렇게 한 순간에 생각이 바뀔 리도 없는데 혹시.. 국유본이 배후에 있는 게 아닐까 해서요. 또 음.. 인드라님이 용산참사에 대한 글을 쓰고 난 후 국유본이 보인 반응이 아닐까 해서 이렇게 질문을 드립니다. 뭐.. 제 멋대로 한 추측이긴 한데. 너무 혼란스럽고 무서워서.. 그것밖에 답이 보이지 않습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인드라 촉이 움직여서 말씀드린 대로 심증만 가고 물증이 없는 상황이다. 해서, 신중할 수밖에 없다. 이를 전제하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면 님이 말씀하신 후자뿐만 아니라 전자도 포함되어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글에서는 후자 이슈화에만 강조했는데, 이는 전자로 하게 되면 지나치게 판타지로 보여 그랬던 것이다. 다만, 범죄자는 범죄현장에 반드시 한번 다녀간다고 말했다, 라는 대목으로 찔러본 셈이다. 지금은 이에 대한 실증적인 추적이 어려운 상황이다. 세월이 많이 흘러야 할 것으로 본다. 진상규명? 지금은 기대하지 않는다. 물론 그렇다고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 인드라는 이런 사례들을 주로 이란, 대만, 베네수엘라, 볼리비아 같은 데서 유사한 사례들을 모으고, 모아갈 것이다. 끝으로 인드라가 새삼 용삼참사를 끌어낸 것을 주목하여야 한다. 전략적 글쓰기였다. 이번에 북한 입국한 한국계 미국인 사건을 역이용해서 떡밥을 던진 게다. 국유본도 떡밥 잘 던지지만, 인드라도 떡밥을 던진다. 판단이 애매할 때나 혹은 시나리오가 막혀 있을 때 격정에 사로잡힌 양해서 실험을 좀 하곤 한다.

   

아무래도 보상금을 타냈다는 측면에서 부러움, 질투감이라는 인지상정이 있다. 해서, 사람들 마음도 자신도 모르게 그리 가게 되는 면이 있다. 그럼에도 장례식 후 여론이 바뀐 것은 물론 국유본 때문이다. 국유본 언론플레이가 뛰어난 것은 바로 이런 대목에서 발휘되는 것이다. 다만 구체적으로 들어간다면 잘 생각해보시길 바란다. 친일매국부패민주당 입장에서는 용산참사 타결이 반가울까, 못마땅할까. 아무래도 지방선거까지는 타결이 안 되었으면 싶었던 것이 본심일 게다. 또한 친일 조중동이 한나라당의 협상방식을 비판하는 식으로 가니 그림이 안 그려지는 게다. 이런 구도에 꼽사리하는 것처럼 끼어들면 오히려 자기 무덤을 만드는 격이기 때문이다. 하여, 이제 마음 단단히 먹을 때인 게다. 피아간 식별이 매우 어려운 상황일수록 자기 자신을 챙기고, 가족을 챙기고, 친구들을 챙겨야 한다. 무엇보다 시간이 약이다. 시간이 흐르면 순리대로 가기 마련이다. 잠시 겨울 낚시라도 가서 세월을 낚는 법을 체득하고 오셔도 좋겠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긍정의 힘으로 두려움을 이겨내셔야 한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시대가 아니다. 살아남는 자가 강한 시대다. 전철연에 아는 사람이 있다면 절묘한 노선 설정을 잘 해야 한다고 전해주길 바란다.

   

쟈칼:

감사합니다. 평소 월드리포트 빨리 읽는 편인데, 오늘 어느 부분에 가서 심혈 기울여 읽었네여. 한 글자 한 글자 심각하게. 마우스 클릭하는 손이 떨리는 느낌이었어여. 매우 도움되는 글이었습니다. 한 다리 건너 전하겠습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쟈칼님이 인월리 오프라인 지국장이시다~!

   

   

   

12. 인월리를 읽고 나도 한마디

   

수플바라:

어제 밤에 접속해서 인월리 열자마자 평소에 혼자 잘 자던 꼬맹이가 침대에 누워서는 "잠깐만 왔다 가아~~~" 하길래... 엄마 바뻐~ 언능 자~!! 했더니... 한다는 소리가 "엄마......이제 제가 소중하지 않으신 거예요??? " 떱;; 밤에 늘 컴 앞에 앉아 있는지라 잠자리 봐 주는 걸 입으로 때웠더니 오늘은 지대로 불만을 표시를 하네요...ㅋㅋ 간만에 꼬맹이 안고 이런 저런 얘기하면서 재워주고 나온다는 게 그 옆에서 쿨쿨~ ㅋㅋ 새벽에 알람소리 듣고서야 일어나보니 컴방에 불은 훤히 켜져 있구 컴텨 두 대 윙윙 돌아가구 있구...ㅎㅎ 아웅~ 근데 인월리 반도 못 읽었는데 벌써 아침 준비할 시간이...ㅎㅎ 일단 인사부터 남기고 오후에 다시 들와서 나머지 읽어야지용~~^.^ 일 년 동안 까페 운영 하시느라 정말 정말 고생 많으셨구요~~ 복된 새해 맞으시길 바랍니당~^.^

   

INDRA:

글 고맙습니다. 요즘 애들이 말은 참 잘 한다. 하는 짓은 예나 지금이나 같지만... 티브이 같은 것을 많이 보아서일까^^? 며칠 전에는 인드라가 쉬는 날 글을 열심히 쓰고 있는데, 첫째가 갑작스레 묻는다. 아빠, 국제유태자본이 뭐야? 해서, 인드라가 열심히 설명을 해주었다. 첫째가 잘 듣고서 한마디 한다. "아빠, 국제유태자본이 그런 뜻이었구나. 근데, 나, 컴퓨터 좀 하면 안 돼?" ㅋㅋㅋ. 목적은 다른 데에 있었던 것이다.

   

로열스트레이트플러시:

인드라님께 보내는 첫 쪽지군요. 작년 리먼 부도 이후 금융위기의 본질을 탐구하다 한토마에서 본 님의 글에 매혹되어 삶의 일부가 되어버렸습니다. 인월리를 보면서 첨엔 줄 긋고 요약 정리하면서 읽어도 이해하기 힘들다가 근래엔 편집의 흐름과 행간을 읽으려 애쓰는 걸 보면 한결 여유가 생긴 것 같습니다. 카페가 열리면서 회원들과의 만남은 인터넷에 생소한 저에겐 저어기 충격적이었습니다. 새벽에, 밤중에, 일하는 중에 보는 카페의 묘미가 새로웠습니다. 인드라님의 글을 대할수록, 한 사람으로 할 수 있는 정보와 분석력이 이렇게까지 가능하다는 걸, 그것도 전업이 아닌 부업으로, 놀라움과 깨달음의 연속이었습니다. 올 한해 새해 인사드린다는 것이 넘 길어졌군요. 내년도 강건하시고 복 많이 받으소서.

   

INDRA:

글 고맙습니다. 궁즉통이다. 처음부터 가능한 것이 아니었다. 가령 인월리는 일정한 시기 안에 질문주신 모든 분들에게 답변을 드리는 형식이다. 기초 체력은 있었다. 매일같이 글쓰기한 것이 삼십년이다. PC통신과 인터넷으로 글쓰기를 한 지도 이십년이다. 그럼에도 무리일 수밖에 없었다. 철인 경기를 한다고나 할까. 하고 있을 때는 굉장한 부담이다. 허나, 그 부담을 다 받아가며 인월리를 한 편씩 생산해낼 때마다 참으로 기쁜 마음이 든다. 만일 처음에 너무 쉽게 갔다면 오늘의 인월리는 없지 않았을까 싶다. 스스로도 될까 하면서도 긍정의 힘으로 돌파해버린 게다. 자칫 현학적일 수 있는 주제임에도 소설 한 편 읽는 기분으로 읽힌다면 이런 것이 글 안에도 스며들어서 독자에게 인드라의 진정성을 느끼게 만들지 않았나 싶다. 또한 글쓰기가 공부하는 데는 최고의 효과를 가져다준다. 대충 알던 것을 글로 써내야 하니까 그만큼 더 확실히 알아야 한다는 동기부여를 만든다. 카페 역시도 마찬가지다. 소통이다. 소통은 각자 알던 것의 합이 아니라 그 이상이 된다. 인드라 생각은 이렇다. 하루에 절반은 익숙한 곳에, 절반은 낯선 곳에. 일 년에 육개월은 고향에, 육개월은 타향에... 글만 생각하면 전업이 낫다. 영감이 떠올랐는데, 일이 갑자기 바빠져서 일하다가 잊는 일이 빈번하다. 전업을 생각할 때다. 허나, 역설적으로 그런 순간이 있기에 더 글쓰기를 소중히 할 수 있는 듯싶다. 일할 때 그토록 휴가를 바라는 그리움이면 족하다. 막상 평생 쉰다고 생각해보라. 아찔하다^^! 글쓰기가 그렇다.

   

논스톱:

안녕하세요. 이웃신청 한지는 한 달 남짓 된 것 같은데 이제야 인사를 드리네요. 인드라님 블로그를 알게 된지가 벌써 두 달을 넘어 세 달쯤 되어가고 있고 참 많은 것을 깨닫게 됐으며 님의 글로 인해 받은 충격과 공포가 새해 들어와서야 조금씩 가라앉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매번 정성들여 올리신 인월리나 단문들을 정말 고맙고 감사한 마음으로 읽고 연구를 합니다만... 여태까지 제가 배워왔고 신념으로 삼아왔던 것과는 너무나 큰 괴리가 있어서 두려운 마음마저 들었습니다. 판단은 어차피 저의 몫이기 때문에 누구와 의논을 하고 자문을 구한다 해봤자 별 의미도 없어 혼자 끙끙대며 고민 했었지요. 그래서인지 주위에서 이상해졌다는 소리도 많이 듣고 있습니다. 해괴한 궤변처럼 느껴지던 첫 느낌들이 사라지고 이제는 세상의 모든 이들이 은폐하려는 진실들을 인드라님의 글을 통해 보게 되어서 자신감이 생기고 조작되고 거짓이 판치는 세상이 원하는 삶이 아닌 저만의 삶을 살고자 했지만 대다수 사람과는 다르게 살려는 게 두렵기만 해서 갈팡질팡 하고 있었는데 결단을 내려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되어서 정말로 요새는 희망이 샘솟습니다. 요 며칠 드는 생각은 20대 들어선 이후로 맞는 새해 중에서 가장 행복한 새해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는 님께서 주장하시는 모든 것들이 저의 신념이 되어가고 있고 제가 목표하는 삶의 지향점이 되고 있습니다. 더 많은 깨달음 얻고자 인드라님께서 주장하시는 마음공부에 힘을 기울이고자합니다 제 인생에 있어 귀한 보배 같은 글들을 앞으로도 오랫동안 볼 수 있기를 바라며 올해도 건강하시고 인드라님 집안에 평안과 화평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담담함이다. 고요함이다. 호랑이에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모든 사태를 직시하되,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언제든 의문이 나는 것을 질문하시면 인드라는 매우 고맙게 여길 것이다. 무엇보다 인드라를 놀라게 하는 수준 높은 질문을 한다면 인드라가 정말 기뻐할 것이다. 사실 답변보다 질문이 어렵다.

   

은거인:

건강하시고 건승하시길 빕니다. 하다 덧붙이고 싶습니다. 올해 님의 블로그에서 님의 글을 읽었지만 얼마나 님의 글의 뜻을 이해했는지는 자신이 없습니다. 이것은 분명 본인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저서는 낼 계획은 없다고 분명히 말씀하셨지만 국제유태자본론을 보다 쉽게 명료하게 알 수 있는 저서를 출판할 것을 고려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서를 출판하는 것은 60 넘어서 고려한다라는 것은 바뀔 수 없는 것입니까. 인류 최초로 발견한 국제유태자본론의 특허등록은 필요한 것이 아닐까요. 발견하지도 않은 자가 그 특허를 향유하고 나아가 원발견자의 근본취지를 왜곡한다면, 미로 속에서 또 다시 미로를 헤매게 한다면 님의 발견이 대중에 무슨 헤택이 있겠습니까. 국제유태자본은 그 형태가 물과 같아서 때로는 증기로 때로는 물로 때로는 얼음으로 나타나기에 이를 묘사한 글을 읽고 그 형상을 이해하기란 난망한 것입니다. 방대한 작업이고 님의 안전에 치명적일 것이나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제가 제시할 아이디어는 불행하게 없습니다. 묘사가 제거된 사실을 적시한 명확한 언어로 된 님의 저서를 기대합니다, 조속히.

   

INDRA:

글 고맙습니다. 하나, 인드라가 책을 낸 적이 있다. 처음 책을 받아들었을 때는 말로 표현을 다 못 할 정도로 황홀했다. 허나, 시간이 흐르니 아쉽고 아쉬운 마음이 절로 들었다. 해서, 스스로 되었다고 여기기 전까지 '영원한 습작' 인생을 살리라 여겼다. 나이 육십이면 될까. 어쩌면 이순에도 도달하지 못할 경지인지 모른다. 다만, 세상의 온갖 소리를 들어도 아름다운 새소리처럼 여겨지는 때가 온다면 이른 나이에도 얼마든지 책을 펴낼 수 있을 것이다. 아직은 아니다. 허나, 목표가 있는 삶이 즐겁다. 둘, 인월리를 아끼는 마음이다. 인월리는 이제 시작이다. 글쓰기는 프로이더라도 진정성이 느껴질 수 있도록 건강한 아마추어리즘 정신이 있어야 하지 않나 싶다. 인드라는 국유본론으로 소명의식까지 지니고 있다. 정성을 다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셋, 세상이 막 가는 듯싶어도 최소한의 원리로 돌아가고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한 원리가 작동하니 인드라가 국유본론을 발견하고, 또 여러분이 국유본론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시는 것이다. 지인들도 비슷한 이유로 책을 내라고 성화이다. 허나, 인드라 생각에는 변함없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온라인 발표가 굳이 따지면 저작권이 없는 것이 아니다. 인드라는 책이 아니라 국유본론에 집중할 것이다. 더더구나 지금은 막 정립을 해나가는 시기다. 앞으로 이 속도로 적어도 십년은 가야 한다. 지금도 방대하다고 하지만, 십년 정도 흐르면 그 자체 역사가 되리라 보고 있다. 어려워도 길 없는 길을 가는 것이 낫다.

   

분노의역류:

저는 75년생 **소방에 근무하는 소방대원입니다. 들어온 지는 2년이 좀 넘었습니다. 2009년초 미네르바 글에 심취하였다가 다음 아고라 슬픈한국님 글에 좀 심취하였다가 시대정신이란 동영상과 아고라 경방댓글에 인드라라는 필명이 적힌 것을 보고 검색하여 작년 8월 부터 1달 동안 인드라님의 글을 모두 읽었습니다. <<아래 글은 저 나름대로 이해한 것을 요약한 것으로 읽기에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

   

1. 국유본의 역사

2. 달러-채권시스템

-양극체제와 미국일본 중심의 세계주의체제의 차이점

-보다 합법적이면서 보다 강력하게 진화된 인간세뇌기술을 기반으로 치고 나오는 제3세대 록펠러 체제

-툭하면 대규모 전쟁 일으키고 주먹구구식틱하지만 나름 통 크게 자율권도 주는 양극체제,

자기 땅내에서 생산된 이익은 자국민들끼리 나눠 먹으니 세계정세로 요동치는 물가코드가 아닌 얼마만큼 먹느냐의 고용, 비고용이 관건이었던 시절.

- 반면에 기만된 합법과 순응에 익숙하게 만든 세뇌 등으로 환율조작, 물가조작 등으로 세계가 한 몸처럼 움직여 요동치게 만들고 중간에서 이익 빨아먹는 현 제이록펠러 체제, 물가상승-부동산, 금융, 채권코드(부동산 주식 등으로 돈 벌게 만드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물가를 같이 올려 중산층의 재산 축적을 무너뜨리고 평생노예로 전락하고 국유본이 원하는 정국주도의 똘마니가 되게 하려는 수작)

-전 세계 중산층을 한데 묶어 요동치게 하여 각국 정부를 압박하고 세계체제를 강화하며 다수 귀족들을 리드해 나가려는 제이록펠러, 데이빗과는 달리 폭탄을 많이 생산해서 이익을 내기보다는 신무기 개발비용을 명분으로 착취하고, 대규모전쟁 보다는 테러와 국지전을 선호하며 대중매체를 극대화하여 전 세계 중산층이 하나의 똘마니로 전락하게 하려는 데에 고도의 심리전을 주요하게 사용함)

3. 미디어 매체 등의 고도의 심리전술

- 인본주의 무너뜨림(자동차, 애완동물, 동물의 왕국 방영등)

- 근본주의(혈액형, 사주팔자, 반미코드 등)

4. IMF 이후 외국자본의 한국경제침탈 방법(경영의 투명화의 위선)

5.한국인구감량전술,

6. 중산층 소비억제와 물가상승전략에 따른 부동산, 주식, 금리, 달러캐리 시스템 등

7. 최근 글들의 경우엔 국유본의 동북아 전략 및 세계전략 등등

   

인드라님의 글을 보고 세상을 보는 눈이 정말 놀랄 정도로 달라졌습니다. 세상에 있는 위선의 가면들을 벗겨낼 수 있는 혜안을 주신데 대해 정말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사기당한 경우야 있겠지만 국가가 국민을 상대로 합법을 가장한 사기를 정확히 알게 되었습니다. 이 합법을 가장한 사기, 위선을 저는 이중가격 정책으로 이해했습니다. 차를 싸게 파는 것 같지만 옵션을 비싸게 끼워 넣어 가격을 비싸게 부풀린 후 가격을 할인하는 방법을 예를 들어 이해했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손해는 안보고 있는 생색은 다 내는 기만전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제는 시골의사가 아침마당에 나와서 한 강연을 동생추천으로 보았습니다.(2008년 12월 방영) 인드라님이 빌려주신 혜안이 아니었다면 미네르바나 슬픈한국처럼 홀딱 넘어갈 뻔 했습니다. 정말 달변이었고 국유본이 좋아하는 말을 잘 배합해서 말하는 것 같습니다. 건질만한 내용은 1. 한국에 제조업이 왜 필요한지 인드라님의 주장을 알기 쉽게 예를 들어 설명했다. 2. 사회는 공존해야 하는 시스템임을 주장했습니다.

<< 예전에 대만에서 방영한 불로장생이란 고전극에서 한나라의 여태후가 불로약과 장생약 모두를 손에 넣고 둘 다 마셨는데 결국엔 온 몸이 돌로 변했다는 내용이 생각났습니다. 우리 몸이 암에 걸리는 매카니즘도 이와 유사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늙지 않으려면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으면 되지만 장생을 하기위해선 신체의 기능을 조금씩 약화시켜야 하는데 이 둘을 동시에 했으니 모순이 된 것입니다. 또한 술, 담배, 진통제, 항생제 등을 남용하면 혈관이 딱딱해져 고혈압이 빨리 오고 신장이 같이 망가집니다. >>

돈이란 것이 한곳에 대량으로 집중되는 것은 모순이라는 것으로 저는 이해했습니다. 제조업이 중산층을 살찌우지만 금융 중심에서는 돈의 순환을 왜곡하여 중산층을 무너뜨리고 국유본과 매국노상류층만 독식하는 식민지배체제가 강화된다고 저는 이해했습니다. 전두환 정권 이후로는 주입식 암기식 교육을 유난히 강조하고 공무원 시험에 수학 등을 빼는 등 (물론 수학도 너무 깊이 들어가면 인본주의를 무너뜨리는 데 사용되는 것임을 최근 알게 되었습니다.) 의 기억이 있습니다. 주입식 교육을 받으면 설사 인드라님이 주신 혜안으로 위선의 가면을 인지한다고 해도 결국엔 순응에 익숙하도록 세뇌되어 양쪽이 동시에 타들어가는 실천이 반드시 수반되어야만 위선의 가면을 깨트려버릴 수 있는데 대중들은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은 아닌지 걱정입니다. 그 옛날 모세가 홍해의 기적을 일으키며 이집트를 탈출했으나 타락한 대중의 정신을 걸러내기 위해 40년간 모래 속에서 헤매면서 세대교체를 한 고사를 떠올리게 합니다. 저 역시 중독이 심한 것 같은데 제거 대상이 되어야 한다면 스스로 없앨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 네이버 및 다음의 초기화면에 나오는 짧은 글들이 모두 고도의 심리세뇌전술의 일환임을 깨닫게 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1. TV, 영화, 음악 등이 갖고 있는 문제는 이것이 모두 양방향 소통이 아닌 일방적인 주입이라는데 있습니다. 이것들을 바라보면 우리 뇌는 뇌세포간 원활한 신경전달이 왜곡되어 진통제, 마취제와 동일한 효과를 준다고 들은 바 있습니다.

2 이러한 미디어 들이 쏟아내는 조작된 한국 언어들이 바이러스처럼 두뇌 속에 파고들고 사회에 유포되면서 서로가 서로를 전염시키고 있는 실정입니다. 반인본주의와 근본주의, 인구감소책 등을 위해 중산층, 가족간, 세대간 불신과 불만을 증폭시키기 위해서 말입니다. 개그콘서트, 한류드라마, 9시뉴스,K-POP 모두 똑같습니다.

3. 이들 매체는 한결같이 언어를 집중적으로 고도로 섬세하게 사용하여 언어에 대한 민감성을 계속적으로 높이게 만드는데 이러면 안 되는 것이 언어와 그에 수반된 인간의 의지 등은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요소 중의 일부일 뿐인데 이러한 여러 요소들이 공존하여 한데 맞물려 돌아가야 하는데 이 중 어느 한 곳 특히 언어, 의지, 심리를 강조하면 삶이라는 거대한 공존하는 유기체가 왜곡되어지고 자체 모순에 빠지며 결정적으로 국유본의 먹잇감이 되고 국유본에 들고일어나야 하는데 순응만 하는 나약한, 서로를 불신하는 파편화된 오합지졸들로 변하여 3대가 거지가 되는 것을 눈뜨고 쳐다보기만 하는 무서운 종국적 결과에 이르리라 심히 우려되며 이것이 저들이 기도하는 바라고 생각하니 소름과 분노가 치밉니다.

->육체와 정신간의 신경전달의 왜곡이 근본적 문제이며 또한 주입, 조작된 고정관념 등으로 인간관계에 문제를 일으키기 쉽습니다.

-> 언어는 고도로 추상적인 뇌 작용으로 에너지를 엄청나게 과격하게 소모합니다. 특히나 추상적인 언어일수록 더더욱 극심해집니다. 아마 줄잡아도 10배 100배는 되리라 생각합니다. 전두엽에는 신경전달이 차단, 중지하는 능력이 일반 뇌세포의 1/10 밖에 안 되기 때문에 폭발적인 쾌락을 느낄 수도 있지만 과도한 에너지 소모의 원흉이기도 합니다. 한번 뇌가 불붙으면 통제가 안 되는 약점이 있지만 제트엔진처럼 자동차와 같은 평범한 뇌세포들이 할 수 없는 하늘을 나는 기적을 만들 능력 또한 있는 양날의 칼입니다.

-> 이조차 반인본주의의 국유본 찌라시들의 연구성과이며 뇌 속의 신경전달 대부분이 노이즈이기 때문에 확대 해석은 경계해야 하겠습니다. 그들이 기도하는 바대로 뇌가 세뇌가 될지는 미지수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위에서 말한 이중가격정책과 같은 위선을 본 따서 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이중방어막 전략을 간단히 소개하고자합니다.

   

1. 국가차원 이중방어막/ 이중국적, 중국여자와 결혼하고 자녀 국적은 모두 중국국적으로 한다.

2. 주식, 부동산 이중 방어막/ 미리 쌀 때 5년 전 10년 전에 샀어야만 했다. 저희 집은 주공이 토지수용으로 강제수용예정입니다.

3. 직장 이중 방어막/ 10년 전 미리 들어와서 같은 일하면서도 월급 2배 받고 인맥 등으로 똑같은 실수를 해도 누구는 괜찮고 누구는 욕먹고 잘리고 등을 피해야만 했었다.

4. 물품 구매, 서비스/ 아는 사람 친척들을 통해 가격 바가지 등을 극복해야 한다. 중국에 한 달에 한번 가서 생필품, 식료품 구매해 가지고 온다.

5. 자녀 교육 이중 방어막 /지나친 입시교육에 부화뇌동하지 말고 진정으로 자녀의 생존권을 지키는 길을 모색해야한다. 중국 학교에 보낸다. 저는 5~7년 후 중국으로 이민 갈 생각에 있습니다. 중국환율이 1위안 당 140원 밑으로 떨어지면 모든 돈을 중국 돈으로 바꿀 생각에 있습니다. 그래서 중국 환율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상해 2번 베이징을 4번 방문한바 음식의 질도 좋고 옷감의 질도 좋고 국유본이 올린 환율과 매국노들이 인구감소와 부동산폭등 등의 방법으로 끌어들인 달러캐리 등으로 환율이 중국보다 높을 때 환치기해서 중국으로 이주할 계획에 있습니다. 제가 36살에 장가를 가고 중국으로 이민 가서 저와 돌아가신 아버지의 피 같은 재산을 지키고 자녀를 양육하며 살아갈 수 있을지 걱정이 태산입니다. 언제쯤 중국 돈으로 모두 바꿔야 하는지 어리석은 질문을 끝으로 글을 줄이고자 합니다. 저의 부족하고 난해한 글을 읽어주신데 대해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뿐 아니라 다른 분들 글 읽으시기도 힘든데 괜히 글을 보낸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 직접 만나서 토론하고 말하고 싶은데 글로 쓰자니 많이 부족합니다. 제 글이 조금 도움이 되었기를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건강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만

   

INDRA:

글 고맙습니다. 소방관하면 요즘 분들은 영화 '해운대'의 소방관을 떠올리겠지만, 인드라는 영화 '분노의 역류'가 떠오른다. 정리를 잘 하셨다. 제이 록펠러는 우리에게 좀비를 강요하고 있다. 그저 갑자기 어디선가 괴성을 지르면서 피를 원하고 있도록 인간을 좀비로 만들어가고 있다. 해서, 누가 적인지도 알 수 없고, 단결도 어렵다.

   

국유본은 이중가격정책이다, 라는 것은 훌륭한 통찰이다. 만 원짜리를 이만 원으로 둔갑시킨 뒤 세일 50%하는 고객감동 수법인 게다~! 다른 말로 병주고 약주기. 건강한 사람 아프게 했다가 돈이 들어서 그렇지 멀쩡하게 회복시키니 얼마나 고마운가^^!

   

인간은 영적인 존재이기에 언어의 주술적인 속성을 유념하지 않을 수 없다. 인간의 두뇌는 청소년이 되기 전까지 자라난다. 이 과정에서 신경회로망이 가는 길만 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처음에는 어디든 미지의 길이었지만, 반복해서 가는 길은 그만큼 통로도 넓고, 어디로든 연결이 된다. 반면 한두 번 가다 가지 않은 길은 시간이 흐르면 길이 막힌다는 게다. 이렇게 해서 굳어진 두뇌를 청년기 이후로 바꾼다는 것은 굉장한 수련이 아니면 어려울 것이다. 허나, 급격히 바꿀 것이 아니고 천천히 바꾸고자 한다면 독서가 좋은 방법이지 않나 싶다. 평생 공부하는 사람은 치매에 걸리지 않는다는 보고가 있다. 그처럼 두뇌를 끝없이 활성화시키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막혔던 길마저도 만나게 되어 사통팔달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대안을 중국 이민으로 삼은 점이 독특하며, 재미있다. 토지 강제수용은 안타까운 일이다. 다만, 생필품을 사기 위해 중국을 다녀온다는 것은 납득이 안 간다. 그 아무리 중국 물가가 싸더라도 교통비가 더 나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보따리 장수라면 이해가 가지만 말이다. 향후 원화는 달러 대비 가치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다시 말해 원화는 지금이 가장 싸고, 연말에는 가장 비싸다는 게다. 하고, 위안화는 절상되는 것이 수순이지만, 중국 당국이 정책적으로 막고 있어 전망이 불투명하다. 허나, 이와 상관없이 지난 시기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사태가 재발되지 않는 이상 개인이 소액으로 환치기해봐야 큰 돈을 벌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 인드라도 붉은악마로서 축구 응원을 하러 상하이에 간 적이 있다. 그때 중국 인민의 거대한 행렬을 보고 인해전술이라는 말이 실감이 났던 기억이 난다. 중국은 기회의 땅이다. 고위험, 고수익이다. 진취적인 사람이라면 도전할만하다. 허나, 인드라는 음식에 매우 민감하다. 기름진 중국음식이 영 입맛에 맞지 않는다. 중국에 있었던 내내 밥을 거의 먹지 못했다. 이처럼 사람마다 체질이 있으니 자신의 체질에 맞는 땅이 있다면 마땅히 그곳으로 이주해서 재미나게 살 자유가 있다. 인드라는 세계를 다 돌아다니고 싶었으나 여건이 안 되어 몇 곳만 다녀왔다. 그중에 유럽이 인드라 체질에 참 잘 맞는 지역이었다. 그곳에서 살고 싶었다. 허나, 그래도 대한민국만 못했다. 유럽을 좋아하지만, 그보다 한국이 더 좋다. 국제적인 촌놈. 이것이 인드라 정체성이다. 해서, 인드라는 한반도 평화통일과 경제발전, 사회복지를 늘 생각한다.

   

엑스퀴지트콥스:

길을 걷다 보면

멈추고 싶을 때가 있고 그러다 보면 주저앉고 싶고 또 눕고도 싶습니다

그러다 문득 늦었다 싶으면 넵다 뛰어도 봅니다

언제나처럼 항상 그 길은 내 앞에 놓여 있습니다

진정 그 길의 끝을 알수 없다면

현재 지금 내가 걷고 있는 길 위에서 춤추고 노래부르겠습니다

시간은 돈이 아닙니다

시간은 영원합니다

봄이 오고 여름이오고, 비가 내리고, 겨울이 오고, 다시 봄을 맞을 테니까요

   

남편으로 인해 알게 된 블로그 '길을 걸으면 생각이 난다'를 통해

이전에는 알 수 없었던 이야기들을 접하고

이젠 까페의 글을 자주 읽고 있지요

사람들이 모인 공간이 다 그렇듯이

나름대로 걸러서 보고 있습니다

모든 분들 '있는 힘껏 눈치보지 말고 호흡하는 한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2009년의 끄트머리에서 그간의 유익했던 글들을 볼 수 있었던 것에 감사드립니다.

   

INDRA:

글 고맙습니다.

   

나 멀리 간다네

나의 친구 홀로 두고

모든 근심 나눠지고서

하나가 되고파라

   

어두운 바닷가에

눈이 내려 쌓이질 않네

나그네 눈물만이 영원하여라

   

우리는 이기리라

위선의 웃음 죽이고

찬란한 그날을 위해

우리는 싸우리라

   

어두운 바닷가에

눈이 내려 쌓이질 않네

나그네 눈물만이 영원하여라

   

그 옛날 어떤 녀석의 자작곡이 떠올랐다.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니 신기한 일이다.

   

* 인월리는 공짜주의가 기본 정신입니다. 해서, 얼마든지 말없이 공짜로 퍼가시길 바랍니다. 인월리의 목표는 유료로 정보를 제공하거나 책을 내는 것보다 양질의 정보를 공짜로 제공하는 데 있습니다. 그래야 무산자들이 보다 현명한 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월리는 이제껏 그러하듯 앞으로도 혁명적인 노선을 걸을 것입니다.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걸어갈 것입니다. 다른 데서 익히 들은 이야기도 있을 것입니다. 허나, 인월리의 매력은 전세계 그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이야기를 전한다는 데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보다 나은 CEO를 꿈꾸십니까. 체게바라보다 더 한 혁명적인 전사를 원하십니까. 달라이 라마에게서조차 들을 수 없는 영적 세계를 만끽하고 싶습니까.

   

인월리는 만민평등주의, 카피레프트 정신에 충실한 편입니다. 해서, 필요한 만큼 가져가고, 능력껏 대가를 지불하는 후불제 시스템을 추구할 것입니다. 인드라는 카프카적 생활을 존중하고 있습니다. 결코 민의 경제생활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진부하지 않는, 새로운 혁명을 꿈꾸는 인월리가 되도록 진정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당부드립니다. 공짜 정신에 충실합시다.

   

후원 계좌 : 국민은행 524902-96-101910 김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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