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국제유태자본을 극복할 수 있을까 2 국유본론 2008
2008/10/18 04:03
http://blog.naver.com/miavenus/70036106261
우리는 국제유태자본을 극복할 수 있을까? 2
리강석:
안녕하세요. 주식투자를 하다가 경제관련 공부가 필요함을 느껴 여러 가지 자료를 찾던 중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인드라님의 글을 탐독하고 각종언론매체들의 뉴스들을 접할 때 그 괴리감이란... 제게 정체성의 혼돈이 온 듯합니다. 철학이라던가 경제 관련 지식은 전무하지만 문제를 인식할 정도의 지각은 있는 정도라 공부의 필요성을 느낍니다. 현 시점의 진실을 볼 수 있는 인드라님이 새삼 존경스럽네요. 새삼 모든 게 부질없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마저 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드라님이 작은 도움을 주셨으면 하는 간곡한 부탁들 드립니다. 진실을 보기 위해서 무엇을 먼저 고민해야하는지? 부탁드립니다.
INDRA:
말씀 대단히 감사드린다. 이런 말씀 드리면, 역시 인드라는 교주야, 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해서, 매우 신중하게 말할 수밖에 없다. 첫째는 존재감이다. 하늘이 그대를 선택하지 않았다면, 그대가 하늘을 택하겠다는 자존을 지녀야 한다. 그대는 수많은 주인공 중의 하나이다. 또한 그대만을 위한 우주도 있을 것이다. 둘째는 세상을 보는 눈이다. 거리두기이며, 낯설게 하기다. 어느 날 문득 오염이 덜 된 시골에서 밤하늘을 바라보는 것이다. 밤하늘을 바라보면 당장의 다툼이 사소하게 느껴질 것이다. 셋째는 행함이다. 행하지 않으면 지식도 무용하다. 왜냐하면 사물도 움직이고 나도 움직이기 때문이다. 몸으로 체득하기. 체화해야 진실이 비로소 드러난다.
샤를다르 :
지역국가연합 체제를 향한 첫 걸음이라고 해석하시는군요. 인드라님은 유럽연합에 러시아도 포함될 것이라고 보시나요? 중국도 아시아연합의 부분이 될 것인데, 러시아 혼자 남는 것은 애매하고, 아시아 연합에 넣기에도 애매하고. 러시아가 유럽연합에 속하면, 그나마 합리적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발전단계가 낮은 지역에서도 지역 연합을 만들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질문합니다. 그나저나 브라질의 경우는 gini 계수가 58정도에서 최근에 약50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를 보면 남미는 개발단계이죠. 3개 연합을 보면 주로 개발된 국가들의 집합체라는 생각이 들어서 질문을 합니다.
INDRA:
질문 감사드린다. 정치세력이 연합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뭉칠만한 이유, 즉 자신의 외부에 위협적인 세력이 있거나, 없다 해도 만들어서라도 있다고 여겨야 한다. 따라서 소련이 붕괴하였더라도, 여전히 유럽연합의 적은 러시아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 현실주의 정치 관점이다. 해서, 현 시점에서 유럽연합이 러시아를 포함한다는 것은 자멸행위다. 러시아가 유럽연합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유럽연합의 분열과 해체는 예정된 셈이다. 이런 까닭에 유럽연합이 터키의 가입을 한사코 미루는 것이다. 유럽축구는 함께 할 수 있다 하더라도 말이다. 그럼에도 만일 유럽연합에 러시아가 들어가는 유일한 조건이 있다면, 유럽연합과 미국이 대립하는 것이다. 하지만 빌더버그와 나토 등으로 미국과 유럽연합은 단단히 결속되어 있다.
러시아 자체적인 문제도 있다. 러시아는 소련 시절부터 형성되어온 반체제 운동을 살펴보면, 대체로 네 가지 흐름이 형성되어 있다. 하나는 트로츠키를 비롯한 좌익 반대파다. 이들은 대부분 미국과 유럽, 이스라엘 등 해외로 이전하였다. 둘, 유럽주의 친 서방 반대파다. 이들은 독일 라인강 서안인 라인란트 지역민처럼 러시아에서 유럽 쪽에 가까운 지역민의 정서를 드러낸다. 셋, 솔제니친과 같은 범러시아주의, 범슬라브주의 반대파다. 넷, 체첸과 같은 중앙아시아 분리주의 반대파다. 해서, 만일 러시아가 유럽연합에 들어간다면, 우선 네 번째인 중앙아시아 분리주의 반대파가 나설 수 있는 자양분을 제공할 것이다. 무엇보다 범러시아주의, 범슬라브주의자의 반대에 부딪쳐 내전 가능성까지 있다. 현재 러시아를 관통하는 사상체계는 유럽주의도 아니고, 아시아주의도 아닌 유라시아주의다. 전 세계에 유럽과 아시아 모두를 영토적으로 포괄하는 국가는 러시아밖에 없다는 자부심(시오니즘과 비교할 수 있다)으로 세계 중심을 러시아에 두는 세계관이다. 이 유라시아주의의 적은 해양세력인 영미세력이다. 영미에서 누가 정권을 잡고 있든, 러시아에서 누가 권력을 쥐고 있든 이 구도가 달라지지 않는다고 본다. 그래서 푸틴이 인기가 있는 것이다. 브레진스키와 같은 현실주의자들은 이러한 분석에 동의할 것이다.
샤를다르님이 현재 러시아의 지위가 애매하다고 하였는데, 나는 오히려 이러한 애매함이 러시아로서는 전략적 강점이라고 보고 있다. 어디에도 끼기 힘들지만, 그렇다고 만만히 여기기에는 강한 러시아. 과거 냉전체제 시절 초강대국이었고, 오늘날에도 여전히 UN 안전보장이사국이면서, 영토가 유라시아에 걸쳐 있는 강대국. 동시에 과거 전성기 영토를 내주었으며, 어느 쪽에도 속하기 어려운 외톨이 처지와 같은 상황. 바로 이런 지점 때문에 그루지아 문제 같은 것이 일어나도 파장이 크지 않을 수 있다. 만일 이것이 과거 소련 시절이나 혹은 유럽연합에 러시아가 참여했을 때 일어났다고 보면, 어떤 차이가 나타날 지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근래 독일과 히틀러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한 만큼 오늘은 스탈린에 관한 대목도 잠시 언급하고 지나간다.
스탈린의 학살은 진실인가?
http://blog.empas.com/goo630510/24341374
스탈린이 서방세계에서 공공의 적으로 낙인찍힌 것은 국제유태자본이 냉전체제를 기획한 직후, 이차대전이 끝나기 직전 무렵부터다. 내부적으로 결정이 난 사안을 공개화한 것은 1947년 이후, 즉, 이차대전 직후 영국으로부터 미국 정보기관이 독립한 시기인 트루먼 독트린 이후다. 이전까지 시민들 사이에서 스탈린과 소련이 인기가 높아 조지 오웰의 '1984년' 출판이 어려울 정도였다. 영웅 스탈린과 연합군 소련을 비난한다고 보았기에 출판사에서 다들 기피했던 것이다. 그런데 소설을 잘 읽으면, 소련을 모델로 했을 뿐, 사실은 록펠러의 귀염둥이 '노엄 촘스키'가 불평을 터뜨릴 정도로 국제유태자본을 비판한 소설이다. 물론 나는 스탈린이나 히틀러를 옹호할 생각은 없다. 오히려 스탈린과 히틀러를 제대로 비판하자는 생각을 지니고 있다. 그러자면, 우선 국제유태자본이 덧씌운 이미지를 벗고 스탈린과 히틀러의 진면목과 마주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전에도 언급한 바, 북반구를 장악하면 남반구가 따라올 수밖에 없는 것이 현재 구도다. 여기에서 나는 보다 혁신적인 주장을 한 바 있다. 록펠러와 쿠바 카스트로, 베네수엘라 차베스는 한통속이라는 주장이다. 그 근거로 국제유태자본이 그간 남미에서 양동작전을 구사하여 이익을 취해왔으나, 멕시코 농민혁명의 기수, 사파타를 존경하는 사빠띠스타 원주민 해방운동으로 말미암아 남미에서 중대한 위기를 맞았다. 그간 남미 현실을 보자면, 남미 대중은 조폭이나 다름없는 미국 깡패 기업가나 농장주들에게도 넌더리를 냈지만, 일부 게릴라 단체에게도 혐오를 드러낸 바 있다. 원주민을 때려잡는 데에는 게릴라 단체도 마찬가지였기 때문이다. 내건 명분은 모택동처럼 농민과 함께 한다지만, 이들 게릴라 단체들이 보여준 행태는 미국 깡패 기업가들 못지않았던 것이다. 게다가 쿠바에서 들려오는 카스트로 소식은 우울 그 자체였다. 그러다가 만난 사빠띠스타는 열정적인 중남미인들에게 가뭄 끝에 단비였다. 해서, 국제유태자본은 중남미 전략을 수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일단 중남미인들에게 카스트로가 너무 낡았기에 새로운 영웅을 선사할 필요가 있었다. 그것이 바로 '차베스'라는 어릿광대인 게다. 현재까지 내가 보는 '차베스'란 록펠러 지시를 받는 충직한 '개'로 보일 뿐이다. 다만, 아직도 '차베스'에게는 '박정희'처럼 국제유태자본을 거역할 길이 아예 없는 것이 아니다. 다시 말해, 국제유태자본이 차베스의 쓰임새가 다했다고 판단하여 박정희를 제거하듯 제거하려 할 때, 차베스가 얼마나 극렬하게 저항하며 버텨주는가에 달렸기 때문이다.
여기서 샤를다르님이 브라질 운운하는 대목에 공감한다. 남미는 아직 개발중이다. 개발을 위해서는 그간 실험한 바, 개발독재가 가장 효율적이었다. 개발독재의 목표는 서방화, 자본주의화다. 많은 이들이 오해하는 바가 있는데, 차베스로 인해 베네수엘라인은 보다 친서방화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
dodje :
이자의 존재이유와 적정이자율에 대하여 길게 쓸 실력은 안 된다. 그러나 한 가지 <사고의 실험>은 할 수 있다. 이자율이 0%라고 가정해 보자. 그리고 그 사람의 신용 및 은행의 대출여력이 무한대에 가깝다고 가정해 보자. 그러면 어떠한 황당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가?
1. 돈을 꾼다.
2. 도박을 한다. 승률은 아무래도 좋다.
3. 잃으면 두 배씩 판돈을 올린다. 1원, 2원, 4원, 8원, 16원, 32원, 64원...
4. 단 한 번이라도 따면 기왕의 손실을 전부 만회하고도 남는다.
5. 빚을 갚는다.
<도박>대신 <사업>을 넣어도 마찬가지이다. 선물이든 현물이든. 시간이 좀 더 걸리겠지만 어차피 이자 걱정은 없지 않은가? 이자율이 0%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잘 보여준다. 크루그만은 수년전부터 현재의 미국 발 경제위기를 예언하면서 조지 W. 부시가 나쁜 놈이라고 맹공하여 왔는데, 실은 그린스펀이 나쁜 놈이라고 생각된다. 부시로서야 IT 버블 붕괴와 9.11 테러로 침체한 미국 경기 부양을 위하여 금리 인하를 요구할 만 하였다. 그건 부시가 아니었더라도 마찬가지일 터. 문제는 클린턴 때는 금리 인하 요구를 완강히 거절하던 그린스펀이 정권이 바뀌자 납작 엎드려서 사상 최저 수준인 1%까지 연준 금리를 낮추었음이다. (그린스펀은 공화당원이다.) 비록 0%는 아니지만 1% 금리라면 무슨 도박, 무슨 사업인들 못 해 보겠는가? 그 결과는? 잘 나갈 때는 좋았다. 먹은 놈들은 이미 튀었다. 남은 놈들은 설거지를 맡았을 뿐이고... 대공황이 평생의 전공인 버냉키를 후임자로 불러 올 때 이미 오늘날의 사단에 대한 예감이 있었을 것이다. 스펀이 정권이 바뀌자 납작 엎드려서 사상 최저 수준인 1%까지 연준 금리를 낮추었음이다. (그런스펀은 공화당원이다.) 미국의 십억 장자(billionaire) 숫자가 200명이라고 하는데 그중 40%가 유태인이다. ("유태인"의 정의가 모호하기 때문에 이 숫자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유태인들끼리만 이자를 주고받지 말아야 한다.
"타국인에게 네가 꾸이면 이식(利息)을 취하여도 가(可)하거니와 너의 형제에게 꾸이면 이식을 취하지 말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들어가서 얻을 땅에서 네 손으로 하는 범사에 복을 내리시리라." (신명기 23:20)
사내아이가 13세 도달하면 성인식을 치르고 "계명의 아들(bar mitzvah)"이 된다. 성인식에 초대받은 사람들은 축의금을 내게 되는데, 일인당 300달러에 100명이면 벌써 3만 달러이다. 이 돈을 뮤추얼 펀드에 7년~9년간 넣어두면 대학졸업 후 직장 잡을 무렵 너끈히 5만 달러는 된다. 다른 인종 젊은이들이 Sallie Mae 대출금 갚을 걱정에 허덕일 때 (이 대출금은 설령 파산을 해도 소득이 생기면 결국은 갚아야 한다.), 유태 젊은이들은 "돈 굴리기" 실전에 돌입하게 된다. 행복한 고민이니 출발 자체가 다른 셈이다. 십억 장자도 그 출발은 이렇게 미세하다. 노자의 가르침대로 天下大事 必作於細 天下難事 必作於易이다. 인드라님의 "국제유태자본 비판론"도 마찬가지일 터이다.
"네 시작은 미약(微弱)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昌大)하리라." (욥기 8:7)
Zeitgeist 속편(Addendum)을 보면 속내를 점차 드러내고 있는데, 네사라를 주장하는 세력들과 일맥상통한다. "무신론적 인본주의 혁명을 일으켜 돈(monetarism)을 폐지하고 기술 만능의 지상천국을 건설하자!" 국제유태 좌파의 선동이라고 본다. 내건 구호가 무엇이건 그건 양두구육(羊頭狗肉)이고, "유태에 의한 세계 지배"가 알맹이일 것이다. 그들 및 그들의 선조 K. 마르크스의 주장을 단 한 줄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뱀이 이브를 유혹하던 바로 그 말이다.
"네가 하나님과 같이 되리라. (Eritis sicut Dei.)" (창세기 3:5b)
INDRA:
dodje님의 사고 실험을 늘 흥미 있게 지켜보고 있다. 부탁 하나 드린다면, DRADO에서 INDRA라는 본래 아이디로 복귀한 지가 꽤 되는 만큼 이제는 INDRA로 불러주기를 바란다.
사고 실험을 통한 dodje님의 견해는 잘 들었다. 이자율 폐지만을 한 결과 나타나는 폐해를 지적한 것은 타당하다. 그러나 나는 제목을 이자 낳는 대부업을 중지하라고 했지만, 본문에서는 이자 낳는 시스템을 제거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의미가 있다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리고 그러한 시도로 이자율 제한 및 폐지를 예로 들었다. 차이가 있지 않은가? 이자 낳는 시스템 > 이자율 제한 및 폐지다. '그 사람의 신용 및 은행의 대출여력이 무한대에 가깝다고 가정해 보자.' 이러한 예시는 오늘날 신자유주의를 강제하는 BIS 은행 규정에서도 맞지 않는 가정이다. BIS 비율이라 하여 지난 시기 한국 외환위기 때 톡톡히 역할을 했던 것을 떠올리면 된다.
이자율을 폐지한다는 것은 은행업이 더 이상 상업 활동을 하지 않고, 공공 활동만을 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는 공산주의를 의미할 수 있으므로, 근대 이전처럼 이자율을 5% 이내로 제한하는 제안 정도는 얼마든지 할 수 있을 것이다. 칼뱅교 교리가 이랬으니까. 이 상황에서 은행이 특정인에게 무한대의 신용과 대출을 해준다는 것은 모순이 될 수밖에 없다. 은행이 매 회기 결산을 해야 하는데 낮은 이자율로 무한대의 신용과 대출을 허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자 낳는 시스템을 제거한다는 것은, 은행 대출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며, 그 누구도 예외 없이 신용이 무한대일 수 없음을 드러내는 것이다.
다만 dodje님은 국제유태자본을 염두하고 예외적인 사태를 가정하는 것일 게다. 아마도 국제유태자본이라면 새로운 법체계에 드러내놓고 반대하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겉으로는 시대 변화에 적극 협조하고 찬양할 것이다. 그러나 속으로는 dodje님처럼 새로운 법체계의 허점을 찾아서 붕괴시키는 노력을 끊임없이 시도할 것이다.
전에도 언급한 바, 국제유태자본이 범죄자의 심성으로, 혹은 사이코 패스적 심리로 새로운 법체계를 시험한다면, 그보다 더 나은 일이 없다. 새로운 법체계는 국제유태자본의 노력에 감사함을 표하면서 보다 근본적으로 재정비하면 된다. 목표는 물론 국제유태자본의 십점 만점에 백점짜리 파멸이다.
아울러 사실 통화주의나 케인즈주의나 합리적 기대이론 앞에서 한물간 것은 틀림없다. 둘 다 어떤 정책을 펴더라도 이론적으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스스로 토로하고 있고, 또 경험적으로도 자신의 무능함을 드러낸 바 있다. 하여, 케인즈주의나 통화주의 모두 합리적 기대이론을 접목하려고 시도하고 있는 게다. 그리하여 등장한 신케인즈주의 등이 더욱 꼴값이라는 것이 나의 주장인 게다. 비난하기는 쉽다. 그러나 해내는 것과 다르다. 특히 부시 정권 때 설거지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것은 평범한 경제학적 자질을 갖춘 이뿐만 아니라 교양 있는 일반 시민이면 누구나 알 수 있었다. 복잡한 말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요즘 서울 시내에 도로 보수 공사가 굉장히 많다. 이런 것이 바로 케인즈주의다, 라고 나는 말하겠다. 해서, 강만수가 근래 감세정책과 재정정책을 동시에 사용한다고 말하지 않는가. 내가 볼 때는, 성패 여부를 떠나 강만수가 정말 열심히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그 자리에서 과연 한국의 그 어느 누구가 강만수 이상으로 일을 잘 할 수 있을까 회의적이다. 해서, 통화주의와 케인즈주의의 차이란 강만수 대 이한구 차이보다 작다는 나의 주장을 조금도 양보할 생각이 없는 게다.
국제유태자본 : 강만수 VS 이한구
http://blog.naver.com/miavenus/70035630066
dodje님은 유태인의 풍속 중의 하나를 예시한다. 나도 아는 일이다. 그러나 내 생각은 다르다. 물론 종자돈 마련이 유태인이 사회에서 성공하는 데에 큰 보탬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는 부분적이다. 종자돈도 중요하지만, 인적 네트워크, 한국식으로는 인맥, 중국식으로는 꽌시가 매우 중요하다. 노엄 촘스키가 별 경력도 없이 이상하게 교수가 된 것은 그의 종자돈 때문이 아니라 인맥 때문이다. 게다가 록펠러도 말하지 않은가. 네트워크라고, 그것이 자본이라고. 미래학자들도 정보가 자본이라고 한 바 있다. 인맥 없이 종자돈만 가지고 사업하다가는 이내 쪽박 찬다는 것은 로또 당첨되어 호프집 열었다가 파산한 뉴스를 보면 된다. 게다가 장사하는 이들은 안다. 진짜 돈 버는 사람은 남의 돈으로 장사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말이다. 다른 말로 신용으로 돈 버는 사람이 진짜 돈을 벌 줄 아는 사람들이라는 게다. 마지막으로 거론하는 것은, 유태인 엄마의 역할이다. 유태인 역시 가부장적이다. 다만 비록 구약의 영향이라지만, 집안에서의 엄마 역할을 제대로 파악했다. 간단히 말한다. 아빠가 똑똑해도 엄마가 바보면, 아이는 바보가 된다. 반면 아빠가 무식해도 엄마나 똑똑하면, 아이는 똑똑하다. 이 현실 법칙을 제대로 깨달은 것이 유태인인 게다. 엄마가 유태인이면 자동적으로 아이도 유태인이다. 그러나 아버지가 유태인이라고 하더라도 엄마가 유태인이 아니라면 무조건 유태인인 것이 아니다.
나는 말한다. 아버지의 뜻을 제대로 살리는 이가 누구냐고? 대부분 딸이다. (해서, 난 이 대목이면 우울하다. 내게도 딸이 있으면 정말 좋을 터인데...) 전통은 아버지에서 아들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 아버지에서 사위로 이어지는 메카니즘이 더 효율적이다. 여기에 유태인 특유의 탈무드적 교육을 받는다면, 어려서부터 자기 개발 하나는 잘 할 것이다.
정리하면, 세 가지다. 딸을 통한 전승 교육, 종자돈, 인맥. 이 세 가지가 유태인이 다른 종족에 비해 당대에 잘 적용하는 요인이라고 나는 보는 것이다.
네사라와 관련해서는 dodje님답지 않게 비약이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다. 네사라로 검색하면 셀든 나이들(Sheldon Nidle) 주장이 주류다. 나는 쉘든 나이들에 관해서 잠시 언급한 바 있다.
"시리우스의 대변인 와슈타와 채널러인 쉘든 나이들
http://blog.naver.com/111gaeun?Redirect=Log&logNo=30030398156
포톤 벨트 (시리우스가 전하는 문명전환의 비밀) You are becoming a galactic human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php?bid=30699
은하연합 우주함대로부터 온 메시지들
http://www.ufogalaxy.co.kr/book_1.phtml?number=5
나는 쉘든 나이들이 주장하는 오래된 지구 역사에 관한 이야기에 관해서는 시나리오 작가로서의 흥미를 지니고 있다. 왜냐하면 나는 누구도 감히 흉내 낼 수 없는 위대한 판타지를 만들 구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서, 시시한 것을 제외시키면서 독특한 지점을 찾아 읽어내고 있다. 또한 나는 쉘든 나이들이 버지니아 에신과 함께 주장하는 대목 중 포톤벨트(광자대) 논의에 관심을 기울이는 편이다.
마야 달력과 2012년 지구 변화
http://blog.naver.com/khohd55?Redirect=Log&logNo=60021885132
지구의 포톤벨트(광자대) 진입 이론의 오류
http://conju.tistory.com/1293 "
국제유태자본, 반가, 쥬세리노, 존티토, 나이들
http://blog.naver.com/miavenus/70035470213
쉘든 나이들 성향을 지나치게 확대해석하면 곤란하다. 쉘든 나이들 성향은 그간 미국에서 성행한 유니테리언 사상과 초절주의 성향을 라엘리안과 결합시킨 것이라고 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해서, 이들 성향은 맑스 경향보다는 오히려 공상적 사회주의라고 평가받는 프랑스 사회주의자 푸리에적 영향이 더 강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화폐에 집착하는 것은 푸르동적 경향이다. 실제로 초절주의에 영향을 받은 미국 정치세력 중 일부가 공동체 건설에 심취하였다.
해서, 쉘든 나이들과 같은 이들이 네사라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역사적으로 타당하며, 교세 확장 전술상 탁월하다고 말할 수 있을 뿐이다. 비록 그 이외에는 들어주기가 곤란하지만 말이다. 다만 이로 인해 나는 한 가지 소득을 얻게 되었는데, dodje님이 어떤 사람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었다는 점이다. 뉴에이지 경향에 대한 짙은 불신은 자신의 성향을 드러내기 딱 좋다.
날아통닭 :
바보상자라고 불리는 TV 인기 드라마, 쇼 프로(1박 2일 같은..), 혹은 대박 영화를 보세요. 정부가 의도하는 바가 뭔지 유추가 가능합니다. 다큐멘터리(3일 같은...)를 자주 보세요. 가까운 미래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은 매트릭스와 같아서... 의도된 방향으로만 흘러갑니다. 일방통행이죠... 매트릭스의 주인공 키아누 리부스(미국)는 선으로 나왔지만 사실은 반대죠.. 돌고 돌아야하는데 그렇지가 않죠... 악의 축은 짜여진 시스템을 역행하는 유태인들과 일부 유럽의 선진국이 되겠습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날아통닭님의 의견은 반 시오니즘적 록펠러 입장을 잘 예시한 것이다. 국제유태자본이 시오니즘적이라는 오해에서 벗어나야 한다. 오히려 대부분은 반시오니즘적 입장이었다. 심지어 국제유태자본은 이스라엘 독립에 비판적이었고, 적극 막았었다.
삼천포:
안녕하세요? 인드라님. 인드라님의 글은 매일매일 읽으면서 저에게는 하나의 취미생활(?)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첨으로 쪽지를 보내봅니다. 유대자본과 스포츠에 대해서 님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제 글이 좀 길어서 메일로 써 보았습니다. 바쁘시더라도 인드라님의 생각을 꼭 들어보고 싶습니다.
INDRA:
국제유태자본과 올림픽
http://blog.naver.com/miavenus/70034114595
로마시대 때 동방 도시에서 활약하던 상단은 그리스 상단이 아니면 유태인 상단이었다. 이들의 공통점은 개성상인처럼 천성적으로나 후천적으로 상인 기질을 타고 나고 교육받았다는 점, 혈연적 공동체를 중시한다는 점, 우수한 민족 문화를 지니고 있다는 점이 있다. 반면 차이가 있다면, 그리스인은 영혼과 육신을 균형적으로 파악한 반면, 유태인은 육신을 영혼의 부산물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었다. 아울러 신관이 크게 달랐다. 그리스신의 신관이 관용적이었다면, 유태인의 신관은 배타적이었다.
유태인들은 좀 더 나아가 종교적 이유로 병역을 거부했다. 자신들이 충성하는 것은 오직 야훼신이기 때문이다. 유태인이 스포츠에 비판적일 수밖에 없는 것은 종교적인 동시에 역사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국제유태자본은 생각을 달리 했다. 스포츠가 만일 19세기 독일처럼 용병 장사 놀음이라면 돈벌이가 되지 않겠느냐는 게다. 우리가 아는 유태인 스포츠 스타는 매우 드물다. 반면 국제유태자본의 스포츠 스폰서를 찾기는 매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