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태자본: 네이버의 정보 통제 국유본론 2008

2008/10/20 17:05

http://blog.naver.com/miavenus/70036208417

   

   

국제유태자본 : 네이버의 정보 통제

리틀:

제목을 클릭하니 <삭제된 정보>라고 뜨네요. 그 사이 지웠다니 참 이상한 일이네요. 목차라도 보았으면 좋겟는데요....

   

INDRA:

확인을 해보니, 국제유태자본으로 검색하면 블로그로는 검색이 안 됩니다. 블로그 검색에서 국제유태자본이 아예 빠져있습니다.

국제유태자본의 압력에 의해 네이버가 삭제했다고 현재 추정됩니다. 방금 네이버가 긴급 블로그 점검이 있었는데 그 이후 이런 상태로군요. 그들로서는 더이상 방치하면 곤란하다고 여겼나 봅니다.

이전에도 몇몇 검색어가 생략되는 경우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뭔가 하나를 제대로 내가 건든 것 같은데, 그 정체를 확인하려면 시간이 걸릴 듯싶습니다.

   

   

   

국제유태자본 : 해양세력, 김정일, 트랜스휴머니즘 국유본론 2008

2008/10/20 04:15

http://blog.naver.com/miavenus/70036192395

   

   

   

국제유태자본 : 해양세력, 김정일, 트랜스휴머니즘

   

샤를다르 :

인드라님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새로운 것을 찾는데, 이번에는 로마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http://blog.empas.com/jdyi8589/29513508 로마의 인구가 약 6천만이었다는 것이 저에게는 충격이었습니다. 현재 프랑스 인구와 맞먹는 인구를 유지한 제국이었고, 그 제국은 천년동안 생존했습니다. 로마제국의 체계는 아주 실용적이고 현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합리적 시스템을 추구하는 국제유태자본에게 적절한 표본이죠. 로마제국의 로마 시민권자들은 약 600백만이라고 합니다. 10분의 1이 로마제국의 핵심입니다. 제국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탄탄한 중심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나올 제국체계는 '국가연합'이라는 것은 이미 사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북미연합에는 미국이라는 탄탄한 중심, 아시아연합에는 중국이 탄탄한 중심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국가연합은 아마도 연합 안에서 생산, 소비를 하는 '작은 세계'를 이룰 겁니다. 예를 들자면, 멕시칸들이 기본적 생산을 담당하면, 캐나다인은 석유 같은 자원을 담당, 미국인들은 소비와 고급적 생산을 담당할 것입니다. 아시아연합도 비슷할 겁니다. 문제는 EU의 경우에는 자원을 외부에서 가져와야하는 실정입니다. 유럽은 미국이나 중국과 다르게 땅에서 나오는 것이 적은 편입니다. 그리고 탄탄한 중심을 할 국가가 없습니다. 가장 유력한 국가는 EU에서 경제적, 지리적으로 중심에 위치한 독일인데, 독일은 2050년에 인구가 약 7400만으로 줄고, 이는 사회보장 시스템의 붕괴를 의미합니다. 젊은 층이 부담할 노인층이 많으면, 사회보장 시스템은 무너질 것입니다. 따라서 제가 생각하는 대안은 EU와 러시아의 통합입니다. 일단은 경제적 통합이 우선될 것입니다. 러시아 자체의 경제 시스템은 나이지리아의 그것과 비슷합니다. 자원 팔기라는 단순한 경제 시스템이죠. 그리고 러시아는 자원 공급이라는 역할을 해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EU와 러시아가 통합하는 것은 진정한 '국가연합'을 위한 전제조건이라고 봅니다. 정치적 문제는 경제적 이익으로 메울 수 있다면, 둘의 통합은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정치적 통합까지 된다면, 간판정도 바꾸는 것은 쉬울지도 모릅니다. 그냥 유라시아 연합(?)이라고 바꾸어도 될 것입니다. 덧붙이자면, 미국은 대륙지향에서 해양지향으로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미소 전쟁을 계기로 미국은 해양세력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남북 아메리카 자체를 아예 대륙이 아닌 큰 섬으로 봅니다. 거기다가 미국의 해군력과 영향력이야 말로 남북아메리카를 대륙이 아닌 큰 섬으로 만드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공부하기 위해서 아무래도 로마사에 관한 책들을 읽어야겠습니다. 국제유태자본도 어느 순간에는 원로원(300인 위원회)이 아닌 한 명의 절대자가 이끌어 가는 시스템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봅니다. 카이사르의 등장처럼요. 아니면 벌써 전환되었을지도 모르죠. 1인 체제는 원로원 체제보다 제국경영에서는 더 큰 리스크와 더 큰 이익을 감당할 것입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것 때문에 정점(zenith)에 달한 다음에는 서서히 몰락할 것이라고 봅니다.

   

INDRA:

말씀 감사드린다. 샤를다르님은 러시아가 유럽연합에 들어가는 것이 한국인에게 여러모로 유리하다고 여기는 듯싶다. 해서, 그 길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역사적으로 독소불가침조약처럼 사례처럼 아예 없었던 것이 아닌 만큼 뜻이 잘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현실주의 정치 관점에서는 '해양 세력'을 주요 키워드로 해야 한다. 국제유태자본이 일본을 선택한 것도 '해양 세력'이라는 관점이다. 해서, 일본 정치인들도 곧잘 '해양세력' 운운하는 것이고, 나아가 김대중-노무현 정권 당시 해양 운운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면 된다.

   

내 소견은 미국이 몰락하고 있다고 본다. 오바마와 같은 극약처방을 내세우는 것 자체가 위기의 산물이다. 로마제국은 여러 군단을 지녔으나 로마를 지키는 군단, 혹은 근위대만큼은 로마시민들로 이루어져 있었다. 그러나 권력투쟁으로 근위대조차도 속주인들로 꾸려졌던 것은 이미 제국의 끝이 다가옴을 암시하는 것이다. 다만, 국제유태자본이 몰락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을 표한다. 록펠러가 사망한 이후에나 답할 수 있다고 본다.

   

남극여행:

유태자본에 관심이 많았는데 검색해도 자료가 별로 없더라구요. 그런데 님 블로그에 참 글들이 많아서 감사히 읽겠습니다.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좋은 일만 있기를 ^ㅡ^

   

INDRA:

도움이 된다면 다행이다.

   

루루:

안녕하세요. 글 잘 읽고 있는데요.. 요즘 북한, 미국.. 그니깐 한반도 정세가 어찌될지 경제도 걱정이지만 안보 문제가 젤 걱정이어서 잠이 안 올 지경인데 시국내지는 정세 분석 좀 해주시겠어요? 이민이라도 가야할지..^^ 부탁할게요.

   

INDRA:

   

"이 가문을 세운 원조 어거스트 벨몬트의 부인 캐롤라인 페리(Caroline Perry)의 부친이 바로 검은 함선으로 우라가(浦賀, 가나가와현神奈川縣 요쿠수카시의 옛 지명)에 내항한 제독 매튜 페리(Matthew Perry)였다. 페리 제독의 동생 너새니얼 페리(Nathaniel Perry)의 손녀 조세핀(Josephine)의 남편은 미국 제일의 금융왕 존 피어폰트 모건(John Pierpont Morgan)의 조카이 주니어스 스펜서 모건(Junius Spencer Morgan, Jr.)이다.

   

미국 제일의 부호 밴더빌트 가와 페리 제독이 어떻게 이런 인척 관계를 맺고 있는지 알고 있었던 사람들은 함선이 찾아온 우라가의 주민이었다. "태평한 잠을 깨우는 증기선, 불과 4척에 잠이 오지 않는구나"하는 노래로 불리어진 증기선 사스케하나호를 타고 일본에 건너온 사람은 페리 제독이었지만, 대양을 항해할 대형 증기선 66척을 소유하여 미국을 지배한 사람은 원조 코넬리어스 밴더빌트였기 때문이다.

   

그들이 형성한 보스턴의 재벌 페리 가문의 자손 윌리엄 페리(William Perry)가 1994년 1월부터 클린턴 정권의 국방 장관에 취임하였다. 그는 취임 즉시 북한 핵 의혹 위기를 부추기며 미,일 신 가이드라인 성립을 위한 군사적 긴장을 조장했고, 1997년 1월 장관 퇴임뒤에도 1999년까지 북한 핵 의혹 문제를 둘러싼 정책조정관으로서 한국, 북한, 일본, 중국을 정력적으로 오갔다. 그는 가이드라인 성립 뒤에 "북한은 혐의가 없었다"며 무책임한 언사를 서슴지 않았다.

   

페리는 군수 기업인 GTE 실베니아(GTE Sylvania) 임원을 맡은 뒤 스스로 ESL이라는 군수 기업을 창업하여 사장으로 취임하였다. 1967년부터 국방부 기술 자문을 10년간 수행하여 1977년부터 카터 정권에서 국방 차관이 되었다. 지미 카터(Jimmy Carter)가 대통령에서 퇴임한 뒤에도 북한 문제와 관련된 외교 무대에 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이 재벌이 배후에 존재했기 때문이다.

   

페리 자신은 레이더 파를 흡수하는 '보이지 않는 전투기 스텔스'의 기술 개발로 스텔스를 만든 아버지로 일컬어진다. 그는 스탠퍼드대학교 국제안전보장군비관리센터의 소장을 맡아, 표면상의 직함은 고리타분한 수학자였다. 하지만 이면에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투자은행 함브레히트 & 퀴스트(Hambrecht & Quist)의 경영자로서, 또 군수기업인 '기술전략연합사(Technical Strategies & Alliances)' 회장으로서 거대한 사재를 축적하였다. 이라크 군사 분쟁과 아시아의 긴장, 그리고 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의 유고 공격이 부의 축적을 가능케 했다. "

   

미국의 경제 지배자들

http://kin.naver.com/open100/db_detail.php?d1id=11&dir_id=110106&eid=lNCCRBD0y9PiUwXnLR1PdN0XJQfNTA3H&qb=xuS4riC5zLG5sObBpsDHIMH2uejA2g==&pid=fnXsPsoi5UsssbbPOEdsss--413234&sid=SPtW9nJL@0gAAC00YtU

   

김정일 건강이상설로 인해 분위기가 심상찮은 것은 있으나, 세계 금융 위기 탓에 뒷전으로 밀린 감이 있다. 지금으로서는 특별히 눈에 뜨이는 대목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과 미국이 국제유태자본의 지시에 따라 충실하게 자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북한과 미국이 핫라인을 통해 모종의 쇼를 행하는 것이 아닌가 보고 있다. 해서, 나는 이민 갈 형편도 되지 않지만, 이민 갈 정세는 아니라고 본다. 신속 기동군 체제는 칠십 년대 브레진스키 때부터 구상된 것이며, 이를 가장 잘 써먹은 것이 걸프전이었다. 낙관도 비관도 하지 않으면 좋겠다. 국제유태자본이 어떤 전략을 쓰든, 결과적으로 조속한 통일을 가져온다면, 한국과 한국 국민으로서는 엄청난 호재가 아닐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전쟁은 국제유태자본이 허락해야만 북한이 공격하거나 당할 수 있다. 북한 김정일 정권의 강점은 다른 나라와 달리 반대파가 없다는 점이다. 이는 국제유태자본이 북한 김정일 정권을 어렵게 대하는 가장 큰 이유다. 동시에 국제유태자본이 북한 김정일 정권을 전략적으로 어려워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까지는 북한 김정일 정권이 존속하는 것이 국제유태자본의 이해에 맞았다. 역설적으로 미군 주둔을 정당화하고, 이로 인해 미국 중심 동북아 질서를 구축할 수 있었다. 다만 현재 국제유태자본은 과거 로마제국처럼 갈리아 땅에 최소한의 부대, 대대급만 상주하는 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그만큼 위협이 제거되었다는 의미이지만, 그만큼 미국 재정 문제 등으로 동맹국에게 방위비 부담을 요구한다. 게다가 국제유태자본이 심혈을 기울이는 지역은 중동이다. 중동을 더 확장시키면 말레이시아에서 신장에 이른다.

   

김정일이 당장 죽든, 말든, 북 체제는 존속의 의미를 상실한 것은 분명하다. 국제유태자본이 결심만 하면, 김정일 체제는 당장 내일이라도 무너진다.

   

아리앗츠:

혹시 트랜스 휴머니즘에 관해 알고 계시나요? 자세한 내용은 검색하시거나 관련 책자를 읽어 보심 될 것입니다. 현재 음모론에서는 국제유태자본의 최종 목적이 세계 단일 정부라고 말하고 또한 인류 학살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트랜스 휴머니즘을 국제유태자본이 감안하고 있다면, 국제유태자본은 기계를 통한 불로불사를 얻기 위한 실험체로서 나머지 인류를 번영하도록 놔둘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나머지 인류가 심각한 위기에 놓이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트랜스 휴머니즘이 가능성이 있다면, 국제유태자본은 이를 용인할 거라고 봅니다. 국제유태자본의 구성원들도 불로불사하고 싶어 하고 더 똑똑해지고 더 체력이 좋아지기 바랄 것이기 때문이지요. 트랜스 휴머니즘에 관해 어떻게 보시는지요.

   

INDRA:

국제유태자본은 공상과학 분야를 지금까지 옹호해왔을 뿐더러 적극적으로 활용해왔다. 일부 소설가들은 기획을 주도하기도 했다. 트랜스 휴머니즘을 찬성하건, 반대하건 이미 그것은 국제유태자본의 시나리오 하에 있다고 보아야 한다. 마키아벨리적 관점에서 보자면, 이미 이슈화되었다면 국제유태자본이 양쪽에 스파이를 이미 침투시켰다고 보아야 한다. 즉, 트랜스휴머니즘 논쟁 자체가 국제유태자본의 지시하에 이루어지는 작업으로 간주하는 것이 나의 입장이다. 아울러 이에 대해 조금이라도 언급하는 자는 국제유태자본의 간첩이 아닐까 나는 의심부터 하고 본다. 해서, 내 관심은 철저하게 무관심이다.

   

국제유태자본이 이슈화시키지 않은 데에 보다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트랜스 휴머니즘에 관해서는 전통적인 SF소설을 보면 된다. 이것이 식상하다면, 카터 복제설이나 아버지 부시 외계인설과 같은 X파일류에 심취하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런 일에 신경 쓰기보다는 세계경제체제와 한국경제의 전망, 이주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 친일민주당 척결, 노무현 처형 등이 더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

   

   

   

   

국제유태자본 : 유태인 내부의 계급투쟁 국유본론 2008

2008/10/20 03:26

http://blog.naver.com/miavenus/70036192066

   

   

   

dodje :

"서울 사람"이라면 "대한민국 국민"인가 아닌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지구인"인가 아닌가? "지구인"이라면 '우주인"인가 아닌가? 그러면 국제유태 역시 "우주인"인가 아닌가? 나는 소위 채널러들을 재미난 공상과학 소설가 내지 편집광증 환자로 생각하지만, 사고의 지평을 넒혀 준다는 점에서 일단 긍정적으로 보는 편이다. 인드라님이 인드라 神같은 "외계인"의식뿐 아니라, "우주인" 의식까지 겸하였더라면 더 좋았을 뻔하였다고 본다. 자신을 객체로 봄, 즉 객관화함으로써 더 중립적이고 명징한 판단을 얻을 수 있지만, 그 대신 투철성과 현장성과 통합성은 손실될 것이니까. 결국 이 일은 "그들"의 일이 아니라, "내" 일이요 "우리" 일 아닌가?

   

유태인중 아슈케나짐(독일의), 세파르딤(스페인의), 미즈라힘(동방의)등의 구별이 있는데, 이중 아슈케나짐은 전설의 카자르 왕국의 후손이라는 주장이 있었다. 요컨대 아슈케나짐은 가짜 유태인이라는, 따라서 팔레스타인 땅에 연고권을 주장할 근거가 없다는 것인데; 인간 유전체 분석은 부수적 성과를 가져왔다.

   

인간 세포핵의 46개 염색체중 Y 염색체는 부친으로부터 유래하고, 세포질 중 미토콘드리아 DNA는 모친으로부터 유래한다. 유태인이 맞다면 아브라함, 이삭, 야곱으로부터 유래하는 Y 염색체를 가지고 있을 터이고 (시간 경과에 따라 약간씩의 돌연변이가 누적된다.) 사라진 10 지파를 제외하면 레아(유다지파)와 라헬(베냐민지파)의 자손이니 라반의 아내로부터 유래하는 미토콘드리아 DNA를 가지고 있을 터이다. 에서의 후손인 에돔족(=이두매족) 역시 아브라함 자손이므로 Y 염색체는 공통일 것이고. 연구의 결과는? 2001년 아슈케나짐은 누명을 벗었다.

   

내가 조금 아는 한 아이는 아버지가 러시아사람, 어머니가 러시아 출신 유태인이다. 아이 본인은 자신은 러시아사람이며 무신론자라고 말한다. 물론 로쉬 하샤나나 쉐마 낭송 따위는 하지 않는다. 이 아이는 유태인인가 아닌가? 그리고 그걸 굳이 따져야만 하는가?

   

INDRA:

dodje님의 글은 네사라 이전과 이후가 다른 양상이다. 나와 관련이 있는 지인 중 수군작이라는 선배가 있는데 두 분이 닮은 듯싶다. 중요한 것은 아니고. 나는 dodje님의 주장에 이의를 걸 생각은 없다. 다만,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을 뿐이다. 20세기말 PC통신 시절 반문화 동호회에서 종교논쟁이 한때 격렬하게 일어났던 적이 있다. 상당수가 석박사급 학위를 지니고 현장에서 연구하는 이들이 논쟁하였다. 그들 중 한 분이 미국에서 생물학 연구를 하고 있다는데, 그분에게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접했다. 우리가 간혹 듣게 되는 과학 관련 뉴스들이 있다. 무슨 연구를 했는데 어떤 결과가 나왔다더라, 하는 것 등이다. 그중에 쌍둥이 연구 등도 있다. 그런데 이런 연구가 대부분 사실상 우생학적 관점에서 행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교묘해서 일반인은 알아채지 못할 뿐이라는 것이다. 근래 개소문닷컴 등에서 민족학 논의가 나오면 반드시 등장하는 것이 유전자 분석인데 이것 너무 신뢰하면 곤란하다.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데이터를 자신의 의도에 합당한 것만을 선택하여 내보낼 수 있는 것이다. 게다가 중요한 것은 유전자가 아니라 문화다.

   

dodje님이 내게 한 질문은 약간 반칙이다^^! 내가 어떤 답변을 하건, 안티 세미티즘으로 몰고 가는 유도 질문이다. 그럼에도 내가 답변을 하는 것은, 그 함정을 잘 알기 때문이다. 그 러시아 소년은 맑스가 유태인이 아니듯 유태인이 아니다. 객관적으로 그 소년은 유태인이지만, 그 자신이 선택을 하였으므로 유태인이 아닌 게다. 그리고 굳이 따져야 하나, 라고 불평하는 것은 합리적인 태도가 아니다. 따질 것이 있다면 상대가 쓰러질 때까지 따지는 것이 이성적인 자세라고 나는 보고 있다. 해서, 따져야 하나? 라고 dodje님이 의문부호를 달 때, 이런 의문부호를 본 교양인들은 다음과 같이 오해할 수도 있다. dodje님이 뭔가 켕기는 게 있나? 물론 나는 이런 오해를 가급적 회피하는 편이다.

   

이왕 나왔으니 한마디 하자면, 한국인은 단일민족이 아니다, 라는 글을 올리면 진보적인 평가를 받을 것이다. 가령 나는 한민족이 통일신라에서 태동되어 고려 광종 때에 이르러 형성되었다는 입장이다. 해서, 이런 주장을 하면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는다. 그러나 유태인은 역사적으로 조작된 것이다, 라고 글을 올리면 파시즘적인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이것은 국제유태자본이 <홀로코스트산업>으로 대중을 세뇌시킨 영향이 크다. 다른 민족의 기원에 대해서는 자유로이 말할 수 있게 하면서, 오직 특정 민족의 기원을 밝히는 일에 대해서만큼은 성역을 둔다면 오히려 문제가 아닐까?

나는 지금까지 다음과 같이 주장한 바 있다. 이차대전에 희생된 유태인에 대한 책임은 국제유태자본에게 있다고 했다. 다시 말해, 국제유태자본 문제를 유태인 문제로 도치시키는 것은 반칙인 게다. 아울러 오늘날 고통을 받고 있는 러시아, 이스라엘, 미국에 사는 가난한 유태인의 존재는 국제유태자본이 유태역사에서 얼마나 기만적인 역할을 해왔는가를 예시한다고 나는 보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이 문제는 유태인 내부의 계급투쟁인 게다.

   

   

   

   

국제유태자본 : 카르타고 유태인, 모세와 에즈라 국유본론 2008

2008/10/20 03:18

http://blog.naver.com/miavenus/70036192009

   

   

   

국제유태자본 : 카르타고 유태인, 모세와 에즈라

   

아이온:

바리새파는 그 기원이 조로아스터 교도들이라고 한 점은 맞습니다. 바리새 혹은 바리사이라는 말의 어원이 페르시아니까요. 여기서 페르시아는 변방이라는 뜻입니다. 그리스 촌놈들의 관점에서 보면 페르시아가 변방이 맞죠. 하지만 그건 그리스 놈들의 사고에서나 가능한 일이었고 바빌로니아를 무너뜨린 페르시아는 당시 세계의 축이었습니다. 그러니 그건 변방이 아니라 중심인 거죠. 유대 촌놈들은 바빌론에 끌려간 후 다시 페르시아로 귀속되었는데 그들 촌놈들이 보기에 피 제사나 지내는 허접한 모세 오경적 야웨보다는 형체도 없는 신을 이야기하고 선악관념 뚜렷하고 천사와 악마를 이야기하고 천국과 지옥의 보상과 처벌을 이야기하는 조로아스터교의 교리야말로 정말로 세련되고 우수한 가르침이었습니다. 해서 당시 에즈라 같은 이는 그런 조로아스터교의 교리를 갖다가 유대 땅에 퍼트린 거죠. 그 때문에 바빌론 유수 당시 안 끌려가고 남아 있던 평민들이 여전히 지니고 있던 구시대적 신관과 충돌을 일으켜서 그 반발을 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은 바리새파가 예루살렘이 로마에 함락되고 유대인들이 몰살을 당한 이후까지 살아남아 오늘날까지 유대교 주류로 내려오고 있는 것입니다.

   

INDRA:

예수의 실존 여부를 떠나 십자가형은 카르타고에서 유래한다. 카르타고에서는 민족 배반자를 처형하기 위해 가장 고통이 심한 십자가형을 택했는데, 이후 로마에서도 십자가형을 받아들였다. 스파르타쿠스 난 때 노예들이 당했다.

   

카르타고는 페니키아 본국이 함락 당하여 페니키아인들이 식민 도시를 주요 거점으로 삼은 도시국가다. 하여, 페니키아인들은 BC 6세기경부터 그리스인들과 3세기 걸쳐 대립하면서 에스파냐, 말타, 시칠리아, 사르데니아, 카르타고, 알렉산드리아 등지에서 식민도시를 건설했다. 페니키아인들은 대부분 상업에 종사하였고, 전쟁은 용병을 사서 했다. 또한 카르타고 함락 당시 25만 명 중 20만 명이 죽고, 5만 명이 아프리카로 추방되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카르타고 이외의 지중해 도시에 있던 페니키아인, 혹은 카르타고인은 어떤 태도를 취했을까? 이에 대해 알 수 있는 자료는,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에서 볼 수 있는데, 지금 읽은 기억이 오래 돼서 자세히 확인할 수는 없지만,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전망이 가장 좋은 지역을 유태인 공동체로 이루고 산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도 보자면, 신흥 세력은 강남, 분당 등으로 가지만, 전통 부자는 강북 한남동이나 평창동에서 산다. 이는 다시 말해, 유태인 공동체가 오래되었다는 게다. 그런데 이전까지 유태인들이 장사에 소질이 있다는 이야기가 별로 없었다. 카르타고가 망하기 전까지 지중해 무역은 그리스 대 카르타고였다. 그런데 로마 제정이 시작되는 즈음부터 유태인들 장사 수완에 대해 거론하는 일들이 많아진다. 그리스 대 유태인 구도가 되었다.

   

로마제국 5천만 명, 그중 10/1 인구인 오백여만 명. 기독교세가 초기 0.1% 인구 규모이다가 교세를 확장하여 로마제국 말기에 10/1에 도달한 것을 보면 놀라운 일이다. 로마제국처럼 지속적으로 영토 확장을 꾀하지 않았음에도 유태인 인구가 급격히 팽창한 것은 개종한 이들이 많았음을 의미한다. 팔레스타인 지역민이 50여만 명 정도인데, 해외 인구를 포함하여 이백만에서 오백만이다. 만일 이들이 대거 유대교로 개종하였다면 그리스-로마적인 사두개파보다 반그리스 입장인 바리새파를 지지했을 것이다.

   

   

"예레미야 52장 30절에 의하면 포로의 수는 전후 3회에 걸쳐 4,600명이라고 기록되었으나 이것은 남자만의 수일 것이며, 부녀자를 포함하면 4만 5,000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당시 유다의 총인구는 약 25만으로 추정되며, 포로는 왕국 사회의 중핵 층인 귀족 ·군인 ·공인(工人) 등이었다."

   

http://100.naver.com/100.nhn?docid=68718

   

바빌론 유수로 끌려간 이들이 부녀자 포함 45,000명 이상이라고 하는 것은 뻥튀기일 가능성이 크다. 성인남자 4,600명이라고 쳐도 당대 로마 인구 조사 보고서 같은 것을 보아도 오늘날처럼 대체로 남녀 비율이 1:1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점을 고려하면 성인남녀 10,000 명 정도라고 보아야 한다. 또한 17세 이하 어린이를 들 수 있지만, 한국 풍습에서도 백일잔치라는 것이 있을 만큼 당대에는 어린이가 일찍 죽는 일이 많았다. 해서, 아이들이 성인보다 더 많다는 가정을 할 수가 없다. 당대 로마 인구 조사 보고서를 보면 성인 인구의 5%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로마 인구조사 보고서

http://cafe.naver.com/praetorians.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6724

   

다만 노예 인구가 10~20%를 차지하고 있으므로 이를 감안한다 해도 아이 인구를 최대 20% 정도로 잡아도 이천 명 정도다. 총 만이천명이다.

   

하나, 육백만 명 학살과 십여만 명 학살과는 학살이라는 점에서는 같아도 들리는 어감이 다를 것이다. 요셉푸스가 로마군의 예루살렘 함락 당시 죽은 유태인 수가 엄청나다는 것을 기록했는데, 이에 대해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것은 대체적인 견해다. 그 아무리 유월절 축제가 있다 하더라도 50여만 명에 불과한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백여만 명의 학살이 이루어졌다는 식의 것은 뻥튀기 다름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뻥튀기는 어느 정도로 했을까. 당대 세금 구조가 십일조 형태가 일반적이었다. 로마 속주세가 대표적이다. 해서, 나는 열 배 뻥튀기 했다고 보는 게다. 하여, 나는 성인남녀, 어린이 포함해서 최소 4,600명에서 최대 12,000명 정도가 바빌론 유수를 경험했다고 본다. 또한 로마 예루살렘 함락 당시에도 많아봐야 약 십만 명 정도가 희생당했을 것으로 본다. 참고로 카르타고는 25만 명이었는데 20만 명이 굶주림 등으로 죽거나 전쟁으로 죽었다.

   

둘째, 인간은 뻥튀기 속성이 있다. 유태인만 뻥튀기한다고 결코 보아서는 안 된다. 이를 전제하고, 뻥튀기하는 데에는 의도가 있다. 바빌론 유수를 경험한 이들은 상류층이자 소수다. 이들이 다시 팔레스타인에 온다면 권력투쟁이 불가피했을 것이다. 키루스 2세의 관용적 정책에 감격한 유태인 상당수는 팔레스타인으로 되돌아가는 데에 부정적이었다고 한다. 심지어 키루스 2세를 신으로 공경하기도 했다고 한다. 따라서 에즈라는 모세처럼 선진 문화인 조로아스터교를 받아들이는 계책으로 유태인 민족 이동을 대규모로 꾀할 수 있는 동시에 팔레스타인 권력을 장악하는데 명분을 잡을 수 있었던 게다. 가령 김대중-노무현 시대에는 정신 나간, 이상하게 교수가 된 자들이 신자유주의는 진보여~!라고 했던 게다. 새것이니까. 게다가 키루스 2세의 힘으로 권력도 있다. 하여, 바리새파가 권력을 장악할 때, 매우 잔인한 짓이 이루어졌을 것이라 추론할 수 있다. 로마 군대보다 더 한 짓거리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런 예 중 하나가 사위이든, 며느리이든, 이민족이면 혼인을 무효화하고 추방한 것이다. 단지 추방만 했을까. 이러한 작업을 통해 바리새파는 권력을 장악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일이 처음일까? 그렇지 않다. 모세 이야기를 해보자.

   

모세와 미디안족, 그리고 수메르

http://www.coo2.net/bbs/zboard.php?id=con_5&page=1&sn1=&divpage=1&sn=on&ss=on&sc=on&keyword=솟대&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894&PHPSESSID=a98344c36f713fb895c76225bd04c22d

   

http://www.coo2.net/bbs/zboard.php?id=con_5&page=1&sn1=&divpage=1&sn=on&ss=on&sc=on&keyword=솟대&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898&PHPSESSID=a98344c36f713fb895c76225bd04c22d

   

상기한 글에서 보듯, 모세 역시 에즈라처럼 이민족의 신들을 조합하여 유태민족을 발명했던 것이다. 결국 유태인이란 실체가 없는, 구성적인 존재일 따름이다. 해서, 아도르노가 벤야민을 비판할 때, 집단주의에 대해 언급을 할 때가 있다. 이것을 술판 버전으로 말하면 이렇다.

   

- 벤야민, 자네. 자네가 잘 알다시피 유태인, 이런 것은 다 뻥인 것 알잖은가? 자본과 개인만 있지 않던가. 그런데 자네는 자본을 무시하고 개인으로만 덤비고 있네. 우리(?)는 자본을 장악하고 있네. 자네가 낭만적 행위를 조금만 멈춘다면 우리(?)는 보다 유익한 대화를 더 많이 나눌 수 있을 것이네.

   

   

   

   

국제유태자본 : 카르타고적 유대교와 스포츠 국유본론 2008

2008/10/19 07:20

http://blog.naver.com/miavenus/70036148053

   

   

   

내 의견을 두고 뉴라이트 운운하는 견해를 접한다. 영광이다. 그렇게 내 의견을 적극적으로 찬양하기를 바란다. 결과는 그대들이 바라는 반대의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국제유태자본: 카르타고적 유대교와 스포츠

   

삼천포 :

안녕하세요? 인드라님. 인드라님의 글은 매일매일 읽으면서 저에게는 하나의 취미생활(?)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첨으로 쪽지를 보내봅니다. 사실 제가 인드라님의 글을 읽게 된 원인은 '시대정신'이란 영화를 보고, 유태 자본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저의 지도교수님이 유태인입니다. 그리고 평상시에도 유태인의 경제관념(?)에 대해 이상하게 만큼 위선(?) 적이라고 느끼고 있었는데, 님의 블로그의 글들을 보면서 님의 해박한 지식에 감동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미국에서 문화인류학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그러나 저의 관심분야는 조금은 엉뚱하게도(?) 스포츠입니다. '왜 인간은 스포츠를 하는지' '인간은 왜 싸우는지' 등이 저의 관심분야입니다. 인드라님의 글 중에서 '근대올림픽의 시작'과 관련된 글을 보았습니다. 사실 그리스는 그리스이고, 왜 하필 프랑스 사람이 (특히 쿠베르탱)이 근대 올림픽을 만들었을까 의문이었는데, 님의 글을 읽고 인드라님의 해박한 지식에 놀랐습니다. 그러한 지식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것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질문이 있습니다. 저의 질문은 3가지입니다.

하나는 유태 자본과 오늘날 스포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유태 자본은 스포츠에 대해서 조용한 편이라는 것을 언젠가 본 적이 있는데, 이게 사실일까요? 아님 또 다른 의도가 있을까요?

   

둘째는 '왜 인간은 스포츠를 하는지'에 대해 추천해 주실만한 '책'이 있을까요? 영어든 한국어든 상관없습니다. 브루디외 와 푸코의 '권력 관계 이론' 정도 밖에는 잘 모릅니다.

   

셋째, 엘빈 토플러 (이분도 유태인인지 저는 몰랐습니다.) 는 21세기는 여성의 시대가 온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스포츠에서 만큼은 여전히 남성의 전유물인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시대 정신'이란 다큐를 보고 여기까지 왔지만, 님의 글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지식을 전달해 주는 것 같습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님의 글을 읽고 있습니다. 너무 재미있습니다. 인드라님이 스포츠를 어떻게 보시는지 메일이나 혹은 님의 블로그를 통해 꼭 좀 알려주세요.

   

INDRA:

메일 감사드린다. 잘 아는 지인이 미국에서 인류학을 전공하고 있다. 지인 생각을 잠시 했다. 지인이 한국에 왔을 때, 인류학과 사회학의 차이에 대해서 토론을 했던 생각이 난다.

인류학과 사회학

http://kin.naver.com/open100/db_detail.php?d1id=11&dir_id=110107&eid=el9iA9x9b0tk+btqXdC3oqiIMsS3C4j0&qb=u+fIuMfQIMDOt/nH0A==&pid=fnoYgdoi5TCssco9vVCsss--110421&sid=SPot@fH5@UgAAD8dm98

   

지인이 문화인류학인지라 당연히 문화인류학에 관한 자부심이 있어서 사회학이 서베이에 의존하는 양적인 추구를 한다면 인류학은 총체적 관찰과 비교론적 질적인 추구를 한다고 했다. 하여, 서베이와 같은 자료 조사 연구가 과연 인간이 처한 현실을 충분히 드러내는가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러면서 그는 사회학과 똑같이 서구 사회 현실에 관심을 보이면서도 서베이보다는 인터뷰에 충실한 인류학적 기법을 장광설로 내게 설명하였다.

   

이에 대해 나는 동감을 표시한 바 있다. 가령 제국의 기원과 현상을 안토니오 네그리처럼 작업을 한다고 하자. 이때 로마, 중국 등의 기원을 탐색한다고 하면서도 로마를 중심으로 하는 까닭이 오늘날 미국-유럽이 중심 국가이기에 이들의 발원지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나는 안토니오 네그리의 연구법 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본다. 동시에 이것만으로는 불충분하다고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비유를 한다. 무림에는 숱한 고수들이 있다. 어떤 고수는 제자를 잘 키워 제자가 무림제패를 한다. 당연히 제자의 스승인 고수가 무림의 기원이 된다. 허나, 그 고수 외에도 무림에는 숱한 고수들이 많은 것이다. 단지 그들은 제자를 키우지 못했거나, 혹은 아직 세상에 나타나지 않았을 뿐이다. 다시 말해, 지금까지의 역사에서 볼 때에는 무림제패한 제자의 스승을 기원으로 함이 타당할 수 있으나, 지금까지의 역사란 인간사 전체에서 매우 짧은 시기이며, 아직 밝혀지지 않은 역사 이전을 고려하고, 앞으로 전개될 인류의 발전과정을 고려한다면, 협소한 인식이라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인류학적 관심사는 안토니오 네그리와 달리 중국을 중심으로 한 제국사를 연구할 수 있거나, 혹은 아랍, 마야를 중점으로 관찰할 수 있는 것이다.

   

나아가 이를 무림을 제패한 제자까지 적용하는 것이다. 호모 사피엔스인 현 인류를 객관화시켜 네안데르탈인과 같은 원인과 비교하는 것이다. 현 인류의 조상이니까 호모 사피엔스가 최고라는 관점보다는 이를 동등한 관점에서 다루어서 호모 사피엔스 미래를 전망하는 것이다.

   

지인도 내 연구 방식에 늘 흥미를 지녔던 바가 있듯이, 그런 이유로 인류학을 선택했듯이, 님이 국제유태자본론이라는 나의 연구 주제에 깊은 관심이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지금까지의 역사를 마치 외계인이 보는 듯이 다루기 때문일 것이다.

   

나의 글은 외계인 글과 같다.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글을 발표하기 때문이다. 해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데에는 내 글쓰기가 매우 매력적일 것이다.

   

나는 권고한다. 혁명적이어야 한다. 세상은 변혁할 운명이다.

   

쪽지 글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쓴 바 있다.

   

국제유태자본과 올림픽

http://blog.naver.com/miavenus/70034114595

로마시대 때 동방 도시에서 활약하던 상단은 그리스 상단이 아니면 유태인 상단이었다. 이들의 공통점은 개성상인처럼 천성적으로나 후천적으로 상인 기질을 타고 나고 교육받았다는 점, 혈연적 공동체를 중시한다는 점, 우수한 민족 문화를 지니고 있다는 점이 있다. 반면 차이가 있다면, 그리스인은 영혼과 육신을 균형적으로 파악한 반면, 유태인은 육신을 영혼의 부산물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었다. 아울러 신관이 크게 달랐다. 그리스신의 신관이 관용적이었다면, 유태인의 신관은 배타적이었다. 유태인들은 좀 더 나아가 종교적 이유로 병역을 거부했다. 자신들이 충성하는 것은 오직 야훼신이기 때문이다. 유태인이 스포츠에 비판적일 수밖에 없는 것은 종교적인 동시에 역사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국제유태자본은 생각을 달리 했다. 스포츠가 만일 19세기 독일처럼 용병 장사 놀음이라면 돈벌이가 되지 않겠느냐는 게다. 우리가 아는 유태인 스포츠 스타는 매우 드물다. 반면 국제유태자본의 스포츠 스폰서를 찾기는 매우 쉽다.

   

그런데 메일로 보다 상세한 질문을 하므로 다시 답변을 드리지 않을 수 없다.

   

첫째, 국제유태자본과 스포츠다.

   

"이 시기에 모세시대에서 그들의 시대까지의 역사인 《신명기(申命記)》에서 《열왕기(列王記)》까지가 편찬되었다. 5세기 후반에 느헤미야, 에즈라 등이 귀국하면서 새로운 법전(法典)이 나오고 민족이 재건되었으며, 유대교가 성립되었다. 이 사건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일대 시련이었으나, 약 반 세기 동안 포로들은 온갖 고난을 겪으면서도 바빌로니아의 문화에 접하여, 구약성서의 근간이 된 헤브라이의 여러 문서를 집성하였다. 또한 팔레스타인에서의 유다인 공동체 회복의 원동력이 되었다."

   

바빌론 유수와 유대교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6&dir_id=60305&eid=VT2eCpAETlnlk8+thIOOc3y7xrYtCc+w&qb=v6HB7rbzILnZuvS30MCvvPY=&pid=fnoIzloi5UCssvv2tDwsss--430210&sid=SPot@fH5@UgAAD8dm98

   

오늘날 유대교를 '구성하는' 본령은 모세가 아니라 에즈라다. 그리고 에즈라 유대교는 조로아스터교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빛의 자손과 어둠의 자손의 아마겟돈적 투쟁 구도는 조로아스터교의 배타적인 유일신론을 모방한 것이다.

   

BC 167년 그리스 계통 셀레우코스 왕조의 안티오코스 4세가 유대교를 금지하고 이 금령을 어기는 유대인들에게는 심하게 박해를 가했다. 이에 유대인이 바리새인을 중심으로 독립전쟁을 일으켜 승리했다. 이로 인해, 종래 모세 5경만을 중시하는 제사장 계층인 사두개파와 바빌론 유수로 조로아스터교를 모방한 바리새파가 대립하였는데, 바리새파가 득세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또한 바리새파의 권력 남용으로 에세네파가 분리 독립했다. 종전의 유대교는 사두개파에서 보듯 모세 5경이 중심적일 만큼 지중해 문명이었다. 이 지중해 문명은 크레타-페니키아 문명이며, 그리스-로마로 이어지는 문명이다. 이 문명의 특징은 인격신이며, 다문화주의다. 그러나 바리새파가 독립전쟁에서 우위를 차지하여 종래의 율법 우위는 물론 제사장까지 장악한다. 바리새파는 초월신, 유일신주의다. 정신사적으로는 바리새파이지만 종래의 지중해 문명파에도 익숙한 에세네파가 반발했다. 사두개파가 문제가 있다 하더라도 모세 5경보다 조로아스터적인 문명 전승에 심취한 바리새인에 비판적이었던 게다. 에세네파로서는 모세 5경이라는 종래의 지중해적 유대교적 신앙과 바빌론 유수에서 획득한 조로아스터적인 유대교적 신앙의 변증법적 통일을 시도한 것이다.

   

그러나 로마 시대는 바리새파의 승리를 의미했다. 크레타-페니키아 문명이 쇠퇴함에 따라 그 자리를 메운 것은 알렉산더의 영향으로 동지중해 지역을 장악한 그리스인이었다. 여기에 쐐기를 박은 것은 포에니전쟁이다. 이 전쟁의 결과로 페니키아 문명을 계승했던 카르타고 문명이 붕괴한다. 한니발처럼 워낙 괴롭혔으므로 로마 제국은 이 문명을 씨를 말리기로 작정했다.

   

여기서 눈여겨보아야할 대목이 있다. 포에니 전쟁 이전에 소수에 불과했던 유태인이 포에니 전쟁 이후로는 지중해 전역에서 지중해 인구의 10%인 5백여만 명이라는 엄청난 인구 폭발을 일으켰다는 점이다. 이는 출산의 영향이 아닌 개종의 결과라 보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비록 로마제국이 관용적이었다고 해도 생존과 장사를 위해서는 변신이 필요하지 않았나 싶다.

   

"팔레스타인에 살던 유대인들은 50만~70만 명쯤 되고, 해외에 이민 가서 살던 유대인들은 200만~500만 명으로 추정된다. 해외 유대인들은 시리아·소아시아·메소포타미아·이집트에서 많이 살았다. 서기 원년 무렵에 지중해 주민 중 10%가 유대인들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BC 5~4세기의 유대인 수에 비해서 엄청나게 증가한 것이다. 유대인들의 수가 급격히 불어난 까닭은 이방인들을 많이 입교시켰기 때문이다. 그 예로 BC 130년 요한네스 히르카누스와 BC 103년 아리스토불로스가 팔레스타인 남부지역 이두매아 사람들과 북부지역 이두레아 사람들을 강제로 대거 입교시켰다."

   

그리스 시대의 유대교

http://tiny.britannica.co.kr/bol/topic.asp?article_id=b17a1257b005&ref=66

   

주류적 해석은 강제적인 입교를 강조한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지역에서의 강제 입교만으로 지중해 지역에서의 유태인 증가를 입증시키기에는 무리가 있다. 결국 이는 오늘날 관점에서 보면 이해가 쉽다. 즉, 국제유태자본이 한국전쟁 등을 기획하고자 치밀한 동아시아 전략을 짠 데서 기인한 지원 덕에 중국 혁명이 성공할 수 있었음에도 오늘날 주류적 관점은 모택동 대장정만을 평가하는 것과 같다.

   

페니키아 전통을 승계한 카르타고인 입장에서 보자. 그들은 뛰어난 상인이었다. 그러나 카르타고인은 영국과 네덜란드 해전처럼 무력에서 패배한다. 그러나 그들이 상인 능력에서 패한 것이 아니다. 로마제국 엘리트는 그리스어 가정교사를 둘 만큼 그리스 문명의 승계자를 자처했다. 따라서 결벽적인 카르타고인은 그간 자신들이 주도했던 지중해 문명을 되찾고자 그리스-로마 문명과는 다른 길을 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동방에서 그리스-로마 문명을 괴롭힌 세력은 오늘날 이란 지역에 있는 파르티아 왕조이다. 따라서 이 지역에서 기원한 문명을 소화시킨 바리새인식 유대교는 카르타고인에게 매력적이었을 것이다. 이러한 대립각이 극명하게 드러난 것이 로마 제정시대 이집트에서의 그리스-유태인 상단간의 혈전이었다고 본다. 이런 관점에서 오늘날 유태인을 흔히 아슈케나지나 세파르딤으로 구분하는데, 나는 세파르딤도 세분해야 한다고 보는 것이다.

   

다시 말해, 원형적인 유태인은 있지도 않으며, 존재하지도 않았다는 것이 나의 주장이다. 오히려 그간의 유태인은 필요에 따라 '구성된' 것이다.

   

하여, 이들 '구성된' 카르타고적 유태인 관점에서는 올림피아에서 보듯 그리스 -로마 문명에서 중시한 '스포츠'는 경멸해야 할 관습인 게다. 로마가 카르타고를 이긴 것은 무력에 근거한 것이지, 상거래 때문이 아니다.

   

그런데 여기서 헤겔은 근대 사회 이상으로서 인위적 자연(군인)과 물리적 자연(상인)의 조화로운 사회를 시도했다. 하지만 물리적 자연은 철저히 복수 중에 있다. 오늘날 이라크 전쟁을 일으킨 데에 대하여 부시를 비난하지만 록펠러를 비난하는 이들은 없다. 부시를 비난하는 것은 쉽다. 록펠러의 후장대주기에 일가를 이룬 크루그먼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록펠러가 오바마를 지지한다는 것에는 침묵이다. 카터 이래로 실질적인 정권 교체는 단 한 번도 없다는 것을, 미국 대통령 선거는 단지 쇼에 지나지 않다는 것을 폭로하지 못하고 있는 게다.

   

지식계에서 주류로 형성된 스포츠에 대한 멸시적 태도는 카르타고적 유태인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 나의 주장이다. 이들은 이집트 모세 시대 이후로 유태인 주류였던 그리스-로마 문명적인 유태인 그룹을 몰살시킨 신주류세력이다. 이들은 그리스-로마 문명에 대립하기 위해, 실질적으로는 그리스 상단과 대적하기 위해 바리새파를 지지했다. 왜냐하면 바리새파가 가장 그리스-로마에 대항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피압박 상태가 되면 제국적인 다신론보다는 폐쇄적인 유일신론이 우세하기 마련이다.

   

국제유태자본은 카르타고적 유태인의 적자이므로 그리스-로마 문명에 내심 비판적이다. 하지만 알렉산더, 한니발, 카이사르, 징기스칸, 나폴레옹에서 보듯 르네상스란 육체의 재발견이다. 철학적으로 유물론의 전승인 게다. 해서, 오늘날 축구에서 독일, 이태리 등이 우승을 밥 먹듯이 하는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닌 것이다.

   

그런데 국제유태자본은 로마제국의 예에서 교훈을 얻었다. 짧고 굵게 사는 인생 = 그리스-로마 문명인 게다. 그들은 강한 만큼 권력을 차지한 시기도 짧았다. 마치 영화 '아마데우스'처럼 천재는 평범한 이들의 질시를 받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하여, 카르타고적 유태인 적자인 국제유태자본은 길고 가늘게 사는 인생을 택했던 것이다. 무력으로 획득한 세상은 유한하다. 그러나 무력을 후원하면 무한하다. 원로원처럼 또 다른 무력을 승인하면 되니까.

   

둘째, 인간이 왜 스포츠를 하는가에 대한 외국 문헌을 알 수는 없다. 다만 국내에서는 '스포츠 인류학(The Anthropology Of Sport)이라는 책 정도 출판된 정도에 불과하다. 왜 인간은 스포츠를 하는가에 대한 문헌은 한국에서 인드라가 최초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김종화 (1998), "이마골로기로서의 스포츠", 이동연 외(1998), 《스포츠, 어떻게 읽을 것인가》, 서울: 삼인출판사로 나온 바 있다.

   

이 논점은 놀랍게도 스포츠를 자신의 외부가 아닌 내부의 문제로 받아들이는 문제 인식에서 출발했다. 다시 말하자면, 카르타고적 유태인 관점에서 해방된 것이다.

   

나는 말한다. 인류가 군인과 상인간의 분업 체계를 끝낼 때, 비로소 스포츠가 재정의가 될 것이다. 왜 인류는 스포츠를 하는가. 또한 스포츠를 비난하는가. 오늘날 이 문제는 화이트칼라와 블루칼라의 대립으로도 현상한다. 왜 유태인은 화이트칼라 직종만 고집하는가?

   

혁명적인 사고는 의외로 단순하고, 실생활에 밀접하다. 부르디외나 푸코가 자신의 이론을 전개할 수 있었던 것은 그만한 토양이 제공되었기 때문이다. 만일 오늘날과 같은 환경이라면 부르디외나 푸코는 딴소리를 지껄였을 게다. 인물이 중요하긴 하지만, 인물에 개의치 말아야 한다. 마찬가지로 인드라 역시 같은 운명인 게다.

   

셋째, 미래학자 엘빈 토플러를 인용한다. 나는 그보다 칼 세이건의 '컨택트'를 말하겠다. 칼 세이건 원작소설을 토대로 영화 '컨택트'를 떠올리면 된다. 직접 참여도 했으니 원작과의 이질성을 굳이 부각할 필요는 없다. 여성의 시대는 과거다. 영어로 자궁을 의미하는 단어 Hell은 과거에는 성스러운 부활 장소를 의미했다. 다시 말해 가부장적 사회로 접어들면서 뜻이 변용된 것이다.

   

여성의 대두는 단순히 '제 2의 성' 관점인 시몬느 보부와르 식의 사르트르 시대의 관점이 아닌 게다. 보다 혁명적이다.

   

나는 혁명적으로 묻고자 하는 것이다. 오늘날 선진 국가 사회 여성이 다이어트에 몰입하는 현상에 대해서 말이다. 사회학적으로는 몰가치한 행위인 것이 분명하다. 당장 다른 세계에서는 식량 부족으로 굶어 죽는 현상에서 보면 말이다. 하지만 인류학적 관점에서는 다를 수 있다. 왜 선진 국가 여성들은 굶기를 각오하고 다이어트를 하는가에 대해서 말이다. 혹은 스포츠를 하는가에 대해서 말이다.

   

다이어트란 지배층이 강제한 현상인 것은 분명하다. 패스트푸드 산업에서 발생한 뚱땡이들과는 다른 소수 계층을 선호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까지가 사회학적 분석이다. 인류학적 분석은 좀 더 나아간다. 왜 지배층은 굳이 뚱땡이들을 배척하고, 비쩍 마른 년놈들을 택했을까?

   

이에 대한 가장 간명한 답변을 세계 최초로 말하겠다. 근육덩어리=풍선덩어리인 게다. 국제유태자본은 이를 홍보하고픈 것이다. 근육덩어리는 풍선덩어리인 게다. 거품 이미지다. 언젠가는 뻥 터지는 게다. 하지만 나는 반론을 전개한다. 과연? 근육덩어리가 욘사마처럼 똑똑하다는 게다. 마치 미인이 똑똑하다는 것과 같다. 우리가 익히 아는 것은 미인은 무식하다는 편견이다. 아니다. 이론적으로나 경험적으로나 미인은 똑똑한 편이다. 다만 가부장적 사회에서 미인이 자신의 생존전략으로 바보처럼 행세해서 바보 같은 행태를 보였을 뿐이다. 따지고 보자면, 마릴린 몬로가 얼마나 똑똑한가. 그처럼 잘 생긴 남자는 머리가 좋다. 하지만 이 명제를 긍정하기에는 대다수 못 생긴 자들의 질시가 따른다. 국제유태자본은 바로 이런 지점에 주목한 것이다.

   

장동건은 잘 생겼다. 해서, 모든 여성이 열광한다. 그러나 대다수 남성은 장동건이 아니다. 하여, 장동건을 까면, 대다수 남성과 장동건을 차지하지 못해 절망한 다수 여성의 지지를 받는다.

   

해서, 나는 정리하겠다. 국제유태자본의 약점은 '위선'에 있지만, 그 위력이 지속되는 것은 영화 '아마데우스'에서의 살리에르 관점을 취하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 프리메이슨이니, 일루미나티 따위는 허접한 상상물임을 깨달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인류의 소수로서 부귀를 취하면서도 마치 다수자의 대변자인양 '위선'을 구사하는 것이다.

   

   

   

   

우리는 국제유태자본을 극복할 수 있을까 2 국유본론 2008

2008/10/18 04:03

http://blog.naver.com/miavenus/70036106261

   

   

   

우리는 국제유태자본을 극복할 수 있을까? 2

   

리강석:

안녕하세요. 주식투자를 하다가 경제관련 공부가 필요함을 느껴 여러 가지 자료를 찾던 중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인드라님의 글을 탐독하고 각종언론매체들의 뉴스들을 접할 때 그 괴리감이란... 제게 정체성의 혼돈이 온 듯합니다. 철학이라던가 경제 관련 지식은 전무하지만 문제를 인식할 정도의 지각은 있는 정도라 공부의 필요성을 느낍니다. 현 시점의 진실을 볼 수 있는 인드라님이 새삼 존경스럽네요. 새삼 모든 게 부질없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마저 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드라님이 작은 도움을 주셨으면 하는 간곡한 부탁들 드립니다. 진실을 보기 위해서 무엇을 먼저 고민해야하는지? 부탁드립니다.

   

INDRA:

말씀 대단히 감사드린다. 이런 말씀 드리면, 역시 인드라는 교주야, 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해서, 매우 신중하게 말할 수밖에 없다. 첫째는 존재감이다. 하늘이 그대를 선택하지 않았다면, 그대가 하늘을 택하겠다는 자존을 지녀야 한다. 그대는 수많은 주인공 중의 하나이다. 또한 그대만을 위한 우주도 있을 것이다. 둘째는 세상을 보는 눈이다. 거리두기이며, 낯설게 하기다. 어느 날 문득 오염이 덜 된 시골에서 밤하늘을 바라보는 것이다. 밤하늘을 바라보면 당장의 다툼이 사소하게 느껴질 것이다. 셋째는 행함이다. 행하지 않으면 지식도 무용하다. 왜냐하면 사물도 움직이고 나도 움직이기 때문이다. 몸으로 체득하기. 체화해야 진실이 비로소 드러난다.

   

샤를다르 :

지역국가연합 체제를 향한 첫 걸음이라고 해석하시는군요. 인드라님은 유럽연합에 러시아도 포함될 것이라고 보시나요? 중국도 아시아연합의 부분이 될 것인데, 러시아 혼자 남는 것은 애매하고, 아시아 연합에 넣기에도 애매하고. 러시아가 유럽연합에 속하면, 그나마 합리적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발전단계가 낮은 지역에서도 지역 연합을 만들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질문합니다. 그나저나 브라질의 경우는 gini 계수가 58정도에서 최근에 약50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를 보면 남미는 개발단계이죠. 3개 연합을 보면 주로 개발된 국가들의 집합체라는 생각이 들어서 질문을 합니다.

   

INDRA:

질문 감사드린다. 정치세력이 연합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뭉칠만한 이유, 즉 자신의 외부에 위협적인 세력이 있거나, 없다 해도 만들어서라도 있다고 여겨야 한다. 따라서 소련이 붕괴하였더라도, 여전히 유럽연합의 적은 러시아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 현실주의 정치 관점이다. 해서, 현 시점에서 유럽연합이 러시아를 포함한다는 것은 자멸행위다. 러시아가 유럽연합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유럽연합의 분열과 해체는 예정된 셈이다. 이런 까닭에 유럽연합이 터키의 가입을 한사코 미루는 것이다. 유럽축구는 함께 할 수 있다 하더라도 말이다. 그럼에도 만일 유럽연합에 러시아가 들어가는 유일한 조건이 있다면, 유럽연합과 미국이 대립하는 것이다. 하지만 빌더버그와 나토 등으로 미국과 유럽연합은 단단히 결속되어 있다.

   

러시아 자체적인 문제도 있다. 러시아는 소련 시절부터 형성되어온 반체제 운동을 살펴보면, 대체로 네 가지 흐름이 형성되어 있다. 하나는 트로츠키를 비롯한 좌익 반대파다. 이들은 대부분 미국과 유럽, 이스라엘 등 해외로 이전하였다. 둘, 유럽주의 친 서방 반대파다. 이들은 독일 라인강 서안인 라인란트 지역민처럼 러시아에서 유럽 쪽에 가까운 지역민의 정서를 드러낸다. 셋, 솔제니친과 같은 범러시아주의, 범슬라브주의 반대파다. 넷, 체첸과 같은 중앙아시아 분리주의 반대파다. 해서, 만일 러시아가 유럽연합에 들어간다면, 우선 네 번째인 중앙아시아 분리주의 반대파가 나설 수 있는 자양분을 제공할 것이다. 무엇보다 범러시아주의, 범슬라브주의자의 반대에 부딪쳐 내전 가능성까지 있다. 현재 러시아를 관통하는 사상체계는 유럽주의도 아니고, 아시아주의도 아닌 유라시아주의다. 전 세계에 유럽과 아시아 모두를 영토적으로 포괄하는 국가는 러시아밖에 없다는 자부심(시오니즘과 비교할 수 있다)으로 세계 중심을 러시아에 두는 세계관이다. 이 유라시아주의의 적은 해양세력인 영미세력이다. 영미에서 누가 정권을 잡고 있든, 러시아에서 누가 권력을 쥐고 있든 이 구도가 달라지지 않는다고 본다. 그래서 푸틴이 인기가 있는 것이다. 브레진스키와 같은 현실주의자들은 이러한 분석에 동의할 것이다.

   

샤를다르님이 현재 러시아의 지위가 애매하다고 하였는데, 나는 오히려 이러한 애매함이 러시아로서는 전략적 강점이라고 보고 있다. 어디에도 끼기 힘들지만, 그렇다고 만만히 여기기에는 강한 러시아. 과거 냉전체제 시절 초강대국이었고, 오늘날에도 여전히 UN 안전보장이사국이면서, 영토가 유라시아에 걸쳐 있는 강대국. 동시에 과거 전성기 영토를 내주었으며, 어느 쪽에도 속하기 어려운 외톨이 처지와 같은 상황. 바로 이런 지점 때문에 그루지아 문제 같은 것이 일어나도 파장이 크지 않을 수 있다. 만일 이것이 과거 소련 시절이나 혹은 유럽연합에 러시아가 참여했을 때 일어났다고 보면, 어떤 차이가 나타날 지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근래 독일과 히틀러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한 만큼 오늘은 스탈린에 관한 대목도 잠시 언급하고 지나간다.

   

스탈린의 학살은 진실인가?

http://blog.empas.com/goo630510/24341374

   

스탈린이 서방세계에서 공공의 적으로 낙인찍힌 것은 국제유태자본이 냉전체제를 기획한 직후, 이차대전이 끝나기 직전 무렵부터다. 내부적으로 결정이 난 사안을 공개화한 것은 1947년 이후, 즉, 이차대전 직후 영국으로부터 미국 정보기관이 독립한 시기인 트루먼 독트린 이후다. 이전까지 시민들 사이에서 스탈린과 소련이 인기가 높아 조지 오웰의 '1984년' 출판이 어려울 정도였다. 영웅 스탈린과 연합군 소련을 비난한다고 보았기에 출판사에서 다들 기피했던 것이다. 그런데 소설을 잘 읽으면, 소련을 모델로 했을 뿐, 사실은 록펠러의 귀염둥이 '노엄 촘스키'가 불평을 터뜨릴 정도로 국제유태자본을 비판한 소설이다. 물론 나는 스탈린이나 히틀러를 옹호할 생각은 없다. 오히려 스탈린과 히틀러를 제대로 비판하자는 생각을 지니고 있다. 그러자면, 우선 국제유태자본이 덧씌운 이미지를 벗고 스탈린과 히틀러의 진면목과 마주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전에도 언급한 바, 북반구를 장악하면 남반구가 따라올 수밖에 없는 것이 현재 구도다. 여기에서 나는 보다 혁신적인 주장을 한 바 있다. 록펠러와 쿠바 카스트로, 베네수엘라 차베스는 한통속이라는 주장이다. 그 근거로 국제유태자본이 그간 남미에서 양동작전을 구사하여 이익을 취해왔으나, 멕시코 농민혁명의 기수, 사파타를 존경하는 사빠띠스타 원주민 해방운동으로 말미암아 남미에서 중대한 위기를 맞았다. 그간 남미 현실을 보자면, 남미 대중은 조폭이나 다름없는 미국 깡패 기업가나 농장주들에게도 넌더리를 냈지만, 일부 게릴라 단체에게도 혐오를 드러낸 바 있다. 원주민을 때려잡는 데에는 게릴라 단체도 마찬가지였기 때문이다. 내건 명분은 모택동처럼 농민과 함께 한다지만, 이들 게릴라 단체들이 보여준 행태는 미국 깡패 기업가들 못지않았던 것이다. 게다가 쿠바에서 들려오는 카스트로 소식은 우울 그 자체였다. 그러다가 만난 사빠띠스타는 열정적인 중남미인들에게 가뭄 끝에 단비였다. 해서, 국제유태자본은 중남미 전략을 수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일단 중남미인들에게 카스트로가 너무 낡았기에 새로운 영웅을 선사할 필요가 있었다. 그것이 바로 '차베스'라는 어릿광대인 게다. 현재까지 내가 보는 '차베스'란 록펠러 지시를 받는 충직한 '개'로 보일 뿐이다. 다만, 아직도 '차베스'에게는 '박정희'처럼 국제유태자본을 거역할 길이 아예 없는 것이 아니다. 다시 말해, 국제유태자본이 차베스의 쓰임새가 다했다고 판단하여 박정희를 제거하듯 제거하려 할 때, 차베스가 얼마나 극렬하게 저항하며 버텨주는가에 달렸기 때문이다.

   

여기서 샤를다르님이 브라질 운운하는 대목에 공감한다. 남미는 아직 개발중이다. 개발을 위해서는 그간 실험한 바, 개발독재가 가장 효율적이었다. 개발독재의 목표는 서방화, 자본주의화다. 많은 이들이 오해하는 바가 있는데, 차베스로 인해 베네수엘라인은 보다 친서방화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

   

dodje :

이자의 존재이유와 적정이자율에 대하여 길게 쓸 실력은 안 된다. 그러나 한 가지 <사고의 실험>은 할 수 있다. 이자율이 0%라고 가정해 보자. 그리고 그 사람의 신용 및 은행의 대출여력이 무한대에 가깝다고 가정해 보자. 그러면 어떠한 황당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가?

   

1. 돈을 꾼다.

2. 도박을 한다. 승률은 아무래도 좋다.

3. 잃으면 두 배씩 판돈을 올린다. 1원, 2원, 4원, 8원, 16원, 32원, 64원...

4. 단 한 번이라도 따면 기왕의 손실을 전부 만회하고도 남는다.

5. 빚을 갚는다.

   

<도박>대신 <사업>을 넣어도 마찬가지이다. 선물이든 현물이든. 시간이 좀 더 걸리겠지만 어차피 이자 걱정은 없지 않은가? 이자율이 0%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잘 보여준다. 크루그만은 수년전부터 현재의 미국 발 경제위기를 예언하면서 조지 W. 부시가 나쁜 놈이라고 맹공하여 왔는데, 실은 그린스펀이 나쁜 놈이라고 생각된다. 부시로서야 IT 버블 붕괴와 9.11 테러로 침체한 미국 경기 부양을 위하여 금리 인하를 요구할 만 하였다. 그건 부시가 아니었더라도 마찬가지일 터. 문제는 클린턴 때는 금리 인하 요구를 완강히 거절하던 그린스펀이 정권이 바뀌자 납작 엎드려서 사상 최저 수준인 1%까지 연준 금리를 낮추었음이다. (그린스펀은 공화당원이다.) 비록 0%는 아니지만 1% 금리라면 무슨 도박, 무슨 사업인들 못 해 보겠는가? 그 결과는? 잘 나갈 때는 좋았다. 먹은 놈들은 이미 튀었다. 남은 놈들은 설거지를 맡았을 뿐이고... 대공황이 평생의 전공인 버냉키를 후임자로 불러 올 때 이미 오늘날의 사단에 대한 예감이 있었을 것이다. 스펀이 정권이 바뀌자 납작 엎드려서 사상 최저 수준인 1%까지 연준 금리를 낮추었음이다. (그런스펀은 공화당원이다.) 미국의 십억 장자(billionaire) 숫자가 200명이라고 하는데 그중 40%가 유태인이다. ("유태인"의 정의가 모호하기 때문에 이 숫자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유태인들끼리만 이자를 주고받지 말아야 한다.

   

"타국인에게 네가 꾸이면 이식(利息)을 취하여도 가(可)하거니와 너의 형제에게 꾸이면 이식을 취하지 말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들어가서 얻을 땅에서 네 손으로 하는 범사에 복을 내리시리라." (신명기 23:20)

   

사내아이가 13세 도달하면 성인식을 치르고 "계명의 아들(bar mitzvah)"이 된다. 성인식에 초대받은 사람들은 축의금을 내게 되는데, 일인당 300달러에 100명이면 벌써 3만 달러이다. 이 돈을 뮤추얼 펀드에 7년~9년간 넣어두면 대학졸업 후 직장 잡을 무렵 너끈히 5만 달러는 된다. 다른 인종 젊은이들이 Sallie Mae 대출금 갚을 걱정에 허덕일 때 (이 대출금은 설령 파산을 해도 소득이 생기면 결국은 갚아야 한다.), 유태 젊은이들은 "돈 굴리기" 실전에 돌입하게 된다. 행복한 고민이니 출발 자체가 다른 셈이다. 십억 장자도 그 출발은 이렇게 미세하다. 노자의 가르침대로 天下大事 必作於細 天下難事 必作於易이다. 인드라님의 "국제유태자본 비판론"도 마찬가지일 터이다.

   

"네 시작은 미약(微弱)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昌大)하리라." (욥기 8:7)

Zeitgeist 속편(Addendum)을 보면 속내를 점차 드러내고 있는데, 네사라를 주장하는 세력들과 일맥상통한다. "무신론적 인본주의 혁명을 일으켜 돈(monetarism)을 폐지하고 기술 만능의 지상천국을 건설하자!" 국제유태 좌파의 선동이라고 본다. 내건 구호가 무엇이건 그건 양두구육(羊頭狗肉)이고, "유태에 의한 세계 지배"가 알맹이일 것이다. 그들 및 그들의 선조 K. 마르크스의 주장을 단 한 줄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뱀이 이브를 유혹하던 바로 그 말이다.

   

"네가 하나님과 같이 되리라. (Eritis sicut Dei.)" (창세기 3:5b)

   

INDRA:

dodje님의 사고 실험을 늘 흥미 있게 지켜보고 있다. 부탁 하나 드린다면, DRADO에서 INDRA라는 본래 아이디로 복귀한 지가 꽤 되는 만큼 이제는 INDRA로 불러주기를 바란다.

   

사고 실험을 통한 dodje님의 견해는 잘 들었다. 이자율 폐지만을 한 결과 나타나는 폐해를 지적한 것은 타당하다. 그러나 나는 제목을 이자 낳는 대부업을 중지하라고 했지만, 본문에서는 이자 낳는 시스템을 제거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의미가 있다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리고 그러한 시도로 이자율 제한 및 폐지를 예로 들었다. 차이가 있지 않은가? 이자 낳는 시스템 > 이자율 제한 및 폐지다. '그 사람의 신용 및 은행의 대출여력이 무한대에 가깝다고 가정해 보자.' 이러한 예시는 오늘날 신자유주의를 강제하는 BIS 은행 규정에서도 맞지 않는 가정이다. BIS 비율이라 하여 지난 시기 한국 외환위기 때 톡톡히 역할을 했던 것을 떠올리면 된다.

   

이자율을 폐지한다는 것은 은행업이 더 이상 상업 활동을 하지 않고, 공공 활동만을 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는 공산주의를 의미할 수 있으므로, 근대 이전처럼 이자율을 5% 이내로 제한하는 제안 정도는 얼마든지 할 수 있을 것이다. 칼뱅교 교리가 이랬으니까. 이 상황에서 은행이 특정인에게 무한대의 신용과 대출을 해준다는 것은 모순이 될 수밖에 없다. 은행이 매 회기 결산을 해야 하는데 낮은 이자율로 무한대의 신용과 대출을 허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자 낳는 시스템을 제거한다는 것은, 은행 대출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며, 그 누구도 예외 없이 신용이 무한대일 수 없음을 드러내는 것이다.

   

다만 dodje님은 국제유태자본을 염두하고 예외적인 사태를 가정하는 것일 게다. 아마도 국제유태자본이라면 새로운 법체계에 드러내놓고 반대하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겉으로는 시대 변화에 적극 협조하고 찬양할 것이다. 그러나 속으로는 dodje님처럼 새로운 법체계의 허점을 찾아서 붕괴시키는 노력을 끊임없이 시도할 것이다.

   

전에도 언급한 바, 국제유태자본이 범죄자의 심성으로, 혹은 사이코 패스적 심리로 새로운 법체계를 시험한다면, 그보다 더 나은 일이 없다. 새로운 법체계는 국제유태자본의 노력에 감사함을 표하면서 보다 근본적으로 재정비하면 된다. 목표는 물론 국제유태자본의 십점 만점에 백점짜리 파멸이다.

   

아울러 사실 통화주의나 케인즈주의나 합리적 기대이론 앞에서 한물간 것은 틀림없다. 둘 다 어떤 정책을 펴더라도 이론적으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스스로 토로하고 있고, 또 경험적으로도 자신의 무능함을 드러낸 바 있다. 하여, 케인즈주의나 통화주의 모두 합리적 기대이론을 접목하려고 시도하고 있는 게다. 그리하여 등장한 신케인즈주의 등이 더욱 꼴값이라는 것이 나의 주장인 게다. 비난하기는 쉽다. 그러나 해내는 것과 다르다. 특히 부시 정권 때 설거지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것은 평범한 경제학적 자질을 갖춘 이뿐만 아니라 교양 있는 일반 시민이면 누구나 알 수 있었다. 복잡한 말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요즘 서울 시내에 도로 보수 공사가 굉장히 많다. 이런 것이 바로 케인즈주의다, 라고 나는 말하겠다. 해서, 강만수가 근래 감세정책과 재정정책을 동시에 사용한다고 말하지 않는가. 내가 볼 때는, 성패 여부를 떠나 강만수가 정말 열심히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그 자리에서 과연 한국의 그 어느 누구가 강만수 이상으로 일을 잘 할 수 있을까 회의적이다. 해서, 통화주의와 케인즈주의의 차이란 강만수 대 이한구 차이보다 작다는 나의 주장을 조금도 양보할 생각이 없는 게다.

   

국제유태자본 : 강만수 VS 이한구

http://blog.naver.com/miavenus/70035630066

   

dodje님은 유태인의 풍속 중의 하나를 예시한다. 나도 아는 일이다. 그러나 내 생각은 다르다. 물론 종자돈 마련이 유태인이 사회에서 성공하는 데에 큰 보탬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는 부분적이다. 종자돈도 중요하지만, 인적 네트워크, 한국식으로는 인맥, 중국식으로는 꽌시가 매우 중요하다. 노엄 촘스키가 별 경력도 없이 이상하게 교수가 된 것은 그의 종자돈 때문이 아니라 인맥 때문이다. 게다가 록펠러도 말하지 않은가. 네트워크라고, 그것이 자본이라고. 미래학자들도 정보가 자본이라고 한 바 있다. 인맥 없이 종자돈만 가지고 사업하다가는 이내 쪽박 찬다는 것은 로또 당첨되어 호프집 열었다가 파산한 뉴스를 보면 된다. 게다가 장사하는 이들은 안다. 진짜 돈 버는 사람은 남의 돈으로 장사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말이다. 다른 말로 신용으로 돈 버는 사람이 진짜 돈을 벌 줄 아는 사람들이라는 게다. 마지막으로 거론하는 것은, 유태인 엄마의 역할이다. 유태인 역시 가부장적이다. 다만 비록 구약의 영향이라지만, 집안에서의 엄마 역할을 제대로 파악했다. 간단히 말한다. 아빠가 똑똑해도 엄마가 바보면, 아이는 바보가 된다. 반면 아빠가 무식해도 엄마나 똑똑하면, 아이는 똑똑하다. 이 현실 법칙을 제대로 깨달은 것이 유태인인 게다. 엄마가 유태인이면 자동적으로 아이도 유태인이다. 그러나 아버지가 유태인이라고 하더라도 엄마가 유태인이 아니라면 무조건 유태인인 것이 아니다.

   

나는 말한다. 아버지의 뜻을 제대로 살리는 이가 누구냐고? 대부분 딸이다. (해서, 난 이 대목이면 우울하다. 내게도 딸이 있으면 정말 좋을 터인데...) 전통은 아버지에서 아들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 아버지에서 사위로 이어지는 메카니즘이 더 효율적이다. 여기에 유태인 특유의 탈무드적 교육을 받는다면, 어려서부터 자기 개발 하나는 잘 할 것이다.

   

정리하면, 세 가지다. 딸을 통한 전승 교육, 종자돈, 인맥. 이 세 가지가 유태인이 다른 종족에 비해 당대에 잘 적용하는 요인이라고 나는 보는 것이다.

   

네사라와 관련해서는 dodje님답지 않게 비약이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다. 네사라로 검색하면 셀든 나이들(Sheldon Nidle) 주장이 주류다. 나는 쉘든 나이들에 관해서 잠시 언급한 바 있다.

   

"시리우스의 대변인 와슈타와 채널러인 쉘든 나이들

http://blog.naver.com/111gaeun?Redirect=Log&logNo=30030398156

   

포톤 벨트 (시리우스가 전하는 문명전환의 비밀) You are becoming a galactic human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php?bid=30699

   

은하연합 우주함대로부터 온 메시지들

http://www.ufogalaxy.co.kr/book_1.phtml?number=5

   

나는 쉘든 나이들이 주장하는 오래된 지구 역사에 관한 이야기에 관해서는 시나리오 작가로서의 흥미를 지니고 있다. 왜냐하면 나는 누구도 감히 흉내 낼 수 없는 위대한 판타지를 만들 구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서, 시시한 것을 제외시키면서 독특한 지점을 찾아 읽어내고 있다. 또한 나는 쉘든 나이들이 버지니아 에신과 함께 주장하는 대목 중 포톤벨트(광자대) 논의에 관심을 기울이는 편이다.

   

마야 달력과 2012년 지구 변화

http://blog.naver.com/khohd55?Redirect=Log&logNo=60021885132

   

   

지구의 포톤벨트(광자대) 진입 이론의 오류

http://conju.tistory.com/1293 "

   

국제유태자본, 반가, 쥬세리노, 존티토, 나이들

http://blog.naver.com/miavenus/70035470213

   

쉘든 나이들 성향을 지나치게 확대해석하면 곤란하다. 쉘든 나이들 성향은 그간 미국에서 성행한 유니테리언 사상과 초절주의 성향을 라엘리안과 결합시킨 것이라고 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해서, 이들 성향은 맑스 경향보다는 오히려 공상적 사회주의라고 평가받는 프랑스 사회주의자 푸리에적 영향이 더 강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화폐에 집착하는 것은 푸르동적 경향이다. 실제로 초절주의에 영향을 받은 미국 정치세력 중 일부가 공동체 건설에 심취하였다.

   

해서, 쉘든 나이들과 같은 이들이 네사라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역사적으로 타당하며, 교세 확장 전술상 탁월하다고 말할 수 있을 뿐이다. 비록 그 이외에는 들어주기가 곤란하지만 말이다. 다만 이로 인해 나는 한 가지 소득을 얻게 되었는데, dodje님이 어떤 사람이라는 것을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었다는 점이다. 뉴에이지 경향에 대한 짙은 불신은 자신의 성향을 드러내기 딱 좋다.

   

날아통닭 :

바보상자라고 불리는 TV 인기 드라마, 쇼 프로(1박 2일 같은..), 혹은 대박 영화를 보세요. 정부가 의도하는 바가 뭔지 유추가 가능합니다. 다큐멘터리(3일 같은...)를 자주 보세요. 가까운 미래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은 매트릭스와 같아서... 의도된 방향으로만 흘러갑니다. 일방통행이죠... 매트릭스의 주인공 키아누 리부스(미국)는 선으로 나왔지만 사실은 반대죠.. 돌고 돌아야하는데 그렇지가 않죠... 악의 축은 짜여진 시스템을 역행하는 유태인들과 일부 유럽의 선진국이 되겠습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날아통닭님의 의견은 반 시오니즘적 록펠러 입장을 잘 예시한 것이다. 국제유태자본이 시오니즘적이라는 오해에서 벗어나야 한다. 오히려 대부분은 반시오니즘적 입장이었다. 심지어 국제유태자본은 이스라엘 독립에 비판적이었고, 적극 막았었다.

   

삼천포:

안녕하세요? 인드라님. 인드라님의 글은 매일매일 읽으면서 저에게는 하나의 취미생활(?)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첨으로 쪽지를 보내봅니다. 유대자본과 스포츠에 대해서 님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제 글이 좀 길어서 메일로 써 보았습니다. 바쁘시더라도 인드라님의 생각을 꼭 들어보고 싶습니다.

   

INDRA:

국제유태자본과 올림픽

http://blog.naver.com/miavenus/70034114595

   

로마시대 때 동방 도시에서 활약하던 상단은 그리스 상단이 아니면 유태인 상단이었다. 이들의 공통점은 개성상인처럼 천성적으로나 후천적으로 상인 기질을 타고 나고 교육받았다는 점, 혈연적 공동체를 중시한다는 점, 우수한 민족 문화를 지니고 있다는 점이 있다. 반면 차이가 있다면, 그리스인은 영혼과 육신을 균형적으로 파악한 반면, 유태인은 육신을 영혼의 부산물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었다. 아울러 신관이 크게 달랐다. 그리스신의 신관이 관용적이었다면, 유태인의 신관은 배타적이었다.

   

유태인들은 좀 더 나아가 종교적 이유로 병역을 거부했다. 자신들이 충성하는 것은 오직 야훼신이기 때문이다. 유태인이 스포츠에 비판적일 수밖에 없는 것은 종교적인 동시에 역사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국제유태자본은 생각을 달리 했다. 스포츠가 만일 19세기 독일처럼 용병 장사 놀음이라면 돈벌이가 되지 않겠느냐는 게다. 우리가 아는 유태인 스포츠 스타는 매우 드물다. 반면 국제유태자본의 스포츠 스폰서를 찾기는 매우 쉽다.

   

   

   

   

국제유태자본 : 네사라(NESARA)를 아십니까? 국유본론 2008

2008/10/17 05:05

http://blog.naver.com/miavenus/70036064805

   

   

   

국제유태자본 : 네사라(NESARA)를 아십니까?

   

미쓰리 :

안녕 하세요 가끔 들어와서 흥미진진하게 인드라님 글을 탐독 하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드리고요 ~~^^ 보다 넓은 세계관을 가지게 된듯하여 즐겁네요. 근데 한 가지 의문이 생겼는데요. 뉴스를 보다 보니 공통화폐 개혁이 있을 듯한데요. 요즘 보니 금 가격이 하늘 높은지 모르고 오르고 있는데 다시 금본위제도로 회귀하게 되는 게 아닌지 해서 다시 회귀할 가능성과 회귀한다면 파급효과가 어떨지 궁금하네요... 그냥 짧은 생각의 궁금증입니다 ... 좋은 밤 보내시고요 ^^

   

INDRA:

어제 일하러 나가는데 아파트 앞에 종로 금은방에서 출장을 나왔다. 금니에서부터 금과 관계된 것이면 고가 매입하겠다는 게다.

   

<자유기업원은 "환율과 경제의 불안정성을 가중시킨 정부의 재량적인 외환통화정책을 근본적으로 근절하는 제도적 개혁이 필요하다"며 통화위원회, 달러화, 민간화폐제도의 도입 등을 통해 정부가 외환과 통화에 대해 행사해온 통제권을 제한하고, 외환통화정책이 정치적 목적이나 정부의 재량에 의해 수행되지 않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유기업원은 금리정책과 관련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민간화폐제도로의 개혁"이라며 "그러나 이는 한국은행을 민영화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저항이 매우 크다. 통화량은 독립성을 갖는 중앙은행의 재량에 의해 공급되기보다는 준칙에 의해 공급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언했다.>

   

http://www.dailian.co.kr/news/n_view.html?id=128437&sc=naver&kind=menu_code&keys=3

   

민간화폐제도란 영미처럼 국제유태자본에게 화폐발행권 및 통화량 조절을 맡기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국민적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따라서 국제유태자본의 지시 하에 국제유태자본과 연계된 세력들이 지금 환율을 쥐고 흔드는 것이다. 그냥은 안 되니까. 해서, 동아일보는 한 번 화끈하게 망하는 것이 좋다며 연일 매국노적 대공황 지지론을 펼치고 있는 게다.

   

그런데 이들이 간과하는 것이 있다. 국제유태자본이 이번 금융위기를 일으킨 것은 고작 한국 하나 말아먹겠다고 나선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해서, 한국에서 외환위기가 일어나든, 말든 전체 그림이 되지 않는 한, 민간화폐제도 백날 해봐야 소용이 없을 것이다. 그보다는 아예 복거일처럼 화끈하게 한국 원화를 폐지하고, 달러로 통일하자고 주장하는 것이 백번 낫다.

   

하지만 이 역시 영어 공용화 주장처럼 국민적 저항을 받을 것은 불문가지 되겠다. 따라서 해법은 하나다. 북미연합이다. 유럽연합에 이어 북미연합에서 아메로를 내놓게 되면, 아시아연합 만들기도 어렵지 않게 이루어질 것이다. 하여, 굳이 한국에서 민간화폐제도 만들 필요가 없게 되는 셈이다.

   

아시아연합이 만들어지고, 그 아시아연합을 국제유태자본이 장악하면 국민적 저항도 받을 필요가 없게 된다.

   

그렇다면 이와 다른 움직임은 없을까? 있다. 근래 인터넷에 떠도는 금본위제로의 복귀 운운은 대체로 네사라(NESARA)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

   

1. 미합중국에서 헌법이 제자리를 찾는다.

   

2. 네사라는 현 미행정부 전체 구성원이 사임할 것을 요구한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듯이 네사라는 현 미행정부의 퇴진을 통해 이 새로운 개혁이 새로운 토대위에서 시작되도록 한다. 네사라는 발표 후 6개월 이내에 새로운 대통령 선거를 치룰 것이며, 그 때까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 네사라 대통령과 네사라 부통령지명자를 취임시킨다. 부시와 체니를 비롯해 대통령에 의해서 임명되었던 모든 대통령 고문단과 관료, 모든 의회 의원들이 네사라 공식 발표 72시간이내에 사임해야만 한다.

   

3. 네사라 미합중국 대통령 지명자는 "평화"를 선언한다. 이를 통해 네사라는 헌법에 위배되었던 기존 "국가비상사태"를 폐기한다.

   

4. 네사라는 신용카드 수지를 제로화 시키고, 은행권이 빌려준 모기지론(주택융자), 자동차융자, 교육비융자, 사업융자 등등을 포함한 여타 은행권 빛을 모든 미국인들에게 탕감해준다. 이러한 대부금은 모두 정부와 은행권의 사기집단에 의해 지난 100년간 불공평한 조폐의 공차로 인해 발생한 것이기 때문이다. 은행들은 대차에 따라 최대 9000달러를 각각의 신용카드 계좌로 입금시킬 것이다. 이러한 자금은 유럽에서 특별히 조달된다. 네사라는 여타 은행 채무가 해당은행으로 자체 회수되도록 요구하며 미국의 은행들은 미국인들의 은행 부채를 탕감하기위해 새로운 고수익의 수입원을 발굴하도록 명령 받을 것이다.

   

5. 네사라는 새롭게 발행되는 미국재무성통화를 통해 미국 재무성 은행 시스템을 가동한다. 새롭게 발행되는 미국 재무성 통화는 값비싼 금속들에 의해 가치를 보장받을 것이다. 연방준비제는 폐기되고 연방준비제의 설비와 전직원은 재무성 은행 시스템으로 흡수된다. 우리는 금본위제도로 발행되지 않은 연방준비은행권(지폐)을 금에 의해 가치가 보장되는 미합중국 재무성 통화로 환전할 것이다. 미국 내 대다수 은행 직원들은 이미 네사라 실시에 대비한 훈련을 받았고 새로운 미합중국 재무성 통화는 몇몇 은행의 지하금고에 보관되어 있다.

   

6. 네사라는 미국 내에서 **'개인소득세(Income Taxes)'를 폐지하고 정부수입으로 필수적이지 않은 품목에 부과하는 국가 매출세(National sales tax, 매상세)를 신설한다. 음식과 의약품 등과 같은 필수적인 품목을 비롯해 중고물품은 국가매출세 부과 품목에서 제외한다. "

   

네사라의 역사

http://blog.daum.net/what-is-true/4833096

   

나는 19세기 말 은본위제주의자처럼 네사라가 오늘날 문제를 모두 해결해주리라 기대하지 않는다. 문제의 조항을 보면, 몇 대목에서 의심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아울러 국제유태자본이 이처럼 매우 심각한 사태를 방관할 리가 없다고 본다. 단지 입막음만 한다고 가능한가? 이미 법안이 통과되었는데? 해서, 나는 사태가 더욱 종합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까 현재 잠정적으로 여기고 있다.

   

   

   

   

국제유태자본 : 이자 낳는 대부업을 중지하라 국유본론 2008

2008/10/17 04:29

http://blog.naver.com/miavenus/70036064647

   

   

   

국제유태자본 : 이자 낳는 대부업을 중지하라

   

애니:

안녕하세요. 중간고사 기간에다 발표도 여러 가지 겹치다 보니 정신없네요. 생각이 정리가 잘 안됨에도 궁금증이 가시질 않아 글 남깁니다. 정치학 관련 강의들을 들을 때마다 일전에 말한 위기감들이 가시질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현재 공부하고 있는 학생으로서의 궁극적인 목표는 미국의 이데올로기-미국의 가장 강력한 매커니즘을 통해 오소독소 관념들을 자기들이 설정해버리는- 더 나아가서는 (제 생각으론) 미국이라는 체제 위에 있다고 생각되는 이면의 세력(인드라님은 국제유태자본론으로 말씀하시려나요)을 극복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너무나 문제가 많습니다. 이들의 이데올로기는 우리 현실에 세부적으로 침투되어 있고 이것은 3차원적 권력개념과 세부적으로 이 3차원적 권력개념이 작동하여 생기는 페티쉬즘, 정치 사회 경제 문화적 이데올로기 등.. 생각만 할수록 고민은 깊어지고, 어떠한 대안이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부르두에와 알투쎄의 말로는 "타인과의 연대를 통해 주체의 잠자는 능력을 키워라" 라고 합니다만. 이게 쉬운 일이면 이런 고민을 할 이유가 없지 않겠습니까.

   

INDRA:

글 감사드린다. 당연히 현실적으로 문제가 많다. 보다 발본적으로 고려할수록 현실과 이상의 격리가 드러날 것이다. 눈에 뻔히 보이면서도 언론에 의해 이슈화가 되지 않기에 눈에 보이지 않는 대상에 대한 극복이란 주제가 과연 학계에서 다루어질 수 있을까 회의적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발본적이라는 것은, 국제유태자본의 힘이 '금융'에 있고, '금융'의 기원이 '대금업'에서 찾을 수 있다면, 이자 낳는 시스템을 제거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의미가 있다 하지 않을 수 없다. 즉, 이자를 로마나 중세시대처럼 이율을 5% 이내로 제한하거나, 혹은 아예 이자율을 폐지하는 것이다. 그런데 국제유태자본이 이러한 진행을 그냥 두고 볼까?

   

프랑스 혁명에서 나폴레옹 시대에 이르기까지 퓌세라는 사람이 있었다. 한국으로 치면 김종필이다. 정치의 달인이다. 그는 쟈코뱅주의자였는데 프랑스 혁명에서도 살아남을 만큼 처세술이 대단했으며, 나폴레옹 시대까지 살아남았다. 그런데 그가 정보당국자로 있으면서 한 일 중에 흥미로운 일이 봐뵈프 같은 이들을 선동했다는 것이다. 봐뵈프는 자신이 선동을 당했는지도 모르는 순수한 혁명가였다. 해서, 오늘날까지 봐뵈프주의는 불명예적인 이름으로서 전략 전술 없이 그냥 냅다 달리는 맹동주의 원형으로 자주 거론되는 것이다. 국제유태자본은 퓌세처럼 만일 자신에게 위협적이라 느끼는 대상이 등장하면, 봐뵈프 같은 이들을 활용할 것이다. 해서, 엮어서 보내버리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즉, 속으로는 자신의 이익을 위하면서도 마치 타인의 이해를 위하는 양 하는 전술이 국제유태자본이 자신 있게 해온 것이다.

   

게다가 사회는 보다 복잡해진다. 따라서 국제유태자본은 보다 광활한 그물망을 짜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동구 사회주의에서 있었던 5호 담당제와 같은 밀고자의 생활화는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스파르타 시스템처럼 결국 실패하기 마련이다. 반면 보다 더욱 세련된 수법이란 로마 정치체제처럼 인간의 욕망을 지배하는 것이다. 동구 사회주의는 인간의 욕망을 억제시키려 했다가 실패한 반면, 국제유태자본은 인간 욕망 자체를 지배하여 아직까지 성공중인 것이다. 해서, 95%의 인간은 영웅놀이에 시큰둥할 것이 틀림없고, 4%는 영웅놀이라도 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 여기지만 처세를 위해 침묵할 것이고, 1%만이 깨어있으라~! 떠들다가 인간 자체에 회의를 품게 되어 고독한 나날을 보낼 것이다.

   

그렇다면 국제유태자본에게 전혀 문제가 없을까? 있다. 국제유태자본이 역사 안에 있는 한, 지금까지 성공하였지만, 로마제국처럼 특정 인간을 신격화, 우상화하는 시대로 접어들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보다 성공적이고, 보다 효율적인 정책을 구사하는 영웅이 등장할수록, 그 영웅은 원로원과 같은 300인위원회가 우려할 만큼 제국의 꿈을 염원할 것이다. 세계단일정부와 같은 꿈.

   

해서, 현재는 국제유태자본에게 아무런 문제가 없는 듯이 보이다. 하지만, 데이비드 록펠러가 인간인 한, 그는 언젠가 죽을 것이다. 그리고 그 이후의 발생하는 사태에서 보다 본격적인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다. 혹자는 국제유태자본이 서두르는 느낌이라고 하는데, 만일 그렇다면, 데이비드 록펠러의 죽음 이후 보다 격렬한 격변이 일어날 확률이 많다는 이야기인 셈이다.

   

간만에 브루디에와 알튀세르 이름을 들으니 감회가 새롭다. 아쉬운 것은, 브루디에나 알튀세르가 오늘날 우리에게 무엇을 말할 수 있을지는 다소 회의적이라는 것뿐이다. 그렇다고 해서, 브루디에나 알튀세르를 폐기처분할 필요는 없다. 시대가 조직론을 결정하고, 영웅을 만들 듯, 때가 되면 부르디에나 알튀세르가 다시 주목받는 시기가 얼마든지 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은 아닌 듯싶다.

   

   

   

   

국제유태자본이 지배하지 않는 지구 국유본론 2008

2008/10/17 03:33

http://blog.naver.com/miavenus/70036064282

   

   

   

국제유태자본이 지배하지 않는 지구

   

dodje :

혁명 당시 러시아 공산당 최고회의 구성원 45명중 41~43명이 유태인이었다고 합니다. 스탈린이 정권을 잡은 것이 "유태인이기 때문"은 물론 아니지요. "유태인임"은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은 아니니까요.

   

현재 국제유태와 지구인들의 관계는 <목자와 양>의 관계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국제유태가 세계를 지배한다? 만일 국제유태가 지배하지 않으면 지구와 지구인들 모습이 나아질까요? 러셀의 "보이지 않는 생물 바이튼"에서야 기생생명체 바이튼이 제거된 후 지구인들에게 평화와 행복이 찾아오지만, 그건 소설이지요.

   

무노조 경영인 줄을 알면서 삼성에 취직하려는 사람들, 취직했다고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WASP가 지배하는 미국, 단일민족이라는 한국에 불법 체류하는 사람들은 또 얼마고요?

   

이건희가 전쟁을 일으키지는 않지 않았느냐는 반문이 있겠군요. 규모와 능력의 문제일 뿐입니다. 프랙탈일 테니까요.

   

INDRA:

dodje님의 덧글에 나는 늘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만일 국제유태가 지배하지 않으면 지구와 지구인들 모습이 나아질까요?" 이 질문이 나는 흥미롭다. 국제유태자본이 지배하지 않는 지구를 겪어보지 못했다. 따라서 이는 두 가지 방식에서 논의할 수밖에 없다. 하나는 국제유태자본이 지배하지 않는 대안을 제시하고 이에 대해 토론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역사에서 교훈을 찾는 것이다. 나는 이번 글에서는 후자를 거론한다.

   

카이사르가 죽자 유태인들이 눈물을 흘리며 진심으로 애도했다고 전해진다. 유태인이 카이사르에게 고마워할 이유는 충분했다. 그런데 따지고 보자면, 카이사르야말로 로마 공화정을 군주정으로 이끈 장본인이요, 군주정은 황제의 신격화를 낳게 하였고, 이로 인해 유일신을 믿는 유태인이 조국을 잃고 방랑하게 한 동인을 제공하지 않았던가. 당장의 이해는 중요하다. 국제유태자본 힘이 막강하여 한국 외환위기를 일으킬 힘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제유태자본이 설사 외환위기를 일으키더라도 그 결과가 반드시 한국인에게 나쁘다거나 좋다거나 말할 수가 없다. 마찬가지로 국제유태자본이 지배하지 않는 결과가 당장 더 나쁜 결과로 나타난다고 하더라도 향후 미래가 반드시 악화가 될 것이라고 말할 수 없다. 하여, 역사공부를 할 때면 인간지사 새옹지마라는 것을 절실하게 깨닫지 않을 수 없다.

   

당대 로마제국은 자신이 지배한 식민지에 비해 거의 모든 방면에서 앞서 있었다. 만일 당시 로마제국이 유태국가를 지배하지 않았다면 어떠했을까? 유태국가는 로마제국보다 더 미개하고, 야만적인 유목국가에 의해 멸망당했을 수 있다. 하지만 무엇이 미개하고, 야만적일까. 로마제국의 출발은 늑대 신화에서 보듯 그리스에 비해 미개하고 야만적이었으며, 가장 번성할 때조차 로마제국 엘리트들은 자제들에게 문명인으로서의 교양을 위해 그리스어를 배우게 했다. 해서, 유태국가가 멸망당했다면, 유태국가를 멸망시킨 유목국가가 겉보기에는 미개하고, 야만적으로 보여도 유태국가보다 나은 점이 있기에 붕괴시켰을 것이다. 그 장점이 로마제국도 무너뜨릴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해서, 나는 생각한다. 국제유태자본이 사라진 지구에는 무슨 일이 생길 것인가. 더 사태가 악화된다든가, 나아진다든가 단언할 수 없다. 그러나 국제유태자본이 사라진다면, 분명 국제유태자본보다 더 앞선 체제가 우리 앞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할 수는 있을 것이다, 겉보기에는, 혹은 우리가 당대에 보기에는, 국제유태자본보다 더 악랄한 것처럼 보이고, 미개하게 보일 지라도 말이다. 또한 정서적으로 국제유태자본 시절이 더 나았다고 눈물을 흘리며 그리워할 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무노조 삼성에 취직하는 이들의 목표는 안락한 삶 이외에 해방노예로서 최고의 직장에서 인생 목표를 이루기 위함일 것이다. 마치 이성계의 몽골 천호장 지위 취득과 유사한 게다. 나폴레옹은 코르시카를 식민지화한 프랑스 사관학교에 들어가 포병장교가 된다. 나폴레옹의 목표는 독립이었다. 한국식으로 보자면 박정희다. 일본의 명치유신도 이와 다르지 않다. 적에게서 배운다. 로마가 제국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끊임없이 상대로부터 배우고 모방했기 때문이다. 역시 유태인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이집트, 이란, 이라크, 그리스, 로마 문명에서 끝없이 모방했기 때문이다. 다만 여기에는 조건이 있다. 반드시 성공해야 할 것. 만일 실패한다면, 안락한 삶을 찾아간 자에 불과할 따름이겠다. 이런 이유로 내가 더욱 더 노무현을 이완용만도 못한 자라고 비난하는 것일 수 있다.

   

지나가는 이:

안녕하세요... 님의 글에 심취한 사람입니다.... 님의 폭넓은 지식에 빠져서 날마다 님 블로그를 헤매고 있죠... 근데 왜 유태자본이 폴 크루그먼에게 노벨경제학상을 준거죠??? 노벨경제학상은 보수적인 경제학자의 노고를 치하하는 상으로 제가 이해하고 있는데, 폴 크루그먼은 신자유주의 이론을 비난하는 경제학자로 알고 있거든요.... 유태자본이 왜 상을 준거죠???

   

INDRA:

통화주의자와 케인즈주의의 차이를 지나치게 크게 보기 때문에 발생한 사태다. 이 차이는 강만수 대 이한구의 차이보다도 작다는 것이 나의 주장이다. 통화주의자나 케인주의자 모두는 국제유태자본의 이론적 담당자에 불과하다. 국제유태자본 입장에서는 아침에 통화주의자로 식사하고, 점심에는 케인주의자로 먹고, 저녁에는 합리적 기대이론으로 해결하는 것과 같은 게다. 해서, 이 셋은 갈수록 수렴될 수밖에 없으며, 동시에 무용화될 수밖에 없다.

   

국제유태자본의 대중 선동 기관지 뉴욕타임즈에 정기적으로 기고한다는 의미를 잘 알아야 한다. 이는 국제유태자본이 폴 크루그먼을 <충직한 개색희>로 임명했다는 것이며, 그에게 노벨경제학상을 준 것은 <충직한 개색희> 역할에 대한 보상인 게다. 게다가 요즘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스티글리츠가 무슨 일인지 국제유태자본을 주도하는 록펠러파 신경을 긁고 있다. 이런 대목에서 크루그먼한테 상주면 혹 기분이 풀릴 수도 있지 않겠나 싶다. 조금 더 홍보 효과를 고려하면 신브레튼우드 체제 운운이 나오니까 써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없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뉴딜과 케인즈주의 해법이 반드시 일치하는 것이 아니지만, 상식적인 선에서 뉴딜=케인즈주의라면 뉴딜에 관해 루즈벨트조차 신용한 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오히려 37년인가에는 다시 한 번 경기침체를 겪어야 했다. 한마디로 케인즈주의란 허상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국제유태자본이 크루그먼을 이용한다면 목표는 간단해 보인다. 즉, 세뇌된 일부 진보세력을 유혹하여 북미연합 등의 프로그램을 동조하게 만들 심산인 게다. 원인을 엉뚱하게 짚어 국제유태자본에게 면죄를 주게 하는 것. 그것만으로도 노벨경제학상을 주고도 남는 장사일 게다. 강조하지만, 국제유태자본의 약점은 '위선'에 있다. 해서, 내가 그 '위선'을 까발릴수록 국제유태자본은 전술을 수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아이온 :

전에 북경대 의대를 나온 조선족 한 명을 만난 적 있었는데 여러 해전 홍콩에서 유행했던 사스는 미국에서 의도적으로 일으킨 거라고 합디다. 중국 당국에서 역학조사를 해보니 미국이 근원지라는 걸 알았지만 그냥 덮어두기로 했었답니다. 그리고 오래전 엘에이에 흑인 폭동이 난 적 있었습니다. 그 때 가장 피 본 곳이 한인 사회였는데 그건 국제유태자본의 경고 메시지였다고 합니다. 즉 청과상을 장악한 한인들이 곡물 쪽으로 눈길을 돌리자 이에 위협을 느낀 국제유태자본이 흑인들을 사주해서 폭동을 일으킨 거라고 하네요.

   

INDRA:

흥미로운 견해 감사드린다. 현재까지 AIDS 음모론은 광범위하게 퍼져 있지만, 사스 음모론은 아직 수면 밑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서, 카더라만으로는 부족할 것이고, 보다 치밀한 자료 조사와 주장들이 나와야 할 것이다. 만일 중국 당국에서 의지가 있다면, 공개적으로 발표하지는 않더라도 익명으로 관련 자료를 내놓아야 할 것인데, 아직까지 그런 자료를 본 적이 없다.

   

LA 폭동에 관해서는 다음과 같은 견해가 주류적 해석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2&aid=0000005988

   

그런데 상기한 분석은 현상적인 데에 머무르는 사회학적 보고서에 불과하다. 해서, 아이온님의 견해는 매우 흥미롭다. 개연성이 있기 때문이다. 관련 자료를 올려주기 바란다. 다만, 판단은 유보하겠다.

   

   

   

   

국제유태자본 , 인터내셔널, 슘페터 국유본론 2008

2008/10/17 02:22

http://blog.naver.com/miavenus/70036063626

   

   

   

국제유태자본, 인터내셔널, 슘페터

   

샤를다르 :

그리고 인드라님이 인터내셔널 운동에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묻고 싶습니다. 과연 이 운동도 결국은 국제유태자본이 조종한 것인가요? 로자 룩셈부르크에 대해서 알아보다가 생각나서 여기로 왔습니다. 그리고 경제학자 '요제프 슘페터'에 대해서 아시나요? 제가 슘페터의 이론에 동조해서 물어봅니다.

   

INDRA:

샤를다르님의 질문은 내게 늘 깜짝 놀라게 한다. 답변보다 질문을 더 높이 평가하는 나로서는 고맙게 여긴다. 결론적으로 말한다면, 나는 국제유태자본이 인터내셔널 운동을 '결과적으로' 조종하였다고 보지는 않는다.

샤를다르님이 결과적으로 조종한 것이 아니냐라고 보는 연유는 아마 러시아혁명에 국제유태자본의 지원이 있지 않았느냐에서 출발할 것이다. 은밀한 지원이 있었다. 레닌과 트로츠키를 도운 것하며, 여러 면에서 국제유태자본이 러시아 혁명세력을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는 러일전쟁에서 러시아를 패배시키기 위해 일본에 자금을 제공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보아야 한다. 즉, 국제유태자본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짜르 체제를 붕괴시키고자 했다. 이에 어떤 논자는 중앙아시아 석유 및 자원이 원인이라고 보기도 한다. 해서, 적의 적은 친구이므로 국제유태자본이 러시아 혁명세력을 지원할 가능성은 충분했다. 문제는 혁명 이후다. 혁명 이후, 러시아 혁명세력은 자신들의 길을 가려고 하였던 만큼 국제유태자본과 충돌을 피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해서, 내 입장은 국제유태자본이 레닌 이후 후계구도에 개입한 것이 아닌가 싶다는 점이다. 세계혁명론을 주장하는 트로츠키보다 일국 사회주의로 나아가는 스탈린이 정권을 장악하도록 도움을 주지 않았나 싶다. 레닌도 언급한 바, 혁명보다 혁명 이후가 더 힘들었던 것이 러시아 혁명세력 입장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나는 스탈린 시대의 경제성장에 대한 의문을 조금 지니고 있다. 리벤트로프 외무장관 시절 내내 국제유태자본과 스탈린은 사이가 나쁘지 않았다. 참고로 소련에서는 어떤 면에서 외교가 가장 중시되는데, 그런 까닭에 외무장관이 거의 바뀌지 않았다. 리벤트로프, 몰로토프, 그로미코, 세바르나제 정도다.

   

해서, 아직까지는 아니라고 보는 결정적인 이유는 독소불가침회담에 있다. 만일 소련과 제 3 인터내셔널이 국제유태자본의 수중에 있었다면 독소불가침회담을 맺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즉, 현상적으로 국제유태자본과 이해를 함께 하는 듯이 보여도 결국 소련 체제 안전보장을 받으려는 외교 차원으로 볼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또 다른 이유는 제 3인터내셔널인 코민테른 해산 과정에서 보여준 스탈린의 태도다. 스탈린은 루즈벨트, 처칠의 초청을 받고도 카사블랑카 회담에 불참하였는데, 이는 아무리 반 히틀러 연합전선을 구성했다 하더라도, 또한 그 아무리 코민테른이 스탈린의 영향 하에 있었다고 하더라도 자본주의나라 두목들과 함께 정상회담을 가진다는 것이 코민테른 회원국 앞에서 명목이 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해서, 코민테른을 해산시키고 나서야 스탈린은 정상회담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다시 말해, 국제유태자본이 은밀한 공작으로 인터내셔널에 개입했건, 안 했건, 사실상 코민테른을 스탈린이 사유화했음에도 불구하고, 2차 세계대전 합동작전 구상을 위한 정상회담 참석 때문에 코민테른을 해산한 것은, 국제유태자본과 코민테른, 그리고 대다수 코민테른 회원과는 무관함을 입증한다.

   

다만 오해를 받을만한 소지가 있는 면이 없지는 않다. 제 2인터내셔널 운동 지도자들이 전쟁에 참여한 대목은 '결과적으로' 전쟁으로 한 몫을 보려는 국제유태자본의 이익과 함께 한다. 또한 빅터 로스차일드와 5인의 캠브리지 스파이 사건을 떠올린다면, 흥미로운 전개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제 4인터내셔널이다. 트로츠키가 주도한 제 4 인터내셔널은 스페인 인민전선정부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공화파 군대의 중핵을 이루던 마르크스주의통일노동자당(POUM)과 무정부주의자들이 점차 소련의 압력에 쉽게 굴복하는 공산당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었다. 그들은 레온 트로츠키를 추종했다. 그러나 이들은 잡혀서 스탈린의 고문 등으로 몰락했다. 이처럼 트로츠키는 유럽에서 설 곳을 찾지 못한 채 스탈린의 암살을 피해 결국 북미로 망명해야만 했다. 이로써 스탈린은 트로츠키를 죽인 것이나 다름없었다. 스탈린의 관심은 유럽에서의 트로츠키 영향력을 죽이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해서, 이 당시 트로츠키가 만든 제 4인터내셔널 주요 세력은 사실상 미국 노동자운동 세력밖에 없었다.

   

이때 프랭클린 루즈벨트는 트로츠키의 미국 입국을 불허했다. 카르데나스가 트로츠키를 받아주었다. 그런데 전쟁을 앞두고 국제유태자본은 본토 안전을 위해 미국과 멕시코의 화해를 추진한다. 그리고 역시 같은 이유로 국제유태자본이 트로츠키를 암살했다고 나는 보고 있다. 물론 이는 비주류적 해석이다. 주류적 해석은 스탈린의 짓이라고 한다. 그러나 나는 국제유태자본의 짓이라고 보는 것이다.

   

국제유태자본이 노동운동에 상당한 관여를 하고 있다는 점은, 유태인인 새뮤얼 곰파스에 의해 만들어진 미국노동총연맹(American Federation of labor, AFL)에서 찾을 수 있다. 이들은 노예민주당 등과 결탁하여 많은 이권을 따냈다. 또한 국제유태자본은 카터정권 때 브레진스키의 기획하에 폴란드 연대노조를 조종한 바 있다. 브레진스키는 이때 연대노조의 '연대'라는 이름까지 손수 지어주었다.

   

끝으로 요제프 슘페터는 케인즈보다 뛰어난 경제학자였다고 생각한다. 슘페터는 자본주의의 성공이 사회주의로 이어진다고 보는 체제 변환 입장이어서 좌우파 어느 쪽에서도 그다지 환영을 받지 못했고, 특히 경기순환론 면에서 이상하게도 케인즈에게 밀렸는데, 이는 그만큼 국제유태자본이 요제프 슘페터를 경계하고, 케인즈를 막후에서 지원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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