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태자본:문제적 인간,핵무장,오바마 당선,REX84,지역감정 국유본론 2008

2008/11/05 19:55

http://blog.naver.com/miavenus/70036927014

   

   

   

국제유태자본:문제적 인간,핵무장,오바마 당선,REX84,지역감정

   

많은 분들이 쪽지와 메일, 덧글을 남기는데, 감기가 도지는 바람에 신경을 제대로 쓰지 못해 답변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죄송한 마음으로 글을 쓴다.

   

만년학생:

길을 걸으면 생각이 나고 밥을 먹으면 아픔이 낫지 않을까요? 저는 아플 때 그냥 마구 마구 먹습니다. 그리고 푹 자면 다음날이면 아무리 독한 감기라도 나아버리곤 하지요 (아직 새파랗게 젊어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인드라님 부디 몸 쾌차하시길 바립니다. 저번에 인드라님께서 간단히 써주신 작가평과 소설관 잘 읽었습니다. 루카치의 이론에 기초하고 있다는 말씀에 순간 "아 루카치? 어디서 많이 들어본 양반인데? 하다가 겨우 기억해냈습니다. "소설은 현대의 문제적 개인(주인공)이 본래의 정신적 고향과 삶의 의미를 찾아 길을 나서는 동경과 모험에 가득 찬 자기 인식에로의 여정을 형상화하고 있는 형식" 이렇게 소설을 폼 나게 정의한 사람이 아닌지요. 어쨌든 계통 없는 질문에 친절히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어서 다시 여쭙고자 합니다. 요즈음 제 식견이 참 폭 좁다는 것을 느낍니다. 인드라님의 글에서도 그러한 것을 느꼈습니다만, 어줍지 않은 지식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허영에 가득 찬 제 자신의 모습을 최근 발견해버렸습니다. 세상을 깊고 넓게 바라보려면 어떠한 과정과 독서를 거쳐야할까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말씀이 옳다. 내가 부족하게 아는 바, 루카치 소설 이론의 백미는 '문제적 인간'이다. 가령 문제적 인간 관점에서 보자면, 나는 데이비드 록펠러보다는 빅터 로스차일드에게 더 관심이 간다. 세상을 깊고 넓게 바라본다는 것에 대하여 나이 환갑이 넘으면 답할 수 있을까. 내가 님의 말씀에 답변할 위치가 아직은 아니라고 여긴다. 나 역시 만년학생이기 때문이다. 다만, 그간 내 독서법을 묻는다면,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쓰는 것이라는 평범한 것이어서 자랑할 것이 못 된다. 아울러 굳이 다른 이들과 조금 남 다른 것이 있다면, 나는 내가 주장하는 바나 신념으로 삼는 것의 반대 편 쪽을 소화시키고자 하는 편이다. 가령 데리다를 좋아하게 된 이유가 그렇다. 데리다를 알기 전에는 변증법이 최고라고 여겼다. 그래서 다른 이들의 변증법 비판에는 마음이 편안하였는데, 데리다 식 비판을 접하니까 마음이 불안했다. 내가 마음이 불안한 것은 데리다에게도 어떤 진리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여겼다. 해서, 그 다음부터 데리다를 좋아하게 되었다. 해서, 또 누군가가 데리다를 통렬히 비판한다면, 나는 또 마음이 불안해져서 그 누군가를 좋아하게 될 것 같다. 그렇다고 내가 데리다를 잘 아는 것이 아니다. 읽은 책도 몇 권 되지 않으니 말이다. 게다가 번역 책만 읽었으니. 그럼에도 나는 서당식 공부법을 택한다고 할까. 많은 서적을 읽기보다 그의 저서 한 권을 두고 읽고 또 읽어서 그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일까를 늘 생각해 본다. 이런 공부법을 채택한 때문인지, 시류에 흔들리지 않고, 내 나름대로의 데리다론이 나올 수 있었다. 그리고 루카치 소설 이론에서의 문제적 인간만을 남긴 채 다 버리는 게다. 부족한 답변이고, 여전히 진행중이다.

   

cjh8141 :

그동안 유태자본에 대해 좀 황당한 느낌으로 전개한 글들이 많았는데.. 님은 비교적 충분한 자료로 현실적으로 이해도를 높이시는.. 하나 여쭙고 싶은 것은 그들의 목적이 세계지배라 하셨는데.. 그 목적이 완전한 이윤추구 땜에 그럴까요..? 그리고 그러한 그들의 목적은 자신들만의 뜻일까요..? 같은 인간으로써 그런 생각을 하는 게 잘 이해가 안 되어 드리는 말씀입니다.. 모 사실 저의 이성을 판단할 대상들은 아닌 거 같지만요..ㅎ.

   

http://media.daum.net/cplist/view.html?cateid=1002&cpid=100&newsid=20081104134626340&p=viewsn

   

한나라당 심상치 않게 돌아가는 거 아닌가요..? 저런 이야기가 자기들 머리에서 나왔을 리는 없고.. 흠.. 오바마 대통령 당선과 더불어 한반도에 즉각적인 위기가 닥쳐오는 건 아닌지..

   

INDRA:

글 감사드린다. 물론 나 역시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내가 그만한 부와 신분을 지니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내가 조심스레 추론하는 것은 자본을 장악하여 인간의 생사여탈권을 조종하고픈 신적인 욕망이 아직 충족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가령 내가 조금 아는 문학 분야에서 보자면, 어떤 작가가 대표작을 만들어내면, 그 이후 그 작가는 결코 대표작을 뛰어넘는 작품을 쓰지 못한다. 예서, 대표작이란 작가 자신이 만족한다는 의미이다. 이런 점에서 국제유태자본은 세계단일정부라는 작품을 아직 만들어내지 못했다. 아울러 자신의 의지인가, 아니면 자신도 모르게 끌려가는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관한 답변이다. 이에 대해서는 일루미나티설, 외계인설 등이 있을 수 있는데, 현재 내 입장은 이들 모두는 국제유태자본의 자기 방어 프로그램으로 보인다. 고대로부터 사람들은 상상 이상의 존재를 만나면 신으로 대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집트 파라오가 자신을 신으로 여긴 것이 대표적인 예다. 해서, 파라오가 신이 아니라면 신의 대리자일 것이라는 추론을 하듯 국제유태자본이 신이 아닌 존재이면서 신처럼 행동한다면 어떤 신적인 존재의 대리자가 아닐까 여기는 것은 논리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나로서는 이에 대해서 현재까지 부정적이다.

   

한나라당의 핵무장론에 관해서는 현재 세 가지 관측이 가능하다.

   

첫째, 오바마가 북미 수교쇼에서 핵확산 및 대륙간 미사일 금지를 조건으로 북핵을 승인한다는 가설이 현재 가장 유력하다. 이를 전제로 북한 투자가 진행될 수 있는데, 이때 남한의 권익을 최대한 따내려는 외교적 수단으로 볼 수 있다. 즉, 북한처럼 벼랑 끝 외교를 구사하는 셈이다. 따라서 이 경우는 의도가 핵무장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핵무장을 하지 않는 대신 국제유태자본에게 배려 좀 해달라는 의사표시로 보면 될 듯싶다. 만일 이 경우라면 악역을 자처한 한나라당 의원에게 박수를 보내야 할 사안이다. 게다가 초선급 한나라당 의원들이 주장하였다는 점에서 언론플레이 가능성이 짙다. 현재 한나라당 공식 입장은 한반도 비핵화 원칙이다.

   

둘째, 국제유태자본의 지시에 따를 가능성이다. 즉, 오바마의 북미수교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직전까지 문제가 복잡하게 꼬여야 할 필요가 있다. 마치 주식시장에서 주가를 끌어올리기 전에 한껏 폭락시키는 것과 같다. 해서, 한나라당 초선급에게 악역을 요구할 수 있다. 게다가 이벤트를 위해서라면 예고편이 계속 나와야 한다. 북한 김정일 사진이 지속적으로 등장하는 것도 이벤트용으로 보인다. 다만, 근래 김정일이란 브랜드도 한물이 가서 국민들이 시큰둥하자 핵무장론을 꺼냈을 수도 있다. 어떠하든, 남북문제가 계속 거론될 필요가 있다. 하여간 북미수교가 되면 오바마든, 이명박이든, 김정일이든 노벨평화상 따놓은 당상이다. 물론 어차피 국제유태자본이 임명하는 상이지만 말이다. 만일 이러한 경우라면, 역시 걱정할 것은 아니다.

   

셋, 지난 94년 클린턴 정권 때처럼 국제유태자본이 북한 군부 심기를 건들이면서 선제 공격설을 운운할 수 있다. 그런데 현재 북한은 김정일 건강 이상설, 사망설, 대역설과 관련하여 뒤숭숭한 분위기다. 그 어떤 것이건, 정상적인 상황이 아닌 것만은 분명하다. 이런 상황에서 핵무장론이 등장한다면, 북한 김정일 정권과 북한 군부 입장이 어떻게 나올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이는 마치 북한 정권이 상대 반응을 살피기 위해, 공식 기관지를 통하지 않고, 조총련계 신문을 통해 슬쩍 입장을 표명하는 것과 유사하다. 이 대응을 통해 국제유태자본이 북한 정권의 정확한 동향을 얻고자 하는 것이 목표일 수 있다. 나아가 단지 북미수교뿐만 아니라 제한적 전쟁까지도 고려한 조치를 취하기 위한 전단계일 수 있다. 이 경우라면 지극히 위험한 경우다. 다만 아직 이 확률은 낮아 보인다. 그보다는 현 이명박 정부에서 급작스런 통일에 대비한 시뮬레이션을 돌리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는 만큼 사태를 예의주시할 필요는 있다.

   

가령, 서달석 목사는 '북한 핵실험과 콜벤바흐'란 글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하고 있다. "피터 한스 콜벤바흐(예수회수장) 예수회(제수이트-Jesuits) 수장 검은 교황 피터 한스 콜벤바흐의 목적은 무엇인가? 그의 눈에 가시 같은 적은 바로 미국의 개신교와 한국의 기독교다. 그래서 예수회의 C.I.A는 남쪽에 전술 핵을 몇 군데 숨겨놓았을 것이고, 어느 날 때가 되어 그것이 터뜨려질 때 북한의 핵이 발사된 것으로 세상에 발표할 수 있다. 즉 북한의 핵은 전술용으로 뒤집어씌우기 용이며, 실제 남쪽에 숨겨놓은 핵을 폭발시켜 남쪽을 쑥대밭 만들어 기독교를 초토화 시키고 그것을 북한이 터뜨렸다고 세계 언론에 발표하게 할 수도 있다. 북한 김정일은 남쪽의 건축물 공장들과 현대화된 부(富)를 자기 무기로 파괴하기 싫을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무혈입성으로 고스란히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예수회 수장 콜벤바흐는 미국 내에 여러 곳에 이미 핵을 숨겨두었고, 한 도시가 핵으로 날아가 버리는 영화를 예수회의 헐리웃을 통해 두 편이나 TV 등에서 방영하여 미국인들 머릿속에 벌써 세뇌시켜 두고 있다. 그리고 알카에다의 전략 중 '아메리칸 히로시마 작전'이란 전략을 출판물로 세상에 알리기 시작했다. '그렇다. 알카에다가 가지고 있는 장난감 핵도 그것이 미국에 떨어지면 폭발한다'고."

   

http://cafe.naver.com/vatican

   

나는 이 음모론에 비해서는 아직 낙관적인 편이다. 오바마 당선은 오래 전부터 이미 내정되었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 현 시점에서는 비관도, 낙관도 할 필요 없다. 중요한 점은 그간 노예민주당 경향이 친한적이기 보다는 친일적이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부시 정권은 세계의 입장에서는 나쁜 대통령이었지만, 한국 입장에서는 반드시 그런 것도 아님을 알아야 한다. 가령 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이 4강을 갈 수 있었던 것이 과연 한국만의 힘인지, 아니면 국제유태자본의 역할이 포함된 것인지를 진지하게 자문해야 한다. 다만, 지금까지 노예민주당 대통령들이 친일적이었다고 해서 오바마에 대해 섣불리 단정할 이유는 현재 없겠다.

   

쿠자누스:

인드라님은 "밴스/브레진스키 논쟁을 통해 볼 때 70년대에 록펠러가 로스차일드와 권력투쟁에서 승리했다"고 말씀하시는데요, 그 논쟁과 록펠러/로스차일드 권력투쟁의 내용이 무엇인지요? 혹 그것에 관해서 정리하신 글이 있다면 소개해주시면 고맙겠네요. 그리고 인드라님은 미국에서 눌러 사는 걸 적극 권고하시는데 이건 너무 끔찍한 말씀입니다. 청년의 미래를 위해서는 하루 빨리 미국을 뜨라고 권고하고 싶네여.

   

INDRA:

글 감사드린다. 내 글보다는 브레진스키의 '거대한 체스판'을 읽어보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지난 냉전 때처럼 양극체제가 세계체제 안정에 기여하느냐, 아니면 레이건 이후로 전개된 다극체제가 세계체제 안정에 보탬이 되느냐 하는 논쟁이다. 물론 밴스나 브레진스키나 모두 국제유태자본의 일원이다. 록펠러/로스차일드 권력투쟁에 관해서는 현재까지 나만의 주장일 뿐이다. 물론 이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각 사건 분석 등에 관해서는 그간 빌더버그 클럽 등과 데서 많이 주장되었다. 그러나 이들은 왜 이런 사건이 발생하였는가에 대해서는 총체적인 시각으로 말하지 않는다. 반면 나는 이런 사건의 발생이란 일반인이 알지 못하는 이너서클 내 전형적인 권력투쟁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가령 대표적인 사건이 빅터 로스차일드를 소련 스파이라는 혐의를 두게 해서 망신을 시킨 사건이다. 전 세계에 빅터 로스차일드에게 감히 대들만한 세력이 누가 있을까. 현재 이 자료에 대해 모으고 있는 중이다.

   

말씀하신 취지를 잘 알겠다. 걱정하는 마음에는 동감이다. 다만 북미연합 등으로 만일 미국에서 끔찍한 일이 일어난다면, 미국 외의 세계는 안전할까. 동시진행형으로 진행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렇다면 적극적으로 사태에 부딪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은 게다. 그리고 나는 한국인들이 보다 세계 곳곳에 퍼져 나가 살기를 바라고 있다. 만일 미국이 정말 위험하다면, 캐나다든, 멕시코든, 혹은 남미든 나가서 사는 것이 국내에 남아 있는 것보다 낫지 않는가로 절충안을 내면 어떨까 싶다.

   

oaker :

답 글 읽어보았습니다. 일일이 신경써주심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님 글을 읽고 나니 무언가 홀린 듯 탁 머리를 얻어맞은 듯한 느낌이네요. 써주신 답변을 읽고 나서 저 나름대로 복잡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근본적인 문제서부터 시작하여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들을.. 앞으로도 이러한 혼란을 스스로 정리하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님의 글을 처음부터 차근차근히 읽어보는 중입니다. 그러다보면 뭔가 확신이 서겠지요.. 기회가 되면.. 앞으로도 전공은 물론이고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님과 많은 토론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위해선 어서 빨리 저의수준을 높여야겠지만요.. ㅎㅎ 그리고 감기 빨리 나으십시오. 감기엔 생강 다린 물이 좋습니다!!

   

INDRA:

좋게 받아주어서 나 또한 감사드린다. 오늘날 진위가 가려지지 않은, 게다가 오히려 진위를 더욱 감춘 정보 홍수 속에서 우리는 살고 있다. 따라서 한 개인이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것이 아닌 만큼, 하루는 광우병, 또 다른 날은 멜라닌, 그리고 외환위기, 스와프협정, 핵무장처럼 매일매일 정신없이 살아가고 있다. 특히 다른 나라에 비해 역동적인 한국사회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이 아닐 수 없다. 해서, 자칫 줄타기 한 번 잘 못 타면 골로 간다. 해서, 한국에서 살아가는 가장 큰 지혜 중 하나가 경거망동을 자제하는 것이 아닐까 싶은 것이다. 그리고 뜻을 세운 후에 행동해도 늦지 않다 여긴다.

   

샤를다르:

인드라님의 과찬이 저를 쑥스럽게 만듭니다. 저는 제가 0.1%는 고사하고 4%에도 들어갈지 의문입니다. 그나저나 저의 신비주의 경향이 인드라님을 궁금하게 만들었군요. 저에 대해서 조금~만 말하겠습니다. 저는 베를린 장벽이 무너질 쯤에 태어났고 우연하게도 2008년 미국 대선 날이 저의 생일입니다. 그리고 고향은 '천사들의 도시'입니다. 조부모는 평양 출신이라서, 마치 고향 없는 아르메니아인이나 유대인과 비슷합니다. 그래서인지 옛날부터 '아웃사이더' 경향을 쭉 보였습니다. 좌우익 양쪽에도 관심을 가져보았고, 여러 나라들의 빠돌이(?)도 해보았지만, 어느 것 하나도 저를 만족 못 시키더군요. 옛날에는 그냥 소위 소시민의 삶을 지향했지만, 세상의 여러 가지 모습과 국제유태자본을 안 순간부터는 포기했습니다. 아무리 소시민 삶을 지향해도 세계는 얌전히 놔두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아버렸죠.^^ 그나저나 그리스인 조르바라는 표현은 정말 딱 맞는 표현인 것 같습니다. 항상 인드라님의 답변 속에서 저는 배웁니다. 문답형식이라는 점에서 인드라님은 '세계최초'라는 표현에 걸맞습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평양이란 도시를 가보고 싶다. 생전에 한번은 갈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님의 글쓰기가 독서에서 오든, 체험에서 오든 문제의식을 지닌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제대로 된 답변보다 제대로 된 질문하기가 더 어려운 일이다, 라고 보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재미있는 질문을 많이 던져주기를 바란다. 그로 인해 생각을 해보는 것이 퍼즐 푸는 것처럼 삶의 활력소가 된다.

   

던힐:

시대정신2를 보고 참으로 많은 실망을 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이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결국 파멸과 정복이라는 것을 재차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인드라님 REX84라는 것을 잘 아시겠지요. 미국의 예수회가 기독교를 탄압하기위한 감금시설이라고 합니다. 부시가 이것까지 통과시켜버렸으니 얼마가지 않아 기독교 탄압이 미국에서 일어나겠지요. 천주교 신자로써 할 말이 없습니다. 진짜 록펠러란 사람이 너무 무섭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인드라님이 국제유태자본의 위선이 벗겨지는 날 그들의 시대정신은 순식간에 붕괴된다고 하셨는데, 그 말씀에 위로를 삼으렵니다. 질문 하나만 하겠습니다. 이명박과 오바마가 국제유태자본이 임명한 대통령인 것은 제외하고 둘이 매우 비슷하다고 하셨는데 그 정확한 의미를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오바마가 오늘 당선됐습니다. 오바마가 케네디와 박정희처럼 국제유태자본의 말을 듣지 않아 막말로 암살당할 가능성은 얼마로 보시나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현재 여러 음모론들이 난무하고 있다. 해서, 나타난 모든 음모론에 대해 신중히 검토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액면 그대로 믿기 보다는 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을 듯싶다. REX84라는 구금시설에는 주의를 요한다. 이번 오바마 흑인 대통령처럼 국제유태자본은 헐리웃을 통해 사태를 미리 각인시키고 훈련시키는 편이다. 그처럼 근래 들어서서 헐리웃 영화 중에 둠스데이처럼 감금하는 식의 영화가 등장하고는 한다. 심상치 않은 조짐이 분명하다. 다만 내가 여전히 낙관적인 것은 현 금융위기 상황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생각한 것보다는 세계 경제 상황이 극도로 나쁜 편이 아니다. 해서, 오늘날의 사태는 이후 벌어질 울트라슈퍼버블을 예비한 사태가 아닌가 싶은 것이다. 게다가 서점가에 쌓여 있는 2012년 리포트처럼 국제유태자본이 공포를 주도하고 있는 분위기다. 물론 나는 내년이든, 혹은 2012년이든 설사 아무 일이 안 일어나도 언젠가는 유사한 일이 발생할 것이라고 보기는 한다. 하지만 그 파국에서 국제유태자본이 뜻한 대로 일이 진행될까 하는 의문을 지닌다. 오히려 국제유태자본이 자기 발등에 도끼를 찍는 일이 되지 않을까 싶은 것이다.

   

오바마와 이명박은 첫째, 사르코지를 포함해서 국제유태자본이 임명한 해외 이주민 출신이며, 둘째, 선거에서 여성 후보와 치열한 다툼을 벌였으며, 셋째, 선거 기간 동안 암살 위험에 노출되었다는 점이며, 넷째, 대선을 앞두고 당의 외부에서 바람을 타고 갑자기 등장하여 언론의 도움으로 대세론을 형성했다는 것이며, 다섯째, 성향이 중도를 표방하며 이라크 문제 등처럼 주의주장을 오락가락하고 있고, 여섯째, 임기 첫해부터 온갖 난제에 부딪칠 가능성이 크다.

   

오바마가 암살당할 가능성은 상존한다. 좀 더 심하게 말해, 오바마가 말을 듣든, 안 듣든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국제유태자본이 언제든 중대결심을 할 수 있다고 본다. 일단 당장은 추이를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며, 대통령 취임 이후 1개월 정도를 본 후에 가능성을 재론해도 무방하지 않나 싶다. 그 시기쯤에 이르면 오늘날 세계적인 금융위기의 규모가 거의 드러나지 않을까 싶기 때문이다.

   

참고로 나는 이 글 이후로 오바마 비판을 가급적 삼갈 것이다. 내 원칙상 향후 일 년은 오바마와 허니문 관계를 유지할 것이다.

   

코코아:

안녕하세요..궁금한 게 있는데 딱히 답을 구할 수가 없을 때 인드라님이 항상 생각이 나네요.. 시대정신 후속편addendum 동영상을 보셨는지요? 보시고 어떤 느낌을 받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제작 의도가 무엇이었을까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이전 글에서 내 입장을 밝혔다. 한마디로 허접하게 만들어서 국제유태자본에게 실망했다. 후속편은 만들지 않은 것이 좋았을 뻔했다. 종교 비판 부분과 비너스 프로젝트만 뺀다면 나름대로 괜찮은 다큐가 되었을 것이라고 덕담을 던져 본다.

   

작은행복:

시대정신 후속편 1,2,3,4부작으로 나왔는데 안 보셨을까봐 쪽지 드려봅니다. http://akka.egloos.com/4705058 내용은 전에 3부작으로 나온 것보다 직설적으로 나왔고 그 해법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 독특합니다. 여전히 한반도에 대한 이야기는 쏙 뺐지만 그동안 인드라님의 글에서 보아왔듯 경제 저격수들이 대통령을 세우고 암살하는 배경과 기록들을 구성해놓았네요~ 어떤 평을 내릴지 궁금합니다 ^^.

   

INDRA:

글 감사드린다. 왜 박정희 암살을 거론하지 않는지 흥미롭다. 경제 저격수 요건에 박정희를 넣으면 딱 맞아떨어지지 않는가? 아울러 중동 문제에 대해서는 다큐가 단순화시켜서 다룬 점이 있다. 중동이란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는데, 단지 후세인에 대해서만 다루는 것은 지정학을 중시하는 브레진스키와 같은 현실주의 분석에서는 약간 공허할 수 있는 대목이 있다. 아무튼 중요한 것은 그들이 상상 이상의 수법으로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는 점이다.

   

은하수:

안녕하세요. 요즘 인드라님 글을 읽느라 밤에 잠을 설쳐가며 정독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화폐전쟁이라는 책을 읽다가 여기 인드라님의 블로그에 오게 되었습니다. 최근 글에서 우리나라부동산은 한국GDP 수준에서는 부동산 거품이 아니다 라고 말씀 하셨는데.. 2010년 부터 집값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말씀.. 저는 직장인입니다. 현재 전세 아파트에서 살고 있으며 경기도에서 분양 아파트를 분양받아 중도금을 납부하고 있는 사람이구요. 지금 금리 얼마 전 낮게 하여 국내건설경기부양 장기 침체를 막기 위한 조치라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지나면 금리인상을 할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 더구나 대폭적인 금리 인상? 유대자본세력이라면 다시 금리인상으로 인하여 세계 공황을 유도 이익을 취하지 않을까합니다. 금리가 높아지면 부동산은 폭락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부동산은 과연?

   

INDRA:

글 감사드린다. 지난 시기를 고려하면 울트라슈퍼버블시대를 열고자 한다면, 보다 저금리를 요구할 것이다. 그래야 유동성이 풍부해져서 부동산과 주가가 폭등하니까 말이다. 현재 예측은 내년에 실물경제가 위축이 되어 부동산이 폭락할 것이다, 라는 것이다. 현재에도 일부 지역에서는 아파트 가격이 상당히 떨어졌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한다. 따라서 당분간은 금리 인상할 여력이 없을 것이다. 적어도 내년까지는 이 기조가 유지되리라 본다. 왜냐하면, 주식시장이 비록 전 국민 펀드화로 큰 관심사이지만, 투자야 개인 몫이므로 정부가 책임을 최종적으로 지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부동산은 다르다. 국민이 노무현 정권에 결정적으로 등을 돌린 이유가 서민은 아파트값 폭등해서이고, 중산층은 과세 부담 때문이다. 해서, 내년까지 이명박 정부 기조는 전국 아파트값의 하향안정화를 지향할 것으로 보인다. 해서,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는 상당 부분 고통을 감수할 만한 부동산 가격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도 가격 변화가 있겠지만, 최근 수도권 규제 완화로 사태가 호전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명박은 수도권이 탄생시킨 대통령이나 마찬가지이므로 수도권에 사활을 걸고 경제정책을 펼 것으로 예측이 된다. 다만, 그 어떤 것이건, 신자유주의가 기본 핵심정책이며, 울트라슈퍼버블시대로 가기 위한 정책이 될 것이다. 즉, 언젠가는 대재앙이 엄습할 것이다. 그 시기는 현재 알 수 없다. 금리가 내리면 부동산이 상승하고, 금리가 올라가면 부동산이 하락한다. 또한 거래세나 보유세 등 감세하면 부동산이 하락하고, 과세를 하면 그만큼 부동산 가격이 상승한다.

   

메드:

안녕하세요. 오늘 처음 블로그를 보고 깜짝 놀란 면도 많았고 궁금한 면도 많아서 질문 드립니다. 1.김대중, 노무현에 대한 평가 -김대중씨가 IMF때 많은 공기업 매각과 IMF와 맺은 협정들은 분명 잘못 되었다고 생각되고 그 여파로 노무현씨 때까지 그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판을 만든 김영삼과 강만수에 대한 부분은 옹호적이신 것 같아 제가 모르는 이유가 있을 것 같아서 문의 드립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전략적 글쓰기 탓에 오해의 여지가 있을 수 있다. 두 가지 지점이 있다. 첫째, 국제유태자본의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고자 김영삼과 강만수 문제를 부각시키지 않는 면이 있다는 것, 둘째, 그간 외환위기 문제로 김영삼과 강만수가 욕을 먹어야 하겠지만, 책임 이상의 욕을 먹은 면도 있다는 것. 외환위기 판을 만든 것을 굳이 따지면, 전두환 정권의 김재익부터 시작해야 한다. 최초의 신자유주의 정권이 전두환 정권이며, 김재익이 신자유주의 전도사였기 때문이다. 이 시기, 과실을 가장 많이 따먹은 정권은 노태우 정권이다. 마지막으로 김영삼은 국제유태자본에게 함부로 군 대목이 있다. 독도 문제 나오면 일본 버르장머리를 고쳐준다느니, 클린턴 정권 당시 북핵 사태 때도 국제유태자본 뜻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이래서 국제유태자본이 김영삼을 대통령 시키지 않으려고 했는데 할 수 없이 시켜준 사연이 있는 게다. 이런 김영삼 태도로 인해 국제유태자본이 김대중을 불러서 정치 재개를 시켜준 것으로 나는 보고 있다. 물론 김영삼이 삼성자동차 허가한 것도, 김대중 비자금 묵인한 것도 자신이 한 것처럼 하는데, 내가 보기에는 국제유태자본의 지시라고 본다.

   

직녀성:

인드라님 안녕하세요. 보험회사에 재직중이고, 주식 투자를 병행하는 월급쟁이입니다. 유태자본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었지만 님처럼 이렇게 체계적으로 연구하신 분은 처음 뵙는 거 같습니다. 또한 여러 분야에 걸쳐 상당한 내공을 소유하신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한 가지 질문을 드리자면 최근 국제유태자본은 우리나라를 제2의 IMF로 몰고 가려고 하다가 노선을 다시 수정한 걸로 보입니다. 만약 그렇다면 다시 슈퍼 버블이 나타나리라 보는데 과연 이게 맞는 생각인지 인드라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그렇다. 지난 9월에 일반인들은 모르지만, 한국 경제를 조금 이해하는 이들은 외환위기가 와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었음을 잘 알 것이다. 물론 지금도 그렇지만, 외환위기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국제유태자본이고 말이다. 따라서 슈퍼버블이 다시 올 수밖에 없다. 아니, 더 나아가 내 주장은, 한국만의 슈퍼버블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슈퍼버블이 올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지금까지와는 규모도 다른 상상 이상의 울트라슈퍼버블시대가 온다는 것이다. 그 근거는 현재 각국에서 진행되는 금융위기 타개책에서 찾아보면 된다. 오늘날 대부분의 정책은 최소 6개월에서 최장 2년 뒤에야 효과가 나타난다. 재정정책과 금리정책의 특징이다. 또한 미국 투자은행은 이제 상업은행 속으로 들어가서 날개달린 격이다. 여기에 북한 정국이 획기적으로 변화하면, 북한 투자를 중심으로 한 붐이 조성될 가능성마저 있다. 여러 변수를 종합하면, 지금이야 단기 반등 오바마 랠리로 보아야 하고, 내년 내내 침체하다가 2010년서부터 경기 회복 뒤에 울트라슈퍼버블시대가 본격화되지 않겠는가가 내 예상이다.

   

3040:

안녕하세요. 인드라님 덕분에 거시적인 안목이 넓어 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단 본 이야기하기 전에 배경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저는 인드라님처럼 거시적으로 여러 사람을 위하여 이야기하기에는 그릇이 작은 것 같습니다... 2000년도에 사업시작해서 말아먹고 남은 돈으로 대출받아서 아파트 사서 말아먹고 말 그대로 밥그릇만 남았습니다. 아내와 딸아이를 생각하니 거시적으로 생각하기에는 사는 것에 너무 쪼기는 것 같아 실생활에 직접적적으로 도움이 될 질문을 하나 드리려고 합니다. 인드라님이 이야기하시는 국제유태자본론과 이명박 정부가 이야기하는 단기적 국가 경제 부양론에 따르면 단기적으로 건설주에 투자하고 장기적으로 반도체주에 투자하려고 합니다.. 건설주야 이명박이 대놓고 살리겠다고 했으니 별문제 없어 보이는데 반도체주의 경우는 제 생각에는 지금의 대립구도를 벗어나 국제 유태자본이 선정한 2, 3개사가 살아남아 원유 이상 가는 정치 경제적 힘을 발산하는 매체가 될 것 같아 투자하려고 합니다. 미래사회야 반도체 없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회고 반도체 회사가 지금처럼 난립하는 것이 아닌 몇 개 사의 담합에 의하여, 특히나 국제유태자본이 지지한 회사에 의하여 세계반도체를 통제하게 된다면 유력 반도체 몇 개사에 분산투자하는 것이 괜찮은 투자가 될 것 같은데 반도체 회사에 대한 인드라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말씀하신 대로 단기적 랠리에는 건설주가 무리 없을 것이다. 대우건설이 상한가 갔다는 소식을 접했다. 하한가를 노리는 이들에게는 매수 기회를 주지 않고 날아갔다. 또한 본격적인 반등 랠리라면 건설주 투자 후 제조업으로 갈아타는 것이 순리이다. 근래는 오바마 랠리라 부를 만한 단기 반등 랠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옵션만기일에 즈음해서 랠리가 끝날 가능성도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왜냐하면 현 시점에서 국제유태자본은 세계 주가를 크게 반등시킬 이유도 없고, 그렇다고 파국으로 치닫게 할 이유도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올해 말부터 내년까지는 내내 변동성만 주는 왔다갔다 주가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본다. 해서, 투자에 유의할 면도 있다고 본다. 반도체와 같은 사업은 국제유태자본의 허락이 있어야 하는 엄청난 모험사업이다. 과거 삼성전자는 국제유태자본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가 무슨 이유인지 노무현 정권 때는 왕따를 당했다. 비록 이번에 삼성전자 실적이 좋게 나왔지만, 내년 경기 침체를 고려한다면, 제조업에 투자하는 것이 아직은 섣부른 것이 아닌가 생각도 해본다. 아무튼 이번 삼성전자 상승은 지수 상승을 견인하기 위해 올린 것으로 보이고, 삼성전자를 보고서 올린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끝으로 나는 이제 별 실력이 없는 애널리스트일 뿐이다. 요즘 주식이 화제여서 잠시 과거로 돌아간 것이지, 나는 별로 관심이 없다. 주가는 애널리스트가 정하는 것이 아니고, 세력이 정할 뿐이다. 즉, 애널리스트란 한마디로 호구를 모으는 삐끼에 지나지 않는다.

   

자오:

한국의 지역감정도 조작된 측면이 강하다고 생각되는데요. 보통의 지역감정은 경제적으로 못사는 곳이 잘사는 곳을 질투하고 미워하는 것이 보통인데요. 한국의 경우에는 정반대의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친일을 감추기 위한 반공이라는 이데올로기에 의해 그렇다는 설도 있고, 지역감정을 조장한 기득권의 안배라는 설도 있는데 그 무엇도 정확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 룸메이트였던 경남 진해에서 온 친구의 경우에는 전라도는 다 빨갱이라고 하면서 얼굴이 벌개지면서 흥분하더군요. 또 한총련은 다 빨갱이라고 하게 되었고 전라도 대학은 다 한총련이 다 장악하고 있고 전라놈들은 다 죽여야 한다고 하더군요. 다행히도 얼마 후에는 이성을 찾게 되었고 전라도가 너에게 큰 해를 끼친 적이 있는가? 아니면 헤코지를 한 적이 있는가? 라고 물어봤는데 그런 적이 없다고 하더군요.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전라도 사람들이 더 많은 피해의식이 생기고 경상도를 미워하고 증오해야 함에도 거꾸로 가고 있는 이 현상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또한 대학원에 재학중이었던 그 젊은 친구가 인식 전환이 되지 않은 것을 보고서 지역감정의 치유가 멀기만 하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왜 그런 말을 하게 되었는지 물어보았는데, 부모님이 그렇게 교육했다고 하더라구요. 경상도의 지역감정이 국제유태자본에 의해 조장된 음모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림자정부라는 책을 보면 마음을 지배하는 음파, 약과 같은 것이 있고 세계통일 정부가 되면 그것을 사용해 반란의 마음을 없애 버릴 것이라고 하는데요. 전라도라는 말만 들어도 흥분해서 욕부터 해대는 경상도 청년을 보니 소름이 돋습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나는 지역감정을 국제유태자본의 음모로 보고 있다.

   

http://blog.naver.com/js1440?Redirect=Log&logNo=80051014166

   

상기한 글에서는 박정희 단독 작품으로 나오지만, 사실은 국제유태자본의 지시 하에 이루어진 일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굳이 박정희, 김대중 표차를 미미하게 할 필요까지는 없기 때문이다. 국제유태자본이 이 당시에 구도를 짰던 것은, 김영삼 죽이기였다. 해서, 박정희와 김대중이라는 양축을 형성하게 했던 것이다. 박정희와 김대중은 비슷한 면이 있다. 그리고 상기한 자료가 나올 만큼 현재 박근혜 밑에 있는 친박 주류세력은 과거 김대중 친위세력이다. 이 역시도 국제유태자본의 의도 하에 구성된 것으로 보아야 한다. 국제유태자본은 내분을 즐기며, 갈등을 조장시킨다. 분열시켜야 국제유태자본 말을 더 잘 듣기 때문이다. 현재 나는 광주학살도 국제유태자본이 주도하고, 전두환과 김대중이 합작한 사업이라는 관점을 두고 있다. 영구적인 지역감정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특정 지역민만을 세뇌시키는 프로그램은 존재하지도, 존재할 수도 없다. 다만 언론을 움직이면 일정한 시기 세뇌가 가능하다. 가령 지난 노무현 정권 당시 탄핵이 그 예다. 그 당시 언론이 미친 듯이 움직였기에 대다수 한국인들은 정신 이상을 일으켜서 노무현을 지지하게 된 것이다. 그처럼 특정 시기에 빨갱이 운운하면 통하게 되어 있다. 아울러 올해 광우병 사태도 마찬가지로 보면 된다. 이 모든 것이 국제유태자본이 주도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 다만, 아무리 인간이 바보 같다지만, 오랜 기간 세뇌가 어렵다. 마치 마약을 먹고 나서 일정 시간이 흐르면 풀리듯이, 세뇌에서 자동적으로 풀린다. 이때 금단현상이 걸리면 또 마약을 찾게 된다.

   

나는 과거 김대중 정권을 지지한 바도 있다. 친일민주당에서 국회의원 보좌관도 한 바 있다. 또한 김대중 정권이 들어선 이후 한 1년 동안 허니문을 유지하면서 경상도 차별론을 공세적으로 전개시킬 필요까지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이제 정권교체가 되었다. 이제 친일민주당도 요즘 하는 표현으로 수구가 되었다는 것이나 진배없다. 국민이 지역감정론에 향후 적어도 5년간은 신경 쓰지 않을 것이다. 어차피 한정된 자리를 두고 지역민을 볼모로 한 지저분한 정치를 구사하는 것이란 것을 모르는 국민도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문제의 초점은 두 가지다. 하나, 룸메이트와 같은 경우는 거의 문제가 되지 않는다. 순진한 경우이기 때문이다. 이들도 피해자인 셈이다. 둘, 사실 악랄한 경향은 순박한 국민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여야 정치인에게 있다. 이들은 자신들의 정치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 지역감정을 이용한다. 보다 교묘하냐, 투박하냐 차이밖에 없다. 인터넷에 등장하는 지역 감정론자들 대부분은 고학력이며,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정치자영업자라고 보면 된다. 상당수 국민은 이들과 무관한 편이다. 아울러 국제유태자본은 수시로 이들을 이용하고 있다. 특히 민주노동당과 같은 제 3의 정당이 올라서는 기미만 보이면 언제든지 지역감정이 폭발할 수 있는 이슈를 만들어낼 것이다.

   

해서, 한국 지역감정을 해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한나라당과 친일민주당이 합당하는 것이다. 그 길 외에 모든 대안은 거짓이다.

   

갈실:

반갑습니다. 인드라님. 님의 해박한 지식에 감탄을 금할 길이 없네요. 전 취미로 농사를 짓다가 지금은 농사가 본업이 되었네요. 늘 들어와서 님의 글을 읽다가 오늘 처음 쪽지를 보내네요. 묻고 싶은 건 많지만 감기에 고생하시는데.... 모쪼록 건강에 늘 신경 쓰시고 좋은 글 많이 쓰셔서 저처럼 우매한 사람들 깨우쳐주세요. 좋은 글 늘 감사히 읽고 있습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우매하기는 마찬가지인데, 도움이 되었다니 큰 다행이 아닐 수 없다. 하시는 일이 두루 잘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로망인지 모르지만, 언젠가는 나도 농사를 지을 꿈을 가져보고 있다.

   

   

   

   

국제유태자본의 앞잡이, 시대정신 후속편 비판 국유본론 2008

2008/11/05 10:56

http://blog.naver.com/miavenus/70036902818

   

   

   

국제유태자본의 앞잡이, 시대정신 후속편 비판

   

하나, 골드스타인 프로젝트의 목표

   

시대정신은 현실을 여전히 은폐하고 있다. 시대정신 전편에서 그 의도가 분명하지 않아 나는 판단을 유보했었다. 그러나 시대정신 후속 편에서 국제유태자본은 보다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다. 후속편에서도 역시 종교 비판이 진행된다. 왜 시대정신은 종교 비판에 그토록 목을 매달까. 만일 종교 비판 없이 통화 기반 경제체제 비판에만 집중하였더라면 보다 광범위한 커다란 성공을 거둘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종교 비판에 집중한 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이를 조지 오웰의 1984년에서 따온 '골드스타인 프로젝트'로 명명하고자 한다.

   

골드스타인 프로젝트의 목표는 무엇인가. 나는 역설적으로 시대정신의 진정한 의도가 통화기반 경제체제를 해체하기 위함이 아니라 강화하고자 한다고 보고 있다. 해서, 이 역시 프리메이슨 운운처럼 국제유태자본의 자기 방어 프로그램이라고 보고 있다.

   

시대정신 후속편을 본 대다수 사람들, 95%의 사람들은 단지 시대정신만을 비판하지 않을 것이다. 시대정신의 일부 내용이 설령 설득력이 있을 지라도, 그것이 프리메이슨과 연관이 있다고 여기거나 혹은 종교 비판에 비롯된 것이기에 오히려 더 현존 체제를 지지해야 한다고 여기게 될 것이다. 다시 말해, 내가 주장하는 국제유태자본론조차도 눈 감게 만들 수 있거나 도매급으로 비난할 수 있다는 점이다. 내 주장 역시 프리메이슨과 연관된 어떤 것으로 보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국제유태자본이 시대정신을 통해 목표하는 주된 목적은, 95%의 대중과 0.1%의 비판자들을 분리시키는 것이다.

   

또한 시대정신 후속편에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5% 내의 사람들 중 일부는 보다 정치적인 노력에 회의를 표할 것이다. 하여, 히피적인 소규모 공동체 따위를 하거나 아니면 록펠러에게 후장을 대주는 촘스키와 같은 귀염둥이가 되어 신자유주의의 노예가 되자고 주장할 것이다. 이것은 국제유태자본의 두 번째 목표다. 국제유태자본은 국제유태자본을 비판하는 정치적 지분마저도 자신이 장악하겠다고 보아야 한다. 하여, 5%의 대중을 포섭하고, 0.1%의 비판자를 5%에서 배제시키는 것이다.

   

둘, 골드스타인 프로젝트는 신자유주의와 신사회운동의 병행이다

   

이상하게 교수가 된 촘스키더러 자유주의적 사회주의자라고들 한다. 소련의 붕괴로 냉전체제가 해체되자 등장한 것이 맑스레닌주의를 대체했다는 신사회운동이라고 한다. 신브레튼우즈체제를 대체한 신자유주의와 같은 맥락이다. 예서, 시대정신 해법이 푸르동적 해법이라느니 하면서 새삼 맑스-푸르동 논쟁을 꺼내지는 않겠다. 그런데 이러한 현상이 우연일까.

   

내 부족한 소견은 1970년대에 냉전의 설계사, 빅터 로스차일드와 신자유주의 설계사, 데이비드 록펠러간의 권력투쟁이 있었으며, 데이비드 록펠러의 승리로 귀결되었다는 것이다. 권력투쟁기는 닉슨 정권 때이며, 닉슨이 모택동과 만난 것은, 박정희가 소련 지도부와 만나고자 했던 것처럼 오히려 냉전 체제의 유지였다고 보아야 한다. 그러나 데이비드 록펠러는 미국 언론을 동원하여 반항하는 닉슨을 축출하였던 게다. 그리고 빅터 로스차일드에게는 소련 스파이 혐의를 폭로시켜서 망신을 주게 했다. 빅터 로스차일드적인 넬슨 록펠러 부통령의 암살은 이러한 권력투쟁기의 불행한 결과일 것이다. 이후 데이비드 록펠러는 카터, 레이건, 부시, 클린턴, 오바마에 이르기까지 대통령을 임명해왔다.

   

해서, 시대정신에는 주된 비판이 공화당 대통령 시기 비판이다. 민주당 때 저지른 짓거리들은 생략되어 있거나 슬쩍 넘어가는 식이다. 하지만 전쟁당은 민주당이었지, 공화당이 아니었다. 데이비드 록펠러가 말아먹은 레이건 정권 이후부터 공화당이 민주당처럼 전쟁당이 되었을 뿐인 게다.

   

왜 이란 호메이니 집권 배후에는 국제유태자본이 있다는 사실을 폭로하지 못하나? 유럽연합 구상을 위해 드골을 축출한 사건에 관해서는 왜 침묵하나? 외환위기 과정에서 세계은행, IMF보다 더욱 중요한 역할을 했던 국제결제은행(BIS)를 왜 거론하지 않는가? 국제결제은행이야말로 국제적인 연방준비은행이라는 사실을 왜 폭로하지 못하는가? 외환위기도 공황처럼 갑작스레 지불준비율을 축소시키는 데서 시작한다는 것을 왜 말하지 못하나?

   

아프카니스탄 소련 침공을 유도하고 무자헤딘을 조종하던 자가 브레진스키이다. 캄보디아에서의 행적은 어떠한가. 남미? 남미에서 국제곡물카르텔을 형성한 국제유태자본을 위해 이에 저항하고 민중적 정책을 썼던 페론을 끌어내린 공작은 왜 말하지 않은가. 그리고 록펠러의 또 다른 똘마니, 차베스? 이 동영상은 미국이 베트남 전쟁에서 장기전으로 이끌기 위해 괴상망칙한 지령을 내렸으며, 이 지령이 월맹군에게 전해졌다는 것을 고발하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전쟁에서도 같은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왜 시대정신은 침묵하고 있을까. 그토록 한국이 싫은가? 아직도 국제유태자본은 한반도에서 전쟁을 일으키고 싶어 하는가?

   

다만, 이 동영상에서 유익한 점 하나는 있었다. 불과 수천 명의 시위를 전국적인 시위로 공작하여 정권 흔들기를 시도했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설명했다는 점이다. 올해에 있었던 미국 쇠고기 사태 배후에 국제유태자본이 있다는 가설에 보탬을 주는 자료이기도 했다.

   

해서, 역설적이다. 이제 신사회 운동도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는 게다. 물론 슈퍼울트라버블시대, 혹은 후기 신자유주의 시대가 향후 전개될 지라도 이미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과도기일 뿐이다. 록펠러도 가고, 신자유주의도 가고, 신사회 운동도 가는 시대로 나아갈 것이다. 그러나 당장은 아니다. 오히려 마지막 불꽃을 내듯 이들은 화려하게 불꽃놀이를 한 뒤 한순간에 저물 것이다. 이 대목에서 웃겼던 대목을 말한다면, 내가 록펠러를 비판하고, 록펠러가 조종하는 소액주주운동이나, 지구온난화방지운동 따위를 비난하자, 록펠러 일가족이 언론에 등장해서 소액주주운동을 펼쳤다는 게다^^!

   

셋, 비너스 프로젝트?

   

국제유태자본에게 실망한다. 이런 허접한 프로젝트로 뭘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 대학 학부를 나온 수준이라면 시대정신 동영상 보면서 아, 굉장한데 하다가 막판 대안으로 내세운 비너스 프로젝트를 보고서 다들 뭥미? 했을 듯싶다. 자끄 프레스코 개인만 보면 훌륭한 인물로 보인다.

   

http://en.wikipedia.org/wiki/Jacque_Fresco

   

그러나 그들이 주장하는 국제유태자본에 대한 행동 수칙에는 미소를 금할 수 없다. 국제유태자본이 장악한 은행 계좌가 있다면 다른 데로 옮기란다. 그러나 역사적인 선례로 보면, 금융위기 때는 오히려 국제유태자본이 장악한 은행 계좌가 상대적으로 안전한데? 게다가 실제로 통화되는 통화량이 3%밖에 안 된다고 했다. 즉, 통화량 대부분을 국제유태자본이 장악한 마당에 설령 이 운동에 동참해서 상당수 시민이 계좌를 변경한다고 해도 달라질 바가 거의 없다는 게다. 직장을 관두라고? 왜 관두나? 쫓겨나기 전까지는 악착같이 버텨야지. 그리고 비너스 프로젝트가 있는 곳으로 가자고? GG.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가 없다. 해서, 허망하다고 여기는 게다. 대안이란 곧 어떻게 변화가 가능한가를 보여주는 데에 있다. 이런저런 유토피아적 모습을 보여주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니다.

   

정리하자. 만일 비너스 프로젝트가 잘 되어서 공동체가 일부 지역에서 국가적 수준이 되었을 때, 이 공동체를 국제유태자본이 공격하지 않고 잘 해봐라, 라고 여길 근거가 무엇이 있는가. 그러자면, 오직 하나의 가능성만이 있을 뿐이다. 비너스 프로젝트의 실질적인 주인이 록펠러이므로 다른 세계는 가능한 게다.

   

넷, 시대정신 후속편이 종교 비판을 고수하는 이유

   

하늘의 신이 지상의 인간과 결합하는 대개의 종교란 외지인이 토착민을 노예화했던 데서 시작되었다. 그런데 이 노예화 과정은 노예에 대한 정신적 의존 과정을 거친다. 가령 북방 유목 민족이 중국을 지배하지만, 중국 문화를 받아들이는 것과 같다. 혹은 로마제국이 그리스를 정복하지만, 그리스 문화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 과정이 불가피한 이유는, 모든 것을 다 바꾸기보다는 그간의 형식을 수용하는 것이 지배에 용이했기 때문이다. 오늘날 기독교 사제복이 기독교도가 이단이라고 부르는 바알을 모시는 사제복장과 비교할만하다는 분석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는 하늘의 힘이 아니라 땅의 힘이다.

   

로마 제국이 멸망한 이유 분석에 관해서는 무수히 많다. 게르만족의 침략, 게르만 용병대장의 반란 등등. 이에 또 다른 이유를 달아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싶지만, 역사 해석이란 늘 새로운 법이라는 차원에서 조심스레 본다면, 로마화가 완성되었기 때문이라고 보는 게다. 케샤르 이전까지 로마 제정 이전까지 로마의 무력이 그 아무리 강력했다 하더라도 문화적으로는 늘 부족하고, 어딘가 야만스러웠다면, 케샤르에 이르러서는 로마의 전통이라는 것을 말하게 되는 단계에 접어들었던 것이다. 그처럼 오늘날 신비주의, 혹은 뉴에이지 현상은 한계에 다다른 것으로 보인다. 마치 오바마를 임명한 데서 볼 수 있듯 오바마 현상은 국제유태자본의 부패화, 쇠퇴화를 의미한다. 물론 국제유태자본은 여전하겠지만, 록펠러 황제 시대가 저물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가령 언젠가는 황인종, 혹은 인디오, 혹은 히스패닉 대통령이 등장할 터이지만, 바로 그 시기가 국제유태자본의 본격적인 멸망기가 되지 않을까 나는 전망하는 것이다.

   

나는 오늘날 신비주의, 혹은 뉴에이지 현상을 고대에서부터 찾기 보다는 근대적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기독교 문명은 유럽에 토대하였으며, 유럽주의의 원형이라 말할 수 있다. 해서, 유럽적인 갖가지 토템 신화가 기독교 문명에 녹아들어갔던 것이다. 그런데 기독교 문명이 좁은 유럽에서 넓은 미국으로 이주하자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수 없었다. 미국은 유럽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해서, 이미 유럽화한 기독교와는 다른 기독교, 혹은 종교가 요구되었던 게다. 이는 최초의 유럽 이주민에서 시작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그들은 박해받던 생각밖에 없으므로 교리만 다를 뿐, 종래의 유럽주의에서 벗어난 것이 아니다. 반면 미국 이주 2세대서부터는 토착민적 관점에서 종교를 이해하기 시작했다. 그 흐름이 하버드 대학을 중심으로 하여 이신론과 유니테리언 등으로 이어지는 흐름이다.

   

이 흐름은 두 가지 현상을 낳았다. 하나는 미국에서 푸리에적인 자유주의적인 사회주의 공동체, 혹은 공상주의적 사회주의 공동체를 낳았고, 다른 하나는 에머슨처럼 초절주의 사회사상이 전개되었던 것이다. 이들의 목표가 유럽주의와 아메리카와의 적극적인 결합이었던 만큼 사회사상은 엉뚱하게 인도 사상으로 전개되었다. 왜냐하면 막히면 조상들 행위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조상들이 아메리카로 온 이유가 인도로 가는 지중해 경로가 막히는 바람에 발생한 새 항로를 찾기 위한 시도였다. 해서, 2세대 역시 유럽주의적 종교관에서 막히자 아메리카를 새로운 인도로 간주하여 상상 속의 인도를 불러냈던 것이다.

   

그러나 이 흐름은 1850년대 이후로 흐름이 끊겼다. 국제유태자본이 중국에 마약을 팔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해서, 초과이윤을 획득하기 위해 국제유태자본은 이 시기부터 본격적으로 미국에 관심을 기울였으며, 그 작품 중 하나가 남북전쟁이며, 그 후 철도사업을 통해 엄청난 독점자본을 형성시켰다. 해서, 19세기 중반에는 공동체와 초절주의보다는 금원기사단이니 노동기사단이 등장하였으며, 동시에 기술 중심 실용주의가 지배하게 되었다. 그로 인해 설 자리를 잃게 된 미국적 신비주의는 그 무대를 미국에서 인도로 옮겼다. 그러다가 20세기에 접어들면서 국제유태자본이 새로운 전쟁을 준비하면서부터 신비주의가 다시 인기를 좀 끌었다. 이 시기 유럽에서 미국으로의 대량 이민이 있던 시기이기도 하다. 그러다가 1920년대 근본주의 대두 이후에 신비주의가 재차 잠수했다가 다시 등장한 것이 1960년대 히피즘 이후인 게다.

   

오늘날 세계체제는 금융위기가 비록 1907년 때처럼 국제유태자본이 조작한 것일지라도 보다 사태를 총체적으로 본다면 1950년대 말과 흡사하다 하지 않을 수 없다. 즉, 1950년대는 미국의 황금시기였다. 반면 유럽과 아시아는 고통의 시기였다. 유럽과 아시아가 고통을 참고 경제부흥을 일으키자 세계체제가 교란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오늘날 그 역할의 선봉장은 말할 필요없이 중국이다.

   

하여, 오늘날 미국에는 케네디 같은 오바마가 등장하였고, 한국에는 박정희 같은 이명박이 나타난 것이라 보지 않을 수 없다. 일단 오바마와 이명박은 국제유태자본이 임명했다는 것 이외에도 공통분모가 많은 편이다. 한국에서 오바마와 같은 정치인을 찾는다면, 나는 이명박이 오바마와 가장 닮았다고 보고 있다.

   

신지학, 신비주의 요약

http://cafe.naver.com/emanuelswedenborg.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09

   

우주와 생명나무

http://cowhiterose.net/bookinside/treeoflife/ctol.htm

   

라즈니쉬와 크리슈나무르티

http://blog.paran.com/asis/20875284

   

크리슈나무르티 별의 교단 해체 선언 전문

http://kin.naver.com/open100/db_detail.php?d1id=6&dir_id=60305&eid=ZP0rmE2aflkoNv6whG6q6ksgTapVB75c&qb=xam4rr20s6q5q7ijxrwgwPy5rg==&pid=fevEAwoi5UCsscb AdE0sss--037992&sid=SRDUOQTUEEkAAFLSC8E

   

참고로 크리슈나무르티가 유명해진 것은 신지학회 베산트의 노력 덕분일 것이다. 그러나 크리슈나무르티가 교단을 해체한다. 이런 이유로 신지학, 신비주의, 뉴에이지, 히피즘, 신과학으로 전개되는 흐름에서 크리슈나무르티가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크리슈나무르티에 관한 비판으로는 유부녀와의 통정이 있다. 크리슈나무르티가 라자고팔 부부와 몇 십 년을 함께 살았는데 라자고팔의 아내인 로잘린과 연인 같은 관계로 지냈고 이로 인해 로잘린이 낙태를 두 번했다. 해서, 나는 롤스로이드광인 라즈니쉬도 매력적이지만, 크리슈나무르티의 가르침이 더 흥미로웠다. 크리슈나무르티 책으로 '자기로부터의 혁명'을 읽은 것이 유일하다. 다 읽고 든 생각은 다음과 같이 정리가 된다. 대체로 이러한 신비주의적 경향에 빠지는 이들은, 현실 세계에 선천적으로(?) 적응하지 못하는 경향이 많다. 해서, 이들은 다른 이들과 다른 운명을 찾기 마련이다. 그런데 크리슈나무르티가 내세우는 장점이란 집시적 대안을 내세우면서 다른 이들과 자신을 분리시키지 말라고 주문을 한다. 이런 까닭에 시대정신이 크리슈나무르티를 내세운 듯싶다.

   

하지만 이 명상가를 전면에 등장시킨 것 자체가 국제유태자본의 쇠퇴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나는 보는 게다. 제국이 저물면 중국에서도 양명학이 우세했듯 앞으로도 이 경향이 더욱 짙게 등장할 것이다.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이 대목에서 크리슈나무르티에 얼마든지 긍정적일 수 있다. 그러나 그러는 사이에 역사는 동인도회사가 중국을 아편으로 홀랑 다 해먹은 것처럼 내면적인 것과는 상관없이 진행된다는 점이다. 해서, 시대정신운동이나 비너스프로젝트에 후원금을 넣지 않아도 될 듯싶다. 우리의 자유주의적 사회주의자인 데이비드 록펠러라는 자선사업가가 어찌 이 프로젝트를 외면할 수 있을까?

   

   

   

   

국제유태자본: 교리문답, 위안화, 몰락, 오바마, 핵융합, economic crisis 국유본론 2008

2008/11/04 03:43

http://blog.naver.com/miavenus/70036850919

   

   

   

국제유태자본: 교리문답, 위안화, 몰락, 오바마, 핵융합, economic crisis

   

테레사:

글을 보다가 감기로 고생하신다는 문장에 한참 머무르게 되었어요. 맘이 자상해서 남을 챙기다 보니 무리까지 하시지요. 무엇보다 나 먼저! ㅎㅎ. 오늘 저도 아팠어요. 낮 동안 계속 자다 깨고 하다가 해지기 직전 겨우 산에 가서 붉게 지는 나무들에게 나 아프다, 하고 왔지요. 팬들은 님께서 지금 쉬시는 것 더 원할 거예요. 아프신데 답장하지 마시고요. 바쁘신데 훗날에도 가끔씩만 해주세요. 푹 쉬시고요.^^

   

INDRA:

주사도 맞고, 약도 먹었다. 차도가 별로 나아지지 않았다. 그래도 님의 글을 읽고, 밥을 먹지 않아도 배부르다^^! 어쩌다 근래 시대가 부족한 나를 주목할 뿐이어서 그저 소명감으로 하고 있을 뿐이다. 때가 되면 하라고 해도 아마 못할 것이다.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즐겁다. 온라인에서의 글쓰기를 근래 문답식으로 하는 것은 몇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 나는 고전 중에 사상가들끼리 문답을 주고받는 방식을 선호한다. 사상가의 저서만을 읽다 보면, 사상가가 무엇을 주장하였는가에 관한 정리를 할 수는 있지만, 정작 왜 그 사상가가 그 무엇을 주장해야만 하였을까에 대한 의문이 남고는 했다. 반면 논쟁이 되면 상대가 알아서 왜 그딴 것에 흥미를 느끼는데? 하고 나가니 나로서는 대만족이었던 셈이다.

   

둘, 근대 이후 당시 개혁 교회파와 비밀결사 단체, 그리고 좌파 단체는 입문 의식을 매우 중시했기 때문에 가톨릭적인 교리 문답이 필수적이다시피 했다. 맑스, 엥겔스도 예외는 아니었다. 엥겔스의 교리문답식 '공산주의자의 신조 표명'이 초안 격으로 나왔던 것이다. 이후 교리문답 형식을 버리자는 기획으로 나온 것이 공산당 선언이다.

   

http://100.naver.com/100.nhn?docid=19591

http://blog.jinbo.net/soist/?pid=231

   

이때, 나는 '선언'보다 '교리문답' 형식을 중시한다. 종교적인 이유는 전혀 없다. 당대에 교리문답 형식을 탈피하는 것이 혁신적이라 평가한다. 다만, 내가 근래 '교리문답'을 고려하는 것은 섣불리 결론을 내기보다 보다 더 많은 초안들로 축적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다. 게다가 교리문답이라는 것이 종교적인 데서 유래한 것이 아니다. 플라톤 저서에서 보듯 오히려 고대사회에서 이미 기풍이 자리 잡은 글쓰기 방식이지 않은가 싶은 것이다. 온라인 글쓰기는 쌍방 커뮤니케이션이다. 해서, 나는 온라인 글쓰기란 무수한 초안들이라고 본다.

   

셋, 그런데 문답이 한 사람과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참여자는 자신의 질문에 대한 답변뿐만이 아니라 다른 이들의 질문을 만나게 된다. 전혀 관계가 없을 듯한 질문들을 함께 모으니 무엇인가 서로 연관된 듯이 보인다. 나는 이 즐거움을 매우 만끽하고 있다. 이런 글쓰기란 '세계 최초'가 아니겠는가? 알다시피 내가 '세계 최초'를 조금 좋아한다^^! 남들이 하지 않은 것, 다른 이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는 것이 내 운명이고, 소명이라고 여긴다. 해서, 이로 인한 예측할 수 없는 결과들이 매우 흥미로운 것이다. 돈이 되면 좋겠지만, 돈이 되지 않아도 일단 내 스스로 만족하고 있다.

   

작은 행복:

http://www.segye.com/Articles/NEWS/INTERNATIONAL/Article.asp?aid=20081102002169&subctg1=&subc%20tg2=

   

일전에 언급하셨듯 국제유태자본이 "후진타오-원자바오" 축을 몰랐을 거라 생각치는 않습니다. 국제유태자본의 지배하에 있는 언론들의 기사로 보면, 중국을 부추긴다 라고밖에 생각치 않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지금의 달러-위안화체제는 달러 우산과, 위안화 우산으로 양분되며 국제유태자본이 북한을 왜 지원하는지도 이해가 갈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지정학적으로 한반도는 내륙으로 통하는 길이고, 그 길을 열어두기 위한 수단으로 볼 수 있을듯합니다. 서로 뭉쳐 4차 대전이라도 치를 양상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한중일이 가기로 한 아시아연합은 결국 수포로 돌아갈 터인데 논의했다는 자체가 모순일 것이고, 지금의 중국 경제상황으로 보면 국제유태자본에게 대항한다(?)라고 봅니다. 해서 세계 경제가 잠시나마 상승할 때 중국만 왕따 당하는 처지가 된 것이고, 국제유태자본은 중국의 항복 선언(은행, 공기업 넘김)을 기다리는 듯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결국 위안화에 편승한 우산국들도 달러우산으로 재편입이 된다는 것인데, 편입되기 전 중국의 분열을 노림이 아닐까요? 5년 동안 경제성장으로 부를 축적한 일부계층이 자산방어차원에서 친국제유태자본이 되어 반정부운동을 전개하는 것이지요. 아직 인드라님의 지난 글을 다 읽지 못해서 선 쪽지 후 발견 이 되는가 봅니다.^^; 예전 18대 총선 이슈 분석에 중국과 한반도정세 중동과 소련, 아시아의 관계를 자세히 해주셨었네요~ 그럼에도 귀찮은 내색 없이 답변해 주신 점 깊이 감사드립니다^^; 인드라님의 이전 글 다 읽기 전에는 질문 사절 해야겠습니다 ~ !!

   

INDRA:

글 감사드린다. 나조차도 글을 여기저기 써서 찾기 어렵다. 하물며 읽은 이들은 더욱 곤란할 듯싶다. 게다가 그때그때마다의 관심사가 다르다 보니 초점이 달라질 수 있다.

   

"양극체제로의 복귀. 냉전체제로의 귀환이 아닙니다. 지금까지의 다극체제가 아닌 양극체제로 나아가면, 폴란드는 물론 독일과 일본, 한국은 황금시대만은 훨씬 못하지만, 나름대로의 이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 그루지아 사태가 양극체제로 이행하는 계기가 되기를 속으로 빌 유럽인들이 상당할 것입니다."

   

국제유태자본과 금융허브, 그리고 양극체제

http://blog.naver.com/miavenus/70034386643

   

국제유태자본이 미소냉전이라는 양극 체제에서 오늘날 다극 체제로 전환한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히 그 이유를 알 수 없다. 다만 밴스 대 브레진스키 논쟁을 통해 유추할 때, 1970년대에 빅터 로스차일드 대 데이비드 록펠러간의 권력투쟁에서 데이비드 록펠러가 승리했기 때문이 아닌가 추정할 따름이다. 빅터 로스차일드는 캠브리지 5인방에서 알 수 있듯이 냉전을 설계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후 데이비드 록펠러는 다극주의 체제를 카터정권에서 부시정권까지 끌고 왔다. 그러나 한계에 도달하지 않았나 볼 수 있다. 신 브레튼우즈 체제 논의가 나오는 만큼 양극 체제도 고려할 수 있겠다. 그러나 과거와 같은 냉전일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하다. 그렇다면 나올 유일한 방안은 19세기말 세계처럼 강대국들 간의 제국주의적 식민 쟁탈전과 유사한 그림 외에는 없을 것이다. 그런 까닭에 내가 종전의 냉전과 다른 양극 체제를 요구했던 것이다. 그리고 유사한 그림을 상기한 기사에서 제시한 셈이다. 해서, 이러한 구도는 오히려 국제유태자본이 원하는 그림일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금융업에 종사하는 분이 현 금융 위기와 실물 경제 위기를 타개할 방안으로서 동아시아 구상을 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 분명하다. 우리는 보다 두려움 없이 혁신적인 세계로 나아가야 한다.

   

샤를다르:

내일 도서관에 가는데 가는 김에 브레진스키의 책들을 대출해서 읽어볼 예정입니다. 저 역시 책읽기를 좋아해서 책읽기에 무리는 없지만, 읽을 것이 너무 많아서 조급한 마음이 생깁니다. 이번에 제대로 Zeitgeist를 보았습니다. 중간에 목사 같은 사람이 나와서 tv가 당신들의 삶이니 하면서 하는 부분이 있는데, 역시 훌륭한 영화제작자이더군요. 감정 폭발 부분 없는 좋은 영화 없습니다. 특히 선전물 같은 경우에 감정 컨트롤이 중요하기에 그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1984의 골드슈타인에 대한 분노를 드러내는 특별 시간을 기억나게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대대적 기독교 공격은 그냥 "기독교 타파!"가 아닌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저는 봅니다. 오히려 기독교의 결집을 부추기는 동시에 비기독교인들을 정신 무장시키는 더블 플레이라고 봅니다. TV에 대한 비판에 대한 국제유태자본의 답은 간단합니다. "왜 우릴 비난하지? 우린 강요한 적이 없어. 다만 당신들이 스스로 즐기지. 우린 그냥 재미거리를 제공했을 뿐:)" 영화 '몰락'의 괴벨스의 발언을 패러디해보았습니다. 괴벨스에 대한 이해는 필수라고 봅니다. 국제유태자본은 누구보다 괴벨스를 잘 이해합니다. 저의 관점에서 현재 세계는 절대적 관념의 부재로 혼란을 경험하고 있다고 봅니다. 과거에는 종교, 왕조가 그 역할을 했지만, 현재에는 종교와 왕조는 상대적 관념으로 추락했습니다. 니체의 아이디어를 빌려서 노예와 주인의 관계라고 설정합니다. 노예는 그냥 주인이 말하는 대로 하면 될 뿐이여서 만족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주인이 파산하고 노예는 자유인이 되었습니다. 권리가 생긴 노예는 처음에는 좋았지만, 갈수록 상황은 나빠졌습니다. 결국 노예는 새로운 주인을 찾을 것이고 이렇게 말하겠죠. "Where is my Messiah!" 굳이 역사에서 예를 찾자면 히틀러를 들렵니다. 히틀러가 국제유태자본의 지원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히틀러와 그의 당은 독일인들에게 투표를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독일인들은 분명히 자신들의 뜻대로 히틀러에게 표를 주었습니다. 11월 4일에 미국 대선이 있고 주민 발의안에 대한 투표도 있는데, 흥미로운 것이 Pro.9인가 해서 동성커플의 결혼인정에 대한 투표인데, 저의 예상은 통과가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국제유태자본은 기존의 절대적 관념(도덕 같은)을 자유라는 이름으로 조금씩 파괴하고 나중에는 구세주인척 할 것이 뻔합니다. 예전에 학교에서 자기 주장 발표를 할 때 저는 칠레의 피노체트에 대해서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피노체트에 긍정적 발표를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조금 부끄럽지만, 칠레의 경제 상황을 예로 들어서 발표했습니다. 실제로 그의 장례식 때 피노체트의 죽음을 아쉬워하는 칠레인들이 있었고 피노체트를 비난하는 칠레인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만약 국제유태자본이 "Can do you dirty jobs for us?"라고 묻는다면 저의 답변은 아마도 "Yes"일겁니다. 안타깝지만 이런 식의 시나리오라면 저는 yes라고 답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할겁니다.

   

INDRA:

"Where is my Messiah!" 하이데거를 말씀할 때 조금 인지했다. 샤를다르님의 글을 읽으면 내공이 보통이 아님을 절감하게 한다. 영화 '몰락'까지 봤다는 데서 나는 님이 새삼 지금 무슨 일을 하는 분일까 상상을 하기까지 했다. 님이 0.1% 안에 드는 분이라는 것을 나는 의심하지 않겠다. 님의 실존적 자유가 평안하기를 바라며 답변을 드린다. 님이 말씀한 감정 폭발이란 속칭 '뽕'을 의미하는 게다. 보통 K-POP에서는 뽕끼라고 하고, 영화에서는 반전이라고 한다. 괴벨스를 말하기보다 레니 리펜슈탈이라는 여성 영화감독을 언급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그녀가 만든 1936년 올림픽 기록물은 이후 올림픽 기록물의 모델일 뿐 아니라, 혁신적인 다큐멘터리 기법을 선사했다. 해서, 님은 북한의 아리랑 공연 역시도 높은 평가를 할 것이라고 본다. 단지 히틀러 편에 섰으니까, 혹은 김정일 찬양이니까 하는 점을 넘어서면 질투심만 느껴질 것이다. 왜 우리는 그와 같은 작품을 만들지 못할까 하고 말이다. 하지만 만들기는 했다. 2002년 붉은악마가 축구장에 펼친 Be The Red!를 기억하시는가. 나는 붉은악마 초창기 멤버라고 할 수 있다. 어느 정도 정신적 역할을 제공했다고 자부한다. 이를 보는 이들은 전율했을 것이다. 자, 생각해보자. 우리가 아는 전체주의란 폐쇄적인 공동체를 지향한다. 유일하게 이를 벗어나도록 특권을 부여받은 것이 영미 공동체다. 그런데 그 금기를 이차대전 이후로 한국 월드컵이 깬 것이다. 자랑스럽게 태극기를 내걸고, 거리에서 집단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놀라운 것은 아무런 인종탄압 사건이 벌어지지 않았다는 게다. 해서, 이 움직임이 2006년 독일 월드컵까지 수출할 수 있었던 게다. 샤를다르님은 그와 같은 금기를 깨고 싶었을 것이다. 이는 사르트르적인 실존일까. 아니면 까뮈적 실존일까. 내게는 까뮈적으로 받아들이고 싶다. 왜냐하면 샤를다르님이 국제유태자본 영향력이 덜 미치는 곳에서 그리스인 조르바처럼 살고 싶다고 했으니까. 해서, 님은 내게 곤혹스런 질문을 하고 있다. 피노체트하면 악명을 떨친 군사독재자요, 최초 신자유주의 정권을 만든 자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내게 Yes를 요구하시는가? 이에 대해 나는 심사숙고하여 말씀드린다. NO! 왜 내가 NO를 말할 수밖에 없는가에 대해서 샤를다르님이 혹 알고 싶다면, 나의 연작 단편, 아임 problem을 읽기를 바란다. 나는 샤를다르님이 좋다. 그러나 이는 매우 주의를 요하는 작업이다. 우리는 삶을 살다 보면 어느 순간 박정희를 긍정한다. 하지만 그 너머를 꿈꾸는 이들은 0.1%에 지나지 않는다.

   

장보고:

안녕하세요..~~ 제가 생각 하는 몇 가지를 인드라님과 공유하고 토론 및 수정하고 싶어서 메일을 보냅니다. 저도 이번 대선은 오바마가 승리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 됩니다. (제 주변사람에게 민주당이 될 수밖에 없다고 떠들고 다녔지만 아무도 안 믿더군요....ㅡㅡ) 님의 말대로 이번 금융위기 건은 민주당이 쉽게 움직이게 하기 위해서 그리고 다음 어마어마한 대공황을 위해 사람들에게 이번으로 금융위기는 다 끝났다는 안심을 주기 위해서 그리고 위기로 인한 신종 규제와 금융시스템들을 다지고 정리하는 제도적 근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라고 생각 됩니다. 이후 버블이 시작 된 이후 중국에서 시작 될 대공황 이후에는 전쟁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2011년 말에서 2012년 사이에 거품이 꺼지면서 공황 타계를 위한 자원 확보 및 미 재무성 채권을 빌미로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고, 미국, 일본, 대만, 한국, 중국, 러시아 등 나라들의 거의 모든 신무기 체계들이 2012년 까지 실전배치 완료인 것만 봐도 그런 불안한 생각을 확신하게 해주네요. 우선 죄송합니다. 제가 없는 글 솜씨로 두서없이 마구 써서 정신없으시겠네요. 이런 얘기들은 직접 만나 토론을 해야 하는데.. ㅎ 자주 와서 이런 저런 토론을 했으면 합니다. 많이 배우러 오겠습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관점을 좀 더 세밀하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 국제유태자본은 금융 위기를 막거나 예방하려 했는데 실패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권력 확대를 위해 오히려 격화시켰다는 점이다. 국제유태자본은 노예민주당 오바마를 임명했다는 것을 나는 작년부터 주장했던 듯싶다. 국제유태자본의 기관지인 포린 어페어즈에 아무나 기고하나? 그런데 오바마가 기고했다. 참고해야 한다.

   

맞다. 전쟁 가능성이 높다. 버블 이후에는 이 버블로 인한 책임 소재를 묻는 과정에서 전쟁 가능성이 짙다. 아울러 이 전쟁은 사차대전 성격이 짙다. 삼차대전은 한국전쟁이므로. 한국인들이라면 이 사차대전의 무대가 한반도가 아니기를 절대적으로 기대해야 하며, 이를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동아시아 관련 국가들이 모두 신무기 체계로 탈바꿈했다면 우려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다만, 다른 한 편에서 보자면, 신무기 체계를 도입했다 하여 곧바로 전쟁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따라서 이에 대해서는 섣불리 단정 짓지 말아야 한다. 왜 당위적인 표현을 썼는가.

   

내가 사실 국제유태자본론을 전개하는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한반도에 다시는 전쟁이 없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해서, 나는 지금 국제유태자본에게 계속 요청하는 것이다. 다른 대안이 있다. 내 말을 들어라! 라고 말이다. 조금 우습지만, 업자들 앞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기분이다. 결과는 알 수 없지만, 좋은 결말이 나기를 바라고 있다.

   

지오:

시대정신 동영상은 사회적 혼란을 위한 급진 기독교의 세 불리기, 종교는 없다는 무신론적 사고관의 확대로 인해 세계정부의 주춧돌 놓기로 봐도 될까요? 어떻게 보더라도 유태자본에게는 유리하게 돌아가는 것 같네요. 수단이 어떻든 결과는 그들이 원하는 데로 맞추어 놓은 듯하네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그렇다. 우리에게 단지 공포만을 안겨줄 뿐인 인식이란 거추장스러운 것일 뿐이다. 오히려 더 나아가 폐해만을 가져다준다. 오늘날 주식시장에서 당장 대한민국이 망할 것 같은 공포로 인해 개미들은 큰 손실만을 얻었을 뿐이다. 이와 같은 경향은 서민에게 더욱 치명적일 따름이다. 다시 말해, 오늘날 금융 위기가 아니더라도 김대중, 노무현 정권 내내 실물 경제가 어려웠다. 그런데 이러한 점을 드러내지 않는 여야 논의나, 혹은 좌우파 논의란 구름 위로 붕 뜬 몽환적 논리일 수밖에 없다.

   

민주주의에 관한 근본적인 의문도 등장한다. 부시의 무리한 재선이 없었다면 오바마 당선은 여전히 세계 최고의 민주주의 역사로 기록되었을 것이다. 금융 위기에도 불구하고 세계는 오바마 당선을 마치 영화 '타이타닉'처럼 칭송했을 것이다. 그러나 오바마 당선은 그간 내가 강조했듯 로마제국사를 검토하더라도 국제유태자본의 불가피한 패착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여, 나는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한편으로 시대정신 동영상을 보급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비판적 인식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시대정신 동영상만도 못한 인식을 하는 이들이 다수이기 때문이며, 동시에 시대정신 동영상으로 나는 보다 더 진전된 세상으로 나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왜 시대정신 동영상은 여전히 현실을 은폐하고 있는가?

   

oaker :

안녕하세요. 인드라님 예전에 모 사이트에서 기계공학전공자로서 제가 한 질문이 있었는데 이웃신청을 해서 다시 올립니다. 한국의 차세대 핵융합로로 주목받고 있는 K-Star에 대한 내용인데요. 정권이 교체되면서 최근 연구진이 대폭 물갈이 되는 일이 있었지요. 한 사람 한 사람의 노력이 중요시되는 이런 때에 조금이라도 기술발전에 늦어지면 도태되는 약육강식의 시대에 과연 올바른 처사였는지 이후 ITER 프로젝트에서 한국의 위상은 어떻게 될는지.. 지금이야 잠잠하지만 전 지금도 이를 두고 땅을 치도록 안타깝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일은 그렇다 치더라도 여기에 대한 이명박 정부의 실정만큼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것 같습니다. 아님 한국의 핵융합 기술에 두려움을 느낀 국제유태자본의 음모일까요? 인드라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INDRA:

글 반갑다. 나 역시 기계공학 전공자다. KSTAR 건에 관하여 내 소견을 밝힌다. KSTAR 핵융합은 미래 에너지 대책으로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 해서, 사실 광우병보다 더 관심을 지녀야할 사안이 분명하다. 그런데 지난 시기 광우병 문제만큼이나 이번 문제는 과장된 측면이 크다. 님이 과학도라면 광우병 논란이 얼마나 비과학적으로 진행되었는지, 그 아무리 이명박 반대투쟁이라지만, 지난 광우병 논란이 한마디로 정신 줄을 놓은 무책임한 선동선전에 불과했다는 점을 알 것이다. 하여, 사태가 끔찍하게 귀결될 수밖에 없었던 게다. 투쟁도 과학적이어야 함을 새삼 입증한 셈이다. 해서, 그와 같은 맥락에서 이 사태를 보아야 한다. 핵심은 인사이동인데, 이는 정권이 바뀌면 필연적으로 보아야 한다.

   

신임 국가핵융합연구원 소장 이경수

http://blog.naver.com/pehpd?Redirect=Log&logNo=54892389

   

프랑스에서는 정권이 바뀌면 도서관 목록조차 바뀐다. 해서, 이 사태의 핵심은 잘 나가는 사업에 이명박 정부가 자기 사람을 심으려고 하는 데에 있다고 본다. 그런데 이를 확대해서 KSTAR 폐기라든가, 기술 유출이라든가 하는 식으로 하는 것은 아무리 봐도 유언비어에 그칠 확률이 높다. 게다가 이명박 정부가 KSTAR를 포함한 에너지사업에 보다 박차를 가한다는 뉴스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선동선전에 지나치게 현혹되는 자신을 돌아볼 때다.

   

   

박주영:

안녕하세요. 인드라님. 몇 번 블로그에 찾아가 좋은 글을 많이 읽고 있는 박주영이라고 합니다. 현재 미국 버지니아대학 다든 경영대에 재학중이구요. 다름 아니고, 제가 11월 14일경 Dean 과 discussion 예정입니다. 주제는 economic crisis 이구요. 저의 생각이 님 글에서 본 내용과 많이 비슷합니다. 사실, 여쭤볼 내용이 많은데, 조금만 여쭤보겠습니다. 며칠 전 우리학교 Dean이 한국을 방문해서 매일경제 주최로 한 인터뷰에서는, 현재 금융위기는 팽배해있는 불신 때문이고, 활발한 정보의 공유로 해결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는, 1907년 금융위기에 대해서 조예가 깊으며, JP모건이 했던 헌신(?) 과 같이 유동성을 확대하고 신용을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반면, 저는 인드라님 말씀대로 투기세력과 정부의 문제라고 보는데요. Dean 의 생각이 틀린 건 아니지만, 너무 위기상황 단편만 보고 있는 게 아닌지.. 인드라님 생각에는 Dean과 discussion에서 국제유태자본 관련한 내용을 꺼내는 게 좋을지요. (혹은 Dean 도 유태 자본 세력의 일부?ㅎㅎ) 별거 아닌 거 같지만, 짧게라도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박주영 올림. p.s 궁금한 게 아직 많은데 차차 여쭤보겠습니다.

INDRA:

메일 반갑다. 나는 늘 청년과 대화하는 것을 무엇보다 즐기고 있다. 얼마 전에는 고아 출신의 사회복지학과 전공자의 진로 상담을 오프라인에서 진지하게 한 바도 있다. 그 친구가 나의 열렬한 팬이어서 다행히 내 조언을 잘 들어주었다^^! 해서, 나는 박주영님이 다음과 같은 내 말을 듣고 실망하지 않기를 바란다.

   

국제유태자본이란 개념은 매우 흥미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재야의 몫일뿐이다. 제도 경영학에서 이러한 개념을 단지 심증만으로 주장한다는 것은 매장, 혹은 왕따일 따름이다. 물증이 없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대학에서의 공부가 그 아무리 자율성을 지닌다고 해도 국제유태자본을 전제한 산물인 셈이다. 님이 흥미 있어 하는 이유를 안다. 국제유태자본 개념이라는 것만큼 독특한 연구과제가 어디 있겠는가. 그러나 노르만 핀켈슈타인의 <홀로코스트산업>이라는 것이 나올 정도로 다소 완화되었다고 하나, 여전히 유태인 문제는 금기 사항이다. 홀로코스트 부인했다고 영국 역사학자가 징역형을 받은 것을 유념해야 한다. 또한 이전까지 존경받던 미국 역사학자가 홀로코스트에 의문을 표했다는 것 하나만으로 거의 매장당하는 사태가 일어났던 점을 인식해야 한다. 경거망동은 금물이다.

   

해서, 나는 절충안을 제시하겠다. 국제유태자본이란 언급을 회피하는 것이다. 대신 1907년의 모건 노력을 <미인의 마음을 얻기 위한 독특한 마케팅 기법>과 같은 방식으로 모건이 병 주고 약 주었던 방식이 아닐까 정도로 접근하는 것이 좋지 않나 싶은 게다. 내가 볼 때에는 Dean도 이 점을 모르지는 않는다고 본다. 그가 현명한 것은, 그 원인에 대해서는 재야에 몫을 남겨두고, 시스템 개혁론을 주장했다는 점이다. Dean과 나의 공통점은 백 년 만에 나올까 말까 하는 위기라는 대목에서 그린 앨런스펀, Dean, 인드라 공통의 인식이 있다. 해서, 님이 이런 식으로 에둘러 제기한다면, Dean은 그대의 자질을 높이 평가할 확률이 높다. 또한 세부적인 문제 제기로서 연방준비은행, 또는 부시 행정부가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를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는지의 여부만 실증적으로 밝히는 미시적인 노력을 한다면 그 정도는 용인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이런 점을 입증하는 것 하나가 얼마나 엄청난 작업을 요구한다는 것은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하여, 좀 더 지혜롭게 처신해야 한다. 다시 강조하겠지만, 국제유태자본이란 개념을 언급도 하지 말라.

   

님이 유학생인지, 아니면 교포인지는 중요하지는 않다. 다만, 나는 님에게 가장 중요한 화두는 생존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아울러 이왕이면 미국에서 크게 성공하기를 바란다. 유학생이라면 한국에 오지 않고, 미국에서 눌러 사는 방향을 적극 권고한다.

   

   

   

국제유태자본: 경제위기, 김정일, 발칸화, 시대정신 비판 국유본론 2008

2008/11/03 11:02

http://blog.naver.com/miavenus/70036808493

   

   

   

국제유태자본: 경제위기, 김정일, 발칸화, 시대정신 비판

   

금연한 뒤로 감기 걸린 일이 거의 없었다. 수험생도 아닌데 새벽마다 서너 시간만 자고 매일 글 하나씩 쓰고 수영도 하다 보니 무리를 좀 한 듯싶다. 생으로 나으려고 했는데, 오늘은 일 좀 쉬고 병원에 다녀와야겠다. 그런데 이 글을 쓰면서 증시 상황을 보니 웃음이 나왔다. 그렇다. 국제유태자본이 내 예상대로 움직인 게다^^! 고마워, 국제유태자본~! 내 뻥카에 알면서도 속아주었네.

   

작은 행복:

인드라님의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저는 금융업에 종사하는 자로서 지금의 현안을 어떻게 볼 것이고 그 해법은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인드라님의 블로그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발등에 불 떨어졌으니 불꺼달라는 말밖에 할 수 없었다는 점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원초적인 문제를 짚어가기 위해 인드라님의 예전 글을 읽고 있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를 넘나드는 인드라님의 폭넓은 지식에 한번 놀라고 그 해안과 해법에 놀랐습니다. 또한 국제유태자본에 해법을 제시하고 그 이익을 도모한다는 점 또한 매우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인드라님은 어떤 부분에 대해서는 함구하다시피 하시고 그 표현법이 저와 같은 우매한 이들에게는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라는 언성도 살 것입니다. 조금 더 직설적으로 글쓰기를 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저는 아직도 한반도 정세를 못보고 있습니다. 한반도의 문제가 아닌 중국과 아시아 전체가 물려있는 상황으로 전개하셨고 그 중에 북한의 활용이 중대하다는 점을 쓰셨는데요. "김정일 사망설" 11/3일자 YTN과 연합에서 잠시 동안 기사 나왔다가 사라졌습니다. 그 후 "축구관람사진"만 달랑 나왔구요. <테러지원국해제, 자금지원, 미사일 발사, 김정일 암살 혹은 쿠데타, 오바마와 춤을, 신속 기동체제의 남한, 북침가능성 열어둠> 지금까지 인드라님의 글을 보면 중국을 견지하기위한 북한의 체제변화를 꾀한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체스판의 말이 뜻대로 안 움직이니 말을 바꾼 것이라고 생각해도 되나요? 남한에는 반미감정을 더 올릴 수 있고, 북한은 친미하여 중국과 멀어지고, 고립된 중국은 항복하는 수순이라면 좋은데 중국이 항복하고 나서의 한반도 정세가 통일이 될 수 있을지가 궁금합니다. 결과적으로는 아시아권의 위기가 사라지게 되는데 그대로 둘 요양은 없을 것이고 분명 새로운 적을 만들어줘야 하는데 그것이 미국이 될 수도 있을까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오늘날의 금융 위기가 대공황으로 나갈 가능성이 없지 않다. 그러나 그보다는 가지 않을 가능성이 현재까지 유력하다. 비관론자들은 금융시스템이 무너졌다고 한다. 하지만 역사적인 선례로 볼 때 이는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의 겸업 가능을 위한 재구성에 불과하다. 무엇보다 대공황 때와 달리 각국 중앙은행은 금리를 신속하게 인하했다. 대공황 때는 연방 준비 은행이 금융회사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한다며 오히려 금리를 높여 금융공황을 대공황까지 번지게 했다. 실물 경제 침체는 불가피할 것이다. 문제는 실물 경제 침체기에 서민의 고통을 줄이면서 그 기간을 얼마나 최대한 단축시킬 것인가 하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것이 과제일 것이다.

   

올 상반기 부도가 난 건설업체가 180개로 지난해보다 44%가 늘었다. 노무현 정권이 남긴 폐해다. 전국의 땅을 뒤집어서 이해찬 식 주말 농장 아파트를 만들 셈인지 미분양 아파트를 마구 만들었다. 7월말 현재 미분양이 16만 595가구라고 한다. 할 수만 있다면, 노무현 정권에 몸담았던 자들 재산을 모두 몰수해서 해결하고 싶기까지 하다. 이미 문제는 다 드러났다. 주가는 건설사, 은행사 문제를 이미 상당 부분 반영했다. 해서, 적자 재정을 감수할 때다. 대출 보증, 은행채 매입, 총액대출한도 완화 등등의 정책 대안들이 나오고 있다. 시중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이 경제팀에 보다 강력한 대안을 주문했기에 발표 시일을 늦췄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보다 선제적이고, 공격적인 대안이 등장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불을 완전히 끄지는 못할 것이다. 고통은 내년 내내 지속될 것이다. 하지만 2010년에 이르면 2008년부터 시작된 경기부양책에 따라 각국은 경기가 회복될 것이다. 더 나아가 2011년부터는 지금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울트라 슈퍼 버블 시대가 올 것이라는 것이 나의 예상이다. 원하든, 원치 않든, 나는 이것이 국제유태자본이 예비한 길이라고 본다. 다시 말해, 지금은 워밍업이라고 보는 것이다.

   

표현에 대해서는 세 가지 문제가 있다. 하나, 나는 보다 사태를 분명하게 말한다고 여기지만, 오히려 읽는 이들은 더 모호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문제. 가령 피라미드와 다단계^^! 둘, 국제유태자본과의 거래를 위한 전략 시뮬레이션적인 글쓰기이므로 내 패를 다 보여줄 수는 없다는 것. 해서, 상대가 노골적으로 뭐냐, 라고 나오는 것은 당연^^! 가령, 대체 친일민주당과 노무현을 왜 그리도 못살게(?) 구는가와 같은 것^^! 셋, 하나의 글쓰기에 하나의 주제만을 다루는 신문 칼럼 식 정도의 분량으로 글쓰기를 하지 않는다는 것. 가령 경제위기와 한단고기, 지중해연합 등을 동시에 거론하여 정리하기가 혼란스럽다는 점. 해서, 숙제만 왕창 많이 내주는 교수처럼 왕짜증이라는 것^^!

   

그외 부수적인 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정을 보지 않고 그대로 올리는 내 습관(이렇게 써야 글쓰기가 늘고, 나중에 시간나면 교정을 본다는 것이 내 신조이다.) 때문에 문장이 꼬이는 경우가 있다. 둘째, 번역 투의 사회과학적 글쓰기를 하는 이들 글쓰기 특징 중 하나가 만연체다. 나도 예외가 아니다. 쉼표 많이 쓰지 말자. 가급적 단문 쓰기를 하자. 그래도 쉽지 않다. 마지막으로 글을 좀 더 정리하고, 압축적으로 쓰는 것? 이 문제는 데리다와 관련해서 이데올로기적 저항을 느끼지만, 요즘 그래도 타협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북한 문제에 관한 것이다. 북한 정권에 대해서는 보다 혁명적인 관점을 지녀야 한다고 본다. 이에 대해서는 한국전쟁 배경을 이해해야 하는데, 이에 대해서는 현재 내가 자료를 모으는 수준이기 때문에 내 주장만 할 수밖에 없다. 내 주장은 빌더버그 회원이자 삼각위원회 정회원인 스칼라피노 식의 한국전쟁 내부 원인론과 같은 수정주의론이 아니다. 또한 남침론도 아니며, 북침론도 아니다. 국제유태자본이 세계 냉전체제 구축을 위해 만든 전쟁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다큐 시대정신도 함구하고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북한 김정일 정권의 존속은 이제까지 주한미군을 정당화시킬 수 있었다. 국제유태자본이 북한을 존속시킬 필요가 이제까지 있었던 게다. 다시 말해, 동유럽과 달리 북한이 무너지지 않은 것은, 북한 김정일 정권의 선군정치 때문이 아니다. 그러나 근래 국제유태자본은 북한의 존립이 없이도 주한미군을 유지시킬 수 있다는 정세 분석을 끝낸 것으로 보인다.

   

한미동맹 미래 공동협의 결과 보고서

http://weekly.hankooki.com/lpage/politic/200602/wk2006022213172137050.htm

그런데 이를 선제 공격론으로 오해하면 안 된다. 물론 클린턴 정권 때 페리는 선제 공격설을 퍼뜨린 바 있다.

   

"이 가문을 세운 원조 어거스트 벨몬트의 부인 캐롤라인 페리(Caroline Perry)의 부친이 바로 검은 함선으로 우라가(浦賀, 가나가와현神奈川縣 요쿠수카시의 옛 지명)에 내항한 제독 매튜 페리(Matthew Perry)였다. 페리 제독의 동생 너새니얼 페리(Nathaniel Perry)의 손녀 조세핀(Josephine)의 남편은 미국 제일의 금융왕 존 피어폰트 모건(John Pierpont Morgan)의 조카이 주니어스 스펜서 모건(Junius Spencer Morgan, Jr.)이다. 미국 제일의 부호 밴더빌트 가와 페리 제독이 어떻게 이런 인척 관계를 맺고 있는지 알고 있었던 사람들은 함선이 찾아온 우라가의 주민이었다. "태평한 잠을 깨우는 증기선, 불과 4척에 잠이 오지 않는구나"하는 노래로 불리어진 증기선 사스케하나호를 타고 일본에 건너온 사람은 페리 제독이었지만, 대양을 항해할 대형 증기선 66척을 소유하여 미국을 지배한 사람은 원조 코넬리어스 밴더빌트였기 때문이다. 그들이 형성한 보스턴의 재벌 페리 가문의 자손 윌리엄 페리(William Perry)가 1994년 1월부터 클린턴 정권의 국방 장관에 취임하였다. 그는 취임 즉시 북한 핵 의혹 위기를 부추기며 미,일 신 가이드라인 성립을 위한 군사적 긴장을 조장했고, 1997년 1월 장관 퇴임뒤에도 1999년까지 북한 핵 의혹 문제를 둘러싼 정책조정관으로서 한국, 북한, 일본, 중국을 정력적으로 오갔다. 그는 가이드라인 성립 뒤에 "북한은 혐의가 없었다"며 무책임한 언사를 서슴지 않았다. 페리는 군수 기업인 GTE 실베니아(GTE Sylvania) 임원을 맡은 뒤 스스로 ESL이라는 군수 기업을 창업하여 사장으로 취임하였다. 1967년부터 국방부 기술 자문을 10년간 수행하여 1977년부터 카터 정권에서 국방 차관이 되었다. 지미 카터(Jimmy Carter)가 대통령에서 퇴임한 뒤에도 북한 문제와 관련된 외교 무대에 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이 재벌이 배후에 존재했기 때문이다. 페리 자신은 레이더 파를 흡수하는 '보이지 않는 전투기 스텔스'의 기술 개발로 스텔스를 만든 아버지로 일컬어진다. 그는 스탠퍼드대학교 국제안전보장군비관리센터의 소장을 맡아, 표면상의 직함은 고리타분한 수학자였다. 하지만 이면에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투자은행 함브레히트 & 퀴스트(Hambrecht & Quist)의 경영자로서, 또 군수기업인 '기술전략연합사(Technical Strategies & Alliances)' 회장으로서 거대한 사재를 축적하였다. 이라크 군사 분쟁과 아시아의 긴장, 그리고 NATO(북대서양조약기구)의 유고 공격이 부의 축적을 가능케 했다. "

   

미국의 경제 지배자들

http://kin.naver.com/open100/db_detail.php?d1id=11&dir_id=110106&eid=lNCCRBD0y9PiUwXnLR1PdN0XJQfNTA3H&qb=xuS4riC5zLG5sObBpsDHIMH2uejA2g==&pid=fnXsPsoi5UsssbbPOEdsss--413234&sid=SPtW9nJL@0gAAC00YtU

국제유태자본은 2005년 말 이후 록펠러 및 300인위원회, 빌더버그, 삼각위원회의 결정이 있었던 것인지 한반도에 깊이 있는 관심을 보여 왔다. 해서, 그 결과가 미국 국무부에 현재 한국통이 상당수 출세했다는 점이다. 이 점 유념해야 한다. 나는 이를 다음과 같이 분석하고 있다. 국제유태자본이 오바마를 임명한 이후 오바마 상품 가치를 높이려면 세계적인 이슈가 필요하다. 해서, 외교적으로 카터보다 무능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오바마를 빨리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가시적인 성공이 있어야 한다. 나는 그것이 독일 통일과 같은 남북통일이라고 본다. 브레진스키가 고문으로 있는 만큼 잘 해낼 것이다. 다만 이것이 반드시 체제 전환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김정일 교체 정도만으로도 충분하다. 해서, 나보다 더 음모론적인 이는 김일성 사망이나 김정일의 병세 악화는 국제유태자본의 스파이가 침투해서 발생한 것이라고 볼 것이다^^! 통일이 되더라도 이는 곧바로 국경 개방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큰 혼란만 일으킨다. 어찌 되었든, 흡수통일이 불가피하다. 그리고 통일로 인해 북한에 대한 대대적인 사회간접투자가 진행될 것이다. 대한민국은 여기에 올인을 해야 한다. 아울러 나의 지론인 한반도 일억 명 국가론에 따른 복지 정책을 수립한 뒤 빠른 시일 내에 한일연방공화국으로 가야 한다.

   

현재까지 중국과 한반도 상황이 어떤 식으로 정리가 될 지는 알 수가 없다. 중국 해체가 먼저인지, 아니면 한반도 통일이 우선인지 말이다. 그러나 현재 김정일 건강이상설에 따라 한반도 통일이 우선하는 상황이 도래할 수 있다. 그리고 중국은 우호적인 한반도 통일 국가를 원하지만, 차선책으로 한반도 통일국가를 용인할 수 있다. 조건은 안보적 이해인데, 이는 최소한의 주한미군 병력만을 남기고, 주한미군 주력이 하와이 등으로 가는 신속 기동군 체제로 전환한다면, 중국이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이라는 관점이 아니라 국제유태자본의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 미국이란 국제유태자본의 숙주일 뿐이다. 필요하다면, 미국을 얼마든지 버릴 수 있다. 아울러 향후 정치구도가 오늘날처럼 다극적인 체제가 될 것인가, 아니면 지난 냉전 때처럼 양극적인 체제가 될 것인가를 고려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나는 양극적인 체제가 나쁘지 않다고 본다. 문제는 중국과 러시아가 언론에서 과대평가된 것보다는 실제는 매우 실망스런 수준이다. 해서, 나는 앞으로도 양극 체제는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샤를다르:

먼저 감기가 빨리 낫기를 바랍니다. 건강이 제일 우선 사항이니까요. 피라미드 체계와 다단계 체계의 차이점을 정확히 몰라서 글을 이해하는 데에 지장을 줍니다. 차이점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인드라님은 울트라버블을 예상하셨는데, 울트라 버블은 지역연합을 위한 다리인가요? 아니면 지역연합이 먼저이고 울트라 버블이 나중인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중앙아시아의 발전성에 관심이 많은데, 재미있는 것이 카자흐스탄은 땅 크기에 비해서 인구수가 적다는 것입니다. 약1천만으로 우즈베키스탄의 인구수보다 적죠. 카자흐스탄의 인구와 경제구조로 보아서 카자흐스탄 붐을 일으키려면 러시아나 중국을 통한 투자가 선행조건이라고 저는 봅니다. 카자흐스탄은 아마도 중국과 러시아의 사이를 줄타기할 것입니다. 카자흐스탄이 수도를 알마티에서 아스타나로 옮긴 것이 전에 러시아의 흡수를 두려워서 옮겼다고 하네요. 솔제니친이 아예 카자흐스탄을 러시아가 지배해야한다는 발언도 했죠. 그리고 수에즈운하에서 신장까지의 발칸화에 대해서 애매함이 생겨서 또 질문합니다. 수에즈라면 아예 이집트 전부를 의미하나요? 신장까지 포함하는것을 보면, 중국도 목표안에 들어간다는 것으로 해석되는 것 같습니다. 이 거대한 발칸화에 중앙아시아, 인도 및 파키스탄도 포함되는지 궁금합니다. 발칸화에 들어가면, 분쟁에 관계된다는 의미인데, 그렇다면 경제 발전에 큰 차질이 있을 겁니다. 그 뜻은 울트라버블 조성에 방해가 된다는 뜻인데,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는지 혼란스럽습니다.

   

INDRA:

다단계와 피라미드의 차이는 합법인가, 불법인가 여부다. 혹은 판매방식에서 무작정 친구따라 가서 강매당하는 것이 피라미드라면, 최신 마케팅 기법이라고 교육을 받은 뒤 판매에 나서는 방식이 다단계라고 할 수 있다. 다단계의 대표적인 예가 암웨이다.

   

암웨이는 어떤 회사인가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4&dir_id=4&eid=EH9Afr6Qnz2jGLwkA5z9E/C53d3ZPnaj&qb=vs+//sDM&pid=fdHskloi5UCssuF6nN0sss--034799&sid=SQ4-6EMxDkkAAEAZEhU

   

이치는 명료하다. 어느 조직이든 성장 상태이면 모든 것이 선순환이 된다. 그런데 어느 순간 더 이상 성장할 수 없는 한계에 도달하는데, 이때부터 서브 프라임 모기지 문제처럼 사태가 악화될 수밖에 없다. 내가 이 비유를 든 것은, 지금까지 버블은 버블도 아니라는 관점이다. 즉, 앞으로의 버블은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의 결합에서 오는 것이므로, 또한 전당포식 금융이 아니므로, 초기에는 엄청난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구조이다. 그리고 보다 오래 시스템을 유지될 수 있지만, 그만큼 울트라슈퍼버블이기에, 보다 엄청난 대재앙이 엄습할 것이라는 점이다. 이것이 내 후기-신자유주의론의 요체다.

   

카자흐스탄은 매우 중요한 국가다. 면적이 러시아를 제외한 좁은 유럽적 개념으로서의 유럽의 절반 정도여서 중앙아시아의 중심 국가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 샤를다르님의 문제 인식은 중앙아시아 국가의 독자화일 것이다.

   

중앙아시아 '친러 변심'에 속타는 미국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314358.html

   

한국의 언론, 특히 어용언론은 이처럼 반미적 구도로만 사태를 이해하는 단순함에 있다. 그러나 카자흐스탄 입장에서는 중국과 러시아가 영향력을 강화할수록 오히려 미국의 개입을 요구하는 상황이 요청된다는 것을 애써 외면하고 있다. 즉, 한국이 중국과 일본, 러시아 등 주변국과의 갈등을 풀어갈 때 미국의 개입을 요구하는 것과 흡사하다. 대표적인 예가 독도 문제인 게다. 나는 단언하겠다. 이 문제에 관해 국제유태자본이 얼마나 치밀한 전략을 구상하는지는 브레진스키 저서를 읽으면 나올 것이라고 말이다. 해서, 샤를다르님은 안심해도 된다. 그 아무리 당장 러시아와 중국이 영향력이 있더라도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이슬람적인 공통점이 있는 만큼 독자 노선을 걸을 수밖에 없다. 이것이 발칸화의 핵심이다. 참고로 파키스탄은 이슬람 국가이므로 발칸화 개념에 포함된다. 다시 강조하지만, 국제유태자본은 내분을 즐긴다. 어느 지역보다 다민족, 다인종 국가로 이루어진 중앙아시아에서 전쟁은 불가피하다.

   

클레어:

인드라님을 알게 된 것만으로 이곳을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은 일생에 큰 영광으로 생각하셔야 할 것입니다. 제 생에 인드라님 같은 분은 첨입니다. 제아무리 날고 긴다는 사람 봐도 웃어 넘겼는데 인드라님의 지식과 지혜와 통찰의 깊이는 가늠할 수가 없네요. 여담입니다만 시골의사가 며칠 전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경기예측에 관한 인터뷰를 했는데 진행자가 시골의사는 주식에 자산의 몇 프로를 투자하냐니깐 은근히 당황하면서(전 캣치했습니다.ㅋ)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식이 자산의 30% 정도의 비중을 두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사회자가 결국 본인의 말씀은 안 하시는군요 하면서 받았지요. 어쨌든 당시 주가가 1000이 무너진 상황이었는데 과연 당황한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ㅋ 자칭 타칭 경제전문가라는 자신이 주가 1000이 붕괴될 때까지 주식을 들고 있었다는 게 쪽팔렸을까요? 아님 자신은 올해 서브프라임사태가 붉어질 때쯤 소나기는 피해가자고 했고 본격적인 위기 국면에서는 태풍이 몰아치는데 배에 올라탈 필요가 없다고 말을 해놓았으면서 결국 자신은 그 배에 올라탔기 때문이었을까요? 뭐 그 인터뷰는 시골의사가 언제나 하는 말처럼 별 영양가가 없었습니다. 그냥 지금은 위기니까 나중에 바닥 찍는 거 보고 다시 들어가란 말을 괜히 쓸 때 없이 현학적으로 시간만 엄청 잡아먹다가 결국엔 시간 관계상 진행자가 인사해버렸습니다^^;; 당시 인터뷰에서 시골의사가 초반에 당황해서 말이 영 엉켜버렸죠. 제 삶에서 얻은 한 가지 결론이 있다면 진실을 보기 위해선 욕심이 없어야 한다는 겁니다. 오늘 글에 인드라님을 반박한 질리올라나 아고라의 상승미소나 같은 이들의 특징은 바로 글에 자신들의 욕심이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상승미소는 인드라님 글에 대한 반박으로 올린 글은 아니지만요.) 그 욕심이 완전 드러난 대놓고 추구하는 욕심이건 속에 감춘 욕심이건 결국은 그 욕심 때문에 진실을 바로 볼 수가 없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그 욕심이란 게 뭘까요? 바로 자신의 신념이란 겁니다. 신념이란 것은 따지고 보면 자신의 잠재의식 속에 포진하고 있는 또 하나의 욕심 또는 편견일 뿐입니다. 질리올라님의 글이 왜 비판받을 수밖에 없을까요? 질리올라님 글 읽으신 분들은 조금 불쾌하셨을 겁니다. 인간의 감각이란 너무나 예민해서 이성이 논리로 접근하기 전에 이미 뭔가 좀 기분이 떨떠름함을 느꼈을 겁니다. 어떤 사안에 대해 찬성이든 반대든 논리가 있다면 공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비록 내가 보는 관점과 정반대에 놓여있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그렇게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지요. 하지만 욕심이 들어간 글은 화가 납니다. 그 글은 논리적으로 유추된 결론의 글이 아니라 자신의 신념에 몇 가지 부합하는 논리를 끼워 맞췄기에 공감을 이끌 수 없죠. 그런 글에 공감하는 자가 있다면 단지 그 글과 신념이 부합하는 자 말곤 없습니다. 질리올라님의 신념을 분석해 보면 재밌는 결론을 얻을 수 있고 질리올라님이 올리는 모든 글에 대해 그것이 정치든 경제든 간에 예측할 수 있습니다. 질리올라님의 글에 보이는 질리올라님의 신념은 첫째, 노무현은 나의 우상이다라는 것입니다. 그의 잘못은 실수이고 그의 쌍꺼풀 수술은 탁월한 결정이었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이명박은 나의 적이고 그의 그 어떤 행위도 모두 잘못됐다는 것이고 이를 온 천하에 알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 이런 신념을 갖게 됐는지는 여러 가지 예측이 가능합니다. 우리가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신념의 발로는 바로 정치에서 극명하지요. 5.18이 전두환과 김대중의 합작품이든 아니든 그런 구체적인 사안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일단 5.18로 인해 전라도님들은 자신들의 가족과 형제를 잃었고 당시 그로인해 엄청난 아픔을 겪었고 고로 전두환만 부정된다면 그 어떤 것도 옳다라고 외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반면 표면적으로 전두환과 맞서 죽을 뻔한 김대중은 반드시 자신들의 영웅이 돼야 한다는 무의식적인 세뇌가 너무나 뿌리 깊게 진행된 것입니다. 이것이 전라도에서 삶을 살아온 대부분의 이들에게 동굴의 우상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근현대사가 쪽팔리니까 고대사에 목숨 거는 것인데 결국 어느 순간에는 대한민국의 고대는 위대했다는 우상이 퍼져 버렸지요. 마찬가지로 일본이 고대사가 쪽팔리니까 근현대사에 목숨 걸고 고대사를 조작하는 것과 이러한 발로로 박노자라는 이상한 놈이 한겨레에 임나일본부설을 긍정하는 글을 올렸죠. 일본이 역사 교과서를 왜곡하는 끝은 바로 이러한 동굴의 우상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겠죠. 중국 또한 역사 내내 외세가 자신들을 지배한 사실을 덮기 위해 자신들을 지배했던 외세가 사실은 중국인이라는 역사왜곡을 벌이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믿고 싶고 그렇게 우기다 보면 결국은 그것이 자신들에게만은 진실보다 더욱 진실된 그 어떤 것이 돼 버리는 겁니다. 각설하고 일단 질리올라님이나 상승미소는 노무현 긍정, 이명박 부정이란 자신의 신념이란 필터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의도된 것이건 무의식적인 발로이건 간에 질리올라님이나 상승미소님의 그 어떤 글을 읽는다고 해도 결국 결론은 같을 겁니다. 그들이 글을 쓰는 이유는 글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결국은 노무현을 내세우고 이명박을 까기 위한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이지요. 노무현의 잘못도 이명박의 잘못이 되는 것이고 이명박의 한미통화스와프도 결국은 이명박이 잘한 게 아니라 일본 때문이란 결론을 유도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노무현이 옳고 이명박이 잘못이라는 그들의 주장 자체가 잘못됐다는 게 아닙니다. 그들이 결론에 다다른 과정이 어떠한 다른 의도를 품고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욕심에 근거해 현상을 왜곡되게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죠. 문제는 어떤 관점이냐가 아니라 그 관점이 순수하냐 아니냐 라는 것입니다. 인드라님의 글에 반박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특징이 바로 정치적이란 것입니다. 인드라님께선 누구라서 옹호하고 누구라서 비판하고 그런 분이 아니라 단지 현상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진대, 정치적인 이들은 바로 이를 문제 삼아 인드라님의 논리가 잘못됐다고 호도하는 것이지요. 정치든 뭐든 결국은 밥그릇 싸움으로 본다면 이들이 바로 욕심으로 진실을 호도하는 사회를 혼란스럽게 하는 자들, 즉 매국노에 다름 아닐 것입니다. 물론 그것이 의도된 것이냐 아니냐 하는 문제가 있겠으나. 그리고 아고라 경방은 정말 수준이 낮은 게 사실입니다. 어떤 님들 아고라 경방의 논객들 글 몇 개 읽고 인드라님 글 반박이라고 하는데, 물론 누구나가 자신만의 관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대학교수한테 초딩이 자신만의 관점으로 논리를 펴며 따진다는 게 좀 가소롭다는 생각입니다. 아고라 경방 고수 논객 수준은 경제라는 학문적 분야 안에서도 상당히 지엽적인 지표 분석을 통한 경기예측 정도 밖에 안 됩니다. 그런 글들을 보면 좀 차트도 올려져 있고 용어도 영어가 섞여있고 하니 그럴 듯한 것처럼 보이니 미네르바 같은 사람보고 다들 환장하는 겁니다. 솔직하게 말해서 미네르바 글 아무 영양가가 없습니다. 미네르바 글의 결론은 앞으로 엄청난 경제적 어려움이 닥칠테니 생필품 사재기 해놔라 아닌가요? 그 이상 다른 내용 있나요? 그냥 현학적인 내용을 투박하게 풀어내니 경제에 아무 것도 모르는 자들이 이 사람 아주 대단한 사람 같은데 이런 글 올려줘서 너무 감동이야 하면서 우상화 하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이죠.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말이 바로 미네르바를 가리켜 하는 말입니다. 반면 그런 자들과 정치, 경제, 역사, 철학을 넘나들며 사회 전반을 두루 꿰뚫고 계신 인드라님과의 논쟁 자체가 웃기는 일입니다. 하물며 저 같은 허접도 아고라 경방에선 고수 취급 받습니다. 아고라 경방 보면 정말 눈 버립니다. 정치를 경제의 눈으로 바라본다면 진실에 접근하겠으나 경제를 정치의 눈으로 바라보면 100이면 100 다 헛다리짚을 수밖에 없습니다. 고로 아고라는 애초에 시작부터 틀린 것입니다. 그곳은 본바탕이 정치적 사고에서부터 시작하니까요. 외인들이 채권을 800억불 샀다면 애초에 외환위기 시나리오는 없었던 게 아닐까요? 단지 쇼였을 뿐?? 아무리 유태자본 하위 단위라 하지만 어느 정도 소스는 가지고 투자를 한다고 본다면..?

   

INDRA:

클레어님 글 감사드린다. 클레어님 내공도 만만치 않음을 느낀다. 이 정도 센스를 갖추고 있다면 0.1% 안에 드는 분인 듯싶다. 클레어님 분석이 옳다. 사심을 지니면 다른 이들은 잘 모르지만, 적어도 동종업계 사람들은 안다. 아울러 클레어님도 알 것이다. 사심을 지니고 쓸 수 있지만, 그렇게 쓰면 글쓰기 수명을 끝난다는 것을 말이다. 바로 이 대목이 중요하다. 자, 냉정하게 생각해보자. 주식시장에서 정말 고수라면 자신의 비법을 공개할까? 정말 피눈물 나게 수업료 물으면서 획득한 것인데 이것을 공짜로 나눠준다? 결론은 버킹검이다. 공짜는 없다. 99%의 애널리스트들은 주식 투자하다 깡통 차고 개평 뜯기 위해 세력에 얹혀 기존 언론과 같은 소리를 해댈 따름이다. 그럼에도 이들이 통하는 것이 주식시장 참여자들이 끊임없이 교체되기 때문이다. 초보 주식투자자들은 처음에 순진하게 접근했다 당한 뒤 자기 딴에는 세력에 편승한답시고 애널리스트들이 만든 시황 유료 중계방송 따위를 듣게 된다. 더 패망하는 길이다. 모든 것이 털린 뒤에야 진실을 깨닫게 되지만, 이제는 진실 따위가 중요하지 않게 된다. 본전을 찾기 위해 이제 자신부터 호구들을 모집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야 개평을 얻기 때문이다.

   

미네르바의 글을 읽지 못했다. SDE, 상승미소와 함께 아고라 삼대 소설가인 모양이다. 해서, 미네르바에 대한 평을 나는 할 수 없다. 다만, 클레어님의 평가에서 조심스레 추측을 할 수는 있겠다. 클레어님은 가치, 교환가치, 사용가치라는 개념을 아실 것이라고 믿는다. 이 개념을 이해한다면, 클레어님이 풀러첸이나 박노자보다 훨씬 글을 잘 쓰더라도 클레어님이 이상하게 교수가 되거나 책을 출판할 수 없음을 알게 된다. 혹은 책을 출판하더라도 판매를 장담할 수 없게 된다. 해서, 사태는 미네르바가 아니다. 그보다는 미네르바가 지향하는 비관론을 한국 사회 일부에서 강하게 필요로 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해서, 전략적으로 보자면, 클레어님이나 나와 같은 이들이 뜰 수 있도록 하는 한국 사회 구조 개혁이 우선이라는 것을 님은 잘 알아야 할 것이다. 이는 님이 말한 대로 '정치적'이다.

   

나는 통 크게 말해서 정치적인 데서 초월한 입장이 아니다. 동시에 나는 그들보다 더욱 '정치적'이다. 이는 클레어님도 그들보다 더욱 '정치적'이기에 분별을 할 수 있었다고 본다. 비유를 든다면, 에스키모인들은 눈의 색깔을 다양하게 볼 수 있다고 한다. 그처럼 클레어님은 나와 미네르바의 차이를 잘 파악하고 있다. 해서, 그들이 나를 보다 공격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 게다. 왜냐하면 한나라당이나 뉴라이트가 자신들을 비판하면 벌이가 더욱 늘어나지만, 나같은 이가 그들을 비판하면 실직자가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실질적인 이치를 바탕으로 하여, 품격이 있게 논의를 한다. 정치적이라는 것을 부정적인 용어로 받아들인다면, 가령 정쟁적 수단이라고 받아들인다고 하자. 이때 정치는 보편이 아닌 특수가 된다. 해서, 정치적인 것을 초월하면 일시적으로 보편이 되는 셈이다. 바로 이것이 명분의 전쟁인 게다. 클레어님은 현재 미네르바보다 인드라가 명분이 있다고 보는 게다.

   

나는 클레어님 분석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러나 나는 나의 한계를 잘 알고 있다. 해서, 우리는 정보를 보다 공유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위계적인 질서보다는 수평적인 질서를 추구해야 한다.

   

클레어님의 문제의식은 타당하다. 다만, 채권 800억만으로 외환위기 엄포용으로 단정을 지을 수는 없다. 가령 한국에서 외환위기가 또 다시 일어나도 외인 채권에 대한 보장을 IMF 때처럼 보장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예서, 클레어님은 알아야 한다. 김대중의 재협상은 삼전도 굴욕과 다를 바 없었다는 점을 말이다. 이 때문에 김대중에 관한 모든 신화는 거짓이 된다.

   

한걸음:

님을 알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꾸벅. 조금만 더 일찍 여기를 알았더라면.... 그동안 못자고 못 먹으면서도 버텨오다가 그저께 C&그룹 부도설에 은행주들 망가지는 거 보고 드디어 올 것이 왔나보다... 하고 다 던져버렸습니다. 잘 아는 사람이 몸담고 있는 회사라... 얼마나 견실한지 알았으면서... 그래서 투자랍시고 들어가 놓고는 그 멀쩡한 회사가... 따 놓은 계약도 많고 성장성을 보고 외국계 대형투자회사에 투자까지 받아서 자금 딸릴 일도 없는데.. 이거 뭐 '그런 거 다 필요 없어'하면서 반에 반 토막 주루룩 미끄러지니... 그렇게 이빨 악물고 기다리고 기다렸으면서 그 마지막 언저리에서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두려움에 믿음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투자라 하면서 눈 가리고 아웅 했지만 사실은 도박판에 끼어서 도박을 한 거죠... 차라리 상장을 하지를 말지 왜 이런 난리에 노출이 되어서 주가가 이렇게 유린을 당하게 하냐고 원망 섞인 푸념을 해 보지만 결국은 제 책임이지요... 요즘 인터넷 신문을 보다보니 모두들 미네르바 노란토끼 그렇게 얘기들을 해서 글을 찾아보다 오늘 '상승미소'란 사람의 통화스왑이란 글도 보게 되었지요.... 읽다보니 쉽게 납득이 되지 않는 내용들이 많아서 그에 대한 반박 글이 없나 찾아보면서 정보의 바다 속을 표류하다가 우연찮게도 '인드라' 라는 섬을 발견한 겁니다... 안 그래도 며칠 전에 그림자정부라는 책을 읽고 심리적 충격을 받았는데... 여기서 글을 읽다보니 조금은 그림이 보이는 듯합니다... 좀 더 오래 다 읽어보고 싶지만 어차피 몇 시간에 다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내일 또 생업전선에 나가야하는지라 이제 그만 자리에 누워야할 듯합니다... 내가 저지른 잘못이니 그 대가를 치러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그래도 다행입니다.... 그림자 정부라는 책을 읽고 난 뒤에... 미네르바 글을 읽고 난 뒤에.... 온통 세상이 곧 암흑천지로 바뀔 거라고 외쳐대는 소리에... 이번의 실수를 인정하고 마음 추스리는 시간이 필요한데... 그래서 다시 일어서야 하는데... 그럴 기회조차도 오지 않는 건 아닌가하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설마 설마하면서도 사람 마음이 약해지니...이게 뭐가 제대로 보여야지요... 내일 또 시간이 나면 들러서 찬찬히 글 읽어보렵니다... 안녕히 잘 주무시구... 지금 시간이면 주무시고 계시겠네요... 앞으로도 좋은 글들 부탁드립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며칠간 반등장이 있었는데, 대부분 개미들은 손절매로 팔았다. 불행한 일이지만, 개미들이 팔면 주가가 상승하고, 개미들이 사면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해서, 왜 내가 사면 주식이 내리고, 내가 팔면 주식이 오르나, 하고 원망할 때가 많다. 주식 시장은 철저하게 세력에 의해서 움직인다. 주식시장은 공인된 도박장이다. 그것도 타짜가 우글거리는 도박장. 해서, 뉴스에서 누군가 얼마 벌었다더라, 하고 나와도 가급적 주식 거래를 하지 않는 것이 인생에 보탬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근래 님과 같은 분들이 한두 분들이 아닐 것이다. 최근에는 한 대기업 사원이 주식투자 실패로 자살했다. 이런 뉴스가 끊이질 않는 것은 말장난하는 이들과 달리 우리가 지금 혹독한 겨울을 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이 겨울의 끝이 어딘지를 모를 따름이다. 값비싼 수업료라고 여기시고 현업에 충실할 때라고 본다.

   

아울러 이 같은 문제는 굳이 국제유태자본 개념을 들먹이지 않아도 될 문제다. 우리는 어디서부터 개인의 문제와 집단의 문제를 나눠야 하는 것인지 늘 고심해야 한다. 집단이란 늘 변화한다.

   

인티파타:

안녕하세요... 인드라님... 궁금한 게 너무 많아 무엇부터 질문해야할지 선뜻 떠오르지 않네요... 그래서 조금씩 꾸준히 질문하기로 하였답니다.. 당분간 주식관련 질문부터요..^^ 1.외국인은 유망한 기업을 발굴하여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 후 그 회사를 키운다.... 예)대림산업을 헐값에 매수 후 친 유태 중동 국가에 수주를 많이 하게 해준다든가 말이죠.. 2.외국인 지분이 많은 건설주의 폭락에 솔직히 아무리 상상력을 동원해도 이해가 안가요.. 예)대림산업 같은 경우 2006년도에 외인 지분이 40% 20만원 버블 후 폭락했는데 외인손해일 텐데 완벽한 이들이 왜 손해를 보는지... 외인은 절대 투자에 실패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었거든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외인들도 여러 부류가 있고, 어떤 외인인 경우 손절매할 때가 있고, 투자 실패할 때도 있다^^! 다만 전체적인 외인 거래가 늘 흑자일 따름이다. 중심적으로 여겨야 할 것은, 주식에는 현물 투자도 있지만, 선물도 있고, 옵션도 있다는 점이다. 해서, 외인이 획득할 수 있는 이익은 여러 가지가 있는 셈이다. 현물에서 손해를 보더라도 선물이나 옵션에서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 해서, 관점을 넓게 보아야 한다. 외인이 코스피 지수에 영향력이 있는 회사 지분을 인수하는 것이 반드시 해당 회사 실적만을 고려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보다는 한국 증시 운용에 있어서 전략적으로 필요한 회사를 장악하는 수단일 수 있는 것이다. 단적으로 말해, 수익은 다른 데서 얻는 게다. 우선순위를 중시해야 한다.

   

양방향:

인드라님의 글들을 읽으면서 많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연일 우리나라 위기설을 조장하던 외국 언론과 금융기관들이 이제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갑자기 태도를 바꾸어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우호적인 멘트를 날리는 모습이 참 웃기네요. 얘네들의 특성상 언제 또 구실을 만들어 흔들어 댈지 모르지만 말입니다. 어쨌든 최근 외환위기와 관련된 하락은 유태자본의 위기설 조장과 환율시장 흔들기로 인한 하락으로 본다면 부동산과 금융권의 문제는 실질적인 우리나라 내부의 큰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보입니다. 최근 신성건설이 부도위기에 몰렸다가 간신히 부도는 면한 것 같은데 향후 대출 끼고 부동산을 구입한 개인들의 부동산담보대출의 원리금 상환일이 돌아오고 지방 대규모 미분양등으로 인한 중소 건설사의 위기, 그에 따른 금융권의 부실이 가시화된다면 주식시장에 큰 폭락과 경기침체를 야기할 수 있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최근 증시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은행권이 연일 하락을 하는 것이 부동산관련 위험이나 아니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숨겨진 파생관련 손실이 엄청난 것 때문인지 아니면 이번 반등에서 개미들의 의심을 유발하면서 개미 떨구기를 하는 것인지 잘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외환위기설로 주가폭락을 주장하던 사람들도 이제는 주가 500의 근거로 건설사와 은행권의 부실을 언급하면서 연일 공포감 조성에 여념이 없네요. 그리고 최근에 정부에서 경상수지 흑자를 맞추기 위해 정유사 원유수입을 중지하고 비축유를 풀어줬다는 얘기도 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워낙 요즘 시중에 여러 설과 루머가 많이 돌기도 하고 심리적으로도 불안감을 많이 조장하는 때라서 연일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정작 가치 있는 정보를 골라내고 제공되는 정보의 그 이면을 꿰뚫어 보는 게 쉬운 것만은 아님을 느낍니다. 이번에도 인드라님의 고견을 청해볼까 합니다.

   

INDRA:

악재 소식에도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해서, 나는 다음과 같은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본다. 첫째, 시장은 권력과 함께 간다. 강자이기 때문이다. 지난 시기 결정적인 데서는 증시에서 노무현이 승리하곤 했다. 정권을 쥐고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조중동 관련 보도가 매번 깨졌다. 반면 지금은 이명박 정부다. 시장에서 투자자들 격언으로 등장하는 것이 있다. 시장에 순응하라는 것이다. 둘째, 님이 알 정도의 부동산 부실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해서, 다른 주식들이 상승할 때, 은행, 건설주가 하한가를 달렸다. 다만 여기서 명심해야 한다. 경기가 회복하면 가장 먼저 달릴 종목이 금융, 건설주이기도 하다는 점을 말이다. 셋, 비관론자와 낙관론자는 늘 존재한다. 해서, 진정 깨어있다면 대중과는 다른 생각을 해야 한다. 대중 대다수가 비관론에 있다면 낙관론을 생각해야 하며, 대중 대다수가 낙관론이라면 비관론을 고려해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영구적인 비관론자나 영구적인 낙관론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김대중, 노무현 만세나 이명박 만세나 부르짖는 비관론과 낙관론은 결국 퇴출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세일링:

인드라님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6살 남자입니다. 현재 법학을 공부중인 대학생이구요. 졸업을 앞둔 시점이기도 합니다. 인드라님의 경제에 대한 분석과 통찰은 무뇌한 저에게 사회를 바로 보는 안목과 왜곡된 경제상황에 대해서 조금은 신중해질 수 있는 힘을 갖게 도와주셨습니다. 더구나, 동물의 본능과도 같이 작금의 현실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고 앞으로 사회에 나아가 무언가 해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기에 인드라님께 현재 한국의 경제 전반에 대한 이해와 세계 금융 위기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을까 하고 이렇게 쪽지를 보냅니다. 많이 부족하고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는 미약한 제가 인드라님께 이러한 부탁 자체 한다는 것조차가 건방질 수 도 있음을 압니다. 미리 사과드리고, 좋은 의도로 비쳐졌길 바랍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분명 좋은 의도로 받아들이고 있다. 하나, 즐거운 것은 동물적 본능이다. 오늘날 경제 전반에 관한 사태를 비합리성에 구하는 이들은 '동물적 본능'의 규제를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만일 모두가 진정 합리적이라면 주식시장이 성립할 까닭이 없다. 모두가 비합리적이므로 주식시장이 성립하고 있다. 더욱 정확히 표현한다면, 그간 인간이 규정한 합리성을 넘어선 데서 주식시장이 등장하는 셈이다. 단순하게 말한다면, 불가능이라고 여겼던 것이 가능하게 되었을 때, 주식시장의 역할은 극대화된다. 동인도회사가 예다. 이를 법철학적으로 본다면,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인가. 나는 이에 대해서 헤겔과 맑스 저서를 읽는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여긴다.

   

한국 경제 전반에 대한 이해와 세계 금융 위기에 관한 대략적인 설명은 이 글을 처음부터 읽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

   

cjh8141 :

인드라님의 시대정신에 대한 의견을 보았습니다..시대정신1이 현재의 문제점을 제시한 거라면 시대정신2는 그 해결책을 제시했던데요.. 그에 대해서도 의견 부탁드려요..^^..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그 동영상의 제작자는 정말 호루스와 대홍수에 대한 비밀을 먼저 밝혀 줬으면 좋겠는데.. 그런 게 밝혀질 수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INDRA:

시대정신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다루고 있다. http://www.zeitgeistmovie.com/ 만든 이가 Peter Joseph인데 이름에서부터 범상치 않음을 느낄 수 있다. Peter Joseph란 자가 지금까지 무엇하고 지냈는가를 추적중이다. 아울러 이에 대해서는 향후 시대정신 비판 1, 2편에 이어 3편에서 할 예정이다. 가령 이 문제는 헨리 윌리스 문제도 포함되어 있다.

   

님이 '호루스의 눈'이나 '대홍수의 비밀'에서 원하고자 하는 것이 영적인 능력이 아닌가 싶다.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은 사이트를 소개하겠다. 영적 향상은 비급보다는 수련에서 얻어진다는 지혜가 님에게 있기를 기대한다.

   

http://cowhiterose.net/bookinside/astral_plane/astral_contents.htm

   

지오 :

인드라님의 글을 읽으면서 많이 배우고 있어요. 쾌차하세요. 시대정신 1,2가 동영상으로 무료로 유포되는데, 이것도 거대자본의 음모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더욱 혼란한 사회와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서 퍼뜨린다는 생각도 듭니다. 시대정신 1을 보고서 대안이 없어서 가슴이 답답하더군요. 시대정신 2에는 대안이 있을까 했는데, 유토피아적 이상향이 우리의 장밋빛 미래라고 하며 뜬구름을 잡더군요. 시대정신을 보고나서 더욱 혼란스럽기만 해졌습니다. 거대자본의 반대세력이 있기는 한 건가? 우리가 노력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위기가 곧 기회라고 하시는데, 구체적인 대안은 없는 건지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세 가지 관점에서 가능하다. 첫째는 조지 오웰의 1984년 관점이다. 둘째는 국제유태자본 내부 권력투쟁 관점인데 이는 매우 불확실한 관점이다. 셋째는 당장의 미국 대선용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 대선에서는 왜 랄프 네이더 소식 대신에 시대정신 소식만 등장하는가^^! 시대정신 2의 대안은 과거 반문화, 혹은 히피즘의 변형으로 보인다. 부시를 드골처럼 물러나게 하기 위한 선거운동 방편으로 분석할 수 있다. 단지 부시만 바뀌면 된다는 국제유태자본의 술수일 수 있다. 그러나 국제유태자본은 카터 이후로 모든 대통령을 임명했으며, 오바마도 예외가 아니다. 정리한다면, 시대정신은 음모론을 보다 대중적으로 드러냈다는 점에서 평가할 수 있지만, 동시에 오늘날의 사태를 한편으로 은폐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비판적이다.

   

참고로 선거에서 여당이라면 헨리 윌리스나 랄프 네이더와 같은 활동은 여당 후보 당선에 유리하다. 반면 선거에서 야당이라면 헨리 윌리스나 랄프 네이더와 같은 활동은 야당 후보 당선을 어렵게 만든다^^!

   

빠삐용 :

읽어보니 세상 돌아가는 것이 감이 잡히네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열심히 사시길 바란다.

   

샤바하 :

확인 했습니다. 읽어 보고 이웃신청 드렸습니다. 성격이 좀 급합니다. 죄송했습니다.

   

INDRA:

뒤끝이 없는 만큼 잘 알고 있다^^! 고맙다.

   

   

   

   

국제유태자본: 실물경제 위기, 상하이협력기구, 루카치 국유본론 2008

2008/11/02 09:53

http://blog.naver.com/miavenus/70036757531

   

   

   

국제유태자본: 실물경제 위기, 상하이협력기구, 루카치

   

아마시스 :

"질리올라 : 스와프 체결을 강만수의 스탠스로 서술해가는 부분은 꽤나 공허한데여. 우선 이번 통화스와프는 한국이 요구해서 된 게 아닙니다. 사실 일본이 미국에 요구한 거지요. 강만수의 스탠스 따위는 전혀 변수도 아닙니다. 사실 동경 증시가 원/엔화 괴리로 인해서 붕괴 위기로 치달았거든요. 원래 100엔당 900원 환율로도 삼성전자에게 일본 전자업계가 안되는데 100엔당 1500원이란 환율은 걍 장사하지 말란 이야기져. 동경 증시 주시하던 사람들은 사실 한국이 문제가 아니라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동경 증시가 붕괴 위기라는 점을 감을 잡고 있었져. 그러니 애초에는 일본이 한국을 IMF때처럼 다뤄 먹으려고 원화 폭락을 방관하다가 이게 부메랑이 되서 자신들의 목을 자르고 있다는 상황에 주목한 거져. 일본 의회에서 대정부질의로 한국에 달러를 제공하라는 요구가 상당했습니다. 다만 일본이 한국에 달러를 제공하는 폼새가 여엉 어색하니 미국이라는 제3자가 우회적으로 개입이 된 것이죠. 실제로는 미국은 이번 스와프에서는 중재자의 입장인 것이고 속을 들여다보면 이처럼 원화의 추락을 막아보자는 일본의 몸부림인 것이져. 원화 환율 가만히 방치했으면 아마도 한국보다도 일본 금융기관의 주식 평가손 땜시 동경증시가 진짜 파산했을 겁니다. 그러니 어떤 면에선 이번 스와프 체결은 본의 아니게 한국 경제의 일본경제에 대한 환율 치킨 게임의 승리인 셈이져. 졸지에 무식한 강만수는 엉겁결에 위기관리의 해결사라는 월계관도 쓰고 말이져. 국제 유태자본의 시각으로 세계 금융의 움직임을 바라보는 것도 좀 마이 공허합니다. 이번에 시가 총액이 수십 분의 일로 줄은 월가의 거대 은행들이 거의 그들의 본산지인데 본산지가 핵폭발 당하는 판인데 무슨 시나리오처럼 행동했다는 관찰도 난센스죠. 한국의 유동성 문제도 노무현 시절의 부동산 급등을 경계한 국내 자본의 해외로의 밀어내기 후유증으로 보면 상당히 명확한데 말이져. 중국 증시에 가서 달러로 환산하면 몇 분의 일 토막으로 전사한 70조의 해외펀드를 한번만 조망해보면 이번 유동성 위기는 대충 감이 오져. 게다가 900원대에서 달러의 추가하락에 베팅했던 수출업체 선물환 30조 정도를 감안하면 실제로 거의 1000억불정도가 역으로 달러가 유출된 상태였던 것이져."

   

http://mlbland.com/mlbland/zboard.php?id=free&page=1&sn1=&divpage=%209&sn=off&ss=on&sc=on&key%20word=통화&select_arrange=headnum&desc=asc%20&no=47532

   

"국제유태자본: 한미 통화 스와프 협정 체결과 북미연합" 인드라님이 쓰셨던 글에 질리올라 라는 사람이 이번 스와프 협정은 일본의 압력이다 라며 반론 하더군요. 한국의 유동성 문제도, 국내 자본의 해외로의 밀어내기식의 후유증으로 보고 있구요. 월가의 거대 은행들이 본산지인 유태자본이 이번에 핵폭발 당할 정도의 타격을 입었다며.. 견문과 식견을 넓히는 차원에서 이런 식의 반박도 있다고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한번 검토만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질리올라라는 이의 글은 별로 영양가가 없다. 스탠스가 노무현에 꽂혀 있다 보니 나오는 어처구니없는 분석이다. 이 친구는 시대정신이라는 동영상도 아직 보지 못한 모양이다. 요즘 미국 실물경제 나쁘다는 소식이 속속 전해지는데 미국 증시가 선방하고 있다. 왜일까? 미국 대선이 코앞에 다가왔다는 것 정도는 이제 파악할 줄 알아야 한다.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면 곤란하다. 국제유태자본이 금융위기에서 허우적거린다면, 어떻게 한미 스와프 한 방에 한국 증시가 폭등을 하겠는가 이 말이다. 외인들이 한국 시중은행이나 건설사 문제를 몰라서 현물을 매수했다고 여기냐? 외환위기 가능성 제로라고 말하고, 한국 시중은행 관찰자 해지하겠는가? 생각 좀 하고 살아야 한다. 이제 친일민주당 광신 놀음이 중지되어야 하는 게다. 단언하자면, 국제유태자본은 뉴욕 증시가 폐쇄되어도 상관이 없다. 돈이 아니라 돈을 다루는 기관을 장악했기 때문이다. 일본이나 중국이 돈이 아무리 많아도 국제유태자본에게 쩔쩔매는 이유가 무엇인가. 돈을 다루는 기관을 장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글에서 가장 웃긴 대목은 국내 부동산 급등을 우려해서 국내 자본이 해외로 나갔다는 대목이다. 노무현이 이 짓거리 조장하려고 애를 썼는데, 이것 노무현 머리에서 나온 게 아니다. 국제유태자본이 머리를 쓴 게다. 국제유태자본은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를 이미 알고 있었고, 여기에 한국 자본을 일부 끌어들인 게다. 게다가 한국투자공사 만든 것이 폼이 날 것이고. 부수적으로는 모건스탠리처럼 한국 부동산을 사려는데 국내 자본이 해외 부동산을 사면 유야무야되니 사전 정지 작업용이다. 하여간 이 녀석들은 문제가 많다. 인터넷 여기저기에 가서 처음에는 점잖게 나가는 안부인사용 글들을 쓰다가 이내 본색을 드러내면서 주로 아고라 글들 무진장 퍼온다. 해외 기사 가지고 장난치는 버릇도 여전하고^^!

   

뉴욕 타임즈 기사는 한국인이 기고한 기사?!

http://www.freezone.co.kr/cafebbs/view.html?gid=fz&bid=free&pid=315586&cate=&al=&page=1&sm=&kw=&tuid=&scode=&pds=

   

그보다는 지크프리드님이 소개한 다음과 같은 글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링크를 하려고 하는데, 안 되어서 전문을 가져왔다.

   

"폭락맨들이 걱정을 위한 걱정을 하고 자빠져 있다. 한국은행이 망할 거란다. 한국은행이 망하면 한국이 망하는 건데 곧 죽어도 은행이 망할 거란다. 왜 망하냐고 물어봤더니, 외화유동성에 이어 원화유동성이 부족하다고 한다. 원화유동성이 부족해서 저축은행이 죽어라 예금을 끌어들이고, 시중은행들도 그런다고 한다. 니미 뽕이다. 몇 주 전 며칠 전 상황을 계속 앵무새처럼 되뇌이고 있다. 은행들은 언제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왜냐면 돈 놓고 돈 먹기 하는 애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은행들은 신용경색이 오면 가장 위험해 질수 있는 애들이다. 우리나라만 그런 게 아니고 선진국도 마찬가지 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지준율 때문이다. 은행은 지네가 받아 처먹은 예금 혹은 빌린 돈의 10%도 안 되는 돈만 지급을 위해 준비해 두고 나머지는 대출 장사를 하고 있다. 그러니 어느 날 갑자기 여기저기서 내 돈 내놓으라고 하면 줄 돈이 없는 것이다. 이건 세계 어느 은행도 다 그렇다. 지네나라 돈 찍어 내는 중앙은행 빼고 다 그렇다. 그러니 기본적으로 뱅크런이건 펀드런이건 런이 일어나면 줄 돈이 없다. 런이 한번 일어나면 다 나가떨어진다. 평시에는 그럴 확률이 제로에 가까워서 은행들에 대한 안전성을 의심하지 않지만 신용경색상황이 오면 모든 은행 나부랭이들은 다들 불안정상태로 바뀌는 것이다. 그런데 외화유동성에 대한 문제는 FRB와의 통화스왑으로 해결되었다. 그랬더니 이번에는 원화유동성이 문제란다. 당연히 문제인거다. 그런데 한국은행이 바보가 아니다. 돈 찍어내면 된다. 위험이 감지되면 한국은행이 원화유동성 보증하면 된다. 그건 삼척동자도 안다. 근데 왜 위험하다고 난리를 치는 걸까. 계속해서 위기가 조장되어야 돈 버는 애들이 의도적으로 언론에 그런 기사를 쓰게 하고 좆도 모르면서 지가 뭘 안다고 생각하는 미네르바 같은 애들한테 군중을 선동하게 하고 그렇게 해서 자신들의 포지션을 효과적으로 정리하려고 마지막 발버둥을 치는 것이다. 시골의사 같은 애들도 좀 뭘 아는 거 같아도 사실 디따 모르기는 마찬가지이다. 시골의사가 좀 뭘 아는 것은 지난주 금요일 방송에 나와서 지금은 화살을 당길 만큼 뒤로 당긴 상태라서 더 이상 당기면 활이 부러진다고 말한 것 이것이 시골의사가 뭘 좀 안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시골의사가 뭘 모르는 걸까? 시골의사는 한국의 기업들의 수익성이 떨어져서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 갚는 상황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하다. 그래서 해외에서 우리를 보는 시각이 우려스럽다고 한다. 그런데 왜 우리 기업들이 올 초부터 영업이익이 이자도 못 갚을 만큼 수익성이 떨어졌을까? 올 초 실적은 작년 한해 영업의 결과이다. 작년에 원자재가격은 꾸준히 상승했고, 환율은 좆나 낮은 수준이었다. 그러니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 기업들에게 최악의 상황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글로벌적인 환경 하에서 그렇게 된 건데 우리만 그랬을까가 오늘의 문제이다. 당근 아니다. 싱가폴도 그랬고, 대만도 그랬다. 수출로 먹고사는 세계 모든 나라들의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었다. 근데 왜 외국인이 우리나라만 공격했을까? 그건 시골의사나 경실련 애들이 말한 대로 외국에서 우리나라를 볼 때 우리나라에 뭔가 특별한 문제가 있어서가 절대 아니다. 아까 말한 대로 우리의 문제는 대부분 다른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들이 경험하는 문제이다. 외화유동성 문제 빼고 말이다. 근데 외화유동성도 2400억불의 외환보유고면 졸라 충분한 것임에도 외국인이 인정 안한다고 하면 그래서 한국에 대한 CDS금리가 치솟으면, 뭔가 잘못된 것처럼 분위기가 돌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건 은행의 지준률과 같아서 평상시에는 쓸데없이 많은 외환보유고지만, 위기가 닥치고, 경상수지 적자가 계속된다고 가정하고, 하여간 안 좋은 상황만 가정해서 보면 2400억불은 심리적으로 불안한 보유액인 것이다 5000억불을 보유해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러시아가 조낸 당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달러 찍어내는 미국하고 우리 동맹이거든 하고 국가 간 통화스왑 한번 해줘야 해결되는 문제인거다. 한마디로 한국조폭이 홍콩삼합회나 일본 야꾸자한테 갈굼 당할 때 미국마피아 애들이 한국 조폭 내 친구다 건들지 마라. 이렇게 말 한마디 해준 거랑 같은 거라는 뜻이다. 결국 외국 애들이 그리고 국내증권사중 하방에 배팅한 애들이 그리고 아직 바닥에서 정리 못한 애들이 끊임없이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몰고 가고 있고, 지금 거의 다 정리되었다고 보면 된다는 말이다. 말이 한쪽으로 샜나보다. 시골의사의 틀린 점에 대한 설명을 부연해보자. 결국 우리나라의 기업들의 실적문제나, 부동산 문제들은 별 거 아니라는 의미이다. 외국인들이 한국을 불안하게 보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한국이라는 나라는 좆나 힘이 없어서 실제로 안정적인 상태라도 힘 있는 외국인들이 니네 불안해라고 말하면 불안한 게 되는 그런 나라인 것이다. 그러면 왜 외국 애들이 한국을 미워(?)하게 된 걸까? 그걸 아는 놈이 뭘 좀 제대로 아는 놈이다. 그런데 그걸 아는 놈은 나뿐이다. 어떤 등신들은 외국인이 셀코리아라고 말한다. 주식을 팔아서 셀코리아라고 한다. 심지어 시골의사도 그렇게 말한다. 한마디로 바보 들이다. 외국인이 주식을 팔아서 주가가 떨어진다고 보는 등신들은 주식을 때려 쳐야 한다. 외국인들이 주식을 팔았던 게 언제인지 최근 수년간 한번 살펴보자. 2003년 2005년 2007년 2008년 그렇다 이렇게 졸라 많이 팔았다. 그중 2003, 2005, 2007이 어떤 장세였나? 그렇다 존나 오른 장세였다. 시바 그럼 그때는 왜 외국인이 파는데 올랐나? 그럴 리가 없다고? 그것도 몰랐슴 좆 잡고 반성해라. 외국인이 한국에 들어와서 땅을 팔면서 그보다 많은 돈으로 아파트를 샀다면 셀코리아냐 바이코리아냐? 바이코리아다 맞지? 그런 작년과 올해 두 해 동안 외국인이 주식을 얼마나 팔았냐. 700억불 안되게 팔았다. 그럼 채권은 얼마나 샀냐. 800억불 샀다. 중장기채만 800억불 샀다. 그럼 외국인이 한국을 산거냐 판 거냐? 100억불 이상 샀네? 그런데 씨바 왜 팔았다고 지랄이냐 등신들. 더 중요한 걸 얘기해 주마, FRB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을 몰랐던 거 갔냐? 지랄 옆차기 하지 마라 다 알고 있었다. 그래서 어떻게 했냐. 작년부터 줄기차게 금리를 내렸다. 실은 2006년부터 정책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2007년 들어서 본격적으로 인하를 한 것이다. 그래서 얼마까지 내렸지 최근에 1%까지 내렸다. 그런데 유럽 중국 한국 다들 어떻게 했냐? 씨바 올 여름까지 금리를 올리고 중국은 재할인율도 올리고 돈줄을 조내 죈 것이었다. 그럼 어떻게 되겄냐? 미국 혼자 풀면 돈이 풀리냐? 존나 위기 상황이라고 했는데 아무도 말 안 듣고 금리를 올린다. 그게 뭔 시츄에이션이지? 통화량을 줄인 것이다 그럼 어케 되지 바로 공황이나 경기침체로 간다. 물론 이유가 있었다. 원자재가 졸라 올랐자나 그게 이유다. 인플레이션 잡으려고 금리를 올렸던 거다. 그런데 이런 건 다들 알 것이니 설명 안 해도 그만이고, 어쨌거나 미국 애들이 한국에서 지난 2년간 800억불의 채권을 샀다. 너거들 주식투자 공부 좀 했으면 기본은 알 것이다. 채권은 금리가 올라야 돈 버냐 내려야 돈 버냐? 그래 너거들이 다 아는 것처럼 금리가 내려야 돈 번다. 외국 애덜이 2006년 까지 한국에서 채권을 별로 산적이 없다. 그런데 왜 미친놈들처럼 2007년 들어와서 미친 듯이 사재꼈을까? 그건 머지않아 한국정부가 정책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서였다. 왜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믿었을까?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극에 달해 신용경색이 와서 그로인해 원자재 가격이 폭락하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없어지지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는 극에 달해 당연히 각국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본 것이다. 그래서 2005년부터 금리를 열심히 올려온 한국에 집중투자를 하고 만 것이다. 알것냐? 그런데 한국은행에서 어쩌케 했다냐? 지난 여름에 금리를 올려 부리지 않았냐? 결국 외국인들이 울매나 열 받았겄냐? 그래서 한국 조지기로 작심한 것이었다. 한국 조지기 얼마나 쉽냐? 쇠고기 파동으로 국론은 분열되어 있지, IMF 한 번 겪어서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CDS나 환율 같은 통계수치가지고 장난하면 결국 한국정부에서 채권금리 0.25% 9월엔가 내렸지만 외국 애들 보기에 어떻겠니? 이 새끼들 장난하나? 니네 한번 죽어봐라 하면서 환율 존나 오르게 CDS 조작하고, 세계유수의 언론통해서 위기설 흘리고, 국제적으로 좀 잘나가는 펀드 매니저들 통해서 한국에 있는 증권가에 니네 이러이러해서 위험하단다 하고 존나 겁주고 그 정보 듣고 시골의사부터 시작해서 다들 빙신처럼 앵무새처럼 글로벌 메이저한테 놀아난 것이다. 그런데 이 문제가 어떻게 해서 풀렸니? 뭐라고? 미국하고 국가 간 통화스왑해서 풀렸다고, 미국이 왜 그걸 해줬을까? 뭐라고? 만수가 미국채라도 팔수밖에 없다고 해서 해줬다고? 그렇게 믿으면 맘은 편하나? 모든 문제가 해결된 건 바로 한국은행이 10월에 0.75% 금리를 인하시켰기 때문이다. 그리고 추가로 인하할 것임을 이미 외국 애들도 알고 있다. 그 말은 모니? 한국정부가 항복을 한 것이다. 채권을 800억불이나 갔다 박았으면 금리 5%대에 들어왔으면 못해도 3% 이하로 금리인하를 해줘야 외국 애들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 오 이제야 정신 차렸구나 하면서 바로 담날 골드만삭스가 한국 내년 봄에 침체에서 벗어난다고 글로벌 싸인을 보낸 거란다. 그러면서 해빙분위기가 나오고 FRB도 완전히 회복에 쐐기를 박고자 통화스왑을 전격 체결해 준 것이다. 어떤 빙신들은 채권금리가 내리면 외국인이 주식도 팔고 채권도 팔고 해서 한국을 떠난다는데 그런 애들 보면 이렇게 말해라 – 빙신새끼 - 한번 가만히 생각해봐라. 우리가 외인이라고 치자 한국만한 시장이 어디 있나? 선물옵션시장에서 꾸준히 돈 뽑아낸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 그게 바로 한국시장이다. 그런데 외국 애들이 어디로 가겠나? 어느 나라가 이렇게 좋은 카지노를 제공하는가? 이해가 좀 갈 것이다? 그런데 한국카지노에서 돈을 계속 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바로 시장을 좌지우지해야 한다? 그러려면 기본적으로 무엇이 필요한가? 그래 바로 충분한 지분이 필요한 거다. 다들 알겠지만 세력들이 작전을 할 때, 기업 대주주지분은 어떻게든 안 흘러나오고 나머지 유통가능 한 물량 중 적어도 30% 이상은 보유하고 있어야 그 기업 주가를 들었다 놨다 하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한국 선물옵션시장에서 계속 돈을 따려면 한국 주식을 일정 지분 꼭 보유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러니 외국 애들 우리가 나가래도 안 나간다, 당신이라면 나가겠나? 이런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있는 집에서 나가겠어? 채권금리를 내리면 이제 채권시장에서 이익실현을 할 것이다? 그럼 어디로 그 돈이 갈까? 그렇다 주식시장으로 간다. 채권금리를 추가로 내리면 채권을 계속 팔면서 이익실현 할 것이다. 그리고 그 돈 그대로 주식시장으로 올 것이다. 게다가 금리인하로 유동성이 깔리니까 어떻게 되겠니? 그렇다 바로 유동성 장세가 펼쳐지는 것이다. 그래서 주식시장이 오르기 시작하는 거다. 이해됐으면 네라고 대답해라. 뭐라고 웃기는 소리하지 말라고 시골의사가 건설사PF나 저축은행이 위험해서 이번에 반등해도 다시 한 번 하락하고 내년 봄에 완전히 처박으면 투자를 고려한다고 했다고? 걔가 왜 그렇게 말했을까? 아이엠에프당시에 월봉 차트 본 적 있는가? 아이엠에프 구제금융 신청하자마나 폭등해서 몇 달간 급격하게 올랐다. 그런데 경기지표가 안 좋아 지니까 다시 폭락해서 98년 3월엔가 전저점을 뚫고 더 내려갔다, 그리고 5개월 정도 헤매다가 98년 8월부터 급등해서 1년 만에 1000까지 반등한 것이다. 그런 역사적 사실을 보고 걔가 그런 것이다. 그럼 왜 지난주에 화살을 당길 만큼 뒤로 당겼다고 했을까? 코스피 시장의 연봉 차트 본 적 있는가? 한번 보도록 하라, 그거 보는 순간 눈이 탁 트이는 경험을 할 것이다. 왜 900언저리에서 더 이상 내려갈 수 없다고 했는지, 일시적인 충격으로 하루 이틀 더 내려갈지언정 절대로 깰 수 없는 지지대가 왜 거기 있는지 보일 것이다. 그래서 다들 주식을 좀 아는 애들은 900언저리 왔을 때 사라고 그런 것이다. 심지어 박현주도 튀어나와서 100년만의 기회라고 한 것이다. 그럼 이제 결론을 내볼까? 결국 900이 바닥이었다. 뭐라고? 800대까지 갔었다고? 그런 찌질한 소리는 그만하고, 여튼 결론적으로 이번에는 지대로 된 반등을 할 것이다. 왜냐면 외인들한테 무릎 꿇었으니 살려주지 않겠는가, 다만 아이엠에프 때 그랬듯이 그리고 신용경색 후 동반되는 실적악화의 후폭풍이 이번에도 찾아오면 내년 봄에 한 번 더 폭락할 것이다. 하지만 꼭 그렇게 되란 법은 없단다. 그리고 은행 얘기하다가 쓸데없는 얘기 많이 했는데, 국내은행 괜찮다. 3/4분기 실적 나오는 거 보시라, 입이 벌어질 거다. 한두 개 등신 같은 은행 빼고 말이다. 걱정도 팔자인 폭락맨들에게 고한다. 니네는 800대에서도 못 사고, 500을 가도 못 살 꺼고, 300을 가도 못살 것이다, 물론 지금도 못 사고, 그럼 풋이라도 사야하는데 그것도 못 살 것이다. 그래서 니네들을 보고 빙신이라고 하는 거다. 니네가 할 줄아는 게 뭔지 알아? 여기서 주가하락에 겁먹고 이미 손실 50%쯤 본 불쌍한 초보들 살살 겁줘서 -70% 됐을 때 손실 확정짓게 한 거, 바로 그게 니네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었다. 그건 니네들도 알지? 그럼 계속 수고해라."

   

이 글은 국제유태자본이 한국 채권에 이해관계가 있다는 것을 중심으로 풀어낸 글이다. 나와 분석 초점이 달라도 흥미 있는 글이다. 해서, 이제까지 친일 민주 광신교 아해들이 한은 이성태를 자기 편으로 여기고 있다가 근래 이성태를 비판하는 듯싶다. 그렇다면 내 관점은 무엇인가. 국제유태자본이 금리인하를 요구했던 것은 맞다. 골드만삭스의 보고서에 나온 대로다. 그런데 한국 정부가 항복했다고 한다면 강만수가 금리인하를 그간 반대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오히려 적극적인 금리인하를 요구한 바 있다. 그리고 이에 대해 이한구가 금리인하하면 외인이 빠져나간다는 엉뚱한 논리를 폈고, 이를 한겨레 등이 이한구 잘 한다며 대서특필하는 것이었다. 무엇보다 한국은행 이성태가 금리인하에 부정적이었다. 해서, 이 대목은 수정되어야 한다. 항복한 것은 한국은행 이성태다. 그런데 나는 한국은행이 이명박 정부 편이 아니라 국제유태자본 직속이라고 한 바 있다. 세계 대부분 주요 중앙은행들이 국제유태자본 수중에 있다고 한 바 있다. 해서, 한국은행 이성태도 항복한 것이 아니다.

   

그리고 만일 상기한 방식대로 설명한다면, 국제유태자본이 지금까지 세계 최고, 최대의 옵션선물시장에서 잘 놀기 위해 한미스와프협정을 체결했다고 말할 수도 있다. 국제유태자본이 지금까지 주식 현물을 쭉 뺐지만, 반대로 선물옵션에서는 매수했다. 선물매수, 현물매도 전략이다. 옵션도 양 매수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국제유태자본은 주가가 위로 올라가든, 밑으로 빠지든 땡잡는 구도라는 게다. 변동성만 크면 그만인 게다.

   

하지만 이런 구도는 관점을 지나치게 협소하게 보는 것이다. 그보다는 국제유태자본이 전체적인 흐름을 가져가는 것을 사전에 파악한 국제유태자본의 하위 단위들이 각자의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한미 스와프 협정에 포커스를 맞추었다고 보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하여, 보다 냉정하게 바라볼 줄 알아야 한다. 특히 이명박 정부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상황을 정리해보자. 이명박은 지난 대선 선거부터 초기에는 위기 국면에 몰리지만, 결정적인 데서 살아난다. 이것이 과연 우연인가 반문해보아야 한다. 마음에 드는 미인을 얻고자 조폭을 동원해서 미인을 위기에 몰아넣은 뒤 결정적인 대목에 등장하여 조폭을 물리쳐 미인의 애인이 되는 시나리오가 아닌가 검토해봐야 할 것이다. 특히 친일민주광신교 아해들이 이명박을 위해 보초를 서는 것이라는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 그들은 이제까지 판판이 깨졌다. 이것이 과연 우연일까? 과거 한일회담 반대시위 할 때 강원룡 목사가 돌아가는 것을 보니 국제유태자본이 이승만처럼 박정희를 밀어내려는구나, 하고 처음에 생각했다고 하지 않던가. 그런데 결국에 가서는 국제유태자본은 박정희 지지를 한 것이다. 친일민주광신교 아해들은 잘 판단해야 한다. 지난 노무현 탄핵 사태로 열린우리당이 다수당이 되어 노무현을 정치구단이라고 하는데 과연 이것이 노무현 머리에서 나온 것인지 잘 생각해야 한다. 노무현을 탄핵하지 않았으면 열린우리당이 결코 다수당이 될 수 없을 것이며, 이는 국제유태자본에게 좋지 않은 구도가 분명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처럼 국제유태자본은 양쪽에 모두 그럴 듯한 시나리오를 제시하며 게임을 즐기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해서, 국제유태자본이 그 아무리 선물옵션 시장이 크다고 해도, 채권 수익을 유지하려고 한다고 해도 그 정도로 만족하는 이들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국제유태자본은 늘 큰 그림으로 접근한다는 것은 이제 상식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들은 이번 금융위기를 일으켰고, 하나하나씩 자신들의 목표를 실현해가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해서, 상기한 시나리오를 좀 더 세련되게 다듬는다. 국제유태자본이 금리 인하를 노렸다면, 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금리 인상으로 가계, 기업 등 경제주체들에게 일단 압박을 가하는 것이 순서다. 신용 경색을 일으키면 당장 가계, 기업들이 살려달라고 아우성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국제유태자본은 강만수의 금리인하에 초기에는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 이것이 한국은행 이성태의 입장이었기도 하다. 그러다 전격 금리 인하를 하고, 한미 통화 스와프협정을 체결하면 어떤 효과가 나타날까. 조선일보에서 한겨레까지 한방에 금융위기가 해소되는 것을 보도한다. 그 기사를 보는 한국인은 무엇을 생각할까? 이런 것이 채권이나 선물옵션 등 눈에 보이는 이익보다 작다고 여기는가? 전혀 아니다. 국제유태자본은 돈을 돈대로 벌면서도 자신의 권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큰 효과를 누린 셈이다.

   

다만, 국제유태자본이 한국 채권만을 고려하여 금리 인하와 한미 스와프 협정을 맞교환했다는 분석에는 재미있는 전망이 숨겨져 있다. 가령 주말에 언론사가 일제히 금융위기가 가고 실물경제 위기가 본격화되었다고 난리 부르스를 추기 때문이다. 내년 경제 지표로 저성장 예측이 나온다. 무엇보다 건설사가 부도나면 은행이 위기다, 라는 게다. 건설사, 은행 주가가 하한가로 박살나고 있다. 그런데 지난주에 언론이 엔고가 걱정이라고 떠들었던 것을 고려해야 한다. 그 직후 내가 엔케리 트레이딩이 재개되었다는 글을 올렸고, 한미스와프협정이 체결되어 환율이 하락했다. 해서, 이제는 뉴스 흐름을 역설적으로 짚는 훈련을 해야 하는 것이다. 국제유태자본이 대중에게 실물 경제 공포를 안겨주고 무엇을 얻고자 하는 것인지를 파악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은행, 건설주가 하한가가면 사야 되나? 이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겠다. 다만, 실물 경제 공포를 주면, 다들 대안을 내놓으라고 난리를 칠 것이고, 이에 대해 정부는 강도 높은 실물 경제 대응 안이 나올 것이다.

   

나는 이번 반등을 지난 대선 직전의 작전주였던 운하관련주들과 연관시켜봤다. 대선 직전까지 뉴스에서 연일 운하 비판을 하는 데도 무섭게 상한가 행진을 하다가 이명박이 당선되자 곤두박질했었다. 만일 한국 실물이 안 좋다는 뉴스가 나옴에도 월요일 코스피 지수가 오른다면 다들 무슨 생각을 할까. 오바마 효과라고 하지 않을까? 그처럼 주식시장이 상승하다가 다음 주 금요일 쯤에 어느 순간 낙하하여 900선까지 밀릴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내가 이런 식으로 말했으니, 기관과 외인이 다른 작전을 구상할 것이 90% 이상이라고 본다^^!

   

새로미:

인드라님. 인드라님의 블로그를 보다 궁금한 것이 있어 이렇게 쪽지를 보냅니다. 이 질문은 궁금해도 다른 사람들은 대답을 못 할 것 같아 인드라님께 여쭤봅니다. 앞으로는 유태계자본과 화교자본이 구도를 이뤄 싸울 것이라고 했는데 앞으로의 정세를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와 중국과 함께 떠오르는 러시아에 대한 인드라님의 생각을 여쭙고 싶습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대체로 사람들은 '화폐전쟁'을 고려하여 유태자본 대 화교자본으로 보는 듯싶다. 그러나 내 견해는 다르다. 국제유태자본이 이미 중국과 러시아 경제 영역을 상당 부분 장악한 상황에서 중국과 러시아에게 정치적인 영역에서만 자율성을 줄 따름이다. 해서, 과거의 냉전과 같은 대립 구도로 보아서는 곤란하다. 가령 근래 뉴스에는 상하이 협력 기구가 보도된 바 있다. 이를 한국 언론에서는 반미 기구처럼 보고 있다. 내 생각은 다르다.

   

"SCO는 미국에 대항적이기 보다는 오히려 러시아나 중국 등이 중앙아시아를 일방적으로 지배하는 것을 차단할 수 있는 견제기구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중앙아시아 지역에 대한 미국의 핵심 목표는 유라시아 대륙의 지정학적 전략과 카스피 해의 풍부한 천연자원에 대한 안정적인 접근이다. 중앙아시아가 러시아와 중국, 그리고 이슬람 국가들로 통하는 전략적 위치에 있음으로 인해 이들 국가들을 동시에 통제 또는 견제할 수 있는 지정학적 거점 확보라는 측면과 중동의 불안정한 상황으로 인한 에너지안보의 대안지역으로써의 경제적 이익추구라는 미국의 전략적, 실용주의적 이익을 고려해 볼 때도 SCO는 미국에게 도움이 되는 기구로 볼 수 있다."

   

상하이 협력기구(SCO)는 반미적인가?

http://blog.naver.com/kmafia/20028820423

   

상기한 분석에 대체로 동의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는 국제유태자본에게 대들만한 형편이 전혀 못 된다. 중국과 러시아도 이를 잘 알고 있다. 다만, 국제유태자본이 만든 세계 구도 에서 형성된 자신들의 역할을 최대한 활용하여 약간의 이익을 더 취하고자 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하여, 이에 대한 내 입장을 보다 분명히 한다면, 국제유태자본 입장에서는 어떤 식으로는 국가 간 연합을 원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것이 반미이건, 아니건 상관이 없다. 국가들끼리 연합하여 역내 자유화를 시킨다면 곧 그것이 국제유태자본에게 바람직한 일인 게다. 해서, 상하이협력기구이든, 아니면 러시아 주도의 유라시아 경제협력기구이든, APEC이든 상관이 없는 게다.

   

예비작가:

인드라님 글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국제유태자본론 읽을 때마다 섬뜩한 기시감이랄까.. 느껴집니다. 각설하고 제가 인드라님에게 이렇게 쪽지를 보내는 이유는 '문학'에 대해서 '소설'에 대한 인드라님의 생각을 여쭙고 싶어서 입니다. 좋은 소설이란 무엇이고 좋은 작가란 무엇일까요? ㅡㅡ; 뜬금없나요 원래 제가 엉뚱합니다. 개인적으로 인드라님께서 좋아하시는 작가는 누구신지도 궁금하네요. 글 읽다가 후학 김영하 라는 문장을 발견을 했는데요. 김영하 작가님이랑 친분관계가 있으신가봅니다. ㅡㅡ; 부럽습니다. 김훈, 이외수, 이문열, 황석영, 박경리, 조정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짧게 써주시면 바랄게 없겠습니다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내 소설관 밑바탕은 루카치 이론에 바탕을 두되, 보다 열린 마음으로 작품을 받아들이고 있다. 가령 판타지 소설이 예다. 외부에서 비판하기 보다는 오히려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분석하고, 판타지 소설에서도 전망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해서, 좋은 소설과 좋은 작가는 없다. 그보다는 시대가 좋은 소설과 좋은 작가를 만들어간다. 김영하는 바른통신을위한모임(바통모)에서 알게 되었다. 당시 오늘예감이다, 뭐다 해서 재미나게 놀았다. 요즘은 안 만나봐서 어찌 사는지 잘 모르겠다. 내가 상기한 작가들 품평할 재주가 있는지 모르나 한줄 평을 해본다면, 김훈: 기자 출신이어서 김진명 만큼 이슈를 흥미롭게 다루지만 정권이 바뀌어서 향후 5년간은 쓸 거리가 없을 듯싶다. 이외수: 도인류가 독자층을 형성하고 있는 만큼 이외수는 꾸준하다. 다만 세속에 깊이 관여하는 것은 좋아 보이지 않는다. 이문열과 황석영: 이제는 한물간 과거의 김진명과 김훈^^! 박경리: 토지와 같은 국보급 작품을 쓴 선생. 조정래: 권운상의 녹슬은 해방구가 최고. 태백산맥은 사이비.

   

레넌:

하하 응 나야. 걍 글들이 있길래 반가와서 쓴 거... 모 운영원칙 안 지킨 거니까 지워두 상관없고 잘 지내 바이바이~~

   

INDRA:

아라따^^!

   

인사 :

감기가 많이 심하신지요? 평소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으면서도 이런 안부 인사조차 잘 여쭙지 못했습니다. 부디 빨리 쾌차하시길 바립니다.

   

INDRA:

안부인사 감사드린다. 심하다. 약을 먹었더니 일찍 잠들어서 두세 시간 자고 조금 전 일어나서 글을 쓰고 있다.

   

   

   

   

국제유태자본 : 종북, 외환위기, 한단고기, 작계5029 국유본론 2008

2008/11/01 06:57

http://blog.naver.com/miavenus/70036710215

   

 

 

국제유태자본 : 종북, 외환위기, 한단고기, 작계5029

   

감기가 걸려 고생이다. 글쓰기가 늦어짐을 이해 바란다.

   

지오 :

미래의 불확실성 속에서 답답한 마음이 가득합니다.

   

INDRA:

국제유태자본은 불확실성을 가장 선호하고 있다. 미래에 대해 확정적이라면 그들이 누릴 지위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위기는 기회다. 이것이 국제유태자본의 모토다. 마음에 드는 미인을 얻고자 조폭을 동원해서 미인을 위기에 몰아넣은 뒤 결정적인 대목에 등장하여 조폭을 물리쳐 미인의 애인이 되는 시나리오다.

   

던힐 :

인드라님 저는 민노당이 종북에서 아직도 자유롭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참여연대도 그렇지만 민노당 내에서도 김일성 찬양하는 사람들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진보신당이 나온 것인데 진보신당도 하는 짓거리가 종북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느낌을 자주 받습니다. 저는 보수론자입니다. 하지만 경제는 조지 스티글리츠나 장하준 같은 수정자본주의자들을 지지합니다. 그래서 저는 국내에서 지지하는 정당이 없습니다. 한나라당이 보수지만 경제정책에서 마음에 들지 않고 민주당은 말만 좌파이지 한나라당보다 더한 신자유주의 정당이구요. 남은 게 있다면 민노당과 진보신당인데 이들은 사상자체에 신물이 날 정도입니다. 대한민국 좌파는 왜 종북에서 자유롭지 못할까요? 만약 민노당이든 진보신당이든 사회당이든 종북 색채를 버린다면 저 같은 보수론자들 중에서도 지지를 표명할 사람들 참으로 많을 겁니다. 지금 한나라당 지지자들 중에서도 정말 한나라당이 좋아서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무시할 수 없는 수의 사람들이 정말 지지할 정당이 없어서 한나라당을 선택했다는 것 또한 현실입니다. 저는 정말 흔히 말하는 친북좌파 빨갱이들이 너무 싫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악랄한 독재자인 김일성 김정일 부자를 찬양하는 게 말이 되냔 말입니다. 저는 정말로 간절히 원합니다. 신자유주의가 아닌 그러면서도 장하준 같이 너무 편향되지도 않는 그런 경제정책을 쓰고 종북하지 않고 종북을 치욕으로 생각하는 그런 정당을 말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한국에는 그런 정당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좌파단체들 시위 현장에도 여러 번 있어봤는데 그들은 절대로 종북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으며 반대로 찬양하기 바쁜 놈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INDRA:

'종북'은 상황적이다. 해서, 현재 엠바고 형태로 유지되고 있는 '김정일 사망설' 결과에 따라 변동할 수밖에 없다. 내 관점에서 친일민주당이 가장 '종북'적이다. 민주노동당은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 오히려 그간의 종북적 관점을 탈피하고 비판적 친북으로 전환한 바 있다. 김대중 정권 이전인 국민승리21까지만 해도 이 세력은 종북에 반대하는 전통적인 좌파 입장이었다. 그러나 김대중 정권이 들어서면서 상황은 변화할 수밖에 없었다. 김대중 정권이 달콤한 이브의 사과를 먹으라고 하는데, 이를 거부하기에는 유혹이 지나치게 컸다. 해서, 그 관성이 여전히 남은 것이 오늘날 안티-이명박 따위다. 이는 민중의 이해에 따른 것이 아니라 그간 일부 귀족들이 누리던 기득권이 그만큼 줄어들었기에 나타난 현상이어서 민중이 비판적인 게다. 해서, 오늘날 재구성되는 좌파는 기존의 좌파를 한편으로는 계승하고, 한편으로는 극복해야 한다.

   

핵심은 생존이다. 해서, 생존을 중심으로 좌우파란 개념은 변동할 수밖에 없다. 님이 강조한 스티글리츠나 장하준에 대해서 비록 약간의 문제가 있지만, 나는 높이 평가하고 있다. 해서, 두려움 없이 재구성하는 지혜가 오늘날 한국사회에 요청된다고 보고 싶다.

   

참이슬 :

사회당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학교 다닐 적에 사회당에 관심이 많았는데.. 얼마 전 활동가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니.. 민노당에서 친북세력에 반대하는 세력이 나왔고.. 사회당에서도 사회당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반성하는 사람들이 나와서 같이.. 만든 게 진보신당이라고 이야기 들었는데.. 먹고 사는 게 바쁘다 보니..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모르겠네요..

   

INDRA:

참이슬님 글 반갑다. 이웃 중에서도 사회당파에서 진보신당파로 합류한 이들이 있다. 그런데 나는 여전히 사회당 당원이다. 나는 현존 사회당이 망하기를 진심으로 기대하는 당원으로서 말하건대, 진보신당이 대안이라고 보지 않는다. 동시에 반 합법 사회주의 정당이 대안이라고도 여기지 않는다. 우리는 좀 더 대안을 깊이 있게, 또한 초심으로 돌아가서 고민할 필요가 있다. 먹고 사는 게 바쁘다는 것은 겸손의 말씀일 게다.

   

세계정부 :

-- 외환위기시 "통화스왑"이 최선임을 주지시켰다. 다시 외환위기가 온다면 국민들의 요청에 의해서 독인 줄도 모르며 넙죽 받아먹는다. 알면서도 다른 대안이 없기에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뉴욕타임즈는 한국정부에 "조금 더 적극적인 개입을 바란다"라는 압력을 넣고 있다. 이미 시리아 공격을 함으로써 1973년을 각 정부에 회상 시켰고, 안 받을 수 없는 상태로 만들어둔 것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카드대란"을 터트려 외환위기를 조성한다. -- 인드라님의 시나리오를 그대로 시행하는 듯합니다.

   

http://www.newspim.com/sub_view.php?cate1=5&cate2=3&news_id=186585

신용카드

   

http://www.fnnews.com/view?ra=Sent1101m_View&corp=fnnews&arcid=00000921469556&cDateYear=2008&cDateMonth=10&cDateDay=31

백악관

   

http://www.edaily.co.kr/news/world/newsRead.asp?sub_cd=DD21&newsid=02033606586578496&clkcode=00203&DirCode=0050303&curtype=read

한국정부의 적극개입

   

INDRA:

국제유태자본의 한국 공격은 이제 이태리 등 유럽으로 넘어갔다. 국제유태자본의 전투 방식은 한국 융단 폭격 때와 같다. 국제유태자본의 언론은 한국에서 이태리로 이름만 바꾼 채 공세를 펼치고 있다.

   

하지만 기회가 없는 것이 아니다. 이번 단기 반등은 소 반등일 수밖에 없다. 대반등은 오바마 집권 이후다. 따라서 조정 혹은 폭락이 불가피하다. 나는 다른 이들과 달리 11월에도 변동성이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11월, 12월에도 한국은 이전보다는 낫지만, 여전한 위기 국면을 지속할 것이다.

   

cjh88:

안녕하세요..이번 질문의 요점은 님은 2010년을 기점으로 슈퍼울트라버블 장세가 연출될 것으로 예상하셨던데요.. 그렇게 예상하시는 근거를 들을 수 있겠는지요.. 일전 질문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많은 이들이 대변혁을 이야기하는데.. 님의 전망은 그러한 주장들과는 역으로 생각하면 일맥상통하는 부분도 없지 않겠으나.. 암튼 일단 다른 거 같아서요.. 네..~ 시간이 날 때 님의 과거 글을 보고 있습니다.. 어떤 글에서 님은 1%에 속하고 그중에서도 이반적인 성격의 1%라고 말씀하십니다.. 제가 늘 궁금히 여기는 일의 하나는 님이 어떤 글에서 쓰셨듯이 뭔가 진리를 파헤치려다 1983년에 KAL기에서 죽은 하원의원같이.. 극단적으로 적들을 다 없애는 게 그들한테 유리할 거 같은데.. 그들의 반대에 서는 뛰어난 이반자들이 유효하게 활동하도록 허용되는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그들과 반대되는 힘이 보호 작용을 하는 것인지... 님의 어떤 글 중에 약한 자에게는 무자비하지만 님 같은 사람에게는 오히려 세상이 취약하다고 하는 글도 본지라.. 그런 말씀이 유효한 메카니즘을 알고 싶습니다.. 대중 글로 남기시기 좀 그러시면 다르게 답해주셔도 고맙고요.. 아고.. 또 질문을 드리게 되네요..그 동안 궁금했던 것을 현인을 만나니 자꾸 질문을 드리게 되네요.. 이번 질문에 다음 아니라 기마민족에 대한 질문입니다.. 바로 징기스칸.. 징기스칸과 국제유태자본과의 연결점이 있을지요.. 환인시대 부터 시작된(적어도 아틀란티스 시대 이후의 현생 인류의 시초?) 기마민족의 위대성에 대한 주장의 글이 요즘 많이 나오는데 그에 대한 견해는 어떠하시고.. 만일 그 중요성을 이해하시고 인정하신다면 그러한 기마민족과 국제유태자본 간의 관계는 어떻게 그릴 수 있을지요..

   

안녕하세요.. 네..이웃으로 받아들여주셔 감사합니다..~ 쪽지로 드리는 이유는 님께 건의를 드리고 싶어서요.. 기왕 지사 20년 작품으로 기획하신 일이니 참고가 되실 수도 있을 듯해서... 제가 보기에 국제유태자본(또는 프리메이슨)에 관심을 갖는 경우는 수련하는 사람 또는 사회주의 운동을 하는 사람(이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두 부류인 거 같아요.. 님은 과거 글을 보니까 후자 쪽에서 접근하신.. 한단고기를 위조한다고 할 때는 한민족에게 잘못된 사관을 심어주려고 하는 걸 텐데요.. 그럴 이유가 있을까요? 오히려 있었던 사실을 없게 하려고 위조했다 주장하는 게 타당성이 있어 보이는데.. 그리고 님 글은 국제유태자본이 전 세계를 좌지우지할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전제하에서 진행하시는데.. 그 전에 그들이 그러한 힘을 가지고 있는 근거 자료를 확보하시는 작업도 필요하다고 봅니다..과연 그들이 어떤 힘이 있어서 그렇게 막강한 권한을 휘두를 수 있는지..제가 이해하는 성배의 힘을 빌린 프리메이슨과의 연계가 없이 그게 가능한 건지..또 그러한 성배란 실제 무엇을 의미하는 건지.. 피라미드, 각종 신화 등 세계 온갖 불가사의한 힘들과 관계없이 국제유태자본이 그런 힘을 가질 수 있는 건지.. 그러한 힘들 속에 한단고기의 기마민족이 포함될 수 없는 건지.. 그러한 힘을 감추기 위해 한단고기를 위서로 몰아가려는 사람들이 있는 건 아닌지.. 한국(한인)-(고)조선-고(구)려-백제-신라-고려-조선-한국으로 귀결되는 기마민족의 역할이 과연 친일 역사가들이 주장하는 대로 단순한 건지.. 몽고, 한국, 일본 일부, 인디언 등이 몽고반점을 갖고 태어나는 것에 대한 역사적 고찰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저도 님의 현재를 보는 시각에 큰 도움을 받지만 제 짧은 소견에서 보다 근원적인 부분은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는 거 같아 20년 역작을 쓰시는데 티끌만한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드립니다. 저는 수련을 하다가 프리메이슨을 알게 되었거든요..지금은 수련을 안 합니다만.

   

INDRA:

진지한 질문 감사드린다. 나는 기마민족, 유목민, 징기스칸이 국제유태자본과 관련이 있다고 본다. 국제유태자본이 소련 붕괴, 중앙아시아의 독립을 결정하였을 때, 혹은 아프가니스탄 소련 침공을 유도하였을 때, 이데올로기적으로 필요했던 논리가 발전하여 유목주의가 등장했다고 보고 있다. 국제유태자본은 소련의 붕괴를 원했고, 이를 위해서 근본주의를 유포시켰다. 이에 관해서는 브레진스키에 관한 인드라 이전 글들을 찾아보면 된다.

   

대표적인 예가 이란의 호메이니 정권이며, 이는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을 낳았다. 또한 중국에서는 신장 분리주의 운동에 힘을 실어주었고, 한국에서는 전두환 정권 때부터 만주 고토 되찾기 운동으로 이어졌다. 근래에는 프랑스 철학자 들뢰즈나 자크 아탈리를 통해서 유목주의까지 등장하게 했다. 이에 대해 나는 비판적이다.

   

대체로 고대의 영광을 구하는 까닭은 근대 이후 역사에 대해 부정적이기 때문이다. 간단히 말해, 대다수 한국인이라면 국사 공부할 때 근대사를 공부하기 싫었을 것이다. 속으로 한심한 조상들이라고 욕을 했을 것이다. 딱 그만큼 고대에 열정적일 수밖에 없다. 종로에서 뺨맞고 한강에서 화풀이를 한다고 할까. 해서, 한일 관계 서적도 보면 한국은 온통 고대사 위주다. 하지만 일본은 한국 근대사를 비롯해서 온갖 분야에서 한국학을 한국을 포함한 세계 어느 지역보다 뛰어난 보고서를 내고 있다. 다만 여기서 국제유태자본 하의 일본 근대화였기에 가능하다고 강조하고 싶다. 이런 점에서 근대화 이전과 이후의 일본인은 다른 종족이다, 라고 나는 주장하는 편이다. 마찬가지로 근대화 이전과 이후의 한국인은 다르다, 라고 말하고도 싶다. 가령 대표적인 예가 한국인의 특징으로 근래 부각되는 것이 '빨리빨리'다. 그렇다면 이것이 조선시대에도 통용된 한국인 특징일까? 아니라는 것이 나의 관점이다.

   

과거 1% 좌파론을 주장해왔는데, 근래는 0.1%로 후퇴했다. 그만큼 상황이 열악하다. 지배층도 점차로 보다 소수가 된다. 그만큼 세계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이 되어가고 있는 셈이다. 중간층이 사라지고 있다. 국제유태자본은 역사적으로 소수자 의식이 매우 강하다. 필요하면 적으로부터 배우고 익히는 데에 주저함이 없다. 쓸모가 있는 한, 오히려 그대로 둔다. 문제는 필요다. 불필요하다면 제거됨이 마땅할 것이다. 그들이 지금까지 존재한 이유다.

   

국제유태자본에 있어서 유대인 문제란 지극히 개인주의적 문제이다. 집단주의로 전승하는 체계가 유대교가 아니다. 나는 오늘날 유대인이 역사적으로 단일하게 전승한 종족이라고 보지 않는다. 오히려 종교적, 역사적인 유대인은 오늘날 거의 남아 있지 못하고, 있더라도 그들은 팔레스타인 사람들과 유사한 극소수뿐이라고 본다. 일부 비판가들은 아슈케나지 유태인을 들지만, 나는 또한 페니키아, 혹은 카르타고적 유태인을 든다. 유태인 족속은 알다시피 유목적 배경에 둔다. 그런데 오늘날 유태인은 유목적 배경보다는 상인적 배경이 강조되고 있다. 이 상인적 자질은 페니키아적, 카르타고적이다. 해서, 오늘날 유태인 신화는 페니키아 신화로 대체함이 마땅하지 않는가, 라는 것이 나의 인식이다. 스페인, 포르투갈 등지에 있던 유태인 다수는, 그리고 네덜란드, 영국, 미국으로 이주한 유태인은 카르타고적 유태인이라는 것이 나의 관점이다.

   

이븐 할둔

http://economy.hankooki.com/lpage/opinion/200703/e2007031817202063820.htm

   

이들 카르타고적 유태인들은 중세 유럽인과 달리 이븐 할둔과 같은 이슬람 사회의 수준 높은 문명을 잘 이해하고 있었기에 르네상스 본질에 누구보다 깊은 이해가 가능했다. 중세에는 이슬람 문명이 기독교 문명보다 앞섰기 때문이다. 동시에 카르타고적 유태인들의 종교관이란 역사적으로 생존의 방편이었음을 알 수 있다. 종교는 생존의 도구일 뿐이다. 따라서 카르타고적 유태인 종교관에는 세 가지 특징이 있다. 하나, 내세에 대한 사고보다는 현실에서의 삶이 중시되고 있다. 둘, 종래의 종교관을 답습하기 보다는 주위의 종교를 모방, 변형시키고 있다. 셋, 이들 종교가 '상황'적인 까닭에 세대가 바뀌면 바뀌는 만큼 '상황'에 대한 이해가 달라 종교적 대립이 불가피하다.

   

스피노자의 이유

http://blog.naver.com/genie234?Redirect=Log&logNo=150029095570

   

하여, 나는 성배 찾는 식의 프리메이슨은 한단고기처럼 한갓 신화에 불과하다고 보고 있다. 유대교나 기독교의 뿌리는 이집트, 수메르 문명에서 베낀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한마디로 규정하자면, 유태인 역사란 자신들의 역사를 왜곡, 과대 포장하는 조작의 산물에 지나지 않는다. 하여, 시오니즘이란 한낱 허구에 지나지 않는다.

   

울트라슈퍼버블에 관한 이야기다. 오늘날 많은 비관론자들이 아직 세계가 본격적인 패닉에 접어들지 못했다고 불만이다. 그러나 나는 비관론자들이 만족할만한 패닉은 결코 오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왜냐하면 오늘날 금융위기는 치밀하게 기획한 국제유태자본의 기획이기 때문에 우연히 누군가에 이익을 줄 수 있지만, 비관론자든, 낙관론자든 아무나에게 실익을 줄 수는 없는 것이다. 하여, 소수를 제외한 대다수가 아쉬워하는 장이 현재의 장이다.

   

해서, 울트라슈퍼버블은 결여에서부터 출발한다. 무엇인가 새로운 세계를 바라지만, 실제로 그 이상이란 현실에 관한 심각한 불만에서 비롯된다. 현실에 대한 탈출구를 찾지 못한 까닭에 과거나 미래로 열려져 있기 때문이다. 해서, 오늘날 각국 정책을 살펴보면 된다. 현재 실시되는 대부분 정책은 빨라야 6개월에서 늦으면 2년 뒤에나 효과가 나타나는 정책이다. 가령 중국의 내수 진작 정책이 대표적이다. 우리는 이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말만 앞선 자들은 이를 비판한다. 그러나 그들이 막상 정권을 잡았을 때는 이명박 정부와 똑같은 행태를 되풀이할 것이라는 것은 자명하다. 말로는 무엇을 못하겠는가.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오늘날 이명박 정부처럼 할 수 있는 정책이 한정되어 있을 뿐이다. 이 구분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오늘날 한국이 위기다, 라고 주장하는 자들 대부분의 이면에는 '탐욕'이 있다. 그들은 이번 기회에 크게 한탕을 칠 궁리만을 하고 있을 뿐이다. 아니,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때를 놓쳐 뒤늦게 뛰어들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기회는 오지 않을 것이다.

   

아울러 이에 대해 미시적인 접근을 할 수 있다. 가령 인터넷에서는 이를 미시적으로 파악하여 오늘날 국제유태자본이 왜 한미통화스왑을 체결하였는가를 나와 달리 보여주는 분석도 나온다. 그런데 이 분석은 내 입장과 매우 유사한데, 일정한 진실을 포함하고 있기에 많은 이들이 침묵하고 있다. 왜냐하면 현재 떼돈을 벌 기회이기에 현 사태를 과장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그간 내 글을 주의 깊게 본 이들이라면 내가 충분히 힌트를 주었기에 알 것이다. 시골의사 박경철 따위의 글에서 역설을 읽을 줄 안다면, 그대는 충분히 돈 벌 자격이 있다.

   

한단고기 문제는 다음의 글을 참고하기 바란다.

   

우리나라의 역사, 그 미스테리에 대해 [한국사 미스테리 60]

http://orumi.egloos.com/1779098

   

내 관점은 상기한 초록불의 주장과 거의 같다. 대체로 한단고기 지지파는 자신들의 주의주장이 만선사관에 기초하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있다. 아울러 거의 같다고 한 것은, 일부분에서 재야사학에 대해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전혀 아니나, 과거에는 강단사학이 지나치게 실증적으로 접근하여, 자국 정사인 삼국사기 기록에 대해 불신하는 바가 컸다. 특히 삼국시대 초기 기록에 관해서다. 고고학적 유물이나 문헌이 제시되지 않을 때, 약간의 상상력을 가미한 역사관은 역사에 관한 균형 감각을 유지시킬 수 있었다. 그런데 오늘날에 재야사학은 과거 강단사학이 저지른 것과 유사하게 삼국사기를 부정하고 대륙 백제, 대륙 신라 등을 주장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해서, 균형 감각을 살려 오늘날에도 홍산 문화 연구처럼 보다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하기는 하나, 좀 더 과학적인 태도가 필요하다 여기고 있다. 해서, 다음과 같이 내 관점을 유지하고 있다.

   

첫째, 나는 재야사학이 이유립으로부터 출발한 것이다, 라고 보고 있다. 그리고 이유립의 사관은 만선사관에 기초하고 있다. 이유립 집안은 이씨 조선에 불만을 지닐 만한 조선 북부 출신이다.

   

둘째, 박창암에서 전두환으로 연결되는 고리를 찾아야 한다. 내 관점에서는 국제유태자본이 이란의 호메이니와 같은 역할로 박창암을 주목하지 않았는가 보고 있다. 박정희 죽이기의 일환인 게다.

   

셋째, 오늘날 범람하는 백제사는 지난 십년 정권을 정당화하기 위한 이유립의 고대사 인식을 친일민주당 정권 편의에 맞춘 친일파적 아류다. 비류백제이니, 뭐니 모두 허구에 기초한 소설일 뿐이다. 해서, 정권이 바뀌면 이들 역시도 종료될 수밖에 없는 판타지에 지나지 않는다.

   

계연수와 이유립을 찾아서-1

http://blog.naver.com/doctorlsj?Redirect=Log&logNo=80042756759

   

오늘날 한국의 좌파란 1987년에 처음 발생하였으며, 그 이전의 좌파와 1987년 이후의 좌파는 종족이 다르다. 다만 카르타고적 유태인처럼 자신들의 생존 방편으로 역사적 정통성을 갖다 붙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 해서, 아주 냉정하게 말하자면, 오늘날 좌파는 남로당과도 아무 관계가 없으며, 조봉암과도 관계가 없다. 한마디로 폼 잡은 것에 지나지 않는다. 해서, 좌파 역시 재구성해야 하는 난점이 있다. 오늘날 좌파란 카르타고적 유태인처럼 구성된 것이므로 '상황'에 따라 구도가 바뀌는 것이 불가피하다. 해서, 오늘날 한국 좌파는 세 부류로 분류가 되는데, 하나는 1987년 이후 좌파를 대표하는 좌파, 둘, 1997년 김대중 정권 이후 십년간 득세한 좌파, 셋, 상기한 둘 모두에 비판적인 좌파로 나뉜다. 첫째는 오늘날 오세철, 노동자의 힘 등이 모여 만들어가는 사회주의 정당론이며, 둘째는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사회당의 합법 진보정당론이며, 나는 세 번째이다.

   

시대가 좌파를 만드는 것이지, 좌파가 시대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처럼 님이 말하는 수련파도 세상 변화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면 내부에서 기존의 흐름과 맞서는 변화가 필요하다.

   

샤를다르 :

투르크메니스탄 하니까 저번에 그곳에 대규모 가스가 묻힌 곳이 발견되었다는 뉴스를 본 것을 생각해냈습니다. 엽기 독재자(?) 니자요프의 존재가 사회 실험에 이용되었다는 것은 캄보디아를 떠오르게 하네요. 저는 국제유태자본이 카스피해 주변을 장악하기 위해서 니자요프를 제거하고 투르크메니스탄을 해방(?)시키려고 한다고 봅니다.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하려면 파키스탄의 협력이 필수인데, 인도와 파키스탄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방법이 없다면, 아프가니스탄의 미군은 고립됩니다. 고립되면 패배하기 쉬우므로 반드시 피해야죠. 그래서 저는 투르크메니스탄이 앞으로 중요한 지역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The Great Game이라는 책을 보는데 영국과 러시아의 중앙아시아에서의 대결을 서술하는 책인데, 영국인들은 이미 18세기말에 티벳과 접촉하고 인도에 진출했는데, 역시 제국은 제국답더군요. 전에 인드라님이 티벳을 국제유태자본이 노린다고 했는데, 만약 티벳을 노린다면 두 가지 루트가 있는데 아프가니스탄과 타지키스탄을 통해서 또는 인도를 통한 루트가 있는데 저는 그들이 어떻게 접촉할지에 대해서는 확신이 안 듭니다.

   

INDRA :

한국에서는 니자요프를 중앙아시아의 김일성으로 묘사한 바 있다. 아울러 님이 캄보디아를 연상하는 것은, 존 콜먼의 300인위원회를 참고하기 때문일 것이다. 님이 말한대로 국제유태자본의 중앙아시아 구상에서 비롯된 것이겠다. 다만, 왜 하필 니자요프인가 하는 내 주된 관심사는 니자요프가 통치하면서 내건 정책들이 국제유태자본이 요구하는 세계단일정부 하의 정책과 비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서, 기회가 된다면 니자요프가 어떻게 대통령이 될 수 있었는지를 조사해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라고 보고 있다.

   

티벳에 관해서는 CIA와 달라이 라마 관계를 짚어보면 된다. 국제유태자본은 모택동 정권까지는 모택동 정권 비판용으로 필요해서 티벳을 활용했다. 해서, 독립을 위한 무기도 지원했던 모양이다. 그러나 등소평 정권이 들어서면서 국제유태자본은 티벳 활용을 중단했다. 해서, 이때부터 달라이 라마가 독립론에서 후퇴한 자치론을 내세우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해서, 현재 티벳이 유일하게 내놓을 수 있는 것은 달라이라마의 외교적 능력이다. 그의 능력은 매우 뛰어난 편이다. 해서, 달라이라마는 이승만이다, 라고 보면 된다. 국제유태자본은 마음만 먹으면 네팔에서도 모택동주의 정권을 탄생시킬 수 있다.

   

세계정부 :

정치, 경제, 국제정세 등을 국제유태자본의 단일정부 아래서 풀어가는 인드라님의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아직은 해석과 풀이가 모자라서 여쭙니다. 김정일 사망설과 작계5029에 대해 한반도 정세와 변화 지점, 국제유태자본의 노림은 무엇일까요? 인드라님이 경제를 보기위한 지표로 어떤 것을 보는지 궁금합니다. 혹시 블로그가 폐쇄될 수도 있다는 가정 하에 모든 자료 프린트해서 파일로 만들어 두고 있습니다 ^^; 건강 조심하세요~!! 인드라님을 맨토로 세계를 보고 있습니다. 저는 요즘 한반도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을 주시하고 있는 입장입니다. "김정일 사망설, 작계5029, 테러지원국해제, 북한의 미사일발사, 북한체제 변화 시 대응 방안 논의, 아시아 연합 등"과 같은 일련의 기사들이 국제유태자본이 북한을 어떤 식으로든 써먹을 요양수로 보이는데 어떻게 언제 어디에 써먹게 될지요? 국제유태자본이 당근과 채찍질로 북한을 도발한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인드라님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INDRA:

블로그 폐쇄 위험성을 잘 알고 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해서, 백업을 하려다가 포기했다. 검토하니 그간 내가 쓴 글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세계정부님이 백업을 한다니 나로서는 반갑다. 이 때문에 출판을 고려하기도 하지만, 아직은 생각이 없다.

   

작계 5029는 중요한 지적이다. 브레진스키의 신속 기동군 체계와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나는 지금 당장이라도 국제유태자본이 결심만 한다면 북한 김정일 정권 붕괴가 가능하다고 보는 입장이다. 자세한 이야기를 할 수 없음을 양해하기 바란다. 다시 강조하지만, 위기는 기회다.

   

전인산 :

민주노동당의 선전을 축하합니다. 앞으로는 호남뿐만이 아니라 모든 지역에서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사회당의 후보들이 당선이 되어야 합니다. 진보진영 모두가 꼭 그렇게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님의 덕담은 훌륭하다. 다만, 좀 더 정치적이면서 노골적으로 말한다면, 친일민주당을 호남에서 제거하고, 그 위에 민주노동당 등 진보정당이 자리 잡아야 한다.

   

똘추:

   

대안들을 내어 놓으시라! 외환위기 문제의 본질은 이명박 정부에 남겨진 2,600억 달러 중 외화 현찰이나 당장 현금화할 수 있는 부분이 얼마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부동산에 일부, 채권과 주식에 일부, 현찰로 일부..'하는 식의 외화자산 관리가 보통 때는 아주 훌륭한 투자관리 방식이지만, 위기가 닥쳤을 경우는 현찰 외에는 부동산이나 채권이나 주식은 휴지쪼가리나 다름 아니다, 라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자, 국내경기가 얼어붙은 데다, 외환 시장과 주식시장이 저러니 뭘 어떻게 해야 된다는 말인가? '반대를 위한 반대'들만을 하지들 마시라!! 귀하들의 똑똑한 머리로 기상천외한 방안들을 이명박 정부에게 알려 주시라!! 귀하들의 작금의 행동들은 조중동 찌라시들의 행동과 다를 바가 없다. 그래 가지고 무슨 차기 정권을 넘보겠다는 것인가? 위기 때는 여야가 따로 없이 똘똘 뭉쳐야 할 것임에도 쥐새끼들 마냥 여기저기서 찍찍거리고 만 있어서 뭘 어떻게 하겠다는 말이신가들??? 내가 만약에 대통령이고 강만수라면 나는 이렇게 하겠다. 첫째, 주식시장에 대해서..... 정부가 일체 개입하지 말고 그냥 그대로 내버려둔다. 왜 그런고 하면, 1997년~2002년까지를 평균할 때 주가지수는 500선이 적정선이며 그 이상은 거품이다. 그 거품은 주식 가지고 떼돈 벌어 팔자고쳐보겠다고 깝죽거린 놈들의 자유의지로 행한 결과물이므로, 그 결과에 대해서도 그들의 책임이다. 그 안에 생활비를 벌지 못해 쩔쩔매는 서민들은 단 한 사람도 없다. 그리고 주가가 아무리 떨어진다 해도 그 주식을 팔지 않고 가지고만 있으면 거덜 날 일이 하나도 없으며, 장기적으로 다시 안정기조로 갈 것이기 때문이다. 둘째, 외환시장에 대하여..... 이 문제에 대해서도 정부는 관망하는 것이 최선이며, 더 혼란이 올 경우 미국을 압박하던지, 아니면 외환거래허가제 강화, 그것도 안 들면 '모라토리엄'을 선언해버리면 된다. 모라토리엄을 선언해서 성공한 나라도 있다! 셋째, 국내경기에 대하여..... 부동산경기가 최대로 활성화되도록 모든 규제를 다 풀어야 할 것이다. 거기에 조건을 붙여서는 하나마나이다. 부동산경기가 활성화되어야 관련되는 모든 유관산업의 경기가 살아나 국내경기가 활성화 될 것이다. 그리고 정부예산을 미리 앞당겨서라도 할 수 있는 한 모든 분야에서 조기집행을 해야 하며, 수도권만의 개발이 아닌 전국적인 활성화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대운하보다는 행정수도 이전이나 공기업 등의 지방이전 가속화 등이 적극적으로 이행되어져야 할 것이다. 부동산담보대출 비율에 대하여도 고시가격의 최하 80%까지를 인정해 주고, 이자율도 5%이내로 낮추어야 하며, 중장기분할상환대출제도를 적극 운용하여야 한다. 그리고 양도소득세 등 직접세를 모두 폐지하고 이를 간접세로 대체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부동산경기의 활성화는 단점도 있지만 장점이 더 많은 정책이다. 구더기 무서워 장을 못 담그면 소금물만 먹게 될 것이다! 넷째, 비정규직 문제에 대하여.... 비정규직관련법을 폐지하고, 비정규직 제도를 없애며, 필요하다면 1년 미만의 수습기간을 둘 수 있도록 하고, 종신고용제를 의무화한다. 또한 재벌제도를 없애고, 모든 재벌을 해체한다. 다섯째, 청년실업에 대하여.... 군에 '직업군인제도'를 대폭 개선하여, 자유의사로든 아니면 빌빌거리고 일자리 없이 돌아 댕기는 놈들을 모조리 쓸어다가 분쟁지역 등으로 보내어 달러를 벌어오도록 하게 한다. 여섯째, 노숙자들에 대하여.... 정부가 이들을 모두 수용하여 '새마음 운동'을 시키고, 자활할 수 있도록 하게 한다. 일곱째, 대안도 없이 불평불만만을 찍찍거리는 놈들에 대하여..... 그들을 해당부서의 장, 차관, 국장으로 임명하고, 만에 하나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였을 경우 광화문네거리에 목을 매단다!

   

INDRA:

정신 줄을 놓으면 사람이 이렇게 된다. 그의 대안을 하나하나 반박하자. 광화문 네거리에 목을 매달 이가 있다면 노무현이 일순위요, 김대중이 그 다음일 것이다. 노숙자 문제는 이미 실행되고 있는 사안이지만 실패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것만 봐도 얼마나 님이 관념적인지를 알 수 있다. 직업군인제도를 강화하고자 한다면 징병제에서 지원제로 전환하여야 한다. 시대적 흐름상 지원제가 될 것이며, 또한 그래야 한다. 이에 관해서는 적어도 님보다 내가 더 많이 고민했다. 해서, 좀 웃긴다. 비정규직을 없애고, 종신 고용제를 의무화한다? 강령보다 하위인 정책으로 삼을 수 있지만, 이런 것이야말로 대중영합주의라고도 할 수 있다. 오늘날 국제유태자본의 지배하에 있는 상황에서 정권을 잡고 이러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고 진정 보는가? 당장 해외자본의 이탈과 함께 국제유태자본의 지휘를 받아 해외언론은 한국 망한다는 보고서를 쏟아낼 것이다. 해서, 이런 정책을 펼치기 전에 국제유태자본을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바탕으로 해야 가능할 것이다. 나는 님이 지혜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 따라서 민중은 그대의 사탕발림에 하품할 것이다. 주의를 요한다. 비정규직을 아무렇게나 운운하지 마라. 그런다고 당신의 비민주성이 향상되는 것이 결코 아니다. 부동산 담보 대출 비율을 80%까지 인정하고, 금리를 5% 이내로 한다는 것은 상황적인 것이지, 규정적인 것이 아니다. 부동산 담보 대출 비율이 비록 오늘날 지나치게 제한되어 있고, 이는 국제유태자본의 지시에 따른 것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부동산 담보 대출 비율을 80%로 늘리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다. 내 관점으로는 부동산 담보 대출 비율을 60% 정도만 잡아도 충분하다. 그리고 나는 은행 문제는 투자은행과의 적극적 결합을 바라는 국제유태자본의 의지대로 향할 것이라고 본다. 이명박은 국회 연설에서 전당포식 은행을 바꾼다고 했다. 전당포식이란 담보 대출로만 수익을 얻는 현 은행 체계를 의미한다. 나는 한국 시중은행이 인수합병을 거쳐 거대 은행이 될 수밖에 없으며, 투자은행과 결합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래야 울트라슈퍼버블시대를 예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외환 문제에 관해 정부가 개입해야 한다. 이 점에서 강만수의 정책은 적절했다. 매국노들이 강만수 정책을 비판할 따름이다. 그리고 고정환율제는 국제유태자본이 결코 허락할 수 없는 사안이다. 해서, 이 대목에서는 보다 혁명적인 관점이 제기되는데, 님은 보아하니 기회주의 근성만 남아 있다. 마지막으로 주식시장이다. 방관하라고 한다. 하지만 정부는 방관할 수가 없다. 중국조차도 좌시하지 않는다. 님의 주장은 현실과 너무나 동떨어져 있다.

   

자유사랑:

이번 미국의 금융 위기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유대금융자본일 겁니다. 주로 투자금융회사가 주로 유대인들이 많이 소유하고 있는데 거의 몰살 지경까지 됐으니 자본주의가 그래서 다른 제도보다 유연한 제도지요. 영원한 강자도 없고 영원한 약자도 없으니.

   

INDRA:

당장의 평가손익을 내면 님의 말씀이 맞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평가손익일 뿐이다. 당장 눈에 보이는 가치로 사태를 평가하는 우를 범할 수 있다. 가령 근래 한국 증시에서 외인이 현물을 많이 매수했다. 이에 대한 정확한 상황 판단이 필요하다. 해서, 영원한 약자는 없으나 영원한 강자가 있을 수도 있다, 단, 자본주의 시스템하에서, 이라는 관점으로 접근하기를 바란다.

   

   

   

   

국제유태자본: 한미 통화 스와프 협정 체결과 북미연합 국유본론 2008

2008/10/31 05:13

http://blog.naver.com/miavenus/70036661827

   

   

   

국제유태자본: 한미 통화 스와프 협정 체결과 북미연합

   

다른 주제들을 하나의 글쓰기 안에 담는 시도를 한다. 주제보다 사태에 구미가 당기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인드라에게 '하루'라는 동일한 시간대에 덧글이나 쪽지, 메일, 안부게시판 등으로 의견을 보낸다는 공통된 '인연'이 있는 것이다. 이러한 '우연'적 사태를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 것인지 고민하는 것 자체가 내게는 매우 즐겁다. 다만, 오늘은 글을 쓰다보니 길어져서 나누어서 써야할 듯싶다.

   

코엘류:

생각해봤는데, 단순히 엔 외에도, 재미난 것은 IMF와 강만수 간의 싸움입니다. 사실 강만수는 일본을 중심으로 하는 AMF체제를 선호합니다. 그리고 강만수 자체가 외환위기에 대해 음모론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IMF의 스왑 프로그램 자체를 싫어합니다. (IMF가 뭐하는 기관인지 잘 아는 거죠.) 반대로 IMF는 이번 기회에 영향력 확대를 하려하고, 한국에 통화스왑 참여를 요구합니다. 그러나 재정부는 완강히 거부.... 이런 맥락이 맞다면, 환율급등, 은행 유동성 위기의 사태는 금융 시장 개방, 엔케리 환류 등의 변수 외에도, 모종의 압력이 있지 않았나 하고 생각해봅니다. 반대로 최근의 강만수 경질론은 아마 이러한 것을 의식한 친미파들이 강만수를 끌어내리려 함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IMF가 의도적으로 개입했다고 할 수 없는 부분이 한국 시중 은행들이 예/대 비율을 보면 대출금이 더 많은데 이는 모자라는 예금을 엔, 원화 대출로 메꿔왔고, 이 때문에 저엔, 저달러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 달러를 막기 위해 통화 발행을 늘였고, 이에 늘어난 통화를 주체하지 못해, 다시 통안채를 발행하는 등, 결국 시중 은행 대출 확대가 과거 한국은행 적자로 연결되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결국 이런 대출은 산업 자금이 아닌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가, 부동산 가격 상승을 만들었고요. 어쨌거나, 리만 파산 이후 엔 대출 환류가 자산 디플레에 크게 영향을 주었는데요. IMF가 이런 기회를 이용해서 환시장에 압력을 넣음으로써,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보는 편이 더 현실적일 수 있겠네요. 어쨌거나, 강만수씨는 IMF는 배제하고, 미국 스와프 협정을 맺고, 이어 중국과 일본에도 확대한다는 군요. 원래 애시당초 친 일본, 아니 친 아시아파라고 해야 하나요? 어쨌거나 그런 성향이었으니... 어쩌면 미국과 스왑체결은 한 부분이 강만수 장관이 경질론에 까지 몰리자... 또한 환시장이 지나치게 요동치고, 시중 은행의 달러화 대출규모가 크기 때문에... 그들의 요구에 한발 양보한 것이고, 그들도 IMF까지는 아니더라도, 미국과의 스왑계약 체결 선에서 양보했다고 보입니다. 일단 이 사건 이후, 강만수 경질론 자체가 쏙 들어간다면, 제 가설은 검증된 것이라고 봐도 되겠지요. 어쨌거나 이 일은 구한말에 강대국들 끼리 한국을 서로 자신의 영향력 안에 넣으려는 형상을 연상시킵니다. 이제는 군사력 보다는 금융, 통화 등의 도구를 사용하네요.

   

INDRA:

간만에 쌍벽을 이루었던 팍스넷과 씽크풀을 가보았다. 씽크풀은 의기소침한 분위기다. 반면 팍스넷 선물옵션 게시판을 가니 무협지를 보는 듯 정말 재미있다. 콜 오버맨과 풋 오버맨, 그리고 데이트레이더가 난립하는 이곳은 정과 마, 사의 장인 게다. 콜과 풋이 서로 소신을 드러내는 사이에 데이트레이더는 왜 골치 아프게 오버를 하느냐, 하고 추세에 따라 장중매매가 장땡, 즉 기회주의만이 돈을 번다, 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이트도 1등만 살아남나 보다. 매매하지 않더라도 현 한국 경제를 바라보는 개인들의 순수한(?) 이기심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것이니 참고하기 바란다.

   

팍스넷 선물옵션 토론게시판

http://bbs.moneta.co.kr/nbbs/bbs.normal1.lst.screen?p_bbs_id=N00401&service=stock&top=5&sub=1&depth=1&menu=menu_foption

   

일단 한미 통화 스왑에 관해 말하지 않을 수 없다.

   

한-미 통화 스와프에 대한 글-반박 글

http://www.nparam.com/cafebbs/view.html?gid=main&bid=cat_05&pid=105131&cate=&al=&page=1&sm=&kw=&tuid=&scode=&blink=

   

나는 아고라에 가지 않기 때문에 아고라에서 유명하다는 논객을 알지 못한다. 하지만 주식사이트에서 관련 글을 찾다보니 두 사람이 나왔다. SDE와 상승미소. SDE는 내가 잘 아는 사람이기에 그의 글을 읽지 않더라도 무슨 말을 할 지 감 잡고 있는 반면, 상승미소는 누군가 했다. 그런데 상기한 글에서 읽고 나는 정말 미소를 짓지 않을 수 없었다. 아고라 수준을 알아봤다^^! 아고라에도 경제학도들이 있을 터인데 저 정도에 넘어간다는 게 너무 신기했다. 권고하겠다. 아고라에서 경제공부하면 눈 버린다. 팍스넷 선물옵션게시판을 추천하겠다. 내가 보기에는 한국 최고의 경제(?) 토론방이다. 내가 국제유태자본이라면 아고라보다 영양가가 있는 팍스넷 선물옵션 게시판을 주시하겠다. 다만, 팍스넷 문제는 개미를 가장한 외인과 기관의 스파이가 득실댄다는 점을 고려해야 하지만 말이다^^!

   

이 대목에서 간단하게 정리해보자. 외환위기란 어떻게 오며, 무엇이 문제냐.

   

http://100.naver.com/100.nhn?docid=700492

   

백과사전적으로는 상기한 대로다. 그러나 실상은 국제유태자본이 외환위기를 조장시킨 뒤에 필요할 때 써먹는 금융 해적(?)인 헤지펀드 등을 동원해서 단기적으로 특정 국가 환시장을 교란시켜 이득을 취하는 것이 외환위기다. 해서, 상승미소가 제시한 도표만 보더라도 자신이 얼마나 자충수를 두고 있는 것인지를 알 수 있다. 즉, 한국의 외채 현황을 소개하는데 노무현 정권 때인 2006년부터 정부와 은행 단기 외채가 갑작스레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외환보유고가 어떤 목적으로 운영되는가에 대한 이해 부족이다. 외환보유고란 단기 유동성 위기에 대처하기 위함이다.

   

국제유태자본과 국부펀드

http://blog.naver.com/miavenus/70031851418

   

무진장 웃긴 것 중 하나가 제대로 공부한 좌파가 아니고, 강만수를 매국노처럼 비난하는 이라면 대체로 케인즈 운운하는 자일 터인데, 케인즈가 뜬 것이 뉴딜이고, 뉴딜이란 재정 적자를 감수하고라도 재정 지출을 통해 경기 부양하는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균형 예산이 필요하지만, 일정 정도 빚진 정부가 문제될 것은 없다는 전제가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외국 투자증권사 보고서도 우려하는 것이 단기 외채일 뿐이지, 외채 전체가 아닌 게다. 더 핵심적인 것은 단기 외채에 대한 대책이 수립되어 있는가 여부인 게다. 이것이 소위 말하는 '신뢰'의 요체인 게다. 해서, 긴 말하고 싶지 않다. 짧게 말하자. 국제유태자본이 무슨 까닭인지 모르나 한국 원화에 대해 무이자나 마찬가지로 '지급보증'을 해준 셈이다. 이는 고리대금업자인 IMF 자금과는 하늘과 땅 차이인 게다. 해서, 엊그제까지 매국노들이 인용하기를 즐겨하던,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메릴린치가 보고서를 내지 않을 수 없었던 게다.

   

한국에 긍정 신호?…"최근 급락은 과도"

http://mbn.mk.co.kr/news/newsRead.php?vodCode=388582&category=mbn00001

   

왜일까? 은행이야 원화 예금이 없으므로 은행이 해외에서 단기 외채(엔케리 자금)를 빌린 것이다. 왜 원화 예금이 없었나? 국제유태자본이 이번 금융 위기를 낳기 위해 세계적으로 엔케리 자금을 유통시켜서 세계 각국 증시가 폭등했던 것이다. 게다가 엔케리가 저금리인 까닭에 저금리가 대세로 만들었고, 이 자금으로 외국계 은행들은 기업 대출을 외면하고, 부동산 가계 대출에만 힘을 쏟았다. 수익률을 우선으로 하는 시대이다 보니 경쟁하지 않을 수 없는 국산 은행도 가계 대출에 나서지 않을 수 없었다. 다른 한편 엔케리 자금은 증시 폭동에 동원되니, 예금을 이탈한 유동자금이 증시에 몰렸다. 한편 정부는? 한국투자공사 때문이 아니겠는가^^! 조금 있다가 수영을 가야 하니까 1997년 외환위기 메카니즘 설명은 생략하기로 하자.

   

아무튼 노무현 정권 때에 준비 완료시킨 후에 국제유태자본이 서서히 빼기 시작한 게다. 루비니의 12단계에 따르든, 뭐든... 일단 한국과 같은 나라에서는 9월 이전까지 미국 발 금융위기는 남의 나라 이야기였을 뿐이다. 그저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인데, 중국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중요한 미국 시장이어서 걱정된다는 정도였다. 오히려 미국 발 금융위기보다 더 위기감으로 다가온 것은 고유가였다. 그런데 중국 올림픽에 즈음해서 유가가 쭉쭉 빠지는 게다. 이때부터 한국 금융 위기가 시작한 게다. 그 시작은 본격적인 엔케리 자금 청산이었다.

   

국제유태자본 : 환율 변동과 엔케리트레이딩, 노무현 구속

http://blog.naver.com/miavenus/70036378375

   

해서, 이전부터 국제유태자본이 한국 외환위기를 노리고 있다, 외환위기가 올 수 있다고 경고해왔던 인드라가 9월과 10월에 9월 위기설, 10월 위기설이 근거가 없다며 격렬하게 국제유태자본과 맞상대를 했던 것이다.

   

이제 금융위기가 코앞에 닥쳐온 듯했다. 매국노들은 자신했다. 국제유태자본이 자신의 편을 들어주고 있다고 여겨서 연일 강만수에게 맹폭을 가했던 것이다. 강만수로는 해결하지 못한다. 환시장 개입과 같은 국내 정책만으로는 금융 위기를 해소시키지 못한다. 국제적인 신뢰가 필요하다. 미국이 선진국과만 맺은 한미 통화 스왑과 같은 것인데 강만수로 되겠느냐, 해서, 강만수가 물러나야 한다. 이렇게 주장했던 게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가. 매국노들에게 정권을 선사해서 매국노들에게 은인으로 불리는 루빈을 비롯한 국제유태자본 관계자들이 강만수 손을 번쩍 든 것이다. 매국노들이 공황 상태를 맞이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매국노들과 이해를 같이 했던 크루그먼과 같은 해외 일부 삼류 저질 양아치 부류들도 정신 줄을 잠시 놓았을 것이다. 이에 대해 일단 재보선 선거 결과 영향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체결은 후문에 따르면 24일에 이미 가시화된 것이라고 하니 선거와는 별개다.

   

그렇다면 보다 깊이 있는 접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해서, 코엘류님처럼 IMF와 강만수 간의 대결로 볼 수 있다. 훌륭한 가설이다. 왜냐하면, 현재 IMF는 스티글리츠 비판에서처럼 개혁을 요구받고 있으며, 미국은 미국대로 달러 중심 체제에 관한 개혁을 요청받고 있는 것이다. 예서, 중요한 점은 개혁이다. 즉, 개혁 대상이 된다 함은 한편으로 불쾌한 일이지만, 다른 한 편으로 향후 주체가 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IMF 개혁이란 신 브레튼우즈 체제로 나아가자는 제안으로 나갈 것이며, 미국 달러 중심 체제 개혁이란 북미연합 탄생으로 향할 것이다. 나는 국제유태자본 내부에서 이에 대한 미묘한 차이가 있으며, 입장 정리가 되어 있지 않다고 한 바 있다.

   

한미통화스와프, 긴박했던 40일간의 전말…강만수 뚝심+폴슨 위기처방+루빈 도움 합작품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10/30/2008103001434.html

   

그런데 국제유태자본이 신 브레튼우즈 체제를 지지할 듯싶은 폴슨과 루빈이 나섰다? 이는 결국 다음과 같이 풀이가 된다. 유럽연합, 북미연합, 아시아연합이란 세계단일정부로 가는 중요한 징검다리 전략이다. 그에 비한다면, 신 브레튼우즈 체제란 하위 전술 단위일 뿐이다. 새로운 세계체제란 지역연합국가간의 협정이어야 이전 체제에 비해 보다 의미가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신 브레튼우즈 체제란 말만 그럴 듯한 껍데기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해서, 국제유태자본의 입장은 확실히 드러났다. 대상이 한국뿐만이 아니라 멕시코, 브라질, 싱가포르도 포함한다. 멕시코는 중미의 대표 국가이며, 브라질은 남미 대표 국가이다. 그럼에도 싱가포르가 빠졌다면, 모양새가 우스워질 수 있었다. 하지만 동남아시아 싱가포르까지 넣는 바람에 한국은 졸지에(?) 동아시아 대표 국가가 된 셈이다. 이는 지역국가연합에 대한 강한 애착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강만수는 AMF체제를 선호한다. AMF체제란 국제유태자본을 절대적인 형님으로 모시는 아시아경제공동체 구상인 게다. 점차 사태가 명확해진다. 한국에서 유난히 외환위기가 긴박하게 전개되었던 것은, 두 가지 효과 때문이다. 하나는 한국인의 지지를 끌어내는 것이다. "이제 원화가 지긋지긋해, 이럴 바에야 차라리 달러나 엔화, 심지어 위안화로 통일되는 것이 낫겠어. 아니, 자존심이 상하니 우리가 주도적으로 아시아 공통 화폐를 제안하는 것이 어떨까?" 지금 여론조사하면 한국인 90% 이상이 찬성할 듯싶다. 어차피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이니까. 심지어 매국노도 결국 원화로는 장기적으로 불안하다고 주장하는 셈이니까. 다른 하나는 펀드멘탈이 괜찮다는 한국도 얼마든지 국제유태자본이 마음을 먹으면 골로 가게 할 수 있다는 각국에 대한 압력용이다. 지금 각국은 한국의 예를 보면서 속으로 한편으로 안도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질질 싸고 있을 것이다. 오늘날 국제유태자본이 한국에게 가하는 수법만큼 호주나 뉴질랜드에 가한다면? 내일 당장 국가 부도 신청할 수밖에 없겠다^^!

   

그리고 매국노들은 쇠고기이니, 자동차협상이니 하는 후순위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엉뚱하게 연결하지 마라. 지금 국제유태자본이 쇠고기나 자동차 협상 따위가 중요한 줄 아느냐? 심지어 FTA도 지금 문제가 아니다.

   

클레어 :

인드라님 예측대로 대형 호재에도 불구하고 오늘 개인들 2천억 매도했네요. 개인들이 다 털려야 바닥이 온다고 본다면 그 개인에 펀드 가입자를 포함하느냐 하지 않느냐도 논의에 포함 돼야할 듯한데, 펀드 평가사 제로인의 설문에 의하면 90%가 현재 손실이 난 펀드 환매 의사가 없다고 하네요. 물론 그 조사가 941명을 대상으로 제로인 홈피에서 한 것이기에 대표성이 부족하다 하더라도 현재 주가 지수로는 펀드 런까지는 오지 않을 듯합니다. 물론 오늘 매도 주체가 개인과 투신이고 투신을 개인으로 본다면 결과론적으로 오늘 개인들만 매도한 꼴이 됩니다. 물론 연기금도 130억 정도 매도하긴 했으나 논외로 치고. 주가 연계 파생상품 ELS, ELF와 같은 경우 계속 들고 있다가 만기 오면 본전도 못 찾을 가능성이 있기에 조금만 더 겁을 주면 펀드 런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이를 감안하면 900선도 무너질 수 있다고 봅니다. 과연 주가 연계 증권과 펀드만 털어낼 것인지 그밖에 주식형 펀드까지 털어 낼 것인지? 털어낼 수 있을런지? 국제유태자본이 언제, 어디까지 털어 먹을 것인지 또한 개인이 다 털리고 난 뒤 어떤 포지션을 취할 것인지? 아직 주가 폭락 시나리오 악재들이 널려 있는 판에, 인드라님께선 국제유태자본이 외환위기는 아닐지라도 그에 버금갈 만큼 달러 유동성을 회수를 할 것일진대 그 끝이 어디까지 일 것이며 이제 원 달러 환율은 잠잠해 질 것인지 아님 반등 후 폭락 장세에서 다시 환율이 급등할 것인지요? p.s. 블룸버그랑 xe랑 환율이 차이가 있네요. 왜 그런 거죠? xe는 1244원으로 나오는데 블룸버그는 1295원으로 나오는데, xe가 잘못된 것 같네요.

   

INDRA:

   

역외 NDF

http://kr.c7.club.yahoo.com/dealer/BBS/yboard.html?bbscode=1004

   

XE

http://www.xe.com/

   

블름버그 환율

http://www.bloomberg.com/markets/currencies/asiapac_currencies.html

   

네이버 환율

http://stock.naver.com/world/foreign_exchange_list.nhn

   

블룸버그는 지난 장이 끝날 때쯤에는 1250원인가 했다. 그러다가 슬금슬금 지금 오르는데, 그 까닭은 역외 NDF 환율이 1335쯤 되기 때문이다. 냉정하게 보자면, 역외 NDF 환율 추이가 순리적이다. 차츰 차츰 환율 하락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해서, 지난 글에서 완만한 하락을 말했던 것이다.

   

"향후 전망은 어떠한가. 국제유태자본이 예상대로 10월말을 단기 바닥으로 예비한 것이라면, 조정을 거치겠지만, 완만하게 환율 하락 쪽에 무게를 두지 않을 수 없다... 던힐 : 페섹이란 놈이 글 쓴 것을 저도 봤습니다. 참 대놓고 해지펀드들보고 한국 공격하라고 부추기는 꼴입니다. 다른 언론에 비하여 좀 괜찮다고 생각한 블룸버그도 확실히 썩은 곳입니다... 아이온: 블룸버그도 유대 쓰레기들이 운영하는 곳입니다. 다 그 나물에 그 밥입니다. INDRA: 던힐님과 아이온님. 엔케리 트레이딩이라는 대세가 형성된다면 블룸버그에서 페섹이 뭐라고 떠들든 환율에는 지장이 없게 된다. "

   

국제유태자본 : 강만수, 환율하락, 남북통일, 박현주 구속, 시대정신

http://blog.naver.com/miavenus/70036589618

   

그런데 블룸버그 환율을 제시한 까닭은 전략적인 글쓰기 탓이다^^! 한국의 매국노들과 헤지펀드 따위로 먹고 사는 듯한 블룸버그를 엿 먹이고 싶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 추종자들은 1420원대로 했다가 스왑 체결이 되자 뽕을 먹은 넘들처럼 환율시장에 투매를 했던 게다. 하여, 한국 환율은 골드만삭스가 예시한 1250원대에 안착했던 것이다. 그러다가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자신의 추한 꼴이 한심하여 슬금슬금 환율을 높이는데 전에도 언급했듯이 크게 신경 쓸 것이 없다. 매국노들이나 계속 보게 하면 된다. 블룸버그도 버그지만 먹고 살아야 하니까^^! 여기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교훈을 얻는다. 국제유태자본에게는 엄정한 계급 질서가 있는데, 블룸버그 따위나 인용하는 애들은 그중에 가장 급수가 낮다^^!

   

한국 주식 시장을 말하기 위해서는 한국 선물옵션 시장을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프로그램 매매를 알아야 한다. 물론 ELS, ELF 신종상품도 있다.

   

이에 대해서는 팍스넷 쥬라기의 '과도한 파생시장과 투신권 은행주 매도에 휩쓸린 시장'을 참고하길 바란다.

   

"현물로 환산한 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80조원에 이르러 현물 거래의 10배 규모에 이른다. 이런 이유 때문에 시장은 극심한 변동 속에 놓여 기업의 가치나, 펀더멘털 보다는 심리에 영향을 주는 루머나, 특정 세력의 지수 조절에 속절없이 따라 움직이는 불합리한 모습이 되고 있다. 조 단위의 판돈을 놓고 먹고 먹히느냐를 겨루는데, 정부의 정책이나 설명, 펀더멘털, 기업의 가치는 안중에도 없다. 그저 사람의 심리를 불안하게 하여 패닉을 만들면 대박이 되는 그런 구조이다. 더구나, 주식 종목에 너무나 많은 파생상품이 얽혀 있어 단 한 종목에 대한 주가를 움직이더라도 엄청난 파생상품 이익을 얻을 수 있어서, 시장은 쉽게 불공정 루머와 시세 조작성 매매에 흔들리고 있다... 파생상품 규모를 현물 거래에 적합한 수준으로 제한할 필요가 있으며, 그 방법은 선물 거래에 적절한 거래세를 부과하여 거래 세율을 조절함으로써 현물 거래 대비 적정한 파생상품 규모로 관리할 수 있다. 나아가, 주식 종목을 빈번하게 사고팔아 종목 가격을 움직임으로써 파생상품의 이득을 취하려는 불공정 행위를 피하려면 주식 거래에 대해 단기 매매 세율을 올리고 장기 투자 세율은 면제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아울러 그가 쓴 목록을 보면 그의 시각과 나의 시각이 부분적으로 일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링크가 안 되므로 찾아가길 바란다.

   

일단 장에 대한 예측은 클레어님이 각 세력의 선물옵션 포지션을 이해하면 좀 더 재미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내일 장 예측은 섣부르다. 다만, 나는 그제 글을 쓸 때까지만 해도, 금요일 장을 시초가 갭상승 - 장중 하락 - 상승 마감으로 보았으나, 오늘 미국 장을 보니 다른 장이 전개될 수도 있다고 보았다. 현재 믿건, 안 믿건, 세계의 주식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장이 대한민국 장을 비롯한 동아시아 장이다. 해서, 다른 마감이 일어나지 않을까 여기고 있다.

   

개미들이야 지금 팔고 있는 것은 이익이 나서 파는 것이 아닐 게다. 그보다 무서워서 파는 게다. 개미들이 주식을 살 때에는 이 정도면 바닥이겠거니 하고 단타를 노리고 들어간 이들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팔 기회조차 안 주고 폭락을 했다. 해서, 지금 폭등이 두려운 게다. 아마 강심장 부류를 제외한 대다수는 손실을 감수하며 팔았을 것이다. 왜? 차라리 한 5~6% 정도 상승하는 정도라면 계속 가져갔을 터인데, 상한가를 갈 만큼 엄청나게 오르니까 내일장이 어찌될 지 고민을 때리지 않을 수 없겠다. 게다가 전날의 폭락 공포도 있다. 아무튼 자세한 이야기를 할 수는 없고. 펀드런은 1400~1500까지는 괜찮을 듯싶다. 1500 정도 넘어서면 이야기는 달라지겠다. 개미들이 반값이라도 건지자고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추세가 2010년에 가서야 풀린다고 다들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해서, 내일도 생각지도 못한 폭등을 일으키거나 폭락을 시키면 개미들 정신 분열하며 손절매식으로 또 투매에 나설 것이다. 세력들이 개미들 심리를 잘 알기 때문에 이들을 깡통으로 만들 궁리를 할 것이다. 보나마나 개미들 본전이라도 찾으려고 재매수 타이밍을 노리고 있을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그 기회를 쉽게 줄까가 문제인 게다.

   

주식이란 구조를 이해한 다음에는 심리인 게다. 차트대로 갔다면 누구나 돈을 벌었을 게다. 그 심리라는 게 뭐냐. 지금 클레어님이 내일 장을 예상하는 것 반대로 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게 주식 시장의 심리다^^! 더 이야기하자면, 철저히 논리를 벗어난다. 가령 누군가 반드시 내일 장이 폭등, 혹은 폭락할 수밖에 없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하자. 그것이 가장 이성적인 의견으로 보인다면, 세력은 그 반대 매매로 나갈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지금과 같은 장에서는 변동성을 크게 해야 하는데, 그러자면 의외성이 커야 하기 때문이다. 경마장에서 수백 배 배팅이 나오는 것은 확률이 매우 낮은 사건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처럼 지금 장은 백년에 한 번 올까 말까한 위기이자 기회인 장이다. 해서, 요 며칠간 말도 안 되는 장이 섰고, 내일 역시도 그럴 확률이 높다. 세력은 상상 이상의 무엇인가를 보여줄 것이며, 장이 끝나서야 우리는 아, 그것이 그런가 하는 미네르바의 올빼미로 전락할 것이다. 해서, 이 수법을 알면 고수인데, 나 역시 고수라고 할 수 없다. 매매는 아는 것과 다르다. 한마디로 주식시장은 도박장이다. 승부사 기질로 무장한 포커페이스만이 살아남는다. 가령 나는 어제 장이 그토록 상한가 행진을 할 줄을 예상하지 못했다. 그저 부분적으로 맞았을 뿐이다. 갭상승 - 갭하락 - 장막판 들어올리는 정도로 보았던 게다. 해서, 솔직하게 말하면, 누가 기획한 것인지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다. 다시 강조하지만, 지금 장은 강심장만 주식하는 장이다. 새가슴은 절대로 수익을 거두지 못할 뿐더러, 손실만 크게 날 뿐이다.

   

   

bms9000 :

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미국문제를 12단계로 예언한 뉴욕대학 교수를 확인하다가 이 블로그를 알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에 화폐전쟁이라는 책을 일고 나서 반신반의 했는데 여기에서 글을 읽고 지금도 정말 그럴까하는 생각이 있는 직장인입니다. 전 주식에 주식의 고수는 있어도 매매의 고수는 별로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둘 다 못하지만.. 과거에 엘리어트 파동을 혼자 습득한 적이 있는데 최근에 파동을 보니까.. 전 저점을 깨야하는 한파동이 남아 있는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저의 짧은 생각이지만. 이런 파동도 인위적으로 만든 것인지.. 그것도 조작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인드라님은 엘리어트 파동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혹시 파동으로 국내주식 시황을 판단이 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스왑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 같은 시장 상황이 펼쳐지고 있네요. 은행은 기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것 같은데... 예금 대비 대출이 130% 많고 그중 차이의 돈을 외화(달러, 엔화)로 빌려서 대출을 해준 것이라고 하든데... 지금은 환율마저 올라서 빚이 더 늘어난 것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면 은행은 단기 차입의 물고가 트이었다고 하더라도 아직 많은 문제는 있을 것 같습니다.

   

INDRA:

글 감사드린다. 이천 년대 초입에 주식을 하면서 당시 잘 나가던 애널리스트 중 하나가 주장하던 것이 엘리어트 파동이어서 기억하고 있다. 지금은 오래 되어서 그 분이 주장하던 바를 기억하지 못하지만, 핵심은 IT업종 중심인 성장주가 왜 자산 가치에 비해 지속적인 수익을 내는가에 대한 이론적 설명으로 엘리어트 파동을 들었다는 점이다. 해서, 나같이 이론적인 것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주식 시장을 합리적으로 이해한다는 점에서 친근하게 다가왔다. 또한 엘리어트 파동 같은 고난이도 공부를 한다는 것 자체로 주식이 투기임에도 투자라는 자기 세뇌를 가능하게 했다. 결론은 이렇다. 엘리어트가 진지하게 연구한 결과가 엘리어트 파동 이론이지만, 이를 써먹는 이들은 결코 진정성으로 대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보다는 오히려 자신이 돈을 굴리는 데에 적당한 모델링을 찾은 것이 엘리어트 파동일 뿐인 게다. 해서, 가장 낮은 수위의 분봉 챠트이니, 이평선 논의서부터 고난이도의 엘리어트 파동까지 세력은 이 분석을 이용할 따름이다. 적당한 선에서 엘리어트 파동처럼 움직이게 한다. 하여, 호구들을 불러 모은다. 하지만 결정적인 데서 타짜가 팔 기회조차 주지 않고 주식을 폭락시키거나 폭등시킨다. 그리고 설거지를 위해 무언가 하나 여지를 남겨둔다. 대부분의 경우 그들이 말하는 바닥이나 고점이 오기 전에 주가는 방향을 튼다. 해서, 주식시장에는 무엇보다 가장 높이 사는 이란 실전매매에 강한 이들이다. 그들 세계에서 누군가 이론적으로 설명하는 이가 나타나면 초짜라고 대체로 무시한다. 결론적으로 엘리어트는 자신의 파동 이론을 조작한 것이 아니다. 다만 세력이 엘리어트 파동을 교묘하게 응용시켜서 헛갈리게 만들 뿐이다.

   

은행 문제가 남아 있다. 다만 일단 단기 외채 문제는 이번 정부 지급보증과 함께 한미 통화 스왑으로 상당히 풀렸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엔케리 트레이딩의 재개인 게다. 아울러 부동산과 주식시장이 침체이다 보니 많은 돈이 예전과 달리 은행 예금으로 몰리고 있다. 이는 은행의 BIS 비율을 높여 재무 건전성을 향상시킨다. 마지막으로 나는 한국 시중은행들이 대형화하는 것이 추세라고 본다. 중소기업보다 대기업이 금융위기에도 상대적으로 잘 버티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nam3442 :

잘 읽었습니다. 항상 시장이 불안정하여 걱정인데 글을 읽고 나면은 유태자본의 저의를 알 수 있게 되어서 그나마 시원합니다. 빨리 경제위기 탈출해야 할 텐데요. 언제나 한발 앞서나가는 님의 놀라운 혜안에 감사드립니다.

   

INDRA:

나 역시 감사드린다.

   

정리한다. 향후 경제 추이를 볼 때, 자료로 삼을만한 근거가 무엇이 있냐고 한다면, 나는 가장 중요한 것이 국제유태자본의 움직임이라고 본다. 하지만 정체가 모호하기에 판단 자료로 삼기에는 총체적인 시각으로의 접근이 아니면 어렵다. 그렇다면 다른 방법은 없을까. 없는 것이 아니다. 환율, 원자재, 유가, 금값의 동향만 살펴봐도 어느 정도 확인이 가능하다. 가령 알루미늄 등의 원자재가 상승한다는 것은 세계 경기가 호전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엔화가 상승한다면 엔케리 트레이딩이 재개되었음을 의미한다. 또한 이외에 BDI라는 지표도 있다. 그리고 주식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자별 매매동향이라고 본다.

   

   

   

국제유태자본 : 한미 통화 스왑 어떻게 볼 것인가? 국유본론 2008

2008/10/30 04:55

http://blog.naver.com/miavenus/70036613009

   

   

   

국제유태자본 : 한미 통화 스왑 어떻게 볼 것인가?

   

클레어 :

이제까지 서브프라임이 문제였다면 이젠 미국 신용카드가 문제가 될 듯한데 미증시가 마크 파버의 말처럼 다우 7000까지 갈 수도 있을 듯...

   

INDRA:

자주 강조하지만, 새옹지마라는 중국 격언을 떠올려야 한다. 왜 지금까지 아무 말 없다가 신용카드 문제가 나올까. 그리고 어제 미국 실물 지수 발표가 최악인데 급등하였을까. 이것은 모두 국제유태자본의 시나리오에 따른 것이다. 그런 만큼 글쓰기가 전략적 글쓰기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역외 환율을 보니 엔/달러와 원/달러가 어제와는 다른 포지션이다. 이것은 예상했던 바다. 국제유태자본이 재차 하락을 준비할 셈인 게다. 이전에 말했듯이 단기 반등 후 다시 바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듯싶다. 대체로 800선이 지지대가 될 확률이 높다. 이때 개미들 투매가 나온다면,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 오늘 투매가 나온다면 내일까지 기다려야 한다. 반대로 개미들이 투매하지 않는다면 들어가면 안 된다. 공은 국제유태자본이 쥐고 있고, 그 하수인인 매국노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달러 1427.0 40.80 -2.77% 100% 10.29 15:13

USD-KRW 1419.0000 32.4000 2.3366% 12:39

   

역외환율

http://www.bloomberg.com/markets/currencies/asiapac_currencies.html

   

해서, 갑작스레 나온 한미 통화 스왑 사태로 본 상황은 투자자 매매 동향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개미들이 4일 연속 매도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어용 애널리스트들이 아직 패닉 초입이라고 주장하는 까닭은, 약 1조원에 이르는 개미 돈을 마저 털어내야 하기 때문일 게다.

   

투자자 매매 동향

http://stock.naver.com/sise/sise_trans_style.nhn

   

흥미로운 점은, 한미 통화 스왑 같은 호재가 왜 장이 끝나고서야 뜨는가 이겠다. 내가 보는 냉정한 관점은, 희망에 부푼 개미들에게 장이 무너지는 것을 보게 하여 공포심을 주어 투매하게 하고자 하는 고도의 수법으로 보인다.

   

"코스피·코스닥 모두 선물가격 급등으로 개장 직후 프로그램 매수 호가의 효력이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하지만 오전 11시40분 자금난에 시달리던 C&그룹이 워크 아웃설에 대한 공시를 내놓으며 분위기가 바뀌었다. C&그룹은 "채권금융사 공동 관리에 대해 검토했으나 현재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C&그룹 거래 은행들은 일제히 "채권 회수에 문제가 없다"며 해명에 나섰지만 시장의 불안감을 잠재우지 못했다."

   

http://news.joins.com/article/aid/2008/10/30/3234331.html

   

짜고 친 냄새가 진동한다. 국제유태자본이 과거 소문을 내서 주가 하락시킨 예를 굳이 떠올리지 않아도 될 것이다.

   

그렇다면 한미 통화 스왑 계약 내용이 어떨까 하는 전망들이 있다. 일단 FTA와 연관 짓는 것은 제외하자. 이는 유태인 속성을 잘 모르고, 한국적인 발상이기 때문이다. 빅딜 자체가 한국적 발상이라는 것은 김대중 정권 때 빅딜을 통해 여실히 드러난 쌩쇼가 아니던가. 쇠고기와 자동차 협상, 그리고 FTA는 근래 이슈와는 거리가 있다.

   

다음으로 은행주의 향방이다. 고급 정보가 어딘가로 흘러갔을 것이므로 스왑 타결이면 은행주가 상승해야 하는데 하한가를 쳤다? 이것은 뻥카는 아니더라도 실망스런 수준이다? 해서, 전망이 스왑액이 선진국보다는 훨씬 적은 액수가 될 것이라는 데서부터 혹독한 구조조정을 요구할 것이다, 라는 것까지?

   

냉정한 관점으로 보자. 하나, 일단 실내용이 어떠한지 스왑 체결이 되었다면 나쁜 뉴스는 아니다. 물론 최악의 뉴스는 스왑 체결이 뻥이라는 것이다. 둘, 이것이 강만수가 제안한 G20 스왑인지, 한미 단독 스왑인지가 쟁점이겠다. 셋, 스왑 물량이다. 넷, 스왑 물량에 따른 조건이다.

   

하여, 그간의 뉴스를 종합하면, 스왑 물량이 만족스럽지 않는 동시에 시중은행에 대한 어떤 제한이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나는 후자보다 전자를 둔다. 왜냐하면 혹독한 구조조정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감원을 의미하는데 이것이 노동자에게는 악재이지만, 투자자에게는 나쁜 뉴스가 아니기 때문이다.

   

해서, 내 입장은 현재 국제유태자본이 부동산과 은행 어떤 놈을 골라야 하는지 고심하고 있지 않나 싶은 게다. 둘 다 욕심을 채우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본다면, 서민 입장에서 부동산이냐, 은행이냐 한다면 은행인 게다. 국제유태자본이 은행을 원한다면 외환은행, 제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처럼 남아 있는 은행을 주면 된다.

   

어차피 십년 전 외환위기 프로그램도 국제유태자본이 클린턴 정권 루빈의 기획에 따라 진행되었듯이 이번 외환위기 프로그램도 이완용만도 못한 노무현 때 기획되고 진행된 산물이기 때문이다. 왜 외환보유고 중 단기 유동자금이 부족한가? 노무현 때 만든 KIC 한국투자공사 따위 때문이다. 또 단기 외채를 잔뜩 끌어다가 쓴 자가 노무현이다. 노무현 때 시중은행이 미국 모기지 등에 투자했다가 돈 날린 것이 내년에 갚아야 할 돈이다.

   

해서, 나는 늘 강조한다. 외환위기가 만약 발생한다면, 노무현을 처형시키자고. 그래야 국제유태자본이 한국 놈들 무서운 줄 안다고 말이다. 노무현 가지고 부족하다면, 김대중을 처형시키자.

   

   

   

   

국제유태자본 : 강만수, 환율하락, 남북통일, 박현주 구속, 시대정신 국유본론 2008

2008/10/29 18:11

http://blog.naver.com/miavenus/70036589618

   

   

   

국제유태자본 : 강만수, 환율하락, 남북통일, 박현주 구속, 시대정신

   

던힐 :

10월 달 무역수지와 경상수지의 흑자가 합하여 100억 달러 정도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오늘자 매일경제에 기사화 됐습니다. 그렇다면 다음 달이면 환율이 좀 안정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매일경제에 제프리삭스의 의견을 기사화 했더군요. 주된 의견은 경기를 부양시켜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강만수가 잘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요? 오늘 신문들의 분위기를 보니깐 강만수의 경질을 기정사실화 했던데 그렇다면 이것도 국제유태자본이 조정한 것으로 봐야하는 건가요? 인드라님이 저번에 강만수의 교체는 한국의 외환위기를 야기한다고 하셨는데 지금도 그 의견은 지금도 유효한지 묻고 싶습니다. 마지막 질문 하나 더 하겠습니다.오늘 홍준표의원이 과거 참여정부 시절에 이헌재씨가 386에 밀려난 훌륭한 분이라고 말했는데 이헌재씨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어디선가 이헌재야 말로 국제유태자본의 봉이라고 들은 것 같아서요.

   

INDRA:

   

이헌재, 론스타와 김앤장, 모피아

http://blog.naver.com/hcry99/50014969227

   

의견 감사드린다. 홍준표가 어떤 의도로 이헌재를 밀고 있는지 알겠다. 지금 홍준표는 친일민주당과 딜을 하려고 하는 게다. 국회에 계류된 법안과 강만수를 맞바꿀 생각을 하고 있다. 강만수 팀과 달리 한나라당은 문제 많은 친일민주당과 같이 가야만 나라를 말아먹을 수 있다고 여기는 게다. 그런데 이헌재하면 모피아다. 모피아라고 해서 이헌재에 이를 가는 이들이 386만 있는 것이 아니다.

   

강만수가 상황을 잘 이해하고 대처하는 편이다. 현재 한국에서 강만수만큼 소명 의식을 지니고 열심히 일할 사람은 없는 듯싶다. 최소한 내년 3월까지는 맡아서 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지 않나 싶다. 주가 폭락과 환율 불안정임에도 그나마 지금 이 정도 버텨주는 것 자체가 평가해야 한다. 물론 정책적인 면에서도 문제가 있긴 하지만, 대체로 적절했다. 그렇다면 국제유태자본이 이명박을 임명하였고, 이명박이 강만수를 임명하였다면 왜 강만수는 국제유태자본의 뜻에 따르지 않는가라고 반문할 수 있다. 동아일보가 예전 기사에 이와 유사한 것을 다룬 것을 보고서 예감한 바 있다. 처음 의도는 강만수로 욕을 먹게 한 뒤에 이헌재로 가는 것이었는데 인드라 등이 설쳐서 차질을 빚은 것이 아닌가 싶다^^! 아무튼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나의 소견을 지금은 말씀드릴 수 없다. 강만수가 만일 경질된다면 그때 말하겠다. 아울러 한나라당 지도부가 강만수 교체 불가 쪽으로 방침을 정리되었다고 했다. 좀 더 두고보아야 할 사안이다. 이런 뒤에 내일 전격 경질 이럴 수 있는 것이 정치이기에.

   

그렇다면 왜 지금 언론 등이 강만수 경질을 운운할까. 세계 경제 여건이 호전되고 있는 변곡점이기 때문이다. 지금 매국노들이 강만수를 경질시키지 못한다면 기회를 잃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경제 여건을 호전시킨 뒤에 강만수가 스스로 내려온다면 그것이야말로 매국노들에게 진짜 악재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나는 강만수의 경질이 다음과 같은 글에서 한국 외환위기를 야기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 바 있다.

   

"만일 강만수가 물러난다면, 그때는 정말 한국경제 위기가 가시화되는 셈이다."

   

국제유태자본: 강만수는 왜 무죄인가

http://blog.naver.com/miavenus/70033209953

   

상기한 글은 지금의 글처럼 전략적 글쓰기의 일환이다. 게임 이론인 게다. 즉, 국제유태자본이 내 글쓰기를 주시하고 있다면, 나는 과연 어떤 글쓰기로 임해야 할까? 내 글쓰기는 상아탑 속에서 과거 일을 논하는 글쓰기가 아니라 가까운 미래를 포함한 현재를 말하고 있다.

   

해서, 던힐님이 내게 묻는 것은 현재의 내 전술을 묻는 것이겠다. 아직 강만수가 경질되지 않았으므로 한국 외환위기가 가시화될 것이라는 내 주장을 철회할 생각이 없다. 이를 잘 이해해야 한다. 하여, 강만수 경질 문제에 관해서는 강만수가 경질된 다음에나 나는 던힐님 등이 내 의중을 묻기를 바라고 있다.

   

코엘류:

생각해보니 엔/달러, 엔/원 환율이 중요한데, 엔화 추세를 지켜봐야겠습니다. 회복은 조금 섣부른 얘기가 될 수도 있어서요. 예전에 얼핏 본 바가 있는데, 일본 상업은행들이 일본 제조업체에게 대출을 꺼린다고 쓰신 글을 본바가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계 투자은행들로부터 자본을 조달했다고 쓴 글을 본 바가 있네요. 그게 사실이라면, 리만 브라더스 파산 이후,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을 친 원인이 설명될 수 있다고 봅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이렇게 크게 급락하게 된 것은 리만 브라더스와 AIG 파산 선언 이후입니다. 그런데 재미난 점은 엔/달러, 원/엔 환율의 움직임을 표준편차로 내보면 대부분이 변동이 9월 중순 이후에 집중 되어 있습니다. 이는 차트를 봐도 쉽게 알 수 있지요. 그렇다면 엔케리 청산이 디플레를 가속화 시키는 역할을 했고, 엔케리 청산의 움직임은 일본 내부의 신용불안 때문에 일발됐다고 보면 들어맞습니다. 때문에 아이슬란드의 경우에도 엔화 대출을 많이 해서, 부동산 가격이 올라갔는데, 엔화 가치 급등이 통화가치 하락과 부채 증가 이에 따른 자금 이탈과 맞물려서 유동성 위기로 IMF 구제 신청을 했다고 보면 맥락이 맞습니다. 결국 엔화의 급격한 움직임이 각국에 자기실현 통화위기를 불러일으켰고, IMF 구제 신청을 하게 된 것입니다. 물론 투자은행의 일본 투자에 대한 부분은 확인된 바가 없기 때문에, 사실로 단정짓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리만 브라더스 같은 경우에는 미국 부동산에 물린 게 많아서 라고 들었는데...이에 대한 자료가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네요. 결국 엔화 추이가 어떻게 되느냐가 향후 세계의 자산 가격 움직임과 대출증가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봅니다. 이전의 변동성은 달러화와 유로화 간의 싸움, 미국이 금리를 인하해도, 유럽 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금리를 인하하지 않았고, 이것이 달러화 가치 하락과 달러화에 연동된 경제권에 자산 가치 하락을 불러왔습니다. 때문에 석유가가 크게 치솟았던 것도 이러한 통화공조의 불협화음 때문이라고 할 수 있지요. 달러에 페그된 중동 국가들이 페그를 이탈할 것이라는 전망도 불러왔죠. 하지만 리만 파산이후 이 전의 자산가격 하락은 달러화-유로화의 불협화음 때문이라면, 앞으로는 달러-엔화를 조금 주목해야 할 듯 싶습니다. 물론 잘 대처해서, 문제를 조속 해결이 가능하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조금 각오해야 할 성 싶습니다.

   

INDRA:

한국 원화가 개장초 60원 하락한 가격에서 시작하여 지금 40원 가량 큰 폭으로 하락했다. 원인은 엔화 급등 위기감을 타개하기 위한 일본 은행의 금리인하 기대감 때문이라고 하지만, 나는 국제유태자본의 엔케리 트레이딩의 재개 때문으로 본다. 해서, 현재 전 세계 환율은 엔 달러를 제외하고서는 모두 하락세다. 즉, 다시 엔 자금이 세계로 진출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각국 환율 동향

http://stock.naver.com/world/foreign_exchange_list.nhn

   

엔화 급락, 달러 35년 최대폭 하락

http://www.newsva.co.kr/uhtml/read.jsp?idxno=428338&section=S1N6&section2=S2N343

   

국제유태자본 : 환율 변동과 엔케리트레이딩, 노무현 구속

http://blog.naver.com/miavenus/70036378375

   

이를 입증하듯, 엔화대출 만기가 1년 연장되었고, 엔화 대출이 다시 급증하기 시작했고, 엔화 대출 영업 담당자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과감하게 엔화가 전고점을 찍었다고 주장한다. 현재 세계는 엔케리 자금의 동향에 따라 각국 환율이 움직이고, 그에 따라 주식시장과 각국 실물경제가 춤을 추고 있는 양상이다.

   

하여, 달러가 강세임에도 불구하고, 원달러가 오히려 40원 하락을 함으로써 오늘날 환율시장을 보다 극명하게 드러낸 셈이다. 그렇다면, 향후 전망은 어떠한가. 국제유태자본이 예상대로 10월말을 단기 바닥으로 예비한 것이라면, 조정을 거치겠지만, 완만하게 환율 하락 쪽에 무게를 두지 않을 수 없다.

   

정리하면, 환율이 널뛰는 것은 수출입 문제라든가 하는 문제보다는 유동성의 문제이고, 엔 케리 자금의 수급문제로 보인다. 하여, 엔케리 트레이딩 청산이 이루어지면 각국 환율이 흔들리고, 각국 경제에 위기가 오는 반면, 엔케리 트레이딩이 재개되면, 각국 환율이 안정되고, 각국 경제에 활력을 주게 되는 경향을 찾을 수 있다.

   

코엘류:

아 그리고...부동산 부분은 아직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가계 부채/자산 대출 부분이 아직 큰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가계가 충분히 향후 경기가 풀리게 되면, 현 행정부에서 만들어 놓은 금융 구조 때문에, 재벌 자금들이 부동산 쪽으로 많이 쏠릴 것으로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국내에 투자할 곳이 없으니, 가는 곳이 부동산 시장이겠고, 재벌이 금융회사 설립이 쉬워졌고, 여신전문회사들이 치열하게 여신을 늘여서 부동산 쪽으로 많이 흘러가지 않을 까 싶네요. 특히 한나라당 뉴라이트 경제 참모들이 주장하는 게, 서울 재건축, 재개발이다 보니... 아주 좋은 건수들이 많이 겹쳤습니다. 국내 부동산 수준이 크게 위기 수준은 아닌 것 같아요. 자산 디플레가 생기지만, 서울 쪽은 다른 국가에 비해 큰 수준은 아닌 듯.

   

INDRA:

신자유주의 핵심 정책 중 하나가 도심 재개발이다^^! 아울러 요즘 재벌 관심사는 대우조선해양처럼 물량 나온 것을 인수하는 것이다. 문제는 인수 자금인데 이 창구를 강만수가 막고 있어서 원성이 자자한 것이다. 강만수가 기업의 인수 대출 자금을 규제하는 것은 잘 하는 일이지만, 재벌들이나 재벌들 후원받는 국회의원들에게는 강만수가 싫을 수밖에 없다. 또한 매국노들이 강만수를 싫어하는 것 역시 이유는 다르나 비슷하다. 최근 대우조선해양을 한화가 인수했는데, 인수가격이 6조 5천인데 이 때문에 한화는 2조 가량을 빌려야 한다. 연기금에 눈치를 주는 모양인데... 어찌되었든 한화가 이를 해결하겠지만, 자칫 독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런데 현재 흘러가는 모양으로 보자면, 미래는 알 수 없지만, 한화의 선택은 아직까지는 현명해 보인다.

   

파워비전:

안녕하세요. 댓글로 처음 인사드립니다. 네이버에 UN산하기구인 IUCN 사무총장이 말하기를 세계금융위기보다도 환경위기가 훨씬 심각하다는데요. 이것도 국제유태자본의 사정권내에 포함된 전략이 아닐지요. 이웃신청을 하였습니다. 여름가을경 외환위기 당시 재경부차관이시던 정덕구님이 지으신 외환위기징비록과 요즘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화폐전쟁을 읽고 어느 정도 IMF와 그 뒤의 유태세력들 실체에 파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인드라님의 글들을 읽으면서 현 시장상황에서 움직이는 유태세력들의 모습을 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감사히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하루 한 번씩 방문을 하여 정치, 경제, 철학을 넘나드는 놀라운 식견 앞으로 본받아가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어제 네이버에서 검색을 하면서 인드라님의 좋은 글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좋은 식견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신데 대해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요즘 생각하고 있는 것은 자원에 대한 부분입니다. 국제유가상승, 세계 경기의위축 모두 석유 정점, 고갈론과 그에 마땅한 대체자원의 부재로 인한 것으로 설명할 수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외면적으로 보면 파생투기에 따른 버블 후유증으로 볼 수 있으나 실질적인 증시 폭락의 빌미는 중국, 한국 등 세계경제 생산시장을 이끌어가는 이머징 국가들이 석유자원에 크게 종속되어있고 이에 벗어나지 못하는 한 앞으로 성장 전망은 불투명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드라님이 말씀하시는 대로 다가올 슈퍼울트라버블이 온다면 국제유태자본의 상승 빌미, 재료는 과연 무엇이 될 것인가. 저는 석유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석유를 능가할 다른 신자원의 출현으로 세계 산업이 획기적인 혁신, 기술고도의 시기에 접어들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고갈이 진행되고 있고 환경오염에 취약한 석유를 버리고 유태자본은 새로운 신 자원으로 이동을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엑손모빌같은 유태계 소속 다국적기업들 역시도 마찬가지로 말입니다. 내년 한국과미국의 가스 하이드레이트 공동시험 생산이 그 예가 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인류가 5천년간 쓸 수있는 매장량, 석유에 비해 친환경적인 이 가스하이드레이트를 유태자본이 놓치고 있지는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석유를 뒤이을 신자원으로써 가스하이드레이트에 대한 미국 유태자본의 전략적 계획이 가능하다 생각하시는지 유태자본이 계획하고 있을 다가올 슈퍼울트라버블의 상승재료(IT)와 같은 기술 혁신에 관한 것일까요, 아니면 단순 경기부양과 그 수급에따른랠리일까요.)는 무엇이 될지 의견을 여쭤보고 싶었습니다.

   

INDRA:

콘트라티에프 파동이라고 있다. 공산주의 학자였지만 숙청당해서 사장되었다가 슘페터가 이를 재발견하였다. 그러나 국제유태자본이 케인즈를 내세우는 바람에 슘페터의 작업은 좌절되었다. 그후 오랫동안 잠복기를 거치다가 부활한 것이 마크 파버의 '내일의 금맥'에서 콘트라티에프 파동을 거론하여 세계적인 이슈가 되었고, 한국에서 '문제적 인간' 박현주 - 박현주가 혹 구속되거나 하는 것이 있다면 이것이 경제계의 정권교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가 칭찬하는 바람에 콘트라티에프를 주식하는 사람들은 한번쯤은 다 들었던 것이다. 해서, 이 관점에서 보자면, 새로운 봄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기술 혁신 등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마도 파워비전님이 비록 콘트라티에프 파동과 관계가 없다고 할지라도 글 전반에 흐르는 것을 검토하면 큰 그림을 지니고서 내게 질문을 하는 것으로 본다.

   

내가 콘트라티에프 파동을 안 것은, 90년대 초반에 임욱이라는 하이텔 유저에게서 처음 들었다. 그후 무심코 지나갔다가 왈라스틴의 '자유주의 이후'던가 하는 저서에서 콘트라티에프 파동을 언급하여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콘트라티에프 파동 기간이 40~60년이라서 이론적 정합성면에서는 다소 문제가 있지 않는가 싶다. 또한 파국론적 결말이 아닌 순환론적 관점으로 바라보는 시각은 지배자들이나 지배자 반대편에 있는 이들 모두에게 불만일 수밖에 없다. 대표적인 예가 지구 온난화다. 상당수 과학자들은 지구 온난화 현상이 있지만, 이는 인위적인 요인보다 자연순환적 요인으로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를 신종 마녀로 임명한 뒤 인위적인 현상으로 몰고 가야만 이득인 이들로서는 과학보다 선동 선전에 치중하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내가 콘트라티에프 파동에서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그 파동 시기마다 국제유태자본 활동과 연계시키면 재미있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1780년대는 영국이 동인도회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인도와 중국에서 마약 장사를 하는 시기다. 그러나 1840년대부터 동인도회사에 대한 비판이 본격화되고, 유럽에서 1848년 혁명이 일어나는 만큼 유럽이 긴박하게 돌아갔다. 마침내 동인도회사가 58년에 국유화가 되었다. 하여, 나는 제 1파동을 동인도회사의 흥망성쇠와 비교하는 편이다. 두 번째 파동은 무대가 아시아에서 미국으로 옮겨지고, 남북전쟁과 철도사업이 축을 이루며 헤이마켓 사건을 경과한다. 세 번째 파동에서는 그리고 1897년 '300인 위원회'가 만들어진 뒤 1907년 공황을 거쳐 연방준비은행이 만들어지고, 1,2차 대전을 경과한다. 네 번째 파동에서는 이후 한국전쟁이 일어나고 빌더버그가 만들어지고, 베트남전쟁을 거쳐 브레튼우드체제가 붕괴되자 삼각위원회가 만들어져서 신자유주의 체제가 자리잡아 오늘에 이른다. 이런 구분은 각자의 정치경제적 이해로 여러 가지로 변형시킬 수가 있을 것이다. 재고량이든, 시설투자든, 무엇이든 데이터를 가지고서 말이다.

   

다만 내 관점은 만일 네 번째 파동이 있다면, 마크 파버처럼 2004년에 종료된 것이 아니라 여전히 진행중이 아닐까 싶은 것이다. 즉, 오늘날 세계체제가 한국전쟁으로부터 비롯되었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한국전쟁으로 발생한 분단 문제를 풀어 한반도를 통일시키는 데서 네 번째 파동을 끝내고 다음 파동을 준비할 수 있지 않나 싶은 것이다. 그리고 다음 시기는 보다 커다란 버블이 진행된 연후에야 시작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런 관점에서 후기 신자유주의시대라고 이름을 붙였으며, 이 과도적 시기가 향후 10~15년간 진행되지 않을까 여기고 있다.

   

하여, 이 과도기로 보자면, 국제유태자본의 새로운 리더십이 등장하고, 새로운 조직체계가 형성이 되고, 새로운 통화제도 하의 세계경제체제가 만들어지고, 이를 토대로 한 세계 정치 구도가 발생한다. 또한 이 시기에는 에너지산업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의 기술 혁신이 이루어진다. 미래 산업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가령 로보캅과 같은 각종 의료기기 산업이다. 의족, 의수보다 인간형에 가깝고, 조작도 가능한 의료기기가 나온다면, 그 이외에 대체할 수 있는 기기가 등장한다면, 국제유태자본의 베리칩 삽입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질 것이다. 또한 기후무기의 개발 완료는 군사적 지배뿐만 아니라 사막을 옥토로 바뀌게 하는 등 대대적인 기후 변화, 지형 변화를 일으켜 농업분야에 일대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그러한 것 중 하나가 파워비전님이 말씀하신 가스하이드레이트 등 신에너지분야이다. 미국, 인도, 중국, 일본, 한국에서만 있다는 가스하이드레이트 사업은 다른 분야처럼 경제성이 문제이며, 아직은 시작 단계이다. 과도기 시기 안에 있으나 향후 2010년 이후의 울트라슈퍼버블을 만들기에는 신약개발처럼 먼 미래로 들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제유태자본이 과거 클린턴 시대처럼 정보통신산업을 재료로 해서 띄웠듯 특정 산업을 신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식으로 적극 홍보하여 울트라슈퍼버블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국제유태자본, 특히 록펠러는 기후 문제에 상당히 개입되어 있다. 이를 통해, 국제유태자본은 지난 시기 마약, 금, 석유처럼 사활을 걸고 기후 환경 문제를 독점하고자 하고 있다.

   

클레어 :

화폐전쟁 229페이진데 299페이지라고 잘못 말씀 드렸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제 생각을 한 번 풀어 보려하는데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그동안 인드라님 글을 못 읽은 관계로 쌩뚱맞은 내용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일단 질문부터 드리고 그동안 못 읽은 부분에 대해 다시 읽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다음 아고라에 올린 글 중에 미국 발 금융위기가 현실화 되면 전 세계에 외환위기가 중동에서 전쟁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는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이는 바로 폴 볼커가 말했듯이 '통제하면서 해체하기' 목표의 과정이니까요. 국제유태자본의 최종목표가 세계통합이라는 전제 하에 그들이 하는 그 모든 행위는 그 과정일 뿐 그 자체가 의미가 있는 건 아니란 생각입니다. 이번 미국발 금융위기 또한 그 선상에 있다는 겁니다. 미국이나 달러는 국제유태자본이 이용하는 숙주일 뿐 언제든지 자신들의 목표를 위해 미국과 달러를 공격하여 자신들의 계획을 실행하는 것입니다. 외환위기는 현재 곳곳에서 발발하고 있고 전쟁은 미국이 시리아를 공습했다는 뉴스를 듣고 역시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시리아에서 반미감정이 극에 달해 있다고 하네요. 시리아와 이란을 부추겨 결국 이스라엘을 침공하게 만들거나 아니면 이스라엘을 통한 시리아와 이란 침공을 통해서나 어쨌든 중동전쟁을 일으킬 듯합니다. 외환 위기나 전쟁은 그 자체가 목표가 아니라 폴 볼커를 통해 80년대 인플레이션을 타개한다는 명목 하에 엄청난 금리인상을 통해 수많은 개발도상국들이 채무로 인해 그들의 채권자 즉, 국제유태자본에 의해 각국 정부가 권리를 포기하게 만들어 그 개발도상국들이 해체되어 국제유태자본의 영향력 하에 들어간 사실을 통해 진정 유태자본들의 계획이 무엇인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남미나 아프리카 동남아처럼 통제하며 해체당한 정도는 아니지만 97년 외환위기로 인해 언제든지 유태자본의 뜻에 의해 좌지우지될 만큼 많은 부분 그들의 영향력 하에 넘어간 것 또한 그들의 계획 하에 있는 것이지요. 외환위기와 중동전쟁을 같은 선상으로 보는 것은 중동에서 전쟁이 발발하게 되면 이란은 즉시 호물루즈 해협을 폐쇄할 것이고 이는 세계석유의 30%가 지나가는 길목으로써 필연적으로 유가폭등이 발생할 것입니다. 또한 사우디 석유시설에 대한 이란의 공격까지 감안한다면 골드만삭스가 예측했던 26개월 안에 유가 200달러 간다는 보고서는 현실이 될 것입니다. 이리되면 석유 결제 통화인 달러의 수요는 폭증할 것이고 이로 인한 오일쇼크로 수많은 국가들이 외환위기에 처하게 될 것이고 이로써 유태자본의 계획인 통제하며 해체하기가 가능해 지는 것입니다. 제가 지난 번 글에서 유태자본이 서두르고 있다고 언급을 했었는데 이에 대한 근거는 물론 첫 번째가 감이고 두 번째는 이들의 숙주인 미국과 달러의 영향력이 거의 한계에 달해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시간을 지체한다면 새로운 숙주국가와 기축통화에 기생하여야 하는데 이는 그리 쉬운 게 아닐 테니까요. 안 그래도 유동성과잉 상태인 달러인데 현 금융위기를 극복한다는 이유로 무한정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고 미국의 재정적자 앞으로 더더욱 늘어날 것이기에 닥터 둠 마크 파버가 예측 했듯이 미국은 결국 파산 신청을 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미국이 짐바브웨처럼 엄청난 인플레이션을 겪게 될 것이라고 하네요. 그가 87년 블랙 먼데이 90년 대 아시아 외환위기에 대해 예측한 것이 그의 능력인지 유태자본의 능력인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현재와 같이 미국이 무한 유동성을 공급하게 된다면 금융위기가 어느 정도 정리가 되고 난다면 미국 달러는 종이 쓰레기가 될 것은 자명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국제유태자본은 달러를 포기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발생하는데요. 지난 번 제가 질문 드렸는데 미국이 파산 신청을 하게 되면 달러 표시 채권 및 달러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나라에 엄청난 타격을 가할 것이라 했는데 인드라님께선 그건 큰 문제가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미국이 파산을 하든 어쨌든 아메로로 가서 달러 가치를 아메로의 가치 만큼 인정해 준다면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당시 그런 의문을 나타낸 이유는 달러의 과잉유동성 때문이었습니다. 아메로로 가든 안가든 결국 달러는 종이 쓰레기가 될 터인데 그런 달러의 가치를 아메로로 인정을 해준다면 결국 아메로 또한 종이 쓰레기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누가 가치 없는 달러를 가지려 하겠습니까? 모두 아메로로 바꾸려할 것이고 달러의 과잉 유동성을 커버하려면 결국 아메로 또한 그만큼 과잉유동성 상태가 돼야 하지 않을런지요? 또 다른 관점으로 접근한다면 금융위기를 통해 후기신자유주의 체제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한 후 달러 회수를 통한 달러 패권을 계속 유지를 한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미국의 쌍둥이 적자는 이미 수습 단계를 한참 지나 버렸고 고로 미국은 종국적으로 파산 신청을 하지 않는다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아니라면 결국 극심한 인플레이션으로 자멸하든지요. 달러를 발행하는 미국이 파산하거나 그에 상응하는 상태가 될진대 과연 달러의 가치를 계속적으로 유지를 할 수 있을런지요? 전쟁을 통해서든 외환위기를 통해서든 유동성을 회수한다고 하지만 그것은 결국 국제유태자본이 회수하는 것이지 미 정부의 빚은 해결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유로화 및 아시아 기축 통화에 대한 국제유태자본의 입장은 어떠한 것인지요? 세계화폐로 나아가는 과정인 것인지 국제유태자본의 계획에 반하는 계획인지요? 유로화로 인해 달러 패권에 상처를 입은 것 또한 사실이고 영국정부의 경우 유럽환율제도(ERM)에 가입할 당시 런던 금융시티가 반대했다고 알고 있는데-물론 표면적으로 조지 소로스의 파운드화 공격으로 사실상 실패했으나-그렇다면 유로화는 국제유태자본의 계획 선상에 있는 것인지요? 아님 돌발 변수였는지요? 같은 관점으로 아시아 기축통화의 탄생은 달러 패권의 위협이 될 것인지요? 아님 종국적인 세계화폐를 향한 과도기 단계인지요? 제가 보는 앞으로 세계는 결국 국제유태자본은 외환위기와 전쟁을 통해 세계 경제를 통제하며 해체함으로써 후기신자유주의체제로 나아갈 것이고 이는 유태자본이 상업은행과 투자은행 역할을 모두 수행하는 지주회사의 형태로 전 세계를 더욱 손쉽게 집어 삼키는 과정의 시작이 될 것이란 것입니다. 물론 달러 패권을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란 생각입니다. 따라서 전 세계적인 달러 회수 계획이 금융위기와 전쟁과 연동하여 발생할 것입니다. 구체적인 세부계획에 대해선 감이 잘 오지 않으나 어쨌든 미국 파산을 통한 부채 정리는 필연적으로 발생할 것이고 이후 북미연합과 아메로가 출현할 것이란 것입니다. 두서없이 질문들 드렸네요. 그럼 인드라님의 고견 학수고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이번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독일에서 반유대주의가 일어나고 있다네요. 어떤 사람이 이번 금융위기에 대해 유태인은행가들을 에둘러 비난하는 글을 올렸는데 유태단체에서 반발했고 그래서 그 글 쓴 사람이 사과한 뭐 그런 일이 있었나 보네요. 물론 그 글을 올린 사람은 나름 영향력이 있는 사람으로 보이네요. 국제유태자본의 정체가 많이 드러나긴 했나 봅니다. 그리고 크루그먼이 왜 브라질, 러시아와 함께 한국을 걸고넘어지는 걸까요? 블룸버그 페섹이란 놈이 헤지펀드들이 한국을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느니 어쩌니 결국 베어스턴스 꼴 난다느니 하며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인드라님께선 과연 대한민국에 외환위기가 올 가능성을 얼마로 보시는지요?

   

세계정부:

중동긴장 유가 압력으로 인한 과잉 공급된 달러수요 확대를 통한 달러 강화 강 달러를 기반으로 아메로 발표 등 클레어님의 글이 지금의 현안을 풀 수 있는 해결책으로만 보이네요~ 인드라님의 생각이 어떨지 저 또한 궁금합니다~ 미국의 시리아침공이 별 대수롭지 않은 기사라 조용한가봅니다 이틀째 잠잠하네요~ 오늘 나온 오바마 암살 준비 중인 "신나치주의" 2명 체포 또한 나중을 위한 포섭점이라 생각됩니다. 이번 시대정신 1,2부를 보며 알면서도 대항할 수 없는 상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살기 위해서는 알면서도 대항하지 못할 것이다"라는 시온의정서의 문구가 떠오르네요~!!

   

큰 틀을 세워두고 보니 그동안 일어났던 일련의 사건들이 일렬종대로 세워지네요. 지금의 시대정신 1,2,3부를 누군가가 배포하였고 많은 사람들이 유투브를 통해 보고 있습니다. 시온의정서에 보면 어느 시점에 때가되면 우리들의 정체를 밝힐 것이다. 하지만 민중들은 우리들에게 대항할 수 없다는 걸 깨닫고 무력해 질것이다. 죽기를 원하지 않으면 우리들의 세계정부를 받아들일 것이다. 생각해보면 지금이 그 시기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결국 시대정신은 유태자본을 알리는 창구 역할이고 이처럼 거대하고 어느 하나 우리를 무너뜨릴 수 없으니 대항하지 말고 세계 정부를 받아들여라, 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인드라님의 예전 국제유태자본내의 반대 세력론과 정반대의 생각인데 인드라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INDRA:

클레어님과 세계정부님의 질문 감사드린다.

   

내가 강조한 바 있듯이 달러 과잉 유동성 문제는 별 문제가 되지 못한다. 그간 나는 과잉 유동성 달러를 해소시키는 두 가지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하나는 중동에서 전쟁을 일으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동아시아에서 외환위기를 일으키는 것이다.

   

국제유태자본과 오바마

http://blog.naver.com/miavenus/70031813222

   

그런데 이번에는 미국에서 터뜨려서 이를 세계에 파급시키는 방식으로 과잉 유동성 달러 문제를 해소시킨 게다. 이미 세계 주가가 모두 급락하여 달러 과잉 유동성을 상당 부분 해결한 셈이다. 해서, 지금 달러가 오히려 부족한 게다. 이 이치를 알아야 한다. 이미 달러 유동성은 상당 부분 해소되었다. 그럼에도 크루그먼이 그 성향이 클린턴 정권 때 골드만삭스 루빈과 같기에 한국, 러시아, 브라질과 같은 나라를 털어 미국 경제를 일으키는 도구로 삼자는 의도다. 클린턴 정권 때 경제가 잘 나간 것이 겉보기에는 IT산업인 듯싶지만, 실체는 연이은 동아시아 외환위기를 조장하여 획득한 산물이다. 해서, 이번에 한 번 당한 만큼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본다. 또한 국제유태자본도 아직 입장을 완전히 정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해서, 시리아 공습이 있었다면, 이는 세계적으로는 불행한 일이지만, 한국으로는 외환위기 걱정을 덜 수 있는 소식이기도 하다. 만일 국제유태자본이 다시 한 번 중동 전쟁으로 해결하고자 한다면, 한국 외환위기 가능성이 그만큼 줄어들기 때문이다. 현재 국제유태자본 내부에서 약간의 견해 차이가 있다고 나는 보고 있다. 참고로 시리아는 페니키아인이 활약하던 지역이다. 아프가니스탄, 이란, 이라크처럼 유서가 깊은 곳이기도 하다.

   

다만, 확전보다는 중동 국가들이 감산을 결정하는 등 유가 하락에 불만이 많기에, 이를 다소 진정시키는 차원으로 보아야 하지 않는가라는 신중한 판단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유가가 다소 오르겠지만, 오바마 집권 전까지는 하향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한국 외환위기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보기에는 어렵다. 해서, 현재까지 진행된 국면으로 보자면, 지난날의 외환위기를 연상하게끔 위기로 몰아넣지만, 외환 위기까지는 안 가게 하면서 목표한 바를 얻어내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유로화에 대한 환상은 잊는 것이 좋다. 국제유태자본의 통제 하에 있다. 국제유태자본의 기만적인 전술에 현혹됨이 없어야 한다. 그들의 겉과 속은 분명히 정반대다. 나는 지적한 바 있다. 국제유태자본의 약점은 '위선'이라고 말이다. 영국 은행계가 반대한 현상적인 이유는 영국이 독일처럼 제조업에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금융업에 치중하기 때문이다. 강한 파운드 정책으로 가야 이익인데 유로화가 되면 금융업에 타격이 있다는 게다. 그러나 이것은 '쇼'라고 보면 된다. 빌더버그 이후 진행된 프로그램에 따른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조용히 가는 것보다 떠들썩하게 가는 것이 현명한 것이다. 유로화로 각국 국민감정 건들이면서 유로화로 가는 것이 아무 분쟁 없이 가는 것보다 자연스럽고 뒤탈이 없다. 해서, 세계단일정부로 가는 길목에서 의도적으로 발생시킨 해프닝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미국 파산은 아직 결정된 것이 아니다. 공황 시기에는 보다 아비규환적인 보도가 많이 있다. 하지만 미국의 쌍둥이 적자에 관해서는 레이건 때도, 클린턴 때도 파산만이 답이다, 라는 주장이 숱하게 쏟아졌다. 하지만, 현 세계 체제를 보다 이해하면 세계 각국이 미국 파산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독일에서 공황을 맞이하여 맑스 자본론이 많이 팔린다는 소식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유럽에서, 그것도 독일에서 반대유태주의 발언을 한 것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유럽 등지에서 유태인 발언만 하더라도 이차대전 이후 '홀로코스트산업' 때문에 내놓고 발언을 할 수가 없게 되어 있다. 매장 당한다. 그런데 독일에서 발언하고 사과했다면 이는 '짜고 친 고스톱'으로 일단 보아야 한다. 세계정부님의 '오바마'에 관한 신나치주의자 체포 소식과 유사하게 보면 된다. 미국 노예민주당 전당대회 때 민주당도 공화당도 모두 반대한다는 시위대 뉴스가 사라진 자리에 백인우월주의 테러단이 체포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던 것과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 독일인들이 내면적으로 모르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내놓고 말하는 것은 바보 같은 짓임을 잘 안다. 해서, 독일 정치인들은 집시, 동성애자 등에 대해서는 사과 한 번 하지 않지만, 유태인들에 대해서는 매년 사과한다. 잘 알기 때문이다. 모르는 것이 아니다. 잘 알기에 고개를 수그리는 것이다. 국제유태자본은 저 정도 일을 얼마든지 일으킬 수 있다고 보아야 한다. 해서, 클레어님이 전해준 뉴스는 좋은 소식이 아니라 나쁜 소식이다.

   

세계정부님이 전해준 오바마 암살 미수 사건에는 세 가지 의도가 있다고 볼 수 있다. 하나, 오바마에 대한 경고다. 일단 대통령이 되면 케네디 같은 꿈을 미련하게 꿀 수 있기에 이에 대한 경고인 게다. 너, 박정희처럼 죽을 수 있다! 둘, 신 나찌를 강조하면서 오바마에 대한 백인 지지를 막판에 끌어내기 위한 선전인 게다. 이는 지난 한국 대선에서도 심심찮게 나온 국제유태자본의 재치 있는 선거 쇼다. 셋, 세계정부님 말대로 여의치 않을 경우, 오바마를 암살한다면, 그 징후를 미리 보여주는 것이다. 해서, 알리바이를 만드는 일련의 과정인 게다.

   

아울러 시대정신 다큐멘터리와 관련하여 말한다면, 시대정신 다큐멘터리가 식코 등과 달리 기존 매체에서 취급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즉, 시대정신 다큐멘터리는 95%를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5%를 대상으로 한 선동선전물이다. 해서, 몇 가지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어야 한다. 말한 대로, 체념하라는 메시지가 있겠다. 다른 하나는 국제유태자본 내부의 권력투쟁 가능성이다. 이에 대해서는 좀 더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아울러 이에 관해서는 보다 전략적인 사고가 필요하다.

   

샤를다르:

인드라님 이 글과는 상관이 없지만, 의견을 듣고 싶어서 댓글을 답니다. 철권통치의 대명사인 북한을 언급하셔서 생각난 것이 루마니아의 차우셰스쿠인데, 차우셰스쿠가 생전에 강력한 정치체계를 갖추었는데 갑자기 루마니아군이 시위대에 가세해서 쿠데타를 일으켰습니다. 그것 역시 국제유태자본의 짓일까요? 동유럽 해방이라는 전략을 위해서 루마니아정권을 붕괴시켰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국제유태자본과 조직범죄의 관계는 상당히 있냐고 묻고 싶습니다. 물론 일개 조직이 아닌 러시아 마피아, 삼합회, 일본 야쿠자 급의 큰 범죄 조직을 저는 의미합니다. 국제유태자본의 입장에서 범죄 조직은 꽤 쓸만한 똘마니라고 확신합니다. 필요 없으면 대 범죄 전쟁을 표방해서 쓸어버려도 좋으니까요. 그리고 국제유태자본은 아직도 마약 사업에 손을 대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무기 밀매, 마약 등은 범죄 조직에게 맡기는 것이 손을 더럽힐 필요가 없기 때문에 요긴하다고 봅니다.

   

INDRA:

역시 샤를다르님 질문은 재미있다. 차우체스쿠와 국제유태자본이 관련이 있다는 생각을 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님의 질문을 읽고 하나의 가설로 잡아볼 수 있다고 여긴다. 참고로 나는 차우체스쿠보다는 투르크메니스탄의 니자요프 사망에 더 관심이 있는 편이다. 나는 국제유태자본이 니자요프를 통해 어떤 사회 실험을 한 것이 아닌가 의혹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유태자본과 조직범죄는 당연히 관계가 있다. 루즈벨트와 트루먼 모두 범죄조직과 연관이 있으며, 케네디 아버지도 범죄조직과 연계되어 있다. CIA만으로 모든 문제를 처리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정도령:

안녕하세요.. 덧글은 남기지 말라고 하셨기에 메일을 보냅니다. 저는 어제 `시대정신` 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본 고등학생입니다. 조금 더 알고 싶었기에 검색 도중 님의 블로그를 찾게 되어 약간의 글을 읽어보았습니다. (물론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민주당이 국제유태자본의 `충직한 개`라고 하셨는데 그럼 민주당은 그런 자신이 `개` 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습니까? 다시 말해 그럼 민주당은 국제유태자본의 존재를 알고 있다는 말인가요?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알고 있을까요? 국제 유태 자본론이라는 말을 사용하는데 이 `론`이라는 말은 '주장' 또는 '이론'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입니다. 다시 말해 단지 주장과 이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닐까요? 만약 진짜 국제 유태 자본이 있다면 이렇게까지 베일에 싸여 있을까요? 민주당이 그것을 안다면 민주당만 아는 것은 절대 아닐 것입니다. 그런데 본성이 폭로하기를 좋아하는 우리 인간들(정확하게는 `그`들)은 왜 자기가 알고 있고 정말 흥미로운 것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을까요?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저에게 부족한 점이 많으니까 많은 가르침을 주시길 바랄게요. 좋은 하루되시길 바랄게요.~~vv

   

INDRA:

질문 감사드린다. 먼저 친일민주당 관계자들이 국제유태자본에 관해 아는가 하는 질문에 관한 답변이다.

   

이명박 당선인이 만난 '그들의 정체'

http://www.freezonenews.com/news/article.html?no=23148

   

한미동맹 미래 공동협의 결과 보고서

http://weekly.hankooki.com/lpage/politic/200602/wk2006022213172137050.htm

   

국제유태자본: 삼각위원회, 주한미군, 인도, 북핵

http://blog.naver.com/miavenus/70036365567

   

만일 국제유태자본이 다음과 같은 제안을 한다고 하자. 정도령님에게 대통령을 시켜줄 터이니 내 말만 들어라, 라고 했다면 정도령님은 어찌할 터인가? 더 나아가 막강한 힘을 보여준 뒤에 요구를 따르지 않으면, 매장시키겠다고 하면 정도령님의 대안은?

   

국제유태자본론, 그리고 왜 국제유태자본이 알려지지 않는가에 관한 두 번째 질문에 관해 답변 드린다. 국제유태자본론은 주장과 이론이 맞다. 내 의견을 강하게 내세우거나 가설을 세운다는 점에서 주장이 맞으며, 어떤 부분은 논리적 완결성을 갖추고 있으므로 이론이 맞다. 또한 어떤 부분들은 역사적 자료와 데이터까지 제공할 수 있으므로 과학적이다. 해서, 총체적으로 보자면, 국제유태자본론은 이제 막 기초공사를 끝낸 상황과 비교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이웃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큰 틀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국제유태자본론을 평가하기는 하지만, 구체적인 지점으로 들어가서는 이견이 있고, 비판이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이는 당연한 일이다. 현재 내 소견으로는 일단 모든 가능성을 다 수용한 후에 검토, 분석한 뒤, 버릴 것은 과감하게 버리는 식으로 깔끔하게 정리할 생각이다. 이 작업이 한 이십년 정도 걸리지 않을까 바라보고 있다.

   

해서, 국제유태자본론의 일부는 인정하나, 모두를 온전하게 받아들일 수 없다며 비판적으로 볼 수 있다. 또 당연히 그래야 한다. 다만 설사 이론에 그친다고 하여 국제유태자본이 막강한 파워를 휘두르고 있다는 것을 부정하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다.

   

가령 광주항쟁으로 설명해보자. 광주항쟁에 관한 원인과 진행과정이 있다. 이에 대해서는 여러 이론이 있을 수 있다. 나 역시 국제유태자본론에 입각한 광주항쟁 관점을 지니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광주항쟁의 원인을 분석하는 다양한 이론이 단지 이론에 그친다고 할 수 있으며, 또한 그만큼 광주항쟁에 관한 이론들에 대한 비판을 전개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하여 광주항쟁을 부인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이는 별개의 문제인 게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이 모르는가. 광주항쟁에 관해서 사람들이 몰랐다. 왜 몰랐을까? 정보를 통제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부는 알았다. 나는 학생운동을 하여 전두환 정권 때 감옥도 다녀온 사람이다. 시대정신과 같은 광주항쟁 비디오를 보고 광주항쟁을 알 수 있었던 것이다. 해서, 더욱 의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왜 광주항쟁처럼 시대정신도 드러내면 되지 않느냐 반문할 것이다. 바로 그것이 전두환과 국제유태자본의 역량 차이라고 본다.

   

시대정신과 같은 다큐멘터리를 한국 방송사가 9시 뉴스에서 톱뉴스로 5분간 정도로 요약해서 일제히 보도한다고 하자. 혹은 미국 방송사가 프라임 타임 뉴스로 시대정신 다큐멘터리를 내보낸다고 하자. 어떤 사태가 발생할까? 물론 방송한다고 해서 당장 폭동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무력감을 느끼기까지 할 것이다. 유투브 반응 상당수가 그랬다는 게다. 전두환 정권 때도 광주비디오를 보고서도 '어쩌라구'하는 이들이 대다수였는데, 전두환 정권보다도 수천 배 역량이 강한 국제유태자본이라면, 상당수는 영화 '매트릭스'에서 매트릭스로 돌아가고 싶다고 여길 것이다. 이길 가능성이 없다면 꼬리를 내리는 것이, 인간에게 숨겨있는 동물적 본성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폭로를 좋아하는 인간들이 왜 정말 흥미 있는 주제에 관해 이야기를 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에 대한 답변이다.

   

첫째, 인간의 두뇌는 학습을 통해 형성된다. 그런데 두뇌회로망이란 닦은 길로만 간다. 사태를 약간 달리 보는 것 정도는 인간 두뇌가 저항하지 않고 소화시킨다. 그러나 원초적 회로를 뒤바꾸는 데에는 그동안 닦아놓은 두뇌회로망을 모두 파괴하고 새롭게 건설해야 하므로 매우 어렵다. 이 때문에 밥상머리 교육이 중요하다고들 하는 게다. 국제유태자본에 관한 이해는 원초적 회로를 뒤바꾸는 정도는 아닐 지라도 그 수준에 근접할 정도여야 한다. 그만큼 국제유태자본이 언론, 문화 등을 장악하여 인류에게 집단 무의식을 지속적으로 전파했기 때문이다. 해서, 상당수의 사람들은 만일 국제유태자본 이야기를 듣게 되면, 그간 자신이 알고 있던 것과 매우 다르기 때문에 거부 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인간이란 자존심의 동물이라 할 수 있는데, 이 자존심이 조롱당했다고 여기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자신이 우겼던 것이 거짓으로 설사 드러나도 인정하고 싶지 않게 된다. 바보이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둘째, 95%의 반응과 달리 4% 정도는 스스로 바보라고 인정하는 것이 오히려 바보 탈출의 지름길이라는 알고 있다. 해서, 그들은 즉시 자신이 바보임을 직시하고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을 하게 된다. 그러나 그들 상당수가 국제유태자본이 실재하지만 힘이 막강하므로 국제유태자본에게 대항하는 것은 위험천만하다는 결론을 낸다. 오히려 그들과 한편이 되는 것이 이익이지 않는가라고 여긴다. (이때 중요한 것은 국제유태자본에게 아부하든, 아니든 어디까지나 국제유태자본의 필요에 의해 생존이 결정된다.) 첫째와 둘째가 바뀌는 것은 보다 센 놈이 나타날 때뿐이다. 즉, 기존의 국제유태자본보다 강한 세력이 등장한다면, 이들은 그때서야 국제유태자본을 버릴 것이다.

   

셋째, 4%가 중간층의 사고방식이라면, 1%의 지배층에게는 시대정신이라는 다큐멘터리가 오히려 국제유태자본의 권능을 드러내는 것이므로 국제유태자본에게 더욱 결속하도록 만들 것이다.

   

하여, 지금은 일부가 국제유태자본론을 문제 삼은들, 크게 문제되는 것은 없다. 미국 언론사를 보듯, 폭로 저널리즘이란 대가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게다. 폭로를 인간의 본성에서 굳이 찾자면, 콘라드 로렌츠의 공격성에서 찾을 수 있는데 그 공격성에도 목적과 의도가 있다. 하여,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제대로 폭로를 하자면, 인맥과 조직을 구성하고, 직접행동에 나서야 한다. 그런데 국제유태자본이 바로 이 대목에서 안도를 하고 있다. 왜냐하면 국제유태자본이 좌우파, 보수 진보파 양쪽 모두 만들어놓은 정치사회적 구도 때문에 국제유태자본에 반대하는 인맥과 조직을 만들기에 굉장히 어렵게 되어 있다. 따라서 폭로해봐야 실제적 반대운동으로 나아가기 어렵기에 폭로는 단지 책 출판 정도로 그칠 뿐이라는 것을 국제유태자본은 잘 알고 있다. 목적과 의도가 좌절된 양상으로의 폭로는 잘 만든 '음모론'에 지나지 않게 된다.

   

나도향:

모든 것을 국제유태자본이 조정한다는 것?? 그들의 파워를 인정하지만 좀 과장된 면이 많은것 같다는 피상적인 저의 생각입니다.

   

INDRA:

상기한 질문에서 답변한 대로다. 기초공사한 데에는 공감하지만, 여러 가설들 중에는 첨삭해야 할 것들 투성이다. 적절한 비판이 필요하다.

   

던힐 :

페섹이란 놈이 글 쓴 것을 저도 봤습니다. 참 대놓고 해지펀드들보고 한국 공격하라고 부추키는 꼴입니다. 다른 언론에 비하여 좀 괜찮다고 생각한 블룸버그도 확실히 썩은 곳입니다.

아이온:

블룸버그도 유대 쓰레기들이 운영하는 곳입니다. 다 그 나물에 그 밥입니다.

   

INDRA:

던힐님과 아이온님. 엔케리 트레이딩이라는 대세가 형성된다면 블룸버그에서 페섹이 뭐라고 떠들든 환율에는 지장이 없게 된다.

   

지크프리드:

안녕하세요. 인드라님. 저는 미드-'로스트룸'에 대한 글들을 검색하다 우연히 인드라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엔 그저 로스트룸에 대한 인드라님의 의견들이 흥미로워 블로그까지 왔었지요. 그러다가 다른 글은 뭐가 있을까 이것저것 훑어보던 중.. 그만.. 인드라님께서 가차 없이 풀어놓은 마수들(?)에 현혹되어..결국엔 저번 주에 시대정신을 구해보고 엊그제는 화폐전쟁과 빌더버그 클럽에 관한 책까지 주문해 버린 사람입니다.-ㅅ-; 무언가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 미친 듯이 파기 시작하는 성격이다 보니.. 쓰신 글들 잘 보고 있습니다만 전공 상으로나 관심 상으로나 사회, 경제, 철학적 지식이 남루하다보니 반은 알아듣고, 반은 찾아가며 간신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궁금해서 여쭙고 싶은 게 생겼는데 너무 내공이 뛰어난 분들이 출중한지라 감히 댓글이나 이웃신청은 상상도 못하겠고 이렇게 쪽지로나마 여쭈어도 될까합니다. 저는 주식은 아직 잘 모르고 펀드를 하고 있는데, 펀드운영의 시스템 구조가 궁금합니다. 지금처럼 지수가 바닥을 치고 있는 시기에 펀드 추가 매수를 하게 되면 그것이 주식을 사듯이 바로 저가에 매수가 되는 것인지, 아니면 추가 불입을 하건 말건 펀드매니저 마음대로 운용하면 저가 매수가 되고, 요새 분위기가 별로라 매수하지 않으면 그냥 묶이게 되는 것인지 그 메카니즘이 잘 이해가 안갑니다. 너무 초보적인 질문이라 부끄럽습니다만, 어린양에게 빨간약으로 리얼월드에 눈뜨게 해주시는 심정으로 간단한 답변이라도 주시면 참 고맙게 생각 하겠습니다

   

INDRA:

펀드가 거치식인지, 적립식인지 모르므로 다음과 같은 글을 읽는 것이 보탬이 될 듯싶다.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4&dir_id=40306&eid=AvT6SQSQu64xcbM8/gVcsYCiiFa/dKpJ&qb=xt215SDBvrf5&pid=fdOOrdoi5URsstGcRwwsss--042241&sid=SQdHCvIoB0kAAHQgrto

   

추가 불입 문제에서는 님이 돈을 투자했을 때의 날 기준인 펀드 기준가인 것으로 알고 있다.

   

코란도:

블로그가 이상한대요... 유태자본론만 검색이 안 되네요.

   

마라:

이상하네요. 님의 블로그에 접속이 안 됩니다.^^ 님 블로그가 요주의 대상인가 봐요. 혹시 도움 필요하시면 연락주시고요,,, ㅋㅋ 좋은 세상입니다 ! ^^

   

INDRA:

코란도님, 마라님. 말씀 감사드린다. 네이버의 단순 실수인지, 아닌지 모르겠다. 저녁에는 내 블로그 외에도 다른 블로그 일부에서 검색이 되지 않았다. 기술적 문제로 여긴다. 그리고 이전에도 몇 번 그랬는데, 이제는 만성이 되어서 개의치 않는다.

보라미:

시대정신에 대해 검색하다가 오게 되었습니다. 아고라 통해서 오게 된 것 같은데. ^^;; 유대자본 관련한 여러 가지 자료를 보고 놀랐습니다. 저는 정보가 부족하여 많이 어렵게 느껴지는데요. 이웃 신청을 하고. 종종 들러서 공부하려고요. (저의 네이버 블로그는 자료스크랩용으로 사용 중이라, 꾸며 놓은 게 없어서. 이웃신청을 한 것이 부끄럽네요.) 그럼. 쌀쌀해지는 계절, 건강 주의하시고, 좋은 하루되시기를 빌어요.

   

INDRA:

아고라에 간 일이 없는데 어떤 분들이 내 글을 그쪽에 지속적으로 올리는가 보다. 내 블로그 통계에서 제법 잡힌다. 이웃이 중요하지, 블로그 운영은 별 문제가 아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그것으로 족하다.

   

군림천하:

선생님 글을 무상으로 보면서 그냥 지나기엔 염치없어서 전 글도 쓸 줄 모르고 인사 말씀도 잘 못하지만 감사하단 말씀을 드립니다. 행복하세요.

   

INDRA:

쪽지 주셔서 감사드린다. 도움이 되었다니 기쁘다.

   

버팔로:

인드라님 오늘 하루 종일 기다려도 글이 안 올라오시네요. 혹시 잡혀가신 건 아니시겠지요? 농담입니다.^^

   

INDRA:

요즘 내 신변을 걱정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걱정해주셔서 고맙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기도 한다. 잡히긴 잡혔다, 많은 질문과 의견에^^! 워낙 많은 분들이 글을 주어서 정리하기도 매우 어려웠고, 시간도 많이 부족했다. 이틀에 한 번씩 수영강습 중인데 새벽에 하는 것이어서 수영한 날은 매우 피곤한 편이다.

   

   

   

   

국제유태자본: 주가 예측, 오바마, 울트라슈퍼버블, 음모론 국유본론 2008

2008/10/28 04:23

http://blog.naver.com/miavenus/70036529649

   

   

   

국제유태자본: 주가 예측, 오바마, 울트라슈퍼버블, 음모론

   

부탁드린다. 나와 이웃이 아닌 분들은 덧글을 달지 않기를 바란다. 의견이 있다면 쪽지나 메일로 보내길 바란다. 아울러 블로그 운영에 관해서는 '처음 온 분들 필독' 게시판을 이용바란다.

   

기라성:

이웃을 맺고 싶습니다. 저는 30대 중반의 공주2명을 키우고 있는 국제유태자본의 말단조직? 제2금융권 담보대출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몇 해 전 서점에서 그림자 정부 경제 편을 본 이후 국제유태자본의 실체를 흐릿하게나마 추측하고 있습니다. 인드라님의 글은 매일 매일 잘 읽고 있습니다. 혜안을 주시는 것 같습니다. 한 가지 궁금한 게 있는데 배너 왼쪽이 이미지-심장박동처럼 껌벅이는-는 무엇인지요. 이 배너를 보다면 가슴이 콩딱 뛰게 되네요. 이웃 부탁 드려요.

   

INDRA:

글 감사드린다. 근래 보험업계, 증권업계에 종사하는 분들이 이웃 신청을 하는 일이 늘고 있다. 이번에는 저축은행이니 반갑다. 제 2 금융권 담보대출 영업을 하는 분이니 만큼 요즘 잠 못 이루는 날이 많아지지 않을까 상상한다. 근래 툭하면 나오는 것이 제 2 금융권 대출 문제이니까 말이다. 나는 영업이란 시장의 검투사라고 본다. 나는 과거에도 영업을 했고, 지금도 하고 있다. 영업을 모르고서 시장을 논하지 마라, 라고 말하고 싶기도 하다. 다만, 1 금융권이 아닐지라도 제 2금융권인 만큼 영업을 하더라도 여전히 콧대가 높지 않을까 싶다^^! 우리 시대 대부분의 영업 맨은 손님을 하늘처럼 여기고 있다. 낮은 데서 올려다봐야 세상을 볼 수 있다.

   

코란도:

안녕하세요.. 좋은 글 매일 잘 읽고 있습니다. 얼마 전 신문에 미국에서 대통령 사망 시 정계승계절차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는데 어떤 냄새가 느껴지시는지요.

   

INDRA:

이전에도 강조한 바 있지만, 세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부시 재선으로 인하여 세계인이 미국 선거시스템에 근본적인 의문을 지니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이제까지 미국은 세계 최고의 민주주의 국가로 알려져 왔고, 그 정점은 대통령 선거에 있었다. 그런데 부시 재선으로 퇴색했다. 둘째, 카터서부터 오바마까지 실질적인 정권 교체가 없다는 점이다. 록펠러가 배후 조정을 했다는 것이 단지 음모론자들만의 생각이 아니고 대중적으로 파급되기 시작했다. 따라서 국제유태자본은 서둘러 신질서 프로그램을 실행해야 한다. 그 조급함이 약간의 문제를 발생시켰다. 셋째, 한국 속담 중 삼 세 번이라는 게 있다. 보편적이다. 양치기 소년의 예도 보면 알 수 있다. 케네디, 카터, 클린턴까지는 성공했다. 그러나 국제유태자본이 오바마를 임명하였지만, 상품 가치가 매우 떨어진다. 로마제국과 비교하자면, 오바마 선택이란 한편으로 불가피하면서 동시에 제국의 쇠락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것이기도 하다. 물론 아직은 미국의 멸망 단계를 논할 단계가 아닐 수 있다. 황인종이 미국 대통령이 되는 지경이 가장 험악한 사태이므로. 그럼에도 지금은 매우 위기이다. 아울러 오바마의 언론몰이가 예상한 것보다는 실패하였기에, 오바마로 북미연합을 끌고 가기에도 어렵다. 하여, 국제유태자본은 중대결단을 할 수도 있다.

   

아이온 :

3월까지 단기반등이 일어난다고 보면 인드라님은 단기반등의 고점이 대략 어느 정도라고 보십니까? 말 그대로 대략 말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저도 최근에 들은 정보가 있는데, 그것이 뭐냐면 제 지인이 며칠 전에 모 방송국 부국장을 만났답니다. 근데 부국장이 하는 말이 강남의 진짜 큰 손들, 세력들(이들은 강남에서도 국회의원급 정도 되는 레벨을 가진 자들이라고 합니다)은 미리 정보를 알고 작년 고점에서 주식을 다 처분했다고 합니다. 그런 연후에 여기까지 내려왔는데 단기 800선을 바닥으로 해서 잠시 반등을 주다가 다시 꼴아 박기 시작하는데 그 때는 얄짜 없다고 합니다. 정말로 500까지 내려갈지 300백까지 내려갈지 모른다고 합니다. 그리고 국제유태자본이 그렇게 하는 이유는 사람들을 통제하기 위함이랍니다. 여기서부터 시대정신 3부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건 차치하고서라도 오바마 당선 이후 나타날 단기반등의 고점에 대한 인드라님의 견해를 듣고자 합니다. 예를 들어 단기 천에서 1100이다 혹은 천에서 1200이다 하는 정도로 어렴풋이 말씀해도 상관이 없습니다.

   

INDRA:

본래 폭락장이나 대세상승장에는 온갖 유언비어가 난무하기 마련이다. 다만 사람들은 대세상승장에는 상승 쪽 의견에 쏠리고, 폭락장에는 하락 쪽 의견에 눈길을 주고는 한다. 해서, 상승장에는 저마다 지수를 높여서 부르는 반면, 폭락장에는 저마다 지수를 낮춘다. 지수 삼천 간다는 말 만큼이나 지수 삼백 간다는 유언비어가 등장했다는 것은 그만큼 바닥이 가깝다는 반증이 된다. 아울러 나도 국회의원 비서관을 해봐서 아는데 국회의원도 주식을 잘 모른다. 온갖 고급정보를 다루는 대기업 기획실에 있는 사람조차 주식시장에서 털리기는 마찬가지다. 하여, 방송사 부국장이 지인에게 그런 소리를 했다면, 부국장이 정치적 의도로 말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 아울러 방송사 부국장은 그런 정보가 소문을 타고 퍼지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주가 이천에서 삼천 간다는 말할 때, 그때 유언비어는 정반대로 돌은 것이다. 그때 강남 아줌마들이 생각이 없어서 주식을 샀을까? 국회의원이니 파워풀한 사람들 이름 대는 이들 말 들으면서 주식 더 간다는 말을 듣고서 산 것이다. 그러나 정말 고급정보는 지인에게 말하지 않는다. 정말 돈 번 이들은 형제들에게 좀처럼 말하지 않는다. 그리고 나는 여러분들이 강남 신화를 신뢰하지 않았으면 싶다. 강남에 있는 고교생과 비슷하다. 그곳은 한국 각지에서 몰려든 실력이 있는 학생들과 또한 그 수준에 따라가려고 온갖 조기 과외를 시킨 학생들이 있다. 그만큼 실력이 없을 수가 없다. 동시에 강남에도 승리자와 패배자가 있다. 전에 dodje님이 언급했던 실험처럼 강남 수준에서도 일정한 비율로 성공과 실패가 나뉜다는 게다.

   

나는 예전에 주식을 잠시 할 때, 애널리스트로 잠시 활약한 바 있다. 애널리스트란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증권사, 큰손, 작전 세력으로부터 정보 소스를 받아 언론플레이를 하는 애널리스트다. 다른 하나는 개미들 지지를 받아서 개미투자자에서 졸지에 애널리스트로 상승한 경우다. 나는 후자였다. 당시 내가 했던 분석은 지금과 비슷하다. 패턴을 연구하고, 다른 패턴과 비교하면서 주가 예측을 하는 것이었다. 아울러 주식 잘 하는 이들이 조언하는 것을 보면, 잘 아는 주식으로 매매 패턴을 분석하면 잃지는 않는다고들 한다. 딱 그 수준이 내 수준이었다. 다만 내 분석 특징이란, 다른 이들처럼 차트로 설명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 입장에서 차트란 세력들의 '위선'으로 간주했기 때문이다. 17세기에 주식시장이 개설된 이래로 초기에는 차트란 것이 없었던 게다. 차트란 극히 최근의 일이며, 근래 주식시장이 차트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은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평화로울 때나 차트가 있는 게다. 그러나 지금처럼 국제유태자본이 직접적으로 세계를 뒤흔들 때는 차트 분석, 수급 분석, 가치 분석 모든 것이 무용하다. 나는 바로 이 허점을 공격하였는데, 통했던 게다.

   

과거에 주식시장이 내 말대로 한 달 내내 움직였다. 내 자신이 나를 믿지 못할 정도였다. 그러나 이것은 세력이 내 분석을 이용했을 뿐인 게다. 오늘날에도 당시와 비슷한 징후를 느끼고 있다. 국제유태자본이 내 글쓰기를 주시하고 있다는 것은 전에도 언급한 바 있다. 이를 강조하는 것은, 내가 잘 났다 이런 이야기가 결코 아니다. 다시 말해, 그들은 내 글쓰기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만큼 자신들의 기획에 수정을 가하며 내 글쓰기에 나타난 사태까지 포괄하려는 것이다. 따라서 국제유태자본이 어느 정도 자신들이 목표한 바가 달성되면 내 글쓰기에 연연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해서, 혹 내 말만을 과신하여 주식투자하지 않기를 이웃들은 유념해야 한다.

   

지수 1000이하는 과매도 구간이다. 고점 대비 50% 폭락이다. 해서, 여유자금이라면 잊어야 한다. 지수가 얼마가 되든 지수 천은 언제든지 복구가 된다. 지난 십년 전 외환위기 때 그냥 묻어두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한탄했던 이들을 기억해야 한다. 그런데 대부분 개미들 문제는 첫째, 여유자금이 아닌 경우가 많다는 것이며, 둘째, 단타를 치려 들어갔다가 묶인 이들이라는 게다. 해서, 나는 외환위기 때 지수 이야기를 하고픈 것이다. 금융위기란 아무리 길어야 2년 정도다. 그 기간 내에 얼마나 혹독한가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해서, 적절하게 손절매 타이밍을 맞추지 못했다면, 없는 돈 셈치고 있는 것이 최선인 게다. 여기서 조금 더 손해를 줄이겠다고 잔머리를 굴리면 더욱 손해를 본다.

   

지수 1000이하란 내년 한국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한다는 의미나 다름없다. 나는 전혀 그렇게 여기지 않으며, 어떤 경제 예측도 마이너스 성장을 한다고 나온 바 없다. 세계 경기 침체로 이전보다는 낮은 경제성장을 기록한다는 정도이다. 하여, 가령 경제성장률이 1~3% 정도라고 한다면, 지수 1500이 여전히 한국 경제를 표상하는 지수라고 보고 있다. 다만, 예상보다 저조한 경제성장률도 고려해야 한다면, 지수 1400~1500이다. 따라서 나는 단기 반등을 한다면 1500까지는 못 가더라도 최소한 1400대까지는 도달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럼에도 고점 대비 30% 하락이며, 거품이 대부분 제거된 지수다.

   

증시 수급 패턴으로 보아도 대체로 개미들이 1400~1500대 사이에서 물린 상황이다. 이 가격대에서 개미들이 바닥으로 알고 들어갔거나 단타를 치려다가 물린 상황이다. 그리고 그 이후는 장이 전강후약으로 전개되었기에 고수가 아니라면 단타를 칠 형편이 되지 않았으며, 한꺼번에 쭉 빠져서 후일 상승하는 데에 저항이 없다. 해서, 상승하면, 1400대까지는 무리 없이 상승이 가능하다.

현재 세계 최고의 비관론자, 마크 파버가 바닥을 다우지수 8,000에서 7,000으로 하향조정했는데, 고점 대비 40%에서 50%로 조정한 것이다. 그런데 이는 상품투자에 치중하는 마크 파버 입장에서는 당연한 게다. 자신이 예상한 바닥 지수에 다가섰다면 이제 주식에 투자할 때인데, 이러면 금 등 현물 상품 하락이 가시화되기 때문이다. 해서, 조정한 것이다. 그런데 마크 파버를 지난 글에서 거론하니, 국제유태자본은 금값을 약간 올렸다. 재미있는 것이 금값과 달러 값이 동시에 상승하는 경우가 발생했다는 게다. 국제유태자본이 어지간히 급한 듯싶다.

   

나는 세계 증시 바닥이 멀지 않았다고 보는 편이다. 마크 파버가 다우지수 7,000을 예측한 만큼 그 이하로는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보며, 오히려 지수 8,000 언저리가 바닥이 아니겠는가 싶다.

   

채국 :

역시 우리나라 고위층에도 국제유태자본의 하수인들이 많나보군요.. 그 큰손들이 말하는 단기반등이 인드라님이 보시는 오바마 쇼에 해당하는지가 궁금합니다.. 그게 아니고 정말 500이하로 수직 낙하한다면 지금이라도 털고 그때를 기다리는 게 나을까 싶기도 하구요.. 오늘 한은의 공격적인 금리인하와 국민은행, 산업은행의 미연준으로부터의 달러CP매입, 외환위기는 없다는 이명박의 발언 등이 이번에 나갔다온 후 뭔가 안도의 약속을 받고 온 듯한 느낌도 듭니다.

   

INDRA:

이명박 정부가 김대중, 노무현이 해놓은 설거지를 하지 않기 위해 애를 쓴다지만, 국제유태자본이 김대중, 노무현처럼 임명한 대통령이다. 해서, 빌더버그 회원이자 삼각위원회 정회원인 로버트 스칼라피노가 이명박 정부더러 김대중, 노무현과 같은 중도지향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오늘 이명박 대통령의 국회 발언 요지를 검토하면 알 수 있다. 흥미로운 대목은 전당포 금융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해서, 나는 다음과 같은 추리를 한다. 나는 지난 글에서 2009년은 단기 반등을 한 뒤 지지부진하다가 2010년에 회복하고, 2010년부터 2012~13년까지 어디까지 가는 지도 모를 대세상승장이 올 것이라고 했다. 이 시나리오대로 간다고 보자. 사실 현재 한국 증시가 세계 증시와 긴밀히 연관되어 있어 엄밀하게 본다면 부동산 정책과 달리 당국의 정책과 무관할 지경이다. 그럼에도 순한 양 같은 국민은 평가할 것이다. 따라서 세계 경제 환란을 극복한 대통령으로서의 이명박으로 자리매김 될 가능성이 크다. 친일민주당이 이명박 탄핵을 부르짖는 까닭도 이명박 후반 경제 상황이 매우 호전될 가능성을 우려하기 때문으로 보이기도 한다.

   

한국은행은 이명박 정부에 속한다기 보다는 국제유태자본에 속한다. 한은의 공격적인 금리 인하는 이명박 정부의 의지라기보다는 국제유태자본의 의지로 파악함이 옳다. 이 대목에서 한마디를 하자면, 강만수의 선제적이고 공격적인 금리 인하 정책을 한은 이성태가 받아들였어야 한다는 것이다. 당시 친일민주당과 같은 매국노들이 금리 인하 정책을 반대했는데, 요즘은 꿀 먹은 벙어리다. 비록 이것이 후일 국제유태자본이 기획한 울트라슈퍼버블을 위한 예비 작업이기는 해도 필수적인 것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산업은행은 박정희 시대가 끝나면서 최초의 신자유주의 정권인 전두환 정권이 서면서부터 그 역할을 잃기 시작했다. 산업은행의 민영화 논의 맥락은 박정희부터 시작되어야 하는 것이다. 수익률을 고려하지 않은 선제적이고, 과감한 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함에도 산업은행은 고작 죽어가는 기업 몇몇만을 지원하는 데에 그친 것이다. 4%라던가. 해서, 민영화가 되면, 과연 이전보다 더 기업 투자를 할 수 있을까? 지금도 그런데? 다만, 여기서 핵심은 북한이다. 만일 김정일이 사망했다면, 당장 통일이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국경 개방 등은 통일이 되더라도 당분간은 위험하다. 경제 혼란을 가중시킨다. 해서, 중국 - 홍콩 방식과 같은 제도가 잠정적으로 실시되어야 한다.) 산업은행의 역할은 막중해진다. 만일 김정일이 사망한다면, 이후 세계적인 대 버블 시대에 한국은 북한 개발로 인해 세계적인 주도 국가가 될 것이다.

   

나는 10월 위기설이 근거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루비니의 말처럼 국제유태자본은 11월과 12월을 또한 예비하고 있다. 국제유태자본은 한국 경제를 계속 옥죄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당선이 일차적인 이유이며, 이차적으로는 엠바고 형태로 유지되는 북한 김정일 동향 때문이다.

   

코엘류 :

하하 쥬세리노 얘기 참 재밌네요. 듣고 보니... 그럴 듯합니다. 따지고 보면, 블룸버그 뉴스에는 정해진 역할들이 다 있더라고요. 루비니, 마크 파버, 로저스 같은 사람들이 항상 나와서, 시장 여론 형성하는데 참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는 하죠. 가끔 정책적인 부분은 스티글리츠, 크루그먼, 섬머스 같은 사람들이 담당하고... 생각해보면, 그럴듯하군요. 하나의 커다란 연극을 만들고, 그것을 위해 동원되는 사람들이라면... 어쨌든 사태의 핵심은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금융 기관들이 자산을 팔아치우고, 이렇게 자산을 팔아치운 자산들이 다른 금융기관들의 자본금을 축소시키고, 대출규모가 줄어들게 되고, 다른 금융기관도 유동성 확보를 위해, 자산을 팔아치우게 되는 식으로 결국 서로 유동성을 확보하려고 경쟁을 벌이다가, 결국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사태만 악화시키는 웃기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유동성 함정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이러한 정책에 대해 크루그먼이 의견을 냈고, 미국 정부는 이런 주장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받아들인 것인지... 아니면 우연히 맞아 떨어진 것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결국 대출을 늘이고, 자산을 팔지 못하게, 자본금을 넣어주자. 라는 것입니다. 직접 돈을 쥐어 줘봤자. 전체적인 금융 시스템 위기이므로, 이런 해법은 유효하지 않고, 자본금을 넣어서, 다시 대출을 만들게 하자는 거죠. 그래서 미국 정부가 자본금을 넣어주고 있고, 자본금을 넣은 2개 모기지 보증사는 모기지 채권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그 결과 미국 일부 지역의 집값이 상승했다는 뉴스를 보았네요. 결국 이런 해법이 맞아 들 것으로 생각되고, 조금 미래에 대해서 낙관할 수 있었습니다. 어쨌거나, 경기변동에 대해 은행가들의 계획된 음모라고 주장하는 학파도 있기는 합니다만...이렇게 설명하는 게 뭔가 더 설득력 있어 보일 것 같군요. 많은 사람들은 쉽게 믿지 않는 소리가 바로 음모론이기도 하니... 하지만... 음모론으로 모든 것을 설명하기 힘든 것도 사실이지만, 음모론이 아주 안 맞다고 말할 수도 없는 것이 사실 노벨 경제학상이라는 존재 때문 입니다. 노벨 경제학상 자체가 노벨이 만든 상도 아닐 뿐더러, 69년부터 수상을 시작했고, 스웨덴 중앙은행이 주는 상이지요. 정확히 말해서, '노벨을 기념하여, 스웨덴 중앙은행이 주는 상'입니다. 결국 이런 괴상한 상은 누군가가 의도를 위해 만들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고, 가짜이지만, 진짜처럼 보이려는 뻐꾸기 전략을 쓰는 것이지요. 노벨 경제학상이라는 권위로 대중들을 설득시키기 위한 목적이겠지요. 수상에 대해 참 석연찮은 면들이 있는데, 이런 해법을 낸 크루그먼 씨가 노벨상을 받은 것도(사실 무엇 땜에 받았는지는 모르겠음.) 재미난 점입니다. 분위기 따라 수상하는 듯.

INDRA:

   

국제유태자본, 반가, 쥬세리노, 존 티토, 나이들

http://blog.naver.com/miavenus/70035470213

   

언젠가 내 지인 중 내가 천재가 아닐지라도 수재로 여기는 이가 '인생은 연기다'라고 말한 것을 떠올린다. 우리의 삶은 온통 거짓투성이다. 매트리스인 셈이다. 아울러 그 이면을 바라보는 이들은 극소수이며, 나는 이들을 5%로 보고 있다. 그러나 5% 중 4%는 처세술로 인해 현실에 침묵하기 마련이다. 해서, 그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불행하게 살아가고 있다. 나머지 1%는 세계를 지배하고 있다. 그런데 1% 중 0.1% 정도는 1%에 대항하고 있다. 1%가 진정 신경을 쓰는 이들은 0.1%의 사람들이다. 0.1%는 자연발생적으로 생기는 불량품들이다. 한국 인구가 오천만이면, 오만 명 정도가 불량품이라는 게다.

   

노벨상은 물리학과 화학 등 기초과학 분야를 제외하고서는 국제유태자본의 정치적 책략에 따라 결정된다고 보면 된다. 물론 엄밀하게 따지면, 물리학과 화학 분야조차도 미세하게 조정되기는 하지만, 그 정도는 객관성에서 크게 벗어나는 것이 아니므로 받아들이는 것이 무방하다. 그러나 다른 분야는 신뢰할 필요가 없다. 대표적인 예가 이번 노벨경제학상의 크루그먼이다. 받는 크루그먼도 부끄러울 듯싶다. 노벨상 취지라면 이론적으로야 크루그먼보다 뛰어난 이들이 얼마든지 있으며, 사회적인 고려를 한다면 제프리 삭스가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국제유태자본이 크루그먼을 노벨경제학상에 임명한 것은 악수로 보인다. 근래 인드라가 크루그먼을 삼류 저질 양아치이며, 국제유태자본의 똥강아지라고 많이 씹기는 했다.

   

음모론은 가장 단순한 형태의 시스템론이다. 음모론의 장점은 특정 사태에 대해 체계적인 이해를 돕는다는 데에 있다. 하지만 음모론의 약점은 특정 사태 이외의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설명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반면 시스템론의 장점은 사태를 시대적인 관점으로 종합적이고 총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한다는 점이다. 즉, 음모론은 특정 사태만을 다룬다면, 시스템론은 시대를 다룬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시스템론의 약점은? 실재적인 것과 인간의 생각이 동일하다는 가정에 있다. 인간의 생각이 그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실재적인 것과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오늘날 통일장 이론을 만들지 못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더 나아가 각각의 부분이 사실이고, 총합이란 언제나 거짓이라면, 시스템은 언제나 거짓이란 결론이 도출될 수 있다. 해서, 오늘날 경제, 경영 이론 대부분은 그 아무리 전략을 운운한다고 하더라도 먼 미래보다는 당장의 분기 실적에 연연하는 것이다. 그리고 최종적인 산물이 합리적 기대이론이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나의 관점은 무엇인가. 두 가지다. 철학적으로 하나는 맑스-헤겔의 관계를 수정주의적 해석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총체적인 관점을 유지한다.

   

http://memolog.blog.naver.com/miavenus/451

   

다른 하나는 데리다적인 해체 방식이다.

   

http://memolog.blog.naver.com/miavenus/56

   

나는 데리다적인 해체 방식을 통해 발터 벤야민이 고발한, 새로운 듯싶지만 전혀 새롭지 않은 낡은 관행들을 물리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테면, 친일민주당 해체, 참여연대 해산 따위다. 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내 졸저 '해체 : 통일에서 포르노까지"에서 밝힌 바 있다. 부족하고 부끄럽지만, 내 사상체계에 대한 단초를 제공한 것만은 틀림없다.

   

모기지 관련 코엘류님의 설명은 간명하다. 이를 알기 쉽게 말하자. 박정희 시절에 각종 수출보조금 제도를 운영하였으며, 은행은 이를 보증했다. 이 제도와 같은 게다. 미국 정부가 보증하고, 자본금을 납입한 만큼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투자자는 신뢰하게 되어 있다. 코엘류님이 설명한 대로 갈 곳 잃은, 그나마 살아남은 유동자산은, 부동산으로 향하게 되어 있다. 바로 이 점을 앨런 그리스펀이 간파한 것이다. 해서, 오바마 경기회복 쇼에 필요한 것은, 해외 숙련공 이민 유입이며, 이를 언론에서 과대포장하면 집값 안정에 보탬이 될 것이다. 물론 이것은 한시적인 대책에 불과하다. 보다 진전된 대책은 현 미국 경제 규모 자체를 늘리는 것이며, 이것은 북미연합 외에 대안이 없다. 아울러 이러한 정책은 이전 신자유주의가 보여준 피라미드 방식이 아니라 다단계 방식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하기 위해서는 상업은행의 투자은행적 투자가 필요하며, 멕시코를 포괄한 만큼 북미연합을 통한 경제성장률을 보여주어야 한다. 아울러 세계체제는 이에 화답해야 하며, 중국과 인도, 브라질에 이어 남미 대다수 국가,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국가, 동유럽 및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북아프리카가 이에 호응해야 한다. 그래야 울트라슈퍼버블을 진행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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