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아리랑, 진정성과 전략, 생존과 욕망, 운명과 기적,
부산 번개는 죽음의 길, 몸값,
금융 허브, 물류 허브, IT 문화 허브, 한류, 이명박과 빌 게이츠,
모건스탠리, 게임과 환타지, 그리고 인월리
국제유태자본 : 인드라 월드 리포트 11/09/30
스페르치 :
아직은 KPOP에게 기대하는 바를 잘 모르겠습니다. 갑자기 아리랑을 부를줄은 몰랐네요. 국유본이 그런 걸 왜 기대하죠?
인드라:
정확히는 데이비드 록펠러의 기대이다. 빅터 로스차일드 기획의 완전한 몰락. 레드 스퀘어는 빅터 로스차일드의 상징물이다. 데이비드 록펠러는 근본주의를 좋아한다. 아리랑은 한국의 시온주의를 의미한다.
타블로 :
분명 인월리는 진정성으로 먹고 산다 하였습니다. 근대, 인월리는 전략이죠. 이게 어떻게 양립하는 걸까요? 진정성도 사기인 전략인가, 아니면 진정성을 바탕으로한 교묘한 전략인가?
하지만 둘이 양립한다는 것이 가능하기나 한지.
인드라 :
진정성과 전략이 양립할 수 있다면 모순이다. 그 모순적 존재가 인드라이다. 세상에서 이런 인드라와 비슷한 족속이 있는데, 국유본이다. 인드라가 다른 이들보다 국유본 심리나 전략을 신속하게 잘 이해하는 것은 그들과 닮은 면이 많기 때문이다. 인드라가 국유본을 알기 전까지 좋아하는 인물을 손꼽았는데, 100명 중 90명 정도가 유태인이었다. 양적인 면만이 아니라 맑스, 스피노자, 데리다, 카프카, 아인슈타인, 체게바라, 우디 알렌, 더스틴 호프만, X파일의 남자주인공까지 모두 유대인들이다.
물론 차이도 있다. 그 차이가 아무리 적더라도 바로 이 차이가 인드라와 국유본 사이를 갈라놓게 한다. 다른 이들이 국유본을 이해하기 위해 번역, 분석, 해석할 동안에 인드라는 딱 하나 가정만 하면 문제가 술술 풀린다. 내가 국유본이라면? 반대로 국유본도 인드라 언행을 쉽게 유추할 수 있다. 내가 인드라라면?
이런 이유로 체념 끝에 피어오르는 희망, 그 희망을 죽이고서야 살 것이다,에서 희망을 인드라로 생각하는 분들이 간혹 있다. 비록 인드라가 그 '희망'을 '음모론'이라 여겨도. 어쩌면, 인드라를 죽이는 것이 진정한 해결책일 수 있다. 허나, 죽이더라도 제대로 죽여야 한다. 때가 되어야 한다. 인드라를 죽이더라도 의미있게 죽여야 한다.
인드라 입장은 현재까지 국유본이 인드라를 죽일 이유가 없다고 보고 있다. 인드라가 국유본이라면 그보다는 아직 활용 가치가 크다. 단적인 이유 하나만 댄다. 아직 대다수 인민은 무식하다. 국유본은 인민이 무식한 것을 참아내질 못한다. 인드라로 인한 부작용이 있지만, 인드라로 인해 한반도 인민이 다소간 무식함을 벗어던질 수 있다면 국유본이 긍정적으로 여길 것이다. 이런 점을 님들이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같다.
예언자 :
인드라님... 부산 번개는 예감이 좋지 않습니다... 바닷가는 왠지 위험합니다. 혹여 땅이 흔들린다면?
인드라 :
인드라는 죽음을 각오하고 국유본론을 주장하고 있다. 목숨 걸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이건, 부산이건, 북경이건, 동경이건, 뉴욕이건 무슨 상관인가. 그 아무리 세상이 무너져도 인드라는 기적처럼 살아날 것이다.
모세 :
저는 국유본의 생성을 결국은 인간 본성에서 기인하기 때문에 인류 태동으로부터 보는 습성이 있어왔다. 또한 이는 개인적으로 지적인 흥미나 호기심이 아니라 처절한 생존 자체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구체적으로 국유본론을 알기 전까지만 해도 매일 호흡조차 곤란할 정도의 우울증 비슷한 증세에 시달려 왔는데 이렇게 공유할수 있는 장이라도 마련된 것에
감사함을 느낄 뿐 무슨 거창한 목적에 매달리는 것만은 아니다. 혁명까지 생각하기 이전에 실낱 같은 희망의 가능성에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일단 숨이라도 쉬면서 내 주변의 순간순간의 기쁨에 동참할수 있음 하나만으로도 만족하고 있다. 거창하고 가시적이어야만 하는 물질적인 변혁보다는 정신적 변혁에 주안점을 두고 있음에 이기적인 생각이라 한다면 할 말은 없으나. 그리고 혁명이란 게 꼭 거창하게 눈으로 보여 줘야만 하는 방법만 있을 거라 생각지는 않는다.
INDRA :
국유본의 생성을 근대 이후로 보는 것이 인드라 입장이지만, 국유본이 근대 이후에 권력을 잡은 것은 인간 욕망에서 찾아야 한다는 데에는 공감한다. 다만, 인간 욕망이 인간 본성과 같을 수 있는 것인지는 없다. 그보다 인드라 규정은 다음과 같다.
인간 본성이란 오래된 욕망과 새로운 욕망 사이의 끝없는 갈등이다.
인드라는 수십 년간 무신론자였다. 최근 신을 믿지만, 인드라 이성으로는 이 신을 믿는다는 것이 매우 불합리하다 여겨 누구에게 전도할 생각이 추호도 없다. 인드라가 누군가를 전도할 생각으로 쓰는 것이 아니니 안심하라. 인드라는 기독교인이 아니니 이단이니 하는 이야기를 하지 안 했으면 싶다. 물론 유대교인도 아니다. 통일교도도, JMS도 아니다. 여호와의 증인도 아니고, 사타니즘도 아니고, 뉴에이지도 아니고, 외계인종교도 아니고, 증산도류도 아니다. 그 어떤 종교인도 아니지만, 특정 종파를 만들 생각도 없다. 아무튼 상기한 규정을 한 것은 세 가지다.
하나, 구약에서 보면 야훼가 유태인을 위해 숱하게 기적을 행했음에도 왜 유태인은 틈만 나면 다른 신을 믿었을까. 인드라 추론은 간단하다. 구약 야훼는 하나의 신인양 하지만, 사실은 수백, 수천의 신으로 갈라진 신일 따름이다.
다시 말해, 아담이 믿는 신이 따로 있고, 노아가 믿는 신이 따로 있고, 아브라함이 믿는 신도 따로 있었다는 이야기다. 그뿐 아니라 모세가 믿는 신, 각각의 예언자가 믿는 신도 다 따로 있었다는 이야기다. 인드라는 이런 가설을 정신이 제대로 박힌 유대교 랍비라면 수긍하리라 본다. 유대교 특징이 무엇인가. 각 유대 회당 수평적 구도를 인정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가. 유대교 랍비들은 저마다 신을 모셨다는 게다. 저마다 신? 그렇다. 수메르 신, 이집트 신도 있고, 짜라투스투라 신, 부처 신도 있다. 이 신들을 자기들 맘대로 해석해서 모신 뒤에 '야훼 신'이라고 우기는 게 유대교요, 구약이다. 헌데, 바로 이러한 위선이 유대교의 결정적인 단점이지만, 오늘날까지 살아남게 한 장점이기도 한 것이다.
역사는 성공한 자의 기록이라고 했던가. 허나, 흥미롭게도 유대교도는 현세에서 성공하지 않았어도 성공한 역사처럼 기록했다. 어떻게? 미래에는 성공을 약속받았다고 말이다. 해서, 역사를 자기 멋대로 바꾼 것이다. 다만, 없는 것을 만든 것이 아니다. 에스더 기록은 조작한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 인드라 판단이지만, 일단 사실이라고 하자. 이를 전제로 보면, 유태인은 기본적으로 열 배를 뻥튀기한다. 백 명 죽으면 천 명이 죽었다고 하고, 간신히 거둔 승리를 대승이라고 우긴다.
많은 이들이 유대교도를 지독스런 전통주의자라고 보는 것 같다. 인드라 생각은 다르다. 그들 만큼 진보적인 민족도 없다. 정확히는 유대인 만큼 진보적인 민족이 딱 하나 있는데 한민족이다. 왜?
한국은 영성의 나라다. 샤머니즘만 봐도 알 수 있다. 한국 만큼 믿는 귀신이 많은 나라가 없다. 한국 예를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평가절하하는 예가 많은데, 인드라가 볼 때, 때로는 일리가 있지만, 대부분은 한민족 특성을 간과한 것이라고 본다.
한민족은 오천 만명이 오천 만명 모두 각각의 신을 모시고 사는 족속이다. 이것이 일본인과 전적으로 다른 것이다. 왜 한민족은 저마다 자신이 왕족이라고 착각하면서 살아야만 하고, 오직 자신만이 신에게 부름을 받았다고 여기면서 인드라처럼 틈만 나면 세계 최초를 부르짖고, 인드라처럼 우주 최고수, 세계 현인이기를 즐겨 하는가.
영성의 나라이기 때문이다. 이토록 재수없게 잘 난 척하는 족속이 전 세계에 딱 하나 있는데, 이스라엘인이다.
해서, 다시 성경을 보라. 오래된 욕망과 새로운 욕망과의 투쟁. 그것은 오래된 신과 새로운 신과의 투쟁이다. 수메르 신과 이집트 신간의 투쟁, 이집트 신과 가나안 신과의 투쟁, 가나안 신과 페르시아 신과의 투쟁, 페르시아 신과 인도 신과의 투쟁......
오래된 신앙과 새로운 신앙간의 투쟁이다.
둘, 오늘날 '정의란 무엇인가'란 베스트셀러 철학만 생각해도 알 수 있다. 철학이란 무엇인가. 언뜻 보면 욕망 대 이성간의 대립인 것 같다. 허나, 인드라 생각은 다르다. 오래된 이성과 새로운 이성간의 대결이다. 오래된 이성과 새로운 이성간의 대립 쟁점은 늘 무엇이었나. 이 정도 허용하면 인간된 도리가 아니냐, 아니다. 더 허용하거나, 더 억제해야 인간이다.
오래된 이성과 새로운 이성간의 투쟁이다.
셋, 헌데, 왜 인간 도덕이 늘 문제인가. 그때 그때 도덕이 다르기 때문이다. 왜 다르냐. 생존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생존? 평상시에는 살인이 죄가 되지만, 전쟁터에서는 살인이 죄가 되지 않는다. 한 사람을 죽이면 살인자지만, 만 명을 죽이면 영웅이다? 뭐, 도덕이 이래? 생존과 윤리 싸움인 듯한 이 싸움은 생존 대 생존의 싸움인 것이다.
생존이 걸리지 않는 도덕이란 허상이다. 그처럼 언뜻 보아 윤리 대 생존 싸움인 듯한 이면은 오래된 생존과 새로운 생존간의 싸움인 것이다.
북에서 레즈비언 재일동포 여성 두 명이 공개처형당했다고 한다. 부르주아적 퇴폐 죄목으로 말이다. 한국에서는 한가한 이야기 같은 이야기가 북에서는 생존이 걸린 문제이다. 보다 모순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하겠다.
자, 당신은 레즈비언이 공개 처형을 당해도 싸다라고 여기는가. 아니면 긍정하는가. 예서, 대다수는 중립일 것이다. 그래, 당신은 상관없으니까. 생존이 걸리지 않았으니까^^!
오래된 생존과 새로운 생존의 싸움이다.
모나스 :
잘 읽었습니다. 오늘 즐거운 번개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언론, 학계, 민중시민단체, 종교 등을 성서에서의 예언자 역할로 보시고, 특히 "신을 잊은 권력을 질타하고 새로운 정치 권력을 예고하는 예언자"로 보시는 예리한 지적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성서에서도 예언자의 권력 지점이 매우 민감한 부분입니다. 한편으로는, 모세 이후 정치와 종교가 분리되며, 권력이 분산되었다가 결국 종교계급인 레위족이 권력을 차지하지요. 달리 말하면, 권력은 분산되어서는 안된다는 교훈이 있습니다. 다른 한편,(이 부분이 매우 민감한데요) 신법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예언자가 출현할 것이라는 경고가 주어집니다. 예언자들이 등장하여 "새로운 권력"을 예고하고 순교자들을 만들어냅니다. 국유본을 신정(神政)으로 보고, 그 하위 체제들 간의 알력을 그런식으로 다스린다고 보면, 현대세계에 이러한 도식이 일정한 변형을 거치며 적용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가지 관건은 정치와 종교(인드라님이 말하시는 광의의 "예언자")로부터의 독립성을 유지하고자 하는 "이성적" 계급들, 비판가들이 어느 정도까지 정신적/물질적 독립성을 유지하는가인 것 같네요. 항상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번개모임에서 좋은 것도 드시고 즐거운 시간되시기 바랍니다.
인드라 :
인드라가 무당파요, 더 이상 좌파가 아니다 라고 한 데에는 계급론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다. 국유본론을 천착하니 그간 지녀왔던 계급론이 소리없이 무너지더라. 계급론이 무너진다는 건 계급론이 지향하는 주체와 그 역할을 부정하는 것이다. 신법을 준수하지 않았기에 음모론자가 예언자로 등장해서 새로운 권력을 예고한다. 이를 스윙맨님이 말씀하신 것과 대비시키면, 인드라는 그 음모론조차도 실은 국유본이 만든 것임을 폭로한다.
국유본 = 야훼, 음모론자 = 예언자, 음모론을 폭로하는 인드라 = ??? 헉스~! 이건 감당키가 어려운 것. ㅋㅋㅋ
계급론이 부정당하는 주요 근거는 계급론이 국유본이라는 뉴 신정체제 하위범주이기 때문이다. 또한 음모론을 인드라가 부정하는 주요 근거 역시 음모론이 국유본이 만든 뉴 신정체제 하위범주라고 보기 때문이다.
넓은 관점에서 계급론 역시 음모론 영역 내에 있고, 그중 그럴 듯한 음모론이라 할 수 있다. 문제는 오늘날에도 계급론이 유효한가이다. 오늘날 노동자들은 과거 시민계급으로 통칭되던 시절 부르주아와 노동자처럼 극과 극처럼 살고 있다.
어떤 노동자들은 연봉 1억 이상이고, 어떤 노동자들은 연봉이 천만원도 안 된다. 북한 같은 나라에서 노동자 임금은 연봉 백만원이 나갈까. 연봉이 주되지만, 연봉이 또 전부가 아닌 듯하다.
신자유주의 사회가 가속화되면서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는 노동자와 자영업자 영역이 애매하게 변화하고 있다. 특수 노동자라는 이름이 그것이다. 또한 전 세계 주요 좌파 정당들이 강령을 포기하는 이상 계급론이 더 이상 유효하다 생각할 수가 없다.
결국 새로운 개념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야 한다. 문제는 그 새로운 개념마저 국유본이 대안으로 우리 앞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하여, 인드라는 그 대안이 위선임을 폭로하고, 좀 더 더 나가라고 전진하라고 하는 것이다. 해체란 단지 대상을 파괴하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대상이 못 보던 것까지도 보게 하여 존재를 완성시킨다 이런 취지이다.
이런 면에서 인드라와 자크 데리다는 어떤 의미가 있는가. 자크 데리다 해체란 모세적인 상징을 구사한다고 알려져 있다면, 인드라는? 쉽게 가자면, 무엇으로부터의 자유, 무엇으로부터의 해방이다. 엑소더스가 가능하냐이다. 자크 데리다는 부처님 손바닥이란 개념으로 성경을 파악했는지 텍스트 바깥은 없다고 했다.
이것이 인드라 불만이었다. 몇몇 분들이 마치 인드라에게 은근 불만을 표출하는 것과 비슷하다. 국유본이 만능이냐? 빈틈이 있을 것이다, 라는 것이다. 바깥의 세상은 존재한다라는 것이다.
인드라도 그리 믿고 싶다. 허나, 인드라가 그런 주장에 대해 여전히 비판적인 것은, 그런 주장을 하는 이들이 국유본에 비해 여전히 허접하기 때문이다. 마치 적을 얕보고 만용을 부리는 장수와 비견할 수 있지 않나 생각이 드는 것이다.
우리는 좀 더 겸손해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 무엇으로부터의 자유, 해방이지만, 그 무엇이 부처님 손바닥이듯이 국유본 돈다발 안에 있다면. 오늘날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과연 신학이나 철학에서 오늘날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혜가 있나? 있다면, 혹은 당장은 아니더라도 가능성을 보여주는 철학이 있다면^!^
그런 면에서 모나스님이 많이 애를 써주셨으면 한다.
모나스 :
저도 인드라님의 도식을 이해하고 말했었습니다. 성서의 예언자도 역시 신의 계시(혹은 현대어로 사주? ㅎㅎ)를 받은 것이므로, 국유본 신정체제 하에서 언론, 사상, 종교 등이 국유본의 지시를 받는 것과 동일한 도식이지요. 따라서 계급론을 의미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당연히 기존 음모론도 국유본의 계획으로 본 것이었고요.
여하튼 항상 문제의식은 "어디까지" 들어가느냐인 것 같습니다. 혹은 정말 데리다가 말하는 것처럼 결국 기호들만 있는 것은 아닌지... 그 기호들의 얽히고 설킴이 아마도 국유본의 체계이겠지요.
개인적으로 별볼일 없는 진보 지식인들이, 경제적 정치적 현실도 모른 채 허황된 언어유희를 일삼는 것에 많이 질려 있습니다. 그래서 "나"만의 생각을 위해, 그리고 "국가"를 위해 죽기 전에 실현할 일과 관련하여 아직도 공부하고 준비하는 중입니다. 다만 진정한 "반골"들의 도움을 많이 빌리는 과정이라고 할까요... 그런 사상가들 정말 몇 안됩니다.
물론 자본/권력의 힘에 대책없이 맞서는 것도 허황되다고 봅니다. 이점에서 겸손해야 한다는 인드라님의 생각에 십분 동의합니다. 우선은 제가 언급한 "비판가"의 역량은 키워나가야겠지요. 상황 전략을 습득하기 위해 손자병법이나 귀곡자 같은 중국고전을 새롭게 해석하고 있는데, 왠만한 찌질서양철학들보다 전략적으로 탁월한 방법들을 제시해줍니다. 귀곡자 같은 책은 키신져도 애독했다고 하네요. 조만간 동서양 전략론에 관한 연구를 하나 진행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쓸데없이 말이 길어졌네요.
인드라 :
꿈보다 해몽이시다.
랍비 :
맑스가 주장했듯이 역사는 계급 투쟁입니다. 좀 생각해보니, 이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입니다. 낙원 따위 없습니다. 세상 자체가 지옥이에요. 부자든 국유본이든 노예 노숙자든 모두가 지옥인 곳이 세상. 결국 혁명-> 세력화 가 무한 반복. 설령 국유본이 혁명으로 무너진다 한들 국 다시 제 2의 국유본이 나오갰죠.
인드라 :
미리 말씀드릴 건 인드라는 계급론에서 해방하였기에 계급 투쟁론에서도 자유롭다. 인드라는 더 이상 좌파가 아니다. 우파도 아니다. 무당파이다. 혹 님은 루시드 드림을 꾼 적이 있는가. 세상은 변화하고, 님도 따라 움직인다. 이를 전제하고,
제 2의 국유본이 아니라 설사 같은 지배계급이라 하더라도 국유본과는 다른 성격 그룹이 장악할 것이다. 지금 세기에는 어렵지만, 다음 세기에서는 말이다. 국유본과 다를 바 없는 지배층이라는 점에서는 같다고 할 수 있으나, 더 이상 국유본이라 부르기 어려운 지배층이라는 점에서 국유본과는 구분할 수 있으리라 본다. 록펠러도, 로스차일드도 아닌 세력이 집권한다는 이야기이다. 로마 황제가 출신과 가문이 달라도 로마 황제였다는 점에서 어떤 왕이 되어도 다시 로마다 하면 맞는 이야기이다. 허나, 로마제국이 무너지고 중세가 시작되었을 때, 이 중세가 제 2의 로마다, 라고 할 수는 없지 않겠는가. 그와 같은 것이다. 한 시대가 간 셈이다. 우리가 지금 근대, 혹은 현대라 부르는 이 시기는 이번 세기까지가 아닌가 인드라는 본다. 다음 세기는 새로운 시대라고 보고 있다.
보다 분명하게 말한다. 유대교는 님과 같은 입장이다. 가짜 메시아만이 무한 반복으로 계속 올 따름이다, 라고 본다. 반면 기독교는 끝장 볼 때가 온다고 말한다. 이는 인도에서 이미 시작한 투쟁이다. 브라만교는 무한 반복을 말하지만, 불교는 끝장을 말한다. 영원한 소멸이 아니라면 영원 불멸이다. 이를 절충한 것이 카톨릭이요, 힌두교다, 그리고 레닌의 변증법적 역사관이다.
원은 브라만교요, 유대교요, 아나키즘이다. 직선은 불교요, 기독교요, 맑시즘이다. 빛을 파동과 입자의 변증법적 산물로 보듯 원과 직선을 절충하지 않으면서 동전의 양면으로 볼 수만 있다면.
국유본론도 마찬가지다. 한 쪽에서는 국유본이 영원하다고 보고 있다. 설령 무너지더라도 제 2의 국유본이 대체할 따름이라 생각한다. 다른 한 쪽에서는 국유본이 조만간에 끝장나리라고 생각한다.
인드라는 말한다. 이 사이에 길이 있다. 허나, 그 길은 현재 없다. 해서, 우리는 길 없는 길을 가야 한다.
지상욱 :
개인적으로 설령 나경원이 무능하다고 해도 박원순만은 절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당선되더라도 국유본이 덮을수 없는 한계에 부딛쳐 모든 비리와 악행이 다 드러나서 공정택 교육감처럼 불명예스럽게 쫓겨났으면 좋겠습니다.
인드라 :
그냥 마음을 비우시라. 누가 서울시장이 되든, 인드라는 서울시장 전까지야 골룸빡 졸라리 씹겠지만, 국유본 덕분에 골룸빡이 서울시장 되면 가급적 좋은 점만 생각해볼 것이다. 넘 미워하면 못된 점만 닮는다~! 늘 마음을 다스리시길. 안 그러면 국유본이 만든 덫에 허우적거린다. 귀결은 스타워스의 다쓰베이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
홍사덕 :
- 언제나 경제등 국유본 관련 여러 가지 수준높은 지식(통찰)으로 감탄(탄식)과 도움으로 받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 최근 유로 위기 등이 문제가 많이 되고 있고 종국에는 인드라님의 최근 글에 나온 것처럼 아래처럼 될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해서, 이런 움직임은 앞으로 북미나 아시아에서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가령 베트남이나 몽골 경제를 빌미로 한국 은행을 뒤흔들 수 있는 것이다. 한국 은행을 프랑스 은행처럼 만든 뒤 아시아 각국을 모두 경제 위기에 빠뜨린 후 아시아연방공화국을 향한 헌법 개정 같은 것을 할 수 있다."
http://blog.naver.com/miavenus/70118142649
- 따라서, 아시아연방공화국이 되기 위해서는 1단계로 한중일의 경제가 통합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아시아 경제 통합"에 대한 글을 찾다가 아래의 기사를 찾았습니다.
바로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인 전준수님의 글입니다.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1081658681&sid=01172003&nid=103<ype=1 )
글의 요지는 한중일 3개국을 통합하여 세계 최고의 수준을 내수시장으로 만들자는 것으로 한중일 3개국의 FTA체결로 경제통합을 이루자는 주장입니다.
- 그런데 제가 이 글을 주목하는 이유는 바로,.,, 이 분이... 박근혜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의 발기인이기 때문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3610556
- 그리고 서강대 경영학부 전준수 교수님의 이력이나 경력 등을 살펴보니 "국제운송경영학 박사"로써 한국 물류 쪽으로는 대가인 것 같습니다.
(http://people.joinsmsn.com/search/login_a.asp?VF=1&WW_NO=39215 )
아울러 전교수는 한중일 3국의 경제통합의 방법을 물류 통합시스템 (가령 열차페리 등) 을 도입하여 방법론적으로 접근을 하는 것 같습니다.
- 그렇다면... 이번 대선에서 국유론이 "박근혜"를 허락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박근혜의 당선 후에는 한중일 무역협력 강화를 위한 경제협력 (FTA 타결 등)이 이루어지고 장기적으로 아시아연방공화국을 만드는 기본골격을 다지는 기간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 한편으로는 박근혜님이 대통령이 되기 위하여 국유론이 원하는 정책(아시아 경제통합)을 추진하는 모습을 적극적으로 보여서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으려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 박근혜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 발기인 전준수 교수 한중일 3국의 경제 통합의 생각....어떻게 받아들어야 할까여???? 인드라님의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한가위.. 풍성하고 알찬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인드라님의 영원한 팬이 여쭈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INDRA :
당황스러웠다. 인드라가 2011년 9월 8일, 추석 전에 강한 달러 시대에 대비하라는 글을 올린 뒤 추석 이후 전개되는 강달러 국면. 원자재, 특히 농산물 가격을 안정시키라는 인드라 요구가 부담스러웠나. 아니면, 농산물 가격 하락을 객관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그림이 강달러여서 그랬나.
달러인덱스가 바닥인 약달러이면 원자재와 금과 은 가격이 뛰지만, 반면 달러인덱스가 치솟는 강달러라면 원자재와 금과 은 시세가 하락한다.
이를 보여주고자 했나.
허나, 인드라는 안다. 이는 경고용이라고. 미래에 올 진짜 강한 달러 시대를 준비하라는 메시지라는 것을. 1080원대에서 고작 100원 올랐을 따름인데, 벌벌 떠는 그대들이란?
전략적...
일국 지도자가 되려면 오 년 앞만 내다 보면 된다. 허나, 역사적 지도자가 되려면 최소한 삼십년 앞을 내다보아야 한다.
요즘 박근혜 테마주라고 해서 철도주가 뜨는 것 안다. 허나, 유라시아 철도 주장은 이재오도 했고, 그 이전에 많은 이들이 이미 한 발언이다. 다만, 유력 주자로서는 박근혜가 최초로 이야기해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허나, 이 정도라면 과연 국민을 감동시킬 수 있을까?
지금부터 인드라 이야기를 잘 듣기를 바란다.
로스차일드가 세계를 지배했던 과정을 복기하자.
무엇부터 시작했는가. 금융이다. 금융을 지배했다. 금융 중심 런던을 장악하고, 유럽 네 곳에 금융 허브를 심었다. 이는 유럽에서 전 세계로 확장하는 제국주의 시대에서도 마찬가지다. 뉴욕과 홍콩, 싱가포르를 금융 허브로 삼았다.
다음으로 로스차일드가 주력한 사업이 무엇인가. 해군과 육군을 장악하는 일이었다. 해군을 장악하기 위해 동인도회사 지분을 삼켰다. 하고, 육군을 장악하기 위해 철도 사업을 주관하였다. 유럽에서는 프랑스 로스차일드가, 미국에서는 모건이. 미국과 유럽에서 물류 허브를
만들었다.
그 다음이 무엇인가. 통신이다. 천재 테슬라 도움으로 로스차일드가 행한 사업이 무엇인가. 통신과 영화, 엔터테인먼트이다.
자, 생각해보라.
지금 한국이 어떤 위치에 있는가를 말이다.
하나, 금융 허브? 인드라도 웃었다. 홍콩, 싱가포르, 마카오, 모나코와 같은 도시국가가 아니고서는 금융 허브는 꿈이라고 말이다. 본디 국유본 귀족의 돈놀음을 위해 마련한 곳이 금융 허브가 아닌가. 조세 피난처가 아닌가.
오천 만명 한국에서 가당키나 한 것인가.
가능했다. 선물옵션이다. 세계 최대 선물옵션시장이 한국 시장이다. 주식 현물 일일 거래액이 하루 5조~10조원 사이라면, 선물옵션 일일 거래액이 하루 54조원이다. 갈수록 기하급수적이다. 조조하니까 실감이 나지 않을 것이다. 사대강 반대처럼 인천공항 건설을 반대하다가 일등 공항이라니까 지분 매각이 민영화다 쪽발이들이 우겨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인천공항 공사비가 얼마일까. 십조원이다. ㅎㅎㅎ.
대신, 싱가포르, 홍콩과 달리 한국 금융허브는 불안정성을 심화시켰다. 왜? 싱가포르, 홍콩은 마약 자금 세탁 등 자본이 있었다. 반면 한국 금융허브는 자기 자본이라는 게 빈약하다. 해서, 늘 환율 불안정에 시달린다. 어쩌면, 이것이 국유본이 의도한 것일 수도 있다. 싱가포르, 홍콩 도박장은 시시한 도박장. 이제 진정한 도박장, 카지노 자본주의 시대가 열렸다. 한국이다.
그래서일까. 오늘도 그랬다. 한국장이 일본장, 아시아장을 주도한다. 다른 장들 오전에 다 파란 불일 때 홀로 빨간 불이더니 오후 들어서는 한국장따라 빨간 장이 된다. 한두번이 아니다.
둘, 물류 허브? 이 문제 인월리에서 많이 강조했다. 고베 지진 이후로 밀어닥친 물류 한국. 2011년 동북 대지진 이후 물류 한국 위상은 더욱 높아졌다.
이 대목에서 인드라가 말한다. 쪽발 놈현과 쪽발 문정인이 왜 제주 강정 해군기지를 찬성했는 줄 아나? 겉으로 내세운 대양 해군? 훗훗훗.
아니다. 이 이슈, 제이파 문국현 진영에서 시작했다고 할 수 있는데, 왜 제이파에서 이 문제를 거론했냐면, 뉴라이트파를 흔들기 위함이다. 이 문제로 특히 홍역을 앓은 곳이 뉴라이트 참여연대인데, 상층이 은근 찬성하는 입장이었다면, 하층이 반대했던 것이다. 이 분열에 대해서는 이미 말한 바 있어 생략한다.
중요한 건, 이 문제가 무슨 미국과 중국의 군사대결 운운하는 것인데, 다 쌩쇼다. 인드라가 강조하지만, 짜고 고스톱이다. 국유본 지원으로 중국이 군사대국화하는 양상인데^^?
결론부터 말하자. 물류 한국이다. 왜 대양 해군이냐. 명분이 제주권을 비롯해서 저 멀리 말라카 해적까지 영역을 관장하자는 것이 대양 해군 지론이다.
하면, 지금까지 문제가 있었나. 특별히 없었다. 사실 문제가 된 건 아주 최근의 예다. 툭하면 국유본이 지시해서 소말리아 해적이 한국 선박 납치했다. 왜? 이슈화하기 위해.
바로 이 문제 핵심으로 가자. 물류 한국을 강조하는 측은 누구인가. 국유본 뉴라이트파이다. 해서, 뉴라이트파가 늘 강조하는 게 운하요, 해저터널이요, 철도요, 대양 해군인 게다. 뉴라이트 김문수도 수도권 심부를 통과하는 직통 지하도로를 주장하지 않는가. 뉴라이트 중앙일보가 적극 밀고 있고~!
해서, 이 문제로 박근혜가 안정권이요, 국유본이 밀고 있다라는 건 과도한 해석이다. 그보다는 박근혜가 뉴라이트 이슈에 대해 딴지 걸지 않고 긍정한다는 싸인이라고 보면 된다.
정리하자. 금융 허브는 쪽발 돼중이 집권시에 홀딱 벗은 탓에 노비네파(로스차일드 빌더버그 네오콘부시파)가 장악했다. 허나, 지금 금융 위기를 빌미로 한국 금융 주인이 바뀌고 있다. 노비네파 HSBC 한국 철수론이 나오는 것이 우연이 아닌 것이다.
반면 물류 허브는 뉴라이트 전문 분야다. 록펠러 일가가 철도를 통한 석유 산업으로 일가를 이루지 않았는가. 또한 한국의 록펠러 현대를 보라. 자동차, 중공업이다. 모두 물류 산업이다.
하면, 이제 무엇인가. 그렇다. 엔터테인먼트, 인터넷, 정보통신 허브이다. 제이 록펠러는 사이버방위사령부를 창설할 정도다. 연일 일어나는 해킹 사건 배후에는 모두 제이 록펠러가 계시다.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고육지책이시다~ ㅎㅎㅎ. 해서, 북한 해커도 스탠퍼드에 데려다가 키우기도 하고, 철수도 키우고 그런다. 물론 이번 한국 정전 사태? 제이 록펠러 작품일 것이다.
자, 여기서 2011년 빌더버그 추가 명단을 다시 확인하자.
2011년 빌더버그 추가 참석자 명단
Anders Rasmussen – current Secretary General of NATO
Angela Merkel – German Chancellor
Jose Luis Zapatero – Spanish Prim Minister
Bill Gates – Former Microsoft CEO, Head of the Gates Foundation
Robert Gates – Serving US Secretary of Defense
빌 게이츠가 있다. MS이다.
MS 빌 게이츠 최근 동정이 어떠한가. 이명박 대통령을 만났다.
"이명박 대통령은 24일(한국시각) 미국 시애틀에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명예회장을 만나 80분간 아침식사를 함께 하며 대화를 나눴다
▲ 이명박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시애틀 숙소 호텔에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전회장과 활짝 웃으며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 게이츠 회장은 이대통령에게 "차세대 원전 개발에 많은 관심을 갖고 투자를 하고 있다", "삼성과 함께 태블릿 PC를 개발하고 있다"는 등의 계획을 밝혔다.
두 사람은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에 대한 지원 필요성과 기업의 사회적 공헌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은 청와대가 25일 공개한 대화록 전문이다.
▲대통령: 반갑다. 우리가 다보스에서 만났을때 게이츠 회장이 부인(멜린다)과 함께 아프리카에서 봉사를 하고 돌아왔다는 얘기에 감명을 받았다. 그런데 나랑 만난 직후 다보스포럼에서 아프리카 등지의 질병퇴치를 위해 100억달러 규모의 백신개발과 보급계획을 발표해 더욱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나도 평소에 생각하고 있던 것도 해서 얼마전 에티오피아 극빈지역을 방문, 봉사활동을 하고 귀국했다. 남아공에서 평창올림픽을 유치하고 돌아오던 길이었는데 기쁨과 보람이 그 못지않았다.
■게이츠: 대통령께서 저와 나눈 얘기를 다 기억하고 계시다니 놀랍다. 모든 걸 기억하시는 슈퍼 메모리 대통령이다.(웃음. 다보스 포럼에서 게이츠 회장은 이대통령에게 세계에서 가장 바쁜 지도자 중 하나라며 '슈퍼 비지(super busy) 대통령'이라 표현한 바 있음)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의 하나지만 많은 발전 가능성을 갖고 있는 흥미로운 국가다. 특히 에티오피아의 지도자들이 변화와 발전에 대한 수용성이 높다.
▲대통령: 특히 멜라스 총리의 개혁의지를 확인할 수 있어 반가웠는데 농토와 수로를 잘 개발하면 희망이 있다고 본다. 에티오피아는 한국과 같이 자원빈국이지만 한국의 사례가 보여주듯 하려고 하면 할 수 있는 나라다. 더욱이 한국전쟁에 참여한 에티오피아를 나를 비롯해 우리 한국 국민들은 잊지 않고 있다.
■게이츠: 그렇다. 에티오피아로서는 한국의 도움이 더욱 각별할 것이다. 에티오피아는 5세미만 유아사망률이 높았는데 백신을 잘 사용하여 지금은 유아사망률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있다. 한국에 게이츠 재단이 후원하고 있는 IVI(국제백신연구소)가 있는데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직접 방문하셔서 활동상황을 점검해 보시면 좋을 듯하다.
▲대통령: IVI에 관해 몇차례 보고를 받은 바 있는데 안그래도 귀국하면 한번 방문해 볼 계획이다. (김윤옥 여사는 IVI 활동을 후원하는 명예회장직을 맡고 있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봉사와 나눔에 대한 자발적 문화가 형성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아시아권에서는 아직 기부문화가 좀 부족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 나눔과 봉사,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
■게이츠: 아직 많지는 않다. 그러나 변할 것이라 생각한다. 한국이나 중국 등 아시아국가에서 부의 축적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그래서 돈을 쌓아두고 재투자하는 것이 최선이라 여기는 경향이 있어왔다고 본다. 그러나 진정한 재투자는 사회에 대한 공헌이란 새로운 문화가 생겨나고 있다. 예를 들어 중국 인터넷 기업인 바이두의 로빈 리 사장은 금연운동을 위해 막대한 기부를 하고 있다. 인도의 경우 한국이나 일본, 중국보다 부유하지 않지만 기부문화에서는 적극적인 모습이다. 위프로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아즌 프렘지의 자선활동을 예로 들 수 있다.
▲대통령: 타타도 있지 않는가.
■게이츠: 그렇다. 이 회사는 100여년전에 포드나 록펠러보다도 (2년)앞서서 나눔을 위한 비영리 재단을 설립해 지금까지 봉사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대통령: 대단한 일이다. 그래서 나도 그 회사에 관한 책을 구해 읽어보고 있는데 한번 방문해 볼 계획이다.
■게이츠: 대통령께서 취임한 이후 한국의 ODA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국의 경우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변화한 매우 바람직한 롤 모델인데 국민들은 ODA활동을 지지하고 있는가.
▲대통령: 물론이다. 우리 국민들, 참으로 위대하다. 금융위기로 경제가 어려워도 ODA를 늘리는 것을 반겨줬다. 우리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여기까지 온 시발점이 원조라는 걸 국민들도 잘 알고 있는 것이다. 나 자신도 솔선수범의 차원에서 얼마 되지는 않지만 그동안 내가 번 사실상 전 재산을 사회에 헌납해 '리&김 재단(청계재단)'을 설립해 불우한 학생들에게 교육기회를 주는 장학사업 등을 하고 있다.
■게이츠: 이대통령의 그 같은 퍼스널 리더십이야말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동력이라고 생각한다.
▲대통령: 게이츠회장이 헌납한 재산과는 비교할 수 없는 규모다. (웃음)
# 게이츠재단, 원조 효과성 높이기 위해 한국정부와 협력
■게이츠: 국제사회에는 원조 의존증(Aid Dependency)이란 말이 있다. 한번 원조를 받으면 계속 받게되는 경향을 얘기하는데 한국은 이를 가장 성공적으로 극복한 모범(best example)이다. 한국경제를 이끌어온 대통령께 여러모로 깊은 감명을 받고 있다. 오는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원조회의 (한국정부와 OECD가 공동주최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세계개발원조회의를 지칭)에 제프 램(Geoff Lamb, 게이츠 재단의 공공부문 국제협력 총괄 책임자)을 파견해 한국정부와 국제원조 공동협력 방안을 마련토록 할 계획이다. 대한민국의 경험, 한국경제를 이끌어온 대통령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더 많이 공유해 원조의 효과성(Aid Effectiveness)을 높였으면 좋겠다.
▲대통령: 그렇게 하자. 서울에서 주최한 G20회의에서 국제협력을 새로운 의제로 삼은 것도 같은 맥락인데 국제사회에서 정부와 민간이 서로 힘을 모으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 한국정부도 게이츠 재단과 적극 협력해 어려운 나라, 어려운 분들을 도울 것이다. 그런데 게이츠 회장은 요즘 어떤 봉사활동에 초점을 두고 있는가.
■게이츠: 폴리오(소아마비) 박멸에 몰두하고 있다. 백신이 기적과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데 나이지리아를 비롯 인도,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을 폴리오 박멸 중점국가로 삼고 있다. 나이지리아의 경우 지금 퇴치하지 못한다면 자꾸만 인근국가로 퍼지는 현상을 막지 못한다. 그래서 다음 주에 나이지리아를 직접 방문해서 효과적 원조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추가 지원책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인류는 지금까지 소아마비 퇴치를 위한 전략을 통해 크게 성공했지만, 완전히 박멸하지 못하면 완전한 성공이라고 말할 수 없으며, 이들이 언젠가는 또 확산될지도 모른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지금까지 있어왔던 전략이 아닌 다른 새로운 접근법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
▲대통령: 폴리오가 박멸되면 그거야 말로 게이츠 회장의 공로라 하겠다.
■게이츠: 아니다 저도 로터리 클럽을 통해 그 중요성을 배운 것이다. (로터리 클럽이 이 문제를 제기 했을 때) 나는 기업을 일구느라 사실 정신이 없었고 나중에 알게 된 것이다.
▲대통령: 나도 로터리클럽 회원이었는데 그럼 우린 동문이다. (웃음)한국의 경우 2만명 이상이 해외에 나가 열심히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에티오피아에 가봤더니 기독교단체에서 의사를 파견해 눈 못뜨는 사람들에 대해 무료로 개안수술을 해주고 있더라. 직접 그 병원을 방문했는데, 그때 수술을 받고 시력을 회복한 어느 에티오피아인이 우리를 보더니, '당신이 내 눈을 뜨게 한 예수이신가?'라며 눈물을 흘리더라.
■게이츠: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해외에서 봉사활동을 하는가. 한국은 역시 대단한 나라다. 우리 재단에서는 매년 20억달러씩 지원을 하고 있는데 중요한 것은 결국 봉사와 헌신의 자세를 갖춘 사람들이다. 아프리카의 많은 나라 가정에서는 유아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아이들을 많이 나으려하는 경향이 있다. 아이를 많이 낳음으로써 살아남는 아이들의 확률을 높이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백신접종을 통해 유아사망률이 점차 낮아지면서 오히려 요즘에는 아이를 적게 낳아 문제가 되고 있다. 역사적으로 보아도 인구가 감소하는 국가에서는 지속적인 성장이 이루어지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8억명 인구가 5세 미만이다. 전세계의 부가 늘어나도 빈국의 아이들은 더 가난해지는 역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이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다. 그런 점에서 우리 재단과 한국정부와 협력할 영역이 많다고 생각한다. 최빈국을 지원하는 방법은 그야말로 다양하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해서 이를 실천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우리 재단과 한국정부가 더 논의하길 바란다.게이츠 재단이 많은 재정적 지원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 이러한 재단보다 정부가 훨씬 더 많은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할 수 있다. 부산 원조회의에서의 성과를 여러모로 기대한다. 제프 램 (Geoff Lamb)을 보내 한국과의 협력을 도모토록 하겠다.
# 공생발전과 IT산업, 한국의 소프트웨어 기업 글로벌 시장으로 연결돼야
▲대통령: 그렇게 하자. 남을 돕는 것은 결국 스스로를 돕는 것과 같다. 그것이 최근 내가 강조하고 있는 공생발전의 핵심이다. 국제사회뿐 아니라 산업 생태계에도 공생발전의 필요성이 크다고 생각하는데 게이츠 회장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예를 들어 한국의 경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중소기업들이 대기업에 비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인데….
■게이츠: 한국은 세계 최고수준의 브로드밴드를 갖고 있고 통신에서 전자에 이르기까지 혁신적 기업들이 많다. 소프트웨어 분야에도 뛰어난 엔지니어들이 정말 많다. 특히 중소기업들의 창의력과 잠재력이 대단히 뛰어나고 대학생들도 인재가 많은 걸 잘 알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한국 등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등을 실시) 다만 불행하게도 이들 중소기업과 젊은 인재들이 글로벌한 시장으로 나가지 못하는 모습이다. 정부와 대기업들은 이들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생태계가 되도록 뒷받침해줘야 한다고 본다.
▲대통령: 최근 국제적으로 특허분쟁이 많이 발생하는 모양인데 사실 한국에 유능한 기술 인력들이 많아서 예로부터 전세계적으로 새로운 기술이 다수 모두 한국에서 개발되고 테스트 되었다. 그러나 게이츠 회장이 지적하듯 한국의 기업들은 이런 새로운 기술들을 제대로 전 세계적으로 마케팅하고 발전시키지 못했다. 새로운 도약을 위해선 이 점을 잘 성찰해 야 할 것이다. 게이츠 회장은 더이상 마이크로소프트의 공식 경영자는 아니지만 IT세계에서 앞으로 다가올 가장 큰 건 뭐라고 보는가.
■게이츠: 오늘(현지시각) 공교롭게도 삼성전자의 최지성 사장과 스티브(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회장)가 만나는 것으로 아는데 내 입장에서는 '윈도우 8' 출시가 제일 큰 거다 (웃음) 애플의 경우에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개발하는데 반해 마이크로 소프트는 삼성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새로운 타블렛을 개발코자 노력 중이다. 그런 점에서 삼성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제일 중요한 파트너다.
# 한-미 자유무역은 모두에게 이익, 용기있는 리더십 절실
■게이츠: 한미 자유무역협정을 위해 대통령께서 보여준 리더십에 감사 드린다. 한·미 자유무역은 양국 모두에게 더 나아가 세계경제 전반에 이익이 되는 일이다. 일부 제품 생산자는 로비를 하지만 일반 소비자는 로비를 하지 않기 때문에 마치 자유무역에 문제가 있는 듯 보이지만 그 혜택은 사실 모두가 누리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일부 이해집단을 뛰어넘어) 한·미 자유무역협정을 추진하고 있는 대통령은 용기 있는 지도자다.
▲대통령: 사실 한·미 FTA를 위해 미 상하원 지도부에 전화를 걸어 직접 호소하기도 했다. 오바마 대통령도 이틀 전 오찬에서 서로 노력하자고 이야기를 나누었다.게이츠 회장이 말하듯 한·미 FTA는 양국 모두에 윈-윈이 될 것이다. 예컨대 GM자동차가 '볼트'라는 전기자동차에 몰두하고 있는데 알다시피 여기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한국기업이 만드는 것이다. 한·미 FTA가 체결되면 양국 기업이 국경을 넘어 협력하며 일자리를 늘리는 시대가 된다. 서비스 분야에서도 양국간에 큰 기회가 열릴 것이다.
■게이츠: 한국인의 능력과 기술이 탁월하다는 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교육도 세계적 수준으로 학생들의 수학과 과학 능력도 모두 뛰어나다. 미국이 한국과 교류를 확대하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다.
# 기후변화와 녹색성장 협력, 새로운 에너지 개발이 관건
▲대통령: 지금 세계 각지에서 자연재해와 재난이 일상화되고 있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기후변화가 그 직간접적 원인이 되고 있다. 기후변화는 환경파괴는 물론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가져오고 있다. 여기에 선제 대응하면 환경적으로도, 경제적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그래서 녹색성장을 하자는 거다. 재난을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절약한 재정을 최빈국 개발을 위해 사용한다면 그 효과도 엄청날 것이다. 대한민국이 뜻을 같이 하는 국가들과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GGGI)를 설립한 배경도 거기에 있다.
■게이츠: 저 역시 이 문제(기후변화)의 중요성, 그리고 이에 대한 공동대응의 필요성을 강력히 믿고 있는 사람(complete believer)이다. 그래서 게이츠재단과 별도로 에너지 문제에 대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는데, 재생에너지를 비롯해 새로운 에너지의 연구개발이 그 핵심이다. 원자력은 당분간 가장 현실적이고 깨끗한 에너지로 남을 것이다.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과 차원이 다른 뉴 디자인, 차세대 원전이 필요하다. 현재 이러한 차세대 원전 개발에 많은 관심을 갖고 투자를 하고 있다.
▲대통령: 새로운 재생에너지가 현실성있는 수준으로 발전되려면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는데 공감한다. 새로운 에너지가 현실화될 때까지는 원자력이 가장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로서 사용될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태양과 바람 등에 바탕을 둔) 자연에너지 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다.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성장을 위해서도 상호협력을 기대한다.
■게이츠: 그렇게 하겠다. 시애틀을 방문해 함께 나눈 귀한 시간에 감사드린다.
▲대통령: 게이츠 회장과 얘기를 나누는 것은 언제나 기쁨이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9/25/2011092500449.html
추가 명단에 함축적인 의미가 있는 것이다.
그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이 만남 이후로 무슨 사건이 있었나?
"마이크로소프트(MS)가 삼성전자에게 안드로이드기기 판매량에 비례하는 특허 로열티를 받게 되자 구글이 격노했다.
구글은 28일(현지시간) 양사 라이선스 협상 내용을 두고 "(MS가 삼성전자를) '갈취'하는 것"이라 평한 공식 입장을 내놨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삼성전자도 MS 윈도폰 특허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 그런데 그 계약 내용이 명백히 MS에 일방적으로 유리하다는 지적이다. 간단히 말해 MS는 삼성전자가 단말기에 윈도폰을 얹든 안드로이드를 쓰든 이익을 보는 반면 삼성전자는 윈도폰 관련 특허를 쓰려면 어쨌든 윈도폰 단말기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구글은 성명서에 "MS가 이런 술책을 벌이는 것은 예전과 같은 상황"이라며 "스마트폰 시장에서 낙제를 받더니 법적 수단에 의존해 다른 이들의 성과를 뜯어내는가 하면 혁신을 방해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그간 구글이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둘러싼 경쟁자들에게 날을 세운 것은 드물지 않았다. 다만 이번에는 상대적으로 더 공격적인 표현을 썼다는 게 업계 반응이다. 구글이 격노한 원인을 찾기는 어렵지 않다.
MS가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한 제품 '윈도폰'으로 이룬 시장 성과는 구글에 비해 미약하게 비친다. 윈도폰 지분을 넓히지 못하고 있는 MS가 안드로이드에 '세금'을 매겨 구글 협력사들의 수익을 빼앗고 있다는 게 구글의 풀이다. 이런식으로 회사가 상반기 윈도폰보다 안드로이드 로열티로 거둔 수익이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MS는 삼성전자와 크로스라이선스 계약을 맺기 앞서 HTC, 반즈앤노블, 모토로라 등과 안드로이드 특허에 관련된 법적 조치를 취해왔다. HTC는 삼성전자보다 먼저 안드로이드 단말기 판매량에 따라 MS에 로열티를 지불하는 방식에 합의했다. 반즈앤노블과 모토로라는 MS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구글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면서 로열티를 물거나 법적 문제에 휘말린 업체들은 향후 더 늘어날 수 있다. 안드로이드가 오픈소스 라이선스에 기반하기에 공짜라는 인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구글 스스로도 안드로이드 관련 특허 소송에 휘말려 있다. 자바를 만든 썬을 인수한 오라클이 안드로이드를 두고 자사 오픈소스 자바에 관련된 특허를 침해했다는 이유로 배상하라는 소송을 걸어온 것이다. 양사 소송은 현재진행형이다."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10929162224&type=xml#
한국이 금방이라도 위기에 처할 듯하던 상황이 이명박 대통령과 빌 게이츠가 만난 뒤로 180도로 변화하고 있다.
인월리에 반발한 것일까? 인월리 영향으로 추석 이후 한국에 부정적이던 모건스탠리부터 변했다.
모건스탠리가 변하자 대세가 움직인다.
이제 깨달아야 한다. 이제 과제는 물류 허브가 아니다. IT 허브, 문화 허브인 것이다. 바로 이 대목에서 요즘 심혈을 기울이는 것이 한류인 것이다.
한류는 그간 3차 진화 과정을 겪었다.
1차는 국유본의 문화 황제, 뉴요커 우디 앨런 순이 사건으로 시작했다. 우디 앨런의 한국 사랑이 알려지자 이는 국유본 귀족들 유행으로 번졌다. 허나, 이는 미풍이었다. 당시에는 국제적으로 내놓을만한 한류가 없었다.
2차는 드라마 한류, 겨울연가로부터 시작했다. 러브스토리가 오래된 로맨스 순정을 불러일으켰듯 동양판 러브스토리는 큰 반향을 일으켰다. 예서, 국유본은 발견했던 것이다. 문화 허브, IT 허브를 말이다.
미국, 유럽, 일본에서는 과거를 회상하게 하고, 중국과 동남아, 중앙아시아, 러시아, 중동, 남미에서는 미래이다.
이젠 3차 한류, KPOP이다. 인터넷을 통해 유럽, 일본에서도 앞서가는 유행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정리하자.
왜? 지금 국유본이 한반도와 한국인에 관심인가.
한국인이 특별나서? 우훗? 그건 한국인 착각이다. 물론, 전 세계에서 유태인과 비슷한 족속을 딱 하나 들라고 하면 한국인인 것이 사실이다. 허나, 이것만으로 오늘날 한류를 설명할 수는 없는 것이다. 질투가 나서라도 오히려 죽일 수도 있잖은가? 그럼에도 국유본은 한류를 키우고 있다. 이는 무엇을 의미할까.
국유본이 한류를 칭찬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하나, 놀랄만한 경제성장이다. 이차 대전 이전 식민지 국가 중 유일하게 선진국 대열에 편입한 국가가 한국이다. 빅터 로스차일드 작품. 오늘날로 치면, 노비네 작품이다. 우연스럽게도 금융 허브 작품은 노비네 작품이다.
둘, 민주화와 신자유주의이다. 한국 민주화와 신자유주의는 전적으로 뉴라이트 작품이다. 전두환이 한국 최초 신자유주의 대통령이다. 노태우, 김영삼, 쪽발 놈현, 이명박 모두 뉴라이트 신자유주의 대통령이다. 쪽발 돼중만 노비네 대통령이다. 참고로 박근혜는 노비네와 제이 연합파 대통령 후보이다. 우연일까. 뉴라이트 대통령들은 토목 산업을 중시한다. 노태우 아파트 백만호, 쪽발 놈현 지방 미분양 아파트와 골프장 마구 건설, 이명박이야 말할 것도 없고~ 전두환은? 그렇다. 최초여서인지 신중했다^^! 뉴라이트 근거는 심지어 골룸빡까지 입증할 수 있다. 최근 이슈가 된 한강보 문제^^! ㅎㅎㅎ. 환경단체라고~! 니미럴. 뉴라이트 오세훈 토건족 운운하더니 골룸빡도 토건족. 헌데, 이런 토건족 운운 자체가 모두 일본에서 넘어온 이슈~! 무상 시리즈 이슈도 일본에서 넘어온 것! 또한 골이 빈 애들인 윤도현, 공지영, 김제동, 김여진 이런 애들 키우는 것도 일본에서 온 것! 심지어 노사모란 작명도 일본에서 온 것! 이러면 모두 일본이 원조냐 하겠지만, 아니다. 그 지시는 국유본이 내린 것이다. 굳이 원조를 찾자면, 이미 구미에서 유행한 것이며, 국유본 작품이라는 것이다.
셋, 이제 통일이다. 경제성장이 노비네 업적이다. 이런 이유로 한국 록펠러, 정몽준이 박정희를 씹는다. 이러면 안 된다. 정몽준이 대통령이 되든, 안 되든 이런 식 막가파는 곤란하다.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한다. 박정희 업적을 깡그리 뒤엎어야 뉴라이트 사업 잘 되는 것 이해한다. 허나, 이러면 반드시 후환이 따른다. 삼십 년이 지났다. 이제는 박정희를 인정하는 것이 오히려 뉴라이트 사업에 도움이 된다. 윈윈이다.
십년이면 강산이 바뀌고, 삼십년이면 사람이 바뀐다~!
통일이다. 한반도 통일이다. 경제성장이 노비네 업적, 민주화와 신자유주의가 뉴라이트 업적이다. 하면, 제이파(제이 록펠러 CGI 오바마파)는?
요즘 오바마가 연일 한국을 칭찬한다? 오바마가 약 먹었을까. 아니다. 단지 현 시점에서 FTA를 유리하게 끌기 위한 것이라고 여기면 큰 오산이다. 인드라가 강조했듯 한미 FTA는 한국과 미국 국익을 위해서 추진하는 사업이 아니기 때문이다.
강조한다. 제이파가 한국인과 한반도에 기대하는 것은 한반도 통일이다.
더 나아가 한반도 통일과 후기 신자유주의이다.
하면, 한반도 통일과 후기 신자유주의 핵심 키워드는 무엇인가.
북한 탈북자들이 왜 발생한다고? 한류~!
http://www.youtube.com/watch?v=OryhpSYa-Mk&feature=player_embedded
"선진화포럼 월례 토론회 <58> '차기 대통령의 역사적 소명'
[중앙일보] 입력 2011.09.28 00:23 / 수정 2011.09.28 00:23
소득 2만달러 시대 '소녀시대형 대통령' 필요
한국선진화포럼이 2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차기 대통령의 역사적 소명'을 주제로 월례토론회를 열었다. 왼쪽부터 토론에 나선 박성희 이화여대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 이종찬 전 국가정보원장, 송호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안세영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최종찬 전 건설교통부 장관.
차기 대통령에 대한 향후 역할이 수면 위로 올랐다. 학계 전문가들은 다음 정부의 국정 과제로 "공공철학 확립, 저출산 해결, 국방 과학화"를 제시하고 '소녀시대형 대통령' '돌봄과 위로' 같은 리더십을 주문했다. 27일 한국선진화포럼이 주최하고 중앙일보가 후원해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차기 대통령의 역사적 소명' 토론회에서다.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aid/2011/09/28/5939312.html?cloc=olink|article|default
드라마와 달리 KPOP이 전 세계 각지에서 자생적으로 일어나는 이유는? 인터넷~!
국유본이 한국에서 가장 기대하는 미래 현실은?
게임과 가상 현실, 환타지와 무협이 결합한 퓨전 시나리오,
그리고, 인월리.
결론은 이렇다. 박근혜가 삼십년 앞을 본다면, 손정의와 만나라.
이 정도 이벤트없이 대통령은 어렵다. 역사적 대통령은 더더욱 어렵다.
붐붐 :
인드라님 감사합니다.
인드라님은 역시 지혜자이십니다. 범부들은 막연한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경제공황, 지진, 자연재해, 실직, 불치병 등..생각해보니 대부분 국유본이 만들어 놓은 메트릭스네요. 경제 공황을 몇번 겪고나니 요즘 사람들 대화가 경제의 두려움 이야기입니다. 가난에 처할 위험에 떱니다. 저역시 그렇습니다. 투자를 유인한 것도 국유본, 털어가는 존재도 국유본이니까요. 대부분이 상황을 악화시키거나 방치한 정부를 향해 욕하겠지요.
솔직히 제 몸값을 말하기 어렵습니다. 가장으로서 몸값이 현재의 가정을 유지하는 원천이고 노후보장의 유일한 방편이라면 국유본이 잘쳐주기를 바랄뿐입니다. 어차피 산속으로 들어갈 형편은 못됩니다. 국유본 잘 좀 쳐주세요..후하게!!!
인드라 :
인드라 몸값을 능력치로 생각하신다~! 그건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몸값이다. 인드라가 산정한 몸값은 인드라가 현재 필요로 하는 돈을 말한다 ㅎㅎㅎ. 인드라 능력과는 무관하다 ㅋ
해서, 이번 기회에 붐붐님 한번 몸값을 정해보세요. 붐붐님이 현재 필요로 하는 돈이 얼마인가. 얼마 정도되면 돈 걱정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드는가?
여불위 :
안녕하세요~ 요즘 인드라님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죄송하게도 무료로...^^ 유익하고 특히 그 문체가 독특해서 살짝 중독성도..@@ㅎㅎ 참, 제게는 턱없이 부족한 인상 깊은 능력을 골고루 가지신 분이십니다~ 전 글을 잘 못쓰거든요~^^; 부럽습니다... 암튼 쪽지니까 짧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글도 길게 잘 못쓰고 그러니 이해바랍니다~ 제 생각입니다. 국유본 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는 지금 당장 언젠간 총력전으로 그들과 정면승부를 해야하고 그러기위 해서는 아주 큰 돈을 급조달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승리할 수있다는게 제 계산입니다. 전 계산을 좀 합니다.^^; 하지만 님과 같은 능력을 가지신 분이 그 전에 전 세계적 반유태 인프라를 구축해 주신다면 자금도 덜 들고 시간도 더 빠르겠고... 해서 제안합니다. 님의 몸값 제가 감히 지불해드려도 괜찮으실지 여쭙고 싶습니다. 단, 죄송하지만 여행은 천천히 나누어서 하시길 부탁 드립니다. 저도 여행 엄청 좋아합니다.. 암튼 이대로 십 년 후는 끔찍하니 동의하시리라 믿습니다. 전 해야할 일이 있으면 그 일 해결하고 다른 일하는 성격이라서..^^ 죽기 전에 어느 정도 진행된 거 보고 죽는 게 소원이라 바쁩니다. 이해 바랍니다... 아님 저 더 살게 해 주시던지요^^ 제가 하는 일이 의료계라 잘 아는데 저 죽기 전에 그렇게 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제길슨...^^ 유태인? 결코 이런 식으론 그들도 언젠가는 더 뛰어난 무엇인가한테 당합니다.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잘난척하는 한정된 시공간 안에 존재하는 물질일 뿐이죠. 전 정신을 더 중요시하므로 님께 제안드렸습니다.
INDRA:
다다익선이다. 늘 새로운 상황은 인드라에게 유쾌한 도전이다.
전우치 :
인드라 선생님, 정말 고맙습니다. 오랫 동안 고민해오던 문제가 있었습니다. 식음을 전폐할 정도였습니다. 어느 날 우연하게 선생님 글을 읽으면서부터 답답하던 마음이 뻥 뚤렸습니다.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인드라 :
이제 시작이다. 오래된 문제를 풀었다. 해서, 삶이 나아졌다. 허나, 또 다른 문제가 당신 앞을 기다린다. 이제 새로운 문제와 끙끙댈 차례인 게다. 영영 해결을 볼 수 없을 것만 같은 것이 어느 순간 풀리고, 모든 것이 다 투명해보였던 세상의 진리가 어느 순간 캄캄한 것이 우리네 삶인 게다.
마음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세상에 감사한다.